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3일 씬짜오베트남 데일리뉴스

Page 1


XinChaoVietnam

하노이: 맑음 최대33도, 최저23도

다낭: 맑음, 소나기 최대27도 최저24도

서울: 맑음, 최대19도, 최저8도

내년 베트남 경제성장률 7%

베트남 국회가 내년 경제

성장률 목표로 6.5~7%

를 제시하고 이를 뒷받침 할 수 있는 다양한 경제

정책 시행을 정부에 요청 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

가 13일 보도했다. 국회

는 12일 본회의에서 이

러한 내용을 담은 사회경

제적 발전에 관한 결의안

을 찬성률 약 89%로 가 결했다. 구체적으로 내년

사회경제적 발전에 관한 결의안은 ▲경제성장률

6.5~7% ▲1인당 GDP 4900달러 ▲인플레이션

4.5% 미만 관리 등을 골 자로 한 것으로, 의원들은 특히 경제성장 촉진과 생

산 및 사업 지원, 주요 경

제지표 균형 유지에 최우 선으로 나설 것을 주문했

다. 이날 연사로 나선 부 홍 탄(Vu Hong Thanh)

국회 경제위원장은 “앞

서 결의안 준비에 있어 일

부 의원들은 두자릿수 성 장률을 계획해야한다며

경제성장률 목표 설정에

대한 보다 심층적인 접근 을 주장하기도 했으나, 세 계 경제 불확실성을 감안 할 때, 경제 회복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중점적으 로 고려해야했다”며 배 경을 설명했다. 공공투자

와 관련, 내년초부터 자본 집행 가속화와 강력한 지 방분권화에 나서 필요한 자금이 적재적소에 쓰일

베트남정부가 전자담배

불허 방침을 재확인했다

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2

일 공개했다. 베트남 국

회는 11일 열린 대정부질

의에서 액상형 전자담배

와 궐련형 전자담배(가열

담배) 등의 제품군 관리

방안에 대한 정부의 입장

을 따져 물었다. 레 황 안 (Le Hoang Anh) 재정예

산위원회 상임위원은 “

공안부는 모든 형태의 전

자담배에 대해 수입과 유

통•광고 전면금지를 주

장하고 있는 반면, 공상

부는 시민사회와 업계 요

구를 반영해 관리상 편의

를 이유로 시범사업 도입

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

로 안다”며 정부내 입장

차에 대한 설명을 요구했

다. 최근 수년간 법률미비

를 틈타 신종담배 유입이

급속도로 늘기 시작하자,

공상부는 4년전 관련 문

제를 지적하고, 정부사무

국의 승인을 통해 가열담

배 관리에 관한 제도 연구

및 협의에 나선 바 있다.

당시 보건부를 비롯한 일

부 부처는 강한 반대 의견

을 피력했다. 이에대해 응

웬 홍 지엔(Nguyen Hong Dien) 공상부 장관은 “

안 의원의 우려와 걱정을

십분 이해하지만 우리 부

처의 정책 방향과 본질적

으로 다른 측면이 있다”

며 “장관을 비롯해 공상

부는 시범정책 도입을 지

속적으로 추진한 바없으

며, 현재까지 전자담배 판

매 불허는 물론 어떠한 사

업체에도 판매허가를 부

여한 사실이 없다”고 설

명했다. 지엔 장관은 이어

“국민 건강을 위해 전자

담배를 허용해서는 안된

다는 보건부의 입장에 전

적으로 동의하며, 이러한

유형의 신종담배를 규제

하기 위해 관련법률을 속 히 제정해야한다는 것이

공상부의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의원들의

질의에 먼저 답했던 다오

홍 란(Dao Hong Lan) 보

건부 장관은 “전자담배

는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

이 매우 크다”며 강경한

입장을 유지했다. 최근 베

트남에서는 액상형과 궐

수 있도록 요구했다. 또 한 국회는 모든 유형의 자 산시장, 특히 금과 채권, 부동산시장의 회복과 성 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관 련 제도 마련과 법적 문제 해소에 보다 강력한 해결 책 마련을 정부에 요청했 다. 전력 공급과 관련해 서는 제8차 국가전력계획 (PDP8)의 효과적 이행과 전력법 개정, 신재생에너 지 및 수소, 원자력발전 재가동 등에 대한 보고서 를 마련해 유관기관 제출 을 요청했다.

