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에서 쓰기로 쓰기에서 읽기로 교재 by 홍승강

국어과 방과후 교재

읽기와 쓰기의 원리와 방법

환일고등학교

차례

1 차시 CARPE DIEM ! 2 차시 국어공부를 잘 하려면 3 차시 공부, 어떻게 할 것인가 4 차시 읽기란 무엇인가 5 차시 읽기의 실제 6 차시 낙관 만들기 7 차시 왜 읽어야 하는가 8 차시 무엇을 읽을 것인가 9 차시 어떻게 읽을 것인가 10 차시 책과 영상 11 차시 대한민국 헌법 제 10 조 읽기 12 차시 나만의 사전 만들기 13 차시 논리적 사고와 창의적 사고 14 차시 시 읽기 15 차시 소설 읽기 16 차시 이상한 화요일 읽고 쓰기 17 차시 1 분 글쓰기 18 차시 글쓰기 3총사 19 차시 육하원칙 20 차시 나이키 로고로 글쓰기 21 차시 좋은 책이란 22 차시 브레인스토밍 23 차시 질문의 힘 24 차시 낙서책 만들기 25 차시 이야기 이어쓰기 26 차시 문법 꼭 지켜야할까 27 차시 나만의 책쓰기 안내 28 차시 주제 설정하기 29 차시 주제 발표 및 조언 받기 30 차시 추진계획서 쓰기 31 차시 원형 정리법으로 개요 짜기 32 차시 초고 쓰기 및 출판하기 33 차시 인생은 한 권의 책 - 캘리그라피 출처 : 진산 이상현 선생

국어 수업자료 - CAREPE DIEM

잘 듣고, 잘 말하고, 잘 읽고, 잘 쓰기 위한

읽기에서 쓰기로

즐거운 국어 공부 ^^

발행인 홍승강

1차시

쓰기에서 읽기로 / 발행처 환일고등학교

CARPE DIEM !

/ stickhong@naver.com

◎ 교재 찢기 활동

● 교사가 보여주는 <죽은 시인의 사회> 영화의 일부분을 시청해보자. 시청 후에 영화 속의 교사는 학생들에게 어떤 수업을 진행했는지 내용을 정리해서 써 보자. http://www.youtube.com/watch?v=IRWAqXj9duk

● 교재 아무 곳이나 한 장을 찢고 , 그 느낌을 써 보자 .

● 교재에서 가장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한 장을 찢고, 왜 그런지 이유를 적어보자.

- 출처 : 창문여중 조영수 선생님 활동 자료집 Stick 샘과 함께 하는 유익한 국어 수업 ∥

국어 수업자료 - CAREPE DIEM

◎ 적용하기 활동 모든 순간이 꽃봉오리인 것을 정현종 나는 가끔 후회한다. 그 때 그 일이 노다지였을지도 모르는데 그 때 그 사람이 그 때 그 물건이 노다지였을지도 모르는데 더 열심히 파고들고 더 열심히 말을 걸고 더 열심히 귀 기울이고 더 열심히 사랑할 걸 반 벙어리처럼 귀머거리처럼 보내지는 않았는가 . 우두커니처럼 더 열심히 그 순간을 사랑할 것을 모든 순간이 다아 꽃봉오리인 것을, 내 열심에 따라 피어날 꽃봉오리인 것을

● 위의 시를 읽고 다음 물음에 답하시오. (1) 시인은 이 시를 통해 무엇을 이야기하고 있는가?

(2) 이 시를 읽고 무엇을 느꼈는지 써 보자.

(3) ‘CARPE DIEM’의 의미를 써 보자.

- 그림 출처 : 환일고 김학권 선생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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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시

/ 발행처 환일고등학교

국어공부를 잘 하려면

/ stickhong@naver.com

< 국어 공부란 무엇인가 ? > 국어는 무엇인가?

국어공부 vs 국어 시험공부?

국어공부는 왜 해야 할까 ? 안 하면 안될까?

국어 공부 해야 한다.

국어 공부 안 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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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수업자료 - CAREPE DIEM

< 기본이 중요하다 > - 모든 것이 국어 공부다. 국어 공부 , 무엇을 공부할 것인가? 모든 일에 ( 기본 )이 중요하다 .

국어의 ( 기본 )은 무엇일까?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 이 4 가지가 국어의 (기본)이다 . 잘 듣지 못하면 잘 말 할 수 없고, 잘 읽지 못하면 잘 쓸 수 없다 . 잘 말하지 못하는 이유는 잘 들지 못하기 때문이고 , 잘 쓰지 못하는 이유는 잘 읽지 못하기 때문이다 .

국어공부에 있어, 듣기는 매우 중요하다 . 수업시간에 잘 듣는 학생이 성적도 좋다. 말하기는 대입에서 심층면접을 할 때, 매우 중요한 평가 기준이라고 할 수 있다. 읽기는 수능 언어영역 문제의 가장 핵심이다 . 비문학 지문을 읽는 전략과 문학 지문을 읽는 전략을 달리해야 한다. 문학의 경우, 시, 소설 , 희곡을 읽는 전략도 모두 달라야 한다. 쓰기는 논술을 통해 평가하고 있으며, 아이들이 제일 어려워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

< 대박은 없다 > - I.P.O.S.로 연습하라 . ( INPUT - PROCESSING – OUT PUT- SHARING ) 국어 공부 , 어떻게 할 것인가? 처음부터 이 모든 것을 잘 할 수는 없다 .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다.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다. 티끌 모아 태산이다. 무작정 닥치는 대로 많은 책을 읽고, 손에 잡히는 대로 문제집을 열심히 푸는 것만으로 는 부족하다. 생각 없이 무조건 책만 읽는 것이나 문제집만 푸는 것은 기계와 같은 반복에 불과하다. 읽 기만 하지 말고 , 읽은 내용을 요약해보거나 자기만의 생각으로 써보는 연습이 필요하다. 또한, 문제지를 풀더라도 이건 왜 정답이고 , 이건 왜 정답이 안 되는지를 철저하게 분석하며 한 문제 한 문제 풀어가야 한다. (기본)은 매우 중요하다. (기본)을 탄탄히 해 논 사람은 수능, 면접, 논술 모두를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자기의 능력을 십분 발 휘할 수 있다. 하지만, 기본이 안 되어 있는 학생들은 아무리 많은 책을 읽고, 많은 글을 써도 수능에 서, 면접에서 , 논술에서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한다. (설명) 예를 들어, 컴퓨터를 보자. 입력장치인 키보드와 마우스, 정보처리를 하는 본체(CPU)는 있는데, 출력장치인 모니터가 없다면? 아무 작업도 할 수 없을 것이다. 듣고 생각하고 말해보자. 읽고 생각하고 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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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홍승강

3차시

/ 발행처 환일고등학교

공부, 어떻게 할 것인가

/ stickhong@naver.com

< 하버드 대학의 교육목표 > 그렇다면 , 우리는 어떻게 준비해야할까?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무엇보다 (수업 시간)이 매우 중요하다 . (수업시간 )에 잘 들어야하고, 들은 내용을 잘 말 할 수 있어야하고, 잘 읽고, 잘 쓸 수 있어야 한다 . 유명한 미국의 하버드 대학교의 교육목표를 알고 있나 ? 1. All of our students should know how to interpret a great humanistic text. ( 모든 학생들이 위대한 인문주의적인 텍스트를 해석할 수 있도록 한다.) 2. All of our students should know how to compose a literate and persuasive essay. ( 모든 학생들에게 글을 읽고 쓰며, 설득력 있는 에세이를 쓰는 법을 알게 한다.) - <읽고 생각하고 쓰다>, 송숙희, 교보문고

하버드 대학생들은 4 년 내내 이 두 가지 즉, (읽기와 쓰기)를 중심으로 공부를 해 나간다.

< 修學能力 (수학능력)이 중요하다 > 지금 당장 문제를 푸는 능력보다 어떤 학문이든 배워서 자기 것으로 만들어낼 수 있는 修學能力이 중 요하다. 우리의 교육은 주입식 교육이다 . 지식 정보화 사회인 지금 우리에게는 암기보다는 (기본)에 충 실한 교육이 필요하다. 기본을 열심히 하다보면, 저절로 수능과 면접, 논술 실력도 향상될 것이다. 그리 고, 기본에 충실한 사람에게는 이 세 가지가 모두 하나라는 걸 깨닫게 될 것이다. 하지만 , 기본에 충실 하지 못하다면 , 이 세 가지를 따로따로 공부해야 할 것이다. 즉 , 국어 공부를 잘 하기 위해 (기본 )에 충실해야한다. “ 어떤 글이라도 읽을 수 있고 , 읽은 내용을 자 기 생각으로 풀어낼 수 있다” 는 하버드 대학의 목표는 우리에게도 많은 시사점을 준다. 주입식 교육으로 개념을 외우는 능력보다는 앞으로 어떤 학문을 배우더라도 자기 것으로 만들어 낼 수 있는 修學能力 (수학능력)이 필요하다.

* 이를 위해 우리는 매 수업시간 수업일기를 씁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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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수업자료 - CAREPE DIEM

< 공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 > (문제) 공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고르시오 . (

)

① 집중력 ② 뚜렷한 목표 ③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④ IQ ⑤ 체력 (문제 해설 ) 너무 익숙한 5 지선다 문제다. 주입식 교육의 문제점 . 다섯 개의 보기가 주어져 있으니 그 안에서만 답을 찾는다. 당연하다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선택지에 답이 없을 수도 있다는 생각은 꿈에도 못한다 . 실제로 10 여년 동안 실험을 해 왔다. 아무도 모르게 . 학부모 , 학생 , 교사들에게 물었다 . 거의 모두 선택지 안에서 답을 골랐다 . 단 한 명의 학생이 '유전자'라고 답했을 뿐이었다. 왜 이 안에서 찾아야할까? 어른일수록 나의 이런 질문들을 달갑게 여기지 않는다. 신기했다. 문제가 5 지선다니 당연히 여기서 고르는 게 맞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 그런 룰은 누가 만들었을까 ? 난 학교 시험에 익숙해져 세뇌 당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 5지 선다 이 안에 반드시 답이 있다는 학교 시험에 우리 뇌가 반응하는 거라고 생각한다.

< 나의 생각 >

< stick 의 생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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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홍승강

4차시

/ 발행처 환일고등학교

읽기란 무엇인가

/ stickhong@naver.com

< 모두 함께 읽어봅시다. >

始勤終怠人之常情願終愼如始 - 읽기의 단계

- 큰 소리로 읽어봅시다 .

- 따라서 써 봅시다.

- 무슨 뜻인지 추측해봅시다.

- 이야기를 듣고 의미를 써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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君子不器 - 큰 소리로 읽어봅시다 .

- 따라서 써 봅시다.

- 무슨 뜻인지 추측해봅시다.

- 영상을 보고 , 그 의미를 써 봅시다.

- 영상 출처 : KBS 성균관 스캔들 < 읽기란 무엇인가 ? >

읽기 또는 독서라는 말의 뜻은 독자가 글을 통해 필자가 전하고자 하는 의미를 이해하고 해석하고 더 나아가 자신의 지식이나 경험까지 부여하는 넓은 의미의 ‘의미구성’으로 이해 되어야 한다. 그러면서도 ‘독서’는 책이나 글을 읽는 행위에 한정되고, ‘읽기’는 책, 글을 포 함하여 다양한 매체 언어를 읽는 행위까지를 포함하는 행위로 확장할 수 있다. 따라서 인쇄 매체의 읽기에서는 ‘독서’와 ‘읽기’를 얼마든지 함께 사용할 수 있고, 다만 영상 매체 등의 읽기의 경우에는 ‘읽기’라는 용어가 적합하다 하겠다. - 「읽기 교육의 원리와 방법」, 이경화, 박이정 24-25쪽

(문제) 위 글을 읽고, 읽기가 무엇인지 예를 들어 쓰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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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차시

쓰기에서 읽기로 / 발행처 환일고등학교

읽기의 실제

/ stickhong@naver.com

< 읽기의 실제 >

(가) 강녕의 용반, 소주의 등위, 항주의 서계는 모두 매화 산지이다. 어떤 이는 "매화는 휘어져야 아름답고 곧으면 맵시가 없으며, 틀어져야 아름답고 똑바르면 볼품이 없으며, 성기 어야 아름답고 빽빽하면 자태가 없다"고 말한다. 그렇다. 하지만 문인화가들은 마음으로는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그러한 기준으로 천하의 매화를 평가한다고 큰 소리로 분명하게 말하지는 못한다. 또한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곧은 것을 베고 빽빽한 것을 쳐내고 똑바른 것을 잘라 매화를 병들게 하고 매화를 빨리 죽게 하는 일을 업으로 삼아 돈을 벌게 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매화를 틀어지게 하고 성기게 하고 휘어지게 하는 것은 돈 벌기에 급 급한 우둔한 사람들이 그 머리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대신 문인화가들은 자신의 괴벽한 취미를 매화 파는 사람에게 확실하게 알려서, 똑바른 것을 베어 곁가지를 키우고 빽빽한 것을 쳐내 어린 가지를 죽이고 곧은 것 을 잘라 생기를 막음으로써 높은 값을 구하게 하니, 강( 江: 장쑤성)과 절(浙: 저장성) 지방의 매화는 모두 병이 들었다. 문인화가들이 끼친 폐해가 이 정도로 심할 줄이야! 나는 300개의 매화 분재를 샀는데 모두 병들었고 온전한 것은 하나도 없었다. 3일 동안 울고 나서 그것들을 치료 해주고 풀어주고 순리대로 살게 해주겠다고 맹세한 뒤, 화분을 깨뜨려 모두 땅에 묻어주고 동여맨 끈을 풀어줬다. 5년을 기약으로 반드시 그것들을 회복시키고 온전하게 해주겠다고 다짐했다.

(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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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시문 (가 )의 논지를 한 문장으로 써 보자.

2. 제시문 (라 )의 의미를 다양한 관점에서 해석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제시문 (가)의 논지를 평가해보자 .

3. 위 제시문을 읽고, ‘아름다움’이란 무엇인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하여 쓰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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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차시

쓰기에서 읽기로 / 발행처 환일고등학교

낙관 만들기

/ stickhong@naver.com

< 낙관 만들기 >

'낙성관지( 落成款識)'의 준말이다. 중국의 옛 동기( 銅器 ) 등의 각명( 刻銘 ) 중에서 음각자( 陰刻字 )를 '관 (款 )', 양각자 (陽刻字) 를 ' 지( 識)'라고 하는데 , 여기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 글씨나 그림을 완성한 뒤 작품에 자신의 아호나 이름, 그린 장소와 날짜 등을 적어 놓고 도장을 찍는 일 또는 그 도장이나 도 장이 찍힌 것을 가리킨다. 자필의 증거 , 작품을 완성하는 의미를 지니기도 한다. 중국에서도 고대에는 낙관이 없었는데 , 작가의 사회적 지위의 향상과 독립에 수반하여 발생한 것이 다. 따라서 화론( 畵論 )이나 화사 ( 畵史) 등의 저서가 많은 중국에서도 낙관에 대하여 논한 것은 극히 드물다 . 당 (唐 )나라 말기 《 역대명화기( 歷代名畵記 )》 에도 감식( 鑑識)·수장( 收藏) ·감상( 鑑賞 ) 등은 나 와 있지만 낙관은 없고, 청 (淸 )나라에 이르러 추일계 (鄒一桂) 의 《 소산화보( 小山畵譜) 》에서 비로소 다루고 있는 정도이다. 《소산화보》 에는 "화면에는 일정한 낙관의 공간이 있으나, 그 장소를 잘못 잡으면 화면의 균형이 손상된다. 서화에는 제목이 있는 것도, 없는 것도 있다 . 행이 긴 것도, 짧은 것도 있다 . 두 행 되는 것과, 한 행만인 것이 있다. 가로로 쓴 것과, 세로로 쓴 것이 있는데, 세로로 내리쓴 것은 머리는 가 지런히 글자를 맞추는 것이 좋으나 발은 맞출 필요가 없으며 들쭉날쭉해도 무방하다. ( 중략) 낙관은 행서( 行書 )나 해서 (楷書) 가 좋으며 , 제구( 題句) 의 자는 약간 크게, 연월( 年月) 등은 약간 작게 쓰는 것 이 보통이다 . 원( 元) 나라 화가들의 그림에서 수석( 樹石 ) 위에 낙관이 있는 것은 화국( 畵局 )의 손상을 염려하기 때문이다. 대체로 화면에는 단관( 單款；필자의 이름만 적은 낙관) 이 좋다. 서화를 후세에 전하는 데에 있어, 단관은 그 진중함을 더하게 될 것이다. 오늘날 도둑맞을 것을 우려하여 기어이 쌍 관( 雙款) 을 요구해오더라도, 자신의 불민( 不敏) 을 이유로 사양을 해도 무방하다" 라고 씌어 있다. 작가의 개성을 중시함으로써 낙관이 의의를 가지지만, 그 형식은 자유이며 일정한 법칙은 없다 . 《 소 산화보 》에서는 낙관에 새기는 서체로 행서나 해서가 좋다고 하였으나 , 여기에 구속받지 않고 초서 (草書) 나 예서 (隸書) 를 쓰기도 하며 , 특히 전서체 (篆書體) 가 조형적으로 가장 잘 어울리고 멋스럽기 때문에 예술작품인 서예나 그림에 사용하는 낙관인은 전서체로 새기는 것이 일반적이다. 전서체로 새긴 낙관을 전각( 篆刻 ) 또는 전각인( 篆刻印) 이라고 부른다. 근대로 내려오면서 낙관이 화면의 일부로서 구성되는 경향을 보인다 . 이 낙관은 도장이 함께 찍혀 있는 것이 원칙이기 때문에 , 낙관인장( 落款印章) 또는 줄여서 관인( 款印 )과 낙관이 숙자( 熟字；두 자 이상이 합하여 하나의 뜻을 나타내는 말 . 곧 숙어) 가 되는 것이 통례이다. 작가가 아닌 사람이 나중 에 화면에 기입한 낙관을 후낙관( 後落款 )이라 한다 . 서화가 아닌 기물에 나타나 있는 서명도 낙관이 라 할 수 있지만 , 이것은 '명( 銘) '이라 부르는 것이 보통이다. - [네이버 지식백과] 낙관 [ 落款] (두산백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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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위 글을 읽고, 낙관이 무엇인지 요약하여 쓰시오.

(2) 아래 설명을 읽고, 자기만의 사이버 낙관을 만들어 보시오 . 1. 아래한글에서 이름을 쓰고 , 한자로 변환하세요. 2. 한자로 변환된 것을 복사하셔서 3. 아래 싸이트에서 , 중국어 변환기에 붙여넣기

후 , 번체->간체 변환을 눌러주세요.

http://www.saychina.co.kr/daum/ 4. 변환된 글자를 복사하셔서 아래 싸이트에 성명란에 넣으시고, http://www.makepic.com/print.php 5. 네 번째 줄에 보시면 자체 (字體) 부분을 바꿔 주시면 다양한 낙관을 만들 수 있답니다^^ (글자체와 음각 /양각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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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차시

/ 발행처 환일고등학교

왜 읽어야 하는가

/ stickhong@naver.com

< 2017년 국민독서실태조사 자료 > 만 19 세 이상 성인 6천 명과 초등학생(4 학년 이상 ), 중·고등학생 3 천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발표했습니다. 지난 1년간 일반도서(교과서, 학습참고서 , 수험서, 잡지 , 만화를 제외한 종이책)를 1 권 이상 읽은 사람 의 비율인 독서율은 성인 59.9%, 학생 91.7% 로 2015 년 대비 감소 (성인 5.4% 감소 ), (학생 3.2% 감 소) 집계 되었습니다.

