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1월 10일자 씬짜오베트남 데일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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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금융정책 대전환

베트남이 암호화폐 거래

소의 시범 운영을 추진하

고 있다고 인사이드비나

지가 10일 보도했다. 기

획투자부가 최근 내놓은

금융센터 설립계획 초안

에는 금융(핀테크)분야

기술적용 사업모델에 대 해 규제 샌드박스를 적

용한다는 내용이 담겼

다. 베트남 정부는 연내 호찌민시와 다낭시(Da Nang) 등 2곳에 국제금

융센터를 설립하고 운영 할 계획이다. 이를통해

동남아를 넘어 세계적인

국제 금융허브로 도약한

다는 것이 정부의 목표 다. 초안에 따르면, 금융

센터 관리운영위원회는

핀테크 분야 규제 샌드

박스의 허가·관리·영

향평가 및 위험관리 등의

권한을 가지며, 시범사업

항목에는 암호화폐와 디

지털화폐 등 디지털자산

거래기능을 갖춘 플랫폼

이 포함됐다. 또한 초안

은 정부가 유틸리티 토큰 의 관리·발행·소유 및

거래와 암호화폐 채굴을 관할한다고 규정하고 있 다. 이는 에너지안보 및

환경에 대한 위험을 최소 화하기 위한 것이다. 현 재 베트남정부는 이러한 가상화폐와 자산 등에 대 한 구체적인 정의를 내리

지 않았으며, 이를 자산 의 유형으로 분류하고 있 지도 않은 상태이다. 다

만, 이를 법적으로 금지 하고 있지도 않아 수많은 베트남인이 암호화폐 투

자에 뛰어들고 있다. 베 트남블록체인협회에 따

르면 지난 2021~2022 년 2년간 인구대비 암호 화폐 투자자 숫자에서 베

트남은 21%로 아랍에미 리트(UAE)와 미국에 이 어 세계 3위를 기록했다. 작년 5월 발표된 싱가포 르 가상자산결제업체 트 리플에이(Triple-A)의 조사에서는 인구대비 베

트남 암호화폐 투자자는 21.2%로 아랍에미리트 에 이어 세계 2위를 차 지했다. 또한 블록체인 분석업체 체이널리시스 (Chainalysis)에 따르면 2023년 베트남으로 유 입된 디지털자산 총액은 1200억달러에 달한 것으 로 추산됐다. 이에따라 경제•금융 전문가들은 “가상자산에 대한 법률 규정 부재는 블록체인 기 반 수많은 기술기업들이 싱가포르나 미국에 법인 을 설립한뒤 국내시장에 역진출하는 상황을 연출 하고 있다”며 “이는 베트남의 국가경쟁력 저 해와 세수손실을 초래하 고 있으며, 투자자는 투 명성 부족이라는 위험에 노출된 상태”라고 제도 마련을 정부에 지속적으 로 건의하고 있다. (인사이드비나 2025.01.10)

베트남정부가올해

8~10% 의 경제성장률을

목표로 한다는 야심찬 계 획을 밝혔다고 인사이드

비나지가 10일 보도했다.

응웬 화 빈(Nguyen Hoa Binh) 부총리는 8일 열린

정부 및 지자체 결산회의

에서 “올해 최소 8%이

상 경제성장률 달성을 목 표로 하고 있으며, 가능하

다면 이를 10%까지 끌어

올리기 위해 전국 각 지자

체는 총력을 기울여야한

다”고 밝혔다. 베트남 정

부는 올해를 2020~2025

년 기간 전체 목표를 달

성하기 위한 ‘가속화와

돌파’의 시기로 인식하

고 있다. 이에따라 정부

는 올한해 체력이 튼튼한

대도시와 성장잠재력이

높은 지방을 중심으로 추

가적인 성장을 이끌어내

는데 주력해 2026~2030

년 5년간 두자릿수 성장

을 위한 도약의 발판을 마

련한다는 계획이다. 빈 부

총리는 “지난해 사회경

제적 상황은 모든 분야에

서 개선과 회복을 거듭했

고, 이에 따라 경제성장률

은 7.09%를 기록했다”

