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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흐림24도, 최저17도
다낭: 비, 최대24도 최저22도
서울: 눈, 최대2도, 최저-9도
베트남 "미국산 항공기·LNG 등 더 수입"
베트남이 '트럼프 2기'를 앞
두고 미국산 항공기와 액
화천연가스(LNG) 등의 수
입을 늘리겠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27일 보도했
다. 도 훙 비엣 베트남 외교
부 차관은 이날 하노이에서
열린 미국상공회의소 주최
행사에서 "베트남은 미국과 조화롭고 지속 가능한 방식
으로 무역을 활성화하는 것
을 지지한다"며 이같이 말
했다. 그는 이 밖에 군사 장
비나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미국산 고가품을 더 많
이 구매할 계획이라고 덧붙
였다. 이러한 발언은 도널
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
선인이 중국, 멕시코, 캐나
다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이후 나왔다. 중국과
멕시코는 각각 지난해 기준
미국의 무역적자국 1위와 2
위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2
기 행정부가 무역적자국 3
위인 베트남에도 높은 관세
를 부과할 수 있다는 관측
이 나온다. 베트남의 지난
해 대(對)미국 무역 흑자는
약 1천억달러(약 139조6천
억원) 규모였다. 팜 민 친 베
트남 총리도 이날 행사에서
미국과의 협력을 강조하면 서 미국에 베트남 무역 지
위를 '비시장경제'에서 '시장 경제'로 격상할 것을 촉구했 다. 그는 또한 "미국이 베트 남에 대한 안보 관련 기술 수출 제한을 풀어주기를 바 란다"며 위성 통신 개발을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 페이스X과 협의해왔다고 말했다. 한편, 베트남은 부 가가치세(VAT) 면제 혜택을 폐지하는 등 전자상거래 플 랫폼을 통한 중국산 저가 수 입 제품에 대한 대응은 강화 하기로 했다. 베트남 국회 는 외국 전자상거래 업체에 적용되던 저가 상품 VAT 면 제 혜택을 폐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세법 개정안을
전날 승인했다. 이에 따라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이 판매하는 저가 제품에도 내 년 7월부터 최대 10% VAT 가 부과될 예정이다. 베트 남은 2010년부터 100만동 (약 5만5천원) 미만 온라인 수입품에 VAT를 면제해왔 다. 이번 조치는 베트남 당 국이 미등록 상태로 진출해 초저가 제품으로 시장을 잠 식 중인 중국 전자상거래 플 랫폼 테무와 패스트패션 기 업 쉬인에 접속 차단 가능성 을 경고한 이후 수주 만에 나왔다. 베트남 전자상거래 시장은 인도네시아, 태국에 이어 동남아시아에서 세 번 째로 큰 규모다. 올해 들어 시장이 작년보다 약 18% 성 장한 220억 달러(약 30조7 천억원) 규모로 커졌다. 중 국산 전자상거래 플랫폼과 소셜커머스를 통한 초저가 상품 '홍수'에 베트남 정부와 기업들은 자국 산업이 큰 타 격을 받는다고 우려해왔다. (연합뉴스 2024.11.27)
베트남인들,
올들어 경제 전망을 낙관하
는 베트남인이 늘고 있는 것
으로 나타났다. 다만, 물가
상승을 체감한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이고, 저축을 늘
리는 등의 소비습관에 유의
미한 변화가 관측됐다고 인
사이드비나지가 28일 보도 했다. 시장조사업체 닐슨IQ
베트남(NielsenIQ Vietnam)
이 최근 내놓은 3분기 소비
자 설문조사 보고서에 따르
면, 개인 재정 상황과 경제
전망을 낙관하는 소비자가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중
45%는 ‘경기가 침체에 빠
지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는 1분기에 비해 3%포인
