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 Korean 2012-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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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International Paper for Seventh-day Adventists October 2012

사람을 위하여, 사람에의하여

애드벤티스트 월드 한글판 2012년 10월 호

20

영광의

26

성경의

재판

27

선택의

능력


O ctober 2012

The International Paper for Seventh-day Adventists

O c tob e r 201 2

사람을 위하여, 14 사람에 의하여

or

 People by People

20

of

A Halo

Light

26

Bible

27

Justice

커버 스토리

It’s Your

20 영광의 빛

예언의 신의 발견

– 샨탈 J. 클링바일, 제럴드 A. 클링바일

– 크와베나 돈콜

포스트모던적인 사고가 편만한 유럽에서도

엘렌 G. 화잇은 제칠일 안식일의 의미와

건강 복음 전도 사업이 가능할까?

중요성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였나?

Choice

8

22 성령의 사역 기본교리

월드 전망

의견의 차이는 있으나 함께 일한다는 것 –테드 N. C. 윌슨

– 프랭크 M. 하젤

성령 하나님에 대하여 인식하는 일은

성경의 가르침을 따르라.

하나님을 이해하는 첫걸음이다

24 마이클 벨리나 체코브스키(2부)

신앙과 묵상

12 화평케 하는 자

재림교인 유산

–토니 필립 오레소

무엇을 의미하는가? 어떻게 하나가 될 수 있을까?

– 나단 고든 토마스

개척자로 살았던 그의 삶은 훗날 그의 발자취를 따르는 많은 이에게 도전을 준다.

D E PA R T M E N T S 3

월드 리포트

26

3 뉴스 앤 뷰

성경 질문

28

생각의 교류

성경의 재판

6 뉴스 특집

11 월드 건강 파킨슨 병

27

성경 연구

선택의 능력

www.adventistworld.org

세계 13개국 언어로 <애드벤티스트 월드>를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애드벤티스트 월드 한글판 등록 경기 라 30054(2005년 6월 21일) 2012년 10월 호 / 제86호 / 발행인:이재룡(대한민국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주엽동 66 삼희플라자 5층 북아시아태평양지회 031-910-1500) / 편집진:전병덕(국제출판국장), 전정권(편집국장), 박재만(편집장) / 인쇄처:시조사 / 발행일 2012년 10월 2일 / 본 출판물은 미국 <애드벤티스트 리뷰·월드(발행인 겸 편집인:빌 노트)> 편집진이 발행한 영문판과 동시에 발행하는 한글판으로 출판계약에 의해 무료로 보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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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 그리고 ‘가라.’

월드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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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E P O R T

재림교인 육상 선수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올림픽에 불참하다

C o u rte s y

T r a c y

J o s ep h

▒ 트레이시 조셉은 어릴 때부 터 달리기에 엄청난 열정을 갖 고 있었다. 그녀는 가능한 모 든 육상 경기에 참가했다. 13 살에 코스타리카 리몬에 있는 재림교회 학교에 입학했을 때 그녀는 그 도시에서 200미터 육상 경기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친구들과 함께 경기에 참 가할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갔다. 제대로 된 아무런 훈련 도 없이 그녀는 경주에 참가해 서 우승 후보를 이겼다. 그때 부터 계속해서 그녀는 리몬 지 안식일에는 절대로! : 트레이시 조셉은 파나마에서 방을 대표해서 전국 대회에 나 열린 2010년 중앙아메리카 대회에서 400미터 릴레 이의 마지막 주자로 달려 팀에 승리를 안겨 주었다. 갔다. 그녀는 2012년 올림픽에서 코스타리카를 대표할 기 올해 24세의 조셉은 코스타 회를 얻었지만 경기 일정이 일요일에서 토요일 안식 리카 전국 대회와 중앙아메리 일로 변경되어 시합에 참여하지 않았다. 카, 남아메리카 그리고 핀란드 처럼 먼 곳에서 열린 국제 육 상 대회에서 많은 메달을 땄 다. 최근 그녀는 2012년에 열 리는 영국 런던 하계 올림픽에 시선을 고정시키고 두 개의 마지막 국제 대회 시합을 위해 지난 6월 콜롬 비아로 날아갔다. 그녀는 칼리에서의 첫 번째 경주를 마쳤다. 그러나 두 번 째 시합을 위해 보고타로 여행하기 수시간 전 그녀는 예상치 못한 소식을 접했다. 그녀는 그녀의 현재 기록 23초 78에서 올림픽 기준 기록인 23초 30에 달하기 위해 훈련 중이었다. 마음에 그 목표를 새긴 채 그녀가 보고타로 떠날 준비를 하고 있을 때 그곳에서의 마지막 경주가 일요일에서 토요일로 조정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 소식을 듣고 조셉은 짐을 꾸려 집으로 돌아왔다. 그녀는 안식일 준 수를 굳게 확신했기 때문에 그런 결정을 하는 데 그렇게 괴롭지는 않았다. 그러나 올림픽의 출발 총성이 울리는 날이 다가옴에 따라 그녀는 골똘히 사투를 벌였다고 인정한다. “저는 그날 밤 호텔에서 씨름하였습니다. 그러나 나의 승리는 예수님과 동행하는 데 있음을 이해했습니다. 경기에 나갔다면 저는 그분의 뜻을 거 슬러 나가는 것이었습니다.”라고 조셉은 말했다. 그리고 또한 항소하거나 P h 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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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여 년의 재림교회 역사에서 간단명료한 명령어인 ‘가라.’만큼 강조된 동사는 없었다. 1863년, 3천 5백 여 명의 신자와 함께 재림교회 대총회를 설립할 때부터 1천 7백만 명의 신자와 함께 재림교회 신앙을 전 세계적 운동으로 펼치 는 지금에 이르기까지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 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마 28:19)라는 예수님 의 명령은 여러 세대에 걸쳐 재림교회의 구호가 되어 왔다. 이 평범한 단어의 중요성을 깨달은 헌신적인 재림 신자 수십만 명은 사실상 이 세상의 모든 나라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그들 자신의 시간과 재산, 직업까지도 희생했다. 그 명령에 감동받아 선교에 나섰던 많은 이가 지금은 자신의 고향과 멀리 떨어진 곳에 묻혀 있고, 그들 중 일부는 예 수님에 대한 믿음 때문에 순교했다. ‘가라.’는 부 르심을 거역할 수 없어 반대하는 자들의 손에서 말할 수 없는 고통을 견뎌야 했던 이들도 있었다. 많은 사람이 예수님의 명령을 서기 31년 제자 들과 나눈 마지막 대화에서부터 재림까지로 끝 을 맺는 일직선상에 놓인 역사로 간주한다. 하 지만 우리가 귀 기울여 들어야 할 또 다른 중요 한 동사가 있다. 이것은 실제로 명령어 ‘가라.’보 다 먼저 언급되었다. 예수께서 말씀하신다. “수고 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 11:28). 우리는 제자로서 해야 할 합당한 일을 선택하기 전에 제자를 양 성하시는 주님과 개인적인 친분을 맺어야 한다. 지속적인 헌신 없이 선교 사명에 뛰어든다면 사 람들 틈에서 자신의 능력에 의지하여 활동하다 가 곧 지치고 낙담하게 될 것이다. 예수께서 두 명씩 짝을 지어 보낸 70명의 제자처럼(눅 10:1, 2 참조) 우리도 교회를 건강하게 유지하고, 본연의 임무인 선교 활동을 활기차게 수행하기 위하여 교회와 협력하며 일해야 한다. 오늘 당신이 그러 한 활동과 지원의 모임 내 어디에 있든지 간에 예수께 헌신하고자 ‘가고’ 그리고 ‘오는’ 사람들을 위해 일하며 기도하라.

빌 노트 <애드벤티스트 월드> 발행인 겸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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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E P O R T

올림픽 참가 자격을 얻기 위해 또 다른 경 주에 참가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늦었다 고 설명했다. 몇 주 후, 그녀는 자신의 결 정에 대해 아무런 후회도 하지 않았다. 그 녀는 집에서 텔레비전으로 하계 올림픽을 즐겼다. “그 결정을 하면서 저는 더 나은 삶을 위해 내 생애의 많은 부분을 변화시키며 다른 사람에게도 복이 되는 길을 배웠습니 다.”라고 조셉은 설명했다. 그녀는 재림교 회 가정에서 자랐고 9세에 침례를 받았다. 그녀는 코스타리카 산호세에 있는 대학 에서 경영학과 학위를 마치기에 앞서, 한 때 달리기를 보류해야만 했다. 그녀는 해 야만 하는 일을 하기 위해 자신이 좋아하 는 일을 지체하는 것은 언제나 하나의 과 정이라고 말한다. “저는 정말로 달리는 것을 사랑합니다. 제가 느끼는 그 기쁨은 표현할 수가 없습 니다. 경쟁을 넘어서 제 몸이 좋아지는 모 습을 봅니다. 그리고 달림으로 매일 더 나 은 일을 하고, 쉽게 포기하지 않기를 배우 며, 언제나 내가 하는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고, 하나님을 가장 첫 자리에 두도록 동기 부여를 받고 있습니다.” - 리브나 스티븐스, 중미지회

재림교회의 올림픽 선수촌 목사가 핀을 전도에 사용하다 ▒ 2012년 올림픽 기간 동안 일주일에 6 일간, 리차드 데일리는 10만 명이 넘는 관 객이 경기장 9곳을 가득 메웠던 런던 동 쪽의 올림픽 파크로 가는 지하철을 탔다.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목사인 데일 리는 경기장에서 자원봉사를 하는 목사 60명 중 한 명이다. 시합 첫 주 동안 다른 목사 11명과 함께 경기 소식 보도를 보조 하면서, 온종일 미디어 기도실을 순번제 로 돌아가며 돌보았다. 그는 때로 올림픽 공원을 걸어가다가 발걸음을 멈췄다. 그것은 그가 시합에 참 여하는 선수와 닮았기 때문만은 아니었 다. 보통 그것은 출입증을 달기 위해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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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건 줄에 수집한 엄청나게 많은 핀을 매 달았기 때문이었다. “와우, 정말 핀이 많네요.”라고 점심 식 사를 위해 그 앞에 줄을 선 자원봉사자가 말했다. “모은 것들이 참 인상적이네요.” 라고 다른 사람이 말했다. 이후에도 한 여 성은 경기장으로 사람들과 함께 걸어가다 가 소리쳤다. “교환할 만한 아디다스 핀을 가지고 있지 않나요?” 올림픽에서 기념핀을 교환하는 것은 대 단한 취미이며 지역 방송 및 세계적인 방 송사에서 잘 다루는 뉴스거리이다. NBC 방송 카메라맨은 데일리가 이번 올림픽과 지난 올림픽에서 모은 핀으로 자신의 조 끼를 장식한 한 사람과 핀을 교환하는 장 면을 포착했을 때 습관적으로 그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있었다고 말했다. 데일리가 경기를 보러 가는 사람들에게 많이 보여 주었던 한 핀은 올림픽 ‘신앙’ 핀으로 그것을 가지고 그는 멋진 대화를 시작한다. “이것을 보세요. 이런 것을 본 적이 있 나요? 당신은 신앙인인가요?”라고 그가 안전 요원에게 물어보면서 기도실로 방문 하라고 초청한다. 45세의 데일리는 런던 남부에 있는 크 로이돈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에서 목 회하고 있다. 그리고 올림픽에서 자원봉 사를 하기 위해 그의 휴가를 사용했다. 그는 올림픽에서 일하는 것이 세계에서 가장 이목을 끄는 이벤트 중 하나이며, 이 시기가 목회적 영향력을 제공할 기회 라고 말한다. 데일리는 “우리는 봉사를 하 며 이곳에 머무는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 치기를 원합니다.”라고 말하며 화요일 아 침 경기 입장권을 구하는 행운을 얻어 얼 굴에 미소가 가득한 사람들 사이를 걸어 갔다. 데일리가 경기장의 보안 출입구부터, 카 페, 은행, 가게들이 줄지어 서 있는 거리 에서 기도실까지 걸어가는 데는 거의 20 분이 걸린다. 올림픽 기간 동안에 기도실 은 국제 방송 센터와 메인 프레스 센터 사

이에 위치한 쇼핑 센터에 있었다. 종교 센터는 언론인들을 위한 체육관 건너편이라는 좋은 위치에 있었지만 거의 그들의 관심을 받지 못했다. 그들은 주로 세속주의자들이었고 계속해서 마감 시간 을 다투고 있었다. 대부분 예배에 참석하 지 않았지만 어떤 사람들이 카드에 기도 요청 내용을 적어 오면 목사들은 그들과 함께 기도하곤 했다. 화요일 아침에 이슬람교도 몇 사람이 기도하기 위해 드문드문 오갔다. 그 방에 는 접이식 의자, 쿠션 의자 그리고 하얀색 칸막이로 나누어진 두 개의 개인 기도실 이 있다. 벽에는 올림픽 로고가 장식되어 있고 ‘결단, 용기, 탁월’ 같은 영감적인 말 들이 덧붙여져 있다. 거의 사람들이 오지 않기 때문에 데일 리는 밖으로 나갔다. 그는 사람들이 잠시 쉼을 얻고 인생에 대해 마음을 여는 식당 에서 대부분의 만남을 가진다. 그때는 데 일리가 자신의 신앙을 인정하고 보탬이 되는 말을 하며 심지어는 기독교를 소개 하기도 하는 기회이다. 회심하는 사람은 없었으나 그는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의 신앙을 돌아보게 하고 더 심원한 영적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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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n s el

월드 리포트

핀을 나눔 : 핀을 교환하는 일은 런던 하계 올 림픽에서 공통된 취미였다. 많은 사람이 올림 픽 경기장 출입증 목걸이에 매단 엄청난 핀에 대해서 말을 하기 위해 리차드 데일리 앞에서 발걸음을 멈춘다.


- 안셀 올리버, 애드벤티스트 뉴스 네트워크가 런던에서 전함.

남아메리카의 홍보 사역은 제한된 지역의 범위를 넘어선다 ▒ 홍보에 대한 교육은 일반적으로 재림 교회의 상부 기관에 있는 부장들을 모아 서 진행한다. 그러나 최근 남아메리카에서 는 관련된 거의 모든 사람까지 범위를 넓 혔다. 주말에 열린 홍보 교육 세미나와 여러 날에 걸친 웹 포럼을 포함한 넓은 대륙을 포괄하는 프로그램에는 연합회와 합회 부장들뿐 아니라 처음으로 지역 교회에 있는 교회 홍보 담당자 수천 명이 함께하 였다. 교회 지도자들은 텔레비전 및 온라 인을 통해 시청자 수만 명이 브라질 자카 레이에 있는 노보 템포 미디어 센터에서 방송된 세미나를 시청했다고 생각한다.

O l i v er / ANN

미디어 포커스 : 남미지회의 웹 매니저 로게리오 페라즈가 글로벌 애드벤티스트 인터넷 네 트워크의 지회 모임인 웹 포럼에서 패널 토론을 인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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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로 그들을 초청할 수 있었다. 데일리는 목사가 경기장에 있는 것을 알고는 사람들이 놀라워한다고 했다. 그 는 재림교회의 목사로서 이 봉사에 참여 하는 일을 통해 재림교회가 일반 대중과 함께해야 한다는 인식을 향상시킬 수 있 다고 말했다.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는 영국에서 적은 소수이고 대부분의 지 역에서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 “(재림교 인들은) 저 멀리 있습니다.”라고 데일리 는 말했다. 버밍햄에서 온 케이 와렌은 데일리의 종교가 무엇이냐고 물어보면서 “제칠일안 식일예수재림교회요?”라고 말했다. 그녀 는 자신이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다고 말하였다. 대총회 목회부장 개리 카운셀은 재림교 인들이 “전통적인 패러다임을 넘어 어떻 게 사역을 해야 할지를 재고하고 사고를 확장해야만 합니다.”라고 말했다. “예수님 은 당시의 모든 계층의 사람들과 섞이셨 습니다. 목회직은 더 큰 지역 사회에 섞이 고, 교회를 둘러싼 벽을 넘어 확장해 가 는 일입니다.”

