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VEMBER 2019 NOVEMBER 2019 Trave Travel l Cu Cul tlut urere L Li fe i fes tsyt yl el e AAr rt t Fe Fes tsitva i val l
VOLUME 23
CONTENTS
NOVEMBER 2019
NOVEMBER 2019
Trave l Cu l t u re L i fe s t y l e Art Fe s t i va l
COVER STORY | 가오슝 대만의 수도 타이베이보다 더 많은 인구와 11배가 넘는 면적을 자랑하는 가오슝은 대만의 제2의 도시다. 타이베이의 아기자기함과는 다른 거대 항구도시의 매력을 한껏 품은 가오슝으로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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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Information
Travel Information
City Story
천 가지 매력을 품은 곳 가오슝
깊은 골짜기 숨겨진 선물 화롄
예술가와 운명적 도시들
편집부
편집부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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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0. 15. ��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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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
공항철도 홍보대사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위치 :공항철도 서울역 지하 2층 제공서비스 :탑승수속, 수하물 탁송, 출국심사 (당일 인천공항 출발 국제선 항공편) ●이용대상 :직통열차 이용객에 한함 ●
황치열
공항으로 가는 가장 빠른 길! 공항철도 서울역
인천공항 1터미널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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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차권 구입 후, 도심공항터미널 이용 가능
이용시간 :탑승수속, 수하물 탁송 : 05:20 ~ 19:00
직통열차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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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심사 : 07:00 ~ 19:00 ※ 이스타항공 및 기타 입주항공사의 탑승수속 마감시간 등 자세한 사항은 공항철도 공식 홈페이지 www.arex.or.kr 에서 확인하세요.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탑승수속 + 수하물 탁송하고 출국심사 공항철도 직통열차타고 43분만에 공항까지~! 인천공항 출국장 내 전용 출국통로 이용
승용차 49분
버스 1시간 3분
VOLUME 23
CONTENTS NOVEMBER 2019
CONTENTS STORY | 예술가와 운명적 도시들 안정보단 불안, 성공보단 실패, 풍요보단 가난이 있었던 시절- 숱한 삶의 그림자와 함께 어느 도시에 머물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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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Story
Information
다낭 네 시간을 부탁해
EASTAR JET
클룩
NEWS & EV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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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UME 23
NOVEMBER 2019
발행사 주소 대표번호 발행인 편집인
이스타항공㈜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34 양서빌딩 1544-0080 최종구 이수지
제작사
그루벌미디어
광고 및 콘텐츠 문의 cap@artravel.co.kr 070-8635-5561 / 010-9142-5561
EASTAR JET은 이스타항공㈜의 브랜드 매거진 입니다. 이 책의 모든 내용의 저작권은 제작사와 이스타항공㈜, 저작권자에게 있습니다. 8
판매처 : 드롱기 컨셉스토어 강남 02-6080-0024, 드롱기 컨셉스토어 부산 051-746-0029, 전국 주요 백화점
MO NTHLY PICK
중미와 카리브의 색
동아시아의 꽃, 동해이야기
전시
전시
기간 위치 장소
2019. 10. 2 - 11. 1 서울특별시 중구 을지로5길 26 KF갤러리
기간 위치 장소
2019. 9. 1 - 12. 20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덕영대로 1732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혜정박물관 3전시실
중앙아메리카 지역의 정치, 경제, 사회문화적 통합을 목표로 1991년 결성된 중미 통합체제는 국가 간 단단한 결속을 통해, 여러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강화해 나 가고 있다. 총 7개국이 참여하는 이번 전시에는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수려 한 카리브해 풍경, 고대 마야문명이 남긴 유적지와 문화유산, 원주민의 전통 생활 양식과 외래문화가 뒤섞여 발현된 독특한 문화가 담긴 사진 56점을 선보인다.
동해는 한반도의 동쪽 바다일 뿐 아니라 유라시아 대륙의 동쪽 바다다. 예부터 자신을 둘러싼 세계를 이해하고 자신의 위치를 알고자 했던 것은 모두의 바람 이었다. 조선 시대에도 당시의 세계관을 반영하여 세계지도를 만들고 이를 통해 세계를 이해했으며, 이러한 세계관은 지도를 통해 잘 드러나 있다. 이번 기획전 을 통해 28점의 동해와 관련된 지도를 감상해 보시기 바란다.
카메라를 든 헝가리 의사 : 보조끼 데죠 1908
열여섯의 봄
전시
영화
기간 위치 장소
2019. 10. 1 - 12. 1 서울특별시 종로구 새문안로 55 서울역사박물관
개봉 감독 출연
「카메라를 든 헝가리 의사 : 보조끼 데죠 1908」는 한국-헝가리 수교 30주 년을 맞이하여 헝가리 부다페스트 홉 페렌츠 동아시아박물관(Ferenc Hopp Museum of Asiatic Arts, Budapest)에 소장된 헝가리 의사 보조끼 데죠가 1908년 우리나라를 여행하며 찍은 사진을 통해 대한제국 말기 주요 도시들의 모습을 조명하고자 한다.
2019. 11. 7 바이슈에 황야오, 순양, 탕지아원
'류즈페이'(황야오)는 중국 본토에 있는 집에서 홍콩에 있는 고등학교까지 매일 국 경을 넘나든다. 이번 크리스마스엔 하나뿐인 절친 '조'(탕지아원)와 인생의 첫눈을 보러 떠나기로 했다. 우연히 '하오'(순양)가 속한 밀수조직과 함께 홍콩에서 중국으 로 아이폰을 빼돌리는 류즈페이. 평범한 학생으로 보이는 덕에 의심 없이 세관을 통과한다. 우리가 지나온 그 계절, 위태로운 경계를 넘나드는 미완의 청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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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LER'S LIBRARY
저자 분야 출판사 가격
기다용 여행 참 20,000원
저자 분야 출판사 가격
황미연 여행에세이 보민출판사 7,200원
리얼 크루즈 여행
감사가 이끄는 여행
독자를 크루즈 월드로 안내하는 마법의 초대장 같은 책!
한 달간의 방문 생활자로서 기록한 제주도 여행일기
크루즈 여행을 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패키지여행이고 다른 하 나는 자유 여행이다. 패키지여행은 크루즈 선사 투어 일정대로 잘 따르면 된다. 하지만 비용을 아끼고 자신만의 크루즈 여행을 설계하고 싶다면 자유 여행을 도 전하는 것도 좋다. 자유 여행을 하는 방법을 알게 되면 한국의 많은 젊은 청년들 과 아기 엄마들, 가정적인 아빠들이 금방 어려움 없이 크루즈 여행에 나설 것이 다. 지금까지 저자가 안내한 많은 한국인이 그랬던 것처럼 말이다. 저자가 직접 다녀온 크루즈 기항지 중 47개의 기항지를 즐기는 여행법과 정보가 가득하다.
결혼 11년 차 부부가 초등학교 4학년과 2학년, 그리고 두 돌을 맞이하는 세 딸과 함께 제주도 한 달 살이라는 오래 묵힌 꿈을 이루기 위해 비행기에 올랐다. 비양 도가 보이는 서부 해안가 마당이 있는 예쁜 집에 자리를 잡은 이들은 생활과 여 행의 중간에서 제주도에서의 삶을 살아냈다. 욕심부리지 않고 일상을 보내겠다 는 원래 생각과는 달리 많은 추억을 얻어 왔다는 이들의 말대로 책에는 정말 다 양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현재 제주도 여행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이나 아니면 여러 사정으로 지금은 꿈만 가진 사람들 모두에게 분명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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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분야 출판사 가격
저자 분야 출판사 가격
임운석 여행 시공사 15,000원
강석균 여행 넥서스BOOKS 19,800원
잠깐 다녀오겠습니다
이번엔! 강원도
몸과 마음에 스트레칭이 필요하다면 잠깐 바람 쐬러 갈까요?
사계절이 다채로운 강원도를 만나다! 강원도 전 지역 여행 정보를 한눈에 살펴보기
돈도, 시간도, 마음에도 여유가 부족한 사람들을 위한 짧은 '걷기 여행'을 소개한 다. 걷기 여행은 여행 일정에 메이지 않고 천천히 산보하듯 걸으며 휴식하듯 즐 기는 여행을 말한다. 빡빡한 일정, 복잡한 준비 과정, 넉넉한 여행 예산. 이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로운 여행이다. 가끔 우리는 여행을 무언가 해야만 완성되는 것 이라고들 생각한다. 과연 업무처럼 목표를 달성해야 하는 것이 진정한 여행이 될 수 있을까? 여행은 오롯이 나 좋으라고 시작하는 것인데, 그것을 가장 정확하 게 이뤄주는 여행이 바로 걷기 여행이다. 각각의 콘셉트가 살아 있는 여섯 개의 장을 먼저 확인하자. 혼자서 걷는 길, 동행과 걷는 길, 수도권에서 가까운 길, 피 톤치드 향을 맡으며 걷는 길 등 당신이 원하는 걷기 여행지를 만나보자.
높고 가파른 산과 파도가 넘실대는 푸른 바다, 울창한 원시림 속 쏟아지는 맑은 폭 포와 계곡을 모두 품은 청정 자연의 도시 강원도. 이러한 강원도에서 다양한 볼거 리와 레포츠, 청정 지대에서 나고 자라는 싱싱한 먹거리까지 모두 만나볼 수 있다. 자연 그대로의 환경과 문화적 전통이 살아 있고, 같은 듯 다른 매력을 간직한 강원 도 18개 지역의 여행 정보가 「이번엔! 강원도」에 모두 담겨 있다. 여행 일정에 맞는 추천 코스와 수도권과의 인접성을 기준으로 서부, 중부, 동부로 나눈 18개 지역의 세세한 정보가 담긴 지역 여행, 느낌이 있는 테마 여행을 통해 가장 쉽고, 즐겁게 자신만의 여행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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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하지만 따뜻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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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봤습니다. 잔잔한 풍경에 노부부의 삶을 다룬 영화였습
립니다. 그 담담함이 먹먹함으로 전달됩니다. 영화를 다 보고
니다. 영화는 느릿느릿 흘러갑니다. 평범하게 삶을 살며 결혼을
나니, 생각이 많아졌습니다. 사소한 것들에 대한 소중함.
하고, 자식을 키우고. 그렇게 노부부가 살아가는 내용입니다. 어느새 2019년도 마무리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이제 비가 평화롭기만 이들의 삶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습니다. 무엇인가
한 번 올 때마다 겨울이 성큼 다가오겠죠. 추워지기 전에, 주변
를 깜빡하는 정도가 하루의 가장 큰 사건이죠. 그런데 이 작은
의 사소함을 챙겨보는 건 어떨까요.
사건이 그들의 평화를 깨기 시작합니다. 할머니가 망각이라는 병에 걸리게 됩니다. 그런데 이 영화는 노부부의 슬픔을 비극
이스타항공 승객 여러분, 이번 여정에도 마음 따뜻해지는 일들
적으로 보여주지 않습니다. 할아버지는 할머니가 했던 사소한
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것들을 지키며 살아갑니다. 노부부는 여전히 산책하고 밥을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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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오슝 Kaohsiung
천 가지 매력을 품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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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수도 타이베이보다 더 많은 인구와 11배가 넘는 면적을 자랑하는 가오슝은 대만의 제2의 도시다. 타이베이의 아기자기함과는 다른 거 대 항구도시의 매력을 한껏 품은 가오슝으로 떠나보자. 가오슝은 대만의 남쪽에 위치한 중심도시이다. 위치상 동남아와 비슷한 열대기후 지대이며, 1월 평균 기온은 1월 평균기온 19.3℃, 7월 평균기 온 29.2℃로, 한겨울에도 기온이 25-30℃를 넘는 날도 많다. 가오슝에 방문할 때는 시원한 옷가지를 준비해야 한다. 가오슝은 2000년대 초에는 홍콩, 싱가포르에 이은 세계 3위의 물동량을 가진 거대한 항만지구였다. 가오슝에는 대만에서 가장 큰 항구가 있으며, 풍부한 관광자원 외에도 대만 최고의 공업 도시이기도 하다.
가오슝은 중국 명나라 말기에 가오슝 지역에 살던 마카타오족의 이름을 따, '타카오'라는 이름으로 불렀다. 그 후 청일전쟁에서 일본의 통치를 받 게 되며, 타카오의 일본어 발음인 '가오슝'이라는 이름을 얻게 된다. 이 이름이 굳어져 현재의 가오슝이 됐다. 가오슝 지역에는 오랜 시간 동안 많은 부족이 거주해왔다. 최초의 거주 자들은 기원전 4,000년 전 말레이시아 지역에서 이주해온 부족으로 추 정하고 있으며, 그 후로 5,000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다양한 부족들이 따뜻한 기후와 풍부한 자원을 찾아 가오슝을 찾아왔다. 이런 다양한 민 족들이 서로 융화되고, 화합하며 살고 있는 가오슝은 현재에도 민남, 객 가, 권촌, 원주민 등 4개의 족군이 함께 어우러져 살고 있다. 공업 도시의 발전과 함께, 풍부한 관광자원과 다양한 부족들의 문화가 어우러진 가오 슝은 끝없는 매력을 가진 도시로 발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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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으로 다양한 문화가 융합된 가오슝은 종교적으로 굉장히 독특
다양한 음식들을 선보인다. 지리적으로 바닷가에 위치해, 해산물을
한 지역이다. 가오슝에서는 수많은 불교 신자와 사원뿐 아니라, 도교
활용한 요리가 매우 발달해 있으며, 중국과 일본 그리고 유럽의 조리
관련 장소와 문화들도 쉽게 만나볼 수 있다. 거기에 네덜란드와 스페
방식이 혼합돼 다양한 음식 문화가 발달했다. 대만지역은 전반적으로
인의 식민지 시절 전파된 기독교 문화와 곳곳에 자리한 이슬람 종교
대만 원주민의 조리방식을 기본으로 다양한 요리를 만드는데, 가오슝
문화까지. 다양한 민족들이 오랜 시간 켜켜이 쌓아 올린 다양한 문화
의 요리는 다양한 연구가 이뤄질 정도로 독특하게 발전한 것이 특징
가 융합된 모습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이다.
다양한 문화들은 가오슝의 식문화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다. 맛으로
셀 수 없이 많은 매력을 가진 가오슝은 짧게 가도 길게 가도 지루할
유명한 대만에서도 가오슝은 특별함을 가지고 있다. 가오슝에서 일상
것이 없는 최고의 여행지 중 하나다.
