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을 읽으며 '내일'을 만납니다! 한우리 독서논술 추천도서
내 아들과 딸이 부자로 살 수 있을까? 경제 교육전문가, <어린이 경제신문> 박원배 대표의 경제 개념 원리
아기돼지 삼형제가 경제를 알았다면
제 756호 주간 2014년 3월 24일
econoi.com
02) 714-7942
전문가와 함께해요 '키즈앤키즈' 체험은 매우 효과적인 교육방법이다.
이 좋다"고 말했다. 이곳에서는 입장할
문제는 알찬 체험을 찾기 어렵고, 많은
때 열쇠가 달린 목걸이를 준다. 각 스테
시간과 돈이 들어 부담이 크다는 것.
이션 앞에 컴퓨터를 설치해 열쇠로 된
최근 여러 가지 직업을 한 곳에서 체험
ID칩을 찍고 예약할 수 있는 사전 체험 예약 시스템을 운영한다. 한정된 시간을
할 수 있는 공간들이 생기며 이런 문제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효율성을 강화
의 해결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 것.
최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안 에 문을 연 '키즈앤키즈'도 그 중 하나
전문화된 마스터들이 지도
다. 멋진 옷을 골라 입고 런웨이를 걷
분야별로 활동한 경험을 가진 마스터
는 '패션 스테이션'에서 빵과 아이스크 림을 만들 수 있는 '푸드 스테이션' 등 18개의 직업으로 상설 체험 교육장을
들이 직접 아이들을 지도하는 것도 장점 최근 어린이 직업체험장이 늘어나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고 있다. <어린이 경제신문> 어린이 기자가 '키즈앤키즈'에서 기자 체험을 하고 있다.
이다. 키즈앤키즈의 위대석 과장은 "스포츠 스테이션에서 일하는 마스터들
레이션 돼 있다. 물이 많이 닿는 곳의
효율적인 예약 시스템 마련
은 실제로 선수로 활동해 책임감을 갖고
불이 더 빨리 꺼지도록 설계했다. 이
서울 잠실에 있는 '키자니아'는 90여
지도한다"며 "직업 관련 업체와의 연계
실제 상황 재현하며 즐거운 체험
장면은 키즈앤키즈의 소방관 체험장
가지의 다양한 직업을 구비해놓은 국내
를 통해 좀 더 전문화된 직업 체험을 경
"불이 났어요. 호수를 들고 불을 꺼
모습이다. 이렇게 실제상황처럼 재현
최대의 직업 체험장이다. 두 곳을 모두
험할 수 있게 기획했다"고 강조했다.
한 것이 이곳의 큰 특징.
체험한 <어린이 경제신문>의 어린이 기
윤세경 어린이 기자는 취재기자 체험
각 스테이션이 연계되는 것도 장점
자 전은수 양은 "키자니아는 여러 가지
을 하고난 후 "여러 사람이 모여 하나의
다급한 소리가 들린다. 빨간 소방차
이다. 경찰 특공대원 체험에서 구출
체험을 할 수 있다면 키즈앤키즈는 체
작품을 만드는 것은 뿌듯한 경험이었
위에서 소방관 복장을 한 아이들이 호
한 인질을 응급실로 이동하면 의사
험 공간이 넓어서 좋다"고 말했다. 체험
다"며 쉽게 만들어지는 게 하나도 없다
수를 들고 물을 뿌린다. 앞의 유리창
체험을 하며 환자를 살려내는 식으로
을 함께한 변수민 어린이 기자는 "열쇠
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은 불길이 치솟아 오르는 것처럼 시뮬
스토리텔링을 했다.
로 미리 예약해 오래 기다리지 않는 것
마련했다.
주세요! 아직 오른쪽에 불길이 남아 있어요."
INSIDE
지화정 기자 media@econoi.com
<어린이 경제신문> 3+3 강추 이벤트!
2
추천해주신 독자와 새 독자에게 3개월씩 구독기간 연장 독자 여러분께 알려드립니다. <어린이 경제신문>이 새 해·새 학년·새 학기를 맞아 <3+3 강추 이벤트!>를 실시합니다. 독자 여러분께서 저희 신문을 다른 분들게 추천해 주시면 <추천 독자 3개월, 새 독자 3개월씩 구독 기 간 연장>의 특별 행사를 진행합니다. 줌인
2면
아베, 잔꾀야, 진심이야? 생생 한국사
에 힘입어 이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5면
한반도 통일한 태조 왕건 핫 엔터테인먼트
성미산학교 박복선 교장
나도 좋고, 좋은 사람들에게 좋은 신문을 좋은 조건으로 추천하는 기회! 저희는 이를 계기로 더 알찬 신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6면
★ 행사기간 : 2014년 3월 1일 ~ 3월 31일 한 달간
'꼼수 간접광고'의 역풍 톡톡인터뷰
지난 15년 동안 <할인없는 신문>을 고수해온 <어린이 경제신문>은 '좋은 신문'이라는 독자 여러분의 평가
8면
★방
법 : 새 독자께서 신청할 때 추천 독자(어린이 이름, 전화번호)를 표시해 주시면 끝! 인터넷 신청서에 <추천자 정보>를 적어주세요. 여러분 추천시 혜택은 누적됩니다.
★문
의 : (02)714-7942 <어린이 경제신문 편집국>
SOCIETY
02
높은 학년
2014.3.24~3.30·756호
무라야마·고노 담화 계승
아베, 잔꾀야, 진심이야?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한 지 만 1년. 우리나라와 일본의 관계는 급속히 냉각됐습니다. 여러 차례의 정상회담과 다보스포럼 등에 박 대통령과 일 본의 아베 총리가 자리를 같이 했지만 단 한 차례도 정상회담을 열지 못했 어요. 아베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를 찾고, 식민 지배와 군위안부 문제를 부정해왔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지난 14일, 아베 총리가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말을 했어요. "참 의원 예산위원회에서 무라야마 담화와 고노 담화를 포함해 지금까지의 역 사 인식을 전체적으로 계승하겠다"고 밝힌 것입니다. 또 역사 인식에 겸허 해야 한다는 말도 했어요. 지금까지 고노 담화의 일부를 수정하겠다는 행동 을 취하던 아베 총리가 갑자기 입장을 바꾼 이유는 무엇일까요?
고노 담화 "위안부 강제성 있었다"
무라야마 담화 "식민지 지배로 고통줬다"
고노 담화는 1993년 당시 관방장관이었던 고노 요헤이가 일본군위안부에 강
일본의 종전 50주년 기념일이던 1995년 8월 15일. 무라야마 도미이치 당시
제성이 있었음을 인정한 내용이다. 관방장관은 총리를 보좌하고 국가의 기밀사
총리는 "식민지 지배와 침략으로 아시아 각국에 많은 고통을 줬다"며 역사적으
항, 인사, 문서, 회계 등을 총괄하는 중요한 자리. 고노는 위안소가 군의 요청으
로 저지른 잘못을 인정하고 사죄했다.
로 설치됐고, 위안부를 동원하고 관리하는 부분에서 강제성이 있었다며 이를 반
그러나 이때 군위안부 문제는 언급하지 않았다.
성하고 사과했다. 이후 일본 정부는 두 사람의 담화 내용을 계승한다는 입장을 펴왔다. 그러나 위안부에 대한 보상 등 행동을 보이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일본의 아베 총리는 취임 전부터 "고노담화와 무라야마 담화를 모두 수정할 필요가 있다"는 '망언'을 하기 시작했다. 또 취임 후에는 고노 담화에 대해 당시 한국과 문안을 조정한 부분을 검증하는 조사팀 까지 설치했다. 그런데 지난 14일, 이런 입장을 모두 바꿨다. 무라야마와 고노 담화를 계승하겠다고 밝힌 것.
일본, 왜 입장을 바꾸었나?
한·일 양국의 미해결 과제 ◆ 독도문제
일본의 갑작스런 입장 변화에는 미국의 압박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4월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우리나라와 일본 등 아시아를 방문한다. 미국은 대통령 방문 이전에 일본이 한국과의 관계를 개선하
위안부 문제와 함께 일본과의 관 계에 가장 큰 장애가 되는 것은 독도 문제다. 일본이 독도를 자기 땅이라
라고 강하게 요구해 왔다. 한·일 관계가 크게 악화된 원인은 일본이 제공했기 때문. 작년 말 일본 총리는 전쟁을 일으킨 주범을 신으로 모시는 야스쿠니
고 주장하는 한, 한·일 관계는 좋아
신사를 참배했다. 이는 한국 뿐 아니라 미국까지 크게 실망시켰다. 일본은 강하고 가까운 미국과의 관계가 중요하기 때문에 4월 이
질 가능성이 별로 없다. 3월 검정 결
전 한국과 관계를 개선해야 한다는 절박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이는 외교정책의 입장변화이지 아베 총리의 역사관 자체를 바꾼 건
과가 발표될 일본 교과서에는 독도
아니라는 뜻이다.
를 일본땅이라고 주장하는 내용이
일본은 오는 24~25일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핵안보 정상회담'에서 박대통령과의 만남을 바라고 있다. 그러면서 스가 관방장관 은 고노 담화의 내용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언제든지 문제가 있으면 수정하겠다는 일본의 잔꾀가 엿보인다.
담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 박근혜 정부는 외교에 큰 힘을 쏟
한국, 일본의 변화 어떻게 보고 있나?