이 세미나는 지회 주관으로 ‘웹 통합과 미 디어를 통한 선교’라는 목표를 강조하였 다. 세미나에서 강조된 프로그램은 전문 가들이 교회 운영과 세계적인 선교 기회 에 대해 개관하는 내용뿐 아니라 공공 기 관들과의 관계, 사진 촬영, 비디오 촬영, 웹 플랫폼, 마케팅에 대한 조언을 제공하 였다. 교회 홍보 지도자들은 지금 지회 전체 를 대상으로 하는 이러한 새로운 방법이 세계 도처에서 실행할 수 있을지 알기 원 한다. 다음으로 고려되는 곳은 스위스 베 른에 본부를 둔 유로아프리카지회이다. “우리는 생중계, 위성 방송, 스카이프, 비디오 모임 혹은 어떤 방식을 통해서라 도 관계된 모든 사람과 의사소통하길 원 합니다.”라고 대총회 홍보부장 윌리암 코 스타 주니어가 말했다. “우리는 여전히 우 리를 나누고 있는 벽을 깨뜨릴 필요가 있 습니다.” 교회 지도자들은 대규모 홍보는 말할 필요도 없고 교회 홍보 교육을 자체적으 로 제공할 수 있는 지회가 많지 않다고 말한다. 이러한 홍보 세미나는 남미지회 가 지속적으로 행하고 있으며 교회 홍보 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여러 해에 걸쳐 남미의 행정자들은 교인들에게서 최첨단 선교 기술을 기대해 왔으며 그 일을 돕기 위해 인력과 자원을 공급해 왔다. 지회는 홍보부의 많은 자리에 경험 있 는 인재들을 고용하고 있다. 그들은 정기 적으로 지역과 국내 방송국에 교회의 의 견을 전달한다. 노보 템포 미디어 센터는

교회 임원들이 미디어를 사용하는 일과 교회 사명을 추진하기 위해 젊은 전문가 를 활용하는 일에 얼마나 진지한지를 보 여 주는 증거이다.

콩고 재림교인 난민들이 르완다로 향하다 ▒ 제퍼슨 케른은 콩고 공화국에서 이웃 나라 르완다로 도망치는 난민들 가운데서 호기심이 가는 내용을 발견하였다. 그들 중 거의 100퍼센트가 제칠일안식일예수 재림교인이었다. 그렇게 많은 피난 행렬이 토요일에 발생한다는 것을 국제 구호 대 원들이 알아차렸을 때 그것은 예상된 일 이었다고 유엔 대표가 그에게 말했다. 르완다의 아드라 부장인 케른은 사회 적 불안으로 인해 도망하는 난민 중 80퍼 센트가 여성과 어린이라고 말했다. 유엔 보도실은 지난 4개월 동안에 불안정으로 인해 콩고를 떠난 사람이 50만 명에 이른 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로 인해 르완다는 네 번째 난민촌을 설치하였고 아드라는 교육과 운송을 도왔다. 인터뷰에서 케른 은 재림교인 난민들이 비정상적으로 유입 되는 이유를 나름대로 설명하였고 아드라 가 하는 일 그리고 교회가 도와줄 수 있 는 분야를 설명하였다. 그는 또한 개인의 봉사와 단체 봉사 그리고 르완다에서의 아드라 프로젝트에 대해 말하였다. “우리는 그들이 재림교인이기 때문에 돕는 것이 아닙니다. 그들이 도움을 필요 로 하기 때문에 돕는 것입니다.”라고 케른 이 말했다. “그것이 아드라가 각 사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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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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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하는 방식입니다. 르완다 정부는 이미 각각 1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난민촌 을 세 곳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에 문을 여 는 네 번째 난민촌에는 이미 12,000명이 들어와 있습니다. 유엔과 업무 협력자들 이 음식과 위생 설비 같은 기본적인 필요 를 돌봐 주고 있습니다. 르완다 아드라의 역할은 교육과 운송을 돕는 것입니다. 새 로운 수용소에는 약 4,500명의 학생이 있 습니다. 교회나 큰 학교는 구호 프로젝트 를 선택해서 생활용품이나 아이들 장난 감을 보내는 일에 우리와 협력할 수 있습 니다.” 중앙아프리카에 위치한 르완다는 그 대륙에서 가장 인구 밀도가 높은 나라이 다. 기독교인이 많은 나라로 전 인구의 11 퍼센트가 재림교인이다. 이곳 재림교회의 십일조는 지난 4년 동안 매년 30퍼센트씩 증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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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 구호 활동 : 아드라 르완다의 부장 제퍼슨 케른(가운데)이 르완다 정부가 설립한 난민촌 을 돌아보고 있다. 최근에 콩고 공화국에서 도 망쳐 나온 난민 중 거의 100퍼센트가 재림교 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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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드벤티스트 뉴스 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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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림교인들이 알래스카 여행 중에

부흥 전도회를 열다 수백 명이 성경 연구 모임에 참석하고 많은 이가 침례를 받다 스티브 비스토넷, 북태평양연합회 <글리너>의 편집자 에르레임 팔메로, 알래스카합회 홍보부장

무역 업계의 조사에 따르면 천 만 명이 넘는 많은 미국인이 매년 휴가 여행을 떠난다. 그 러나 어떤 여행자들은 친구들과 함께 편 히 쉬는 것 이상을 한다. 미국 본토의 제 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인들 중 한 그룹이 자신들의 휴가 기간에 미국에서 가장 북 쪽에 있는 알래스카에서 복음 전도 사역 을 하는 계획을 세웠다. 친숙하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 알려 준 다면 알래스카는 171만 7,856평방킬로미 터 크기로 미국에서 가장 크지만 인구 밀도는 가장 작은 주이다. 그 주는 인구 가 72만 2,718명뿐이며 그중 절반이 그 곳에서 가장 큰 도시인 앵커리지 인근에 살고 있다. 인구가 집중되어 있음에도 알래스카 는 복음 전도가 쉽지 않은 지역이다. 다 른 여러 요인과 함께 독립심과 하나님을 필요 없다고 여기는 것이 많은 알래스카 사람이 교회에 다니지 않는 이유 중에 있는 듯하다. 캘리포니아의 로스앤젤레 스 인근, 시미 발리에 본부를 둔, 제칠일 안식일예수재림교회 미디어 선교 단체인 ‘예언의 소리’의 지도자들은 2012년 후원 자들과 휴가 여행을 계획하면서 그저 휴 가를 가서 기독교 음악을 즐기는 것보다 나은 일을 하기로 결정했다. ‘예언의 소리’ 매니저인 랜스 리벨트는 “우리가 알래스카로 간다면 무엇을 할 수

있는가?”라고 물었다. 이전의 여행을 통 해 ‘예언의 소리’ 직원들은 여행지에서 특 별한 프로젝트를 하는 기쁨을 알고 있었 다. 사실 많은 참가자가 그 프로젝트가 여행보다 더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그래서 그들은 앵커리지의 여행 목적 지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결정했 다. ‘말씀연구학교(DBS)’ 팀과 팀장 쿠르 트 존슨이 참여했다. “알래스카의 모든 도시와 마을에 있는 각 사람에게 초청장 을 보내는 것은 어떨까?”라고 그들은 궁 금해했다. 그들이 알래스카합회장 켄 크 로포드에게 전화했을 때 그는 그 가능성 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그렇게 해서 ‘말씀연구학교’의 성경 연 구 재료를 통해 알래스카의 모든 마을 사람들에게 성경 통신 교과를 공부하게 하는 알래스카 선교 프로젝트가 시작되 었다. “선교 여행의 말미에 특별 집회를 하는 것은 어떨까요?”라는 창의적인 생각들이 자발적으로 터져 나왔다. “우리가 생각하 는 최고의 재림교회 설교자들에게 하루 저녁씩 시간을 담당하게 하는 것은 어떨 까요?” 이 설교들은 앵커리지 인근에 영 향을 줄 뿐 아니라 호프 채널에서 방송 하기 위해 녹음될 것이었다. 이 프로젝 트를 ‘회복!’이라고 부르자고 그들은 결정 했다. 그렇게 해서 모든 알래스카 가정에 초청장을 발송하는 북미지회 선교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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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왼쪽) : 프로그램 진행자인 조지 존슨과 코니 반더만 제프 리가 방문객들과 시청자들을 환영하고 있다.

성경 공부에 협력함(위의 오른쪽) : ‘말씀연구학교’ 책임자인 쿠 르트 존슨이 알래스카합회 ‘말씀연구학교’의 책임자인 티나 스 틴메이어와 함께 담화를 나누고 있다. 존슨은 부흥 전도회를 진 행하기에 앞서 알래스카로 여러 목적의 여행을 하고 스틴메이어 와 긴밀하게 전화 연락을 주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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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단으로의 부르심(위의 왼쪽) : 론 하보슨 시니어와 함께한 안 식일 오전 예배를 마칠 무렵 그리스도께 헌신하길 바라는 사람 들이 강단 앞으로 무리를 지어 모였다.

이 탄생하였다. 28만여 장의 초청장이 넓 은 알래스카 전역에 발송되었다. 그것도 두 번이나. 그 후 반응은 어땠을까? 성경 공부 신청자가 알래스카에 사는 전체 재 림교인의 수를 넘어섰다. 북극 지역에 있 는 페어뱅크스에서 최소한 200명이, 멀리 떨어진 놈에서 130여 명이 성경 공부에 참여하였다. 그렇게 ‘예언의 소리’와 알래 스카합회 간의 두드러진 협력 관계가 시 작되었다. 존슨은 합회의 티나 스틴메이 어와 정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였다. 기도 팀이 조직되었으며 매주 전화를 통 한 만남이 이어졌다. 어떤 사람들은 이 일 에 우선순위를 두고 자신들의 업무를 조 정했다. 6월 1일 ‘예언의 소리’ 선교 여행선 에 500명이 넘는 손님이 탑승했을 때 구 도자 2천여 명이 성경 공부 교재를 공부 하는 중이거나 졸업을 준비하고 있었다. 애드벤티스트 미디어 센터/애드벤티스트 미디어 프로덕션 직원들은 이어질 집회를 준비하기 위해 앵커리지로 향했다. 10톤에 이르는 전구, 철골 구조물, 카메 라, 전자 장비, 방송 장비를 넣은 40피트 컨테이너가 시애틀에서 선박을 통해 앵커

러지로 운송되었다. 팀원들이 시내에 있 는 윌리엄 A. 시빅 앤드 컨벤션 센터에 복 잡한 장비들을 설치하기 위해 앵커리지에 도착했을 때 그 컨테이너는 부두에서 그 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모든 일이 준비되 었고 선교 여행의 첫 주말, ‘예언의 소리’ 가족들의 ‘재회’ 콘서트가 제시간에 시작 되었다. 그 후 2012년 6월 9~16일, 드와이트 넬슨, 데렉 모리스, 존 헨더슨, 칼 해프너, 랜디 로버츠, 엘리자벳 탈보트, 칼톤 비어 드, 호세 빈센트 로이아스, 론 할보슨 시 니어로 구성된 환상적인 재림교회 설교자 드림 팀이 진행하는 한 주간의 ‘회복’ 전도 집회가 있었다. 랜스 리버트가 “우리가 더 이상 무엇을 할 수 있겠는가?”라고 물었을 때, 존슨은 “이 모든 재능 있는 설교자들이 부르심에 응답해서 기꺼이 이 특별한 주간에 참여 할지 누가 생각이나 했겠는가?”라고 말했 다. 사실 이번 집회는 이와 같이 훌륭한 설 교자들이 한 주 동안 함께 협력한 첫 번 째 경우인 듯하다. 일반적인 교리 중심의

전도회 대신에 매일 밤의 주제는 은혜, 평 강, 용서, 소망 같은 영역에서 ‘하나님을 체험하라.’는 관계 중심의 호소에 초점을 맞추었다. 그것은 새롭고 참신하였고 반 응이 아주 좋았다. 설교자마다 “정말 놀 라운 경험이었습니다. 다시 해 보고 싶군 요.”라는 말을 남겼다. 전도회를 통해 성경 연구자들 중 첫 결 실이 있었다. 졸업자 100여 명이 첫 주말 에 졸업장을 받았다. 이어진 성경 공부를 마친 몇 사람이 침례를 받았다. 그리고 계 속 공부 중인 수백 명이 그 과정을 마치기 위해 여전히 노력하고 있다. 하와이에서부터 북미 전역의 시청자들 이 매일 밤 호프 채널로 이 방송을 보았 다. 많은 이가 자신들의 성경 연구 구도자 들을 초청해 함께 시청하였다. 계속된 성경 공부 과정에 참여한 사람 들은 그것이 일방통행이 아님을 곧 알아 차렸다. 영감은 양방향에서 흘러나왔다. 관심을 가지고 함께 참여한 교인들도 계 속해서 사람들을 헌신적으로 섬기며 예수 그리스도와의 구원의 관계로 데려오려는 신선한 열정을 통해 회복을 경험하였다. 참으로, ‘말씀연구학교’와 함께한 노력 이 알래스카와 그 외 지역에 있는 새 신 자들과 기존 신자들에게 영적 부흥의 촉 매제가 되었다. 성경 공부를 하는 중이었 던 북미 지역의 시청자들은 호프 채널을 통해 자신의 지역에서 이 특별 방송을 시 청함으로 축복을 받았다. “이것은 알래스카 전역에 복음의 부흥 이 있기를 바라는 첫 번째 물결입니다.”라 고 존슨이 말했다. 전 지역에서 이 일을 지속적으로 강조하고자 하는 계획을 세 운 크로포드와 알래스카 재림교인 수백 명이 그의 말에 응답하였다. 여러분이 아직 알래스카에서 열린 부 흥 세미나를 보지 못했다면 adventistchannel.org 또는 hopetv.org에서 각각 의 완성된 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있다. ▒

October 2012  |  Adventist World  7


월드  전망

W O R L D

VIS T A

테드 N. C. 윌슨

의견의 차이는 있으나

함께 일한다는 것 성경의 가르침을 따라서

“내가 비옵는 것은 이 사람들만 위함이 아니요 또 저희 말을 인하여 나를 믿는 사람들도 위함이 니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같이 저희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 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요 17:20, 21).

된 세상을 위해 희생하시기 불 과 수시간 전, 예수께서는 그분 을 믿고 구원의 복음을 전할 사 람들이 꼭 지녀야 할 특징 한 가지를 아버 지께 간구하셨다. 예수께서는 용기나 안 전, 웅변, 인내보다 중요한 한 가지가 필 요하다는 것을 아셨다. 그들은 교회를 언 제나 특징지었던, 하나님께서 주신 하나 됨을 가치 있게 여기고 보존할 필요가 있 었다. 예수님의 기도는 제자들의 실제 필요와 잘 상응하였다. 우리가 <애드벤티스트 월 드> 6월 호 월드 전망의 ‘교회 내의 갈등’에 서 본 바처럼 초대 교회에는 하나님의 능 력과 인간의 연약함이 함께하였다. 그 기 사에서 우리는 교회가 직면한 특별한 몇 사안과 그것을 그들이 어떻게 해결했는 지를 살펴보았다. (http://www.adventistworld.org/issue.php?issue=20121006&page=81n 참조) 이 글을 기초로 사도행전 15장에 기록 된 예루살렘 총회에서 교회가 직면한 문제 들을 사도들이 어떻게 해결했는지를 지금 좀 더 상세히 살펴볼 것이다. 성령께서 초대 교회 신자들을 인도하신 경험은 오늘의 교회도 성령께서 인도하시 기에 아무런 무리가 없다는 것을 말해 준 다. 특별히 우리는 이방인들이 어떻게 신 8  Adventist World  |  October 2012

자가 될 수 있었는지에 대한 토론에서 많 이 배울 수 있다. 누가가 우리에게 제공한 기록을 보면, 분명히 수년에 걸쳐 이 문제 에 대해 많은 토론을 하였다. 유대 출신의 그리스도인 신자들이 안디옥에 도착해서 이방인들은 할례를 받고 모세의 율법(특 별히 그것은 모세가 말한 율법의 의식적 인 측면을 의미한다.)을 지켜야만 구원받 을 수 있다고 주장할 때 그 문제는 결국 위기가 되었다. 그 토론은 정말로 심각해서 많은 사람 이 교회가 분열되지 않을까 두려워하였 다. 안디옥 교회의 신자들은 다른 지역 교회 지도자들과 함께 바울과 바나바를 예루살렘으로 보내 그 문제를 사도들과 장로들 앞에 내놓았다. 첫 번째 ‘대총회’라 고 불리는 그곳에서 여러 교회의 대표자 들이 총회로 모여 함께 생각하고 토론하 고 기도했다. 엘렌 G. 화잇이 제공한 통찰 에 따르면 그것은 아주 부드러운 토론이 었던 듯하다(사도행적 190, 191 참조). 이 회의에서는 실제로 견해의 차이가 존재했 었기 때문에 사도들과 장로들이 의견 일 치에 도달하기 위해 사용한 과정을 좀 더 세밀히 살펴보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상호 소통의 정신 누가가 사도행전 15장 2, 7절에서 사용