적으로 열리는 야시장들만 찾아가 봐도 뭘 먹어야 할지 모를 정도로
이스타항공 가오슝 운항 스케줄 인천-가오슝 신규취항 인천 ⇨ 가오슝
가오슝 ⇨ 인천
구간
편명
인천 → 가오슝
ZE823
출발시간 도착시간 07:50 07:45
09:55 09:55
운항요일
구간
편명
가오슝 → 인천
ZE824
출발시간 도착시간
운항요일
Mon,Fri,Sun 월,금,일 Wed 수
◆ 항공 스케줄은 정부 인가 조건이며 예고 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 현지 시각 기준입니다. ◆ 상기 운항스케줄은 19년 10월 15일 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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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5
14:25
Mon,Wed,Fri,Sun 월,수,금,일
천 가지 매력을 찾는 당신을 위한 장소들
가오슝 Kaohsi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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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얼 예술 특구
보얼 예술 특구는 가오슝에서 낙후되고 잊혀가던 제 2부두에 예술가들
駁二藝術特區
이 자리 잡아 영감이 가득한 곳으로 변화시킨 곳이다. 기존 부두 내부에
No. 1, Dayong Road, Yancheng District, Kaohsiung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보얼 예술 특구에는 내부를 순환하는 트램도 있
창고 공간들은 다양한 분야의 공연장, 전시장, 영화관, 박물관 등의 예술 어, 쉽게 멋진 공간을 구경할 수도 있다. 가오슝에 있는 다양한 예술가들 의 작품들을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아기자기하고 감성적인 소품 샵들도 모여있어, 쇼핑하는 재미도 놓칠 수 없다. 멋진 항구의 풍경에 자리한 예 술인들이 만든 영감 가득한 보얼 예술 특구는 가오슝에서 놓칠 수 없는 최고의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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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지담
가오슝 시내 북쪽에 자리한 거대한 인공호수 연지담. 연지담을 둘러보는
蓮池潭
것만으로도 가오슝 여행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다. 연지담 내부에는 가오
No. 9, Liantan Road, Zuoying District, Kaohsiung
나오면 행운이 온다는 용호탑과, 춘추탑으로 불리는 쌍둥이 탑, 그리고
슝의 명소들도 많이 자리하고 있다. 용의 입으로 들어가 호랑이 입으로 붉은색의 정자 오리정. 북쪽에는 공자묘가 있으며, 중간에는 북극정도 자 리하고 있다. 연지담을 거점으로 계명당과 자제궁 등의 다양한 명소도 둘 러볼 수 있다. 서정적인 호수의 풍경은 낮에도 아름답지만, 연지담의 진 짜 매력은 밤에 확인할 수 있다. 어둠이 내리고, 연지담을 둘러싼 조형물 과 명소들에 밝혀진 빛들은 형용할 수 없는 아름다움을 뽐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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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호탑
북극현천상제
공자묘
계명당
오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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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자만 西仔灣
No. 51, Lianhai Road, Gushan District, Kaohsiung
항구도시 가오슝의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서자만. 중국 항주에 있는 서호 만큼이나 유명하다고 해서 서자만이라는 이름을 얻게 됐다고 한 다. 이처럼 아름다운 서자만은 특히 해 질 녘의 풍경이 장관이다. 서자 만의 석양은 가오슝 8대 절경 중 하나. 아름다운 해변 풍경을 시원하게 바라볼 수 있는 서자만에서 석양을 보는 것은 가오슝 여행의 필수코스. 또한 서자만 근처에 위치한 중산대학에서 많은 학생의 낭만을 엿볼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서자만에 있는 해안 제방은 '연인의 제방'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로맨틱한 곳이다. 가오슝 여행 중 하루 정 도는 서자만에서 마무리하는 것을 추천한다.
타카오 영국영사관
打狗英國領事館文化園區山上官邸 No. 20 LianHai Road, Gushan District, Kaohsiung
타카오 영국영사관은 1865년 지어진 대만 최초의 가장 오래된 근대식 건물 중 하나다. 타카오는 가오슝의 옛 이름. 타카오 영국영사관 건물 은 영국에서 지은 대만 최초의 영사관으로, 관저와 주변 산책로들이 지 금까지도 잘 보존돼있다. 현재 타카오 영국영사관 건물은 전시관과 카 페, 기념품 가게로 운영되고 있다. 건물 외부에서 보이는 서자만의 풍 경이 장관이다. 타카오 영국영사관에 방문한다면 놓지치 말아야 할 것 이 있다. 바로 영국식 애프터눈 티. 입장권과 함께 주는 할인권을 이용 해 전통방식의 애프터눈 티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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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오슝 85 대루 高雄85大樓
No. 5, Ziqiang 3rd Road, Lingya District, Kaohsiung
툰텍스 스카이 타워라고 불리기도 하는 가오슝 85 대루는 가오슝의 상 징적인 건축물이다. 1997년 개장한 가오슝 85 대루는 이름답게 85층, 높이 378m. 타이베이의 상징과 같은 타이베이 101타워가 지어지기 전 에는 대만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이었다. 내부에는 상점과 호텔 등이 자 리하고 있으며 외부 모양은 한자 높을 고(高)의 형태를 하고 있다. 타워 내부에서 쇼핑은 추천하지 않는다. 가오슝에 왔다면 가오슝 85 대루의 전망대를 필수 방문 코스. 낮보다는 야경이 더욱더 멋지다. 건물에 많 은 입구가 있는데 전망대를 이용하려면 대로변에 위치한 남쪽 호텔 정 문으로 들어가야 한다.
장미 성모 성당
天主教高雄教區玫瑰聖母聖殿主教座堂 No. 151, Wufu 3rd Road, Lingya District, Kaohsiung
장미 성모 성당은 1860년 건설된 대만 최초이자 가장 큰 성당이다. 청 나라 시대에 건축된 장미 성모 성당은 대만의 역사 건축물 1위로 선정 된 곳으로, 르네상스 건축물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대만에 위치한 다른 성당들은 지역색을 많이 가지고 있어, 전통의 방식을 고스란히 간 직한 장미 성모 성당이 더욱 눈에 띈다. 지금도 오전 10시, 11시 미사가 진행되니 시간에 맞춰 미사를 참석할 수도 있고, 미사 시간을 피해 성 당을 돌아볼 수 있다. 11시에 진행되는 미사는 영어로 진행된다. 성당 내부 촬영은 미리 협조를 얻어야 하니 조심하자. 아름다운 모습의 장미 성모 성당에서 잠깐 시간을 보내는 것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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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진 풍경구
치진 풍경구에 가는 것은 가오슝의 바다를 즐기기 위한 가장 좋은 선택
旗津海水浴場
이다. 수많은 먹거리, 볼거리, 거기에 즐길 거리까지. 치진 풍경구는 구
No. 1, Miaoqian Road, Qijin District, Kaohsiung
현지인들에게도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치진 풍경구에서는 하루 정
산 페리 터미널에서 페리를 타고 들어가는 섬으로, 여행자들 뿐 아니라 도 시간을 투자해 돌아볼 만한 볼거리들이 가득하다. 가오슝에서 가장 오래된 도교 사원 천후궁을 시작으로 먹음직스러운 해산물을 만나볼 수 있는 해산물 거리, 멋지게 들어선 치후 등대와 포대를 본 뒤, 치진 해수욕 장에서 잠깐의 휴식 시간을 갖자. 치진 풍경구에서는 전기자전거를 대 여해 섬 구석구석을 돌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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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허 愛河
No. 188-1, Hedong Road, Qianjin District, Kaohsiung
아이허는 사랑을 뜻하는 '아이'와 강을 뜻하는 '허', 곧 사랑의 강이라는 의미. 이런 로맨틱한 이름을 가진 아이허는 바다에서 가오슝 시내까지 이어진 거대한 강이다. 아이허는 가오슝을 가로지르며 운하 역할을 통 해 지역의 발전에 큰 몫을 해낸 강이다. 가오슝을 찾는 여행자들과 현 지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지역이기도 하다. 아이허를 제대로 즐기 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 첫 번째는 강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를 이용하 는 것. 한적하게 산책을 즐기며 강 주변의 카페에서 시간도 보내는 여 유를 느껴볼 수 있다. 두 번째 방법은 페리를 이용하는 것. 거대한 강을 따라 운영되는 페리를 타고, 가오슝 시내를 둘러볼 수 있다.
가오슝 시립미술관 高雄市立美術館
No. 80, Meishuguan Rd, Gushan District, Kaohsiung
가오슝 시립미술관은 1994년 만들어졌다. 대만 남부의 최초의 미술관 으로 현재는 대만 남부 예술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상성 전시와 개인전, 테마 전시가 항상 열리고 있어 대만의 예술 흐름을 살펴보기 좋다. 그 외 미술관 외부는 미술공원으로 만들어져 있어, 약 40종의 조 각품과 예술품이 멋들어지게 자리하고 있다. 가오슝 시립미술관은 아 이허 인근에 있어 호반과 숲이 잘 구성돼 있다. 미술관을 구경하고 산 책을 하며 예술의 영감을 한껏 받아보자. 산책로에 위치한 '사랑 애(愛)' 조형물에서는 꼭 인증샷을 찍고 오길. 박물관 근처에 다양한 식당과 카 페가 있어, 여행 일정에 넣기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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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Dome of Light 美麗島站
Meilidaozhan, Kaohsiung
가오슝의 환승역인 메이리다오역에 자리한 The Dome of Light. 유리 로 만든 세계 최대 규모의 공공 예술 시설이다. 유명 예술가 Narcissus Quagliata가 만든 The Dome of Light는 제작에 약 4년 시간이 소요됐 다. 가오슝을 여행하다 보면 자주 이용하는 메이리다오역에 있어, 일부 러 찾지 않더라도 마주칠 확률이 높다. The Dome of Light의 빛은 각 자 의미를 담고 있다. 물은 생명, 지구는 성장, 빛은 창조와 정신 그리고 불은 사랑과 관용을 나타낸다. 이 멋진 예술작품 덕분인지 미이리다오 역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가오슝 대동 아트센터 大東文化藝術中心
No. 67 Wufu 1st Road, Lingya District, Kaohsiung
2012년에 설립된 대동 아트센터는 다양한 공연, 전시를 관람할 수 있 는 곳이다. 공연장, 전시관, 예술교육센터, 도서관 등 총 4개의 건물로 구성돼 있다. 외부의 건축물은 열기구와 바람을 도입한 움직으로 동양 선학의 아름다움을 표현했다고 한다. 시간을 잘 맞춰가면 멋진 공연도 감상할 수 있다. 대동 아트센터 근처에는 대동 공원도 자리하고 있어, 잠시 시간을 보내며 산책하기 좋다. 현지인들에게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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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광산 불타 기념관
불광산 불타 기념관은 세계 최대의 불교 사원이자 대만 불교의 성지다.
佛光山佛陀紀念館
부처님의 치아 사리가 봉인돼 있는 곳으로, 1년에 약 천만 명의 방문객이
No.1 Tongling Road, Tongling Li, Dashu District, Kaohsiung
등 웅장한 불교 상징물과 시설들이 있다. 그뿐만 아니라, 다양한 불교 예
온다고 한다. 내부에는 명성답게 팔탑, 백의관음, 1만 체의 관음보살상 술작품들도 볼 수 있다. 불광산 불타 기념관 본관에는 세계 최대 크기의 동 좌불상이 있으니 꼭 확인해보자. 불광산 불타 기념관은 규모가 어마 어마해 걸어 다니며 보기에는 힘들 수 있다. 불광산과 불타 기념관을 오 가는 셔틀 이용권 구매를 추천한다. 특별한 행사가 없으면 매주 화요일 은 휴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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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오슝 야시장 투어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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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펑 야시장
루이펑 야시장은 최근 가오슝에서 떠오르고 있는 야시장이다. 류허 야
瑞豐夜市
시장과 함께 가오슝을 대표하는 야시장으로, 류허 야시장이 관광객들이
Yucheng Road, Zuoying Dist., Kaohsiung
장에 비해 규모가 크고, 약간 지저분한 느낌이 들지만, 진정한 지역 야시
많다면 루이펑 야시장은 현지인들이 많다. 루이펑 야시장은 류허 야시 장의 모습을 보여준다. 외국어 표기가 안 된 상점들이 많아 이용에는 살 짝 어려움이 따를지도 모르지만, 현지인들이 이용하는 생생함은 단연 최 고. 루이펑 야시장에서는 없는 게 없다. 다양한 음식과 물건들을 구경하 며 가오슝의 밤을 보내기에 최고의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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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허 야시장
가오슝에서 가장 큰 야시장이자 먹자골목. 1950년대 시작된 류허 야시
六合夜市
장은 대만의 3대 야시장으로 꼽힌다. 낮에는 휑한 거리는 일몰 시각이
Liuhe Rd, Qianjin Dist, Kaohsiung
이 들어서는 장관을 목격할 수 있다. 류허 야시장에 서는 상점들은 100
지난 후 본색을 드러낸다. 약 200m의 거리에 음식점과 노점상이 줄줄 개가 훌쩍 넘는다. 매일 저녁과 술 한잔하려는 여행자들과 가오슝 사람 들이 북적거리는 모습을 확인 할 수 있다. 파는 음식들은 다양한 해산물 부터, 간식, 전골 등 대만의 모든 음식을 경험할 수 있다.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 시장이라 생각보다 음식의 가격대가 싸진 않다. 가장 피크타 임은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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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자이멘
뉴러우멘
대표적인 서민 음식 딴자이멘. 대
대만의 대표 면 요리, 뉴러우멘.
만의 남부 전통음식으로, 어부들
이름 그대로 소고기를 활용한 면
이 많이 먹던 해산물로 만든 면
요리. 대만 전역에서 뉴러우멘을
요리. 닭 뼈나 해산물을 우린 육
맛볼 수 있지만, 대만의 북부와 남
수에 면을 말아 얇게 썬 고기와
부가 맛이 다르다. 북부는 매운맛
해산물, 부추 등을 얹어 내온다.
을 중시하고, 남부는 달콤한 맛을
담백한 맛이 일품. 서민 음식답
신경 쓴다. 남부의 독특한 뉴러우
게, 저렴한 가격도 장점.
멘도 놓칠 수 없는 야시장 메뉴.
관차이반
커짜이지엔
대만 남부의 명물, 관차이반은 다
커짜이지엔은 쉽게 말해 대만식
른 곳에서는 만나보기 힘든 음식
굴전. 싱싱한 굴에 감자 전분과
이다. 식빵을 이어 붙여 가운데를
고구마 가루 반죽을 입혀, 달걀과
제거한 뒤, 다양한 재료가 들어
다양한 채소를 넣은 뒤 계란 후
있는 수프를 담는 음식이다. 수
라이처럼 만드는 음식이다. 여기
프를 먹고, 수프에 젖어 촉촉해진
에 새콤달콤한 소스를 뿌려 먹는
빵을 먹으면 된다. 마치 빠네 파
커짜이지엔은 현지인들에게 인
스타의 축소 버전 같은 느낌.
기 메뉴다.
