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star 22

Page 1

OC TOBER 2019 Trave l Cu l t u re L i fe s t y l e Art Fe s t i va l






VOLUME 22

CONTENTS OCTOBER 2019

COVER STORY | 마카오 마카오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록된 곳이 서른 군데나 된다. 600년 된 도교 사원, 오래된 성벽, 나차 사원 등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된 장소만 찾아다녀도 하루 이틀 만에는 어려울지도 모르겠다.

16

34

40

Travel Story

Travel Information

Travel Information

먹방 모녀의 쓱싹쓱싹 마카오

마카오 온갖 백과사전

BLOOM YOUR MACAU

신예희

편집부

편집부

6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

공항철도 홍보대사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위치 :공항철도 서울역 지하 2층 제공서비스 :탑승수속, 수하물 탁송, 출국심사 (당일 인천공항 출발 국제선 항공편) ●이용대상 :직통열차 이용객에 한함 ●

황치열

공항으로 가는 가장 빠른 길! 공항철도 서울역

인천공항 1터미널역

승차권 구입 후, 도심공항터미널 이용 가능

이용시간 :탑승수속, 수하물 탁송 : 05:20 ~ 19:00

직통열차

43분

출국심사 : 07:00 ~ 19:00 ※ 이스타항공 및 기타 입주항공사의 탑승수속 마감시간 등 자세한 사항은 공항철도 공식 홈페이지 www.arex.or.kr 에서 확인하세요.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탑승수속 + 수하물 탁송하고 출국심사 공항철도 직통열차타고 43분만에 공항까지~! 인천공항 출국장 내 전용 출국통로 이용

승용차 49분

버스 1시간 3분


VOLUME 22

CONTENTS OCTOBER 2019

CONTENTS STORY | 부산

지금도 여전히 사람들은 영도다리를 보러 몰 려온다. 85년 전 도개의 광경은 세상 어디서 도 볼 수 없는 신기한 구경거리였고, 85년이 지난 지금도 신기하긴 마찬가지다._정연석

44

62

66

Travel Story

Travel Information

Information

파도 위에 지은 집

맛집은 무조건 줄 선다고 누가 그래?

EASTAR JET

정연석

클룩

8

NEWS & EVENT



VOLUME 22

OCTOBER 2019

발행사 주소 대표번호 발행인 편집인

이스타항공㈜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34 양서빌딩 1544-0080 최종구 정낙민

제작사 주소 대표 마케팅

그루벌미디어 서울시 강동구 천중로 39길 18, B03 조익현 문성호 정일영

광고 및 콘텐츠 문의 cap@artravel.co.kr 070-8635-5561 / 010-9142-5561

EASTAR JET은 이스타항공㈜의 브랜드 매거진 입니다. 이 책의 모든 내용의 저작권은 제작사와 이스타항공㈜, 저작권자에게 있습니다. 10



M​O NTHLY PICK

2019 광주 디자인비엔날레

전광영 展 CHAPTER 1

전시

전시

기간 위치 장소

2019. 9. 7 - 10. 31 광주광역시 북구 비엔날레로 111 광주 비엔날레전시관 광주디자인센터 등

기간 위치 장소

2019. 8. 31 - 12. 1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샘말로 122 뮤지엄그라운드

2015년부터 2년마다 홀수 연도에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전시를 선보인다. 광주디 자인비엔날레는 세계 디자인의 흐름을 주도하는 시대적 담론을 담아내고, 다양한 전시와 이벤트 그리고 국제학술행사 등을 통하여 디자인의 미적ㆍ실용적ㆍ경제 적 가치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주제와 기획 의도에 따라 국내외 디자이너 및 작 품들을 선정하고 초대하여 시각 문화의 장을 펼치고, 동시대 디자인문화의 생산 적 가치와 창의성을 심화하고 확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뮤지엄 그라운드는 설립자 전광영 작가의 초기 회화부터 현재의 저부조 작품까 지 작가의 60년 전작을 7개의 장으로 구분해 「전광영 展」을 선보인다. 첫 번째 전시 Chapter 1은 1973년도에서 1995년도까지 초기 회화 작업에서 집합 연작으 로 이어지는 작가의 화법 변천사와 연계성을 뚜렷하게 인식할 수 있는 전시로, 미국 유학 시절의 70년대 추상표현주의 회화 작품, 귀국 후 유학 시절의 작품을 발전시킨 80년대의 '빛' 시리즈 작품 등 다양한 실험과 접근을 재조명한다.

가장 보통의 연애

오늘도 위위

영화

영화

개봉 감독 출연

2019. 10. 2 김한결 김래원, 공효진, 정웅인, 장소연

개봉 감독 출연

올가을, 보기만 해도 설레고 가슴 뛰며 일생에 한 번 세상 단 한 명일 것 같지 만, 헤어지면 그저 '보통'에 불과한 우리 모두의 연애 이야기가 찾아온다. 「가장 보통의 연애」는 전 여친에 상처받은 '재훈'과 전 남친에 뒤통수 맞은 '선영', 이 제 막 이별한 두 남녀의 솔직하고 거침없는 현실 로맨스를 그린 영화다. 「가장 보통의 연애」는 찼거나 차였거나, 연애를 하거나 안 하거나 하기 싫거나, 누구 나 고개를 끄덕일 공감대와 신선한 재미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2019. 10. 17 박범준 선우선, 남지우, 이새별, 강희주

박범준 감독의 신작 「오늘도 위위」는 어느 날 갑자기 여행을 떠나게 된 열두 냥이 와 엄마 선우선의 첫 여행기를 담은 감성 피크닉 무비다. 오늘도 평화로운 선우선 과 열두 냥이의 썬하우스.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던 냥이들에게 생각만 해도 온 몸이 떨리는 일이 발생하는데!? "얘들아, 우리 모두 함께 여행 가볼까?" 청천벽력 같은 엄마의 한 마디에 처음으로 세상 밖 여행을 시작한 냥이들 시원한 바람, 푸 른 바다, 해 질 녘 들판까지 모든 것이 새롭기만 한 냥이들의 운명은!?

12



TRAVELLER'S LIBRARY

저자 분야 출판사 가격

양문희 여행에세이 디지털북스 18,000원

저자 분야 출판사 가격

헤이쥬 여행에세이 더시드컴퍼니 15,000원

아프리카에 춤추러 가자

행복한 하루는, 기적에 가까우니까

낯선 땅, 익숙한 리듬이 있는 곳 아프리카! 심장을 울리는 땅 아프리카에 춤추러 가자!

여행은, 그 '누군가'가 '나'로 바뀌는 마법 같은 일이다. 잠시 걸음을 멈추고, 시간을 멈추고, 나를 들여다보길 바란다.

흔히 '검은 대륙'이라고 불릴 정도로 알려진 것이 없던 아프리카지만 요즘은 사 파리와 기아 대신 맛있는 음식, 열정적인 사람들, 그리고 춤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아프리카의 춤은 멜로디 대신 심장의 고동과 닮은 강렬한 리듬을 바탕으 로 한 가장 원시적인 에너지가 넘치는 춤이다. 인간의 가장 생명력 넘치는 모습 을 드러내기 때문에 춤을 추지 않는 사람일지라도 단숨에 시선을 빼앗길만한 힘 이 있는 춤이기도 하다. 이 책은 태양을 닮은 댄서 양문희가 아프리카의 춤과 그 들의 문화에 대해 말하는 책이다. 단순히 춤에 대해서만 말하는 것이 아니라 실 제로 아프리카로 여행을 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주의해야 할 점은 뭐가 있 는지, 그곳의 음식, 놀이, 음주 등은 어떤지 생활 전반에 대해 우리가 몰랐던 아프 리카에 대해 알게 해 줄 것이다.

『행복한 하루는, 기적에 가까우니까』는 IT 업계에서 워킹 좀비가 된 지 15년 차였 던 저자가 세상의 속도에 매몰되어 방향을 잃어버렸던 어느 날 무작정 필리핀으 로 떠나 스위스 트레킹에 오르기까지, 마음이 가리키고 발이 기억하는 여행의 이 야기를 담았다.

저자 분야 출판사 가격

그간 워커홀릭으로, 직장인으로 살았던 시간에 '퇴사'를 결정하게 한 것은 29살에 끄적거렸던 꿈인 '외국에서 살아보기'와 '배낭여행 떠나기'다. 지금이 아니면 안 될 것만 같아, 더 미루면 포기해야 할 것만 같아 시작했기에 처음부터 여행의 계 획 같은 것은 없었다. 그녀에겐 여행이 필요했다. 필사적이고 절박하게, 즉흥적이 지만 꽤 심도 있는 '행복으로의 도피'가 시작되었다.

저자 분야 출판사 가격

김준 여행 보누스 28,000원

정은혜, 오지은, 황가영 여행 푸른길 22,000원

섬문화 답사기 진도 제주편

답사 소확행

바다에서 쓴 21세기 '섬 대동여지도', 섬의 생존과 일상을 찾아 진도와 제주의 섬에 가다

지리학을 공부하는 사람들의 생동감 넘치는 답사 기행 재밌지만 가볍지 않고, 깊이 있지만 어렵지 않은 '답사'의 즐거움

『섬문화 답사기』는 한국의 3,300여 개 섬 가운데 460여 개 유인도를, 20여 년 에 걸쳐 낱낱이 누비면서 기록한, 발로 쓴 장편 답사기이자 장대한 인문학적 보 고서다. 고독과 고립의 공간인 섬에서 거역할 수 없는 사나운 바다와 거친 바람 이라는 숙명적인 제약에 온몸으로 맞서며 미역 줄기처럼 질기게 살아온 섬사람 들의 치열한 생존의 역사와 일상에 포커스를 맞추었다.

일과 삶의 균형을 뜻하는 워라밸이 중시되는 요즘에는, '소확행'이나 '가심비'처 럼 일상 속에서도 작은 행복과 만족을 추구하는 트렌드가 떠오르고 있다. 이러 한 때에 출간된 『답사 소확행』은 지리학을 공부하는 사람들의 답사와 여행을 담 은 책으로, 단조로운 일상을 충만한 여행의 순간으로 물들이는 '답사'라는 '소확 행'을 보여 준다.

진도로 대표되는 진도권에 있는 섬들과 제주 본섬과 그에 딸린 9개 섬의 일상과 자연에 맞선 투지를 기록한 이 책은 새로운 해양문화의 보고서이자 섬의 미래를 탐색한 자료집으로서의 가치도 높다.

각종 여행기가 범람하는 속에서 과연 지리학을 공부하는 사람들의 여행과 답사 는 어떠할까? 지표 위의 모든 것을 배운다는 지리학의 관점에서 여행지는 단순 히 공간의 물리적 변화만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지리학'이라는 공통분모 아래 펼쳐지는 답사 이야기는 보는 이의 오감을 절로 자극한다.

14


15


시월 十月

16


문득 차가워진 날씨가 낯설기만 합니다. 10월에는 절기상

합니다. 잘 익은 곡식과 과일을 거두고, 한 해의 성과를 기

찬 이슬이 맺힌다는 한로(寒露)와 서리가 내린다는 상강

대하는 달이기도 하죠. 여러분의 올 한 해는 어땠나요. 조

(霜降)이 있습니다. 모두 차가운 이야기들이네요. 예전에는

금 이르게 여쭤보고 싶습니다. 생각 같지 않거나 힘들었다

순전히 음기만 있는 달이라는 의미로 순음의 달이라고 10

고 너무 좌절하진 마세요. 멋진 결실을 위해 더 추운 시기

월을 부르기도 했습니다. 한껏 추운 겨울보다 더 차가운 기

를 거쳐 가야 하는 게 삶의 방식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운을 조심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이스타항공 승객 여러분, 환절기 건강 유의하시고, 이번 여 이토록 쌀쌀하게만 표현되는 10월은 결실의 시기이기도

17

정도 풍요로운 결실을 얻으시길 기원합니다.



먹방 모녀의 쓱싹쓱싹 마카오 마카오 | 신예희


먹방모녀, 마카오로 출발

"마카오까지 간다고? 거기 뭐 볼 게 있니?" 어머니와 함께 하는 여행이라지만 칠순의 연 세를 생각하면 '함께'가 아니라 '모신다'가 어울리겠지. 포르투갈의 영향을 많이 받아 분위 기가 묘하고, 엄마 좋아하시는 성당 유적도 있고요. 음식도 맛있어요. 마카오 홍보대사가 된 듯 침을 튀기며 열심히 설명하니 마음이 동하시는 모양이다. "그으래? 그럼 가볼까?" 중국 명나라 때인 1553년, 광둥 성 샹산(香山) 현의 작은 항구에 포르투갈 상선이 정박했 다. 선장은 바닷물에 푹 젖어버린 화물을 육지에 좀 널어놓고 말릴 수 없겠냐며 지역 관리 에게 슬쩍 뇌물을 건네주곤 잠깐의 체류 허가를 받았다. 마카오와 포르투갈의 첫 만남이 다. 당시 임시로 거주했던 지역 옆에는 바다의 여신 마쭈를 모시는 사원 마쭈거(媽祖閣)가 있었는데, 포르투갈인들은 마쭈거라는 이름이 이 지역의 이름이라고 착각했고, 포르투갈 식으로 발음하다 보니 어느새 마카오라는 단어로 변형됐다. 그렇게 은근슬쩍 궁둥이 들이밀기를 시도한 포르투갈은 이후 매년 그럴싸한 뇌물을 계속 해서 쥐여주며 이 지역에 본격적으로 터를 잡기 시작했다. 이후 약 20년간의 세월이 흐른 후에는 명나라 조정에서도 매년 얼마간의 땅 사용료를 받는 조건으로 포르투갈인의 거주 권을 인정하기 시작했으니 꽤 긴 시간 동안 공을 들인 셈이다. 그로부터 300여 년간 마카 오는 금과 은, 도자기 등 값비싼 귀중품을 거래하는 무역항이자 포르투갈의 국교인 가톨 릭 포교의 중심지로 발전했고 1888년 청나라와 포르투갈 간에 통상 우호 조약을 맺으며 정식으로 포르투갈령이 됐다. "그랬다가 1999년 말에 중국에 반환됐대요." 여전히 바쁜 자칭 홍보대사다.

