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민 지음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캐릭터들 2014-09-03 1판 1쇄 발행 지은이/정재민 책임편집/정재민 펴낸곳/Book&Book(서울 특별시 중구 만리동2가 218) 영업부/TEL/02)3907-140 편집부/TEL/02)690-7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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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캐릭터들
이 책을 쓰게 된 계기 - 2p Chapter 1 캐릭터란? - 4p ~ 11p - 캐릭터는 뭘까? 왜있을까? - 캐릭터의 특징과 특성 - 캐릭터의 분류
정재민 지음
Chapter 2 평면에서 입체로 - 13p ~ 18p - 캐릭터=인류 - 3D 캐릭터와 2D 캐릭터 - 이 책에서는 누구를? Chapter 3 낙서의 이중성 with imitation - 20p ~ 29p - 낙서의 두 가지 모습 - 낙서사용법 - 낙서? 예술? - imitation, 모작 이 책을 끝내며 - 3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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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쓰게 된 계기
Chapter 1 캐릭터란?
길을 바쁘게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캐릭터가 뭐죠?”라고 물
캐릭터는 우리 생활 속에서 광고, 애니메이션, 웹툰(만화),
어본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몰라요. “라고 하며 바쁘게 자
게임 등 여러 군데에서 볼 수 있다. 근데 우리는 아직 캐릭터
신들이 가던 길을 가거나 어렸을 때 봤던 애니메이션인 미래
에 대해서 잘 모르고 무엇이 있는지 알지 못한다. 그럼 지금
소년 코난이나 들장미 소녀 캔디라던가 아기공룡둘리나 포켓
캐릭터가 뭔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자.
몬스터 등에 나오는 애니메이션 속에서 움직이는 것만을, 단 지 그 속의 것들만을 캐릭터라고 생각하고 설명을 잘하지 못
- 캐릭터는 뭘까? 왜있을까?
할 것이다. 하지만 조금만 더 깊이, 조금만 더 시간을 두고 생각해 본다면 우리의 생활 속에서 많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 는 캐릭터들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 많은 캐릭터들 중에서
- 캐릭터의 특징과 특성
예를 들면 요즘 현대인의 필수품인 스마트폰을 보면 휴대폰 용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를 상징하는 캐릭터, 아이폰에 그려 진 애플의 로고, 그 핸드폰 속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는 앱인 말하는 고양이 ‘토킹톰’의 주인공 캐릭터, 인터넷을 키면 쉽 게 볼 수 있는 웹툰 속의 다양한 캐릭터 등 작은 스마트폰 속에서만 해도 이렇게 많은 캐릭터들을 찾을 수 있다. 이렇게 우리의 생활 속에서 둘러보면 찾을 수 있는 캐릭터 이건만 아직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캐릭터에 대해서는 애니메 이션에 나오는 사람이 그려서 만든 캐릭터만이, 그리고 그 애 니메이션 속에 들어 있는 사물들만 전부라고 알고 있는 듯 하고 애들을 위해서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최근 디즈니사의 겨울왕국이 개봉되며 천만관객을 돌파하면서 아 이들만이 보지 않고 성인들도 많이 보면서 캐릭터에 대한 생 각이 약간은 바뀐 것 같지만 아직도 멀기만 하다. 이 책을 보며 가던 길을 멈추고 한번만 둘러보면 보이는 캐 릭터들, 그것들이 무엇인지 한번 알아보는 것은 어떨까?
- 캐릭터의 분류
- 캐릭터는 무엇일까? 왜있을까?
아직 다 성장하지 않았기 때문에 인지능력이 성인보다 떨어 지는 어린아이들에게 광고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간단하지만
캐릭터는 사전적으로 크게 두 가지로 정의된다. 먼저 소설
시선을 끌 수 있는 광고가 효과적이다. 그렇기 때문에 마케팅
이나 연극 따위에 등장하는 인물, 또는 작품 내용에 의하여
의 대상이 어린이인 어린이 상품의 경우 어린이들이 주로 보
독특한 개성을 갖게 되는 인물이다. 그리고 캐릭터의 또 다른
는 만화의 캐릭터를 사용하여 광고를 하거나 그 상품을 캐릭
정의이며 이 책에서 다루게 될 정의인 소설, 만화, 극 따위에
터화해서 광고를 만든다. 물론 캐릭터를 이용한 광고의 대상
등장하는 독특한 인물이나 동물의 모습을 디자인에 도입한
이 어린이들만 있는 건 아니다. 이런 식의 광고는 대상이 어
것으로, 장난감이나 문구, 아동용 의류 따위에 주로 쓰이게
린이가 아니더라도 시선을 끌고 단순해서 기억에 오래 남을
된다.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정의를 가지고 있는 캐릭터는 우리 주변에서 다양하
위에서 설명한 경우처럼 단순히 상품만을 홍보하는 광고만
게 사용되는데 장난감이나 문구, 아동용 의류 등과 지역이나
있지는 않다. 기업들이 자신의 기업이미지를 소비자들에게 긍
회사 등 특정한 부분을 홍보하는 데에도 쓰인다. 결국 광고에
정적으로 만들기 위해 광고 속에 자연스럽게 자신의 기업에
가장 많이 쓰이고 또 매우 중요하게 쓰인다는 얘기다. 그럼
대해 긍정적인 말 등을 첨가하여 단순한 상품홍보를 뛰어넘
이 광고 중에서 tv 광고를 살펴보자.
