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년연대 소식지] 월간 청년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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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청년연대소식지

월간 청년 2016. 7.


- 한국청년연대 본부 소식

싣는 순서

- 단위청년회소식 - [인터뷰] 세상을 바꾸는 부산청년공동체 파도 대표 이선자 - [기획] 19세 청년의 죽음이 우리에게 남긴 것 '너의 잘못이 아니야'


한국청년연대 본부 소식 청년의 요구를 국회 1호 법안으로!

청년학생 기자회견 6월 7일 / 국회의사당 정문 앞 20대 국회에 청년의 요구를 국회 1호 법안으로 상 정할 것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청년학생이 함께 내 었습니다.

6.15공동선언발표 16주년 기념

민족통일대회 보장 촉구 시국농성 6월 10일 / 정부종합청사 앞 6.15공동선언발표 16주년 기념 민족통일대회를 약속한 개성공동행사 보장을 촉구하는 시국농성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진행하였습니다!


통일부 장관에게 보내는 촉구서한 발표

청년학생 기자회견 6월 10일 / 정부종합청사 앞 남북청년학생교류 보장! 6.15민족공동행사 성사! 당국자간 대화 재개! 내용으로 통일부장관에게 보 내는 촉구서한 발표 기자회견 및 촉구서한 전달을 진행하였습니다.

6.15민족통일대회 보장 촉구대회 6월 10일 / 정부종합청사 앞 전 민족의 염원에도 불구하고 박근혜 정부는 6.15민족 공동행사를 불허하였습니다. 이에 규탄 및 공동행사 촉 구대회를 진행하였습니다.


300인 서울평화회의 6월 11일 / 천도교 중앙대교당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300인 서울평화회의 에 참가하였습니다. 서울청년네트워크 청년회 회 장님들도 많이 참가하였습니다.

6.15공동선언 발표 16주년 기념대회 6월 15일 / 임진각 6.15공동선언 발표 16주년 기념대회 공동행사성사는 비록 무산되었지만, 6.15정신 계승하여 언젠가는 꼭 함 께하자며 흐린날 임진각에서 남측대회 진행하였습니다.


최저임금 1만원 문화제 6월 17일 / 신촌

최저임금 1만원 청년학생 기자회견 6월 23일 / 국회 앞

최저임금 1만원 원정대 6월 28일 / 세종시 최저임금위원회 앞

최저임금 1만원을 위해 다양한 활동들을 진행하였습니다.


지역간담회 (6월 중) 서울, 청주, 광주전남, 대구, 부산, 경남

세 분 대표님들께서 지역 간담회를 진행하였습니다. 현 사안들에 대한 내용 공유와 6.15 및 최저임금 등에 대한 논의를 함께 진행하였습니다.


서울 - ⓔ끌림 ⓔ끌림 회원의 날 ‘캠핑’ 6월 18일 / 난지캠핑장 ⓔ끌림 정회원, 후원회원이 함께 오랜만에 모여 이 야기 나누고, 고기도 구워먹고 즐거운 시간이었습 니다.

성동주민 임진각 평화기행 7월 2일 / 임진각 일대 ⓔ끌림이 속해있는 성동구통일한마당추진위원회 에서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주민들의 작은 움직 임을 준비해서 다녀왔습니다.


충북 - 청주청년회 구의역에 다녀왔습니다. 6월 2일 / 서울 구의역 청년회원들과 구의역을 찾아 목숨을 잃은 비정규 직청년을 추모하고 돌아왔습니다.

6월 신입회원의밤 6월 14일 / 작은도서관청춘 신입회원들에게 청년회를 소개하고 친해지는 시간 ~^-^* 신입의밤입니다~!


청년연대와 운영위원 간담회 6월 20일 / 공단입구 카페 ‘아이’ 많이 힘 받고, 소통하고, 맛있었던 자리였습니다. 김대표님 짱~ :D

세월호 ‘기억과 행동’ 6월 6월 23일 / 성안길 옆 청주대교 많은 연대단체들, 그리고 신입회원과 함께 세월호 특별법 개정을 요구하는 피케팅을 진행했어요~ 아 자!


