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8호 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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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여름호·통권 78호

광주국제교류센터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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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국제교류센터 소식

목차

통권 78호

목 차 03

특집 나는, GIC 투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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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한국인보다 한국을 더 잘 아는 미국인 워렌 파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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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인턴십 희노애락 그리고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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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 사람들 GIC와 함께한 9년의 시간을 돌아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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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십 우리는 GIC 새 인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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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소식

내셔널트러스트가 시민문화유산 제2호로 지 정한 나주 도래마을 한옥 앞에서 기념 사진 한 컷! GIC 투어는 가을과 겨울에도 계속됩 니다. 쭈~욱~!

광주국제교류센터 활동보고

광주국제교류센터 소식

회계

2011년 여름호 통권 제 78호

광주국제교류센터 회계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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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후원회원/ 신규회원 이야기/ 나눔 이야기

광주국제교류센터 임·직원 고문 서유진(인권운동가) 신상순(전남대 명예교수) 조동수(前광주일보 주필) 황승룡 (호신대 명예총장) 이사장 윤장현(아이안과 원장) 소장 신경구(전남대 국제협력본부장) 감사 정형성(세무사) 명예이사 박원순(희망제작소 상임이사) 이사 강동완(조선대 교수) 고영순(동신중 교 사) 김동하(서영대 교수) 김순임(전남대 교수) 김정훈 (광주시청 국제협력관) 김천갑 (용북중 교장) 김현옥(목포대 겸임교수) 나간채(전남대 교수) 노동일 (민코코리아) 류재한 (전남대 교수) 문광자(드맹의상실) 문권성(강진사랑병원장) 문금주(광주광역 시청 창조도시정책기획관) 박계(조선대 교수) 박덕희(변호사) 박성섭(한맥영재학원 장) 배문숙(광주대 교수) 서순팔(전남대 교수) 서영진(광주매일 사장) 선규수(광주교대 교수) 성승현(전남대 교수) 송기희(MBC 문화사업부장) 송인동(호신대 교수) 신상모 (광주과학기술원 교수) 오미라 (전남대 교수) 오윤자(광주여대 교수) 원용관(전남대 교수) 이경재 (예인원 치과의원장) 이근우(변호사) 이덕배(전남대 교수) 임형진(광주 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정병렬 (한일의원 원장) 정행(호남대 교수) 조경숙(호남대 교수) 조영순(전남대 교수) 주홍(화가) 채명희(조선이공대 교수) 최웅용(전남대 교수) 최웅일 (前광주관광컨벤션뷰로장 사무국장) 홍강식(365열린의원장) 홍진태(광주시서구부구청 장) 황병하(조선대 대외협력처장) 황선욱(아름다운피부과 원장) 황호길(조선대 교수) Maria Lisak (광주대 교수) 상임이사 이지훈 사무국장 김싱싱 간사 김미라 김민수 김지현 김태형 박근 이보람 임은정 Karina Prananto 인턴 박지원 설성희 신보름 신화선 오화정

발행인 윤장현 담당 김미라 편집 김미라 Karina Prananto 교열 김싱싱 김지현 발행처 광주국제교류센터 주소 501-758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1-1 전일빌딩 509호 전화 062)226-2732~4 팩스 062)226-2731 홈페이지 www.gic.or.kr 이메일 gic@gic.or.kr 발행일 2011년 8월 3일


통권 78호

특집

광주국제교류센터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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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GIC 투어 간다! 글 김태형

광주를 여행한다고? 광주에 여행할 곳이 있어? 혹시 이렇게 생각하고 계시지는 않았나요. 흔해서 혹은 너무 가까이 있어 우리 주변에 있는 것들에 너무 익숙해 져 있을지 모릅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새로운 경험을 위해 멀리 그리고 유명한 곳을 찾아 떠나지만, 주변에 있는 것들을‘낯섦’으로 마주하고자 준비한 GIC 투어.“새로운 경험은 주위에서도 가능하다”는 워렌 파슨(32·Warren Parsons, 미국) 씨와 함께 올 상반기 광주·전남 지역을 휩쓸고(?) 다닌 이야기, 한번 들어볼래요?

오감만족! 모든 감각을 열어라 시간에 쫓기는 여행, 눈도장만 찍는 여행이 아닙니다. 두 발로 걷고, 손으로 만져보며 그곳에 얽힌 이야기를 듣 는 여행. 바로 GIC 투어가 추구하는 여행 컨셉입니다. 하나를 보더라도 제대로 이해하고 느낄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새로운 것! 4월은 된장맛이 그윽했던 나주, 5월은 광주를 품는 무등산, 6월은 숨쉬는 고인돌 화순, 그리고 7월에는 시원한 계곡과 함께한 담양까지. 오감으로 소통하는 여행이 바로 GIC 투어의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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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국제교류센터 소식

통권 78호

특집

‘맛’있는 여행 눈과 귀를 열었다면, 이젠 입을 열 차례. 금강산도 식후경이라죠. 여행의 묘미는 바로 맛깔나는 음식이 아닐 까 싶습니다. 그래서 GIC 투어는 맛깔나는 식사를 위해 메뉴에‘최고의 사랑’을 쏟았습니다. 사전 답사에서 외국인들과 함께 직접 먹어보고 맛에 대해 평가 후 참가자들의 선호를 예상하여 메뉴를 선정했습니다. 덕분에 참가자들이 장독에 있는 유기농 된장을 손가락으로 떠먹고, 청국장 한 그릇을 뚝딱 비우고, 깍두기 국물을 국 밥에 넣어 먹는 모습을 보니 한식 전도사가 된 것 같아 저절로 배가 불렀습니다.

무늬만 여행? 가이드로 극~뽁 GIC 투어하면 2명의 공신을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바로 한국인보다 한국을 더 잘아는 워렌 파슨과 귀여운 두 아들 산이와 강이의 아버지 알란 브라운(40·Alan Brown, 남아프리카공화국)씨가 그 주인공입니다. GIC 투 어가 기획되기 전부터 관심 있다며 먼저 이메일로 자원활동 의사를 전할만큼 열정과 열의가 넘치는 2명의 가 이드 덕분에 GIC 투어가 더 빛났습니다. 영어로 진행되는 투어지만, 한국말과 영어가 모두 유창한 두 가이드 가 있어 외국인은 물론 한국인에게도 새로운 경험을 선사했습니다.