20


21


22


나의 마카오 유산 답사기

마카오는 세계에서 인구밀도가 가장 높은 도시로 손꼽히고 관광지로도 큰 사랑을 받 는 곳이라 어딜 가든 무척 북적인다. 포르투갈 리스본의 구시가지인 알파마(Alfama)를 떠올리게 하는 보송보송한 연분홍, 연노랑, 연하늘색 건물들을 지나 세나두 광장 입구 에 도착한다. 식민지배 초기, 정책적으로 도시의 중심부 역할을 하도록 개발한 곳이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광장 바닥의 근사한 물결무늬, 칼사다 포르투게사 (calçada portuguesa)다. 밝은 색의 석회암과 어두운 색의 현무암 조각을 박아서 만든 무 늬로 모두 포르투갈에서 공수해온 자재다. 파도를 닮은 물결무늬엔 포르투갈 황금기 인 대항해시대의 세계 정복 의지가 담겼다. 대항해시대라, 표현은 근사하지만 식민지 배를 당한 수많은 지역 원주민들에겐 날벼락같은 일. 하지만 오늘날 이곳에 남아있는 그 시절의 흔적이 적지 않은 관광수익을 가져다주고 있으니 아이러니하다. 광장을 빙 둘러싼 3층짜리 회랑형 건물들엔 식당과 카페, 상점이 가득하다. 건물은 모 두 부드럽고 연한 파스텔 색조로 칠해졌고 하얀 몰딩으로 장식되어 마치 맛있는 케이 크를 보는 것 같다. 요건 치즈 케이크 건물, 요건 딸기 케이크 건물 하며 하나하나 구경 하다 광장 끝의 곱고 우아한 성 도미니크 성당(玫瑰堂, Igreja de São Domingos) 앞에서 발을 멈춘다. 아니, 발이 저절로 멈춰진다. 1587년에 완공된 마카오 최초의 성당인데도 세월을 느끼기 어려울 만치 보존이 잘 돼 있다. 카나리아 빛 외관에 못지않게 내부 역시 보드랍고 밝은 색으로 칠해졌다. 제단과 의자 모두 반들반들 잘 닦은 골동품처럼 우아 하게 낡았다. 고맙게도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공간이라 잠시 머물며 감상할 수 있다.

23


성 도미니크 성당 뒤편 언덕 위에도 근사한 성당이 있다. 그런데 실은 성당이면서도 그 기능은 하지 못 하는 곳이다. 전면의 석조 파사드는 더없이 웅장하지만 단지 그뿐, 뒤는 텅 비어있기 때문이다. 언덕 위 68개의 계단 맨 꼭대기에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텅 빈 파사드가 홀로 서 있는 모습은 마치 르네 마 그리트의 그림 같기도 하다. "다른 차원으로 통하는 문 같지 않아요, 엄마?" 성 바울 성당(大三巴牌坊, Ruínas de São Paulo)은 16세기 말에서 17세기 초 사이에 지어진 건축물이다. 포르투갈과 스페인이 서로 경쟁하듯 전 세계를 누비며 눈에 띄는 땅은 족족 자기네 영토라 우기던 시절의 이야기다. 당시 이국적인 향신료와 금, 은을 비롯한 몸값 비싼 귀중품들의 노획 못지않게 식민지에 종교를 전파하는 것 역시 매우 중요한 사업이었다. 신의 뜻이라는 명목 하에 합리화된 침략이기 때문이니 참으로 철두철미하다. 그럼 이 아시아 지역에는 가톨릭을 어떻게 전파해 볼까나, 하며 포르투갈인들이 여기저기를 기웃거리다 콕 찍은 곳이 마카오였던 것. 무역항으로서의 입지가 매우 좋으니 크고 화려한 예수회 가톨릭 신학교와 성당을 여러 곳 지어 종교사업 의 심장부로 삼았고, 권위를 더하기 위해 건물의 내외장재는 물론 장식 조각품 하나하나까지 그 먼 포르 투갈에서 배로 일일이 실어 오는 대단한 수고를 마다치 않았다. 이곳 성 바울 성당도 그렇게 세워졌다. 그 러나 해마다 잊지 않고 찾아오는 태풍으로 야금야금 피해를 보다가 1835년 큰 화재로 인해 나무와 벽돌 로 지은 성당의 양 옆면과 뒷면, 내부가 모두 타버리고 대리석으로 만든 파사드만 홀로 남은 것이다. 고개를 들어 전면 상단을 올려다보면 맨 위에는 성령의 상징인 비둘기가, 그 아래엔 예수가 곧 못 박힐 십자가와 처형 도구를 들고 가는 천사의 모습을 새긴 부조가 있다. 가운데의 아기 예수상 주변엔 면류관 과 못, 사다리 등 그의 수난을 상징하는 기호학적 상징물들이 새겨져 있고요...라고 스마트폰 속 정보를 곁눈질하며 하나하나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설명한다. 성당 입구만 해도 이렇게 볼거리가 많은데 내부가 보존되어 있었다면 얼마나 좋을까 싶지만, 한편으론 이제 볼 수 없기에 자유롭게 상상하는 즐거움이 있 는 것일지도 모른다.

24


25


26


마카오식 맛있는 녀석들

세나두 광장과 성 바울 성당을 잇는 자그마한 오르막 골목엔 마카오를 대표하는 명물들이 가득하다. 골 목은 좁고 사람은 엄청나게 많으니 어디가 맛있는 집인지는 금세 알 수 있다. 줄이 긴 곳이 그곳이겠지. 특히 주빠바오(猪扒包)가 기막히게 맛있다. 둥그렇고 두툼한 빵을 반으로 갈라 돼지 갈빗살 구운 걸 넣 고 가게마다 상추나 오이를 슬쩍 더하기도 한다. 돼지고기는 갈비뼈 채로 도톰하게 썰어 코코넛 오일에 갈색이 나도록 바짝 튀긴 다음 마늘과 생강, 중국 식초와 간장을 졸여 만든 소스에 슬쩍 버무린다. 그렇 다면 햄버거냐고? 엄연히 다르다. 고기를 다지지 않고 통째로 쓴다는 것이 특징이고 햄버거와는 비교도 되지 않게 빵이 맛있다는 것도 중요한 점이다. 겉은 바삭하며 속은 부드러운 빵. 식민지배 시절에 물 건 너 마카오 방식으로 각색한 그 맛이 끝내준다. "엄마, 제가 후딱 가서 사 올게요!" 말은 그렇게 했지만, 사람이 많아 한참 기다린 끝에 주빠바오를 받아 든다. 갓 만든 걸 얇은 포장지에 넣어 건네주는데, 딱히 앉을 곳이 없으니 선 채로 입 주변과 손가락에 소스와 기름을 묻혀가며 우적우적 뜯어먹는다. 길에서 뭐 하는 거냐며 한심해하시던 어머니도 금세 여기다 뭘 넣었냐며 소스의 비법을 궁금해하신다. 적당히 손을 쓱쓱 닦고 몇 걸음만 더 가면 갑자기 대나무 쟁반을 든 사람들이 나타나 시식을 권한다. 마 카오 명물 아몬드 과자, 아오먼씽롄삥(澳門杏仁餅)이다. 시식 인심이 후하다 못해 더 먹여주기 경쟁을 하는 것 같다. 동양적인 문양이 찍혀 있어 우리의 전통 다식 같기도 한데, 색은 연한 노란빛이고 아몬드 가루 특유의 싸하고 화한 휘발성 향기가 아주 살짝 풍긴다. 한 입 베어 물면 미숫가루를 그대로 굳힌 건 가 싶게 고운 가루가 입안에 퍼지기 때문에 방심했다간 사레가 들리기도 한다. 아몬드 가루를 달걀이나 유지류 등으로 뭉쳐 반죽한 것이 아니라서 과자의 식감은 꽤 건조한 편이다. 어떤 가게에서는 최대한 고 운 가루를 쓰고, 또 어떤 가게에선 큼직하게 조각낸 아몬드를 섞어 쓰는데 어느 쪽이든 고소하고 퍽퍽해 가슴을 쿵쿵 두드리면서도 계속 먹게 된다. 은은하고 얌전한 맛이라 커피보다는 가을 낙엽의 향을 품은 랍상소우총 홍차와 잘 어울릴 것이다. 그 옆에선 뻘겋고 넓적한, 기름기로 번들거리는 육포 시식이 한창인데 눈을 감고 냄새만 킁킁 맡으면 어 디 숯불갈비 집 앞에 온 건가 싶은 끝내주는 향기가 솔솔 풍긴다. 육포라면 으레 쇠고기를 바싹 말려 딱 딱해진 것, 그래서 입 안에 넣고 하염없이 오물거려야 넘길 수 있는 것을 생각하게 되지만 마카오의 육 포 바꽈(로우깐肉干의 광둥어 발음)는 우리 것과 매우 다르다. 돼지고기, 쇠고기, 닭고기 등 다양한 육류 를 사용하고 달달, 매콤, 얼얼 등 여러 가지 맛을 낸다. 모양은 네모지고 넓적하며 두께는 약 3-5mm 정 도로 꽤 도톰한데 질기거나 딱딱하지 않고 쫄깃하고도 부드럽다. 아까부터 숯불갈비 생각이 계속 나는 게, 요 마카오 육포는 따끈한 쌀밥에 얹어 먹거나 상추쌈에 넣어도 좋겠다 싶을 정도다. 육포를 세는 단 위는 빵(磅)이다. 1 빵은 약 450g에 해당하는데 그 정도면 육포 한 장 반에서 두 장 정도의 분량이다. 이 육포는 실은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등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데, 중국 광둥 성과 푸젠 성 지방에서 유 래한 음식으로 그 지역 출신 이민자들이 널리 퍼트린 것이다. 생김새는 거의 같지만 양념의 풍미는 조금 씩 다른 것이, 어떤 땅 그리고 어떤 기후와 만나느냐, 원주민의 입맛과 어떤 식으로 융화하느냐에 따라 조금씩 달라진다. 그러고 보면 음식 안에는 참 많은 것이 담겨 있다.

27


마카오 속 마카오 TASTE

버스를 타고 다리를 건너 콜로안(Coloane) 섬으로 이동한다. 마카오는 조금 전까지 돌아본 마카오 반 도와 타이파(Taipa) 섬, 콜로안 섬으로 이루어졌다. 두 섬 일부를 매립해 조성한 코타이 스트립(Cotai Strip, 타이파와 콜로안에서 한 글자씩 따 붙인 이름이다)이 초대형 리조트 호텔과 카지노로 가득한 화 려한 곳이라면, 마카오 최남단의 콜로안 섬은 개발이 일부 제한된 지역이라 어지간히 낡았고 어지간히 조용하다. 시내의 북적임에 지친 여행자의 눈에는 이 섬이 더없이 고즈넉하고 여유로워 보인다. 콜로안 섬 역시 연분홍, 연녹색, 연하늘색 포르투갈풍 건물들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식민지배의 흔적은 깨끗이 지워 없애야 할 오욕의 증거인가, 아니면 그조차 포용해 이 지역만의 독특한 색으로 만들 것인가. 마카 오는 후자를 선택했다. 콜로안 섬 남쪽의 어촌마을 콜로안 빌리지(Vila de Coloane)로 향한다. "엄마, 우리 저기서 커피랑 단 것 좀 먹어요." 이미 적지 않은 사람들이 작은 빵집 겸 카페 안에 가득하다. 로드 스토우 베이커리(Lord Stow's bakery)다. 고향을 떠나 마카오로 이주한 영국인 앤드루 스토우가 창업한 곳인데, 당시 마카오 사람들과 포르투갈 사람들 앞에서 영국인이라며 꽤 콧대 높게 행동한 모양이다. 모두 비아냥 조로 그의 이름 앞에 Lord를 붙여 스토우 나으리라고 불렀다니 말이다. 그 별명이 마음에 들었는지 앤드루 스토우 는 이후 아내와 함께 이곳에 베이커리를 오픈했고, 포르투갈의 달콤한 디저트 파스텔 드 나타(pastel de nata), 일명 에그타르트를 팔기 시작했다. 얇고 바삭한 페이스트리 안에 달걀노른자와 설탕, 바닐라 빈을 듬뿍 넣은 크림이 담겨 있다. 그야말로 입 안에서 살살 녹아드는 맛이다. 가게 벽에는 그러잖아도 맛있 는 이 디저트를 좀 더 맛있게 먹는 팁이 쓰여 있다. 구워낸 지 6시간 안에 먹어야 제일 맛이 좋으며 냉장 보관은 3일 정도만 가능하단다. 하지만 6시간, 3일까지 갈 것도 없이 아마 누구든 5분도 채 기다리지 못 하고 순식간에 꿀꺽 삼키게 될 것이다. 한편 함께 가게를 운영하던 부부는 무슨 일인지 사이가 벌어져 결국 이혼을 했는데 이후 아내 마거릿 웡 은 세나두 광장 근처에 자신의 파스텔 드 나타 가게를 새로 차렸다. Margaret's Cafe de Nata는 이곳 못 지않게 큰 사랑을 받는 마카오의 명물이다. 단것도 먹고 겸사겸사 잠시 쉬었더니 어머니 컨디션도 좋아 보여 다행이다. 근처의 콜로안 부두(路環碼頭, Ponte Cais De Coloane)로 살금살금 산책한다. 화려한 원색으로 칠한 낡은 수상가옥들 사이로 걸어가면 금세 부두에 도착한다. 여기서 배를 타면 중국 광둥 성 주하이(珠海)로 곧장 갈 수 있으니 마음만 먹으면(그리고 비자만 미리 준비한다면) 중국 본토 여행도 함 께 할 수 있겠다.