세월호 특별법 개정촉구 서명운동 6월 16일 / 청주 성안길 세월호 특조위 강제종료 규탄! 특별법 개정을 촉구 합니다!

독서토론모임<투영>

삼겹살파티 6월 2일 / 청주 개신동배수지 삼.파.위원회의 활약으로 야외 삼겹살파티를 하고 새벽1시까지 잔디밭에서 실컷놀았답니다. 흙흙.. 사진이 넘 어둡네요. ㅠ


광주전남 - 푸른청년회 정기모임- 미식회 6월 2일 / 상무지구 나정상회 매월 진행하는 정기모임-미식회는 청년회원들과 함께 식사를 하는 자리이며, 식사비의 50%를 청년 회에서 지원을 합니다.

청년역사기행 6월 4~5일 / 경주 일대 올해 격달(짝수 달)로 진행하는 기획행사이며, 올 해 컨셉은 유네스코에 등재된 한국문화유산입니 다. 그 첫 번째로 경주로 역사기행을 다녀왔습니 다.


2016 사랑의 벽화봉사 6월 18일 / 북구 한영아파트 일대 광주푸른청년회 1년 정기봉사 사업인 벽화봉사는 북구의원과 동주민센터와 협약해서 진행되는 마을 꾸미기 사업으로 매월 첫째 주 토요일에 진행하고 있습니다.

5.18 정신계승청년문화제

정기모임미디어데이 '오월, 평화를 노래하라'

6월 29일 / 북구 전대 메가박스 5월14일 / 담양청소년수련관 매월 정기모임인 미디어데이로 청년회원들과 함께 한 달에 1번씩 문화공연을 즐기는 모임 입니다. 관 람료의 50%를 지원을 하는 사업입니다.


광주전남 - 활개 2016 하반기 활개 수련회 6월 25~26일 / 원효사 무등산장 활개 회원들과 지인들이 함께 진행한 활개 여름 수련회


6.15맞이 평화협정 체결 민족공동행사 보장

릴레이 일인시위 6월 7~14일 / 광주 전체 6.15민족공동행사 보장을 촉구하고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시키기 위한 릴레이 일인시위


부산 - 파도 파도스터디 '파스' 6월 2일, 16일 / 파도사무실 파도는 2주 1회 정세토론과 세미나를 합니다. 6월 2일 파스는 한국전쟁의 양민학살과 세균전, 주한 미군의 국내 생화학실험의 문제점 / 6월 16일 파 스는 북미평화협정, 7차당대회로 본 북한의 통일 정책에 대해서 프레젠테이션 발표 및 토론을 진행 했습니다.

'위안부'문제의 심각성을 공감하고, 서명 및 할머니 들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매달 청년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고 9월에는 서울‘나눔의집’으로 평화기 행을 떠나는 100일 프로젝트입니다!

'위안부'문제해결을위한 100일 평화여정 6월 3일, 17일 / 서면 학원가


생화학 실험실 부산 설치 반대를 위한 실천 6월 15일 / 서면 태화

부산시민들께 생명 위협하는 실험실 설치 반대를 위해 서명도 받고, 관련 유인물도 시민들게 나눠드렸습니다.


생화학실험실 부산 설치 반대

부산시민 집중의 날 6월 24일 / 서면 태화

▲ 파도와 부산민권연대는 집회전에 서명과 유인물배포!

