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inChaoVietnam
하노이: 맑음 최대27도, 최저19도
다낭: 맑음 최대27도 최저24도
서울: 흐림, 비 최대11도, 최저-1도 환율:
베트남이 최근 외국인들에
대한 비자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는 일각의 주장에 사실
무근이라며 강력 부인했다
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2일 보도했다. 팜 투 항(Pham Thu Hang) 외교부 대변인은
21일 정례브리핑에서 "베트
남은 외국인들의 출입국과
체류를 용이하게해 사회경
제적 발전에 기여하려는 일
관된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고 밝혔다. 항 대변인은 베트 남이 입국 목적과 일치하지 않는 비자를 발급받아 국내 에서 활동하고 있는 외국인 들에 대한 조사를 강화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한 논평 요 청에 이 같이 답했다. 항 대
공시 기준)
변인은 "베트남은 작년 8월 15일 외국인 출입국과 체류 에 관련된 법을 개정했으며, 이 법에는 유학이나 일, 투자 와 시장조사, 관광 등과 같은 목적으로 베트남을 찾는 외 국인들의 출입국과 체류를 더욱 용이하게 하기 위한 여 러 조항이 포함돼있다"고 강 조했다. 베트남은 지난해 8 월15일부터 전자비자(e비자)
류기간 최장 45일 등이다. (인사이드비나 2024.11.22)
도널드 트럼프 (Donald Trump) 전 미국 대통령의
재선이 유력시되면서 동남
아시아 국가들은 기회와 위 기를 동시에 맞이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연합뉴스가 23 일 보도했다. 23일 현지 외 교·경제 전문가들에 따르
면, 트럼프 2기 행정부 출
범 시 미중 갈등 심화로 동
남아 지역의 전략적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국 상무부 피차이 나립
타판(Pichai Naripthaphan)
장관은 블룸버그와의 인터
가 확대될 것"이라며 "이는
태국 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트럼프 캠프가 공약한
중국산 제품에 대한 60% 이
상의 고율 관세 부과가 현
실화될 경우, 글로벌 기업
들의 '탈중국' 현상이 가속
화되면서 베트남(Vietnam), 태국(Thailand), 말레이시 아(Malaysia) 등 동남아 국
가들이 대체 생산기지로 부
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
러나 아세안(ASEAN) 회원
국들은 동시에 미국의 보호
Sachs)는 최근 보고서에서 "
트럼프의 관세 인상 정책이
중국뿐 아니라 다른 아시아
수출국들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동남
아 지역전문가인 카위 총키
타완(Kavi Chongkittavorn)
은 "과거와 달리 지정학적
환경이 변화한 만큼 트럼
프의 동남아 정책도 달라
질 수 있다"면서도 "역내 국
가들이 미중 양국 사이에서
선택을 강요받을 수 있다"
고 지적했다. 한편, 트럼프
1기 당시 태국의 대미 전자
제품 수출은 7배, 타이어와
철강 수출은 2배 증가한 바
있다. 동남아 국가들은 이 같은 경제적 실리를 기대하 면서도 미중 패권 경쟁 심
화에 따른 안보 리스크 확 (연합뉴스 2024.11.23)
간단하고 깔끔한 첫인상 하남돼지집은 한국에서 168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한 중견 고 기 프랜차이즈다. 화려한 상권보다는 동네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생활밀착형 고깃집을 표방하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최 근에는 말레이시아, 일본, 베트남 등으로 진출해 9개의 해외 매 장을 운영하며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고 있다.
