2024년 10월 16일자 씬짜오베트남 데일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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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안부: 해외 데이터 이전 제한 추진

정부가 국경을 넘는 데이 터 이전에 대한 감시를 강 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 고 있다고 15일 Vnexpress지가 보도했다. 이 날 베트남 공안부는 최근 국가 안보와 국익 보호를 위해 해외로의 데이터 이 전을 당국이 평가하도록 하는 내용의 데이터법 초

안을 제출했다. 루엉 탐 꽝 공안부 장관은 "모든 국경 간 데이터 이전은 관 련 당국의 평가와 승인을 받아야 한다"며 "개인정

보의 경우 개인정보보호 법 규정을 따라야 한다" 고 밝혔다. 초안에 따르면 핵심 데이터 이전은 총리 가 결정하고, 군사·국방 관련 민감 데이터는 국방 부가, 비군사·비국방 부 문 데이터는 공안부가 각 각 평가를 맡게 된다. 평 가 과정에서는 국가안보, 공익, 개인 및 조직의 권 리에 대한 잠재적 위험을 식별하는 데 중점을 둘 예 정이다. 공안부는 데이터 이전의 합법성, 목적, 규 모와 함께 데이터 위조, 파괴, 유출 또는 오용 위 험을 검토한다. 레 떤 또 이 국방안보위원회 위원 장은 "국경을 넘나드는 데

이터 양이 증가함에 따라 이를 관리할 명확한 법적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 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 같은 규제가 기업 활동 을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 려도 제기된다. 레 꽝 휘 과학기술위원회

호찌민시의 신규 아파트 공급난 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란 전 망이 나왔다고 인사이드비나지 가 15일 보도했다. 이날 부동산 컨설팅업체 CBRE에 따르면, 4 분기 호찌민시 아파트 추가 공 급분이 약 3000호에 이를 것으 로 예상됨에 따라 올해 전체 공 급은 총 5000호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 해 60% 급감한 것이자, 시장이 활기를 보였던 2022년에 비해 서는 3분의 1 가량 줄어든 수준 이다.올해 공급난에 대해 CBRE 는 "많은 투자자(시행사)들이 분

양시점을 확정짓기 전 시장 동향 파악에 상당한 시간을 할애하기 때문이며, 상당수의 프로젝트 분양이 내년으로 미뤄진 것도

큰 영향을 미쳤다"고 풀이했다.

이어 CBRE는 내년 아파트 신규

공급 역시 1만호가 채 되지 않

아 이러한 아파트 공급난이 장

기화될 것으로 전망했다.CBRE

에 따르면 투득시(Thu Duc) 젬

리버사이드(Gem Riverside), 빈탄군(Binh Thanh) 더포레스

트젬(The Forest Gem), 8군 D

아쿠아(D Aqua) 등 주요사업이

법적 문제를 해결하고 재분양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나, 이러한

재고 아파트 물량도 2022년과

비교하면 절반에도 미치지 못

하는 수준이다.마찬가지로 존

스랑라살베트남(JLL Vietnam)

또한 내년 신규 분양 아파트가

분양가 6000만동(2415달러)/

㎡ 이상의 고급부문을 중심으 로 약 7000호에 그칠 것으로 전 망했다. JLL에 따르면 법적 문

제로 인해 재분양에 나선 재고 아파트를 포함해도 전체 공급은

1만호를 넘지 않을 것으로 예상

된다.베트남부동산중개인협회 (VARs) 통계에 따르면 호찌민

시 아파트 공급은 지난 수년에

걸쳐 줄어오다 2023~2024년

기간 바닥까지 떨어졌다. 협회

는 부동산부문 3개 개정법률(토

지법•주택법•부동산사업법)

시행으로 내년부터 시장이 회복

세를 보일 수있으나 2019년 수

준을 회복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호찌민시부동산협회 (HoREA)의 레 황 쩌우(Le Hoang Chau) 회장 역시 "올해 투

자정책이 승인된 상업용 주택사

업은 9건에 그쳤고, 대부분 수

천㎡ 면적의 소규모에 불과했

다"며 "현재의 주택 공급은 수

요를 크게 밑돌고 있다"고 지적

했다.지앙 후인(Giang Huynh)