광주는 좋은 산이 가까이 있어 매력적인 도시 한 참가자가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광주는 정말 좋은 산이 가까이 있어서 정말 매력적인 도시이다.”그 산이 우리에겐 공기같이 느껴지진 않았나요? 매력 없는 도시라고 여기고 다른 곳으로 떠날 줄만 알았나요? 우리가 모르는 우리의 것, 혹은 알았더라도 그 의미를 지나쳤던 그런 것들을 새롭게 볼 수 있게 하는 선물. 그 선물을 또 받기 위해 우리는 다음 투어를 기대하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GIC 투어 따라하기

4월 나 주 나주박물관 → 금성관 → 점심 (곰탕)→ 나주향교 → 완사천 → 반남고분 → 유기농 된장마을

5월 무등산 원효사 → 등산(바람재토끼봉-증심사) → 문향 정→ 의재미술관 → 점심 (채식뷔페)

6월 화 순

7월 담 양

화순 고인돌 공원 → 점 심 (오리탕)→ 운주사 → 나주 도래마을 옛집

충장사 → 분청사기 전 시실 → 풍암정 → 점심 (흑두부) → 소쇄원 → 환벽당


사진으로 보는

GIC 투어


인터뷰 GIC 투어 가이드 워렌 파슨씨

Warren Parsons 워렌 파슨 한국인보다 한국을 더 잘 아는 미국인


통권 78호

인터뷰

광주국제교류센터 소식

미국인 어머니와 함께 나주에 왔다가 남도의 매력에 빠져,

GIC 투어를 진행하면서 잊지 못할 에피소드가 있다면?

서울 명문대 강사 자리를 포기하고 나주에서 6년째 살고

개인적으로 7월에 갔던 담양·무등산 투어가 가장 기

있는 워렌 파슨(32·Warren Parsons, 미국)씨. 우연히

억에 남아요. 원래 계획대로라면 풍암정 앞 강가를 건

Gwangju News를 접한 게 광주국제교류센터와 연이 돼, GIC 투어에서 투어 가이드를 하고 있다. 한국을 소개하고 싶어 안달이 난‘에너자이저 워렌’을 광주국제교류센터가 만나보았다.

너서 돌아오는 거였는데, 장마 때문에 강 수위가 높아 졌더라고요. 그래서 참가자들에게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도록 선택권을 주었어요. 예를 들면 강가에 앉아 멋 진 풍경을 감상하든지, 옷이 전부 젖더라도 강가를 건

반갑습니다, 워렌씨. 한국말을 아주 잘하시네요. 나주

너갔다 오든지, 뭐 그런 것들이요. 말이 끝나자마자 15

에서 6년째 살고 있는데, 서울 대신 전라도에서 사는

명 정도의 참가자들이 신발을 벗고, 물속에 들어가더

이유가 있나요? 사실 서울은 한국의 수도니까, 한국

니 물놀이도 하고 아주 재미있게 놀았어요. 저에게도,

을 경험하기에 좋은 장소예요. 하지만 저는 전라도가

참가자들에게도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것 같네요.

좋아요. 전라도는 경치가 참 좋고, 섬도 많고 바다도 있어서 둘러보기 좋구요. 음식도 진짜 맛있고, 종류도 다양합니다. 저는 나주에 사는 게 아주 만족스러워요. 서울도 여전히 좋아하긴 하지만요. 워렌씨를 보니 여행을 참 좋아하시는 것 같네요. GIC 투어 가이드는 어떻게 하게 되신 건가요? 제가 여행을 참 좋아합니다. 사실 GIC에서 몇 번 가이드를 해본 적 이 있어요. 그때도 참 재미있게 일했었는데, 올해 GIC 투어를 다시 시작한다는 소식을 듣고 가이드를 자청하

화순 고인돌 공원에서 고인돌의 유래를 설명하는 워렌씨

게 됐어요. 저에게 있어 자원활동은 업무와 돈의 압박 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일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무엇

앞으로 어떤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는지요? 가고 싶은

보다 아름다움을 함께 공유할 수 있다는 게 좋아요. 그

곳이 머릿속에 아직도 아주 많아요. 한 여름, 한 겨울

래서인지 열심히 설명해주다보면 피곤하기보다 에너지

엔 날씨 때문에 투어가 없지만, 지금까지 투어를 사람

가 팍팍 솟는 걸 느껴요. (웃음)

들이 참 좋아해 줘서 가을, 겨울에도 계속 투어는 이어 질 거예요. 9월에는 영암에 갈 예정인데요. 가을의 문

역사적인 곳을 방문할 때면 연도까지 정확히 기억하는

턱에서 맞이하는 영암이 벌써 기대가 됩니다.

걸 보고 깜짝 놀랐어요. 한국에 대한 방대한 양의 정보 들은 어디에서 얻고, 또 어떻게 다 기억할 수 있나요? 저는 모든 것을 거의 경험으로부터 얻는 편이에요. 배 움에 있어 경험만한 것이 없잖아요? 문화와 역사가 살 아 숨쉬는 멋진 장소들을 방문하면 거기서 얻은 느낌들

‘한국인보다 한국을 더 잘 아는’이란 수식어가 참 어울리는 워렌씨. 영어 인터뷰 도중 전라도 사투리를 툭툭 뱉어내는 그를 보며, 그가 한국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또 GIC 투어를 얼마나 즐기는지가 느껴졌다. 앞으로 소개할 워렌만의 비밀 장소가 궁금해진다.

때문인지 그런 자세한 정보들까지도 쉽게 잊혀지지 않 더라고요.