지난 11월 7일 문을 연 호찌민 1호점은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 았지만, 하남돼지집의 브랜드 정체성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널 찍한 실내 공간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꾸며져 있으며, 편 안하고 캐주얼한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각 테이블마다 설치된 심플한 그릴은 누구나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친근한 고깃집 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베트남 첫 진출인 만큼 매장 곳곳에서 브랜드 스토리텔링에 공 을 들인 흔적이 엿보인다. 실내 TV에서는 하남돼지집이 등장 했던 드라마 장면이 흘러나오고, 테이블 사이사이에는 제작 지 원한 드라마의 포스터가 설치돼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매장 한켠을 차지한 "비교하라 대적할 상대가 없다"라는 슬로건의 대형 액자는 하남돼지집의 시그니처 인테리어 요소다. 다소 도 발적으로 들릴 수 있는 이 문구에는 20년 넘게 쌓아온 맛과 품 질에 대한 자부심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한국 음식이 베트남, 특히 대도시를 중심 으로 정착하면서 국내 크고 작은 프랜차 이즈들의 베트남 진출이 코로나19 팬데 믹 종식 이후 급증하고 있다. 이번에 현 지를 찾은 '하남돼지집'도 그중 하나다. 지난 11월 14일 그랜드 오픈을 하면서 호찌민에 데뷔한 하남돼지집 베트남 1호 점은 일본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에서 8개 매장을 운영해온 브랜드의 새 로운 도전이다. 매장에 들어서자 한국 본 점과 다름없는
편이다. 선택의 폭을 넓힌 다는 명목으로 메뉴가 과도하게 많으면, 손님은 고르는 데 시간이 걸리고 식 당은 다양한 재료 준비와 조리 과정에서 비용 부담이 커지기 마련이다. 그래 서 나는 메뉴가 지나치게 많은 식당은
초벌구이 돼지고기의 매력
이혜민 하남돼지집 호찌민 대표의 말대 로 고기집의 맛은 비슷비슷하다. 요즘 고 기집의 포인트는 어떠한 방법으로 비슷
비슷한 맛에서 부가가치를 높혀야 한다.
하남돼지집이 부가가치를 높히는 방법은 바로 초벌구이다. 500도의 강한 불에서 초벌구이를 약 3분 정도 하면서 고기의
육즙을 가두고, 맛을 급격하게 숙성시키 면서, 고기의 맛을 살리는 데에 주력하는 방식이다.
필자가 이날 고른 메뉴는 시그니쳐 세트 다, 항정살, 갈매기살 그리고 삼겹살을 포함하여 약 110만 동 정도에 판매하는 음식이다. 시그니쳐 세트는 준비시간이 초벌로 인하여 약 10분 정도 소요된다는 게 단점이지만. 명이나물과 숙성한 묵은 지 같은 김치, 잡채 및 야채구이등 다양 한 반찬을 담고있고, 이와 더불어 와사
비, 녹차소스등 다양한 소스를 담고 있어
서 고기를 먹기 전 고객의 입맛을 다지는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첫번쨰로 구운 고기는 항정살이다. 초벌 을 거쳐서 나와서인지 빨리 익혀지는 데
다가, 항정살의 본질인 딱딱하면서 부드
러운 맛을 잘 담고 있었다.
항정살과 같이 굽기 시작한 갈매기살은
돼지의 갈매기살은 돼지의 횡격막과 간( 肝) 사이에 있는 부위다. 본 부위는 매니 아가 많은 편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바 로 돼지고기 부위중 소고기 맛과 제일 비 슷하기 때문이다. 이 부위는 고기 질이 생명이다. 이곳의 갈매기살은 진짜 소고 기 맛과 비슷하다. 돼지고기를 먹으면서 소고기를 먹는 느낌이 들어서 신선한 느 낌이다. 마지막으로 삼겹살이 나왔다. 삼겹살은 사실 흔한 메뉴여서 별 느낌을 받기가 어
렵지만, 초벌을통해 육즙을 잡아서 인지 는 몰라고 쫄깃한 맛이 잘 살아있었다. 이외에도 사이드 메뉴로 고추장 찌게와 계란찜이 나왔다 (시그니쳐 메뉴에 포함 되어 있지는 않음) 고추장 찌게는 진정한 남성의 메뉴답게 많은 고기와 더불어 풍 부한 감자가 인상적인 메뉴였다. 특히 고 추장과 약간의 김치 그리고 묵짐함이 돋 보이는 메뉴중 하나였다.
하남돼지집의 전반적인 음식 인상은 무 난하고 저녁에 가벼운 식사와 더불어, 가 벼운 술자리를 가지기에 적절한 메뉴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부담 없는 가격에 2명이 먹어도 배부른 양 그리고 적절하게 맛좋은 고기까지, 완벽한 고기집은 이런 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드는 시식이었다.
