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1월 09일자 씬짜오베트남 데일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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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inChaoVietnam

하노이: 흐림 최대22도, 최저16도

다낭: 흐림 최대22도 최저19도

서울: 맑음 최대 -8도, 최저-15도

경기침체의 징조인가? 12월 제조업 PMI 49.8 기록

3개월만에 기준치 아래로

지난달 베트남의 제조업 경기가 부진에 빠졌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인사

이드비나지가 9일 보도 했다. S&P글로벌(S&P Global)가 이달 내놓

은 12월 베트남 제조업 PMI(구매관리자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PMI는

전월대비 1포인트 떨어 진 49.8로 기준치를 하 회했다. 이전까지 베트 남 제조업 PMI는 2개월

연속 50을 웃돌며 경기 확장 국면을 이어간 바

있다. PMI는 제조업 및 서비스업 각 기업 구매 담당자 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되는 업계 동향 지 표로 50미만은 경기 위

축, 50이상은 경기 확장

을 의미한다. 주요 조사

항목은 ▲신규 생산량

▲원자재 재고 ▲완제 품 재고 ▲신규 주문 ▲ 구매량 등 5개부문 증감

률이다. 보고서는 “지 난달 신규 생산과 주문

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

고, 기업들이 고용과 재

고 구매를 줄이면서 산

업 전반의 업황이 악화

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향후 몇

달간 생산량 증가에 대

한 기대로 인해 구매 활

동이 최근 4개월간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했으

나, 과도한 재고량에 부

담을 느낀 기업들이 재 고 구매를 줄이면서, 완

제품 재고도 덩달아 감

소했다. 신규 주문 증가

세가 크게 둔화되며 고

용은 3개월 연속 감소세 를 이어 갔고, 이로 인해

작업잔고가 7개월 연속

지난달 제주항공 여객

기 참사의 여파가 베트

남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9일 Vnexpress지 보도

에 따르면 베트남 주요

관광지의 한국인 관광객

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 따르

면 전통적인 한국인 관

광 성수기인 12월부터

4월 사이에 예약이 대

폭 감소하고 있다. 푸꾸

옥 소재 타인박(Thanh Bach) 관광운송회사는

한국인 단체관광 예약

이 30% 감소했고, 기

존 예약의 30%가 취소

됐다고 밝혔다. 푸꾸옥 의 세일링클럽레저그룹 (Sailing Club Leisure Group) 판매마케팅 담 당 쩐테하이(Tran The Hai) 이사는 사고 이후

예약이 10% 감소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29 일 제주항공 여객기가 전라남도 무안국제공항

착륙 과정에서 활주로

를 이탈해 콘크리트 벽

과 충돌, 폭발하면서 승

객과 승무원 181명 중

179명이 사망했다. 온라

인 여행 플랫폼 아고다 (Agoda)에 따르면 한국

은 연말연시 기간 일본,

태국, 대만, 미국과 함께

베트남의 5대 관광객 송 출국이었다. 냐짱(Nha Trang)과 깜라인(Cam Ranh)이 있는 카인호아 (Khanh Hoa)성 관광협 회는 사고와 무안공항 임 시 폐쇄로 한국인 관광객