쩐주나이차
지파이
대만에 왔으면 매일 쩐주나이차
대만 길거리 음식의 대표주자 중
한 잔은 기본! 버블티가 바로 쩐
하나인 지파이는 닭가슴살을 얇
주나이차. 대만에서 탄생한 쩐주
고 넓적하게 펼쳐 기름에 튀긴
나이차는 본고장답게 어마어마
뒤, 통으로 뜯어먹는 음식. 여기
한 종류와 레시피를 찾아볼 수
에 대만 특유의 향신료와 소스를
있다. 프렌차이즈 브랜드에서 먹
첨가해 먹는다. 지파이와 함께 야
는 것도 좋지만, 야시장 노점에서
시장을 거닐면 가오슝에 사는 현
파는 쩐주나이차도 훌륭하다.
지인의 기분을 낼 수 있다.
스테이크
해산물
대만에서는 저렴하고 맛있는 스
가오슝 야시장 곳곳에서 싱싱한
테이크를 쉽게 먹을 수 있다. 야
해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
시장 노점 곳곳에 자리한 대만식
를 판매한다. 본연의 맛을 보여주
스테이크집이 바로 그곳이다. 달
는 철판구이부터 다양한 꼬치, 우
군 철판 위에 스파게티 면과 스
리나라의 전과 비슷한 음식, 국물
테이크, 그리고 계란 후라이를 얹
요리 등, 셀 수 없이 많은 조리법
어 주는 대만식 스테이크는 맛도
으로 야시장을 방문한 식객들을
좋고, 저렴하다.
유혹한다.
擔仔麵
牛肉麵
棺材板
蚵仔煎
珍珠奶茶
鷄排
牛扒
海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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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골짜기
화
롄
H u a l i a n
숨겨진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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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의 그랜드 캐년이라 불리는 타이루거 국립공원과 태평양 과 맞닿은 아름다운 바다까지 간직한 대만의 숨은 보석, 화롄. 과거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 유명해지긴 했지만, 아직 낯선 곳이 다. 대만 현지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휴양도시 화롄으로 출발! 대만 동부에 자리한 화롄. 현의 면적으로 따지면 대만에서 가장 큰 지역이지만, 거주하는 인구는 약 33만 명(2015년 기준)으로 가장 적다. 지형의 대부분이 산악지대이고, 평지가 차지하는 비 율이 7%밖에 되지 않기 때문이다. 지형적 특성으로 굉장히 쾌 적한 주거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태평양 연안 불의 고리에 걸쳐 있어, 온천수도 풍부하다. 가까운 일본 만큼이나 많은 온천 숙소 가 마련돼 있다. 화롄의 산악지형에는 대만에서 가장 큰 대리석 채석장이 자리 하고 있다. 화롄은 중국의 윈난성과 함께 아시아 최대의 대리석 산지이기도. 화롄에 간다면 대리석으로 만든 공예품 한 개 정도 는 구매할 만하다. 화롄에 거주하고 있는 원주민들과 예술가들 의 작품은 자연스레 손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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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롄은 원래 '킬라이'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오랜 시간 화롄지역을 터전 삼 아 살던 원주민들이 붙인 이름이다. 19세기경에야 중국의 한족들이 화롄지 역에 도착했고, '후이란'이란 이름을 붙이게 된다. 이 후이란은 지금의 화롄 이란 이름의 어원이 됐고, 일본강점기에 정식 지명으로 채택돼 현재까지 쓰 이고 있다. 화롄 여행의 백미는 타이루거 국립공원이다. 타이루거 국립공원은 대만의 국립공원 중 4번째로 지정된 곳으로, 대리석으로 이뤄진 협곡이 장관이다. 우리나라에는 과거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알려져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 가 됐다. 타이루거는 대만 원주민 타로코족의 언어로 '이어진 산의 봉우리' 라는 의미가 있다. 아시아의 그랜드캐년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타이루 거 국립공원은 대만 동부에 흐르는 리우강의 영향으로 오랜시간 침식돼 현 재의 모습을 갖게 됐다. 자연이 오랜 시간 만든 기암괴석과 웅장한 협곡이 멋진 풍광을 자랑한다.
화롄의 멋진 자연환경을 제대로 만끽하는 방법이 하나 있다. 바로 자전거를 이용하는 것. 화롄에서는 매년 TAIWAN KOM CHALLENG라는 자전거 대회가 열릴 정도로, 마니아들에게는 유명한 곳이다. 협곡의 풍경과 함께, 맑은 공기와 날씨가 자전거 를 타기 아주 좋은 환경을 만들어 준다. 매년 날짜를 잘 맞춰가 면 단체 자전거 투어도 가능하니, 관심 있다면 도전해볼 만 하 다.(www.TaiwanKOMTOURS.com)
이스타항공 가오슝 운항 스케줄 인천-화롄 신규취항 인천 ⇨ 화롄
화롄 ⇨ 인천
구간
편명
인천 → 화롄
ZE825
출발시간 도착시간 08:10
10:00
운항요일
구간
편명
Tue,Thu,Sat 화,목,토
화롄 → 인천
ZE826
부산 ⇨ 화롄
출발시간 도착시간 11:00
14:45
운항요일 Tue,Thu,Sat 화,목,토
화롄 ⇨ 부산
구간
편명
부산 → 화롄
ZE981
출발시간 도착시간 12:05
13:05
운항요일
구간
편명
Sun 일 11.10~
화롄 → 부산
ZE982
◆ 항공 스케줄은 정부 인가 조건이며 예고 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 현지 시각 기준입니다. ◆ 상기 운항스케줄은 19년 10월 15일 기준입니다. 37
출발시간 도착시간 14:00
17:00
운항요일 Sun 일 11.10~
화
H
u
a
l
i
롄
a
n
계곡 깊은 곳에 숨어 있는 화롄의 보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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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루거 국립공원
화롄 여행지의 백미 타이루거 국립공원. 1937년 처음으로 국립공원으
太魯閣國家公園
로 지정됐다가, 전쟁의 여파로 한동안 국립공원이 무효화 된 상태에서
291, Xiulin Township, Hualien County
루거 협곡은 가히 장관. 택시, 스쿠터, 트래킹 등 다양한 방법으로 타이루
1986년에 다시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대리석 암반으로 만들어진 타이 거 국립공원을 돌아볼 수 있다. 멋진 풍경을 제대로 즐기려면 스쿠터를 추천한다. 협곡을 따라 만들어진 구불구불한 도로를 달리며 멋진 장소 마다 쉽게 멈춰서 타이루거 협곡의 풍경을 감상하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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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롄 문화창의산업원구
타이베이에 화산 1914 창의 문화원구처럼 타이중에도 문화창의산업원
花蓮文創產業園區
구가 있다. 이곳은 과거 양조장이었던 곳을 문화예술 단지로 탈바꿈한
No. 144, Zhonghua Road, Hualien City, Hualien County
창의산업원구는 와인 양조장으로 운영되다 2009년에 대대적인 리모델
곳이다. 일제강점기인 1916년에 술을 만드는 공장지대로 만들어진 문화 링을 거쳐 지금의 문화창의산업원구로 재탄생했다. 문화창의산업원구 의 공간은 전시, 공연, 카페, 수공예 아트숍 등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 되고 있다. 곳곳에는 남아있는 양조장 시설들과 멋지게 어우러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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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위탄
리위탄은 대만 동부지역의 최대 크기를 자랑하는 호수다. 호수를 둘러
鯉魚潭
싼 산과 잔잔한 호수의 풍경은 마음을 평화롭게 만들어 준다. 호수 주변
974, Shoufeng, Hualien County
산책하며 사색과 함께 호수의 고즈넉함을 즐기거나 호수 위를 배를 타고
을 따라 조성된 약 4km의 자전거길은 자전거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많다. 건너볼 수도 있다. 근처에 있는 리위산 트래킹 코스도 현지인들에게 인기 가 많은 여행지 중 하나다. 리위탄의 진정한 멋은 밤에 나타난다. 운이 좋 다면, 리위탄에서 반딧불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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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오파석주 掃叭石柱
978, Ruisui Township, Hualien County
영국의 스톤헨지까지는 아니지만, 화롄에도 선사시대에 만들어진 돌 제단이 있다. 바로 사오파석주. 두 개의 돌 기둥과 이를 둘러싼 작은 돌 들로 만들어진 사오파석주는 아직도 많은 연구 중이다. 두 개의 돌 기 둥 중 큰 기둥은 9.5t, 작은 기둥은 7.5t의 무게가 나간다고. 화롄 원주민 들의 다양한 설화가 깃들어 있는 사오파석주의 신비로움을 꼭 확인하 길 바란다. 사오파석주 주변에는 작은 공원도 형성돼 있어, 잠시 시간 을 보내기 좋다.
화롄 오션파크 遠雄海洋公園
No. 67 Wufu 1st Road, Lingya District, Kaohsiung
2002년 문을 연 화롄 오션파크는 푸르른 태평양을 배경으로 신나는 물놀이를 할 수 있는 곳이다. 규모 자체는 그리 크진 않지만, 수족관, 놀 이기구 등 아기자기한 멋을 지니고 있다. 화롄 오션파크 내에는 8개의 테마 공원이 있다. 테마별로 다양한 쇼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화롄 오 션파크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어트렉션은 바로 대관람차와 케이블카. 태평양을 시원하게 바라보는 풍경이 훌륭하다.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 내기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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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원별관 松園別館
No. 65, Songyuan Street, Hualien City, Hualien County
1943년에 지어진 송원별관은 과거 일본의 군사기지로 사용되던 곳이 다. 이후에는 미군의 휴양지로 사용됐다. 현재는 문화 센터로 활용되고 있으며, 내부에는 다양한 문화 예술 행사가 진행된다. 송원별관은 높은 위치에 지어져 있어 화롄의 바다 풍경과 자연환경을 감상하기 좋은 곳 이다. 송원이라는 이름은 건물 주변에 자라고 있는 소나무를 의미한다. 대만에서는 쉽게 보기 힘든 소나무로 둘러싸인 송원별관의 모습은 색 다른 풍경을 만든다.
동다멘 야시장 東大門夜市
No. 50, Zhongshan Road, Hualien City, Hualien County
이름 그대로 읽는다면 동대문 시장. 우리나라의 동대문 시장과 이름이 똑같다. 화롄에 위치한 동다멘 야시장은 화롄에서 가장 유명한 야시장 이다. 약 400여 개의 점포가 다양한 간식과 물건들을 판매하고 있다. 시장 곳곳에 추억의 게임장도 자리하고 있어 테마파크 같은 느낌도 준 다. 동다멘 야시장은 2015년에 문이 열린 오래된 시장은 아니다. 하지 만,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아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자랑한다. 거기에 밤마다 버스킹이 열려 화롄의 밤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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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DEN AGE IN THE CITY 예술가와 운명적 도시들
누구에게나 인생의 황금기가 있기 마련이다. 어느 순간 뒤돌아보면 가 장 돌아가고 싶은 시절, 아마 그때가 자신의 황금기일 것이다. 지금부터 예술가들이 황금기를 보낸 도시들을 소개한다. 이들의 황금기는 안정보 단 불안, 성공보단 실패, 풍요보단 가 난이 있었던 시절- 숱한 삶의 그림자 와 함께 어느 도시에 머물러있다.
어니스트 헤밍웨이와 파리 Ernest Miller Hemingway in Pa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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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프타르 거리 RUE MOUFFETARDS
파리에서 헤밍웨이에 관한 글을 쓴다는 건 꽤 멋
장소. 프랑스의 시인이 죽은 자리에 작업실을 얻
진 일이다. 감히 말하건대 그는 파리를 가장 사랑
은 것이다. 그가 이 사실을 알고 작업실을 얻었
했다. 파리에서 지낸 7년의 세월을 가장 사랑했다
는지는 모르겠다. 낭만적으로 보자면, 시인이 꺾
고 하는 것이 더 정확하겠다. 헤밍웨이의 죽기 전
인 자리에서 새로운 시대의 문학이 꽃피었다고
마지막 작품이 자신의 파리 생활 수기를 담은 「파
할 수 있겠다. 하지만 또 다른 시각으로 본다면,
리는 날마다 축제」였다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젊은 사람이 죽어 나간 집이 월세가 조금 더 저
그의 생이 끝나갈 때쯤 가장 선명한 시간은 여기,
렴했기 때문이었을지 모른다.
파리의 작은 시장 골목에 놓여있다. 헤밍웨이가 이 작업실에서 산 건 1921년부터 무프타르 거리는 팡테온 근처에 있는 좁고 긴 시
1925년까지. 그의 작품이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장 골목이다. 지금은 저렴한 숙소들이 몰려있어
1925년 「봄의 분류」가 발간된 때부터였다. 그러
젊은 여행자들이 많이 찾아오는 곳. 그때나 지금
니까 파리에 살았던 헤밍웨이는 가난한 무명작
이나 밤낮으로 시끄러운 거리라는 사실은 변하
가였던 것. 그런 그에게 집값 등 경제적인 문제
지 않았다. 헤밍웨이의 작업실은 오래된 시장 거
는 상당히 중요한 사안이었다. 헤밍웨이가 왜 이
리가 끝나는 지점 한쪽에 있다. 그의 작업실은
렇게 시끄러운 골목, 그중에서도 젊은 시인이 요
특별한 사연이 있는 곳이었다. 프랑스의 서정시
절한 곳에서 살았는지- 아마도 낭만보다는 현실
인이자, 랭보의 동성 연인이었던 폴 베를렌(Paul
이 헤밍웨이를 무프타르 골목으로 안내했을 것
Verlaine)이 랭보와 이별 후 생활고 끝에 사망한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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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데자마퇴르 CAFE DES AMATEURS
그의 작업실에서 팡테온 반대 방향으로 무프타르 거리를 따라 내려가다 보 면 작은 광장이 나온다. 몇 개의 카페가 광장을 둘러싸고 있는데, 헤밍웨이 는 그중에서도 유독 한 카페만을 기억한다. 카페 데자마퇴르. 이곳에 관한 헤밍웨이는 기록은 이러하다.
이 카페에 드나드는 사람들을 보면 남자든 여자든 늘 취해 있었다. 아니, 그들은 카페에서 일 리터 혹은 반 리터짜리 싸구려 와인을 마실 수 있었기에 늘 취했을 것이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파리는 날마다 축제」 중에서
헤밍웨이는 자신이 자주 걷던 거리를 '파리의 시궁창'이라고 표현한다. 그만 큼 더럽고 냄새나는 골목이었으리라. 시궁창 같은 거리에 있던, 카페 데자마 퇴르는 땀 냄새와 술 취한 사람들로 가득 찬 곳이었다. 재밌는 사실은 시궁 창이라면서도 바람 부는 날이면 매번 그가 카페 데자마퇴르로 향했다는 점. 낭만보다 현실이 그를 시궁창 속 카페로 이끌었을까. 유명 작가가 된 이후, 헤밍웨이의 그리움은 다시 카페 데자마퇴르로 향했다. 그것은 거기에 헤밍 웨이의 그림자가 남아있기 때문이었을지 모른다. 지금의 무프타르 거리는 깔끔하다. 가난한 사람 대신 젊은 여행자들로 북적 인다. 카페 데자마퇴르가 있던 자리에는 '델마스(Delmas)'라는 이름의 카페 가 들어섰다. 깔끔한 인테리어와 친절한 직원들이 있다. 그렇게, 술값 걱정 없이 모두가 취할 수 있었던 카페 데자마퇴르는 시간 속에 허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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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밍웨이는 외골수의 기질을 가지 이제 헤밍웨이는 오늘 작업할 카페 때까지 럼주를 시켰다. 결국, 매번 고 있었던 것 같다. 그의 파리 생활 를 물색한다. 생미셸의 카페들은 깔 마지막에는 럼주를 옆에 두고 글을
생 미셸
SAINT-MICHEL
수기에 등장하는 배경 장소가 그 끔하고 조용했다. 멋진 카페를 찾아 마무리했다. 리 많지 않은 것을 보면 말이다. 7 들어간 헤밍웨이는 카페오레 한잔 년 동안 그는 거의 매일 비슷한 길 을 시켜 놓고 자신의 문장들을 시작 여느 때처럼 생미셸의 어느 카페에 로 걸어 다녔다. 글을 쓰는 작업이 한다.