한 용어는 긍정적인 면에서는 ‘연구, 조사’ 의 의미로, 부정적인 면에서는 ‘토론’ 심 지어는 ‘논쟁’으로 이해될 수 있다.1 우리 가 논쟁적인 주제를 조사할 때 우리의 태 도나 정신은 토론의 결과에 강한 영향력 을 미치기도 한다. 우리는 진지하게 연구 할 것인가, 아니면 그저 토론하고 논쟁만 할 것인가? 우리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의 의견도 정말로 경청하고자 하는 가? 우리가 해답을 찾기 위해 함께 연구 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무언가를 가 르쳐 주실 수 있다고 믿는가? 엘렌 G. 화잇은 이미 오래전에 이같이 기록하였다. “몇 가지 신앙적 요점에서 우 리와 다른 사람들을 진솔하게 대하는 방 식에서 우리는 이제까지 보였던 것보다 더 큰 지혜를 가져야만 한다. 그리스도의 제 자라고 주장하는 자들이라면 누구든지 교활하게 비평하며 다른 사람의 견해를 희롱하는 일은 온당치 못하다. 하나님께 서 주신 빛을 받고 진리의 증거를 받은 사 람들에게 비평의 정신은 적합하지 않다.”2

하나님께서 주신 계시를 따름 예루살렘 총회 과정에서 사용된 또 하 나의 중요한 요소는 발생한 문제가 하나 님께서 계시를 통해 주신 가르침을 따 름으로 해결되었다는 것이다. 받은 계시 로 인해 교회는 선교에서 새로운 국면으 로 나갈 추진력을 얻었다. 총회에서 기록 된 베드로의 첫 발언을 보면 그는 이방인


들로 복음을 듣고 믿게 하신 하나님의 뜻 을 회상한다(행 15:7 참조). 사도행전 10 장은 그것이 어떻게 전개되었는지를 조목 조목 묘사한다. 하나님께서는 고넬료에게 이상을 보여 주셨을 뿐 아니라 베드로에 게도 같은 이상을 세 번이나 주셨으며, 그 것을 통해 백부장과 그의 가족이 복음 기 별을 받아들이고 성령을 받도록 인도하셨 다. 고넬료의 이상과 마찬가지로(행 11:13, 14 참조) 베드로의 이상은 두 번 묘사되 고 설명되었다(행 10:28 참조). 총회에서 베드로, 바울, 바나바는 이방 인들의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놀라운 역 사에 대해 증언하였다. 그것들은 이상들 을 통해 하나님께서 이미 가르쳐 주셨던 내용을 확인시켜 주었다(행 15:8~12 참 조). 성령께서는 예언의 선물을 통해 교회 가 세계 선교로 확장해 나가는 데 있어서 인도자가 되셨다.

토론과 연구 우리가 가진 아주 짧은 이야기들을 통 해 판단해 보건대, 총회 대표자들이 어떤 문제에 대해 하나님의 뜻을 보여 주는 성 경적인 근거를 가지고 동의하는 데는 다 소 시간이 걸린 것이 분명하다(이것은 오 순절에 앞서 12번째 사도를 선택했던 과 정과 유사하다(행 1:15~26 참조).). 양측 은 많은 토론을 거친 후, 사도들이 묘사 한 것이 예언의 성취임을 인정하였고 아 모스 9장 11, 12절을 인용하면서(행 15:16, 17 참조) 야고보는 하나님께서 참으로 이 방인 가운데서 유대인 신자들과 연합할 사람들을 일으켰다고 확신하였다. 유대인 신자들과 조화와 친교를 이룬다 는 명목으로 이방인 신자들에게 기본적인 네 가지 요구 외에 그 어떠한 유대법도 지 키도록 요구해서는 안 된다는 결론을 내 린 후에 야고보는 “총회가 내린 결론”3을 간결하게 선포하였다. 이 네 가지 요구 조 건은 모세 당시에 이스라엘에 살기를 바 라는 외국인들에게 요구되었던 최소한의 표준을 언급하였고 심지어 진술 순서도 동일하다(행 15:20; 레 18~20장 참조). 예 루살렘 회의에서 내린 결정은 일시적인 필

요에 근거한 그저 임의적이고 독단적인 해 결책이 아니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보여 주신 거룩한 뜻에 비추어 기도하면서 주 의 깊게 말씀을 연구한 결과였다.

성공적인 회의 진행 안디옥과 예루살렘 양쪽에서 활발한 토론이 있었으며 모든 사람이 논쟁점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낼 수 있었고 솔직하 게 그 차이를 인정할 수 있었음을 우리는 분명히 알 수 있다. 안디옥에서의 불일치 로 인해 지나친 논란이 일어나자 견해가 다양한 모든 사람이 다른 교회 대표자들 이 함께 모이는 예루살렘 총회로 그 사안 을 가져가는 데 동의하였다. 그동안에는 논쟁을 잠시 멈추고 인내하며 총회의 결 정을 기다렸다. 그리고 “전국 방방곡곡에 있는 다른 교회들은 이 결정을 받아들여 야 하였다.”4 확신을 가지고 바로 행동으 로 옮길 수 있었음에도 더 큰 모임의 지혜 로운 결정을 기다리는 일은 분명히 쉽지 않았다. 예루살렘에서 또 한 번의 활발한 토론 이 있은 후에 베드로가 이상을 통한 주님 의 인도하심을 상술할 때 성령의 인도하 심은 분명해졌고 (유대인뿐 아니라) 이방 인도 성령의 선물을 받았다는 증거가 주 어졌다. 성경의 진리가 이런 경험을 확증 하였고 레위기에서 이방인을 위해 상술된 항목들만을 이방인 회심자들에게 요구하 자는 의견의 일치가 나타났다.

(BRCs : Biblical Research Committees)를 구성하였다. 이 연구 위원들은 가 능한 한 많은 공통 기반을 찾을 것이며, 의견의 차이가 발생할 때는 같은 연구 위 원 내에서 다양한 그룹이 별도의 보고서 를 작성할 것이다. 또한 2013년 11월, 각 지회의 연례 회의는 각 지회 성경 연구 위 원회가 준비한 연구와 보고서를 살핀 다 음, 그 결론을 안수 신학 연구 위원회가 살펴보도록 대총회 성경연구소장에게 제 출할 것이다. 대총회 행정 위원회는 각 지 회를 적절히 대표할 수 있는 위원들을 포 괄하는 확대 연구 위원회를 구성하게 될 것이다. 이 확대 연구 위원회는 각 지회 성경 연 구 위원회가 제출한 자료들을 주의 깊게 검토하여 2014년 6월까지 통합 보고서를 준비할 것이다. 그 보고서를 대총회 임원 들과 대총회 행정 위원회가 검토할 것이 다. 그런 다음 2014년 10월, 5년마다 열리 는 대총회 회기 동안 최고의 심의권을 가 진 대총회 연례 행정 위원회에서 그 보고 서를 모두가 공유할 것이다. 범위와 심도 에서 세계 교회의 모든 면을 대표하는 확 대 연구 위원회가 그 보고서를 살핀 다음 취해야 할 더 나은 조치를 결정하게 될 것 이다. 이처럼 주의 깊고 인내를 요하는 전 반적인 과정에서 연구와 개방적인 토론이 권장되고 세계 도처 교인들이 이 중요한 연구를 위해 기도할 것이다.

그리스도 안에서 함께하다 성경의 예를 좇아서 오늘날의 교회에서도 어렵고 도전적인 문제에 직면할 때 그 문제의 해결책을 찾 기 위해 성경의 예를 따라 함께 일하는 것은 중요하다. 2010년 애틀랜타 대총회 에서 대표자 중의 한 명인 미국의 한 합회 장이 “재림교회가 행하는 안수에 대한 재 고를 요청하였다.”5 이 요청을 진지하게 수 용한 교회 행정 기관은 복음 사역을 하는 여성들의 안수가 적절한지를 포함하는 포 괄적이고 세계적인 연구를 위탁받았다. 그 과정은 현재 13개 지회에서 진행 중 이며 각 지회는 특별 성경 연구 위원회

재림 운동과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회가 시작된 이래 재림 성도들은 그리스 도와 그분의 말씀에 집중함으로 연합을 이루어 왔다. 우리가 성령의 인도하심을 통해 말씀에 순복할 때 우리는 다양성과 차이점을 지닌 그리스도의 몸으로 함께 살아가길 배운다. 심지어 가장 헌신적인 신자들 사이에서도 의견의 차이는 피할 수가 없다. 이런 이유로 제칠일안식일예수 재림교회는 언제나 5년마다 열리는 대총 회와 그 기간 중간에 열리는 대총회 행정 위원회를 통해 일해 왔다. 이 기간 동안 대표자들과 행정 위원들은 세계 교회가 October 2012  |  Adventist World  9


VIS T A

1

E. 랄슨, ‘Zeteo, Zetema’, <신약 성경 주석 사전> 2권, 102, 103쪽 2 ‘진리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진솔한 성찰’, 영문 <시조>, 1890년 5월 26일 3 사도행적, 195쪽 4 사도행적, 190쪽 5 ‘재림교회 행정 기관이 안수에 대한 포괄적인 연구를 위임하다’, 엘리자베스 레흐레이트너 http://www.adventistreview.org/article/3625/ archives/issue-2010-1526/adventist-churchadministration-commits-to-comprehensivestudy-of-ordination

글로우(GLOW) 이야기 글로우(GLOW) : 생명의 빛을 온 세상에 전하자! ‘글로우(GLOW : Giving Light to Our World) : 생명의 빛을 온 세상에 전하자!’ 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시작하여 지금은 세계의 여러 다른 지역에까지 뻗어 나가고 있는 선교 프로그램이다. 이것은 <글로우(GLOW)>라고 불리는 재림교회 소책자를 재림 신자들이 어디를 가든지 가지고 다니면서 기회가 있을 때마다 사람들에게 무료로 나누어 주는 것이다. 이 책자는 현재 29개 언어로 발행되고 있다. 다음은 유럽에서 <글로우>에 감동받은 이들의 이야기이다.

첫 번째 이야기 : 유럽의 <글로우> 팀장은 여러 교회에 배부되어 교인 들이 나누어 줄 상당수의 <글로우> 책자를 받았다. 14만 부의 책자는 무 게가 1.5톤에 이르고, 만만치 않은 분 류 작업도 해야 했다. <글로우> 팀장 은 친구 집 앞에서 상자들을 풀고 친구와 함께 분류 작업을 시작했다. 그러 자 지나가던 사람들이 그들을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쳐다보았다. 그중 몇 사람은 가던 길을 멈추고 책자에 관해 물어보기도 하고 또 받아 가기도 했 다. 한 사람은 책의 가격을 묻고는 러시아어와 독일어로 된 것 여러 개를 구 입했다. 후에 그는 책의 맨 뒷면에 적혀 있는 <글로우> 사무실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어 <각 시대의 대쟁투> 독일어판을 포함하여 더 많은 서적을 요청 했다. <글로우> 팀의 팀원이 그 책들을 그의 집으로 전달하러 갔을 때 그는 <글로우> 책자가 너무나 흥미로워서 더 많은 것을 자신의 친구들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두 번째 이야기 : 유럽의 한 청년 대회에서 스벤이라는 대학생은 <글로우> 부스에 들러 몇 개의 책자를 가지고 갔다. 그날 오후, 그는 음악에 심취해 있는 학교 친구를 찾아갔다. 그는 대회장에서 가져온 음반을 함께 들으면서 챙겨 온 책자를 몇 개 꺼냈다. 그러다 자연스럽게 하나님에 관해 이야기하게 되었다. 그 후 스벤은 <글로우> 지도자들에게 편지를 보내 성령이 친구들의 마음에 역사하게 해 달라며 기도 요청을 했다. 스벤의 이메일을 받고 나서 거의 즉시 <글로우> 팀은 스벤의 친구로부터 성경 공부를 하고 싶다는 이메 일을 받았다.

테드 N. C. 윌슨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의 대총회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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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들은 미국 중앙캘리포니아합회 <글로우>의 국장 넬슨 어니스트가 정리하였다. <글로우>에 관해 더 많은 정보를 원한다면 www.sdaglow.org 를 방문해 보라.

G L O W

기본교리로 인정하는 내용을 확립하고, 세 천사의 기별을 전하는 선교 사업을 조 직하고, 교인들을 그리스도와의 관계 속 에서 영적으로 양육하는 일을 한다. 교회 내에 어려운 사안들이 있었으나 교회의 연합을 위한 성령의 역사는 대총 회와 다른 모임에서 수차례 나타났다. 견 해의 차이가 진솔하게 표현되는 동안에라 도 우리는 성경에 근거한 교리와 품행을 지닌 세계적인 교회 조직과 함께 협력하 여 일하겠다고 다짐한다. 우리가 겸손한 마음으로 함께하고, 믿 음을 공유하며 기도하면서 말씀을 연구 하고 성령의 인도하심에 마음을 열 때, 과 거에 그러하셨던 것처럼 오늘도 주님께서 는 지속해서 그분의 교회를 인도하시리라 믿는다. ▒

o f

W O R L D

co u rte s y

월드  전망


월드  건강

파킨슨병

W O R L D

H E A LT H

완치의 희망이 있는가? 앨런 R. 핸디사이즈, 피터 N. 랜들리스

남편이 최근에 파킨슨병 진단을 받았습니다. 미래가 어떻게 될지 몰라 걱정입니다. 남편이 더 많은 고통을 받게 될까 두렵습니다. 파킨슨병에 대해 알려 주세요.

지 증상을 다소 완화시켜 줄 뿐입니다. 현재 줄기세포 치료법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줄기세포 치료에는 알

려지지 않은 수많은 가능성이 있으며, 파 킨슨병에 걸린 동물 실험에서 줄기세포로 병이 호전되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자가 면역 기전이 파킨슨병에 작용한다는 이론 과 맞아떨어집니다. 아직 파킨슨병의 완 치 방법은 없지만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실제로 어떤 돌파구가 열릴지 모 릅니다. 믿음을 가지고 마음을 강하게 하 십시오. 우리의 희망은 이 세상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믿는 예수님이 더 이상 의 질병이 없는 하늘의 고향으로 우리를 데려가기 위해 다시 오겠다고 약속하셨습 니다. ▒

킨슨병에 대해 완전히 밝혀지지 않아서 아직 많은 연구 중에 있 습니다. 파킨슨병의 주요한 특 징은 쉴 때 나타나는 떨림, 활동의 둔화, 근육 경직, 자세를 통제하는 반사 기능의 약화를 들 수 있습니다. 통증이 수반되기 도 하지만 일반적인 특징은 아닙니다. 그러나 대부분 이 질병은 아주 천천히 진행되므로 완전히 발현할 때까지는 여러 해가 걸립니다. 그래서 ‘추측’으로 인해 너 무 걱정하지 말고 남편과 현재 생활을 즐 기는 데 신경 쓰기를 권합니다. 독자분과 남편분에게 파킨슨병에 대해 더 알려 드 리고 희망을 주기 위해 좀 더 말해 보겠 습니다. 파킨슨병이 진행되면서 근육 조절에 영 향을 미치므로 경련 및 보행 장애 외에도 다른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말할 때 자주 주저하거나 말하는 속도가 아주 느 려지고 음식물을 삼키기가 더욱 어려워 질 수 있습니다. 때로는 파킨슨병 환자가 입과 혀를 사용해 물이나 음식물을 삼키 는 데 어려움을 겪고 침을 조금 흘릴 수 도 있습니다. 증세가 심할 경우에는 발을 질질 끌게 되고 보폭이 적어지며 ‘일단 멈 춤’ 상태가 되면 보행을 계속할 수가 없습 니다. 얼굴 표정은 더욱 없어지고 예전처 럼 감정을 즉각적으로 나타낼 수 없게 됩 니다. 파킨슨병은 다른 신경 질환과 혼동 될 수 있어서 신경과 전문의와의 상담을

강력히 권고합니다. 파킨슨병의 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모든 원인이 밝혀진 것은 아닙니다. 파킨슨병은 가족 력과 인과 관계가 있으며 유전적 표지자 가 발견되었습니다. 알파 시뉴클린과 유 비퀴틴이라고 불리는 물질이 중간뇌 ‘흑색 질’의 뇌세포에 응집되는 현상이 파킨슨 병 환자에게서 나타납니다. 이러한 세포 내 물질들이 ‘루이체’라고 불리는 침착물 에 모입니다. 바로 손상된 세포 물질의 응 집으로 인해 뇌세포의 죽음이 야기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뇌의 이 부분에 있는 뇌세포가 가장 중 요한 운동 기능을 담당합니다. 또한 이곳 에서 세포 간의 상호 작용을 조절하는 화 학 물질을 만들어 내는 데 그 화학 물질 중 하나가 도파민입니다. 파킨슨병을 일으키는 원인은 아직 발견 되지 않았지만 동물 실험에서 살충제와 같은 일부 독소가 루이체의 응집이 없을 때에도 비슷한 증상을 야기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어떤 경우 일부 소염제가 파킨슨병을 다소 호전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모 든 소염제가 다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며 ‘COX 억제제’라는 특별한 약제가 필요한 것으로 보입니다. ‘레보도파’라고 불리는 약제로 치료하면 파킨슨병에 도움이 됩니 다. 또한 근육 경직, 떨림 같은 증상에 쓰 이는 약제가 수없이 많지만 이것들은 단

앨런 R. 핸디사이즈 산부인과 전문의이자 대총회 보건전도부장이다.