이 30~40% 감소했다고

밝혔다. 다낭의 한 4성 급 호텔 소유주는 "12월 30일부터 1월 10일 사이 50~60명의 예약이 취소 됐다"며 "거의 모든 손실

을 우리가 떠안게 됐다" 고 말했다. 서울에 사는

정아람 씨는 "한동안 여 행을 자제하면서 마음을

증가세를 보였다. 다만 증가폭은 최근 7개월중 가장 낮았다. 기업심리 는 글로벌시장 불안정성 과 불확실성에 대한 우 려로 인해 크게 위축돼 2023년 5월 이후 최저 치를 기록했다. 다만, 기 업들은 신규 주문과 경 제 상황 개선, 세계 갈등 해소에 대한 기대로 생 산 확대에 대한 낙관적 인 전망을 유지했다. 또 한 12월 인플레이션 압 력이 증가함에 따라 투 입비용과 판매단가가 동 반 상승했다. 조사에 참 여한 한 구매담당자는 “환율 변동과 자재 부 족이 투입 비용 증가로 이어졌으며, 특히 석유 와 금속의 가격 상승세 가 크게 두드러졌다” 고 밝혔다. 공급업체의 납기 시간은 4개월 연 속 지연됐으나, 최근 수 개월과 비교해 지연 정 도는 심각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앤드류 하커 (Andrew Harker) S&P 글로벌 경제이사는 “ 생산량과 신규 주문 증 가세가 둔화되면서 베트 남 제조업이 연말 침체 국면에 빠져들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 글로벌 불확실성으로 인 해 기업심리가 1년반만 에 최저 수준까지 추락 했는데, 이는 부분적으 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보편관세에 따른 불확실 성을 반영한 것일 수 있 다”며 “새해 이에 대 한 추가적인 발표가 나 온다면, 베트남 제조업 계에 미칠 수 있는 잠재 적 영향에 대한 명확성 을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사이드비나 2025.01.09)

추스르고 싶다"며 "저가 항공사는 더 이상 이용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 다. 베트남 관광업계는 2 월 이후 한국인 관광객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 망했다. 업계 관계자들 은 "베트남이 따뜻한 환 대와 양질의 서비스, 합 리적인 가격으로 일본에 이어 한국인이 두 번째 로 많이 찾는 해외여행 지"라고 설명했다. (Vnexpress 2025.01.09)

Change for 2025년

어떤 변화가 오나?

2025년,

2025년 1월부터 최저임금이 시간당 1만 30 원으로 인상되면서 소상공인들의 고민이 깊

어지고 있다. 이는 2024년 최저임금 9,860원

대비 1.7% 인상된 수준이지만, '심리적 마지

노선'으로 여겨졌던 1만 원 선을 돌파했다는

점에서 소상공인들의 부담은 더욱 커지고 있 다. 최저임금 1만 원 시대는 1988년 최저임금 제도 도입 이후 37년 만의 일이다. 당시 첫 최

을 맞이하는 양국의 주요 변화들을 자세히 살펴봤다. 한국의 경우,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최저임금의 1만원 돌파다. 1988년 최저임금제도 도입 이후 37년 만에 이루어진 이 역사적인 변화는 노동시장 전반에 큰 영향 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상속세 제도의 전면 개편도 추진되 어 자산 승계 방식에도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또한 디지털 시대의 새로 운 도전과제로 떠오른 청소년 보호를 위해, 미성년자의 SNS 사용에 대한 최초의 법적 규제가 시행된다.

베트남에서는 교통 문화의 큰 변화가 예고된다. 강화되는 교통법규는 도 로 안전과 질서 확립에 중점을 두고 있어, 현지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 가 필요하다. 디지털 경제 성장을 뒷받침할 데이터법이 새롭게 제정되며, 이는 비즈니스 환경에 새로운 기회와 도전을 동시에 가져올 것으로 보인 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전력법 개정으로, 재생에너지 개발이 본격화 되면서 에너지 산업 전반에 혁신적 변화가 예상된다.

이번 호 씬짜오베트남에서는 이러한 한국, 베트남 양국의 제도적 변화에 영향을 받을 교민들을 위해 본 기사를 준비했다.

저임금은 업종에 따라 462.5원에서 487.5원 수준이었으며, 5천 원을 돌파한 것이 2014년 임을 감안하면 11년 만에 다시 한 번 역사적 인 전환점을 맞이한 셈이다.