28


29


30


시간이 차린 식탁

달콤한 간식은 잔뜩 먹었지만 제대로 된 한 끼 식사는 아직이지 싶다. 미술, 건축, 언어, 종교 등 생활과 문화 곳곳에 포르투갈의 영향을 깊게 받은 마카오. 음식 역시 빼놓을 수 없다. 마카오와 포르투갈의 식 문화가 섞여 탄생한 음식을 매케니즈 요리(Gastronomia Macaense)라고 한다. 사실 매케니즈란 단지 음식 에만 사용되는 용어가 아니다. 과거 식민지배 시절 본국에서 건너온 포르투갈인들이 하나둘 마카오, 즉 중국 광둥 지방 사람들과 결혼을 해 가정을 이루고 자녀를 낳게 되었는데 이런 가정을 매케니즈 패밀리 (famílias Macaenses)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매케니즈 요리는 거기서 유래한 표현이다. 광둥 요리와 포르 투갈 요리의 만남이라니, 말만 들어도 가슴이 설렌다. 베이징 요리, 상하이 요리, 쓰촨 요리, 중국 요리는 다 맛있지만, 그중에서도 광둥 요리만큼 우리에게 문 턱이 낮고 관대한 음식도 드물다. 적당히 기름지고 적당히 바삭하며, 적당히 짭조름하고 적당히 달달하 다. 한마디로 적당하다. 누구나 좋아할 수 있는 맛이다. 포르투갈 역시 현재는 경제 상황이 좋지 않고 청 년 취업률도 낮아 서유럽 국가 중 가장 소득이 낮은 곳이라는 오명을 쓰고 있지만, 한때 세계를 호령하 며 온갖 좋은 식재료는 다 취하던 시절이 있었고 덕분에 식문화도 화려하게 발전했다. 풍부한 해산물을 다채로운 방식으로 조리하며 올리브 오일을 듬뿍 쓰고, 유럽에서도 첫째 둘째 갈 정도로 매운맛의 양념 을 과감히 사용한다. 매운 고추와 후추를 비롯한 향신료는 모두 과거 식민지에서 긁어모아 온 것들이다. 인도에서는 마살라(masala)를,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 대륙에서는 코코넛 밀크와 시나몬, 클로브, 후추 등을 잔뜩 노획해 배에 싣고 와 음식에 두루두루 사용했다. 그런 포르투갈의 식문화가 마카오의 광둥 요 리와 만났으니 매케니즈 요리가 입에 착착 붙게 맛있을 수밖에. 450년이 넘는 긴 역사의 식문화다. 거기에 말레이시아와 인도 등과도 지리적으로 가까우니 그 지역의 영향도 적지 않게 받았다. 마카오에서가 아니라면 맛보기 어려운, 묘하고도 신기한 맛의 조화다. 그런데 사실 '두 문화가 만났다'라고 근사하게 표현하고는 있지만 실제로는 당시 포르투갈에서 건너온 사람들 이 배에 싣고 온 자기네 음식이 다 떨어져 어쩔 수 없이 이 땅의 처음 보는 음식을 인상 쓰며 억지로 먹 게 된 것은 아닐까. "그랬겠네. 그땐 굶어 죽지 않으려고 먹지 않았겠니." 시간은 역사의 뾰족한 귀퉁이 를 부드럽고 아름답게 미화시킨다. 매케니즈 식문화를 대표하는 음식 하나를 고르라면 역시 갈리냐 아 아프리카나(Galinha à africana), 일명 아프리칸 치킨이다. 아프리카 출신 요리사가 처음으로 개발해 그런 이름이 붙었다는 설도 있고(가봉 출 신 요리사라 가봉 치킨이라고 부른다고도 한다), 맛이 하도 매워 아프리카에 있는 것처럼 땀이 줄줄 흘 러 그런다고도 한다. 하지만 그중 가장 신뢰할만한 유래는 요리에 사용된 다양한 향신료가 모두 아프리 카 출신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실제로는 말레이시아와 인도 등지에서 노획한 것들이지만 당시 포르투 갈 사람들은 그곳이 아프리카라고 철석같이 믿었다고. 물론 그 이후 정말로 아프리카 대륙을 발견해 그 곳의 또 다른 향신료를 차지했다. 욕심 많은 사람들이다.

31


이 여행은 매콤달짝

그럼 문제의 아프리카 치킨에는 어떤 양념이 들어가는지 쭉 나열해 보자. 마늘과 파프리카 가루, 코코넛 밀크, 후추와 소금, 클로브와 월계수 잎 등을 기본으로 피리 피리 고추(piri piri)가 반드시 들어간다. 피 리는 동아프리카 언어인 스와힐리어로 고추를 뜻하니 피리 피리는 고추 고추, 두 번 반복해 말할 정도로 맵다는 뜻이다. 양념을 모두 슬슬 섞어서 닭고기 겉면에 잘 발라 하루 정도 재어놨다가 뜨거운 오븐에서 구우면 완성인데, 재료만 보면 딱히 특별할 것은 없네 싶다. 하지만 문제는 각각의 향신료 양이 상당하 다는 것. 확 맵고, 확 짜고, 확 쏘는 게 꽤 전투적인 맛이다. 물론 어지간한 한국인 입맛에는 좀 맵구나 싶 을 정도지만 주변 테이블엔 목덜미까지 시뻘게진 채 음료수를 들이켜는 외국인들이 꽤 보인다. 음료수 라, 물도 좋고 탄산음료도 좋지만 매케니즈 요리와 잘 어울리는 건 따로 있다. 와인이다. 콕 집어 포르투 갈 와인. 마카오와 포르투갈은 이제 더는 식민지로 얽힌 관계가 아니지만, 여전히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 고 있다. 와인 등의 식재료도 아주 낮은(사실상 0에 가깝다) 관세로 직수입하는데, 포르투갈은 서유럽에 서도 물가가 가장 낮은 나라 중 하나라 그 가격 거의 그대로 마카오에서 만날 수 있다. 맵고 짜고 얼얼한 음식을 먹은 뒤엔 달달한 입가심이 필요하다. 세하두라(serradura), 포르투갈어로 톱 밥이라는 뜻이다. 디저트 이름에 웬 톱밥? 하지만 맛은 그야말로 환상적이다. 세하두라는 만들기도 무 척 쉬운데, 우선 비스킷을 아주 곱게 갈아서 준비한다. 노란 비스킷 가루라 톱밥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그다음 바닐라빈과 설탕을 넣어 잘 휘저은 생크림을 준비한다. 바닥이 넓적한 그릇에 비스킷 가루를 한 겹 깔고 그 위에 달콤한 크림을 한 겹 올린다. 다시 가루 한 겹, 크림 한 겹 하는 식으로 반복하는데 보통 대여섯 겹 정도다. 이대로 냉장고에 넣어 차게 식히면 완성. 일명 세상에서 제일 만들기 쉬운 케이크라 고 불릴 정도로 정말이지 단순하고 간단하다. 그런데도 이걸 참 맛없게 만드는 식당도 있긴 있으니 그것 도 재주라면 재주다. 제대로 잘 만든 세하두라는 달콤하고 향기롭고 차가워, 한 입 떠서 입에 넣으면 크 림과 비스킷 가루가 입안에서 섞여 부드러우면서 뭔가 아작아작 씹히는 게 맛도 질감도 무척 기분 좋다. 조금 전에 먹은 요리를 싹 잊어버릴 정도로 말이다. 어느새 밤이다. 가방 안에 넣어두었던 얇은 스카프를 꺼내 두르고 살금살금 밤 산책을 계속한다. 멀리까 지 갈 것도 없이 화려한 카지노의 불빛들을 어디서든 볼 수 있다. 아몬드 과자와 육포 가게도 여전히 성 업 중. 불야성이라는 표현은 마카오에서 온 것이 아닐까. "얘, 우리 여기서 1박이랬지? 더 있어도 되니?" 어머니 말씀에 쿡쿡 웃음이 나온다. 거기 뭐 볼 거 있냐고 하던 분은 어디로 가셨나 몰라. "그렇지 엄마? 마카오 참 좋지?"

32


이스타항공 마카오 운항 스케줄 인천-마카오 10월 17일 신규취항 예정 인천 ⇨ 마카오 구간

인천 → 마카오

◆ ◆ ◆ ◆

마카오 ⇨ 인천 편명

ZE521

출발시간 도착시간

운항요일

19:05

22:05

Mon,Fri,Sat 월,금,토 10.17~

19:40

22:40

Tue 화 10.17~

19:00

22:05

Wed 수 10.17~

19:05

22:25

Thu 목 10.17~

19:40

22:25

Sun 일 10.17~

구간

마카오 → 인천

항공 스케줄은 정부 인가 조건이며 예고 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현지 시각 기준입니다. 상기 운항스케줄은 19년 9월 18일 기준이며, 19년 10월 26일까지 유효합니다. 19년 10월 27일부터 동계 스케줄로 변경되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33

편명

출발시간 도착시간

운항요일

23:30

03:45+1

Mon,Wed,Thu,Fri,Sat,Sun 월,수,목,금,토,일 10.17~

23:30

03:45+1

Tue 화 10.17~

ZE522


MACAU

34


공존이 빚은

미식가 천국

항해의 여신

마카오인과 포르투갈인의 450년간 공존이 빚은

옷보다는 집, 집보다는 음식이 최고지!

마카오 사람들의 슈퍼 설레브리티-

모든 것들이 축적된 남중국해의 작은 자치구

미슐렝 가이드 레스토랑만 이 작은 도시에 15개

뱃사람들의 안전을 지켜준다는 항해의 여신, 마조다.

매직시티

떠오르는 시네마 천국

키덜트 놀이터

영화감독 존 추는 마카오를 두고 이렇게 외쳤다.

마카오는 영화감독들이 좋아하는 촬영지로 급부상.

스튜디오 시티는 아직 어린이고 싶은 키덜트의 놀이터다.

"도시 전체가 마술 같았어요!"

올 12월 벌써, 네 번째 마카오 국제영화제가 개최된다!

배트맨과 함께 악당 조커를 물리치는 어른들의 드림팩토리-

35


온갖백과사전

MACAU


낮고 얕은 마카오 연구 01 연결고리

05 마카오 그랑프리

너와 나의 연결고리! 마카오야말로 동양과 서양의 조화가 절묘한 연결고리다. 포

마카오 그랑프리는 60년의 역사를 지닌 자동차 경주대회다. 세계에서 가장 명성 있

르투갈의 식민지였던 마카오는 유럽식 건물에서 광둥어가 들려오는 반전 아닌 반

는 F3 중 하나. 2019년 11월 14일에서 17일까지 열리는 그랑프리는 도심을 서킷 삼

전이 있는 곳이다. 성당 옆에 도교사원이 지어진 모습이 마카오에선 낯설지 않다.

아 도는 경주가 펼쳐진다. 무서울 정도로 빠른 자동차와 레이서들이 마카오의 도심

전혀 어울리지 않을 법한 것들이 모여, 생각보다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 내는 곳.

을 달리며 실력을 겨룬다. 스피드와 자동차 엔진의 굉음을 즐기고 싶은 여행자라면

바로 동서양의 연결고리 마카오다.

11월 마카오를 방문해, 마카오 그랑프리를 구경해보는 것도 좋겠다.

02 중국어? 광둥어!

온갖 백과사전 06 마카오 국제영화제 라오스

영화 「첨밀밀」을 보면, 두 주인공 여소군과 이교가 패스트푸드점에서 처음 만나 대화

최근 마카오가 할리우드와 국내 영화 등에 배경으로 자주 등장하면서, 점차 영화인

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상한 점은 같은 중국어를 하는데 서로 의사소통을 어려워한

들에게 사랑받는 도시가 되고 있다. 그리고 2019년 12월 5일 제4회 마카오 국제영

다는 것이다. 홍콩과 마카오 지역은 광둥어를 쓴다. 중국어의 사투리라고 하지만, 가 편집부 화제가 개최된다! 마카오 영화제는 동서양 합작영화 등을 주로 다루는데, 동서양의 아트래블 끔은 서로 의사소통이 어려울 정도로 안 통하기도 한다. 만약 현지 언어를 배워 조금

연결고리 같은 마카오의 특성을 영화제에 담고 있다.

이나마 현지인과 소통하고 싶은 여행자라면, 그냥 중국어가 아니다. 광둥어다.

03 30개의 세계유산

07 매캐니즈

마카오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록된 곳이 서른 군데나 된다. 600년 된 도교

마카오는 오랜 시간 포르투갈인과 마카오인이 공존해 온 공간이다. 포르투갈인과

사원, 오래된 성벽, 나차 사원 등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된 장소만 찾아다녀도 하루

마카오인 사이에 태어난 사람들을 매캐니즈라고 불렀다. 많은 시간이 흘러 지금은

이틀 만에는 어려울지도 모르겠다. 무심코 지나는 곳이 세계문화유산일지도 모르

두 문화가 공존하는 음식, 예술 등을 지칭하는 단어가 됐다.

니, 조금 느린 속도로 마카오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

04 축제 너마저

08 까다로운 입맛

다양한 축제가 있는 마카오. 축제도 동양식, 서양식, 혼합식 등 종류도 다양하다. 작

마카오 사람들은 옷보다는 집, 집보다는 음식을 중요시한다. 그만큼 입맛이 까다로

은 사원에서 열리는 아마 탄신 축제부터, 성당에서 열리는 파소스 성체 행진, 포르

운 사람들이 사는 곳이 바로 마카오. 특히 광둥식 요리와 포르투갈식 요리를 적당

투갈식 축제 루소포니아 등 다양한 축제가 열린다. 한 도시에서 열리는 축제라 보

히 섞어 만들어낸, 매캐니즈(MACANESE)식 요리는 독특한 맛을 낸다. 입맛이 까다

기엔 종류와 이야기가 너무 다양해 놀랍다.

로운 사람들이 사는 만큼 맛있는 요리도 가득한 곳이다.