준비하는 하남돼지집 "초기 정착 과정에서 현지 위생 규정을 맞추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는 데 적잖 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철저한 현지 조사를 바탕으로 이를 하나씩 극복해냈습니다." 이해민 대표의 설명이다. 실제로 이곳에서 맛본 삼겹살은 한국의 맛과 품질을 그대 로 구현하면서, 하남돼지집의 독특한 맛고 잘 살리고 있었다. 하남돼지집은 현재 호찌민 2군점과 7군점 오픈을 준비하고 있으며, 조만간 해외 10 호점이 될 인도네시아 2호점 PIK점도 문을 열 예정이다. 호찌민 1군점에서 확인한 탄탄한 현지화 전략과 철저한 품질 관리는 하남돼지집의 동남아 시장 진출이 성공적 으로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호찌민시가 도시철도와 버
스 이용 활성화를 위해 연간
2조2천260억동(약 1천200 억원)의 지원금을 투입하기
로 했다고 Vnexpress지가
보도했다. 23일 호찌민시 인
민위원회에 따르면 다음달
22일 개통 예정인 도시철도
1호선(벤탄-수옌티엔·Ben Thanh-Suoi Tien) 상
업 운행 첫 30일 동안 전 구
간을 무료로 운영할 계획이 다. 이후에는 국가유공자와
장애인, 노인, 6세 미만 아 동에 대해 지하철과 버스 요 금을 전액 면제하며, 이를 위해 연간 440억동(약 24
억원)을 지원한다. 또한 버
스·철도 운영업체에 대한
운영비 지원에 1조8천400
억동(약 990억원)을, 철도
운영 보조금으로 3천830억 동(약 206억원)을 각각 책정 했다. 호찌민시 최초의 도시 철도인 1호선은 기본요금이 6천∼2만동(약 320원∼1천 100원)이며, 월간 이용권은 30만동(약 1만6천원)이다. 현금 결제 시에는 7천∼2만 동(약 380원∼1천100원)을
지불해야 한다. 학생은 월 간 이용권을 50% 할인된 15 만동(약 8천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1일권(4만동)과 3일 권(9만동)도 운영된다. 호찌 민시는 "도시 첫 지하철에 대한 시민들의 이용 경험을 높이고 대중교통 이용 습관 을 형성하기 위한 조치"라며 "교통 혼잡과 배기가스 배출 감소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Vnexpress 2024.11.23)
베트남 수도 하노이의 관
문인 노이바이(Noi Bai) 국
제공항이 무정차 요금징수 (ETC) 시스템을 확대 도입
했다고 Vnexpress지가 보도
했다. 22일 베트남공항공사
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국
내선 제1터미널(T1)의 출입
구에 ETC 차선 3개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ETC 차선과
혼합차선에서는 은행카드
결제와 현금 납부가 모두 가
능하며, 우선통행 차량과 정
기권 소지 차량, 공항과 계
약을 맺은 운송사업자 차량
등은 요금이 면제된다. ETC
계정이 있는 차량 소유주는
별도의 카드나 추가 절차 없
이 요금소를 통과할 수 있다.