세빌스리서치 및 S22M 시장조

사부서 이사는 "현재 주택 수요

를 감안할 때 호찌민시는 저가

부문을 중심으로 매년 약 5만

세대 주택이 필요한 상태이나, 향후 3년간 예정된 신규 사업

은 모두 76건, 약 5만세대 규모

로 전체 수요의 30%를 충족하

는데 그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후인 이사는 "호찌민

시 주택 가격은 수급 불균형이

심화함에 따라 향후 몇년간 지

속적인 오름세가 불가피한 상

황으로, 부족한 공급과 높은 분

양가는 향후 매매가 상승의 요

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

했다.CBRE 또한 "공급난은 분

양·매매가 상승의 간접적 원

인이 될 수 있다"며 "이밖에도

많은 투자자들은 내년 재분양을

준비중인 재고 아파트 대부분의

분양가가 종전대비 10~30% 상

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 했다.CBRE의 보 후인 뚜언 끼 엣(Vo Huynh Tuan Kiet) 주거 부동산 이사는 "현재 호찌민시 시장흡수율은 높은 수요와 낮은 경쟁률로 긍정적인 수준을 보이 고 있다"며 "내년 아파트 가격 은 전반적으로 5~7% 가량 오 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이에 대 해 전문가들은

최근 한국 중고등학교 입시에서 두드러진 트렌드 중 하나는

의대 진학에 대한 관심 증가다. 저출산 시대로 접어들면서 이

러한 경향이 더욱 뚜렷해 지고 있다. 특히 저출산 고령화의 지

속으로 환자 수가 늘어날 것이라는 예측에 따라 의료 수요 증 가가 전망되면서 이러한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런 추세를 반영하듯 2010년대부터 일부 선도적인 학교들

에서 의학 동아리가 생겨나기 시작했다.

입시에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는 기대 때문인지, 일부 학교

에서는 동아리 신입 회원 선발 시 면접까지 실시한다고 한다.

규모부터 다르다!

이번에취재한의약학동아리의특징은인원이많다는점이 었다.사람이너무많아동아리반을2개(메디컬,메디탈)로나 눌정도였다.본기자와본동아리를담당하는한지혜선생님 이주재한방에서는약24명의학생들이4개조로나뉘어아 스피린을만드는실험을하고있었다.아스피린을만든조의 학생에게물어보니대부분의실험을학생들이조를나누어 자율적으로실시한다고한다.특히회장및부회장이실험주 제선정,준비물확인,실험과정안내와뒷정리의전과정을 주도하고있다고한다.

화학약품 특유의 냄새가 코를 찌르는 과학실. 45명의 학생들 로 북적이는 의약학 동아리는 인원이 너무 많아 '메디컬'과 '메 디탈'(의학을 의미하는 메디컬과, 맥박을 의미하는 바이탈의 합성어) 두 반으로 나뉘어 있었다. 실험에 몰두한 학생들의 열 기로 가득 찬 공간에서는 끊임없는 웅성거림이 들려왔다.

20년 전과는 비교도 안 될 만큼 발전한 KIS의 과학실. 최대 30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넓은 공간에는 각종 첨단 실험 기구와 다 양한 화학 약품들이 가지런히 정렬되어 있었다. 심지어 과학 실 전담 조교 선생님까지 있다니, 대학 수준의 시설이라고 해 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해부실험을 하고 있는 '메디탈' 동아리의 모습)

'메디컬' 동아리에서는 한지혜 선생님의 지도 아래 24명의 학 생들이 4개 조로 나뉘어 아스피린 제조 실험에 열중하고 있었 다. 끓어오르는 용액에서 뿜어져 나오는 식초 냄새와 약품 냄 새가 실험실 전체에 퍼져 있었다. 한 학생은 "시간은 좀 걸리지 만, 절차만 잘 따르면 의외로 간단해요"라며 실험의 난이도에 대해 설명했다.

안녕하세요 의학 동아리 생소한데 어떤 동아리인가요?

