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ca Times Vol.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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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 608

2011.10.28.(금)

오타와 쇼핑몰 총격 사건 이 한의원 Clinique d'Acupuncture LEE

원장 - 이종혁 (퀘벡 침구사회/퀘벡 침구사협회 정회원) 특진 : 안면 미용 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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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밤 두 남성이 오타와 동쪽이 있는 쇼핑몰에서 총격을 당해 사망했다. 사망자 중 한명은 그래햄 토마스로 신 원이 확인 되었으며 총격이 발생한 장소 인근의 캐러비안 선탠살롱의 공동 소유 자이다. 정보원에 따르면 사망자들은 32살과 35살이며, 한 명은 머리에 총상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 - 오타와의 한 몰에서 총격사건이 보 고된 직후 한 남성이 앰뷸런스에 실려 글 루세스터 쇼핑몰을 벗어나고 있다. (사 진) <4면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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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리더가 됐다. 극적인 반전이다. 박 당선 자는 “이제 새로운 서울을 설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7면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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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1. Oct 28(Fri)

광 고


교민 소식 교민들의 따뜻한 후원으로 빛난 2011VOKO기금모금 방송 지난10월 25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한 시간 동안 진행된 한인 라디오인 VOKO (Voice of Korea)의 기금 모금 특별 방송에서는 토크쇼 “미녀들의 수 다” (미수다)에 출연해서 많은 인기를 모았던 도미니크 노엘을 특별 손님으로 초청하여 어느 때보다도 풍성하고 생기 있었다. 몬트리올 출신인 도미니크는 영어와 한국어로 진행된 VOKO와의 인 터뷰에서, “K-POP에 대한 관심으로 한국에 가 게 되었고, 4년간 한국에 머 무르면서 미녀들의 수다에서 출연외에 연세대학에서 공부하면서 연극동아리 에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고 전했 다. 그리고 “한국에서 많은 사람들과 소 중한 추억을 만들었던 것이 가 장 뜻 깊 은 기억이며, 1년전 몬트리올에 돌아온 후 컬리지에서 연기 공부를 하고 있다” 고 밝혔다. 특히 이날 방송중에 도미니 크는 한국뉴스를 VOKO 아나운서와 공 동진행을 하며 유창한 한국어실력을 보 여주었다. 또한 모금특별방송을 위해 한인회 한글학교 학생 및 교사들과 인터뷰도 전했으며, 평소에 마이크를 잡을 기회 가 없었던 작가 들과 기술담당자들과도 편안하게 얘기 나누는 시간을 가 졌다. 이 밖에 VOKO 기금 모금 방송에서는 어느 때보다도 다양한 라이브 음악으로 방송분위기를 훈훈하게 했다. VOKO에 서 음악담당을 하고 있는 황지욱씨가 트로트 가 수 박상철의 “무조건”을 신명 나게 불렀으며, 도니미크는 자우림의

“샤인닝”을, 애절한 가 사와 맬로디로 감동을 주는 이은미의 “애인있어요”는 방송작가 나예지씨가 불러 큰 박수를 받았다. 그리고 마지막 곡으로 영어진 행자 Ravi의 기타반주에 맞추어 김현식 의 “내사랑 내곁에” 를 전 VOKO회원 이 함께 부르면서 기금 모금 특별방송 에 참여해 준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25일 기금 모금 방송 중에 아띠 레스토랑, 최정림, 최성로, 프랑수아씨 가 전화해서 후원해 주었으며 민들레 식품에서는 VOKO라디오 전 봉사자들 을 위해 맛있는 떡볶기을 협찬했다. 10 월25일 2시 VOKO 방송은 웹사이트 (www.ckut.ca) 와 VOKO 홈페이지 (www.neoasie.com), 그리고 몬트리올 한인회 홈페이지( montrealkorean.com)에서 다시듣기가 가 능하다. VOKO 방송 기금 모금 운동 은 11월 15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홍승남 프로듀서 (514)757.2868, 또는 전기병 아나운서(514)733.2187 에게 후원의 뜻을 보내주실 수 있다.

2011. Oct 28(Fri) / 3

코윈 몬트리올 교육 세미나 내 아이 대학 진학,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Kowin Montreal (회장 임성숙)은 오는 11월 5일 (토) 오후2시에 제 1차 교육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 에서는 세젭이나 대학 진학 자녀를 둔 학부모 대상으로 현재 몬트리올 소재 대학에 진학 중인 학생들과 진로 상담 및 그들의 경험을 나누는 시간을 마련 한다. 현재의 교육 정책과 상응하여 진 로 방향에 어려움을 갖고 있거나 자녀 의 성적관리, 전공선택과 편입에 대한 궁금증을 현재 McGill, Concordia 그 리고 Montreal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 들의 경험담을 통해 풀어볼 수 있는 기 회를 가 지게 된다. High school이상의 자녀나 학부모님들의 많은 참여를 기 대한다. 한 편, Kowin Montreal은 지난 10 월 5일에 있었던 연아 마틴 상원의원 과의 간담회에서 차세대 주류사회진출 과 취업에 대해 논의했다. 마틴의원은 캐나다 전역 코윈 지회 중에서 가 장 활 발하게 활동하는 몬트리올 지회를 격 려하며, Kowin Next Generation 멤버 중에서 한 명을 선발하여 인턴쉽 장학 금을 지급하기로 하였다. 이번 <코윈

상원 인턴쉽>은 연아 마틴의원과 함께 일하면서 전반적인 캐나다 사회상을 배울 수 있어, 앞으로 한인 2세로서의 사회진출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같은날 한인단체장 과의 모임에서는 국회의원과 한인사회 가 공동 운영할 수 있는 <커뮤니티 국 회인턴쉽>도 발표해 내년부터 몬트리 올 자녀 총2명이 인턴취업할 전망이다. 또한, 코윈몬트리올은 11월 26일 토 요일, MB(John Molson) 빌딩에서 차 세대 리더 양성 세미나 ’ Action Leadership 2011-Career Mentorship Conference’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몬 트리올 현지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 내며 활동하는 전문직 리더들과 차세 간의 연대강화를 위한 것으로 글로벌 리더쉽 계발에 필요한 정보와 네트워 크의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무료) 온 라인 등록은 웹사이트 http://www.kowinmontreal.com에서 받고 있다. 문의 kowinmtl@gmail.com; Facebook.com/kowin.montr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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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소식

4 / 2011. Oct 28(Fri)

美입국 加여행객에 검색稅 부활해 갈등 항공기나 선박으로 미국에 입국하는

발주 시 미국 제품 사용을 의무화한 '바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치가

막대한 재정적자 해소의 한 방편

캐나다 국적 여행객에 대해 검색세를

이 아메리카'(Buy America) 정책과, 미

에드 패스트 대외무역부 장관은 이날

이라고 지적하고 검색세 부활로 미국

부과하려는 미국의 조치가

국 입국 규정을 둘러싼 국경협정을 놓

성명을 발표하고 "국경 통과 수수료를

정부는 연간 1억1천만 달러의 세수 증

고 분쟁이 깊어지는 가 운데 새로운 분

인상하는 것은 여행객들의 부담을 늘리

대를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쟁 요인을 안게 됐다고 언론들이 전했

는 것"이라며 "캐나다 당국은 이 수수료

다.

의 면제 조치를 폐지한 데 대해 미국 측

양국 간 새

무역분쟁 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24일 캐나다 언론들에 따르면 미국 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체결과

에 가 장 강력한 수준으로 우려를 전달

함께 1997년 폐지됐던 캐나다 시민에

부활되는 검색세는 항공기와 선박 여

대한 미 입국 검색세를 부활할 방침인

행객에게 징수되는 5.5달러(약 6천300

것으로 확인됐다.

원)의 검색통과 수수료로 NAFTA 당사

패스트 장관은 이어 "미국 의회를 상

국인 캐나다와 멕시코 국민에 대해서는

대로 캐나다의 우려를 지속적으로 표명

1997년부터 면제됐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은 지난 21일 발효된 콜롬비아 와의 자유무역협정(FTA)에서 미국으로

했다"고 밝혔다.

입국하는 캐나다와 멕시코 국적 여행객

캐나다 언론들은 미-콜롬비아 FTA

지난해 캐나다 국민은 700만명이 항

들에 대해 검색세 면제를 취소한다는

에 포함된 이 규정을 '해괴한 조항'이라

공편으로, 15만명이 선박편으로 미국에

조항을 포함시킨 것으로 밝혀졌다.

고 부르며 스티븐 하퍼 정부가

입국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미국과 캐나다는 최근 미 공공사업

미국의

이 같은 조치를 매우 불쾌하게 여기며

캐나다 언론들은 미국의 이 같은 조

캐나다를 놀라게 한 韓人교회 '집단성폭행' 소동 토론토의 어느 한인 교회에서 빚어진 ‘ 집단성폭행’ 고발 사건이 현지 주요 언 론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캐나다 최대 일간신문 ‘ 글로브앤메일’ 은 최근 ‘ 한인 교회 신도들에 대한 집단 성폭행 혐의 기소가 취하됐다’ 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 사건에 대해 “9명의 교회 신 도에게 총 500건의 가 까운 성(性) 관련 혐 의가 적용됐던 엽기적인 사건”이라고 소 개했다. 사건은 작년 3월 토론토 J 한인 교회 소속 A 목사와 이 교회에 다니던 여성 4 명이, 같은 교회의 신도 남성 등 6명을 집 단 성폭행 등 67개의 혐의로 경찰에 신고 하면서 시작된다. 신도들이 혼숙하는 가 운데 남성 신도들이 상습적으로 집단 성 폭행을 일삼아왔다는 것. 신고를 받은 경찰은 가 해 혐의자 6명 중 3명을 즉각 체포했고, 캐나다 전역에 다른 남성 3명에 대한 수배령을 내렸다. 이 사건은 시작부터 현지 언론의 시선 을 끌었다. ‘ 토론토 스타’ 는 사건을 심층 보도하기도 했다. 남성들에게 적용된 혐 의 하나하나가 집단 성폭행, 아동 포르노 제작, 약물 투여, 감금 폭행 등 현지인들 이 ‘ 치를 떠는’ 흉악 범죄들이었기 때문. 가 해 혐의자들은 하나같이 혐의를 부인 했다. 가 해 혐의자 중 한 명의 부인은 이 교회 A 목사를 성추행 혐의로 고소하면서 사건은 진흙탕 싸움으로 변질해 나갔다. 반전(反轉)이 시작된 것은 지난해 9월 말. 가 장 먼저 피해를 주장했던 4명의 여 성 중 한 명이 교회를 빠져나와 “모든 것 은 A 목사에 의해 조작됐다”며 기존주장 을 뒤집은 것이다. 이 여성은 당시 50쪽에 달하는 ‘ 경찰신 고 시나리오’ 를 가 지고 나왔다. 자신은 경

1면에 이어서

찰 신고 당시 이 시나리오를 외워 읊기만 했다는 것이었다. 대본엔 A 목사가 친필 로 내용을 수정한 부분이 그대로 남아 있 었다. “사건 전 여성들이 머물던 아파트에 서 무릎을 꿇고 벽에 붙은 대본을 외우는 모습을 봤다”는 제3자의 증언도 나왔다. 가 해 혐의자들의 무죄를 밝혀줄 증거는 또 나타났다. 가 해 남성이 2009년 2월 한 달 내내 성폭행을 저질렀다는 시간대에, 그가 자신의 가 게에서 일하는 모습이 담 긴 CCTV가 발견된 것. A 목사가 한국에 있는 지인에게 전화 를 걸어 “여신도를 시켜 남자들을 구속하 겠다”고 말한 내용이 테이프도 나왔다. 결국 현지 검찰은 지난 9월 A 목사를 불러 “당신이 사건이 일어나기 전부터 모 든 것을 조종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 다. 이에 대한 목사의 답변은 “테이프에 담긴 목소리는 내 것이 맞지만 나를 음해 하려는 세력이 단어와 문장들을 잘라 조 작했다”는 것. 결국 현지 검찰은 이 모든 소동이 A 목 사가 여신도들을 앞세워 조작한 것이라고 판단, 17일 용의자 전원에 대한 기소를 취 하했다. 현지 한 법조인은 “변호사 생활 30년에 이런 기괴한 사건은 처음 본다”고 말했다. A 목사가 왜 이런 일을 벌였는지는 정 확하게 알려지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이 목 사는 한 현지 한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남자 신도들이 교회를 분열시키려는 것 을 보고 분노했다”고 말했다. A 목사는 이번에 기소취하된 사건과는 별개로 현재 오렌지빌에서 여신도를 성폭 행한 혐의로 정식 기소돼 재판을 기다리 는 상태다. 이 재판은 내년 1월 시작된다.

사망자중 한 명인 토마스는 지난 2000년도에 경찰의 코카인과 마약 소탕 작전 중 체포된 바 있다. 그는 몬트리올의 마약 브로커이자 오타와 지역의 큰 공급책인 리챠드 클락의 핵심인물 중 하나였다. 두번째 희생자는 제이슨 챔프만 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의하면 오후 8:30부터 총 격사건이 제보되기 시작했으며, 응 급구조대와 경찰, 소방대가 국회의 사당 동쪽으로 약 10km 떨어져 있 는 오타와 교외의 글루세스터 쇼핑 몰로 출동하였으며 희생자들을 발견 했을 때는 이미 바이탈사인(생명징 후)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희생자 들은 병원에 도착한 직후 사망선고 가 내려졌다. 소방국의 대변인인 마크 메시어 는 소방관 중 한 명이 응급팀을 도와 주기 위해 응급차에 올랐으며 그 소 방관은 피로 흥건한 옷을 갈아입기 위해 소방서로 되돌아와야 했다고 말했다. 오타와 시티즌지와 인터뷰를 한 여성은 19개월된 그녀의 아기와 어 머니가 사건이 발생한 태닝살롱 건 너편 가 게에 있었으며 어머니와 아 기가 경찰의 요청에 의해 문이 닫힌 가 게에 있었다고 밝혔다. 신원을 밝 히지 않은 그녀는 “경찰이 어머니와 아기를 못 나가 게 막았어요. 그래서 너무 놀랐습니다. 어머니가 다섯 발 의 총성을 들었답니다”라고 말했다. 사건현장에서 오타와 경찰의 마 이크 말로니 형사는 기자에게 총격

과 관련하여 아직 체포된 사람들은 없다고 밝혔다. 총격 당시 주차장으로 걸어가 고 있었던 아메드 하무드는 “정말 정신 이 없었어요, 이렇게 많은 경찰차를 본 건 처음이에요. 한 번에 네 대가 넘는 경찰차를 보다니 심각한 사건 인가 보네요.” 라고 말했다. 당시 쇼핑몰 안에 있던 사람들은 많이 놀란 상태이다. 사건현장 근처 에 앉아서 도움을 기다리고 있던 한 여성은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인근의 몽골리안 빌리지 그릴이 라는 식당의 부지배인인 트레버 푸 룩스는 경찰이 총격 이후 돌아다니 며 쇼핑몰 안의 모든 상가 들에게 문 을 닫으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식 당의 문을 닫고 잠궜으며 손님들은 문이 잠긴 식당에서 식사를 마쳤다 고 했다. 그날 저녁에 경찰들이 쇼핑몰 주 변을 순찰하며 사람들을 건물 바깥 으로 안내하는 모습이 보였다. 토마스 등 두 명의 사망자는 금년 들어 8번째와 9번째 강력범죄 희생 자가 되었다. 수요일밤의 사건소식을 들었을 때 사건현장 근처에 있었던 오타와 시의원인 팀 티어니는 사건을 좀 더 파악하기 위해 사건현장으로 달려왔 다. 폴리스라인 뒤에 선 그는 이 총 격사건을 그 지역에선 있을 수 없는 ‘ 가 슴 아픈’ 사건으로 규정했다. 그 는 “오타와에선 흔치 않은 사건입니 다.”라고 덧붙였다.