인터뷰 이보람 정리 김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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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국제교류센터 소식

해외인턴십

통권 78호

희노애락 그리고 연 F r o m : 장지은 전남대 영어영문학과 07 광주국제교류센터 2010년 하반기 인턴 2011년 해외인턴

너무나 진부한 표현이지만 2011년 3월부터 6월까지 의 4개월은 저에게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특별 한 시간이었습니다. 작년 광주국제교류센터에서 인 턴으로 일했던 시간 동안 교류센터의 일거수일투족 을 함께하며‘비영리단체’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 었고, 실무적인 내용을 좀 더 접해보고 싶었어요. 열 심히 인턴 생활을 했던 덕에 교류센터의 지원을 받아 말레이시아의 비영리단체인 NIEI(National Institute for Democracy and Electoral Integrity)에서 인턴 으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답니다. NIEI는 공정선거를 위하여 일하는 비영리단체로 궁 극적으로는 말레이시아의 민주주의의 발전을 위해 일하는 단체예요. 한국에서는 나름 야무지고 일 잘한 다고 칭찬도 받아봤던 저였지만 막상 말레이시아 현 지 단체에서 일하는 것은 생각처럼 쉽지 않았답니다. 처음에는 긴장한 나머지 직원분의 영어조차 정확히 알아듣지 못하고‘sorry’와‘pardon’을 몇 번이나 되풀이했는지 몰라요.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악센 트 강한 Manglish(Malay+English)도 척척 알아듣 고 막힘없이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답니다. 저에게 말 레이시아는 희노애락 모두를 선물해준 까내고 까내

도 또 새로운 면이 나오는 그야말로‘양파’같은 존재 라고 표현하고 싶어요. 인턴십을 마무리 지으며 저의 희노애락의 한 면을 까보이도록 할게요. 희(喜, Happiness) 해외여행조차 가본 경험이 없었 는데 덜컥 해외에서 장기간 체류하게 되고 더군다나 인턴 업무도 모두 영어로 진행되니 걱정이 앞섰어요. 하지만 걱정도 잠시, 처음 만끽하는 혼자라는 자유 그리고 새로운 경험들은 저를‘장긍정씨’로 만들어 주었답니다. 홀로 배낭 하나 달랑 매고 싱가포르로 건너가 혼자이지만 당당하게 독사진을 찍기도 했어 요. 서투른 영어로 저의 의견을 피력하며 제안한 저 의 홈페이지 개선안이 칭찬을 받을 때는 정말 뛸 듯 이 기뻤어요. 행복함에 어쩔 줄 몰랐던 제 마음이 느 껴지시나요? 노(怒, Anger) 말레이시아에서의 생활에 적응해갈 때 쯤 찾아온 슬럼프. 말레이시아에 도착하자마자 잃 어버린 휴대전화. 그리고 너무나 막막하고 답답했던 그래서 황당하기까지 했던 말레이시아의 정치 상황. 갑자기 쏟아져 나를 비에 젖은 생쥐 꼴이 되게 만든 스 콜. 깊은 잠을 잘 수 없게 만든 모기. 하루 종일 컴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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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인턴십

광주국제교류센터 소식

그리고 연(連, Connection/戀, Missing) 아는 사 람도 없던 그저‘타국’에 그치지 않았던 말레이시아 가 이제는 저의 추억이 되고 또 연고지가 되었어요. 출국 전 한국과 말레이시아 그리고 광주국제교류센 터와 NIEI를 잇는 다리가 되고 싶다던 저의 바람이 이루어졌는지 모르겠어요. 하지만 분명한 것은 저와 말레이시아는 이미 연이 닿았다는 것이겠지요. 앞으 로 어딘가 훌쩍 떠나고 싶을 때 제일 먼저 떠오르는 나라가 될 것임이 또 그리운 나라 될 것임이 틀림없 어요.

말레이시아 독립기념광장 앞에서

터 화면만 바라보고 기본적인 자료만 읽어야 하던 업 무. 외국인인 나를 알아보고 바가지 씌우던 택시기사. 지금은 웃으면서 이야기할 수 있는 이들이지만 당시에 는 얼마나 억울하고 화나는 경험이었는지 몰라요. 애(愛, Love) 말레이시아에서 저의 사랑을 아낌없이 받았던 것은 바로바로‘음식’이랍니다. 말레이시아를 다시 가고 싶은 이유 1위가 바로 음식인데요. 겉은 바 삭 속은 부드러운 카야 토스트, 팥빙수와 비슷한 아이 스 까창 같은 중독성 있는 간식. 새콤달콤한 망고 라 씨, 진한 올드타운 커피, 매력적인 떼따릭 같은 더위 를 날려주는 마실 거리. 노오란 속살이 부드러운 망 고, 입에서 사르르 녹는 망고스틴, 다양한 어묵 샤브 샤브탕 용타오푸, 돌솥과 비슷한 클레이팟이라는 그 릇에 담겨 나오는 치킨라이스 그리고 볶음국수. 눈과 혀를 매혹하는 맛있고 다양한 음식이 가득한 ’음식천 국’말레이시아. 사랑하지 않을 수 없겠죠? 락(樂, Joy) 저는 새로운 것을 매우 좋아해요. 새 옷, 새 신발, 새로운 장소, 새로운 사람, 새로운 일. 미디어 컨퍼런스에도 참석해서 언론이 아닌 비영리단 체에서 입수한 사라왁(Sarawak)주 선거 소식을 듣기 도 했고, 여러 나라의 유권자 교육에 관한 자료를 리 서치하면서‘선거’에 대해,‘민주주의’에 대해 더욱 다양하고 자세한 정보를 알게 되었답니다.

이제는 모두 좋은 추억으로 남겨야 한다니 아쉬운 마 음이 한가득 이네요. 지난 4개월 동안의 인턴십을 통 해서 이제 어디에 가서도 제 몫을 해낼 수 있겠구나 하는 자신감도 생겼고 또 다른 문화를 온몸으로 체험 하면서 더욱 다양한 문화에 대한 갈증도 생겼답니다. 여전히 배울 것이 더 많고 또 앞으로의 계획을 새롭 게 세워야 하지만, 말레이시아에서의 추억을 위로삼 아 그리고 또 발판 삼아 더욱 발전하는 제가 되기 위 해 노력하려고 해요. 이렇게 좋은 기회를 주고 저를 행운아로 만들어 준 광주국제교류센터에 온 맘 다해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그리고 말레이시아에 있던 저 를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너무나 고맙다는 말 전하 며 글을 마칩니다. Terima kasih(떼리마 까시, 감사합니다.)

