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호굿윌스토어소식지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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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vol 10 Goodwill store magazine


will

letter

칼럼

들어가는 말

헤파이스토스와 박시온, 불편한 몸에 들어간 맑은 정신들 인류가 탄생해 현대에 이르기까지, ‘일’은 사회발전의 원동

화살을 바쳤으며, ‘기굉국’이라는 외팔이 나라 사람들은 도

력이며 인간생활의 핵심을 이루고 있는 요인이었습니다. 기

구를 만드는 능력이 뛰어나 바람을 이용해 아주 멀리까지도

억할 수도 없는 먼 옛날부터 ‘일’은 생존 그 자체였으며, 이

갈 수 있는 ‘비거’라는 오늘날의 행글라이더와 비슷한 탈 것

러한 근로의 미덕은 ‘일하지 않는 자 먹지도 말라’는 말로 우

을 발명했다고 전해집니다. 고대 그리스 신화에서 신 헤파

안녕 하세요 저는 2층 물류팀 그린사원 김성우 엄마입니다.

리에게 뿌리깊게 자리잡고 있었기에 대한민국 헌법 제 32조

이스토스는 절름발이이나 대단한 솜씨를 가진 대장장이여서

저는 25세에 결혼하여 연년생으로 딸 둘을 낳았고 아들을 기

에서는 이를 ‘근로의 권리’로 명시해 보장하고 있습니다. 일

다른 신들이 필요로 하는 물건을 뚝딱뚝딱 잘 만들어내는

다리는 시부모님과 남편에게 늘 미안한 마음이 있었습니다.

앗! 제주도 여행을 하면서 우리 자녀들이 2박 3일 동안 아

을 할 수 없어 자기생활을 남에게 의존하는 사람에게 진정

능력자입니다. 그는 자신의 능력만으로 올림푸스 열두 신

몇 년을 쉬다가 마지막으로 아들이든 딸이든 주시는 대로 낳

침 먹고 버스 타고 관광하는 걸 보니 비장애인보다 더 질서를

한 인간다운 생활을 기대할 수 없을 것이라는 이 관념은 장

가운데 한 자리를 당당히 차지한 채 사람들의 추앙을 받고

자 했는데 저희 부부는 아들 김성우를 얻었을 때, 얼마나 기

잘 지키는 훈련이 되어 있어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이것이 그

애인들을 피해가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장애인들에게 근로

있습니다. 이처럼 고대인들은 신체적 결함을 기술적 능력으

뻤는지 세상을 다 얻은 것 같았습니다. 이렇게 성우는 저에게

간 많은 훈련이 있었기 때문이고, 또 많은 직원들의 도움의

를 통한 자립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주는 직업재활 서비스는

로 여겼으며, 가까운 역사인 조선에 이르러서는 지난 호에

기쁨을 준 소중한 아들입니다.

손길과 눈길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대표님

가장 인도주의적인 서비스이며, 비경제적 인간을 경제적 가

서 소개되었듯이 장애인들 또한 사회구성원의 일원으로써

용 인간으로 만듦으로써 사회적 부담을 없애고 사회적 생산

당당히 자리매김하고 있었습니다.

에 기여하게하는 경제적이고 생산적인 서비스이기도 합니 다. 그러나 아무리 완벽한 직업재활이 이루어져 장애인의 근로 능력이 향상된다고 해도, 그들의 사회 참여를 막고 있 는 커다란 벽이 남아있습니다. 바로 사회 기저에 깔린 편견 들입니다.

그러나 현대를 사는 우리 속에서 장애인들의 위치와 인식 은 좀 다릅니다. 정덕환 에덴복지재단 이사장은 최근 한 매 체와의 인터뷰에서 “장애인이 기초생활수급자가 아닌 ‘납세 자’가 되는 세상을 꿈꿉니다. 생산적 복지가 자리잡은 사회

정만연 부모회장 렇게 하나하나 익히다 보면 우리 부모님들도 회사를 도울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 아이가 자라면서 말해야 할 때 말이 더디고 걸어

께 여쭤 봤습니다! “우리가 이 많은 식구를 점심 한 끼 마음먹

야 할 때 뛰어서, 그 때부터 아이를 들쳐 업고 언어치료, 미술

고 대접 하려해도 돈이 많이 들텐데요!”. 너무 고마워서 말씀

교육, 특수 교육, 사립초등학교, 공립초등학교 특수학급, 중

드렸더니, “네~ 사회성 훈련입니다. 일도 하고, 이렇게 나와

학교 특수학급, 일반 고등학교, 대학 두 군데, 복지관, TGI,

서 관계도 이루면 사회성이 키워질 것입니다.”