37


여행자를 위한 마카오 오디세이

세나두 광장 SENADO SQUARE

신촌에선 현대백화점 앞, 홍대에선 9번 출구 앞. 서울의 대표적 만남의 장소들이다. 마카오 사람들의 대표적인 만남의 장소는 세나두 광장이다. 물결무늬 바닥과 고풍 스러운 유럽식 건축물에 둘러싸인 광장은 현지인들에게 사랑받는 장소. 광장이 크지 않아, 사람을 찾는 일도 쉽다. 해 질 녘, 세나두에서 약속을 잡아 친구를 기다려 보 는 것은 어떨까. 어둠이 내린 세나두 광장은 조금 늦는 친구를 용서할 만큼 아름답다. 마카오에선 이렇게 약속을 잡아보자. "오늘 저녁 세나두 광장에서 만나."

성 바울 성당

나차 사원

RUINS OF ST. PAUL'S

NA TCHA TEMPLE

예수상과 화려한 금빛 장식, 그림, 십자가, 스테인드글라스 등 성당 안에 있을 법한 물건들이다. 그런데 마카오의 성 바울 성당으로 들어가면 다른 세계가 펼쳐진다. 1600년대 지어진 성 바울 성당은, 1835년 화재로 건물이 무너지기 전까지 우리가 상상하는 모습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화재 이후 건물은 무너지고, 돌로 만든 정문만 남았다. 그래서 성 바울 성당의 안과 밖은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문을 지나고 나서 다시 한번 느끼는 공기는, 왠지 모르게 다른 세상에서 호흡하는 기분이 든다.

중국 속 작은 유럽이라 불리는 마카오는 동서양의 문화가 잘 어우러진 곳으로 유명 하다. 특히 성 바울 성당 바로 왼편에 지어진 나차 사원은, 동서양의 종교가 한 공간 에서 어우러질 수 있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 1888년 마카오에 악질 전염병이 돌았 다고 한다. 그때 병을 물리쳐 주는 신 '나차'에게 절을 바치고, 전염병이 물러가게 해 달라고 기도하기 위해 지어진 사원이 나차 사원. 중국에서 나차 신은 유명하고 힘 센 수호신이라니, 사원에서 사랑하는 이의 건강을 빌어보는 것도 좋겠다.


구시가지 성벽 OLD CITY WALLS

16세기 말, 포르투갈인들은 마카오에 성벽을 건축했다. 성벽은 진흙, 볏짚, 귤껍질 등을 혼합해 만든 춘암보라는 중국 전통 건축재료로 만들어졌다. 중국 전통 재료로 만든 포르투갈식 성벽과 거리에는 동서양이 모두 존재한다. 오래된 유럽식 거리를 걸으며 광둥어를 듣게 되는 곳. 중국식 재료로 만들어진 유럽식 성벽을 슬쩍 손으로 훑으며 걷 는 것만으로도 이색적인 거리. 성벽 재료에 귤껍질이 들어갔다고 하니, 호기심이 많은 여행자는 벽의 냄새를 맡아보는 것도 좋겠다. 혹시 귤 향이 날지도 모를 일.

아마 사원 A-MA TEMPLE

마카오에서 가장 오래된 아마 사원. 항해의 여신 아마를 모신 도교 사원으로 지어진 지 약 600년이 됐다. 마카오라는 이름도 아마 사원으로부터 유래됐다는 설이 있다. 오래전 포르투갈인들은 아마 사원을 '아마가우'라고 불렀다. 거기서 '마카오'라는 현재 이름이 나왔다는 얘기다. 해마다 음력 3월 23일은 아마 신의 탄생일을 기념한 축제가 열린다. 이날엔 사원 마당에서 폭죽을 터뜨리며 악령을 물리친다. 마카오를 여행할 때, 음력 달력을 한 번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여행자를 위한 마카오 오디세이

로버트 호 퉁 경 도서관 SIR ROBERT HO TUNG LIBRARY

여행 중 차분하게 앉아 쉬고 싶은 날엔 로버트 호 퉁 경이 1955년 기증한 공공도서관에 가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광둥어를 읽지 못한다고 도서관을 포기해야 할 이유는 없다. 도서관 안에 만들어진 카페에 책을 한 권 들고 찾아가 읽어보는 것도 좋겠다. 오래전 포르투갈 귀부인이 별장으로 지은 건물로, 정원이 아름다운 도서관이다. 혼자 온 사람도, 가족끼리 온 사람도, 모두 편하게 쉬며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

육포 거리 ROAD OF BEEF JERKY

마카오에 다녀온 사람들이 꼭 추천하는 거리가 있다. 바로 육포 거리. 좁은 거리의 양쪽으로 육포를 파는 가게들이 빽빽이 늘어서 있다. 다양한 종류의 육포가 만 들어 내는 냄새는 생각보다 매혹적이다. 밥을 먹어도 간식을 먹는 배는 따로 있으니까! 온갖 육포를 시식해 볼 수 있고, 인심도 대부분 넉넉한 편이다. 늘어선 가게 의 정겨운 풍경과 육포 냄새, 쫄깃한 식감 모두를 느낄 수 있는 눈, 코, 입, 마음 모두가 즐거운 육포 거리다.


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 쇼

스튜디오 시티

HOUSE OF DANCING WATER SHOW

STUDIO CITY

'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 쇼'는 감히 마카오 여행의 꽃이라고 표현할 만한 공연. 물을 이용해 할 수 있는 거의 모든 기술을 동원한 쇼다. 준비하는 데만 5년 걸렸 고, 공연 리허설만 2년을 했다고. '시티 오브 드림스'에서 관람할 수 있는데, 엄청 난 스케일과 기술력에 돈이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물이 만들어내는 아름 다운 모양과 그 너머에 보이는 마카오의 야경이 어우러져 황홀한 풍경을 선사 한다. 공연 중 가끔 물에 흠뻑 젖은 배우들이 관객석에 넘어와 장난을 치기도 하 니, 물에 젖어도 되는 옷과 방수팩을 준비해 가는 것도 중요한 팁.

마카오에는 화려한 호텔이 많다. 그중 스튜디오 시티 호텔은 꼭 숙박이 아니어 도 한 번쯤 방문해볼 만한 곳이다. 특히 아직 장난감이 좋은 키덜트나 어린아이 와 함께 여행 온 사람들에겐 안성맞춤이다. 입구에 설치된 골든릴 8자 곤돌라는 스튜디오 시티의 상징이다. 곤돌라를 타고난 뒤, 스튜디오 시티 내부로 들어가 면 다양한 놀 거리가 있다. 최고는 단연 '배트맨 다크 플라이트'. 4D로 체험하는 배트맨과 조커의 액션과 직접 고담 시티를 지켜보는 미션까지 어른이나 아이 할 것 없이 모두 즐길 만한 체험이다.

성 아우구스틴 광장

콜로안 빌리지

ST. AUGUSTINE SQUARE

COLOANE VILLAGE

마카오에서 한적한 장소를 찾는다면, 성 아우구스틴 광장을 추천한다. 세나두 광 장에서 300m 거리지만, 이상하게도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곳. 세나두가 유명 하고 북적이는 만남의 장소라면, 성 아우구스틴 광장은 조용하게 고풍스러운 건 축물을 바라보며 쉴 수 있는 곳이다. 세나두에서 성 아우구스틴 광장으로 걸어가 는 길 중간에, 길거리 음식을 많이 팔고 있다. 아이스크림이든, 음료든, 꼬치든, 주 전부리 하나 사서 광장 벤치에 앉아 여유를 즐기고 싶은 여행자들의 장소.

날씨 좋은 날, 천천히 산책하며 여유를 즐기기엔 콜로안 빌리지가 제격이다. 콜로안은 마카오 끝자락에 위치한 작은 바닷가 마을이다. 콜로안에 들어서면 바다 내음에 섞여 풍겨오는 에그타르트 냄새가 마을에 풍미를 더한다. 특히 이곳에는 포르투갈인과 마카오인 사이에서 태어난 '매케니즈'문화가 발달된 곳이기도 하다. 에그타르트를 비롯해 매케니즈 레스토랑이 늘어선 콜로안이 어쩌면, 진짜 마카오를 담고 있는 곳이다.


BLOOM YOUR

MACAU

대단한 미식가가 아니더라도, 또 축제라면 물불 안 가리는 파티피플이 아니더라 도, 여행지에서 만나는 멋진 요리와 특별한 공연들은 놀랄 만큼 커다란 행복을 선물할 때가 많다. 여기, 마카오를 즐기기 위해서 당신이 체크해야 할 리스트다.


에그타르트

EGGTART 에그타르트를 한 입 베어 물었던 첫 느낌이 잊히질 않 는다. 세상에 이런 빵이 존재한다니! 그중 마카오 에그 타르트는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마카오에 방문했던 사 람들이 꼭 먹어보라 권하는 음식이기도. 사실 에그타 르트는 포르투갈의 디저트다. 오래전 포르투갈인들이 마카오에 살면서 포르투갈식 에그타르트를 중국 사람 들의 입맛에 맞춰 덜 달고 더 바삭하게 구워 낸 것이 바로 마카오식 에그타르트.

마가렛 카페 이 나타

MARGARET'S CAFÉ E NATA 세나두 광장에서 그랜드 리스보아 호텔로 가는 길 작 은 골목에 위치한 '마가렛 카페 이 나타' 베이커리. 여행 자들에겐 에그타르트로 유명한 곳이고, 현지인들에겐 출근길 사 먹는 샌드위치로 유명한 빵집이다. 조금 후 미진 골목에 있지만, 유명해서 찾아가는 것은 어렵지 않다. 세나두 근처에 숙소가 있다면 산책 겸 나와 아침 으로 마가렛 카페 이 나타의 빵을 먹어 보는 것도 재밌 는 경험이다. 에그 타르트와 샌드위치 이 외에도 다양 한 종류의 빵을 아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는 곳.

로드 스토우 베이커리

LOAD STOW'S BAKERY 매캐니즈 에그타르트를 맛보고 싶다면 콜로안 빌리지 의 로드 스토우 베이커리로 가야 한다. 바삭한 패스츄 리 빵에 계란을 듬뿍 담아 구워내 진한 맛을 낸다. 로 드 스토우 베이커리의 에그타르트는 포르투갈과 마카 오 사이 어디에선가 튀어나온 맛이다. 그 맛이 꽤 중독 성이 있다. 가격도 저렴해서 많은 사람이 사랑하는 곳 이다. 콜로안 빌리지 버스 정류장 바로 맞은편에 있어 찾아가기도 쉽다.

43


미슐렝 레스토랑

로부숑 오 돔

THE MICHELIN RESTAURANT

ROBUCHON AU DOME

미슐렝 별이 달린 식당이라고? 왠지 보통 사람과 거리가 멀어 보인

그랜드 리스보아 호텔(GRAND LISBOA HOTEL) 꼭대기 층에 자리한 로부숑

다. 혀끝의 감각을 최대한 곤두세운 미식가들이나 그 맛을 알 것이다.

오 돔. 미슐렝 가이드에서 별 세 개를 받은 식당. 까다롭다는 미슐렝의 미식

그런데 궁금하다. 미슐렝이 인정한 맛은 도대체 어떤 것일까. 만약 미

가들을 녹인 음식은 바로 프렌치 요리. 마카오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하는

슐렝 가이드에 실린 음식이 궁금하다면, 마카오를 추천한다. 작은 지

정통 프렌치 요리가 궁금하면 로부숑 오 돔으로. 고풍스러운 인테리어와 함

역이지만 15개의 미슐렝 별을 단 식당이 몰려 있기 때문이다.

부르크에서 만들어진 골동품 피아노 연주 소리가 풍미를 더 한다. 로부숑 오 돔 예약 : grandlisboa.com

더 에이트

윙 레이

THE EIGHT

WING LEI

한 건물에 미슐렝 가이드 별 세 개짜리 식당이 두 개나 있는 건 흔치 않은

위의 식당들이 부담스럽다면, 미슐렝 가이드에서 별 하나를 받은 윙 레이도

일이다. 그랜드 리스보아 호텔에는 로부숑 오 돔과 더불어 '더 에이트'라

좋은 선택이다. 마카오를 방문했던 사람들 사이에 윙 레이는 가격대비 만족

는 미슐렝 3 스타 식당이 있다. 로부숑이 프렌치였다면, 더 에이트는 중국

도에서 최고로 꼽힌다. 다른 미슐렝 식당들보다 저렴하고 맛도 떨어지지 않

요리 전문점이다. 미슐렝 가이드가 영향력이 큰 만큼 예약은 필수다. 특

기 때문이다. 혀끝의 감각을 세워도 보고, 배부르게 먹어 볼 수 있는 곳. 여행

히 점심시간에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딤섬을 맛볼 수 있다.

자들과 현지인들에게 많이 사랑받는 음식점이다. 예약은 필수.