며 “이러한 성장목표 달

성을 위해 정부는 법률 및

제도 마련과 정부조직 축

소 개편을 통해 국가 운

영효율성을 강화하고, 자

본시장과 혁신 스타트업,

부동산시장의 지속가능하

고 건강한 성장을 위한 별

도 기관과 법률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를위해 정부는 2030년

까지 중기 공공투자계획

을 수립해 약 3000개 사

업의 원활한 진행을 보장

하고, 이 과정에서 지지

부진한 사업은 철회하거

나 다른 부서로 사업권을

이관하는 등의 방식을 통

해 집행 속도를 가속화할

방침이다. 주요사업으로

는 원자력발전소와 호치

민시 국제금융센터, 다낭

시(Da Nang) 자유무역지

대 등이 꼽힌다. 이와함께

정부는 동나이성(Dong Nai) 롱탄국제공항(Long Thanh)과 호치민시 떤선

녓공항(Tan Son Nhat)

제3여객터미널, 하노이

시 노이바이 제2여객터미

널, 남북고속철도 및 중

월 국경철도, 하노이·호

치민 도시철도 구축 등 핵

심 교통인프라사업을 가

속화하는 한편, 연내 고속

도로망 3000km, 해안도

로 1000km 구축을 완료

하기 위해 전방위적 노력

에 나설 계획이다. 동시에

산업분야에서는 ▲반도

체 ▲인공지능(AI) ▲클

라우드컴퓨팅 ▲문화 ▲

생물 의학 기술 ▲청정에

너지 등 첨단산업 투자 유

치와 산업 발전을 촉진할

수 있는 제도 마련에 나설

방침이다. 그러나 정부 목

표는 앞서 국회 결의안에

담긴 올해 경제성장률 목 표 6.5~7%보다 높은 것

일뿐만 아니라, 국제통화

기금(IMF) 6.1%, 아시아 개발은행(ADB) 6.6% 등

주요 국제금융기구의 전

망치를 크게 상회하는 수

준으로 일각에서는 상당 히 도전적인 목표라는 지

적도 나온다. 앞서 응웬 찌 융(Nguyen Chi Dung) 기 획투자부 장관은 “2045

년 고소득 국가에 진입하

려면 향후 20년간 10%대 고성장을 달성해야하며, 2030년부터가 목표달성 을 위한 가장 중요한 시기 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구체적으로, 베트남

은 2030년까지 중상위소 득 개발도상국, 2045년까 지 고소득 선진국이 되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하 고 있다. 그러나 융 장관 의 발언처럼, 이러한 목표 를 위해서는 두자릿수 성 장이 필수적이나, 지난 10 여년간 연평균 성장률이 10%에 이르지 못한 탓에

되는

연속혈당측정기(CGM)

최근 건강관리의 핵심 화두로 '혈당'이 떠올랐다. 다이어트 에서 당뇨 예방까지, 혈당관리의 중요성이 점점 더 부각되 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혈당 측정은 여러 제약이 따르는 일이었다.

기존의 혈당 측정 방식은 손가락을 바늘로 찔러 채혈해야 했기에, 번거롭고 고통스러운 과정이었다. 매일 몸에 상처 를 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정기적인 측정이 쉽지 않았

혈당관리에 혁신을 보여주고 있는 CGM

다. 게다가 이런 불편을 감수하고서도 특정 시점의 수치만 알 수 있을 뿐, 시시각각 변하는 혈당 변화를 파악하기는 불 가능했다. 하지만 2020년대 들어 스마트폰과 의료기술의 발전으로 새로운 전기를 맞이했다. 일정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혈당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연속혈당측정기(CGM, Continuous Glucose Monitoring)'가 등장한 것이다. 본 기기의 보급 은 혈당관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받고 있다.

