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catimes Vol. 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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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 620

2012.01.27.(금)

STM, 승용차 운전자에게 운영비 부담 예정 STM이 대중교통 확충을 위한 대규모 사업의 경비를 운전자들에게 부담시킬 예정이다. STM은 고속 도로에 톨게이트 를 설치하고 여기서 나오는 수입의 50%를 대중교통에 투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몬트리올 교통공사(La Société de trans-

port de Montréal, 이하 STM)는 퀘벡 주정 부가 휘발유세 인상과 톨게이트(통행료 징수소) 설치를 통해 대중교통 확충에 필 요한 재정 지원을 늘리고 운전자들의 참 여를 촉구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4면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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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한 인천공항 매각 추진, 도로공사만‘빚더미’에 정부의 무리한 인천공항 매각 추진이 한국도로공사의 부채만 더 늘렸다. 도로 공사는 2010년 22조8547억원이던 부채 규모가 지난해 24조1000억원으로 1조 2500억원 늘어났다고 26일 밝혔다. 부채가 늘어나면서 하루 이자 비용은

32억원에서 34억원으로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국토해양부가 도로 건설을 위한 세입으로 인천공항 매각대금 7293억원을 포함시켰다 매각이 무산되면서 도로공사 가 차입금으로 6000억원을 추가 투자했 기 때문이다. <6면에 계속>

2 / 2012. Jan 27(Fri)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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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민 소식 / 캐나다 소식

AmérAsia, 스마트폰 영화제 개최 시네아지(Ciné-Asie, 대표 이미정)는 아메라지 필름 페스티발 행사의 일환으 로 스마트폰 영화제를 개최한다. 누구 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최대 4분 길 이의 영화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것을 대상으로 한다. 신청은 2월 15일까지이 며 영화의 주제는 3월 1일 영화제 오프

닝 갈라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시네아 지는 몬트리올을 기반으로 한 비영리 단체로 캐나다에서 아시아 영화의 홍보 를 위해 활동해 왔다. 영화제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 트 www.amerasiafestival.com에서 확 인하시기 바란다.

IMF, 캐나다 올 성장률 1.7%로 하향 국제통화기금(IMF)은 24일 캐나다의 올 경제성장률을 당초 예상치보다 낮춰 1.7%로 예측했다. IMF는 이날 발표한 세계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캐나다의 올해 성장률을 지 난 해 9월 예상치 1.9%보다 0.2%포인 트 하향조정했다고 CBC방송이 전했다. 이는 또 캐나다 중앙은행인 캐나다은 행이 지난 주 발표한 전망치 2.0%보다 도 0.3%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IMF는 내년도 캐나다 성장률에 대해 서도 캐나다은행의 예상치 2.8%보다 낮은 수준인 2.0%로 예측했다. IMF는 캐나다 경제가 유럽의 경제위 기와 여타 부정적 조건의 영향을 벗어 나지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역시 지난 해 9월 때 전망 4.0%를 하향조정 해 3.25%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고양이 한마리 때문에 비행기 4시간 출발 지연 항공기 기내에서 탑승객이 놓친 고 양이를 찾느라 항공기 출발이 4시간 넘 게 지연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25일 오 전 5시30분(현지시간) 핼리팩스를 떠 나 토론토로 출발할 예정이던 에어캐 나다 603편에서 한 탑승객이 함께 데 리고 탄 애완용 고양이를 잃어버렸다 가 조종실에서 찾았으나 그 이후로도 항공기가 출발하지 못했다. 고양이는 이 승객이 항공기 천장 짐 칸에 수하물을 넣는 사이 휴대용 이동 구를 빠져나와 사라졌고, 이 때부터 전 승무원이 고양이 수색에 나섰으나 자 취를 찾을 수 없었다. 고양이 이름을 부르며 좌석 사이와 승객들 발밑을 찾 아 나선 10~20분 동안 기내에는 장난 스러운 분위기가 넘쳤으나 점차 시간 이 지나 출발 지연을 사과하는 방송이 나오면서 사고 상황으로 반전되기 시 작했다고 CBC방송이 전했다. 급기야 항공기는 고양이를 진정시켜 주기 위해 엔진을 껐고, 고양이 주인과 승무원들은 기내 구석 구석을 샅샅이 살폈다. 얼마 후 고양이 주인 카일 워 켄틴씨가 조종석 전자기기 장치 속에

숨어든 고양이를 발견했으나 문제는 더 복잡해졌다. 손이 닿지 않는 구석진 곳에서 고양이를 꺼내기 위해 정비사 가 동원돼 기기의 비상 패널을 뜯어내 야 했고, 이어 복잡한 전자· 전기배선 이 설치된 기기 내부와 주변의 손상 가 능성에 대해 전면 점검이 실시됐다. 고양이가 숨어든 경로로 추정되는 곳은 한 곳도 빼놓을 수 없었다고 항공 사측은 밝혔다. 에어 캐나다 대변인은 “고양이가 워낙 민감한 곳에서 발견됐 기 때문에 전기배선의 이상유무를 일 일이 살펴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출 발이 수 시간이나 지연되는 사고가 나 유감”이라면서 “고양이는 공포에 떨었 을 것이고 승객들은 여행에 차질을 빚 게 된 불행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 는 “우리로서는 고양이를 안전하게 구 조하는 한편 항공기 이륙에 지장이 없 는지를 확실히 하는 조치를 취해야 했 다”고 말했다. 주인 워켄틴씨는 “고양이가 어떻게 그런 구석으로 들어갔는지 희한한 일” 이라며 “찾고나니 고양이는 가엾게 떨 고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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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추가 제재안 발표 캐나다가 유혈진압 논란에 휩싸인 시 리아에 대한 추가 제재안을 발표했다. 존 배르드 외무부 장관은 25일(현지 시간) 성명을 통해 "민간인에 대한 유혈 진압을 일삼고 있는 바사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이끄는 정부와 연관된 22명 인사를 비롯해 4개 은행과 3개 정 유회사를 블랙리스트에 추가 등재한다" 고 밝혔다. 배르드 장관은 "도덕적으로 비난받아 마땅한 시리아 정권을 고립시키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 며 "아사드 대통령과 그를 지지하는 세 력은 무고한 시민을 억압하는 정권을

2012. Jan 27(Fri) / 3

종식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국제사회의 메시지를명확히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 다. 시리아의 기업은행, 국민신용은행, 저축은행, 농업협동은행 등이 이번 제 재안에 포함된 4개 은행이며 3개 정유 회사는 다이르 앗 자우르, 에블라, 디즐 라 등이다. 캐나다는 이미 시리아 수출품과 투자 를 일체 금지했고 아사드 정권과 금융 거래를 전면 중단했으며 자산도 동결했 다. 캐나다 정부는 지난 5월 이후 시리 아에 대한 제재안을 모두 5차례 발표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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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소식 / 한국 소식

4 / 2012. Jan 27(Fri)

15년 당명 바꾸는 한나라…‘96년 모델’답습 한나라당이 결국 ‘ 신장개업’ 을 택했다. 당 비상대 책위원회는 26일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당 이름 을 바꾸기로 했다. 1997년 신한국당과 ‘ 꼬마’ 민주당 의 합당으로 당이 출범한 지 15년 만이다. 한나라당은 당명 개정→물갈이→외부인사 영입 등을 거쳐 당 체 질을 개선하는 ‘ 1996년 모델’ 을 답습할 것으로 전망 된다. 새 당명은 27일부터 사흘간 국민공모로 의견을 접 수한 뒤 홍보기획본부장 등 전문가 검토를 거쳐 후보 군을 압축하기로 했다. 30일 비대위 회의에서 새 로고 및 개정 당명을 의결하고 다음달 3일 상임전국위와 전국위에서 당론으로 의결키로 했다. 당명 개정 절차 는 내달 10일까지 선관위 등록을 끝내면 완료된다. 이 로써 2차례 대선 패배와 대통령 탄핵 역풍을 겪으며 ‘ 야당 10년’ 을 버텼던 현존 최장수 당명인 ‘ 한나라’ 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쇄신은 1996년 모델로 귀결되게 됐다. 한나라당 전 신인 민주자유당은 1995년 지방선거에서 참패한 후 신한국당으로 당명을 바꾸고, 거물 현역 40명 물갈이 와 홍준표· 이재오 의원 등의 외부인사 영입 등을 거

쳐 1996년 총선에서 승리했다. 실제 비대위는 강남· 영남에서의 대폭 물갈이, 당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 줄 수 있는 외부인사 영입 추진 등 1996년 모델을 따 라하고 있다. ‘ 이명박 지우기’ 색깔을 띤 MB정부 정책과의 차별 화도 가속화되고 있다. 감세· 성장 등 MB노믹스의 철학들은 부정당했고 이상돈 비대위원은 “4대강 사업 의 부담을 안고 갈 수 없다”고 밝혔다. 박근혜 비대위 원장은 비대위에서 “쇄신이 국민과 동떨어져서는 안 되며 국민이 힘들어하는 것들, 응어리진 것들을 풀어 드려야 한다”고 했다. 당명 개정은 고육지책이다. 우선 “한나라당 이름으 로 선거를 치를 수 없다”는 여론이 많다. 쇄신파들의 재창당 요구를 거부한 박 위원장이 절충안을 낸 것이 라는 해석도 있다. 한 비대위원은 “출마자들이 ‘ 바뀐 당명으로 명함 파고 선거운동해야 한다’ 고 요구한다” 며 당명 개정을 속전속결로 가는 이유를 설명했다. 반 면 한 수도권 의원은 “이름을 바꾼다고 국민들이 속 지 않는다”고 반대 입장을 밝혔다.

1면에 이어서

도둑의 '회개' 피해자 남편 유골함 돌려줘

STM은 지난 주에 레몽 바샹 퀘벡 재

한 다른 주의 재원 확보 방안을 비교 연

무부장관에게 제출한 보고서에서 고속

구한 결과, 시 자체의 재원보다는 승용

도로에 톨게이트를 설치하는 문제를 긍

차 운전자들에게 부담을 지우는 경우가

70대 할머니의 빈 집을 몽땅 털어

물 앞에서 발견돼 할머니에게 전달됐

정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많다고 지적하고 몬트리올 지역 운전자

간 도둑이 할머니가 애지중지 간직해

는데, 할머니는 끊임 없이 눈물을 흘리

들의 대중교통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휘

온 남편의 유골함을 한달 만에 보내와

며 반겼다고 글로브지는 전했다.

내 도로 유지/보수와 도시 지역의 대중

발유세, 주차요금, 차량등록세, 면허세

'회개한 도둑'이라는 별칭을 얻으며 화

교통 개발에 필요한 재원을 충당할 수

인상 및 광역 몬트리올 전역의 도로망

제가 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징수된 통행료로 주

하키 퍽 유골함은 몇 군데 흠집이 난 것을 빼고는 상태가 멀쩡해 할머니

24일 글로브 앤 메일지에 따르면

는 "조금만 손질하고 광택을 내면 되

STM은 필요한 재원 마련을 위해 단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밴쿠버 교외도시

겠다"며 "속의 유골도 그대로 있다"고

기적으로는 휘발유세를 인상하는 것이

델타에 사는 캐롤 라롱드(77) 할머니

기뻐했다.

상 지역을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으

보다 효과적이라고 밝히고 금년부터 향

는 지난 해 성탄절 이브에 도난을 당하

그는 "남편이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나 25번과 30번 고속 도로 및 새로 건설

후 10년간 휘발유 1리터당 0.5센트씩,

면서 남편의 유골함이 함께 없어진 것

는 것을 생각하니 감정이 북받쳤다"며

되는 샹쁠랭 다리에는 톨게이트가 필요

최종적으로는 5센트까지 인상할 것을

을 알고 한탄과 낙심에 빠져 있었으나

도둑에게 "올바른 일을 해 주어 감사

주정부에 권고했다.

지난 주말 이 유골함이 돌아와 한껏 기

한다. 하느님의 축복이 있기를 빈다"

뻐하고 있다.

고 감사를 표시했다.

있는데 통행료 수입의 50%는 몬트리올 지역에 투입돼야 한다는 것이다. STM은 톨게이트의 종류, 요금 및 대

하다고 지적했다. 작년에 퀘벡 주의 교통공사들은 기록

유료화가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이를 통하여 2020년, 주정부로부터

적인 이용자 수를 보였는데 특히 STM

STM에 지원되는 금액은 1억1천만 달러

은 이용자 수가 4억 명을 돌파했다.

가 될 것이라고 보고서는 예상했다.

2020년부터는 대중교통 이용자 수가

STM의 보고서는 지난 2006년 샤레

매년 5억4천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

정부가 채택한 ‘ 대중교통 진흥책’ 이 대

상되므로 STM만 하더라도 향후 10년간

중교통 이용자의 폭발적 증가에 큰 역할

약 120억 달러를 서비스와 설비에 투자

을 했다고 평가했다.

할머니는 58년을 함께 해 온 남편

또 경찰 대변인도 "할머니가 겪은

을 지난 2010년 10월 떠나 보낸 뒤 남

불행한 사건이 좋은 결과로 마무리돼

편의 유골 일부를 담아 하키 퍽 모양의

기쁘다"며 "범죄 사실을 묵인하지는

유골함에 간직해 왔다.

않겠지만 올바른 선택을 해준 당사자

당시 할머니와 경찰은 "다른 도난 물품은 불문에 부칠테니 유골함만은

할 계획인데 주정부의 재정 지원이 현재

만기에 도달한 이 특별법에 의하면

돌려달라"고 공개적으로 호소해 시선

수준에 머문다면 STM은 당장 올해부터

주정부가 해마다 1억3천만 달러를 대중

을 모았는데, 이번에 한 달만에 유골함

교통 운용에 지원하기로 돼 있었다.

이 돌아온 것이다.

6천4백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할 형편이

의 선의를 인정한다"고 말했다. 경찰은 그러나 도난 사건에 대한 수 사는 계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돌아온 유골함에 대해 감식 을 실시하는 등 수사에 필요한 조치와 절차는 모두 거쳤던 것으로 알려졌다.

STM의 보고서는 퀘벡 주정부가 이

라롱드 할머니는 하키에 열광했던

특별법을 연장하고 2020년까지 매년 2

생전 남편을 기려 그가 하키와 가까이

글로브지는 이 도둑을 '회개한 도둑

될 경우 2020년경에는 적자가 2억6천2

억 달러의 재정을 지원할 것을 권고했

지내기를 바라며 유골함을 하키 퍽 모

'으로 지칭하며 전말을 상세하게 소개했

백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

양으로 마련했다고 한다.

다.

다. 설비와 서비스 확대가 예상대로 진행

STM의 보고서는 대중교통 운용을 위

유골함은 지난 주말 지역 구세군 건

캐나다 소식 / 편집자 칼럼

르완다 대학살 선동 연설자 추방

발생한 대학살을 촉발시킨 연설을 한

있는지를 조사할 시간이 더 필요하다

르완다 남성을 추방했다.

며 상고했으나 캐나다 상급법원은 이

24일 BBC에 따르면 지난 16년간

를 기각했다.

캐나다 법원의 추방 명령과 대법원의

캐나다 연방정부의 한 관리는 "나는

확정 명령에도 불구 수차례 항소하며

법정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서는 아는

머물러 온 레옹 무게세라가 이날 캐나

바가 없다. 우리는 법이 허락하는 한

다를 떠나 르완다로 향했다.

빠른 시일 내에 그를 추방할 것이다"

1992년 당시 르완다 집권 후투족

라고 말했으며, 이어 무게세라는 몬트

여당인 MRND의 당원이던 무게세라

리올의 공항에 이끌려 간 것으로 알려

는 1천 명이 넘는 당원들에게 행한 연

졌다.