더 에이트 예약 : grandlisboa.com

윙레이 예약 : dining@wynnmacau.com

44


마카오 등 축제

MACAO LANTERN FESTIVAL 9월 초부터 10월 중순까지 마카오 윈센트럴 옆에서 개최된다. 중국 전통에 중추절 기간 동안 어린아이에 게 놀잇감을 만들어 풍습이 있다. 이 축제는 말하자 면, 마카오 출신의 유명 건축가 카를로스 매레이로스 (CARLOS MARREIROS)등이 참여해 마카오 사람들과 여행자를 위한 대형 놀잇감을 만들어 주는 것. 오랜 전 통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작품들은 마음속에 동심 이 남아있는 모든 이를 위한 선물이다. onecentralmall.com.mo/en

마카오 국제 음악 축제

MACAO INTERNATIONAL MUSIC FESTIVAL

오페라 투란도트, 베를린 필 하모닉의 연주, 찰리 채플 린의 무성영화. 모두 단 하나의 축제에서 즐길 수 있는 것들이다. 다양한 나라의 음악과 공연이 마카오의 세 계문화유산 유적지를 무대 삼아 열린다. 1860년 지어 진 돔 페드로 5세 극장에서 듣는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오래된 요새에서 울리는 록 밴드의 음악까지 풍성하 게 구성되어 있다. 마카오를 이 축제만 즐기러 간다고 해도 이상할 것이 없을 정도다. fireworks.macaotourism.gov.mo

마카오 국제 불꽃놀이 대회

MACAO INTERNATIONAL FIREWORKS DISPLAY CONTEST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불꽃놀이 대회 중 하나. 경쟁이 라고는 하지만 보는 사람 입장에선 그저 아름다운 축 제다. 매년 가을이면 5주 동안 토요일 밤마다 불꽃놀 이가 펼쳐진다. 10개국이 참여해 다양한 나라의 불꽃 놀이를 감상할 수 있다. 남만 호수 근처는 먹거리 시장 이 차려지고 연인과 가족, 친구와 마음을 나누는 사람 들로 빽빽하게 찬다. 조금 더 럭셔리하게 축제를 즐기 고 싶다면 마카오 타워 전망대 식당을 예약해보자. icm.gov.mo/fimm

45



파도 위에 지은 집 부산 | 영도 | 정연석


영도다리를 넘는다 영도대교 아래로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한다. 6차선 다리의 한쪽 끝이 하늘로 치솟을 준비를 마칠 즈음, 사이렌 소리와 함께 영도와 남포동을 잇는 영도대교의 교통은 완전히 통제된다. 오후 2시. 하루에 한 번 도개식이 열리는 영도대교 북단은 오직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신기한 구경을 위해 모인 사람들로 북새통이다. 1934년 이 놀라운 20세기 양식의 다리가 개통되었을 때 5만 명의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당시 부산의 인구는 고작(?) 15만 명이었다. 지금도 여전히 사람들은 영도다리를 보러 몰 려온다. 85년 전 도개의 광경은 세상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신기한 구경거리였고, 85년이 지난 지금도 신기하긴 마찬가지다.


영도대교는 우리나라 최초이자 유일한 도개교다. 아래쪽으로 배가 통과할 수 있도록 다리를 들어 올리는 다리를 도개교라고 한다. 1966년 다리를 고정하기 전까지 영도 대교는 하루에 예닐곱 번 다리를 들어 북항과 남항을 왕래하는 배를 통과시켰다. 지 금은 부산에도 바다를 건너지르는 다리가 많이 생겼지만 영도대교는 부산 다리의 상 징이다. 일제강점기에 다리가 처음 개통되던 순간부터 한국전쟁과 산업화의 시기를 한가운데로 뚫고 오는 동안 수많은 사람과 수많은 이야기가 이 다리를 넘어 다녔다. 이제 이 다리를 넘어 영도로 들어간다. 중학교와 초등학교에 다니는 조카들에게 도 개식을 보여주었다. 아이들은 거대한 다리의 상판이 들리는 장면을 재밌어했지만, 다리 너머의 세계에는 별 관심이 없었다. 그 다리 너머에 강다니엘이 살았다고 하자 그때서야 관심을 보이는 아이들. 21세기에 태어난 아이들에게 이제 영도는 강다니엘 의 고향이다.



시간의 아지매들아 깡깡이 마을

영도는 섬이다. 지금은 네 개의 다리로 육지와 연결되어있지만, 영도는 여전히 섬이다. 영도를 떠난 사람은 3년 안에 망한다는 봉래산 할매의 저주는 폐쇄적인 섬 문화의 마지 막 흔적이다. 영도에는 삼국시대부터 나라의 말을 키우는 국마장이 있었다. 이곳의 말들 은 너무 빨라 그림자도 따라오지 못한다고 해서 절영도(絶影島)라는 이름이 붙었다. 지 금은 그냥 영도다. 좁은 바다를 사이에 두고 남포동, 충무동, 남부민동의 고기 잡는 항구 를 마주 보고 있는 이곳은 근대 조선업의 발상지이기도 하다. 1887년 최초의 근대식 조 선소인 다나카 조선소가 세워진 이후로 영도는 한때 대한민국 조선업의 성지로 군림했 었다. 깡깡이 마을로 불리는 대평동에는 지금도 많은 수리조선소가 남아있다. 배의 선체에 붙은 녹과 조개를 떼어 내기 위해 망치로 깡깡 두드리는 소리에서 유래한 이름, 깡깡이 마을에는 그 깡깡이질로 평생을 살아온 깡깡이 아지매들이 있다. 그 깡깡 이 아지매의 얼굴이 대동대교맨숀 아파트 측벽에 커다랗게 그려져 있다. 힘든 깡깡이질 로 자식들을 먹이고 공부시킨 깡깡이 아지매들의 인생은 곧 이곳 대평동의 역사다. 그 고된 세월을 깡깡이 망치 하나로 버텨왔다. 대평동 수리조선소 골목의 기술자들은 이곳 에서 못 고칠 배가 없고 못 구할 부품이 없다는 자부심으로 여전히 이 골목을 지키고 있 다. 그 자부심은 예전만 못한 일감에도 이 골목을 떠나지 않고 지키는 힘이 된다. 지금도 대평동에는 수많은 선박 장인들이 그들의 기술을 밑천 삼아 배를 고치면서 산다. 대동대교맨숀 앞 물양장에는 많은 고깃배가 정박해 있다. 이곳에서 바다와 배는 집 앞마 당에 주차되어있는 자동차처럼 일상의 풍경이 된 지 오래다.

51



파도 위에 지은 집 흰여울 마을

깡깡이 마을에서 25분을 걸어 흰여울 마을로 간다. 영화 「변호인」의 송우석 변호사가 돼지국밥집을 하는 진우 어머니를 찾아가는 장면으로 유명해진 마을은 이제 점점 관 광지가 되어가고 있다. 영화 속 진우네 집은 마을 안내소가 되었다. 2년 전 겨울 처음 흰여울 마을을 찾았을 때 나는 마을 앞바다에 잠시 넋을 놓았었다. 그동안 마을은 조 금씩 변하고 있었다. 몇 군데 새로운 집을 짓는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고 카페도 여러 곳 생겼다. 그래도 마을 앞바다의 장관은 여전하다. 남항으로 들어가는 입구인 마을 앞바다에는 항구 근처의 배들이 잠시 닻을 내리고 정박하는 묘박지가 있다. 한국전쟁의 피난민들이 아무것도 없던 험한 절벽 위에 마을을 만들었다. 발 뻗고 누울 한 평의 땅이 아쉬웠던 사람들이 거친 파도 위에 집을 짓고 살았다. 마을의 원 래 이름은 이송도 마을이다. 제2의 송도라는 뜻이다. 마을 맞은편 바다 건너에 송 도해수욕장이 있다. 오래된 마을 사람들은 여전히 이곳을 이송도라고 부른다. 지금 은 봉래산에서 내려온 물줄기가 하얀 여울을 이루었다고 흰여울이라는 이름이 붙 었다. 그 물줄기는 이제 마을의 골목이 되었고 그 골목의 끝에 바다가 있다. 60년의 세월은 거센 바닷바람에 날아갈 듯 위태로웠던 집들을 더 단단하게 만들었다. 하지 만 이제 마을은 더 이상 그들만의 세상이 아니다. 많은 사람이 마을을 떠났다. 그래 도 여전히 남아있는 사람들에게 마을은 삶의 터전이다. 관광지로 변해가는 마을에 서도 생활은 계속된다. 벼랑 아래 해안 산책로에는 주말을 맞아 구경 온 사람들과 그들에게 전혀 관심 없어 보이는 갈매기 몇 마리가 놀고 있다. 기세 좋게 밀려왔던 파도는 하얀 포말로 부서져 다시 바다로 돌아간다. 낮의 태양이 천마산 너머로 질 때도 바위 위의 갈매기는 오랫 동안 미동조차 없다. 갈매기는 남항대교 건너편 인간의 도시를 응시하고 있다. 이곳 은 원래 갈매기의 마을이다.

53


흰여울 마을의 밤은 먼바다에서부터 찾아온다. 그래서 마을의 밤은 깊고 멀다. 하늘 과 바다의 경계가 짙은 어둠 속으로 사라지면 멀리 묘박지에 떠 있는 배들은 반짝이 는 점이 되어 파도와 함께 일렁인다. 시선의 끝을 삼켜버린 먼바다에서부터 파도 소 리는 밀려왔다가 밀려가고, 밀려갔다 다시 밀려온다. 주변은 온통 파도소리다. 시선 이 닫혀버린 흰여울의 밤바다는 소리의 바다로 바뀌고 마을은 그 소리를 향해 귀를 연다. 소리는 사람의 청각이 닿지 않는 묘박지 너머의 침묵으로부터 서서히 밀려와 마침내 흰여울 마을 앞 벼랑 아래서 인간의 세상을 가득 채운다. 흰여울 마을의 어느 카페 옥상에서 서서히 밀려오는 밤을 맞는다. 옥상에서 흰여울 마을의 집들은 개별적 존재가 아니라 서로 뒤섞이고 엉켜서 하나의 커다란 집처럼 보인다. 흰여울에서 마을 사람들은 집이 섞이듯 그렇게 섞여 살 수밖에 없다. 이 작은 옥상에서 집은 바다로 확장되고 마침내 바다와 집의 경계는 사라지고 만다. 이곳에 서는 바다가 집이다. 마을 주민들에게 이 옥상은 좁디좁은 옛날 집에 대한 보상이다. 바다 너머 송도해수욕장에서 시작된 도시의 불빛은 해안선을 따라 점멸하다 남항대 교를 지나 절정을 이룬다. 그 불빛이 어두운 밤바다를 겨우 건너올 때 마을에는 파 도 소리만 가득하다.

54



뿌리 뽑힌 사람들의 뿌리 해돋이 마을

1763년 조선통신사 조엄은 대마도에서 처음 고구마를 보았다. 그 순간 그가 떠올 린 것은 춘궁기에 굶어 죽는 조선의 백성들이었다. 그렇게 고구마는 부산을 통해 조선으로 들어왔다. 그 고구마가 처음 재배된 곳은 영도 봉래산 동쪽 해안지대의 야산이었다. 아마도 청학동과 동삼동의 빽빽하게 들어선 집들 사이 어디쯤에서 최 초의 고구마가 재배됐을 것이다. 청학동 해돋이 마을 근처 청학 배수지 전망대에 올라서면 조내기 고구마를 잔뜩 짊어진 농부의 동상을 볼 수 있다. 전망대에서는 청학동과 부산항대교 너머의 부산항과 감만동 일대가 한눈에 들어온다. 날 좋을 때 캔 커피 하나 들고 전망대에 오르면 방송에도 나왔던 유명한 영도 어느 카페의 루프탑이 부럽지 않다. 사실 전망은 이곳이 훨씬 더 좋다. 봉래산은 영도의 중심이다. 그 봉래산 중턱까지 사람의 집들이 빼곡하게 들어서 있다. 부산의 대부분 산동네가 그렇듯 전쟁의 아수라장 속에서 어쩔 수 없이 뿌리 뽑힌 사람들이 봉래산 중턱까지 떠밀려서 지금의 마을을 만들었다. 오고 싶어서 온 땅은 아니었지만 어떻게든 살아야 한다는 질긴 생명력으로 그 척박한 경사지에 뿌리를 내렸다. 미군 구호물자를 포장했던 '보루박스'로 벽을 만들고 미군들이 먹 고 버린 주스 깡통으로 지붕을 덮고 살았다. 청학동 해돋이 마을은 그런 피난민들 이 모여 만든 마을이다. 지금은 환경이 많이 좋아지긴 했지만, 산동네 좁은 골목의 삶은 여전히 팍팍하다. 전쟁이 끝난 후에도 먹고사는 일은 여전히 전쟁과 같았고 아직도 그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 영도의 산동네, 좁은 골목과 낡고 오래된 집 사이 를 배회하는 일은 마치 전장의 한가운데 있는 것처럼 불안하다.

56





밤의 영도다리를 다시 넘는다

영도다리는 걸어서 넘어야 한다. 그것도 자갈치시장과 남항을 볼 수 있는 동쪽 인도가 좋다. 저 멀리 항구의 고 깃배들과 그 너머 천마산 아래 빽빽하게 들어선 집들이 인간 세상의 불을 밝힐 때 밤의 남쪽 바다는 환해진다. 이곳은 부산사람들의 세상과 가장 가까운 바다다. 영도다리에서 바라본 바다는 관망의 대상이 아니다. 그 바다 는 이미 삶의 한가운데에 있다. 남항에서 불어오는 비릿한 갯바람을 맞으며 바라보는 남항의 풍경은 이곳이 바 로 부산임을 알려준다. 지금 영도다리 한가운데, 싱싱한 활어처럼 펄떡이는 부산이 눈앞에 있다.