특히 내수 침체가 장기화되고 소비 심리마저

얼어붙은 상황에서 인건비 부담은 자영업자 들에게 더욱 뼈아프게 다가오고 있다. 서울의 한 프랜차이즈 식당 운영자는 "매출은 감소하 는데 인건비는 계속 오르니 장사를 지속하기 가 걱정"이라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에 소 상공인연합회는 2025년 주요 정책과제로 '소 상공인 고비용 구조 해소'를 내세우고, 최저 임금제도의 근본적인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핵심은 업종별 차등 적용으로, 한국경영자총 협회의 분석에 따르면 숙박·음식점업의 최

저임금 미만율이 37.5%, 서비스업이 25.3% 인 반면, 전문·과학기술 업종은 2.1%에 불 과해 업종별 지급 능력에 현저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노동계는 업종별 차 등 적용이 최저임금제도의 취지에 반하고 차 별을 야기할 수 있다며 반대하고 있다. 한편 노동계는 2016년부터 최저임금 1만 원을 요 구해왔으며, 10번째 도전 끝에 마침내 달성 하게 됐다.

현재 1만 30원의 최저시급은 서울 기준 비 빔밥(1만 885원)이나 칼국수(9,231원) 한 그 릇 정도를 살 수 있는 수준이다. 김치찌개 백 반(8,192원)은 구매 가능하지만, 냉면(1만 1,923원)이나 삼계탕(1만 6,885원)은 1시간 노동으로는 구매할 수 없는 금액이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기존 최고세율 50%에서 40%로의 인하와 과세구간 조정이다. 현 행 제도에서는 1억원 이하 구간에 10%를 적용하고 30억원 초과 시 최대 50%까지 부 과했으나, 새로운 제도는 과세구간을 확대하고 세율을 전반적으로 낮춰 납세자의 부 담을 대폭 경감하게 된다.

자녀공제 한도 상향은 세대 간 자산 이전을 원활하게 하고 가업승계를 지원하기 위한 조치로, 중소기업 경영권 승계나 주택 상속 시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이번 개편을 통해 경제 활성화와 세대 간 자산 이전 촉진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2025년 1월, 인스타그램의 '청소년 계정' 정책이 국내에서도 본격 시행된다. 메타(구 페이스북) 가 청소년 보호를 위해 도입하는 이번 정책은 만 14세 이상 18세 미만 사용자들의 계정을 자동 으로 '10대 계정(Teen Accounts)'으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10대 계정으로 전환되면 모든 계 정이 기본적으로 비공개로 설정된다. 다이렉트 메시지(DM)는 팔로우한 사람과만 주고받을 수 있으며, 게시물도 팔로워만 볼 수 있게 된다. 특히 성적·폭력적 콘텐츠나 미용시술 관련 홍보 등은 아예 시청이 제한된다. 사용시간 제한도 강화된다. 1시간 이상 접속하면 종료 알림이 뜨며,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는 '수면 모드'가 작동해 알림이 차단된다. 16세 이상 사용 자는 이러한 설정을 해제할 수 있지만, 16세 미만은 반드시 부모 동의가 필요하다. 주목할 만한 점은 부모의 '감독 모드' 도입이다. 부모는 자녀의 전체 사용시간 통제는 물론, 최근 7일간 메시지를 주고받은 대상까지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정 다정 인스타그램 홍보 총괄은 "청소년 사용자의 DM 내역에 대한 부모의 관리·감독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변화에 청소년 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나이를 속여놓은 계정은 어떻게 되나요?", "부모님이 DM 내용을 볼 수 있다니 걱정됩니다" 라는 게시물이 잇따르고 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에 따르면 Z세대의 66.9%가 주 사용 SNS로 인스타그램을 꼽았으며, 특히 10대의 72.5%가 DM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으로 선택했다. 메타는

것으

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출산율 측 면에서는 희망적인 신호가 포착 되고 있다. 통계청 자료를 보면

2024년 1월부터 10월까지의 출생

아 수가 19만 9,999명을 기록해,

전년 동기(19만 6,193명)보다 증

가했다. 3분기 합계출산율도 0.76

명으로, 전년 대비 0.05명 상승했 다. 이는 2015년 이후 9년 만에 처

음으로 관찰되는 반등세다. 하지 만 전문가들은 이러한 반등을 낙 관적으로만 바라보지 않는다. 서

울대 인구정책연구센터의 이상림

경기내륙 및 동해안 교통망 확충

2025년 1월 1일부터 수도권 교통망

이 대폭 확충된다. 먼저 세종포천고

속도로의 안성~용인~구리 구간이

전면 개통된다. 총 길이 72.2km, 왕

복 6차로로 구성된 이 구간은 용인

모현읍의 북용인IC와 용인반도체클

러스터와 연결되는 남용인IC를 포함

해 총 9개의 IC가 들어선다.

