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1월 15일자 씬짜오베트남 데일리뉴스

Page 1


XinChaoVietnam

호찌민시, 뗏(설)맞이 불꽃놀이 행사 계획 발표

호찌민시가 뗏(Tet 설)을

맞아 불꽃놀이와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한다고 15일 인사이드비나지가

보도했다. 호찌민시 인

민위원회는 13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뗏맞이 불꽃

놀이 행사 계획을 승인했

다. 호찌민시에 따르면 불

꽃놀이는 뗏 당일인 29일 0시부터 15분간 시내 15 곳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중 투득시(Thu Duc) 사

이공강터널과 꾸찌현(Cu Chi) 벤즈억순교자기념

원(Ben Duoc)에서는 고

고도 폭죽이 발사된다.

이밖에 ▲타오디엔(Thao

Dien) 도시지역 ▲투득시

사이공강 일원(락찌엑교

500m 지점) ▲냐베현 락

디아교(Rach Dia) ▲11군

담센문화공원(Dam Sen)

▲투득시 벤녹순교자기

념원(Ben Noc) ▲빈짠

현(Binh Chanh) 1968년

뗏공세기념유적지 ▲꾸

찌현 서북공단 ▲껀저현

(Can Gio) 릉삭순교자기

념원(Rung Sac) ▲7군 행

정센터광장 ▲12군 떤터

이녓(Tan Thoi Nhat) 주

민공원 ▲고법군(Go Vap)

화빈광장(Hoa Binh) ▲

혹몬현(Hoc Mon) 응아바

지옹순교자기념원(Nga Ba Giong) ▲8군 빈디엔

시장구역(Binh Dien) 등

13곳에서는 저고도 폭죽 이 발사된다. 이와함께 호

찌민시는 응웬훼(Nguyen Hue) 보행자거리와 레

러이길(Le Loi), 람선공원 (Lam Son)과 파스퇴르 길 일대에서 다양한 문화 예술행사를 열 계획이다.

관련 규정인 '의정 137호 (137/2020/ND-CP)'에 따르면 직할시는 매년 뗏

(Tet 설)과 독립기념일 등 2차례, 최대 15분간 불꽃

놀이 행사를 펼칠 수 있으 며, 그밖의 지방은 저고 도 축포행사가 허용된다.

이중 호찌민시와 하노이 시는 매년 통일절(4월30 일) 불꽃놀이 행사가 허

용되며, 푸토성(Phu Tho) 과 디엔비엔푸시(Dien Bien Phu)는 각각 국조( 國祖) 훙왕기념일(Hung Vuong, 雄王), 디엔비엔 승전일 등에 불꽃놀이를 진행한다. 또한 다른 직 할시와 지방정부는 지자 체 설립일 또는 국내외 문 화행사, 신정 등 기념일에 한해 총리 승인을 거쳐 별 도의 불꽃놀이 행사 진행 할 수있다. (인사이드비나 2025.01.15)

헌정사상 처음으로 현직대

통령이 수사기관에 체포했

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

처가 내란 우두머리 등 혐

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

을 체포하여 조사가 시작

됐다고 연합뉴스가 15일

보도했다. 윤 대통령의 체

포는 '12·3 비상계엄 사

태'가 발생한 지 43일 만이

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을

곧장 조사하고 체포 시한

인 48시간 이내에 구속영

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공

수처는 이날 오전 10시 33

분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

저에서 윤 대통령에 대해

체포영장을 집행하고 신병

을 확보했다. 공수처는 곧

장 윤 대통령을 이송했고,

윤 대통령이 탄 경호차량

은 오전 10시53분께 정부

과천청사에 도착했다. 공

수처는 곧장 피의자 조사

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공수처는 신문을 위해 200

여쪽의 질문지를 준비했

다. 이대환·차정현 부장

검사가 직접 조사할 예정

이다. 대통령 예우 차원에

서 조사 전 오동운 공수처

장이나 이재승 공수처 차

장이 윤 대통령과 만나 면

담할 가능성도 있다. 윤 대

통령은 지난달 3일 위헌·

위법한 비상계엄을 선포하

고 국헌 문란을 목적으로

일으킨 폭동의 총책임자

로 지목됐다. 윤 대통령은

김용현(구속기소) 전 국방

부 장관 등과 공모해 비상

계엄 해제 의결을 막기 위

해 무장한 계엄군을 투입

해 국회를 봉쇄한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윤 대

통령이 "총을 쏴서라도 문

을 부수고 들어가서 끌어

내라"며 발포 명령을 내리

고, "해제됐다 하더라도 내

가 2번, 3번 계엄령 선포하

면 되니 계속 진행하라"며

추가 계엄을 언급한 것으

로 검찰의 김 전 장관 등 수

사에서 조사됐다. 사태 당

시 투입된 군인이 동원한 실탄의 양이 5만7천735발

에 이르는 것으로 검찰은 봤다. 윤 대통령은 영장 없 이 우원식 국회의장, 더불 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국 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 등 주요 정치 인사 10여명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직원 을 체포하고 수도방위사령 부 벙커에 구금하려 한 혐