어 기업을 홍보하기까지 한다.
TV의 광고 시간은 대부분 1분미만으로 매우 짧은데 이 짧
단순화되고 과장되게 표현된 캐릭터와 짧은 시간 안에 기업
은 시간이 지나고 난 다음에는 TV의 광고 내용이 기억에 남
의 상품을 홍보하고 기억에 남도록 하여 상품을 사도록 해야
아 있고 그 기억 속의 내용에 따라 사람들은 광고 속 상품을
하는 광고, 결국 캐릭터는 광고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
사게 된다. 그런데 이처럼 1분 내외라는 짧은 시간 속에서
는 것이다.
최대한 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오래 남아있는 것을 목표 로 하는 TV광고, 이 때 광고에 많은 사람이 나와서 대화하듯
- 캐릭터의 특징과 특성
이 많은 말을 하는 방식의 광고보다는 특징과 형태를 단순화 하고 과장해서 표현한 이 캐릭터라는 존재가 훨씬 더 효과적
캐릭터에는 성, 연령, 국경 등의 구분이 없기 때문에 한 개
인 역할을 할 것이다. 물론 캐릭터를 안 쓰고 누구나가 다 알
의 캐릭터를 많은 사람들이 공유할 수 있으며 그 개개인마다
수 있는 유명 연예인이 광고하는 것이 더 효과는 좋을지도
의 독창적인 개성을 가지고, 글이나 말로 표현하기엔 어렵고
모른다. 그렇지만 유명 연예인들에는 딱히 관심이 없고 그 연
복잡할 부분도 간단하고 명료하게 전달할 수 있다.
예인들보다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캐릭터를 좋아하는 어린아 이들에게도 그럴까?
캐릭터는 인기가 있으면 계속 상품화되고 남아있지만 인기 가 없어지면 해가 뜨고 지는 것처럼 당연하게, 자연스럽게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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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된다. 결국 캐릭터에게 인기는 생명이나 다름이 없다는 소 리다.
응용성(Application)은 하나의 캐릭터로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광고 등 다양한 분야로 활용되어 지는 것을 말한다. 그
인기를 끌고 캐릭터가 오래 존재하려면 당연히 캐릭터가 좋
럼 여기에서 이 응용성은 딱히 없어도 캐릭터가 존재하는 데
아야 하는데 좋은 캐릭터를 만들려면 독창성(Originality), 다
에 문제가 없네?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하지
양성(Variety), 친근성 (Familiarity), 응용성(Application), 스
만 잘 생각해 보자. 하나의 좋은 캐릭터를 만들었다고 한다면
토리성 (Story Telling) 이 5가지가 적절하게 조합되어야지만
이 캐릭터를 가지고 그림(일러스트)만을 그려서 인터넷 사이
가능하며 이 5가지의 조건들이 충족되지 않는다면 캐릭터가
트에 올리는 경우와 애니메이션과 게임 등 여러 곳에 쓰이는
금방 사라져 버린다고 그림책 속 캐릭터의 상품화에 관한 연
경우 둘 중에 대중들이 더 친근해하고 호감을 가지고 기억해
구란 논문에서 숙명여자대학교 디자인대학원의 정성희씨가
주는 경우는 어떤 경우인지 생각해 보길 바란다.
발표했었다.
마지막으로 스토리성(Story Telling)이다. 이것은 캐릭터와
그럼 이 5가지가 각각 뜻하는 것은 무엇일까?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데 그 이유는 단순히 스토리
먼저 캐릭터가 처음 만들어지려면 색다르고 창의적인 발상
없이 서있는 캐릭터보다는 이야기를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주
이 필요하다. 이를 독창성(Originality)이라고 하는데 남들과
인공의 성격을 띠고 있는 캐릭터가 관심과 흥미를 훨씬 더
는 다른 창의적인 발상으로 캐릭터를 본 사람들에게 상상력
끌 수 있다. 다시 말하자면 스토리가 없는 캐릭터는 단순히
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새로운 세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캐릭터를 구상한 것뿐이라는 말이다.
해준다.
위의 5가지 특성을 고려해서 캐릭터를 만든다면 좋은 캐릭
이렇게 태어난 캐릭터는 기본 모습에서 여러 운동 동작과
터가 탄생될 것이다.