* 우리나라 사람들의 책 읽는 시간은? 통계에 의하면 남녀노소 통틀어서 하루 24 시간 동안 책 읽는 시간은 평균 ( 약 8 분 ) 정도. 스마트폰 이용 시간은 ( 2 시간 ) 정도. 선진국의 경우 , 책 읽는 시간 평균 ( 2시간 ) - 출처 : 문화셈터 전자책 http://ebook.culturestat.mcst.go.kr/home/ > 2017 국민독서실태조사 (문제) 위 자료를 통해 알 수 있는 내용을 모두 쓰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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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읽기의 필요성 > 책을 왜 읽어야 할까? 안 읽으면 안 될까?

책 읽어야 한다.

책 안 읽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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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읽은 책 , 영화 제목으로 탑 쌓기 >

책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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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차시

/ 발행처 환일고등학교

무엇을 읽을 것인가

/ stickhong@naver.com

< 읽기의 대상 > - 읽을 수 있는 것을 모두 써 보자.

< 무엇을 읽을 것인가 ? >

- 출처 : 문화셈터 전자책 http://ebook.culturestat.mcst.go.kr/home/ > 2017 국민독서실태조사 (문제) 위 자료를 통해 알 수 있는 내용을 모두 쓰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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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모의고사 읽기 분야별 지문 목록 (2008-2019)

시험 일자

인문

사회

200811

태조실록

200809

경험적 지식 형성 과정에서의 사고의

200806

성품의 탁월함에 대한 아리스토텔레스의 해

200911

집단 수준의 인과

창조 도시의 근본 동력과 환경에 대한

200909

영웅의 창조와 전승 과정

200906

현대 사회에서의 연민의 의미와 가치

201011

예술

공공사업의 사회적 할인율 한계

루뱅 보쟁의 정물화에 나타난 미학적

금융의 사회적 역할 - 마이크로크레디트의 견

사례

위치적 군비 경쟁

특징 및 의미

칸트의 미적 무관심성 예술과 감정의 관계 각 시대의 음악 양식에 적용된 반복의

양상

여론 조사 공표가 선거에 미치는 영향

영화의 리얼리즘 미학에 관한 바쟁의

영화관

조세전가의 이해

난간의 건축 미학

지행론의 변화와 그 배경

기업 결합의 양상과 심사 과정

음높이와 음길이를 표시하는 기호

201009

동양에서의 천 개념의 변천 과정

경제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

작품과 수용자 사이의 상호 작용

201006

조선시대 군대의 전술 변화

반론권

영화의 추상적 의미 표현

201111

자산의 개혁

채권 가격의 결정 요인

미학이론으로 본 뮤지컬

201109

전통적 공리주의와 규칙 공리주의

환율의 변동과 경상 수지의 관계

음악 이론과 전통

201106

추론의 여러 유형과 개념

유명인 모델의 광고 효과

회화적 재현의 본성에 대한 통찰

201211

비트겐슈타인의 그림 이론

외부성으로 인한 비효율성의 문제

바로크 시대 음악 , 정서론과 음형론

201209

진리 판단에 대한 여러 이론

가격 결정과 자원 배분의 효율성

영화적 관습의 유동성

201206

밀이 제안한 일치법과 차이법

혁신의 공간적 확산

연주 개념의 역사적 변천

201311

과학적 지식의 검증 방법

공적 연금의 실시 목적과 운영 방식

영화적 재현과 만화적 재현

201309

공자가 제안한 군자에 의한 정치

시대에 따른 놀이의 성격 변화

바실리카식 성당

201306

개념사란 무엇인가

대의 민주주의의 딜레마

이차 프레임의 기능

201411 A 201411 B 201409 A 201409 B 201406 A 201406 B 201511 A 201511 B 201509 A 201509 B 201506 A 201506 B 201611 A 201611 B 201609 A 201609 B 201606 A 201606 B

토인비 '의 역사 연구

간접 광고의 이해

선암사 승선교에 담긴 미의식

심신 이원론과 심신 일원론

간접 광고의 이해( 공통 )

베토벤 교향곡의 음악사적 의의

실재론적 세계관에 대한 반실재론의 도전

소송 제도

한옥의 창호

대학 '의 명명덕과 친민에 대한 해석

소송 제도 ( 공통 )

냉전의 기원에 대한 논의

손해 배상 책임의 성립 요건에 대한

대상의 본질

저작물의 공정 이용과 저작물의 공유

캄피돌리오 광장 (공통 )

공공 서비스의 민간 위탁

칸트의 취미 판단 이론

신채호의 역사관

사회 이론과 시대 상황

칸트의 취미 판단 이론 ( 공통 )

자연법 사상

추사 김정희의 묵란화

맹자의 '의 ' 사상

지방 자치 단체의 정책 결정 방식

추사 김정희의 묵란화 ( 공통 )

고고학의 유물 자료 해석

인센티브 계약의 두 가지 방식

작가주의

정합설의 이해

상업 광고에 대한 규제의 배경과 그

귀납에 내재된 논리적 한계

부관의 법률적 효력

도덕적 운과 도덕적 평가

지식 경영론

부관의 법률적 효력 ( 공통)

소비자 권익을 위한 국가의 정책

회화주의 사진

과학철학의 설명 이론

기술의 발달에 따른 사회 변화

회화주의 사진 (공통 )

메타 윤리학에서 도덕 실재론과 정서주의

징벌적 손해 배상 제도

장자의 물아일체 사상

울리히 벡과 지그문트 바우만의 현대

징벌적 손해 배상 제도 ( 공통 )

201711

지식의 구분

보험( 경제 +법 )

201709

사단 법인의 법인격과 법인격 부인론

201706

유비 논증의 개념과 유용성

다양한 특성의 음들로 이루어진 음악의 학)

2019 수능

철학에서의 명제 - 모순관계

매매 계약에서의 채무 불이행

합계

조명

20 세기 미술의 특징

입증 책임

유형

사회론

캄피돌리오 광장

작가주의 ( 공통 )

아름다움(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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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일자

언어

과학

기술

200811

개구도를 중심으로 한 음절의 특징

피의 순환 이론

촉매 설계 방법

200809

발음기관의 구조와 작동 원리

과학 기기 선도 사용자의 역할

기술 영향 평가

200806

소쉬르의 공시태 개념

심해저 생물의 생태 이해

초음파 진단 장치의 작동원리와 과정

200911

옛 문헌의 문장 부호

공룡 발자국 화석 연구와 그 의미

200909

화행이론에서의 발화의 적절성 조건

과거의 대기 성분과 기온 변화를 알 수 빙하

200906

언간 '의 국어학적 특징

신기루의 형성과 종류

국제 표준 도량형

201011

음운의 변별적 자질

미생물의 종 구분

장비의 신뢰도 분석의 기본 개념과 원리

201009

비교 언어학을 활용한 언어의 조어 추정

연니의 유형과 분포

우편번호 자동분류기의 학습 원리

201006

언어 지도를 활용한 방언 연구

가위바위보의 관계를 통한 생물 다양성의

201111

비통사적 합성어 '두더지 '의 특징

율리우스력과 그레고리력

컴퓨터의 여러 가지 자료 구조

201109

독서 방식의 역사

시간의 물리학적 성격 변화

산화물 반도체 물질을 이용한 저항형

201106

한글 창제 후 문자 생활사에서 나타난 변화

사막의 형성 요인

엔진의 운행 상태에 따른 자동차의 연비

201211

한글의 표음성

불확정성의 원리

이어폰으로 소리의 공간감을 구현하는

201209

중간 언어와 언어 습득

데카르트 좌표계의 수학적 의의

디지털 피아노 작동 원리와 소리의 저장

201206

한국어 경어법

운동할 때 작용하는 운동 생리학적 원리

진공관과 트랜지스터

201311

용언의 어미에 대한 이해

반데르발스 상태 방정식

음성 인식 기술

201309

유추에 의한 단어 형성

기체 분자의 속력 분포에 대한 맥스웰의

201306

국어의 2인칭 대명사

식물 줄기에서의 물의 이동 과정과 원리

디스크 스케줄링의 네 가지 방식

분광 분석법의 창안과 과학적 성과

CD 드라이브의 정보 판독 원리

201411A

독서

201411B

이덕무 '사소절 '

201409A

201409B

12 세기 유럽의 독서 문화와 그 장단점

201406A

독서과정

201406B

선인들의 책읽기

지구 상의 운동하는 물체에 작용하는

동영상 압축 기술의 원리 있는 남극

이해

이론

전향력

디지털 영상 처리 기술

청력 검사 기술

포토리소그래피 공정을 이용한 반도체

동물의 길찾기

CT( 컴퓨터 단층촬영장치 )

각운동량

태양빛의 산란

플래시 메모리

입체 지각

단백질의 분해와 합성

디지털 영상 처리 기술

201511B

달과 지구의 공전 궤도

201509A

인간의 후각

CPU 스케줄링

201509B

점탄성체

201506A

원유의 열처리

조명 기구의 발광 효율과 수명

201506B

별의 겉보기 등급과 절대 등급

201611A

지레의 원리에 담긴 돌림힘

애벌랜치 광다이오드

201611B

빗방울의 종단 속도

201609A

산화 작용에 의한 지방질의 산패

해시 함수의 특성과 이용

201609B

암 치료에 사용되는 항암제

201606A

원자 모형에 대한 탐구

지문 인식 시스템

201606B

우주의 암흑 물질

201711

반추 동물의 탄수화물 분해

201709

열역학에 대한 과학자들의 탐구 과정

콘크리트를 통해 본 건축 재료와 건축 술)

201706

인공 신경망의 학습과 판정

합계

원리 과정

생산 기술

201511A

2019 수능

센서

미학의 관계( 예

서양의 우주론과 중국의 우주론의 관계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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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표를 보고 느낀 점을 써 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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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에서 쓰기로

잘 듣고, 잘 말하고, 잘 읽고, 잘 쓰기 위한

9차시

쓰기에서 읽기로

즐거운 국어 공부 ^^

발행인 홍승강

/ 발행처 환일고등학교

어떻게 읽을 것인가

/ stickhong@naver.com

< 읽기의 방법 >

心不在焉視而不見聽而不聞

- 大學 -

視聽(시청 )은 흘려 보고 듣는 것이고 , 見聞(견문)은 자세히 보고 듣는 것이다. - < 책은 도끼다>, 박웅현 , 북하우스 중에서 수업시간에 視聽(시청)을 하면 안 된다. 수업시간에는 見聞(견문)을 해야 한다.

◎ 독서의 중요성

- 출처 : 창문여중 조영수 선생님 활동 자료집

● ECLS(아동 성취도 발달에 관한 장기적 연구, 1990년대 후반 미 교육부에서 실시한 프로젝트, 2만 명 넘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유치원에서 5학년까지의 학업 성취도 발달 과정을 측정함)데이터에 따르면, 이 중 여덟 가지 요소는 학업 성적과 강한 상관관계(양이든 음이든)가 있다. 나머지 여덟 가지는 중요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부담 갖지 말고 그 요소들이 어떤 것인지 가려내보라 . 1. 부모의 교육 수준이 높다. 2. 가족 구성이 온전하다 . 3.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높다. 4. 최근에 주변 환경이 더 좋은 곳으로 이사했다. 5. 엄마가 첫 아이를 출산한 나이가 30세 이상이었다. 6. 아이가 태어나서 유치원에 다니기까지 엄마가 직장에 다니지 않았다. 7. 아이의 출생 당시 몸무게가 적었다.(저체중아였다). 8. 아이가 헤드 스타트(Head Start: 영세민 자녀를 위한 조기교육 프로그램)에 다녔다 . 9. 아이의 부모가 집에서 영어를 쓴다. 10. 부모가 아이를 박물관에 자주 데리고 간다. 11. 입양된 아이다. 12. 아이를 정기적으로 체벌한다 . 13. 부모가 PTA(사친회: 교육효과를 높이기 위하여 조직하는 교사와 학부모의 상호 협동체 ) 활동을 한다 . 14. 아이가 TV를 많이 본다. 15. 집에 책이 많다 . 16. 부모가 거의 매일 책을 읽어준다 . 󰡔괴짜경제학󰡕(스티븐 레빗, 스티븐 더브너 지음, 웅진지식하우스), 219쪽~232쪽에서 발췌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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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제 > 인간이 의미 있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정신적으로 성숙해져야 하며, 그 성숙의 정도와 단계 는 개인마다 다르다 . 다음 제시문들은 각 작품의 화자이자 주인공이 큰 세계를 경험하면서 성숙해 가는 과정에서의 내면 풍경을 묘사하고 있다. 제시문에서 그들이 깨달은 것 혹은 아직 깨닫지 못하 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 성숙 ’이라는 관점에서 자신의 경험을 활용하여 논하시오. - 2010 년 서울대 수시모집 논술문제 나는 드디어 뭍에 올랐다! 뱃삯을 안 문 건 순전히 할머니 덕분인데 오히려 할머니가 나에게 고생했다고 말했다. “악아, 늙은이 짐 들어 주느라고 고생했다. 여그 선창 가까운 디서 우리 딸네미가 식당을 한께 거기 가서 점심 이나 먹고 가그라.” 그러잖아도 배가 출출한데 잘 됐다 싶었다. “그럼 지가 거기까지 짐을 들어다 주고 갈께요.” 나는 올망졸망한 할머니의 짐을 양 손에 힘껏 들고 걸어 나갔다. 짐을 들긴 했지만 내 걸음이 그래도 할머니 걸음보다 빨라 한참 앞서 가다가 멈춰 섰다. “할무니, 어느 쪽으로 가요?” 나는 중간중간 길을 확인하면서 계속 앞으로 나아갔다. 할머니의 딸이 하는 식당은 부두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었다. 건물은 낡았지만 식탁이 여남은 개 놓여 있을 정 도로 실내는 넓었다. 부두가 가까워서 뜨내기 손님이 많은지 출입문 위엔 ‘나그네 식당’이라는 간판이 붙어 있었다. 할머니의 딸은 은주 고모와 나이가 엇비슷해 보였다. 점심이 나오자, 할머니는 자기 밥그릇에 있는 밥을 내 밥 그릇에 덜어 주면서 걱정스레 말했다. “많이 먹그라. 객지에 나오면 배곯는 설움이 제일 큰 것인께.” 나는 순간적으로 콧등이 시큰해서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그런데 밥을 다 먹고 나자, 할머니의 딸이 다짜고짜 나에게 호통치듯 말했다. “너, 뭣 땜시 집 나왔어? 쓸데없는 생각 말고 다시 돌아가그라. 에미, 애비 속 좀 그만 썩이고!” 나는 뒤통수를 한 대 얻어맞은 기분이었다. 할머니가 거들었다. “에미 찾는다고 하더구먼.” 그러자 할머니의 딸이 까르륵 하고 웃었다. “고 방울만한 녀석이 거짓말도 상당하게 하네. 느이 어무니는 집에 있을 것인디 목포 바닥에서 으찌께 찾는다냐?” 나는 얼굴이 빨개져서 뭐라고 말할 수가 없었다. 할머니의 딸은 나 같은 놈은 수도 없이 많이 봤다는 태도였다. “ 너 몇 학년이냐? 아직 학교 댕길 나이로 보이는디, 학교나 졸업하고 집을 기어 나와도 나와라. 으이구, 이 녀석!” 할머니의 딸은 기어코 내 머리통을 쥐어박았다. 나는 순간, 자리를 박차고 밖으로 나가고 싶은 충동을 느꼈다. 그러나 꾹 참았다. 성깔대로 했다간 세상을 살아나갈 수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목포 바닥에 있다간 언제 집으로 잡혀 갈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내친 김에 서울로 가 버리자고 마음 먹었다. 할머니의 딸은 나에게 자기 집에서 자고 내일 아침 배로 할머니와 같이 다시 돌아가라고 윽박지르다시피했다. 이마빼기에 피도 안 마른 조그마한 녀석이 일찍 도시물 먹어 봐야 건달밖에 더 되겠느냐는 것이 할머니 딸의 주장이었다. 그러나 나는 속으로 코웃음을 쳤다. 나는 이미 인생이 뭔지 나름대로 겪을 것 다 겪고 집을 나온 것이다. 그런 데 나보고 마빡에 피도 안 마른 조그마한 녀석이라니! 나는 거기 있다간 죽도 밥도 안 될 것 같아서 잘 먹었다는 인사도 하는 둥 마는 둥 하고선 후닥닥 뛰쳐나왔다. - <봄바람>, 박상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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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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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행처 환일고등학교

책과 영상

/ stickhong@naver.com

< 책 vs 영상 > - 장점 5개 , 단점 5 개 쓰기

책

영상

1 2 3 4 5 6 7 8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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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에 대한 나의 생각 정리 > 영상을 보고 , 질문 3 개를 만들고, 모범 답안을 제시할 것.

(1)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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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차시

/ 발행처 환일고등학교

대한민국 헌법 제 10조 읽기

/ stickhong@naver.com

< 행복 수업 프로젝트 > 1. 대한민국 헌법 제 10 조 .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

2. 수업 방법 (1) 다 함께 크게 읽어보자 . 읽기란 무엇인가? 의미의 이해이다. 그렇다면, 크게 읽어보며 의미를 찾아보자. 어떤 의미인가? 참, 많은 의미를 담고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 나도 법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함께 생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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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헌법 제 10 조에서 말하는 인권은 무엇인가? - 우리는 과연 차별을 하지 않는가 ?

- 직업에는 정말 귀천이 없는가 ?

- 공부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3) 헌법 제 10 조에서 말하는 행복은 무엇인가? - 나만의 사전 만들기 ‘ 행복이란?’

- 행복의 기준은 서로 다르다. 그럼 , 어떻게 행복을 추구할 것인가?

- 협상의 법칙 – 서로 양보하지 않으면 협상은 이루어질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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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차시

쓰기에서 읽기로 / 발행처 환일고등학교

나만의 사전 만들기

/ stickhong@naver.com

국립국어원 (1984 년 신설( 국어 연구소), 국가정책기관 ) vs 한글학회 (1908년 신설, 일제 강점기 목숨 걸고 우리말을 지킨 기관)

윤 의원은 "1975 년 삼성출판사에서 발간된 <새우리말 큰사전 >에는 35 만 단어가 수록되어 있다" 며 " 이보다 15 만 단어가 늘어난 그 자체가 중국과 일본사전에서 도용된 단어들이 아닐까 우려된다" 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또한 '국어사전의 사대주의' 도 지적했다. 즉 우리말인 '나라 '와 한자어인 ' 국가' 가 각각 합쳐진 합성어의 비율이 70년대 국어사전에서는 10 대 60 이었던 데 반해 80년대에는 11대 96 으로 한자어 합성어 비율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는 것. 윤 의원은 이 같은 '표준국어대사전 '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1) '국어사전' 이란 말을 ' 한글말 사전'으로 바꾸어야 한다. 2) 우리말을 중심으로 낱말을 정리하는 기준을 세워야 한다. 3) '표준국어대사전' 과 북한의 ' 조선말대사전 '의 우리말 쓰임새는 2 대 8정도로 차이가 나고 있어 우 리말을 찾아야 한다. 4) 우리말을 한자어로 변용시켜 한자어가 주( 主고 ) 우리말이 종( 從) 으로 전락했는데 그것을 되찾아 우리말로 표기해야 한다. 5) 일본말 뿐만 아니라 일본에서 쓰지 않는 말도 사전에 수록되어 있는데 모두 배제해야 한다 . 등의 5 가지 개선점을 제시했다. 윤 의원의 지적에 대해 박용수 이사장( 한글문화연구회) 은 " 우리말은 대략 35 만개가 한계"라며 "50 만개의 단어는 무분별하게 외래어를 수록한 결과" 라고 지적했다 . 윤 의원 쪽에 따르면 국립국어연구 원은 70만개의 단어도 가능하다는 조금 ' 무모한 ' 의견까지 보이고 있다고 한다. '국어사전 바로잡기 '의 지은이인 정재도 한글학회 부이사장 겸 한말연구회장은 "일본말을 다 넣지 말라는 얘기가 아니다 "라며 "우리말에 없는 일본말은 써도 되지만 우리말이 있는데도 굳이 일본말을 쓰는 것은 그 정신에 문제가 있다" 고 주장했다. 예를 들어 '방죽골' 이라는 우리말이 있는데도 '윤중제'( 輪中堤) 라는 일본말을 사전에 올려놓은 것은 잘못이라는 얘기다. 그는 "물론 과학이나 철학처럼 우리말에 없는 일본말은 쓸 수밖에 없고 사전에 올릴 수밖에 없다" 고 덧붙였다. 하지만 김갑수 문화관광부 국어정책과장은 "'표준국어대사전 '은 한번이라도 사용한 말은 다 넣은 걸 원칙으로 해서 만든 사전" 이라며 " 생소하거나 지금은 쓰이지 않은 말을 수록한 것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 "고 반박했다. 하지만 그는 " 백과사전식 나열은 바람직하지 않다 "며 "앞으로 학자들하고 논의 해 개선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표준국어대사전 '은 91 년 설립된 국립국어연구원에서 92 년 8 월부터 99 년 8 월까지 저명한 국어학 자 500 여 명을 참여시켜 만든 사전이다 . 이 사전을 만드는 데 들어간 예산만 해도 112 억원( 국고 92 억원, 두산동아 20 억원) 에 이른다 . 50 만개의 단어가 수록돼 있고 두께만 해도 7328 쪽에 이르는 국 내 최대의 국어사전이다.