고 있다. 특히 한·중·일을 비롯한 북한까지 서로 신뢰할 수 있는 관계
박 대통령은 아베 총리 발언 다음 날(15일) 브리핑에서 "지금이라도 아베 총리가 무라야마 담화와 고노 담화를 계승한다는 입장을 발표해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상처를 덜어드리고 한·일 관계와 동북아 관계가 단단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신속하게 전했다. 이는 잔뜩 얼어붙은 일본과의 관계를 개선할 가능성을 밝힌 것으로 해석됐다. 또 미국은 일본이 한발 양보했으니 한국도 일부 양보해야 한다는 압박을 할 것으로 보인다. 속보이는 일본의 태도에 우리가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고민이 필요한 때다.
를 만들어 북핵 문제와 자연재해, 사 이버 안보 등에 대한 과제를 한국을 중심으로 해결하겠다는 정책을 추진 중이다. 이 정책에는 일본의 협조가 절실한 상황. 한·일 관계가 개선돼 야 하는 이유다. 지화정 기자 media@econo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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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
2014.3.24~3.30·756호
SOCIETY
낮은 학년
econoi.com 03
그리스, 빚 갚으려 유적 팔아 한국·캐나다 자유무역협정 우리나라와 캐나다 사이의 FTA(자유무역협정)가 체결됐다. 두 나라가 협상에 나선 지 8
정치
년 8개월 만에 합의에 이르렀다. 이 협정은 국회의 승인을 거쳐 내년부터 효과를 발휘하게 된 다. 우리나라는 2004년 칠레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모두 46개 나라와 협정을 맺었다. 협상에 나서서 시행을 앞둔 콜롬비아와 호주, 캐나다를 합치면 49개로 늘어나게 된다. FTA는 서로 의 물품을 가지고 들어올 때 붙는 세금을 줄여 자유롭게 무역을 하자고 약속한 것이다. 모든 물품이나 서비스가 대상은 아니다. 각자 유리한 대상이 서로 가능한 것으로 얘기가 되면 그
하하 용어 하루하나 용어
분야만을 중심으로 세금을 없애거나 줄인다. 이번 FTA로 인해 수출이 늘고, 외국 제품을 더 싸게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못난이' 상품 인기 경기가 좋지 않아 알뜰소비족이 증가하면서 상품의 모양이나 질은 조금 떨어져도 값이 싼 '못 난이 상품'이 인기다. 흔히 말하는 B급 상품. 모양이 조금 변형되거나 유통기한이 얼마 남지 않 은 식품, 상품성이 떨어지는 제품을 말한다. B급만 파는 온라인쇼핑몰이 등장했고, 대형 마트 에서도 이같은 상품은 내놓고 있다. 식품의 경우 못난이 토마토, 흠집 난 사과 등 상품의 제조 과정에서 규격에 맞지 않거나 유통과정에서 흠집이 난 상품, 장마나 태풍으로 상품성이 떨어진 과일들을 기존 제품보다 최소 30%~ 50% 이상 싸게 팔고 있다. 고객의 손을 많이 탄 전시품,
경제
배송 중에 상처 입은 전자제품들도 30% 이상 싸게 팔린다. 온라인 쇼핑몰 업체의 B급 판매량 은 작년보다 20~30% 가량 증가했다. 외형보다 실속을 따지는 소비문화가 퍼지고 있다.
어촌, 예술마을로 바뀐다 해양수산부는 어촌·어항발전 계획을 마련했다. 이 계획의 핵심은 어촌을 '고기잡는 곳'에서 '문화예술 마을'로 만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우선 어촌에 있는 폐교나 빈집을 예술인들에게 빌려줘 창작의 공간으로 만들기로 했다. 이를 통해 어촌을 문화예술인 마을로 만든다는 것. 또 문화자원을 활용해 지역의 브랜드를 만들기로 했다. 지역의 브랜드인 순천 고추장, 임실 치즈, 영주 사과처럼 특산물과 지역을 연결시켜 판매를 늘린다는 것이다. 어촌 지역의 브랜드화로 성 공한 대표적인 경우는 영덕 대게와 영광 굴비가 있다. 이 계획이 성공을 거둔다면 지역별로 특 산물 판매가 늘어나고, 관광과 서비스를 연계해 어촌을 관광도시로 성장시킬 수 있다.
그리스 유적 팔아 빚 갚아 지난 2008년 국제 금융 위기 때 나라에 돈이 없어 위기를 겪은 그리스는 국제 사회의 도움을 받아 살아날 수 있었다. 이때 진 빚을 갚아야 하는 그리스. 그리스는 최근 1922년 터키와의 전쟁 때 그리스 피난민을 수용했던 건물 등 역사적 가치가 있는 유적을 정부민영화기금에 넘겼다. 이곳에서는 이런 것들을 팔아서 돈을 마련해 빚을 갚 을 계획이다. 그리스 고고학위원회도 역사가 깊은 아탈로스 주랑 박물관과 근대올림픽 경기 장 등을 일반기업에 빌려주고 돈을 마련하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해 아테네 시민들은
국제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돈을 갚기 위해 역사적 가치가 있는 유산까지 팔아야 하는 비극! 금을 팔아 외환위기를 극복한 우리 국민들의 지혜와 희생이 떠오른다.
문화
험
SOCIETY
04
패럴림픽 '황연대 성취상' 주인공
높은 학년
황연대 박사
황연대 박사 ?
!
2014.3.24~3.30·756호
허블우주망원경
장애인 올림픽인 패럴림픽에서 최우
허블우주망원경이 우주로 발사된
수 선수에게 주어지는 '황연대 성취상'
지 올해로 24년이 됐다. 허블망원경
의 주인공은 우리나라의 황연대 박사
은 별들의 움직임을 관측하기 위해
다. 황 박사가 2014 소치 패럴림픽에서
1990년 4월 25일 디스커버리호에
도 선수들에게 이 상을 주었다.
실려 우주로 날아갔다.
하하
황연대 성취상은 황 박사가 장애인
허블망원경은 광대역까지 가능한
들을 위해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
촬영기, 빛의 세기를 재는 고속 측광
내 언론으로부터 받은 '오늘의 여성상'
기 등의 첨단 장치를 갖추고 있어 어
상금을 기부하면서 만들어진 것이다.
두운 천체도 관측할 수 있다. 허블망
용기, 결단, 동기부여 등 패럴림픽 정
원경은 지금까지 6400광년이나 떨
용어 하루하나 용어
신을 가장 잘 실천한 남녀 선수에게 준다. 소치 대회에서는 호주 알파인스
어진 지역에 있는 별들의 모습을 촬영해 지구로 보내왔다. 이를 통해 천문
키 선수 토비케인과 네덜란드 스노보드 선수 비비안 멘텔-스피가 상을 받
학자들은 우주와 다양한 은하계의 별들을 관찰할 수 있었다. 허블망원경의
았다.
역할을 이제 제임스웹우주망원경이 대신할 것으로 보인다. 잦은 고장으로
소아마비로 한쪽 다리가 불편한 황 박사는 일본인 교장에게 초등학교 입학
수차례 우주인들에게 수리를 받는 등 우여곡절이 많았기 때문.
을 거부당하며 받은 차별을 공부로 이겨내 의사가 됐고, 장애인을 위
한편 빛을 반사하는 거울의 지름이 2.4m, 무게는 12.2톤, 길이
해 일생을 바치기로 마음먹었다. 한국소아마비협회 설립, 장애인
13m인 허블망원경은 지금도 지상 약 560㎞ 높이에서 97분
전용 체육시설 건립 등 장애인의 복지향상을 위해 활동했다.
마다 한 번씩 지구를 돌고 있다. 인
품
국
사
크림자치공화국
롯데칠성
우크라이나의 남부 지역에 있는
롯데칠성음료가 최상급의 우유
크림반도. 이 지역에 사는 주민들이
를 사용했다는 '칸타타'와 '엔제리
크림자치공화국을 선포하고, 우크
너스' 등의 커피 제품에 위생등급
라이나에서 독립해 러시아로 귀속
이 낮은 우유를 포함시킨 것으로
하겠다고 선포했다. 러시아 귀속을
확인됐다.
묻는 찬반 주민투표에서 95% 이상
원재료에는 1A등급으로 표시
이 찬성한 것. 이 결과가 나오자 블
돼 있지만 실제로는 이보다 등급
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크
이 낮은 1B등급이 3년 동안 공급
림반도가 독립국이라는 문서에 서
됐다는 것. 회사 측은 "낙농업체
명했다. 크림자치공화국 의회는 독
들로부터 1A등급을 받고 있는 줄
립국가를 선포하고 UN(국제연합)
알았고, 가격 역시 이에 맞춰 지
과 각국에 이를 인정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는 모든 결정은 불법이며, 크림반도를 되찾기 위해 노
급했다"고 주장했지만 '1B등급'으로 기록된 시험성적서가 롯데 측에 수차례 전 달됐던 것으로 보아 알고도 모른 척 했을 가능성이 크다.
력하겠다고 밝혔다.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국제사회도 크림반도의 주민투
이같은 문제가 생긴 배경으로 계약 내용에 대한 오해가 꼽히고 있다. 우유 납
표는 국제법 위반이라며 크림자치공화국을 주권국가로 인정하지 않겠다고 발
품 업체는 1등급으로, 롯데 측은 1A등급으로 판단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 우
표했다. 우크라이나 남쪽 흑해에 있는 크림반도는 1954년 러시아가 우크라
유업계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1B등급은 1등급으로, 1A등급은 1A등급으로 표
이나에게 내준 땅으로 주민의 대다수가 친 러시아 성향이다.