패트로나스 갤러리 전시 작가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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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 사람들

광주국제교류센터 소식

통권 78호

GIC와 함께한 9년의 시간을 뒤돌아보며... 김민수 (국제교류1팀 팀장)

2003년 6월, 광주국제교류센터에 가 면 자원활동을 하면서 외국인들과 자 주 만나 영어로 이야기할 수 있다는 친구의 솔깃한 말에 큰 기대감을 갖고 첫 문을 두드렸다.‘국제교류센터’라 는 조금은 부담스런 이름과 다르게 그 당시 광주국제교류센터는 소박한 사 무실에 두 명의 상근간사와 세 명의 비상근간사가 있었고, 간간히 한명씩 외국인이 드나들어 내 눈길을 끌었다. 딱딱하고 사무적인 공간이라기보다는 모두가 가족 같은 훈훈한 분위기와 따 뜻한 미소는 낯선 사람들과 쉽게 친해 지지 못하는 나의 내성적인 성격에도 금세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편안한 곳이었다. 9년 전 나와 지금의 나를 비교하자면, 개인적으로 아가씨에서 9월 중순이면 둘째 아이 출산 예정인 아기 엄마가 되었다. 그리고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 이 생겨서 이메일과 페이스북을 통해 서로의 안부를 묻고, 아직도 배워야할 길이 멀지만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 해졌다. 우리나라 관한 소식에만 관심 을 갖기에도 충분하다는 생각에서, 지 금은 세계뉴스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간혹 자연재해로 인해 인명피해가 있 다는 소식을 들으면 외국에 있는 친구 들을 걱정하고 그들의 안부를 물을 정 도가 됐다.

"Hi, How are you? I'm fine, thank you, and you?"란 말을 건네고 나면 상대가 내게 무엇을 말하는지 또 내가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알 수 없었던 시 절, 종이에 글을 써가며 대화를 나누고

Gwangju News를 만들던 외국인 자원 활동 편집자들, 나의 작은 도움으로 낯 선 타국에서 큰 힘을 얻고 희망을 꿈꾸 는 외국인들, 직원이 아닌‘식구’라고 칭하고 싶은 GIC 가족들, 늘 지역사회 와 광주국제교류센터의 물질적, 정신 적 지원에 아낌없는 신경구 소장님 등 이런 사람들이 있기에 나 또한 광주국 제교류센터에서 삶의 힘을 얻고 세상 의 희망을 늘 꿈꾸고 있다.

사람들이 묻는다. 광 주국제교류센터가 뭐하는 곳 이냐고. 어떠한 말보다 나는 이 말을 해주고 싶다. 광주 국제교류센터는‘서로의 행 복을 바라는 광주 속의 작은 지구마을’이라고...

자원활동가로 시작해 상근간사로 일하 고 있는 현재까지 슬럼프에 빠져 힘들 어하는 날들도 많았다. 하지만 이런 난관을 극복하며 9년이라는 시간을 광 주국제교류센터와 함께한 가장 큰 이 유는‘사람’때문이었다.

사람들이 묻는다. 광주국제교류센터가 뭐하는 곳이냐고. 어떠한 말보다 나는 이 말을 해주고 싶다. 광주국제교류센 터는‘서로의 행복을 바라는 광주 속의 작은 지구마을’이라고... 9년이라는 시간동안 광주국제교류센터 도 큰 발전을 했고, 나 또한 초심을 잃 고 예전처럼 사람들을 여유롭고 따뜻 한 마음으로 맞이하지 못할 때가 있다. 내게 힘을 줬던 사람들을 기억하며 1년 간의 출산휴가가 초심으로 돌아갈 수 있는 재충전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 * 김민수 간사는 8월부터 출산휴가에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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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십

광주국제교류센터 소식

우리는 GIC 새 인턴입니다 미녀 5총사가 광주국제교류센터에 떴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2011년 6월 27일부터 12월 10일까지 6 개월간 한솥밥을 먹게 된 새 인턴들을 소개합니다.

오화정 국제교류팀 Bonjour!전남대학교 불어불문학과 재학중인 오화정입니다. 인턴십을 하는 동안 이제껏 해보지 않 았던 일들을 배우고 다른 곳에 있는 사람들을 많이 만나겠죠? 앞으로 벌어질 일들에 대한 설렘과 흥분을 감출 수 없습니 다!

설성희 국제교류팀 3월부터 교류행사팀 자원활동을 시작으로 열린 새로운 세상에서 많은 사람을 만나고 또 배웠습니 다. 제가 받은 만큼 느낀 만큼 센터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마음으로 기쁘게 일하고 있습니다. 최선을 다할 테 니 많이 응원해주세요.

신화선 국제교류팀 인턴생활을 통해 하루하루 재밌는 시간을 보내고 있는 중앙대학교 식물응용과학과 신화선입니다. 국제적으로 일하고 싶다는 꿈을 꾸면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던 저에게 GIC는 걸음마를 가르쳐 주는 존재와도 같습니다. 6개월 동안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많은 경험을 하고, 많은 것들을 배우고 좋은 추억 만들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신보름 기획운영팀 전남대학교 영어영문학과 3학년 재학중이고,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통해서 GIC에서 인턴을 하게 되 었습니다. 3학년이 되면 꼭 해봐야 할 경험 중 하나가 인턴십이라고 하는데, 특별히 GIC라는 좋은 환경 속에서 하게 되어 정말 기쁘답니다. 제 스스로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을 거란 확신이 들어요. 많이 응원해 주세요.

박지원 기획운영팀 저는 미국에서 3년 간 고등학교 생활을 하다 얼마 전에 졸업 했습니다. 이제 막 시작하는 사회생활 을 좋은 기회로 국제교류센터의 인턴으로서 일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인턴으로서 부족한 것도 많고 성인으로서 부족한 것이 너무 많습니다. 그래도 센터에 오시면 먼저 밝게 인사하는 인턴이 되겠습니다. ^^

왼쪽부터) 박지원, 신보름, 오화정, 설성희, 신화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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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소식

광주국제교류센터 소식

통권 78호

광주국제교류센터 활동보고 한국어교실

GIC 갤러리

광주국제교류센터에서는 거주 외국인들이 한국의 언어와 문화를

• 전시 안내‘환경엽서전’

배울 수 있는 한국어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2011년 한국어교실

화가이면서 초등학교 영어교사인 Andrea Hildebrand와

은 총 6학기 매학기 7주 과정으로, 현재 4학기가 진행 중이다.