금현준 회장(이하 금현준): "안녕하세요, 씬짜오베트남 독자 여 러분. 만나서 반갑습니다. 저는 11학년에 재학 중인 메디컬 동

아리 회장 금현준입니다. 저희 '메디컬' 의학동아리는 약 3년 전에 창설되어 주로 의학 관련 고급 과학 실험을 하는 동아리 입니다. 생명과학과 의학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이 관련 실험 을 하면서 진로를 탐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인기를 반영하듯 이번에 취재한 '메디컬' 동아리 는 지금까지 씬짜오베트남이 만난 다른 동아리들과는 확연히 달랐다. 진지함과 실험정신으로 무장한, 미래 의 료계를 이끌어갈 인재들로 가득한 KIS 메디컬 동아리를 만나보았다.

(실험을 진지하게 하고 있는 ‘메디컬’ 동아리부원들) (26명이

바로 옆 실험실에서는 '메디탈' 동아리 학생들의 해부 실험이 한창이었다. 약 20명의 학생들이 4개 조로 나뉘어 돼지 심장과 콩팥 등 다양한 장기를 해부하며 진지한 표정으로 관찰하고 있었다. 메스를 든 학생들의 손끝에 서 의학도의 꿈이 자라나는 듯했다.

일반적으로 과학 실험실의 사용은 메디컬 동아리와 메디탈 동아리가 번 갈아 가며 진행한다고 한다. 예를 들어, 한 주에 메디컬 동아리에서 제약 실험을 하고 메디탈 동아리에서는 해부 실험을 하면, 그 다음 주에는 메 디컬에서 해부 실험을, 메디탈에서 제약 실험을 하는 방식이다. '메디컬', '메디탈' 동아리 각각 회장과 부회장은 따로 있으며, 실험실이 부족한 사 정상 상호조율을 통해 실험 내용을 준비한다고 한다. 결국 서로 다른 동 아리라지만 느슨하게 연결되어 있는 형식으로 운영되는 듯이 보였다.

더 자세한 이야기는 '메디컬' 동아리의 회장인 '금현준' 학생과 부회장인 ' 이시은' 학생의 인터뷰를 통해 상세하게 들어보자.

11학년, 만 17세)

여성분들이

많은 이유가 있나요?

이시은 부회장(이하:이시은): "안녕하세요, 씬짜오베트남 독자 여러 분. 저는 11학년에 재학 중인 메디컬 동아리 부회장 이시은입니다.

저희 동아리에 여학생이 많은 이유는 의학 동아리가 단순히 의학

만이 아니라 간호학과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도 많이 참여하기

때문입니다. 여성들이 많이 가는 간호학과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

들의 참가가 활발해서 여성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생각됩니다."

본 동아리에서 회장 부회장의 역할은 무엇인가요?

금현준: "저희 둘이서 활동 내용을 잘 조율하고, 실험을 진행하기

전에 미리 예습 활동을 해서 본 실험이 가능한지를 분석합니다."이

시은: "부회장의 역할은 회장과 함께 실험 활동을 주도하고, 실제

실험 시 동아리 부원들을 도와주는 것입니다."

동아리 설립 취지는 무엇인가요?

금현준: "본 동아리는 약 3년 전에 탄생했고, 통합된 지는 1년 정도

됐습니다. 원래는 의학, 과학실험동아리 4개가 있었는데, 학생 수

가 많아지면서 올해부터 메디컬, 메디탈 동아리 2개로 통합 운영하

고 있습니다. 특별한 설립 취지라기보다는 과학에 관심이 많은 친

구들이 시작한 동아리입니다."

동아리 실험이나 활동은 어떻게 결정되나요? 동아리의 이름으로 학

술대회나 교외 활동에도 참가하나요?

금현준: "실험 내용이나 활동 내용은 매년 회장이 바뀌면서 회장의

계획에 따라 결정됩니다. 교외 활동은 아직 제한적으로 하고 있습 니다. 최근 SECC (Saigon Exhibition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린

의료기기 박람회를 방문한 적이 있고, 앞으로 차근차근 능력이 되

는 대로 더 많은 교외 활동에 참가할 예정입니다."