표현 방법이 전개된다. 이를 다양성(Variety)이라고 하고 기 본형에서 응용해서 운동한다는 등의 전개 방식에 의해 응용
- 캐릭터의 분류
성과도 연관이 지어진다. 그 다음으로는 친근성(Familiarity)이 등장한다. 이 친근성은 어찌 보면 캐릭터에겐 당연히 있어야 하는 것이다. 캐릭터에 친근감이 없이 낯설고 거부감만 느껴진다면 존재하는 이유가 없어지는 것이니까 말이다. 그렇기에 이 친근성은 캐릭터가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부분이 된다. 따라서 대 중들의 감정에서 친근감과 호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감성 적인 접근과 심리적인 매력을 통해 이미지를 발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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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도 로맨스, 스릴러, 판타지 등으로 분류를 하듯이 캐릭 터도 분류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우리의 삶속에서 음식의 종류, 옷의 종류같이 여러 많은 것 들을 분류할 수 있듯이 캐릭터도 분류라는 것을 할 수 있는 데, 딱히 크게 정해놓은 특별한 기준은 없지만 일반적으로 소 재나 형태, 목적에 따라 분류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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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재별 분류
류의 동물이나 식물을 선택 하더라도 그에 대한 표현 방
소재가 무엇이냐에 기준을 두고 분류를 할 수 있는데 인물,
법에 따라서 다른 모습의 수
만화주인공, 식물, 동
없이 많고 독특하게 다양한
물, 자연물 등으로 분
캐릭터를 만들며 응용을 할
류를 할 수 있다. 인물을 캐릭터는
소재로 보통
한
동물을 소재로 한 캐릭터
가장
많이 응용되는 형태로
수 있기에 사용된다.
이는 모든 계층의 사
마지막으로 자연물을 소재로
메리츠화재 걱정인형
람들에게 호감과 친근 감을
갖도록
표현할
한 캐릭터의 경우 회사나 상 품 등 특정한 것을 홍보하려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는 목적으로 만들어지는 게
만화 주인공을 소재로 한 캐릭터는 이미 인기를 끌고 있는 만화의 주인공을 캐릭터로 활용하거나 상품화하는 형태로 만
브라질 월드컵의 풀레코
대부분인데 이 목적에 따라서 캐릭터를 보고 특정한 것이
들어지는데 처음부터 새
연상 할 수 있도록 표현하여
로운 캐릭터를 만들어서
만들어진다. 예를 들면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의 마스코트 풀
인기를 끄는 것보다 쉽고
레코 등이 있다.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 다는 장점이 있지만 그에
2) 형태별 분류
따른 비싼 로열티나 저작 권료를 지불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꼬마버스 타요의 주인공들
식물과
동물을
캐릭터를 형태별로 분류한 것인데 흔히 볼 수 있는 3가지가 있다.
소재로
한 캐릭터의 경우 귀엽고
첫 번째로 팬시플 캐릭터 (fanciful character), 우리가 흔히
여성스러움 등을 표현하기가 쉽다. 식물과 동물에는 수없이
아는 캐릭터로 TV애니메이션, 인터넷 웹툰, 만화 등 대중매
많은 다양한 종류의 동식물이 있고, 또 그중에서 어떤 한 종
체에 등장하는 캐릭터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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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두 번째, 오리지널 캐릭터 (original character), 흔히
는 차별화되게 하기 위해서,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 위해서,
아는 캐릭터인 팬시플 캐릭터와는 다르게 대중매체에 의해
사람들에게 친근함을 가져다주기 위해서 제작이 되며 주로
알려지지 않은 캐릭터로 일반 대중에게 널리 알려져 시판되
신제품이 출시될 때나 아니면 경쟁 제품이 많을 때 광고에서
고 있는 로봇, 인형, 완구 등과 한정판매가 되고 있는 캐릭터
많이 사용된다.
상품을 말한다. 마지막으로 상표, 로고 (trade mark, logo)가 있다. 말 그대
이런 식으로 광고에 캐릭터들이 사용된다. 그런데 이때 광
로 상표와 로고를 말하는데 상표는 사업자가 자기 상품에 대
고에 캐릭터만 나오지 않고 사람과 같이 나오는 경우도 있고
하여, 경쟁 업체의 것과 구별하기 위하여 사용하는 기호이고,
또 캐릭터가 2D일 때도 있고 3D일 때도 있는데 2D 캐릭터
로고는 둘 이상의 문자를 짜 맞추어 특별하게 디자인하거나
는 언제부터 시작되었고 현재 3D로 만들어지는 캐릭터들이
레터링(광고 따위에서, 시각적 효과를 고려하여 문자를 도안
많아졌는데 왜 모든 캐릭터들이 3D캐릭터로 애니메이션이나
하는 일. 또는 그 문자)을 한 것. 회사의 이름이나 상품의 이
광고에 나오지 않을까? 과연 그 이유가 무엇일까 한번 캐릭
름에서 흔히 볼 수 있다.
터에 대해 좀 더 깊숙이 알아보도록 하자.