이 고속도로는 수도권제2순환선, 영

일본 입국 심사 간소화

책임연구원은 "출산율 하강세가 일시적으로 멈춘 것일 뿐, 다시 하

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한다.

전문가들은 단순한 수치 개선보다

는 청년들에게 실질적 기회를 제 공할 수 있는 새로운 사회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정

부는 이러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

동고속도로, 수도권제1순환선, 평 택제천고속도로와 연결되는 4개의 JCT도 포함한다. 또한 용인 모현읍 의 처인휴게소 등 2개의 휴게소도 설 치된다. 이는 2017년 개통된 구리~ 포천 구간 44.6km와 연결되어 경기 동남권에서 서울과 경기 북부, 강원 서북권으로의 이동 시간을 크게 단 축할 전망이다.

일본이 2025년 출입국 심사의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전자여권과 생체인식 시스템 도입을

통해 입국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한국과 대만을 대상

으로 한 '사전 입국심사 제도'의 도입이다. 교도통신이 한일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2025년부터 한국 공항에 자국 입국 심사관을 파견할 예정이다. 이들은 현

지에서 서류 심사와 지문, 사진 등을 통한 입국 심사를 진행하게 된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일

본 도착 후에는 간단한 신원 확인만으로 입국이 가능해진다. 한국 역시 일본 공항에 심사관을 파견해 한국행 여행객들의 입국 심사를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양국은 이미 2002년 한

해 다양한

철도 부문에서는 동해선 영덕역~삼 척역 구간이 개통되어 ITX-마음과 누리로가 운행을 시작한다. 이 구간 개통으로 강릉과 부산을 잇는 직통 철도가 생기며, 이는 군사적으로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특히 강원도 최전방 부대 장병들의 부산 지역 출 타가 편리해지고, 군용 물자 수송도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일월드컵 당시 이와 유사한 제도를 한시적으로 운영한 경험이 있다. 일본 정부는 또한 2025년 1월부터 대만 관광객을 대상으로도 사전 입국 심사 제도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일본 국가관광기구에 따르면

상반기에만 1,780만 명의 관광객이 일본을 방문했으며,

2025년 베트남 인프라의 해가 시작된다

베트남이 2025년을 앞두고 대규모

인프라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

다. 특히 교통 인프라 분야에서 대

대적인 발전이 예상되며, 이는 베트 남의 경제 성장을 이끌 핵심 동력이 될 전망이다.

떤선녓 국제공항 제3터미널(T3) 건

설 현장은 현재 공정률 83%를 달

성하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ACV(베트남공항공사)는 지난 27일 T3 여객터미널 프로젝트의 주야간

작업 완료를 위한 경쟁을 시작했다 고 밝혔다. 약 1조 990억 동이 투

입되는 이 터미널은 연간 2,000만 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으며, 첨

두시간대 시간당 7,000명을 처리할

수 있는 규모다. 현재 전기 시스템, 냉난방 및 환기 시스템, 소방 시스

템 등의 설치가 진행 중이며, 2025

년 4월 30일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

다. 이는 당초 계획보다 2개월 앞당 겨진 것이다.

도로 인프라 측면에서는 2025년까

지 3,000km의 고속도로 건설을 목

표로 하고 있다. 정부사무처는 지난

8월 19일 팜민찡 총리가 주재한 제

13차 국가 주요 교통 프로젝트 운

영위원회 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현

재까지 약 2,100km가 완공됐으며, 1,700km가 공사 중이다. 팜민찡 총

리는 약 200조 동 규모의 교통 프로

젝트 자본 투자 집행을 가속화할 것

을 지시했다.