기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20
호
HISTORY
2014.3.24~3.30·756호
econoi.com 05
한반도 통일한 태조 왕건 936년, 후백제의 신검이 항복했고 마침내 나, 태조 왕건은 한반도를 통일하는 데 성공했어. 과거 신라가 삼국통일을 이룬지 260년 만의 일이지. 하지만 내가 이룬 통일은 신라가 백제와 고구려의 일부 땅을 정복한 것과 비교할 수 없 는 완전한 통일이야. 특히 외세의 힘을 빌리지 않았기 때문에 더 의미 가 크지. 내가 어떻게 삼국을 통일했는지 잘 들어봐. 궁예와 손잡다 내가 어렸을 때 신라는 아주 혼란하
하기 위해 내 영향력이 컸던 수도를 다
고 불안정했어. 왕의 권위는 떨어지고,
른 지역으로 옮기고, 힘이 커진 지방 세
귀족들은 왕권을 놓고 싸웠어. 중앙이
력들은 반역죄로 처형하면서 나도 위
혼란스러워지면서 지방의 세력들은 힘
험에 처할 뻔 했지. 궁예의 독재정치는
고, 친척 관계를 맺어 '왕'씨 성을 주면
을 키워 독립하려는 움직임이 커졌지.
점점 심해졌고, 더 이상은 보고만 있을
서 내편으로 만들기 위해 애썼지.
그런 세력들 가운데 하나가 바로 우리
수 없었어. 918년, 궁예를 내쫓고 나라
가문이야. 시간이 흘러 896년, 새로운
이름을 고려로 바꾼 뒤 나는 왕이 됐어.
세력으로 떠오르던 궁예는 고구려를
나는 이때부터 삼국을 통일할 원대한
계승하는 후고구려를 세웠고, 우리 가
꿈을 꿨지.
936년, 우리는 10만 대군을 이끌고 후백제와의 결전에서 이겼고 후백제 는 멸망했지. 그리고 발해의 유민들까
통일로 가는 길
지 받아들이면서 드디어 내가 그토록
외교적으로 신라와는 신뢰를 쌓고,
꿈꿨던 민족의 재통일을 이룩했어.
후백제는 견제했어. 얼마 후 후백제의 견훤이 왕권을 아들 중 한명인 금강에
나는 강압과 권위가 아닌 덕으로 나
게 넘겨주자 장남이었던 신검이 반란
라를 다스리려 노력했어. 내 생각만 내
궁예로 인해 엉망이 된 나라와 민심
을 일으켜 왕위에 올랐어. 견훤은 백
세우기보다는 남의 생각을 늘 존중했
을 바로잡기 위해 나는 많은 노력을 했
제를 탈출해 고려에 투항했어. 나는
고, 언제나 예의를 지켰지.
나는 궁예의 충성스런 장군으로 한강
어. '흑창'이라는 기관을 세워 곡식을
견훤을 내치지 않고 흔쾌히 받아들였
내가 궁예처럼 폭력과 독재로 나라를
유역과 지금의 경상남도까지 공격하며
빌려주고, 조세를 크게 낮춰 가난한 백
지. 그 무렵 힘이 다 빠진 신라의 경순
다스렸다면 진정한 민족통일을 이룰
많은 공을 세웠어. 913년에 후백제의
성들의 부담을 줄였어. 불교로 민심을
왕도 우리나라에 손을 들었고, 나는
수 없었을 거야. 평화와 타협 그리고 포
왕 견훤과 벌인 전투에서도 크게 승리
하나로 모으기 위해 절을 짓고, 불교행
예의를 갖춰 그를 맞았어. 고려는 신
용력이 내가 통일을 이룰 수 있던 비결
하루하나 용어 했지. 하지만 궁예와의 사이에 믿음이
사도 자주 열었어. 지방호족들도 신경
라를 흡수하면서 더욱 큰 힘을 갖게
이야.
조금씩 무너졌어. 궁예가 나를 경계하
써야했어. 이들에게 높은 벼슬을 내리
된거야.
문도 큰 힘을 보탰지. 궁예는 성 하나를
통일을 준비하다
맡길 정도로 나를 믿었어.
삼국통일을 꿈꾸다
!
왕건은 실질적인 한번도를 통일한 왕이다. 개성에 있는 왕건의 무덤인 현릉.
하하 용어
정수정 기자 news@econoi.com
왕건이 진정한 통일을 완성할 수 있었던 이유는? 1. 왕건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
2. 고려에 대한 설명으로 틀린 것은?
① 백제와 신라의 땅 일부만을 정복해 통일했다.
① 빈민 구제기관인 흑창을 설치했다.
② 나라를 세우기 위해 궁예를 배신하고 몰아냈다.
② 신라와의 전투에서 이겨 삼국을 통일했다.
③ 왕권강화를 위해 독재정치를 했다.
③ 백제와는 사이가 좋지 않았다.
④ 백제의 왕이 투항하자 거부하지 않고 받아들였다.
④ 민심을 모으기 위해 종교를 이용했다.
3. 왕건이 고려를 세운 후 민심을 바로잡 기 위해 한 일을 쓰세요.
정답: 1. ④ 2. ② 3. 흑창을 설치해 곡식을 나눠주고, 조세를 낮췄다. 절을 짓고 불교행사를 열었다.
?
기 시작한 거야. 자신의 권력을 확실히
MEDIA
06
? 2014.3.24~3.30·756호
'꼼수 간접광고'의 역풍체험
하하
!
용어
[장면 1]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휘재 부인의 뜬금없는 PPL(간접광고)'이라 는 제목의 글이 올랐다. 문 씨는 KBS-2 인기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쌍둥 이 아빠 이휘재 씨의 부인. 커뮤니티의 글을 보자.
하루하나 용어
멀티플렉스
1 2 3 4 5 6 7
영화상영관이 6개 이상이고 쇼핑몰, 식
"방송에서 그녀가 외출 준비를 하며 화장대 앞에 앉아 크림을 바른다. 그러나 텅 리 리 빈 화장대 위에 한 화장품 브랜드 제품만 버젓이 카메라 각도에 잘 비춰지는 자리에
당, 전시장, 카페 등 문화를 함께 갖춘 복 합 오락공간을 말한다. 1970~1980년대에 비디오가 인기를 끌며 관객을 빼앗긴 미국
놓여있다. 마치 진열된 느낌을 준다. 문정원은 이미 풀메이크업을 마친 상태였는데
극장업계에서 다시 손님을 끌어들이기 위
여기에 마스카라와 아이크림을 덧바른 것이다."
해 만들었다.
이 글이 논란이 되는 이유는 '지나친 PPL'이라는 것. 문정 원 씨가 지난 1월 바로 이 화장품의 화보모델로 발탁됐다는
을 전달하는 것. 따라서 문 씨의 행위는 이 프로그램의 가치
구제금융
국가나 기업의 경제사정이 어려워져 국
에 손상을 주는 것이다.
민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될
것을 감안하면 "평소의 모습"이라는 해명에도 불구하고 비판
만약 화장품 업체와 제작진 사이의 PPL 계약에 따른 것이
을 받기에 충분하다. 하지만 그녀는 연예인이 아니다. '연예
라면 좀 지나친 측면이 있다고 비난받을 수 있지만 문제될 일
주는 자금을 말한다. 이 돈을 빌리는 국가
인의 부인'이다. 그런데도 연예인과 같은 비판의 잣대가 합당
은 아니다. PPL이 불법은 아니니까. 그러나 계약에도 없이
나 기업의 사정이 좋지 않을 경우 빌려준
할까. 문제는 프로그램의 성격에 있다. 이 프로그램이 시청률
이루어진 일이라면 문 씨보다 제작진이 책임질 문제다. 이유
자금의 갚을 날짜를 늦춰주기도 한다.
10%가 넘는 인기를 끄는 것은 '리얼리티'(실제 상황) 때문이
가 무엇이든 과도하고 상황에 맞지 않는 PPL은 도리어 역풍
다. 대본에 따라 인위적인 조작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모습
으로 작용할 수 있다.
때 이를 막을 목적으로 금융기관이 빌려
치킨게임
어느 한 쪽이 양보하지 않을 경우 양쪽 이 모두 파국으로 치닫게 되는 극단적인
[장면 2] 그룹 원더걸스의 리더에서 결혼과 함께 은퇴한 선예. 그녀는 자신의 트위
경쟁을 말한다. 두 대의 차가 마주 보고 돌
터에 올린 게시물 가운데 상품과 서비스 업체의 이름을 드러내고 홍보 문구를 적은
진하다가 먼저 피하는 쪽이 패배하는 게임
인증샷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선예가 첫 아이를 낳았을 때 아이와 함께 공개해 협찬
에서 유래했다. 치킨은 속된 말로 '겁쟁이' 라는 뜻이 있다.
논란이 일었던 액세서리에서 호텔 파티 서비스, 음식점, 브랜드 제품, 외제차, 각종
공유 경제
생활용품, 아기용품 등이 있다.
물건을 소유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서로
"단순한 소개가 아니라 협찬에 따른 의도적인 광고활동"이라 는 거센 비판이 쏟아지자 선예는 "무상 지원에 작은 도움을 주 고 싶었을 뿐 협찬의 대가는 아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에
다면 이 결과를 잘 지켜봐야 한다. 우리 소비자들이 결코 어
빌려주며 '공동의 소유'로 하자는 경제활동
수룩하지 않다.
의 하나이다. 2008년 미국 하버드대 법대
PPL이 범람하고 있다. 거부감도 늘어나고 있다. 그래서 인
대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대체로 부정적이다. 어떻게 해서 이 일
위적이고, 부적절한 PPL은 도리어 역풍을 맞을 수 있다. '꼼
이 시작됐는지 진실은 선예가 가장 잘 안다. 하지만 혹시 선예
수 PPL의 역풍'을 생각할 때다. 박원배 기자 one2@econoi.com
를 통해 PPL을 기대했던 '협찬 기업'들의 '얄팍한 상술'이 있었
의 로런스 레식 교수가 처음 사용했다. 자 동차를 함께 쓰면 길에 자동차가 줄어들고, 환경오염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버스공영제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기도지사 후 보들이 경쟁적으로 내놓은 공약의 하나다.