트 증가한 것으로, ‘전년
과 비교해 재정 여건이 개
선됐다’고 답한 응답자 또
한 67%에 달했다. 닐슨IQ
는 “재정적인 여건은 나아
졌지만, 베트남 소비자들은
전보다 씀씀이를 줄이고, 더 많은 저축에 나서고 있
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
으로 응답자의 83%는 ‘저
축을 시작했다’고 답했고,
이중 72%는 ‘장기적 목표
를 위해 저축하고 싶다’고
답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6%포인트씩 증가한 수준이
다. 이에 대해 린 즈엉(Linh Duong) 닐슨IQ 컨슈머리서
치 담당 수석은 “많은 소
비자가 지난 6개월간 음식
료품과 생필품 가격이 오른
것을 체감했으며, 이 때문에
저축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베
트남인들의 대표적인 저축
방법은 은행예금으로, 주로
생활방식과 소비습관을 바
꿔 절약한 돈을 저축하고 있
었다. 설문에 참여한 소비
자의 약 73%는 ‘생필품만
구매한다’고 답했고, 47%
는 ‘집에서 더 많은 시간
을 보낸다’고 답했다. 베
트남 중앙은행(SBV)에 따
르면 지난 8월 기준 은행권
예금잔액은 6920조동(2725
억달러)으로 작년말과 비교 해 6% 증가했다. 또한 3분
기 소매판매 성장률은 8.5%
으로 전년동기(9.8%)와 비
교해 소폭 둔화됐다. 그러
나 닐슨IQ 애널리스트들은
“소비자들이 씀씀이를 줄
인다는 것이 저품질 제품 구매를 우선한다는 것을 의
미하지는 않는다”며 “여
전히 많은 사람들이 헬스케
어와 관련한 지출 우려로 자
연 또는 유기농 제품 등 보
다 값비싼 식품을 구매하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또한
타오 후인(Thao Huynh) 닐
슨IQ 베트남산업 선임연구
원은 “3분기 응답자 가운
데 절반 이상이 의료비 상
승을 가장 큰 우려 사항으
로 꼽았고, 많은 사람들이
예기치 못한 질병에 걸릴 것을 우려해 비상금을 모
으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
다”고 설명했다. 베트남인
들은 당뇨병과 고혈압, 심
장병, 뇌졸중 등 주로 생활
방식과 밀접한 관계를 보이
는 질병들이 고령층을 중심
으로 흔해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며, 치료보다 예방에 노력하고 있었다. 또한 소 비자의 61%가 온라인 쇼핑 을 통해 지출 비용을 줄일 계획이라고 답해 향후 전자
상거래시장은 추가적인 성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 상됐다. 앞서 구글과 테마 섹, 베인&컴퍼니가 발표한
올해 베 트남의 전자상거래시장 규 모는 지난해보다 18% 성장 해 220억달러에 이를 것으 로 전망된다. 이는
베트남 기업 10곳중 8곳 이상
이 내년 직원들의 급여를 인상
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8일 보도 했다. 채용정보회사 로버트월터
스베트남(Robert Walters Vietnam, 이하 RW)이 최근 발표한 ‘2025년 급여 설문조사’ 보고
서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82% 는 ‘내년 직원들의 급여 인상을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다. 보고 서는 다양한 업종의 84개 기업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를 기반으로 작성됐다. 급여 인상외에도 기업들은 경쟁력있 는 보너스 제도(76%), 포괄적 교 육 및 개발 이니셔티브(67%) 등 채용 제도를 개선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급여와 복리후생 제도는 여전히 직원 만 족도에 기여하는 바가 큰 요인으
로 확인됐다. 설문에 참여한 직
원의 46%는 ‘경쟁력있는 보상
제도’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전체 77%는 직원 만족도에 있어
보너스의 유무를 강조했다. 재정