전자담배 ‘불허’ 방침 재확인

(인사이드비나 2024.11.13)

련형 등 전자담배 사용률

이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 고 있다. 이중 만 13~15

세 청소년의 전자담배 흡

연률은 2022년 3.5%에서

지난해 8%까지 2배이상

증가했으며, 작년 전자담

배 흡입으로 병의원에 내 원한 환자는 1200명을 넘 어섰다. 지엔 장관은 “현

재 담배 유해피해 방지법 과 관련한 새로운 법제정 이나 개정계획은

우리 아기 예방 접종,

한국과 베트남에서

현명하게 따라잡기

혹시 주변에 임산부가 있나요? 호치민에 거 주하는 임산부가 많이 받는 질문 중의 하나 는 어디에서 아기를 출산할지 입니다. 해외

에 거주중인 임산부는 임신 중기로 접어들면 서 출산할 나라, 지역, 병원, 산후조리 할 곳 등을 미리 정하고 출산준비를 위한 숙제들이

쌓이기 시작합니다. 한국에서 출산하기로 결 정했다면 아기와 함께 언제 "우리집" 으로 다

시 입성하는지, 시기를 정하는 것도 주요 고 민거리가 됩니다. 사랑스러운 아기는 탄생과 거의 동시에 BCG, 즉, 결핵 예방주사를 맞습니다. 이 예방접종 은 전세계 공통이며 경피용(도장)과 피내용( 주사)의 두 종류로 접종합니다. 접종 형태가 달라도 출생지에서 맞는 생애 첫 예방접종은 BCG입니다.

아기와 함께 호치민에 돌아오는 시기는 주로 백일전후 또는 생후 육 개월 전입니다. 반면, 첫 돌 즈음의 예방접종이 종류가 다양하기 때 문에 생후 12개월 시기에는 한국으로 향하는 아기와 엄마가 늘어납니다. 어린이를 위한 대한민국의 국가예방접종은 무료이므로 베 트남에서의 예방접종과 비교하여 접종일정 을 조율하도록 합니다.

아기가 한국에서 B형간염 예방접종을 시작한 후 호치민에서 접종을 이어갈 때 겪는 어려움 중의 하나는 혼합백신의 차이 때문인 경우가 많습 니다.

펜탁심을 접종했어도 헥사심으로 접종을 이어가도록 합니다. 헥사심에 포함된 B형간염은 추가접종으로 간주합니다.

▶ 호치민의 신생아 혼합백신은 6가: Hexaxim, 헥사심

● B형 간염 백신

● DTAP 백신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 소아마비 폴리오 백신 ● HIB 뇌수막염 백신

한국과 베트남의 필수예방접종 차이점 : 수막구균

▶ 한국에서 접종한 혼합백신은 5가: Pentaxim, 펜탁심 ● B형 간염 백신을 제외한 5종의 백신으로, DTAP, 폴리오, HIB의 혼합백신

대한민국 필수예방접종이 아닌 수막구균은 맞아야 하나요? 국제학교 지원서류에 써 있기도 해요.

수막구균 예방접종은 12개월 이하 유아는 3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 그리고 12개월 이상 유아는 1회 접종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이는 감염 위험이나 발병 빈도가 국가와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대한민국 필수예방접종과 베트남의 권장예방접종 차이가 있 을 때는 현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의 조언을 따르는게 좋겠습니다. 유아가 자주 아프고 중이염을 앓는다면 권유드리고 있습니다.

한국과 베트남의 예방접종 횟수의 차이점: 수두

대한민국 예방접종표에 수두는 1회 접종으로 나와있는데 호치민에서

수두 예방접종은 필수예방접종으로는 생후 12개월 ~15개월 사이에 한 번 접종으로 완료됩니다만

Dr. Orly Dafni Attia - 소아청소년과/영유아발달전문가닥터올리 닥터 올리는 25년 이상의 진료경력과 풍부한 경험을 가진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입니다. 소아질환 및 감염관리, 예방접종

및 백신 상담, 영유아 건강검진 등을 진료합니다.