Is there anything too hard for the Lord 여호와께 능하지 못한 일이 있겠느냐

(Genesis 18:14) Disciples Christian Fellowship of Montreal (DCFM) 몬트리얼 제자교회는 영어-한국어 목회를 통해 "캐나다-퀘백한국" 의 다중문화 속에 살아가는 한국인들을 돕고 나아가 아시아 인들을 선교하기 위한 교회입니다. * 1세대와 2세대가 함께 영어-한국어로 동시에 드리는 예배(주일 11시) * 예수님의 제자가 되도록 돕는 영어/한국어/불어로 하는 성경공부 * 몬트리얼의 아시아인들 특히 캠퍼스의 아시안 학생들에게 복음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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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소식 / 편집자 칼럼

이민 장관 가족 초청 쿼터제 도입 검토 중 보수당 정부의 이민 문호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에 대한 답변과정에서 나왔다. 신민당의 이민문제 전문가 인 데이비

이민기준을 줄곧 강화해온 연방보수

스 의원은 내년에 28만9천~33만6천

또 다른 ‘ 문호축소’ 방안을

명의 신규이민을 받을 것을 이민부에

당정부가

마련 중이다. 제이슨 케니 연방이민장관은 20일

주문했다. 매년 40만 건의 이민신청서가

접수

하원에서 “캐나다는 이민에 대해 세계

되는 가 운데 보수당정부는 집권 이후

에서 가 장 관대한 나라지만 거기에도

연 평균 25만4천 명의 이민자를 받아

현실적 제한은 있어야 한다”며 영주권

왔다.

자가

초청할 수 있는 부모• 조부모 수

에 쿼터를 도입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의 경우 이 가 운데 3만8천여 명이 영주권자의 부모나 조부모였다. 케니 장관은 노동인구 유지를 위해

케니 장관은 이민 수속 적체를 해결

보다 많은 이민자를 받아야 한다는 신

하기 위해 이 같은 방안을 강구 중이라

민당의 주장에 대해 “매년 들어오는 이

고 말하고 있지만 이로 인해 이민의 문

민자들의 20% 정도만이 진정한 ‘ 경제

호는 더욱 좁아지게 됐다.

이민자’ 에 해당한다.

케니 장관의 이 같은 발언은 제1야당

나머지는 영주권• 시민권자들의 배

인 NDP 던 데이비스 의원(MP)의 주장

우자를 포함한 직계가 족들”이라며 “경 제• 노동력 문제를 이민자 확충으로만 해결할 수 있다 는 생각은 큰 오산”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우리 정부는 가 족 초청을 반대하지 않는다. 그러나 나라의 경제• 재 정적 상황과 균형을 맞춰야 한다. 고령이민자들은 노동시 장 기여는 적은 반면, 공공 보건체계 등에 안겨주는 부 담은 상대적으로 크다는 사 실을 부인할 수 없다”고 강 조했다.

2011. Oct 28(Fri) / 5

10.26 보궐선거의 의미 지난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는 여러 모로 대한민국 정치사에 남을 만 한 특이한 사건이었다. 총선도 아니고 대선도 아닌, 더구나 남은 임기만 채우 는 보궐선거의 열기가 이처럼 뜨거웠 던 적이 없었다. 다가 오는 총선과 대선 을 염두에 둔 탓에 여당이나 야당 모 두 필사적으로 매달렸고 시민들의 반 응도 대단했다. 캐나다에 사는 우리는 물론 투표권도 없고 관여할 일도 아니 지만 적어도 우리 조국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는 알아야 하지 않을 까 싶어 몇 가 지 포인트를 지적하고자 한다. 먼저 이번 선거는 여당과 범 야권의 대결이자 (기독당에서 제 3의 후보를 내었으나 전혀 관심을 끌지 못했다) 보수진영과 진보진영의 싸움, 20대에 서 40대에 젊은 층과 50대 이상의 세 대 갈등, 그리고 부유층과 서민층의 대 립으로 보아도 좋다. 강남 3구와 용산 구를 제외하면 모두 박원순 후보가 선 두를 차지했으며 20대에서 40대는 박 원순 후보를, 50대 이상은 나경원 후 보를 지지하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 났다. 특히 이번 선거는 평일에 치러지 는 보궐선거임에도 직장인의 투표행 렬이 이어져 박원순 후보에게 결정적 인 승리를 안겨다 주었다. 특히 박원순 후보가 정치인이 아니라 시민운동가 라는 점에서 이번 선거는 기존 정치판 에 젊은 세대의 불신이 얼마나 깊은가 를 보여주었다. ‘ 5%의 기적’ 이라는 표현이 나올 정도로 불과 두 달 전만 해도 미미한

인지도를 가 지고 있었던 박원순 후보 가 안철수 교수의 뜻밖의 행보로 부각 이 되었던 것도 놀라운 일이었지만 민 주당 박영선 의원과의 경선에서 이긴 것은 하나의 사건이었다. 게다가 민주 당에 입당하지 않고 기호 2번을 포기 한 채 무소속으로 출마하여 기호 10번 이 당선되는 이변을 낳았다. 1-2년 전 만 해도 이러한 현상은 상상하기 힘든 일이었을 것이다. SNS의 보급도 한 몫 을 했다. 선거관리위원회가 SNS 상에 서의 선거운동을 제재했다가 시민들 에게 비웃음을 사는 촌극까지 있었다. 분명한 것은 앞으로의 선거는 이제까 지와는 다를 것이라는 점이다. 대한민 국의 정치와 사회가 이번 서울시장 보 궐선거를 기점으로 터닝포인트를 맞 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제 여당과 야당 모두 큰 과제가 남았다. 여당인 한나라당은 점점 더 노 령화 되어가 는 지지층을 어떻게 확대 시키느냐의 문제가 걸려있고, 이번 선 거를 계기로 야권 단일화의 위력을 실 감하게 되었을 민주당 등 야당들은 앞 으로 총선과 대선에서 어떤 후보를 준 비할 것이냐에 초점을 맞추게 될 것이 다. 우리는 지금 대한민국 사회의 커다 란 변신을 보고 있다. 밑으로부터의 언 론이 조중동을 이길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SNS(Social Network Service) 인 터넷을 이용하여 정보 및 의견 교환을 제공하는 서비스, 페이스북과 트위터 가 대표적이다.

캐나다인 57% "비상금 없어요" 절반이상의 캐나다인이 급한 일이 생 겨도 비상금을 동원하기 힘들 정도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로얄 은행의 조사에 의하면 캐나다인 절반이상이 비상시를 대비한 저축이 없고 많은 사람들이 생활비를 대느라 그나마 있던 저축을 헐어 쓴 것 으로 조사됐다. 26일 발표된 10월 캐나다 로얄 은행 소비자 전망 보고서에 의하면 57% 이 상의 캐나다인들이 비상금이 없으며 응 답자 10명중 3명은 생활비와 비상 상황 으로 저축을 해약해 사용 했다고 나타 났다. 또한 보고서는 소비자의 확신도가

2009년 11월을 100으로 볼 때 지난 분 기 조사했을 당시에 비해 24포인트나 내려 70포인트로 급락한 것에 달했다. 크레이그 라이트 캐나다 로얄은행 수 석 부사장은 "소비자 확신도의 하락이 지속되고 있는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을 반영 하고 있다"라며 "비록 기초가 강한 캐나다 경제가 우리를 보호해 주지만 세계 여러 곳의 경제침체 소용돌이로부 터 완전히 영향을 받지 않도록 해주지 는 못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평가 했 다. 덧붙여 "불확실성을 고려하면 실망스 럽기는 하지만 지표하락은 예상되지 않 은 것은 아니다"라면서 "이 조사결과는

캐나다인들이 재정문제를 해결하기 위 하여 노력하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2개월에 걸쳐 33%의 캐 나다인들은 빚을 갚으려고, 30%는 지 출을 줄이려고 계획했고, 21%는 저축 이나 투자를 생각했으며 나머지 21%는 위의 모든 조치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 로 나타났다. 짐 플래허티 연방 재무 장관과 마크 카니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를 포함한 경제학자들은 이미 수 개월 전 부터 캐 나다인들이 오랜 기간 아주 낮은 금리 와 낮은 인플레로 돈을 빌리기 쉬워져 감당할 수 있는 것보다 많은 빚을 떠안

을 것이라고 밝혔었다. 이같은 상황을 반영해 중앙은행은 25일 세계경제의 침체로 인한 캐나다 경제를 활성화 하기 위한 조치로 기준 금리를 현행 1%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9번째 연속 동결된 기준금리는 경제 성장에 대한 예측이 비관적인 가 운데 캐나다인들 이 경제를 활성화 하기 위 한 좋은 대출 조건을 가 질 수 있다는 것 을 시사했다. 캐나다 로얄 은행의 이 조사는 입소 스 레이드사에 의해 9월 26일과 10월 3 일 사이에 전국의 3,054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실시되었으며 정확도 95% 에 오차범위 1.65%이다.


6 / 2011. Oct 28(Fri)

캐나다 소식 / 변은숙의 함께 읽고 싶은 시

중앙은행‘경제 어렵다’금리 동결 중앙은행은 25일 기준 금리를 1%로 동 결키로 했다. 이 같은 결정은 세계경기 침체로 인해 현 재 수준의 경기 부양책을 유지해야 한다는 필요성에 의한 것이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조만간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일부의 예상과 달리 기준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뜻을 간간이 비춰왔다. 중앙은행의 금리 동결 발표 전까지 미화 달러 이상으로 상승했던 캐나다 달러의 가 치는 급격히 하락, 이날 98.28센트를 기록했다. 이는 외환 투자자들이 기준금리를 묶어 두려는 캐나다 당국의 강력한 의지를 충분 히 이해한 결과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현재의 경제 상황이 금리를 올릴 정도로 위험하다고 보지 않는다. 하지만 세계 경제가 여전히 심각한 침체 를 겪고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유로존의 부채문제와 미국 및 신흥 시장 의 부진이 캐나다 경제를 짓누르고 있기 때 문이다. 캐나다의 수출 주도형 경제는 이들 시장 의 성장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중앙은행은 지난해 9월 0.7%에서 1%로 금리를 올린 후 10번째 동결 조치를 취했다. 마크 카니 총재를 비롯한 중앙은행 이사 들은 6주에 한번씩 모여 기준금리에 대한 논의를 벌인다. BMO의 경제학자 마이클 그레고리는 “기본적으로 중앙은행이 내년 초까지는 금 리를 올리지 않을 것으로 본다.

이번 동결 결정으로 이 같은 전망이 더욱 확실해졌다”고 내다 봤다. The Bank of Canada wants to keep the core rate below 2.0 per cent, and it\'s the first time the rate has been above that target since February 2010. 중앙은행은 캐나다 경제가 올해 1분기의 호조로 2.1%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 망했다. 하지만 내년에는 1.9%로 둔화될 예상. 이는 지난 7월 은행의 예상에서 각각 0.7%씩 후퇴한 수준이다. 중앙은행은 또한 물가 인상 전망에 대해 매우 큰 우려를 나타냈다. 이달 초 캐나다 통계청은 9월 인플레이 션율이 3.2%를 기록했다고 발표한바 있다. 식료품이나 가 스값 등 물가 에 주로 영향을 미치는 품목들도 인상률이 2.2%에 달했다. 하지만 은행은 물가 상승률에 대해선 크 게 염려하지 않고 있다. 경기 침체로 인해 물가 상승에 제동이 걸 릴 전망이기 때문. 중앙은행 당국자는 “주요 부분의 물가 상 승률은 내년에 점차 낮아져 2013년 말 2% 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몇 달 전만해도 중앙은행이 언제 금리를 인상할 것인지가 큰 관심거리였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이제 너무 안일하지 않냐는 지적을 들을 만큼 명백하게 중립적 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

연아 마틴 상원의원, 韓·加의원친선협 공동회장으로 선출 25일 열린 한· 캐나다 의원친선협회 (Canada-Korea Inter-Parliamentary Friendship Group) 연례 정기 회의에서 연 아 마틴(Martin) 상원의원이 공동 회장으로 선출됐다. 마틴 상원의원은 조 대니얼(Daniel) 하원 의원과 함께 협회의 대표로 활동하게 된다.

가 을 예언

양국간 정치교류 증진을 위해 출범한 한캐나다 의원친선협회는 현재 캐나다 정계 인사 48명이 회원으로 등록돼 있다.

김백겸 낮잠을 자는 인생의 오후에 까치가

몰려와 아우성을

치는군요 창 밖에 단풍나무 잎사귀들이 자욱히 떨어졌습니다. 하늘에 양떼구름들이 동에서 서로 은하수처럼 뻗어있 고요 바람은 목자의 지팡이를 지나 초원을 가 로지르고 있네요 날개를 펴지 않은 예언들이 수리부엉이처럼 소나무 숲 푸른 가 지 위에 쉬고 있습 니다. 운명이여 당신이 나에게 사랑을 말씀하는 날 하늘의 한 귀퉁이가

무너져 별들이 지상에 내려앉고

바다는 해일을 일으켜 내 평화로운 인생을 폐허로 만 들겠지요 지축이 뒤집어진 시간들이 새 영토의 권리를 주장하며 면류관을 쓰겠지요 그러나 아직은 폭풍의 전야처럼 세상이 평화롭고요 징조와 기미는 산 너머 흐린 산으로 물러서 있습니다. 길흉이 봉인된 점괘가

사진은 왼쪽부터 연아 마틴 상원의원, 남 주홍 주캐나다 대사 내외, 조 대니얼 하원의 원. / 사진제공=연아 마틴 상원실

때가

익어 붉은 감처럼 허공에 걸렸는데

언제 이 두려운 계고장이 등기우편으로 도착할지 숨죽인 기쁨이 전전긍긍 가 을나들이를 나서고 있습니다.

단풍이 다 진 가을의 풍경이 시인에게는 어떤 운명이 기 다림이 되었나보다. 인생의 계고장이 도착하기 전에 가을 나들이를 나서는 시인을 함께 따라나서보자 어떤 예언이 내게 오늘을 선물하는지. 김백겸 시인은 1983년 서울신 문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다.