설에서 소수 투치족을 '바퀴벌레'로 묘

한편, 르완다 정부는 캐나다 법원의

사하고 그들을 모두 죽여 그 시체를 강

결정을 환영했으며, 루이즈 무시키와

물에 던져 버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 르완다 외무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이와 관련, 무게세라는 대학살 선동 과 반인륜 범죄 혐의로 르완다 법정에

무게세라가 르완다행 비행기에 탑승했 음을 확인했다.

기소된 상태이며, 그는 자신이 르완다

수많은 관측자는 무게세라의 연설

에 돌아가면 고문 또는 죽음에 직면할

이 2년 후 80만~100만 명에 이르는

것이라고 주장해 왔다.

투치족과 온건 후투족이 희생된 대학

앞서 무게세라의 변호인단은 유엔

살을 촉발시킨 계기가 됐다고 판단하

반(反)고문위원회가 무게세라 입국 시

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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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노현 서울교육감이 감옥에서 풀려 난 지 일주일만에 학생인권조례가 공 포되었다. 학생인권조례란 학생들의 체벌 전면 금지와 교내 집회 허용, 개 성 표현의 자유 등 인권적인 요소에 대 한 조항이 담겨 있다. 그런데 이것이 발표되자마자 떠들썩하다. 교육과학기 술부는 조례 공포를 무효로 하는 소송 을 제기할 방심을 세우는가 하면 한국 교원단체총연합회도 조례 무효화를 위 한 헌법소원을 추진 중이다. 기독교계 언론에서는 이번 발표된 조례가 성 문 란을 주도하고 ‘ 동성애를 합법화’ 내 지는 ‘ 조장’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심 지어 곽 교육감 공판을 담당했던 판사 의 집 앞에는 일부 학부모들이 진을 치 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 캐나다 사회에 서 본다면 참 놀라운 일이다. 동성애로 말하면 동성결혼도 합법화 된 캐나다만한 곳이 없을 것이다. 성소 수자가 전염병 환자도아닌데 같은 학 교에서 공부한다고 해서 동성애자가 늘어날 것이라고 믿는 것부터가 넌센 스일뿐더러 그렇게 본인이 의도하지 않은 자연적인 성향 때문에 인권이 존 중받지 못한다는 것 자체가 비인간적 이다. 미혼모를 차별하지 않는다고 해서 어린 학생에게 애 낳으라고 장려하는 것도 아니다. 아직 미성년자인 청소년 을 사회가 보호하고 올바른 길로 이끌 자는 의미일 뿐이다. 영어로 흔히 표현 하는 ‘ second chance’ 를 주어야 한다 는 것이다. 학교에서 체벌을 허용하느냐 마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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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문제는 캐나다 학생들이 들으면 충격일 것이다. 요즘 한국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교사로서의 교육의 어려움 은 체벌의 문제가 아니라 일부 몰지각 한 학부모의 잘못된 인식과 입시 위주 의 교육에서 비롯되었다. 교육시스템 전체를 손 봐야 하는데 엉뚱하게 학생 인권에 딴지를 거니 답답한 일이다. 생각해 보면 서울의 학생인권조례 항목들은 이곳에서는 오히려 지극히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는 내용들이다. 캐나다에서는 더 오랜 세월 동안 서서 히 이룬 변화를 한국사회에서 단기간 에 이루려는 과정에서 온 충돌인지도 모르겠다. 한 가지 덧붙이자면, 요 몇 달 사이 에 신문 만드느라 한국 뉴스를 더 열심 히 찾아봐서 그런지 내겐 약간의 예지 력이 생겼다. 조중동의 학생 폭력에 관 한 뉴스를 보면서 곽 교육감이 곧 석방 되리라는 것을 직감할 수 있었던 것도 그 중의 하나였다. 곽 교육감의 공판일 이 다가오자 한국의 보수 언론들에서 는 일제히 학교 폭력 문제를 전면에 내 세웠다. 물론 최근 왕따로 인한 자살 사건이 생기면서 청소년 문제가 대두 되기도 했지만 조중동에서 주장한 내 용은 체벌이 금지되고 교사의 권위가 떨어져서 학생들이 말을 안 듣는다는 것이 요지였다. 학생인권조례에 대한 반발 여론을 미리 만들려는 것이 눈에 보였다. 이젠 사법부의 판결을 어떻게 일개 신문사가 미리 알 수 있을까 하는 따위의 의문은 생기지 않는다. 슬픈 일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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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완다에서 그가 박해를 받을 위험이

학생인권조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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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법원이 1994년 르완다에서

2012. Jan 27(Fri) / 5

한국 소식 / 함께 읽고 싶은 시

6 / 2012. Jan 27(Fri)

감사원,‘CNK 주가 조작’ 김은석 대사 해임 요구 감사원은 '씨앤케이(CNK) 주가 조작 의 혹'과 관련, 김은석 외교통상부 에너지자원 대사에 대해 해임을 포함한 중징계를 요구 하고 검찰에 수사를 요청했다고 26일 밝혔 다. 감사원은 또 김 대사의 동생과 측근 등이 CNK 주식을 거래한 점을 적발, 관련자들에 대한 징계도 요구했다. 이번 의혹의 중심으로 제기됐던 조중표 전 국무총리실장과 박영준 전 총리실 국무 차장, 오덕균 CNK 대표 등 3명에 대해서는 검찰에 수사참고자료로 제공키로 했다. 감사원은 이날 감사위원회를 열어 이 같 은 내용의 감사 결과를 의결, 발표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김 대사는 추정 매장량 4억2천캐럿이 CNK 자체 탐사 결과라는것 과 추가 발파 결과가 추정 매장량의 17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보도자 료 작성과 배포를 주도했다. 추정 매장량이 지난 2010년 12월 유엔 개발계획(UNDP) 조사와 충남대 탐사결과 에근거한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일부 언론에서 매장량에 대한 의 혹을 제기하자 카메룬 정부가 엄격한 대조 검토를 하지도 않았는데도 이를 공식 인정 한 것처럼 작년 6월 2차 보도자료 배포를 주도했다고 감사원은 지적했다. 실제로 외교부의 보도자료가 배포된 이 후 CNK의 주가가 급등, CNK 오덕균 대표

는 주식을 팔아 51억원의 이익을 봤다. 이 과정에서 김 대사의 동생과 측근 등이 CNK 개발 사업에 대한 정보를 입수, 주식 을 싼 값에 산 뒤 보도자료 배포 뒤 주가가 급등하면서 상당한 이득을 본 사실도 드러 났다. 규정상 공무원은 직무상 취득한 정보를 이용해 주식 투자를 하거나 타인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해 투자를 도와서는 안된다. 감사원에 따르면 김 대사는 2009년 1월 말 가족 모임에서 동생들에게 CNK 사업에 대해 얘기했고, 이후 동생 2명은 작년 1월 까지 주식 8만여주를 매수했다. 작년 8월말 기준으로 5억4천여만원의 이익을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감사원은 김 대사의 비서와 광물자원공 사 팀장에 대한 징계를 요구하고 전 총리실 자원협력과장 관련 내용은 인사자료로 활 용하도록 통보했다. 감사원은 이번 사건과 관련, 총리실과 외 교부ㆍ지경부에서 CNK 사업에 대해 제대 로 검토ㆍ확인하지 않은 채 지원 활동을 벌 여 결국 특혜 의혹이 제기되는 등 부작용을 초래한 점을 감안해 주의를 요구했다. 현지대사로서 임무를 소홀히 한 당시 카 메룬대사에 대해서도 주의를 요구했다. 앞서 감사원은 작년 9월 국회의 감사 요구 에 따라 조사에 착수해 카메룬 현지 조사 등 을 거쳐 이날 감사 결과를 의결, 발표했다.

해 일 海溢 서정주

바닷물이 넘쳐서 개울을 타고 올라와서 삼대 울타 리 틈으로 새어 옥수수밭 속을 지나서 마당에 흥건 히 고이는 날이 우리 외할머니네 집에는 있었습니 다. 이런 날 나는 망둥이 새우 새끼를 거기서 찾느 라 이빨 속까지 너무나 기쁜 종달새 새끼 소리가 다 되어 알발로 낄낄거리며 쫓아다녔습니다만, 항 시 누에가 실을 뽑듯이 나만 보면 옛날이야기만 무 진장 하시던 외할머니는, 이때에는 웬일인지 한마 디도 말을 않고 벌써 많이 늙은 얼굴이 엷은 노을 빛처럼 불그레해져 바다 쪽만 멍하니 넘어다보고 서 있었습니다. 그 때에는 왜 그러시는지 나는 아직 미처 몰랐습니 다만, 그분이 돌아가신 인제는 그 이유를 간신히 알긴 알 것 같습니다. 우리 외할아버지는 배를 타 고 먼 바다로 고기잡이 다니시던 어부(漁夫)로, 내 가 생겨나기 전 어느 해 겨울의 모진 바람에 어느 바다에선지 휘말려 빠져버리곤 영영 돌아오지 못한 채로 있는 것이라 하니, 아마 외할머니는 그 남편 의 바닷물이 자기 집 마당에 몰려들어오는 것을 보 고 그렇게 말도 못하고 얼굴만 붉어져 있었던 것이 겠지요.

1면에 이어서 고속도로 건설비는 국가와 도로공사가

만큼 재무 상황이 악화된 것이다.

50%씩 조달한다. 그러나 정부는 고속도로

정부는 올해 예산에도 인천공항 매각대

를 조기 개통하기 위해 2005년부터 2010년

금 4314억원을 세입으로 책정했으나 국회

까지는 기존 건설비 외에 도로공사가 매년

에서 전액 삭감됐다.

1조원을 추가로 투입토록 했다. 따라서 지

국토부 관계자는 “공공기관 선진화 계획

난해는 추가 투자분이 없어 도로공사의 재

에 따라 인천공항 매각이 추진될 것으로 판

무건전성을 높일 수 있는 기회였다. 하지만

단하고 예산에 포함시켰는데 결과적으로 의

정부가 인천공항 매각대금으로 지원키로 한

욕만 앞선 잘못된 예산 편성이 됐다”고 말

예산이 빠지면서 도로공사가 빚을 냈고 그

했다.

할머니는 남편의 혼이 그렇게나마 방문한 것이라고 믿었나보다. 이 짧은 시 한 편에 홀로 된 할머니의 고 단함과 괴로움, 그리움이 밀물처럼 밀려든다. 그렇게 아픈 기억을 갖고도 어촌을 떠나지 못하고 살아온 그 의 세월이...

골프 / 한국 소식 임승덕의 골프칼럼 내년에도 골프를 칠 수 있을까? 2012년 1월 25일 기후와 지리적 여건이 사람 살기 매 우 좋다는 곳, 바다와 산이 어우러진 미 국의 휴양도시 샌디애고에서 2011년 12월31일에 골프를 친 후 2012년 새해 1월1일을 그곳에서 맞이하면서 드디어 떠들썩할 것 같은 2012년을 무사히 넘 기어 다가오는 2013년도에도 또 다시 이곳에 와서 좋아하는 골프를 할 수 있 을까 하는 마음에서부터 이 이야기를 할까 한다. 왜냐하면 세상 끝이 온다는 데 말이다… 몇 년 전부터인가 종교, 문화, 예술 등에 끊임 없이 대두 되기 시작한 세상 의 비극적인 “끝”인 종말론 멸망 예언 의 해인 2012년도 이제는 점점 깊숙히 한발한발 들어가고 있다. 지구상의 모든 시계가 멈추는 날이 2012년 12월21일 이라고 날짜까지 명시한 많은 예언들이 오늘을 열심히 사는 사람들을 실망시키 고 있지만 쓰나미 같은 대재앙도 신의 메시지라고 표현할진대 그보다 더 큰 지구종말의 시나리오가 예언한 것이 무 엇인가 알아보기로 한다면

2012. Jan 27(Fri) / 7

내년에도 골프를 칠 수 있을까? **** 그 첫 번째가 마야달력이다. 마 야인들은 지구가 5125년을 대주기로 운행되고 있다고 믿었으며 그 주기에 따라서 마야달력을 만들었는데 이 대주 기가 끝나면 지구의 종말을 맞이할 것 이라고 주장하여 더 이상의 달력을 만 들지 아니했는데 그 달력이 끝나는 시 점이 2012년 12월21이라고 하며 **** 중세 예언가인 노스트라다무스 의 암호 같은 그림 몇 장이 지구종말을 예언한 것 중 양과 해와 달을 해석한 학 자들의 의견이 고대 마야달력과 같이 2012년 12월21이라고 한다. ****또한 5000년 전 중국 복희왕이 만든 주역과도 연관되어 시간의 흐름과 64괘의 변화를 그래프 상으로 보면 그 간 지구의 역사적 사건과 일치하는데 그 그래프가 끝나는 날이 바로 2012년 12월21일 이라고 하는데 이러한 모든 예언들이 흑룡띠의 해인 금년으로 현대 를 사는 우리 모두에게 겁을 주고 있지 만 세계의 많은 학자들은 그 종말의 예 언자료들이 객관적인 사실이 아닌 주관 적 해석에 의한 것이기에 해석한 날짜 의 신빙성에 의심을 두고 있다고 한다.

사실이지 지금 숨을 쉬고 있는 각자 개 인에게는 죽는 그날이 바로 나만의 지 구의 종말이다. 작금의 경제사정이 어둡 고 지진, 해일, 홍수, 가뭄 등의 자연현 상으로 종말론에 관심이 돌아가지만 “내일 지구의 종말이 온다 해도 나는 오 늘 사과나무를 심겠다”라고 말한 네덜 란드의 철학자 스피노자의 말처럼 내일 끝이 온다고 해도 우리 모두는 현실에 충실하는 것이 바로 건강한 삶의 모습 일 것이다.이렇게 자주 오르내리는 종말 이 오든 말든 꼭 해야 할 것들이 있는데 노년의 지혜에 있는 것처럼 나이가 들 면 설치지 말고 미운 소리, 우는 소리, 헐뜯는 소리,그리고 군 소리를 하지 말 며, 알고도 모르는 척, 모르면서 적당히 아는 척, 상대방을 꼭 이기려 하지 말고 적당히 져주며 한걸음 물러서서 양보하 며 친구 만나면 술 한 잔 사주고, 불쌍한 사람에게 베풀고, 옛날 일들일랑 다 잊 고, 잘난 체 자랑일랑 하지 말며 가족과 이웃 누구에게나 좋게 보이는 마음씨 좋은 이로 우리 모두는 그렇게 살았으 면 한다. 그리고 금년 연말과 2013년 새 해도 금년처럼 신나게 골프를 치는 지

與비대위 '트위터 역량지수' 공개..실효성 의문 한나라당이 4ㆍ11 총선 공천심사에 반영 될 현역의원 166명의 '트위터 역량지수'를 25 일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공개했다. 당 핵심 관계자에 따르면 비대위 눈높이위 원회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회의에서 소속 의원들의 트위터 역량지수와 순위를 집 계한 문건을 보고 받았다. 문건은 개별 의원의 팔로어수와 팔로잉수, 트윗수, 리트윗수, 리스트된 수, 멘션량 등 6 개 항목으로 트위터 역량을 평가해 순위를 매 긴 것으로 알려졌다. 눈높이위 관계자는 "팔로어수와 팔로잉수 가 각각 16만2천700여명과 4천600여명인 박 근혜 비대위원장이 1위였다"고 전했다. 팔로어수와 팔로잉수가 각각 4만3천500여 명과 3만7천300여명인 정몽준 전 대표도 최 상위권을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정작 한나라당의 '파워 트위터리안'으 로 꼽히는 정옥임 의원은 상위권에들지 못했다. 정 의원의 팔로어 및 팔로잉수는 각각 1만 2천여명과 1만여명 수준이다. 하지만 정 의원이 트위터에 올린 글의 숫 자인 '트윗수'는 8천200여건으로 박 비대위원 장의 146건이나 정 전 대표의 674건보다 10 ∼50배 이상 많다. 트위터에 글을 자주 쓰는 의원보다 단순히 팔로어수와 팔로잉수가 많은 의원들의 순위

가 높은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이에 따라 회의에서는 트위터 역량지수가 국민과의 소통 능력보다 대중적인 인기를 측 정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면서 지수 의 객관성이 도마에 올랐다. 눈높이위의 구창환 자문위원은 "박 위원장 도 '페이스북 점수가 빵점이고 정말 소통을 안하고 있다'고 지적했더니 그제야 '친근혜'로 바뀌고 트위터에도 글을 올리기 시작했다"면 서 "소통을 안 하고 팔로어 숫자만 많으면 그 게 무슨 소통이냐"고 꼬집었다. 권영세 사무총장도 "문제가 있다"면서 "소 통이란 것은 쌍방인데 지르기만 하고 상대방 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으면 소통에 문제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내부 비판이 잇따르자 눈높이위는 해당 문건 에 대한 논의를 중단했고, 앞으로도SNS 역량지 수를 공개하지 않는 대신 지역구 경선 등에서 만 제한적으로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하지만 정치권에서는 '트위터 역량지수'의 평가기준과 방식을 바꾸거나 정성평가가 상 당 부분 반영되는 '페이스북 역량지수'의 비중 을 상대적으로 높이는 등 대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나라당은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공천 후 보자의 SNS 역량을 측정해 공천심사에반영할 예정이며, 반영비율은 2% 내외가 될 전망이다.