특히 발달 단계에 맞는 성장검진을 통해 ADHD, 자폐 범주성 장애, 적응장애 및 행동문제

를 진단합니다. 교육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대한 의료적 조 언과 상담을 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이 외국기업 투자 유치

확대를 위해 반도체 등 첨단

산업 투자 절차를 대폭 간소

화하기로 했다고 니케이 아

시아지가 9일 보도했다. 응

웬 치 중(Nguyen Chi Dung)

베트남 계획투자부 장관은 이

날 하노이에서 기자들과 만

나 "첨단산업 투자에 대해 사

전심사에서 사후심사로 사고

방식을 전환할 것"이라고 밝

혔다. 특히 산업단지와 수출

구역 내 투자에 대해서는 환

경보호와 화재예방을 위한

사전승인 절차를 없애기로

했다. 이러한 절차들이 아시

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

는 경제국 중 하나인 베트남

의 외국인 투자 유치에 걸림

돌이 되어왔다는 평가다. 응

웬 장관은 "오랫동안 베트남

은 발전을 촉진하지 못했다"

면서 "시간이 중요한 요소"라 고 강조했다. 그는 "토 럼(To Lam) 공산당 서기장과 지도

부가 새로운 사고방식을 찾 고 새로운 법률을 제정하라 고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이 는 투자자들에게 더 유리한

조건을 조성하려는 움직임이

베트남 지도부의 의지임을 시

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닛케이아시아 2024.11.09)

베트남 세무당국에 등록된 국내외 전자상거래 플랫폼이 400개를 넘 어선 것으로 나타났다고 인사이드 비나지가 12일 보도했다. 이날 세

무총국에 따르면 11월 현재 당국 에 등록된 국내외 전자상거래 플랫 폼은 412개로 집계됐다. 당국이 최 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10월 전자상거래업에 종사중인 개인과 법인이 납부한 세액은 94조 6000억동(37억3952만여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17% 증가했다. 현재 전국 전자상거래시장에서 운영중

인 사업체는 모두 95만개로 지난해

말과 비교해 2.8% 늘어났으며, 이

중 99.6%의 사업체가 국세 전자납

부 서비스를 사용중인 것으로 나타

났다. 지난 2017년 연간 50억달러

에 그쳤던 베트남 전자상거래 B2C

시장규모는 2019년 100억달러로 2

배 급증한 뒤 오늘날 온라인 관광

산업과 함께 디지털경제 성장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핵심분야로 확

고히 자리매김했다. 현재 디지털경

제에서 전자상거래가 차지하는 비

중은 60%를 넘어서고 있다. 이에 대해 공상부 전자상거래 및 디지 털경제국은 “최근 수년간 인터넷

쇼핑이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

다”며 “내년까지 전체 시장 규모

는 29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 된다”고 전망했다. 당국에 따르 면 지난 2020년 기준 온라인쇼핑 이용자수는 4930만명으로 집계됐

다. 이는 당시 전체 인터넷 사용자 의 88%에 이르는 수준으로, 주문 건수로는 식품이 52%로 가장 많았 고, 뒤이어 의류 및 패션잡화, 화장 품 43%, 가전제품 33% 등의 순이었 다. 전자상거래 규모 성장에 따라

시장에 뛰어드는 제조업체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업 체중 일부는 온라인채널을 통해 연

매출이 60% 증가했다고 밝혔으며, 호텔 등 제휴마케팅을 적절히 활용 했던 산업군 역시 최고 200%에 이

르는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세 무총국에 따르면 지난 2018~2020 년 외국기업과 광고계약을 체결했 던 현지법인은 2018년 매출 7706 억동(3046만여달러), 2019년 1조 1679조동(4616만여달러), 2020년 1조1437조동(4521만여달러) 등 총 매출 3조820억동(1억2183만여달 러)에 대한 세금을 납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중 페이스북과 구글 등 거대 플랫폼기업의 광고 매출이 전체의 70%를 차지했다. 이밖에도 세무총국은 “현재 페이스북을 통 해 온라인사업을 진행중인 계정은 수십만개에 이르지만 당국에 매출 을 신고하고, 이에따른 세금을 납 부중인 기업은 극소수에 그친다” 며 “시장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 됨에 따라 정부당국이 현재 세제정 책을 검토하고, 이러한 판매자들에 정확한 세금 신고 및 납부 지침을 제공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 다”고 설명했다.

(인사이드비나 2024.11.12)

베트남인 10명중 6명이 내년

생필품 지출을 늘릴 것이라

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2일 보도했다. 글로벌 회계법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 (PwC)는 최근 이같은 내용

을 담은 ‘2024년 아시아태

평양 소비자 인사이트’ 설

문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PwC가 베트남인

515명을 비롯해 아시아태

평양 지역 7000여명의 소비

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 소

비자 63%는 ‘내년에 생필

품 지출을 늘릴 것’이라고

답했으며, ‘의류 지출을

늘릴 것’이라고 답한 비중

은 52%, 헬스케어 제품 지

출은 48%(이상 복수응답 가

능) 을 기록했다. 또한 아태

지역 소비자중 63%는 내년

에 가장 우려하는 것으로 인

플레이션을 꼽았다. 이와함

께 베트남은 아태지역에서

전자상거래시장 성장세가

가장 두드러진 국가로 꼽혔

다. 보고서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 사용자 가운데 67%는

휴대폰을, 44%는 PC를 통

해 제품을 구매하고 있었다.