골프 / 한국 소식 임승덕의 골프칼럼 맞는지 모르겠다. 그린피가 72불 이 라고 가 정할 때 72타를 치는 사람은 1 타 당 1불 꼴이며 140타를 친 사람은 1 타당 50센트라면 경제적으로 후자가 많 이 이익(?)일텐데 말이다… 그러나 골프 는 타수를 많이 치는 것보다는 적게 치 는 사람이 골프게임의 승자이니 이를 어쩌랴. 타수에 대한 얘기 하나 더. 어떤 집에서 골프를 치고 온 아버지에게 아 들이 물었다 “아빠 오늘 이겼어?” 하고 묻자 그 아버지 말, “응 아빠가 오늘 네 사람 중에서 제일 많이 쳤지” 했다. 그 랬더니 아들이 “야, 우리 아빠 최고다” 했지만 아빠는 씁쓸했다고 한다. 내기골프라고 하면 무조건 고개를 내 젓는 사람이 있는데 내기골프가 꼭 나 쁜 것만은 아니다. 우리네 명절에 식구 끼리 하는, 또 세 사람만 모이면 하는 “고스톱”의 슬로건은 “오고 가 는 현찰 속에 싹트는 우정(가 족애)”라지만 골프 는 돈내기가 아닌 다른 종류(밥내기, 음

2011. Oct 28(Fri) / 7

어떤 골프이야기들 료수내기, 다음 그린피 내기 등등)의 내 기가 곁들이기 쉬운데 내기골퍼들이 첫 티잉그라운드에 모여서 룰, 조건, 방법 을 정한 후 모두가 약속이나 한 듯 108 가 지 핑계를 하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1, 연습을 못해서 2, 사업(가 게)이 바빠 서 3, 어제 술 좀 마셨더니 4, 헛기침하 며 감기가 5, 운전을 많이 해서 6, 아침 에 잔소리 때문에 7, 골 아픈 일 때문에 8, 날씨가 어때서 등등 모두가 한결같이 오늘은 “최상의 컨디션”이라고 자신 있 게 말하는 사람은 없고 대부분 엄살로 시작한다. 한술 더 떠서 또 있다. “요즘 은 드라이버는 괜챦은데 아이언이 안 맞아” “아이언은 괜찮은데 드라이버 가 ” 또 “칩샷은 엉망인데 퍼팅으로 버 텨” 거기다 또 있다. 라운딩 후 단골의 퍼팅 얘기는 놓친 붕어는 피라미급인데 도 한 자가 넘는 붕어라고 뻥을 치는 낚 시꾼처럼 3미터가 넘는 퍼팅을 놓치는 것이야 우리네 아마추어의 기본인데도

“요만한 30cm퍼팅 놓쳤어”라고 하는 말이 퍼팅 안 된 날의 특별메뉴거리다. 골프의 길고 짧은 이야기를 말한다면 드라이버 비거리와 그린 위에서의 퍼팅 거리를 논할 수 있겠지만 나이가 들면 들수록 외국사람과 같이 사용하는 골프 장 샤워장에서 장단(?)은 논하지 않는것 이 좋을듯하다. 한 달포 전에 나이가 좀 드신 N씨가 GOLF DE ILES의 샤워장 을 잘못 찾아 들어 갔다가 후다닥 뛰어 나오니 옆 친구 왈 ”조심해. 불법무기소 지죄에 걸리니까.” 하니 또 다른 친구가 “에이, 무슨 소리 저 친구는 불량무기소 지죄야.”하는 농담을 한 적이 있었다.. 마지막으로 중국에 있는 어느 골프장 의 슬로건이라고 합니다….

설립했다. 전국에 ‘ 아름다운가 게’ 지점 을 세우고 기부문화 확산과 소기업 창 업을 주도하기 시작했다. 이후엔 희망제 작소를 만들고 “새로운 사회를 디자인 하겠다”고 나섰다. 박 당선자는 “세상을 바꾸는 열망과 의지로 한 일”이라고 했 다. 그에게 시민운동이란 사회를 바꾸겠 다는 도전과 꿈이었다. 지칠 줄 모르는 일 욕심은 ‘ 악명’ 이

고개를 젓는다. 명절 연휴에도 나와 일 감을 던져준다는 그의 열정은 시민사회 계를 넘어 정치권에까지 이름을 날렸다. 선거 때마다 그에게 러브콜이 쏟아졌 지만 그는 손사래치며 사양했다. 본인의 길이 아니라는 생각 때문이었다. 그런 그가 정치에 뛰어들게 된 것은 국정원 사찰 사건이다. 2009년 박 당선자가 “국정원이 시민단체를 불법사찰했다”

높다. 강한 리더십과 추진력 역시 그를 상징하는 단어로 이용됐다. 함께 일한 김민영 참여연대 사무처장은 아직도 그 와 함께한 참여연대 생활을 얘기하면

고 말한 것을 국정원이 명예훼손으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박 당선자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유를 “이명박 정부 때문”이라고 말했

-타수가

적으면 주머니가

ONE TWO가 습니다.. ㅎ ㅎ

이롭다.

HAVE YES 인 것 같

-타수가 많으면 몸(건강)에 이롭고 -타수가 적으면 마음에 이롭고 - 타수가 많으면 같이 치는 동료가 이롭고

1면에 이어서 선거 중에 ‘ 무상급식 실시’ ‘ 한강르 네상스 전면 재검토’ 방향을 제시했던 공약과 ‘ 공동정부’ 모델을 만들겠다는 시정 복안을 펼칠 수 있는 서울의 수장 이 된 것이다. 박 당선자의 삶 자체는 도전의 연속 이었다. 그는 1975년 서울대 사회계열 1학년 재학 시절 유신체제에 항거해 할 복한 고 김상진 열사의 추모식에 참여 했다는 이유로 투옥, 제명됐다. 사회로 나선 첫 단추부터 험난한 그의 인생을 예고한 셈이다. 1980년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에도 쉬운 길을 택하지 않았다. 대구지검에서 1년간 검사생활을 했을 뿐, 곧바로 옷을 벗고 인권변호사로서의 삶을 살기 시작 했다. 권인숙 성고문 사건, 미국 문화원 사건, ‘ 말’ 지(誌) 보도지침 사건, 서울대 우조교 성희롱 사건 등 시대를 떠들썩 하게 한 사건의 변론에서 그는 항상 약 자의 편에 섰다. 시민운동 입문은 인생의 전환점이 됐 다. 1995년 시민단체인 참여연대를 결 성해 2002년까지 사무처장으로 활동하 며 시민운동가 로서의 화려한 서막을 올 렸다. 박 당선자는 소액주주 권리찾기 운동, 국가 보안법 폐지 운동 등을 벌였 고, 2000년에는 총선 낙선· 낙천 운동 을 주도했다. 재벌과 정치권의 감시자로서 유명세 를 얻은 그는 돌연 2002년 새로운 시민 운동을 주창하면서 ‘ 아름다운재단’ 을

다. “이 정부 들어 여러 잘못된 정책과 왜곡, 우리 현실의 퇴행, 시민들의 고통 등 때문에 절박함이 있었다. 그런 것이 저를 여기까지 밀어낸 측면이 있다”고 했다. 서울시장 선거 출마는 초반부터 고비 가 겹겹이었다.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 던 9월 초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 대학원장(49)으로부터 ‘ 아름다운 양보’ 를 받았지만 기성 정치권의 벽은 높았 다.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등 과의 통합 경선에서 어렵게 승리하고, 한나라당과 네거티브 공방전을 펼치면서 정치권 신 고식도 톡톡히 치렀다. 아름다운재단 등이 대기업으로부터 거액의 후원금을 받은 사실들이 한나라 당으로부터 거센 네거티브 공격으로 돌 아왔지만 박 당선자는 굴하지 않았다. 그는 외려 “그럼 가 난한 사람한테 받아 야 하느냐. 나눔을 실천하려고 부자들한 테 후원을 받는 게 뭐가 나쁘냐”고 반박 했다. 결국 모든 것을 넘어 승리한 박 당선 자는 이제 그 꿈을 서울시정을 통해 이 룰 기회를 잡았다. 박 당선자는 시장으 로서의 첫 시정 방향을 시민에게 맞췄 다. ‘ 시민이 시장’ 이라는 그의 캐치프레 이즈처럼 시민과 시장이 함께하는 ‘ 거 버넌스’ (공공경영) 시정을 하겠다고 밝 혔다. 스스로 ‘ 일 중독자’ 라고 부르는 그의 도전은 이제 서울로 무대가 옮겨 졌다.


이영민의 세계 여행기

8 / 2011. Oct 28(Fri)

유럽(Europe)의 세계적 원더(Wonder)들을 찾아서 (208) 프랑스(France) #98 - 영국의 노르망 왕들(Norman Kings) #15

예루살렘

- 리차드 더 라이언하트(Richard the Lionheart) #4 사이프러스(Cyprus)에서 우연치 않 게 많은 수확을 얻은 리차드 왕(King Richard)은 십자군 원정에 충분한 물 자와 병력을 싣고 뱃길로 50마일(약 80km) 밖의 성지로 향하였다. 1191년 6월초에 리차드 왕(King Richard)과 군대는 티르(Tyre)에 도달하였으며 즉 시로 아크레(Acre)를 공격하였다. 중세 적 티르(Tyre)는 수르(Sour)라고도 부 르는 현재 레바논(Lebanon)에서 네 번 째로 큰 도시이다. 지금의 이 티르 (Tyre) 항구 도시는 매우 역사적인 하 나의 고대 도시이며 유네스코 (UNESCO)가 지정한 세계 헤리티지 지역(World Heritage Sites)들 중에 하 나이다. 아크레(Acre)는 현 이스라엘 (Israel)의 한 도시로 성지를 가 기 위한 길목이며 순례자 크리스천(Christian) 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타운이다. 삼차 십자군 전쟁을 도발한 그 당시 이집트(Egypt)의 살라딘(Saladin)에게 정복당하여 있던 예루살렘(Jerusa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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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만약 다시 크리스천(Christian)들의 왕국이 되면 예루살렘(Jerusalem)의 지배권은 두 사람이 차지하려고 다투 었다. 예루살렘(Jerusalem) 왕국의 왕 위를 노린 첫 번째 인물은 리차드 왕 (King Richard)이 사이프러스(Cyprus) 를 점령할 당시에 리차드 왕(King Richard)을 많이 도와준 역시 퐈티에 (Poitiers) 출신의 기 드 루시냥(Guy de Lusignan)이었다. 이 사람은 퐈트 벵(Poitevin)이라고 부르며 이것은 리 차드 왕(King Richard)의 아키텐 (Aquitaine) 공국의 관할 지역 퐈티에 (Poitiers) 지역 사람들을 두고 말한다. 예루살렘(Jerusalem) 왕국의 왕위를 노린 두 번째 인물은 콘라드 몽페라 (Conrad Montferrat)라는 사람이었다. 첫 번째로 예루살렘(Jerusalem)의 왕권을 주장한 기 드 루시냥(Guy de Lusignan)은 부인 시빌라(Sibylla)가 일 년 전 1190년에 살라딘(Saladin)이 아크레(Acre)를 점령할 당시에 전염병 으로 딸 둘과 함께 사망하여 홀로 남게 된 사람이다. 기 드 루시냥(Guy de Lusignan)의 부인 시빌라(Sibylla)는 그의 부친과는 사촌간으 로 예루살렘(Jerusalem) 이 이집트(Egypt)의 살라 딘(Saladin)에게 점령당 하기 바로 전 마지막 왕 의 맏딸 공주이었다. 두 번째로 예루살렘 (Jerusalem) 왕국의 왕위 를 주장한 사람은 콘라드 몽 페 라 ( C o n r a d Montferrat)로 이 사람은 북부 이탈리아(Italia)의 신성 로마 제국 사람이었 다. 그 뿐 아니라 콘라드

몽페라(Conrad Montferrat)는 프랑스 왕 루이 7세(Louis VII)의 5촌 조카이 며 오스트리아(Austria) 공국의 레오폴 드 공작(Duke Leopold)과는 사촌 간 이었다. 콘라드 몽페라(Conrad Montferrat)가 예루살렘(Jerusalem)의 왕권을 주장한 것은 부인 이사벨라 (Isabella)가 공주 시빌라(Sibylla)의 이 복 동생이었고 시빌라(Sibylla)는 이미 사망을 하였기 때문이다. 콘라드 몽페라(Conrad Montferrat) 는 리차드 왕(King Richard)을 도와 함 께 아크레(Acre)를 공격하였고 또 승리 를 거두어 살라딘(Saladin)과 타협을 맺었다. 그후 아크레(Acre) 성곽 위에 는 십자군 참여 왕들의 세 깃발들을 날 렸다. 그 깃발들은 리차드 왕(King Richard)의 배너(Banner)와 필립 아우 구스투스(Philip Augustus) 또는 필립 2세(Philip II)의 프랑크 군(Frankish Army) 배너(Banner), 그리고 오스트리 아 공국(Duchy)의 레오폴드(Leopold) 공작의 배너 (Banner) 등 셋이었 다. 리차드 왕(King Richard)과 필립 2 세(Philip II)는 엄연 한 왕국의 왕들이었 지만 오스트리아 (Austria)는 공국이 었으므로 리차드 왕 (King Richard)의 영 국 군대는 이것에 분 발하여 레오폴드 (Leopold) 공작의 배너(Banner)를 갈 기갈기 찢어서 성 주위에 만들어 놓은 해자(Moat)에 던져버렸다. 몹시 수치 를 당한 레오폴드(Leopold) 공작은 그 즉시로 대려온 군대와 함께 성지를 떠 나가 버렸다. 신성 로마 제국(Holy Roma Empire)의 프레데릭 바바로사 (Frederick Barbaross) 황제도 삼차 십 자군 전쟁에 십만 대군을 이끌고 참여 를 하였지만 성지까지 오지 못하게 된 것은 중도에서 강을 건너면서 68세의 고령인 바바로사 황제(Emperor Barbarossa)가 자신의 중무장으로 인 하여 익사를 하였기 때문이다. 성지에 거주하는 귀족(Aristocrats) 들의 선거를 통하여 콘라드 몽페라 (Conrad Montferrat)는 예루살렘 (Jerusalem) 왕국의 왕으로 선출되었 고 기 드 루시냥(Guy de Lusignan)은 패배(Defeat)를 인정하였다. 필립 2세

(Philip II)는 아크레(Acre) 점령 도중 포로로 체포한 2,700명 이집트 군대를 예루살렘(Jerusalem) 왕으로 새로 임 몽페라(conrad 명된 콘라드 Montferra) 성주에게 넘겨주고 성지를 떠났다. 다른 연합군들이 모두 떠나 성 지에 홀로 남게 된 리차드 왕(King Richard)은 2,700명 포로들을 아크레 (Acre) 반환을 최종으로 종결짓는 담보 로 붙잡아 두었다. 하지만 살라딘 (Saladin)은 예루살렘(Jerusalem) 성의 반환 협정 요구에 동의하지 않았고 이 것을 거절당한 리차드 왕(King Richard)은 또 저루살렘(Jerusalem)을 정복하기 위하여 포로들을 뒤로 남겨 논 채 앞으로 전진 할 수가 없어 포로 들을 모두 다 사살하도록 명령하였다. 예루살렘(Jerusalem)의 왕으로 왕관 을 쓰기 며칠 전, 1192년 4월 중에 콘 라드 몽페라(Conrad Montferrat)는 자 객(Assassin)에게 살해당하였다. 영어 의 아사신(Assassin)이란 아랍어로 하

쉬샤신(Hashshashin)에서 나온 말로 이것은 테러범(Trrorist) 을 두고 말한 다. 정확하게는 전혀 알 길이 없지만 현 역사가 들은 리차드 왕(King Richard)과 기 드 루시냥(Guy de Lusignan)이 콘라드 몽페라(Conrad Montferrat)의 살인 사건과 관련이 있 었을 것으로 본다. 리차드 왕(King Richard)은 삼 차 십자군 전쟁으로 예루살렘(Jerusalem) 을 점령한다손 치더라도 장차 또 별로 이득이 없는 성지를 도저히 방어할 길 이 없어 후퇴(Retreat)를 명령하였다. 후퇴하기 바로 전에 리차드 왕(King 최종적으로 살라딘 Richard)은 (Saladin)과 협정과 조약을 맺었고 성 지를 방문하는 순례자 크리스챤 (Christain)들에게서부터 세금을 받지 않도록 타협하였다. (다음 호에는 유럽 여행기 209편이 소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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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오의 한방/이영민의 요리 김광오의 한방 컬럼 유산이란 태아가 출산해 생존이 가 능 한 시기 이전에 임신이 끝나는 것을 의 미한다. 임신주 수를 기준으로 최종 월 경 개시일 이후 임신 20주 이전에 임신 이 종결 되는 것이며, 체중 기준으로는 보통 500g 이하로 정의한다. 유산은 자 연유산과 인공유산으로 분류하는데 자 연유산은 절박유산, 불가 피유산, 불완 전유산, 계류유산, 습관성유산등으로 나눠진다. 이중 절박유산은 임신 전반기에 혈 성 분비물 또는 질 출혈이 있는 경우인 데 전체유산의 30 – 40%을 차지 하고 있다. 계류유산은 사망한 태아가 자궁 내에서 몇 주 이상 체류 돼 있는 경우이 다. 습관성 유산은 3번 이상 연속 되는 자연유산을 말한다. 유산을 방지하는 방법은 태아가 자 궁에서 편안이 안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과 중기(中氣)을 도와 자 궁 기능을 강화시키고 자궁이 아래로 쳐져 자궁 문이 일찍 열리지 않도록 기