피터 N. 랜들리스 심장핵의학 전문의이자 대총회 보건전도부 부부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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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과 묵상

D E V O T I O NA L

토니 필립 오레소

화평케 하는 자 하나님께서 바라는 사람이 되자

식일 아침이었다. 나는 교회 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 아내와 딸, 아들은 안식일학교에 참석하기 위해 먼저 집을 나섰다. 작은 디지털 라디 오로부터 부드러운 악기 연주가 방 안의 정적을 깨며 흘러나왔다. 막 옷을 갈아입 었을 때 벽에 걸린 새 액자 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이전에는 눈에 띄지 않았는데 전날 아내가 설치한 모양이었다. 그 액자에는 하얀 비둘기 두 마리가 부 리로 포도 덩굴을 물고 가까이서 서로 속 삭이고 있는 그림이 끼워져 있었다. 그림 아래에는 굵은 글씨체로 다음과 같이 쓰 여져 있었다. “평화로 이끄는 다른 방법은 없다. 오직 평화만이 그 방법이다.” 나는 벽에 걸린 액자와 거기에 담긴 메 시지(평화)에 감동받았다. 우리는 살면서 자주 ‘평화’라는 말을 언급한다. 정치, 연 인과 가족, 학교, 교회, 직장에서, 그 외에 도 많은 상황에서 이 단어를 사용한다. 성경은 신약 전서에서만 ‘평화’라는 단 어를 수십 번 말하고 있다. 매일의 삶에서 신자들은 전쟁과 폭력을 피하기 위해 가 능한 모든 인간적 노력을 다한다. 우리가 있는 자리에서 평안을 얻기 위해 노력할 때마다 우리는 성경에 기록된 의미 있는 12  Adventist World  |  October 2012

사람들(화평케 하는 자들)의 일부가 된 다. 주위를 둘러보면 평화는 세계가 절실 히 필요로 하는 기독교의 가장 중심이 되 는 특징 중 하나이다. 여기에 성경적 ‘평화 유지’에 관한 네 가 지 중요한 요소가 있다.

“화평을 찾아 따를지어다”(시 34:14) 다른 소중한 것들처럼 우리는 손쉽게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닌 평화를 찾아 나 서야 한다. 평화가 없다면 모든 종류의 분 쟁과 불확실성을 경험하게 되며 결국 자 유를 침해당한다. 평화를 찾아 따르기 위 해서 우리 그리스도인은 스스로 먼저 평 화로워야 한다. 이것은 우리 각자의 삶 속 에서 우리가 얼마나 참되고 신실하느냐 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건강 한 삶으로 이끄는 성경적 원칙과 부합되 지 않는 음식을 먹는가? 마음에 어떤 생 각들을 불어넣는가? 영적으로 성장하고 있는가? 다른 사람을 위해 조언하기 전에 우리 안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 는가? 이러한 질문들은 우리 자신 안에 평화를 일구는 기반이 된다. 우리 자신의 삶을 투영하는 거울을 오랫동안 그리고 착실히 들여다본 뒤 우리의 경우를 가까

운 이웃에게 적용하는 것이 더 바람직할 것이다.

“악인에게는 평강이 없다”(사 48:22) 우리가 사악하다면 가정이나 국가에서 행하는 모든 일에 평화를 만들어 낼 수 없다. 부도덕과 타락, 악한 것은 모든 폭 력의 근원이 된다. 충실함과 책임감이 부 족하고 서로에 대한 감정을 오해함으로써 가정의 평화가 깨질 수 있다. 국가 차원에 서는 부패와 힘의 논리, 국고 횡령, 국부 의 불공평한 분배 등으로 분쟁이 생길 수 있다. 평화를 얻기 위해서는 어떻게 사악함의 그물에서 벗어나 평화를 경험할 수 있느 냐 하는 질문이 생긴다. 어디에 있든지 간 에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두운 세상 의 빛의 기둥으로 우뚝 서야 한다. ‘세상에 빛을 전하는 자’로서 우리는 사 악함과 맞서 싸우라는 부름을 받았다. 다음의 내용을 생각해 보자.1 ▒ 이 세상의 관행들은 처음 하나님께 서 의도했던 것과는 사뭇 다르기 때문에 우리는 이곳에서 외국인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의 생활 방식은 세상의 잣대로 는 낯설게 보여진다.


‘세상에 빛을 전하는 자’로서 우리는 사악함과 맞서 싸우라는 부름을 받았다. ▒ 저항하라. 우리가 주위 사람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다면 세속적 방해 나 영향들에 저항할 수 있어야 한다. ▒ 드러내라. 타인에게 다가가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그들에게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이다. 우리 는 비록 세속적 세상에 살고 있지만 그 세상에 물들지는 말아야 한다. ▒ 소신을 가지라. 성경에 기록된 원칙 대로 사는 것이 어리석어 보일 수 있다. 죄로 가득한 세상 때문에 속임수와 질투, 권력 투쟁이 하나님의 말씀을 알지 못하 는 사람들을 잘못된 판단을 하도록 이끌 수 있다. ▒ 선한 행동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우리의 선한 행동이 우리 자신을 드러내기 위함이 아니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한 도구가 되어야 한다.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마 5:9) 산상보훈을 통해 수많은 군중을 가르 치면서 그리스도께서는 화평케 하는 자 들을 특별한 그룹으로 분류하셨다. 예수 께서는 화평케 하는 자는 하나님의 ‘자녀’ 라는 칭호를 얻을 자격이 있다고 말씀하

셨다. 세계의 많은 주요 인사가 평화를 옹호 해 왔다. 넬슨 만델라, 마하트마 간디, 테 레사 수녀 등 많은 이가 정치적, 사회적 평화를 이끌어 내는 일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했다. 그들은 모두 이 땅의 평화를 위 해 이런저런 방식으로 고군분투했다. 하지만 “사람은 평화를 만들어 낼 수 없다. 인간이 개인이나 사회를 깨끗하게 하고 고상하게 하려고 계획하나 평화를 이루어 내지 못하는 것은 이런 계획이 심 령을 울리지 못하기 때문이다. 참된 평화 를 창조하고 영속시킬 수 있는 유일한 능 력은 그리스도의 은혜이다. 이 은혜가 마 음에 심겨지면 그것은 분쟁과 불화를 일 으키는 악한 정욕을 내쫓을 것이다.”2 쉽지만은 않겠지만 그리스도인으로서 평화이신 (그리고 평화를 가져다주시는) 하나님을 우리의 마음과 삶 속에 받아들 여야 우리도 평화를 필요로 하는 세상에 서 화평케 하는 자가 될 수 있다.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요 14:27) 우리가 화평케 하는 자가 되기 위해서 는 그리스도가 우리 삶의 한가운데 있어

야 한다. 평화에 대한 도전은 어디에나 존 재한다. 가족이 해체되고 나라 안에서는 부패가 일상이 되고 때때로 교회에서조 차 분쟁이 일어난다. 개인으로서 또 지역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우리는 그리스도가 우리가 그렇게 간절히 원하는 평화의 유 일한 근원임을 깨달아야 한다. 평화에 대한 조언과 충고를 구할 때 이 말들을 주목하라. “하나님의 의지는 가려 져 있지 않다. 주술적인 지식이나 모호한 경험은 필요치 않다. 우리는 우리 자신의 문제와 그것을 우리 스스로 해석하려는 시도를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 여야 한다.”3 ▒ 1

나는 에이미 프린들에게 빚을 졌다, ‘폭풍 속에서의 강인함’, <리드 매거진> 2009년 1~3월 호, 83쪽 2 엘렌 G. 화잇, <시대의 소망>(아이다호 보이즈 : 퍼시픽 프레스 출판협회, 1940), 305쪽 3 에크하르트 뮬러, ‘그리스도인 삶의 기초’, <리드 매거진> 2009년 1~3월 호, 56쪽

토니 필립 오레소 케냐 나이로비에서 활동하고 있는 프리랜서 작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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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위하여, 사람에 의하여

샨탈 J. 클링바일, 제럴드 A. 클링바일

의료 복음 전도의 비전

설립 배경을 듣다 : 샨탈 클링바일이 비리아토와 마리안 페레이라 부부를 인터뷰하고 있다.

14  Adventist World  |   October 2012


커버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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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다짜고짜 전화해서는 ‘이러저러한 문제가 있는데 도와주세요.’라고 하면 우 리는 ‘지금 아직 건물을 짓지도 않았어요.’라고 대답합니다. 하지만 그들은 상관하지 않고 물어보지요. ‘제가 머물 수 있는 방이 없나요? 그곳에 꼭 가야 합니다. 도움이 필요해요.’ 라고요.” 마리안이 빙그레 웃으며 과거 일을 회상했다.

선교지를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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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아토와 마리안 페레이라 부부는 개 척 선교사로 아프리카 나미비아 힘바족 에게 봉사하며 전형적인 선교지에서의 삶 을 살아왔다. 이 두 사람은 남아프리카 케 이프타운 대학에서 만났고 그곳에서 의대 를 졸업했다. 대학을 갓 졸업한 후 복음이 전해지지 않은 지역, 가난한 사람들을 돕 고 싶은 열정에 인구 밀도가 매우 낮은 외 딴 지역인 나미비아로 가서 문명의 혜택으 로부터 소외된 부족에게 봉사하며 살기로 결심했다. 몇 년 후, 비리아토는 영국 케임 브리지에서 특별 연구원으로 일하기도 하 였다. 1998년, 이들은 비리아토의 가족이 살 고 있는 포르투갈에 가서 가족을 만난 후, 포르투갈연합회장인 마리오 브리토(현 유 로아프리카 지회장)를 만나 포르투갈에서 의 선교 활동을 진전시키고 생활습관병 을 치유하기 위한 건강 센터를 만들어 포 르투갈 사람들 마음의 문을 열라는 조언 을 듣게 된다. (도시에서의) 극심한 세속주 의와 (가톨릭교회가 지배하는 인구 밀도 가 낮은 시골 지역에서) 개신교회의 견제 로 인해 포르투갈에서는 교회 성장을 위 한 종래의 방식으로는 복음 전도가 힘든 상황이었다. 엘렌 화잇 여사는 의료 선교 사역이 사 람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쐐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하였다. 의료 선교 사역은 아 프리카에서 엄청난 도구가 되었지만 포스 트모던 사상이 편만한 포르투갈에서도 과 연 효과가 있을까? 다른 서구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포르투 갈 국민들은 스트레스, 심장병, 비만, 당 뇨, 우울증으로 고통 받고 있다. 통상적인 의약품으로 증상을 치료한다지만 약으로

생활 방식까지 바꿀 수 있는 것은 아니다. 2002년 초에 비리아토와 마리안은 포르 투갈을 선교지로 삼기로 결심했다. 그러나 연합회에는 생활습관병을 치유하기 위한 건강요양원을 시작하는 데 필요한 자금이 없었다. 그래서 페레이라 가족은 믿음으로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기로 하였다. 일반적 통념으로는 설립자가 충분한 자 금을 모으고, 좋은 위치에 있는 땅을 확보 하고, 적절한 시설을 짓고, 성실한 전문가 와 직원을 고용하고, 개관일을 정하고, 공 식적인 개관식 후 환자를 위해 기도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환자 중에서 성 경 공부와 침례를 받는 사람들이 나오고, 아마 ‘교회 개척’도 따를 것이다. 이것은 하 나님의 개입이 없이도 가능하다고 생각할 만한 일이었다.

당신의 손에 무엇을 가지고 있나? 건강요양원을 세울 돈이 없었다. 하지만 봉사할 수 있는 다른 기회가 있었다. 하나 님께서 더욱 큰 영향을 미치시는 데에는 고작 며칠밖에 걸리지 않았다. 그들이 포 르투갈에 도착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연합 회 사무실을 통해 새로운 사업을 시작해 달라는 요청이 들어왔다. (포르투갈령인) 아조레스 군도에 있는 교회에서 건강 박람 회를 후원할 계획이 있었다. 이 교회의 다 니엘 고메즈 바스토스 목사가 이 박람회 를 위한 의료 지원을 요청했다. 당연히 페 레이라는 아조레스 군도로 가서 재림교회 가 포르투갈에서 조직한 최초의 건강 박 람회를 도왔다. 박람회는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다. 이틀 만에 650명이 부스를 방문 해서 지속적인 관계를 쌓아 갔다. 그들이 포르투갈에 온 지 6개월 후, 비 리아토와 마리안은 리스본에서 병원을 개 October 2012  |  Adventist World  15


커버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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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였다. 그러나 건강 박람회에 대한 관 심이 없어진 것은 아니었다. 교회 지도부 는 이 새로운 복음 전도 접근법에 매우 고무되어 2003년 포르투갈 본토에서 열 리는 건강 박람회에 참여하도록 4번 더 자금을 대며 후원하였다. 이 행사로 인 해 5천여 명이 의료적인 혜택을 받게 되었 고 많은 사람이 재림교회의 친구가 되었 다. 2004년에는 19번에 걸쳐 건강 박람회 가 열렸다. 1년 후에는 총 21회에 걸쳐 건 강 박람회에 참여하였다. 통계치에 따르 면 2002년에서 2012년 동안 11만여 명이 건강 박람회를 통해 재림교회와 연결되었 으며 재림교인 자원봉사자 5천여 명이 훈 련을 받고 봉사 활동에 적극 참여했다. 그러나 여전히 건강요양원을 짓지 못하 고 있었다. 2003년 비영리 포르투갈 예방 의학협회(포르투갈어로 APMP)가 창립되 었다. 창립 멤버로 마리오 브리토 목사(연 합회장)와 다니엘 고메즈 바스토스 목사, 비리아토와 마리안 페레이라 박사 등이 참여하였다. 이를 통해 공식적인 교회의 후원과 평신도가 지원하는 봉사가 힘을 합쳐 선교 사업을 수행할 수 있다는 청사 진이 제시되었다. 건강 봉사 지원과 조직 적인 교회 사역 간의 이렇게 긴밀한 연결 고리는 여전히 건강요양원의 좋은 본보기 이다. 사실 비리아토는 ‘비타살루스(‘생명’ 과 ‘건강’을 뜻하는 라틴어)’의 주요 멤버일 뿐 아니라 2006년부터 유로아프리카지회 의 보건절제부장을 맡고 있다. “이것이 대 총회장 테드 윌슨 목사가 말한 ‘협력하는 봉사’라고 부르는 것의 한 예라고 생각합 니다. 자립할 의도는 없습니다. 그저 교회 에 봉사하기 위한 것입니다. 우리의 꿈은 교회 조직이 평신도 및 평신도 기구와 함 께 연합하여 예수님을 위해 봉사하는 모 습을 보는 것입니다.”라고 비리아토가 ‘비 타살루스’ 와 교회 조직 사이에 관한 질문 을 받고 대답하였다. 2003년 설립된 APMP는 적절한 부지 16  Adventist World  |  October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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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어리지 않음 : 어린이 봉사자들도 내벽을 칠하는 일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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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봉사자의 손길 : 직원 들과 봉사자들이 함께 포 즈를 취했다(2012년 5월).