Trevor Homeniuk는 작년 5월부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환경교

오는 5학기는 9월 5일부터 10월 22일까지 운영되며 주중 3개반,

육프로그램 E.A.E.P (Environmental Awareness Education

토요 4개반의 단계별 수업이 개설된다.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45

Program)를 진행해왔다.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에 관해 배우

분에는 한국어 읽기 수업(중급)이 있을 예정이다. 수강신청은 8

고 창의적으로 해석하고 해결책을 생각해 보는 프로그램으로, 환

월 31일까지 광주국제교류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경을 주제로 그린 아이들의 엽서 300장이 전시된다. 이 엽서들은 전시 후 환경부장관에게 보내질 것이다.

수강료

참가자 초등학교 4, 5학년 학생

주중반

80,000 원

토요반

50,000 원

토요 읽기반

30,000 원

교재비, 회비 미포함

6학기

2011년 8월 6일 ~ 8월 20일

교재 제공, 회비 미포함

•지난 전시

2011년 한국어교실 강의 일정 5학기

(운암· 동곡· 문정· 동운· 연제초등학교 등) 기간

9월 5일 ~ 10월 22일 11월 5일 ~ 12월 22일

6월 전시‘기이한 만남 그리고 이해할 수 없는 것들’ 캐나다 출신인 Meaghan과 Nadine, 아일랜드 출신인 Ian은 현재 목포에서 활동 중인 작가들이다. 작업하는 작품장르나 성격이 다른 세 작가가 만나‘기이한 만남 그리고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이라는 주

도서실

제로 만나 3인전을 가졌다. 이번 전시에서는 Meaghan의 수채화와 기증으로 만들어가는 GIC

Ian의 사진, Nadine의 드로잉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20여점이 전시

도서실은 외국인뿐만 아니

되었다.

라 내국인들에게도 많이 알

작가

Meaghan Ford, Nadine Bouliane, Ian Aherne

려져 있다. 5월~7월동안 총

기간

2011년 6월 11일 ~ 6월 25일

185권 이 기 증 되 었 으 며 , 4,100여권의 도서와 DVD 가 소장되어 있다. GIC 도서실은 올해 말까지 외국인들에게 한 국을 알리 수 있는 도서 구매 및 늘어나는 도서를 꽂을 책장 구매 를 위한 후원 캠페인이 진행중이다. 모금 목표액은 100만원으로 후원금, 물품 및 해피빈으로도 후원이 가능하다. 도서실은 광주

7월 전시 Lisa Mynhardt 개인전‘Three’ 2010년 5월‘My Life in Gwangju’,‘2010아시아특별전시회’, 지난 5월‘Rabbit Tales’전시에 작가와 진행자로 참여했던 Lisa Mynhardt가 개인전을 가졌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의 최근 작

국제교류센터 회원에 한해 월~토 오전 10시부터 6시까지 이용할

품 11점을 선보였다.

수 있으며, 한국인 자원활동가 5명과 외국인 자원활동가 2명이

기간

도서 대출, 반납, 정리 등의 업무를 돕고 있다.

2011년 7월 23일 ~ 8월 5일


통권 78호

센터소식

오월음악회

광주국제교류센터 소식 13

외국인 생활상담 광주국제교류센터는 외국인을 위한 생활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5월~7월간 외국인 생활 상담은 총 23건으로 각각 일반생 활상담 8건, 법률상담 9건, 기타 6건이었다. 상담은 영어나 한 국어로 가능하며,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 혹은 이메일 (giccounseling@gmail.com)로 하면 된다.

일본 지진피해복구 기금 마련을 위한 제 9회 광주국제교류센터 오월음악회가 지난 5월 1일 오후 5시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

제39회 광주시립미술관 작은 음악회

에서 열렸다.‘세계민속음악과 팝송 (Folk Songs and Pop Songs)’을 주제로 한 이번 음악회에는 지역의 국내·외국인 음 악가가 참여하여 클래식, 대중음악, 민요, 재즈 등 다양한 장르 와 여러 나라의 음악을 선보였다. 2003년부터 매년 열린 오월음악회는 광주국제교류센터의 음악 위원들과 지역 음악가들의 재능기부로 진행되어왔으며 그 수익 금을 세계 각국의 자연재해 복구와 난민보호 기금 등으로 사용해 왔다. 이번 음악회의 수익금 2,905,420원은 일본 민간 비영리단 체‘Japan Platform’에 전달될 예정이다. ‘눈으로 보고 귀로 듣는 여름’

자원활동가

Sights and Sounds of Summer 광주국제교류센터는 광주시립미술관과 공동 주최로 여름을 주제 로 한 음악회와 전시회를 개최한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내/외국 인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광주시립미술관을 찾는 이 들은 누구나 보고 들을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되어 있다. 일시 2011년 8월 7일 토요일 3시 장소 광주시립미술관 로비

지난 3월 선발되어 자원 활동을 하고 있는 21명의 활동가들은

진행 김미라 Michael Simning

GIC Talk, Gwangju News, GIC 도서실, 생활 상담, 교류행사,

음악회 출연

앞두고 있다. 6월에 있었던 활동보고회 시간에는 특별히 3개월

•Da Maegook Movement (힙합) •Mike Davies, Angie Richards (피아노-우크렐라) •Caleb Sekeres (피아노) •Andrea Hildebrand, Trevor Homeniuk (기타+노래) •Kyle Yoon (피아노)

간의 활동을 돌아보고, 남은 3개월의 목표를 세우며 초심을 다잡

전시회 참여작가

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 자원활동가 모집은 9월이며, 신청은 9

Mark Eaton, Michael Simon, Doug Stuber, 정성곤

미디어 지원 총 6개 분야에서 각각 활동하고 있다. 팀 활동 이외에도, 6월과 7월에 걸쳐 4주간 진행된‘2011 전남대 학교 국제여름학교’(영미권)에서 행사 운영 지원, 8월부터 시작 될‘2011 전남대학교 국제여름학교’(일본권) 운영요원 활동을

월 초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문의 062-226-2732 (김싱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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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소식