405 - 유산을 예방하자 를 끌어 올리는 처방을 쓴다. 그렇다면 태아가 잘 자랄 수 있는 좋 은 자궁환경은 어떻게 만들까? 좋은 환 경이란 몸에서 열이 너무 나지 않게 하 고 소화가 잘 되고 자궁의 기혈 순환이 좋으며 자궁이 너무 습하지 않은 환경 을 뜻한다. 고로 이에 적합한 한방 처방 이 필요하다. 임신 중 유산방지를 위해 증상에 따 라 약물의 처방이 다를 수 있다. 태아를 편안하게 해 주는 처방은 차게 복용하 고 하루에 3번만 복용하는 것이 아니고 10 – 20번 나눠 복용하는 방법을 많이 사용한다. 그리고 습관성유산의 경우는 평소에 산모의 자궁을 튼튼하게 만들고 산모의 건강상태도 건강한 후에 임신을 시도 해야 한다. 임신이 어렵게 된 임산부일수록 유 산은 쉽게 발생한다. 자연현상으로 비 유하면 나무에서 열매가 다 자라지도 않은 상태에서 떨어지는 것과 같다. 열 매가 잘 자라기 위해서는 나무가 튼튼

해야 하며 나무가 튼튼하기 위해서는 땅이 좋아야 하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따라서 자궁이 튼튼해야 하고 자궁이전 에 임신부의 몸이 건강해야 한다. 정조실록에 의하면 공주나 왕비가 임신 할 때는 음식의 종류, 양, 생산지, 생산자의 이름, 출산 시 도왔던 한의사 의 이름, 의복상태, 침상상태, 탯줄의 버 린 시간, 장소 등을 상세히 기록하고 있 다. 이는 왕비나 공주의 출산 전후의 과 정에서 잘못된 점이 드러나면 담당 한

이영민의 요리교실 -- 수 프 (Soup) #62 -주키니 호박(Zucchini) 수프 - 6 인분 1개 1 3 2 1 1 1

개 개 Tbsp(수프 숟갈) 개 대 tsp(차 숟갈)

3 줄기 3컵 1/2 tsp(차 숟갈) 1/4 tsp

주키니 (Zucchini) 호박 양파 마늘 올리브 기름 당근 셀러리 오레가 노 (Oregano) 파슬리 닭 국물 또는 물 소금 후추 가 루

2011. Oct 28(Fri) /9

주키니(Zucchini) 호박은 깨끗이 씻어 서 큐브로 썰어 논다. 다진 양파와 마늘을 올리브기름으로 볶는다. 양파가 부드러워 진 다음 다진 당근과 셀러리를 넣고 함께 볶는다. 당근이 잘 익은 후에 오레가 노와 다진 파슬리를 넣고 1분간 볶는다. 잘게 썬 주키니 호박과 닭 국물 또는 물을 넣고 30분간 낮은 불로 끓인다. 약간 식혀서 블 렌더로 갈아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하고 수 프 가 더울 적에 서브한다.

의사는 물론 관련자들이 거의 죽음 아 니면 유배를 면치 못하는 세상에서 얼 마나 많은 주의를 기울였는지 알 수 있 다. 최근 국제 한의학 학술 발표에서도 임신의 확률을 높이고 유산을 방지하는 한방처방의 원리와 착상을 돕는 논문이 많이 나온다. 결과적으로 이미 기술한 것처럼 같은 원리의 처방을 사용 했을 때 임신 성공률이 훨씬 높아졌음을 볼 수 있다.

서머타임 해제 Daylight Saving Time이 오는 11월 6일 새벽 2시에 해제된다. 캐나다는 매년 3월 첫째 일요일에 서머타임을 실시하여 11 월 첫째 일요 일에 해제한다. 토요일 밤에 잠들기 전에 시계를 한 시간 뒤로 돌리면 된다. 예를 들어, 밤 9시라면 8시로 바꾸면 되는 것이다.

(서양 요리를 배우기 원하시는 분은 450-671-8133으로 문의하시기 바람)

알 림 ‘ 이영민의 레스토랑 가 이드’ 는 지난 주 300회를 마지막으로 연재를 마 칩니다. 개인의 힘으로 몇 년 동안이나 레스토랑을 발굴하고 그에 관한 정 보를 정리하는 일은 굉장한 식견과 노력이 필요했을 것입니다. 오랫 동안 몬트리올의 좋은 레스토랑을 소개해주신 이영민 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 을 드립니다. 한카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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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2011. Oct 28(Fri)

종교 칼럼 / 한 권의 책

하나님을 배우는 기쁨 (19): 제 4 장- 기독교 인생관 (Christian Humanism): Aristotle,Plotius 퀘벡 주립대-몬트리올 캠퍼스 (UQAM) 교수 정희수 인간의 가 장 소중한 것이 이성이다. 이성은 자유스럽고 우주적이다. 감각은 개인적이고 제한적이다. 감각은 구체적 물질을 취급 한다. 이성은 추상적이고 이념적인 것을 취급한다. 이성의 기능은 생각(Thought)이다. 생각은 비 물질적 이다. 비 물질적 생각이 어떻게 물질적 인 것을 취급하나? 이것이 바로 생각과 산물간에 관계가 되어야 한다. 이성에는 적극적 이성이 있고 소극적 이성이 있 다. 전자는 생각 대상을 정한다. 후자는 생각의 대상체를 받아 들이고 그것을 결합하고 비교한다. 적극적 이성이 바로 세상을 접근하게 하고 이해하게 한다. 이성은 태양으로 인해 우리가 빛을 보 는 것 처럼 우리로 하여금 세상을 알게 한다. 한편 Aristotle은 이성이 외부 (God으로부터)에서 왔다고 했다. Aristotle 에 의하면 윤리는 구체적이 고 실천적이고 인간의 경험에 입각해야 한다. 그에 따르면 윤리의 목적은 행복 이며 행복은 혼의 작업이다. 혼에는 3개 부분이 있다고 한다. 첫째 부분은 계획 부분 (Calculative)이며 만사를 합리적 및 윤리적으로 이해하는 부분이다. 둘 째, 육욕적 (Appetitive)부분은 합리적 이고 동시에 비 합리적 성격을 가 진다. 동물은 욕구를 통제하지 못 한다. 따라 서 비 합리적이다. 사람은 욕구를 절제 함으로 합리적이다. 세번째 부분은 식물

적 (Vegetative), 즉 이 부분은 비 합리 적이다. 기술적으로 말하면 윤리라는 것 은 두 번째 부분 (Appetative)에서 어떻 게 육욕의 욕구를 극복하느냐다. 답은 중도(Middel)원칙이다. 이 점에서는 유 교적 윤리와 유사하다. 예를 들자면 “무 대포” 와 “소심” 은 행동 형태의 양극이 다. 무대포는 위험하고 소심은 비 행동 을 의미한다. 중간에는 용기(Courage) 가 있다. 과도한 운동은 체력을 저하 시 킨다. 부족한 운동은 체력개선을 못한 다. 적당히 해야 한다. 즉 중도를 지켜야 한다는 의미이다. Plato와 Aristotle 철학의 핵심은 진 리는 자연법이며 진리는 불변한다는 것 이다. 더 중요한 점은 진리는 인간의 이 성과 지성으로만 알 수 있다. 진리탐구 는 과학적 접근으로 만 가 능하다. 이 두 사람의 철학은 서구 사상의 기반을 제 공했다. 이들의 철학은 전 세계에서 사 용하는 연역법(Deductive Method)과 귀납법 (Inductive method) 의 결합을 창출하게 하였다. 또 하나의 특징은 그 들의 철학에는 기독교의 신(God)의 자 리는 없었다는 것이다. 4.2.2 사도 및 속 사도시대 (주후 0-400) 이 시대의 특징은 유대교와 희랍 철 학의 결합의 시대라 하겠다. 유대교는

하나님의 절대성 및 영원성을 주장하고 희랍 철학은 자연을 통치하는 Logos, Plato의 이원화 이론 등을 포함 한다. 이 두 계열의 철학 및 신학의 결합은 기 독교 신학의 체계화 과정에서 한 역활 을 했다. 이 시대를 신 플라토주의 (Neoplatonism)시대 라고 한다. 신 플 라토주의의 대표적 철학가 는 3 세기의 Plotius이었다. 그는 Plato의 이념주의 와 Aristotle의 지식의 서열이론을 결합 했다. 한편 신 플라톤주의와 기독교를 결합하여 기독교신학의 기반을 마련한 신학자는 Augustine 이었다. 1) Plotius (205-270) 신 플라토주의 발전에 기여한 사람들 은 Plotius 외에 Porphyry(233-309), Iamblichus (245-325) 및 Proclus (412-485). 그러나Plotius 가 신플라토 주의의 원형을 제공한 사람이다. Plotius의 업적은 Plato의 추상적이고 애매한 “The Good” 혹은 “The One” 이라는 개념을 구체화 및 현실화 했다 는 것이다. 여기서 The One을 “하나 임”으로 번역한다. “하나님”은 기독교 의 신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Plotius가 한 것은 하나임을 구체화 하고 또한 하 나임과 인간의 관계를 정리했다는 것이 다. 하나임은 무한하고 모든 생명체의 기원이고 세상을 초월하는 존재다. 하나

임은 인과관계의 인과관계다. 하나임은 “선”을 초월한다. 하나임은 “기” 의 원 천이다. 하나임은 정적인 존재가 아니고 동적인 존재다. 한편Plotius 는 동양철학의 신비주의 와 플라토주의를 결합하여 하니임과 인 간의 관계를 정리했다. 인간의 혼은 몸 이 죽은 후 하나임 (God)으로 돌아가 지 만 하나임 세계에는 계층이 있다. 인간 이 지상 삶속에서 무엇을 했느냐에 따 라 가 장 높이 평가 받는 혼은 하나임 옆 에 영원히 있을 것이며 그렇지 않는 경 우는 지상으로 돌아 온다고 했다. 다시 동물로 돌아올 가 능성이 크다며 Plotius 는 환생 (Reincarnation)설을 제기 했다. Plotius의 또 하나의 흥미로운 이론 은 신(god)의 세계의 서열 (Celestrial Hierarchy)이다. 가 장 위에 있는 것이 하나임 (The One)이며 이는 모든 것을 초월한 신이다. 다음에 상위 우주적 신 (Hypercosmic gods)들이 있고 이들 신 들은 생명, 혼 및 본질을 생산한다. 다음 에 만물을 생산하는 창조신(The Creator)이 있다. 마지막에 우주적 신들 (Cosmic gods)이며 이 신들은 물질을 생산 한다는 것이다.

무서운 그림 아름다운 명화의 섬뜩한 뒷이야기 흔히들 미술사적 의미나 미술 작품에 등장하는 소품의 의미 등 그림에 대한

는 정신적 죽음, 기만과 어리석음, 편견

각적인 자극에 너무 익숙해져 버린 현대

등 갖가 지의 무서움과 공포를 다룬다.

인은 도저히 상상할 수 없을 것이다."

저자는 그림 안팎의 '무서움', '두려움'

지만 이것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그림과

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때로는 그림 속의

의 충분한 교감이다. 이 책은 그림에 얽

인물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때로는 해당

나가 노 교코 지음

힌 드라마틱한 역사적 문화적 사실, 또

작품을 둘러싼 역사적, 사회적 맥락을,

이연식 옮김

는 화가 의 개인사를 끌어내 오늘의 우리

때로는 그림과 관련된 화가 의 모델의 개

세미콜론 출판

와 비교, 깊은 공감을 이끌어 낸다.

인사를 넘나들며 다채로운 방식으로 그 림을 들여다본다. 때로는 무섭게, 때로

* ‘ 무서운 그림’ 은 몬트리올 한인회

지의 명화 20점을 골라 그 뒤에 숨겨진

는 절실하게 우리의 감정을 뒤흔드는 명

한글도서관에서 대여가 가능하다. 그런

진실을 소개한다. 그림을 느낌으로써 진

화의 감동을 느껴보게 안내한다.

데 누군가 책에서 그림이 있었을 몇몇

나카노 교코는 16세기부터 20세기까

페이지를 오려낸 흔적이 남아있다. 누구

정한 그림감상의 진수를 맛보게 한다. 특히 이 책은 죽음과 질병, 노화 같은 육

의 없었던 시대에 뛰어난 작품이 사람의

독, 집착, 불안 등의 개인의 존재를 흔드

마음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컸을지 시

* 데자르댕 특약 및 기타 CanadaLife /RBC/Empire/Transamerica등

오타와

"보통의 사람이 그림을 볼 기회가

체의 붕괴부터 광기와 질투, 상실감, 고

생명 보험 (생명,중병, 간병, 장애, 사업비용, 상속, 면세투자용) RRSP, TFSA 펀드 및 적금 (연금증식 연5% 평생개런티) 건강 보험( 약, 치과, 안경, 입원, 간병, 여행자, 훼밀리 종합등) 손해 보험 (여행자, 유학생 보험, 집/ 차/ 사업보험 소개) 교육 적금 (고수익 소개) / 모기지 (낮은 이자 소개) --

-본문 중에서(168쪽)

지식을 통해 그림을 이해하려 한다. 하

고객 환영 SFL(데자르댕 특약 파트너) (SFL과 SFL Investments로고) KS CHOI 보험 투자(주)

광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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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어강좌 / 한국 소식

2011. Oct 28(Fri) /11

박희균의 촌철살인

뿌린 대로 거둔다 필자는 캐나다 시민권자라 한국 정치 에는 관심이 없었는데 ‘ 재외 국민 투 표’ 란 게 생겼다고 한다. 선거권은 납세, 국방과 더불어 한국 국민의 권리이자 의무인데 납세, 국방의 의무를 지지 않는 해외 영주권자에게 웬 선거권일까? 전력을 다해 이민 현지의 언어와 문 화를 습득해야 할 사람들의 관심을 한 국 정치로 분산시켜서 현지 적응을 더 디게 할 속셈일까? 각설하고, 다가 올 대한민국 차기 대 통령 선거를 앞두고 당당히 한 표를 행 사하겠다며 야무진 꿈을 품는 영주권자 들이 제법 있는 모양이다. 캐나다와 한국, 아니 동서고금을 불 문하고 최고, 최악의 거짓말쟁이는 정치 인들이다. 평소에는 서민들을 근처에도 못 오게 막으면서 선거철만 되면 썩은 미소를

날리며 악수하자고 덤빈다. ‘ 세금과 겨울, 정치인만 없으면 캐나 다가 곧 천국’ 이란 말이 있지만 그래도 캐나다 정치인들은 진짜 양반이다. 엉뚱한 생쇼는 안 하니까. 한국의 국회의원들은 사사건건 당리 당략을 내세워 진흙탕 속 개싸움을 펼 치면서도 자기들 세비(=월급) 인상 같 은 건 첫날밤 신랑 신부보다 더 찰떡궁 합이 되어 일사천리로 통과시킨다. 더불어 해외 교민들 심심할까 봐 잊 을 만하면 멱살잡이, 주먹질로 해외토픽 란을 장식하신다. 그런데 국회의원들 욕해봤자 다 제 얼굴에 침 뱉기다. 그런 의원을 누가 뽑았는가 ? 한 번 속아서 뽑는 건 그렇다 치자. 재선, 3선, 4선 시키는 건 뭐란 말인 가 ? ‘ Comme on fait son lit, on se

couche 침대 정리한 대로 잠자리에 든 다’ 는 불어 속담이 있다. 자고 나서 침대를 깨끗이 정리했으면 깨끗한 침대에서 자고, 간밤에 헝클어진 그대로 뒀으면 헝클어진 침대에서 잔다 는 뜻이니 곧 ‘ 뿌린 대로 거둔다’ 는 말 이다. 2011년 5월 제41대 캐나다 총선에서 퀘벡 주민들은 퀘벡 독립을 추진한답시 며 하는 일 없이 세금만 축낸 퀘벡 블록 당을 응징했다. 49석이 3석으로 줄었으니 당이 공중 분해된 것이다. 과연 한국인들은 다음 총선에서 혈 연, 지연, 학연으로 악취를 풍기는 잠자 리를 말끔히 정리할 수 있을까? 대한민국을 행여 몇 십 년 후에 역이 민 가 서 살 만한 나라로 만들고 싶으면 재외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자신의 소 중한 표를 신중히 행사할 일이다.