- 츌처 : 오마이뉴스 2002.10.04. Stick 샘과 함께 하는 유익한 국어 수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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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글을 읽고 , 글쓴이의 주장은 무엇인지, 그것이 타당하다고 생각되는지 쓰시오.

2. 나만의 사전 만들기 방법 예를 들어, ‘오른쪽’. 어떻게 정의할 것인가 ? 국어사전에 어떻게 기재하면 좋을까? 왼쪽의 반대? 그렇다면 왼쪽은 무엇인가 ? 밥 먹는 손 ? 이건 더 위험하다 . 인권 침해의 요건이 될 수도 있다. 왼손잡이는? 생각보다 정의하기가 어렵다. 함께 모둠활동을 통해 의견을 모아보자. 10 개의 단어 중 1 개의 단어를 정의해 본다. (1) 단어 10 개 : 오른쪽 (연습용), 학교, 공부 , 행복 , 가족, 정의, 사랑, 배려 , 소통, 리더 (2) 모둠 활동 – 모둠별 2-3 개 단어로 의견 나누기. (3) 개인 활동 – 나만의 사전 만들기.(1 개 단어 정의해보기).

A4 1장에 정리하기.

● 참고문헌 : ‘ 쿠키 - 한입의 인생수업 ’ ( 그림책 ) 남을 배려한다는 건, “걱정마, 괜찮아. 내 쿠키 나눠 먹으면 돼 ” 라고 말하는 거야. 욕심이 많다는 건 , 쿠키를 혼자 다 먹어 치우는거야. 공평하다는 건,

‘너 한 입 , 나 한 입 ’

불공평하다는 건,

“냠냠 , 맛있다” ‘ 너 한 입, 나머지는 다 내 것’

부러워 한다는 건, ‘ 자꾸만 저 애 쿠키에 눈이 가. 내 쿠키보다 훨씬 맛있어 보여, 아, 저 쿠키가 내 거였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하는 거야 . 3. 실전 – 나만의 사전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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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고의 확장 비법 -

13차시

/ 발행처 환일고등학교

논리적 사고와 창의적 사고

/ stickhong@naver.com

은유는 두 사물 사이의 공통점에 착안하여, 보다 쉽게 설명하는 표현방법.

(예 1) 내 마음은 호수다. 왜? 호수는 바람이 일지 않으면 고요하고 잠잠하다. 바람이라도 불면 물결이 생기고 출렁거리기도 한다. 이처럼 내 마음도 어떤 때는 고요하고 잠잠하다가도 슬프기도 기쁘기도 하다. * 연습 1 - 사랑은 (

)(이)다.

(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 연습 2 - 자유는 (

)(이)다.

(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 연습 3 - 아름다움은 (

)(이)다. - 프랑스 라디오 방송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은? - 수능 또는 논술 -> 관동별곡의 미적 범주에 대한 문제

(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나는 (고무줄)이다. 지금 활기 왕성한 18세이기 때문에 내 피부는 고무줄처럼 탄력이 있다. 그리고, 고무줄을 잡아당겼다 놓으면 어디 로 튈지 모르는 것처럼 야자가 없는 날이거나 주말이면 어디로 튈지 모른다. 그리고, 나는 소심하기 때문에 누가 마음 아픈 얘기를 하면 질긴 고무줄처럼 질기게 그 얘기를 마음 속에 갖고 있는다. - 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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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를 구체적 사물로 표현하기 다음의 내용은 학생들이 수업 시간에 ‘ 나’를 구체적 사물에 비유하여 표현해 보고, 그 이유를 적 은 것입니다 . 추상적인 자신의 성격이나 마음, 행동방식 등에 대해 차분히 생각해 보고 자기 자신을 구체적 사물로 나타내 봄으로써 자신의 모습을 반성해 보기 위한 것입니다. * 작성방법 ① 자신의 성격이나 행동특성 , 가치관의 특성을 생각해보고, 그런 자신의 모습을 구체적 사물( 물 건 )로 생각해 본다 . ② 자신을 상징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구체적 사물을 빈 칸에 적은 후 그 이유를 적는다 . ③ 3 가지 설득의 비법을 활용해 봅시다. * 학생 예시글 나는 자물쇠다. 왜냐하면, 아무에게나 쉽게 열리지 않지만 누군가가 나에게 맞는 열쇠로 열려고 시 도하면 거부 없이 쉽게 바로 열린다. 예를들어 , 나는 낯을 많이 가리지만 누군가가 먼저 다가와 말을 걸고 친한 척을 한다면 쉽게 마음을 열고 친해질 수 있는 아이이다. 다시말해, 나에게는 먼저 다가와 말을 걸어줄 수 있는 열쇠 같은 친구가 소중하다. 나는 축구공이다. 왜냐하면 , 축구공이 둥근 것처럼 내 몸이 통통하고 둥글기 때문이다. 예를들어, 축구공은 한번 차면 그 순간의 스피드와 파워를 가지고 있는 것처럼 처음에는 얌전히 있다가 한번 정한 일은 스피드 있고 정확하고 파워 있게 일을 잘하기 때문이다 . 축구공은 강한 가죽으로 둘러싸 여서 잘 터지지가 않는다. 다시말해, 나는 터지지 않은 공처럼 한곳에 집중을 하면 그것을 질기게 꼭 완성하기 때문이다 . 나는 정한 방향을 바라보면서 중심을 잡고 두 눈 부릅뜨고 앞을 향해 달려가는 축구공을 닮았다.

나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이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 비유만 하지 말고, 그렇게 생각한 이유에 대해 친구들에게 발표해봅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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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에서 쓰기로 쓰기에서 읽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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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차시

/ 발행처 환일고등학교

< 시에 대하여... >

말발굽의 향기 그리기

시 읽기

/ stickhong@naver.com - 출처 : <포엠툰>, 페리테일, 대교북스

깊은 산 속의 보이지 않는 절 그리기

- 출처 : <정민 선생님이 들려주는 한시 이야기>, 정민, 보림.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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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일(雪日) - 김남조 겨울 나무와 바람 머리채 긴 바람들은 투명한 빨래처럼 진종일 가지 끝에 걸려 나무도 바람도 혼자가 아닌 게 된다. 혼자는 아니다. 누구도 혼자는 아니다. 나도 아니다. 실상 하늘 아래 외톨이로 서 보는 날도 하늘만은 함께 있어 주지 않던가. 삶은 언제나 은총(恩寵)의 돌층계의 어디쯤이다 . 사랑도 매양 섭리(攝理)의 자갈밭의 어디쯤이다 . 이적진 말로써 풀던 마음 말없이 삭이고 얼마 더 너그러워져서 이 생명을 살자. 황송한 축연이라 알고 한 세상을 누리자. 새해의 순수의 승천한 백설을

눈시울이 얼음꽃 눈물들이 다시 땅위에 떨구이는 담고 온다.

위의 시를 읽고 다음 활동을 해 보자. (1) 시적화자의 상황과 정서를 써 보자 .

(2) 위 시를 읽고 느낀 점을 써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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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를 읽는 방법 >

- 출처 : <시의 길을 여는 새벽별 하나>, 김상욱, 푸른나무 참고.

우리는 말을 통해 느낌과 생각을 표현하고 서로 어울리어 살아간다. 말을 할 수 없다면 우리는 얼마나 답답하겠는 가? 이에 관하여 꽤 재미나는 설화 하나가 우리 나라에 예부터 전하여 온다. 다음과 같은 내용의 이야기이다. 신라의 제 48대 임금인 경문왕은 왕위에 오르자마자 귀가 갑자기 커져 버려 마치 당나귀의 귀와 같이 되었다. 왕후도 궁인 도 아무도 모르고 오직 한 사람 복두(귀한 신분의 사람이 쓰던 모자)를 만드는 장인(匠人)만이 그 비밀을 알고 있었다. 그러 나 그 장인은 왕의 비밀을 함부로 발설할 수 없어 평생토록 사람을 향해 자기만이 아는 그 사실을 얘기해보지 못했다. 그러 다가 이 사람은 그 말을 하지 못해 병에 걸리게 된다. 그리고, 도림사로 휴양을 가게 된다. 그 곳에서도 계속 병이 낫지 않 자, 죽기전에 대나무 숲에 가서 대나무를 향해 외쳐 가로되, '우리 임금이 귀는 나귀의 귀와 같다'고 하였다. 왕은 이 소리를 싫어하여 베어버리고 산수유나무를 심었다. 그랬더니 바람이 불면, ‘우리 임금님 귀는 길다’ 는 소리만 들리게 되었다.

◈ 마음 속에 절실하게 말하고 싶은 바가 있었는데도 말할 수 없을 때 간절한 마음으로 시가 그려진다. ♠ 시는 곧 사람의 마음 속에 있는 바를 말로 나타내는 것이다. 시란, 누군가가 더 이상 억누르고 묻어둘 수 없는 감정을 언어로 표현한 것이고, 그 감정이 시를 읽는 사람의 정서를 흠뻑 적실 때, 비로소 한 편의 살아있는 시가 되는 것이다. ♠ 시는 직접 감정을 드러내기보다는 함축적인 언어를 사용하여 마치 ‘숨은 그림 찾기’와 같이 독자로 하여금 숨겨 진 그림을 찾게한다.

망치ㆍ신사 모자ㆍ성냥개비ㆍ톱 ♣ 시를 읽는 방법 좋은 시인지 나쁜 시인지 가슴으로 느껴보면 그걸로 충분하다. 더 나아가 좋다고 느꼈다면 왜 좋고, 그렇지 않다 면 왜 나쁜지를 정리할 수 있다면 더할나위 없다. 우리가 한 편의 시를 읽는 것은 여기서 끝나야 한다. 더 이상 나누고 쪼개면, 시의 맛은 점점 떨어질 따름이다. 달면 삼키고 쓰면 뱉어라. 좋은 시라고 생각되면 다시 읽어보 고, 그렇지 않으면, 잊어버리면 그뿐이다. 만일, 좋은 시라고 느낌이 들면, 가능한 한 자주 읽어보기 바란다. 읽으 면서 수사법이 무엇이고, 운율이 어떻고 주제가 무엇인지 따지지 말고, 다만 무엇이 왜 좋은지 생각을 이어가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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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왠지 느낌이 좋습니다

사랑하는 별 하나

- 김현태

- 이성선 나도 별과 같은 사람이

그대와 함께 있으면

될 수 있을까

어느 새 나도 하나의 자연이 됩니다.

외로워 쳐다보면

주고받는 것 없이

눈 마주쳐 마음 비춰 주는

다만 함께 한다는 것만으로도

그런 사람이 될 수 있을까

바람과 나무처럼 더 많은 것을 주고받음이 느껴집니다.

나도 꽃이 될 수 있을까

그대와 함께 있으면

세상일 괴로워 쓸쓸히 밖으로 나서는 날에

길섶의 감나무 이파리를 사랑하게 되고

가슴에 화안히 안기어

보도블럭 틈에서 피어난 제비꽃을 사랑하게 되고

눈물짓듯 웃어 주는

허공에 징검다리를 찍고 간

하얀 들꽃이 될 수 있을까

새의 발자국을 사랑하게 됩니다. 수묵화 여백처럼 헐렁한 바지에

가슴에 사랑하는 별 하나를 갖고 싶다

늘 몇 방울의 눈물을 간직한,

외로울 때 부르면 다가오는

주머니에 천 원 한 장 없어도

별 하나를 갖고 싶다

얼굴에 그늘 한 점 없는, 그대와 함께 있으면 어느 새 나도 작은 것에 행복을 느낍니다.

마음 어두운 밤 깊을수록 우러러 쳐다보면

그대의 소망처럼 나도,

반짝이는 그 맑은 눈빛으로 나를 씻어

작은 풀꽃이 되어

길을 비추어 주는

이 세상의 한 모퉁이에 아름답게 피고 싶습니다.

그런 사람 하나 갖고 싶다

그대는 하나도 줄 것이 없다지만 나는 이미 그대에게 푸른 하늘을, 동트는 붉은 바다를 선물 받았습니다. 그대가 좋습니다. 그대는 왠지 느낌이 좋습니다. 그대에게선 냄새가, 사람 냄새가 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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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승호

절망한 자들은 대답해지는 법이다 - 니체 도마뱀의 짧은 다리가 (

) 도마뱀을 태어나게 한다.

* 이 시는 거의 잠언에 가까운 짤막한 형식을 취하고 있다. 그럼에도 시인의 절박한 내용을 짧은 단언으로 표현해 냄으로써 오히려 힘을 덧붙이고 있다. 이 시에 주어진 상황은 ‘도마뱀의 짧은 다리’가 나타내듯 절망적인 상태이 다. 그것은 자신의 잘못이 아니 뿐더러 그 누구의 책임인지도 불명확하다. 자연의 자연스런 결과일 뿐이다. 그러나 그러한 절망적인 상태가 니체의 말을 가운데 두고 ‘대담하게’도 (

)는 것이다. 어떻게? 그 대답은 제

목에 주어져 있다. 절망적인 상황을 철저히 인식했을 때만이 새로운 비약은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것이 곧 ‘(

)’이다. 다시 말하면 어찌할 수 없는 절망적인 상황조차 철저한 인식을 통해 극복하고 뛰어넘을 수

있다는 의미이다.

- 출처 : <시의 길을 여는 새벽별 하나>, 김상욱, 푸른나무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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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에서 쓰기로

잘 듣고, 잘 말하고, 잘 읽고, 잘 쓰기 위한

15차시

쓰기에서 읽기로

즐거운 국어 공부 ^^

발행인 홍승강

/ 발행처 환일고등학교

소설 읽기

/ stickhong@naver.com

※ 다음은 “어린왕자”의 한 대목이다 .

① 그것은 사실이었다. 나는 언제나 사막을 사랑해왔다. 모래 언덕에 앉아 있으면 아무것도 안 보이 고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그러나 침묵을 뚫고 무엇인가 빛나는 것이, 움직이는 것이 있다. ② 나는 모래 속의 그 신비로운 빛남이 무엇인지를 갑자기 깨달은데 대해 놀랐다. ③ “사막은 아름다워 .” 어린 왕자가 덧붙여 말했다 . ④ “사막이 아름다운 것은 그것이 어딘가에 우물을 감추고 있기 때문이야.”어린 왕자가 말했다.

<문제 > 1. 윗 글의 구성상 순서를 바로 잡으시오.

2. 이 다음에 올 문장을 완성하시오. (괄호안의 숫자는 글자수^^)

중요한 것은 (

)(

---------------------------------------------------------------------------< 소나기 깊이 읽기 >