앉아 럼을 한잔시켜놓고 글을 쓰던
방안에서 안 될 때면 주로 생미셸
날이었다. 그날따라 헤밍웨이 건너
거리의 카페로 향했다. 아마도 센 그런데 안타깝게도 카페오레는 헤 편 테이블에 멋진 여성이 앉았다. (Senie) 강변을 따라 생미셸 방향 밍웨이에게 충분한 영감을 주지는 혈기왕성한 무명의 작가는 글에 집 으로 걸었을 것. 노트르담(Notre 못했던 것 같다. 그는 매번 말도 안 중하기 힘들었다. 그는 한참 그녀를 Dame)을 등지고 강을 따라 나 있 되는 이유를 들어 다시 럼(Rum) 훔쳐봤다. 그러다가도 그녀가 누군 는 길이었다.
주를 시키곤 했다. 술을 먹는 장면 가를 기다리는 듯 보이자, 금세 실 을 써야 하니 럼주를 시켰고, 마음 망하고 글쓰기에 집중하려고 애써
헤밍웨이는 작업실에서 나와 팡테 에 드는 여성이 건너편 테이블에 앉 본다. 그러나 마음이란 게 뜻대로 온 방향으로 곧장 걸었다. 팡테온 아 있어서 또 럼주를 시켰다. 사실 될 리 없었으리라. 연필이 손을 따 광장이 나오면 오른쪽으로 돌아 길 럼주가 헤밍웨이의 글쓰기에서 차 라오는 게 아니라, 손이 연필을 따 을 따라 내려간다. 15분쯤 지났을까, 지하는 비중은 생각보다 컸다. 그는 라가고 있었다. 연필은 그의 노트 길 건너에는 애틋한 센강과 생미셸. 빈 노트를 앞에 두고 글이 생각날 위에 이렇게 적어놓았다. 아름다운 여인이여, 그대는 내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당신이 누구를 기다리고 있든, 그리고 내가 당신을 다시는 보지 못한다 해도, 지금, 이 순간 당신은 나의 것입니다. 당신은 내 것이고, 파리도 내 것이고, 나는 이 공책과 이 연필의 것입니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파리는 날마다 축제」 중에서
이렇게 쓰고 나서 헤밍웨이는 다시 자신의 글쓰기에 몰입했다. 더는 아름다운 여성에게 눈길을 주지 않았고, 럼주도 시키지 않았다. 그렇 게 글쓰기를 모두 마치고 보니, 그녀는 이미 사라지고 난 뒤였다. 얼 마나 집중했는지, 그녀가 언제 사라졌는지도 알 수 없었다. 파리라는 삶, 그림자 같은 무명의 작가 곁에 글과 허무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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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와 서울
Dongjoo Yoon in Seoul
고향
시인 윤동주에게는 두 개의 고향이 있었다. 하나는 자신이 나고 자란 북간도의 명
故鄕
동촌. 명동촌은 일제강점기 시절 조선 땅에서 희망을 찾지 못한 지식인들이 만주 에 촌을 만들어 살기 시작한 곳이었다. 윤동주는 북간도의 명동촌에서 어린 시절 을 보냈다. 북간도에서 나고 자란 시인의 마음속에는 고향이 하나 더 있었다. 바 로 태어나서 한 번도 밟아보지 못한 고국이었다. 북간도에서 생활하던 시절 쓴 시 <조개껍질>를 보면, 그가 얼마나 고국 땅을 그리워했는지 알 수 있다. 울언니 바다가에서 / 짝 잃은 조개껍데기 주어온 조개껍데기 / 한짝을 그리워하네 여긴여긴 북쪽 나라요 / 아롱아롱 조개껍데기 윤동주 <조개껍질> 중에서
짝 잃은 조개껍데기가 나머지 한 짝을 그리워하는 모습이 꼭 고국을 그리워하는 윤동주의 어린 마음을 닮아있다. 생명력이라고는 느낄 수 없는 조개껍데기는 고 국을 마음대로 가지 못하는 시인의 공허함이 드러난 것일 테다. 그리고 마침내, 윤동주가 그토록 그리던 고국 땅 서울을 처음 밟았던 순간. 과연 서울은 어린 시 인의 환상 속 모습 그대로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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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전문학교 윤동주가 서울에 온 것은 대학생이 되
연전에서의 첫 1년은 말 그대로 찬란
던 해였다. 서울 연희동에 위치한 연
한 시절이었다. 그가 연전에 입학하자
희전문학교(연전, 연세대학교)에 입학
마자 쓴 시가 <새로운 길>이다. 꿈에
하면서 유학 생활을 하게 된 것. 그가
그리던 서울 생활은 갓 대학생이 된
연전에 지원한 이유는 간단했다. 미국
청년 동주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나
인 선교사가 세운 연전은 일본이 함부
의 길은 언제나 새로운 길", 매일 같은
로 탄압할 수 없는 학교였기 때문이
길로 등교하면서도 언제나 새로운 길
다. 실제로 서울에서 한국어로 수업하
인 것처럼 서울은 그에게 설렘 그 자
는 몇 안 되는 학교 중 하나였다. 당시
체였다.
연전은 의식 있는 한국 청년들이 모여 드는 곳이었다.
서울이 윤동주에게 어떤 의미였는지 잘 나타나 있는 글이 있다. 시집 「하늘
윤동주는 자신이 재학하던 연전에 대
과 바람과 별과 시」의 발문. 많은 사람
한 자부심이 대단했다. 대학 1학년을
이 무심코 넘겼을지 모르는 마지막 장
마치고 고향인 명동촌으로 돌아가 친
낯선 이름 강처중. 그는 윤동주와 기
구 장덕순에게 문학을 공부하려거든
숙사 한방을 쓰던 친구였다. 강처중은
연희전문학교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
서울을 생각하는 윤동주의 모습은 한
다. 그러면서 윤동주는 명동촌의 친구
여성을 사랑하는 사내의 모습으로 착
들에게 연전이 '고향'처럼 느껴진다
각될 정도였다고 회고한다. 어쩌면 서
고 말하고 다녔다고 한다. 그도 그럴
울에서의 생활은 윤동주에게는 첫사
것이, 모국어로 당당하게 문학을 공부
랑과 하는 데이트 같은 것이었을지 모
할 수 있는 곳이 고향이 아니면 어디
르겠다. 얼마나 귀했으면 친구들에게
겠는가. 윤동주에게 연희전문학교는
조차 그 마음을 들키지 않으려 애썼을
또 하나의 고향이었다.
까 싶다.
그는 한 여성을 사랑하였다. 그러나 이 사랑을 그 여성에게도 친구들에게도 끝내 고백하지 않았다. 그 여성도 모르고 친구들도 모르는 사랑을, 회답도 없고 돌아오지도 않는 사랑을 제 홀로 간직한 채 고민도 하면서 희망도 하면서-, 쑥스럽다 할까? 어리석다 할까? 그러나 이 제 와 고쳐 생각하니 이것은 하나의 여성에 대한 사랑이 아니라 이루어지지 않을 또 다른 고향에 대한 꿈이 아니었던가. 어쨌든 친구들에게 이것만은 힘써 감추었다.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강처중 발문 중에서
51
서소문 하숙집
안타깝게도 설레는 서울 생활은 얼마 지나지 않아, 방황이
곳이었다. 개울을 따라 걷다 보면 근처에 우물이 하나 있
라는 이름으로 바뀌게 된다. 윤동주가 서울에 머물렀던 시
었다. 그는 혼자 산책하며 우물에 비친 자신의 얼굴을 보
기는 일본이 급격하게 쇠락해가는 강점기 말기였다. 쇠락
고 많이도 자책했던 것 같다.
하는 일본은 그 사실을 들키지 않기 위해 식민국가에 대한 탄압의 강도를 높였다. 그 무렵 윤동주는 기숙사에서 나와
윤동주가 3학년이 되던 해, 운명의 1940년을 맞이한다. 일
하숙 생활을 하기 시작한다. 주로 연희역, 아현역, 서울역
제의 탄압은 극에 달했다. 그 해 창씨개명도 실시됐다. 불과
근처에 하숙집을 얻었다. 특히 서소문로 옛날 서대문구청
7개월 만에 조선인 79%가 개명을 했다고 하니, 일제의 닦달
근처에 위치한 두 번째 하숙집에서부터는 혼자 생활하기
이 얼마나 심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그 무렵, 윤동주는
시작했다.
시 쓰기를 멈춘다. 그 후 1년 동안 절필했던 윤동주가 다시 시를 쓰기 시작한 것은 1940년 12월부터. <팔복>, <병원>,
혼자 산다는 것은 스스로 돌아볼 시간이 많다는 걸 의미했
<위로> 이 3편의 시로 조선의 1940년을 정리했다.
다. 흥미로운 사실은, 하숙을 시작하면서 윤동주가 즐겨 쓰 던 '동시(童詩)'를 그만두게 된 점이다. 북간도 명동촌이나,
"슬퍼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 저희가 영원히 슬플 것이요."
연전 기숙사처럼 일본의 탄압에서 조금 비껴간 장소를 떠나,
12월에 쓴 시 <팔복>의 일부다. 윤동주에게 1940년의 조선은
나라를 잃어버린 민족의 설움을 처음으로 직접 마주했기 때
너무 아픈 것이었다. 그의 눈에 조선은 거대한 병원이었다. 아
문일 것이다. 그런 그에게 동시를 쓸 마음의 여유가 남아있
픈 환자로 가득한 곳. "나의 늙은 의사는 젊은이의 병을 모른
었을 리 없었다.
다"고 쓴 <병원>의 한 대목을 보고 있으면 희망을 모두 잃어 버린 시인의 절규가 전해진다. 연인처럼 사랑한 조선 땅이 희
윤동주는 서소문의 하숙집에서 시 <자화상>을 쓴다. 지금
망 없는 병원이 되어버리고 만 해 1940년. 서소문 하숙집에서
은 하숙집 자리가 서소문 근린공원 건너편 아파트 단지로
어둠에 박힌 시인은 인생에서 가장 깊고 컴컴한 방황의 시기
변했지만, 윤동주가 살던 시절에는 조그만 개울이 흐르는
를 지나고 있었다.
산모퉁이를 돌아 논가 외딴우물을 홀로 찾아가선 / 가만히 들여다 봅니다. 우물속에는 달이 밝고 구름이 흐르고 하늘이 / 펼치고 파아란 바람이 불고 가을이 있읍니다. 그리고 한 사나이가 있읍니다. / 어쩐지 그 사나이가 미워져 돌아갑니다. 윤동주 <자화상> 중에서
영화 <동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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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녹이 낀 구리 거울 속에 내 얼굴이 남아 있는 것은 어느 왕조의 유물이기에 이다지도 욕될까. 나는 나의 참회(懺悔)의 글을 한 줄에 줄이자. ― 만(滿) 이십사 년 일 개월을 무슨 기쁨을 바라 살아 왔던가. 내일이나 모레나 그 어느 즐거운 날에 나는 또 한 줄의 참회록(懺悔錄)을 써야 한다. ― 그 때 그 젊은 나이에 왜 그런 부끄런 고백(告白)을 했던가. 밤이면 밤마다 나의 거울을 손바닥으로 발바닥으로 닦아 보자. 그러면 어느 운석(隕石) 밑으로 홀로 걸어가는 슬픈 사람의 뒷모양이 거울 속에 나타나온다. 윤동주 <참회록>
누상동 9번지 1941년 윤동주는 방황을 마치고 자신의 길을 찾아가게 된다. 드디어
김송의 집에서 머문 시간은 길지 않았다. 요시찰 인물이었던 김
우리가 가장 잘 아는 시 <서시>가 등장한다. 이 시가 가장 유명하다
송의 집에 하루가 멀다하고 순사들이 몰려와 책이란 책은 모두
는 사실을 시인이 하늘에서 보고 있다면 아마 부끄러워 고개를 숙일
몰수했기 때문이다. 심지어 편지까지 가져갔다고 하니 더 말해봐
지 모른다. 그는 완성되지 않은 시를 남들에게 보여주는 것을 극도로
야 무엇할까. 그때 윤동주는 더 이상 조선 땅에 자신이 설 자리가
꺼렸다. 그런데 사실 서시는 완성된 시가 아니다. 원고지에 끄적끄적
없다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비슷한 시기 연전의 총장으로 친일
적어놓은 메모에 가까운 것이었다. <서시>라는 제목도 나중에 원고
파 윤치호가 선임됐다. 서울 땅에 윤동주가 설 자리가 모두 사라
지 맨 앞에 쓰여 있는 시라고 해서 친구가 붙인 것이다.
진 것이다. 결국, 그는 서울을 떠나 일본 유학을 결정한다. 1942년 4월 사촌 송몽규와 함께 고향 땅을 떠나게 된다. 그리고 다시 돌
1941년부터 시인은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공부에 매진했다. 그리
아오지 못했다.
고 4학년이 되던 해, 그의 인생에서 가장 특별한 하숙집을 만난 다. 누상동 9번지 소설가 김송의 자택이었다. 하숙생이라기보단
고향을 떠나며 윤동주는 <참회록>이라는 시 하나를 남겼다. 그가
문하생으로 그 집에 머물렀다. 지금도 김송의 집은 남아있다. 누
고향에서 보낸 4년의 세월은 참회해야 할 시절이 되어 버렸다. 조
상동, 흔히 서촌이라고 많이 알고 있는 곳이다. 경복궁역에서 수
선 땅 서울은 시인의 어린 시절 환상이었고, 대학 시절 연인이었
성동 계곡으로 올라가는 길 중턱 왼편 작은 집에 '윤동주 하숙집
다. 그런 땅을 단 한 번도 마음껏 품어보지 못한 것이 얼마나 참담
터'라고 쓰인 작은 팻말이 붙어있다.
했을까. 참회록은 그렇게 쓰였다.