이번에도 혈연, 지연, 학연에 얽매인 다면 ‘ Mordu par un chien ou par une chienne, ça fait mal pareil 수캐한테 물리나 암캐한테 물리나 아프긴 마찬가 지 = 이 놈도 말아먹고 저 놈도 말아먹 고’ 라는 퀘벡식 한탄을 내뱉게 될 테니 까. Les politiciens mentent comme ils respirent 정치인들은 숨쉬듯이 (= 밥 먹듯이) 거짓말을 한다 mentir = dire des mensonges 거짓 말하다/ Menteur 거짓말쟁이/respire 숨쉬다, 호흡하다/Se coucher = aller au lit 자다, 잠자리에 들다/Wagon-lit 기차의 침대칸/Couche-Tard 꾸쉬-따 르 ‘ 늦게 잔다 = 늦게까지 영업한다’ 는 뜻의 편의점 이름. Tard 의 d는 묵음 이므로 꾸쉬-따‘ 드’ 가 아니라 꾸쉬따르라고 해야 한다

조현오가 '꽁무니 뺐다'던 경찰 "목숨 걸었었다" 조현오 경찰청장이 '인천 조폭 난투 극'과 관련해 "꽁무니를 뺐다"고 강하게 질타했지만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관들 은 '목숨을 걸고 최선을 다했다'고 항변 해 파장이 일고 있다. 조폭 난투극 현장에 출동했던 인천남 동경찰서 강력팀장이 당시 긴박했던 상 황을 생생하게 증언하는 글을 26일 경 찰 내부통신망에 올렸다. "왜 조폭 앞에 현장 경찰관이 위축되 고 주눅드냐"는 조 청장의 발언을 정면 으로 반박한 것으로 조 청장에 대한 내

부 반발을 확산시키는 기폭제가 되면서 경찰 조직이 들썩이고 있다. 강력팀장의 글에 따르면, 출동했던 경찰관들은 물론 수뇌부까지 묻지마식 징계의 칼날을 들이댄 조 청장의 결정 이 치명적 오류일 가 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CBS 노컷뉴스가 입수한 남동서 강력 팀장의 글에는 당시 현장에 출동했을 때 조폭들의 흉기 난동과 경찰의 제압 과정이 사실적으로 담겨있다. 요약하면 이렇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이 평온 했던 장례식장 앞에서 탐문을 시작하자 크라운파 추종세력들이 모여들었다. 상황이 심상치 않음을 감지한 형사가 지원요청을 하던 중 형사기동대 차량 뒤쪽 30여m 떨어진 곳에서 남자 2명이 뛰어왔다. 현장을 지휘하던 강력팀장은 조건반 사적으로 주변에 있던 형사들에게 "야, 잡아"라고 큰 소리로 지시했고, 팀원들 이 일제히 뛰어가 흉기를 들고 있던 피 의자를 제압했다. 하지만 피의자는 이미 상대파 조직원 을 흉기로 찌른 순간이었고, 경찰은 전 기충격기의 일종인 테이져 건으로 신간 석파 행동대원을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

했다. 이 과정에서 주변에 있던 크라운파 세력들이 경찰관들에게 몰려왔다. 특히 피의자를 화단 위에서 제압하는 과정에 서 조폭들과 대치하는 위급한 순간이 펼쳐졌다. 그러나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관들은 위기 앞에서 목숨을 걸었다. 그는 "우리 가 죽고 없더라도 동료들이 끝까지 추 적해 잡을 수 있도록 막내 형사에게 당 시 상황을 촬영하게 시켰다"고 절박했 던 상황을 소개했다. 조폭들에게 겁에 질려 어찌할 바를 모르고 카메라로 상황만 촬영하고 있었 다는 조현오 청장의 말과는 180도 다른 부분이다. 언론보도에서 엉뚱하게 자신들이 조 폭으로 잘못 편집된 것과 이를 본 가 족 들이 가 슴 아파하는 모습을 아무 대꾸 도 못한 채 지켜봐야 했던 심경도 밝혔 다. 강력팀장이 옷을 갈아 입으려고 집에 들어가 자 잠들었던 아이들이 깨어나 울 면서 "우리 아빤데, 우리 아빠 조폭이었 어요? 우리 아빠 경찰이잖아요"라고 했 던 것이다. 그는 "아무 말도 못하고 속옷만 챙겨 주는 아내의 손을 꼭 잡으며 결단코 비 굴하지도 않았고, 조폭들 앞에서 벌벌

떨지도 않았다고. 진실은 밝혀진다고 속 으로 말했다"고 심정을 털어놓았다. 그는 글을 맺으면서 동료와 선후배 경찰관들을 향해 "저는 결코 꽁무니를 빼는 그런 비굴한 경찰관은 아니었다고, 목숨을 걸었던 자랑스러운 강력팀 형사 였다고 가 족들에게 알려달라"고 호소했 다. 이 글이 내부망에 올라오면서 '사실 이라면 동료를 보호해야한다', '이런 것 도 모르고 징계를 한다면 지휘부에 책 임이 있다'는 등 안타까워하는 반응의 동정 댓글도 수백건 올라온 상태다. 앞서 조 청장은 기자간담회에서 보란 듯이 "무력한 모습을 보이는 사람은 대 한민국 경찰이기를 스스로 포기한 사람 이고, 존재 가 치를 부정하는 사람, 조직 에 있을 필요가 없다. 함께 가 지 않겠다 "고 현장 출동 경찰들을 내쳤다. 조 청장은 자신의 단호한 의지를 국 민들에게 보여주려는 듯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에 대한 감찰조사를 지시했으 며, 관할서장을 직위해제하고 수뇌부인 인천지방경찰청장과 본청 수사국장을 징계 대상자로 결정했다. "꽁무니를 빼거나 다른 생각을 갖고 있는 경찰은 대한민국 경찰과 함께 못 간다"는 조 청장의 발언이 부메랑으로 돌아오는 모습이다.


12/ 2011. Oct 28(F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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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Oct 28(Fri) /13


한국 소식

14/ 2011. Oct 28(Fri)

2030 분노, 40대의 선택이 좌우했다 10· 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유권 자들은 ‘ 심판’ 을 택했다. 이명박 대통 령과 한나라당의 국정 운영이 수도 서 울에서 총체적으로 경고를 받았다. 강 남 3구와 용산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20~40대에서 압도적으로 패한 숫자가 이를 대변한다. 출퇴근 시간대에 몰려 나온 직장인들의 행렬도 지난 4· 27 분 당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이어 또 한 번 정권 심판의 상징적 단면이 됐다. 민생 위기에 대한 분노가 표출된 것 이다. 양극화가 심화된 속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와 고가 의 피부숍 을 다닌 기득권층에 대한 질타였다. 한 나라당의 네거티브 선거도 힘을 발휘하 지 못한 벽이 민심 속에 자리잡은 ‘ 불 통’ 국정을 향한 심판론이었다. 48.6%라는 높은 투표율과 박원순 후 보(55) 완승의 저변에는 정당정치 불신 과 새 정치를 향한 변화 욕구도 담겨 있 다. 삶의 곤궁함을 표출하고, 경제적 민 주주의의 부활을 꿈꾸는 뉴욕의 ‘ 월가 시위’ 가 한국에서는 표로 나타났다는 분석이 나온다. 박 후보의 압승은 임기 말 여권에 국정운영의 틀과 방향을 바 꾸라는 메시지다.

40대도 박 후보에게 기울어 여권의 일방적 국정운영을 두고 민심 은 냉혹하게 평가 했다는 풀이가 나온 다. 최근 이 대통령의 서울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을 둘러싼 의혹, 신재민 전 문 화체육관광부 차관을 비롯한 측근 비리 가 심판론을 자극했다고 볼 수 있다. 높 은 물가 와 민생 위기는 공분하는 지점 이다. 투표 전날까지 여론조사상 박빙 승부였다가 실제 투표에서 격차가 벌어 진 데에는 투표장에서 심판하겠다는

‘ 숨은 표’ 가 있었다는 추론도 가 능해 보인다. 세대 간 대결에서도 균형추는 박 후 보에게 기울어졌다. KBS·MBC·SBS 등 방송3사 출구조사를 보면 박 후보는 20 대에서 39.2%포인트, 30대 52.0%포인 트 격차로 나경원 후보를 따돌렸다. 과 거 선거에서 유동적 투표 성향을 보이

리의 동력이었다. 출퇴근 시간대 투표 율이 다른 시간대보다 압도적으로 높았 던 것이 이를 입증한다. 30~40대 직장 인들이 투표에 적극 참여하면서 투표율 을 끌어올린 것이다. 오전 7시 2.1%였던 투표율은 출근시 간대인 오전 9시 10.9%로 올랐다. 낮 시간대 투표율은 시간당 2%대였다가

9시에는 10.7%를 나타냈다. 오후 7시 42.8%를 보였던 투표율은 오후 8시 49.1%를 기록하면서 한 시간 동안 6.3%포인트의 투표 증가 율을 나타냈 다. 50%에 가 까운 투표율에는 이른바 ‘ 안철수 효과’ 도 엿보인다. 정치 무관 심층, 무당파 중도 성향층이 안철수 서 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49)의 등장 과 함께 새 정치, 새 인물에 대한 기대 감을 키우고 투표율을 견인한 요인으로 볼 수 있다.

비강남은 모두 박 후보에게

며 ‘ 심판’ 역할을 한 40대 표심도 박 후 보(66.8%)가 나 후보(32.9%)보다 두 배가 량 앞섰다. 40대에선 남성이 여성보다 박 후보 지지도가 높은 것으로 예상됐다. 고액 대학 등록금, 취업난,전· 월세난 등 민 생 위기에 내몰린 20~40대가 박 후보 지지라는 ‘ 계급 투표’ 양상을 띤 것이 라는 관측이 나온다. 나 후보는 안정적인 지지 세대인 50 대 이상에서도 기대만큼 우위를 보이진 못했다. 60대 이상에선 박 후보를 38.8%포인트 앞섰지만 50대에서 13.4%포인트 이기는 데 그쳤다.

직장인 높은 투표율이 승부 갈라 ‘ 넥타이 부대’ 투표율이 박 후보 승

퇴근시간대인 오후 6시부터 8시까지는 39.9%에서 48.6%로 8.7%포인트 늘었 다. 직장인 투표 때문에 투표율은 이른 바 ‘ W자 모형’ 을 그렸다. 방송3사 출구 조사에서 박 후보가 나 후보와 팽팽히 대립하다 막판에 박 후보 쪽으로 승부 추가 기운 것도 이들 넥타이 부대 때문 인 것으로 분석된다. 나 후보는 낮 12시 까지 박 후보를 3~4%포인트 앞서다가 오후 5시쯤 박빙세를 보였고, 퇴근길 투 표 행렬이 이어지면서 박 후보로 승기 가 넘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현상은 올 4· 27 분당을 재선 거와 비슷하다. ‘ 정권 심판론’ 과 ‘ 보수 가 치’ 가 대립했던 분당을 선거에서도 직장인 투표가 승부를 갈랐다. 당시 선 거에서는 오전 7시까지 1.8%의 낮은 투표율을 보였으나 출근시간대인 오전

지역별 투표 성향도 확연한 차이가 났다. 나 후보는 강남· 서초· 송파구 등 강남권과 용산구에서만 이겼고 나머 지 지역에선 박 후보가 우세했다. 지난 해 6· 2 지방선거처럼 강남권에서는 한 나라당 후보가 강세를 보였다. 다만 두 후보 간 득표 차이에서는 변화가 생겼 다. 지난번 지방선거와 달리 강남에서 의 격차는 줄어들었고 나머지 지역에서 의 차이는 더 벌어졌다. 박 후보가 지역 별로 골고루 지지를 받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특히 박 후보는 대학가 가 몰 려 있는 서대문구와 동대문구, 관악구 에서 나 후보를 눈에 띄게 앞섰다. 서초구(53.1%· 1위), 송파구 (50.2%· 6위), 강남구(49.7%· 8위)의 투표율은 전체 투표율(48.6%)을 웃돌 았다. 특히 ‘ 강남 속의 강남’ 인 타워팰 리스 주민들의 투표율은 63.9%로 집계 됐다. 나 후보의 국회의원 지역구였던 중구도 49.9%(7위)로 높았다. 그러나 나 후보는 다른 지역에서의 열세를 만 회할 수 없었다.

11월 수강생 모집

11월 수강생 모집 불어/수학과목 담당 영어 수학

신한슬-Universite de Montreal 화학/생물학과 재학중 허요한-Universite de Montreal 수학과 재학중 최승혜-McGill University 수학과 졸업

H E C Math School Manager

Han Uk Yoo

연세대 출신 McGill대 수학과(B.Sci.) 한국수학 학원강사경력 다수의 개인수학과외경력보유

*DELF반 모집 H E C Language School Manager Matt Santateresa MontrealUniversity 영어학박사 (Ph.D.) Concordia University 영어학석사 (M.A.) Concordia University 전영어교수 및 진학상담사


한국 소식

2011. Oct 28(Fri) /15

국민 뜻 듣겠다더니…MB, ‘명박산성’ 어청수 경호처장에 2008년 촛불정국 당시 경찰청장으로 ‘ 명박산성’ 을 축조해 청와대를 지켰던 어청수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이 공 직에 재등장한 지 2개월 만에 경호처장 으로 영전해 ‘ 엠비의 남자’ 로 등극했 다.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은 27일 이명 박 대통령 내곡동 사저 파동으로 물러 난 김인종 경호처장 후임에 어 이사장 을, 지경부 장관 후보자에 홍석우 대한 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을 각각 내정했 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의 실정에 대한

심판의 뜻이 담긴 10· 26 서울시장 보 선 참패 다음날 측근으로 분류된 어 이 사장을 거듭 중용한 데 대해 “회전문· 오기 인사의 극치” “민의 무시”라는 비 판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이 대통령이 “10· 26 재보선 결과에 담긴 국민의 뜻을 무겁게 받아 들이고 특히 이번 선거에 보여준 젊은 세대의 뜻을 깊이 새기겠다”며 젊은 세 대와의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것과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박 대변인은 “경호 업무에 얼마나 적합한지, 관련 조직과 유기적

업무 성격을 감안해달라”고 말했다. 어 이사장은 지난 2008년 촛불정국 국면에서 광화문의 시위대를 고립시키 기 위해 대형 컨테이너를 용접해 장벽, 일명 ‘ 명박산성’ 을 쌓아 청와대로부터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당시 한진희 서울경찰청장이 ‘ 진압에 미온적’ 이라 는 이유로 경질된 뒤 지휘권을 틀어쥐 었던 어 이사장은 강력한 진압으로 성 가 를 높였다. 그는 불교계와 갈등 등 시민사회와는 충돌이 많았지만 여권으로부터는 높은 평가 를 받았다.