제천, 경제교육지도사 양성
현재 우리나라의 버스는 민간기업에서 운 영하고 있다. 이를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 하고, 궁극적으로 버스요금을 무료로 한다 는 것. 그에 따른 막대한 세금이 필요하다.
충북 제천에서 경제교육을 진행할 지도사 양성교육
오픈마켓
이 지난 3월 15, 16일 이틀동안 진행됐다.
온라인에서 자유롭게 상품을 거래하
지난해 기본 과정을 마치고 경제동아리를 구성, 지역
는 중개형 인터넷 쇼핑몰. G마켓이나 옥
에서 경제교육을 전개해온 이들은 보다 체계적인 교육
션, 11번가, 인터파크 등이 대표적인 오
을 위해 이번 과정에 참여했다.
픈마켓이다. 중간 유통과정이 없기 때문 에 싼 가격으로 물건을 공급하는 것이
심화과정 형태로 진행된 이번 교육에 참가한 지도사
특징이다.
는 6명. 이들은 이코노아이의 초등 고학년 및 중학생 프로그램 10개를 배워 앞으로 현장에 적극 보급하기로
대안학교
했다.
교육의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만들어 져 기존의 교육과 다른 방식으로 운영되는
특히 이들은 한 전통시장과 손잡고 시장에서 체험식
학교. 학교마다 다른 철학적 배경을 가지고
경제교육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이코노아이와 지도사들은 프로그램의 공동 개발 등 상호 협력을 강화 하기로 했다.
제천 경제교육 지도사들이 본사의 프로그램을 배우고 있다. 이들은 앞으 로 이 프로그램을 이용해 제천에서 경제교육과 전통시장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펼 계획이다.
있어서 운영방식에 차이가 있지만 소규모 로 모집해 체험을 중심으로 한 교육을 실 시한다.
20
호
STORYTELLING
2014.3.24~3.30·756호
⑨ 세금
econoi.com 07
나라 살림에 필요한 돈
▶ 로빈 후드의 화살 리처드 왕이 다스릴 때 영국은 살기 좋은 나라였어 요. 리처드 왕이 전쟁터로 떠난 사이 존 왕자가 대신 나라를 다스리게 됐고, 이때 나라가 엉망이 됐습니 다. 왕자는 포악하고 이기적이었어요. 그런데 리처드 왕이 전쟁터에서 전사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존 왕자는 사람들이 리처드 왕을 용맹하다고 칭송할 것 이 배 아파 도망가다 죽었다는 소문을 퍼트렸어요. 왕자는 많이 걷은 세금으로 파티를 열어 놀고먹을 생각만 했어요. 물을 마실 때도, 물건을 살 때도, 여 행을 갈 때도 세금을 내게 했고 외국에서 물건을 사 오면 물건 값만큼 세금을 더 내게 했어요. 심지어 당 나귀가 방귀 뀔 때는 방귀세, 뚱뚱한 사람에겐 비만 세를 걷었기 때문에 사람들은 너무 힘들어 했어요. 신하들은 세금이 너무 과하다고 했어요. 그때마다 왕자는 "세금이 없으면 나라를 지키는 군인들의 월 급은 누가 주고, 학교는 누가 짓고, 길은 누가 만드 느냐?"라고 말했죠. 리처드 왕은 그렇게 했었죠. 하 지만 존 왕자는 놀고먹는 데만 쓸 뿐 국가가 해야 할 어떤 일도 하지 않았어요. 어느 날 배고픈 농부가 사슴을 사냥했는데 하필 존 왕자의 땅에 그 사슴이 쓰러졌어요. 왕자는 농부를 죽이려고 했어요. 그 때 화살이 날아와 존 왕자의 칼 을 떨어뜨렸습니다. 그는 리처드 왕과 함께 전쟁터 로 떠났던 존 후드의 아들 로빈 후드였습니다. 그는 농부를 살렸지만 존 왕자에게 쫓겨 숲에 숨어 들었죠. 그 곳에는 왕자를 피해 도망온 사람들이 많
정부는 어떤 일을 하나요?
자는 세금을 걷어 국민들을 위해 쓴 것이 아니
정부는 많은 일을 해요. 국민이 잘 살 수 있도록
라 자기를 위해서만 썼기 때문에 문제가 된 거
노력하고, 기업이 활발히 활동할 수 있게 합니다.
예요. 로빈 후드도 세금을 도둑질해서 사람들을
기업이 잘 돌아가야 일자리가 많아지고, 세금도
도운 것이니 잘했다고 볼 수는 없어요. 아무리
많이 걷을 수 있어요.
착한 일을 했다고 해도 이미 잘못한 일이 잘한
정부는 세금을 걷어 학교나 도로, 병원, 우체국
았어요. 어느 날 그들은 힘을 합쳐 세금 마차를 빼앗
등 사회에 꼭 필요한 시설을 만들어요. 사람들이
았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모두 나눠줬어요. 크게 화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거죠.
일이 되는 것은 아니에요.
물건 값에도 세금이 포함돼 있다고요? 돈을 벌면 그 중 일부를 세금으로 냅니다. 돈을
가 난 왕자는 로빈 후드를 잡아 오면 거액의 현상금 을 주겠다고 했지만 아무도 그를 잡으려 하지 않았
정부는 세금을 어디에 쓰나요?
쓸 때도 세금을 냅니다. 돈을 많이 벌수록 더 많
습니다.
존 왕자는 백성들에게 많은 세금을 거두었어요.
이 내죠.
한 나라의 국민이라면 당연히 세금을 내야 할 의
우리가 먹는 과자나 아이스크림, 옷이나 신발
무가 있어요. 주부도 살림을 위해 돈이 필요한
등의 가격은 모두 세금이 붙은 가격입니다. 물건
것처럼, 정부도 나라살림을 하기 위해서는 돈이
을 사면 상인들이 물건을 판만큼 국가에 세금을
필요합니다. 나라를 지키고, 학교를 짓고, 의료
냅니다. 돈을 번만큼 내는 세금은 많이 벌수록 더
보험으로 가난한 사람들도 치료받을 수 있게 하
많이 내지만, 물건에 붙은 세금은
기 위해 세금을 쓰는 거예요.
버는 돈에 상관없이 모두 똑같은 가
그런데 세금을 너무 많이 걷으면 국민들이 가난
격을 냅니다.
해지고 로빈 후드 같은 사람이 나타나요. 존 왕
(주)FKI미디어 <초등 스토리 경제원리>
PEOPLE
08
2014.3.24~3.30·756호
성미산학교 박복선 교장
"스스로 서고, 서로 도우며 살아야죠" 3년 전 우리나라 베스트셀러 목록에
안학교가 생겼지만 박 교장은 "성미산
오른 책 <월든>. 1852년 미국에서 첫 출
학교가 특별한 것은 성미산 마을이 존
간된 책으로 뒤늦게 화제가 돼 관심을 끌
재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었다. 저자인 헨리 데이빗 소로우는 하버
성미산학교는 자연에 해를 끼치지 않
드 대학을 나온 수재지만 남들과 같은 직
고 사회에 의미 있는 일을 하도록 가르
장을 선택하지 않고 월든 호숫가의 숲속
친다. 그렇다고 이 학교가 섬은 아니다.
에 들어가 나무로 집을 짓고, 농사를 지
아무리 좋은 교육을 외쳐도 결국 학교
으며 2년간 자급자족 생활을 한다. 거기
를 벗어나면 남들과 같은 세상 속에서
에 인생의 본질이 있다고 말한다.
살 수 밖에 없다. 세상이 추구하는 삶과 학교에서 교육하는 삶이 다른 것에서
우리는 '먹고 살기'위해 일하고 돈을 번다. 하지만 '돈'은 인간이 만든 약속일 뿐. 먹기 위해서는 밭을 일궈 재료를 생
생태주의를 교육 철학으로 삼고 있는 '성리산 학교' 박복선 교장. 그는 "아이들에게 진정한 삶의 방법을 가 르쳐주고 싶다"는 철학을 갖고 있다.
아이들은 끊임없이 혼란스러워한다. 이럴 때 오래 전부터 더불어 사는 방법
산하고, 산에 심은 나무를 베어 비바람을
이 학교 박복선 교장의 생각이기도
먹는 요리의 재료가 어디서 오는지 알아
을 실천해온 '성미산 마을'이 좋은 길잡
피할 공간을 만들면 된다. '성미산학교'
하다. "자원 부족과 이상 기후, 핵 원자
보고, 텃밭을 길러 재료를 생산해 요리
이 역할을 해주고 있다.
는 이것을 인생의 본질로 생각하고 교육
력 에너지 등의 생태 문제들이 인간의
를 하고 사람들과 나누는 것까지 '식'에
하는 대안학교다.
삶을 위협하고 있어요. 인간이 자연을
대한 모든 것을 경험하게 하는 겁니다."
착취하면서 생긴 문제죠."
박복선 교장은 아이들에게 자신의 삶
하지만 채소, 고기, 생선 등 모든 것
을 돌아보고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을
성미산학교는 서울 마포구에 있는 비
인간의 삶이 지속되기 위한 가장 중
을 혼자 구하기는 힘들다. 서로 도와야
직업을 삼으라고 얘기한다. 그러기 위
인가 학교다. 초등에서 중학교, 중학교
요한 문제를 학교에서 가르쳐야 한다는
스스로 서는 것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해 아이들은 좋은 세상과 좋은 사람들
에서 고등학교, 대학교를 갈 때마다 검
게 그의 신념이다.
성미산학교가 생기게 된 배경도 여기에
을 만날 필요가 있다.
있다.