노이바이공항은 하루 평균 1
만5천대의 차량이 요금소에
서 현금을 납부하고 있으며, 시범 운영 첫날인 21일에는
1만1천대 이상이 ETC 시스 템을 이용했다. 공항 측은 " 기존 수동 요금징수 방식으
로 인한 혼잡을 줄이기 위해
올해 초부터 ETC를 도입했
다"며 "향후 제1터미널의 나
머지 차선과 국제선 제2터
미널에도 확대 설치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한편 베트남
공항공사는 탄선넛(Tan Son Nhat), 다낭(Da Nang), 푸바 이(Phu Bai), 깟비(Cat Bi) 등
주요 5개 공항에서도 무정
차 자동요금징수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Vnexpress 2024.11.22)
수도 하노이 시내 도로 지하
에서 약 150구의 인골이 발
견돼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고 Vnexpress지가 22일 보
도했다. 이날 동다구 인민위
원회에 따르면 하안뚜안 부
위원장은 "떠이선 거리 167
번 골목 배수관 공사 현장에
서 최근 2주간 지하 1m 지
점에서 다수의 인골이 발견
됐다"고 밝혔다. 당국은 현
재 신원 확인 작업을 진행
중이며, 유가족의 신고가 없을 경우 적절한 묘지로 안
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인골 발견으로 해당 지역 배
수관 공사는 일시 중단된 상 태다. 이 지역에서의 인골 발견은 이번이 처음이 아 니다. 2015년에도 같은 떠
이선 거리 보도 공사 중 약 200구의 신원 미상 유해가 발견된 바 있으며, 당시 발 견된 유해들은 바비구의 한
공동묘지로 이장됐다. 주민 들은 "현재의 떠이선 거리가 위치한 꽝쭝 지역에 과거 수 천 기의 묘지가 있는 대규모 공동묘지가 있었다"며 "노 동조합대학 건설 당시 다수 의 묘지가 이전됐다"고 전했 다. 신원 확인과 유가족 찾 기가 진행되는 동안 해당 지 역 배수관 공사는 중단될 예 정이다. (Vnexpress 2024.11.22)
훈련기 첫 인도
미 공군이 베트남에 국방 협
력을 위해 제공하기로 한 조
종사 훈련기를 처음 인도했
다고 연합뉴스가 22일 보도
했다. 이날 미 공군 웹사이트
등에 따르면 미 공군과 베트
남 공군은 지난 20일 베트남
남부 빈투언성 판티엣 공군
기지에서 'T-6C 텍산 Ⅱ' 훈
련기 5대를 인도하는 행사를
가졌다. T-6C 훈련기를 직
접 몰고 기지에 착륙한 케빈
슈나이더 미 태평양공군사령
관(대장)은 "오늘 베트남 공
군에 첫 번째 T-6 항공기가
도착한 것은 여러분의 공군
현대화 노력을 지원하겠다
역이 직면한 위협을 억제할
준비를 확실히 더 잘 갖추게
됐다"고 강조했다. 앞서 2021
내년까지 12대 공급 주목!
는 우리의 약속을 나타낸다"
면서 "이 순간은 이 지역의 평
화와 법치에 대한 우리의 공
동의 헌신을 반영한다"고 밝
혔다. 슈나이더 사령관은 "이
항공기와 잘 훈련된 병력을
통해 베트남은 미국, 또 우리
의 국제적 파트너들과 함께
평화와 안정을 계속 제공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베트
남은 여러분의 나라와 이 지
년 미국은 베트남 공군 조종 사 훈련을 위해 T-6C 훈련 기 12대를 판매하기로 베트
남과 합의했다. 이에 따라 미 국은 내년까지 나머지 7대를
베트남에 모두 인도할 예정 이다. 베트남 공군은 판티엣 공군기지의 조종사 훈련 프
로그램에 T-6C를 통합하여
항공 전력 역량을 강화할 방 침이다. T-6C 훈련기는 미
공군·해군이 조종사 양성
에 사용하는 최신 훈련기다.
미국산 훈련기로 훈련된 베 트남 공군 조종사들이 늘면 향후 베트남이 미국산 군용 기를 도입할 경우 조종사들
이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될 것 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전
통적으로 옛 소련·현 러시 아 군용기에 의존해온 베트 남 공군이 현대화를 위해 향 후 F-16 등 미국산 군용기를 도입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 로 보고 있다고 미 자유아시 아방송(RFA)이 전했다. (연합뉴스 2024.11.22)
경기도 의정부의 한 쇼핑 센터에서 베트남인 유학
생이 신생아를 유기한 혐
의로 체포됐다고 Vnexpress지가 22일 보도했다.