‘한선교 불기소’가닥… 도청 의혹 덮나 민주당 대표실 도청 의혹을 수사 중 인 경찰이 한나라당 한선교 의원(52)을 불기소처분하자는 의견과 함께 사건 일 체를 검찰에 넘기기로 한 것으로 알려 졌다. 경찰이 몇 차례 소환 요구에 불응 하다 서면조사만 한 차례 받은 한 의원 에게 면죄부를 줄 경우 부실수사라는 비판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사정당국의 한 관계자는 26일 경찰 이 조만간 검찰에 사건을 송치한다는 얘기를 들었다. 한 의원에 대해 불기소 의견을 낼 것으로 알고 있다 고 말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19일 한 의원을 서면조사했다고 밝혀 진상규명 을 포기한 채 사실상 봉합하는 수순을

밟는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았다. 당시 경찰 관계자는 여러 차례 소환을 통보 했으나 한 의원이 계속 버텨 어쩔 수 없 다 는 입장을 밝혔다. 한 의원은 지난 7월1일 첫 소환조사 통보를 받았으나 응하지 않고, 이튿날 박희태 국회의장(73)의 발트 3국 순방 길에 동행했다. 같은 달 13일 귀국 이후 에도 경찰의 소환조사에 응할 뜻이 없 음을 거듭 밝혔다. 지난 9월1일 KBL(프 로농구연맹) 총재에 취임한 뒤에는 총 재직 수행을 이유로 들어 총 다섯 차례 소환조사에 불응했다. 사건 발생 직후부터 경찰의 수사는 부실 논란을 빚었다. 민주당 관계자가

“KBS 장모 기자(33)가 사건 당시 ‘ 휴대 전화를 놓고 갔다’ 며 대표실에 와 휴대 전화를 가 지고 갔다”고 경찰에 진술하 며 의혹을 제기한 것은 지난 6월26일이 었다. 이후 경찰은 도청 사건의 핵심피 의자로 지목된 장 기자의 집을 압수수 색했으나 이미 휴대전화와 노트북이 새 것으로 교체된 뒤였다. 통상 언론사들은 노트북 분실 시 보험 처리 등을 위해 경 찰 신고 절차를 거치게 하고 있으나 KBS는 이를 생략하고 새 노트북과 휴 대전화를 지급한 것으로 밝혀졌다. 수사 초반에 물증을 확보할 기회를 놓친 것 이다. 경찰은 지난 7월 한 의원을 강제 구

‘황금돼지 띠’유치원 입학 대란 예고 내년은 이 '황금돼지 해'에 태어난 아이가 만 5세가 되는 해다. 배움의 문턱에 들어서 는 나이다. 태어난 아이가 많다 보니 유치원 입학의 문도 그만큼 좁다. 그래서 이 '황금돼지 띠'들은 지금 유례 없는 입학전쟁을 앞두고 있다. 전국 공사립 유치원은 4445곳. 이 가 운데 대학부설, 유 명 공사립유치원 등은 내년에 입학하는 것 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의 경우 제법 입소문이 난 유치원에 아이를 입학시키는 건 그야말로 낙타가 바 늘구멍 들어가 기다. 상당수 유명 사립유치 원들은 해당 유치원 학부모의 추천서까지 요구한다. 이러다 보니 얼굴도 모르는 학부 모에게 추천서를 부탁하는 건 다반사이고, 여기에 화장품세트나 백화점 상품권 등도 오간다. 회사원 서민경(36· 여· 대구시 수 성구)씨는 "요즘 유치원 생각만 하면 가 슴 이 답답하다. 추천서를 받지 못하면 공개모 집이 시작될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데, 추천 입학 희망 인원이 정원보다 많을 게 뻔하 다."고 하소연했다. 상황이 이렇게 돌아가 자 대구시 교육청 은 26일 긴급회의를 열고 유치원 원생모집

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했으나 이를 실행에 옮기지 않았다. 결국 9월 정기국회가 시작돼 한 의원을 소환할 수 없게 됐다. 법적으로 정기국회 중에 는 국회 동의 없이 의원을 강제조사할 수 없다. 경찰은 장 기자와 한 의원 보좌관을 소환해 조사를 벌였으나 별다른 소득을 얻지 못했다. 한 의원 측과 통화한 의혹 이 있는 장 기자의 선배 기자들을 상대 로 신청한 통화내역 조회 영장은 법원 에서 기각됐다. 경찰은 첫 매듭조차 풀 지 못한 채 의혹만 증폭시킨 셈이다. 검 찰 수사 과정에서 사건의 진상이 밝혀 질지 주목된다.

3분기 성장률 3.4%.. 2년래 최저

이 공정하게 이루어지도록 지도· 점검을 하 기로 했다. 선착순 모집이나 추천서 요구 등 을 금지시킨 건 물론, 위반할 경우 1차 시정 명령을 내린 뒤 개선되지 않으면 유치원 폐 쇄까지 불사한다는 입장이다. 대구시교육청 학교운영지원과 문송태 계 장은 "유치원 입학 연령은 만 3~5세지만 초 등학교 입학 등을 감안, 만 5세가 되는 내년 입학 비중이 높다."면서 "이를 악용해 원생 들을 선별 입학시키려는 유치원을 강력 단 속키로 했다."고 말했다. 부산도 사정은 비슷하다. 수영구의 한 유 치원은 내년에 30명 정원인 5세반을 1개 늘 려 4개반을 개설하기로 했지만, 지원자가 너무 많이 몰려 결국 추첨을 했다. 동래구의 한 유치원도 원아모집을 시작하자마자 정원 이 다 차는 바람에 조기 마감했다. 충북은 341개 유치원에 현재 만 5세 6300여명이 다니고 있다. 하지만 내년 만 5세가 되는 아 이는 이보다 2배 이상 많은 1만 4000여명 이다. 한바탕 입학 홍역이 예상된다.

올해 3분기 경제성장률이 2년 만에 가 장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올해 우리 경제 성장률이 4%에도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현 실화되고 있는 셈이다. 2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ㆍ속 보)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4% 증가 했다. 이는 2009년 3분 기 1.0% 이후 1년 9개월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한 전분기와 같은 수 치다. GDP 성장률은 지난해 1분 기 8.5%, 2분기 7.5%, 3분기 4.4%, 4분기 4.7%, 올해 1분기 4.2%, 2분기 3.4%, 3분기 3.4% 등 꾸준히 낮아지는 추세다. 전기 대비로는 0.7% 상승해 지난해 4 분기 0.5% 이후 9개월만에 최저 치를 기록했다. 지출부문별로는 민간소비가 전 년대비 2.2% 늘어나는데 그쳐 전 분기의 2.9% 보다 하락했다. 건설투자는 4.2% 감소하면서

지난해 2분기 이후 1년6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세를 기록했다. 다 만 감소폭은 전분기 -9.0%보다 줄었다. 설비투자 증가 율도 1.4% 로 증가 하는 전분기의 9.4%에 비 해 크게 축소됐다. 재화와 서비스 의 수출은 전분기 13.0%에서 9.4%로, 수입은 9.3%에서 6.4% 로 둔화됐다. 교역조건 변화를 반 영한 실질국내총소득(GDI)은 전년 동기 대비 0.6% 늘어 전분기의 0.5%보다 소폭 증가 했다. 3분기 성장률이 또 다시 3%대 에 머물면서 '상저하고' 를 예상한 정부와 한국은행의 기대는 사실상 폐기처분됐다. 당초 한국은행은 올해 우리 경제의 성장률이 하반 기부터 높아지면서 4% 이상을 달 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글 로벌 재정위기 등 외부 악재의 영 향이 실물경제로 전이되면서 하반 기에 오히려 성장이 더 둔화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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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소식

16/ 2011. Oct 28(Fri)

터키 강진, 사망 300명 넘을 듯 23일 낮 터키 동부 반주(州) 일대를 강타한 규모 7.2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가 300명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터키 를 도우려는 국제사회의 지원도 잇따르 고 있다. 터키 정부는 지진이 발생한 지 만 하 루가 지난 24일 낮 현재 확인된 사망자 수는 270명이라고 밝혔다. 부상자는 1000명을 돌파했다. 이드리스 나임 사 힌 터키 내무장관은 “구조가 진행될수 록 사망자 수가 늘어나겠지만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전 날 터키 칸딜리지진관측소는 지진 사망 자가 500~1000명 수준일 것으로 예측 했다. 헬기로 지진 피해 지역을 둘러본 레 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총리는 국경 부근 지역의 진흙으로 지은 주택 들이 대부분 붕괴됐다고 말했다. 무너진 건물 더미에 갇혀 있는 매몰

자를 구조하기 위한 수색작업은 이틀째 이어졌다. 에르치스시(市)의 붕괴된 6층 건물 더미에 깔려 있던 한 매몰자는 휴 대전화로 경찰에 자신의 위치를 알려준 덕분에 구조됐다고 국영 아나톨리아 통 신이 보도했다. 터키 적신월사를 비롯한 구호단체들은 이재민들과 공포 때문에 집으로 돌아가 지 못하는 주민 수천명을 위해 텐트와 임시 주방을 설치하는 한 편 부상자를 위한 야전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반시(市)에서는 지진으로 교도소 벽 이 무너진 틈을 타 수감자 약 150명이 탈옥했다고 AP통신이 터키 TRT TV를 인용해 보도했다. 에르도안 총리는 아제르바이잔과 이 란, 불가 리아에서 지원을 보내왔으며 지 원을 제안하는 나라도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가 자 국제구호선단 사건 과 키프로스 문제로 각각 갈등을 빚고

“내가 카다피 죽였다” 주장하는 시민군 또 등장 리비아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 피의 정확한 사망 경위와 관련해 자신이 카다피를 사살했다고 주 장하는 시민군 병사가 또 나타났 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리비아 시민군의 한 청년 병사가 카다피를 죽였다고 자랑하는 모 습을 담은 영상이 최근 유포되고 있다고 24일 보도했다. 이름 등 신원이 아직 밝혀지지 않은 이 병사는 이 영상에서 카 다피를 산 채로 붙잡는다는 생각 을 용납할 수 없었기 때문에 죽 였다고 밝혔다. 이 병사는 “우리 는 카다피를 붙잡았다”며 “나는 그의 얼굴을 때렸다. 몇몇 전사 들이 그를 끌고 가 고 싶어해서 그때 내가 그의 얼굴과 가 슴에 두 차례 총을 쐈다”고 말했다. 이 병사는 또 자신의 주장을 입증하는 표시로서 카다피의 것 으로 보이는 피에 젖은 셔츠와 카다피의 시신에서 빼냈다는 금 반지를 내보였다. 이 영상에는 또 시민군 병사들이 카다피를 생 포했을 당시의 생생한 장면도 함 께 담겼다. 영상에서 “신은 위대 하다”라는 외침과 총성이 들리는 가 운데 시민군 병사들이 피를 흘

리는 카다피의 머리와 얼굴 등을 마구 때리고 머리카락을 잡아당 기며 대기하던 트럭에 거칠게 밀 어 넣었다. 앞서 사나드 알 사덱 알 우레이비(22)라는 시민군 소 속 청년 병사가 카다피를 사살했 다고 증언하는 영상도 공개된 바 있다. 이 두 영상의 두 병사가 동일 인인지 여부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국가 과도위원회 (NTC)는 이날 국제사회의 요구 에 따라 카다피의 정확한 사망 경위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있는 이스라엘과 그리스도 도움의 손길 을 주겠다고 제의했다.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 대통령은 압둘 라 굴 터키 대통령에게 위로전화를 하 는 한편 “이스라엘은 터키를 언제든 도

울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미국 지진 전문가 들은 지진 발생 후 10시간 동안 규모 6.0을 비롯한 여진이 100건 이상 기록됐다고 밝혔다.

방콕도 수몰 위기, 임시공휴일 선포 태국 중· 북부 지역에서 발생한 대홍수 여 파로 강물이 계속해서 하류로 유입되면서 수 도 방콕까지 대규모 침수 위기에 직면하고 있 다. 공항 활주로가 침수돼 국내선이 폐쇄되는 등 피해가 확대되고 있는 가 운데 태국 정부는 만조를 맞이하는 이번 주말 강물 범람을 우려 해 닷새간을 임시공휴일로 정했다. 26일 외신에 따르면 정부의 홍수대책본부 가 설치돼 있는 돈므앙 공항의 활주로가 침수 되면서 국내선 노선이 25일 오후 7시부터 폐 쇄됐다. 공항은 오는 11월 1일까지 폐쇄되며, 공항 내에 설치된 피난소에서 대피생활을 하던 약 4천 명의 주민은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 시작 했다. 국제공항은 아직 홍수의 영향을 받지 않아 정상 운영되고 있다. 태국 정부는 방콕 등지에 27일부터 31일 까지를 특별 휴일로 선포했다. 만조가 돼 강물 범람이 우려되는 닷새간을 연 휴로 해서 시민들의 피난준비 등을 유 도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방콕 북부, 동· 서부 지역에서는 홍수 방지벽 유실 등 이미 피해가 나 타나기 시작했다. 방콕 북부의 방쁠랏 지역에서는 이날 오후 홍수 방지벽이 붕괴돼 이 일대 주민 3만여 명에게 긴 급 대피령이 내려졌다. 홍수피해 늑장 대응으로 비판을 받 아온 잉락 친나왓 총리는 이날 밤 기자

회견을 통해 방콕 도심 침수 가 능성을 경고했 다. 잉락 총리는 "상류에서 유입되고 있는 강 물이 매우 강해 방콕 주변의 홍수 방지벽이 일부 붕괴될 수도 있다"면서 "홍수 방지벽이 일부 붕괴될 경우 방콕 도심이 10∼150㎝가 량 침수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런 가 운데 차런 파사라 방콕 시 수도청 청장은 수돗물 상황이 예상보다 악화하고 있 다면서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방콕 시민들에 게 수돗물 비축을 당부했다. 일부 편의점에서 는 물류 차질로 인해 생수와 식료품 부족 현 상도 빚어지고 있다. 태국은 지난 7월 25일부터 중· 북부 지역 에서 계속되고 있는 대규모 홍수로 366명이 숨졌고, 피해 규모는 최대 5천억 바트(18조 3 천65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국제 소식

2011. Oct 28(Fri) /17

아랍은 '온건 이슬람주의'로 리빌딩 하고 있기 때문이다.

카이로에 있는 알아흐람 전략연구소

튀니지의 온건 이

당(AKP)을 모델로 한 온건 이슬람 노선

의 리비아 전문가

슬람정당 '엔나흐다

을 추구하고 평등과 여성 인권을 존중

위원장은 이슬람 정체성에 의존해 리비

(부흥)'의 선거본부장

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어 터키식 온건

아를 하나로 통합하려는 것"이라고 분

압델하미드 즐라지는

이슬람 모델이 아랍세계에 확산되는 계

석했다고 중동 현지 일간 걸프뉴스가

24일(현지시간) 기자

기가

25일 보도했다.

회견을 갖고 "총선 개 표 상황을 종합할때 ' 엔나흐다'가

제1당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화 혁명 독재

될 전망이다. 리비아에서도 온건 이슬람 세력이 새

지아드 아클은 "잘릴

아클은 그러면서 "이슬람 표방이 꼭 극단주의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정부를 장악할 것으로 전망된다.

"새 리비아가

이란과 같은 정교일치의

스타파 압둘 잘릴 위원장은 지난 22일

이슬람 국가 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카다피 체제로부터의 해방을 공식 선포

내다봤다.