꽃을 심음 : 릴리 레예스와 샨탈 클링바일이 척박한 땅 에 함께 꽃을 심으며 정원 을 가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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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찾기 시작했다. 큰 마을이나 도시에서 그다지 멀리 떨어지지 않고 농사를 지을 수 있을 정도로 큰 땅이어야 했다. 리스본 에서 두 시간가량 떨어진 페넬라라는 소 도시 근처에 위치한 산장 부지가 구입 가 능했다. 그 부지를 소유한 소도시 관계자 들은 그 땅에 관심이 있는 건강 전문가와 목회자를 선뜻 신뢰하지 못했다. 그 부지 에는 예전에 개인 소유지였던 시절에 세 워진 노후한 건물들이 있었다. 비리아토 와 마리안, 다니엘은 그 부지를 매입하거 사랑의 손길 : 킴 브슬과 학생 두 명이 모로코에서 열린 건강 박람회에서 마사지 봉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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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 좋은 방 : 클라리스 페레이라 양이 비타살루스 의 한 방에서 전경을 즐기 고 있다.

나 임대하기 위해서는 APMP가 지역 사 회의 신뢰를 먼저 얻어야 함을 알았다. 협 상 끝에 2007년 APMP가 향후 100년간 그 땅을 사용할 권한을 얻었다. 2003년에 서 2009년까지 비리아토와 그 팀은 페넬 라에서 수많은 건강 박람회를 개최하여 지역 사회에서 이 사 업을 서서히 받아들이도록 했 다. 사람들은 그들의 건강상 필 요한 것이 충족되자 ‘산 위의 사람들’을 이해할 수 있었다. 신 뢰가 자라기 시작했다. 하나님께서 그 부지를 어떻 게 구입하게 하셨는지를 이야 기하는 비리아토와 마리안의 눈이 반짝거렸다. 그 부지를 손에 넣기 2년 전, 미국에 있는 기부자들이 5만 5천 달러(약 6천 2백만 원)를 AMPM 은행 계좌로 송금했다. 왜 하필이 면 정확하게 5만 5천 달러인지는 하나님 만이 아실 뿐 아무도 알지 못했다. 그 당 시 5만 5천 달러는 5만 유로와 같았다. 이 는 소도시 의회가 일시불로 요구했던 금 액과 딱 맞아떨어졌다. 비리아토가 이 수 치를 들었을 때, 더 이상 협상을 하지 않 았다. 하나님께서 그 부지의 정확한 구입 액을 주셨는데 누가 하나님과 ‘협상’하기 를 원하겠는가?

꽃을 심다 2009년에 건강요양원 부지에서 사역 이 시작되었다. 하지만 은행에는 돈이 없 었다. 돈 대신 하나님에게는 사람이 필요 했고, 사람은 비타살루스의 가장 소중한 재원이 되었다. 전 세계에서 자원봉사자 들이 속속들이 모였다. 적절한 시기에 재 정이 지원되었다. 교회와 개인들, 다른 봉 사회에서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이 일 에 협력하였다. 그동안 일단의 핵심 구성 원들이 이곳에 모여들고 상주하기 시작했 다. 처음에는 이동식 주택에서 살았고 그 다음에는 공사가 끝난 방이나 점점 완공 되어 가는 집에서 살게 되었다. 포르투갈 연합회에서 다니엘 고메즈 바스토스 목사 를 이 사업의 담당 목사이자 인근에 있는 한 교회의 담임 목사로 파송하였다. 작은 교회 개척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이다. 그 지역 대부분의 장소와 마찬가지로, 사람들이 애착을 갖고 있는 ‘그 사업’의 부 지는 대체로 딱딱하고 돌투성이였다. 하 지만 딱딱한 땅이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은사를 활용할 수 있는 기회, 아직 이용 하지 않은 기회를 제공해 주었다. 릴리 레 예스를 예로 들어 보자. 퇴직한 간호사인 릴리는 미국 로마린다 근교에 살고 있었 다. 3ABN에서 방송된 인터뷰를 통해 이 사업을 알게 되었고 여름마다 그곳에 가 서 건물 부지를 눈길을 사로잡는 정원으 로 탈바꿈시켜 놓았다. 비타살루스에서 는 사람이 가장 중요한 자산이다. 이곳은 사람들을 위한 곳이며, 누구나 봉사할 수 있는 일이 있다. 필리핀에서 온 블레시 크 루즈는 사업 초창기부터 함께해 왔다. 요 리사로서의 재능을 이용하여 다양하고 수많은 직원, 환자, 자원봉사자, 매년 6개 월 동안 건강과 봉사를 통합하는 법을 배 우는 학생들에게 음식을 제공한다. 킴과 조이스 브슬을 멘토로 하여 학생들은 열 정을 다해 근처 마을에서 건강요양원에 데리고 올 친구들을 사귄다. (국내적, 국 October 2012  |  Adventist World  17


제적으로) 건강 박람회에 관여하지 않거 나 근처 마을에 있는 헬스클럽에 참여하 지 않는 사람들에게 활력을 주기 위해 애 쓰고 있다. 소피아 두아르테 로페즈의 말 마따나 수많은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나 다 발 벗고 나선다. “이곳은 제 인생에서 아주 많은 부분을 차지해 버렸 습니다. 이 사업으로 참 많은 도움을 받 았습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받은 것을 되돌려 주고 싶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계속해서 여기를 다시 찾는 반면, 또 다른 사람들은 이 사업을 통해 평생에 걸쳐 헌신하기로 다짐한다. 문화적 배경이 아주 다른 제트로와 도브 로밀라는 비타살루스에서 자신들의 목표 가 같다는 것을 알았다. 그들은 건강요양 원 부지의 소나무 아래에서 결혼한 최초 의 부부가 되었다. 이 모든 활동이 이루어지는 사이, 방문 객들은 건강요양원이 정말 언제 문을 여 는지 궁금해했다. “어쩌면 이미 문을 열었 는데 그것을 우리가 미처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요. 건물이 이 사업의 중심 이 아니기 때문이지요. 사람이 중심입니 다.”라고 비리아토가 말했다. 환자들은 두 개의 상담실과 에두아르도 구베이라 박사 가 봉사하고 있는 치과를 향해 간다. 때 로 잠시 들러서 건물 공사가 어디까지 진 행되었는지 살펴보든지, 갓 구운 빵을 사 는 사람도 있다. 사업 코디네이터로 최근에 합류한 지셀 라 핀헤이로는 이 사업의 큰 그림을 본다. 그는 하나님께서 필요한 자금을 대시기 위 해 행하시는 수많은 기적을 가까이에서 목 격하고 있다. “경비가 얼마나 들어가는지, 건물을 짓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직원 들 월급으로 얼마나 주어야 하는지는 알고 있지만 예산은 얼마인지 모릅니다. 이로써 우리 믿음이 더욱 강해집니다. 제 믿음이 자랍니다. 정말 그렇습니다.” 이 사업이 다 른 곳에서도 효과가 있을지를 묻자. 지셀 라가 대답했다. “왜 효과가 없겠어요?” 18  Adventist World  |  October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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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체조 : 뉴스타트 건강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건강한 삶을 위해 아침 체조를 하고 있다.

단순한 우정을 쌓아 감 : 미국 로마린 다에서 봉사자로 참여한 릴리 레예스와 비타살루스에 환자로 입소한 카타리나 보르가가 함 께 미소를 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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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 스토리

카타리나 보르가는 비타살루스 사업 초창기에 환자로서 공사가 한 창 진행 중일 때 이곳을 찾았었다. 샨탈 클링바일이 비재림교인인 카타리나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샨탈 : 이 사업을 어떻게 알게 되었나요?

카타리나 : 제 친구의 남편이 리스본에서 개업의로 일하고 있는데 그가 소개해 주었습니다. 저는 심각한 우울증 때문에 희망이 없는 상태였어요. 친구가 이 사업에 대한 이야기를 해 주면서 “그곳에서 는 나아질 거야. 그곳 의사와 꼭 상담을 해 봐.”라고 말했어요. 그 래서 이 말을 실천에 옮겨 의사와 상담했습니다. 그 의사분이 매 우 진정성 있게 대해 주었어요. 절망 속에 있는 나를 도와주고 싶


도피성 성경 시대에는 큰 실수를 저지른 사람 이 도망갈 수 있는 도피성이라는 곳이 있 었는데 그곳에서는 안전하게 지낼 수 있 었다. 다니엘 목사는 이 사업에 참여하면 서 성경 공부나 침례를 받겠다고 하는 사 람들이 치유받는 모습을 보아 왔다. 성경 을 형상화하며 이 사업과 그 미래를 설명 해 준다. “오늘날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기 적을 행하고 계십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능력 이상을 해내고 있으며 이곳에서 일 어나고 있는 일은 크나큰 기적입니다. 저 는 기적을 갈구하고 있습니다. 이곳이 더 욱 많은 기적이 행해지는 도피성이 되리 라고 온 마음을 다해 믿고 있습니다. 너 무나 많은 사람이 피난처를 찾고 있는 것

을 보면 가슴이 많이 아픕니다. 그들은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고 있습니다. 이 곳은 사람들이 올 수 있는 도피성입니다. 이 나라 다른 어디든 더 많은 건강요양원 이 세워지기를 바랍니다. 우리 구성원들 은 이런 곳을 많이 필요로 하고 있고 이 러한 기적이 많이 일어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매년 5월이면 이곳에서 멀지 않은 곳 에 있는 북쪽에서 남쪽으로 향하는 도로 를 수천 명이 기적을 바라며 걷습니다. 하지만 잘못된 방향으로 가지요. 그들은 파티마로 갑니다. 그들이 찾는 기적은 바로 이 산에 있음을 알아야 합 니다. 수천 명이 이곳에서 피난처를 발 견하고 그들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소

개해 주는 사람들을 만나게 되기를 바랍 니다.” ▒ 이 기적에 동참하고 싶거나 비타살루스에 대해 좀 더 알고 싶다면 비리아토 페레이라 박사에게 viriatoferreira@medicinapreventiva.pt로 연락하거 나 이 사업의 홈페이지 www.medicinapreventiva. pt를 방문하면 된다.

샨탈과제럴드 클링바일 미국 메릴랜드 실버스프링스에 거주하고 있으며 제럴드는 <애드 벤티스트 월드> 부편집장이고 샨탈은 작가이자 희망의 채널 생방송 TV 프로그램인 ‘스토리라인’의 진행자이다. 자녀로는 한나, 사라, 제미마라 는 세 딸을 두고 있다.

건물 부지가 아닌 곳 어 한다는 것을 진정으로 느꼈습니다. 다른 병원에도 다닌 적이 있 어요. 어느 병원에는 두 달을 다녔지만 내가 원하는 것은 약만이 아 니었는데 병원에서는 그저 약만 처방해 주었기 때문에 낫지 않았지 요. 하루 종일 할 일도 없이 병원 건물에 있었어요. 그런데 이곳에 와서 보니 다른 곳과 완전히 달랐습니다. 샨탈 : 이곳에 왔을 때 건축 부지만 있는 것을 보고 실망하지 않았 나요?

카타리나 : 실망하지 않았습니다. 여기를 병원으로 보지 않았기 때 문에 첫 번째로 좋았던 점이었어요. 밖에서 공기를 많이 들이키는 것만으로 기분이 좋았습니다. 여기 사람들을 보며 ‘왜 이렇게 모두 가 나에게 잘해 주지?’라는 의문을 품었었지요. 샨탈 : 다른 병원에서처럼 환자로만 있지 않았다는데 부엌이나 다른 곳에서 도와 달라는 부탁을 받나요?

카타리나 : 그래요. 여기 일을 돕고 있어요. 의사가 나에게 하고 싶 은 일은 뭐든지 다 하라고 했습니다. 침대에 누워 있고 싶으면 침대 에 누워 있고, 쉬고 싶으면 쉽니다. 무엇인가를 하는 것이 나에게 좋 아요. 내가 쓸모 있는 존재라는 걸 느낄 수 있거든요. 그래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든 도우려 해요. 내가 사람들을 도우면 그들이 나를 돕습니다. 팀의 일원으로 느껴져요. 사실 이곳 사람들은 가족 같아요. 마치 가족의 일원이 된 것 같습니다.

샨탈 : 이곳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강조하는 사람들이 운영하고 있 습니다. 이 사실이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끼치나요?

카타리나 : 어릴 때는 가톨릭 신자였습니다. 어머니가 돌아가시면서 신앙을 버렸고 십 대 시절에는 많은 문제를 안고 있었습니다. 이곳 에 왔을 때 종교적인 행사에 참가해야 한다는 의무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이곳의 일부이기 때문에 어떤 것인지 보려고 갔었어 요. 노래를 부르고 교제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바스토 스 목사님과 성경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재미있어요. 생소하지만 아 주 재미있어요. 샨탈 : 심각한 우울증이나 이와 비슷한 것과 싸우고 있는 사람에게 해 줄 조언이 있나요?

카타리나 : 해 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우리 같은 사람들은 빛도 사람도 없는 곳에 있고 싶어 합니다. 나는 계속 약물을 복용하고 있 지만 산책을 다니고 친구들과 이야기합니다. 살면서 사람들과 교제 하는 것은 아주 중요합니다. 때로는 어렵지만 해 볼 가치가 있어요. 매일 할 수는 없지만 하루에 한 번씩 노력해 보세요. 밖에 나가 상 쾌한 공기를 마시세요. 아주 중요합니다 그러면 기분이 좋아지고 혈 액 순환이 향상됩니다. 하나님을 믿는 것도 아주 중요합니다. 병과 싸워 이길 수 있다는 희망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과 이 야기하는 것을 통해서, 누군가 다른 사람과의 대화를 통해서 질병 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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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의 신의 발견

D IS C O V E R IN G

T H E

S P I R I T

O F

P R O P H E C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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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6년, 매사추세츠 주 뉴 베드포드 에서 조셉 베이츠를 만나기 전까지, 엘렌 화잇은 제칠일 안식일을 진지 하게 관심을 기울여야 할 주제로 결코 여 기지 않았다. 베이츠는 앞서 재림 신앙을 기꺼이 영접하고 이미 토요일을 주님의 안 식일로 받아들였으며 자신이 새로 발견한 확신을 열정적으로 지지하며 청중에게 그 것을 지키도록 촉구하였다. 그러나 청중 은 이 진리를 받아들이기를 주저하였다. 당시 엘렌 화잇은 안식일 계명을 다른 것 들보다 강조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여기지 않는다고 말하였다. 얼마 후, 그녀는 계시를 통해 하늘 성소 와 법궤를 보았으며, 법궤 안에 하나님의 법이 있는데 네 번째 계명이 영광의 빛을 두르고 있었다. 처음에 그것을 보고 놀란 그녀는 안식일의 의미와 중요성에 대해 깊 은 영적 이해를 갖게 되었다.

영광의

창조의 기념일 안식일에 관한 계시를 받은 엘렌 화잇 은 더 이상 토요일을 한 주간 중의 하루 로 보지 않았다. 그날은 하나님 자신이 세 우신 날로 창조 사역의 백미였다. 그녀는 “지구의 기초가 놓여진 그때에 안식일의 기초도 놓였다.”(엘렌 G. 화잇 자서전, 96) 고 이해했다. 제칠일과 창조 사이의 밀접 한 관계는 엘렌 화잇으로 하여금 안식일 을 하나님의 창조 능력의 기념물로 이해 하게 하였다. 창조의 기념일인 안식일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창조를 가리키는 표 징이 되었다. 그렇게 표징(안식일)과 그것 이 의미하는 것(창조)은 밀접하게 연결되 어 있고 분리될 수가 없다. 안식일은 하 늘에 기원을 둔 제도이며 영원이라는 속 성과 공적인 성격을 지닌다(선지자와 왕, 183 참조). 기념은 경축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안 식일은 하나님의 신실한 제자들에게 준수 20  Adventist World  |  October 2012

엘렌 화잇은 제칠일 안식일의 의미와

할 것을 요구하는 반면에, 사람들에게 하 나님 안에서 쉬고 기뻐하라는 초청이기도 한다. 안식일을 준수하는 것은 짐이 아니 다. 하나님께서는 일곱째 날에 쉬셨고(창 1:31; 2:2 참조), 천사들과 하나님의 아들 들이 기쁨으로 외쳤던 것처럼(욥 38:7 참 조), 창조 후에 새롭게 활력을 얻으셨다. 동일하게 행하는 것이 우리의 특권이다.