당뇨병 환자들의 혈당 관리가 한층 스마트해지고 있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연속혈당측정기 (CGM·Continuous Glucose Monitoring)는 실시간으로 혈당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어 당뇨

병 관리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CGM은 크게 센서(Sensor), 트랜스미터(Transmitter), 리시버(Receiver) 세 가지 구성요소로 이루어져 있다. 센서는 피부에 삽입되어 간질액을 통해 혈당을 측정하는 역할을 하며, 트랜스 미터는 이 측정값을 5분 간격으로 리시버에 전송한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최신 CGM 시스템의 경우 별도의 리시버 없이도 스마트폰이나 스마

트워치를 통해 혈당값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득히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혈당

수치를 확인할 수 있어 환자들의 일상생활 편의성이 크게 향상된다는 점의 장점이 매우크다.

CGM은 간질액의 포도당을 측정하는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기존의 혈액 측정 방식과 비

교해 5~15분의 시간 지연이 있다. 그러나 최

근에는 고도화된 보정 알고리즘의 도입으로

실시간 혈당값에 근접한 측정이 가능해졌다.

(CGM혈당측정원리도표)

연속 혈당 측정 결과 해석하기 AGP 보고서 도달 목표

연속혈당측정기는 채혈없이 피하삽입 센 서를 통하여 세포 간질액에서 포도당 농 도를 1~5분마다 측정하여 스마트폰의 전 용 앱 또는 수신기에 혈당값을 보여주는 기기다. 실제 환자 AGP 보고서 분석 시 에는 아침, 점심, 저녁, 취침시간 중 목표 범위를 벗어난 경우 저혈당, 식전 고혈당, 식후 고혈당 순으로 살펴보고, 요일별/시 간대별 특징을 살펴보며 평소 식습관, 생 활패턴, 인슐린 투여시간 및 투여량과 연 관지어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찾아 교정 하려고 노력한다.

* 고혈당(180mg/dL 초과) < 25% * 심한 고혈당(250mg/dL 초과) < 5% Insulin pump

* 목표범위(70~180mg/dL) 내 비율 > 70%

* 변동계수 < 36%

* 심한 저혈당 (54mg/dL 미만) < 1%

* 저혈당 (70mg/dL 미만) < 4%

모든 1형 당뇨인 및 임산부, 그리고 인슐린 요법을 하는 2형 당뇨인에서 상시적 사 용이 권고된다. 또한 경구 약물 치료만 하는 2형 당뇨인의 경우에도 주기적으로 연

속혈당측정기를 할 수 있다. 단 보험급여는 1형 당뇨인 경우에만 가능하다.

단지 연속혈당측정기를 부착하는 것만으로 혈당이 조절되는 것은 아니다. 실제 임

상적 이득은 환자가 장치를 통하여 얻어진 혈당 정보를 정확히 이해하여 혈당 관 리에 적절히 적용하는 교육을 받은 경우에만 기대할 수 있다.

2020년에 출시된 연속혈당측정기의 대표주자다. 미국 Abott사가 제작한 본 기기는 피하조직에 삽입 된 센서를 통해 간질액(ISP)의 포도당 농도를 측정하여 혈당 추정치를 산출한다. 센서는 한 번 부착하 면 14일 동안 안정적이고 정확한 측정값을 제공하며, 저혈당 또는 고혈당 발생 시 자동으로 스마트폰

알람을 받아 환자들이 더욱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다.

FreeStyle Libre Link 앱을 통해 손쉽게 혈당 수치를 체크할 수 있으며, 환자의 혈당 데이터는 자동으 로 Libre View로 업로드돼 다양한 당 수치 보고서를 확인할 수 있다.특히 24년 출시된 프리스타일 리

브레2는 제1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건강보험 급여지원을 받을 수 있다. 19세 이상의 환자는 30%

의 본인 부담금, 19세 미만의 환자는 10%의 부담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전세계적

으로 승인을 받은 제품이어서 베트남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다.