정고시를 봐야 한다. 학비 지원이 안 돼 등록금도 비싸다. 그래도 성미산 마을
"좋은 세상이란 결국 좋은 공동체예
초등 고학년부터 사는 방법 가르쳐
요. 그 속에서 제 역할을 찾아 잘 사는
의 부모들은 자식들을 이 학교에 보낸
생태주의의 시작은 '자급자족'이다.
다. 아이들에게 제대로 된 삶을 선물하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교육 살림 프로
20년 전부터 성미산 마을 사람들은
성미산의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함께
겠다는 뜻이다. 성미산학교의 교육에
젝트를 해요. 옷살림, 집살림, 밥살림으
자기 삶에 필요한 것을 힘을 모아 만들
성장한다. 그래서 박복선 교장은 성미
는 인간을 자연의 일부로 보는 '생태주
로 구성돼 있어요. 밥살림이라고 단순히
어내기 시작했다. 교육 역시 이런 공동
산학교가 마을의 미래라고 믿고 있다.
의' 철학이 자리하고 있다.
요리만 가르치는 게 아니에요. 우리가
체 사업의 일환이었다. 지금은 많은 대
데이비드 스타인들 우리 모두는 행복하기를 원합니다. 저는 '감사'에 대해 말하고 싶어요. 행복과 감사의 상관관계는 무 엇일까요?
더불어 사는 삶 추구하는 성미산 마을
지화정 기자 media@econoi.com
… 행복해지길 원하세요? 감사하세요!
수 있을까요? 아주 간단한 합니다. 멈춰 서서, 둘러 보고, 행동하는 겁니다. 저는 몇 년 전 아프리카에서 유럽으로 돌아왔을 때
행복하기 위한 조건을 모두 갖춘 사람은 더 많이
유럽에 물이 있음에 감사했습니다. 제가 있던 아프리
가지려 합니다. 때론 누가 봐도 불행해 보이는 사람
카에는 식수가 없었어요. 집에서 수도꼭지를 틀고 전
이 더 많은 행복을 느끼기도 하죠. 바로 감사함의 차
깃불을 켤 때마다 저는 감사했고, 행복했어요.
이입니다.
것이 진정한 삶이죠." 이 과정 속에서
감사는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감사하면 두려
감사의 진정한 의미를 알기위해 자신의 경험을 생
움이 없어지고, 두려움이 없으면 폭력도 사라집니다.
각해 보세요. 내게 가치 있는 것이 아무 대가 없이
감사할 때 우리는 만족감을 느끼고 다른 이들과 기
주어졌을 때 감사한 마음이 자연스럽게 우러나옵니
꺼이 나누게 됩니다.
다. 하지만 감사한 경험만으로는 부족해요. 감사하는
감사할 때, 우리는 서로의 차이를 즐길 수 있습니
삶이 중요한 겁니다. 그럼 어떻게 감사하는 삶을 살
다. 완전한 평등을 이루지는 못해도 모두를 존중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멈춰 서서, 둘러보고, 행동해보세 요. 여러분은 곧 행복해질 겁니다. 정수정 기자 news@econo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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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
체험
하하
!
용어 ECONOMY
2014.3.24~3.30·756호
리
리
econoi.com 09
하루하나 용어
나라 사이에 무역장애물이 없어지면?
지난 11일 우리나라는 캐나다와 자유무역협정(Free Trade Agreement)을 체결했어 요. 한국은 캐나다에 자동차와 가전제품 등 공산품, 캐나다는 우리나라에 쇠고기와 돼지고기 같은 축산물을 더 많이 수출 할 것으로 보입니다.
자유무역, 피해도 있어요
FTA는 나라 사이에 상품을 수입할 때 붙는 '관세'라는 세금을 낮추거나 없애 국내에
3
서처럼 자유롭게 물건을 사고팔자(무역)고 약속하는 것입니다. 요즘은 상품뿐 아니라 서비스나 기술, 문화콘텐츠 등 여러 분야에서 무역이 이루어지고 있어서 FTA의 중요 성은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FTA를 체결하면 우리나라와 소비자들에게 어떤 영향 이 있을지 꼬리에 꼬리는 무는 경제로 만나봤어요.
1
더욱 활발해지는 무역 FTA는 협약을 체결하는 두 나라 사 이에 무역에 대한 장애물을 없애는 것 이죠. 자연히 수출과 수입, 즉 무역은 활발해집니다. 우리나라는 수출위주의 경제구조를 가지고 있어요. 따라서 무 역은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에 꼭 필요 해요. 우리는 자동차나 가전제품, IT산 업이 크게 발달해 이런 산업들은 수출 에 아주 유리합니다. 국내보다 훨씬 큰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상품의 무 역이 늘면 그만큼 이익도 커지죠. 자연
수출이 늘어나면 수입도 활발해지죠. 그렇게 되면 상대적으로 외국기업과의 경쟁에서 힘이 약한 산업이 피해를 볼
소비자에게 주는 이익도 커 상품을 외국에서 들여올 때 붙는 관
2 GO
FTA로 국가 간의 무역이 활발해져
세가 없어지면 그만큼 상품의 가격이
자유무역은 우리 기업들이 해외시장 에 진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마련해
이는 소비자들에게 직접적인 혜택이 될 수 있어요. 품질 좋은 제품을 값싸게 구입할 수 있게 되니까요. 물건뿐 아니 라 금융, 회계, 우편 등의 서비스 분야
줍니다. 높은 관세 때문에 수출에 어려움이 있었던 기업들은 외국에 상품을 값싸 게 선보일 수 있게 됩니다. 또 선진기 술을 들여와 외국 기업과 경쟁하면서
우리나라의 농·축산업 분야가 여기 에 속합니다. 자유무역으로 들여오는
낮아집니다.
국내 기업들의 커지는 경쟁력
수 있어요.
외국 농·축산품은 우리나라의 것보다 가격이 훨씬 싸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같은 품질이라면 값싼 수입품을 선택 합니다. 정수정 기자 news@econoi.com
에서의 선택의 폭도 넓어지죠. 자유무역을 통해 들어온 외국의 다양 한 상품과 국내의 상품을 비교해 더 합 리적인 상품을 선택할 수 있어요.
더욱 발전할 수도 있어요. 기업들이 자 유무역으로 외화를 많이 벌어들이면 우리 경제에 도움이 되고, 우리나라의 국제적 지위도 높일 수 있어요. 기업의 경쟁력이 높아지면 임금도 늘어나고, 우리 생활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히 우리 경제성장에 도움이 됩니다.
한국 친구들에게! 안녕, 친구들! 나는 경제학자 애덤 스미스야.
친분을 나눌 수 있었고, 사람들의 도덕성과 인성에 대한 책
나는 '경제학의 아버지'라는 이름으로 더 알려져 있지. 내
인 <도덕감정론>도 출판했어. 이후 나는 유명한 버클루 가
아직 내가 발견
가 이렇게 불리기 된 것은 경제의 기본 원리를 찾아낸 사람
문으로부터 개인 교사로서 일해 달라는 제의를 받았지. 이
한 '분업의 이론'에
이기 때문이야. 내가 발견한 이 원리는 여러 책으로 세상에
를 흔쾌히 수락하고 프랑스와 스위스 여행의 기회를 얻었
대해 자랑할 게 많
널리 알려졌어. 나는 스코틀랜드에서 태어났고, 14살부터
어. 바로 이곳에서 내가 유명한 <국부론>을 쓸 바탕을 마련
은데… 다음 시간
철학을 공부했어. 내가 사는 곳이 경제나 철학을 공부하기
했어. 어쩌다 관세청에서 일하게 된 것도 이야기해야겠구
을 기대해.
에 정말 좋았어. 나는 철학공부를 하고 옥스퍼드 대학의 장
나. 나는 자유 무역주의를 주장했지만 말야.
학생이 된 뒤, 글래스고 대학의 논리학 교수가 되었어.
내가 출판한 책 <국부론>을 얘기하자면 가장 핵심 주장
거지.
그때까지, <어린 이 경제신문> 읽으며 경제 공부 열심히 해!
도덕 철학, 낯선 말이겠지만 경제학은 물론 사회과학의
은 '분업의 이론'이야. 진정한 부란 구두쇠처럼 수출만 고집
안녕!
대부분을 아우르는 거대한 과목이란다. 덕분에 나는 산업
하기보다 활성화된 경제활동으로부터 나온다는 이야기야.
-'경제의 아버지' 애덤 스미스 할아버지가
혁명에 크게 기여한 제임스 와트(증기 기관차 발명자)와도
이와 더불어 경제 활성화를 위해 생산성도 높여야 한다는
글 · 그림 김근영 어린이 경제신문 어린이 기자(부산 부흥초 6)
ECONO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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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화 석유
2014.3.24~3.30·756호
고갈에 대비할 방법은?(2)
지난 이야기 '사유재산'의 마지막 미션! 석유 고갈에 대 비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 도서관에 간 시 경이와 미래는 케냐 와 짐바브웨의 코끼 리 정책을 통해 답을 찾는다. 경영이는 이 문제를 어떻게 풀었 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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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경제를 움직이는 7가지 원리(사유재산, 교환, 경쟁, 자본시장, 통화정책, 세 율, 자유무역)를 21개의 미션 을 통해 학습할 수 있도록 구 성한 초등 고학년 대상의 경 제 교양 만화.
게임보다 재미있는 만화 시장경제 7법칙 이경윤 지음/ 스튜디오 청비 (각색) 그림/ 에프 케이아이미디어(FKI미 디어)/ 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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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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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
SCIENCE
2014.3.24~3.30·756호
econoi.com 11
해리포터 '투명망토' 현실로?!