▼ 집회에서‘권오민’파도신입회원의 발언 ▶


[인터뷰] 세상을 바꾸는 부산청년공동체 파도 대표 이선자 2015년 5월에 주한미군 오산기지로 살아있는 탄저균이 배달되었다는 소식 이 전해졌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대한민국을 생화학 무기 실험장으로 만드 는 주피터 프로그램의 일환이었다는 것도 드러났죠. 그리고 올해 5월 JTBC는 미군이 지카바이러스 관련 실험을 추진할 것이며, 주피터 프로그램이 부산에도 도입될 예정임을 보도했습니다. 이에 부산에서는 대책위가 발 빠르게 꾸려져서 대응을 하고 있는데요, 이런 투쟁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우리 회원들이 있다고 해서 인터뷰를 시도해 봤습 니다. Q. 안녕하세요. 간단하게 소개 부탁드립니다. 세상을 바꾸는 부산청년공동체 파도 대표 이선자 입니다. 2030세대모임으로 세월호 진상규명, 한 일‘위안부’문제해결과 평화와 통일관련 정치활동 을 하고 있는 단체입니다. 특히 부산은 청년들의 이탈이 많은 도시로 부산청년들의 힐링공간이 되 고자 세미나, 캠페인 등의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 다. ^^


Q. 얼마 전 언론 보도를 통해 주피터 프로그램이 부산에 도입될 예정 이라는 소식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에 부산에서 지역차원의 대응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어떻게 대응하고 계신가요? 작년까지는 국민들 모르게(정부와 국방부 도 모르게) 진행되었던 이 프로그램이 공 식도입 되었는데 그 장소가 부산입니다. 미국 ‘생화학방어합동참모국’ 캔 캄머러 소장의 인터뷰를 인용해 ‘주피터 프로그 램’이 부산에서도 추진됨을 JTBC가 폭로 했었죠. 올해 11월까지 실험실에 필요한 장비와 인력을 확보하고, 내년 1월경 실험 실을 공식 가동하겠다고 합니다. 이에 부산시민대책위가 결성되고 주한미군과 국방부, 부산시에 실험실 설치 반대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진행했고, 실험실 설치반대 서명운동을 진 행하고 있습니다. 생화학실험실이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문제와 생화학무 기로 활용될 수 있는 문제를 해설하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부산시장은 “생화학실험실로 인한 문제가 발생하면 조치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고 주요정치인들과 정당에서도 모르쇠로 일관하는 상황이라 온전 히 시민들의 힘으로 실험실 설치를 막기 위한 광범위한 활동을 펼칠 예정입 니다.


Q. JTBC에서 보도가 나온 다음 주한미군은 ‘번역 오류로 인한 오보’ 라고 주장을 하였고, 이에 대해 JTBC는 재반박 보도를 했는데요, 이 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JTBC에서는 용산 미군기지에서 ‘지카 바이러스 탐지 역량 강화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다고 폭로했습니다. ‘지카바이러스 탐지역량강화’ 프로그램이지 ‘지카 바이러스 실험’이 아니라며 ‘번역오류’라며 주장했었죠. 심지어 미군의 주장에 정부까지 맞장구를 쳤었죠. 탐지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실험이 필요할테고 실험에는 샘플 (바이러스)이 필요하니 이것이 생화학 실험이지 않겠습니까. 주한미군은 샘 플과 실험없이 바이러스 탐지역량을 어떻게 강화할 것인지 설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언론이 밝혀내면 미군은 부인하고 정부는 맞장구 치고 있으니 국 민들의 불안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하시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시다면요? 용산, 오산, 평택 등 미군기지는 각종환경오염과 범죄의 집합소였습니다. 탄 저균반입사건의 진상조사 조차 제대로 되지 않은 채 덮으려고만 하는 정부 와 주한미군, 특히 정부의 무능력에 다시한번 분노가 치밀어 오르고, 한미동 맹이 동맹이 아니라 노예나라 쯤으로 생각하는 미국의 태도에 가슴을 치게 합니다. 더 이상 글로벌 호구 짓하지 않게 국민들의 힘을 보여줘야 할 때입니다. 부산 에서 진행될 활동 전국적으로 많이 알려주시고 응원해주세요. 전국의 한국 청년연대 회원들도 함께 하고 있다 생각하고 많은 시민들, 청년들 만나겠습 니다. 함께해주세요.