가격: 9만4050원~13만원(한국-보험 미적용시) 120만동~180만동 (베트남)

덱스콤 G7

구매처: 지마켓, 라자다

한국 한독제약에서2024년 5월 출시한 연속혈당 측정기다. 바로잰Fit은 5분마다 혈당을 측정하고 스마트폰 으로 전송하는 방식이어서 수치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최대 15일 사용 가능한 바로잰Fit은 저혈당, 고혈 당, 급변동 알림 기준을 설정해 사용자 건강 상태에 따라 혈당을 관리하기 쉽다. 통합 자료 관리 플랫폼인 ' 바로잰케어(Care)' 애플리케이션(앱)을 함께 사용하면 목표범위혈당비율, 평균혈당, 표준편차, 변동계수 확 인이 가능하며, 특히 갤럭시 사용자인 경우 삼성 헬스를 연동하면, 사용자는 혈당 기록과 함께 삼성 헬스의 운동·수면·활동량·심박수 등 건강지표를 포함해 건강을 관리할 수 있다. 한독은 바로잰핏의 삼성 헬스 연동을 기념해 온라인몰 ‘일상건강’에서 바로잰핏 2개를 구입하면 1개를 증정하는 행사를 다음 달 10일 까지 진행한다. 바로잰핏은 기기 한 대당 최대 15일 사용할 수 있다. 가격: 7만5600원~8만4000원 (한국-보험 미적용시) | 구매처:지마켓

국내업체인 휴온스가 개발한 덱스콤 G7은 ‘덱스콤G7’은 당뇨병 환자들이 혈당관리에 사용하는 의료기기로, 센 서와 트랜스미터가 일체형으로 구성돼 크기가 기존에 유통되고 있는 타사모델 대비 60% 작아진것이 장점이다. 시 스템 예열 시간도 30분으로 대폭 축소됐고 정확도(MARD)도 향상돼 더 정확한 혈당 확인이 가능하다. 덱스콤 연속

혈당측정기는 혈당을 측정한 뒤 자동으로 스마트폰과 같은 스마트 기기에 전송된다. 사용자 설정 가능 경고 기능

이 있어 혈당에 급격한 변화가 있을 때는 사전에 경고 알람을 보내주며 저혈당을 환자 스스로, 사전에 관리할 수 있

도록 돕는다. 수면, 운동 등 자가 혈당 측정이 불가능한 시간대에도 자동으로 혈당값이 측정되며, 환자 본인뿐 아

니라 가족, 보호자 등 최대 10명에게 실시간 혈당 수치를 공유할 수 있다. 특히 혈당 농도뿐 아니라 변동 추이, 변 동 폭도 모니터링할 수 있어 체계적인 혈당 관리가 가능하다.

가격: 9만4500원~10만5000원 | 구매처: 지마켓

'케어센스 에어(CareSens Air)'

케어센스 에어는 현재 국내에 출시된 연속혈당측정기 중 가장 작고 가벼워 착용감이 매우 우수하고, 센서와 트랜스미터가 일체형으로 이뤄져 부착이 매우 수월해 사용성이 높은 제품이다. 케어센스 에어는 지난 6월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고, 7월 건강보험 등재를 완료하며 본격적으로 출시 준비를 해왔 다.제품 구성은 △피부에 부착하는 디바이스와 △디바이스를 피부에 부착하는 어플리케이터 △어플리케이 터와 블루투스로 통신하는 사용자용 앱으로 이뤄졌으며, 앱을 제외한 모든 제품은 일회용이다. 피부에 부착 하는 디바이스는 △피하지방층에 삽입돼 세포간질액 내 포도당 농도를 측정하는 센싱 파트 △측정된 포도 당 농도 값을 저장하고 블루투스 통신으로 사용자 앱에 전송하는 트랜스미팅 파트 △피부와 트랜스미팅 파 트를 고정하는 양면테이프로 구성된다.

가격: 8만 5000원 | 판매처: 맘스센스, 케어센스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공격적인 고율 관

세 부과를 공언하는 가운데

대미 무역흑자 4위 국가인

베트남의 지난해 대미 흑자 폭이 한층 불어나자 베트남

당국의 긴장감이 커지고 있

다고 연합뉴스가 9일 보도 했다. 이날 미 상무부가 집 계한 지난해 1∼11월 베트 남의 대미 무역흑자(계절 조정)는 1천116억 달러(약 163조원)로 전년 동기보다

약 18% 증가했다. 또한 흑

자 규모에서 중국, 유럽연합 (EU), 멕시코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11월 대미 무역흑 자는 113억 달러(약 16조원)

로 전월보다 더 커졌는데, 이런 추세에는 최근 베트남 동화의 약세도 한몫했을 것

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동화 환

율은 지난해 초 달러당 2만4

천300동대에서 이날 현재 2 만5천164동 수준으로 상승, 역대 최고 수준에 근접했다.