복된 날 안식일은 제칠일 자체에 있는 마술적인 특성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날을 복 주셨기 때문에 쉼이 가득하며 우리는 그날을 기념한다. “하나님께서 에덴에서

제칠일을 축복하심으로 당신의 창조 사 업의 기념물을 세우셨다”(부조와 선지자, 48). 그러나 이 축복들은 그날을 신실하 게 준수할 때만 실현될 수 있다. “안식일 준수 속에 큰 축복들이 펼쳐진다”(교회증 언 6권, 349).

주의 날 안식일은 “그리스도께 속한다”(시대의 소망, 288). 그리고 엘렌 화잇에게 안식일 에 대한 이러한 이해는 매우 중요했다. 그 리스도께서는 안식일을 제정하시고 그날 을 창조 사역의 기념일로 구별하셨다. 그 날은 그분을 창조주뿐 아니라 거룩하게


하시는 분으로 나타낸다(겔 20:12 참조). 엘렌 화잇은 그리스도를 에스겔 20장 12절에서 말씀하시는 분과 동일시하였다. “안식일은 우리를 거룩하게 하는 그리스 도의 능력의 표징이다. 그리고 안식일은 그리스도께서 거룩하게 하시는 모든 사람 에게 주어진다. 안식일은 그리스도의 성 결케 하시는 능력의 표징으로서 그리스도 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속한 이스라엘의 일원이 되는 모든 사람에게 주어진다”(시 대의 소망, 288).

버린 에덴의 평화를 마음에 떠오르게 하 고 그리스도를 통하여 회복된 평화를 언 급한다.

다양한 목적을 지닌 날 엘렌 화잇의 서적들은 안식일의 실제적 인 영적 가치를 말해 준다. 첫째, 안식일 은 구원의 역사에서 탁월한 교훈을 제공 하는 역할을 한다. 그날은 하나님을 생명 과 지식의 근원으로 가리키며 “인간이 창 조되던 당시의 영광을 회상케 하며, 하

크와베나 돈콜

중요성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였나?

안식일의 기독론적 의미는 안식일을 거 룩하게 하는 능력을 넘어선다. “이러므로 인자는 안식일에도 주인이니라”(막 2:28) 라는 본문을 주석하면서, 엘렌 화잇은 안 식일에는 많은 교훈과 위로가 충만하다고 말하였다. 하나님께서 인류의 유익을 위 해 제정한 모든 제도를 이해한 엘렌 화잇 은 “여호와께서 ‘안식일을 지켜 더럽히지 아니하’는 모든 사람에 대하여 ‘내가 그를 나의 성산으로 인도하여 기도하는 내 집 에서 그들을 기쁘게 할 것이’(사 56:6, 7) 라고 선언하셨다.”고 말하였다(시대의 소 망, 288). 안식일은 하나님의 창조와 구속 의 능력을 가리키기 때문에 그날은 잃어

나님께서 당신의 형상대로 우리를 재창 조하시고자 하시는 뜻을 나타낸다”(교육, 250). 안식일은 또한 십계명의 나머지 계명들 과 깊은 연관성을 가지며 교육적 가치를 지닌다. 안식일 계명은 유일하신 하나님 이 누구이신지 말해 주고 있다. 엘렌 화 잇은 안식일이 창조주 하나님과 다른 신 들을 구별한다고 가르친다. 참으로 그녀 는 “안식일이 항상 거룩하게 준수되었다 면 결코 단 한 명의 무신론자나 우상 숭 배자도 없었을 것이다.”(교회에 보내는 권 면, 270)라고 말했다. 게다가 안식일 계명에는 율법의 시여

자의 이름이 있으며 그분이 누구인지 말 하는 유일한 계명이기 때문에 그것은 율 법의 신빙성과 구속력의 증거로 하나님의 인을 포함한다. 안식일은 인류를 위해 제정되었고 인류 의 생명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것은 본 래 낙원에서 제정되어서 오늘날까지 지 속된 제도이다. 인류는 하나님의 작품들 을 명상하고 그분의 능력과 선함을 묵상 하기 위해 칠 일 중 하루(제칠일) 동안에 는 자기의 이익과 오락을 접어 둘 필요 가 있었고 오늘날도 여전히 그러하다. 하 나님께서는 인류에게 은혜를 베푸는 분 이시요, 친구시요, 구세주이시다. 안식일 은 그분의 선함과 영광을 명상할 비견할 수 없는 기회를 제공한다. 그렇지만 마지 막 시대를 향하는 엄숙한 징조가 있는 때 에, 이 계명을 신실히 지키는 일은 하나님 께 대한 충성을 알아보는 큰 시험이 될 것 이다. 안식일에 의해 “하나님을 섬기는 사 람들과 섬기지 아니하는 자들을 구별하 는 선이 그어질 것이다”(각 시대의 대쟁투, 605). 엘렌 화잇에게 안식일은 참으로 중 추적인 신앙 제도이다. 모든 각도에서 연 구된 안식일은 우리의 창조주 하나님에 대한 강력한 증거이자 기념물이다(교회증 언 7권, 139 참조). 안식일의 기원과 본질 그리고 목적을 살펴보면, 안식일은 하나 님을 사랑이 충만하고, 세상을 창조하시 고, 유지하시고, 인류를 구속하시는 분으 로, 영광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분으로 드러낸다. ▒

크와베나 돈콜 박사 대총회 성경연구소 부소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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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교리

FUN D AM E N T A L

B E L I E FS

기본교리 5

성령의

사역

프랭크 M. 하젤

그리스도인의 생애에 나타난 성령의 역동적인 역할

경에 등장하는 성령의 사역에는 쉽게 규정하기 힘든 무언가가 있 다. 예수님은 성령을 바람에 비 유하셨다(요 3:8 참조). 그리고 구약 성경 은 성령을 비슷한 언어로 묘사한다. 그분 은 ‘루아흐’, 즉 호흡, 바람, 영(창 1:2; 욥 26:13; 33:4 참조)이시다. 그분은 바람과 같다. 그분이 어디서 오고 어디로 가는지 아무도 모른다. 그분은 보이지 않지만 실 재한다. 모든 이가 그를 알고 경험한다. 우리가 호흡하는 숨결처럼 성령은 우리의 영적인 삶에 꼭 필요하다. 그분 없이 우리 는 영적으로 존재할 수 없다. 그런데 성령 은 성경에서 뒷자리에 있는 듯하다.

수님의 영광을 드러내신다. 그분은 사람 들을 예수님의 구원의 지식으로 인도하 고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 아버지와 친밀 하게 하신다. 그분께서는 하나님께서 계 시하신 영감의 말씀에 순종하도록 인도하 신다. 자아 중심적이고 자기 발전을 내세 우는 죄 된 세상에서, 성령의 아름다움은 자기 과시가 아닌 거룩한 이타심에 있다. 그분께서는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통 해 아버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 가 르치신다(요 16:13~15 참조). 이런 이유로 인해 믿는 자들이 ‘성령인(Pneumians)’이 아니라 ‘그리스도인’이라고 불리는 것은 옳은 일이다.1

성령의 역할

성령의 필요성

성령께서 하나님 아버지나 예수 그리스 도보다 성경에서 눈에 덜 띄는 것은 놀라 운 일이 아니다. 이것은 그분의 중요한 과 업 중 하나가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을 크 게 하고 인간들이 예수님을 주목하도록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요 15:26 참조). 성 경에서 성령의 메시지는 결코 “나를 보라. 나를 경배하라. 나를 알게 하라.”가 아니 다. 그것보다 그분은 예수님을 높이고 예

성령이 없다면 우리는 성경을 믿음의 기초로 삼지 못할 것이다. 우리가 가진 하 나님에 대한 지식은 그분께 의존한다. 성 령은 다른 어떤 피조물보다 하나님을 더 잘 아신다. 심지어 하나님의 깊은 것을 통 달하신다(고전 2:10, 11 참조). 이런 이유 로 인해 하나님과 그분의 뜻을 신뢰할 만 하고 권위 있는 방식으로 알리는 데 성령 에 비견할 존재가 없다. 왜냐하면 그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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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진리의 성령”(요 14:17; 15:26)이시기 때문이다. 참으로 하나님의 계시와 영감 의 과정은 그분만의 독특한 사역이다(딤 후 3:16; 벧후 1:20, 21 참조). 그러나 그 분의 영감의 결과인 성경은 성령을 먼저 언급하기보다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아들 임을 강조한다(눅 24:25~27, 44, 45; 요 15:26; 16:14 참조).

성령의 영감 성령께서는 또한 우리 안에서 하나님의 기별이 가진 참된 값어치를 자각하게 하 시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자 하는 열망을 불타오르게 하신다. 하나님께서 주신 영감을 우리가 이해할 수 있게 하시 는 분이 바로 성령이시다(고전 2:12, 14, 15; 엡 1:17~19 참조). 그분은 결코 성경에 모순되지도, 성경을 대신하지도 않으신다. 성령께서는 하나님의 기록된 말씀의 저자 이실 뿐 아니라 말씀이신 분이 성육신하 시는 과정에 의미심장하게 참여하셨다(눅 1:35 참조).

성령의 인도하심 성경은 태초부터 성령께서 이 세상에서


활동하셨다고 말한다. 그분께서는 세상 창조에도 참여하셨다(창 1:2 참조). 그리 고 선지자를 통해 이상과 꿈을 주심으로 하나님의 백성을 인도하셨다(단 2:19; 7:1; 삼하 23:2 참조). 그분께서는 이스라엘을 인도하고 구하기 위해 각 사람과 왕들에 게 능력을 베푸셨다(삿 3:10; 6:34; 11:29 참조). 그분은 신약의 교회를 인도하셨고 (행 1:8; 2:38; 13:1~4, 9; 20:28 참조) 임 박한 재림을 준비시키기 위해 예수 그리 스도의 영원한 복음을 전파하는 교회의 사명을 도우신다.

나님의 자녀로 택함을 받았다는 확신을 주신다(롬 8:16 참조). 성령께서는 죄인들 을 예수께 인도하실 뿐 아니라 신자들이 죄의 능력을 깨뜨리고 그리스도의 피로 승리하는 생애를 살 수 있게 하신다(계 12:11 참조). 성령께서는 우리를 죄에서부 터 정결하게 하시고 성화케 하신다(고전 6:11 참조). 그분은 우리의 품성을 그분 의 거룩한 형상과 일치하게 하시고(고후 3:18 참조) 성령의 열매를 맺게 하신다(갈 5:22, 23 참조).

성령께서 교회를 연합시키심 성령께서 일깨우심 개인적인 면에서 성령께서는 우리 영적 생애의 주관자이시다(요 3:5, 6 참조). 우 리의 죄 되고 죽은 심령을 일깨우시며(엡 2:1; 겔 36:26, 27 참조) 미혹시키는 죄의 실제 모습을 보지 못하는 우리 눈을 여는 분이 바로 성령이시다(행 26:18; 고후 4:4 참조). 그분께서는 어긋난 양심을 일깨우 시고 하나님의 공의와 심판을 인식하게 하시고 회개로 인도하신다(요 16:8~11 참 조).

성령께서 품성 형성을 도우심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의 유일한 구주로 영접할 때 성령께서는 우리가 하

성령을 통해 우리는 효과적으로 그리 스도와 연합한다. 그분의 사역을 통해 각 개인은 특별한 믿음의 공동체인 교회 로 인도된다. 우리는 한 성령에 의해 침례 를 받아 그리스도의 몸에 참여한다(고전 12:13 참조). 침례는 성령께서도 아버지 하나님과 아들 하나님처럼 온전한 신성임 을 우리에게 가르쳐 준다. 침례는 하나님 의 한 이름, 즉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행해진다(마 28:19 참조). 하나 님의 교회는 성령의 전으로 불린다(고전 3:16, 17; 엡 2:19~22 참조). 예수 그리스 도를 믿는, 오직 믿음으로 구원을 경험하 는 교회 안에는 성령의 교제가 있다(고후 13:13; 빌 2:1, 2 참조). 성령께서는 하나님

성령 하나님 영원하신 성령 하나님은 창조, 성육신, 구속 사업에 있어서 성부와 성 자로 더불어 활동하셨다. 그분은 성경 기자들에게 영감을 주셨다. 그분은 그리스도의 생애에 능력을 충만케 하셨다. 그분은 인간들을 이끄시고 죄 를 깨닫게 하시며 이에 반응하는 사람들을 새롭게 하시고 하나님의 형상 으로 변화시키신다. 하나님의 자녀들과 항상 함께하시도록 성부와 성자에 의해 파송되신 그분은 영적 은사들을 교회에 부여하시며, 교회에 능력을 베풀어 주셔서 그리스도를 증거 하도록 하시고, 성경과 조화를 이루어 교 회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신다(창 1:1, 2; 눅 1:35; 4:18; 행 10: 38; 벧후 1:21; 고후 3:18; 엡 4:11, 12; 행 1:8; 요 14:16~18, 26; 15:26, 27; 16:7~13).

과 함께 믿음의 공동체를 ‘성령 안에 있는’ 하나님의 영적 집으로 지으신다(엡 2:22 참조). 그분께서는 믿는 자들의 ‘위로자 (Comforter)’ 또는 ‘상담자(Counselor)’2, 믿는 자들을 도우시는, 즉 ‘파라클레이토 스(parakletos)’를 번역한 말인 ‘곁에서 도 우시는 보혜사’가 되신다(요 14:16 참조). 그분께서는 스스로 선히 여기시는 대로 각 사람에게 특별한 영적 선물을 주심으 로 그리스도의 여러 지체를 적극적으로 돕고 온전케 하시며(고전 12:11 참조) 우리 의 마음이 사랑의 열매를 맺게 하신다(롬 5:5; 갈 5:22 참조).

성령께서 변화시키심 성령께서는 우리의 구원을 성취하기 위 해 아버지 하나님, 아들 하나님과 함께 조화를 이루며 일하신다. 이런 폭넓은 활 동을 고려하면 성령의 사역은 하나님의 탁월함(sublime)의 임재와 영향으로 묘 사될 수 있다. 영어 ‘sublime’은 아주 숭고 하고 탁월한 무언가를 표현한다. 그것은 본질적으로 고상하고 높은 위엄과 명예가 있는 무언가를 묘사한다. 그것은 열등한 것을 더욱 고상하고 가치 있는 것으로 변 화시킨다.3 성령의 사역은 참으로 탁월하 고 정말로 거룩하다. 그는 강제함 없이 역 사하시지만 아주 강력하시다. 성령께서는 우리 생애의 변화를 이끄시고 우리로 하 여금 예수 그리스도, 아버지 하나님과 즐 거운 교제를 갖도록 하시는 하나님의 가 장 탁월한 선물이시다. ▒ 1

그래햄 A. 콜, <생명을 주시는 분 : 성령론>(일리노 이 주 휘튼 : 크로스웨이 북스, 2007), 284쪽 2 영문 개정표준역(RSV), 1946, 1952, 1971년 3 http://www.merriam-webster.com/dictionary/ sublime(2011년 10월 31일에 접속함.)

프랭크 M. 하젤 박사 오스트리아 보겐호펜 신학대학원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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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림교인 유산

A D V E N T IS T

H E R I TA G E

이 연재의 1부에서는 유럽에 독자적으로 재림 교회 기별을 전한 마이클 벨리나 체코브스키를 소 개했다. 그는 스위스에서 그의 첫 회심자들의 신임 을 잃고 재정적 지원도 받지 못하였으나 재림교회 선교 봉사를 계속하기 위해 헝가리로 갔다.