의도 받는다. 윤 대통령은

경고성으로 계엄령을 발

령한 것이고, 질서 유지를

위해 소수의 병력만 투입

한 것이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해왔다. 윤 대통령은

내란죄 수사권이 없는 공

수처의 체포영장 청구 자

체를 인정할 수 없다는 입 장인 만큼 조사에서 진술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 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

을 통해 미리 녹화해 발표 한 영상메시지에서도 "불

미스러운 유혈 사태를 막

기 위해서 일단 불법 수사

이기는 하지만 공수처 출

석에 응하기로 했다"고 말

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

난 달 18일, 25일, 29일 세

차례에 걸쳐 피의자 신분

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으

라는 공수처 요구에 계속

응하지 않았다. 이에 공수

처는 지난달 30일 윤 대통

령 조사를 위해 체포영장

을 청구했고, 다음날 서울

서부지법 이순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내란 수괴 혐

의를 대표 혐의명으로 유 효기간 일주일의 체포영

장을 발부했다. '정당한 사 유 없이 출석 요구에 응하 지 않았고, 응하지 않을 우 려가 있으며 죄를 범했다 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타

당한) 이유가 있다'는 게 법 원 판단이었다. 공수처는 발부 나흘 째인 이달 3일 경찰과 함께 윤 대통령 관 저를 찾아 체포영장 집행 을 시도했지만, 대통령경 호처와 군인 200여명의 인 간띠와 3단계 차벽에 가로 막혀 5시간 30분만에 무산 됐다. 이에 공수처는 이달 6일 체포영장을 재청구해 다시 발부받았고, 발부 여 드레 만인 이날 관저