62


이스타항공 부산 운항 스케줄 부산 ⇨ 제주

제주 ⇨ 부산

구간

편명

출발시간 도착시간

운항요일

구간

편명 ZE904

ZE901

07:00

12:30

부산 → 제주

08:00

13:35

출발시간 도착시간

운항요일

10:05

11:05

Everyday 매일

15:00

16:05

Mon 월

14:35

15:30

Tue 화

15:30

16:30

Wed 수

15:25

16:30

Fri 금

15:00

16:05

Sat 토

Everyday 매일

Mon,Tue,Sat 월,화,토

제주 → 부산 ZE906

ZE905

12:30

13:30

Wed,Fri 수,금

부산 ⇨ 코타키나발루 구간

부산 → 코타키나발루

코타키나발루 ⇨ 부산 편명

출발시간 도착시간 18:40

22:55

운항요일 Mon,Tue,Thu,Fri,Sat,Sun 월,화,목,금,토,일

ZE941 18:30

22:55

Wed 수

부산 ⇨ 방콕 편명

부산 → 방콕

ZE921

출발시간 도착시간 18:20

ZE942

출발시간 도착시간

00:20

06:10

운항요일

Everyday 매일

21:50

구간

편명

Everyday 매일

방콕 → 부산

ZE922

편명

출발시간 도착시간 22:50

06:20+1

운항요일 Everyday 매일

블라디보스토크 ⇨ 부산 출발시간 도착시간

운항요일

08:30

12:00

Tue,Wed 화,수

08:05

11:20

Thu 목

구간

블라디보스토크 → 부산

ZE971 08:30

08:30

◆ ◆ ◆ ◆

코타키나발루 → 부산

운항요일

부산 ⇨ 블라디보스토크

부산 → 블라디보스토크

편명

방콕 ⇨ 부산

구간

구간

구간

12:30

11:55

편명

ZE972

출발시간 도착시간

운항요일

13:05

15:05

Tue 화

13:05

14:30

Wed 수

12:20

15:05

Thu 목

13:30

15:30

Fri 금

12:50

15:05

Sat,Sun 토,일

Fri 금

Sat,Sun 토,일

항공 스케줄은 정부 인가 조건이며 예고 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현지 시각 기준입니다. 상기 운항스케줄은 19년 9월 18일 기준이며, 19년 10월 26일까지 유효합니다. 19년 10월 27일부터 동계 스케줄로 변경되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63


맛집은 무조건 줄 선다고 누가 그래? 맛집이라 해서 무조건 줄을 서는 게 아니다. 정확히 얘기하면, 아무리 줄을 서는 맛집이라 해도 길게 줄 서지 않고 들어가는 사람이 분명 있단 얘기. 인파가 몰리지 않는 시간대를 부지런히 맞춰 간다거나, 혹은 열정적인 소비를 통해 사장님과 친해져 VIP 대우를 받는 이들도 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은 행운아 다. 그들만큼 시간과 돈을 투자하지 않아도 맛집에서 줄을 길게 서지 않는 방법을 지금 알 수 있을 테니까.

맞다. 방법은 클룩에 접속해 바우처를 구매하는 것이다. 클룩의 바우처는 여행지의 랜드마크뿐 아니라 맛 집까지 커버한다. 예약이 어려운 로컬 맛집들... 그 기나긴 대기행렬에서 허기진 배를 부여잡고 시간을 낭 비할 순 없지 않은가. 지금 즉시 클룩 앱을 다운받고 접속하자. 이번에 검색해야 할 키워드는 대만이다. 말 도 살찌고 나는 더 살찌는 계절 10월, 이맘때의 먹방 여행지라 하면 단연 대만이니까.


여행을 클룩하다

타이베이 나이트 투어 & 딘타이펑 디너 101 타워는 대만에서 가장 유명한 랜드마크.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가 많 은 101 타워에서 반드시 들러야 할 곳이 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딤섬 레스 토랑 중 하나인 딘타이평 101 타워 점이다. 딘타이펑의 여러 분점 중 101 타 워 지점이 만족스럽단 얘기는 블로그 검색만 좀 하면 다 아는 정보이긴 하지 만, 클룩의 바우처를 반드시 구매해야 하는 이유가 있다. 정말로 줄을 엄청나 게 서기 때문이다. 거의 90분 이상 기다리는 게 기본이라는 소문이 있지만, 클룩의 바우처가 있 다면 30분 이내로 입장이 가능하다. 101 타워의 높이보다 아찔한 대기행렬 을 지나쳐 편안한 식사를 즐기시길. 야경이 특히 멋진 용산사 투어는 덤이다.

지우펀 아메이 찻집 대만 여행 계획을 세우고 있는 사람이라면 예스진지 투어라는 말을 한 번쯤 은 들어봤을 거다. 어느 여행회사의 이름이 아니다. 타이베이 인근 유명 관광 지인 '예류 지질 공원 – 스펀 - 진과스 – 지우펀' 네 곳을 묶어 얘기하는 것이다. 이중 지우펀은 유명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건축물들을 배경으로 찍는 인생 샷과 홍등을 날리며 소원을 기원하는 체 험에 대한 기대치로 들떠 방문하는 관광지다. 대만의 필수 여행코스긴 하지만, 유명한만큼 방문객도 어마어마하다는 소문에 막상 계획에 넣기 망설여지는 것 도 사실이다. 그럴 땐 클룩에서 제공하는 지우펀 아메이 찻집 바우처를 구매하 자. 이 바우처 하나면 지우펀에서의 여유로운 한 때를 만끽하는 게 가능하다. 홍등 사진 하면 바로 떠오르는 풍경이 바로 아메이 찻집 사진! 그 유명세만큼 대기열이 무척 길지만 클룩의 바우처라면 원하는 시간에 바로 입장이 가능하 다. 다른 관광객이 앉아 쉴 곳을 찾아 정신이 없을 때, 향기로운 차 한잔과 다과 를 먹으며 여유롭게 인생 샷을 고를 수 있다. 지우펀을 제대로 즐기려면 클룩 아메이 찻집 바우처는 필수템!

65


아종면선 곱창국수 ‘곱창 국수는 대만 로컬푸드의 대부격이라 할 수 있다. 1975년에 설립되어 현재

아종면선 곱창국수

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는 음식인 아종면선의 곱창 국수는, ‘쫄깃한 돼지 곱창-시 원한 면’의 조화가 적절히 이뤄져 상당히 맛이 좋다. 문제는 현지 곱창육수-부드러운 국수는 대만 길거리 음식의 대부라 할수 있다. 1975년에 설립돼 현재까지 인뿐 여행객들에게도 인기가 대기 줄이돼지 엄청나다는 것. 5분 많은아니라 사랑을 받는 음식인 아종면선의 곱창좋아 국수는 쫄깃한 곱창과 시원한 육 만에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먹기 위해 30분에 다다르는 대기시간을 가져야 한다면 아 수 그리고 부드러운 면발의 조화가 적절해 상당한 맛을 자랑한다. 유일한 문제는 무리 유명한 별미라고 해도 그 감흥이 떨어질 거다. 그러니 당신이 진정한 곱창 엄청난 인기로 현지인과 여행자를 가리지 않고 대기열이 무지하게 길다는 점. 5분 국수의 맛을 즐기려면 클룩의 바우처를 구매해두자. 줄도 덜 서고 가격도 할인 만에 먹을 수 있는 곱창 국수를 위해 30분이 넘게 줄을 서야 한다면, 아무리 유명 이 되니 일석이조이다. 대만 여행 시 꼭 들르게 되는 번화가인 시먼 지점과 종샤 한 별미라고 해도 감흥이 떨어지기 다반사. 그러니 당신이분명히 진정한 유용하게 곱창 국수의쓰일 맛 거다. 오 지점 중 선택해서 사용 가능 하니 하나쯤 사두면 을 즐기려면 클룩의 바우처를 구매해두자. 줄도 덜 서고 가격도 할인이 되니 일석 이조. 대만 여행 시 꼭 들르게 되는 번화가 시면 지점과 종샤오 지점 중 선택해 사 용이 가능하니 하나쯤 사두면 분명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타이페이 푸항또우장 배달 서비스

타이베이 푸항또우장 배달 서비스

대만의 음료엔 밀크티만 있는 있는 게 아니다. 화산 손가락에꼽히는 꼽히는 인로 대만의 음료는 밀크티만 게 아니다. 화산시장 시장내 내열 열 손가락에 인기 기 로컬 식당인 푸항또우장에서 시원한 두유를 마셔보자. 다음 대만 여행 시 공 컬 식당인 푸항또우장에서 시원한 두유를 마셔보자. 다음 대만 여행 시 공항에서부 항에서부터 고소한 두유 맛이 상상될 테니까. 중국식 도넛인 유탸오에 두유를 터 고소한 두유 맛이 상상될 테니까. 중국식 도넛인 유타오에 두유를 곁들여 먹는 건 곁들여 먹는 건 중국의 전통 조식인데, 이 곳 푸항또우장에서 참깨 브래드 및 중국의 전통 아침 식사인데, 이곳 푸항또우장에서 참깨 브래드 및 달걀과 함께 중국 달걀과 함께 중국의 전통 조식을 맛볼 수 있다. 숙소가 10km 이내라면 배달도 의 전통적인 아침서야 식사를 맛볼 수 있다. 숙소가 배달도 가능하니 해주니 아침부터 줄을 한다는 걱정은 캐리어10km 속에이내라면 붙들어 매 두어도 좋다.아 침부터 줄을 서야 한다는 걱정은 캐리어 속에 넣어두어도 된다.

대만치아더 치아더 펑이수(타이베이 공항공항 수령)수령) 대만 펑리수 (타이페이 대만 여행 기념품 1위는 펑리수. 미니 케이크의 일종으로 우유 및 커피, 차 등 어떤 대만 여행의 기념품 1위는 펑리수다. 미니 케이크의 일종인데 우유 및 커피, 차 음료와 곁들여 먹어도 맛이 좋아 꼭 구매해야 할 기념품으로 꼽힌다. 문제는 펑리 등 어느 음료와 곁들여 먹어도 맛이 좋아 꼭 구매해야 할 기념품으로 꼽힌다. 문 수의 브랜드가 너무 많다는 것. 여러 유명 브랜드 중 선물용으로 가장 인기가 좋은 제는 펑리수의 브랜드가 너무 많다는 것. 여러 유명 브랜드 중 선물용으로 가장 건 '치아더'의 펑리수다. 오리지널 맛, 크랜베리 맛, 파인애플 에그요크 인기가 좋은 건 ‘치아더’의 펑리수다. 오리지널 맛, 크랜베리 맛, 페스트리 파인애플 에그 맛 등페스트리 다양한 선택권이 있을 뿐 아니라 포장까지 문제는 이 치아더 펑 요크 맛 등 다양한 선택권이 있을 깔끔해서다. 뿐 아니라 포장까지 깔끔해서다. 문 제는 이 어디에서 치아더 펑리수를 어디에서 건데... 바쁜 일정에따로 기념품을 사 리수를 사느냐는 건데… 바쁜 사느냐는 일정에 기념품을 사러 갈 시간을 안 러배하지 갈 시간을 따로 안배하지 못했다면, 바우처를 언제 어디 못했다면, 클룩의 바우처를 이용하자.클룩의 언제 어디서든 미리이용하자. 구매 후 공항에 서든 미리 구매 후 공항에서 편하게 수령할 수 있어 기념품 구매에 대한 부담감 서 편하게 수령할 수 있어 기념품 구매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줄 테니까. 을 덜어줄 테니까.

글 연애&여행 칼럼니스트 김정훈 연애만한 여행이 있으리.

글 연애&여행 칼럼니스트 김정훈 tvN 드라마 연애만 한<미생>, 여행이 있으리. OCN <동네의 영웅> 보조작가, tvN 드라마 <미생>, 책 <요즘 남자, 요즘 연애>, OCN <동네의 영웅> 보조작가, <연애전과>의 저자 책 <요즘 남자, 요즘 연애>, <연애전과>의 저자

66



68


OC TOBER 2019

N e w s 68 I mmigr a t ion Fo r ms 72 Q u a r a n t in e 76 H is tor y 77 Flig h t S c h e d u le s 78 R ou te M a p 80

69


NEWS

이스타항공, 서울 지하철과 관광지 이용할 수 있는 외국인 대상 '지하철 자유이용권' 개발 참여

이스타항공이 지난 8월 28일 서울교통공사 본사 스마트안전상황실 에서 서울시 지하철과 관광지를 자유롭게 이용한 수 있는 '지하철 자유이용권' 개발 및 시스템 구축을 위한 관계 기관들과의 업무협약 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서울교통공사 김태호 사장, 서울관광재단 이재성 대 표이사, 서울신교통카드 송재찬 대표이사, 이스타항공 최종구 사장 을 비롯한 각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각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인바운드 관광객 유치와 편의 증대를 위해 서울 지하철 이용과 주요 관광지 입장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자유 이용권 상품을 개발하고 이를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 및 상품판매 등에 공동 참여하게 된다. '지하철 자유이용권'은 외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관광 명소가 많이 위치한 지하철 1~9호선 구간(서울교통공사 및 서울시메트로9호선 운영구간) 을 유효기간동안 무제한으로 가능한 교통·관광 패스다. 올해 12월 외국인 관광객용 지하철 자유이용권 1일권과 3일권이

70

시범 출시될 예정이며, 이스타항공은 시스템 개발에 참여해 이스타 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항공권과 연계한 판매 및 다양한 공동 프로 모션을 통한 홍보에 참여한다. 아울러 이스타항공 기내에서도 구매 할 수 있도록 해 구매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NEWS

10월 '중국·대만·마카오' 새로운 하늘길 노선 다변화로 활로 모색한다

이스타항공이 인천-정저우 노선을 시작으로 인천과 청주에서 출발 하는 중국, 대만, 마카오 등 신규 노선 취항을 본격화 한다. 이스타항공은 10월 16일부터 인천-정저우 주 4회(월/수/금/일) 운항 을 시작한다. 인천-정저우 노선은 기존 양국 1개의 대형항공사만 운항하던 과점 노선으로 저비용항공사가 신규 진입함으로써 스케 줄 선택 폭과 항공 운임의 선택 폭이 넓어질 예정이다.

이스타항공 최종구 대표는 "일본보이콧 여파의 장기화 조짐에 따라 일본노선을 축소하고 유가, 환율 등 대외적인 변수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과 대만, 마카오 등 에 신규 노선 준비에 집중해 왔다"며, "향후 남은 하반기 신규노선 확장과 체질 개선을 통해 노선 경쟁력을 확 보함으로써 어려운 시장 여건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 한다" 고 말했다.