대략 어느정도의 학생이 동아리에 참가하고 있나요?

금현준: "선생님까지 포함해서 메디컬 동아리는 25명, 메디탈 동아 리는 20명 정도입니다."

실험도 하는거 같은데 의학에 필요한 해부실험같은 것도 할 수 있나 요?

금현준: "보시다시피 주로 실험 활동 자체가 동아리의 주요 활동입 니다. 관심 있는 분야를 검색해서 대표적인 실험을 수행하고 있습 니다. 이번 학기에는 주로 약학이나 화학 중심으로 실험을 준비했 습니다. 특히 안전에 신경을 많이 씁니다. 모든 실험에서 장갑을 끼 고 주의를 기울이다 보니 아직까지 큰 사고가 난 적은 없습니다."

의학동아리에 들어오게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금현준: "9학년 때 생명과학이나 화학 분야에 관심이 있었습니다. 당시 학교 축제에서 동아리 부스를 방문해 여러 동아리의 활동을 알 수 있 는 기회가 있어서 메디컬 부스를 방문하게 됐고, 그때부터 본 동아리 활동에 흥미가 생겨 참가하게 됐습니다."

이시은: "저는 10학년 때부터 의사의 꿈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본 동아리에 흥미를 가지고 참가하게 됐습니다. 현재 약 2 년째 활동 중입니다. 활동하면서 해부학, 심장의 구조 및 기능들을 배 우게 됐고, 아울러 화학물질들의 상호작용도 배우게 됐습니다."

한국에서는 의학 동아리가 인기가 많아서 면접을 할 정도라는 데 여기 KIS에서도 인기가 많은 편인가요?

이시은: 이시은: "타 동아리에 비해서는 들어오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한국처럼 면접은 하지 않습니다. 저희 동아리 에 가입하려면 최소 10학년부터 참가 가능하고, 학생들에게 Google Docs에 신청서를 작성하게 합니다. 제출된 가입서에서 들어오려는 이 유를 성실하고 성의 있게 썼는지를 분석해서 신규 동아리 회원들을 모

집하고 있습니다."

의학동아리 활동이 한국에서는 의대입시에 유리하다는 소문으로 인하 여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정말로 그런가요?

금현준: "입시와 동아리 활동과의 연계 부분은 각 대학마다 다른 편입 니다. 그러나 대체로 동아리 활동을 통해 실험을 경험해봤고, 보고서 작성 및 실험 진행에 대해 이미 조기 경험을 쌓았기 때문에 진로가 의 료 쪽으로 확실하다면 정성평가 시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 다."

의학 동아리 활동의 장점과 단점은 무엇인가요?

금현준: "저희 동아리의 장점은 과학 실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인 것 같습 니다. 동아리 시간에는 좀 더 배워가는 게 많습니다. 단점이라면 2주 에 한 번 모이고, 동아리 시간이 불규칙적이며, 실험을 진행하면 바로 폐기하고 보고서를 작성해야 해서 장기적인 프로젝트를 못한다는 것 입니다."

새로 들어오는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금현준 회장: "의학, 약학, 생명학에 관심이 많은 후배 분들이 들어오셔 서 진정으로 배우고, 집에 돌아가서 진로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할 수 있는 분들이 많이 오셨으면 합니다."

이시은 부회장: "저학년 때까지는 모르지만 고학년 때는 이러한 활동을 통해 진로를 잡아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미래를 설계하고 의료 쪽 진로를 고민하고 있는 후배분들이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부익부 빈익빈의 시대라고는 하지만, 공교육의 역할은 여전히 중요하다. 특히 학생들에게 기회균등을 제공하는 측면에서 공교육은 요람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KIS가 사립학교이 긴 하지만, 호찌민에 거주하는 많은 교민들에게는 사실상 가장 접근하기 쉬운 한국의 공립 학교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Remark-공교육+1

메디컬 동아리는 KIS 학생들에게 일반 교육과정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실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진로 탐색의 폭을 넓 혀주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미래의 의사, 약사, 간호사의 꿈을 구체화할 수 있게 된다. KIS 메디컬, 메디탈 동아 리가 앞으로도 학생들의 꿈을 키워나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나가길 기대해본다.