호찌민시는 2025년 주요 인프라 프

로젝트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 다. 호찌민시 교통국 쩐꽝람 국장은 12월 26일 열린 2024년 사회경제발 전 평가 및 2025년 계획 수립 회의

에서 주요 프로젝트 진행 상황을 공 개했다. 칸지오 국제환적항, 도시 철도 시스템, 대중교통 개발과 연계 한 배출가스 제어 등 3대 전략적 교 통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칸지오 국제환적항은 다음 주 정부 투자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벤탄-탐르엉을 잇는 2호선 지하 철은 토지수용이 98% 완료됐으 며, 기술 인프라 이전은 2025년 1 분기 완료될 예정이다. 벨트웨이 3호선은 현재 토지수용이 99%, 공 사 진행률이 33%에 달하며, 2025 년 일부 구간 개통, 2026년 전 구 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베트남이 3년 연속 한국의 3위 무역 상대국 지

위를 유지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8일 보도했

다. 6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의 지 난해 수출입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수 출은 6838억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 히 베트남과 교역은 전년대비 9.2% 늘어난 867 억달러로, 베트남은 중국(2729억달러)과 미국 (1999억달러)에 이어 한국의 3대 무역 상대국 지위를 유지했다. 구체적으로 한국의 대(對)베 트남 수출액은 9.1% 증가한 583억달러로 전체 수출의 8.5%를 차지했으며, 수입은 9.6% 늘어 난 284억달러를 기록했다. 베트남과 교역에서

무역수지 흑자는 23억달러 늘어난 약 300억달 러로, 미국(557억달러)에 이어 두번째로 흑자액

3대 교역국 유지

이 많았다. 지난해 한국과 베트남의 이같은 교 역 호조는 전년 침체기를 겪었던 반도체 수출의 강력한 반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작년 반 도체 전체 수출은 전년대비 43.9% 증가한 1419 억달러로, 종전 최고치였던 2022년의 1292억 달러를 훌쩍 뛰어넘었다. 반도체는 대베트남 최대수출품으로, 지난해 1~11월 수출액은 전 년동기대비 46.3% 증가한 165억달러를 기록했 다. 이와함께 무선통신장비와 합성수지 수출액 이 각각 23억달러(16.9%↑), 21억달러(18%↑) 등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 1992년 수교 당시 5억달러에 불과했던 양국 교역규모는 이 후 베트남이 글로벌 수출을 위한 한국기업들의 제조기지로 급부상하면서 크게 확대되기 시작

올해 베트남 임금근로자 1인당 뗏 (Tet 설) 상여금이 평균 770만동 (303달러)에 이를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이드비나지가 9일 보도했다.

응웬 반 호이(Nguyen Van Hoi) 노

동보훈사회부 차관은 8일 정부 기

자회견에서 이 같이 밝혔다. 호이

차관에 따르면, 올해 전국 기업들

이 근로자에게 지급할 뗏상여금은

1인당 평균 770만동으로 집계됐

다. 이는 전년대비 13% 증가한 것 으로, 특히 최고액은 19억800만동 (7만5180달러)에 달했는데 수령자

는 호치민시 소재 기술·전자부문

FDI(외국인직접투자) 기업의 고위

6400조동(2522억달러) 전년비 9%↑

지난해 베트남의 소매판매

액이 평균 9% 늘어난 것으

로 나타났다고 인사이드비

나지가 9일 보도했다. 통계

총국(GSO)가 최근 발표한

‘2024년 사회경제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상품소매·서비스 매출은

전월대비 1.9%, 전년동기대

비 9.3% 증가한 570조7000 억동(224억8710만여달러)

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소매판매 총액은 전

년대비 9% 증가한 6400조

동(약 2521억7730만달러)