적 인센티브와 업무역량 및 성과
인정 등은 기업들로 하여금 고용
을 유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나, 직장 문화에 있어
서는 비금전적인 측면을 중시하
는 근로자가 늘고 있음이 관측됐
다. 직원들은 ▲친절한 동료 ▲
상호 지원 및 협력적인 업무환경
등 대체로 직장 동료와의 관계와
문화가 회사에 대한 충성심을 높
이는 요소라고 답했다. 특히 설
문에 참여한 근로자의 최대 99%
가 ‘외국계 기업에서 근무를 희
망한다’고 답하는 등 근로자 사
이에서 외국 기업에 대한 선호도
가 높게 나타났다. 주요 이유로
는 ▲매력적인 급여 ▲명확하고 체계적인 경력 개발 경로 ▲국제 표준에 입각한 전문적인 근무환 경 경험 기회 등이 꼽혔다. 이 밖
에도 설문에 참여한 근로자들의
73%는 커리어 전망을 낙관하며 향후 취업 기회들에 대한 자신감 을 드러냈다. RW에 따르면 기 업들은 대체로 사업 확장 및 성 장 전략을 지원하기 위해 ▲인사 ▲법무 ▲재무 분야 채용을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인사이드비나
소상공인 부가세 과세기준 '연매출 1억→2억동' 상향
소상공인의 부가세 과세기준이 현재 연매출 1억동(3930달러) 에서 2억동(7870달러)으로 상향 된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7일 보도했다. 베트남 국회는 26일
본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을 골자 로 한 부가세법 개정안을 재석 의원 85% 찬성으로 통과처리했 다. 이에따라 오는 2026년 1월1
일부터 개인사업자와 사업가구(
본인 또는 가구구성원이 운영하 는 영세사업체로 일반법인과 구
분됨) 등 소상공인의 부가세 과
세기준은 현재 연매출 1억동에 서 2억동으로 상향된다. 이날 표 결에 앞서 레 꽝 만(Le Quang Manh) 국회 재정예산위원장은 “논의 과정에서는 소상공인 부 가세 과세기준을 2억동이 아니 라 3억~4억동(1만1800~1만 5740달러)까지 상향하자는 의 견이 제시되기도 했다”며 조정 에 있어 충분한 공감대가 형성 됐음을 시사했다. 재정부는 법 개정으로 인해 부가세 납부 사 업자가 현재와 비교해 62만여가 구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이 로인한 감세액은 연간 2조6300 억동(1억350만달러)에 이를 것
으로 추산된다. 통계총국(GSO) 에 따르면 현재 사업을 운영중 인 소상공인 가구는 550만개로 사업규모는 연간 GDP의 30%를 차지하고 있다. 앞서 정부는 소 상공인에 대한 부가세 과세기준 인상 필요성에 공감하며 적절한 기준액 산정을 유관기관들에 지 시한 바있다. 한편, 국회가 소상 공인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여론 조사에서는 연매출 2억동이 부 가세 과세 기준으로 합당하다는 의견이 전체의 63%를 차지했다. 이 밖에도 이번 개정부가세법은 내년 7월부터 비료와 농기계, 어 선에 대한 비과세율을 5%로 변 경하는 규정도 담았다.
(인사이드비나 2024.11.27)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회(이하 금통위)가 28
일 통화정책방향 회의에
서 금융시장의 동결 예
상을 깨고 기준금리를 연
3.25%에서 연 3.00%로
0.25%포인트(p) 더 낮
췄다고 연합뉴스가 28
일 보도했다. 지난달 금
리를 0.25%p 내려 3년 2
개월 만에 피벗(통화정책 전환)에 나선 이후 두 차
례 연속 인하다. 1,400원
대 환율 고착, 미국과의
기준금리 격차 확대, 가
계부채·부동산 불안 등
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금
통위가 다시 인하를 단행
한 것은 그만큼 우리나라
경기와 성장 전망이 어두
워졌다고 봤기 때문이다.
한은은 이날 수출 둔화
와 내수 부진, 도널드 트
럼프 대통령 2기 정부 출
범 리스크(위험) 등을 반
영해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각 2.2%, 1.9%
로 0.2%p씩 낮춰 잡았다.