베트남은 지난해 11월 미 재

무부에 의해 환율 관찰대상

국으로 지정됐다. 베트남은

앞서 트럼프 행정부 1기 때

인 2020년 12월 환율조작국

으로 지정돼 여기서 벗어나

기 위해 한동안 어려움을 겪

은 바 있다. 당시 트럼프 행

정부는 베트남이 ▲ 지난 1

년간 200억 달러(약 29조

원)를 초과하는 현저한 대

미 무역흑자 ▲ 국내총생산

(GDP)의 2%를 초과하는 상

당한 경상수지 흑자 ▲ 12

개월간 GDP의 2%를 초과하

지난해 베트남의 자동차 생

산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

타났다고 인사이드비나지

가 9일 보도했다. 9일 통계

총국(GSO) 통계자료에 따르

면 지난해 베트남의 자동차

생산대수는 38만8500대로

전년대비 27% 증가했다. 특

히 국산차 등록세 50% 한시

적 인하가 적용된 9~11월 3

개월간 생산된 자동차가 13

만4500대로 연산대수의 약

3분의 1을 차지했다. 지난

달 생산대수는 4만7000대

로 전월에 비해 5000대 넘

게 감소했는데, 이는 등록

세 인하 종료 영향과 동시

에 과잉재고를 의식한 제조

는 외환을 순매수하는 지속

적·일방적인 외환시장 개

입 등 세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했다고 지정 이유를 설 명했다. 현재와 같이 베트남 의 대미 흑자 폭이 계속 커

질 경우 다시 환율조작국으

로 찍힐 위험성이 적지 않은

셈이다. 트럼프 당선인의 차

남으로 최근 트럼프 진영에 서 비중을 키우고 있는 에릭 트럼프는 지난주 하노이에

서 열린 미국상공회의소 행

사에서 미국으로부터 이익

을 "뜯어낸" 국가 중 하나로

베트남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최근 베트남중앙

은행(SBV)은 트럼프 2기 정

책을 모니터링하고 그에 따

라 정책을 조정하겠다는 뜻

을 밝혔다. 또 환율 변동으

베트남 한인상공인연합회(이하 코참/KOCHAM)는 7일 호찌민

롯데호텔에서 제22차 정기총

회를 열고 제15대 회장에 김년

호 보보스(VOVOS) 회장을 선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104개 회원사가 참석하고 180 개사가 위임장을 제출해 총 284 개 회원사가 참여했다. 신임 감 사에는 장지석 CTAC-EJ 법인 장이 선출됐다. 베트남 커피·

유제품 전문기업 보보스를 이

끄는 김년호 신임 회장은 취임

사의 생산 조정에 따른 것으

로 풀이된다. 베트남자동차

제조업협회(VAMA)에 따르

면 1~11월 국산차 판매대

수는 15만9868대를 기록했

다. 이는 전년대비 1.6% 증

가한 것으로, 같은기간 전

체 판매대수의 59.5%에 해

당하는 수준이다. 국산차 판

매 증가율은 소폭에 그쳤으

나, 지난해 등록세 인하기간

이 종전 조치의 절반인 3개

월에 불과했다는 점을 감안

하면 긍정적인 판매실적을

올렸다고 해석해볼 수있는

대목이다. 현지 자동차 분

야 전문가들은 국내외 브랜

드의 잇따른 현지 생산시설

로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경우 외환시장에 개입 할 준비가 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해 11월 도 훙 비 엣 베트남 외교부 차관은 " 베트남은 미국과 조화롭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무역 을 활성화하는 것을 지지한