광주국제교류센터 소식

통권 78호

GIC Talk

광주생활안내책자 영문판 광주 생활안내책자가 8월 22일 제2판이 발행될 예정이

주로 지역에 사는 외국인을 연사

다. 6월과 7월 두 달간 Maria Lisak(광주대 교수)씨가 총괄을 맡

로 초청하여 세계의 문화, 역사,

고 38명의 자원활동가들이 자료 조사, 업데이트, 사실 확인하는

예술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강연

작업에 함께 했다. 개정판에서는‘일반정보’,‘여행정보’,‘출

인 GIC Talk가 6월과 7월에는 미

입국업무’,‘광주에서 살기’,‘생활 한국어’로 나뉘어져 더 쉽

국 및 러시아 출신 전남대국제여

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온라인 버전인 광주

름학교 방문교수를 연사로 초청

생활안내책자 영문 사이트(www.gwangjuguide.or.kr)에도

했다. 또한 매월 전시오프닝을 열어 내·외국인 작가들이 자신의 작품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외국인들을 위한 다양한 소식들이 게재되어 있다.

갖기도 했다. 토크는 매주 토요일 3시에 진행되며 8월 6일에는 환경 교육에 힘쓰고 있는 Andrea&Trevor의 환경 엽서 전시 오 프닝이 열린다. 강좌 일정과 내용 및 후기는 광주국제교류센터 홈페이지 www.gic.or.kr 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지난 강의는 유튜브(youtube.com/gictalk)에서 다시 볼 수 있다. ※8월 13일, 20일, 27일 3주간은 여름철 더위로 쉽니다.

광주국제교류센터 회계 보고 2011년 4월 ~ 7월 수입 후원금 사업 수입 기타 수입 차입금 합계

18,007,330 회비, 기부금 25,962,440 광주뉴스, 번역, GIC 투어, 한국어교실, 오월음악회, 홈페이지 7,737,983 연금/보험자기부담금,서적판매 13,000,000 64,707,753

지출 운영비 사업비

52,351,115 16,909,288

프로젝트진행비 13,982,470 83,242,873 합계

사무관리비, 인건비, 복리후생비, 세금, 사무실임대료 회원사업, 웹/미디어, 자원활동가, 광주뉴스 (자부담), 한국어교실, GIC 투어 (자부담), 번역실, Talk/ Gallery, 오월음악회, 협력사업 홈스테이, 광주뉴스, 광주생활안내책자, GIC 투어

특별기금 수입

기금 누적액 일본 지진피해지 역돕기 기금 기타

수입합계 지출

해외인턴쉽 지원금 지출합계

7,795,438 639,000 4,137 9,157,932 500,000 500,000


센터소식

통권 78호

광주국제교류센터 소식

15

| 폐휴대폰 수거 캠페인 |

혹시, 당신도 스마트폰 사용자인가요? 국민 5명 중 1명이 스마트폰을 사용할 정도로 요즘 스마트폰

센터를 후원할 수 있는 1석 3조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폐

이 대세인데요. 스마트폰으로 바꾸면서 옛 휴대폰, 어떻게 하

휴대폰을 광주국제교류센터에 가져오시면 함께사는마을(주)

셨나요? 혹시 서랍속에서 잠자고 있지 않나요?

에 전달되며, 이렇게 전달 된 휴대폰의 금속을 캐내는 일자리 가 창출됩니다. 그리고‘함께사는 마을’에서는 센터에 휴대폰

핸드폰 속에는 다양한 금속이 들어 있습니다. 폐휴대폰은 집 에 가만히 놔두면 고철 덩어리에 불

1대당 해피빈 콩 10개를 나누어 주는데요. 이렇게 모금된 콩은 센터 운영을 위한 후원금으로 들어옵니다.

과하지만, 재활용을 하면 한대 당 금 0.0367g, 은 0.2724g,

어떠세요? 스마트한 사람들의 스마트한 선택. 함께 동참해보

구리 10.5g의 자원을 얻게 됩

지 않으실래요?

니다. 이런 핸드폰, 그냥 버리 기 너무 아깝죠?

광주국제교류센터로 휴대폰을 직접 전달해주세요. 폐휴대폰을 가져오신 분은 감사의 마음과 함께 GIC로고가 새겨진 휴대폰

그래서 저희 광죽국제교류센터

액정클리너를 선물로 드립니다.

는 환경오염도 예방하고, 자원 손실도 방지하면서, 국제교류

기간 2011년 7월 1일 ~ 8월 31일 (2차) 문의 박지원

| 해피빈 모금 |

한국이 궁금한 휴이(Hughie)에게 책을 선물해주세요 캐나다에서 온 휴이는 GIC 도서실의 단골손님이에요. 영어로 된 4,100여권의 책을 마음껏 볼 수 있거든요. 요즘 휴이는 한국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었어요. 그런데 GIC 도서실은 한국 관련 책들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에요. 휴이처럼 종종 더 많은 한국 관련 영문서적은 없느냐는 외국인 친구들의 질문을 받곤 합니다. 광주국제교류센터는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GIC 도서실 후원을 받고 있어요. 여러분의 콩 기부로 한국을 널리 알리는 자료를 구매하는데 도움을 주시는 건 어떠세요? GIC 해피로그 happylog.naver.com/gic.do 네이버에서 광주국제교류센터를 입력한 후 링크 옆에‘해피로그’를 클릭하세요. 콩모금 방법 1.나눔함 스크랩: 해피빈 홈페이지 나눔함 선택 후, 덧글 남기고 블로그나 카페에 스크랩 2.기브데이 활용: 15 10 10 운동 콩배너를 클릭. 매월 15일! 10분에 한 개, 10까지! 마지막으로 GIC 해피로그에 오셔서‘기부하기’를 눌러주세요. * 한국영화 DVD도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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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국제교류센터 소식

회원

통권 78호

무더위를 식혀주는 시원한 소낙비처럼

반가운 153분의 후원회원님, 참 반갑습니다!

2011년 4월 1일부터 7월 28일까지 153분이 교류센터 후원회원으로 가입하셨습니다.한 분 한 분의 관심과 응원으로, 지역에서 재미난 국 제교류의 장을 만들기를 꿈꾸는 광주국제교류센터는 오늘도 힘차게 한 발 더 내딛습니다. 고맙습니다!