윤동주는 이 집에서 나와 수성동 계곡을 지나 청운동으로 이어지
절규하는 듯한 윤동주의 참회는 오늘 한국 땅을 살아가는 우리의
는 길을 자주 산책했다. 그의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서울이 한
가슴에 화살로 날아든다. 그것은 아직 시인이 꿈꾸던 자유로운
눈에 들어오는 지점들이 있다. 시인은 언덕에 서서 고국 땅을 바
고향 땅이 완성되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여전히 권력과 자본,
라보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 아마 그 시기 이 땅과 이별을 준비하
차별에 의해 억압받는 사람들이 그림자 속에 사는 땅. 아직 어린
고 있었기에, 애틋한 마음으로 서울의 전경을 바라봤을 것이다.
시인 윤동주가 꿈꾸던 북쪽 나라가 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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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다 칼로와 멕시코시티 Frida Kahlo in Mexico 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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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요아칸 COYOACAN
정면을 응시하는 여성의 눈에서 나약함이라고는
니었구나 싶다. 실제로 프리다의 아버지는 사진작
찾아보기 힘들다. 심지어 눈물을 흘리는 모습도
가였고 굉장히 급진적인 사람이었다. 당시 멕시코
강인해 보인다. 멕시코 초현실주의 화가 프리다
에서는 여성에게 교육의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칼로의 자화상을 보고 있으면 드는 생각이다. 화
그런 시대에 기예르모는 프리다를 대학에까지 진
가의 전체이름은 프리다 칼로 데 리베라. 그녀의
학시킨다. 오히려 프리다의 어머니인 마틸다가 대
황금기가 시작된 도시는 멕시코 시티의 연방주
학진학을 반대했다고 한다.
코요아칸이다. 코요아칸의 파란 집에서 프리다는 인디오 유모의 프리다 칼로는 코요아칸 비베로스(Viveros)역 근
젖을 먹고 자랐다. 프리다의 그림은 인디오 무속신
처 작은 집에서 태어났다. 그녀가 나고 자란 집은
앙과 관련된 것이 많은데, 아마도 유모로부터 인디
아술 까사(Azul Casa)라는 이름으로 보존되어있
오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자라 그런 것으로 보인다. 코
다. 집 근처까지 가면 유독 눈에 띄는 파란색 집이
요아칸의 파란 집에서부터 이미 프리다의 그림 세
다. 집을 보면 프리다의 부모도 평범한 사람은 아
계는 그녀의 정체성과 함께 만들어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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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시티 MEXICO CITY
프리다 칼로는 15살 되던 해, 멕시코 국립 예
누군가는 그녀 인생에서 이 사고가 없었다면
비대학(Escuela Nacional Preparatoria) 입학
지금의 위대한 화가 프리다 칼로는 존재하지
시험에 합격한다. 멕시코 국립 예비대학은 멕
않았을 것이라고 평가한다. 틀린 말은 아닐지
시코시티 정중앙에 위치한 멕시코 최고의 교
모르겠지만, 심정적으로는 동의하고 싶지 않
육기관이다. 원래 이 학교는 여성이 들어갈
다. 사람들은 너무 쉽게 타인의 고통을 합리화
수 없었으나, 그해 교육감이 진보적인 인사로
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그것은 어쩌면 자신
바뀌면서 프리다가 입학 할 수 있게 됐다. 프
이 겪지 않은 고통에 대한 동경일 뿐이다. 프리
리다는 학교에서 생물학 등을 전공해 장래에
다 본인이 겪어야 했던 고통의 무게는 우리가
의사를 꿈꿨다.
감히 상상할 수 없는 것이었다. 병상에서의 시 간은 말 그대로 지옥 같은 시간이었다.
그러나 프리다의 꿈은 얼마 지나지 않아 산산 이 조각나버리고 만다. 예기치 못한 버스 사고
사고로 장애를 갖게 된 프리다는 코요아칸의
를 당하고 만 것이다. 프리다가 멕시코 국립 예
파란 집으로 다시 돌아왔다. 매일같이 누워 있
비대학에 입학한 지 3년 만의 일이었다. 그 사
는 생활은 프리다에게 여간 끔찍한 일이 아니
고로 프리다는 치명적인 부상을 입는다. 또 쇠
었다. 그녀는 무엇이라도 해야 한다는 생각으
봉이 프리다의 옆구리를 통과하면서 척추를 부
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누군가의 도움이
러뜨렸고, 자궁에 심각한 상처를 남겼다. 사고
없이는 파란집을 나갈 수 없는 몸이었지만, 그
이후 프리다는 20년이라는 긴 세월을 스스로
림으로는 어디든 갈 수 있었다. 그 시절 프리다
일어설 수 없는 신체를 가지게 된다.
에게 캔버스는 유일한 탈출구였다. 일생동안 나는 사고를 두 번 당했다. 첫 번째는 열여덟 살 때 나를 부러뜨린 전차 충돌사고다. 이때 부러진 척추는 20년 동안 움직일 수 없었다. 두 번째는 바로 리베라 디에고와의 만남이다. 프리다 칼로
프리다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은 바로 리베라 디에고와의 만남이었다. 디에고로 말 할 것 같으면, 당대 최고의 화가 중 한 명. 지금 은 프리다 칼로의 남편으로 더 잘 알려졌지만, 당시에는 프리다가 디에고의 아내로 유명했을 정도였다. 프리다가 디에고를 처음 만난 건 전차 사고가 나기 2년 전, 디에고가 멕시코 국립 예비학교 벽화 작업을 하고 있을 때였다. 16세 소녀였던 프리다는 작업 중인 디에고에게 다가가 말을 걸었다. "당신이 작업하는 모습을 보면 방해가 되나요?" 그러자 디에고는 "천만에 꼬마 아가 씨, 오히려 영광이지"라고 대답했다. 이 만남 이 두 사람의 인생에 가져다줄 변화에 대해 그 때는 누구도 알지 못했다. 나이 차가 21살이나 나니 서로 사랑에 빠질 것이라고 아무도 상상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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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요아칸 2 COYOACAN 2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일이 벌어졌다. 프리다와 디에고가 결혼을 선언한 것이다. 심지어 디에고에게는 자식이 넷이나 있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이미 어떤 현실도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서로를 사랑하고 있었다. 결국, 결 혼을 하고 코요아칸의 파란 집에서 신혼살림을 차리게 된다. 결혼생활은 얼마 되지 않아 엄청난 난관에 부딪혔다. 프리다는 자신이 낳은 아이를 갖고 싶어 했는데,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자궁이 약해져 세 번이나 유산하게 된 것. 프리다의 그림 <나의 탄생>은 그녀의 출산에 대한 갈망 을 선명하게 보여준다. 두 번째 난관은 디에고의 여성 편력이었다. 디에고는 하루가 멀다고 외도를 했다. 프리 다는 오직 디에고에 대한 사랑으로 결혼생활을 간신히 버텨내고 있었다. 그러나 프리다의 사랑에도 한계는 있었다. 더는 참지 못하고 디에고와 이혼에 이른다. 디에고와 결별 이후 프리 다는 여성의 상징이었던 긴 머리를 자르고, 본격적으로 자신만의 예술세계를 구축해 나갔다. 디에고의 아내가 아닌 화가 프리다 칼로가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그리고 훗날,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에 전시된 최초의 멕시코 화 가 작품은 디에고가 아니라, 프리다 칼로의 <자화상>이었다.
아술 까사 AZUL CASA 코요아칸의 파란 집 '아술 까사'는 그녀의 삶에 가장 고통스러운 순간을 모두 담아낸 곳이다. 온몸이 부서진 뒤 20년 동안 갇혀 있어야 했고, 사랑하는 사람의 외도를 외롭게 지켜봐야 했던 곳이었다. 이쯤 되면 코요아칸의 파란 감옥이라고 불러도 무리가 없을 것 같다. 안타깝게도 그 모든 고통은 멕시코 초현실주의의 대표주자이자, 페미니스트의 로망인 화가 프리다 칼로가 만 들어지는 과정이었다. 여성이라는 젠더 정체성과 장애에서 비롯된 그림들은 또 다른 억압받는 이들의 탈출구 가 됐다. 결국 그녀가 파란 집을 박차고 나온 그 해방의 순간을 위해, 그렇게도 아프고 힘든 과거가 주어졌을까. 덕분에 대단한 화가가 탄생했지만, 한 인간으로서 프리다 칼로의 운명은 가혹하고 또 가혹한 것이었다. 어쩌면 프리다 칼로가 겪어야 했던 캄캄한 그림자 속의 운명은, 모든 소수자가 현재 겪고 있는 것일지 모르겠 다. 신체의 장애와 젠더, 성적지향, 인종 등 숱한 영역에서 아줄 까사가 세상에 존재하니 말이다. 분명한 것은 프 리다처럼 강인하고 재능있는 사람은 극소수라는 점이다. 이 시대의 아줄 까사는 모두가 함께 박차고 나가야 할 그런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프리다 칼로가 그림을 통해 사람들에게 전해주고 싶은 메시지이기 때문이다.
이 출발이 기쁜 것이 되기를… 그리고 다시는 돌아오지 않기를... 프리다 칼로 「마지막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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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국영과 홍콩
Leslie Cheung in Hongkong
2003년 4월 1일 밤. 그날은 그의 생애에서 처음이자 마지막 비행 (飛行)이 끝난 날이었다. 뉴스에서 온종일 장국영의 죽음에 대해 보 도했다. 모두가 그의 죽음에 충격을 받은 듯 보였다. 장국영이라는 배우가 우리에게 미쳤던 영향은 연기 그 이상의 무엇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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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MANDARIN ORIENTAL HOTEL
장국영은 홍콩의 부유한 가정에서 10남매 중 막내로 태어났다. 흔히들 막내라고 하면 부모의 사랑을 듬뿍 받았을 거라고 속단하기 쉽다. 그러나 실상은 그렇지 못했다. 장국영이 태어나기 전 그의 아홉 번째 형이 세상을 떠난다. 우연하게도 장국영은 아홉째 형과 생일이 같았다. 그래서인지 그의 부모는 아홉째가 장국영 으로 환생했다고 믿었다고 한다. 그는 가족 안에서 그 자신보다 아홉째의 환생으 로 어린 시절을 보내야 했다. 장국영의 아버지는 그가 평범한 엘리트가 되길 바랐다. 그래서 연기를 하겠다던 장국영과 다투는 일이 잦았다고 한다. 그는 대학 시절 잠시 유학한 영국 생활이 가장 편했다고 회고한다. 아버지와 부딪힐 일도 없었고, 자유롭게 꿈꿀 수 있는 시간이었다. 그래서일까, 홍콩에 돌아온 장국영은 한 집에 오래 머물지 못하고 불안한 듯 이사 다니기 바빴다. 그의 마지막도 집이 아닌 홍콩의 만다린오리엔탈 호텔이었다. 그는 홍콩에서 태어났고, 가장 오랜 시간을 홍콩에서 보냈다. 하지만 결국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도시에 발을 붙이지는 못했다. 홍콩은 떠날 수도, 머물 수도 없 는 곳이었다. 결국 그는 도시를 비행하며 생을 마감했다. 마지막 비행(飛行). 그 것은 어쩌면 처음부터 자신을 받아주지 않았던 부모와 그들의 도시 홍콩에 보란 듯이 저지른 비행(非行)이었을지도 모르겠다.
다리 없는 새가 살았다. 이 새는 나는 것 외에는 알지 못했다. 새는 날다가 지치면 바람에 몸을 맡기고 잠이 들었다. 이 새가 땅에 내려오는 날은 생에 단 하루 그 새가 죽는 날이다. 영화 「아비정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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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 메리 병원
QUEEN MARY HOSPITAL 영화 「영웅본색」이 당대 남성들에게 미친 영향은 실로 대
입은 송자걸은 홍콩의 퀸 메리 병원으로 실려 간다. 그러
단했다. 그 당시 청춘을 보낸 사람들은 식당에 들어가기도
나 결국 송자걸은 죽고 만다. 그리고 그의 사진이 걸린 장
전에 이쑤시개를 물고 있었다고 회상한다. 성냥개비를 입
례식 장면이 등장한다. 그것은 장국영의 연기역사에서 첫
에 문 주윤발의 영향이었다. 사실 「영웅본색」은 장국영보
장례식 장면이었다.
다 주윤발의 영화였다. 그러나 장국영이 맡았던, 강하지만 여린 동생 송자걸 역할은 대체 불가능한 것이기에, 「영웅
그로부터 16년 뒤, 2003년 4월 1일. 호텔에서 투신한 장국
본색」은 또한 영락없는 장국영의 영화이기도 하다.
영이 구급차에 실려 도착한 곳도 바로 퀸 메리 병원이었 다. 만약 송자걸이 죽지 않았다면, 장국영도 죽지 않았을
「영웅본색2」에서 송자걸(장국영)이 총에 맞고 죽어가는
지도 모른다는 억지 같은 생각이 스쳐 간다. 누구에게라도
장면이 나온다. 죽어가는 송자걸이 공중전화 부스에서 아
죽음의 원인을 돌리고 싶은 팬심 같은 것. 그때 퀸 메리 병
내와 마지막 통화를 하는 명장면이 그 중 하나다. 총상을
원에서 송자걸을 극적으로 살렸더라면, 그랬더라면.
까도리가 32A 번지 32A KODOORIE AVENUE
홍콩이 장국영에게 아프기만 한 도시는 아니었다. 홍콩은 장
했다. 1988년 그런 그가 어머니와 함께 살게 된다. 어머니
국영 삶에서 세 가지 사랑의 기억이 남아있는 곳이기도 하다.
가 아버지와의 불화로 갈 곳이 없어진 탓이었다. 물론, 장국
그의 첫 번째 사랑은 배우 모순균이었다. 장국영은 '유일하게
영에게 어머니와의 동거는 그리 유쾌한 일이 아니었다. 한
청혼하고 싶은 여성'이라는 표현으로 그녀에 대한 마음을 정
참이 지나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 그는 삼촌을 통해 알게 된
리했다. 실제로 그녀의 아버지에게 잘 보이기 위해 술과 담배
다. 그의 어머니가 얼마나 그를 아끼고 사랑했는지. 그가 아
등을 선물했다고 한다. 그러나 아쉽게도 모순균의 마음에 장
버지를 떠나 자유롭게 꿈을 꿀 수 있었던 것이 어머니 덕에
국영은 없었다. 그렇게 첫 번째 사랑은 끝이 났다.