우체국 등 전전긍긍하며 또 어디를 보내야 하나 고민하는데 부모로써 해결해줄 수 있는 방법이 없었습니다.

우리에게 워째 이런 일이! 이건 정말 하늘이 우리에게 주신 기회라고 말 할 수밖에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또 꿈

이지요”라는 말을 전했습니다. 장애를 얻은 후 자신에게 주

우리 아이가 35세 즈음에, 다니던 교회에서 봉사가 있어서

을 꾸어 봅니다. 꼭 굿윌과 같은 시스템의 굿윌 타운이(그룹

최근 방영되기 시작한 드라마 ‘굿닥터’는 장애인에 대한 편

어지지 않았던 ‘단 한번의 기회’를 다른 장애인들에게 만들

굿윌에 왔는데 와보니 우리 아이와 꼭 같은 아이들이 있어서

홈, 실버타운처럼)생겨 우리 자녀들을 안심하고 맡기며, 우리

견과 잘못된 지식이 그들을 낙인찍는 요인임을 보여주고 있

어주기 위해 일을 시작했다는 그의 말에서 그 아무리 능력

원서를 내었습니다. 3개월의 훈련기간을 거쳐 근로인 발표

가 이생을 마감 할 수 있었으면 하는 꿈을 가져 봅니다. 굿윌

습니다. 소아외과 레지던트 1년차인 주인공 ‘박시온’은 어린

있는 사람이라도 ‘장애’라는 편견 앞에 가려 능력을 펼칠 수

가 있는 날, 부모님들이 모인 가운데 우리 아들 이름이 불러

스토어가 최고입니다!

시절 자폐 3급과 서번트 증후군*을 진단받은 천재입니다.

없는 현실을 실감합니다. 드라마 ‘굿닥터’ 속에서 최원장이

지는 순간 ‘앞으로 어디로 가야 하나’ 고민하지 않게 되어 얼

우리 그린사원 부모로서 굿윌스토어의 대표님을 위시한 전

꾸준한 치료와 재활로 17세에 최종 정상 판정을 받았기에

시온에게 열어주었던 ‘단 한번의 기회’가 현실 속 장애인이

마나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이젠 매달 월급을 타서 생활 하는

직원들이 서로를 존중하고 섬기는 마음으로 조금의 위화감도

박시온은 자신의 꿈인 소아외과 전문의가 되기 위해 그 자

얻기에는 어려운 것이기에 더 그렇습니다.

당당한 사회인이 되었습니다. 어떤 날은 들어오는 기증품이

없이 격이 없는 분위기 속에 우리 자녀들이 일할 수 있도록

적다며 걱정 하는 날도 있고, 어떤 날은 일이 너무 많아 온 몸

돌봐 주시고 계시는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

에 파스를 붙이고 힘들다고 말도 시키지 말라고 하는 날도 있

고 우리 자녀들의 일터인 굿일 스토어가 일을 통해 우리 자녀

고, 며칠 전에는 회사 출근하기 전 은행에 잠깐 들릴 일이 있

들의 능력을 키우고 지속적으로 발전하게 하며, 전문적인 기

었는데 3일이 계속 되니 회사 잘린다고 휴가 때 은행 일 보라

업 경영을 도입하여 효율화를 기함으로써 우리 자녀들의 복

며 짜증을 내기도 합니다.