수도 하노이시가 내년부터 인구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저배출구

역(Low Emisson Zone, LEZ) 제

도 시범 운영에 나설 계획이라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6일 보도했 다. 하노이시 인민위원회는 지

난 14일 열린 베트남청년연맹 하

노이지부 집행부와의 대화에서 이 같이 밝혔다. 구체적으로 하

노이시는 2025년부터 대기오염 이 심각한 구역을 LEZ로 시범 지정해 오염을 유발하는 차량의 통행을 제한할 예정이다. 와 함 께 시당국은 전기버스와 대기오

염 물질을 배출하지 않거나 적게

배출하는 차량의 전용 노선을 마 련하고, 대중교통도 확대할 계획 이다. 하노이시는 통행 제한 차

량에 대한 정의를 구체적으로 덧 붙이지 않았으나, 오염 유발이라 는 표현을 볼때, 내연기관 차량

이나 노후 경유차 등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레 탄 남 (Le Thanh Nam) 하노이시 자연 자원환경국장은 “하노이는 17

개 산업단지와 3000개의 공예마

을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 시설

과 800만대의 차량(오토바이 포 함)이 매일 소비하는 에너지는 전력 약 8000만kWh, 휘발유 수

백만리터에 이른다”고 밝혔다.

그는 “이는 대기오염을 유발하

는 여러 원인중 하나이며, 당국 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하천정비와 자동 대기질 및 수질 모니터링 시스템 설치 확대, 스 마트시티 및 교통시스템 개발 등 의 노력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

했다. 또한 응웬 피 트엉(Nguyen Phi Thuong) 하노이시 교통

운송국장은 “도시에 통행중인 차량 800만대중 자동차는 120만

대 가량”이라며 “자가용(자동

차)이 매년 10%씩 증가하고 있

는 반면, 이를 감당해야할 교통

인프라 성장률은 0.28%에 그치

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현재 교통부문에 할당된 토지

는 12% 안팎으로 목표(최소 16%)

에 미치지 못하고 있고, 이로 인

해 도시 33곳에서 만성적인 정체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며 인프

라 한계를 지적했다. 앞서 하노

이시는 교통혼잡과 대기오염을 줄일 수 있는 방안으로 도시철 도 개발을 낙점하고, 2030년까

지 총연장 417km(지하 75km)

의 도시철도 10개 노선 개발 계

획을 확정한 바 있다. 이 계획은

수정안을 통해 총연장 600km, 14개 노선으로 확대됐다. 그러

나 이에 대해 트엉 국장은 “총 연장 600km 도시철도 개발비용

은 500억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 되며 시간도 15~20년 가량 소요 되는 사안”이라며 지하철의 경 우 보다 장기적인 접근이 필요하 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하노이시 통계에 따르면 2018~2020년 초 미세먼지(PM2.5) 입자 농도는 국가표준기준(25μg/㎥)의 거의 2배를 기록했다. 이중 교통수단 은 전체 PM2.5 배출의 50~70% 를 차지하는 가장 큰 오염원으로 지적됐다. (인사이드비나 2024.10.16)

베트남 최대 민간은행 테크콤 은행(Techcombank 증권코드 TCB)이 보험시장에 출사표를 던 졌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6일 보도했다. 테크콤은행은 최근 자본금 11%를 출자해 테크콤손