가능한 일이었음을. 뒤늦게 자신을 향한 어머니의 마음을 확인한 장국영은 한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어떤 기억
두 번째는 어머니와의 사랑이었다. 장국영의 부모는 사랑
이 남아있는지보다, 어머니가 존재했다는 사실 그 자체가
을 표현하는데 서툰 사람들이었다. 사랑한다는 말 대신 두
중요하다." 자신을 사랑하는 어머니가 세상에 존재했었다
둑한 용돈을 챙겨주는 부모였다고 한다. 장국영은 스스로
는 사실을 인정한 것이다. 그것만으로도 장국영의 인생에
부모가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콤플렉스 속에 살아야
서 큰 의미가 있는 사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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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사랑은 당학덕이다. 장국영이 자신의 유산을 모두
리가 32A번지 빌라였다. 그 집에서 장국영과 당학덕 그리
당학덕에게 남기면서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여러 말이 오
고 두 사람이 함께 키우던 셰퍼트 '빙고'가 함께 살았다. 까
고 갔다. 물론 그 전부터 두 사람이 손을 잡고 걷는 장면 등
도리가 빌라의 기억은 모두에게 소중한 것이었나 보다. 장
이 포착되면서 사람들은 동성 연인 관계라고 기정사실로
국영이 죽은 뒤, 당학덕이 그 시절을 함께 보낸 빙고가 죽
했다. 두 사람이 실제로 어떤 관계였는지 정확히 밝혀진 바
을 때까지 그 집에서 산 것을 보면 말이다.
는 없다. 다만, 당학덕이 은행 간부 출신으로 20년 동안 장 국영의 든든한 후견인이었다는 것과 장국영이 당학덕을 '
자신을 받아주지 않는다고 생각했던 가족, 발붙일 곳 없
어머니를 제외하고 평생 가장 사랑했던 사람'으로 표현했
는 고향 홍콩.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국영이 홍콩에 계속
다는 것 정도만이 알려져 있다.
살았던 이유는, 그의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사랑의 기억 이 모두 홍콩에 있었기 때문이었다. 지금도 장국영을 사
당학덕은 장국영이 죽기 바로 직전까지 가장 가까운 사람
랑하는 사람들은 4월이면 몽콕 까도리가 32A번지 빌라
이었다. 장국영 생전 마지막 자택은 몽콕의 까도리가 32A
앞에 하얀 백합을 놓고 그를 기억한다. 어떤 형태로든, 그
번지 고급 빌라. 그 집을 당학덕과 장국영이 다정하게 드나
와 함께했던 시간을 소중하게 여기는 모든 사람의 사랑은
드는 사진이 수많은 파파라치 카메라에 포착됐다. 그러니
매년 4월 까도리가 32A번지 빌라 앞 골목을 하얗게 물들
까 죽기 직전 가장 사랑하는 사람과 일상을 지낸 곳이 까도
이고 있다.
영화 <아비정전> 중에서
너와 나는 1분을 같이 했어. 난 이 소중한 1분을 잊지 않을 거야. 이젠 지울 수도 없어. 이미 과거가 되어버렸으니까. 영화 「아비정전」 아비(장국영)의 대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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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 네 시간을 부탁해. 4시간. 영화 러닝타임이라면 상당히 길겠지만, 비행시간으론 딱 적절한 길이다. 선배들 눈치에 휴가를 쓸 수 없던 신입사원도 얼마든지 주말 해외여행을 꿈꿔볼 수 있는 비행시간이니까.
문제는 4시간내로 다녀올 수 있는 여행지가 한정돼 있단 사실. 우리나라에서 4시간 걸리는 곳이라면 대부분 동아시아 국가로 한정되기 마련인데, 거기에다 최근 불거진 국제적 이슈로 우리의 선택권을 확 줄여버렸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시라. 4시간밖에 걸리지 않으면서도 일석이조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는 여행 지가 분명히 있으니까. 그 대표적인 곳이 베트남의 '다낭-호이안' 이다.
'다낭과 호이안' 하면 풀빌라나 리조트에 머무르는 휴양만을 떠올릴법한 분들에게 심심하지 않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액티비티 몇 개를 소개해 보겠다.
여행을 클룩하다
바나힐 일일 투어 (Banahills tour) 다낭에는 작은 프랑스가 있다. 프랑스의 식민 지배 당시, 무더운 베트남의 날씨를 피해 지은 시원한 휴양지를 테마파크로 활용하고 있는, '바나힐(Ba Na Hill)'이다. 고산지대에 있어 경관이 뛰어나기로 유명할 뿐 아니라 다양한 유적지들을 구경할 수 있어 다낭 여행의 필수 코스로 꼽히는 곳이다. 베트남의 다른 지역보다 평균기 온이 낮은 편이니, 무더운 베트남 여행에 지쳤다면 바나힐에서 시원하게 휴식을 취해보는 것도 좋겠다. 선선한 바람을 조금 쐬어 체력이 충전됐다면 세계에서 두 번째로 긴 케이블카를 타볼 차례다. 프랑스를 본떠 만든 언덕 꼭대기의 리조트를 향해 가는 케이블카를 타고 하늘을 나는 기분을 만끽해보자. 바위와 폭포들이 만들어내는 절경을 구경하 며 구름을 뚫고 도착한 곳엔 파리지앵 스타일의 건축물이 매력적인 프랑스 마을인 '르 자르뎅' 이 있다. 레일바이크 등의 액티비티까지 무료로 이용 가능한 패키지이 므로 지금 즉시 장바구니에 담아 놓는 게 이득이다.
이것만은 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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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힐에선 이국적이고 화려한 경관과 고지대 특유의 맑 은 공기 덕택에 막 찍어도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올드 빌라, 프랑스 마구간, 틴탐 가든, 링엄사, 롭 우옌 가든, 꾸안 암 파빌리온은 많은 사람들이 꼽은 사 진 스팟들이니만큼 따로 메모해놔도 좋을 듯.
미케비치(My Khe Beach) 서핑 강습 서핑을 위해 굳이 발리까지 가려던 사람들은 주목. 가까운 다낭에도 파도타기 좋은 해변 이 있다. 다낭 서핑의 성지 '미케비치(My Khe Beach)'다. 미케비치에서 유명한 '서프 샤 크 다낭' 서핑 클래스 상품인데, 60분간 1:1 개인 강습과 90분간 단체 강습 중 하나를 선 택하면 된다. 이론보단 실습이 길어 효율이 좋은 강습으로 정평이 나 있다. 한 번의 강습 만으로도 어렵지 않게 파도를 탈 수 있다는 말씀. 파도와 서핑보드의 종류, 서핑기술, 안정적인 패들링 등 명쾌한 강습 후 신나게 파도에 오르는 모습을 상상해보라. 심지어 인생샷도 기가 막히게 찍어 준다. 간혹 사진을 찍어주 고선 돈을 받고 판매하는 곳도 많은데, 여기선 그런 걱정을 붙들어 매도 좋다. DSLR 카메 라로 찍은 사진을 카톡으로 무료로 보내준다. 탈의실과 샤워실 및 물품보관소까지 제공 해주니 강습 중 언제든 휴식도 취할 수 있다. 참고로 이 액티비티는 전문가보단 입문, 초보자에게 어울리는 상품이다. 서핑 경험이 많다면, '다낭 미케비치 서핑 보드 대여' 상품을 검색해서 곧장 파도에 올라타면 된다.
이것만은 꼭 !
미케비치에 갔다면 '쿠아비엔 CUA BIEN'에서 식사를 해보자. 한 국어 메뉴판도 있고, 서비스 좋고, 메뉴가 다양하기로 유명한 식 당이다. 새우에 크랩을 왕창 시켜봤자 우리나라에서 대게 1kg 먹 는 가격도 안 나온다. 종업원에게 1달러 팁만 주면 껍질까지 직접 손질해주니 이곳이 바로 해산물 천국!
호이안 랜턴 메이킹 클래스 호이안에 도착하면 마치 낭만적인 영화의 한 장면 같이 올드타운을 아름답게 수놓은 랜 턴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베트남의 전통 랜턴은 행운과 기쁨, 그리고 부를 상징한다. 실크 및 대나무 등 다양한 재료를 이용해 베트남의 전통 랜턴을 만들어 보는 이 클래스 는,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특별한 기념품을 갖고 싶은 커플들에게 특히나 인기가 좋다. 만 3살 이상부터 참여 가능한 쉬운 클래스인 만큼 편하게 만들 수 있으니 전혀 부담이 없다. 그래도 자신의 손재주에 자신 없는 사람을 위해, 두 가지 코스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미리 엮어진 대나무 가지에 실크만 간단히 붙여주면 되는 '익스프레스 클래스', 그리고 대나무 가지를 엮는 것부터 시작하는 '풀 클래스'의 두 클래스다.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대나무 가지 12개를 철사로 연결한 후 삼각형 또는 역삼각 형으로 모양을 잡는데... 당신에게 숨겨진 예술본능을 위해 이후 과정은 직접 경험해 보시길.
이것만은 꼭 !
호이안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이 가장 그리워하는 음식이 '반 쎄오' 다. 현지의 어느 레스토랑을 가도 기본 이상의 반쎄오를 맛볼 수 있지만, 베일웰(BALE WELL)의 반쎄오는 특히 더 유 명하니 꼭 들러봐야 한다. 라이스페이퍼 및 달걀부침에 채소 와 숯불 고기 등을 싸서 소스에 찍어 먹는 반쎄오는, 베트남 의 다른 현지 음식이 입맛에 맞지 않아도 즐길 수 있는 한국 인 취향 저격 음식이니, 그 바삭바삭하고 고소한 맛을 한 번 쯤 경험해 보길 추천.
글 연애&여행 칼럼니스트 김정훈 연애만한 여행이 있으리. tvN 드라마 <미생>, OCN <동네의 영웅> 보조작가, 책 <요즘 남자, 요즘 연애>, <연애전과>의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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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019
N e w s 66 I mmigr a t ion Fo r ms 72 Q u a r a n t in e 76 H is tor y 77 Flig h t S c h e d u le s 78 R ou te M a p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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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노선 다변화로 한층 확대된 항공 편의 제공 이스타항공, 인천-정저우, 청주-장가계·하이커우 신규취항
이스타항공이 10월 16일 인천-정저우, 17일 청주-장가계, 19일 청주-하이커우 첫 운항에 나서며 노선 다변화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이스타항공은 신규취항을 기념하여 첫 운항시작일인 16일 인천국제공항과 17일 청주국제공항에서 이스타항공 최종구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신규취항식을 가졌다. 올해 신규 배분된 운수권 중 상하이에 이어 국적 LCC로는 처음으로 인천-정저우, 청주-장가계 노선에 취항하게 되어 항공이용자들에게 보다 탄력적인 운임과 스케줄을 제공해나갈 수 있게 됐다. 이어 이스타항공은 10월 27일 제주-홍콩/마카오, 28일 인천-마카오, 29일 인천-화롄, 30일 인천-가오슝에 취항하며, 11월 7일 부산-타 이베이, 10일 부산-화롄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중국, 대만, 홍콩, 마카오 등 다양한 노선 개발을 통해 항공 수요 확대와 더불어 지방공항 활 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자세한 사항은 이스타항공 홈페이지(www.eastarjet.com)와 모바일에서 확인 및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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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착한 기내지와 함께 환경 보호를 실천해요" 이스타항공, 기내지 업사이클링(Upcycling) 프로젝트 실시
이스타항공이 기내지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를 통해 환경 보호 활동 에 나선다.
취항지 도시가 그려진 캐리어 스티커 세트와 함께 크라우드 펀딩 형태로 판매된다.
이스타항공은 11월 15일까지 업사이클링 기업 '큐클리프(CUECLYP)' 와 협업하여 네이버 해피빈(happybean.naver.com)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기내지 업사이클링 여행 용품을 제작 판매한다.
이스타항공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펀딩의 판매수익금은 식물연구보 전기관이자 기후변화와 환경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는 서울식물 원 수목 조성에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업사이클링(Upcycling)이란 재활용(recycling)을 넘어 버려지는 자원 에 디자인이나 활용방법을 바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새 제품으로 부활시키는 활동을 의미한다.
자세한 사항은 네이버 해피빈 이스타항공 기내지 업사이클링 프로 젝트 펀딩 페이지에서 확인 및 참여 가능하다.
매달 항공기에 탑재되는 기내지는 승객들에게 다양한 항공 정보와 여행 소식을 전달하고 시즌이 지나면 폐기 처리된다. 이스타항공은 버려지는 기내지를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 '업사이클 링'에 주목했다. 이에 세관 신고서, 출입국 신고서, 여행 일러스트 등이 인쇄된 기존 7월호 기내지를 그대로 활용해 TPU 소재의 여권지갑, 러기지택, 카 드지갑을 제작했다. 해당 제품들은 팔라완, 상하이 등 이스타항공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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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전국체전 은메달 쾌거 이스타항공 바둑단, 제 100회 전국체전 여성 단체전 준우승
이스타항공 바둑단 선수들이 2019 전국체전에 여자 일반부 단체전 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0월 5일과 6일 서울 중랑구 중랑문화체육관에서 열린 제 100회 전국체육대회 바둑종목 대회에서 전라북도 여성 일반부 단 체전 대표로 참가한 이스타항공 바둑단 선수들은 5일 광주와 서울 대표팀을 꺾고 준결승에 올랐으며 이어 6일 제주대표팀을 이기고 올라가 경기대표팀과의 결승 경기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전국체전에서 바둑은 첫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어 확정배점 3600점으로 각 시·도별 종합점수 및 순위에 반영이 된다. 전북대 표로 나선 이스타항공 바둑단은 여자 일반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 득해 종별득점 7점과 메달득점 40점을 획득했다. 이스타항공 바둑단 김규리 선수는 "바둑종목이 종합점수로 반영되 는 첫 전국체전에서 메달을 따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정식 스 포츠로서 바둑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선수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훈련과 경기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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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바둑단은 강종화 감독을 필두로 류승희, 김규리, 채현 지, 정지우 선수 등 4명의 여자 아마추어 선수로 구성된 국내 유일 의 실업바둑팀으로 지난 5월 창단식을 가지고 정식 출범했다.
FAMILY
이달의 자랑스러운 이스타항공 사우
청주지점
홍서영 사원
안녕하세요 저는, 2019년 7월 6일 청주 공항에서 대만 타이베이행을
않자 본인 앱으로 결제해 주신다며 바로 결제를 해주시더라고요. 결
탑승하게 된 승객입니다. 패키지여행만 하다가 처음으로 아들과 지
제 후 제가 입금을 해드렸고요.
인 두 분과 함께 자유 여행길에 올랐습니다. 그냥 귀찮아서 지나치는 건 언젠가부터 당연한 일이 된 줄 알았는데 기대와 즐거움에 탑승 수속을 하려는데 사전수하물을 신청하지 않아
스스로 반성 많이 했습니다. '친절' 알고는 있지만, 선뜻 본인의 시간
1kg당 13,000원이라는 금액이 발생한다는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 총
을 내서 이렇게까지 해주시는 분 흔하지 않은 부분 아닌가요? 아이
15kg 정도 되는 캐리어를 어찌해야 하나 난감하고 또 난감했습니다.