소년은 개울가에서 소녀를 보자 곧 윤 초시네 증손녀( 曾孫女 )딸이라는 걸 알 수 있었다 . 소녀는 개울 에다 손을 잠그고 물장난을 하고 있는 것이다 . 서울서는 이런 개울물을 보지 못하기나 한 듯 이. 벌써 며칠째 소녀는 , 학교에서 돌아오는 길에 물장난이었다. 그런데, 어제까지 개울 기슭에서 하더 니, 오늘은 징검다리 한가운데 앉아서 하고 있다 . 소년은 개울둑에 앉아 버렸다 . 소녀가 비키기를 기다리자는 것이다. 요행 지나가는 사람이 있어, 소녀가 길을 비켜 주었다. 다음 날은 좀 늦게 개울가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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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은 소녀가 징검다리 한가운데 앉아 세수를 하고 있었다. 분홍 스웨터 소매를 걷어 올린 목덜미 가 마냥 희었다. 한참 세수를 하고 나더니, 이번에는 물 속을 빤히 들여다본다 . 얼굴이라도 비추어 보는 것이리라. 갑자기 물을 움켜 낸다 . 고기 새끼라도 지나가는 듯 . 소녀는 소년이 개울둑에 앉아 있는 걸 아는지 모르는지 그냥 날쌔게 물만 움켜 낸다 . 그러나, 번번이 허탕이다. 그대로 재미있는 양, 자꾸 물만 움킨다 . 어제처럼 개울을 건너는 사람이 있어야 길 을 비 킬 모양이다. 그러다가 소녀가 물 속에서 무엇을 하나 집어낸다. 하얀 조약돌이었다. 그리고는 벌떡 일어나 팔짝 팔짝 징검다리를 뛰어 건너간다. 다 건너가더니만 홱 이리로 돌아서며, "이 바보." 조약돌이 날아왔다. 소년은 저도 모르게 벌떡 일어섰다. 단발머리를 나풀거리며 소녀가 막 달린다. 갈밭 사잇길로 들어섰다. 뒤에는 청량한 가을 햇살 아래 빛나는 갈꽃뿐. 이제 저쯤 갈밭머리로 소녀가 나타나리라. 꽤 오랜 시간이 지났다고 생각됐다 . 그런데도 소녀는 나 타나지 않는다. 발돋움을 했다. 그러고도 상당한 시간이 지났다고 생각됐다 . 저 쪽 갈밭머리에 갈꽃이 한 옴큼 움직였다. 소녀가 갈꽃을 안고 있었다. 그리고, 이제는 천천한 걸 음이었다. 유난히 맑은 가을 햇살이 소녀의 갈꽃머리에서 반짝거렸다. 소녀 아닌 갈꽃이 들길을 걸 어가는 것만 같았다. 소년은 이 갈꽃이 아주 뵈지 않게 되기까지 그대로 서 있었다 . 문득 , 소녀가 던지 조약돌을 내려 다 보았다 . 물기가 걷혀 있었다. 소년은 조약돌을 집어 주머니에 넣었다 . 다음 날부터 좀 더 늦게 개울가로 나왔다. 소녀의 그림자가 뵈지 않았다. 다행이었다 . 그러나 , 이상한 일이었다. 소녀의 그림자가 뵈지 않는 날이 계속될수록 소년의 가슴 한 구석에는 어 딘가 허전함이 자리 잡는 것이었다. 주머니 속 조약돌을 주무르는 버릇이 생겼다 . 그러한 어떤 날, 소년은 전에 소녀가 앉아 물장난을 하던 징검다리 한가운데에 앉아 보았다. 물 속에 손을 잠갔다. 세수를 하였다. 물 속을 들여다보았다. 검게 탄 얼굴이 그대로 비치었다 . 싫었다. 소년은 두 손으로 물 속의 얼굴을 움키었다. 몇 번이고 움키었다 . 그러다가 깜짝 놀라 일어나고 말았 다. 소녀가 이리로 건너오고 있지 않느냐. '숨어서 내가 하는 일을 엿보고 있었구나 .' 소년은 달리기를 시작했다 . 디딤돌을 헛디뎠다. 한 발이 물속에 빠졌다. 더 달렸다 . 몸을 가릴 데가 있어 줬으면 좋겠다 . 이 쪽 길에는 갈밭도 없다. 메밀밭이다. 전에 없이 메밀꽃 냄새 가짜릿하게 코를 찌른다고 생각됐다 . 미간이 아찔했다. 찝찔한 액체가 입술에 흘러들었다. 코 피였다. 소년은 한 손으로 코피를 훔쳐내면서 그냥 달렸다. 어디선가 '바보 , 바보' 하는 소리가 자꾸만 뒤따 라오는 것 같았다. 토요일이었다. 개울가에 이르니 , 며칠째 보이지 않던 소녀가 건너편 가에 앉아 물장난을 하고 있었다. 모르는 체 징 검다리를 건너기 시작했다 . 얼마 전에 소녀 앞에서 한 번 실수를 했을 뿐, 여태 큰길 가듯이 건너던 징검 다리를 오늘은 조심스럽게 건넌다. "얘." 못 들은 체했다. 둑 위로 올라섰다. "얘, 이게 무슨 조개지 ?" 자기도 모르게 돌아섰다. 소녀의 맑고 검은 눈과 마주쳤다 . 얼른 소녀의 손바닥으로 눈을 떨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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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조개." "이름도 참 곱다." 갈림길에 왔다. 여기서 소녀는 아래편으로 한 삼 마장쯤, 소년은 우대로 한 십 리 가까운 길을 가야 한다. 소녀가 걸음을 멈추며, " 너, 저 산 너머에 가 본 일 있니?" 벌 끝을 가리켰다. "없다 ." "우리 , 가보지 않으련? 시골 오니까 혼자서 심심해 못 견디겠다." " 저래 봬도 멀다." "멀면 얼마나 멀기에 ? 서울 있을 땐 사뭇 먼 데까지 소풍 갔었다 ." 소녀의 눈이 금새 '바보, 바보 ,' 할 것 만 같았다. 논 사잇길로 들어섰다. 벼 가을걷이하는 곁을 지났다. 허수아비가 서 있었다. 소년이 새끼줄을 흔들었다. 참새가 몇 마리 날아간다. '참 , 오늘은 일찍 집으 로 돌아가 텃논의 참새를 봐야 할걸 .' 하는 생각이 든다. "야, 재밌다!" 소녀가 허수아비 줄을 잡더니 흔들어 댄다 . 허수아비가 자꾸 우쭐거리며 춤을 춘다. 소녀의 왼쪽 볼 에 살포시 보조개가 패었다. 저만큼 허수아비가 또 서 있다 . 소녀가 그리로 달려간다. 그 뒤를 소년도 달렸다. 오늘 같은 날 은 일찍 집으로 돌아가 집안일을 도와야 한다는 생각을 잊어버리기라도 하려는 듯이. 소녀의 곁을 스쳐 그냥 달린다. 메뚜기가 따끔따끔 얼굴에 와 부딪친다 . 쪽빛으로 한껏 갠 가을 하늘 이 소년의 눈앞에서 맴을 돈다. 어지럽다. 저놈의 독수리, 저놈의 독수리 , 저놈의 독수리가 맴 을 돌 고 있기 때문이다. 돌아다보니, 소녀는 지금 자기가 지나쳐 온 허수아비를 흔들고 있다 . 좀 전 허수아비보다 더 우쭐 거 린다. 논이 끝난 곳에 도랑이 하나 있었다 . 소녀가 먼저 뛰어 건넜다. 거기서부터 산 밑까지는 밭이었다. 수숫단을 세워 놓은 밭머리를 지났다. "저게 뭐니?" "원두막." "여기 참외, 맛있니 ?" "그럼 , 참외 맛도 좋지만 수박 맛은 더 좋다." "하나 먹어 봤으면 ." 소년이 참외 그루에 심은 무우 밭으로 들어가 , 무우 두 밑을 뽑아 왔다 . 아직 밑이 덜 들어 있었다. 잎을 비틀어 팽개친 후 , 소녀에게 한 개 건넨다. 그리고는 이렇게 먹어야 한다는 듯이, 먼저 대강이 를 한 입 베물어 낸 다음, 손톱으로 한 돌이 껍질을 벗겨 우쩍 깨문다. 소녀도 따라 했다. 그러나 , 세 입도 못 먹고, "아 , 맵고 지려." 하며 집어던지고 만다 . "참, 맛없어 못 먹겠다 ." 소년이 더 멀리 팽개쳐 버렸다. 산이 가까워졌다 . 단풍이 눈에 따가웠다. "야아 !" 소녀가 산을 향해 달려갔다. 이번은 소년이 뒤따라 달리지 않았다. 그러고도 곧 소녀보다 더 많은 꽃 을 꺾었다. "이게 들국화, 이게 싸리꽃, 이게 도라지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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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꽃이 이렇게 예쁜 줄은 몰랐네. 난 보랏빛이 좋아! …… 그런데, 이 양산 같이 생긴 노란 꽃 이 뭐지?" "마타리꽃." 소녀는 마타리꽃을 양산 받듯이 해 보인다 . 약간 상기된 얼굴에 살포시 보조개를 떠올리며 . 다시 소년은 꽃 한 옴큼을 꺾어 왔다. 싱싱한 꽃가지만 골라 소녀에게 건넨다 . 그러나 소녀는 "하나도 버리지 마라." 산마루께로 올라갔다. 맞은편 골짜기에 오순도순 초가집이 몇 모여 있었다. 누가 말할 것도 아닌데 , 바위에 나란히 걸터앉았다. 유달리 주위가 조용해진 것 같았다. 따가운 가을 햇살만이 말라가는 풀 냄새를 퍼뜨리고 있었다. "저건 또 무슨 꽃이지 ?" 적잖이 비탈진 곳에 칡덩굴이 엉키어 꽃을 달고 있었다. "꼭 등꽃 같네. 서울 우리 학교에 큰 등나무가 있었단다. 저 꽃 을 보니까 등나무 밑에서 놀 던 동무 들 생각이 난다." 소녀가 조용히 일어나 비탈진 곳으로 간다 . 꽃송이가 많이 달린 줄기를 잡고 끊기 시작한다. 좀처럼 끊어지지 않는다 . 안간힘을 쓰다가 그만 미끄러지고 만다. 칡덩굴을 그러쥐었다. 소년이 놀라 달려갔다. 소녀가 손을 내밀었다 . 손을 잡아 이끌어 올리며 , 소년은 제가 꺾어다 줄 것 을 잘못했다고 뉘우친다. 소녀의 오른쪽 무릎에 핏방울이 내맺혔다. 소년은 저도 모르게 생채기 에 입술을 가져다 대고 빨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 무슨 생각을 했는지 홱 일어나 저 쪽으로 달려간다 . 좀 만에 숨이 차 돌아온 소년은 "이걸 바르면 낫는다." 송진을 생채기에다 문질러 바르고는 그 달음으로 칡덩굴 있는 데로 내려가 , 꽃 많이 달린 몇 줄기를 이빨로 끊어 가지고 올라온다 . 그리고는, " 저기 송아지가 있다 . 그리 가 보자." 누렁송아지였다. 아직 코뚜레도 꿰지 않았다. 소년이 고삐를 바투 잡아 쥐고 등을 긁어 주는 체 훌쩍 올라탔다 . 송아지가 껑충거리며 돌아간다 . 소녀의 흰 얼굴이, 분홍 스웨터가 , 남색 스커트가 , 안고 있는 꽃과 함께 범벅이 된다 . 모두가 하 나 의 큰 꽃묶음 같다. 어지럽다 . 그러나, 내리지 않으리라. 자랑스러웠다. 이것만은 소녀가 흉내 내지 못할 , 자기 혼자만이 할 수 있는 일인 것이다. "너희 , 예서 뭣들 하느냐?" 농부( 農夫 )하나가 억새풀 사이로 올라왔다 . 송아지 등에서 뛰어내렸다 . 어린 송아지를 타서 허리가 상하면 어쩌느냐고 꾸지람을 들을 것만 같 다. 그런데, 나룻이 긴 농부는 소녀 편을 한 번 훑어보고는 그저 송아지 고삐를 풀어내면서 , "어서들 집으로 가거라. 소나기가 올라 ." 참, 먹장구름 한 장이 머리 위에 와 있다. 갑자기 사면이 소란스러워진 것 같다. 바람이 우수수 소리 를 내며 지나간다. 삽시간에 주위가 보랏빛으로 변했다 . 산을 내려오는데 , 떡갈나무 잎에서 빗방울 듣는 소리가 난다. 굵은 빗방울이었다. 목덜미가 선뜻 선 뜻 했다. 그러자 , 대번에 눈앞을 가로막는 빗줄기 . 비안개 속에 원두막이 보였다 . 그리로 가 비를 그을 수밖에. 그러나 , 원두막은 기둥이 기울고 지붕도 갈래갈래 찢어져 있었다. 그런 대로 비가 덜 새는 곳을 가려 소녀를 들어서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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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의 입술이 파아랗게 질렸다. 어깨를 자꾸 떨었다. 무명 겹저고리를 벗어 소녀의 어깨를 싸 주었다. 소녀는 비에 젖은 눈을 들어 한 번 쳐다보았을 뿐, 소년이 하는 대로 잠자코 있었다 . 그리고는, 안고 온 꽃묶음 속에서 가지가 꺾이고 꽃이 일그러진 송 이를 골라 발 밑에 버린다. 소녀가 들어선 곳도 비가 새기 시작했다. 더 거기서 비를 그을 수 없었 다. 밖을 내다보던 소년이 무엇을 생각했는지 수수밭 쪽으로 달려간다. 세워 놓은 수숫단 속을 비집어 보더니 , 옆의 수숫단을 날라다 덧세운다. 다시 속을 비집어 본다. 그리고는 이쪽을 향해 손짓을 한 다. 수숫단 속은 비는 안 새었다 . 그저 어둡고 좁은 게 안 됐다. 앞에 나앉은 소년은 그냥 비를 맞아 야 만 했다. 그런 소년의 어깨에서 김이 올랐다. 소녀가 속삭이듯이, 이리 들어와 앉으라고 했다. 괜찮다고 했다. 소녀가 다시, 들어와 앉으라고 했 다. 할 수 없이 뒷걸음질을 쳤다. 그 바람에, 소녀가 안고 있는 꽃묶음이 망그러졌다. 그러나 , 소녀는 상 관없다고 생각했다. 비에 젖은 소년의 몸 내음새가 확 코에 끼얹혀졌다 . 그러나, 고개를 돌리지 않았 다. 도리어 소년의 몸기운으로 해서 떨리던 몸이 적이 누그러지는 느낌이었다 . 소란하던 수숫잎 소리가 뚝 그쳤다. 밖이 멀개졌다. 수숫단 속을 벗어 나왔다. 멀지 않은 앞쪽에 햇빛이 눈부시게 내리붓고 있었다. 도랑 있는 곳까지와 보니, 엄청나게 물이 불어 있었다. 빛마저 제법 붉은 흙탕물이었다. 뛰어 건널 수가 없었다. 소년이 등을 돌려 댔다 . 소녀가 순순히 업히었다 . 걷어 올린 소년의 잠방이까지 물이 올라왔다 . 소녀는 ' 어머나 '소리를 지르며 소년의 목을 끌어안았다. 개울가에 다다르기 전에, 가을 하늘이 언제 그랬는가 싶게 구름 한 점 없이 쪽빛으로 개어 있었다. 그 뒤로 소녀의 모습은 뵈지 않았다 . 매일같이 개울가로 달려와 봐도 뵈지 않았다. 학교에서 쉬는 시간에 운동장을 살피기도 했다. 남 몰래 5 학년 여자 반을 엿보기도 했다 . 그러나, 뵈지 않았다. 그날도 소년은 주머니 속 흰 조약돌만 만지작거리며 개울가로 나왔다. 그랬더니, 이 쪽 개울둑에 소 녀가 앉아 있는 게 아닌가. 소년은 가슴부터 두근거렸다. "그 동안 앓았다." 어쩐지 소녀의 얼굴이 해쓱해져 있었다. "그 날, 소나기 맞은 탓 아냐 ?" 소녀가 가만히 고개를 끄덕이었다. "인제 다 났냐?" "아직도……." "그럼 , 누워 있어야지." "하도 갑갑해서 나왔다. ……참, 그 날 재밌었어 ……. 그런데 그 날 어디서 이런 물이 들었는지 잘 지지 않는다." 소녀가 분홍 스웨터 앞자락을 내려다본다. 거기에 검붉은 진흙물 같은 게 들어 있었다. 소녀가 가만히 보조개를 떠올리며, "그래 이게 무슨 물 같니?" 소년은 스웨터 앞자락만 바라보고 있었다. "내, 생각해 냈다. 그 날, 도랑을 건너면서 내가 업힌 일이 있지? 그 때 , 네 등에서 옮은 물이다." 소년은 얼굴이 확 달아오름을 느꼈다. 갈림길에서 소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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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오늘 아침에 우리 집에서 대추를 땄다. 낼 제사 지내려고 ……." 대추 한 줌을 내준다. 소년은 주춤한다. "맛봐라. 우리 증조 (曾祖) 할아버지가 심었다는데 , 아주 달다." 소년은 두 손을 오그려 내밀며, "참, 알도 굵다!" "그리고 저, 우리 이번에 제사 지내고 나서 좀 있다 . 집을 내주 게 됐다." 소년은 소녀네가 이사해 오기 전에 벌써 어른들의 이야기를 들어서, 윤 초시 손자( 孫子 )가 서울 서 사업에 실패해 가지고 고 향에 돌아오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는 걸 알고 있었다. 그것이 이번에 는 고향집마저 남의 손에 넘기게 된 모양 이었다. "왜 그런지 난 이사 가는 게 싫어졌다 . 어른들이 하는 일이니 어쩔 수 없지만 ……." 전에 없이, 소녀 의 까만 눈에 쓸쓸한 빛이 떠돌았다. 소녀와 헤어져 돌아오는 길에, 소년은 혼잣 속으로, 소녀가 이사를 간다는 말을 수없이 되뇌어 보았 다. 무어 그리 안타까울 것도 서러울 것도 없었다. 그렇건만, 소년은 지금 자기가 씹고 있는 대추알 의 단맛을 모르고 있었다. 이 날 밤, 소년은 몰래 덕쇠 할아버지네 호두 밭으로 갔다 . 낯에 봐 두었던 나무로 올라갔다 . 그리고, 봐 두었던 가지를 향해 작대기를 내리쳤다 . 호두송이 떨어 지는 소리가 별나게 크게 들렸다 . 가슴이 선뜩했다. 그러나 다음 순간, 굵은 호두야 많이 떨어 져라, 많이 떨어져라, 저도 모를 힘에 이끌려 마구 작대기를 내리 치는 것이었다 . 돌아오는 길에는 열 이틀 달이 지우는 그늘만 골라 디뎠다 . 그늘의 고마움을 처음 느꼈다. 불룩한 주머니를 어루만졌다. 호두송이를 맨손으로 깠다가는 옴이 오르기 쉽다는 말 같은 건 아무렇 지도 않았다. 그저 근동에서 제일가는 이 덕쇠 할아버지네 호두를 어서 소녀에게 맛보여야 한 다는 생각만이 앞섰다. 그러다 , 아차 하는 생각이 들었다. 소녀더러 병이 좀 낫거들랑 이사 가기 전에 한 번 개울가로 나와 달라는 말을 못해 둔 것이었다. 바보 같은 것 , 바보 같은 것. 이튿날 , 소년이 학교에서 돌아오니, 아버지가 나들이옷으로 갈아입고 닭 한 마리를 안고 있었다. 어디 가시느냐고 물었다. 그 말에도 대꾸도 없이 , 아버지는 안고 있는 닭의 무게를 겨냥해 보면서, "이만하면 될까 ?" 어머니가 망태기를 내주며 , " 벌써 며칠째 '걀걀 '하고 알 날 자리를 보던데요. 크진 않아도 살은 쪘을 거여요 ." 소년이 이번에는 어머니한테 아버지가 어디 가시느냐고 물어 보았다 . "저, 서당골 윤 초시 댁에 가신다. 제삿상에라도 놓으시라고… …." " 그럼, 큰 놈으로 하나 가져가지. 저 얼룩수탉으로 ……." 이 말에 , 아버지는 허허 웃고 나서, "임마 , 그래도 이게 실속이 있다 ." 소년은 공연히 열적어, 책보를 집어던지고는 외양간으로가 , 쇠잔등을 한 번 철썩 갈겼다 . 쇠파리라 도 잡는 체. 개울물은 날로 여물어 갔다. 소년은 갈림길에서 아래쪽으로 가 보았다. 갈밭머리에서 바라보는 서당골 마을은 쪽빛 하늘 아래 한 결 가까워 보였다. 어른들의 말이, 내일 소녀네가 양평읍으로 이사 간다는 것이었다 . 거기 가서는 조그마한 가겟방 을 보게 되리라는 것이었다. 소년은 저도 모르게 주머니 속 호두알을 만지작거리며, 한 손으로는 수없이 갈꽃을 휘어 꺾고 있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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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 밤, 소년은 자리에 누워서도 같은 생각뿐이었다. 내일 소녀네가 이사하는 걸 가보나 어쩌 나. 가면 소녀를 보게 될까 어떨까. 그러다가 까무룩 잠이 들었는가 하는데, "허, 참 세상일도…… ." 마을 갔던 아버지가 언제 돌아왔는지, "윤 초시 댁도 말이 아니야, 그 많던 전답을 다 팔아 버리고, 대대로 살아오던 집마저 남의 손에 넘기더니, 또 악상까지 당하는 걸 보면 ……." 남폿불 밑에서 바느질감을 안고 있던 어머니가, "증손 (曾孫) 이라곤 계집애 그 애 하나뿐이었지요? " "그렇지, 사내 애 둘 있던 건 어려서 잃어버리고 ……." " 어쩌면 그렇게 자식 복이 없을까 ." "글쎄 말이지. 이번 앤 꽤 여러 날 앓는 걸 약도 변변히 못써 봤다더군 . 지금 같아서 윤 초시네도 대 가 끊긴 셈이지.……그런데 참, 이번 계집앤 어린 것이 여간 잔망스럽지가 않아. 글쎄, 죽기 전에 이런 말을 했다지 않아? 자기가 죽거든 자기 입던 옷을 꼭 그대로 입혀서 묻어 달라고 ……." [출처] 소나기 ( 소설 원문 )- 황순원| 작성자 이종민

◎ ｢소나기｣ 뒷이야기 쓰기

- 출처 : 창문여중 조영수 선생님 활동 자료집

● 작품 쓰기 계획서 작성하기 작품의 제목

작품의 내용 요약 (인물, 사건, 배경)

작품의 주제나 특징

● 작품 쓰기 기획안을 3명의 친구에게 보여주고, 친구들의 의견을 꼭 들어보세요. 친구 이름

계획서 평가 (10점 만점)

친구들의 생각이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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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 쓰기 계획서를 바탕으로 뒷이야기 쓰기(20줄 이상 쓸 것) 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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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국어 공부 ^^

발행인 홍승강

16차시

쓰기에서 읽기로 / 발행처 환일고등학교

이상한 화요일 읽고 쓰기

/ stickhong@naver.com

- 출처 : <이상한 화요일 >, 데이비드 위즈너, 비룡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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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국어 공부 ^^

발행인 홍승강

17차시

/ 발행처 환일고등학교

1분 글쓰기

/ stickhong@naver.com

◎ 글쓰기는 즐거운 자기 표현 ^^ ● 1분간 글쓰기. ^^ * 규칙

1. 떠오르는대로, 생각나는대로 쓴다 . 2. 가능한 한 빨리, 많이 쓴다 . 3. 쓰다가 막히면 ‘ 모르겠다’ 라도 쓴다 . (‘ 모르겠다’ 대신 다른 단어로 써도 된다.)