그러나 매장 방문도 63%로

여전히 높은 비율을 유지했

다. 베트남 소비자들은 새

로운 브랜드 탐색과 구매전

SNS를 통해 구매후기를 적

극적으로 활용했으며, 이중

71%는 이러한 플랫폼을 통

해 제품을 구매하고 있었다.

이는 아태지역 평균 56%를

크게 상회하는 것이다. 그

러나 SNS를 통해 제품을 구

매한 소비자 가운데 일부는

부정적인 경험에 직면해 이

러한 플랫폼에 대한 신뢰도 가 다소 떨어졌던 것으로 나 타났다. 또한 지속 가능성 은 베트남 소비자 사이 구 매에 있어 우선 고려 사항으 로 자리잡고 있는 모습을 보 였다. 응답자중 94%는 ‘일 상생활에서 기후변화의 부

정적인 영향을 경험했다’

답해 지역 평균(88%)을

74%는 재활용

구매에 최고 20% 더 많은 금액을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향후 3년 내 하이브리드 또는 전기차 를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59%로

나타

답했고, 제품추천과 고 객서비스 지원이 각각 63%,

호찌민시의 동부지역 통

합도시지구인 투득시(Thu Duc) 신규아파트 분양가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

로 나타났다고 인사이드비

나지가 13일 보도했다. 12

일 부동산컨설팅업체 원하

우징(One Housing)의 최근

시장보고서에 따르면, 3분

기 투득시 신규 아파트 평

균분양가는 전년동기대비

13% 올라 ㎡당 1억동(3952

달러)까지 근접했다. 이는

시장 침체전인 2022년 1분

기와 비교하면 35% 오른 것

이자 역대 최고치에 해당한

다. 보고서는 “시장 침체

기였던 2022년말부터 작년

까지 지난 3년간 투득시뿐

만 아니라 호치민시 전역에

서 아파트 평균분양가가 두

자릿수 상승세를 보였다”

고 설명했다. 이중 호치민

시 평균 상승률은 12%를 기

록한 반면, 투득시는 지역에

따라 13~15%로 도시평균

보다 상승률이 높았다. 또다

른 부동산컨설팅업체 애비

슨영베트남(Avison Young Vietnam)도 “3분기 투득

시 아파트 평균가격(분양· 매매)이 ㎡당 7500만~1억

3000만동(2964~5138달 러, 세금·부가세 제외)으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가

운데 옛 9군과 투득군의 경

우 ㎡당 6000만~1억동을

기록한 반면, 옛 2군은 ㎡당

1억2500만~3억5000만동 (4941~1만3835달러)으로

크게 높게 나타났다. 투득

시 아파트 평균가는 2019년

이래 매년 8~12% 상승세를

이어왔다. 지난 2019년부

터 현재까지 투득시에 공급

된 아파트는 13만3000호를

넘어선 상태이다. 이가운데

㎡당 8000만동(3162달러)

이상 매물은 4만4900호 이

상으로 전체의 34%를 차지

했고, 뒤이어 5500만~8000

만동(2174~3162달러)이 6 만8000호로 51%, 나머지가 ㎡당 5500만동 아파트였다.

투득시는 앞서 2021~2022

년 빈홈그랜드파크(Vinhomes Grand Park)와 MT

이스트마크시티(MT Eastmark City) 등 2건의 대규모 주거 공급으로 분양가 ㎡

당 5000만동(1976달러) 이 하의 중급아파트가 전체 공

급을 주도한 바있다. 그러 나 2022년말부터 이같은 가 격대 아파트는 자취를 감추 기 시작했다. 이에대해 데

이비드 잭슨(David Jackson) 애비슨영베트남 총괄

대표는 “투득시 아파트 가

격 상승세가 다른 지역보다

높았던 것은 주로 고급부문 에 편중된 공급 구조에 따

른 것”이라며 “특히 투티 엠도시지역(Thu Thiem)의 기존 주거사업이 이러한 가 격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으 며, 동시에 저가부문의 공급 난이 심화하고 있다”고 지 적했다. 호아팟부동산(Hoa Phat Real Estate)의 쩐 딘 후이(Tran Dinh Huy) 영업 이사는 “재무적 요인과 높