를 키우는 엄마로서 아직 세상은 삭막하지만은 않다는 좋은 경험을
왕복이면 개당 40만 원이 넘는 수하물 비용을 물어야 하니 비행기는
줘서 정말 감사하고 또 감사하답니다. 요즘 사회가 뉴스만 봐도 무섭
저비용으로 구매해서 완전 득템이라고 좋아했건만 이게 웬 청천벽력
거나 눈살 찌푸리는 내용으로 아이에게 미안했던 맘이 있었는데, 이
이란 말입니까? 대전에서 청주까지 지인분 차량으로 온 상태이고 이
스타항공 청주 공항에 근무하시는 홍서영 님을 통해 고마움과 감사
미 내려주고 대전 도착한 상태고 너무나 난감했습니다.
함을 알게 해주어 기뻤답니다.
티켓 발권해 주시는 분은 짐을 줄여 보라고 말씀하시고, 기내로는
우여곡절로 여행길에 올라 너무나 재미난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7kg 배낭을 하나씩 메더라도 요금은 어마어마하고 다시 티겟을 구
길에 짐을 찾는 곳에서 도움을 주셨던 직원분을 다시 보게 되었어요.
매하려 하니 6배 넘는 금액으로 구매를 해야 하고 안절부절 이었습
먼저 알아보시고 "여행 즐거우셨어요?" 하며 인사를 하시는 홍서영
니다. 일단 구석으로 가서 지인과 캐리어를 줄여 보기로 했습니다.
님. 짐을 찾고 대만에서 유명하다는 펑리수를 사 왔는데 드릴까 하다
100mL가 넘는 액체류는 일단 모두 빼내고, 최대한 기내 반입용 캐리
괜스레 작은 것 같아 소심해진 제 마음.. 이렇게나마 제 마음을 전해
어에 짐을 옮겨 담아 짊어지고, 모자나 선글라스 등 착용 가능한 것
봅니다. 아들도 엄마가 이스타항공에 글 올린다고 하니 꼭 올려서 많
은 모두 착용 후 버릴 것은 버리고 화물용 캐리어만 남겨두었습니다.
은 칭찬 받게 도와달라 말하더군요. 정말 고맙고 감사하다고.. 대전에
청주 공항은 보관함도 없어 보관이 어려운 곳입니다. 가는 수하물 비
사는 중학교 1학년 이준이가 인사드린다고 글 남겨 달라고 합니다.
용은 개당 14,000원 두 개 28,000원을 지불하면 되지만 오는 게 더 자유여행 하면서 항공권부터 여행 준비를 처음 해 본 저로서는 많은
문제였습니다.
도움과 많은 배움이 있어 더 뜻깊은 여행이었습니다. 저비용 항공이 나갈 때보다 오는 물건이 더 많을 텐데 서로 얼굴만 바라보며 난처해
라고 조금은 꺼렸던 저 자신에게 부끄러운 마음이 드네요. 편안하고
하고 있을 때 발권 진행 시 한쪽에서 안내해 주시던 이스타항공 직원
친절한 직원분들이 있다면 잠시 불편함은 충분히 감수 할 수 있을 것
분(홍서영 님)이 다가오셨습니다. "짐은 많이 줄이셨어요? 제가 알아
같습니다. 친절한 직원분 덕에 대만이라는 나라도 다시 한번 찾게 될
보니 이스타항공 앱에 들어가서 수하물 신청을 하면 오시는 편은 한
것 같습니다. 이 글을 보신다면 많은 칭찬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뒤
가방 (15kg)당 5만 원에 가능할 것 같습니다" 앱을 설치하는 과정부
죽박죽 제 마음을 전하다 보니 글솜씨는 없지만, 끝까지 읽어 주셔서
터 자세히 설명해주시면서 기다려 주셨어요. 인증해도 처리가 되지
감사합니다. 청주 공항 홍서영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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有关于易斯达航空公司以及其他入驻航空公司的登机手续截止时间等 更多的信息请访问机场铁路官网, www.arex.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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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MIGRATION FORMS · 고객님께서 다른 나라를 방문하시려면 그 나라에서 요구하는 출입국 신고서를 작성하셔야 합니다. 가명으로 작성된 내용을 참고하여 방문국의 출입국 신고서를 작성하시면 됩니다. 출입국 신고서의 기재 사항은 여권에 기재된 내용과 동일해야 합니다. 작성 시 궁금한 점이 있으면 승무원에게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 Passengers are required to fill in immigration form for their destined countries, Passengers will need to complete in the cards in accordance with the manual. Feel free to ask a flight attendant if you have any inquiries about the immigration form. · 当您访问其他国家时,要确保填写完整入境卡.请参考范本填写入境卡,填写内容须与护照信息一致.填写内容时若有疑问、请向工作人员咨询. · お客様が外国へ入国する際は、その国で義務付けられている入国申告書を作成しなければなりません.見本をご参考に入国先の入国申告書を作成してください.入国申告書の記入事項はパ スポートに記載されている内容と同一でなければなりません.ご不明な点は近くの乗務員にお申し付けください.
대한민국 입국 신고서 ❶ 성 | 姓 | 姓 ❷ 이름 | 名 | 名 ❸ 성별 | 性别 | 性別 ❹ 국적 | 国籍 | 国籍 ❺ 생년월일 | 出生日期 | 生年月日 ❻ 여권 번호 | 护照号码 | 旅券番号 ❼ 출생지 | 出生地 | 出生地 ❽ 현 주소 | 现住址 | 現住所 ❾ 직업 | 职业 | 職業 ❿ 체재 기간 중 주소 | 国内住址 | 滞在中の住所 ⓫ 방문 목적 | 入境事由 | 訪問目的 ⓬ 체재 예정 기간 | 预计滞留时间 | 滞在予定期間 ⓭ 항공기 편명 | 航班号 | 便名 ⓮ 출발지 | 出发城市 | 搭乗地 ⓯ 도착지 | 抵达城市 | 到着地 ⓰ 서명 | 签名 | 署名 ⓱ 비자 번호 | 签证号码 | ビザ番号 ⓲ 비자 발행처 | 签证签发地 | ビザの発行先 ⓳ 여권 발행처 | 护照签发地 | 旅券発行先 ⓴ 여권 발행일 | 护照签发日期| 旅券発行日 여권 만료기간 | 护照有效期 | 旅券失効日 입국 공항명 | 入境机场名 | 入国空港名 비자 종류 | 签证种类 | ビザの種類 신고 물품 소지 여부 | 携带申报物品 | 申告品所持の有無 연락처 | 电话 | 連絡先 이메일 | 邮箱 | 電子メール
3 1
2
4
5
6
8
9 25
02-1234-5678
10 13
11
14 16
태국 출입국 신고서 <앞면>
1
1
2
2
3
4
5
5
6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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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4 12
5Days
1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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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25 16
<뒷면>
포상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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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17
26
IMMIGRATION FORMS 중국 입국 신고서
대만 입국 신고서
1
2
4 10
6
CENTRAL HOTEL, SHANGHAI
3
5
1
11
17 18
6
2
SEOUL
4
5
13
9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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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입국 신고서
8 10 1 5
2
11
8 13
11
12
10
2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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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입국 신고서
16
1
3
2 19
4
5
7
10 CENTRAL HOTEL, HONG KONG
8
13
14 16
75
20
6
SEOUL
01/01/2015
IMMIGRATION FORMS 팔라완 입국 신고서
KR1234567 ❶ HONG
❷
GIL DONG ❸
10-11-2007 ❹
❻
KOREA ❺
GONGHANG-DONG, GANGSEO-GU, SEOUL ❼ CENTRAL HOTEL,PALAWAN ❽ +82-10-1234-5678 / gildong@eastarjet.com ❾ EMPLOYEE ❿ ZE571 ⓫
⓬
⓭
HONG
06/12/2018 ⓮
❶ 여권 번호 ❷ 성 ❸ 이름 ❹ 생일 ❺ 국적 ❻ 성별 ❼ 현 주소 ❽ 현지 체류지 주소 ❾ 연락처 및 이메일 ❿ 직업 ⓫ 항공기 편명 ⓬ 방문 목적 ⓭ 서명 ⓮ 도착일(입국일자) ⓯ 여권발행일 ⓰ 여권발행지 ⓱ 동반가족수 ⓲ 가방 또는 캐리어 수 ⓳ 항공기 입출항 신고서 ⓴ 필리핀 출국일 21 출발지(출발공항 도시명) ⓴ 22 현지 체류지 전화번호 ⓴ 23 출생지 ⓴ 24 필리핀 도착일 ⓴ 25 위탁 수하물 수 ⓴ 26 기내 수하물 수 ⓴ 27 여행자 유형 ⓴ 28 보유중인 필리핀 페소 ⓴
1. 5만페소 이상의 필리핀 통화를 보유하고 계십니까? 2. 10.000 달러 이상 또는 그 상당 금액의 외화를 보유하고 계십니까? 3. 술 혹은 담배를 보유하고 계십니까? 4. 폭약, 총기, 탄약 등 무기를 보유하고 계십니까? 5. 도박용품을 보유하고 계십니까? 6. 마리화나, 아편, 코카인과 같은 마약을 보유하고 계십니까? 7. 필리핀 정부에 대한 반란을 옹호하는 자료를 보유하고 계십니까? 8. 낙태용품과 관련된 물건을 보유하고 계십니까? 9. 금, 은 또는 기타 귀금속 또는 합금의 일부를 보유하고 계십니까? 10. 식품, 과일, 채소, 동물 등을 보유하고 계십니까? 11. 잘못 상표화된 식품이나 약품을 보유하고 계십니까? 12. 위조품 (예: 가방, 신발 등)을 보유하고 계십니까? 13. 위에 언급되지 않은 상품 (다음페이지에 명시) 14. 상업적인 판매용 상품
팔라완 세관 신고서
5,000 28
HONG ❷
MALE 10/11/2007
GIL DONG ❸
❻ ❹
CENTRAL HOTEL,PALAWAN ❽ KR1234567❶
KOREA
11/13/2015
⓰
12/27/2019
⓯
⓴
12/18/2019 24
SEOUL 23 ZE571 ⓫
⓱2
+82-10-1234-5678
1
25
1
❾
26
27
⓬ HONG ⓭ HONG ⓭
HONG 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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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MIGRATION FORMS 일본 세관 신고서
⓫ ZE601 ⓮2
0
1
21 INCHEON
0
9
❷ HONG
8
2
3
❸ GIL DONG
CENTRAL HOTEL TOKYO ❽ 3-34-7, Shinjuku, Shinjuku City, Tokyo 8
22
1
3
1 2 3 4
❺ KOREA ❹2 ❶ K
0
⓱
6
7
8
❿ EMPLOYEE
0 R
5
7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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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3
4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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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축산물 등 검역대상물품은 해외에서 구입을 자제하여 주시기 바라며, 휴대하여 입국 시 반드시 공항ㆍ항만에 주재하는 검역본부로 신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1 7
1
인천공항 : 032-740-2661, 2028 김해공항: 051-971-4991 김포공항: 02-2664-0601, 제주공항: 064-746-0761
⓭ HONG <앞면> ❶ 여권 번호 ❷ 성 ❼ 현 주소 ❽ 현지 체류지 주소 ⓭ 서명 ⓮ 도착일(입국일자) ⓳ 항공기 입출항 신고서 ⓴ 필리핀 출국일
❸ 이름 ❹ 생일 ❺ 국적 ❾ 연락처 및 이메일 ❿ 직업 ⓫ 항공기 편명 ⓯ 여권발행일 ⓰ 여권발행지 ⓱ 동반가족수 22 현지 체류지 전화번호 21 출발지(출발공항 도시명) ⓴ 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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❻ 성별 ⓬ 방문 목적 ⓲ 가방 또는 캐리어 수
QUARANTINE
July, 18, 2019 When entering the Republic of Korea after either staying in or passing through a “Quarantinable Disease Risk Area”, you must submit a「Health Questionnaire」to quarantine officials. Failure to do so may incur a fine of up to KRW 10 million in accordance with Articles 12 and 39 of the Quarantine Act.
E Ebola virus(21days)
16
E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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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2007
10. 인천-오키나와 정기편 취항
10. 이스타항공 설립
11. 탑승객 1,500만 명 돌파
2008
2016
08. 항공운송사업면허 취득 (제2008-3호) 12. 항공기(B737-600NG) 1호기 도입
03. 인천-타이베이(타오위안) 정기편 취항 청주-닝보 정기편 취항
2009
07. 인천-후쿠오카 정기편 취항 국내 LCC 최초 'U FLY 얼라이언스' 가입
01. AOC(항공운항증명) 취득 김포-제주 취항
08. 제주-취앤저우 정기편 취항
항공기(B737-700NG) 도입
10. 인천-사이판 정기편 취항 11. 인천-하노이 정기편 취항
02. 군산-제주 취항
탑승객 2,000만 명 돌파
06. 청주-제주 취항
12. 부산-코타키나발루 정기편 취항
12. 인천-말레이시아(사라왁 쿠칭) 취항
부산-김포 정기편 취항
2010
2017
01. 탑승객 100만 명 돌파 07. 인천-코타키나발루 취항
06. 인천-다낭 정기편 취항
10. 국적 항공사 최초 중국 장자제 직항 취항
07. 인천-삿포로(신치토세) 정기편 취항 B737-900ER 항공기 도입
2011.