2부

마이클 벨리나

헝가리로 가다

어지는 체코브스키의 삶은 불행했다. 그는 자신이 맞닥뜨린 문제를 피하기 위해 힘들어하는 가족을 떠나 헝가리로 갔다. 명확히 기록되어 있진 않지만 한동안 결혼 생활에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 그는 그의 아내가 아이들 로 하여금 자신에게서 등을 돌리게 하려고 했다고 믿었다. 1869 년 11월 30일 어느 편지에서 그는 한 친척에게 자신이 왜 아내를 떠났는지를 설명했다. “아내는 온유함이 부족하고 자기 주장이 너무도 강하여 나의 모든 노력과 일을 망쳤습니다. 나를 돕던 비 서 버틀러가 죽은 후, 나는 그녀를 영원히 떠나 혼자 살면서 불 쌍한 내 다섯 아이의 교육을 위해 열심히 일해야 한다고 생각했 습니다.” 하지만 어떤 식으로든 그가 한 일은 정당화될 수 없다. 체코브스키의 아내는 당시 몸이 좋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왜냐 하면 그가 떠나고 몇 달 뒤인 1870년 7월에 사망했기 때문이다. 그는 언제나 자신의 일을 가족보다 우선시했으며 그의 초점은 재림교회 교리를 가르치는 것을 향해 있었다. 그의 가족조차도 그의 그러한 태도를 지지하지 않았다. 가족을 떠나면서까지 가 족에게 고통을 준 사실은 용서받을 수 없는 일이었다. 미국에서부터 그와 함께한 비서 애니 버틀러는 1869년 이전 에 스위스에서 사망했기 때문에 헝가리에 함께 간 독일 여성 뷜 훼미나 서머가 그의 비서이자 통역사 역할을 했다. 후에 그는 그 녀와 결혼하고 두 명의 자녀를 두었다. 헝가리에서도 늘 그렇듯이 그는 모임 장소를 빌리고 집집을 방문하는 등 열정적으로 일했다. 그의 말처럼 부다페스트와 그 이웃 지역에 선교사의 모임(Missionary Stations)을 세울 때 주 님께서는 그에게 엄청난 축복을 주셨다. 10월에 그는 오늘날의 루마니아 지역으로 옮겨 갔다. 그는 루마니아의 페스트에 머물 며, 미국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벽돌 만드는 공장을 세워 돈을 벌려고 했다. 그가 시도한 다른 수익 사업들처럼 이번에도 실패로 돌아갔다. 한 루마니아인은 루마니아의 피테슈티에서 난 방 설비 사업을 통해 이윤을 창출할 수 있다고 확신시켰지만 사 업을 시작하자마자 바로 실패를 맛보았다. 하지만 피테슈티에서 체코브스키는 그의 기별을 받아들이고 24  Adventist World  |  October 2012

체코브스키 그는 재림교회의 성자인가 아니면 반항아인가? 나단 고든 토마스

후에 신실한 재림교회 지도자가 된 토마스 아슬란이라는 남자 를 만났다.1 체코브스키의 노력으로 아슬란과 그의 아내 그리고 다른 여러 사람이 루마니아에서 첫 침례를 받은 재림 신자들이 되었다. 이것이 그의 마지막 성공 이야기인 것 같다. 그 이후로 그는 무력해졌고, 1876년 2월 25일 오스트리아 빈에 있는 한 병 원에서 사망한 체코브스키만을 만나게 되니 말이다.

체코브스키의 유산 체코브스키의 삶을 공정하고 균형 있게 평가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매년 그의 삶이 어떠했는지는 정확히 기록되어 있 지 않고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자료는 그에 대한 찬반이 지나치게 편향되어 있다. 대총회 회장을 두 번 역임한 조지 버틀러와 재림 교회의 첫 공식 유럽 선교사인 J. N. 앤드루스는 그에 대해 꽤 부정적인 발언을 했다. 엘렌 화잇은 체코브스키에 대해 그녀가 받은 계시를 근거로 수차례 그에게 권고하였다.2 논쟁에도 불구 하고 화잇 부부는 베틀크릭에서 그에게 가장 친절한 교회 지도 자들이었다. 엘렌 화잇은 “하나님께서는 체코브스키 형제를 사 랑하십니다.”3라고 말했다. 제임스 화잇도 하나님께서 체코브스 키를 사용하시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말한 바 있다.


재조명 체코브스키를 제대로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이유는 대 부분 그의 배경과 당시 막 태동하는 재림교회의 분위기에 기인 한다. 체코브스키가 미국에 건너왔을 때 재림교회는 겨우 모양 새를 갖추고 있었다. 1863년까지 대총회는 존재하지 않았으며 목회자 고용을 성공적으로 지원한 십일조 제도도 아직 완전히 운영되고 있지 않은 상태였다. 그리고 남북 전쟁(1861~1865년) 이전에는 교인 수가 기껏해야 3천 명 정도였다. 게다가 재림교회 는 도시를 배척하고 시골 생활을 권장하는 풍토가 지배적이어 서 재림교회 기별을 전 세계에 열정적으로 전하는 세련되고 잘 교육받은 도시 태생의 전 프란시스코회 성직자를 이해하는 데 는 상당한 시간이 걸렸을 것이다. 한편 7, 8개 국어를 유창하게 말했던 체코브스키는 전혀 미국적이지 않았다. 유럽에서 마이클 벨리나 체코브스키만큼 유럽인들의 마음을 잘 아는 사람들에 게 재림교회의 기별을 설명하기까지는 수년이 걸렸다. 그의 비전 은 배틀크릭의 여느 목회자들의 그것보다 복음을 전 세계에 전 하자는 1848년 엘렌 화잇의 계시를 더욱 잘 실현시켰다. 그는 만 약 제임스 화잇이 소책자를 출판하는 일을 시작한다면 그것은 “전 세계를 도는 빛줄기가 될 것”4이라고 말했다. 미국인 재림 신 자들은 대체로 그의 비전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 교회는 조금씩 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었지만 1870년까지는 여 전히 걸음마 단계였다.

초창기 재림교회의 선구자적 선교사 체코브스키는 분명 하나님의 진리를 전하는 도구였던 것 같 다. 그는 당시 다른 어느 재림 신자보다도 로마 가톨릭 사회인 유 럽을 잘 알고 있었다. 그는 종교에 대한 황당한 사상들을 설교하 는 한 평범한 미국인이 아니었다. 유럽인들은 그를 그들 자신의 한 사람으로 받아들이고 신뢰했을 것이다. 동시에 체코브스키는 재림교회에 수수께끼 같은 존재였다. 여 러 명백한 약점이 있음에도 준비되고 거리낌 없이 일하는 재능 있는 사람, 엘렌 화잇의 충고조차도 거절한 고집 세고 성급한 성 격의 소유자, 잘못된 판단으로 어떠한 중요한 사업도 제대로 할 수 없었던 사람이었다. 체코브스키로 인해 재림교회로 개종한 많은 사람과 그로 인해 세워진 교회의 현지 지도자를 성공적으로 배출한 것은 여전히 그가 이룬 훌륭하고 가치 있는 일들로 간주된다. 유럽의 많은 재 림 신자가 그들이 받은 재림교회 신앙에 대해 말할 때 ‘형제 체코 브스키’로부터 처음 기별을 들은 조상들을 상기한다. 어떤 이들

은 유럽의 재림교회가 그를 가장 필요로 할 때 하나님께서 교회 로 보내 주신 특별한 선물이라고 생각한다. 유럽에서 펼친 그의 노력은 어떻게 선교가 이루어질 수 있는지를 보여 주었다. 유럽에 서 활동한 그는 아프리카에서 활동한 해나 모어와 함께 재림교 회가 세계 선교를 시작하도록 모본을 보여 준 하나님의 선물이었 다. 오늘날 전 세계에 1천 7백만 이상의 교인이 있는(그들 중 90 퍼센트 이상은 미국 이외의 국가에 살고 있다.) 재림교회는 이제 체코브스키를 교회 초창기에 선구자적 역할을 한 선교사로 받아 들이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재림교회 신앙을 전 세계에 알리 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보여 준 선구자!

후기 체코브스키가 재림교회 선교 역사에서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 고 홀로 빈의 한 병원에서 57세의 나이에 세상을 떠난 것은 정말 안타까운 일이다. 더 비참한 것은 검시관의 기록에 그의 종교는 ‘가톨릭’으로, 거주지는 ‘알려지지 않음’으로 기록되었다는 사실이 다. 체코브스키는 재림교회의 이유 있는 반항아였으며 그의 이 야기를 아는 많은 사람에 의해서 성자로 존경받고 있다. 그의 행 위가 무엇이었든지 간에 그는 결코 재림교회와 재림 기별의 선포 를 저버리지 않았다. 또한 교리에 새로운 이단의 바람을 불러일 으켜 여기저기에서 일어난 여러 큰 반란들을 야기시킨 영적 불 안정의 희생자도 아니었다. 그의 약점에도 불구하고 그는 유럽에 서 재림교회 선교 프로그램을 시작하는 데 하나님의 도구로 사 용되었다. 그가 세상을 떠난 이후로 우리는 마이클 벨리나 체코 브스키와 같은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목회자를 만나지 못했 다.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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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R. 콘라디,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외방 선교사에 대한 역사적 조명>(바 젤, 스위스 : 1886), 251쪽 1861년 8월 3일 : ‘마이클 벨리나 체코브스키 1부’, <애드벤티스트 월드> 2012 년 8월 호, 24, 25쪽 엘렌 G. 화잇, <출판된 원고(Manuscript Releases)>(메릴랜드 주, 실버 스프링 : 엘렌 G. 화잇 유산관리위원회, 1990) 7권, 41쪽 엘렌 G. 화잇, <엘렌 G. 화잇 자서전>(캘리포니아, 마운틴 뷰 : 퍼시픽 프레스 출판사, 1915), 125쪽

나단 고든 토마스 박사 미국 캘리포니아 주 앵그윈에 있는 퍼시픽 유니온 대학의 역사학 명예 교수이다

October 2012  |  Adventist World  25


성경  질문

B I B L E

Q U E S T I O NS

ANS W E R E D

성경의 구약에서 법정은

어떤 역할을 했는가?

재판

법을 제정하고 해석하 고 실행하는 국가의 권리 는 어느 사회에서나 중요한 역할을 한다. 구약 법체계의 기 본 윤곽은 아주 분명할지라도 그것 을 세세히 규정하기는 어렵다. 다른 법체계처럼, 그것은 민·형사상의 범죄로 인해 뒤죽박죽된 정 의, 사회적 조화와 질서를 이스라엘 안에 다시 세우려 했다. 원 칙적으로 법정은 법적 논쟁의 상황에서 진실을 찾아내어 드러내 는 데 관심이 있다. 1. 모세에서 사사까지 : 출애굽 이후에 모세는 이스라엘의 재 판장 역할을 하였다(출 18:13, 16 참조). 가족법 혹은 부족법에 기초하여 족장에게는 정의를 보존하고 다시 세울 책임이 주어졌 다. 이것은 모세에게 견디기 힘든 큰 부담이었다. 그래서 구약을 관통하는 법체계에 영향을 미칠 새로운 체계가 제자리를 잡았 다(17~27절 참조). 그것에는 세 가지 요소가 포함되었다. 첫째, 사람들은 책임 있는 행동을 하기 위해 이 새로운 사회를 통제할 법을 배워야만 했다. 둘째, 하위 법정은 진영 전반에 위치해 있 었다. 이 법정들의 판결은 작은 법적 문제에 제한되었다. 임명된 재판관들은 주의 깊게 선출되었고, 여호와께 헌신한, 윤리적으 로 도덕적으로 신뢰할 만한 자들이었다(21절 참조). 셋째, 모세 가 재판관으로 있는 상위 법정이 있었다. 이것은 항소심은 아니 었지만 주요한 법적 문제들을 해결하는 곳이었다(22절 참조). 법체계는 이스라엘이 가나안에 들어가기 전에 약간 수정되었 다(신 17:8~13 참조). 하위 법정들은 성의 거리나 성문에서 열렸 다(2절, 룻 4:1~12 참조). 재판관은 그 성의 장로들이었을 것이 다. 상위 법정은 당시 성소가 있는 곳에 있었으며 ‘피를 흘렸거나 다투는’ 폭력 사건들을 다루었다(신 17:8 참조). 제사장들과 함께 한 재판관이 항상 마지막 법적 판결을 내렸을 것이다(9절 참조). 사사 시대 동안 그 땅 전체에 사사들이 있었다(수 24:1 참조). 그 리고 카리스마 있는 적어도 몇 명의 사사가 재판관 역할을 하였 다(삿 4:4, 5; 삼상 8:1~3 참조). 2. 재판관인 왕 : 사람들이 자신들을 재판할 자를 구했을 때 26  Adventist World  |  October 2012

왕이 세워졌다(삼상 8:20; 왕상 3:9 참조). 그는 나라의 재판관 이 되었다(삼하 15:4 참조). 그러나 그는 혼자서 재판하지 않았 다. 다윗은 아마도 하위 법정에서 직무를 수행하게 하기 위해 재 판관들을 임명했을 것이다(대상 26:29 참조). 왕의 법정은 더 어 려운 문제, 어쩌면 항소심을 다루었을 것이다(삼하 14:5~10 참 조). 왕의 법정이 어떻게 운영되었는지 알기는 어렵지만 여호사 밧이 행한 법 개혁은 우리의 이해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는 유 다의 모든 성에 재판관들을 다시 임명하였다(대하 19:5 참조). 예 루살렘에 있는 상위 법정은 제사장들과 레위인들 그리고 이스 라엘의 족장(8절 참조, 장로들)으로 구성되었다. 그곳은 더 어려 운 사건들, 즉 하위 법정들이 그들에게 회부한 사건들을 다루었 다(10절 참조). 거기에는 종교, 민사, 형사 사건이 포함된다. 왕은 이 상위 법정에 관리들을 임명하였다(11절 참조). 분명히 왕은 자 기 자신의 법적 권위를 가지고 있었지만 오늘날 우리에게는 더 구체적인 자료가 여전히 부족하다. 3. 신학적 의미 : 이스라엘에서 하나님은 그분의 백성뿐 아니 라 땅의 모든 사람의 대법관이셨다. 그분은 사회와 나라에서 정 의, 조화, 온전함을 회복시킬 수 있으신 유일한 분이셨다. 재판 관들은 “사람”이 아니라 “함께”하시는 “여호와”를 위해 판결하도 록 임명되었다(6절). 신약 성경에서 예수께서는 하나님을 우주의 재판장으로 여기셨다. 그분은 자신의 희생을 통해 악의 악함과 하나님의 사랑을 드러내셨으며, 우주의 대법정, 즉 하늘 성전에 서 그의 대적에게 대항하고 그분의 백성들을 위해 최종 판결을 선언할 수 있는 재판장이요, 제사장이요, 왕이시다. ▒

안 헬 마 누엘 로 드리게스 은퇴 목사, 대총회 성경연구소 전임 소장


성경  연구

B I B L E

S T U D Y

P h oto

b y

Hector

L a n d a et a

선택의

능력 마크 A. 핀리

택의 능력은, 사랑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가장 강력한 선물이다. 심지어 하나님께서는 형편없고 그릇 된 선택을 할 것을 알면서도 당신의 피조물에게 선택의 능력을 기꺼이 주셨다. 우리가 때로 적절하게 사용할 수 없다고 해서 하나님께서 선택의 능력을 주시지 않는다면 우리는 인간보 다 못한 기계 로봇이 될 것이었다. 선택의 능력은 인간이 하나님 의 형상으로 창조되었다고 방증하는 근거이다. 이생에서 그리고 내생에서의 우리의 행복 중 상당 부분은 우리가 한 선택에 달려 있다. 이번 달에 우리는 이 놀라운 선택의 선물을 공부한다.

1

창세기 1장 26절, 2장 16, 17절, 3장 1~5절을 읽으라. 창세기 의 창조 이야기는 태초부터 아담과 하와에게 선택의 능력을 주신 사랑의 창조주를 어떻게 나타내는가? 첫 부모가 형편없는 선택을 한 결과는 파멸을 가져왔다. 그것 은 그들의 바로 앞 미래뿐 아니라 전 인류의 미래에도 영향을 미 쳤다. 우리의 선택 또한 영원한 결과를 낳는다.

2

신명기 6장 18, 23, 24절, 12장 28절, 28장 1~13절을 읽으 라. 하나님 백성이 순종의 길을 선택했을 때 하나님께서는 구약 의 백성들에게 어떤 약속을 하셨는가? 하나님의 법을 순종하고 그분의 왕국의 원칙을 따른 결과는 어떠한가?

3

신명기 30장 19, 20절을 읽으라.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에 게 어떤 진심 어린 호소를 하셨는가? 우리가 통제 너머에 있는 유전적, 환경적 요인에 굴복할지라도 하나님의 영원하며 생명을 주시는 원칙을 따르기를 선택하면 풍 성한 축복이 우리 삶에 임한다.