지진 전 섬광, '지진광'
해리포터의 '투명망토'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최근 국내 연구진이 투명망토를 현실화하는데 가 장 중요한 기술인 메타물질(Metamaterial)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메타물질은 희랍어로 '범 위나 한계를 넘어선다'는 뜻으로 현재까지 자연계 에서 발견되지 않은 인공 물질을 말한다. 연구진 의 발표에 따르면 메타물질은 일반적인 물리법칙 을 거스르는 특성이 있다. 원자나 분자처럼 실제 로 존재하는 입자로 구성된 것이 아니라 금속이나 실리콘 등 인위적인 물질로 구성돼 있는 것.
굴절률의 정도가 자동으로 변형되는 '스마트 메타
우리가 물체를 볼 수 있는 것은 물체로부터 빛
물질' 역시 개발해 놓은 상태. 이 물질은 투명망토
이 반사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메타물질로 감싼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모든 방향에서 변형이 일어
물체는 빛이 반사되지 않고 물체를 타고 돌아 물
나는 메타물질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65개의 지진을 분석한 결과 지진이 발생하기 전, 지각을 이루는 암석 내부에서 튕겨나온 전자가 지진광을 발생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체를 볼 수 없다. 따라서 메타물질로 투명망토를
기술을 개발한 연세대학교 김경식 교수는 "투명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강도 6.9의 지진이 발생한 것
만들기 위해서는 숨기려는 물체와 메타물질의 모
망토가 현실화되려면 앞으로도 기계공학과 광학
을 계기로 '지진 전 큰 빛이 발생한 것'을 분석한 논문이 주
양이 같고, 여기에 맞춰 작은 부분까지 빛의 굴절
의 지속적인 융합 연구가 필요하다. 개발되면 국
목받고 있다.
률을 다르게 설계해야 한다. 하지만 연구진은 망
방 분야 등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토를 접거나 변형하면 망토의 투명기능이 없어질
말했다.
수 있는 문제를 발견했다. 이에 접거나 구부려도
8만 8000여 명의 피해를 낸 2008년 5월 중국의 쓰촨성 지진이 발생하기 전, 그 지역 인근 하늘에서 번쩍하는 섬광
정수정 기자 news@econoi.com
이 발견됐다. 로버트 테리올트 캐나다 퀘벡 천연자원부 박 사와 존 데어 미국 앨버커키 지진연구소 박사 공동 연구진 은 지진광이 관측됐던 65개의 지진을 분석한 결과 이런 빛 은 암석 내부에서 나오는 전자 때문으로 밝혀냈다.
진주에 떨어진 운석 가치 '50억원'
지진은 지구 안에서 큰 힘이 지각을 흔들면서 땅이 갈라 지고, 그 충격으로 땅이 흔들리는 현상이다. 지각이 며칠 또 는 몇 개월 정도 계속 압력을 받으면 지각이 변형되는데 이
경남 진주에 운석이 떨어졌다. 진주시 대곡면
때 광물에서 튕겨져 나온 전자가 공기층과 만나 섬광이 발
단목리의 강모씨의 파프리카 재배 비닐하우스에
생한다.
떨어진 암석은 약 50억 원의 가치를 가진 것으로
현대 과학으로도 아직 지진은 정확한 예보가 불가능하다.
알려져 화제다.
따라서 이번 연구가 지진 예보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이 운석의 소유권은 누구일까. 우리나라는 '최초
것으로 보고 있다. 문제는 있다. 2011년 규모 9.0을 넘어서
발견자'. 땅 주인이 아니다.
는 강력한 지진에서는 지진광이 관측되지 않았다. 또 지진
사전조사에서 이 돌의 무게는 9.36Kg, 가로
을 동반하지 않은 섬광이 발견되는 경우도 있어 이것의 해
18cm, 세로 14cm, 높이 12cm의 크기다.
결이 숙제다.
감정을 맡은 극지연구소와 서울대 최변각 교
지화정 기자 media@econoi.com
수는 암석 표면에서 철 성분이 지구의 암석보다
▶지진 강도 및 규모
100배 정도 많다고 발표했다. 가격에 대해 최 교 수는 "운석의 종류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라
서도 지구에 없는 암석구조인 '콘듈(condul)'이 나
정확하게 말할 수 없지만 아주 평범한 운석의 경
오는지 여부에 따라 그 가치가 크게 달라진다. 이
우 1g에 5달러 정도"라고 밝혔다.
암석이 운석으로 판명될 경우 국내에서는 1943년
1935년 미국의 지질학자 리히터가 지진의 강도를 나타내는 절대적 인 단위를 제안했다. 0~2.9 : 대부분의 사람이 진동을 느끼지 못하는 정도 3~3.9 : 인간이 자주 느끼지만 피해는 입지 않는 정도
지난달 러시아 소치 올림픽 때 운석을 넣어 만
전남 고흥군 두원면에서 발견된 이후 2번째다. 극
든 메달이 7명의 선수에게 돌아갔는데 그 운석의
지연구소는 정밀 감정을 통해 운석인지 여부를 최
5~5.9 : 좁은 면적에 부실하게 지어진 건물이 심하게 손상되는 정도
가격이 1g에 236만원 정도. 순금의 40배에 이르
종 감별할 예정이다.
6~6.9 : 최대 160Km까지의 건물 파괴
는 가격이다. 전문가들은 희소성과 학술적 의미를 지닌 운석 의 가치가 매우 크다고 말한다. 특히 운석 가운데
한편 하루 차이로 진주시 미천면 오방리에서도
4~4.9 : 방 안의 물건이 흔들리지만 심각한 피해를 입지 않는 상태
7~7.9 : 넓은 지역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정도
운석으로 추정되는 암석이 발견돼 같은 운석일 가
8~8.9 : 수백km의 지역에 심각한 피해를 줌
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9이상 : 수천km 지역을 완전히 파괴
STUDY
12
2014.3.24~3.30·756호
伏魔殿 복마전
Last cold spell (꽃샘추위)
엎드릴 :
드디어 봄이 왔어요. 아침 저녁으로 기온
복
마귀 :
마
전각 :
전
풀이
차도 크고 나무는 꽃을 피우려고 여기저기
악마가 숨어 있는 전당. 또는 나쁜 일이나 음모 등이 끊임없이 꾸며지고
몽우리를 만들고 있어요. 오늘은 봄날씨와
있는 곳
관련한 영어표현을 알아보도록 해요.
유래
자 어린이기
취재기 복마지전(伏魔之殿)이 풀리며 108 마왕이 나와, 50년 뒤 108명의 사나
▲ The yellow dust is really terrible today. (오늘은 황사가 정말 끔찍해)
이로 환생한다. 나관중과 시내암이 쓴 108명의 협객과 호걸들의 이야기로
여기서 yellow dust는 '노란색 먼지', 즉 '황
중국 4대기서중 하나인 '수호전'의 내용이다. 복마전의 기원을 알아보자.
사'를 말해요. 참고로 미세먼지는 fine dust
북송(北宋) 때 전염병이 유행하자 인종은 홍신을 용호산에 사는 장진인이
라고 말해요. fine은 아주 작은 것을 뜻하는
기온', range는 '범위'를 뜻하죠. 일교차가 크
라는 도사에게 보내 전염병을 퇴치하기 위한 기도를 부탁하게 했다. 홍신이
형용사입니다.
다는 뜻이에요.
산에 도착했을 때 장진인은 외출 중이었다. 여기저기를 구경하던 그는 커 다란 자물통이 매달린 '복마지전'(伏魔之殿)이라는 건물을 발견했다. 홍신은
▲ There's wave of the last cold spell. (꽃
▲ I usually catch a cold during the change
안내를 해주던 도사가 말했다. "옛날 노조천사(老祖天師)님이 마왕을 진압
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네요)
of seasons. (나는 환절기에 자주 감기에 걸
한 곳으로, 마왕을 달아나게 하면 큰일 나니 결코 열면 안됩니다."
wave는 파도나 어떤 상황의 흐름을 말해
려)
요. last cold spell은 '마지막 추위를 뜻하
catch a cold는 '감기에 걸리다', the change
는 글자'라는 뜻으로 꽃샘추위를 의미합니
of seasons는 계절의 변화, 즉 '환절기'를 의
다. 즉, 꽃샘추위의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미합니다.
홍신는 호기심이 생겨 도사를 위협해 들어가 보니 돌로 만든 비문에 '홍 을 만나 연다'는 글이 새겨져 있었다. "여기 봐라. 몇 백 년 전부터 내가 이것을 연다는 것이 정해져 있었다. 마 왕이 이 돌에 있는 모양이니 어서 파내라." 도사는 잔뜩 겁을 먹고 돌을 1m쯤 팠을 무렵 뚜껑이 눈에 띄었다. 뚜껑
말이에요. 봄은 감기에 걸리기 쉬운 계절입니다. 특히 이 ▲ There is a wide daily temperature range
번 봄에는 황사와 미세먼지가 한 번에 오는 날
in the spring. (봄에는 큰 폭의 일교차가 있
이 많다고 하니 집에 돌아오면 꼭 손발부터 씻
어)
는 습관을 들여요.
wide는 '넓은', daily temperature는 '하루의
박노성 기자 papers@econoi.com
을 열자 굉장한 소리와 함께 한줄기의 검은 연기가 천장을 뚫고 하늘로 뿜 어 올랐고, 사방으로 흩어졌다. 그때 장진인이 돌아와 넋 빠진 사람처럼 말했다. "108의 마왕을 풀어 놓 았으니, 머지않아 천하에 큰 소란이 날 겁니다." 홍신은 겁에 질려 허둥지둥 성으로 돌아왔다. 약 50년 후 장진인이 염려했던 대로 108의 마왕은 송강 (宋江) 등 108명의 사나이로 환생했다.