지 분야에 혁신적인 리더가 되고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리에 서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자폐증이 '차이가 있기는 하 지만 엄연히 치료 가능한 장애이며 치료 후 사회 구성원으 로 활동이 가능한 병’이라는 사실과는 상관없이, 병원 이사 진들은 자폐 병력이 있는 의사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반대 합니다. 이에 최원장은 자신의 원장직을 걸고 6개월간 시온 을 임시 채용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그 결과, 지금껏 방영된

고리타분한 까마득한 옛날의 사람들보다 개방적인 사고방 식을 가졌다고 자부하는 현대인들이 오히려 신화를 통해 나 타나는 고대인들의 ‘자신과 다른 존재에 대한 가치관’을 배 워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 중 그 누구도 개인의 판단에 의 해 장애인들의 ‘근로의 권리’를 제한해서는 안되기 때문입니

부모님들 중에는 아무리 자녀를 도우려 해도 안 되었던 일

또한 서울시와 밀알복지재단, 남서울은혜교회 등 많은 기관

을 해 주는 굿윌이 너무 고마워서 매일 자녀와 같이 출근하

과 기업에서 굿윌의 설립 취지와 운영 방법에 공감하여 동참

여 자원 봉사 하는 분도 계시고, 매주 또는 한 달에 한번 나오

해 주시고 협력하여 주심으로 우리 자녀들이 기쁨으로 일할

생각합니다.

는 분도 계십니다. 지난 5월에는 부모회가 굿윌에 찾아오시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굿윌 을 찾아주시는 분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

중국의 신화를 다룬 <산해경>에는 난쟁이 나라인 ‘주요국’

*서번트 증후군 : 낮은 지능을 가졌거나 감정폭이 제한적인 사람이 특정분야에서 경이적인 지적 재능을 보이는 증상

는 손님들이 너무 고마워서 직접 음식을 만들어 바자회도 해 보고, 이번 9월 초에는 장애직원 부모 10명이 제주도 2박3일

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기증을 부탁드립니다.

의 사람들은 손재주가 뛰어나 요 임금에게 ‘몰우’라는 좋은

김슬기(selki90@nate.com)

모습에서 우리의 주인공은 소아외과 전문의로써 훌륭한 자 질을 보이고 있는 듯 합니다. 앞으로 시온이 어떻게 성장해 나가느냐에 따라 그를 반대한 이사진들은 자신들의 편견이 얼마나 편협한 것이었는가를 알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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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한국사회에 뿌리박힌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불편한 몸 에 들어간 맑은 정신들을 올곧게 바라볼 수 있도록 바뀌었 을때야 말로 ‘자선이 아닌 기회를’ 줄 수 있는 때가 아닌가

여행을 자녀들과 같이 다녀왔습니다. 동시에 몇 달을 연습하 여 부모님들이 굿윌 매장 전체를 맡아서 장사를 했습니다. 이 goodwill store song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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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윌 이모저모

Hot Issue_학교

굿윌스토어 경기여고 축제에 가다 6월 10일과 13일 양일에 걸쳐 49명의 그

7월 3일 굿윌스토어 지하1층 직원식

7월 4일 코오롱스포츠가 후원하여 제작된

린사원(장애직원)들이 강원도 정선으로 여

당에서 박해상의 현장노래방<KBS-

김지운 감독의 단편 영화 ‘사랑의 가위바위

름나들이를 다녀왔다. 이번 나들이는 여가

2R(106.1MHz)>의 공개방송이 열렸다. 작

보’ (윤계상, 박신혜 주연) 배리어프리버전

시간의 필요성에 대해 인식하고 사회적응

년 4월에도 공개방송을 한 적이 있는데, 청

상영회에 굿윌스토어 그린사원들이 초대받

능력 강화되기를 목표로 하였다. 무더운 날

자들의 반응이 좋아 한차례 더 열리게 되었

았다. 베리어프리버전이란 장애를 가진 사

씨였지만 레일바이크 체험을 하면서 동료

다. 직원 중 엄격한 심사를 거쳐 민선홍 물

람들이 영화를 보기 편하게 제작된 영상물

들간에 서로에 대한 우정과 협력을 확인 할

류팀장, 고래현 용역담당, 김기현 선임, 권

수 있었다. 또한 화암동굴견학 등 정선의

여고생들의 마음 속에 핀 장애이웃에 대한 사랑 지난 8월 22일 오후 4시, 강남구 개포동에 위치한 경기여

경기여고 2학년에 재학 중인 프론티어 김소희 회장은 “미국

자고등학교에서는 무더위만큼이나 뜨거운 축제 분위기가 한

에서 교환학생 시절 굿윌스토어를 알게 되었고, 이번 프론

창이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열정적으로 홍보하는 동아리는

티어 후원·기증 사업을 통해서 장애 이웃들의 직업 재활에

을 뜻한다. 35분으로 짧은 영화였지만 굿

바로 굿윌스토어 개요 판넬과 함께 홍보에 여념이 없는 경

큰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순평 사원, 김지연 사원, 김혜진 사원 6명

윌스토어의 사원들 대부분이 영화의 내용

기여고 봉사동아리 ‘프론티어’였다.