정저우 노선에 이어 오는 10월 17일에는 청주-장가계(주2회)와 인 천-마카오(주7회), 19일에는 청주-하이커우(주2회) 노선에 신규 취항 한다. 또한 지난 7월 12일 신규 취항한 인천-상하이 노선과 국내선 상품 을 연결할 수 있는 제주-상하이 노선에도 동계 시즌부로 데일리 운 항할 예정이다. 여기에 중국 춘추항공과의 공동운항을 통한 중국 노 선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실무 준비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아울러 인천에서 출발하는 화롄(주3회), 가오슝(주4회) 등 대만 2개 노 선에도 취항 예정이며, 9월~10월 중 취항 노선별 판매 오픈과 함 께 취항을 기념하는 특가 이벤트를 진행 할 계획이다. 이스타항공은 10월 7개 노선의 신규 취항으로 중국 8개 노선, 일본 4개 노선을 포함해 동남아, 동북아 등 총 36개의 국제선을 운항하 게 된다. 기존 30%이상 차지하던 일본노선 비중을 고르게 분산해 대외변수에 대응할 수 있는 노선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나간다는 전 략이다.

71

인천-정저우 운항 스케줄

*운항기간: 2019.10.16 - 2019.10.26

노선

출발시간

도착시간

요일

인천 → 정저우

21:00

22:50

월/수/금/일

정저우 → 인천

23:50

03:00+1

월/수/금/일

*현지시간 기준으로 항공 스케줄은 정부 인가 조건이며, 예고 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72


有关于易斯达航空公司以及其他入驻航空公司的登机手续截止时间等 更多的信息请访问机场铁路官网, www.arex.or.kr

73


IMMIGRATION FORMS · 고객님께서 다른 나라를 방문하시려면 그 나라에서 요구하는 출입국 신고서를 작성하셔야 합니다. 가명으로 작성된 내용을 참고하여 방문국의 출입국 신고서를 작성하시면 됩니다. 출입국 신고서의 기재 사항은 여권에 기재된 내용과 동일해야 합니다. 작성 시 궁금한 점이 있으면 승무원에게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 Passengers are required to fill in immigration form for their destined countries, Passengers will need to complete in the cards in accordance with the manual. Feel free to ask a flight attendant if you have any inquiries about the immigration form. · 当您访问其他国家时,要确保填写完整入境卡.请参考范本填写入境卡,填写内容须与护照信息一致.填写内容时若有疑问、请向工作人员咨询. · お客様が外国へ入国する際は、その国で義務付けられている入国申告書を作成しなければなりません.見本をご参考に入国先の入国申告書を作成してください.入国申告書の記入事項はパ スポートに記載されている内容と同一でなければなりません.ご不明な点は近くの乗務員にお申し付けください.

대한민국 입국 신고서 ❶ 성 | 姓 | 姓 ❷ 이름 | 名 | 名 ❸ 성별 | 性别 | 性別 ❹ 국적 | 国籍 | 国籍 ❺ 생년월일 | 出生日期 | 生年月日 ❻ 여권 번호 | 护照号码 | 旅券番号 ❼ 출생지 | 出生地 | 出生地 ❽ 현 주소 | 现住址 | 現住所 ❾ 직업 | 职业 | 職業 ❿ 체재 기간 중 주소 | 国内住址 | 滞在中の住所 ⓫ 방문 목적 | 入境事由 | 訪問目的 ⓬ 체재 예정 기간 | 预计滞留时间 | 滞在予定期間 ⓭ 항공기 편명 | 航班号 | 便名 ⓮ 출발지 | 出发城市 | 搭乗地 ⓯ 도착지 | 抵达城市 | 到着地 ⓰ 서명 | 签名 | 署名 ⓱ 비자 번호 | 签证号码 | ビザ番号 ⓲ 비자 발행처 | 签证签发地 | ビザの発行先 ⓳ 여권 발행처 | 护照签发地 | 旅券発行先 ⓴ 여권 발행일 | 护照签发日期| 旅券発行日 여권 만료기간 | 护照有效期 | 旅券失効日 입국 공항명 | 入境机场名 | 入国空港名 비자 종류 | 签证种类 | ビザの種類 신고 물품 소지 여부 | 携带申报物品 | 申告品所持の有無 연락처 | 电话 | 連絡先 이메일 | 邮箱 | 電子メール

3 1

2

4

5

6

8

9 25

02-1234-5678

10 13

11

14 16

태국 출입국 신고서 <앞면>

1

1

2

2

3

4

5

5

6

9

4

11

13 14 12

5Days

13

8

16

10 25 16

<뒷면>

포상여행

74

6 17

26


IMMIGRATION FORMS 중국 입국 신고서

대만 입국 신고서

1

2

4 10

6

CENTRAL HOTEL, SHANGHAI

3

5

1

11

17 18

6

2

SEOUL

4

5

13

9

3 13

16

23

17

일본 입국 신고서

8 10 1 5

2

11

8 13

11

12

10

25 16

24

홍콩 입국 신고서

16

1

3

2 19

4

5

7

10 CENTRAL HOTEL, HONG KONG

8

13

14 16

75

20

6

SEOUL

01/01/2015


IMMIGRATION FORMS 팔라완 입국 신고서

팔라완 세관 신고서

KR1234567 ❶ HONG

GIL DONG ❸

10-11-2007 ❹

HONG ❷

KOREA ❺

GIL DONG ❸

GONGHANG-DONG, GANGSEO-GU, SEOUL ❼

KOREA

CENTRAL HOTEL,PALAWAN ❽

10/11/2007 ❹

KR1234567 ❶

+82-10-1234-5678 / gildong@eastarjet.com ❾ EMPLOYEE ❿

CENTRAL HOTEL,PALAWAN ❽

HONG

ZE571 ⓫

12/10/2015 ⓯ SEOUL ⓰ GONGHANG-DONG, GANGSEO-GU, SEOUL

ZE571 ⓫

EMPLOYEE ❿

INCHEON 21

06/12/2018 ⓮

06/12/2018 ⓮

⓬ 2 ⓱ 1

❶ 여권 번호 ❷ 성 ❸ 이름 ❹ 생일 ❺ 국적 ❻ 성별 ❼ 현 주소 ❽ 현지 체류지 주소 ❾ 연락처 및 이메일 ❿ 직업 ⓫ 항공기 편명 ⓬ 방문 목적 ⓭ 서명 ⓮ 도착일(입국일자) ⓯ 여권발행일 ⓰ 여권발행지 ⓱ 동반가족수 ⓲ 가방 또는 캐리어 수 ⓳ 항공기 입출항 신고서 ⓴ 필리핀 출국일 22 현지 체류지 전화번호 21 출발지(출발공항 도시명) ⓴ ⓴

1

1.살아 있는 동물, 식물, 어류 그리고/또는 그 생산품 및 부산물을 보유하고 있습 니까?(만약 그렇다면, 검역소로 가기 전에 세관원에게 먼저 가십시오) 2.필리핀 법정 통화의 지폐 및 동전 또는 필리핀에서 영업 중인 은행에 대해 페 소로 발행된 수표, 우편환 또는 기타 어음을 10,000.00 PHP 이상 보유하고 있 습니까? 만약 그렇다면, 이를 보유하기 위해 필수적인 Bangko Sentral ng Pilipinas 권한 을 가지고 있습니까? 3.외화 또는 다른 외환으로 표기된 무기명 양도가능 금전 문서를 보유하고 있습 니까?(10,000.00 USD 이상 여행자 수표 포함) 만약 그렇다면, 도착 및 출발 지역의 세관원에게 외화 신고서를 받고 작성하십 시오.

HONG ⓭

4.금지된 물품(화기 탄약 및 그 일부, 마약, 통제된 약물) 또는 통제된 물품(VOD, DVD, 통신기, 무전기)을 보유하고 있습니까? 5.해외에서 구매 또는 취득한 귀금속, 전자제품, 상업적 물품 그리고/또는 샘플 을 보유하고 있습니까?

76

10/12/2018


IMMIGRATION FORMS 일본 세관 신고서

⓫ ZE601 ⓮2

0

1

21 INCHEON

0

9

❷ HONG

8

2

3

❸ GIL DONG

CENTRAL HOTEL TOKYO ❽ 3-34-7, Shinjuku, Shinjuku City, Tokyo 8

22

1

3

1 2 3 4

❺ KOREA ❹2 ❶ K

0

6

7

8

❿ EMPLOYEE

0 R

5

7 1

2

1

0

3

4

1 5

6

"동물, 축산물 등 검역대상물품은 해외에서 구입을 자제하여 주시기 바라며, 휴대하여 입국 시 반드시 공항ㆍ항만에 주재하는 검역본부로 신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1 7

1

인천공항 : 032-740-2661, 2028 김해공항: 051-971-4991 김포공항: 02-2664-0601, 제주공항: 064-746-0761

⓭ HONG <앞면> ❶ 여권 번호 ❷ 성 ❼ 현 주소 ❽ 현지 체류지 주소 ⓭ 서명 ⓮ 도착일(입국일자) ⓳ 항공기 입출항 신고서 ⓴ 필리핀 출국일

❸ 이름 ❹ 생일 ❺ 국적 ❾ 연락처 및 이메일 ❿ 직업 ⓫ 항공기 편명 ⓯ 여권발행일 ⓰ 여권발행지 ⓱ 동반가족수 22 현지 체류지 전화번호 21 출발지(출발공항 도시명) ⓴ ⓴

77

❻ 성별 ⓬ 방문 목적 ⓲ 가방 또는 캐리어 수


QUARANTINE

July, 18, 2019 When entering the Republic of Korea after either staying in or passing through a “Quarantinable Disease Risk Area”, you must submit a「Health Questionnaire」to quarantine officials. Failure to do so may incur a fine of up to KRW 10 million in accordance with Articles 12 and 39 of the Quarantine Act.

E Ebola virus(21days)

16

E

5

78


2007

2015

10. 이스타항공 설립

10. 제주-방콕 정기편 취항 부산-제주 정기편 취항 부산-방콕 정기편 취항

2008

부산-오사카(간사이) 정기편 취항

08. 항공운송사업면허 취득 (제2008-3호)

인천-오키나와 정기편 취항

12. 항공기(B737-600NG) 1호기 도입

11. 탑승객 1,500만 명 돌파

2016

2009

03. 인천-타이베이(타오위안) 정기편 취항

01. AOC(항공운항증명) 취득

청주-닝보 정기편 취항

김포-제주 취항

07. 인천-후쿠오카 정기편 취항

항공기(B737-700NG) 도입

국내 LCC 최초 'U FLY 얼라이언스' 가입

02. 군산-제주 취항 06. 청주-제주 취항

08. 제주-취앤저우 정기편 취항

12. 인천-말레이시아(사라왁 쿠칭) 취항

10. 인천-사이판 정기편 취항 11. 인천-하노이 정기편 취항

2010

탑승객 2,000만 명 돌파 12. 부산-코타키나발루 정기편 취항

01. 탑승객 100만 명 돌파

부산-김포 정기편 취항

07. 인천-코타키나발루 취항

2017

10. 국적 항공사 최초 중국 장자제 직항 취항

06. 인천-다낭 정기편 취항

2011.