리비아 국가 과도위원회(NTC)의 무

새 정치

하면서 샤리아(이슬람 율법)를 토대로

이같은 아랍국 내 온건 이슬람주의

모델 주목의회 의원

입법하고 정부를 구성할 것이라고 선언

확산은 내달 28일 총선을 앞두고 있는

217명을 뽑는 이번 선거에서 엔나흐다

했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리비아

이집트에도 영향을 미쳐 상대적으로 온

자 축출 국가 민주화 혁명을 통해 독재자를 축출한

을 재개한 엔나흐다는 터키의 정의개발

아랍국가 에 최근 '온건 이슬람주의'가

는 약 40% 의석을 차지할 것으로보인

는 온건한 이슬람국가 로 남을 것"이라

건 이슬람세력으로 평가 되는 '무슬림 형

득세하면서 중동의 새 정치모델로 주목

다고 외신은 전했다.이어 세속주의 정

고 밝혔다.

제단'이 제1당에 등극할 것이라는 전망

받고 있다.

당인 공화의회당과 에타카톨이 각각

전문가 들은 "리비아 새 지도부가

이 나오고 있다.

'재스민 혁명'의 진원지인 북아프리

15% 가 량을 득표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슬람주의 표방한 것은 140여 개 가 문과

한편 리비아 NTC의 압델 마지드 믈

카 튀니지에서 첫 실시된 민주선거에서

제2당 자리를 놓고 각축전을 벌이고 있

500여 개 부족으로 분화된 리비아의 통

레그타 사령관은 25일 "카다피와 4남

온건 이슬람주의 정당이 압승한데다 독

다.

합을 위해 각 분파를 끌어안을 수 있는

무타심의 시신을 출신부족에게 인계하

가 치가

지 않고 리비아 내 사하라 사막의 비밀

재자 카다피가 지도부가

사살된 리비아에선 새

연일 온건 이슬람주의를 강조

벤 알리 전 튀니지 대통령 시절 활동 이 금지됐다가

민주화 시위 이후 활동

어산지 “위키리크스 연말에 폐쇄될지도…” 폭로 전문 웹사이트 위키리크스가 미국 정부의 압박과 기업들의 자금원 봉쇄로 폐쇄 위기에 놓였다. AP통신 은 위키리크스 설립자인 줄리언 어산 지가 24일 영국 런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금 문제로 인해 올 연말까지 웹사이트를 폐쇄할 가 능성이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어산지는 특히 뱅 크오브아메리카, 비자, 마스터카드, 페이팔 등 금융업체들의 봉쇄 조치를 자금난의 원인으로 지목했다. 그는 “이런 봉쇄를 제거할 방법을 찾지 못 한다면 내년까지 운영을 계속할 수 없 다”고 설명했다. 위키리크스는 또 이날 별도로 낸 성 명에서 “최근 1년 가 까이 불법적인 금 융 봉쇄와 싸워왔으며 뱅크오브아메 리카 등 미국 회사들의 공격으로 인해 수입의 95%가 사라졌다고 주장했다. 미국 금융업체들은 위키리크스가

지난해 25만건에 달하는 미 국무부 외 교전문을 공개한 후 위키리크스 관련 거래를 전면 중단했으며 미 정부도 지 속적으로 압박을 가 해 왔다. 미 백악 관은 이달 초 외교전문 대량 유출 방 지 대책으로 기밀 취급자에 대한 통제 강화를 골자로 하는 대통령 행정명령 을 확정해 발표한 바 있다. 성폭력 혐의로 체포됐다 지난해 12 월 보석으로 풀려나온 어산지가 스웨 덴으로 송환될지 여부는 앞으로 몇주 일 내에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장소에 매장했다"고 밝혔다.

있다.

예멘·시리아 시위 사상자 속출 리비아 전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의 사망 이후에도 예멘과 시리아에서는 반 정부 시위대에 대한 당국의 강경 진압이 계속돼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예멘군은 25일 수도 사나에서 알리 압둘라 살레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수천 명의 시위대에 발포, 2명이 숨지고 최소 40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의료진이 전했다. 예멘 제2도시 타이즈에서도 이날 정 부군과 반정부 무장 부족간의 교전으로 4명이 숨지고 최소 7명이 부상했다. 이런 가 운데 예멘의 정부군과 반정부 군이 이날 휴전에 전격 합의했다. 살레 대통령과 반정부 진영의 알리 모흐센 알 아흐마르 장군은 이날 납치된 서로의 병사를 석방키로 하고 휴전 합의 문에 서명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그러나 이전에도 수 차례에 걸쳐 휴 전 합의가 깨진 전례가 있어 이날 합의 로 예멘 사태의 돌파구가 마련될지는 불 확실해 보인다. 시리아에서도 반정부 시위대에 대한 유혈 진압이 이어졌다. 시리아 보안군은 수도 다마스쿠스에 서 북쪽으로 165㎞ 떨어진 홈스에서 민 간인 2명을 사살했다고 dpa 통신이 보 도했다.

전날에도 홈스에서 40㎞ 떨어진 지역 에서 보안군의 유혈 진압으로 민간인 4 명이숨졌다고 런던에 본부를 둔 인권단 체 '시리아 인권감시단'이 전했다. 보안 군은 또 같은 날 홈스 호울라 구역에서 탈영병으로 여겨지는 무장단체와 격렬 한 교전을 벌였다.이번 교전으로 양측에 서 사상자가 다수 발생했지만 정확한 규 모는 파악되지 않았다. 유엔은 지난 3월 시작된 시리아의 반 정부 시위에 대한 정부의 강경 진압으로 지금까지 시리아에서 3천명 이상이 희 생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18/ 2011. Oct 28(F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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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칼럼 / 스포츠 소식

2011. Oct 28(Fri) /19

이재순의 Bagdadcafe

한류 열풍이 우리 동네 도서관에까지 불어 도착한 영화 <마더>

한류가 우리 동네까지 뻗쳤다. 도서 관 영화코너를 거의 동네 마실삼아 다 니는 나는 늘 뭔가 새로운 영화가 없나 기웃거린다. 그러던 며칠 전, <마더>가 있는 걸 보고 너무 반가 워서 망설이지 도 않고 바로 골라 왔다. 물론 봉준호라 는 보증수표가 있으니 더 그랬겠지만. 나는 대체로는 감독 이름에 혹해서 영화를 보게 되는 경우가 많다. 봉준호 감독은 데뷰작때부터 열혈 팬이라 그의 영화라면 두 말 안하고 보았는데, 이상 하게 <마더>는 망설여졌다. 소재나 김

혜자와 봉준호와의 결합이 왠지 석연챦 아서였다. <플란다스의 개> 이후 <살인 의 추억>이나 <괴물>은 봉준호 단 세 글자에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단숨에 영 화를 보았는데 아무래도 <마더>라는 영 화가 엄마에 관한 영화인데다 (봉준호 와는 좀 어울리지 않는다 싶었다.) 김혜 자라는 배우와 봉준호라는 감독의 세계 는 그저 다른 세계의 사람들 같아서였 다. 아마 평론가 들의 평이나 잡지의 기 사만 읽었어도 이런 우려 없이 바로 볼 수 있었을 것을 포스터에 그만 속고 말 았던 것이다. 봉준호를 처음 만났던 <플란다스의 개>는 지금도 잊을 수 없는 나에겐 명작 인 영화다. 이 영화처럼 놀라면서 웃으 면서 가 슴 저리면서 본 영화도 드물 것 이다. 찌질이 궁상으로 나왔던 이성재, 개도둑을 잡겠다고 거의 목숨 거는 배 두나, 발톱 깎으며 무심히 얘기를 나누 는 장면 등 아직도 그 느낌들을 고스란 히 기억하는 영화다. 코미디 영화라고는 하지만 그냥 코미디로만 밀어붙이기에 는 무언가 가 더 배어져 있는 영화이다. 두번 째 영화 <살인의 추억>도 그렇다. 그냥 추리 수사물로 치기에는 간간히 배어나오는 코미디도 무시하기 힘들다.

안주 : 에다마메 육회 오징어데침 돈까스 골뱅이무침 해물파전 김치파전 야끼우동 막국수 오뎅탕

방향으로 돌아든다. 어떤 이들은 이 영화가 김혜자와 원 빈의 영화라 한다. 하지만 아무래도 경 력으로 보나 카리스마로 보나 연기력으 로 보나 김혜자의 포스가 원빈보다는 좀 위라는 데 이견을 낼 사람은 아마 없 을 것이다. 김혜자 아줌마의 연기는 뭐 말할 것도 없이 "역시"를 불러오고, 아 줌마가 눈물 방울 흘리는데 안 울 사람 이 누가 있을까? 그리고 처음과 마지막 의 김혜자의 춤 장면은 손에 꼽을 만큼 나에겐 명장면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드 라마 <꼭지>의 명태 시절부터 원빈의 열혈 팬이었던 나는 "얼마면 돼?" 대사 에도 '흥', 다들 떠들어 대던 <태극기 휘 날리며>에 대실망 했고, <우리 형>은 너무 예상 가 능해서 아예 보질 않았었 다. 단 장진 감독의 <킬러들의 수다>에 서는 봐줄 만했기에 언제쯤 얘가 제대 로 된 역할을 맡을까 기다리던 중 아주 제대로 만난 <마더>와 <아저씨> 두 영 화를 보면서는 환호성을 질렀다. 이병우가 만들었다는 처음과 마지막 의 춤곡에 지금의 날씨처럼 춥고 스산 한 날이 더 차갑고 슬프게 느껴지는 오 늘, <마더>를 다시 한 번 보면서 실컷 웃고도, 울고도 싶다.

조광래 감독, "박주영 환상적인 골, 평범한 선수 아니야"

진천선수촌 준공식 진천선수촌 준공식이 열렸 다. 대한체육회는 10월 27일 충 북 진천군 광혜원면 회죽리 일 원에 마련된 진천선수촌에서 준 공식을 열었다. 진천선수촌은 지난 2009년 2월 5일 착공해 2년 7개월만에 완공됐다. 대한체육회는 85만 6,253㎡ 부지에 총 1,840억원 을 투입해 진천선수촌을 완공했 다. 진천선수촌은 대한민국 국가 대표 선수들의 새로운 보금자리 가 될 전망이다. 이날 준공식에 참여한 김황 식 국무총리는 "진천선수촌에 서 선수들 경기력이 크게 향상 되고 미래 스포츠 꿈나무 선수 들도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훈련 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축사했다. 또 "정부는 지도자와 선수들

<괴물>은 진짜 블록 버스터도, 그렇다 고 괴수 영화도 아니고, 그냥 공포 영화 라 하기에도 좀은 무리가 있는 영화다. 늘 이 감독은 소재와 장르를 가 져와서 맛난 짬뽕을 만드는 재주가 있다. <마더>도 잘 만들어진 짬뽕이다. 김 혜자가 무심히 춤을 추는 첫 장면을 보 면서 가 슴이 미어지고, 순간 바뀌는 다 음 장면에서 김혜자가 작두로 약재풀들 을 자르는 장면에서는 사람 간이 다 오 그라 들 정도의 서스펜스가 장난 아니 다. 모자라는 아들인 원빈이 나오는 곳 곳의 장면이나 닳고 닳은 형사들이 나 오는 장면들은 역시나 코미디가 제격이 다. 곳곳에 삐져 나오는 반전들을 추리 물이고, 가 슴 아픈 현실은 리얼리즘이라 고 붙여야 할까? 모자라는 아들을 데리고 사는 엄마는 늘 아들 걱정에 빠듯한 삶에 짓눌려 산 다. 모자라는 아들은 그저 흘러가 는 대 로, 되어지는 대로 살아갈 뿐이다. 옳고 그름이나 사리 판별과 상관없이 살아가 는 아들을 친구삼아 사는 진태는 예상 하는 대로 그저 그런 동네 양아치일 뿐 이다. 형사들도 조용한 동네에서 그저 시간만 죽일 뿐이다. 그런 곳에 살인 사 건이 터지고 이야기는 종 잡을 수 없는

의 처우 개선을 위해 지원을 아 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대한체육회는 1966년 건립 된 서울 태릉선수촌이 훈련• 숙 박 시설이 부족하고 노후화된데 다 인근의 조선왕릉이 세계문화 유산으로 등재돼 추가 시설 확충 이 어려워지자 진천선수촌을 새 로 마련했다. 대한체육회는 내년부터 진천 군 광혜원면 구암리 일원 59만 4,000여㎡ 부지에 3,300여억원 을 들여 2017년까지 2단계 사 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조광래 한국 축구국가 대표팀 감독이 다시 한 번 박주영(26, 아스널)을 향한 믿음을 드러 냈다. 조광래 감독은 27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 회관에서 다음달 UAE(11일), 레바논(15일)과 의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에 나설 대표팀 명단 23명을 발표했다. 대표팀 공 격의 핵 박주영 역시 당연히 대표팀 명단에 포 함됐다. 아스널 이적 후 출전기회를 잡지 못하며 침 묵하던 박주영은 지난 26일 잉글랜드 무대 데 뷔골을 성공시켰다. 박주영은 26일 새벽 에미 레이츠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1~12 칼링 컵` 16강전 볼턴과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성 공시키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1-1 동점이던 후반 11분 아르샤빈의 패스 를 받아 오른발 감아차기로 볼턴 골대 오른쪽 구석을 갈랐다. 환상적인 골이었다. 박주영이 잉글랜드 무대 데뷔골을 터뜨린 것에 조광래 감독도 함박웃음을 지었다. 조 감 독은 "박주영의 골은 모든 분들이 축하를 해야 할 일이다. 정말 골 넣기 쉬운 장면이 아니다. 골을 넣기 불리한 상황이었는데 각도를 좁혀

Happy Time

슈팅을 때렸다. 영리한 판단을 내려 더 넓은 각을 활용해 슈팅했고 환상적인 골을 넣었다. 박주영은 평범한 선수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조광래 감독은 "이번 골을 계기로 박주 영이 아스널에서 주전 선수로 더 자리를 확보 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박주영이 잉글랜드 무대에서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하며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기를 바라고 있었다.