[기획] 19세 청년의 죽음이 우리에게 남긴 것

'너의 잘못이 아니야' 서울청년네트워크 대표 김선경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가 있은 지 벌써 한 달의 시간이 훌쩍 지났다. 이 사건이 우리에게 남긴 것은 무엇일지 정리를 해보고자 한다. 서울청년네트워크는 사건이 발생하고 바로 이 틀 뒤 현장으로 달려갔다. 이미 청년들의 자발 적인 추모가 이어지고 있었다. 사건 현장 9-4 승강장에는 스크린도어에 붙여진 쪽지와 국화 꽃 몇 송이가 있었다. 언론에 보도된 김 군의 가방에 먹지 못한 컵라면과 쇠숟가락이 많은 이들을 먹 먹하게 했다. 또한 아직 20살 밖에 되지 않은 어린 나이는 더욱 많은 이들을 안 타깝게 했다. 하지만 김군의 죽음에 이면에 드러난 사실들이 안타까움을 넘어 분노를 일으켰다. 사람들이 분노를 했던 이유는 충분히 막을 수 있었던 사고였음에도 벌어졌기 때 문이다. 지하철 2호선에서 비슷한 일로 이미 숨진 사고가 있었다. 스크린도어의 수리가 매우 위험하기에 2인 1조로 수리하자는 규정이 생겨났다. 하지만 그것 은 허울 뿐 지켜지지 않았다. 그런데 이 책임을 서울메트로는 자신의 책임이 아


닌 김군의 책임으로 몰아갔다. 유족들은 이 기막힌 현실에 오열했다. 힘든 조건에도 정규직이 곧 될 것이라는 믿음으로 힘든 내색을 하지 않던 착한 아들이었다. 그런 아들에게 책임을 씌우 는 서울메트로에 싸워야했다. 그 유족의 분노에 우리는 함께 추모행동을 하며 서울메트로와 서울시의 본질을 하나씩 마주하고 싸워야했다. 즉각적인 청년들의 기자회견과 매일 이어지 는 추모행동과 행진, 유족의 마음으로 싸웠 다. 또한 매일 밤 빈소를 민중연합당 흙수저 당과 청년전태일이 함께 돌아가며 지켰다. 그리고 끝내 유족이 원하는 대로 합의가 이 뤄졌다. 또한 서울시장이 직접 사과를 하고 재발방지대책과 진상조사단을 구성했다. 그 리고 자회사전환을 철회하고 직영화를 이끌 어냈다. 김군의 죽음에 많은 청년들은 ‘너는 나다’라는 마음으로 함께 분노했다. 마음으 로 전해지는 연대에 대중들과 함께 그 분노를 추모가 아닌 행동으로 만들었다. 그것은 처음부터 현장에서 그 울분을 함께했던 서청넷 간부들이 있었기 때문이 다. 현장에서 함께 할 때만이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헬조선 청년들의 현실을 바꾸기 위해서 청년운동을 하는 우리가 어떤 자세로 어 떻게 운동을 해야 할 것인가. 간부의 자세와 입장에 대해서 생각하게 된다. 청년 들이 분노하는데 함께하고 철저하게 그 속에서 함께할 때만이 우리가 나아갈 길


이 있다. 청년들을 어떻게 조직할 것인가, 어떻게 우리 운동을 강화할 것인가. 뜬 고민 속에 사로잡혀 있는 것이 아니라 청년들의 현실에서 우리의 투쟁을 조 직해가야 한다. 헬조선에 살아가는 청년들은 이번 사건을 통해 계급적 현실을 깨달았다. 또한 나아가 우리사회의 본질이 어떤지 근본 질문을 던지게 되었다. 비정규직으로 고통 받는 청년들에게 정규직이라는 단꿈을 팔아 철저하게 저임금으로 착취하 는 구조를 바꾸지 않으면 우리의 삶이 절대로 바뀌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새로 운 변화와 시대적 열망을 우리 스스로가 청년들의 현실에 깊숙이 들어가서 바꾸 기 위한 노력을 간부들부터 철저하게 실현해나가야 하겠다.

“현장에서 함께 할 때 변화를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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