동(2000만달러)으로 설립된 테 크콤손보는 재정부 승인에 따라

오는 11월부터 ▲재산보험 ▲화

물보험 ▲항공보험 ▲자동차보 험 ▲화재 및 폭발보험 등 다양 한 상품과 함께 건강 관련 모든

바이저스(Advisors)의 쭝 바 프 엉(Chung Ba Phuong) 회장이 내정됐다. 프엉 대표는 앞서 아 메리칸인터내셔널그룹(American International Group), 매뉴 라이프, 제네럴리(Generali) 등 주요 보험사에서 고위직을 역임 했고, 테크콤은행에서도 보험부 문 대표로 재직한 바 있다. 한편, 테크콤은행에 앞서 비엣띤은행 (Vietnbank 증권코드 CTG), 아 그리은행(Agribank), MB은행 (MBBank 증권코드 MBB), 사이 공하노이은행(증권코드 SHB), 호찌민시개발은행(HDBank 증 권코드 HDB) 등 여러 시중은행 은 이미 손보시장에 진출해 영업 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은행권 의 잇따른 손보시장 진출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은 “예상치 못한 피해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손해보험 상품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최근 태풍 야 기로 인해 이러한 관심이 급증 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테크콤은행의 손보사 설립은 매 뉴라이프와의 제휴계약 종료뒤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 을 끈다. 앞서 테크콤은행은 지 난 수년간 매뉴라이프의 생명보 험 상품을 방카슈랑스 형태로 독 점 판매하면서 막대한 수수료 수 입을 기록해온 바 있다. 제휴계 약이 종료된 뒤 테크콤은행은 “ 본행은 ‘따라할 수 없는 차이’ 전략에 따라 보험부문 사업을 독 자적인 방향으로 리뉴얼하고, 지 속적인 변화를 통해 고객들의 니 즈를 충족해나갈 것”이라고 밝 (인사이드비나 2024.10.16)

베트남 최대 철강기업 호아

팟그룹(Hoa Phat Group 증

권코드 HPG)이 올들어 호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고 인

사이드비나지가 보도했다.

호아팟그룹이 최근 공시한

3분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은 34조동(약 13억6420

만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19% 늘었고, 순이익은 3조 동(약 1억2040만달러)으로

51% 증가했다. 이에 따라

올들어 9월까지 누적 매출

은 전년동기대비 23% 늘어 난 105조동(약 42억1300만 달러)으로 연간 목표의 75% 를 달성했고, 이익은 140%

늘어난 9조2000억동(3억

6910만여달러)을 기록했다.

이익률 개선으로 그룹 전반

의 이익이 늘어난 가운데 이

중 주력사업인 철강부문은

전체의 85%를 담당했다. 보

고서에 따르면 판매 부진과

판매가 하락 등 철강시장의

대내외적 어려움은 3분기까

지 이어졌다. 이 기간 호아

팟그룹의 건설용 강재와 열

연코일, 철강빌렛 판매량은

전분기대비 7% 감소했고,

이중 건설용 강재 생산량

은 약 110만톤으로 14% 감

소했다. 그러나 올들어 누

적 조강 생산량은 640만톤

으로 전년동기대비 34% 증

가했고, 강관과 아연도금을

제외한 철강 전제품 판매량

이 610만톤에 이르는 등 생

산과 판매가 동반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중 건설

용 강재(고급강 포함) 판매

량은 330만톤으로 29% 증

가했고, 열연코일과 철강

빌렛이 각각 227만톤, 50만

5000톤을 차지했다. 앞서 MB증권(MB Securities 증 권코드 MBS)은 지난달 중 순 내놓은 보고서를 통해 호

아팟그룹의 올해 순이익이

11조8000억동(약 4억7350

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 한 바 있다. 이는 전년대비 74% 늘어난 수준으로, 수

입철강에 대한 반덤핑관세

가 부과되고 융꿧2철강단 지(Dung Quat 2)가 가동될 2025~2026년의 경우 이익 증가율은 31~51%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호아팟그 룹에 따르면, 융꿧2철강단

지는 완공시 연간 560만톤 에 달하는 열연강판이 생산 될 예정이며, 1단계 시제품 은 연말 출하될 것으로 예상 된다.

베트남 최대 통신사 비엣텔이 15일 5G 서비스를 상용화하며 19개의 요금제를 출시했다고 Vnexpress지 가 16일 보도했다. 비엣텔이 공개

한 요금제는 선불 11개, 후불 8개로 구성됐다. 최저 요금은 월 135,000 동(약 7,000원)으로, 기존 4G 최저 요금 70,000동의 2배 수준이다. 그

러나 데이터 제공량은 4G의 8배인

월 120GB로 대폭 늘었다. 5G 요금

제는 인터넷 데이터뿐 아니라 국내 외 통화, 게임, SNS, TV 시청, 클 라우드 저장 등 다양한 혜택을 제

공한다. 최고급 요금제인 'N2000'