마음것 즐길수 있는 안주뷔페 저녁 9시~ 12시 1인 한국식 안주 10여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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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6시 맥주 피쳐 $9.99 11월 30일까지

주류 : 생맥주, 정종, 소주, 와인


Maple 연작 소설

20/ 2011. Oct 28(Fri)

NDG 사람들

# 4 강 선, 말도로르의 노래

그 겨울 내 슬픈 꿈은 18세기 외투를 걸치고 몇 닢 은전과 함께 외출하였다. 목조의 찻집에서 커피를 마시며 사랑하 지 않는 여인의 흰 살결, 파고드는 쾌감 을 황혼까지 생각하였다. 때로 희미한 등불을 마주 앉아 남몰래 쓴 시를 태워 버리고 아, 그 겨울 내 슬픈 꿈이 방황하 던 거리, 우울한 샹송이 정의하는 토요 일과 일요일을, 그 숱한 만남과 이 작은 사랑의 불꽃을 나는 가 슴에 안고 걷고 있었다. 밤 열 시, 시계의 태엽을 감으며 그녀 의 살 속으로 한없이 하강하는 헝가 리 언 랩소디. 따스한 체온과 투명한 달빛 이 적시는 밤 열 시의 고독. 머리맡에 펼 쳐진 십이사도의 눈꺼풀에 주기도문이 잠시 머물다 간다. 날개를 준비할 것. 낢, 혹은 우리의 좌절에 대한 대명사. 솟아오름으로 가 라 앉는 변증법적 사랑의 이중성. 가 로등이 부풀어 오른다. 흐느적거리 는 밤 공기 사이로 킬킬대는 불빛의 리 듬. 안개는 선술집 문 앞에 서성이고 바

람은 취한 얼굴로 비틀거리며 걸어나온 다. 쉬잇 설레는 잠의 음계를 밟고 내가 바다에 이르렀을 때, 보았다. 아득히 밀 려오는 파도와 살 섞으며 한 잎 두 잎 지워지는 뱃고동소리, 조용히 모래톱에 속삭이는 잔물결을 깨우며 한 여인이 꽃을 낳는 것을. 물결치는 시간의 베일을 헤치고 신선 한 과일처럼 달디단 그대 입술은 그대 향기로운 육체는 깊은 혼수로부터 꿈을 길어 오른다. 날아오르라 날아오르라 박수를 치며 젖은 불꽃의 옷을 벗으라 나의 하아 프여 가 만히 촛불 켜고 기다리자, 누군가 휘파람을 불며 지중해의 녹색문을 열고 거울 속으로 들어간다. 피어나는 연꽃 속에 눈뜨는 보석을 찾아. 자정이 되면 그대와 함께 방문하는 러시아의 설해림. 모닥불 옆에 앉아 우 리는 수평선 너머 사라지는 선박을 그 긴 항해를 바라보았다. 눈이 내리는군

요. 바람 부는 해안 푸른 고요 속에, 목 마른 자 홀로 남아 기도하는 자정의 해 안 그 어둠 속에 눈은 내리고, 유년의 마 을 어디쯤 떠오르는 북두칠성. 지상의 불빛이 고개 숙인다. 바람이 분다 살아야겠다 바람이 분다 살아야겠다 바람이 불지 않는다 그래도 살아야겠다. 그의 슬픈 이야기를 쓸 자격이 도무 지 내게 없는 줄 안다. 그 겨울밤 시인의 마지막 노트를 그에게 전하지 못한 걸 못내 후회한다. 우연히 먼 나라의 작은 부고란에서 그의 죽음을 접하지 않았더라면 결코 이런 만용을 부릴 수는 없었으리라.. 그러나 세상은 천재를 낳고, 너무도 빨리 그를 거두었음에 분노하는 나로서 는 누군가 는 목놓아 불러야 할 그 외침 을 도저히 생략할 수 없다. 이는 광풍처럼 세상을 질주하다 문득 멈춰버린 한 천재의 겨울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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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를 처음 만난 것은 어느 눈오 는 겨울날 벤덤역에서였다. 지인을 픽업하려 기다리다가 못나오 게 되었다는 전화를 받고 마악 차를 돌 리려던 참이었을까? 환기를 위해 무심 코 창을 내리다 그를 목격했다. 아니 그 를 들었다고 해야 좀 더 정확할 지 모르 겠다. 세상을 하얗게 채색해 가 는 조그 만 눈송이 틈으로 가 느다랗게 내려 앉 는 기타의 선율.. 눈송이 하나에 음률 하 나.. 아름다웠다. 추운 겨울날씨를 전혀 의식하지 못하는 듯 남루한 외투에 창 백한 얼굴의 동양인 하나가 희고 길다 란 손가 락으로 기타를 연주하고 있었다. 동전 몇 개가 아무렇게나 던져져 있 는 보라색 빌로드의 기타 케이스를 앞 에 두고 얼어가 는 손가 락으로 의식을 행하듯 한 음, 한 음 지판을 짚어 나간 다. 청아한 음색 그러나 슬픈 멜로디.. 수 많은 군상들이 바삐 오고 가 는 도심 의 메트로역이 한 순간에 흑백의 아름 다운 그림으로 변할 즈음 저멀리 아스 팔트의 끝에는 해질녘 빛 바랜 겨울 태 양이 있었다. <다음 호에 계속>

수도쿠 게임 방법 3X3:1-9까지 각각 가 로 세로 줄에 번호가 들어 가 야 합니다.

한번씩만

The Indian Summer This term is used to describe unusual warm, dry and calm weather that occurs in the late autumn season that usually follows a period of colder weather. It usually happens in the Northern between late September and Mid- October. The term Indian Summer was coined in England in the late 18th. It actually referred to Native Indian Americans. One of the theories states that there were some Native American raids in the early New England colonies. These raids usually took place in late autumn coinciding with a summer- like weather. In the desert southwestern USA, the Indian Summer refers to a period of hot dry weather. It’s transition period between the hottest days and the beginning of winter rains typically in October and November. Origin The origin of other 'Indian' phrases, like Indian giver, Indian sign, are wellknown as referring to North American Indians - who prefer to be called Native Americans or, in Canada, First Nations. The term Indian summer reached England in the 19th century, during the heyday of the British Raj in India. This lead to the mistaken belief that the term referred to the Indian subcontinent. In fact, the Indians in question were the Native Americans, and the term began use there in the late 18th cent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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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소식

2011. Oct 28(Fri) /21

돈 많은 유재석 기부 좀 하라고?“이미 오랜 기부자” 국민호감 유재석에게도 안티는 있다. 사생활에 서도 방송생활에서도 모범적인 이미지를 가 지고 있는 유재석을 향해 비판할 구석은 많지 않아 보 인다. 그래서 꾸준히 등장하는 악플 중 하나가 " 돈을 그렇게 많이 버는데 기부 좀 하라"는 것이 다. 유재석은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 모르게 하 라'는 말대로 조용히 선행을 하는 기부자다. 몇년 째 국민MC로 군림하며 자연스럽게 몸값도 높은 유재석은 그만큼 꾸준히 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방송인 김제동이 10월27일 자신의 인터뷰집 ' 김제동이 만나러 갑니다' 인세 1차 정산분 전액인 7,000만원을 아름다운재단에 기부했다. 아름다운 재단은 공식트위터에 김제동의 기부 소식을 알렸 다. 이에 한 트위터리안이 "강호동 유재석은 좀

배워라 배워"라고 멘션을 남기며 딴지를 걸자 아 름다운재단 측은 "유재석님은 이미 재단의 오랜 기부자"라고 알렸다. 유재석은 10년 이상 아름다운 재단에 매월 500만원씩 꾸준히 기부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 져 있다. 6억원 이상을 기부해온 셈이다. 유재석 은 이 사실을 밝히지 않길 원했지만 지난 2008년 아름다운재단 공익 캠페인 포스터에 모델로 등장 하며 알려졌고 이후에도 기부 내역에 대해서는 비밀로 하고 있다. 유재석의 기부금액은 알려진 것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무한도전'을 통해 각종 기부활 동을 이어가 고 있으며 후배 방송인들에 대한 마 음 씀씀이도 종종 들려오고 있다. 오른손이 한 일 을 모른다고 삐딱하게 보는 일부 시선이 있지만 그의 조용한 선행은 박수 받아 마땅하다.

브루스 윌리스, 늦둥이 아빠된다…23살 차 아내 임신 할리우드 톱스타 브루스 윌리스 (57)가 환갑을 바라보는 나이에 늦 둥이의 아빠가 될 예정이다. 26일(현지시간) 브루스 윌리스 의 대변인은 윌리스의 부인인 엠마 헤밍(35)이 현재 임신 중이라고 공 식 발표했다. 엠마 헤밍은 내년 초 이들 부부의 첫 아이를 출산할 예

‘황제는 역시…’마이클 잭슨, 사후 1억7천만달러 벌어 2009년 사망한 ‘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 은 죽어서도 2000억원 가 까이 벌었다. 미 경 제전문지 <포브스>는 25일 ‘ 세상을 떠난 유 명인사의 연소득’ 랭킹에서 마이클 잭슨이 올해 1억7000만달러(약 1916억원)을 벌어 2 년 연속 1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그의 소득 은 앨범 및 기념품 판매량 증가 에 힘입었다고 포브스는 전했다. 잭슨은 또 유명인사의 생전과 생후 소득을 모두 아우른 순위에서는 아일랜드 출신 록밴 드 U2의 뒤를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잭슨 다 음으로는 ‘ 로큰롤의 황제’ 엘비스 프레슬리 가 꾸준한 음반 판매 등에 힘입어 2위(5500 만달러)에 올랐다. 이어 미국 여배우 마릴린 먼로가 연소득 2700만달러로 3위, 스누피를 주인공으로 한 만화 ‘ 피너츠(Peanuts)’ 의 작가 찰스 슐츠가 4위를 차지했다. 팝 그룹 비틀스의 리더 존 레넌과 배우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1200만달 러로 공동 5위에 올랐다. 이밖에 상대성 이론의 물리학자 앨버트 아 인슈타인(7위· 1000만달러), 배우 스티브 맥 퀸(공동 9위· 700만달러) 등이 상위에 이름 을 올렸다.

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09년 재혼한 브루스 윌 리스는 23살이나 어린 엠마 헤밍과 LA에서 결혼식을 올려 화제가 된 바 있다. 엠마 헤밍은 영국 출신의 모델 겸 배우로, 지난 2007년 영화 '퍼펙트 스트레인저'를 통해 윌리스 와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윌리스는 첫 번째 부인인 데미 무어와의 사이에서 세명의 자녀를 둔 바 있다.

김하늘 엽기 셀카 "아~뵤!" 장근석과 영화 찍더니 표정도… 김하늘 엽기 셀카 "앗, 하늘언 니! 이건 아니잖아" 배우 김하늘이 엽기 셀카를 공 개해 팬들에게 웃음을 주었다. 최근 한 인터넷 게시판에는 '하 늘언니 이건 아니야'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김하늘의 코믹한 표정 을 담은 엽기 셀카가 공개됐다. 사진 속의 김하늘은 바다를 배 경으로 이소룡을 흉내내기라도 하듯 미간을 찡그리며 우스꽝스 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게다가 때마침 불어온 바람으 로 머리카락까지 사방으로 흩어

져 청순미인 김하늘에게서 야성 미가 느껴진다. 김하늘 엽기 셀카에 네티즌들 은 "누구세요? 처음에 놀랐다는"" 늑대소년 같아요, 야성미 돋네" " 이런 사진까지 공개하시고 멋져 요" "표정 예술입니다. 유쾌해서 좋아요" "장근석하고 영화 찍더 니 비슷해지셨어요. 재밌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하늘은 장근석과 함께 찍은 영화 '너는 펫'의 개봉을 앞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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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소식

22 / 2011. Oct 28(Fri)

“나를 처벌하라”투표인증샷 봇물 26일 유명인의 투표독려글이 선거법 위반에 해당한다는 선관위의 지침에도 불구하고 연예인을 비롯한 유명인들이 투표인증샷을 트위터 등 SNS를 통해 공 개하고 있다. 26일 오전 6시40분쯤 배우 이동욱은 자신의 미투데이에 “가 족들과 투표하고 왔다”며 투표소 안내표지판을 찍어 올 렸다. 그는 “민주주의 꽃은 선거라고 여 기 써 있네요. 출근길에, 등교실에 우리 의 권리 행사 하시는 거 어떨까요?”라며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 오전 8시 3분쯤 가 수 김창렬은 “아침 야구 가 기 전에 투표합니다. 줄 완전 길어요. 야구 늦었음”이라며 투표소 앞에서 촬영한 사진을 트위터에 게재했다. 배우 김여진은 오전 9시50분쯤 자신 의 트위터에 “투표했숑, 투표했숑 푸쳐 핸접! 푸쳐핸접!”이라는 글과 함께 투표 소 인근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얼 마 전 민주당 김경록 부대변인과 결혼한 가 수 황혜영은 “남편이랑 집 앞 투표소 에서 투표하구 왔다. 뒤 투표소 안내표 시를 남편머리가 자꾸 가 려서 몇 번이나 다시 찍었다”며 다정한 포즈의 인증샷 을 올렸다. 방송인 김제동은 “닥치고 투표. 저 누 군지 모르겠죠. 흠흠”이라며 트레이닝

복 상의로 얼굴을 반쯤 가 린 사진을 올 렸다. 김제동은 “저 투표 인증샷 내일 올려도 되나요? 제가 요즘 별로 안 유명 하잖아요. 흠흠. 만약 불법이라면 마스 크 하고 안경 벗고 올릴께요. 그러면 못 알아보겠죠. 흠흠”이라는 글을 올리기 도 했다. 이외수의 투표 독려 글을 리트윗해 논란이 됐던 이효리는 “음”이라는 짧은 말과 함께 애완견 순심이의 사진을 트위 터에 올렸다. 소설가 이외수는 이날 새벽 7시쯤 “투표하셨다는 멘션들이 계속 올라오고 있네요. 참 멋진 분들이십니다. 선관위 가 발표한 불법 독려 조항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저는 닥치고 중계방송 이나 하겠습니다. 하지만 쫄지는 않겠습 니다”라는 글을 남겼고, 소설가 공지영 씨는 다른 네티즌들의 투표 인증 글에 댓글을 다는 방식으로 지원했다. MBC 시사교양국 한학수 PD는 트위 터에 투표인증샷을 올리며 “나를 유명 인으로 알고있는 아들을 실망시키고 싶 지않다. 선관위는 나를 꼭 처벌하라”는 글을 올렸다. MBC 무한도전의 김태호 PD는 “유 명인…참 애매한 기준인데 개콘 ‘ 애정 남’ 최효종씨가 깔끔하게 정리해줬으면 좋겠네요”라고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썼다.

엄태웅 "처음 하는 거라 예능이 가장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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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TV 예능을 오가 며 인기를 얻 고 있는 엄태웅이 드라마 '제빵왕 김탁 구'로 스타덤에 오른 주원과 새 영화 ' 특.수.본'에서 만났다. 엄태웅은 26일 서울의 한 극장에서 열린 영화 제작보고회에서 "주원의 눈빛 이 맘에 든다. 일본의 학원물 만화에 나 오는 멋있는 눈빛이다"라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그는 자신의 눈빛에 대해서 는 "나는 개 같은 눈빛"이라고 말해 좌 중에웃음을 자아냈다. '특별수사본부'의 줄임말을 영화 제목

으로 한 '특.수.본'은 동물적인 감각을 지 닌 열혈형사 김성범(엄태웅)과 FBI 출신 의 냉철한 범죄분석관 김호룡(주원)이 살해당한 동료 경찰의 범인과 배후를 수 사하는 내용을 그린 액션스릴러 영화다. '나의 결혼 원정기'(2005)를 연출했던 황병국 감독이 메가 폰을 잡았다. 현재 KBS 주말드라마 '오작교 형제 들'에서도 경찰 역을 맡고 있는 배우 주 원은 경찰 역을 자주 하게 되는 이유에 대해 "좀 날카로운 모습이 있어서 그런 것 같다. 강한 눈빛 때문에 그런 역할이 많이 들어오지 않 나 한다"고 답했다. 엄태웅은 예능 프로그램 '1박2일' 을 병행하면서 영 화 촬영을 같이하 기 힘들지 않았느 냐는 질문에 "체 력적으로 힘들긴 하지만 일이 없을 때 쉬면 되니까 일 이 있을땐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어떤 분야가 가 장 어렵냐는 질문에 그는 "예능이 처음 하는 거라 가 장 힘들 었다"며 "그래도 요즘은 재미있어졌다" 고 했다. 이 영화에는 정진영이 경찰서장으로, 성동일이 특별수사본부 팀장으로 출연 하고최근 예능 프로그램 등을 통해 많이 알려진 배우 김정태가 부패한 경찰을 연 기한다. 김정태는 이번에 어떤 연기 변신을 펼쳤냐는 질문에 "내 연기 폭이 그렇게 넓지않다"고 너스레를 떨며 "특별히 다 른 설정을 한다든지 하는 건 배제하고 (시나리오에) 나와있는 인물 그대로 표 현하기 위해 감독님의 지시 하에 일사불 란하게 연기했다"고 답했다. 황 감독은 "이 영화는 액션스릴러형 사물이지만, 사건 중심의 기존 영화와 차별되게 감정과 정서가 많이 들어가 있 는 액션물"이라며 "그렇게 어렵거나 피 가 많이 나오지 않고 보기 편안하게 만 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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