4 모세(출 32:26), 여호수아(수 24:15), 엘리야(왕상 18:21)의 호 소를 읽으라. 이 호소들의 공통점은 무엇인가? 이 호소들은 바른

선택의 중요성에 대해 무엇이라고 말하는가? 성경의 선지자들은 배도에 직면해서 정기적으로 하나님의 백 성들에게 자신들의 죄 된 행동을 버리고 하나님께 돌아오라고 강력하게 호소하였다. 변화는 선택에 기초한다. 긍정적인 삶의 변화를 바란다면 우리는 긍정적인 선택을 해야 한다.

5

요한복음 7장 17절, 9장 35~41절을 읽으라. 예수님의 말씀 은 바른 선택의 중요성을 어떻게 드러내셨는가? 구원의 계획을 이해하는 것은 마음의 문제일 뿐 아니라 하나 님의 뜻을 행하고자 하는 선택의 문제이다. 하나님께서 무엇을 요청하시든지 행하고자 선택하며, 모든 일에서 그분을 기쁘시게 하는 일에 헌신할 때 진리의 빛은 어둠을 물리치고 우리의 삶은 축복이 넘치게 될 것이다.

6

로마서 12장 1, 2절, 빌립보서 2장 5절을 읽으라. 사도 바울 은 로마와 빌립보의 신자들에게 긍정적인 선택의 중요성을 어떻 게 강조하였는가? 우리는 누구를 기쁘게 하기 위해 살아야 하는 가?

7

성경의 첫 번째 책, 창세기는 아담과 하와의 비극적이고 형 편없는 선택으로 시작한다. 성경의 마지막 책, 요한계시록은 우리 각 사람에게 긍정적인 선택을 하라는 어떤 마지막 호소를 하는 가? 성경 전체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백성에게 긍정적인 선 택을 하라고 호소하신다. 그분께서는 성령을 통해 죄를 깨닫게 하시고 말씀을 통해 가르치신다(요 16:7~13; 딤후 3:16, 17 참 조).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풍성한 삶을 살기를 갈망하시지만 결 코 우리의 선택을 강제하지 않으신다. 결코 우리의 의지를 강요 하지 않으신다. 그분께서는 우리가 자유로운 선택을 하며, 긍정 적인 선택을 함으로 얻는 놀라운 축복을 거두게 하신다. ▒ October 2012  |  Adventist World  27


IDEA생각의  EXCHANGE 교류

<애드벤티스트 월드>를 읽을 때마다 제 마음은 깊은

감동을

- 인도 메가라야 실롱에서 미노트 순고

니므롯

사람들의 봉사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하나

안헬 로드리게스가 니므롯에 대하여 쓴 글 ‘이 특이한 사냥꾼은 누구인가’(2012년 7

님의 크나큰 축복이 그들의 사역에 함께하 기를 기도합니다.

월 호)에서 현대 지도, 심지어 성경 속 지도

독자의 편지 휴식과 부흥

- 켈리 로드맨

에도 나오는 니므롯의 유일한 건축물을 언급 하지 않아 조금 놀랐습니다. 그 건축물은 바 로 메디안벽(Median Wall)입니다. 니므롯

희망을 붙들다

은 힘센 사냥꾼이었고 티그리스 강과 유프

올렌 네트버그 의

라테스 강 사이에 벽을 세워 사냥하려는

‘희망을 붙들다’(2012

‘휴식과 부흥’(2012년 7월 호)은 참 좋은

동물을 가두었습니다. 이렇게 매력적인 고

년 5월)는 참으로 좋

기사입니다! 우리의 대총회장이 집수리와

고학 이야기가 고대 시대 이 힘센 사냥꾼의

은 커버 스토리였습

정원일, 오이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

위업을 잘 드러내 준다고 생각합니다.

니다! 이 글을 읽고 영

어 좋았습니다. 이 글을 읽고 저도 우리 정 원에서 오이 73개를 수확했습니다. 얼마나

- 미국 캘리포니아 주 시트러스 하이츠에서

존 맥코넬

감과 감명을 받았습 니다. 하나님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희망을

큰 축복입니까! 거의 컴퓨터에 붙어 있어야

주는, 이러한 끈질긴 봉사와 헌신에 관한 글

하는 저 같은 엔지니어에게 큰 위안거리입

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건강 사역자들에게

한자로 축복이란 ‘하나님, 최초, 사람,

믿음. 단순함.

계속해서 축복이 내리기를 기도합니다.

정원’의 의미라고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제럴드 A. 클링바일

아담을 축복받은 정원사로 만드셨습니

의 글 ‘믿음. 단순함.’

다. 그리고 우리 모두 하늘에서는 정원사

(2012년 6월 호)을 아

와 목수가 될 것입니다. “그들이 건축한

주 재미있게 읽었습니

웰슬리 무어의 글 ‘주술사와 목사’(2012년

데에 타인이 살지 아니할 것이며 그들이

다. 그리고 인터넷에서

3월 호)에서 선교사의 엄청난 노력을 보게

심은 것을 타인이 먹지 아니하리니”(사

첫 번째 프로그램을

되어 정말 좋았습니다. 좋은 글을 실어 주어

- 인도 메가라야 실롱에서 미노트 순고

주술사와 목사

65:22). 천국에서도 귀한 오이를 나누어 줄

보았습니다. 독일어는 못하지만 그래도 많은

수 있는 시간을 손꼽아 기다립니다. 모든 정

은혜를 받았습니다. 이러한 형식의 아이디

저는 <애드벤티스트 월드>를 애독하는 독

원사가 초청을 받았습니다. 마라나타!

어가 좋아서 미국에서도 시도할 가치가 있

자입니다. 여러분의 사역에 감사하며 하나

다고 생각합니다.

님이 여러분과 함께하기를 기도합니다.

- 스위스 솔로투른에서 안드라제 부트슈어

마티아스 뮬러와 클라우스 포파 및 다른

28  Adventist World  |  October 2012

감사합니다.

- 이르마 두에르토


이곳은

어디일까요?

다. 지난 6월, 뉴저지를 다니던 중에 뉴욕 시를 방문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맨해튼 거리를 걸으 면서 전 세계에서 온 수많은 사람을 보았습니 다. 그때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사람들에 게 복음을 전도해야 해. 이들이 예수님과 그분의 사랑을 알아야 해.’

B er n a dette

년 10월 호)을 읽으면서 한 생각이 떠올랐습니

b y

테드 N. C. 윌슨의 ‘대도시—더 큰 비전’(2011

P h oto

대도시 - 더 큰 비전

F a y a rd

받습니다.

제가 공부하던 푸에르토리코의 큰 거리에서 활동하던 일들이 생각났습니다. 이 활동을 ‘거 리에서의 기도’라고 부르는데 기본적으로 일단 의 청년들이 “당신을 위해 기도하고 싶어요.”, “당신의 가족을 위해 기도합니다.”, “1분이면 됩

설명 : 재림교회와 모슬렘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건강요 양원에서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 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이달의 커버 스토리를 참조하 면 된다.

니다.”, “당신의 관계를 위해 기도하고 싶어요.” 등의 글이 쓰인 팻말을 들고 도로에 서 있습니 다. 차를 멈춘 사람들에게 청년들이 가서 그들 을 위해 기도해 주고 성경 약속을 읽어 줍니다.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위해 기도해 주고 <정로의 계단>이나 다른 책을 나눠 주었습니 다. 뉴욕에서도 이러한 활동을 할 수 있지 않을

top

까요? - 푸에르토리코 마야구에즈에서 구스타보 무지카

독자 투고 : 독자의 편지란에 글을 보내실 때는 letters@adventistworld.org로 보내 주십시오. 읽으신 잡지의 호수와 날 짜를 포함하여 100단어 이내로 내용을 적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보내시는 분의 이름과 나라명을 반드시 적어 주십시오. 보내신 원고가 모두 채택되지는 않습니다.

입교한 교인 수가 가장 많은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의 지회는 다음과 같다. 10.4% 남아메리카지회 8.9% 남아프리카-인도양지회 7.0% 남아시아-태평양지회 6.0% 동중앙아프리카지회 5.9% 중미지회 October 2012  |  Adventist World  29


IDEA생각의  EXCHANGE 교류 C e n ter

f or

Ad v e n t i s t

R e s e a rc h

바나나

두개

122

바나나 두 개만 먹어도 1시간 30분 동안의 격렬한 운동을 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 바나나는 세 가지 자연당을 함유하 고 있는데 이는 자당, 과당, 포도당이 섬유질 과 결합되어 있다. 즉각적이고 지속적이며 상 당한 에너지를 증대시켜 준다.

년  전

1

890년 10월 20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오클랜드에서 핏케인 호라는 범선이 항해를 시작했다. 핏케인호는 유명한 바운티 호의 반란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이 상륙했던 남태평양 섬의 이름을 딴 배이다. 재림교회는 이 배를 1890년에서 1900년까지 남 태평양에 있는 섬으로 선교사를 실어 나르는 데 사용했다. 선교 사를 위한 배를 만들기로 한 결정은 1889년 10월 대총회 회의에서 이루어졌으며 그 결정이 있자마자 배를 만들기 시작했다. 안식일 학교 헌금으로 비용을 충당했다. 이 선박 이름을 ‘글래드 타이딩스 (Glad Tidings)’라고 명명하려 했으나 좀 더 많은 고민 끝에 ‘해외 선교 위원회’에서 ‘핏케인호’로 정하였다. 1890년 가을에 완성된 이 배에 여러 장비를 싣고 선교 목적을 위해 책을 실은 데다 여러 경비가 들면서 처녀 항해를 시작했을 때 총 비용이 22,098달러 35센트(약 2천 5백만 원)가 들었다. 핏케인호의 봉헌 예배는 1890년 9월 25일에 1,500여 명이 참석 한 가운데 캘리포니아 야영회에서 거행되었다. - 로버트 코스타

출처 : www.healthassist.net/facts/interesting-facts.shtml p h oto b y D a v i d G u gl i el m o , D i g i t a ll y m od i f i ed

기도와

감사

올해 전도회에 참여할 수 있게 해 주신 하나

두 가지 문제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저의 몇

외딴 마을에서 복음 전도 사역을 하고 있습

님께 감사드립니다. 영성을 고양시키고 고무적

가지 나쁜 행동으로 인해 흔들리고 있는 예수

니다. 11월에 이틀에 걸친 전도 행사를 계획하고

이며 풍성한 전도회였습니다. 주님과의 관계를

님과의 관계 회복과 생활비 및 등록금 문제 해

있습니다. 저와 저의 가족, 저희의 사역을 위해

새롭게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결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기도해 주세요.

- 영국에서 우체

- 말라위에서 맥라우드

- 인도에서 아이작

하나님께서 저희 부부에게 어디로 가야 할지 가르쳐 주시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 폴란드에서 에릭

30  Adventist World  |  October 2012


“Behold, I come quickly…”

병아리

Our mission is to uplift Jesus Christ, uniting Seventh-day Adventists everywhere in beliefs, mission, life, and hope.

콩 (가르반조 콩, 세씨 콩, 차나 콩으 로도 알려진) 병아리 콩은 옥수수보 다 단백질이 두 배, 현미보다 섬유 소가 네 배 더 들어 있다.

p h oto b y S a n j a y Ac h a r y a , D i g i t a ll y m od i f i ed

나이가 들고, 직장도, 자동차도 없더라도 노년까지 살 기회가 있었다는 데

기뻐하라. - 2012년 7월, 부룬디 부줌부라에서 열린 루문게 장막 부흥회에서   데이빗 바루테 목사

예전 직장의 고용주와의 갈등으로 나타난

위궤양과 다른 신체적 문제로 고통 받고 있

어둠의 세력과의 싸움에서 이길 수 있도록 기

습니다. 이 상황이 나아지기를 기도해 주세요.

도해 주세요. 곧 재판이 시작되는데 저를 돕는

또한 저의 삶과 함께할 진실한 재림교인을 찾

이들은 이 사건을 더 이상 끌고 가고 싶어하지

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 필리핀에서 레릴린

않습니다. - 영국에서 주디스

기도와 감사 : prayer@adventistworld.org 기도에 대한 응답으로 감사한 일이 있으신 분의 사연을 받 습니다. 50단어 이하의 분량으로 작성하시면 됩니다. 제출하 신 사연이 모두 게재되지는 않습니다. 본인이 사는 나라와 주 소 그리고 이름을 함께 적어 보내 주세요. 팩스로 보내실 때 는 1-301-680-6638로 보내 주시고, 우편으로 보내실 때는 Adventist World, 12501, Old Columbia Pike, Silver Spring, MD 20904-6600, U. S. A.로 보내 주시면 됩니다.

Publisher The Adventist World, an international periodical of the Seventh-day Adventist Church. The General Conference, Northern Asia-Pacific Division of Seventh-day Adventists®, is the publisher. Executive Publisher and Editor in Chief Bill Knott Associate Publisher Claude Richli International Publishing Manager Chun, Pyung Duk Publishing Board Ted N. C. Wilson, chair; Benjamin D. Schoun, vice chair; Bill Knott, secretary; Lisa Beardsley-Hardy; Daniel R. Jackson; Robert Lemon; Geoffrey Mbwana; G. T. Ng; Daisy Orion; Juan Prestol; Michael Ryan; Ella Simmons; Mark Thomas; Karnik Doukmetzian, legal advisor Adventist World Coordinating Committee Lee, Jairyong, chair; Akeri Suzuki; Kenneth Osborn; Guimo Sung; Chun, Pyung Duk; Han, Suk Hee Editors based in Silver Spring, Maryland Lael Caesar, Gerald A. Klingbeil (associate editors), Sandra Blackmer, Stephen Chavez, Wilona Karimabadi, Mark A. Kellner, Kimberly Luste Maran Editors based in Seoul, Korea Chun, Pyung Duk; Chun, Jung Kwon; Park, Jae Man Online Editor Carlos Medley Technical Coordinator and Reader Services Merle Poirier Editor-at-large Mark A. Finley Senior Advisor E. Edward Zinke Financial Manager Rachel J. Child Editorial Assistant Marvene Thorpe-Baptiste Assistant to the Editor Gina Wahlen Management Board Jairyong Lee, chair; Bill Knott, secretary; P. D. Chun, Karnik Doukmetzian, Suk Hee Han, Kenneth Osborn, Juan Prestol, Claude Richli, Akeri Suzuki, Ex-officio: Robert Lemon, G. T. Ng, Ted N. C. Wilson Art Direction and Design Jeff Dever, Brett Meliti Consultants Ted N. C. Wilson, Robert E. Lemon, G. T. Ng, Guillermo E. Biaggi, Lowell C. Cooper, Daniel R. Jackson, Geoffrey Mbwana, Armando Miranda, Pardon K. Mwansa, Michael L. Ryan, Blasious M. Ruguri, Benjamin D. Schoun, Ella S. Simmons, Alberto C. Gulfan, Jr., Erton Köhler, Jairyong Lee, Israel Leito, John Rathinaraj, Paul S. Ratsara, Barr y Oliver, Bruno Ver tallier, Gilber t Wari, Ber til A. Wiklander To Writers: We welcome unsolicited manuscripts. Address all editorial correspondence to 12501 Old Columbia Pike, Silver Spring, MD 20904-6600, U.S.A. Editorial office fax number: (301) 680-6638 E-mail: worldeditor@gc.adventist.org Web site: www.adventistworld.org Unless otherwise indicated, all Bible references are taken from the New King James Version. Copyright © 1979, 1980, 1982 by Thomas Nelson, Inc. Used by permission. All rights reserved. Texts credited to NIV are from the Holy Bible, New International Version. Copyright © 1973, 1978, 1984, International Bible Society. Used by permission of Zondervan Bible Publishers. Adventist World is published monthly and printed simultaneously in Korea, Brazil, Indonesia, Australia, Germany, Austria, and the United States. Vol. 8, No.10

1

October 2012  |  Adventist World  31 October


성경 연구와 기도로 부흥을 경험하라

{

BE REVIVED THROUGH PRAYER AND BIBLE STUDY

}

777

전 세계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성도들은 매주 7일 동안 기도의 생활을 합니다.

10일간의 특별 기도회에 참여합시다.

말씀으로 부흥하라! 하나님의 성경 말씀을 읽으십시오.

2013년 1월 10~19일

January 9 -19, 2013

Seventh-day Adventists around the world praying at 7 every morning and evening. Join us in prayer for the Holy Spirit’s presence in our families, churches, leaders and communities so Jesus can come soon!

Reading through the Bible together. Sign up 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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