3) 목적별 분류 캐릭터는 목적별로 분류했을 때, 주 심벌로서의 캐릭터와 보조심벌로서의 캐릭터 2가지로 분류 할 수 있다. 주 심벌로서의 캐릭터는 하나의 독립된 개체로 핵심의 역할 을 수행하고, 보조 심벌로서의 캐릭터는 주 심벌로서의 캐릭 터와는 달리 보조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주 심벌로서의 캐릭터는 상품의 보조적인 역할을 뛰어넘어 서 캐릭터의 개성이 핵심이 되어서 캐릭터 상품화 되는 것을 말한다. 보조 심벌로서의 캐릭터는 기업 광고용, 제품 광고용 캐릭 터 등이 있으며, 이 캐릭터는 주목성, 친근감, 차별화 등을 가져다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해당 제품을 다른 제품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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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2 평면에서 입체로
- 캐릭터=인류
캐릭터의 역사는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 또 평면인 2D캐
인류가 문자를 발견하기 이전엔 의사를 전달하거나 남기기
릭터에서 입체인 3D 캐릭터가 생겨나고 그걸 사용하는 애니
위해 동굴벽화와 같은 그림(낙서)을 이용했다는 것을 알고 있
메이션이 많아지는데 3D 애니메이션이 아닌 2D 애니메이션
을 것이다. 이 때 이 동굴벽화가 캐릭터의 기원이라고 생각하
이 아직도 많이 존재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이는 캐릭터가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면 금방 이해할 수 있다. 캐릭터는 특징이나 형태를
- 캐릭터=인류
단순화 하거나 과장된 형태로 표현해 내는 것이라고 처음에 말했는데, 이 부분에서 캐릭터와 동굴벽화가 일치하기 때문이 다.
- 3D 캐릭터와 2D 캐릭터
시간이 흘러 선사시대 이후로 캐릭터는 점점 체계화되고 좀 더 강한 의미를 띄고 우리에게 다가오게 되는데 우리가 산업 적인 부분으로 캐릭터라고 부를 수 있는 때는 1893년 영국 에서
헬렌
베아트릭스
포터에 의해 피터래빗과 친구들이란 책 속의, 토 끼를 소재로 한 캐릭터 인
피터래빗
때부터이
다. 이 피터래빗은 주방용 품과 팬시상품 등 많은 상품에
이용되고
있고
현재까지도 어린 아이들 을 키우는 어머니들에게 인기가 매우 많다.
피터래빗과 친구들의 피터래빗
이 피터래빗이 나오고 30년 정도 이후 미국에서 월트 디즈 니가 증기선 윌리 라는 애니메이션을 제작하였고 이 작품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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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하
- 3D 캐릭터와 2D 캐릭터
고 친숙한 캐릭터인 미키 마 우스가 탄생하였고 미키 마 우스
이후로도
그림책이나
애니메이션 속의 많은 캐릭 터들이 생겨나게 되었다. 또 게임 산업이 발달하게 되면서 책과 애니메이션뿐만 이 아니라 게임 속에서의 캐 릭터들도 인기를 끌기 시작 했는데
대표적으로
넥슨의
메이플 스토리의 캐릭터, 크 레이지 아케이드의 다오나 배찌 등 단순하고 귀여운 캐릭터
2D 애니메이션에는 이웃집 토토로, 벼랑위의 포뇨 등이 있 다.
가 인기를 끌었다.
3D 애니메이션은 아이스 에이지 시리즈와 겨울 왕국 등이 있다.
1) 2D 캐릭터와 3D 캐릭터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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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D와 3D의 D는 dimension(차원)의 D이다. 그렇기에 2D
24프레임의 경우 1초를 만들기 위해 24장을 그려야 하기 때
캐릭터는 2차원인 X축과 Y축의 개념, 높이와 넓이로만 이루
문에 매우 힘들다. 그래도 요즘에는 옛날과 달리 컴퓨터 작업
어져 있다. 하지만 3D 캐릭터는 3차원으로 X축과 Y축, 그리
을 사용하기 때문에 손으로 하나하나 직접그리지 않아서 좀
고 Z축을 더한 개념으로 높이와 넓이, 그리고 깊이가 있다.
더 시간이 단축된다. 그렇지만 편당 20분정도의 시간을 갖고
그래서 3D 캐릭터는 옆면, 윗면, 밑면 모두를 볼 수 있지만
있는 TV애니메이션의 경우 초당 24프레임으로 3D 애니메이
2D 캐릭터는 그 중 한 쪽의 면만 볼 수 있다. 그러니까 정면
션처럼 만들 경우에는 28800장을 3D 캐릭터로 만들어야 하
을 보도록 그린 캐릭터의 경우 옆면을 같이 볼 수 없다는 것
며 따라서 이런 많은 양의 장면을 그리려면 대단한 기술력과
이다.