구의 종말이 없는 그때가 되기를 기대 하며 세계 대부분의 골프계가 30%정도 다운되어 골프와 연관된 그린피나 상품 들이 예년보다 저렴해서 좋겠지만 그와 함께 많은 골프장이 문을 닫는 2012년 도가 될 전망이다. 며칠 전에 토론토를 다녀왔는데 눈보라가 몰아치는 이 추운 겨울에도 금년의 골프계 기상도와는 아 랑곳없이 많은 곳(돔, 연습장)에는 매트 의 빈 자리가 없을 정도로 골퍼들이 열 심히 연습하는 모습을 볼 수 가 있었기 에 몬트리올에 사는 필자는 너무도 부 러웠는데 그들의 열정보다는 몬트리올 의 골프열정이 옛날보다 훨씬 뒤쳐져 있는 것들과 특히 한인사회에 흩어져 있는 마음을 모아가는 구심점이 아쉬웠 고 우리 몬트리올도 사계절을 가리지 않고 연습하며 1세대는 물론, 1.5세, 2 세들의 골프에 대한 희망의 도시로 거 듭 나서 지구의 종말을 비웃듯이 2012-13년의 활발한 골프풍토가 되기 를 기대하면서 봄이 서서히 오는 것을 느낀다.

MB 손녀 '명품 패딩 점퍼' 온라인 논란 설 연휴 기간 이명박 대통령의 외손녀가 입은 패딩 점퍼를 놓고 온라인이 들썩거렸다. 이 대통령 내외는 지난 21일 전통시장 이용을 권장하려는 취 지로 손녀 둘을 데리고 청와대 인근 서울 종로구 통인시장의 한 상점을 방문했다. 그런데 당시 외손녀 한 명이 입은 흰색 점퍼가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몽클레어' 패딩 점퍼인 것으로 드러나면서 논란이 점화 됐다. 일부 네티즌들은 "300만 원"짜리라고 주장했지만, 실제 가격은 국내 온· 오프 매장에선 60만~80만 원 안팎인 것으로 나 타났다. 인에서는 "뼛속까지 서민이라 던 대통령인데, 서민들은 손녀가 아무리 예뻐도 그런 옷을 사주기 는 힘들다"는 비판성 글이 쏟아 졌다. 반면 "고등학생들도 50만~60 만 원짜리 노스페이스 패딩입는 데, 대통령 손녀가 65만 원짜리

패딩 하나 입었다고 난리들인가" 라는 옹호성 글도 있었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비교 논쟁도 어김없이 등장했다. 한 쪽에선 "노 전 대통령의 손 녀는 5천 원이면 살 수 있는 슬리 퍼를 신고 다녔다"고 이 대통령 을 공격했고, 반대 편에선 "노 전 대통령의 친손녀도 명품 버버리 코트를 입은 사진이 공개된 적이 있다"며 응수했다. 그러나 실제 옷값이 300만 원 에 미치지 않더라도 해당 점퍼가 재래시장 이용을 권장하는 자리 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점은 분명 해보인다. 시빗거리를 사전에 차 단하지 못한 청와대 참모진의 안 일함이 비판받는 이유다. 민주통 합당 김유정 대변인은 24일 이 문제와 관련, "전통시장에서 어 묵 하나 먹고 인사한다고 1％ 부 자정권의 본질이 달라지지 않았 음을 절감한다"고 꼬집었다.

8 / 2012. Jan 27(Fri)

이영민의 세계 여행기

유럽(Europe)의 세계적 원더(Wonder)들을 찾아서 (219) 프랑스(France) #109 - 노르(Nord)의 유네스코 세계 유산 보호지(UNESCO World Heritage sites)

프랑스 유럽 대륙 내에서 가장 북부 지역(Regions)은 노르 파 드 칼레 (Nord Pas de Calais) 지역이다. 이 노 르 파 드 칼레(Nord Pas de Calais) 지 역은 다시 두 개의 군으로 나뉘어져 서 편은 파 드 칼레(Pas de Calais) 군 (Department)이라 부르고 동편은 노르 (Nord) 군이라고 한다. 동편의 노르 군 (Nord Department)은 벨기에 (Belgium)와 접한 지역이며 이곳은 세 계 일차 대전 당시 수백만 명의 희생자 를 낸 일차 대전 중 가장 치열하였던 전쟁터가 바로 이곳이다. 프랑스의 노 르 군(Nord Department)에도 역시 플 레미쉬(Flemish)의 영향을 받은 또 타 운의 부유함을 내보이기 위한 타운의 종탑(Belfries)들이 여러 곳에 세워졌 다. 노르 군(Nord Department) 내의 타운 종탑(Belfries)들로 유네스코 세계 유산 보호 지(UNESCO World Heritage Sites)로 지정된 곳이 11 타 운들이며 그 종탑들을 열거하면 다음 과 같다. 그라벨린(Gravelines) 시는 칼레 (Calais)에서부터 동편으로 영국 해협 을 따라서 10km 거리에 위치한 타운 이다. 그라벨린(Gravelines) 시의 종탑 은 1608년에 세워진 것이며 이 종탑은 요새의 성곽(Citadel) 중심에 만들어졌 다. 그라벨린(Gravelines) 시의 종탑의 건축 재료는 매우 평범한 것들로 벽돌 과 석회암(Limestone), 그리고 화강암 돌들로 만들어졌다. 그라벨린 (Gravelines) 시의 종탑에서 가장 특이 한 것은 제일 상층의 루브르(Louvre) 식으로 만든 창문이다. 종탑의 가장 상 층에 만들어진 시계는 수동식이라서 매 8일마다 시계 수선공이 종탑 내부

의 104개나 되는 회전(Spiral)계단을 걸어 올라가 시계의 태엽을 감아주어 야만 하였었다. 2005년서부터 그라벨 린(Gravelines)의 종탑시계는 자동화 되었고 예전 시계 태엽은 장차 이곳에 진열하여 놓을 예정이다. 덩커크(Dunkirk) 시는 그라벨린 (Gravelines)에서부터 동편으로 또 영 국 해협을 따라서 10km 거리에 위치 한 타운이다. 덩커크(Dunkirk) 시에는 유일하게 유네스코(UNESCO)가 세계 보호유산지들(World Heritage Sites) 로 지정한 2개의 타운 종탑들을 가지 고 있다. 첫 번째는 세인트 엘롸(Saint Eloi) 성당 또는 세인트 엘지어스(St. Elgius) 성당이라 부르는 교회의 종탑 이고 두 번째는 웅장하게 보이는 시청 건물의 중심탑이다. 첫 번째 덩커크(Dunkirk)의 종탑 세 인트 엘롸(Saint Eloi) 교회의 종탑은 중세 시기인 15세기에 세워진 것이다. 16세기 중엽에 세인트 엘롸(Saint Eloi) 교회는 불이 나서 종탑은 부분적 으로 파손이 되었었다. 그 후 성당 건 물은 다시 지어졌고 그와 동시에 교회 의 종탑은 성당과 떨어져서 홀로 남아 서있게 되었던 것이다. 세인트 엘롸 교 회의 종 은 오랜 세월 동안 동네 시계 탑으로, 또 타운의 종탑으로, 아니면

더 나아가서는 뱃사공들의 육안으로 보이는 낮 지침 표(Daymark)로 사용되 어 왔다. 세인트 엘롸(Saint Eloi)의 종 탑은 대단히 감명적이며 모두 다 작동 되는 48개의 종들로 만들어졌다. 종탑 의 여러 종들 중에서 가장 큰 것은 무 려 7톤이나 된다. 두 번째 덩커크(Dunkirk)의 종탑은 웅장한 시청 중심으로 만들어 놓은 종 탑이다. 이 종탑의 설계사는 루이 마리 코르도니에(Louis Marie Cordonnier) 이며 1895년에 건축 된 것이다. 건축 사 루이 마리 코르도니에(Louis Marie Cordonnier)는 리져(Lisieux)의 바질 리카(Basilica)와 네델란드 더 헤이그 (The hague)의 평화의 왕궁(Peace Palace)을 건설한 대단한 명성을 가진 설계사이다. 이차 세계 대전 당시 덩커 크(Dunkirk) 시청은 무척 많이 파손되 었고 그 후 시청 건물의 재건축은 건축 사 루이 마리 코르도니에(Louis Marie Cordonnier)의 아들이며 역시 건축사

인 루이 스태니스라스 코르도니에 (Louis Stanislas Cordonnier)가 담당 하였다. 17세기에 만들어진 역사적인 문은 시청 건물 콤플렉스 내의 한 부분 으로 남아 있다. 베르게(Bergues)는 덩커크 (Dunkirk)에서 얼마 멀지 않은 5km 남 쪽으로 위치한 타운이다. 베르게 (Bergues) 타운에 세워진 종탑은 중세 14세기 적에 만들어진 것이며 적어도 프랑스 내에서 파리 북쪽으로 세워진 종탑들 중에서는 가장 뛰어난 종탑이 다. 이 종탑의 설계사는 건물 옆면을 지탱하는 버트레스(Buttress)도 없이 많은 사람들의 의아심을 갖게 하는 건 축 양식으로 건설하였다. 베르게 (Bergues) 종탑 건물은 허물어지지 않 고 600년 이상 지탱하고 있었으며 이 차 세계대전 당시 1944년에 독일 군에 의하여 많은 양의 다이나마이트 (Dynamite)로 폭파되었다. 베르게 (Begues) 종탑의 50개나 되는 종들은

다행히 이차 세계대전이 시작되기 바 로 전 1938년에 이전이 되어 있었고 이차 세계대전 당시는 땅 속에 묻혀 있 던 종들을 1961년에 제자리에 올려다 놓았다. 배열(Bailleul)은 베르게(Bergues)에 서 30km 동남쪽으로 위치한 타운이다. 배열(Bailleul) 시의 종탑은 동네 안 나 지막한 집들과 상가들 위로 우뚝 서있 는 것 같은 느낌이다. 배열(Bailleul)은 플랜더즈(Flanders)에서 가장 오래 된 타운이며 이 시의 종탑은 8번이나 파 손되었었다. 가장 최근에 배열 종 탑 (The Belfry of Bailleul)이 새로 건축 된 것은 1924년이었고 보기 좋은 플레 미쉬(Flemish)와 네오 르네상스(NeoRenaissance) 스타일로 세웠다. 하지 만 아직까지 남아있는 역사적인 예전 건물은 중세 전성기인 12세기의 고틱 (Gothic) 스타일의 한 방이다. 배열 (Bailleul)의 종탑은 특이하게 종탑 위 로 전망대가 세워져 있으며 이 전망대 를 가리켜 멜루신(Melusine)이라 부른 다. 멜루신(Melusine)이란 동으로 만든 인어(Mermaid) 조각 작품을 두고 말하 며 배열(Bailleul)의 종 탑 위로 세워진 전망대 방안에 모셔 놓았던 조각이다. 이 멜루신(Melusine) 조각은 번개 불에 자주 파손이 되었고 지금 현재로 아래 층 고틱(Gothic) 방안에 안치 되어있 다. 이 전설의 인어(Mermaid) 멜루신 (Melusine)은 퐈티에(Poitiers) 백작 지

역의 귀족 루시냥(Lousignan) 일가의 전설의 어머니이다. 참고로 기 드 루시 냥(Guy de Lousignan)은 십자군 전쟁 당시 리차드 왕(King Richard)을 도운 사이프러스의 군주이었다. 인어 멜루 신(Melusine) 조각은 번개 불을 차단하 는 절연체 색칠을 하여 보수되었고 전 망대로 다시 올려다 놓을 예정이다. (다음 호에는 유럽 여행기 220편이 소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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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오의 한방 / 이영민의 요리 / 한권의 책 김광오의 한방 컬럼

2012. Jan 27(Fri) /9

417 – 겨울철 피부관리

날씨가 추워지고 건조한 날씨가 지

봄에는 봄의 기운을 마음껏 흡수하고

이러한 음식요법 외에 한의사와 상의하

해야 몸과 마음이 편해져 피부를 윤택

속되면 표피에 있는 땀이 쉽게 증발하

여름에는 여름의 기운을, 가을에는 가

여 보혈(補血), 보기(補氣)하며 피부를

하게 해준다.

여 발생하는 건조성 피부를 호소하는

을의 기운을, 그리고 겨울에는 겨울의

자윤(滋潤)하는 한약을 사용한다.

사람이 많아진다. 일반인에게는 보통

기운을 흡수하는 것이 제일 좋다. 즉 제

둘째는 의복착용이다. 우리의 피부

알레르기라고도 알려진 이 증상은 피부

철에 기운을 타고난 음식을 먹어야 한

는 수백만 개의 땀구멍을 통해 끊임없

가 윤기를 잃어버려 표면이 거칠고 탄

다. 과일을 예로 들어 설명하면 여름에

이 호흡하고 있는데 겨울이면 지나친

력이 없어지며 피부의 각질까지 동반하

는 몸 속의 열기를 발산하고 확산시켜

의복착용으로 피부호흡에 지장을 줄 수

기도 하며, 심해지면 가려움증으로 긁

야 하는데 이에는 더운 기후에서 생산

있다. 우리 몸은 외기(外氣)와 내기(內

어서 상처가 생기기도 한다.

되는 단단치 않고 푸석푸석한 과일이

氣)가 잘 소통되어야 건강 할 수 있다.

증상이 악화되면 치료를 받아야 하

좋고, 겨울에는 몸 속의 기운을 가능한

약간 춥다 하더라도 통기가 잘되는 의

겠지만 그 이전에 예방이 더 중요하다

밖으로 발산하지 않아야 하는데 이에는

복을 착용하여 피부를 강하게 하는 것

고 볼 수 있다. 예방은 평소 생활 가운

서늘한 기후에서 생산되는 작고 단단한

이 좋다.

데 이루어지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연

과일을 섭취하여 응축시키고 모으는 성

생체 원리에 근본을 둔 한방요법을 몇

질을 흡수해야 한다는 것이다.