강민철 강산하 강서정 강은승 강정민 강희정 구희진 기용호 김가애 김경애 김근영 김나래 김나현 김대수 김동만 김미수 김성미 김성빈 김수종 김인순 김재 원 김지원 김진호 김찬종 김창훈 김춘홍 김춘환 김현철 나가인 나승주 나현미 류재한 문상원 문성진 문지후 박소연 박연숙 박은지 박일도 박지원 박한나 방 효정 변학섭 서원석 서정훈 서현화 선인식 세방전지㈜ 손광우 손민수 신단비 신보름 신화선 양자연 양초희 오화정 유형민 윤병섭 은현주 이견 이돈국 이몽 석 이상훈 이승은 이신화 이원빈 이윤재 이정현 이중흔 이지선 이지훈 이창민 이행식 이호 장윤선 전남대학교바이오에너지연구소 전병현 전세이 전은희 전 재남 정다희 정민주 정지현 조국현 조대호 조민정 조성범 채경석 최방은 최수진 최순희 최원준 최은빈 최지만 한영희 현병순 홍경애 황지현 황호길 Alex Holland, Anne Scharenbroich, Annie Shipman, Anthony Czajkowski, B. Wimala Thissa, Doug Nguyen, Emma Dooley, Erin Heath, Frances Herrington, James Hughes, Jeremy Schramm, Jessica Haralson, Jessica Sims, Johann Taufenegger, Jon Baker, Joshua Kane, Juan Zea, Karen Johner, Kate Jarocki, Kiel Frederiksen, Krissy Welch, Leah Sicat, Leigh Hellman, Leonie Wethey, Lindsey Andrews, Logan Monday, Lorraine Ritchie, Mathew Valamparampil, Matthew McLaughlin-Stonham, Max Allman, Megan Highsmith, Michael Farrow, Mitchell Shively, Nadine Bouliane, Natarianto Indrawan, Nathaniel McDonald, Nicholas Berry, Rina Farrow, Robert Empey, Robert Whitlock, Scott Dubiel, Thaheer Mullins, Thomas Barber, Ueyama Rie, Xin Mengxia, Yu Lu, Zak Cates 평생회원 김영임 이언용 임양대 Robert Grotjohn (2011년 4월 1일 ~ 7월 28일)

후원회비 납부 감사드립니다. 강명화 강산하 강서정 강성관 강신혜 강위원 강정민 강행옥 강환정 고영걸 고영순 고정석 구희진 기수정 기용호 길애령 김경숙 김경애 김군현 김기호 김나리 김동하 김미라 김미옥 김민선 김민수 김민웅 김병규 김병일 김상숙 김선희 김성미 김세정 김수종 김순미 김순임 김승곤 김싱싱 김양택 김영곤 김원익 김인순 김인환 김재혁 김정화 김종완 김지연 김지원 김지원 김지현 김지현 김창우 김천갑 김춘홍 김태성 김태형 김현옥 김형균 김형준 김혜일 김희강 나간채 나의성 나현미 노승희 동명교회 동수정 로고스칼라 류재한 류한호 문경애 문권성 문금주 문성진 문소은 문승현 문영주 문장엽 문지화 박경숙 박계 박광숙 박근 박덕희 박미정 박부남 박상열 박상욱 박소연 박소정 박수정 박신의 박연숙 박영복 박용석 박유리 박은지 박의혁 박일도 박정순 박정열 박종현 박지원 박진희 박찬복 박한나 박현주 박형삼 배문숙 배상돈 배재은 백애경 범희승 변학섭 부현철 서동혁 서순팔 서승호 서원석 서정민 서정훈 서해명 선인식 송경안 송기희 송정숙 송지연 신경구 신단비 신보름 신현주 신화선 안미아 안종선 양계주 양동호 양용석 양자연 오미라 오선희 오승석 오용섭 오윤자 오화정 원용관 유명근 유시운 유은지 윤샛별 윤세영 윤소영 윤승철 윤영선 윤혜선 은현주 이경화 이근우 이덕배 이도연 이돈국 이동훈 이몽석 이보람 이상록 이상현 이선정 이수빈 이승은 이신화 이영석 이원빈 이정아 이정현 이종호 이중흔 이지선 이지훈 이창민 이행식 이혜란 이효근 임은정 장윤선 장정미 전세이 전영경 전은희 전철홍 정명순 정문기 정병렬 정성태 정용시 정은자 정자연 정재숙 정재숙 정지은 정찬종 정창균 정창용 정행 조경숙 조국현 조동옥 조부자 조영란 조영순 조우리 조재순 주홍 채명희 천소영 최민희 최병옥 최웅일 최윤경 최윤아 최은옥 최정희 최지만 최지혜 최혜란 추현호 한성수 한영희 한혜숙 허수영 현병순 홍경애 홍나리 홍성욱 홍인숙 황정연 황호길 Al Barnum, Alex Holland, Anne Scharenbroich, Annie Shipman, Anthony Czajkowski, B. Wimala Thissa, Brykyile Holden, Diana Hilton, Doug Nguyen, George Palafox, James Hughes, Jeremy Schramm, Jessica Haralson, Jessica Sims, Johann Taufenegger, Jon Baker, Joshua Kane, Juan Zea, Kate Jarocki, Khaliun Sharnuud, Leigh Hellman, Leonie Wethey, Lindsey Andrews, Lorraine Ritchie, Mary Kelleher,Matthew Valamparampil, Max Allman, Michael Farrow, Miyuki Hattori, Nadine Bouliane, Nathaniel McDonald, Ramamourthy Gopal, Rina Farrow, Robert Whitlock,Scott Dubiel, Thaheer Mullins, Thomas Barber, Ueyama Rie 평생회원 Basu Mukul Robert Grotjohn 김수미 김영임 박연성 박인혜 이언용 임양대 허남중 부정기 후원자 강희정 박계 박근 Mathew Valamparampil Nadine Bouliane (2011년 5월 1일 ~ 7월 19일 기준)