09. 탑승객 2,500만명 돌파
01. 탑승객 300만 명 돌파
10. 이스타항공 창립 10주년
07. 인천-도쿄(나리타) 정기편 취항
11. 인천-가고시마 정기편 취항
10. 인천-방콕 정기편 취항
12. 인천-미야자키 정기편 취항
12. 인천-씨엠립 정기편 취항
2018
2012
01. 인천-오이타 취항
03. B737-800NG 항공기 도입
03. 청주-오사카(간사이) 정기편 취항
탑승객 500만 명 돌파
05. 부산-삿포로(신치토세) 정기편 취항
인천-오사카(간사이) 정기편 취항
06. 인천-블라디보스토크 정기편 취항
05. 김포-타이베이(송산) 정기편 취항
07. 부산-블라디보스토크 정기편 취항 인천-이바라키 정기편 취항
2013
탑승객 3,000만명 돌파 09. 청주-후쿠오카 정기편 취항
01. 청주-선양 정기편 취항
청주-타이베이(타오위안) 정기편 취항
11. 인천-지난 정기편 취항
제주-타이베이(타오위안) 정기편 취항
12. 인천-홍콩 정기편 취항
10. 인천-팔라완 취항
2014
12. 청주-삿포로(신치토세) 정기편 취항
02. 탑승객 1,000만 명 돌파
2019
07. 청주-상하이(푸동) 정기편 취항 10. 청주-옌지 정기편 취항
02. 인천-나트랑 정기편 취항
청주-하얼빈 정기편 취항
인천-푸꾸옥 정기편 취항
청주-다롄 정기편 취항
05. 이스타항공 바둑단 창단 07. 인천-상하이(푸동) 정기편 취항
2015
10. 인천-정저우 정기편 취항
01. 자회사 공항 여객 서비스 이스타포트(주) 법인 설립
인천-마카오 정기편 취항
07. 인천-푸껫 정기편 취항
청주-장자제 정기편 취항
09. 청주-홍콩 정기편 취항
청주-하이커우 정기편 취항
10. 제주-방콕 정기편 취항
인천-가오슝 정기편 취항
부산-제주 정기편 취항
인천-화롄 정기편 취항
부산-방콕 정기편 취항
11. 부산-타이베이 정기편 취항
부산-오사카(간사이) 정기편 취항
부산-화롄 정기편 취항
79
FLIGHT SCHEDULES 국내선 Domestic Flights _ 한국
국내선 Domestic Flights _ 한국 구간 Route
편명 출발 Flight No. Departure ZE201
김포 Gimpo → 제주 Jeju
06:20
도착 Arrival
구간 Route
운항일 / 유효 Day / Validity
편명 출발 Flight No. Departure
07:30
ZE203
06:45
07:55
ZE205
07:40
08:50
ZE207
09:50
11:00
ZE209
11:40
12:50
ZE211
12:55
14:05
ZE213
13:25
14:30
ZE215
13:50
15:00
청주 Cheongju → 제주 Jeju
제주 Jeju → 청주 Cheongju
14:45
15:55
ZE219
15:50
17:00
ZE221
16:45
17:55
ZE223
16:55
18:05
ZE225
18:20
19:30
ZE227
19:45
20:50
ZE229
20:20
21:30
ZE231
20:30
21:40
ZE253
10:50
12:00
ZE701
10:20
11:20
ZE703
18:05
19:05
제주 Jeju → 김포 Gimpo
08:05
09:15
ZE204
09:30
10:40
ZE206
10:00
11:10
ZE208
11:45
12:55
ZE210
12:05
13:15
ZE212
13:00
14:10
ZE214
13:30
14:40
ZE216
15:00
16:10
ZE218
17:55
19:05
ZE220
18:30
19:40
ZE222
18:40
19:45
ZE224
19:45
20:55
20:30
21:30
08:45
09:45
ZE704
16:35
17:35
ZE706
22:00
23:00
ZE301
11:10
12:05
ZE303
19:35
20:35
ZE302
09:25
10:20
ZE304
17:30
18:25
ZE901
07:00
08:05
ZE903
08:05
09:05
ZE902
10:25
11:20
Everyday 매일
16:10
17:10
Mon,Tue,Thu,Fri,Sat,Sun 월,화,목,금,토,일
16:30
17:35
Wed 수
제주 Jeju → 군산 Gunsan
Everyday 매일
Everyday 매일
ZE904
국제선 International Flights _ 동북아 구간 Route
편명 출발 Flight No. Departure
도착 Arrival
08:40
11:00
ZE603
15:40
17:55
ZE602
11:50
14:30
ZE604
19:00
21:35
ZE611
09:05
10:55
Sun,Thu,Fri,Sat 일,목,금,토 11.1~11.30
ZE613
15:20
17:10
Sun,Mon,Tue,Wed,Fri 일,월,화,수,금 11.1~11.30
ZE612
11:50
13:50
Sun,Thu,Fri,Sat 일,목,금,토 11.1~11.30
ZE614
18:10
20:10
Sun,Mon,Tue,Wed,Fri 일,월,화,수,금 11.1~11.30
ZE641
09:35
10:55
Thu,Fri,Sat 목,금,토 11.1~11.30
ZE643
15:50
17:20
Sun,Mon,Tue,Wed 일,월,화,수 11.1~11.30
ZE642
12:00
13:30
Thu,Fri,Sat 목,금,토 11.1~11.30
ZE644
18:20
20:05
Sun,Mon,Tue,Wed 일,월,화,수 11.1~11.30
인천 Incheon → 가고시마 Kagoshima
ZE651
14:45
16:35
Wed,Fri,Sun 수,금,일 11.1~11.30
가고시마 Kagoshima → 인천 Incheon
ZE652
17:30
19:35
Wed,Fri,Sun 수,금,일 11.1~11.30
인천 Incheon → 상하이 Shanghai / 푸동 Pudong
ZE871
23:15
01:40+1
Everyday 매일
상하이 Shanghai / 푸동 Pudong → 인천 Incheon
ZE872
02:50
06:05
Everyday 매일
인천 Incheon → 정저우 Zhengzhou
ZE853
23:20
01:00+1
Wed,Sun 수,일
정저우 Zhengzhou → 인천 Incheon
ZE854
02:00
05:00
Wed,Sun 수,일
Everyday 매일 11.1~11.30
도쿄 Tokyo / 나리타 Narita → 인천 Incheon
Everyday 매일 11.1~11.30
인천 Incheon → 오사카 Osaka / 간사이 Kansai
오사카 Osaka / 간사이 Kansai → 인천 Incheon
Everyday 매일
인천 Incheon → 후쿠오카 Fukuoka
후쿠오카 Fukuoka → 인천 Incheon
21:35
ZE228
21:25
22:35
ZE230
09:10
10:20
15:20
16:30
Mon,Wed,Fri 월,수,금
09:05
10:15
Tue,Thu,Sat 화,목,토
15:35
16:45
Sun 일
12:40
13:50
Sun 일
항공기는 B737-800/900 기종으로 운항됩니다. 상기 운항스케줄은 19년 10월 15일 기준입니다. 항공기 스케줄은 정부 인가 조건이며 예고 없이 변경 될 수 있습니다. 스케줄 안내는 현지 시각 기준이며, +1은 출발일 다음날 도착을 의미합니다.
80
운항일 / 유효 Day / Validity
ZE601 인천 Incheon → 도쿄 Tokyo / 나리타 Narita
Sun 일
20:25
ZE254 ※ ※ ※ ※
Everyday 매일
Everyday 매일
부산 Busan → 제주 Jeju
ZE226
ZE252
Everyday 매일
ZE705
제주 Jeju → 부산 Busan
ZE202
운항일 / 유효 Day / Validity
ZE702
군산 Gunsan → 제주 Jeju
Everyday 매일
ZE217
도착 Arrival
FLIGHT SCHEDULES 국제선 International Flights _ 동남아
국제선 International Flights _ 동북아 구간 Route
편명 출발 Flight No. Departure
도착 Arrival
운항일 / 유효 Day / Validity
구간 Route
편명 출발 Flight No. Departure
도착 Arrival
운항일 / 유효 Day / Validity
청주 Cheongju → 옌지 Yanji
ZE831
13:30
15:00
Mon,Wed,Fri 월,수,금
인천 Incheon → 코타키나발루 Kota Kinabalu
ZE501
19:00
23:30
Everyday 매일
옌지 Yanji → 청주 Cheongju
ZE832
16:00
19:30
Mon,Wed,Fri 월,수,금
코타키나발루 Kota Kinabalu → 인천 Incheon
ZE502
00:30
06:40
Everyday 매일
청주 Cheongju → 하이커우 Haikou
ZE731
23:40
03:05+1
Wed,Sat 수,토
18:30
22:50
Mon,Wed,Fri,Sun 월,수,금,일
19:30
23:40
Tue,Thu,Sat 화,목,토
ZE944
00:40
06:30
Everyday 매일
ZE511
17:05
21:25
Everyday 매일
ZE513
20:55
01:40+1
Everyday 매일
ZE512
22:25
06:20+1
Everyday 매일
ZE514
02:40
10:20
Everyday 매일
부산 Busan → 방콕 Bangkok
ZE921
18:10
21:30
Everyday 매일
방콕 Bangkok → 부산 Busan
ZE922
22:50
06:10+1
Everyday 매일
ZE591
18:20
21:35
Everyday 매일
ZE593
20:45
23:45
Everyday 매일
07:00
09:25
월화수목금토
06:50
09:25
Sun 일
ZE592
22:45
05:00+1
Everyday 매일
ZE594
00:45
07:10
Everyday 매일
10:15
16:35
Mon,Tue,Wed,Thu,Fri,Sat 월,화,수,목,금,토
10:15
17:05
Sun 일
20:35
00:25+1
Everyday 매일
01:35
07:10
Mon,Tue,Wed,Fri,Sat,Sun 월,화,수,금,토,일
01:35
06:50
Thu 목
20:50
00:05+1
Everyday 매일
11:55
15:15
Mon,Tue,Thu,Fri 월,화,목,금
11:30
15:15
Sat 토
11:05
14:05
Sun 일
하이커우 Haikou → 청주 Cheongju
ZE732
인천 Incheon → 마카오 Macau
ZE521
마카오 Macau → 인천 Incheon
04:05
08:45
Wed,Sat 수,토
11:55
14:45
Tue,Wed,Thu,Fri,Sun 화,수,목,금,일
11:55
14:30
Mon,Sat 월,토
15:55
19:55
Tue,Wed,Thu,Fri,Sun 화,수,목,금,일
15:20
19:55
Mon,Sat 월,토
제주 Jeju → 마카오 Macau
ZE697
22:00
00:05+1
마카오 Macau → 제주 Jeju
ZE698
02:00
06:05
Mon,Wed,Fri,Sun 월,수,금,일
09:45
Mon,Wed,Fri,Sun 월,수,금,일
ZE881
08:00
ZE882
10:45
14:20
Mon,Wed,Fri,Sun 월,수,금,일
청주 Cheongju → 타이베이 Taipei / 타오위안 Taoyuan
ZE781
23:40
01:00+1
Tue,Thu,Sun 화,목,일
타이베이 Taipei / 타오위안 Taoyuan → 청주 Cheongju
ZE782
02:00
05:25
Tue,Thu,Sun 화,목,일
12:05
13:00
Mon,Tue,Wed 월,화,수 11.7~
12:05
12:45
Thu,Fri 목,금 11.7~
12:05
12:55
Sat 토 11.7~
13:55
17:00
Mon,Wed 월,수 11.7~
13:40
17:00
Fri 금 11.7~
15:00
18:45
Tue,Sat 화,토 11.7~
14:45
18:45
Thu 목 11.7~
08:30
09:35
Mon,Wed,Fri,Sun 월,수,금,일
타이베이 Taipei / 타오위안 Taoyuan → 부산 Busan
제주 Jeju → 타이베이 Taipei / 타오위안 Taoyuan
ZE961
인천 Incheon → 방콕 Bangkok
인천 Incheon → 다낭 Da Nang
ZE595
다낭 Da Nang → 인천 Incheon
ZE596
ZE962
ZE883
인천 Incheon → 팔라완 Palawan
팔라완 Palawan → 인천 Incheon
타이베이 Taipei / 타오위안 Taoyuan → 제주 Jeju
ZE884
10:35
14:00
Mon,Wed,Fri,Sun 월,수,금,일
김포 Gimpo → 타이베이 Taipei / 송산 Songshan
ZE887
11:10
12:50
Tue,Thu,Sat 화,목,토
타이베이 Taipei / 송산 Songshan →김포 Gimpo
ZE888
13:50
17:25
Tue,Thu,Sat 화,목,토
07:50
09:55
Mon,Fri,Sun 월,금,일
07:45
09:55
Wed 수
인천 Incheon → 가오슝 Kaohsiung
ZE943
방콕 Bangkok → 인천 Incheon
타이베이 Taipei / 타오위안 Taoyuan → 인천 Incheon
부산 Busan → 타이베이 Taipei / 타오위안 Taoyuan
코타키나발루 Kota Kinabalu → 부산 Busan
ZE522
Mon,Wed,Fri,Sun 월,수,금,일
인천 Incheon → 타이베이 Taipei / 타오위안 Taoyuan
부산 Busan→ 코타키나발루 Kota Kinabalu
ZE571
ZE572
ZE561
인천 Incheon → 나트랑 Nha Trang
ZE563
ZE823
가오슝 Kaohsiung → 인천 Incheon
ZE824
10:55
14:25
Mon,Wed,Fri,Sun 월,수,금,일
ZE565
13:30
17:15
Wed 수
인천 Incheon → 화롄 Hualian
ZE825
08:10
10:00
Tue,Thu,Sat 화,목,토
ZE562
01:05
07:30
Everyday 매일
화롄 Hualian → 인천 Incheon
ZE826
11:00
14:45
Tue,Thu,Sat 화,목,토
16:15
22:40
Mon,Tue,Thu,Fri,Sat 월,화,목,금,토
부산 Busan → 화롄 Hualian
ZE981
12:05
13:05
Sun 일 11.10~
15:05
22:05
Sun 일
화롄 Hualian → 부산 Busan
ZE982
14:00
17:00
Sun 일 11.10~
18:15
00:40+1
Wed 수
나트랑 Nha Trang → 인천 Incheon
ZE564
ZE566
81
ROUTE MAP
러시아 RUSSIA 하얼빈 Harbin
옌지 Yanji
삿포로 Sapporo
블라디보스토크 Vladivostok
선양 Shenyang
인천 Incheon
지난 Jinan
김포 Gimpo
울릉도 Ulleungdo 독도 Dokdo
일본 JAPAN
청주 Cheongju 군산 Gunsan
부산 Busan
도쿄 Tokyo
정저우 Zhengzhou
중국 CHINA
이바라키 Ibaraki
오사카 Osaka 후쿠오카 Fukuoka 제주 Jeju 가고시마 Kagoshima
상하이 Shanghai
미야자키 Miyazaki
장자제 Zhengzhou
오키나와 Okinawa 타오위안 Taoyuan
송산 Songshan
대만 화롄 Hualian TAIWAN 마카오 Macau
홍콩 Hong Kong
가오슝 Kaohsiung
하이커우 Haikou
태국 THAILAND 방콕 Bangkok
다낭 Da Nang
베트남 VIETNAM 나트랑 Nha Trang
필리핀 PHILIPPINES 푸꾸옥 Phu Quoc
팔라완 Palawan
www.eastarjet.com blog.naver.com/with_eastar
코타키나발루 Kota Kinabalu
@eastarjet_official facebook.com/eastarjet @EastarJet_ZE
말레이시아 MALAYSIA
www.weibo.com/eastarjet
82
회사 문 닫고 떠난 한 달 살기 열여섯 명과 여덟 도시 그리고 여덟가지 버킷리스트
말 정 엔 이번 행에 미치다 여 종무식에서 공개된 대표의 깜짝 발표. 설렘을 주는 여행 콘텐츠를 만드는 우리들에게 행복해야할 여행은 일이었고, 점점 지쳐가고 있었다. 좋아하는 것을 지키기 위해 과감히 회사 문을 닫고 떠난 열여섯 명, 여덟 도시, 여덟 가지 버킷리스트 한달 살기 여행에미치다 여행기 | 210x275mm | 320쪽 | 18,000원
83
Nature beyond Travel 경험으로 만든 특별함 지구를 생각한 리사이클 원단 환경오염을 최소화한 블루사인 공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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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N FOREST CALL 010-2730-5895 ADD 서울 마포구 월드컵로 165-6 KILI.co.kr
환경까지 생각하는 여행자를 위한 특별한 킬리를 만나보세요.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