금통위는 금리를 낮추고
시중에 돈을 풀어 민간
소비·투자 등 내수라도
살려야 경기 하강 속도를
어느 정도 늦출 수 있다
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
다. 금통위는 통화정책방
향 회의 의결문에서 "성
장 하방 압력이 증대됨에
따라 기준금리를 추가 인 하해 경기의 하방 리스크
(위험)을 완화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인하 배경을 밝혔다. 환 율·물가·가계부채 불
안 등 우려되는 인하 부
작용에 관해선 "환율 변
동성이 확대됐지만, 물 가 상승률 안정세와 가계
부채 둔화 흐름은 이어지 고 있다"고 진단했다. 금
통위는 향후 통화정책 방
향에 대해 "금리 인하가
물가와 성장, 가계부채와
환율 등 금융 안정에 미
치는 영향과 정책 변수간
상충 관계를 면밀히 점검
하면서 앞으로 인하 속도
등을 결정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우리나라 통화
정책은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지금까지 약
5년간 '0%대 기준금리'와
'빅스텝'(0.50%p 기준금
리 인상) 등 극단을 오가
며 유례없는 격변을 겪었
다. 2020년 3월 금통위는
코로나19 충격으로 경기
침체가 예상되자 기준금
리를 1.25%에서 0.75%
로 한 번에 0.50%p 낮췄
고, 같은 해 5월 0.25%p
를 추가 인하했다. 이
후 아홉 번의 동결을 거
쳐 1년 반 이상 기준금리
0.50% 수준의 완화 기조
가 유지됐다. 하지만 인
플레이션(물가 상승)·
가계부채·집값 불안에
결국 금통위는 2021년 8
월 금리를 0.25%p 올리
며 통화정책의 키를 긴
축 쪽으로 틀었고, 이후
2023년 1월까지 금리는
0.25%p씩 여덟 차례, 빅
스텝 두 차례를 포함해 모
두 3.00%p 더 높아졌다.
지난해 2월 인상 행렬은
멈췄지만, 이후 13차례
연속 동결로 3.50% 기준
금리가 작년 1월 13일부
터 올해 10월 피벗 직전
까지 약 1년 9개월간 이
어졌다. 이창용 한은 총
재는 지난달 인하 당시
만 해도 "금융통화위원 6
명 중 5명이 3개월 뒤에
도 기준금리를 3.25%로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라며 통화 완화를 서두르
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비
쳤다. 하지만 10월 금통
위 회의 이후 한 달 보름
사이 3분기 경제성장률
충격, 트럼프 재선 등 한
국 통화 정책에 큰 영향
을 미칠 굵직한 사건들이
잇따랐다. 2분기 실질 국
내총생산(GDP)이 뒷걸
음(전분기대비 -0.2%)
친 것으로 확인되자, 정
부와 한은은 1분기 '깜짝
성장'(1.3%)의 기저 효과
라며 3분기 반등을 자신
했다. 하지만 실제 3분기
성장률은 0.1%에 그쳐 한은 전망치(0.5%)를 크 게 밑돌았다. 미약한 내
수 회복세를 메워온 수출
마저 0.4% 감소한 사실이
큰 충격이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이달 초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소식이 한국 경제를 위협
하는 거대한 불확실성 요
인으로 등장했다. 관세
인상과 이민자 추방 등
트럼프 당선인의 공약이
내년 취임 이후 본격적으
로 실행되면 수출 증가세
둔화, 달러 강세-원화 약
세, 원화 절하(가치하락)
에 따른 수입 물가 상승
등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결국 이날 한은은 이런
경제 환경 변화를 반영해
내년 성장률을 1%대까지
낮췄고, 금리를 낮춰 이
자 부담을 줄여줘야 민간
소비·투자가 살아나고
자영업자·취약계층의
형편도 나아진다는 정부
와 여당 등의 주장에 호
응했다. 경기 침체에 대
응해 기준금리를 내리는
추세는 유럽도 마찬가지
다. 유럽중앙은행(ECB)
은 지난달 17일 기준금
리를 0.25%p 낮췄고, 오
는 12월 '빅컷'(0.50%p