자금이 무조건적으로 필요하고 거기에 좋은 기술력이 뒷받침 되지 않는다면 당연히 작품이 매우 어색해지고 엉성하다는
2) 2D 애니메이션과 3D 애니메이션
느낌이 들게 된다. 결정적으로, 3D 애니메이션은 2D 애니메 이션에 비해 연출적인 면에서 여러 가지 기술적인 구현이 어
2D이던 캐릭터가 조금 더 입체적으로 변화하면서 3D 캐릭
렵다. 다시 말해 3D 애니메이션에서는 못하고 2D 애니메이
터가 생겨나게 된다. 이 때 단순하거나 과장된 형태로 표현되
션에서만 할 수 있는 연출기술이 많다는 소리이고 또 이런
던 캐릭터들은 그대로 단순함을 살린 3D 캐릭터가 되기도 하
연출기술이 많기 때문에 이러한 것에 매력을 느끼는 사람들
였지만 조금 더 사실적이고 섬세하게 표현되는 3D 캐릭터가
도 많다.
생겨났다.
애니메이션이란 분야는 특성상 2D의 기술이 많이 축적 되
3D 캐릭터가 생겨난 이후 2D 캐릭터로 만들어지던 것들이
고, 2D의 기술만이 애니메이션의 맛을 살릴 수 있는 나름의
3D캐릭터로 교체되어갔다. 그래서 3D로 만들어진 애니메이
노하우가 있다. 아직까지도 애니메이션의 강국인 일본에서는
션과 게임들을 우리 주변에서 매우 쉽게 볼 수 있게 되었다.
3D 애니메이션 기술을 2D 애니메이션을 빛나게 하는 장치로
하지만 애니메이션 분야에서는 시간이 짧은 TV 애니메이션
생각하고 있으며, 그 자체로 3D 애니메이션이 갖는 단점들
에 잘 사용되지 않고 극장용 애니메이션에서나 쓰이게 됐는
때문에, 2D 애니메이션 제작에 전념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데 그 이유는 비용문제와 시간문제 그리고 기술적인 면에서 의 문제가 있다.
최근에 겨울왕국을 내며 3D 애니메이션의 위력을 보여주고 있는 미국에서도 TV판 애니메이션에서는 3D 기술을 하나도
일반적으로 TV로 대략 20분 동안 방영되는 2D 애니메이션
사용하지 않는 풀 2D 애니메이션으로 작업하는 경우가 많다.
의 경우 주로 15프레임에서 25프레임을 사용한다. 프레임은
위와 같은 이유들 때문에 대부분의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
움직이는 영상을 구성하는 정지된 이미지 중 한 장을 1프레
은 3D 애니메이션으로 되어있고 일반적인 TV판 애니메이션
임이라고 하는데 장면을 그려서 만드는 애니메이션은 초당
은 2D 애니메이션으로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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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3 낙서의 이중성 캐릭터는 인류와 함께 고대 동굴벽화의 그림, 다른 말로는
with imitation
낙서에서부터 시작했다고 설명을 했다. 과연 이 낙서는 무엇일까? 우리가 아는 것처럼 어떤 공간에 낙서를 하는 사람 마음대로 지저분하게 그림을 그리거나 하
캐릭터를 만들어낼 때 특징을 잡고 하나하나 세심하게 신경
는 그런 부정적인 이미지로만 존재하는 것이 낙서일까? 다른
을 써가면서 만드는 경우도 있지만 그냥 아무생각안하고 낙
좋은 이미지는 없을까? 한번 알아보도록 하자.
서를 하다가 좋은 캐릭터가 만들어지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어떤 장소이던지 간에 낙서를 하는 사람들 때문에 골치아파 하는 곳도 있다. 과연 이 낙서는 좋은 것일까? 아니면 나쁜 것일까?
- 낙서의 두 가지 모습 - 낙서사용법 - 낙서? 예술? - imitation, 모작 그리고 명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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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의 두 가지 모습
- 낙서사용법
낙서는 장난으로 아무데나 글자를 쓰거나 그림 그리는 것을
1) 낙서의 기능을 알자
일컫는 말인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낙서라고만 하면 길거리에 있는 물건이나 일반 가게, 심지어는 귀중한 문화재에 자신들
낙서는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감성과 창의성을 드러
이 왔다 갔다는 지저분한 흔적을 남기고 가는 것만을 생각한
내는 통로 역할을 한다.
다.
그런데 부모님들은 아이들
물론 그 부분은 나도 참 안타깝고 우리나라 사람들이 조금
이 벽이나 가구에 낙서하
더 예의 있게 생각을 좀 하고 행동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
는 것 때문에 낙서를 금지
만 그렇다고 해서 낙서라고 해서 모두 나쁜 것으로 생각하는
하고, 아무데나 낙서하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 부모님들은 자녀들이 학교를 다니며 공
몇몇 사람들 때문에 낙서
부에 집중하는 것을 바라기 때문에 자녀가 낙서하며 있는 걸
가 무조건 나쁘고 하면 당
보면 기분이 안 좋으실 것이다. 그런데 낙서의 기술을 제대로
연히 안 되는 것으로 인식
활용만 한다면 낙서하는 것이 공부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고
되고 있는 것이 매우 안타
오히려 생각하는 힘을 키우고, 학습 효과도 거둘 수 있는 등
깝다.
