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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특별법안이 가족들의 충분한 바램을 담지 못했으나 통과가 되었습니다. 더 늦기 전에 진상규명을 시작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진상규명을 위한 활동은 이제야 미흡하지만 부족한 법안으로 시작되는 것이지요. 다시금 새로운 힘이 필요합니다. 이 힘을 함께 해야만 우리 모두에게 진실을 통한 치유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추운 겨울이 시작되면서 바람이 차가워지고 손이 얼어붙을 수 있으나 우리는 함께 부여잡은 손을 꼭 잡는 것을 통하여 이 겨울을 따뜻하게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잊지 않고 함께 하겠다는 지난 200여일동안의 마음처럼 우리가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