인하) 가능성까지 거론
되고 있다. 영국중앙은
행(BOE) 역시 이달 7일
금리를 0.25%p 인하했
다. 하지만 연속 금리 인
하는 환율 불안 등의 부 작용을 야기할 우려도 있
다. 원/달러 환율은 이달
초 미 대선 후 미 물가·
금리 상승 기대 등을 업 고 뛰기 시작해 지난 13 일 장중 1,410원 선을 넘 어 2년 만에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 이후에도 크게 내리지 않고 1.400원 선 을 오르내리고 있다. 여 기에 기준금리가 추가로
낮아지면, 달러화와 비 교해 상대적으로 원화 가 치가 더 떨어져 1,400원 대 환율이 굳어질 가능성 도 있다. 이날 인하로 미 국(4.50∼4.75%)과 금 리 차이가 1.50%p에서 1.75%p에서 다시 벌어 진 점도 부담이다. 원론 적으로 달러와 같은 기
축통화가 아닌 원화 입 장에서 기준금리가 미국 을 크게 밑돌면, 더 높은 수익률을 좇아 외국인 투 자 자금이 빠져나가고 원 화 가치가 떨어질 위험이 커진다. 올해 3분기 크게 뛰었다가 4분기 들어 다 소 진정된 가계부채와 서 울 등 수도권 집값이 연 속 금리 인하에 다시 자 극받는지 여부도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 이처럼 현재 한국 경제를 둘러싼 여러 상충적 변수를 고려 할 때, 오늘 금리 인하 결 정에 한은 총재를 제외한 6명 금통위원 의견이 '전 원 일치'했을 가능성은 크 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연합뉴스 2024.11.28)
남부 동나이성(Dong Nai) 법원이 민가에 침
입해 금품을 훔친 한국
인 관광객 3명에게 실
형을 선고했다고 Vn-
express지가 27일 보
도했다. 26일 동나이성
인민법원은
주거침입
절도 혐의로 기소된 김
철(59) 씨에게 징역 9
년, 이효성(51) 씨에게
징역 8년, 김동완(65)
씨에게 징역 7년 6개월
을 각각 선고했다. 법원
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해 11월 3일 관광객 자 격으로 베트남에 입국 한 뒤 호찌민시에서 렌
터카를 빌려 여행하던
중 여행자금이 부족하 자 민가 침입을 계획했 다. 이들은 망치와 톱, 사다리 등 도구를 구입 한 뒤 같은 해 12월 4
일 동나이성 비엔호아 (Bien Hoa)시의 한 주 택을 범행 대상으로 삼
았다. 집안 불이 꺼진
것을 확인한 후 김철 씨 가 밖에서 망을 보는 동 안 이효성·김동완 씨 가 사다리를 이용해 침 입, 침실의 금고를 부 수고 현금과 귀금속 등 3억
베트남이 청소년의 무인항공기 (드론) 조종을 전면 금지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8일 보도 했다. 베트남 국회는 27일 본 회의에서 무인항공기에 대한 여러 규제 방안을 담은 인민방
공법을 가결했다. 인민방공법
상 드론의 정의는 사람이 탑승 하지 않은 채 원격으로 조종할 수 있는 모든 유형의 무인항공 기로, 이외 플라이캠을 비롯해 이와 유사한 모든 비행 장비가 규제대상에 포함된다. 드론을 사용하려는 단체와 개인은 관 할 기관에 사용 허가를 신청하
고, 관련 규정을 준수해야하며, 조종자는 만 18세 이상 성인으
로 무인항공기 조종 자격증을
취득해야한다. 외국인의 경우
베트남 단체나 개인의 보증이 필요하다. 국방부 및 공안부 당 국은 국방안보 및 비행 안전상
이유 또는 무등록·무자격 등
위법사례가 확인된 경우, 드론
운항을 중단시킬 수 있다. 이외
사전 허가없이 비행 금지 및 제 한 공역을 불법 운항하거나 민 간·군용공항 및 인접 공역에
접근하는 경우 조종자는 당국 으로부터 진압·구금 조치될
수 있다. 이외 드론을 활용한 당과 국가 체제 전복을 위한 선 전·선동 행위와 그 밖의 무기 와 폭발물 등 모든 금지물질 탑 재, 불법 물품 운송 등의 행위 가 금지된다. 인민방공법은 내 년 7월 시행된다. (인사이드비나 2024.11.28)
사기 혐의 한국인 범죄자
베트남이 사기 혐의를 받고 있는 한국인 범죄 용의자를
강제 송환했다고 Vnexpress지가 27일 보도했다.