오히려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낙서를 잘만 활용한다면 간단한
낙서로
대기업의
사업문제에 해결책을 제시하는 미국의 컨설턴트 댄 로암처럼 여러 방면에서 좋은 효과를 보며 낙서의 긍정적인 면을 살릴 수 있을 텐데 말이다. 낙서는 자기 생각을 간단하고 분명하게 단순화할 수 있는 과정으로 막연하게 떠오르는 복잡한 아이디어를 질서 있게 정리 할 수 있다. 따라서 이 낙서를 한다는 과정은 사고력을 기르는데 매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문화재에 낙서를 하는 모습과 낙서가 예술이 되어 풍경이 되는 모습 - 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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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종이♥연필 창의력 키우기 훈련을 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도 찾을 수 있는 브레인스토밍도 사실 알고 보면 낙서의 일종이다. 그렇 기 때문에 어떤 기업에서는 화이트보드와 펜이나 종이와 연 필을 회사 안 곳곳에 준비해서 브레인스토밍, 즉 낙서를 권장 하기도 한다. 무슨 일을 하던 손이 닿는 곳에 수첩, 연습장, 필기구 등 낙 서에 필요한 도구를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인데, 떠오르는 생각 이 있을 때마다 글이나 그림으로 기록하는 습관을 기르면 요 약하는 법과 사물을 눈으로 바라보고 분류하며 비교분석 하 는 학습에 필요한 기본적인 능력도 함께 키울 수 있으며 떠
화이트보드를 이용하여 아이디어를 찾는 모습
오르는 생각을 기록하다 보면 좋은 아이디어를 얻을 수도 있
런 이유로 수업시간에 낙서
다.
를 하기도 하지만 사실은 그
그렇지만 종이와 연필 등 낙서도구들이 근처에 있다고 해서
렇게 안 좋은 것이 아니고
이러한 능력을 무조건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아무리 책
놀려는 생각으로 하는 것이
이 가까이 있어도 읽지 않으면 그 속의 지식을 얻을 수 없듯
아니다.
이 머리에 떠오르는 것을 귀찮다고 낙서로 표현하지 않고 대
수업시간에 수업을 들으면
수롭지 않게 넘겨버린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그러므로 낙
서 계속 집중을 하는 사람은
서는 떠오르는 생각들을 글로 표현하던 그림으로 표현하던
그렇게 많지 않다. 대부분의
낙서를 해주는 습관을 길러야만 한다.
학생들이 집중하다가도 잠깐 방심하면 창밖을 보거나 다
3) 낙서+공부=?
른 생각을 하기 마련이다. 근데 이 때 낙서를 하면 이
부모님들은 자녀들이 수업시간에 낙서를 하면 수업에 집중 을 못하고 산만하기 때문에 딴 짓을 하며 낙서를 한다고 생 각하며 걱정할 것이다.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물론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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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한 일들을 막을 수 있다.
그림과 기호를 사용하여 필기
다시 말해 집중이 안 될 때 낙서를 하면서 수업을 들으면 흐트러지려던 주의 집중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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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할 수 있다는 말이다.
1) 그래피티 아트
그런데 이 때 단순히 별로 의미 없는 낙서를 하는 것도 나 쁘지 않지만 여기서 좀 더 발전하면 수업시간에 듣는 선생님
그래피티 (graffiti)의 어원은 '긁다, 긁어서 새기다'라는 뜻
의 설명하는 내용을 그림이나 기호를 이용하여 자신만의 방
의 이탈리아어 'graffito'와 그리스어 'sgraffito'이며 벽에다가
법으로 구조화하고 필기를 한 곳에 연상되는 그림을 그려놓
낙서와 그림을 그리는 예술이다.
는다면 훨씬 더 학습능률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미국의 소수민족들이나 반항기 청소년들이 시작했던 그래피
또한 교과서의 핵심 내용을 파악할 때도 무조건 외우기보다
티 아트는 낙서 자체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와 그러한 인식
는 표와 그래프 형식으로 접근한다면 이해하기가 훨씬 쉽다.
때문에 불법으로 간주되기도 했으나 시간이 흐르며 반항이라
이외에도 식을 세우고 그림을 그려서 답을 찾아나가는 수학
는 명목 아래의 낙서라는 오명을 떨쳐버리고 다양한 주제와
사고력 문제는 물론, 지도를 외우는 사회, 어려운 용어가 많
메시지를 담고 낙서 예술로써 진화하여 거리에 그려지며 그
은 과학 과목에도 노트에 낙서를 하며 공부하는 방법을 활용
길거리를 지나가는, 삭막한 도시에 살던 사람들의 눈을 즐겁
할 수 있다.
게 해주고 있다.
이와 같이 공부와 낙서는 더했을 경우 수업에 집중을 못하
그 후에 그래피티 아트, 낙서예술은 길거리에서만의 그림으
게 한다든가 딴짓을 한다든가 하는 마이너스 효과가 아닌 좋
로 한정되지 않고 모티브가 되어 생활 곳곳에서 응용되고 접
은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목되어 새로운 아트로써 화려하고 과감한 색채표현으로 표현 되기에 다양한 시도를 하며 인테리어 등으로 주목을 받게 된 다.