은 투자비용으로 인해 현단 계에서 주거 개발에 나서는 투자자는 많지 않은 상황이 며, 강한 체력을 보유한 투 자자들 역시 수익성을 이유 로 고급 주거 개발에 주력하 면서 저가 부문 공급난이

일본 경제매체 니케이아시

아(Nikkei Asia)가 12일 기

사를 통해 베트남 내 한국인

사회의 급성장을 집중 조명

해 관심을 끌고 있다. 베트

남 진출 한국 대기업들을 자

인 거주자보다 6만명 더 많

다. 이는 미국, 일본, 캐나다, 중국에 이어 다섯 번째로 큰 규모다. 베트남 정부 통계에

따르면 1988년부터 올해 9

월까지 한국의 대(對) 베트

남 투자액은 883억 달러로

최대 투자국이다. 올해 1분

기에만 6억7천만 달러가 투

자됐다. 대표적으로 삼성전

자는 2009년 첫 공장을 설

립한 이후 현재 전체 휴대폰

양국 간 교역액은 2022년 865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양국은 2030년까지 1,500 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호찌민시에는 두 개의 코리아타운이 형성돼 있으 며, 치과부터 가상 골프장, 주식 투자, 부동산 상담까지 모든 것을 한국어로 해결할 수 있다. 수도 하노이와 빈

생산량의 50%를 베트남에

서 생산하고 있다. 이를 계

기로 다른 한국 기업들의 진 출도 가속화됐다. 한인상공

면 현재 베트남 거주 한국인 은 17만8천명으로, 아세안 전체 나머지 국가들의 한국

문하는 신&김 법률사무소 의 박지환(Jihwan Park) 파 트너변호사는 니케이아시 아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한국 외교부에 따르

회의소에 따르면 베트남 내

한국계 기업은 약 1만개로, 8년 만에 두 배로 증가했다.

즈엉성(Binh Duong), 동나 이성(Dong Nai)에도 한인 밀집 지역이 있다. 우리은 행 베트남법인 박종일(Park Jongil) 행장은 "문화와 전통 의 유사성 때문에 한국인들 이 베트남 생활에 쉽게 적응 한다"며 "올해는 특히 개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확대하

고 있다"고 밝혔다. 드래곤 캐피털의 민디 응웻(Mindy Nguyet) 리서치 책임자는 니케이아시아와의 인터뷰 에서 "한국의 투자는 베트남 의 산업 기반을 다각화하고 고도화하는 데 큰 역할을 했 다"며 "소매업체들은 소비자 행동을 변화시키고 서비스 기준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고 평가했다. 베트남에서는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 문화 가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한국계 기업인 CJ그룹은 현 지 최대 영화관 체인을 운영 하고 있다. 한편 베트남에는 약 8만 쌍의 한-베 다문화 가정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 다. (닛케이아시아 2024.11.12)

베트남의 국토대동맥이 될

남북고속철도 사업계획이

점차 구체화되는 모양새라

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1일

보도했다. 정부는 최근 남 북고속철도 투자사업에 있

어 자본 조달 방안을 비롯

한 여러 구체적인 투자 정책

을 마련해 국회에 제출했다.

앞서 제출된 예비타당성조

사 보고서에 따르면 남북고

속철도는 하노이시 응옥호

이역(Ngoc Hoi)부터 호치민

시 투티엠역(Thu Thiem)까

지 20개 성·시를 통과하는

길이 1541km 노선으로 설

계속도는 시속 350km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본격적인

공사는 2027년 시작돼 2035

년 마무리될 예정으로, 현재

까지 예상 총사업비는 673

억4000만달러로 추산된 상 태이다. 당시 보고서에서는

자본 조달 방안으로는 ▲국

채 발행 ▲국내 자본 유치

▲구속력 및 제약이 적은

외국 자본 등 크게 3가지 방

안이 우선 제시됐다. 정부는

이후 사업 진척도에 따라 중

기 공공투자 계획 조정을 통

해 사업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우선 자금 배정 계획

을 밝힌 바 있다. 또한 교통

운송부는 사업 과정에 있어

자금 조달을 위한 다양한 자

본원을 고려할 예정이며, 이

를 위해 구체적인 제도 보완

을 요청했다. 이에 앞서 팜

민 찐(Pham Minh Chinh)

총리 또한 사업 과정에 있

어 국채 발행과 국내 자본,

ODA(공적개발원조) 차관,

외국 특혜대출 등 다양한 자

본원 검토를 유관기관에 지

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응

웬 잔 후이(Nguyen Danh

Huy) 교통운송부 차관은 “

자본 조달 방안과 관련해, 재정부 및 기획투자부와 협

의를 통해 현재 경제 규모와

공공부채, 여러 거시 금융지 표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진행한 결과, 현단계에서는

자본 조달에 큰 어려움이 없

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

명했다. 한편, 재정부는 최 근 국회에 제출한 투자정책

세부보고서를 통해 4가지

자본 조달 방안을 제시했다.