Tel : 083 568 1000(KR) / 0906 822 374(VN) E-Mail : kksjeon@gmail.com

위반에 대한 행정처벌이 강

화된 뒤, 호치민시에서 발

생한 교통사고가 유의미하

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

다. 다만, 교통정체는 전보

다 더 악화됐는데 대폭 인

상된 교통법규 위반 과태

료가 주요 이유중 하나로

꼽혔다고 인사이드비나지

가 15일 보도했다. 호찌민

시 공안국의 응웬 딘 즈엉

(Nguyen Dinh Duong) 부

국장은 13일 교통분야 회의

에서 "새 시행령 발효 이후

시내 교통사고는 전년동기

대비 24% 감소했고, 법규

위반 적발건수 또한 현저

히 감소했다"며 새로운 법

령이 실효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올들어

교통정체가 심해지고 있다

는 지적에 대해 즈엉 부국

장은 "최근 도심 주요구간

이 혼잡했던 것은 대규모

소방훈련에 따른 통행제한

과 함께 새로운 시행령으로

인한 운전습관 변화 등이

주요원인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과태

료에 대한 두려움으로 많

은 운전자들은 녹색신호가

5초 남짓 남았음에도 미리

멈추거나 감속하며 정지준

비를 하는 등의 모습을 보

이고 있으며, 이러한 운전

습관은 특히 자동차가 더

욱 그렇다"며 "자동차는 상

대적으로 많은 공간을 차

지하기 때문에 이런 현상

은 출퇴근시간대 정체 현

상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

다"고 설명했다. 즈엉 부국

장은 "향후 당국은 원활한

통행을 보장하기 위해 상

습정체구역을 중심으로 교

통 흐름을 개선하고, 정체

현상을 최소화할 수있도

록 경찰력을 추가 배치하 고, 각 지역 담당자간 긴밀 한 연락체계를 구축할 계

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호찌민시 교통운송국의 부

이 화 안(Bui Hoa An) 부국

장은 "뗏(Tet 설) 성수기를

앞두고 늘어난 소비활동과

다양한 문화행사들로 인해

도심 통행량이 지난해 같

은 기간보다 2.8~11.4% 늘어난 상태이며, 특히 1 군 시내와 떤선녓공항(Tan Son Nhat) 인근, 빈탄군

(Binh Thanh) 등에서 차량

밀도가 매우 높은 상황" 이

라고 설명했다. 안 부국장

은 "최근 교통상황 모니터

링 자료에 따르면, 도심 교

통체증이 전보다 17% 증

가했고, 도시 진출입로 또 한 정체현상이 10% 가량

늘어난 것이 확인됐다"며

"이로인해 주요 교차로 교

통흐름이 느려지고, 인접

구간에서 연쇄적인 정체현

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

명했다. 그는 이어 "시당

국은 교통혼잡을 최소화 하기 위해 교통경찰과 협

력을 통해 신호주기를 유

연하게 조정하고 있다"며 "

향후 주요교차로를 중심으

로 이륜차 적신호시 우회

전 가능 신호등 설치를 확

대해 체증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라

고 설명했다. 응웬 탄 러이

(Nguyen Thanh Loi) 호찌

민시 교통안전위원회 부위

원장은 "법시행 이전 출퇴

근시간대 일상화된 신호위

반으로 특히 정체현상이

심각했으나, 올들어 택시

나 일부 운수업체를 제외

하면 시민의식이 크게 개

선된 것으로 보인다"며 "새

로운 법으로 인해 일부 시

민이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으나, 법의 목적은 질서 유지와 교통안전, 문명도 시 보장에 있으므로 이를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부이 쑤언 끄엉 (Bui Xuan Cuong) 호찌민 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뗏을 앞두고 나들이 인파 들로 통행량이 더욱 늘 것 으로 예상된다"며 "공안 및 교통당국은 공항과

베트남에서 자동차를 보

유한 가구비율이 9%에 불

과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

왔다고 인사이드비나지

가 15일 보도했다. 통계

총국(GSO)이 최근 발표한

'2024년 중기 인구주택총

인구는 1억111만2656명

으로 조사됐다. 가구수는 2814만6939개로 5년전보

다 130만개 증가했다. 또 한 베트남 가구 대부분은

오토바이와 스쿠터 등의

이륜차와 자동차 등을 일

조사됐다. 가구당 자가용

보유비율과 관련, 이륜차

보유비율은 89.4%로 높게

나타난 반면, 자동차 보유

비율은 9%에 불과했던 것

으로 확인됐다. 이는 자동 차 보유가구가 10가구당 1 가구가 채 되지 않는다는

의미로, 5년전과 비교해

도 증가폭은 3.3%포인트 에 그친다. 베트남 등록국 에 따르면, 작년말 기준 전 체 자동차 등록대수는 약 680만대로 이중 9인승 이 하 승용차가 345만대를 차 지했다. 인구 1000명당 자 동차 보유대수는 68대에 불과했던 셈이다. 승용차 로 범위를 좁힐 경우 1000 명당 34대로 절반 수준으

로 줄어든다. 이는 동남아 평균을 크게 하회하는 수

준이다. 이와 관련, 세계자

동차산업연합회(OICA)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

면, 브루나이는 인구 1000

명당 805대로 동남아에서

가장 높은 차량보유비율

이 높았고, 뒤이어 말레이

시아(490대), 태국(275대), 싱가포르(211대), 인도네

시아(99대) 순을 기록했

다. 베트남의 가구당 차량

보유비율이 역내국에 비해

현저히 낮은 것은 소득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싼 자

동차 가격이 주요 원인으

로 풀이된다. 보고서에 따

르면, 작년 기준 베트남 임 금근로자 1인당 월평균소

득은 전년대비 8.6% 늘어

난 770만동(303달러)으로

집계됐다. 이를 기준으로

한 2인 가구의 월평균소득

은 1540만동(606달러), 연

소득은 1억8400만동(7247

달러)으로, 차량 구매를 위

해서는 버는 돈을 한푼도

쓰지 않고 2~3년을 모아

야한다는 추정이 가능하

다. 지난해 베트남 베스트

셀링카에 오른 빈패스트

(VinFast 나스닥 증권코드 VFS) 크로스오버 VF5 차

량가액은 4억7900만동(1

만8867달러)이었다. 월평

균소득을 받는 2인 가구가

2.7년을 모아야 살 수 있는

(인사이드비나 2025.01.15)

Turn static files into dynamic content formats.

Create a flipbook
Issuu converts static files into: digital portfolios, online yearbooks, online catalogs, digital photo albums and more. Sign up and create your flip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