이날 당국에 따르면 호찌민 시 인민법원의 인도 결정에
따라 김광필(47) 씨가 지난
21일 호찌민시 떤선녓(Tan Son Nhat)공항에서 한국 법무부와 서울중앙지검 관 계자들에게 신병이 인계됐 다. 김 씨는 한국에서 사기 혐의로 수사를 받던 중 도피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한 국 정부의 범죄인 인도 요 청에 따라 강제 송환이 이 뤄졌다. 이번 범죄인 인도 는 2003년 한국과 베트남 이 체결한 범죄인 인도조약 에 근거해 진행됐다 (Vnexpress 2024.11.27)
올해 승객 수요 작년비 증가 예상…운항 가능 항공기 수는 오히려 감소
베트남공항공사(ACV)가
2025년 설 연휴(뗏) 기간
항공기 부족 현상이 심화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Vnexpress지가 27일 보 도했다. 27일 ACV 항만
운영부서장 응우엔 당 민 (Nguyen Dang Minh)은 "뗏 성수기 한 달간 공항
이용객이 1,050만 명에
이를 것"이라며 "지난해 1,000만 명보다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
러나 항공기 운항 대수는
오히려 감소할 것으로 예 상된다. 뱀부항공(Bam-
boo Airways)과 퍼시픽
항공(Pacific Airlines)의 구조조정에 더해 베트남 항공(Vietnam Airlines)
과 비엣젯(Vietjet) 등 주
요 항공사들이 제트엔진
결함으로 20~25대의 항
공기를 정밀점검해야 하
는 상황이다. ACV는 이
에 대비해 호찌민시 떤선
녓(Tan Son Nhat)공항
과 하노이 노이바이(Noi Bai)공항의 시간당 이착
륙 횟수를 늘리기로 했
다. 특히 뗏 기간 400만
로 예상되는 떤선녓공항
은 시간당 46편까지 운 항을 늘릴 계획이다. 또 한 주요 공항들은 혼잡을 피하기 위해 24시간 운 영 체제를 가동하고, 공 항협력의사결정시스템 (A-CDM)을 도입해 비 정상 상황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베트남 민간항 공청에 따르면 각 항공사 들은 뗏 연휴 기간 총 500 만 석의 항공권을 판매할
차이가 나 뗏 기간 귀성 수요가 더욱 집중될 것으 로 예상된다. (Vnexpress 2024.11.27) 뗏 연휴 앞두고 베트남
명의 승객이 이용할 것으
예정이다. 베트남항공이 250만 석, 비엣젯이 260 만 석을 각각 배정했다.
한편 베트남 정부는 올해 뗏 연휴를 9일로 확정했 다. 신정 연휴가 예년보 다 짧고 음력설과 한 달
빈패스트, 전기차 4.4만여대 판매 ‘세계 28위’기록
혼다·마쯔다 제쳐
베트남 토종 전기차제조회
사 빈패스트(VinFast 나스
닥 증권코드 VFS)가 올들
어 전기차 판매량 세계 28 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 났다. 빈패스트의 판매량
은 4만4000여대로, 혼다와
마쯔다 등 일본회사보다
많았다고 인사이드비나지 가 27일 보도했다. 세계 자
동차시장 동향을 조사분석 하는 커뮤니티 카인더스트
리애널리시스(Car Industry Analysis, 이하 CIA)는
최근 전세계 42개 자동차
제조사의 전기차 판매고
를 추정·집계한 ‘2024
년 1~3분기 글로벌 브랜
드 전기차 판매순위’ 보 고서를 발표했다. 42개 브
랜드의 순위는 올해 1~2
분기 제조사별 순수전기차
(BEV) 판매량과 3분기 실
적 추정치를 바탕으로 작
성됐다. 빈패스트의 글로
벌 판매고는 4만4260대로
리비안(3.7만), 혼다(3만), 스바루(1.4만대), 미쯔비
시·마쯔다(0.4만대)를 앞
서며 전세계 42개 브랜드
가운데 28위에 이름을 올 렸다. CIA는 “빈패스트
는 초소형 전기차인 VF3가
주로 베트남과 필리핀에서
높은 인기를 끌면서 107%
에 달하는 성장률을 보였
다”고 설명했다. 현재 빈
패스트는 도요타와 현대차
를 제치고 베트남에서 가
장 많은 판매고를 올린 자
동차 제조사에 올라있다.