(1) 1 분간 글쓰기 시~ 작. 연습입니다. * 1분간 글쓰기 . ‘ 그만 쓰라’는 말에 흥미를 느낄 수 있다. * 글자수 - 원고량 - 원고료 . * 1분간 글쓰기 후 글자수를 세게 한다. 쓰기가 세는 것보다 쉽다. * 원고료 . 200 자 원고지 1 매 당 평균가격 소개 . - 창작 5-8천원. 영문번역 3천원, 일본어번역 1 천원( 쉽다 , 노인분들 ), - 부르는게 값 10 만원이상( 히브리어 번역 ), 1 줄에 천만원 - 광고 카피. (2) 1 분간 글쓰기 시~ 작. 실전입니다. * 원고지에 ‘-다 .’ 한 글자만 있다. 원고료를 받을 수 있나 ? 그것도 한 장 분량의 원고료를 ? 받아야 한다. 그러므로, 띄어쓸 수 있는 최대한 띄어 써야 한다. 왜? 돈이니까. * 글쓰기 지도 완벽보다 흥미를 주는 것이 필요하다. * 쓰고 싶은 마음을 갖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 10 분간 생각하고 글쓰기 . 의미가 없다. 처음부터 되지 않는다. * 짧은 시간은 집중이 가능하다 . 한 주제에 몰입할 수 있다. 1 분 생각하고 1분 글쓰기. 가능하다. 3분을 넘어가면 집중력이 떨어진다. * ‘어머니’ 라는 제시어는 반성문을 쓰게 하는 마력을 지니고 있다 . (3) 글을 읽고, 1분간 글쓰기 시 ~작 . - 33차시에 있는 “인생은 한 권의 책 ”을 읽고, 1 분간 글쓰기. 자이스토리 풀어야하는데, 이상한 것만 시키네. 짜증나게. 주말에 공부 못 했는데. 이번 중간고사 잘 봐야하는데. 이 번 중간고사 1등하고 싶은데. 에이. 모르겠다. 소녀시대 짱. 짜증난다. 손 아프다. 이런 건 시키지 않았으면 좋겠다. 빨리쓰자. 소녀시대 짱. 지금은 소녀시대. 앞으로도 소녀시 대. 소녀시대여 영원하라. 에이씨. 자이스토리 빨리 풀어야되는데. 아이씨. 짜증나. 몰라 몰라 몰라 싫어 싫어 싫어. 아, 썅~. 이거 왜 하는거야? 이거 한다고 뭐가 달라질까? 난생 처음 이런거 하는데, 아이씨. 내가 책을 어떻게 만들 어. 그래도 무슨 생각이 있으시겠지. 생각이 있긴 한건가? 아, 자고 싶은데 잠이 안 온다. 애들 숙제나 베끼 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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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분간 글쓰기. ^^ * 규칙

(1) 그림을 보고 , 각각 1분간 글쓰기 시 ~작 . ( 마크로스코 673 의 그림 자료 )

* 이 그림을 처음 본 느낌을 써 보기 .

* 새로운 사실을 알고 글 쓰기. ( 아는 만큼 쓸 수 있다.^^)

- 그림 출처 : 마크로스코 <

(2) 영상을 보고 , 2 분간 글쓰기 시~ 작. ( 영화 'UP'의 한 장면 보기)

- 영상 출처 : PIXAR 영화 ‘UP’ (3) 음악을 듣고 , 2 분간 글쓰기 시~ 작. - 음악 출처 : 유키구라모토 <

* 단계별 지도와 유의점 - 단계별이 오히려 더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 - 처음에는 1 분 , 2 분 쓰다가 결국에는 50 분 내내 쓰겠지라고 생각하며 흥미를 잃어갈 수도 - 학습자의 심리가 1분, 2분이 아니라, 변동비율강화로 1 분, 2 분 45 초 이런 식으로 변화 필요 * 숙제 : 1 분 글쓰기 2번 해오기. 숙제하는 시간 단 2 분. * 1 줄에 천 만원 : 광고 카피 . 광고 이야기 하며, 은근 슬쩍 B.S( 브레인 스토밍) 으로 넘어간다. ^^ 다음 시간 광고에 대해서....^^ * 흥미, 보람을 아이들에게 줌으로 아이들 스스로 해 나갈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지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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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홍승강

18차시

/ 발행처 환일고등학교

글쓰기 3총사

/ stickhong@naver.com

대기만성. 개인의 차이 인정 .

◎ 설득의 비밀. ● 만화책도 책이다. * 내가 읽어본 만화책 써 보기 . (2 분) ( 나루토, 블리치, 데쓰노트, H2, 이누야샤, 원피스, 테니스의 왕자, 메이져, 더 파이팅, 슬램덩크 , 고 스트 바둑왕, 몬스터 , 마스터키튼, 20 세기 소년, 디그레이맨 , 용랑전 , 봉신연의, 드레곤볼, 바람의 검 심 , 반항하지마, 상남 2인조, 간츠 , 베르세르크, 열혈강호, 신암행어사 , 사무라이디퍼쿄우, 강철의 연 금술사, 배가본드, 명탐정 코난, 짱, 무적투혼 커프스 , 최유기, 의룡 , 따끈따끈 베이커리 , 미스터 초 밥왕, 맛의 달인, 시티헌터, 북두의 권 , 공작왕, 제트맨 , 꼭두각시 써커스, 도박묵시록 카이지, 등등 ) * 만화책을 왜 못 읽게 할까 ? (2분 )

* 만화책에 대한 나의 생각은? (2 분)

* 좋은 만화책도 있다 ? 없다 ? 그 기준은? (2 분)

- 만화책을 못 읽게 한다는 전제 . 누가 못 읽게 하나 ? 왜? (만화책 20 선 파워포인트자료) - 3 단계 : 왜냐하면 , 예를들어 , 다시말해 - 왜냐하면( 논증 ) 주제에 대한 정확한 논리적 증거를 대기란 쉽지 않다 . - 예를들어( 예시 ) 적절한 예를 들기도 쉽지 않다 . 수준과 참신성을 모두 충족시켜야 한다. - 다시말해( 상세화) 전혀 다른 새로운 각도에서 전개해 나가야 한다 . - 난이도를 굳이 따지자면 , 왜냐하면 < 예를 들어 < 다시말해 - 연습 ) 높이 나는 새가 멀리본다. 다시말해 (

) 꿈이 크면 , 세상이 보인다.

- 동어반복이 아닌 차원에서 전개하기란 쉽지 않다. - 이것은 발산적 , 수렴적 창의력에 모두 해당되는 아주 좋은 연습이 될 것이다 . - 현재 , 논술은 논증 수준에 불과하다. 겨우 왜냐하면 수준이다. 더 어려운 예를들어와 다시말해를 공부한다면 논술을 뛰어넘을 수 있다. - 문학 읽기의 중요성. 형식 논리학을 뛰어넘는 개연성이 있고 논리가 있다 . 보이지 않는 논리가 숨어 있는 것이다. - 글이 잘 안써질 때, 말하다가 막힐 때 .( 실용문이 경우)

주문을 외워라 .

왜냐하면 : 논증, 근거와 주장( 추론 ). 예를들어 : 예시 - 주제문을 뒷받침. 다시말해 : 상세화 - 주제문을 뒷받침. - 읽기/ 듣기도 마찬가지. 비문학 글에서는 예시 , 논증, 상세화를 빼면 주제문을 빨리 파악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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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 가 없을 경우에는 단락 앞에 한 번 넣어본다.

● 설득의 기술. - 3 가지 : (

), (

)

- (

) ( 논증 ) 주제에 대한 정확한 논리적 증거를 대기란 쉽지 않다 .

- (

) ( 예시 ) 적절한 예를 들기도 쉽지 않다 . 수준과 참신성을 모두 충족시켜야 한다.

- (

) ( 상세화) 전혀 다른 새로운 각도에서 전개해 나가야 한다 .

* 설득 연습 1 ^^

- 만화책도 책이다.

(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 설득 연습 2 - 독도는 우리 땅이다.

(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 설득 연습 3 - 나는 동물 실험에 찬성한다. / 반대한다. ( 나중에 토론해볼 내용입니다. 미리 준비해 주세요 .^^) - 참고자료 : <과학일시정지 >, 가치를꿈꾸는과학교사모임, 양철북 . (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 설득 연습 4 - 영상자료를 보고, 주제문을 적고, 어떻게 설득하고 있는지 3개의 주문을 가지고 써 봅시다.

- 영상 출처 : MBC <베토벤 바이러스>

- 주제문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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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차시

/ 발행처 환일고등학교

육하원칙

/ stickhong@naver.com

◎ 글쓰기의 마법사 - 6개의 도구. ● 글쓰기 전 항상 6 개의 도구를 기억하세요.

2. 3. 4.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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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하 원칙에 따라 글쓰기. * 연습 1. 그림을 보고, 생각나는 대로 6 하 원칙에 따라 글을 써보세요. ^^

< 고흐, 감자먹는 사람들 > 1. 2. 3. 4. 5. 6. * 연습 2. 그림을 보고 , 생각나는 대로 6하 원칙에 따라 글을 써보세요. ^^

< 르네 마그리트,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 > - 연세대 2003년 논술 1. 2. 3. 4.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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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차시

/ 발행처 환일고등학교

나이키 로고로 글쓰기

/ stickhong@naver.com

* 내가 알고 있는 로고 모두 그려 보기 .

* 나이키 로고 이야기

오레곤 대학의 트랙 선수인 필립 햄슨 "필 " 나이트 (Philip Hampson "Phil" Knight) 와 그의 코치 빌 보워먼 (Bill B owerman) 이 1964 년에 만든 블루 리본 스포츠(Blue Ribbon Sports) 가 나이키의 전신 이다. 블루 리본 스포츠는 일본의 스포츠화 메이커인 오니츠카 타이거의 제품을 유통하는 사업으로 돈을 번다. 일본 회사와 계약이 끝나갈 무렵 그들은 자신들만의 제품을 생산하기로 결심하고 새로운 브랜드인 나이키를 출시한다 . 나이키의 브랜드명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승리의 여신 ' 니케(nike)'의 이름을 영어식으로 발음한 것이다. 이름도 스포츠 브랜드로서 매우 적절했지만, 그 디자인 또한스포 츠 브랜드다웠다. 필 나이트는 당시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하고 있던 대학생 캐롤린 데이비슨(Carolyn Davidson) 에게 나이키의 로고 디자인을 의뢰한다. 필 나이트는 데이비슨의 시안들이 마음에 들지 않았으나 마감이 임박하여 할 수 없이 스우시(swoosh) 마크를 선택한다. 이것은 승리의 여신의 날개를 형상화한 것 이다. 당시 캐롤린 데이비슨이 이 일로 받은 돈이 불과 35 달러라는 것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일화가 되었다 . 데이비슨은 그 이후로도 나이키를 위한 디자인 일을 한다 . 첫눈에 필 나이트의 사랑을 받지 는 못했지만 , 이 로고는 나이키 운동화의 옆을 장식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갖고 싶은 브랜드의 로고 가 되었으며, 나이키는 오늘날까지 최고의 스포츠 브랜드로 사랑받고 있다 . [네이버 지식백과] 나이키 , 1971 [Nike, 1971] - 캐롤린 데이비슨 (20세기 디자인 아이콘 : 로고)

위 글을 읽고 , 나이키의 유래에 대해 쓰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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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키 로고를 활용한 글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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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책이란?

21차시

/ 발행처 환일고등학교

좋은 책이란

/ stickhong@naver.com

- 기준 정해보기. ( 위닝 응용 )

● 모두 함께 해볼까요? (게임-위닝 응용) 1. 손흥민 선수의 능력치

2. 재미있게 읽은 책의 능력치

( 방법 ) 1. 각자 여섯 가지의 기준을 정합니다. ( 예를들어, 손흥민 선수의 능력치를 정할 경우, 축구선 수라면 정말로 가져야할 요소들을 생각해서 정합니다) 2. 각자 세운 기준을 꼭지점에 적습니다. 3. 육각형 내부의 중앙에 점을 찍고, 각 모서리로 연결하는 선을 살짝 긋습니다. 4. 중앙에서 모서리로 이어진 각 선을 5등분하여 5 점 만점으로 하고, 기준에 맞는 점수를 정 한 후 , 점으로 표시합니다 . 5. 마지막으로 점수가 표시된 선을 직선으로 모두 이어봅니다. 6. 직선으로 이어진 내부의 도형의 안쪽을 색칠합니다 . ^^ 7. 친구들에게 발표를 하고, 설명합니다. ( 기대효과) 1. 각자 기준을 정하기 위해 나름대로 생각을 하게 됩니다. 2. 학생들의 기준이 모두 다릅니다 . 즉, 자기의 관점과 합리성을 고려하여 발표할 때 , 상대 를 설득할 수 있어야 합니다. 3. 게임( 위닝이나, 피파 등) 이나, 최근 ** 신문에서 각 나라의 지도자 유형을 이렇게 도표화 함으로 한 눈에 들어와 시각적인 효과를 보여줍니다. - 내가 만들어 보는 추천만화 10 선.....^^ 선정기준 제시 . ^^ - 30 년 후, 내 아들에게 줄 책 추천. 가문에 해가 안 될 책 고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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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 최고의 책 - 자기소개서와 면접 준비^^ 책제목 : 지은이 : 출판사 :

총점(30)

< 책을 읽으며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을 자신의 경험과 연결 지어 써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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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차시

/ 발행처 환일고등학교

브레인 스토밍

/ stickhong@naver.com

◎ 생각에 날개를 달아보자~ * 마음껏 생각의 날개를 펼쳐봅시다. ^^ * 브레인스토밍(Brain storming)이란? 일정한 테마에 관하여 회의형식을 채택하고, 구성원의 자유발언을 통한 아이디어의 제시를 요구하 여 발상을 찾아내려는 방법. * 브레인스토밍의 원칙 3가지. < 원칙 > 1. 떠오르는대로, 생각나는대로 쓴다. 2. 상대방의 의견에 대해 비판하면 안 된다.( 비판절대금지 ) 3. 발전적인 방향으로 , 좀 더 좋은 방법을 찾아가야 한다.

* 자 ! 그럼 시작해봅시다... ( 연습 1 ) 냉장고를 이뉴잇들에게 파는 방법 .... 선생님은 CEO! 여러분은 모두 직원입니다. 그런데, 냉장고가 팔리지 않아, 어쩔 수 없이 구조조정 을 할 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냉장고를 이뉴잇들에게도 팔자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파는 방법을 적절하게 말하지 못하면 , 이제 당신은 회사를 떠나야 합니다. 생각의 날개를 마음껏 펼쳐봅시다. ^^ * 내 생각은 ?

* 친구들의 생각들을 적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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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습 2 ) 지각한 학생이나 수업시간에 떠들거나 조는 학생 지도 방법 여러분은 모두 선생님입니다 . 그런데, 지각을 하는 학생, 수업시간에 떠들거나 조는 학생 등이 많아 다른 학생들에게 피해가 가기도 하고,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생겼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 까요? ^^ 기분 나쁘지 않은 벌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전제: 기분 나쁘지 않은 벌이 있다.) * 내 생각은 ?

* 친구들의 생각들을 적어봅시다.

* 광고 업게. 판매를 높이기 위해 눈길 끌기. 광고를 한 두개 보여주는 것도 좋다. * BS(브레인 스토밍) 여전히 개발해서 수업에 적용할 필요가 있다. * 아이들이 기본적으로 좋아한다. * 창조적 사고를 하기 위해서는 확산적 사고가 필요한다. * 수렴적 사고는 정리하고 정제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 * 그저 관객이 아니다. 주인공은 바로 너다. * 비판 금지. 비판은 쉽다. 글쓰기에서도 마찬가지. 하지만, 일단은 처음부터 끝까지 시도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나중에 정리하면 된다. 처음부터 잘 하려면 못할 수도 있다. 우선은 넓게 펼쳐내야 한다. * 고치고 지우다 보면, 글을 제대로 못 쓸 수도 있다. * 일단 마음껏 꿈, 생각들을 펼쳐라. 쓰면서 퇴고하지 말자. 우선은 끝까지 가보자. 퇴고는 나중에 해도 된다. 처음부터 완벽 하게 쓰는 사람은 없을걸? * 브레인 스토밍 원칙. 1. 생각나는대로 2. 상대의 의견에 비판하면 안 된다. 3. 발전적인 방향으로, 좀 더 좋은 방법을 찾아 가야 한다. * 브레인 스토밍은 일상에서도 도움이 될 수 있다. * 중복된 의견을 말하면 안 된다. 같은 범주의 이야기도 안 된다. * 1분 글쓰기는 주제가 없었지만, 브레인스토밍은 주제가 있다. 즉, 문제가 주어지고 그것을 해결해 나가는 방향이라는 점에 서 문제해결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 브레인스토밍은 조건(문제) 이 있는 문제해결과정이며 창조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다. * 브레인스토밍. 생각하는 것이 즐겁다. 생각의 즐거움을 아이들이 느낄 수 있다. * 진주 조개잡이 비유. 진주조개에는 진주가 있을 수도 없을 수도 있다. 1. 진주조개를 물 속에서 하나씩 살펴보고 진주가 있으면 건져 올린다. 2. 진주조개를 보이면 모조리 건져 올린 뒤, 찬찬히 육지에서 진주를 찾는다. 이것이 브레인스토밍이다. 질보다는 양. * 브레인스토밍의 주제들을 만들어보는 브레인스토밍. 문제를 만들어보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 브레인스토밍. 30분 이상은 하지 않는다. * 브레인스토밍은 각계각층, 남녀노소 구성원이 다양할수록 좋다. * 브레인스토밍 다른 친구들의 생각 메모. 요약하는 훈련, 연습도 된다. * 더 좋은 생각이 없을까?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된다. 비판하지 않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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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에서 쓰기로

23차시

쓰기에서 읽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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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질문의 조건

질문의 힘

/ stickhong@naver.com

- 출처 : 창문여중 조영수 선생님 활동 자료집

좋은 질문은 구체적이고 본질적이어야 한다.

구체적 평소에 무엇을 하고

비본질적

지금 어디에 계십니까?

지내십니까? 중요하지 않은 일을

산다는 건

추상적으로 묻는 영역

어떤 의미일까요?

본질적

추상적 좌표축을 기법화하는 작업은 매우 중요하다. 한 번 봐서는 그다지 효과가 없지만 , 자신의 질문이 좌표축 어디에 속하는지를 항상 점검하는 습관을 들이면 질문할 때 좌표축이 자연스럽게 머릿속에 떠오른다. 그러 면 ‘아아, 오른쪽 아래의 질문을 했네. 좀더 구체적으로 물어야 해 “라고 수정하게 될 것이다 . 이 좌표축을 항상 마음속에 그려 놓고 이야기를 하면 그것만으로도 질문 수준이 현저히 달라진다. 그런 의미에서 좌표 축 자체가 아미 하나의 질문 기법이라고 할 수 있다.

묻고 싶다 상대방이

어린이 영역

스트라이크 영역

대답하기 싫어한다

상대방이 대답하고

그냥 물어 본 영역

배려 영역, 어른 영역, 아부 영역

싶어한다

묻고 싶지 않다 어린이들은 호기심이 생기면 마구 질문을 해 대지만 어른들은 귀찮아서 진저리를 친다. ‘텔레비전은 누가 발명했어요?’라는 질문은 답도 모른 뿐더러 흥미도 없다. 그러나 아이들은 집요하게 묻는다. 상대방의 상황 이나 말의 맥락을 거의 이해하지 못하는 자기 중심적인 질문이라고 할 수 있다. 질문은 상대방의 상황이나 흥미 , 관심 등을 짐작해서 자신의 흥미나 관심과 만나게 하는 수단이다. 자신 의 일방적인 흥미만으로 던지는 질문은 상대방에게 고통을 줄 뿐이다. - 󰡔질문의 힘 󰡕, 사이토 다카시 지음, 루비박스, 55～6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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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의 내용에 대해 질문하기

- 출처 : 창문여중 조영수 선생님 활동 자료집

1. 신문의 표제마다 물음표를 달면서 읽는 방법이 있다. 이런 방법으로 두 가지 학습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첫째, 신문을 읽는 가장 기본적인 독법을 터득할 수 있다. 신문을 읽을 때는 표제를 중심으로 훑어보는 것 이기 때문이다 . 둘째, 의문을 가지면서 신문 기사를 읽을 수 있다 . 무언가를 읽으면서 의문을 품기 시작한 다는 것은 생각의 길이 열린다는 것을 뜻한다. 2. 책을 읽은 후 책과 관련된 질문을 만들면서 책의 내용을 정리할 수 있다. 교과서에 나오는 학습 활동 문제 를 자신이 직접 출제해 보는 것이다. 이런 활동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책을 한 번 더 읽게 되고, 내용을 깊이 있게 생각하게 된다. 3. 문제를 낸 후에 친구들과 서로 바꿔서 검토해보는 것도 좋은 활동이다 . 이런 과정에서 책의 내용을 다시 한 번 되짚어볼 수 있고, 좋은 질문의 조건에 대해 생각해볼 수도 있다.