퀴 즈
1
가로열쇠
세로열쇠
1. 자기가 필요한 것을 스스로 생산해서 이용
1. 나라 간 무역 관세를 없애자는 약속. 영어
2. 식민지 지배와 침략을 인정하고 사과한 총
약자는 FTA
2
3
4
5
리의 발언. OOOO 담화 4. 1950년 버스 앞좌석에 앉았다는 이유로 체포당한 미국의 흑인 여성 6. 국제기구에 빚을 갚기 위해 문화재를 판 나라
3. '경제학의 아버지'라 불리며 <국부론>이라는 6
책을 쓴 경제학자 5. 개인이나 법인이 소유하고 있는 경제적 가
<754호 정답>
1
2 구
치가 있는 유무형의 재산
노
>> 754호 정답자
가로세로 퀴즈 정답은 이름, 학년, 주소, 연락처와 함께
강은서(경기도 용인시 동백동)
news@econoi.com으로 보내주세요
- 고려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마감 : 2014년 3월 31일
(아이세움)
12
텐 3
정답자는 추첨을 통해 선물(책)을 보내 드립니다
예
베
4 담
르
5 합
멜
기
팅
도
포
6 크
림
반
인 7 엔
터
테
인
먼
트
년
20
호
CAREER
2014.3.24~3.30·756호
책 알림이
econoi.com 13
도서관 사서
도서관에서 책을 정리하고 분류하며, 책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는 사람을 사서라고 한다. 우리나라는 도서관의 수가 매우 적은 편.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도서관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기 때문에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사서를 책을 빌려주는 사람으로만 생각하는 경우 가 많은데, 책의 구입과 수집, 분류 등 도서관 전반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도서관 사서가 하는 일 지역 문화 공간 제공 도서관은 지역에 문화생활 공간을 제공한다. 지역 주민 들이 도서관을 자주 이용하도록 하는게 사서의 일. 과 거의 도서관은 정보의 보관, 수집 및 체계적인 정리에 집중했다. 요즘은 도서관 이용자들이 더 쉽고 편하게 정보를 검색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둔 다. 매달 추천할만한 도서를 발표하고, 책과 관련한 여러
수만 가지의 다양한 직업 중에서 선별한 100가지 직업! 일상부터 장점과 단점, 적절한 학과 선택과 비전 제시까지 자세한 설명과 유익한 정보를 전달합니다.
좋은점 VS 힘든점 좋은점 지적 호기심 충족 여러 책을 접할 수 있기 때문에 지적 호기심을 충 족시킬 수 있는 기회가 많다. 평소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즐겁게 일할 수 있다. 시간을 다툴 정
가지 행사를 기획해 사람들이 도서관에 친숙해지도록 돕는다.
독서습관 길러주기 학교 도서관에도 사서가 있다. 교사 자격증이 있는 문 헌정보 전문교사. 점심시간과 방과 후에는 책의 대출과 반납 업무를 하고 그 외의 시간에는 새로 구입할 책을 고르거나 구입한 책을 체계적으로 분류한다. 학생들이 스스로 책을 읽을 수 있게 도와주고 좋은 책을 추천하 기도 한다. 거의 혼자 일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도서 관을 조직하고 관리하는 모든 업무를 맡는다.
어떤 능력이 필요할까?
이렇게 준비해요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윤리의식
▶중·고등학교 일반고에서 문과 및 사회 관련
본인이 만든 도서관 기획 프로그램에 지역 사람
사람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중요한 역
분야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들이 많이 호응하면 보람을 느낄 수 있다.
할을 맡고 있기 때문에 윤리 의식과 다른 사람을
도로 일이 바쁘지 않기 때문에 자기 시간을 즐길
힘든점 사람들의 부정적 인식 많은 사람들이 도서관 사서라고 하면 별로 할일 없 고, 도서관에만 있어야 해서 답답한 직업이라고 생 각한다. 책의 대출, 반납 등의 일만 하는 것으로 보 이기 때문에 사서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강해 열 심히 일하는 많은 사서들을 힘들게 한다. 최근 도 서관 이용시간이 늘어나 퇴근 시간이 늦춰진 것도 하나의 단점.
돕고자 하는 봉사정신이 필요하다.
▶대학교 문헌정보학이나 도서관학 전공을 택한 다. 문헌정보학과를 졸업하면 사서 시험을 칠 수
지적 호기심
있는 2급 정사서 자격증이 나온다. 일반 학과를
교사가 저마다의 그릇에 지식을 부어주는 역할을
전공했다면 문헌정보대학원에 진학해도 자격증을
한다면 지식을 많이 담을 수 있도록 그릇을 키우는
얻을 수 있다. 자격증이 있어야 공무원이나 임용
역할을 하는 사람이 바로 사서. 본인이 스스로 많
고시를 볼 수 있는 자격이 생긴다.
은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다른 사람에게 지식을 전 달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해줄 수 있다.
▶졸업 후 도서관이 점점 늘어나고 있지만 도서 관 사서와 문헌정보 전문교사 수는 많이 부족한
컴퓨터 능력
편. 도서관은 국가 및 지자체에서 소유하고 있기
도서관의 많은 정보들이 데이터베이스로 정리돼 있
때문에 사서 공무원 시험에 합격해야 한다. 최근
기 때문에 효율적인 정보검색과 정보시스템을 구축
사서 교사도 점차 많이 뽑고 있다. 다른 교사와 마
할 수 있을 정도의 컴퓨터 능력이 필요하다.
찬가지로 임용고시를 통해 들어갈 수 있다.
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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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3.24~3.30·756호
1113
0810
높은 학년
낮은 학년 남을 왜 생각해야 돼?
괜찮아, 고마워 데니
안 르노 지음/ 밀루 옮김/ 레안 프랑송 그림/ 개암
브리기테 베르너 지음/ 이민수 옮김/ 비르테 뮐러
나무/ 48쪽/ 9800원
그림/ 스콜라/ 264쪽/ 9800원
엠마는 아끼는 곰 인형을 동생에게 양보하
데니는 외모도 특이하고 어휘력도 짧지만, 순수하고 따
라는 엄마 때문에 화가 난다. 토라진 엠마는
뜻한 마음을 지녀 아무에게나 거리낌 없이 다가간다. 데
할아버지와 산책을 간다. 산책 도중 불쌍한 아저씨를 돕고, 거리에 버려진 쓰레기를 주운 다음 갖고 있던 돌멩이를 꺼내 주머니에 이 리저리 옮겨 넣는 할아버지의 행동이 엠마는 이상하기만 한데…. 다함께 사는 세상 속에서 배려가 얼마나 소중한지 알려 주는 책.
니의 그런 특별함을 한눈에 알아본 것은 이웃 소녀 클라 라. 클라라는 늘 진심으로 행동하는 데니에게 감동을 받는다. 그녀는 데니의 일반인과는 조금 다른 행동이 전혀 이상해 보이지 않는데…. 다운증후군이 있 는 소년과 평범한 소녀의 따듯한 우정을 다룬 동화. 장애라는 편견을 바꾸기 위한 노력과 용기가 무엇인지 알려주는 책이다.
로자 파크스의 버스
초정리 편지
파브리찌오 실레이 지음/ 엄혜숙 옮김/ 마우리찌오
배유안 지음/ 홍선주 그림/ 창비/ 214쪽/ 9500원
콰렐로 그림/ 담푸스/ 44쪽/ 1만800원
한글 창제 후 병이 난 세종대왕은 초정으로 요양을 가
1950년대 미국, 로자 파크스는 하루 일과를
고, 그곳에서 장운이를 만난다. 한양에서 온 할아버지가
마치고 버스에 오른다. 붐비는 버스 안에서 그
글자를 가르쳐 주며 글자를 다 외우면 쌀을 주겠다고 하
녀는 흑인이라는 이유로 자리에서 일어나라는 강요를 받지만 이를 거부하다 체포된다. 이때부터 흑인들의 '버스승차 거부운동'이 시 작되는데…. 편견과 차별이 아닌 배려와 관용을 터득하고, 함께 사 는 삶을 소중히 생각할 줄 아는 품성을 기를 수 있는 책.
자, 장운이는 누나와 함께 신나게 글자를 익힌다. 하지 만 누나는 빚을 갚기 위해 떠나고, 얼마 후 할아버지도 떠나 쓸쓸히 지내던 차 에 누나의 편지를 받게 되는데…. 한글이 보급되는 과정을 그린 역사동화로, 한글 창제의 배경과 의미를 어린 소 년의 아픔과 성장 과정 속에 그려냈다.
세탁소 아저씨의 꿈
거짓말을 하면 얼굴이 빨개진다.
엄혜숙 지음/ 이광익 그림/ 웅진주니어/ 36쪽/ 1만
라이너 에를링어 지음/ 박민수 옮김/ 비룡소/ 327
1000원
쪽/ 1만2000원
일본에서 태어나고 자랐지만 일본인이 되기를
남자 친구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친한 친구와의 약속을
거부하고 한국 국적을 갖고 있는 재일동포 3세 '김
깨려 하는 피아, 마음에 안 드는 선물을 받고 고맙다는
황'의 이야기. 동물을 사랑해서 사육사가 되고 싶었던 어린 시절, 부 친이 운영하던 세탁소를 물려받지만 세탁사 시험을 칠 수 없었던 이 야기와 함께 일본 땅에서 겪은 김황의 차별과 아픔을 들려준다. 그리 고 모든 역경을 견딘 그의 삶을 통해 아이들의 꿈을 응원한다.
말을 안 해서 혼난 페르디난트는 그것이 왜 잘못된 것인 지 궁금하다. 어른들에게 물어보지만 궁금증이 풀리지 않는다. 페르디난트와 피아는 외삼촌을 찾아가 질문하고, 삼촌은 고대 문학과 철학을 이야기하기 시 작하는데…. 사소하지만 골치 아픈 윤리적 문제들을 철학자와 고전을 인용해 쉽고 재미있게 풀어 쓴 책.