이날 경찰은 전날 오후 5
시경 의정부시의 한 쇼핑
센터 화장실에서 발견된
신생아 유기 사건과 관련 해 어학연수 비자로 체류
중인 베트남인 여성 A씨 (19)를 체포했다. 발견 당 시 배낭에서 발견된 여아 는 탯줄이 달린 상태였으 나 건강에는 이상이 없었 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 됐다. 경찰은 쇼핑센터와 주변 CCTV 영상을 분석 해 의정부시 거주 중이던 A씨를 검거했으며, 통역 을 동원해 유기 경위를 조 사할 예정이다. 한국 보건 복지부에 따르면 매년 약 100명의 아동이 법적 보호 자에 의해 유기되고 있으 며, 경찰청 집계로는 2013 년부터 2022년까지 10년 간 1,185건의 신생아
정부가 군용기 추락 사
고 당시 민간인 피해를 막
은 공군 조종사 2명에게
국가보위훈장 3급을 수여
했다고 Vnexpress지가 23일 보도했다. 응우옌반
선 (Nguyen Van Son) 대
령과 응우옌홍꽌(Nguyen Hong Quan) 중령은 지
난 6일 빈딘 (Binh Dinh)성
푸깟(Phu Cat) 공항에서 야
크-130(Yak-130) 훈련기
를 조종하던 중 착륙장치
고장으로 비상탈출했다. 공
군 940연대 소속인 이들은
비행기가 급강하하는 위급
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인
구밀집 지역을 피해 항공기
를 조종한 뒤 낙하산으로 탈
출, 인명피해를 막았다. 판
반장(Phan Van Giang) 국
방부 장관은 서한을 통해 "
매우 짧은 순간에 저고도에
서 빠르게 추락하는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조종사들이
침착하게 대응해 안전하게
탈출했다"고 치하했다. 팜
쯔엉선(Pham Truong Son)
베트남 인민군 부참모총장
은 "이번과 같은 항공기 사
고의 경우 조종사들의 낙하
산 탈출 결정이 완벽히 정
확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사고 당일 밤 탐색구조대
는 빈딘성 떠이선(Tay Son)
현 떠이푸(Tay Phu)사 함호 (Ham Ho) 산림지대에서 두
조종사를 발견해 구조했다. (Vnexpress 2024.11.23)
정부가 급격히 감소하는 코
끼리 개체 수를 보호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고 Vnexpress지가 23일 보 도했다. 전날 베트남 농업 농촌개발부에 따르면 현
재 베트남의 야생 아시아 코끼리는 200마리 미만으 로, 1980년대 2천마리에서 90% 이상 감소했다. 응우옌 꾸옥찌(Nguyen Quoc Tri)
농업농촌개발부 차관은 " 코끼리 보호는 단일 종 보
호를 넘어 생물다양성 보존
과 인간-자연의 조화를 위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번 보호대책은 야생 코끼리
33개, 사육 코끼리 21개 등
총 54개 과제로 구성됐다.
주요 내용은 ▲ 서식지 보
호 및 복원 ▲ 밀렵 방지 ▲ 인간과 코끼리의 공존 방안
등이다. 특히 보호구역 확
대와 밀렵 단속 강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생태관 광 개발 등 장기적 목표에 초점을 맞췄다. 베트남은
1996년부터 2022년까지 3
차례 정부 차원의 보호계획
을 시행했으나 서식지 파괴
와 밀렵, 인간과의 충돌 등 으로 코끼리 개체 수가 지 속적으로 감소해왔다. 당국 은 이번 대책을 통해 코끼리 개체 수 감소세를 역전시키 겠다는 목표다. (Vnexpress 2024.11.23)
베트남 황실 권위의 상징 이자 13대에 걸친 응우 옌(Nguyen) 왕조의 즉위
식이 거행됐던 타이호아 (Thai Hoa) 궁전이 3년간 의 대대적인 복원 공사를
마치고 23일 재개장했다
고 Vnexpress지가 22일 보
도했다. 후에유적보존센터
에 따르면 이날 오후 재개
장식에서는 궁전 앞마당에 서 전통 궁중의식이 재현 됐다. 궁전 정전에는 티에
우 찌(Thieu Tri) 왕 시대에
주조된 청동 용 조각상 한
쌍을 비롯한 각종 골동품
이 전시됐다. 현재 국보 지
정을 추진 중인 이 용 조각
상들은 두옛티즈엉(Duyet Thi Duong) 극장 앞마당 에 설치됐다. 1805년 쟈롱 (Gia Long) 왕 시기에 건 립된 타이호아 궁전은 후 에 황성 내에 위치해 있으 며, 왕의 즉위식과 생신연, 외국 사신 접견, 대조회 등 주요 궁중 행사가 열린 장 소다. 전쟁과 자연재해로 심각하게 훼손된 궁전은 2020년 태풍으로 지붕이
크게 파손돼 방수포로 임 시 덮개를 씌워둔 상태였 다. 2021년 11월부터 시작 된 이번 복원 공사에는 국 고에서 1천280억동(약 70 억원)이 투입됐다. 후에유 적보존센터는 공사 착수 전 문화재 전문가들과 학 술회의를 개최했으며, 3D 디지털 스캔 작업도 병행 했다고 밝혔다. (Vnexpress 2024.11.22)
"아버지, 저 돌아왔습니다."