사에서 "코참과 회원사 간 소통 을 강화하고 대내외 교류를 활

성화해 회원사들에게 실질적 도

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확대하겠

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롱안코

참 회장과 코참연합회 수석부회

장을 지냈으며, 섬유산업을 시

작으로 베트남에 진출해 커피와

유제품 등 소비재 분야로 사업

을 확장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법무법인 태평양 강수구 대표

변호사, 코웨이 베트남 박강연

법인장 등 11명에게 코참 회장

투자로, 향후 국산차 생산과

판매가 동반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베트남 토

종 전기차 제조업체인 빈패

스트(VinFast 나스닥 증권

코드 VFS)는 지난달초 북중

부 하띤성(Ha Tinh)에 VF3

및 VF5 모델을 생산할 신공

장을 착공한 바 있으며, 중국

국영 체리자동차(奇瑞汽 , Chery Automobile)와 지리

자동차(Geely Automobile, 吉利汽車) 등이 북부 타이

빈성(Thai Binh) 생산공장

착공을 앞두고 있다. 이밖

에도 체코 자동차기업 스코

다(Skoda·슈코다)는 작년

다"며 미국산 항공기와 액화

천연가스(LNG) 등의 수입 을 늘리겠다고 밝혔다.그는 군사 장비나 인공지능(AI)

상이 수여됐다. 이임하는 최분 도 제14대 회장은 이임사에서 " 회원사와 함께한 지난 2년이 행 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 다음 회장이 코참을 더욱 발전 시켜 줄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2003년 12월 베트남 정부의 인 가를 받은 코참은 현재 베트남 중남부 지역 한국 기업 950여개 사가 회원으로 가입해 있으며, 하노이 코참과 함께 '베트남 코 참연합회'를 구성하고 있다. (씬짜오베트남 2025.01.10)

조립공장 시험가동을 시작

했다. 스코다는 1~2분기중

상업가동을 계획하고 있다.

말부터 북부 꽝닌성(Quang Ninh) 의 연산 12만대 규모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국 내 자동차 제조시설 건설은 공급망 구축과 동시에 정부 지원에 따른 판매량 증가로 이어져 베트남이 동남아 차 세대 자동차 제조 허브로 거

베트남에 진출한 유럽기업

들의 베트남 경제전망에 대

한 낙관론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인사이

드비나지가 9일 보도했다.

주베트남 유럽상공회의소

(EuroCham·유로참)가 최

근 발표한 ‘2024년 4분

기 기업신뢰지수(Business Confidence Index, BCI)’