을 기록했다. 전체 소매판

매액 가운데 상품 소매 매출

은 4900조동(1930억7320 만여달러)으로 전년대비 8.3% 증가했다. 품목별 매 출 증가율은 식품 및 식료품 이 10.8%으로 가장 높았고, 뒤이어 문화 및 교육제품 9.1%, 의류 8.4%, 차량(자동 차 제외) 5.4%, 가전제품 및

도구 3.6% 순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꽝닌성(Quang Ninh) 9.7%, 하이퐁시(Hai

해 2000년 20억달러 고지를 넘어선 뒤, 2010 년 130억달러까지 빠르게 늘어났다. 당시 한국 의 8대 교역국이던 베트남은 2015년 한-베 자 유무역협정(FTA) 발효와 노동집약적 제품에서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교역구조 전환이 이루어 지면서 4대 교역국까지 올라섰고, 2022년부터 일본(853.2억달러)을 제치고 3년연속 3대 무역 상대국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인사이드비나 2025.01.08)

임원으로 확인됐다. 주체별 뗏상

여금 지급 수준은 FDI 기업과 국

영기업 평균이 각각 824만동(325

달러), 766만동(302달러)을 기록했

다. 또한, 신년 상여금은 1인당 평

균 146만동(58달러)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무려 79% 늘었다. 지급액은

FDI 기업이 평균 201만동(79달러)

으로 가장 많았고, 국영기업은 195 만동, 민간기업은 근로자 1인당 평 균 113만동(46달러)을 지급한 것으 로 조사됐다. 최고액은 18억동(7만

Phong) 9.6%, 껀터시(Can Tho) 7.8%, 하노이시 6.6%, 호치민시 5.2% 등에서 상품

소매 매출 증가율이 높게 나

타났다. 서비스 매출은 숙박

및 케이터링이 약 734조동

(약 289억2160만달러)으로 13% 증가했고, 관광 및 여

행이 16% 늘어난 62조5000

억동(약 24억6270만달러)

을 기록했다. 지난해 베트

남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수

는 모두 1758만명을 기록 했다. 이는 전년대비 39.5%

920달러)으로, 수령자는 호치민시 소재 식품도매업 FDI 기업의 고위 임원으로 파악됐다. 노동법 제104 조에 따르면 상여금은 생산과 사업 성과, 실적에 따라 고용주가 근로 자에게 지급하는 금전이나 재산 또 는 기타 형태의 보상으로, 고용주 는 상여금

터 내달 2일까지 9일간의 뗏연휴를 맞이한다. (인사이드비나

증가한 것이자, 동시에 역 대 최고치를 기록한 2019년 (1800만명)의 97.6%에 해당 하는 수준으로, 외국인 관 광객 급증으로 인해 서비스 분야, 특히 숙박과 F&B, 여 객운송과 소매·관광 서비 스 매출이 큰 폭으로 늘어났 다. 이에 대해 응웬 티 흐엉 (Nguyen Thi Huong) 통계

총국장은 “연말을 앞두고

내수경기 및 소비 수요 진

작을 위한 각계 노력에 힘입 어 지난해 4분기 소매판매

액 증가율이 9.3%에 이르는 등 상업과 서비스 분야의 성 장세가 크게 두드러졌다” 고 평가했다. 통계총국의 딘 티 투이 프엉(Dinh Thi

Thuy Phuong) 무역·서비 스통계국장은 “이러한 괄 목적인 성과는 총리 지시에 따라 중앙 부처와 유관기관, 지자체들이 생산 촉진과 더 불어 소비 수요 자극, 내수 시장 개발에 나섰기 때문” 이라며 “이는 제조 및 사업 활동의 주요 난제를 해결하 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프엉 국장은 이어 “이 밖에도 지난해 내수 소 비 수요 회복으로 소비재 수 입이 전년대비 20.7% 증가 했으며, 공공부문 기본급 인 상과 부가세 한시적 인하 조 치 또한 소매판매 증가에 일 부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인사이드비나 2025.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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