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쇼카 펠로우 이야기 The Story of Ashoka Fellow
불합리한 고문이 이 세상에서 사라질 때까지
카렌 체 (스위스, 2004년 펠로우 선정) #22
Edit by Benefit Magazine
아쇼카 펠로우 이야기 The Story of Ashoka Fellow
카렌 체의 부모님은 1950년대 홍콩에서 미국으로 이주했습니다. 카렌은 1964년에 오하이오 주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자랐죠.
Edit by Benefit Magazine
아쇼카 펠로우 이야기 The Story of Ashoka Fellow
그녀는 어른들로부터 아시아에서는 죄가 없는 사람도 고문을 받는 불합리한 상황이 있다는 말을 자주 들었습니다. 정치범을 도와주려다 실패하는 악몽을 꾸기도 했죠. Edit by Benefit Magazine
아쇼카 펠로우 이야기 The Story of Ashoka Fellow
그녀가 느꼈던 두려움은 변화를 위한 씨앗이 되었습니다. 카렌은 대학 입학 후 전 세계의 정치범이 공정한 재판을 받도록 신청하는 서한을 각 정부에 보내기도 했습니다. Edit by Benefit Magazine
아쇼카 펠로우 이야기 The Story of Ashoka Fellow
학부를 졸업한 뒤 현장을 체험하기 위해 갔던 홍콩과 태국의 난민 수용소에서, 민주주의의 확립을 위해서는 우선 법률이 올바르게 정립되어야 한다는 걸 통감했죠. Edit by Benefit Magazine
아쇼카 펠로우 이야기 The Story of Ashoka Fellow
이후 로스쿨을 졸업한 그녀는 UN에서 폴 포트 정권에 의해 붕괴된 캄보디아의 법적 질서를 정립하는 활동을 하게 됩니다.
Edit by Benefit Magazine
아쇼카 펠로우 이야기 The Story of Ashoka Fellow
잇단 처형으로 전국에 10명의 변호사만 남은 캄보디아에서 현지 인권 활동가에게 법률 트레이닝을 제공했습니다. 이들은 후에 캄보디아 국선 변호사의 선구자가 되죠. Edit by Benefit Magazine
아쇼카 펠로우 이야기 The Story of Ashoka Fellow
그녀는 강제 자백으로 유죄판결이 내려지는 것이 일상이던 캄보디아에 '피고의 권리'라는 개념을 확산시키고, 최초의 법률지원센터를 설립했습니다. Edit by Benefit Magazine
아쇼카 펠로우 이야기 The Story of Ashoka Fellow
캄보디아에서의 활동을 마친 카렌은 미국으로 돌아와 신학대학원에 진학합니다. 그곳에서 공부하며, 아시아의 형사법을 정비하는 NGO를 구상했죠. Edit by Benefit Magazine
아쇼카 펠로우 이야기 The Story of Ashoka Fellow
IBJ: International Bridges to Justice
그리고 인권을 위한 국제법률지원을 제공하는 IBJ라는 이름의 단체를 설립합니다. IBJ는 정부와 싸우는 것이 아니라, 정부와 '함께' 일했습니다. Edit by Benefit Magazine
아쇼카 펠로우 이야기 The Story of Ashoka Fellow
그녀는 중국 사법부 고관을 만나 민주적인 중국을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IBJ는 소셜 섹터에서 중국 정부와 형사법 관련 최초 협정을 맺은 기관이 되었습니다. Edit by Benefit Magazine
아쇼카 펠로우 이야기 The Story of Ashoka Fellow
IBJ는 경찰서 내의 변호사와 피고인의 면담을 보장하고, 피고인의 추적을 위한 정보 체계를 구축하는 등 피고인의 인권 보호를 위한 시스템 개혁에 집중했죠. Edit by Benefit Magazine
아쇼카 펠로우 이야기 The Story of Ashoka Fellow
이후 증거 활용법 등을 가르치는 변호사 양성교육뿐 아니라, 교도관을 대상으로 인권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했습니다.
Edit by Benefit Magazine
아쇼카 펠로우 이야기 The Story of Ashoka Fellow
중국, 캄보디아, 베트남 등 IBJ의 교육을 받은 변호사의 수는 천 명을 넘었으며, IBJ는 전 세계 40개국에서 법률가의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불합리한 고문을 사라지게 하고 있습니다. Edit by Benefit Magazine
아쇼카 펠로우 이야기 The Story of Ashoka Fellow
“북미의 노예제, 남아프리카의 인종분리정책의 폐지는 그 의지를 가진 사람들이 있었기에 가능했어요. 제 아이들이 어른이 됐을 때, ‘옛날에’ 불합리한 고문도 있었다고 얘기하는 세상을 만들고 싶어요.” - 카렌 체 Edit by Benefit Magazine
출처
아쇼카 한국 korea.ashoka.org
사진 AFSC Bina Damai (CC BY 2.0) jeffrey james pacres (CC BY-NC-SA 2.0) screenpunk (CC BY-NC 2.0) Seattle Municipal Archives (CC BY 2.0) Paige (CC BY 2.0) Tulane Public Relations (CC BY 2.0) /flickr.com
www.facebook.com/InternationalBridgestoJustice 편집 베네핏 매거진 benefit.is
지난 35년간 아쇼카의 글로벌 선정 기준을 거쳐 선정된 3천 여명의 '아쇼카 펠로우'는 변화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훌륭한 롤 모델입니다. 그들은 증명된 해결책을 바탕으로 모두가 체인지메이커인 세상을 위해 다양한 이들의 참여와 지원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The Story of Ashoka Fellow’는 베네핏과 아쇼카 한국이 공동 발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