가지 소개한다.

셋째는 충분한 수면이다. ‘ 미인은 잠꾸러기’ 란 말이 있듯이 피부미용에

이런 서늘한 성질을 가진 곡식류로

수면은 절대적이다. 인간은 해가 뜨면

첫째는 음식요법이다. ‘ 과식하지 말

는 찹쌀, 메밀, 녹두가 있으며 채소류는

양기가 동(動)하는 때이므로 활동해야

고 균형 있게 먹어라’ 는 이야기는 기본

상치, 고사리, 씀바귀, 아욱, 가지, 오이,

하고 해가지면 음기(陰氣)가 생겨 활동

이고 추가로 당부하고 싶은 것은 자연

감자 등이 있고 과일류로는 배, 은행,

을 중지하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자연

에 순응하는 식생활을 하라는 것이다.

감 등이 있다. 특히 증상이 심한 경우는

의 원리이다. 밤에는 반드시 수면을 취

이영민의 요리교실 -- 샐러드(Salad) #64 -토마토와 메이플 드레싱 (Tomatoes & Maple Dressing) 샐러드 - 6 인분 3개 1컵

토마토(Tomatoes) 오이 (English Cucumber) 3단 파 1/4 컵 메이플 시럽 2 Tbsp(수프 숟갈) 레몬 주스 2 Tbsp(수프 숟갈) 흰 와인 식초 1/2 tsp(차 숟갈) 소금 토마토는 6토막으로 잘라 샐러드 그 릇에 담는다. 오이는 씻어서 2mm 두께

닥치고 정치 김어준의 명랑사회 정치교본 도록 교통정리를 돕는다. 이를 통해 정치와 우리 개개인이 괴리되어 있지 않음을, 우리가 왜 정치에 관심을 가 져야 하는지에 대해 답을 해준다. 이 책의 첫 장을 낄낄거리면서 펴볼 수도 있겠다. 하지만 마지막 장을 덮을 때 는 우리가 할 수 있다는 위로와 희망 을 느낄 것이다.

로 잘라서 샐러드 그릇에 담고 파는 깨 끗이 씻고 줄리엔으로 썰어서 토마토, 오 이와 함께 잘 버무린다. 다른 그릇에 메이프 시럽, 물, 레몬 주 스, 흰 와인 식초를 전부 넣고 함께 잘 저 어서 메이플 샐러드 드레싱 만든 다음 토메이토우 샐러드에 부어서 서브한다. (서양 요리를 배우기 원하시는 분은 450-671-8133으로 문의하시기 바람)

이 책의 모토는 ‘ 알고 찍자’ 다. 내 년 대선과 총선에 앞서 어떤 정당과 정치인이 우리의 욕망과 희망에 부합 하는지 정치가 인격화된 우리나라 정 서에 딱 맞는 김어준식 해설과 전망을 내놓는다. 그는 에둘러 말하지 않는 다. 수다를 떨 듯 쏟아내는 노골적인 인물평 속에는 통찰이 있다. 단 한마 디로 그 정치인이 어떤 사람인지 이해 시켜준다. 이처럼 김어준의 명쾌한 어 법은 현 정치 판세를 명확하고 재밌고 이해하기 쉽게 그려주고, 각자의 욕망 에 따라 정치적 상황 판단을 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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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다이렉트하게, 폼 잡는 이론 이나 용어 빌리지 않고, 일상의 언어 로 정치를 이야기해보자고. 평소 정치 에 관심 없는 게 쿨한 건 줄아는 사람 들에게, 그 놈이 그 놈이라는 사람들 에게, 좌우 개념 안 잡히는 사람들에 게, 생활 스트레스의 근원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정당들 행태가 이해 안 가는 사람들에게, 이번 대선이 아주 막막한 사람들에게, 그래서 정치를 멀 리하는 모두에게 이번만은 ‘ 닥치고 정치’ 를 외치고 싶거든.(웃음) 시국이 아주 엄중하거든, 아주.(웃음) 하지만 오늘은 여기까지. 배고프다.(웃음) < 출발_ 이번만은 닥치고 정치> 30p 김어준, 지승호(엮음) 저 푸른숲 출판

종교 칼럼 / 한국 소식

10 / 2012. Jan 27(Fri)

하나님을 배우는 기쁨 29: 제 4장-기독교 인생관 - Secular Humanism 퀘벡 주립대-몬트리올 캠퍼스 (UQAM) 교수 정희수 James에 따르면 종교의 좋은 점은, 첫째, 종교를 통해 삶의 기쁨을 즐긴다. 둘째, 종교를 통해 안정감과 사랑을 느 낀다. James가 보기에는 신(God)은 체 스(서양장기)전문가다. 신은 상대방의 전략을 다 안다. 그리고 원하면 장기 경 기자를 도와준다. 이것이 무슨 뜻인가 하면, 첫째, 신은 사람 생활에 개입한다. 둘째, 우리의 요구가 신의 요구와 동일 할 때 도와 준다. 또한 그의 저서 “Is Life Worth Living?”에 의하면 신(God) 자신도 인간과의 관계를 통해 힘을 얻 은다. 즉 신은 인간의 동업자다. James 가 말하는 신은 영원한 존재가 아니고 한계적(Finite)인 존재다. 2)세속적 인생관 (Secular Humanism) 과학과 기술이 급속도로 개발 되면서 인간은 자기들의 능력에 대한 자신감을 과시하게 되었다. 현대 지성인들 특히 미국 지성인들은 전통적 종교는 인간의 자연적 개발의 방해요인이 되고 있다고 믿었다. 이들은 American Humansit Association을 설립하여 인간주도의 진 리탐구를 주장했다. 이 협회는 3 차례 걸쳐 휴미니스트 선언문 (Humanist Manifesto)을 발표하면서 전통 종교, 특 히 기독교를 부인하고 나섰다. 제 1 차 Humanist Manifesto는 1933년, 제 2 차 선언문은 1973년, 제 3 차 선언문은 2003년에 발표했다.

제1차 선언문은 주로 Roy Wood Sellars 와 Raymond Bragg 가 작성했 다. 34 명의 저명한 미국 지성인들이 서 명했다. 그 내용을 보자. 원문은 다소 복 잡하게 기록되어 있으나 필자는 요점만 을 정리 했다. 선언문은 15개 항목으로 구성 되어 있으나 필자는 7 개 항목으로 요약했다. 첫째, 인생의 목적은 행복이고 인간 의 노력으로 행복을 구할 수 있다. 둘째,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인간 의 가치형성, 삶의 유형 및 성취는 자연 적 및 사회적 환경과의 관계 속에서 이 루어진다. 셋째, 인간은 신의 피조물이 아니다; 인간은 스스로 존재하고 스스로 개발한다. 넷째, 기존의 유신론, 이신론 (Deism) 등의 전통적 종교시대는 지나 갔다. (이신론이란 하나님은 세상 일에 가입을 하지 않는다는 이론) 다섯째, 기존의 신비적, 억압적, 권위 적 종교는 인간 스스로의 개발에 방해 물이 되고 있다. 여섯째, 인간의 완성과 행복은 이 세 상에서 구해야 한다. 일곱째, 개개인의 행복뿐만 아니라 모든사람의 행복을 촉진하는 제반 제도 가 필요하다. 제 2 차 선언문은 1973 년에 Paul Kurtz 및 Edwin H, Wilson이 제 1 차 선언문을 개선한 것이다. 이들은 제 1 차 선언문이 너무 낙관적이라고 생각했

다. 이들은 제 2 차 세계대전 후의 비참 한 인류의 상태를 배경으로 했다. 인종 차별, 대량살상무기, 인권 문제, 낙태권 등 한없는 인간의 문제를 토대로 한 선 언문이다. 이 선언문에서 가장 많이 인 용대상이 된 구절을 보자. “ 신은 우리 를 구하지 못한다. 우리는 우리 스스로 를 구해야 한다”(No deity will save us; we must save ourselves.) “우리의 현 재와 미래는 우리가 책임진다(We are responsible for what we are and what we will be.) 제 2 차 선언문은 17개 항목으로 구 성 되어 있다. 필자가 종합한 내용을 보 면 제 1 차 선언문의 내용을 되풀이 하 지만 개인의 인권 (성추행 방지, 제반자 유), 민주주의 사회 건설, 특히 지구촌의 문제를 다룬다. 이 선언문은 국경없는 세계, 효과적 국제법 확립을 강조한다. 이 선언문은 세계문제를 폭력이 아니고 타협과 해결책으로 할 것을 건의한다. 급속도로 없어지는 천년자원의 관리를 국제기관이 관리해야 하며 경제개발은 일개 국가의 능력으로는 부족하며 국제 기관에서 총괄해야 한다는것. 기술개발 은 인류의 행복 달성에 절대 필요하며 도덕적, 정치적 혹은 사회적 이유로 기 술개발을 방해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국경 없는 정보교류, 통신, 교통을 보장 해야 한다고 했다. 이와같이 제 1 차 선언문에서는 개인 의 인생문제가 중점이라면 제 2 차 선언

문은 거시차원에서 국제사회가 초점이다. 제 3 차 선언문은 2003년에 American Humanist Association 자체 에서 직접 작성했다. 이 선언문은 지난 1차 및 2차 선언문의 핵심만을 요약한 내용이다. 6개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 다. 하지만 이 선언문은 제1차 선언문의 15개 항목 및 제 2 차 선언문의 17개 항 목을 6 개 항목으로 압축한 것이다. 이 선언문에는 21 명의 노벨 수장자가 서 명자 안에 포함되어 있다. 1. “세상의 지식은 관측, 실험 및 이 성적 분석에 기인한다.”(Knowledge of the world is derived by observation, experimentation, and rational analysis. ) 2. “인간은 자연의 일 부분이며 자연 적 및 진화적 변화의 결과다.” (Humans are an integral part of nature, the result of unguided evolutionary change.) 3. “윤리적 가치는 경험으로 입증된 인간의 요구 및 혜택에 따라 결정된다.” (Ethical values are derived from human need and interest as tested by experience.) 4. “ 인생의 성취감은 인간이 바라는 이상(Ideal)의 현실화에 참여 함으로서 가능하다.” (Life’s fulfillment emerges from individual participation in the service of human ideals.)

"박근혜 상근한다 연봉 올리고 출근 안해" 정수장학회 문제에 대해 '무시'로 일 관하는 박근혜 한나라당 비대위원장에 대한 정치권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통합진보당 유시민 공동대표는 지난 23일 박 위원장의 과거 정수장학회 이 사장 시절과 관련해 "출근도 안 하고, 상근이사장이라고 이름만 걸어놓고 월 2천만 원씩 갖다 썼다"고 직격탄을 날 렸다. 유 대표는 이날 노회찬 통합진보당 대변인과 함께 진행하는 인터넷 팟캐스 트 '저공비행(사진)'의 두 번째 편에서 정수장학회와 박 위원장의 이사장 시절 고액 연봉을 집중 거론했다. 그는 "박 위원장이 처음에는 비상근 이사장으로 연봉 1억 3천500만 원을 받

았는데, 1999년 외환위기 이후 직원상 여금을 줄이면서 본인은 상근으로 바꿔 연봉을 2억 5천350만 원으로 올렸다" 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러면서 유 대표는 "박 위원장이 평 생 자신을 보좌한 최필립 현 이사장에 게 이사진 전원의 교체를 명하게 하고 널리 사회의 추천을 받아 부일장학회와 어울리는 사람으로 이사진을 구성해야 한다"며 "(그렇게 해서) 김지태 선생의 뜻이 살아날 수 있는 장학회로 바꾸는 것이 지난 시기 이 장물로부터 수익을 얻었던 행위에 대해서 사과하고 빚을 갚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노 대변인도 "정수장학회의 재산은 그야말로 장물"이라며 "불법으로 취득

한 재산임을 온 세상이 다 알고 있는데 도 배후에서 움켜쥐고 있다. 장물인 줄 알고서 수익을 취득하거나 계속해서 보 관· 은닉한 경우에는 죄가 성립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두 사람은 군사정부의 정수장학회 강 탈 과정에 대해서도 강도 높게 비판했 다. 유 대표는 "원래 부산의 김지태라는 분이 상당한 세월 동안 많은 돈을 출연 해서 '부일장학회'를 만들었는데, 1962 년도에 이 분을 박정희 정권이 잡아서 부산 군수사령부 법무관실에 가둬놓고, 아들한테 인감 가지고 오도록 해서 재 산을 다 빼앗았다"며 "그 때 서울MBC 지분 100%, 부산MBC 지분 100%, 부

산일보 지분 100%, 부산시내에 250필 지의 땅, 10만 평이 넘는 것을 다 빼앗 아서, 땅은 국방부가 쓰게 하고, 나머지 재산은 5· 16장학재단을 만들어서 뺏 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유 대표는 고(故) 노무현 대통령이 자서전 '운명이다'에서 밝힌 " 정수장학재단은 범죄의 증거이며 장물 이다", "국민 여론으로 풀어보려 해도 정수장학회의 실질적 주인인 박근혜 씨 가 야당 대표로 있어서 쉽지 않았다" 등 의 대목을 소개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18일 첫 방송을 시작한 ' 저공비행'은 그간 부동의 1위였던 '나는 꼼수다'를 제치고 팟캐스트 1위에 올랐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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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어 칼럼

2012. Jan 27(Fri) /11

박희균의 촌철살인

지구 멸망의 날 La fin du monde 또다시 지구가 멸망한다는 얘기가 떠 돈다. 특히 마야 달력을 인용한 2012년 12 월 21일 종말론이 할리우드 영화를 타 고 전세계적으로 퍼졌다. 마야인들의 장기력은 5,125년을 한 주기로 하는데 이 장기력의 시간 측정 단위가 '박툰(baktun)', 약 394년이다. 마야 장기력의 시작일인 기원전 3114년 8월 13일로부터 13번째 박툰이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

노스트라다무스의 책과 주역 등의 철학

에 세계가 종말을 맞으면서 휴거(携擧),

적 예언은 물론 지구 자기장 역전설, 행

즉 예수가 세상에 왔을 때 신도들이 하

이러한 마르틴 루터에게서 비롯된 개

성 X와의 충돌설, 태양 폭풍설 등 과학

늘로 들림받는 일이 일어날 것이라는

신교, 특히 한국 개신교가 툭하면 시한

적인 예언도 많다.

종말론으로 신도들을 세뇌시키고 전 재

부 종말론으로 물의를 일으키는 것은

산을 헌금으로 바치게 하는 등 악질적

정말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지구 종말 하면 빠지지 않는 게 성경 과 개신교다.

인 사기를 쳤던 것이다.

마태오 복음 25장 1절~10절에 나오

이 지구도 언젠가는 종말을 맞을 것

는 신랑과 열 처녀의 이야기에서 보듯

이고 예수도 분명히 재림하겠지만 성경

예수께서 언제 재림할지 모르니 항상

에 씌어 있듯 그 시기는 아무도 모른다.

준비하라고 말한다.

그래서 일찍이 종교개혁을 일으킨 마 르틴 루터는 이렇게 말했다.

끝나는 날이 바로 2012년 12월 21일이

한국에서도 개신교의 종말론이 여러

고 이날이 지나면 세상에는 인류도 시

차례 물의를 일으켰는데 가장 대표적인

“Und wenn ich wte, da morgen die Welt

간도 존재하지 않는 무(無)의 세계가 펼

것이 1992년의 다미선교회(다가오는

unterginge, sogeht, wurde ich doch heute

쳐진다고 한다.