※ 󰡔 홍길동전｣을 읽고 만든 문제 사례

선다형 - 임금은 홍인형에게 무슨 벼슬을 내리셨을까 ? ⓵ 좌승상

⓶ 우승상

⓷ 위유사

⓸ 삼년상

⓹ 좌측상

단답형 - 홍길동은 무슨 무리의 우두머리였나? 서술형 - 홍길동이 서자라는 이유로 무시당할 때 길동의 기분이 어떠했는지 쓰시오.

● 위의 예를 참고로 하여 선다형, 단답형, 서술형 문제를 한 문제씩 내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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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수업자료 - CAREPE DIEM

잘 듣고, 잘 말하고, 잘 읽고, 잘 쓰기 위한

읽기에서 쓰기로 쓰기에서 읽기로

즐거운 국어 공부 ^^

발행인 홍승강

24차시

/ 발행처 환일고등학교

◎ 낙서책 만들기

낙서책 만들기

/ stickhong@naver.com

- 출처 : 창문여중 조영수 선생님 활동 자료집

● 낙서책 사례를 보고 낙서책을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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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야기 이어 쓰기

25차시

쓰기에서 읽기로 / 발행처 환일고등학교

이야기 이어쓰기

/ stickhong@naver.com

- 출처 : 창문여중 조영수 선생님 활동 자료집

● 정해진 시간 내에 모둠원끼리 돌아가면서 주어진 문장에 이어서 이야기를 써 보세요. 내용과 형식에는 제 한이 없습니다. 다만 이 이야기를 읽는 독자는 어린이라는 점만 기억하고 쓰세요.

폭풍우가 몰아치는 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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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에서 쓰기로

26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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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행처 환일고등학교

문법, 꼭 지켜야할까

/ stickhong@naver.com

▣ 한 번 가볼까? ⇩ 출발 ⇩

김치찌게

어서 오십시오

책이 참 굵다

엄마 말씀 좀 금세 날씨가

요새 날씨가

잘 들을 걸

흐려지네

너무 이상해

김치찌개

건강하세요

어서 와오

풍경 서류가 너무

너 다리 참

꿈은 쫓는

가늘다

자의 몫

꿈은 좇는

내가 직접 간

흡연을

눈꼽 좀

도둑 쫓는

내가 직접

자의 몫

사과야

삼가하세요

떼세요

경찰

갈은 사과야

내가 해 줄께

너무나 낯선 엄마 말씀 좀

얇은 거 아니야

잘 들을 껄

여기 있습니다 얼굴 너무

있슴

두꺼운 거 아니야?

서슴지 말고

어서

너무나도

요세 날씨가

떠드는 것을

금새 날씨가

도둑 좇는

언 고기를

물어 보세요

오십시요

낯선 풍경

너무 이상해

삼가세요

흐려지네

경찰

녹여라

내가 해 줄

흡연을

정말 안

내가 전화

얼굴 표정이

서슴치 말고

정말 안

게

삼가세요

됍니다

걸은 거지?

안 좋다

물어보세요

됩니다

건강하게

좋은 사람

하늘을 나는

나를 가르쳐

어제가 가장

지내세요

소개해줄게

슈퍼맨

주시는

추운

선생님

날이었데

좋은 사람

걸죽한

소개시켜

액체가

줄께

흘렀다

내가 가리키던 학생들이야

오징어 젖갈

부대찌개

정말 않 됩니다

어서 와요.

꽁꽁 얼은 놈을 녹여야지 행복하게 사세요

속이 좋지 않타 걸쭉한 액체가

젖가락

흘렀다

정말 않 됩니다

내가 전화 건

과식을

거지?

삼가하세요

선생님께서

표정이 너무

오라셔

않 좋은데요?

어제가 가장 추운

머리가 잘린

눈꼽 좀

한명

웬만큼

파 썰은 것

너와 난

선생님이

무엇인가가

띠세요

소개시켜

준비되었니?

있나요?

틀리잖아

오시래

줄게 어서

않거든

오십시오

머리가 짤린 무엇인가가

리보솜과

이거 열심히

리소좀은

하면 살

틀린거야

빠진대

밝은 미래가 여기 있습니다.

행복하세요

부대찌게

내 생각과

말씀이

너무도

있으시겠습니

다르군

다

눈꼽 좀 떼세요

웬만한

젓가락

날이었대

내가 친구

속이 좋지

있음

오늘은 왠지 눈이 올 것 같아 파 얇게 썬

오징어 젓갈

것으로 주세요

하늘은 나는

여기

슈퍼맨

있읍니다

⇩ 도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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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법을 지켜야하는 이유? > 노력하면 안 되는 것은 없습니다.

노력하면 안 돼는 것은 없습니다.

- 틀리면 좀 곤란하지 .

- 좀 틀려도 괜찮아.

<문법 꼭 지켜야 한다>

<문법 좀 틀려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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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차시

/ 발행처 환일고등학교

나만의 책쓰기 안내

/ stickhong@naver.com

1. 목 표 자신의 진로나 관심 분야에서 주제를 설정하여 주제보고서를 완성할 수 있다. (A4 30쪽 정도, 원고지 300 매 정도)

2. 진행 방향 각자가 자신의 진로나 관심분야에서 자세하게 조사해 보고 싶은 주제를 설정하여 '주제 보고서 '를 써 서 내는 방식을 택한다. - 수업 시간에 주제를 설정하고 실제로 글을 써 나가는 방법 등을 알려주면 여러분은 선생님에게 배 운 방법대로 자료를 조사하거나 글을 쓰는 등의 활동을 스스로 한다.

3. 보고서의 주제 선정 방법 - 자신이 직접 주제를 선택하되 선생님과 협의해야 한다. - 자신이 작성할 보고서의 주제들을 선정하기 위하여 신문, 인터넷, 책 등을 활용함. - 보고서 주제들을 잡되, 1) 자신의 흥미가 있는 주제, 2) 감당할 수 있는 주제 , 3) 자신뿐만 아니라 남에게도 도움이 되는 주제들을 잡을 것. (흥미성, 가능성 , 유용성)

4. 진행 과정 - 매시간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각자 자신의 활동을 한다. - 매시간 수업내용을 정리해서 클리어 파일에 잘 모아둔다. (나중에 수업책 제출) - 4 월은 주제 선정 : 자신이 쓸 보고서의 주제를 잡는다. 신문 등을 적극 활용할 것 . - 5 월 초에는 주제 검토 및 확정: 6 월 5 일까지 '최종 주제 선정 작업지'를 제출할 것. - 6 월 초( 기말고사 이후 )에는 자료 수집 및 책읽기 : 주제와 관련된 자료를 수집하고 관련 책을 읽 는다. - 7 월 말은 내용 작성 및 검토/협의 : 보고서 내용을 글로 쓰며 선생님과 협의한다. - 7 월 22 일까지 보고서 제출 . 선생님께 지도 받은 후 수정 보완하여 8 월 22일에

최종 주제 보고

서를 제출한다.

5. 기타 - 주제 보고서의 분량은 A4 용지 최소 30 매 이상의 분량이 되어야 하며 , 반드시 워드를 활용하여 작성해야 함 .( 추후 포트폴리오, 자소서 등의 자료로도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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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책>에 꼭 들어가야 할 내용들 1. 표지 - 제목(톡톡 튀며 인상 깊게!) + ‘저자’ 이름과 학번, 핸드폰 번 호, E-mail 주소 2. 자기 보고서 PR문 - 자기가 쓴 보고서가 어떻게 얼마나 우수한지, 더도 덜도 말고 꼭 1쪽으로 작성할 것. 3. 차례 - 들어가는 말과 본문, 마무리하는 말 식으로 크게 나누되, 창의 성을 발휘하여 가장 체계적이면서도 아름답게! 4. 전문가 인터뷰 - 만난 장소와 시간, 전문가와 함께 찍은 사진, 함께 나눈 이야기 원문, 기타 녹음 자료나 씨디 등 5. 보고서를 마치며 - 자기의 소감을 자세히 쓸 것. 6. 참고 문헌과 도움 주신 분들 7. 기타 - 각종 관련 자료와 설문 자료를 모두 낼 것. 분실되지 않도록 일 일이 이름과 학번을 표시하되, 반드시 모아 낼 것. (일체의 자료는 반환되지 않으니 사본을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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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차시

/ 발행처 환일고등학교

주제 설정하기

/ stickhong@naver.com

* 무엇을 주제로 삼을까? － 흥미성, 유용성, 가능성 따지기 도대체 무엇을 쓸까? 이것은 ‘ 나만의 책’을 쓸 때 가장 중요한 질문이다. 주제 설정이야말로 책 내용의 방향과 범위 그리고 형식과 구성, 심지어 문체를 결정하는 데 가장 핵심적인 활동이기 때문이다. 책을 쓸 때는 주제 설정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아야 하며, 이 과정과 결과를 철저히 즐기고 누려야 한다. 스스로 주제를 찾아서 자료를 뒤지고 새로운 사고와 정서의 세계를 창조하는 활동에 몰두해야 한다. (1) 흥미성 나는 무엇을 제일 쓰고 싶을까 . ‘ 나만의 책’ 쓰기는 무엇보다도 자신이 흥미 있는 주제를 정하는 데서 시작한다. ‘ 평양 감사도 저 하기 싫으면 그만!’ 이라는 말처럼 아무리 좋은 주제라도 내게 흥미가 없으면 쓰레기에 지나지 않는다. 억지로 잡은 주제로는 ‘ 나만의 책’ 을 제대로 쓰기 힘들다. 따라서 무엇보다도 ‘ 나는 평소 무엇을 쓰고 싶었을까 .’ 를 찾기 위해, 자기 자신을 깊이 들여다보는 것이 중요하다 . 바로 거 기서 ‘ 나만의 책’의 주제들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우선 가볍게 시작해 보자. * 내가 평소 쓰고 싶었던 것들

지금 쓴 것들 가운데 자신만이 아니라 남들도 흥미 있어 할 만한 것들을 동그라미로 표시해 보자 . 하 나도 없으면 조금 더 시간을 넉넉하게 두고 다시 시도하자. 자신은 물론 다른 이들도 흥미 있어 하는 주제가 더욱 좋은 법이다.

(2) 유용성 책 쓰기란 누군가 읽는다는 사실을 전제로 하는 행위다. 아무도 읽지 않는 책이라면 단지 종이와 잉크 의 물리적 결합물에 지나지 않는다 . 따라서 책의 주제는 언제나 자신은 물론 다른 이들에게 선뜻 읽힐 만큼 , 나아가 책을 읽고 난 다음 고개가 끄덕거려질 만큼 유용해야 한다 . 물론 읽는 이의 가슴이 벅찰 정도로 감동을 주는 주제라면 더욱 좋겠다! ‘나만의 책 쓰기’ 는 시간을 아껴 가면서 시도하는 ‘ 책 쓰기 ’다. 단지 흥미롭기만 한 주제를 설정하면 아 무래도 미흡하다 . 자신의 흥미와 관심, 취미 같은 차원을 넘어서서 이왕이면 실제 도움이 될 만한 유용 한 주제들을 적극적으로 찾아보자. 독서· 논술이나 심층· 구술 면접에 도움이 되는 주제에는 무엇이 있을 까. 자신의 진로와 관련 지어 주제를 설정하면 미래를 좀 더 알차게 설계할 수 있으므로 일거양득이다 . 자, 자신이 앞으로 일하고 싶은 분야나 더 나아가 갖고 싶은 직업을 생각해 보자. 인터넷에서 직업 관련 정보들을 열심히 찾아서 다시 한 번 자신의 진로를 설계해 보자. 그래도 막연하면 일간 신문에서 평소 어떤 면을 가장 열심히 읽는지 돌이켜 보자 . 평소 누구를 좋아하고 닮고 싶었는지도 자문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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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일하고 싶은 분야는 ? ( 내가 갖고 싶은 직업은 ?)

이때 무엇이 유용한지 아닌지 심도 있게 따져 보는 것도 꼭 필요하다. 유용한데도 제대로 평가받지 못 했거나, 유용하지 않은데도 지나치게 높게 평가되었다면 바로잡아 주어야 한다. 또 지금 당장은 유용하 지 않지만 장래에 유용하다면 주제로 설정하기에 충분하다. 같은 맥락에서 지금 당장은 근사하지만 곧 사그라질 주제라면 굳이 ‘ 청춘 ’을 바쳐 가며 책을 쓸 까닭은 없다. (3) 가능성 흥미성과 유용성을 곱씹으면서 주제를 설정했다 하더라도 자신이 감당할 수 없으면 ‘ 말짱 도루묵’ 이다 . 주제를 정한 뒤에는 스스로 감당할 만한지 아닌지 냉철하게 따져 보아야 한다 . 주제의 범위가 너무 넓 거나 막연하지는 않은지, 자료가 지나치게 방대하거나 미흡하지는 않은지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것이다 . ( 아무리 훌륭한 자료들이 많아도 자신이 소화할 수 없는 외국 자료라면 그것 또한 곤란하다 .) * 내가 쓰고 싶은 주제들은 ? ( 구체적으로)

앞에서 쓴 주제들을 놓고 자신이 정말 감당할 수 있는지 다시 한 번 따져 보자. 만일, 주제의 범위가 넓다면 자신이 감당할 수 있을 정도로 좁혀라. 이를테면 ‘한국 경제의 실태 ’가 주제라면 고교생 수준에 서 감당하기에는 그 범위가 너무 넓다. 자료의 양도 방대하고 찾기조차 쉽지 않은데다, 설령 자료가 있 다 하더라도 이를 의미 있게 정리할 만한 안목과 실력을 갖춘 경우는 거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서울시 마포구 대흥동 경제의 실태’ 로 범위를 좁히면 훨씬 감당할 만하게 된다. 이때 ‘특히 ~ 을 중심으로’ 라는 제한 조건을 붙여서 좁히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좀 더 일반화할 수 있는 주제인 경우에 이를 활용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이를테면 ‘방언의 효용성’ 을 주제로 설정했다고 하자 . 방언이 매우 쓸모 있다는 주제를 설정한 셈인데, 달랑 이렇게 주제를 잡으면 근거를 제시하기가 이만저만 방대해지는 것이 아니다 . 이때 ‘ 특히 강원도 방언을 중심으로 ’라는 제한 조건을 붙여서 시도하면 주제를 살리면서도 고교생 수준에서 감당할 수 있을 만큼 범위가 좁아진다.

* 좌충우돌 주제 설정의 교훈 몇 가지 ▶ 주제를 직접 설정하다 보면 주제가 보인다. “제가 처음에 잡은 주제는 ‘『 세계사 』 교과서 3 종 분석 ’이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시도하다 보니 몇 몇 부분을 제외하고서는 교과서 간에 거의 차이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이 내용으로는 더 이상 하기가 힘들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 그러면서 한편 느낀 것은, 『 세계사 』 교과서가 말이 세 계사일 뿐 사실은 유럽사 중심으로 편찬되어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역사는 매우 간략하게 서술되어 있었습니다. 과연 무엇이 진정한 세계사인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기존의 주 제, 곧 ‘ 세계사 교과서 3종 분석’ 대신에 ‘세계사 교과서에 나타난 유럽 중심주의’ 라는 주제로 바꾸려 합 니다 .” (**고 3 학년 , 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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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의 흥미와 관심을 살려 주제를 설정하면 좋다. “저는 처음에 가출 청소년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하려 하였지만 직접 가출 청소년들과 접촉해야 하는 어려움 때문에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주제를 ‘ 입시 제도의 역사’ 로 바꾸려 하였지만 너무 광범위 하다고 조언해 주셨기에 또다시 주제를 정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찾은 것이 ‘선인장의 세계’ 라는 주제입 니다 . 제가 희망하는 학과는 사회학과이지만 어려서부터 할머니와 같이 지내면서 식물을 많이 키워 보 았습니다. 그래서 선인장에 관한 관심이 늘 많았습니다.” (** 고 3 학년, 우**) ▶ 너무 어렵거나 잘 알려진 주제는 피해야 한다. “처음에 주제를 정할 때 , ‘ 대학 평준화 실천 방안’으로 정했는데 주제가 너무 어렵다는 선생님 말씀을 듣고 주제를 바꾸었습니다. 그리하여 다시 잡은 주제가 ‘텔레비전이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 이었습니다 . 여기에 대해 또 선생님께 여쭈어 보자, 이미 이 주제는 많은 사람들이 조사하고 논문도 써 왔기 때문에 특별히 참신할 것이 없으며 자료도 넘쳐서 정리하기만도 벅찰 것이라고 지적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요 즘 홈 페이지 대신에 블로그(blog) 가 급부상한다는 점에 착안하여, ‘ 블로그의 이해와 실제’를 주제로 잡 아 보았습니다 .” (**고 2 학년 , 최 **) ▶ 자료를 충분히 확보할 수 없는 주제는 피해야 한다. “제 주제는 ‘ 휴대 전화 제조 회사의 홍보 전략 비교’ 입니다. 비록 어려운 주제이긴 해도 자료만 있다면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 하지만 이러한 홍보 전략 자료는 인터넷에서 찾아보기가 매우 힘들었습니다. 그 이유는 기업의 홍보 전략은 중요한 부분이므로 비밀인 경우가 많았고, 일반인들도 이 러한 부분에 별로 관심이 없기 때문입니다.” (** 고 3학년, 김**)

* 내가 쓰고 싶은 주제들 – 브레인 스토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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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시 > ** 고 학생들의 사례 . 주제(또는 제목)

흥미성

유용성

가능성

(10점)

메모

최종 순위

우리말의 사용 실태 지하철권 경영학과 가는 방법 재미있고 효과적인 영어 학습법 미래의 유망 직종들 한류 열풍 연구 동대문 밸리의 발전 방안 연구 우리나라 교육의 문제점 일본 문화 탐색하기 체육 교사가 되기 위한 길 요가 입문서 장애인 인권 향상 방안 퓨전 음악 ‘록 발라드’에 대한 모든 것 성공적인 수능 학습법 우리 동네 마포구 지리 정보 수험생에게 좋은 음식 그림으로 배우는 한국 지리 농구의 역사 청소년이 알아야 할 교과서 밖의 역사 청소년을 위한 주식 투자의 방법과 실제 특수 교육과 특수 교사에 대한 재인식 호텔리어가 되기 위한 길 축구 평론의 실제 사회 복지란 무엇인가 애니메이션으로 일본어 공부하기 조선 여인의 꽃 ‘왕비의 의복’ 사상 의학에 관한 연구 독서와 사회 탐구 과목 대비 서강대 입시에 관한 모든 것 우리 음식 한식에 대하여 집중력 향상 방안 재미있는 축구 이야기 나도 육군 사관학교를 갈 수 있다 내 꿈은 유치원 교사 사랑하는 이를 위한 사랑의 요리 30 선 고등학생을 위한 경제 이야기 오페라의 이해와 감상 독서 카페 ‘민들레 영토’의 성공 비결 연구 대안 에너지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우리 연극배우가 되기 위한 길 일본 애니메이션의 발전 과정 청소년을 위한 올바른 성 지식 고교 졸업생을 위한 창업 전략 실용 음악과 가는 길 시화호 환경오염 실태 조사 일주일 만에 드럼 배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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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 주제 선정 작업 활동지 ▮ -내가 생각하는 주제들을 친구 3명(또는 선생님 3분)에게 평가 받기환일고 ( 구분

주

제

명

( 간략한 설명 덧붙임 )

)학년 (

)반 (

)번 이름:

흥미성

가능성

유용성

종합평가

총10 점

총10점

총10 점

비고

1 순위

2 순위

3 순위

4 순위

5 순위

최종 선택 주제

* 각각 3 사람에게 평가를 받으며 주제를 최종 선택하세요 . * 끝까지 주제 선택하기가 어렵다면 선생님과 협의하세요. * 주제를 최종 선택했다면 이미 배부한 ‘추진계획서’ 를 구체적으로 작성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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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듣고, 잘 말하고, 잘 읽고, 잘 쓰기 위한

읽기에서 쓰기로 쓰기에서 읽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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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홍승강

29차시

/ 발행처 환일고등학교

주제 발표와 조언 받기

/ stickhong@naver.com

* 주제 발표와 조언 받기 ‘나만의 책 ’을 쓸 때 처음부터 훌륭한 주제를 잡는 경우란 그리 흔치 않다. 오히려 대부분의 경우 주제 를 찾으려고 최선을 다하여 노력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 또는 힘들게!) 도출된다 . 이제 제시된 주제 들을 검토하면서 최종 확정하는 과정을 직접 확인해 보자. 훌륭한 주제를 길어 올리려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자연스럽고 생생하게 깨닫게 될 것이다. ‘나만의 책’ 주제를 설정했다면, 먼저 다른 사람 앞에서 자신의 주제를 공개하고 이에 관한 조언을 듣 는 것이 좋다. ( 대학이나 대학원에서 논문을 발표할 때도 이러한 과정을 반드시 거치도록 한다.) 이때 여러분이 다니는 학교 선생님 조언은 꼭 필요하다 . 자신의 주제가 적절한지, 자신만이 아니라 남에게도 흥미 있고 유용한지 , 자신이 과연 감당할 만한지 선생님만큼 여러분의 의도와 실제를 두루 파악하고 조 언해 주실 수 있는 분은 흔치 않기 때문이다. <사례 1> 주제 발표 : 저는 ‘ 한국 게임 산업의 실태 ’를 ‘ 나만의 책’ 주제로 삼았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게임에 관 심이 많아서 － 솔직히 컴퓨터 게임을 하도 많이 해서( 웃음 ) － 게임 산업이 크게 발전하기를 바라고 있는데, 요즘 보면 그런 것 같지 않아서요. 우리나라 게임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도 그렇지만, 제가 제일 흥미 있는 분야를 다루고 싶어서 이 주제를 골랐습니다. 검토 조언 : (자신에게 가장 흥미 있고 해당 분야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 시도하기에 유용성도 충분하 다.) 발표대로라면 여기서 ‘ 게임 산업 ’은 컴퓨터 게임 산업만을 뜻하고 있다. 글도 마찬가지지만 책을 쓸 때는 용어를 정확하게 사용해야 한다. 그래야 주제가 명료해지고 책의 범위를 확정할 수 있다 . 앞서와 같이 그냥 ‘ 게임 ’이라고 표현한다면 컴퓨터 게임 말고 다른 게임들을 모두 포함해야 한다 . 이 경우에는 다루는 범위도 당연히 더 넓어진다 . 아니면 ‘컴퓨터 게임 산업’ 정도로 정확히 표현해야 한다 . 물론 관련 분야에서는 그 단어가 지닌 정확한 의미대로 사용하지 않고 , 예사로 쓰는 일이 흔히 있다. 이를테면 게 임 산업이라는 말 자체를 컴퓨터 게임 산업과 같은 뜻으로 쓰는 경우다 . 이런 경우에는 그대로 쓰되, 본 격적으로 글이나 책을 쓸 때는 반드시 명확하게 정의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 . ( 조금 어렵지! 제대로 정확 히 쓰자는 말!! *^^* ) 한편 어떤 분야의 ‘실태’ 를 주제로 삼았다면 실제 (요건 없애고 ) 통계 자료와 실제 상황 등을 풍부하고 정확하게 제시해야 한다. 빈약한 내용을( 빈약하고로 대치 요망!) 부정확하게 전달하 면 현실(‘현실’ 로 대체 요망 !) 을 명확히 알리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덧붙여 ‘ 실태 ’라는 낱말은 대개 바람 직하지 않은 경우에 쓰이므로 전망이나 해결 방안 등도 함께 곁들이면 좋겠다. ‘ 한국 게임 산업의 실태 와 전망’ 또는 ‘한국 게임 산업의 실태와 해결 방안 ’ 정도가 어떨까 ? 이렇게 주제를 정할 때, 그리고 사 고를 펼쳐 나갈 때에는 낱말의 뜻과 쓰임새에 대해 풍부하고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느냐 없느냐 (파악하 고 표현하느냐 여부로 대체 요망!) 가 큰 역할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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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 2> 주제 발표 : 저는 ‘음악이 정서에 끼치는 영향 ’을 ‘나만의 책’ 주제로 삼고 싶습니다. 어려서부터 음악을 워낙 좋아하기도 했지만, 다른 친구들에게 좋은 음악을 적절한 순간에 권해 주는 것도 힘든 고교 생활 을 하는 데 꼭 필요할 듯싶어서입니다. 검토 조언 : 역시 흥미롭고 유용한 주제라 할 만하다. 하지만 앞서와 같은 연유로 ‘모든’ 음악을 놓고 ‘ 대상’ 의 정서에 끼치는 ‘ 각종 ’ 영향을 다루어야 한다면 주제로서는 너무나 범위가 넓다 . 일단 ‘ 음악 ’의 범위를 어디까지 잡을지 확정하는 것부터 필요할 듯싶다 .( 하다로 대체요망) ‘ 음악 ’이라 해도 지역에 따라 서양 음악인지 동양 음악인지 , 아니면 시기에 따라 고전 음악인지 현대 음악인지, 또는 성격에 따라 성 악인지 기악인지 등으로 범위를 좁혀야 한다는 뜻이다. 음악을 듣는 대상 역시 마찬가지다. 사람들 모두 를 범위로 잡을 것인지, 아니면 내가 ( 자신이 ) 쉽게 만날 수 있는 사람들로 한정할 것인지, 나아가 자신 이 노력한 성과가 특히 요긴하게 쓰일 사람들은 과연 어느 집단인지 따져 봐야 한다. 그렇다면 ‘ 기타 연 주가 고 3 정서에 미치는 영향’ 정도로 범위를 줄이는 것이 한결 낫다.( 낫겠지 .) 흔히 들을 수 있는 음 악인데다가 고 3인 친구들에게 도움이 되며, 그 영향을 측정하기가 수월하기 때문이다. 주변에서 쉽게 만 날 수 있는 상황을 충분히 활용하여 새로운 성과를 도출해 내는 것이 중요하다. 처음부터 지구 저편에 있는 잉카(15세기 부터

16세기 초까지 , 남 아메리 카의 중앙 안데스 지방( 페루 ·볼리비 아) 을 지배 한 고대 제국의 명 칭) 의

보석으로 무엇을

만들겠다고 하는 과욕을 부리는 대신에 , 내 ( 자기로 대체요망) 주변에 있는 황토 흙으로 (흙으로) 찜질방 을( 도자기를) 만드는 것이 때로는 더 중요하다 .

* 친구들과 조언 주고받기 “선생님 , 제게는 그렇게 조언해 주실 선생님이 안 계신데요.” 지금 이렇게 울상 짓고 있는 친구들이 있다면 , 그것은 대부분 여러분 자신의 책임이다 . 얼마나 선생님을 멀리 했으면 조언해 주실 선생님 한 분도 안 계시단 말인가. 휴우 ...할 수 없지. 선생님이 안 계시다면 ‘ 꿩 대신 닭 !(*^^*)’. 친구나 친지 등 주변에서 자신에게 조언할 수 있는 사람을 찾는 수밖에! 손쉬운 방 법을 알려 주겠다. 다음은 세 가지의 주제를 설정한 다음 , 흥미성과 유용성, 가능성을 중심으로 친구나 친지들에게 검토받 는 표이다. 자세히 읽고 각 항목당 10점 만점의 점수를 매겨서 오른쪽 빈칸에 메우고( 기입하고로 대체), 평가자 이름을 써 달라고 하면 된다. 그런 다음에 기록된 내용을 차분히 살펴보고 , 마지막으로( 아예 날 립시다) 최종 주제와 평가 점수를 쓰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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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듣고, 잘 말하고, 잘 읽고, 잘 쓰기 위한

읽기에서 쓰기로

즐거운 국어 공부 ^^

발행인 홍승강

30차시

쓰기에서 읽기로 / 발행처 환일고등학교

추진계획서 쓰기

/ stickhong@naver.com

* 무엇을 어떻게 쓸까? － 추진 계획 정리하기 ‘나만의 책 쓰기’ 활동은 삶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항해다. 이 멋진 항해의 돛을 올리기 전에 반드시 필요한 것이 바로 추진 계획이다. “추진 계획? 어째 좀 어렵네 !” 약간 당황스러울지도 모르겠다 . 추진 계획을 굳이 세워야 하는지 고개를 갸우뚱거릴 수도 있겠다. 하지만 생각해 보라. 200 자 원고지 7, 8 매 정도의 글( 칼럼이나 논술은 대개 7, 8 매 분량의 수준이다 . 아주 드물게 10 매를 넘는 경우도 있다 .) 을 쓸 때도 개요 (outline) 작성이 필요하다. 하물며 한 권의 책을 쓰는 데 그저 떠오르는 대로 써서 묶어 놓을 수는 없지 않은가. 대단한 실력자나 오만한 초보자들 정도 만이 추진 계획 없이 책을 쓰겠다고 나설 뿐. *^^* 그러면 추진 계획을 짜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 최종 주제와 설정 근 거를 다시 정리해 보는 데서 시작하면 된다. “이미 지난번에 했잖아요 ?” 그렇다. 지난번에 분명히 살펴 보았다. 하지만 최종 확정한 주제라도, 근사하게 설정한 근거라도 다시 정리해 보면서 자신이 떠날 항해 의 방향과 목표를 본격적으로 점검하자. 막연하게 준비할 때와 달리 새롭게 보이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어서 구체적인 추진 방법과 일정도 간단히 곁들이자 . 어떤 방식으로 항해할 것인지 항해술을 점검하 고 항해 일정을 짜야 하는 것이다 . 무작정 덤벼들어서 열심히 노만 젓는다거나 , 기약 없이 그저 막연하 게 항해를 떠날 수는 없다. 처음에는 간단한 메모 수준 정도라도 충분하다. 다음은 약 6 주에 걸쳐 ‘ 컴퓨 터를 이용한 작곡 ’에 대해서 자신만의 책을 쓰겠다고 정리한 추진 계획이다 . 최종 주제 : 컴퓨터를 이용한 작곡 설정 근거 : 근래에 작곡 소프트웨어가 나오면서 작곡이라는 것이 그리 멀게만 느껴지지는 않게 되었다 .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싶은 나로서는 노래를 내 손으로 만들어서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끼리 의사소 통을 하고 싶다. 얼마나 멋진가 , 내가 만든 노래를 들으면서 서로 즐거워할 수 있다는 것이. 추진 방법 : 서점과 도서관에서 작곡 소프트웨어 (cakewalk, sona r, nuendo 등) 에 대해서 조사한다. 아 울러 소프트웨어의 전문가들이 운영하고 있는 인터넷 사이트에 좀 더 자세하게 문의한다 . 사이트 운영 자에게 이메일을 보내고 , 인터뷰를 시도할 계획이다. 추진 일정 : (1 주) 관련 자료 조사 (영등포 도서관, 영풍 문고). (2~3주 ) 관련 사이트 등을 통해 보완 조 사. (4주 ) 전문가와 인터뷰하기 . (5 주~6 주 ) 집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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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 퍼센트 성공 보증서 － 추진 계획서 짜기 멀리 가는 항해일수록 준비도 더욱 철저해야 하는 법 , 이왕이면 본격적으로 추진 계획서를 작성해 보 자. 추진 계획서란 결국 책의 방향과 내용을 구체화하는 계획서다. 따라서 책을 알차고 즐겁게 쓰려면 미리 추진 계획서를 치밀하게 작성하면서 방향과 일정, 해결 방법들을 확인해야 한다. ▶ 1단계 : 제목과 버금 제목 붙이기 먼저 추진 계획서에 제목을 간단히 붙여보자 . 나중에 얼마든지 다시 고칠 수 있으므로 너무 신경 쓸 필요는 없다. 좋은 제목이 떠오르면 쓰되, 별로 마음에 들지 않으면 주제를 간략하게 줄여 놓은 정도로 도 충분하다. 좀 더 범위를 좁히고 싶거나 구체적으로 표현하고 싶다면 ‘ 나만의 책 ’ 제목 옆에 줄을 긋 고 간단하게 버금 제목( 부제( 副題 )) 을 붙인다 . ‘ 환경 오염의 실태와 개선 방향 － 특히 시화호를 중심으로’ 같은 식 말이다. ▶ 2단계 : 주제와 설정 근거 제시하기 최종 주제와 설정 근거를 제시한다. 최종 주제는 최대한 명료하고 간결하게 제시한다 . 설정 근거는 일 반적으로 흥미성과 유용성, 실현 가능성이라는 주제의 요건을 풀어서 말하는 식으로 쓰면 된다. 각 요건 을 대략 한두 줄 이상 쓰면 대여섯 줄 정도의 설정 근거를 제시할 수 있다. 다음의 예를 참고하시라. 최종 주제 : 무분별한 개발이 인간과 환경에 끼친 영향과 개선 방향 설정 근거 : 평소에 환경 문제에 관심과 흥미를 갖고 있고 ,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올라 생생하게 조사에 임할 수 있을 것 같다. (흥미성 ) 또 대입 심층 ·구술 면접에서도 여러 번 나오는 주제이고 , 20~30 년 뒤 환경이 변했을 때에도 다시 보면 좋을 주제라 생각한다. (유용성 )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곳을 찾아가서 직접 확인하고 시민들에게 설문 조사도 할 것이다. 환경 단체가 많으니까 찾아가서 정보와 조언을 충분 히 얻을 수도 있다. (실현 가능성) ▶ 3단계 : 구체적 추진 방법 모색하기 다음에는 구체적인 추진 방법을 밝힐 차례다 . 이것은 실제 추진 과정에서 다시 바꿀 수 있지만, 책 전 체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으므로 미리 작성하는 것이다 . 적어도 다음 세 가지 추진 방법은 책을 쓰는 데 꼭 필요하므로 놓치지 말 것 . ① 도서관 또는 서점에서 자료 조사하기 ② 인터넷의 사이트 탐색과 전문 검색 활용하기 ③ 관련 분야 전문가나 저자 인터뷰하기. 구체적 추진 방법 : 우선 주제와 연관된 서적을 도서관에서 찾고, 신문 스크랩도 뒤져서 환경 단체들이 투고한 각종 글들을 찾아 읽을 것이다. 그리고 관련 서적과 자료를 읽어 가면서 생각을 조금씩 글로 정 리해 나갈 예정이다. 다양한 정보를 얻는 곳은 주로 인터넷 사이트들이 될 듯싶다.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도 쏠쏠한 정보가 많이 나오므로 여러 개 살펴보겠다. 이렇게 해서 책의 전체 틀을 짠 다음 , 환경 단체 의 전문가를 만나서 조언을 얻고 자료도 보완하겠다 . 또 지역의 환경을 주제로 다루니 직접 현지인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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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단계 : 구체적 추진 일정 잡기 추진 일정은 대략 1 주 단위로 잡으면 편리하다. A4 용지로 30 매 정도를 쓰면 200 자 원고지로는 250 매 정도이므로 작은 책 분량이 된다 . 이 경우 본격적인 추진 기간은 6~8주 정도로 잡으면 무난하다. 학 교도 안 가고 식음을 전폐하면서 쓰는 일정이 아니니 안심할 것.

방과 후와 주말 , 공휴일 등을 최대한

활용하면 충분하다. 다음과 같은 표를 만들어서 써도 좋다. 〈‘나만의 책’ － 추진 일정표〉 1주

2주

3주

4주

5주

6주

7주

8주

비고

자료 조사 인터넷 검색 자료 조사 보완 인터뷰/설문 조사 집필 작업 보완/기타

* 오, 캡틴 ! 도와 주세요 ! － 조언을 바랍니다 추진 계획서를 짜다 보면 무엇이 모자라고 어떤 점이 문제인지 자연스럽게 깨닫게 된다 . 이것 역시 걱 정할 필요가 없다 . 어떤 일을 하는 데는 늘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따르게 마련이니까. 따라서 오히려 다 행스럽게 생각하는 자세가 바람직하다. 불안과 걱정은 막연할 때 더욱 커지는 법이다. 실제로 무엇이 모자라고 어떤 점이 문제인지 잘 정리하면 대개의 경우 그것을 쉽게 해결할 수 있다. 해결하는 데 드는 시간과 노력은 여러분의 ‘ 책’ 을 더욱 빛나게 해 줄 것이다. ‘ 나만의 책’이 더욱 근사하 게 탄생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하자. 주위의 도움을 얻는 것을 부끄러워할 필요도 없다. 여러분은 배우는 사람이다 . 아니, 우리 모두는 공부 하는 사람이다 . 죽을 때까지 무엇인가 배우고 익히면서 우리의 삶을 아름답게 만들어 간다. 조언을 얻고 싶은 것들이 있다면 꼼꼼하게 정리한 뒤 문제점들을 풀어 가려고 노력하면 된다. 다음의 예들은 조언을 요청하는 내용 가운데 일부다. 추진 계획서의 마지막쯤에 덧붙여도 좋다. ▪ 도움이 될 만한 책과 환경 단체, 교수님 추천 부탁드립니다. (*^^*) ▪ 주제 성격상 관련 자료를 찾기가 너무 힘듭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설문지 작성 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려 주세요. ▪ 인터뷰하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려 주세요.