- 낙서? 예술? 낙서는 무엇이고 예술은 무엇일까? 일반인의 눈으로는 분명 단순하고 아무런 뜻이 없는 낙서 같은데 전문가 사이에서 높 은 가치를 가지고 있는 피카소의 몇몇 그림은 이해를 할 수 없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 추상화는 예술로 취급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낙서 는 왜 안 좋게 바라볼까? 낙서와 추상화 모두 자신들의 뜻이 담겨져 있고 약간 다른 시점으로 그린 것이며 차이점이라고 는 표현방식의 차이뿐인데 말이다. 이런 생각들이 시간이 지
그래피티 아트 작품과 광고에 쓰이는 모습
나며 그래피티 아트가 생겨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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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낙서=스케치?
들을 그릴 때에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캐릭터를 모작하는 것도 자신의 캐릭터를 만들기에는 매우
스케치라 하면 본그림을 그리기 전에 위치를 잡고 간단하게
좋다.
그리는 그림, 즉 밑그림이라고 하는데 결국 낙서와 같은 뜻이
그 이유는 두 가지가 있는데 먼저 캐릭터를 만들 때에는 만
아닐까? 라고 생각해본다. 낙서도 실재하는 사물이나 떠오르
들어 낼 때의 소재와 머릿속의 생각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는 생각을 토대로 모양을 간단하고 과장되게 그리는데 스케
캐릭터를 만들 때 자신의 기억 속에 있는 웹툰, 애니메이션,
치도 마찬가지로 모양을 간추려서 그리는 것이기 때문이다.
일러스트 등에 있는 캐릭터가 기반이 되기 때문에 그 기반이
결국 낙서도 내용이나 환경에 따라 예술성을 지니게 될 수
되는 그림을 모작하여 익혀두는 것이 좋다. 두 번째로는 사람
있다는 뜻이 아닐까?
이나
동물 등 어느 한 종류의 캐릭터도 그린 사람에 따라
특징이나 그림체가 다르기 때문에 여러 번 그려보면서 자신
- imitation, 모작 그리고 명암
에게 맞는 그림체를 찾아가는 것이 훨씬 더 편하고 안정적이 게 좋은 그림체를 찾을 수 있다.
모두들 잘 알고 있고 한 번씩은 좋아하는 그림을 보며 해본 적이 있으며 쉽게 할 수 있는 이 모작이라는 따라 그리기는 그림을 그리는 것을 연습할 때 매우 좋은 방법이다. 그 유명 한 고흐도 초창기 때는 남의 작품을 따라 그리는 것에서부터 시작할 정도로 실력을 기르고 그림체를 잡기에는 매우 좋은 방법이다. 이 밖에도 많은 화가들이 초창기에 남의 작품을 따 라 그리면서 그림 실력을 키웠기 때문에 유명해질 수 있었다. 솔직히 말해서 모작 없이 창조물을 새롭게 그려낸다는 것은 매우 잘못된 생각이다. 예를 들어 ‘꽃’이라는 하나의 매개체를 자기의 방식으로 새 롭게 그려내고 싶다면 꽃의 구성요소들에 대해 자세히 까지 는 아니어도 대략은 아는 것이 우선이다. 꽃은 이파리, 수술,
그림을 따라 그리다 보면 명암을 넣어야 할 상황이 오게 될 것이다. 이 명암은 사전적인 의미로는 밝음과 어두움을 통틀 어 이르는 말이며 행복과 불행을 말하기도 한다. 또 미술에서 는 회화분야에서 색의 진하기나 밝기의 정도를 이르는 말이 다. 그런데 이 명암에 대해 거의 누구나가 다 알고 있지만 명암 에 대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모르고 이 명암을 어려워하고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는 대부분이 한 번씩 그 려보기는 했으나 다 그리고 나니까 그림이 매우 어색했기 때 문일 것이다. 그림이 어색해지는 경우가 몇 가지 있는데 그 중 3가지는 아래와 같다.
암술, 뿌리 등 여러 구성요소를 가지고 있고 이것을 모작을 통해 여러 번 꽃을 모작하다보면 그 패턴이 보이고 이 과정 을 반복함으로써 그것을 나만의 것으로 재창조하여 다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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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빛의 설정
고 이를 잘 파악하고 그려내야 한다. 형태와 명암의 묘사가 얼핏 다 끝났으면 최종 마무리를 해
명암은 빛의 강약이라서 빛을 관찰하는 것이 제일 중요한데
주어야 한다.