미래를 준비하는 선교회) 사건이다.

mein Apfelbaumchen pflanzen 내일 지구

‘ Le Diable n’apparait qu’à celui qui le craint 악마는 악마를 무서워하는 자에게 만 나타난다’ 는 아랍 속담이 있다. 자꾸 지구 종말, 지구 종말 하다가는 인생이 먼저 종말을 맞는다. 하느님께서 주신 양심에 따라 상식적 으로 사는 사람이라면 내일 당장 지구 가 멸망하더라도 무서울 게 뭐 있으랴. 하기야 양심껏, 상식적으로 사는 것

그 외에도 지구 종말에 관한 예언은

이장림 목사 등이 1992년 10월 28일

의 종말이 온다 할지라도 나는 오늘 한

만큼 어려운 것도 없으니……

Encore une fois, on parle de la fin du monde et surtout, celle du 21 décembre 2012 selon le compte long du calendrier des Mayas est propagée mondialement par les films hollywoodiens et des émissions de sensationnalisme. Le compte long du calendrier des Mayas mesurait le temps à l'aide d'un système basé sur des unités qui s’appelle baktun; environ 394 ans font un baktun et la fin du 13e baktun depuis le début du compte, soit le 13 août 3114 av. J.-C., coïncide avec le 21 décembre 2012, par conséquent, diton, notre univers actuel serait annihilé lorsque le Grand Cycle du Compte Long atteindra son terme. La liste est longue en ce qui concerne les prophéties de la fin du monde: du domaine philosophique, il

y a les Prophétie de Nostradamus, et celles du Yi Jing; du domaine scientifique, inversion du champ magnétique terrestre, collision avec la Planète X/Nibiru, méga-orage magnétique causé par la tempête solaire, etc. La Bible et l’église Protestante aussi sont de gros joueurs de la fin du monde. Par exemple, l'évangile selon Matthieu nous exige, par la parabole de l’époux et les 10 filles, d’être toujours prêt pour accueillir Jésus Christ qui revient. En Corée du Sud, la fin du monde ou l’eschatologie de l’église Protestante a causé des scandales et le pire cas est celui de Mission Dami: Pasteur Janglim Lee a fait un lavage de cerveau de ces croyants avec sa proclamation de la fin du monde qui

aurait lieu le 28 octobre 1992 lors du retour de Jésus Christ. Il prétendait que ses fidèles seraient élevés au ciel, donc, pour y participer, il leur a demandé de faire l’offrande de tout ce qu’ils possédaient. Pasteur Lee était un sacré imposteur, non pas un pasteur. Certainement, la fin du monde aura lieu et Jésus Christ retournera sur la terre, mais comme c’est écrit dans la Bible, on ne sait ni le jour ni l’heure. Et c’est pour ça, Martin Luther, père du protestantisme et réformateur de l'Église a dit: “Und wenn ich wte, da morgen die Welt unterginge, sogeht, wurde ich doch heute mein Apfelbaumchen pflanzen - Si l'on m'apprenait que la fin du monde est pour demain, je planterais quand même un pommier"

C’est vraiment curieux que l’église Protestante, surtout celle de la Corée du Sud, fier descendant de Martin Luther cause tant de scandale avec ses proclamations de la fin du monde. Il y a un dicton arabe qui dit ‘Le Diable n’apparait qu’à celui qui le craint.’ Celui qui cherche la fin du monde va sûrement avoir la fin de sa vie normale. Ceux qui vivent selon la conscience et le gros bons sens venant de Dieu n’ont rien à craindre même si la fin du monde arrive demain matin. Quand même, à vrai dire, «vivre selon la conscience et le gros bons sens» est une chose extrêmement difficile à mettre en pratique…

총선 70여 일 앞, 이제 공천 전쟁 여야는 25일 설 연휴가 끝나자마자 곧바로 본격적인 총선 준비에 들어갔다. 한나라당은 4· 11 총선까지 70여 일 밖에 남지 않아 공천 일정이 촉박하다 고 보고 늦어도 다음 주 초까지 공천심 사위원회 구성을 마무리 짓기로 했다. 한나라당 당직자는 "이르면 내일(26일) 공심위의 윤곽이 드러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공심위는 11∼15명으로 구성되 며, '밀실· 나눠먹기 공천'을 차단한다 는 차원에서 당내 인사보다는 외부 인

사들이 더 많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 다. 공심위원장은 외부 명망가가 맡을 가 능성이 높다. 후보로는 한나라당 의원 (16대)을 지낸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과 당 윤리위원장을 역임한 인명진 갈릴리 교회 담임목사,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 기술대학원장의 멘토로 통하는 법륜 스 님, 보수성향의 원로학자인 송복 연세대 명예교수 등이 거론된다. 한나라당은 지 역구와 별도로 비례대표 공심위를 따로

구성해 '투트랙'으로 공천을 진행한다. 민주통합당도 다음 주 초까지 공심위 구성을 완료하고 공천기준과 방식 등을 확정한다는 방침 아래, 25일 4선의 이 미경 의원을 총선 기획단장에 임명하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 공심위는 내· 외 부 인사 15명 이내로 구성된다. 공심위 원장은 당내 인사가 맡을 가능성과 함 께 개혁공천의 취지를 살려 명망 있고 참신한 외부인사가 맡는 방안이 동시에 거론된다. 외부 공심위원장으로는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백낙청 서 울대 명예교수, 안경환 전 국가인권위원 장 등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여야는 아울러 시대 흐름을 대변하는 신진인사 영입작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 다. 여야 모두 역대 여느 때보다 큰 폭으 로 공천 물갈이를 한다는 방침이어서 ' 새 피' 수혈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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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소식

14/ 2012. Jan 27(Fri)

대학 가려고 주소지 이전 인천시에 사는 ㄱ씨는 2007년 자녀를 전북 한 군지역 고등학교에 입학시켰다. 그 리고 자신의 주소지가 이 학교 인근으로 바뀌었다고 동사무소에 신고했다. 하지만 ㄱ씨가 신고한 주소지는 자녀가 다니는 고 교 기숙사였다. ㄱ씨 자녀는 3년 뒤 모 대 학의 농어촌특별전형에 합격했다. 대학입시 수험생 자녀를 둔 ㄴ씨는 대입 을 앞둔 2009년 아르헨티나 선교사에게 자녀를 입양시켰다. 이듬해 봄 그의 자녀는 서울 한 대학의 재외국민특별전형을 통과 했다. ‘ 해외동포 자녀’ 자격을 갖췄기 때문 이다. 같은 선교사에게 입양돼 합격한 학생 은 2명 더 있었다. 감사원은 서울 소재 대학, 지역거점 대 학, 교육· 의학계열 학과 설치 대학 등 82 개 대학의 2009~2011학년도 학사업무 감 사 결과 대입 특별전형에서 865건의 비리 가 적발됐다고 25일 발표했다. 55개 대학 합격자 479명의 학부모들은 도시에 살면서 농어촌 고교에 자녀를 입학 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학부모들이 자녀 입 학을 위해 주소지로 신고한 곳은 공항 활 주로, 창고, 고추밭, 학교 기숙사 등이었다. 일부 고교에선 이런 사실을 알면서도 농어 촌특별전형 확인서와 추천서를 부당하게 발급해줬다. 농어촌특별전형은 학부모와 자녀 모두 농어촌에 거주해야만 가능하고 대학들은 주로 입시전형에 학부모 3~4년 거주, 학생 3년 거주 요건을 내걸고 있다. 부당합격 의심 학생은 고려대가 80명 안팎으로 가장 많고 성균관대는 40명 안 팎, 서강대· 이화여대· 한양대· 경희대· 건국대· 동국대· 한국외대는 10~30명, 서울대는 2~3명으로 파악됐다. 서울시립 대· 홍익대· 숙명여대서도 여러 명이 적 발됐다. 부모 중에는 경찰, 군인, 교사도 있 었다. 5개 대학의 재외국민특별전형에선 학부 모 해외 근무기간 증명자료를 허위로 작성 하거나, 자녀를 아르헨티나· 볼리비아의 교포, 선교사에게 입양시킨 사례가 7명 있 었다. 동일계열만 응시할 수 있도록 한 특 성화고특별전형에서는 대학 9곳에서 379 명이 적발됐다. 해킹방어과 졸업생이 의대 에, 웹운영과 졸업생이 간호학과에 들어간 사실도 드러났다. 감사원은 “관계법령, 학 칙 및 모집요강에 따라 적정한 조치를 하 도록 통보했다”며 위장전입 의혹이 있는 학부모는 행정안전부에 주민등록법 위반 여부를 조사토록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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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소식

2012. Jan 27(Fri) /15

MBC 기자들은 수첩대신 왜 피켓을 들었나 MBC 기자들이 25일 오전 6시를 기 점으로 무기한 제작거부에 들어갔다. MBC 기자회 기자들은 이날 ‘ 공정보 도의 권리’ 를 요구하며 보도본부장과 보도국장 사퇴를 촉구하는 피켓 침묵시 위를 벌였다. 이 때문에 MBC 뉴스는 오전 6시를 제외하고는 모두 단축되거 나 편성에서 빠졌다. 메인 뉴스인 오후 9시 뉴스데스크는 15분으로 축소 방송 됐다. 뉴스가 축소되고 남은 시간은 정 보프로그램으로 채워졌으며 수목드라 마 <해를 품은 달>도 평소보다 10분 연 장된 80분 분량으로 방송됐다. MBC는 이번 주말까지 이같은 편성안을 유지한 다는 방침이다. 기자회는 “그동안 기자총회를 열어 보도본부장, 보도국장 사퇴 등 요구사 항을 전달했지만 사측은 아무런 응답 없이 무시로 일관했다”면서 “기자회가 제작거부 결정을 하자 기다렸다는 듯

새 편성표를 내놨다”고 지적했다. 양동암 영상기자회장은 이날 MBC 지하식당에서 열린 비상총회에서 “사장 하나 바뀌어 회사가 이렇게 될 줄은 몰 랐다”면서 “권력의 입맛에 맞춰 보도가 이뤄지면 안되는 만큼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아보자”고 말했다. 한편 노동조합은 조합원을 대상으로 이날 오전 9시부터 총파업 찬반 투표에 돌입했다. 총파업 여부는 27일 오후 결 정된다. 한편 MBC 홍보국 관계자는 “뉴스

시청률은 2008년 이후 오히려 올라갔 고 주말의 경우 큰 폭으로 올랐다”면서 “뉴스 신뢰도와 시청률이 떨어졌다는 기자회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 박했다. 이어 “이번 제작 거부는 내부 사규나 원칙에도 어긋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보도국 기자 260명 중 절반 정도가 기자회에 소속돼 있으며, 이들 모두가 제작거부에 참여한 것도 아니기 때문에 대표성이 없다”면서 “노사 갈등 은 늘 있어왔고, 제 2안이 마련돼 있는 만큼 방송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MBC 김재철 사장은 MBC 일본 지사가 주관한 〈K팝과 함께하는 한일 합동 패션쇼〉참석 차 일본으로 출국한 상태다. 귀국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

문재인 측“인터뷰 안한다했는데 무작정 카메라를…”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측이 최근 종편방송 TV조선의 기자가 “인터뷰 요 청이 거절당했다”고 비난한 것에 대해 “사전에 인터뷰는 하지 않기로 했으나 해당 기자가 일방적으로 요청해 거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이사장의 4· 11총선 캠프 ‘ 문이열 린캠프’ 는 23일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 에서 이같이 밝히고 “애초 이번 문 이사 장의 일정은 트친들과의 대화의 시간으 로, 설날을 맞이해 고향에 내려온 트친들 과 만나는 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캠프 측은 “당시 취재를 원하는 언론 에는 인터뷰를 하지 않는다는 점을 미리

말씀드렸으며 보도자료 등도 배포하지 않았고 트윗으로만 홍보를 했다”며 “해 당 기자에게도 사전에 그 점을 충분히 알 려드렸다. 언론 인터뷰는 하지 않을 예정 이니 괜한 수고하지 않길 바란다는 것” 이라고 설명했다. 캠프 측은 또 “하지만 해당 기자는 일 방적으로 인터뷰를 요청했다. 트친들에 게 싸인을 하는 와중에도 카메라를 대며 인터뷰를 요청했고, 엘리베이터를 타는 문 이사장의 문을 가로 막으면서까지 인 터뷰를 요청했다”며 “인터뷰를 거절한 것이 아니라 언론사의 일방적이고 무례 한 요구가 있었다는 것이 보다 정확한 사

실”이라고 주장했다. 했다. 앞서 지난 22일 부산 사상구 문 이사 장의 선거캠프에서 열린 문 이사장과 트 위터 친구간의 간담회를 취재한 김 기자 는 당일 자신의 트위터에 “문재인 이사 장. 간담회하는 세 시간 동안 기다렸는데 인터뷰 간단히 거절당했다”고 주장했다. 김 기자는 이어 “담을 낮춰야 넘어갈 수도 있는 거라 하셨는데, 언론에 대한 담을 좀 낮추셨으면 한다. 트윗으로 세상 을 바꿀 수 있다는 말에 충분히 공감하지 만 아직 우리나라엔 트윗 잘 못하는 유권 자도 많다”며 “이런 게 진보진영의 품을 넓히는 것을 방해하는 것”이라고도 주장

2월 수 강 생 모 집

2월 수강생 모집 불어/수학과목 담당 영어 수학

신 한 슬- U n iv e r s i t e d e Mo n t r e a l 화 학 /생 물 학과 재학 중 허 요 한- U n iv e r s i t e d e Mo nt r e a l 수 학과 재 학중 최승 혜 - Mc G i l l U n iv e r s i t y 수학 과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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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 Uk Yoo

연세대 출신 McGill대 수학과(B.Sci.) 한국수학 학원강사경력 다수의 개인수학과외경력보유

*DELF반 모집 H E C Language School Manager Matt Santateresa MontrealUniversity 영어학박사 (Ph.D.) Concordia University 영어학석사 (M.A.) Concordia University 전영어교수 및 진학상담사

국제소식

16/ 2012. Jan 27(Fri)

티베트 연이틀 시위·충돌“중국군 발포, 수십명 사상” 이번주 들어 중국 쓰촨(四川)성 티베 트인 집단 거주지에서 중국 공안과 티 베트인 시위세력이 잇따라 충돌하면서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008년 3 월 티베트자치구 라싸(拉薩)에서 대규 모 독립시위가 발생한 이후 가장 큰 유 혈 충돌 사태다. AFP통신은 미국에 본부를 둔 자유아 시아방송을 인용해 24일 쓰촨성 간쯔자 치구 써다현에서 중국 공안이 시위대에 총격을 가해 최소 2명이 숨지고 40명이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런던 에 본부를 둔 자유티베트도 최소 2명이 숨졌다고 주장했다. 현지 주민들 사이에 선 이날 하루에만 최대 5명이 숨졌다는

소문도 돌고 있다. 앞서 지난 23일에는 써다현과 인접한 루훠현에서도 최소 1 명, 최대 6명이 숨지고 30여명이 다친 것으로 외신들은 보도했다. 자유티베트 관계자는 “이틀 연속 중국의 무장병력 이 비무장한 티베트 시위자들에게 발포 했다”고 주장했다. 중국 외교부의 훙레이(洪磊) 대변인 은 24일 이례적으로 루훠현에서의 충돌 상황을 전하면서 폭도들의 폭력행위를 현지 공안이 법질서 수호 차원에서 엄 정 대응했다고 말했다. 관영 신화통신은 써다현에서 총기 사용 사실을 확인했다. 충돌이 일어난 곳은 사실상 계엄상태로, 중국 공안이 삼엄한 경비를 유지하고

IMF 경고 “이란 제재땐 유가 30% 뛸 수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이하 통화기

이란이 전세계 원유 수송량의 40%

금)이 미국과 유럽연합 등 서구의

가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

대이란 제재로 이란의 원유 수출이

할 경우 시장에 주는 충격은 훨씬

중단될 경우 국제유가가 최고 30%

더 클 것이라고 밝혔다. 통화기금의

까지 급등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런 언급은, 이란의 원유 수출을

<로이터> 통신은 25일(현지시

차단하면서 동시에 국제유가 상승

각) 통화기금이 주요 20개국에 보

도 막으려고 하는 버락 오바마 미국

낸 정기 통지문에서 이란의 원유 수

행정부에 압력을 가중시킬 것이라

출 분량을 다른 산유국들이 보충하

고 <로이터> 통신은 분석했다.