보고서에 따르면, 4분기 BCI

는 61.8로 전분기대비 9.8포

인트 크게 뛰어 최근 2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로참

이 매분기 발표하는 BCI는

베트남내 유럽기업을 대상

으로 업계 동향 및 기업심리

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종

합한 것으로, 지수 50 미만

은 경기비관, 50이상은 경

기낙관을 의미한다. 이에대

해 유로참은 “지난 2년간

지수는 50 안팎에서 횡보하

다 때로는 기준점 아래로 떨

어지기도 했으나, 최근 조사

에서는 이전과 달리 베트남

경제에 확신을 갖는 기업들

이 크게 늘어난 모습이 관측

됐다”고 설명했다. 보고서

에 따르면 응답기업중 56%

는 ‘향후 베트남 경제가 개

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3분기 조사에서 긍정

답변이 47%에 불과했던 것

을 감안하면 유의미한 개선

이다. 또한 42%의 기업이 현재 기업 상황에 대해 긍정

적이라고 답했다. 향후 투

자계획과 관련한 문항에서

도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

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유럽

기업 경영진 가운데 75%는

‘베트남을 이상적인 투자

처로 추천할 수있다’고 답

했으며, 베트남 제조업체 또

는 서비스 제공업체와 협력

을 고려중인 기업과 입지 확

대를 모색중인 기업 또한 각

각 25%, 20%로 높게 나타났 다. 또한 응답기업의 30%는

‘무역규모를 확대하거나

베트남으로 생산을 이전할

계획’이라고 답했는데, 이 번 설문조사를 진행한 디시

전랩(Decision Lab)의 투에 퀴스트 토마센(Thue Quist Thomasen) CEO는 “이러 한 움직임은 최근 공급망 혼

란과 관련된 글로벌 무역 전

환 추세와 일치하는 것”이

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 대해 유로참은 지속

적인 경제개혁과 지속가능

한 개발에 대한 세계적 추세

에서 베트남의 중심적 역할

등 다양한 요인이 기업들의

자신감을 북돋는데 특히 긍

정적인 요소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브루노 자스패트

(Bruno Jaspaert) 유로참베

트남 회장은 “이번 조사는

베트남내 유럽기업들이 현 지 경제전망에 대해 점점 확 신을 가지고 있으며, 동남

아 투자·무역의 중요한 연

결고리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분명한 신호”라 고 설명했다. 다만, 행정적 부담과 불분명한 규제, 인 허가상 어려움 등 유럽기업 들이 앞서 지적했던 문제는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기업 중 42%는 외국인 전문가의 비자발급 요건과 복잡한 행 정절차를 문제로 지적했고, 30%는 부가세 환급 등 세금 관련 문제를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또한 수출입 절차와

지난해 베트남 부동산업에

대한 외국인들의 투자가 크

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고 인사이드비나지가 9일 보도했다. 통계총국(GSO)

이 최근 발표한 ‘2024년

사회경제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베트남의 FDI( 외국인직접투자) 유치총액

은 전년대비 3% 감소한 382

억3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업종별 유치액은 가공·제

조업이 약 256억달러(67%)

로 선두를 유지한 가운데, 특히 부동산업이 63억달러

로 전년대비 35% 늘어 증가 폭이 두드러졌다. 또한 신규

프로젝트는 약 3400건, 197

억달러를 기록한 가운데 부

동산업은 37억달러 이상으

로 전체의 19%를 차지했다.

이에 대해 부동산컨설팅업

체 세빌스(Savills)는 “현재

베트남 부동산시장은 주로

싱가포르, 일본, 한국, 미국

및 유럽 투자자들로부터 많

은 자본을 유치하고 있다”

며 “특히 제조업의 강력한

성장 모멘텀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는 산업용부동산에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이로 인해 A급 공장이나 창

고시설 투자기업이 크게 늘

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다

른 부동산컨설팅업체 애비

슨영베트남(Avison Young Vietnam)은 “외국인 투자

자들은 주로 기술 인프라 구

축이 완료된 프로젝트 또는

산업단지 개발 초기단계 등 과 같이 공장과 생산시설 건

설 준비를 마친 사업들에 주 로 투자하는 경향을 보인 다”며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남부에서는 호치민과

빈즈엉성(Binh Duong), 동

나이성(Dong Nai), 롱안성 (Long An), 북부에서는 하

이퐁(Hai Phong)과 박닌성 (Bac Ninh), 꽝닌성(Quang Ninh) 등 산업중심지가 주 목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 다. 산업용 부동산과 함께 주거 및 상업용 부동산이 많 은 관심을 받고 있다. 급속 한 도시화로 인해 수요가 증 가하고 있는 반면, 공급은 여전히 제한적이기 때문이 다. 세빌스하노이의 응웬 레 융(Nguyen Le Dung) 투자 및 중개부문 담당은 “외국 인 투자자의 투자 규모와 유

투자 등록·인증 등 절차에 문제를 제기한 기업도 일부 있었다. 자스패트 회장은 “ 장기화된 행정적 난제는 여 전히 기업들의 도전 요소로 작용하고 있지만, 회원사들 은 보다 유리한 투자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형은 다양한 편이나, 이들은 대체로 지속 가능성에 중점 을 맞춘 개발사업에 집중하 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부 동산 분야 전문가들은 올한 해 부동산업에 더 많은 외국 자본이 들어와 상품 다양성 과 함께 시장이 질적 성장을 거듭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 다. 애비슨영베트남의 데이 비드 잭슨(David Jackson) 총괄대표는 “베트남의 주 거용 및 산업용 부동산에 대 한 외국인들의 투자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차세 대 제조 허브가 될 수 있다 는 잠재력을 바탕으로 하이 테크 분야 기업들에 대한 높 은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 고 밝혔다.

(인사이드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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