은 월 200만동(약 10만원)으로, 하

루 50GB(월 1,500GB)의 데이터와

함께 400분의 타 통신사 통화, 60 분 이내 자사 통화 무제한 등을 제 공한다. 비엣텔 측은 "4G 사용자들 도 SIM 교체 없이 5G 요금제에 가

입할 수 있다"며 "5G는 4G보다 10 배 빠른 최대 1Gbps의 속도와 거 의 0에 가까운 지연 시간을 제공한 다"고 밝혔다. 현재 비엣텔은 전국

63개 성·시의 중심 지역에 6,500 개의 5G 기지국을 설치했다. 다만 5G 지원 스마트폰이 필요하며, 거 주 지역의 5G 커버리지 확인이 필 요하다. 업계는 향후 VNPT, 모비 폰 등 주요 통신사들의 5G 시장 진 입으로 요금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5G는 고주파 대역을 사용해 기지국 커버 리지가 작아 더 많은 기지국 설치 가 필요하지만, 자율주행차, 원격 수술, 가상·증강현실, 사물인터 넷(IoT)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Vnexpress 2024.10.16)

베트남 3대 항공사중 하나

인 뱀부항공(Bamboo Airways)이 내달 호찌민-방콕

노선으로 국제선 운항을 재 개한다. 구조조정으로 모든

국제선 운항을 중단한 지 1

년만에 나온 첫 국제선 재

개 소식이라고 인사이드비

나지가 16일 보도했다. 뱀

부항공은 전일 성명을 통

해 “호찌민시 떤선녓국제

공항(Tan Son Nhat)부터

태국 돈므앙국제공항(Don Mueang)까지 매일 1회 왕

복 정기편을 운항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운행 재개일 은 오는 11월26일부터이다.

이에 대해 르엉 화이 남(Luong Hoai Nam) 뱀부항공 CEO는 “이번 국제선 운 항 재개 소식은 구조조정 이 후 항공사의 성공적인 회복

을 잘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뱀부항공은 2022년 4월 호치민-방콕( 수완나품공항) 노선에 취항 한 뒤, 이듬해 3월부터 하노

이-방콕으로 양국간 운항 편을 확대한 바 있다. 뱀부 항공은 설립 직후 동남아• 동북아•유럽•호주 등으로

운항편을 크게 늘리는 광폭

행보를 보였으나, 오래지 않

아 무리한 사업 확장에 따른

막대한 부채와 손실에 직면

했고, 코로나19 팬데믹, 항

공유 급등 등 악재가 연이

어 겹치면서 극심한 재정난 에 빠진 바 있다. 이후 뱀부

항공은 대대적인 구조조정

의 일환으로 작년 3분기부

터 기단 축소와 함께 국내외

노선 운항을 대거 중단하면

서 현지 항공업계의 국내선

운항에 큰 부담을 초래하기

도 했다. 특히 국제선의 경

우, 뱀부항공이 이탈하면서

국영 베트남항공(Vietnam Airlines 증권코드 HVN)와

저비용항공사(LCC) 비엣젯

항공(Vietjet Air 증권코드 VJC) 등 양대 항공사에 전적 으로 의존해왔기에 뱀부항 공이 점진적인 국제선 운항 재개에 나선다면 베트남 소 비자들의 선택권 또한 전보 다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0년간 연평균 20%의

성장세를 보이던 베트남 헬

스장 업계가 소비 위축과 치

열한 경쟁으로 어려움을 겪

고 있다고 Vnexpress지가 15일 보도했다. 이날 업계

에 따르면 2012년 호찌민시

에 첫 지점을 연 'Fit24' 체인

이 지난 10월 초 "통제 불가

능한 객관적 이유"로 폐업을 선언했다. 이에 앞서 9월 초

에는 'Getfit Gym & Yoga' 체

인이 3개 지점 모두 폐쇄한

다고 발표해 약 4,000명의

회원들을 당황케 했다. 이

외에도 '25 Fit', 'Diamond Fitness Center', 'S'Life Gym'

헬스장 업계, 소비 위축에 '휘청'

10년간 연평균 20% 성장세 꺾여... 일부 체인점 폐업 속출

등 여러 체인점들이 지난해

부터 규모를 축소하고 있다.