지 않으면 제재 초기 단계에서만 유

이런 가운데 이란산 원유에 대한

가가 20~30% 치솟을 수 있다고 경

유럽연합(EU)의 금수조처에 맞대

고했다고 보도했다. 통화기금이 이

응하는 차원에서 이란 의회가 대유

란 제재에 따른 원유 공급 혼란에

럽 원유 수출의 즉각 중단을 정부에

대해 공식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

요구하는 법률 제정을 검토하고 있

이 처음이라고 통신은 덧붙였다.

다고 <에이피>(AP) 통신이 25일

통화기금은 주요 원유 소비국들

보도했다.

의 현재 비축유 규모가 평균 아래

하산 카포리파드 의원은 25일 의

수준이며, 주요 원유 수출국들이 단

회 웹사이트에 올린 글에서 “유럽

기적으로 공급을 늘릴 수 있는 능력

연합이 이란산 원유 금수를 전면적

은 제한돼 있다는 점을 급등 가능성

으로 시행하기 전에 우리 정부가 먼

의 근거로 제시했다.

저 유럽에 대한 원유 수출을 중단하

이에 따라 통화기금은 이란의 원

는 법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

유 수출이 봉쇄되면 지난해 2월 리

다. 그는 해당 법안에 대한 본격적

비아 내전 발발에 필적할 만큼의 충

인 논의가 29일 시작될 것이라고

격을 시장에 줄 것으로 예상했다. 2

덧붙였다. 유럽연합은 23일 이란으

월 중순 배럴당 80달러 중반대에

로부터 새로운 원유를 수입하는 계

머물던 서부텍사스유(WTI) 가격은

약 체결을 즉각 금지하고 기존 계약

리비아 원유 생산 중단 등의 여파로

도 7월1일까지만 유지하기로 결정

두달여 만에 30% 넘게 상승한

한 바 있다.

113.9달러를 기록했다. 통화기금은

있다. 간쯔자치구는 인구 10만명 가운 데 티베트족이 78%를 차지하고 있으 며, 티베트 불교가 잘 보존된 성지 가운 데 한 곳으로 꼽힌다. 뉴욕타임스 등 외신과 티베트 인권단 체들은 이번 사태가 종교의 자유를 요 구하며 전단지를 배포하던 티베트인이 체포되면서 촉발됐다고 전했다. 중국 정 부는 과도한 시위가 사태의 발단이 됐 다는 입장을 보였다. 신화통신은 24일 오후 2시40분쯤 티베트인들이 써다현 의 파출소로 들이닥쳐 화염병과 돌을 던지고 칼을 휘둘러 발포했으며, 그 과 정에서 폭도 한 명이 숨지고 다른 한 명 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인도에 있는 티

베트 망명정부의 롭상 상가이 총리는 “국제사회의 침묵은 중국에 티베트 상 황을 다루는 데 억압적이고 폭력적인 조치가 수용된다는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라면서 국제사회의 개입을 호소했 다. 이번 사태는 지난해 3월 쓰촨성 티베 트족자치구인 아바현에서 승려 분신 사 건이 발생한 후 지금까지 티베트인 16 명이 분신한 상황에서 터졌다. 소수민족 문제가 겹쳐 있고 일회성이라기보다는 장기간 누적된 갈등이어서 해결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왕의 귀환”애플 압도적 성적표 아이폰4S 선전 애플이 스마트폰 점유율에서 삼성전자 에 재역전한 것으로 보인다. 스티브 잡스 사망에도 불구하고 분기별 매출 규모가 50 조원을 돌파하는 등 압도적인 저력을 보였 다. 미국 애플은 지난해 4· 4분기 아이폰 판매량이 3700만대를 기록했다고 24일(현 지시간) 밝혔다. 전 분기보다 2배 늘어난 판매량이다. 삼성전자 또한 같은 기간 스마트폰 판매 량에서 처음으로 3000만대를 돌파했지만 최종 판매량은 3500만대 안팎으로 추정되 는 만큼 애플이 스마트폰 판매량 1위를 탈 환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3분기 2810만대의 스마트폰을 팔아치우며 1710만대 판매에 그친 애플을 처음으로 따 돌리고 이 분야 1위를 차지했지만 이대로 면 3개월 만에 애플에 선두 자리를 내줘야 할 처지에 놓였다. 이는 스티브 잡스의 ‘ 유작’ 으로 불리는 아이폰4S의 선전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 제 품은 전 분기부터 이미 입소문을 탔지만 대 기수요가 많았던 탓에 3분기엔 실적에 반 영되지 않았다. 하지만 4분기 들어 아이폰 4S 판매가 본격화되면서 애플의 스마트폰 점유율이 급증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 했다. 뿐만 아니라 태블릿PC인 아이패드 판매량 또한 1500만대를 돌파한 것으로 나 타났다. 매출은 463억 달러(약 52조원)에 달해 삼성전자보다 한 발 앞서 50조원 시대를 열었다. 순이익은 130억6000만 달러(약 14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무려 37%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이 기간 잠정실적으로 매출 47조원, 영업이익 5조

2000억원 규모를 제시한 바 있다. 특히 애 플은 반도체, LCD 등 부품사업을 하지 않 고 모바일 제품만으로 이같은 실적을 달성 했다. 보유 현금은 976억달러(약 110조원)로 삼성전자의 10배 규모였다. 연구개발 (R&D)과 마케팅 비용을 충분히 확보해 향 후 이어질 경쟁사와의 대결에서 유리한 위 치를 점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는 “아이폰4S가 지난 분기 아이폰 모델 가 운데 최고 인기 제품이었다”며 “태블릿PC 판매량은 조만간 일반 PC 판매량을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애플이 충성도 높은 고 객을 대상으로 높은 영업이익률을 거뒀다” 며 “브랜드 선호도를 앞세운 제품 고급화 전략 등이 통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 다.

국제 소식

2012. Jan 27(Fri) /17

오바마“등록금 안내리면 대학 지원금 안 줄것 ” ‘1대99’거리의 구호, 오바마 대선공약으로 등장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4일(현 지시각) ‘ 버핏세’ 도입을 본격 추진하 겠다고 선언하면서 ‘ 1% 대 99%’ 라는 ‘ 점령(오큐파이) 운동’ 구호가 미국 대 선전의 화두가 될 조짐이 보인다. 금융 위기의 진원지이면서 최대 경제대국인 미국에서 일어나는 경제정의와 정부 개 입에 대한 논란은 다른 나라들에도 영 향을 끼칠 수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말 그대로 연간 소 득 면에서 백만장자인 사람들을 표적으 로 삼고 나섰다. 연간 100만달러 이상 버는 미국인은 50만명가량으로 평균 24% 정도의 세율을 적용받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런데 근로소득에 대해서는 최대 35%까지 세금이 매겨지는 반면 자본소득은 세율이 낮다. 땀이 밴 월급 보다 불로소득에 대한 세율이 오히려 낮다는 불만이 제기되는 대목이다. 유 럽 여러 나라의 고소득자 소득세율이 40%대인 점과도 대비된다. ‘ 버핏세’ 는 억만장자 투자가 워런 버 핏이 지난해 8월 <뉴욕 타임스> 기고에 서 자신의 세율이 17.4%로 비서보다 낮다고 밝히면서 생겨난 개념이다. 버 핏은 ‘ 오바마의 멘토’ 로까지 불리며 부 자들에 대한 증세를 외쳐 왔다. 오바마 대통령은 국정연설 청중으로 버핏의 비 서 데비 보사넥을 초대해 ‘ 버핏세’ 의 홍보효과를 높이려는 시도도 했다. 그

는 “이런 것(증세 주장)을 계급 전쟁이 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다”며 “하지만 억만장자에게 자신의 비서만큼은 세금 을 내야 한다고 요구하면 대다수 미국 사람들은 상식적인 요구라고 할 것”이 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강력한 대선 경쟁자 로 떠오른 공화당의 밋 롬니 전 매사추 세츠 주지사의 소득과 세율이 공개된 지 하루도 안 돼 이런 내용이 연설로 나 온 것도 흥미롭다. 롬니는 2010년에 2170만달러(약 244억원), 2011년에는 2090만달러를 투자수익으로 거뒀다. 하지만 2010년의 경우 13.9%만 세금 으로 냈다. 오바마 대통령을 “극좌파”

로 부르는 공화당의 또다른 유력 주자 인 뉴트 깅그리치 전 하원의장도 재산 이 많게는 수천만달러에 이른다. 오바 마 대통령은 이런 ‘ 1% 후보’ 들에 ‘ 공 정한 경제’ 라는 구호로 맞서며 중산층 의 대변자로 자리매김을 시도하는 셈이 다. <뉴욕 타임스>는 올해 국정연설 내 용은 “부자들과 나머지 인구 사이의 균 형을 맞추는 데 정부 권력을 사용하겠 다는 다짐”이며, 정부 역할의 축소를 주 장하는 공화당과 대비되는 개입주의적 시각이 지배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국정연설은 대선 운 동 출정식 같은 분위기마저 풍겼다. 그 는 등록금을 내리지 않는 대학에는 정

남편 공격한‘무스’삽으로 물리친 85세 할머니 미국 알래스카에서 몸무게가 50㎏도 안되는 85세의 야윈 할머니가 남편을 공격한 커다란 체구의 무스(말코손바닥사슴)을 삽 한 자루로 물리쳐 화제가 됐다. 뉴욕데일리뉴스는 24일 (현지시간) 도로시 테일러라는 이름의 할머니 가 일약 알래스카의 영웅이 된 사연을 소개했 다. 할머니는 사건 당일 아침 산책을 나간 애완 견들을 불러 들이러 나간 남편 조지 머피(82) 를 픽업 트럭에서 기다리다 애완견들이 맹렬하

게 짖는 소리를 들었다. 반사적으로 트럭에서 뛰쳐 나온 할머니는 무스가 무언가를 향해 강 하게 발길질을 하는 장면을 보고는 사단이 났 음을 알게 됐다. 늙은 애완견 ‘ 펠러’ 가 공격당 하는 것으로 생각한 할머니는 지체 없이 트럭 에서 삽을 꺼내 와서 힘차게 휘두른 끝에 결국 무스를 격퇴하는데 성공했다. 무스가 노린 것이 펠러가 아닌 남편이란 사 실은 알게 된 것은 그 직후였다. 무스가 떠난 자리에는 남편이 이마가 찢어진 채 피를 흘리 며 쓰러져 있었다. 사실 무스는 남편 조지를 공 격하던 중 펠러가 끼어들어 방해하자 펠러의 머리를 걷어차고 있었던 것이다. 할머니는 당황하지 않고 곧장 지혈에 나섰 고 누군가가 911 응급전화로 연락한 덕분에 남 편은 병원으로 무사히 옮겨졌다. 남편은 갈비 뼈가 몇 개 부러지고 이마에 큰 상처를 입었지 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조지는 “그 누구라 도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할 수밖에 없 는 상황이었다. 게다가 아내가 가진 것은 고작 삽 한자루 뿐이지 않았는가”라고 말했다.

미 연준, 2014년까지 제로금리 유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이하 연준)가 오는 2014년말 까지 제로금리를 유지키로 했 다. 또 경기회복을 위해 국채매 입을 재개할 수 있음도 내비다. 연준은 25일 정례 정책성명 을 내어, 단기금리가 일러도 2014년말까지는 제로금리에 머물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 처는 제로금리를 2013년 중반 까지 유지할 것이라고 표명한 지난 8월 이후 연준의 정책방 향을 더 연장한 것이다. 미국 단기금리는 현재 0~0.25%에 머물고 있다. 연준은 “미국 경제에 현저한 하강위험이 있고 인플레이션은 목표 수준에서 못미친다”며 이 번 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 번 조처가 합의된 앞서 이틀간 의 정책회의에서, 연준은 미국 경제의 성장세가 여전히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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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 지원금을 끊겠다거나,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내리겠다며 선거 공약과 흡사한 정책들도 발표했다. 법무부 산하에 특 별부서를 설치해 불법적 주택담보대출 관행에 대한 조사를 확대하겠다고도 했 다. 경제가 재선 여부를 결정하는 최대 요소가 될 것이라는 전망 속에 대외관 계에 대한 부분은 짧게 언급됐다는 점 도 특징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런 와 중에도 중국에 대한 견제 의도는 분명 히 했다. 중국 등을 표적 삼아 가짜 제 품 수출이나 지적재산권 침해 등 불공 정 무역 행위를 단속할 ‘ 무역 단속 부 서’ 를 신설한다는 것도 ‘ 공정한 경제’ 를 만들려는 시도의 일환이라는 게 그 의 설명이다. 그는 또 미국의 제조업을 강화하고, 국외로 이전하는 기업에는 세금 혜택을 없애겠다며 보호주의적 정 책 기조를 예고했다. 하지만 공화당 쪽이 증세는 절대 안 된다는 입장을 고수해 오바마 대통령의 비전이 쉽게 실현되기는 어려운 면도 있다. 연설하는 오바마 대통령의 뒷모 습을 의장석에서 지켜본 존 베이너 하 원의장은 “지출 증가, 과도한 세금, 규 제 강화 등 지난 3년간 들은 소리가 재 방영된 것 같다”고 말했다. 공화당 의원 들은 증세 관련 연설 내용에는 박수도 보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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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인플레는 지난해 상승 한 이후 안정된 것으로 결론냈 다. 연준은 단기금리에 대한 이 런 정책방향을 밝힘으로써 장 기금리 하락에 따른 투자와 지 출, 성장 촉진도 기대하고 있다고 <월스트리저널>은 지적했다. 벤 버냉키 의장은 기자회견 에서 경기부양을 위해 추가조 처를 위한 여지를 연준에 줄 수 있다고 밝혀, 2008년 금융위기 발발 때 도입했던 국채매입 프 로그램도 재도입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연준은 올해 미국 경제의 성 장률을 2.2~2.7%로 전망해, 앞서 전망치 2.5~2.9%에서 후 퇴했다. 그러나 연준은 실업율 은 8.2%로 전망해, 앞서 전망 치 8.5%보다는 높여 잡았다. 목표 인플레율은 2%로 설정했 다.