50년 만에 아버지를 다시
만난 베트남인 반타인(Van Thanh·57)씨는 고령의 아
버지 짠로(Tran Lo·81)씨 의 품에 안겨 눈물을 흘렸
다. 23일 Vnexpress지 보도
에 따르면 타인씨는 1974년
7살 때 타이닌(Tay Ninh)성
에서 계모의 학대를 피해 트
랙터에 몰래 숨어들었다가 사이공(현 호찌민시)까지 가 게 된 후 집을 잃었다. 이후 그는 구걸하며 거리를 떠돌
다 자전거 수리공의 도움으
로 새 삶을 시작했고, 1984
년 캄보디아를 거쳐 태국으
로 밀입국했다가 체포됐다.
3개월간 수감 생활 후 난민 캠프에서 지내다 1990년 호
주 퀸즐랜드(Queensland)
주에 난민 자격으로 정착했
다. 타인씨는 지난 2월 소 셜미디어를 통해 '뚜안비 (Tuan Vy) - 사랑의 연결' 프로그램을 알게 됐고, 자 신의 가족이 중부 투아티엔 후에(Thua Thien-Hue)성 탐장(Tam Giang) 석호 근 처에 살았을 것이라는 단서
를 제공했다. 이 소식을 접 한 다낭(Da Nang)에 사는 응우옌티홍삼(Nguyen Thi Hong Sam)씨가 친척인 짠
로씨의 잃어버린 아들일 수
있다며 연락했고, DNA 검
사 결과 부자 관계가 확인
됐다. 현재 로끄찌(Loc Tri)
군에 사는 짠로씨는 아들이
실종된 후 "제대로 돌보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시달렸
다며 "당시 사이공 곳곳을
찾아다녔지만 찾을 수 없었
다"고 회상했다. 타인씨의
어머니는 아들이 굶어 죽었
다는 무당의 말을 듣고 제 단을 차려놓고 매년 실종된
날마다 제사를 지내왔다.
호주에서 사료공장 근로자 로 일하는 타인씨는 "50년 간 혼자였지만 이제 집으로 돌아올 수 있어 행복하다" 며 "아직도 꿈을 꾸는 것 같 다"고 말했다. (Vnexpress 2024.11.23)
라오스 배낭여행객들의 명 소인 방비엥(Vang Vieng)에
서 메탄올 중독 추정 사망자
가 6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현지 호스텔 베트남인 매니
저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고 Vnexpress지가 22일 보도 했다. 기사에 따르면 지난 12
일 밤 방비엥의 나나 백패커
스 호스텔(Nana Backpackers Hostel)에서 술을 마신 뒤
외출했던 호주인 19세 여성
2명이 이날 태국 방콕의 한
병원에서 사망했다. 이로써
이번 사건으로 인한 사망자
는 덴마크인 2명과 미국인, 영국인을 포함해 모두 6명
으로 늘었다. 페니 웡(Penny
Wong) 호주 외무장관은 성
명을 통해 "홀리 볼스(Holly Bowles)와 비앙카 존스(Bianca Jones)의 비극적인 죽
음에 모든 호주인들이 비통
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라오
스 관광경찰은 해당 호스텔
의 베트남인 매니저를 조사
중이나 아직 혐의는 적용하
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호 주 당국은 라오스 정부에 철
저하고 투명한 조사를 촉구 하고 있다. 현지 경찰은 냉각
제나 페인트 희석제 등 산업
용 제품에 사용되는 유독물
질인 메탄올이 첨가된 주류
를 마신 것이 사망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영국과
호주 외교 당국은 자국민들 에게 라오스에서 음주 시 메 탄올 중독 위험을 경고하고 있다. 앞서 지난 8월에는 인 근 태국에서도 메탄올이 첨 가된 밀주를 마신 뒤 6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