이중 첫번째는 2035년까지

1~3차 5개년 국가재정계획

을 수립한 다음, 국가예산법

에 따라 고속철도 등 교통부

문 주요 국책사업을 중심으

로 자금을 균형있게 배분하

는 방안이며, 두번째는 사업

진척도에 따라 국채를 발행

하는 방안, 세번째는 PPP( 민관합작)방식을 통한 국

내 자본 유치, 마지막으로

는 수혜국 친화적이거나 구

속력 또는 제약이 없는 해외

자본을 유치하는 방안이다.

부이 반 캉(Bui Van Khang) 재정부 차관은 “이러한 자

본 조달 방식은 여러 부처와 지자체간 협의와 합의를 통 해 마련된 것”이라며 “이 를 통해 승인된 로드맵에 따 라 원활한 사업을 보장할 수 있는 재정적인 여유가 준비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 명했다. 이를 검토한 황 반 끄엉(Hoang Van Cuong) 국 회 재정예산위원회 상임위 원은 “남북고속철도 개발

베트남 대표 황 티 타인 투이 (Huynh Thi Thanh Thuy·22) 가 13일 2024 미스 인터내셔 널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고 Vnexpress지가 13일 보도 했다. 이날 도쿄에서 열린 대

회 결선에서 투이는 76개국

참가자들을 제치고 베트남 최

초로 미스 인터내셔널 왕관을 거머쥐었다. 우승자 발표 순 간 그는 눈물을 보였고, 2023

년 우승자인 베네수엘라의 안

드레아 루비오(Andrea Rubio)

가 왕관을 씌워주는 동안 관객

들의 환호가 이어졌다. 투이

는 대관식 직후 "베트남의 첫

미스 인터내셔널 대표이자 첫

에 있어 첫번째 목표는 투자 자본을 집중할 수 있는 제도 마련”이라며 구체적인 정 책 마련이 시급함을 인정했 다. 그는 “이번 사업의 경 우 막대한 자본을 필요로 하 기에 투자 우선 순위를 설정 하고, 효율적인 자금 집행 을 통해 시행 과정에서 자본 이 부족해지지 않도록 유지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며 “정부는 공공부채를

우승자가 되었다"며 "베트남

과 전 세계 팬들의 사랑과 지

지에 보답할 수 있어 기쁘다"

고 소감을 밝혔다. 2022년 미 스 베트남 우승자인 투이는 결

선 무대에서 베트남 전통 직조 에서 영감을 받은 '루아 낭 센 (Lua Nang Sen·연꽃 실크)'

의상으로 전통의상 부문에 참 가했다. 이브닝 가운 라운드에 서는 베트남 디자이너 레 타인 호아(Le Thanh Hoa)가 제작 한 화이트&핑크 컬러의 머메 이드 드레스를 선보였다. 결선

인터뷰에서는 "코로나19 기간

동안 온라인 학습이 불가피했 지만, 이는 에드테크(교육기

술) 발전의 기회가 됐다"며 "이 는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 중 '양질의 교육' 달성과도 맥 을 같이한다"고 답변했다. 현 재 다낭대학교 외국어대학과 그리니치대학교 베트남캠퍼 스에 재학 중인 투이는 대회 기간 꾸준한 성과를 보여왔다. 주요 미인대회 전문 사이트 미 솔로지(Missosology)는 초반 부터 그를 유력한 우승 후보로 점쳤다. 미스 인터내셔널은 미 스 월드, 미스 유니버스와 함 께 세계 3대 미인대회로 꼽힌 다. 1960년 시작돼 매년 일본 에서 개최되고 있다. (Vnexpress 2024.11.13 )

Turn static files into dynamic content formats.

Create a flipbook
Issuu converts static files into: digital portfolios, online yearbooks, online catalogs, digital photo albums and more. Sign up and create your flip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