국제 소식

18/ 2012. Jan 27(Fri)

정보권력 구글‘빅 브라더’등장 논란 자본 권력이 시민들의 온라인 행적을 실시간 감시하는 21세기판 ‘ 빅 브러더 (Big brother·정보를 독점한 거대 권력 자)’ 가 현실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 기되고 있다. 세계 최대 인터넷 기업 구 글이 자사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들 의 개인정보를 통합 관리하겠다고 밝히 면서다. 구글은 3월1일부터 구글 웹사이트와 G메일, 유튜브, 구글플러스를 비롯한 60여개 서비스의 개인정보 정책을 하나 로 통합, 관리할 계획이라고 AP통신이 25일 보도했다. 사용자의 취향과 욕구 에 관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수집해 맞 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구글이 이 제도를 도입하는 숨은 목 적은 광고 수입 증대 때문이다. 광고 수 입은 구글 전체 매출의 96%를 차지하 고 있다. 구글은 검색엔진 시장에서 80% 이상의 높은 점유율을 누리고 있 지만 최근 떠오르는 소셜 미디어 시장

에선 페이스북에 밀려 고전하고 있다. 지난해 4· 4분기 클릭당 평균 수입은 2010년 같은 기간보다 8% 줄었다. 구글의 새 정책이 시행되면 광고주들 은 구글이 수집한 사용자 정보를 토대 로 광고 계획을 세울 수 있다. 미국 디 지털민주주의센터 제프 체스터 이사는 “광고주들이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 원 스톱 쇼핑’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구글은 새 정책 적용에 관해 사용자 들의 동의를 구하는 절차를 따로 두지 않을 방침이다. 개인정보 수집을 허락 할 최소한의 사용자 권리마저 박탈하는 셈이다. 알자지라 인터넷판은 “구글의 이번 조치는 ‘ 사용자가 우선이고 광고 수익은 부차적’ 이라는 자사 경영 철학 을 폐기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구글이 온라인 시대의 ‘ 빅 브러더’ 로 군림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정보통신 뉴스 웹사이트 지디넷

위키리크스 “3월 TV 토크쇼 시작한다” 폭로 전문 사이트 위키리크스의 설립자 줄리언 어산지가 TV 토크쇼 를 시작한다. 어산지는 24일(현지시 간) TV 토크쇼를 시작한다면서 “주 요 정치인과 사상가, 혁명가들을 인 터뷰하겠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 는 자사 웹사이트에 올린 성명에서 이 토크쇼는 3월 중순부터 10주간 매주 30분씩 방송된다고 밝혔다. 위키리크스는 이 토크쇼에서는 “우상 타파주의자, 이상주의자, 권 력층 내부자 등 정치계 전반의 논란 이 되는” 인물들을 초청해 “세계의 미래를 가늠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 공하고 보다 밝은 미래를 위해 무엇 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그들의 생각 을 들어본다”고 밝혔다. 위키리크스 는 이 토크쇼가 온라인을 통해서도 방송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초대손님이 누구인지, 어 느 TV 채널을 통해 전파를 탈지, 어 떻게 제작되는지 등 자세한 내용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위키리크스 는 이번 방송에 대한 문의는 ‘ 퀵 롤 프로덕션’ (Quik Roll Produtions) 으로 하라고 언급하고 있으나 해당 업체가 어디에 있고, 경영자가 누구 인지 등에 대해서도 확인되지 않고

있다. 어산지는 트위터를 통해 “이번 시리즈에서 우리의 미래를 만들어 가고 있는 인사들과의 대화를 통해 그 미래의 가능성에 대해 탐구할 것”이라며 “우리는 유토피아로 향 하고 있는가 아니면 디스토피아로 가고 있는가, 그리고 우리가 나아가 야 할 방향을 어떻게 설정해야 하는 가”라고 말했다. 그는 “이는 초대손 님의 철학과 투쟁을 그전에는 없었 던 심도 있고 명확한 방식으로 살펴 보는 새로운 스타일의 쇼”라면서 “그들의 비전에 대해 얘기를 나눌 수 있는 흥미진진한 기회”라고 덧붙 였다. 그러나 어산지가 이번 토크쇼를 제대로 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어산지는 2010년 스웨덴에서 여성 2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돼 보 석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으며 스웨 덴 당국의 범죄인 인도요청에 따른 스웨덴 송환 판결에 불복해 상고를 제기, 영국 대법원 심리를 앞두고 있다.

의 래리 디그넌은 “구글은 당신의 모니 터 위에 펼쳐지는 모든 것들을 통합하 고 추적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월간 애틀랜틱은 “구글과 우리가 맺고 있는 관계의 본질에 대해 의문을 가져야 할 때”라며 “개인정보 노출을 우리가 어느 수준까지 용인할 수 있을지 자문해야 한다”고 밝혔다.

구글 코리아 관계자는 “구글의 새로 운 정책은 정보를 한군데 모아 소비자 들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이 목적”이라며 “로그아웃 상태에서 검 색하면 검색 기록이 전혀 남지 않는 만 큼 개인이 정보수집을 충분히 통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일본, 31년 만에 무역적자 일본이 지난해 엔화강세와 동일본대지 진 여파로 31년 만에 무역적자를 기록했 다. 한국은 대일 수출이 증가한 반면 수입 이 감소하면서 대일 무역적자는 29.0% 급 감했다. 일본 재무성은 2011년 무역통계(속보 치)를 통해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무역 수지는 2조4927억엔(36조원) 적자였다고 25일 밝혔다. 일본이 연간 무역적자를 기 록한 것은 2차 오일쇼크를 겪은 1980년(2 조6000억엔 적자) 이후 처음이다. 2010년 에는 6조6347억엔 흑자였다. 지난해 일본 수출액은 2010년보다 2.7% 감소한 65조 5547억엔(947조원)으로, 2년 만에 마이너 스를 기록했다. 수입액은 전년 대비 12.0% 늘어난 68조474억엔(983조원)으로, 2년 연속 증가했다. 무역수지가 악화된 것은 지난해 3· 11 동일본대지진에 따른 조업 중단 사태로 부 품조달에 차질을 빚은 데다 세계경제 악화, 엔화강세 등이 겹치며 수출이 저조했기 때 문이다. 또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를 계기 로 원전가동률이 낮아지고 화력발전 비중 이 높아지면서 액화천연가스(LNG) 등 연 료수입이 증가했다. 특히 LNG 수입액(4조 7730억엔)이 37.5% 급증했다. 지난해 일 본의 한국 수출액은 5조2688억엔(76조원) 으로 전년 대비 3.5% 감소했고, 수입액은 3조1684억엔(46조원)으로 26.5% 증가했 다. 수출액이 수입액보다 2조1004억엔(30

조원) 많았지만, 1년 전보다는 29.0% 감소 했다. 한국의 대일 무역적자 감소폭은 1998년(65.0%)과 1982년(32.1%)에 이어 역대 세번째로 낮았다. 대중국무역은 12조9048억엔을 수출 (1.4% 감소)하고, 14조6361억엔을 수입 (9.1% 증가)해 무역적자(1조7312억엔)가 428.8% 폭증했다. 아시아 전체를 상대로 는 36조6897억엔을 수출(3.0% 감소)하고 30조3615억엔을 수입(10.4% 증가)해 흑 자액이 약 6조3281억엔(38.7%) 줄어들었 다. 한편 일본의 국가부채는 2011 회계연 도 말인 오는 3월 말에 985조3586억엔, 2012 회계연도 말인 내년 3월에 1085조엔 (1경5686조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요미우 리신문이 이날 보도했다. 이를 전체 국민 수로 나누면 1인당 갚아야 할 빚이 850만 엔(약 1억2000만원)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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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칼럼 / 국제뉴스

2012. Jan 27(Fri) /19

이재순의 Bagdadcafe

수식어가 필요 없는 <Buena Vista Social Club>

내가 워낙에 영화 좋아하고 많이 보 는 걸 아는 친구들이나 내가 이 곳에 영 화 글을 쓰는 걸 눈치챈 분들이 내게 종 종 영화를 추천해달라는 요청을 한다. 그렇게 하여 영화를 추천해 줄 때는 당 연히 질문하는 사람의 취향에 대해 물 어보고 그에 맞추어서 추천해주기 마련 이다. 하지만 정말 헤아릴 수도 없이 많 은 영화를 보다 보니 가끔씩은 취향에 관계 없이 모든 사람에게 꼭 권하고 싶 은 영화들이 생긴다. 이 영화만큼은 모 든 사람들이 보면서 나와 같은 감흥을

느꼈으면 하는 바람이 크게 작용해서 그런 것 같다. <Buena Vista Social Club>이 바로 그런 영화이다. 우선 이 영화는 극영화가 아니라 다 큐멘터리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듯 이 나도 다큐멘터리를 그다지 즐겨보지 않을 뿐더러 가끔씩 흥미가 가는 다큐 멘터리 영화가 있어도 구해 보기가 쉽 지 않다. 게다가 이 영화의 감독이 다큐 멘터리 전문 감독이 아니고, 그 이름도 유명한 <베를린 천사의 시>와 <파리, 텍사스>를 감독한 거장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빔 벤더스(Wim Wenders)이기 때 문에 더 놀라게 된다. 뭐 극영화 감독이 다큐멘터리 영화를 만들지 말라는 법은 없지만 앞의 두 영화를 만들었다는 사 실을 지워내기가 쉽지 않다. 이 영화를 만들게 된 계기는 그와 음악 작업을 같 이 한 라이 쿠더가 건네 준 음악 테이프 다. 라이 쿠더가 ‘ 재발견’ 한 쿠바의 ‘ 할 아버지’ 뮤지션들과 작업한 음악을 같 이 영화음악 작업을 하던 빔 벤더스에 게 소개시켜 주었고, 급기야 벤더스는 라이 쿠더가 앨범 작업을 하기 위해 아 들 요하킴을 동행시킨 여행에 따라 붙 게 되고, 그 곳에서 이 ‘ 호호백발’ 뮤지 션들의 이야기를 카메라에 담게 된다.

이 영화에 나오는 뮤지션들은 모두 그야말로 말 그대로 ‘ 호호백발’ 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60대 노인분들에서 시작 해 최고령 90세 넘으신 할아버지들이 모이셔서 음악을 하신다. 구두닦이 하시 다가, 20년 넘게 연주와 담쌓고 사시다 가, 담뱃공장에서 시가를 말으시다가 예 전 유명했던 클럽의 이름 <Buena Vista Social Club>으로 앨범을 낸 이후 크게 히트를 치고 일년여가 지난 후 멤버 중 한 명인 이브라힘 페레의 솔로 앨범을 제작하기 위해 다시 뭉치게 된다. 그리 하여 암스테르담 공연을 마치고 모든 가수, 뮤지션, 음악가들의 로망 ‘ 카네기 홀’ 공연을 각기 위해 뉴욕으로 떠난다. 사회주의 혁명 이후 흔적도 없어져 가던 이 할머니 할아버지분들을 발굴한 사람도, <Buena Vista Social Club>앨 범을 프로듀스한 사람도 바로 라이 쿠 더이다. 하지만 쿠바의 이국적인 아름다 움이 아니라 생생한 진짜 거리를 담아 내고, ‘ R’ 이 날아가버린 Karl Ma?x간 판을 찍어낸 사람은 빔 벤더스이다. 게 다가 할아버지들의 담담한 이야기도 아 름다운 공연 모습도 다 그의 영화에서 보여지는 것들이다. 이 영화는 바로 ‘ 제 3세계’ 음악이라 치부되는, 혹은 라틴

음악이라는 이름아래 뭉뚱그려져 있는, 이도 저도 아닌 아련한 향수 한 귀퉁이 를 차지하고 있던 것들이 환상적으로 부활하여 생생하게 우리의 귀와 눈을 즐겁게 해 준다. 영화는 그저 노래를 보여주고 들려 주기만 하는 것이 아니다. 할아버지 할 머니들이 살아낸 세월, 그들의 음악에 대한 열정을 거품없이, 여과 없이 그대 로 보여준다. 이 ‘ 예쁜’ 할머니 할아버 지들을 보고 있노라면 왠지 모를 가슴 벅참이, 가슴 안의 뜨거운 무엇인가가 눈물과 함께 흘러 내린다. ‘ 눈물’ 이 슬 픔에만 동반되는 것이 아님을 안다면 내가 말하고자 하는 뜻이 무엇인지 알 아챌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 ‘ 카네기 홀’ 공연 모습까지 다 보고서도 눈물을 흘릴 수 없다면 가히 감성이 메말랐다 고 말 할 수 있지 않을까? 추신 : 라이 쿠더가 프로듀스한 세계 음악의 ‘ 이정표’ 라 불리우는 <Buena Vista Social Club>음반은 그래미상을 수상했을 뿐만 아니라 1백만장 이상 팔 려나갔다고 한다.

비만은 세계적 전염병 비만이 세계적인 전염병이 됐으며, 향후 10년간 비만 인구가 전 세계적으 로 50% 증가할 것이라는 보고서가 나 왔다. 비만이 개인 건강을 위협할 뿐 아 니라 국가 재정의 추가 지출도 유발하 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득불평등 정도가 높은 나라의 비만율이 상대적으 로 높았다. 기획재정부는 25일 ‘ 비만을 바라보 는 세계경제적 시각’ 보고서를 통해 전 세계 비만 실태와 비만 퇴치를 위한 각 국의 재정정책 등을 소개했다. 재정부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최근 조사결과 를 인용했다 보고서는 비만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지방과 소금, 당분을 많이 먹는 식생활 을 지목했다. 앉아서 일하는 노동 문화 와 자동차 등 교통수단의 발달로 운동 량이 감소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봤 다. 사회· 경제적으로는 소득 불평등이 비만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 다. 소득 불평등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미국은 비만율이 높고, 소득 불평등도가 낮은 노르웨이, 핀란드 등 유럽 국가들 은 비만율이 낮다는 점을 예로 들었다. 미국에서 소득 불평등도가 높은 주에 사는 남성의 복부비만이 높다는 연구결 과도 소개했다. 최근 개발도상국 도시빈민들의 비만 율이 급상승하고, 암· 당뇨· 심혈관계 질환의 80%가 동남아시아와 중동 등 비서구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도 비만이 빈곤과 연관돼 있다는 증거로 제시됐다.

한국도 저소득층 소아· 청소년의 비 만율이 높고 고소득층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고소득층은 채소와 과일을 많 이 먹는 반면 저소득층은 지방 함량이 높은 햄버거나 라면 등 패스트푸드 섭 취가 많기 때문이다. 비만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은 급증하 고 있다. 건강보험 재정이 직접적으로 타격을 입고 있다. 미국에서는 비만인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의료 비를 36%가량 추가 지출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비만 근로자는 그렇지 않은

근로자에 비해 결근일이 연평균 2~5일 많아 생산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 다. 보고서는 비만 퇴치를 위해 건강 친 화적인 재정정책과 성별· 연령별 맞춤 형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다 만 최근 유럽과 미국에서 잇따라 도입 하고 있는 ‘ 비만세(Fat Tax)’ 의 국내 도 입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저소득 층의 식품 구매력 약화와 물가 인상 같 은 부정적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비만세는 패스트푸드나 설탕· 지방 이 많은 식품에 물리는 세금을 말한다. 덴마크는 지난해 10월 세계 최초로 비 만세를 도입해 2.3% 이상 포화지방이 함유된 식품에 지방 1㎏당 16크로네(약 3400원)를 부과하고 있다. 헝가리도 포화지방과 당분, 나트륨이 많이 함유된 식품과 청량음료에 개당 10포린트(약 55원)의 부가세를 매기고 있으며, 미국 뉴욕주는 청량음료에 온스 (28.3g)당 1센트의 특별소비세를 매기 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Maple 연작 소설

20/ 2012. Jan 27(Fri)

NDG 사람들

#8 메리엇의 눈 (하)

저런.. 조금 노려보아 주었어야 했는 데 그냥 멀거니 눈이 마주치고 말았어.. 어떻게 하지? 괜한 오해라도 하면? 그 런데 이상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오해라 도 원하는 마음이 되는 것은? 그럴 수는 없어.. 조각 같은 얼굴이 눈앞에 아른거 리지만 정말 그럴 수는 없는 일이었다. 메리엇은 마음을 다잡았다. 아직도 하루 하루가 힘든 나날이었다. 남편의 가족들이 오는 날이다. 아마 결혼 후 처음이지 싶다. 남편에게는 연 로한 두 분 부모님과 형제 그리고 조카 들이 있었다. 메리엇도 분주히 음식준비 를 했다. 모두 자비할 규정에 의해 도축 된 할랄음식으로 닭고기파이와 양고기, 생선 등의 메뉴였다. 모든 준비가 끝나 고 가족들이 도착했을 때 메리엇은 덜 컥 떨리는 가슴을 진정시켜야 했다. 페 달 대학생이 바로 큰 조카였다. 그러나 메리엇은 그가 이미 자신에 대해 알고 있다는 것과 자신의 처지를 동정하다 못해 연민의 정마저 가지고 있다는 사 실은 알지 못했다. 모임이 끝나고 남편 이 부모님을 모시고 부모님 댁을 향할 때 그녀는 큰조카 아흐메드 가족을 배 웅하고 있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불륜은 큰 범죄였 다. 특히 여성은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살아 남기 어려웠다. 여성은 법정에 서 기 전 대개는 가족에 의해 그것도 아버 지나 오빠, 남편에 의해 죽음을 맞기 일 쑤였다. 그들은 이를 명예살인이라고 불 렀지만 그것이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 될 수 없음은 분명했다. 당시 아프가니 스탄은 내전의 영향으로 200만명 이상 의 국민이 목숨을 잃고 500만 난민이 발생한 상태였다. 수도 카불 역시 인구 의 75%가 도시를 탈출해야 했을 만큼 극 도의 혼란상태였다. 그러나 어느 날 문득 불륜을 의심받게 된 여성이 빠져나갈 수 있는 길은 없었다. 아흐메드가 숙모를 사 랑한 것은 사실이었다. 그녀도 자기보다 8살이나 연상인 조카를 어느 틈에 깊이 사랑하고 있었다. 다만 그들의 사랑은 어 디까지나 플라토닉이었다. 여름날 오후 때르릉 소리가 골목에 머무르는 약 2분 여의 시간과 이층 창문에서 골목길까지 의 거리가 그들의 사랑이 자리하는 전부 였다. 1년에 한두 차례 장소를 바꾸어가 며 열리는 가족모임과 함께 그 2분여의 골목길이 이 혼란과 파괴의 시대에 그들 이 사랑할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이었다.