07. 인천-삿포로(신치토세) 정기편 취항 B737-900ER 항공기 도입

01. 탑승객 300만 명 돌파 07. 인천-도쿄(나리타) 정기편 취항

09. 탑승객 2,500만명 돌파

10. 인천-방콕 정기편 취항

10. 이스타항공 창립 10주년

12. 인천-씨엠립 정기편 취항

11. 인천-가고시마 정기편 취항 12. 인천-미야자키 정기편 취항

2012

2018

03. B737-800NG 항공기 도입

01. 인천-오이타 취항

탑승객 500만 명 돌파

03. 청주-오사카(간사이) 정기편 취항

인천-오사카(간사이) 정기편 취항

05. 부산-삿포로(신치토세) 정기편 취항

05. 김포-타이베이(송산) 정기편 취항

06. 인천-블라디보스토크 정기편 취항 07. 부산-블라디보스토크 정기편 취항

2013

인천-이바라키 정기편 취항

01. 청주-선양 정기편 취항

탑승객 3,000만명 돌파

11. 인천-지난 정기편 취항

09. 청주-후쿠오카 정기편 취항 청주-타이베이(타오위안) 정기편 취항

12. 인천-홍콩 정기편 취항

제주-타이베이(타오위안) 정기편 취항

2014

10. 인천-팔라완 취항 12. 청주-삿포로(신치토세) 정기편 취항

02. 탑승객 1,000만 명 돌파

2019

07. 청주-상하이(푸동) 정기편 취항 10. 청주-옌지 정기편 취항

02. 인천-나트랑 정기편 취항

청주-하얼빈 정기편 취항

인천-푸꾸옥 정기편 취항

청주-다롄 정기편 취항

05. 이스타항공 바둑단 창단 07. 인천-상하이(푸동) 정기편 취항

2015

10. 인천-정저우 정기편 취항

01. 자회사 공항 여객 서비스 이스타포트(주) 법인 설립

인천-마카오 정기편 취항

07. 인천-푸껫 정기편 취항

청주-장자제 정기편 취항

09. 청주-홍콩 정기편 취항

청주-하이커우 정기편 취항

79


FLIGHT SCHEDULES 국내선 Domestic Flights _ 한국

국내선 Domestic Flights _ 한국 구간 Route

편명 출발 Flight No. Departure ZE201 ZE203

김포 Gimpo → 제주 Jeju

06:10 06:15

도착 Arrival

07:55

ZE207

08:10

09:20

ZE209

09:50

11:00

ZE211

10:55

12:05

ZE213

11:50

13:00

ZE215

12:55

14:05

ZE217

13:15

14:25

ZE219

14:35

15:45

ZE221

15:40

16:50

ZE225

16:35

청주 Cheongju → 제주 Jeju

07:25

06:50

15:55

편명 출발 Flight No. Departure

07:20

ZE205

ZE223

구간 Route

운항일 / 유효 Day / Validity

제주 Jeju → 청주 Cheongju

ZE701

07:50

08:50

17:05

18:05

ZE705

20:40

21:40

ZE702

08:00

09:00

ZE704

18:45

19:45

ZE706

21:15

22:15

ZE301

10:55

11:50

ZE303

17:55

18:45

ZE302

09:30

10:25

ZE304

16:25

17:15

ZE901

07:00

08:00

Everyday 매일

12:30

13:35

Mon,Tue,Sat 월,화,토

12:30

13:30

Wed,Fri 수,금

제주 Jeju → 군산 Gunsan

Everyday 매일

부산 Busan → 제주 Jeju ZE905 ZE904

18:10

19:20

ZE229

18:35

19:45

ZE231

19:25

20:35

ZE233

19:45

20:55

ZE257

13:25

14:35

07:55

09:05

Mon,Tue,Wed,Thu,Sat,Sun 월,화,수,목,토,일

08:25

09:35

제주 Jeju → 김포 Gimpo

09:40

ZE206

08:50

10:00

ZE208

09:50

11:00

ZE210

11:35

12:45

ZE212

12:45

13:55

16:05

Mon 월

14:35

15:30

Tue 화

15:30

16:30

Wed 수

15:25

16:30

Fri 금

15:00

16:05

Sat 토

인천 Incheon → 도쿄 Tokyo / 나리타 Narita

도쿄 Tokyo / 나리타 Narita → 인천 Incheon

인천 Incheon → 오사카 Osaka / 간사이 Kansai

오사카 Osaka / 간사이 Kansai → 인천 Incheon

편명 출발 Flight No. Departure

도착 Arrival

운항일 / 유효 Day / Validity

ZE601

08:00

10:30

ZE603

15:10

17:30

ZE602

11:30

14:35

ZE604

18:30

21:15

ZE611

08:45

10:20

ZE613

15:30

17:10

ZE612

11:10

13:00

ZE614

18:10

19:55

08:40

10:00

Mon,Wed,Thu,Sun 월,수,목,일 ~10.6

08:35

09:25

Tue,Fri,Sat 화,금,토 ~10.6

08:35

09:25

Fri,Sat 금,토 10.7~

14:40

16:00

Everyday 매일 ~10.9

Everyday 매일

Everyday 매일

Everyday 매일 10/16,17,23,24 비운항

Everyday 매일 10/16,17,23,24 비운항

ZE214

13:00

14:05

ZE216

13:30

14:40

ZE218

14:45

15:55

ZE220

14:55

16:10

ZE222

17:35

18:45

ZE224

18:05

19:10

ZE226

18:25

19:35

14:40

16:00

Mon,Sun 월,일 10.10~

ZE228

19:45

20:55

10:55

12:20

Mon,Wed,Thu,Sun 월,수,목,일 ~10.6

ZE230

20:25

21:35

10:25

12:20

Tue,Fri,Sat 화,금,토 ~10.6

09:05

10:15

Tue,Thu,Sat,Sun 화,목,토,일

10:25

12:20

Fri,Sat 금,토 10.7~

15:35

16:45

Mon,Wed,Fri 월,수,금

16:55

18:20

Everyday 매일 ~10.9

16:55

18:20

Mon,Sun 월,일 10.10~

15:10

16:30

Wed,Fri 수,금

15:00

16:30

Sun 일

17:30

19:00

Wed,Fri,Sun 수,금,일

Everyday 매일

ZE641

ZE252

ZE282 ※ ※ ※ ※ ※

11:05

15:00

국제선 International Flights _ 동북아 구간 Route

ZE281

08:30

10:05

Everyday 매일

제주 Jeju → 부산 Busan ZE906

ZE204

Everyday 매일

Everyday 매일

ZE227

09:15

Everyday 매일

Everyday 매일

17:45

08:10

운항일 / 유효 Day / Validity

ZE703

군산 Gunsan → 제주 Jeju

17:05

ZE202

도착 Arrival

인천 Incheon → 후쿠오카 Fukuoka

ZE643

ZE642

16:05

17:15

Sun 일

21:35

22:45

Everyday 매일

후쿠오카 Fukuoka → 인천 Incheon

ZE644

항공기는 B737-800/900 기종으로 운항됩니다. 상기 운항스케줄은 19년 9월 18일 기준이며, 19년 10월 26일까지 유효합니다. 19년 10월 27일부터 동계 스케줄로 변경되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항공기 스케줄은 정부 인가 조건이며 예고 없이 변경 될 수 있습니다. 스케줄 안내는 현지 시각 기준이며, +1은 출발일 다음날 도착을 의미합니다.

80

인천 Incheon → 가고시마 Kagoshima

ZE651

가고시마 Kagoshima → 인천 Incheon

ZE652


FLIGHT SCHEDULES 국제선 International Flights _ 동남아

국제선 International Flights _ 동북아 구간 Route

편명 출발 Flight No. Departure

도착 Arrival

운항일 / 유효 Day / Validity

구간 Route

Everyday 매일

인천 Incheon → 코타키나발루 Kota Kinabalu

ZE501

코타키나발루 Kota Kinabalu → 인천 Incheon

ZE502

부산 Busan→ 코타키나발루 Kota Kinabalu

ZE941

인천 Incheon → 상하이 Shanghai / 푸동 Pudong

ZE871

21:30

22:30

상하이 Shanghai / 푸동 Pudong → 인천 Incheon

ZE872

23:30

02:30+1

Everyday 매일

22:50

Mon,Wed,Fri,Sun 월,수,금,일 10.17~

인천 Incheon → 정저우 Zhengzhou

ZE853

21:00

편명 출발 Flight No. Departure

도착 Arrival

운항일 / 유효 Day / Validity

19:30

23:35

Everyday 매일

00:45

07:10

Everyday 매일

18:40

22:55

Mon,Tue,Thu,Fri,Sat,Sun 월,화,목,금,토,일

18:30

22:55

Wed 수

ZE942

00:20

06:10

Everyday 매일

ZE511

17:30

21:20

Everyday 매일

ZE513

20:35

00:55+1

Everyday 매일

ZE512

22:20

06:00+1

Everyday 매일

ZE514

01:55

09:45

Everyday 매일

정저우 Zhengzhou → 인천 Incheon

ZE854

23:50

03:00+1

Mon,Wed,Fri,Sun 월,수,금,일 10.17~

인천 Incheon → 지난 Jinan

ZE811

14:00

14:55

Tue,Sat 화,토

지난 Jinan → 인천 Incheon

ZE812

15:55

18:30

Tue,Sat 화,토

청주 Cheongju → 옌지 Yanji

ZE831

13:30

15:00

Mon,Wed,Fri 월,수,금

옌지 Yanji → 청주 Cheongju

ZE832

16:00

19:30

Mon,Wed,Fri 월,수,금

청주 Cheongju → 하이커우 Haikou

ZE731

22:00

02:00+1

Wed,Sat 수,토 10.19~

하이커우 Haikou → 청주 Cheongju

ZE732

03:00

07:30

Thu,Sun 목,일 10.19~

청주 Cheongju → 장자제 Zhangjiajie

ZE751

10:00

12:30

Thu,Sun 목,일 10.17~

부산 Busan → 방콕 Bangkok

ZE921

18:20

21:50

Everyday 매일

장자제 Zhangjiajie → 청주 Cheongju

ZE752

13:30

17:30

Thu,Sun 목,일 10.17~

방콕 Bangkok → 부산 Busan

ZE922

22:50

06:20+1

Everyday 매일

청주 Cheongju → 선양 Shenyang

ZE801

10:00

10:40

Tue,Sat 화,토

ZE591

18:30

21:10

Everyday 매일

선양 Shenyang → 청주 Cheongju

ZE802

11:40

14:40

Tue,Sat 화,토

ZE593

20:30

23:10

Everyday 매일

인천 Incheon → 홍콩 Hong Kong

ZE931

09:10

11:55

Everyday 매일

ZE592

22:30

05:00+1

Everyday 매일

ZE594

00:10

06:45

Everyday 매일

11:05

14:35

Mon,Tue,Wed,Fri,Sat,Sun 월,화,수,금,토,일

11:00

14:35

Thu 목

홍콩 Hong Kong → 인천 Incheon

인천 Incheon → 마카오 Macau

ZE932

ZE521

13:00 19:05

22:05

19:40

22:40

Tue 화 10.17~

19:00

22:05

Wed 수 10.17~

19:05

22:25

Thu 목 10.17~

19:40

22:25

Sun 일 10.17~

23:30

03:45+1

Mon,Wed,Thu,Fri,Sat,Sun 월,수,목,금,토,일 10.17~

23:30

03:45+1

Tue 화 10.17~

ZE881

08:05

09:30

Mon,Wed,Fri,Sun 월,수,금,일

타이베이 Taipei / 타오위안 Taoyuan → 인천 Incheon

ZE882

10:30

13:55

Mon,Wed,Fri,Sun 월,수,금,일

타이베이 Taipei / 타오위안 Taoyuan → 청주 Cheongju

제주 Jeju → 타이베이 Taipei / 타오위안 Taoyuan

다낭 Da Nang → 인천 Incheon

Mon,Fri,Sat 월,금,토 10.17~

인천 Incheon → 타이베이 Taipei / 타오위안 Taoyuan

ZE781

인천 Incheon → 다낭 Da Nang

Everyday 매일

ZE522

인천 Incheon → 방콕 Bangkok

방콕 Bangkok → 인천 Incheon

17:40

마카오 Macau → 인천 Incheon

청주 Cheongju → 타이베이 Taipei / 타오위안 Taoyuan

코타키나발루 Kota Kinabalu → 부산 Busan

인천 Incheon → 팔라완 Palawan

ZE571

팔라완 Palawan → 인천 Incheon

ZE572

15:40

20:55

Everyday 매일

인천 Incheon → 나트랑 Nha Trang

ZE561

20:55

00:35+1

Everyday 매일

나트랑 Nha Trang → 인천 Incheon

ZE562

01:35

07:55

Everyday 매일

국제선 International Flights _ 러시아 구간 Route

14:35

16:00

Tue 화

14:35

15:55

Sat 토

18:30

19:50

Thu,Sun 목,일

17:00

20:15

Tue,Sat 화,토

20:50

23:50

Thu,Sun 목,일

09:10

10:15

Mon,Fri,Sun 월,금,일

09:15

10:15

Wed 수

인천 Incheon → 블라디보스토크 Vladivostok

ZE991

블라디보스토크 Vladivostok → 인천 Incheon

ZE992

부산 Busan → 블라디보스토크 Vladivostok

ZE782

편명 출발 Flight No. Departure

도착 Arrival

운항일 / 유효 Day / Validity

22:15

02:00+1

Thu,Sun 목,일

21:40

02:00+1

Mon,Tue,Wed,Fri,Sat 월,화,수,금,토

02:50

04:35

Everyday 매일

08:30

12:00

Tue,Wed 화,수

08:05

11:20

Thu 목

08:30

12:30

Fri 금

08:30

11:55

Sat,Sun 토,일

13:05

15:05

Tue 화

13:05

14:30

Wed 수

ZE971

ZE883

타이베이 Taipei / 타오위안 Taoyuan → 제주 Jeju

ZE884

11:15

14:35

Mon,Wed,Fri,Sun 월,수,금,일

12:20

15:05

Thu 목

김포 Gimpo → 타이베이 Taipei / 송산 Songshan

ZE887

11:15

12:50

Tue,Thu,Sat 화,목,토

13:30

15:30

Fri 금

타이베이 Taipei / 송산 Songshan →김포 Gimpo

ZE888

13:50

17:25

Tue,Thu,Sat 화,목,토

12:50

15:05

Sat,Sun 토,일

블라디보스토크 Vladivostok → 부산 Busan

81

ZE972


ROUTE MAP

러시아 RUSSIA 하얼빈 Harbin

옌지 Yanji

삿포로 Sapporo

블라디보스토크 Vladivostok

선양 Shenyang

인천 Incheon

지난 Jinan

김포 Gimpo

울릉도 Ulleungdo 독도 Dokdo

일본 JAPAN

청주 Cheongju 군산 Gunsan

부산 Busan

도쿄 Tokyo

정저우 Zhengzhou

중국 CHINA

이바라키 Ibaraki

오사카 Osaka 후쿠오카 Fukuoka 제주 Jeju 가고시마 Kagoshima

상하이 Shanghai

미야자키 Miyazaki

장자제 Zhengzhou

오키나와 Okinawa 타오위안 Taoyuan

마카오 Macau

홍콩 Hong Kong

송산 Songshan

대만 TAIWAN

하이커우 Haikou

태국 THAILAND 방콕 Bangkok

다낭 Da Nang

베트남 VIETNAM 나트랑 Nha Trang

필리핀 PHILIPPINES 푸꾸옥 Phu Quoc

팔라완 Palawan

www.eastarjet.com blog.naver.com/with_eastar

코타키나발루 Kota Kinabalu

@eastarjet_official facebook.com/eastarjet @EastarJet_ZE

말레이시아 MALAYSIA

www.weibo.com/eastarjet

82


회사 문 닫고 떠난 한 달 살기 열여섯 명과 여덟 도시 그리고 여덟가지 버킷리스트

말 정 엔 이번 행에 미치다 여 종무식에서 공개된 대표의 깜짝 발표. 설렘을 주는 여행 콘텐츠를 만드는 우리들에게 행복해야할 여행은 일이었고, 점점 지쳐가고 있었다. 좋아하는 것을 지키기 위해 과감히 회사 문을 닫고 떠난 열여섯 명, 여덟 도시, 여덟 가지 버킷리스트 한달 살기 여행에미치다 여행기 | 210x275mm | 320쪽 | 18,000원

83


Nature beyond Travel 경험으로 만든 특별함 지구를 생각한 리사이클 원단 환경오염을 최소화한 블루사인 공법

KILI BOHEMIAN 40

환경까지 생각하는 여행자를 위한 특별한 킬리를 만나보세요.

RAIN FOREST CALL 010-2730-5895 ADD 서울 마포구 월드컵로 165-6 KILI.co.kr


Turn static files into dynamic content formats.

Create a flipbook
Issuu converts static files into: digital portfolios, online yearbooks, online catalogs, digital photo albums and more. Sign up and create your flip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