통권 78호

회원

광주국제교류센터 소식 17

신규회원 이야기 44명의 천사? 첫 번째 천사! Robert Grotjohn님 지난 6월 4일, 교류센터 12주년을 맞아 프로그램에 참여했거나 자원활동을 해온 내₩E외국인 회 원들과 함께 교류센터 활동에 대한 의견들을 들어보고 앞으로 어떤 모습을 기대하는지 얘기하 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센터에 애정을 갖고 오랜 기간동안 자원활동을 한 경영자문이자 이사인 Maria Lisak님은 계속되는 재정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후원금 100만원을 약정한 44명의 기부천 사가 필요하다며,“천사를 찾습니다!”라고 외쳤고, 이 외침을 전해들은 Robert Grotjohn님 께서 첫 번째 천사가 되어주시겠다 전화를 주셨답니다. 단 4일 만에 온 응답이라 사무실은 놀람 과 감사의 날이었습니다. Grotjohn님은 올해 4월 GIC Talk에서‘미국의 총기문화’를 주제로 총기문화에 관한 현상 및 그에 관련된 쟁점에 대해 강연하시고, 2010 아시아문화포럼 연사로 참여하시는 등 교류센터와 인연이 깊으신데요. 첫 번째 천사가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도 이제 교류센터 회원! 2011년 하반기 6개월을 책임질 교류센터의 활력소이자 미모를 담당하는 인턴들이 센터 회원이 되었습니다. 자신들이 일하는 곳을 후원하며 소속감을 느끼고 더 열심히 활동하겠다 다짐하는, 교류센터 공식 미녀특공대 신보름님, 오화정님, 신화선님, 박지원님! 참 감사합니다. ^^

“워렌에게 반했어요!”최순희 님 6월 18일 화순 고인돌공원과 운주사를 찾아갔던 GIC 화순투어에서 가이드 워렌과 함께 고인돌 공원 곳곳의 숨은 이야기를 전해주셨던 전라남도 문화관광해설사 최순희님이 교류센터 회원이 되셨습니다.“워렌과 함 께 화순투어를 하고 난 후 교류센터, 워렌과 함께 계속 투어를 하며 좋은 사람을 만나고 영어도 배우고 싶어 가입했어요.”라며 싱긋 웃으시던 최순희님. 9월 GIC 투어 답사지인 영암은 회원님의 고향이어서 적극 협조해 주시기로 약속하셨습니다. ^^

“이젠 일반회원으로 후원하겠습니다.”이창민 님 2010년 자원활동가 도서실팀 팀장으로, 2010아시아문화포럼 사무국 인턴으로 1년 가까이 센터에서 활동한 이창민님은 현재 수자원공사에서 인턴십을 하고 있는데요. 학생회원 기간이 끝나자 일반회원가입으로 재후 원을 시작했습니다.“자원활동가로 활동하면서 직장이 생기면 꼭 후원을 해야지 했었는데, 감사하게도 인턴 으로 일하게 되어서 정기 후원을 신청하게 되었어요.”정말 반갑습니다.


통권 78호

회원

광주국제교류센터 소식 19

광주국제교류센터 회원가입을 선물하세요! Gwangju News 편집자이자 오랫동안 자원활동을 해온 조선대학교 영어강사 Julian Warmington님이 자신의 수업에서 성적이 우수한 학생 4명에게 센터 회원가입을 선물하 였는데요. Gwangju News 구독과 4천여권의 영문도서를 보유하고 있는 도서실 이용, GIC 투어 할인까지 후원회원이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혜택! Julian님처럼 주변 친구들에게 교류 센터 회원가입을 지금 선물해보세요.

| 회원팀 이야기 |

미션‘이제민간인’을 찾아라! 지난 6월말 회비가 들어오는 통장 입금자란에 찍힌 다섯 글자 때문에 사무실이 한바탕 소란스러웠습니다. 바로 그 다섯 글자는 '이제민간인'. 이제 민간인이라면, 군대를 전역한 회원님이실까 하며 고민을 하던 차, 2006년 교류센터에서 인턴십을 한 기용호님이 전역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혹시나 했던 게 역시나“이름도 찍히는 줄 알았다. 본의 아니게 센터에 분란을 일으키게 되었다.”며 쑥스러워하신 기용 호님, 덕분에 유쾌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전역 축하드려요.

| 나눔 이야기 |

6, 7월 시원한 나눔, 감사드립니다! 알뜰살뜰하게 살림을 꾸려나가려고 노력하면서도, 많은 이들이 만나 소통하는 일들을 하다 보니 사무실 운영을 하며 필요한 물품들이 많 습니다. 그럴 때마다 참으로 신기하고도 감사하게 후원을 받는 일이 생긴답니다. 교류센터의 걸음걸음마다 오랜 시간동안 많은 이들의 나눔을 받아왔는데, 제대로 감사하지 못한 건 아닌지 뒤돌아봅니다. 장마와 무더위로 힘들었던 6월과 7월, 시원한 바람과도 같은 나눔들 감사드립니다! 새로운 인턴들이 근무를 시작해 마침 컴퓨터가 필요하던 때, 데스크탑 2대와 센터를 방문하시는 분들이 편하게 쓰실 수 있는 노트북을 기증해주신 익명의 기부자님, 멋진 홍보자료를 만들 타블렛과 한국어교실에서 쓰일 오디오를 기증해주신 Karina Prananto님, 센터 직원들에게 명함케이스와 열쇠고리를 선물해주신 김갑영님, 직원들이 사무실에서 밥을 직접 해서 먹는다는 소문을 들으시고 쌀 40kg를 후원해주신 이견님, 왕 큰 피자 세판으로 행복한 오후 시간을 선사해주신 한국어 선생님 정수아님, 향기로운 커피향으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게 커피원두를 선물해주신 홍송이님, 지나가시는 길에 들르셨다면서 미니토마토 한 상자를 들고 오신 윤승철님, GIC Talk 참가자들과 함께 먹으라며 떡 6kg를 후원해주신 Grace Choi님, 맛난 간식, 도너츠로 간식타임을 만들어주신 홍성욱님과 염건이님, 맛도 있고 몸에도 좋은 우리밀빵을 나눠주신 최양옥님, 많은 이들과 나눌 수 있게 큰 수박 한 덩이씩을 선사해주신 윤홍주님과 장지은님, 더위에 지쳐있던 센터식구들을 위해 아이스크림을 몽땅 사오신 정원덕님과 이창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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