가족 모임에서 남편은 명예살인을 결 정하였다. 아직 상대를 알 수 없었지만 남편과의 잠자리를 거부하고 다른 이를 사랑한다고 감히 말하는 어린 아내에게 죽음을 안겨줄 이유는 충분했다. 가족 내에서 비교적 젊은 축에 드는 조카 아 흐메드에게 명예살인의 책임을 맡겼다. 아흐메드는 차라리 죽여달라고 애원하 는 메리엇을 가까스로 설득하여 간신히 국경으로 가는 밀항트럭에 태웠다. 곧 따라가겠다고 얘기했지만 그에게는 책 임이 있었다. 집안의 명예와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 그가 선택할 수 있는 최종의 방법은 하나밖에 없었다. 메리엇 의 행복을 기도하며 그는 약병을 들었다. 그전에 편지 한 통이 캐나다를 향했다. 아브드는 친구 아흐메드의 편지를 받 고 아연했다. 7장 노트에 깨알같이 적힌 익숙한 필체는 친구의 죽음과 그의 유언 을 담고 있었다. 당장 파키스탄의 안전가 옥으로 항공티켓을 보냈다. 몬트리올 공 항에서 아브드는 멍한 표정의 열 아홉 살 친구의 숙모를 마중하였다. 메리엇이었다. 그 후로 열아홉 해, 많은 일이 있었다. 메리엇은 아브드와 결혼하여 두 아이를 두 었다. 파슈툰족의 지도자였던 아버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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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수니파 이슬람교도였던 남편, 어머 니와 첫사랑을 묻어야 했던 상실의 나 라 아프가니스탄.. 열아홉까지의 그녀는 인생에 단 하루의 자유도 가져 보지 못 했었다. 핍진했던 어린 날의 하루하루가 오늘도 그녀의 의식 한 쪽에 자리하고 있다. 행복이 오히려 두려운 그녀다. 그 녀는 왠지 자신이 행복해서는 안될 것 같은 생각에 세상 모든 것에 끊임없이 거리를 두었다. 아브드를 향한 고마움과 아이들을 품에 안을 때의 그 하염없이 충만한 사랑의 기운도 자신의 것이 아 니라고 외면하려 했다. 그러나 아브드는 말했다. 세상 모든 사람은 외로운 존재 라고.. 누구나 홀로 태어나 홀로 죽음을 맞이하는 법이라고.. 행복은 결코 세상이 가져다 주는 것이 아니고 오직 자신만이 스스로에게 줄 수 있는 선물이라고 했다. 아직 감추고는 있지만 메리엇, 아브드를 사랑한다. 아흐메드에게 죄스럽지만 이 남자 자신을 끔찍이 사랑함을 알고 있다. 자신에 대한 모든 것을 알면서도 한번의 흔들림조차 없는 든든한 남자다. 자상한 남편이자 아이들에겐 더할 수 없이 좋은 아빠인 이 남자.. 엄마 ! 과연 제가 행복해 도 될까요? 아흐메드, 대답해주세요..

수도쿠 게임 방법 3X3:1-9까지 각각 가로 세로 줄에 번호가 한번씩만 들어 가야 합니다.

IIdioms about winter In order to enrich your vocabulary repertoire and be more competent in your conversations, try to use the following expressions using the word “winter” a) Snow someone or something in: it means that you block someone or something in a place. ex: the storm snowed the students in the school. b) Pure as the driven snow: it refers to someone who is pure, chaste or morally good: ex: Melanie is a good girl. She’s as pure as the driven snow. c) To be snowed under: it means that you have so much work that you feel overwhelmed by it. ex: I’m snowed under all the reports I have to m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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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Food / ě—°ě˜ˆ ě†Œě‹?

2012. Jan 27(Fri) /21

Oyster pancakes (ęľ´ě „ Gul Jeon in Korean)

Apparently, oysters taste best and have the most nutrition in the winter season (From November to early March) in Korea. I bought 2 packs of oysters (total 400 g) for the price of one the other day and we enjoyed it a lot. They are usually about 2500 won (US $2.60) for 200g pack. Oysters are often referred to as “the milk of the sea“, because they contain lots of calcium. They are also very popular as a stamina food for Korean guys. Ingredients (Expected preparation time – 23 minutes, Expected cooking time –

less than 10 minutes) 1 egg and 1 egg yolk (to make the pancakes yellower) Refined rice wine 1/4 tsp Pepper – 1 sprinkle Salt – 1 sprinkle White flour – 2 tbsp 1 red chili 4 stalks of garlic chives Oyster 150g

5. Beat the egg, add the pepper and salt, then mix them well. 6. Add the vegetables and oysters into the egg bowl. Stir it.

in the air. 3. Put the flour into the plastic bag and add the oysters. Shake it. 4. Finely chop the garlic chives and thin slice the chili. Cooking 1. Pre heat the pan. 2. Add some oil. 3. Scoop out one oyster at a time with a spoon. 4. Turn them over when one side is cooked.

Preparation 1. Soak the oysters in cold water for about 15 minutes. (add some salt) 2. Drain the oysters and dry them

source: mykoreankitch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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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소식

22 / 2012. Jan 27(Fri)

미용실 매매/렌트

김장훈 기부금 벌려고‘꽃집 사장님’변신

의자 4, 싱크대 2 에스테틱 룸 완비 메트로 Snowdon에서 100m 거리

가수 김장훈이 용포를 입고 익선관을 썼다. 익살스런 분위기지만 표정은 사뭇 진지하다. 손수 패러디해 작성한 ‘ 꽃민정음’ 도 재미를 불러낸다. ‘ 꽃민정음’ 은 ‘ 꽃배 달서비스가 서로 달아, 가격과 서비스가 서로 사맛디 아니할쎄…’ 로 시작된다. 가수 김장훈이 2월 25일 즈음 꽃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 특이한 사진은 그의 꽃배달 서비스를 널리 알리기 위한 포스 터로 활용된다. 그는 최근 종영된 드라 마 <뿌리깊은 나무>의 열혈 시청자이기 도 했다. 김장훈이 꽃배달 서비스에 나서게 된 것에는 사연이 있다. 더 많은 기부를 위 해 고심끝에 내린 결론이다. 관계자는 “최근 ‘ 7대 계획’ 을 만들어 이를 실행에 옮기려 하고 있다”며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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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에는 혼자의 힘으로 몇년이 걸려도 도 무지 할 수 없는 일도 있어서 이런 사업 을 떠올리게 됐다”고 말했다. 중증장애아동전문병원 건립, 미국 뉴 욕타임스퀘어 한국 전용 광고판 설치 등 이 그의 일곱가지 소원에 들어있다. 중 중장애아동을 치료하는 병원을 건립하 는데 200억원이, 독도와 동해, 한국 중 소기업 제품을 홍보하는 전용 광고판을 설치하는데엔 1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김장훈은 현재 4명의 직원을 뽑아 꽃 배달 서비스 사무실을 꾸렸다. 상호명은 그의 이름이 그대로 들어가는 ‘ 김장훈 플라워’ 다. 김장훈은 25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 어에서 론칭기념 공연도 마련한다.

박원순 서울시장, 손바닥tv 전격 MC 발탁 박원순 서울시장이 오는 30일 손바 닥tv ‘소셜데스크’에 전격 출연한다. 이날 박원순 시장은 최일구 앵커와 함께 뉴스브리핑을 통해 시사 이슈에 대 한 독특한 시각과 해설을 솔직히 풀어놓 는다. 당선 100일(2.2) 주간인 1월 30 일, ‘ 소셜데스크’ 를 통해 서울시 정책을 점검하는 한편 그동안 제기된 의혹과 논 란에 대해서도 속 시원한 답변을 내놓을 예정이다. 시민과의 쌍방향 소통을 지향하는 손 바닥tv는 현직 언론사 기자들은 물론 시 민들을 영상통화로 연결해 박원순 시장 과 열린 인터뷰도 진행한다.

특히 시민들은 누구나 박원순 시장과 함께 춤을 추면서 방송에 참여할 수 있 다. 이날 7시 여의도 공원에서 열리는 게릴라 플래시몹을 통해서다. 스튜디오 에서 박 시장이 선보이는 서울시 ‘ 대사 증후군’ 체조를 따라하는 방식이다. 박 원순 시장과 온· 오프로 연결된 세계 최 초 게릴라 플래시 몹에 과연 몇 명의 시 민들이 모일 것인지도 박 시장을 긴장케 하는 부분이다. 박원순 시장의 아주 은밀하고 사적인 고민은 무엇일까? 손바닥tv는 ‘ 인간 박 원순’ 의 상담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준 다. 더불어 방송을 통해 사회 각계에 퍼

져있는 그의 ‘ 절친’ 들이 영상통화로 출 연, 박 시장의 아주 특별한 인맥’ 도 공 개될 예정이다. 박 시장의 이번 출연은 지난 3일 ‘ 소 셜데스크’ 시청자와의 약속에 따른 것 이다. 박 시장은 당시 영상통화로 방송 에 나와 “다음엔 스튜디오에 출연하겠 다”고 했다. 그동안 박 시장은 취임 100일 동안 서울시 교통방송, 서울시 인터넷방송 외 에는 방송 출연을 하지 않았다. 이번 손 바닥 TV의 ‘ 소셜데스크’ 를 통해 첫 토 크쇼 방송에 출연하는 것이다.

‘주병진의 토크콘서트’, 보조 MC로‘4차원 매력녀’사유리 전격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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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주병진의 토크콘서트>(이하 토콘)에 보조 MC로 일본인 출신 방송인 사유리(33)가 투입된다. <토콘>은 최근 개편과 맞춰 ‘ 대국민 참여 프로젝트-붉은 소파’ 코너를 제 작했다. ‘ 붉은 소파’ 는 MC 주병진(53) 이 이름처럼 붉은 소파를 들고 전국 구 석구석을 찾아 일반인들의 사연을 듣는 ‘ 찾아가는 토크쇼’ 의 형식을 갖고 있다. 이 코너에는 당초 개그맨 이병진(43)이 보조MC로 출연하고 있었지만 사유리로 교체됐다. 사유리는 26일 오후 방송된 부산 송 정해수욕장 편에서 처음 등장했다. 송정 해수욕장을 찾은 주병진과 사유리는 최 근 진행된 녹화에서 겨울바다를 찾은 사람들의 사연을 들었다. 두 MC는 겨울 비가 오고가는 궂은 날씨 속에서 다양 한 사연을 갖고 겨울바다를 찾은 사람

들과 함께 방송을 진행하는 열의를 보 였다.이날 방송에는 첫 아이의 출산을 앞둔 아빠의 이야기부터 실연당한 한 남성의 애절한 고백 그리고 겨울바다에 서 서핑을 즐기는 서퍼들의 이야기까지 다양한 에피소드로 채워졌다. 특히 30 대 싱글녀의 솔직하고 당찬 고백과 사 유리의 거침없는 입담에 주병진은 식은 땀을 흘려야 했다. 지난달 1일 첫 방송된 <토콘>은 주 병진이 12년 만에 방송에 복귀하는 프 로그램으로 관심을 모았다. 처음 스튜디 오에서 MBC 최현정 아나운서를 보조 MC로 섭외하고 방청객을 초대하는 형 식에서 녹화를 비공개로 진행하면서 야 외촬영을 접목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초반 토크쇼에 제대로 녹아들지 못하 는 모습을 보이던 최현정 아나운서는 개편 이후 프로그램에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또한 야외촬영으로 형식이 바뀐 이후 합류했던 이병진 역시 이번 교체로 모습을 볼 수 없게 됐다. 프로그 램은 주목받는 인물을 소개하는 ‘ 핫피 플’ 과 야외 토크쇼 ‘ 붉은 소파’ 등 두 코너로 구성됐다. 사유리는 KBS2 <미녀들의 수다>에 서 독특한 발언을 통해 주목받았다. 일 상을 전하는 블로그에서도 이어진 기묘 한 언행들에 사유리에게는 4차원 미녀 라는 이미지가 붙었다. 사유리는 최근 MBC <생방송 금요와이드> 안 코너인 ‘ 사유리의 식탐여행’ 에서 캐릭터를 살 리는 진행으로 인기를 모은 후 곧바로 < 토콘>에 합류했다. 제작진은 “현재 프로그램은 과도기 에 있는 상황이다. 새롭게 선보인 코너 들로 시청자의 반응을 살피며 새로운 구상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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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il: hancatimes@hotmail.com

이 한의원

Clinique d'Acupuncture LEE

원장 - 이종혁 (퀘벡 침구사회/퀘벡 침구사협회 정회원)

각종 통증과 질환 ☞ 일회용 침 사용 ☞ 영수증 발급 (소득 공제 / 사보험 청구용) ☞ 무료 주차장 6356, Jean-Talon Est, H1S 1M8

(514) 903-5512, (514) 557-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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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438-862-5985 캐나다 무제한 플랜 글로벌 플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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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새해를 맞아 교민여러분의 가정과 기업에 화목과 번영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장터식품이 교민들의 관심과 사랑 가운데 지난 10년간 꾸준하게 성장함에 보답하고자 종로떡집에 이어 장터식품에서 직접 생산하는 유기농 두부와 콩나물 판매를 시작으로 교민건강식품에 보탬이 되고자 합니다. 매일 매일 정량으로 장터에서 정성껏 생산되는 두부를 구입하시는 고객님께는 비지를 한봉지씩 무료로 드립니다. *유기농두부는 매일 오후 2시까지 제조된 물량만 판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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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민분들께 늘 최고의 상품들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장터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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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점: 2116 Decarie (벤덤역에서 5분 거리, 주차장 완비) 월-토: 오전 9:00~오후 9:00 / 일: 오전 10:30~오후 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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