우리가 걸어가면 길이 됩니다.
어린이를 위한 유쾌한 세계 건축 여행
강무홍 지음/ 김효은 그림/ 양철북/ 49쪽/
배윤경 지음/ 김언경 그림/ 토토북/ 168쪽/ 1만
1만2000원
5000원
평생을 농민과 노동자 편에 섰던 브라질의 교
토토는 우연히 발견하게 된 뷰파인더를 통해 세계 대표
육 사상가 파울루 프레이리의 생애를 담은 그림
건축물들을 만나는 여행을 하게 된다. 최초의 집인 오두
책. 195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브라질과 칠레의 노동 환경을 자 세히 담고, 라틴 아메리카를 낭만적 색감으로 표현했다. 라틴 아메 리카 농민과 노동자의 현실, 그에 대한 절망과 분노 그리고 프레이 리의 열정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막에서부터 방어를 위한 요새, 왕을 위한 무덤과 궁궐, 각 종교를 대표하는 신전과 환경을 생각하는 집에 이르기까지 흥미진진한 이 야기가 펼쳐진다. 건축물을 계획하고 만들었던 사람들과 건축을 가능하게 한 과학기술에 대한 이야기도 만나볼 수 있다. 세계 건축물들을 통해 사람들의 삶 과 문화를 알려주는 책.
20
호
REPORTERS
2014.3.24~3.30·756호
자 어린이기
취재기
econoi.com 15
체험하며 꿈 찾는
직업체험 놀이터
지난 13일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즈앤키즈(Kids&Keys)'에 <어 린이 경제신문> 어린이 기자단이 다녀왔다. 의사, 소방관, 아나운서, 모델, 파티시에, 헤어 디자이너 등 18종의 다양 한 직업체험을 할 수 있는 그곳에서 어린이 기자들은 어떤 직업을 경험 하고 새로운 꿈을 키웠을까? ▶새콤달콤 신나는 체험
▶재밌는 직업체험 세상
손꼽아 기다렸던 '키즈앤키즈' 직업
직업체험 테마파크인 '키즈앤키즈'
체험관에 다녀왔다. 이곳에는 어린이
에 다녀왔다. 이곳에는 무려 18개의
들을 위한 18가지의 직업체험이 마련
체험이 있었다! 나는 그중에서 매직
되어 있었다. 키자니아에서는 '키조',
아이스크림, 옥스포드 디자인센터,
잡월드에서는 '조이'라는 화폐를 이용
뉴스 스튜디오, 스위트오븐 코너를
해 직업체험을 했는데 이곳은 열쇠를
체험했다. 첫 번째 매직 아이스크림
나눠줬다. 그 열쇠를 각각의 직업체험
코너는 글라시에(아이스크림 만드는
관 앞에 있는 기계에 찍으면 자동으로
사람) 체험인데 우유, 시럽, 토핑을
어린이들은 키즈앤키즈에 가면 좋은
너(장신구를 디자인하는 직업)를 체
예약이 됐다. 오래 기다릴 필요가 없
이용해 직접 아이스크림을 만들었다.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험했는데, 팔찌를 만들면서 집중력을
어서 정말 편리하고 좋았다.
두 번째로 체험한 옥스포드 디자인센
나는 주얼리 디자이너, 방송국 기
서울 영등포에 있는 직업체험관 '키즈앤키즈'에서 여러가지 직업을 체험하면서 취재 활동을 한 <어린이 경제신문> 어린이 기자단.
김영우 기자(서울 두산초 3)
터에서 구급차와 헬기를 조립했다.
기를 수 있었고, 나만의 예쁜 장신구 를 만들어 가져갈 수 있어 좋았다.
▶신나는 직업체험의 세계
자, 파티시에를 체험했고, 직접 아이
마지막으로 뉴스 스튜디오에서 직
스크림을 만들어 보기도 했다. 그중
접 뉴스를 진행했다. 내 역할은 스튜
18가지의 직업들을 체험할 수 있는
자들이 모두 모여 방송국 뉴스 진행
에서 주얼리 디자이너 체험이 제일
디오 기자였다. 내 모습이 티비로 방
'키즈앤키즈'는 스포츠, 방송, 블록,
체험을 했다. 난 취재기자를 맡았다.
재미있었다. 내가 직접 멋진 팔찌를
송된다고 생각하니 많이 긴장돼 실수
인명구조, 음식, 패션 이렇게 6가지
기자단이 각자 한 직업을 맡아 하나
만들었기 때문이다.
를 했지만, 신기하고 재밌는 경험이
테마가 있고, 어린이들이 좋아할만
의 방송 프로그램을 만들어 가는 과
방송국 기자 체험을 할 때는 대본에
었다. 마지막으로 스위트오븐 코너에
한 체험들이 구성되어 있다. 하고 싶
정이 재미있었다.
쓰여있던 '몽슈슈 빵빵'이라는 단어
서 파티시에(빵 만드는 사람) 체험을
은 체험을 예약할 수 있는 시스템도
시간이 짧아 많은 체험을 해보지 못
때문에 자꾸 웃음이 나서 NG를 여러
했는데 짤주머니로 크림도 짜보고,
있어 다른 직업체험관과 비교하면 큰
한 아쉬움이 남았지만, 재미있고 유
차례 냈다.
빵 위에 토핑도 얹어서 나만의 특별
장점이 된다.
익한 시간이었다.
어린이 기자를 하면서 이제까지 다 양한 취재를 많이 다녔는데, 이번 직 업체험관 취재가 가장 재미있었다. 변수민 기자(서울 금동초 2)
한 컵케이크를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어린이 경제신문> 기
나는 먼저 쇼콜라티에(초콜릿을 만
미래의 직업을 찾고 싶다면 '키즈앤
이곳은 나눠준 열쇠로 체험을 예약
드는 사람)를 체험했다. 달콤한 초콜
키즈'에 와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할 수 있어 오랜 시간 대기하지 않아
릿위에 내 마음대로 장식도 해보고,
꿈도 찾아보면 좋을 것 같다.
서 좋았다. 직업에 대해 상상만 했던
맛도 볼 수 있었다. 또 주얼리 디자이
'오늘'을 읽으며 '내일'을 만나는 <어린이 경제신문> ● <어린이 경제신문>은 어린이를 위한 세계 첫 경제신문 으로,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쉽고 재미있는 경제 교육 과 정보를 전달합니다. ● '줌 인' '뉴스돋보기' '길거리경제' 등으로 '경제는 어렵다' 는 고정관념을 깨고, 올바른 경제관을 심어줍니다. ● 엄마가 함께 보며 공부한 뒤 자녀에게 알려주는 신문 입니다. ● 경제뿐 아니라 정치, 사회, 문화, 과학 등을 아우르는 폭 넓은 기사와 인터뷰, 리더십, 논술 등 어린이들의
관심과 흥미를 북돋아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 <어린이 경제신문>의 홈페이지(www.econoi.com)에서 더욱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 구독을 하시면 <어린이 경제신문>에서 진행하는 놀토 프로그램, 각종 캠프 등 경제교육 프로그램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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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표 이 사 : 박원배 ·편 집 국 장 : 박노성 ·기 자 : 지화정·정수정 ·편집디자인 : 김능용 ·고 객 지 원 : 민연숙 ·연 구 소 장 : 심묘탁 ·인터넷 부장 : 엄승열 ·지 부 : 서울(관악, 노원), 대전, 수원 서산, 대구, 일산, 인천 ·대 표 전 화 : 02-714-7942 ·홈 페 이 지 : www.econoi.com ·팩 스 : 02-714-7990 ·광 고 문 의 : 02-714-7987 ·정 기 구 독 : 연간 7만2천원 ·국 민 은 행 : 009-25-0019-330 ·농 협 : 056-01-118347 ·예 금 주 : ㈜이코노아이 서울 마포구 동교로 23길 105 순선빌딩 2층
윤세경 기자(서울 은로초 4)
1998년 12월 18일 태어나 1999 년 3월 10일 출생신고(등록번호 문화 다 05518)를 했고, 2002년 7월 제호를 바꿈 <어린이 경제신문>은 '0813'(08~13세)들이 읽 을 수 있는 국내 최초ㆍ유 일의 경제신문입니다. 어릴 때 제대로 된 경제교육은 개인은 물론 나라를 위해 서도 꼭 필요하다는 믿음 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신문은 매주 집으로 배달 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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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경제신문 '강추' 캠페인 추천인과 새 독자에 각 3개월 '구독 연장' 새 해·새 학년·새 학기를 맞아 <3+3 강추 이벤트>를 실시합니다. 독자 여러분께서 저희 신문을 다른 분께 추천해서 새독자가 되시면 <추천 독자 3개월+새 독자 3개월>의 구독 기간 연장 혜택을 드립니다. <어린이 경제신문>은 '할인없는 신문' '광고없는 신문'의 정책을 고수해왔습니다. 그동안의 노력으로 '읽을 만한 좋은 신문'이라는 독자 여러분들의 평가를 받게 됐습니다. 이에 자신감을 얻어 15년 역사 최초로 이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추천인도 좋고, 추천 받는 분도 좋은 기회. 동참해보세요.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www.econoi.com
어린이 경제신문 15년 노하우 결집 진로를 만드는 NIE 학습지 '호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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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진로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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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 후 교실 (경제·진로)
■
어린이 기자단 양성
■
창의적 체험활동 및 캠프
■
경제교육 지도사 양성
■
학교별 맞춤 교육
■
경제교육 교재 및 교구 개발
■
기관 특성에 맞는 위탁교육
교육ㆍ구독 문의 02)714-7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