빛은 일직선으로 뻗으며 그 빛이 사물과 충돌하며 명암을 이
하이라이트의 표현은 숙달된 기교를 필요로 하는데 이 표현
루는데 여기서 중요한 건 빛이 어느 방향에서 나와서 사물의
은 그림에 생명력을 주는 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다. 바로 살
어느 곳으로 향하는 것, 빛의 방향이다. 이게 어려울 경우 인
아있는 그림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위적으로 원하는 방향으로 빛이 쏘아지도록 조정을 하여 바
가장 밝은 부분은 주로 지우개를 사용하며 가장 어두운 표
꿔주는 방법이 좋다. 이 빛의 방향에 따라서 그림이 자연스러
현은 연필에 힘을 주어서 선을 굵고 진하게 그어 주는데 거
워 질수도 어색해 질수도 있다.
칠지 않고 부드럽게 해야 한다. 위의 3가지를 잘 기억하면서 처음에 이상하다고 포기하지
2) 선
말고 인내심을 가지고 끝까지 하다보면 그럴듯한 그림이 나 오게 된다. 그리고 이 따라 그리기를 할 때 인체의 비율이 중
초보의 경우 명암을 처리하는 연필선이 거친데 그것은 그림
요하다고 해서 꼭 평범한 인체만을 그리는 것보다는 자신이
의 재현성을 떨어뜨리게 된다. 사실 거친 선의 표현은 작가의
좋아하는 그림이나 웹툰, 애니메이션, 일러스트 등을 모작하
역량에 따라 매우 역동적이고 매력 있는 작품이 되게 하기도
며 그려보는 것이 훨씬 좋은데, 이 모작하는 과정을 한 두 번
하지만 초보의 경우는 부드러운 선을 세심하게 쓰도록 노력
할 때에는 자신이 좋아하지 않는 그림도 열심히 하지만 여러
해야 하는데 대각선의 한 방향으로 선을 쓰더라도 촘촘하고
번 반복해서 한다면 금방 흥미를 잃고 하기 싫어하지만 좋아
가지런하게 선을 써야하며 어두운 부분을 표현할 때에는 진
하는 것을 모작하면 흥미를 가지고 그릴 수 있기 때문이다.
한 선으로 하지 말고 여러 가지의 선을 중첩시켜서 어둡게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이 따라 그리기, 모작을 할 때는 준비과정이라 는 생각, 그림 공부라는 생각을 갖지 말고 그냥 즐기는 과정 이라고 생각하며 즐기면서 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한
3) 어둠의 강약과 하이라이트
다.
사실 모든 소묘는 그림자의 표현이며 전부라고해도 과언이 아닌데 초보의 경우 그냥 어둡게만 하고 그 어둠속에서의 명 암 단계를 표현해주지 않는다. 아무리 어두운 부분이라도 그 안에 명암 단계는 분명히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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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이 책을 마치며
꼬마버스 타요 과자 http://blog.naver.com/queemstoyz/208266746
부족한 실력을 가지고 이 책을 쓰게 됐는데 어떻게 잘 보셨
브라질 월드컵 마스코트 플레코 http://blog.naver.com/kkndch0517?Redirect=Log&logNo=220003843710
나요?
동물 캐릭터 http://cafe.naver.com/logosesang/1796910
이 책을 시작할 때에도 말했듯이 이 책은 우리 근처에서 생
메리츠화재 걱정인형 http://www.fntimes.com/paper/view.aspx?num=130910
각해보면 많이 있지만 기초적인 지식만 알고 더 자세히는 알 지 못했던 캐릭터란 것에 대해서 설명하고 그 캐릭터의 기초
피터래빗 http://cafe.naver.com/pstutorial/1103977 증기선윌리 http://blog.naver.com/asdf00222/60126853996
가 될 수 있는 내용에 대해서도 설명하는 책입니다. 제가 전문가가 아니고 또 어디가서 전문적으로 배워본 적이 없기 때문에 책을 읽으시면서 약간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아이스에이지 http://blog.naver.com/summer098/220038231784 겨울왕국 http://www.joongboo.com/news/articleView.html?idxno=914026 이웃집토토로
많으셨을 텐데요. 좀 이해하기 힘드셨겠지만 그래도 제가 알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2074089&cid=669&categoryId=41538
던 지식들과 조사하면서 얻은 지식이니까 좋게 봐주시면 감
벼랑위의 포뇨 http://blog.naver.com/moc_king?Redirect=Log&logNo=10155791025
사하겠고 제가 이 책을 쓰고 난 후 후련함과 아쉬움이 좀 많
바닥낙서 http://blog.naver.com/ekdms5658/150128061669
았는데 만약 다음번에 다시 쓰게 될 기회가 생긴다면 더 노
문화재 낙서
력해서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무튼 이 책을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http://blog.naver.com/kmg0813?Redirect=Log&logNo=100192922586 낙서하는 아이 http://blog.naver.com/p7rccwr?Redirect=Log&logNo=220037940421 화이트 보드 http://blog.naver.com/newsun1/100206333724 필기 http://cafe.naver.com/stone1226/20 그래피티 아트 작품과 광고 http://blog.naver.com/roadacademy/220034960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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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마포구청 논술지원비로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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