다음은 미리 제시한 추진 계획서 양식에 맞춰 작성한 사례다. 괄호 안의 작은 글자는 지도 교사가 쓴 보조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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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쓰기 추진 계획서 (예시) 1 학년 주제(책 제목) 예상 독자 선정 이유 컨셉 인터뷰 인물/ 방법 및 날짜

1 반

1 번

이름 : 홍길동

사이버 외교관 (사이버 외교관을 꿈꾸다) 외교관을 희망하는 중 ․ 고등학생과 국가 외교에 관심이 많은 일반인 내 꿈은 우리나라의 국익을 위해 일하는 외교관이다. 그래서 고등학생이지만 사이버 공 간에서 민간 외교활동을 할 것이며, 그 과정을 모아 책으로 만들 예정이다. 초보자라도 따라할 수 있도록 상세하게 안내하고, 사이버 공간에서 나눈 이메일이나 사 진을 첨부하도록 한다. 외교부에서 일하고 계시는 삼촌. / 직접 대면. (5월 10-16일 사이) 외교관, 너의 꿈을 잡아라, 김영인, 사계절출판사

도움 자료

청년 반크 세계를 품다, 박기태, 랜덤하우스코리아 인터넷 자료 : 반크 홈페이지(http://prkorea.com/) 신문 자료 : 반크 기사 자료. 『청년 반크 세계를 품다』, 박기태, 랜덤하우스코리아

본보기 책 차례

01. 다윗의 작은 돌멩이가 골리앗을 쓰러뜨린다 02. 나만을 위한 꿈이 아닌 모두를 위한 꿈을 품어라 03. 바닷물을 짜게 하는 3퍼센트 소금의 힘처럼 04. 꿈을 반짝이게 하는 건 열정과 노력 『별을 꿈꾸다(아이돌 가수되기)』, 손일락, 들녘 1st stage 스타 탄생의 필요충분조건

다른 분야의 흉내낼 책 차례

★팁_ 가수의 꿈을 이루어주는 필요충분조건 2nd stage 성공하는 스타의 7가지 조건 ★팁_ 공중파 오디션 vs. 연예기획사 오디션 3rd stage 스타는 어떻게 만들어지나 ★팁_ 이렇게 접근하면 십중팔구 악덕 연예기획사 4th stage 스타의 자질 10가지 『사이버 외교관을 꿈꾸다』, 홍길동, 카르페디엠

나만의 책 차례

1부. 나는 어떻게 하다가 외교에 관심을 갖게 되었나 사연 소개 2부. 현재 우리나라 외교의 모습과 해결해야 할 점 3부. 사이버 외교에 대한 소개, 사이버 외교 활동의 실제 - 원형정리법을 이용해 내용구성

(이 부분이 제일 많은 분량을 차지) 4부. 사이버 외교와 나의 진로 5부. 후기

5월 1주 – 2주 : 자료 조사, 내용 구성 5월 3주 – 4주 : 집필 시작 추진일정

6월 1주 – 2주 : 인터뷰(삼촌), 집필 6월 3주 – 4주 : 집필 완료 7월 1주 – 2주 : 내용 수정 7월 3주 – 4주 : HWP 파일과 파일책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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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쓰기 추진 계획서 1 학년

반

번

이름 :

주제(책 제목) 예상 독자 선정 이유 컨셉 인터뷰 인물

도움 자료

본보기 책 차례

다른 분야의 흉내낼 책 차례

나만의 책 차례

추진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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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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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정리법으로 개요 짜기

/ stickhong@naver.com

* 원형 정리법이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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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에서 쓰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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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기에서 읽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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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행처 환일고등학교

초고쓰기 및 출판하기

/ stickhong@naver.com

* 상동구이 글쓰기

상동구이(尙同求異) 글쓰기는 연암 박지원의 말에서 힌트를 얻었다. 임진왜란 당시 신립 장군은 중국의 한신 장군의 배수의 진을 그대로 가져와 전략을 펼쳤다. 하지만, 승리는커 녕 철저하게 패하고 말았다. 반면, 이순신 장군은 승리했다. 똑같은 전략을 빌려왔는데 누 구는 실패하고, 누구는 성공했다. 왜일까? 그대로 베껴오는 것은 의미가 없다. 그 때 그 때 상황이 다르기 때문이다. 즉, 배수의 진의 의도를 파악하고 상황에 맞게 재구성할 필요 가 있다. 학교에서도 성적이 좋은 학생이 **책을 본다더라 하면, 모두 그 책을 사서 본다. 그렇다고 모든 학생들의 성적이 좋아지는 것은 아니다. 그것을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하는 데, 그냥 흉내만 내다가 낭패를 보는 것이다. 상동구이(尙同求異)는 바로 그런 의미이다. 같음을 추구하되, 다르게 만들어간다는 의미이다. 예를 들어, ‘나는 너를 사랑해’는 너무 진부한 문장이다. 남학생이 여자 친구에게 고백할 때, 어떤 문장이 좋을까? 같은 의미의 다른 문장을 만들어 보는 것이다. 드라마에서 유행했던, ‘내 안에 너 있다’ 라든지, 노래 가사처럼 ‘난 네가 좋아하는 일이라면 뭐든지 할 수 있어’ 라든지. 자, 그럼 여러분도 한 번 도전해보시라.

- < 책따세와 함께하는 책쓰기교육>, 책따세 공저, 문학과지성사

(1) 상동구이( 尙同求異) 의 뜻이 무엇인지 쓰시오.

(2) ‘나는 너를 사랑한다’는 의미의 문장을 최대한 많이 쓰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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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섯 줄 쓰기

- 출처 : 창문여중 조영수 선생님 활동 자료집

주제: 좋아하는 음식 (주장) ① 나는 자장면이 좋다. (이유) ② 자장면은 배달이 빠르다. ③ 자장면은 빠르게 먹을 수 있다. ④ 자장면은 달콤하다. (결론) ⑤ 중국집의 여러 음식 중에서도 나는 자장면을 가장 좋아한다. ● 연습 - 주제: 내가 가고 싶은 여행지 (주장) ① 나는 (

)에 가고 싶다 .

(이유) ② ③ ④ (결론) ⑤

◎ PREP 기법으로 글쓰기

- 출처 : 창문여중 조영수 선생님 활동 자료집

PREP 란 말은 Point-Reason-Example-Point의 약자이다. 연설가로도 이름난 영국의 처칠 총리가 대중 앞에서 발표나 연설을 할 때 즐겨 사용한 기법이라 한다. 이 방법은 ‘왜 ?’라는 형식으로 남에게 자신의 생각을 전달할 때 아주 효과적이다. ● 연습 - 주제: 나는 나의 장래 희망에 대해 이렇게 생각한다. 나의 장래 희망은 (

)이다.

(주장 Point) 나는 장래 희망은 (

)이다.

(이유 Reason) 내가 장래에 (

)이 되고자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

이유 1) 이유 2) 이유 3) (예를 들면 Example) 내가 장래에 (

)이 되어 할 일의 예를 들어보면?

예시 1) 예시 2) 예시 3) (주장 Point) 이상과 같은 이유로 나는 장래에 (

)이 되고자 오늘도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 홍승강 샘과 함께 하는 유익한 국어 수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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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쳐 쓰기의 매력에 흠뻑 취해 보자. 1. ‘ 은’ 과 ‘이 ’의 차이? " 버려진 섬마다 꽃이 피었다." 『칼의 노래』 (김훈, 문학동네) 의 첫 문장이다. '꽃 은 피었다 '고 썼던 작가는 오랜 고민 끝에 문장을 수정했다고 한다 . '꽃이'는 물리적 사실을 객관적으로 진술한 언어이고 , '꽃은'에는 관찰자의 주관적 정서가 개입되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2. 줄이고 또 줄이자. - 정민 교수님의 고쳐 쓰기. 번역하려는 문장은 ‘空山木落雨繡繡 ’라는 글귀였다 . 정 교수는 이렇게 번역했다. ‘텅 빈 산에 나뭇잎은 떨어지고 비는 부슬부슬 내리는데.’ 이 글을 본 이종은 교수는 정 교수에게 대뜸 "왜 이렇게 말이 많아?" 라고 면박부터 줬다. 그리고 '空 ' (빌

공) 자를

손가락으로

짚더니

물었다 . " 여기‘텅 '이

어디

있어 ?”그리고는

‘텅’을

지웠다.

‘나뭇

잎’ 에서‘ 나무'를 빼버리며 다시 물었다. "잎이 나무인 것을 모르는 사람도 있나 ?” 다음에는‘떨어지 고’ 에서

다시‘떨어'까지

지웠다.‘부슬부슬

내리고 ’에서는‘내리고'를

덜어냈다 .

남은

문장은‘빈

산 잎 지고 비는 부슬부슬.’ 정 교수는 이 일화를 소개하면서 불필요한 것들만 줄여도 글이 달라진다고 강조했다. - 구본준의 『한국의 글쟁이들』 에서 3. 문법 공부로 신뢰성을 높이자. 고쳐 쓰기는 문법 교육도 자연스럽게 된다. 학생들이 자주 실수하는 것들을 몇 개만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웬 : 어찌 된 , 예상했던 것과 달리 , 의외의 일로.. 왠 : 왜 그런지 모르게 , 뚜렷한 이유도 없이 . ‘왜인지’ 의 준말. 되 : 동사 ‘되다’의 어간 돼 : 동사 ‘되다’의 어간 ‘되-’뒤에 어머‘- 어 ’가 붙은 형태인 ‘되어 ’의 준말 . 안 : 동사를 동사의 앞에서 부정할 때. 않 : ‘아니하다’ 의 준말로 동사의 연결어미 ‘- 지’ 뒤에 쓰여 앞말의 행동을 부정. 그럼, 연습을 해 보시라 . 안돼(

), 않돼(

), 안되(

), 않되(

) 웬일 (

), 왠일(

)

- 출처 : <책따세와 함께하는 책쓰기교육>, 책따세 공저, 문학과지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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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하기 >

- 출처 : <책따세와 함께하는 책쓰기교육>, 책따세 공저, 문학과지성사

책은 출판을 전제로 하는 글쓰기이므로, 쓴 글은 모두 출판을 한다. 우선, PDF파일로 출판 을 한다. HWP나 PPT 파일과는 달리 호환성도 좋고, 용량도 작다. 휴대폰으로도 쉽게 PDF 파일을 열어볼 수 있다. 그래서, 완성된 모든 책은 PDF 파일로 변환하여 학교 홈페이지에 탑 재했다. 휴대폰으로도 학교 홈페이지에 들어오면 로그인 없이도 쉽게 열어볼 수 있기 때문에 큰 불편함 없이 책을 읽을 수 있다. 이렇듯 전자책은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TIP 전자책 출판은 ISSUU(http://www.issuu.com)이 좋다. issuu는 매거진, 카탈로그, 신문 또는 다른 발행물을 위한 무료 전자출판 플랫폼이다. pdf 파일을 업로드하면 전자책의 형태로 출판을 해 준다. 그리고, 몇 명이 내 책을 읽 었는지, 내 책의 내용을 인용해 갔는지 등이 통계도 나와 재미있다.

ISSUU(http://www.issuu.com)사이트에 들어가서 읽고 싶은 책 찾아서 써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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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저자 책 소개 BEST 10

EDM 은 Electronic Dance Music 의 줄임말로 전자댄스음악을 뜻한다. 이 책은 EDM이 너무 자극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해 그루브를 가진 음악부터 날뛰게 하는 음악도 추천할 것이다. 저자가 직접 번역한 가사에도 주목해보자.

먼저 게임을 시작한 것에 대해 축하한다! 튜토리얼을 끝내고 게임을 시작한다. 레벨1 의 막막한 당신에게 퀘스트가 보인다 . 대부분의 게임은 퀘스트를 이어가다 보면 레벨 업을 하게 되고 점점 고렙에 가까워 질것이다.

게임을 통해

돈을 버는 생각이 있다면 추천할 만한 책

컴퓨터 운영체계인 리눅스 우분투를 소개합니다. 우분투의 설치부터 커스터마이징까지 다루고 있습니다. 우분투는 미적으로도 아름다우며 기능도 강력하고 사용도 쉽습니다 . 우분투를 통해 리눅스의 세계에 첫 발을 내딛어 보세요.

10년 넘게 공부한 경험을 토대로 하여 대한민국의 공부를 다시 생각해보자. 공부는 과연 성공을 위한 도구인가? 부모님들은 왜 공부를 강조할까? 공부를 못하면 성공하기 힘든 걸까? 공부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해결해 드립니다.

부모님이 집에 안 계실 때 대부분은 라면으로 간단하게 해결해 버리는 경우가 많다 . 그래도 라면보다는 간단한 요리를 해 먹는 것을 추천한다. 그래서 이 책을 쓰게 되었다 . 라면 말고도 다양한 요리가 있다는 것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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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리케이션은 굉장히 매력적입니다. 무궁무진하기 때문이지요. 상상도 하지 못했던 것들을 애플리케이션으로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애플리케이션을 직접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 한 번 도전해보세요.

‘LHC 현대 물리학의 최전선 ’이라는 책을 읽고 세상을 구성하는 입자를 찾는 것이 가장 근본적인 학문이라고 생각하여 CERN에서 일하는 입자 물리학자를 꿈꾼다.

어린 시절부터 생물에 대한 관심이 많았던 저자는 친구를 통해 알게 된 타란툴라를 직접 기르며 수차례의 탈피과정을 관찰하며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 과학의 본질인 탐구과정을 잘 보여주고 있는 책.

21 세기 대한민국의 교육 체계 속에서 수학을 재미있게 공부하는 것이 쉽지는 않을 것이다하지만 이 책을 통해 수학을 좀 더 알고 수학에 대해 더 친근한 마음을 가졌으면 한다수학을 공부하는 당신에게 신의 가호가 있기를

우리나라 초기 선교사들의 삶과 우리나라에 미친 영향을 주제로 직접 자기가 발로 순례하며 과거와 현재를 연결시켜주는 신앙도서. 지금까지 이런 책은 서점에서 찾아볼 수 없었다.

● QR코드를 핸드폰으로 스캔하면 바로 전자책으로 연결됩니다 .

- 출처 : <책따세와 함께하는 책쓰기교육>, 책따세 공저, 문학과지성사 홍승강 샘과 함께 하는 유익한 국어 수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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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듣고, 잘 말하고, 잘 읽고, 잘 쓰기 위한

읽기에서 쓰기로 쓰기에서 읽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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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 권의 책

/ stickhong@naver.com

인생은 한 권의 책!!! 인생은 한권의 책과 같다. 우리는 매일 매일 한 페이지씩 책을 써 나간다. 어떤 사람은 잘 쓰고 어떤 사람은 못 쓴다. 아름답게 쓰는 이도 있고 추하게 쓰는 이도 있다. 공허한 페이지를 쓰는 이도 있고 충실한 페이지를 쓰는 이도 있다. 맑은 노래가 담긴 페이지를 쓰는 이도 있고 더러운 내용으로 가득 찬 페이지를 쓰는 이들도 있다.

희망의 노래를 읊는 이도 있고 절망의 노래를 부르는 이도 있다. 고운 글씨로 쓰는 이도 있고 지저분한 글씨로 쓰는 이도 있다. 정성스럽게 인생의 책을 써나가는 이도 있고 무책임하게 일생을 기록하는 이도 있다. 푸른 글씨로 쓰는 이도 있고 회색글씨로 쓰는 이도 있다. 인생의 책이 세상의 책과 다른 점은 두 번 쓸 수 없다는 점이다. 세상의 책은 잘못 쓰면 지우고 다시 쓸 수 있다. 마음에 들지 않으면 찢어버리거나 절판 내지는 해판을 시킬 수도 있다. 그러나 인생의 책은 다시 쓸 수 없다. 또 남이 써 줄 수도 없다. 잘 쓰고 못 쓰건 나의 판단과 노력을 가지고 써 나가야한다.

오늘의 한 페이지 한 페이지가 쌓이고 쌓여서 일생이란 한권의 책이 된다. 우리는 하루하루의 페이지를 정성껏 써야한다. 책임과 능력, 지혜를 다해서 그날그날의 페이지를 충실하게 써야한다. 저마다 인생의 명저를 쓰기에 힘써야 한다. - 안병욱 '아름다운 시와 글' 중에서 * 우리 모두가 각각 한 권의 책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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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수업자료 - CAREPE DIEM

앞의 글을 읽고 , 자신은 지금 어떤 책을 써 나가고 있는지 진로와 관련하여 써 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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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 류시화 -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내 가슴이 말하는 것에 더 자주 귀 기울였으리라. 더 즐겁게 살고, 덜 고민했으리라. 금방 학교를 졸업하고 머지않아 직업을 가져야 한다는 걸 깨달았으리라. 아니, 그런 것들은 잊어 버렸으리라. 다른 사람들이 나에 대해 말하는 것에는 신경쓰지 않았으리라. 그 대신 내가 가진 생명력과 단단한 피부를 더 가치있게 여겼으리라. 더 많이 놀고, 덜 초조해 했으리라. 진정한 아름다움은 자신의 인생을 사랑하는 데 있음을 기억했으리라. 부모가 날 얼마나 사랑했는가를 알고 또한 그들이 내게 최선을 다하고 있었음을 믿었으리라. 사랑에 더 열중하고 그 결말에 대해선 덜 걱정했으리라. 설령 그것이 실패로 끝난다해도 더 좋은 어떤 것이 기다리고 있음을 믿었으리라. 아. 나는 어린아이처럼 행동하는 걸 두려워하지 않았으리라. 더 많은 용기를 가졌으리라. 모든 사람에게서 좋은 면을 발견하고 그것들을 그들과 함께 나눴으리라.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나는 분명코 춤추는 법을 배웠으리라. 내 육체를 있는 그대로 좋아했으리라. 내가 만나는 사람을 신뢰하고 나 역시 누군가에게 신뢰할 만한 사람이 되었으리라. 입맞춤을 즐겼으리라. 정말로 자주 입을 맞췄으리라. 분명코 더 감사하고, 더 많이 행복해 했으리라. 지금 내가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 우리 모두 지금 이 순간~ 즐기며 열심히 살아가도록 하자 !!! - stic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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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책은 나도 쓸 수 있겠다. 『글자 없는 그림책』, 이은홍 편, 신혜원 그림 , 사계절 『이상한 화요일』, 데이비드 위즈너 글 그림, 비룡소 『도서관 생쥐 』, 다니엘 커크 글 그림, 신유선 옮김, 푸른날개 『쿠키, 한입의 인생수업 』, 에이미 크루즈 로젠탈 글 , 제인 다이어 그림, 김지선 역 , 책읽는곰 『크리에이티브 블록 』, 루 해리 지음 , 고두현 옮김, 『달라서 좋아요』, 후세 이스코 지음 , 김항금 옮김, 대교출판 『아프가니스탄 산골학교 아이들』, 나가쿠라 히로미 글 사진, 이영미 옮김, 서해문집 『반대 개념으로 배우는 어린이 철학』, 오스카 브르니피에 글, 자크 데프레 그림, 박창호 옮김, 미래아이 『세계가 만일 100 명의 마을이라면 』, 이케다 가요코 지음 , 매거진 하우스 편 , 한성례 옮김 , 국일미디어 『우리나라가 만일 100명의 마을이라면』 , 전호성 글, 김인준 그림, 도서출판 치우 『나는 기다립니다』 , 다비드 칼리 글 , 세르주 블로크 그림, 안수연 옮김, 문학동네 『여자친구에게 말 걸기 』, 알렉 그레븐 글, 케이 에이스데라 그림 , 이근애 옮김 , 소담주니어 『네가 태어난 날엔 곰도 춤을 추었지』 , 낸시 틸먼 글 그림 , 이상희 옮김, 내인생의책 『The Blue Day Book』 , 브래들리 트레버 그리브 지음, 신현림 옮김, 바다출판사 『점 』, 피터 레이놀즈 글,그림 , 김지효 옮김 , 문학동네어린이 『나는 한 마리 개미 』, 저우쫑웨이 글, 주잉추 그림, 장영권 옮김, 펜타그램 『말은 필요없어』, 존슨 사치코 지음 , 종이의온도 『느껴야 움직인다』 , 이어령 지음 , 오순환 그림, 시공미디어 『낙서열전 1,2 』, 숭문고 2 학년 5-8반 , 열림원 『뭘 써요. 뭘 쓰라고요? 』, 김용택 글, 엄정원 그림, 한솔수북 『포엠툰』 , 정헌재 글 그림 , 대교북스 『서울 시』, 하상욱, 중앙북스 『고마워, 세상아』, 꿈만들 사진동아리, 청어 『지금 나에게 가장 소중한 것 』, 포스터 헌팅턴 엮음 , 이동섭 옮김, 앨리스 『그것들의 생각』, Cho 지음 , 위즈덤하우스 『도시의 표정 』, 손수호 , 열화당 『LOVE』 , 정현종 옮김 , 이레 『성공이 성공이 아니고 실패가 실패가 아니다 』, 이영표 , 이승국 공저, 홍성사 『Wisdom』 , 앤드류 저커먼 지음, 엘릭스 플랙 정리, 이경히 옮김, 윤희영 감수, 샘터 『인생은 원 찬스 』, 미즈노 케이야, 나가누마 나오키 공저, 신주혜 옮김, 지식여행 『자전거를 좋아한다는 것은』 , 크리스 해던 글 , 린더 맥닐 사진, 김병훈 옮김, 이케이북

- 출처 : <책따세와 함께하는 책쓰기교육>, 책따세 공저, 문학과지성사 홍승강 샘과 함께 하는 유익한 국어 수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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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 - < 추천도서 BOB >

환일고 추천도서 목록 100 무슨 책을 읽어야할지 모르겠어요. 책에 대해 아는 게 없어요. 책을 읽어본 적이 없어요. 책보다 게임이 더 재미있어요. 재미있고 좋은 책을 읽어보고 싶어요.

이런 학생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홍승강 샘과 함께 하는 유익한 국어 수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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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지친 영혼에 힘을 줄 < 신앙 추천도서 > (10권)

- 캘리그라피 출처 : 진산 이상현 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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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교양을 넓혀주고 인격을 높여줄 < 인문․사회 추천도서 > (25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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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것을 논리적으로 설명해주는 < 과학 추천도서 > (25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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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메마른 감정에 단비를 내려줄 < 문학 ․ 예술 > (30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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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캘리그라피 출처 : 진산 이상현 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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