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준철
그대를 벗이라 부릅니다. 어둑한 강둑으로 걸어오는 그대에게 더 어두워지자고 한 시절 넉넉히 길을 잃어보자고 손 내미려 합니다.
어두워진 뒤라야 나물처럼 별이 돋아나듯이 어둠을 살라먹고 아침이 오듯이 지금 길을 잃은 자만이 길을 찾게 될 것입니다.
절망은 희망의 밥입니다. 모래 위에 성을 쌓아온 시간들 다 허물어버리고 차라리 슬픔 위에 성을 쌓아가자고 손 내밉니다.
진실만이 희망입니다.
안준철
그대를 벗이라 부릅니다. 어둑한 강둑으로 걸어오는 그대에게 더 어두워지자고 한 시절 넉넉히 길을 잃어보자고 손 내미려 합니다.
어두워진 뒤라야 나물처럼 별이 돋아나듯이 어둠을 살라먹고 아침이 오듯이 지금 길을 잃은 자만이 길을 찾게 될 것입니다.
절망은 희망의 밥입니다. 모래 위에 성을 쌓아온 시간들 다 허물어버리고 차라리 슬픔 위에 성을 쌓아가자고 손 내밉니다.
진실만이 희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