올들어 10월까지 빈패스트
판매량은 5만1000여대를
기록했으며 도요타와 현대
차가 각각 4만9239대, 4만 8546대로 뒤를 이었다. 모
델별로는 VF3와 VF5가 전
반적인 판매량 증가를 견인
하고 있으며, 이외 모델들
또한 소비 수요 증가와 동
시에 친환경 차량 전환 추
세에 따라 안정적인 판매
실적을 보이고 있다. 한편, 테슬라는 129만3600여대
전기차를 판매하며 여전히
세계 1위를 차지했다. 뒤이
어 비야디(BYD) 약 117만 대, 지리자동차(Geely) 50 만7200여대 등 중국회사 가 2~3위를 기록했다. 현
빈패스트, 3분기 실적 호조
전기차 제조사 빈패스트 (VinFast 나스닥 증권코드 VFS)가 3분기 호실적을 기 록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 가 28일 보도했다. 빈패 스트가 최근 공시한 감사 전 재무제표에 따르면 3분
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49.3% 늘어난 12조3260 억동(약 4억8540만달러)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손실 은 2조9570억동(1억1644 만여달러)으로 전분기대 비 45.6% 줄었고, 누적 손 실은 13조2510억동(5억 2181만여달러)으로 전년 동기대비 14.8% 감소했다.
특히 3분기 전기차 인도대 수는 2만1912대로 전분기 대비 66%, 전년동기대비
115% 증가했다. 이중 소
비자에게 인도된 차량대수
는 전분기대비 163% 증가
하는 등 전기차에 대한 강
력한 수요가 이어졌던 것
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레 티 투 투이(Le Thi Thu Thuy) 빈패스트 회장은 “
3분기 호실적은 주로 9월
긍정적인 사업 결과에 따
른 것으로, 우리는 국내시
장에서 월간 인도대수 최 고치를 기록했다”며 “이
는 설립된 지 7년에 불과한
국산 브랜드가 외국 제조사 를 제치고 사상 첫 1위에 오 른 것으로, 국내 자동차 산 업에 새로운 획을 긋는 역 사적 전환점”이라고 자평 했다. 투이 회장은 “우리 는 4분기 또한 긍정적인 실
적으로 마무리해, 올해 목 표인 8만대 납품 계획을 달 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빈패스트
는 지난 9월 베트남시장에 서 가장 많은 자동차를 판 매한 회사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국산 순수 전기차 (BEV)가 모든 외국 브랜드 를 제치고 현지 시장 점유 율 1위에 오른 것은 빈패스 트가 처음이다. 이어 10월
에는 전월대비 21% 증가한 1만1000여대 차량을 인도, 올초부터 베트남시장 누적 인도량을 5만1000대로 늘 리며 1위 자리를 확고히 했 다. 빈패스트는 주로 저가 형 모델에 대한 수요가 증 가중인 것을 감안해 VF3 및 VF5 생산을 위한 신공 장을 건립하는 한편, 소비 자들의 초기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장기렌탈방식을 도입 할 계획이다. 빈패스트 신 공장은 북중부 하띤성(Ha Tinh) 연산 30만대(반조 립제품·CKD) 규모로 시 장 상황에 따라 생산용량 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 도록 설계됐다. 빈패스트 는 내달초 착공해 2025년 중 양산에 돌입한다는 계 획이다.
(인사이드비나 2024.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