남아있는 유명 브랜드들도

신규 지점 개설을 중단하거

나 확장 속도를 늦추고 있는

실정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임대료 상승을 가장 큰 압박

요인으로 꼽았다. 호찌민시

부동산 컨설팅 업체 세빌스

에 따르면 3분기 쇼핑몰 임

대료는 전분기 대비 4%, 전

년 동기 대비 6% 상승했다.

임대료 외에도 인건비, 장비

유지보수 및 업그레이드 비

용 등 운영비가 증가하고 있

다. 반면 코로나19 이후 매

출은 평균 60% 감소했다고

시장조사업체 비엣데이터

는 밝혔다. 경쟁 심화도 업

계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 과거 월 60만~80만

동(약 3만~4만원)이었던 연 간 회원권 가격이 현재는 30 만~50만동 수준으로 떨어

졌다. 24시간 운영, 저가 월

회원제 등 새로운 서비스 모

델도 등장했다. 업계는 이러 한 도전을 극복하기 위해 혁

신적인 전략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FLG 베트남의

데인 포트 대표는 "소비자들

은 이제 단순한 헬스장 서비

스를 넘어 통합적인 웰니스

경험을 원한다"며 "전문 인

력 양성, 개인화된 서비스, 다양한 생태계 구축 등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일

부 대형 체인들은 이미 변화 에 나서고 있다. 'California Fitness & Yoga'와 'Curves' 는 느리지만 꾸준히 확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Citigym'

도 호찌민시에 2개 지점을 추가 오픈했다. 포트 대표는 "현재의 어려움은 경제 상황 을 고려할 때 불가피하지만, 이는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낙관적인 전망 을 내놓았다.

(Vnexpress 2024.10.15)

농촌 지역에서 자녀 영어교육 열풍 이 불고 있다. 높은 비용에도 불구 하고 부모들은 자녀의 미래를 위해 영어교육에 과감히 투자하는게 유 행이라고 15일 Vnexpress지가 보 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북부 빈푹

성의 김 타이(43)씨는 자녀들의 영

어교육을 위해 10km 이상 떨어진

도시로 통학시키며 지금까지 2억4

천만동(약 1,300만원)을 지출했다.

타이씨는 "50km 떨어진 곳까지라

도 자녀를 데려가겠다"며 "작은 지

역의 수업으로는 부족하다"고 말했

다. 응에안성의 탄 탄(32)씨는 4살

자녀를 위해 외국인 교사만 고용하

는 최고급 영어학원을 찾아다녔다.

그는 "비용이 높지만 가족 수입을

늘리기 위해 부업이라도 하겠다"고

밝혔다. FiinGroup Vietnam의 조

사에 따르면 베트남 가정의 교육비

지출이 전국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대도시 가정은 예산의 47%를 교육 에 할당하며, 2017년부터 2022년

까지 연간 7%씩 증가했다. Ocean

Edu 영어국제학교의 팜 티 민 푸엉

입학처장은 "과거에는 경제적 여유

가 있는 가정만 영어교육을 시켰지 만, 이제는 저소득 가정도 우선순 위로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 한 추세는 교사들에게도 기회가 되

고 있다. 북부 산악지역 랑선에서 영어 수업을 운영하는 호앙 차우씨 는 "여름에는 평소 수입의 5배까지 벌 수 있다"고 말했다. 부모들은 개 인적 경험을 바탕으로 영어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탄씨는 "영어 실력 부족으로 평균보다 2-3배 높 은 급여의 일자리를 놓친 적이 있 다"며 "아이들이 영어를 공부하지 않으면 또래뿐 아니라 세계에 뒤처 질 것"이라고 말했다. 푸엉 입학처 장은 "영어는 더 이상 단순한 과목 이 아니라 삶과 경력, 아이들의 미 래에 적용되어야 한다"며 "그래서 사람들이 조기에 투자하는 것"이라 고 설명했다.

(Vnexpress 2024.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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