아름다운 경치를 마음껏 즐기는 좋은 기회

의 직원이 선발되어 노래실력을 뽐냈다. 참

에 만족하고 내용을 이해하기에 적절한 나

땀이 비오듯이 쏟아지는 뜨거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굿윌스

들이 이용하는 회사였는데, 한국에 오니 아직 많이 알려지

가 되었다.

가자들에게는 초대가수인 하태웅, 윤가빈

레이션과 자막을 사용하여 영화를 더욱 즐

토어를 홍보하기 위해 운동장에서 굿윌스토어 팜플렛을 나누

지 않아 이런 좋은 기업이 있다는 것을 친구들뿐만 아니라

씨의 앨범이 상품으로 주어졌으며, 뜨거운

겁게 볼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어주며 홍보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마치 더위를 잊은 듯 했다.

다른 사람들 모두에게 조금이라도 알리고 싶어 굿윌스토어

이번 행사를 주최한 경기여고 봉사동아리 ‘프론티어’는 창

를 축제 때 홍보하는 것으로 택했다”라고 말하며 미소를 지

분위기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단한지 1년 밖에 되지 않은 신생동아리로, 총 16명의 여고

또한 “미국에서 굿윌스토어는 굉장히 유명하고 많은 사람

어보였다.

생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로 사회적기업과 비영리단체를지

이번 축제에서 굿윌스토어를 처음 접한 대부분의 학생들은

원하고, 해당 기관에서 봉사하는 것을 주 활동으로 하고 있

굿윌 팜플렛에 나온 여러 물건들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

다. 비록 역사는 짧지만 주말에는 강남노인통합지원센터 주

는 사실에 매우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돌아오는 주말

관으로 노인 분들께 한글 교육 봉사를 진행하고, 동아리 시

에는 가족들과 함께 꼭 방문하겠다며 열정을 불태우는 모습

간에는 굿윌스토어 송파점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하는 등 다

을 보니, 홍보활동의 결과 또한 매우 만족스러운 듯 했다.

른 어떤 봉사동아리보다 활발한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프론티어 소속 학생들은 손수건을 만드는 일과 함께

7월 24일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 두산

민족 대명절 한가위를 맞이해 (주)오뚜기

기초 체력 증진을 통한 업무능력 강화를

프론티어는 이번 축제에서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손수건’

자신들의 인정(人情)으로 축제를 더욱 더 가열시켰다. 이들

베어스의 경기에 굿윌스토어가 초청을 받

에서 후원하는 추석특선 선물세트가 굿윌

위해 진행되는 체육교실 프로그램이 8월

이라는 주제로 학생들이 직접 그림을 그려넣은 손수건을 제

이 친구들에게 장애 이웃들에 대해 알리면서, 선생님께 굿

아 경기를 관람했다. ‘오뚜기데이’로 지정된

스토어 송파점에 찾아왔다. 추석기간에 많

을 기점으로 재개되었다. 체육교실은 혹서

목동구장 경기에서 오뚜기가 후원하고 있

이 팔리고 사용되는 제품들인 참치, 참기

기와 혹한기를 제외하고 3~6월, 후반기

작해 굿윌스토어에 기증하는 활동을 했다. 또한 손수건 만

윌스토어의 역할을 전하면서, 여고생들의 타인을 위하는 따

는 굿윌스토어 직원 김현승, 윤성재씨가 각

름, 카놀라유, 부침가루세트 등 여러 품목

8~11월까지 총 26주간 매주 목요일마다

들기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이름, 학번 등을 적는 응모권을

뜻한 마음씨는 학교 전체에 퍼져 나갔다.

각 시구자와 시타자로 나서서 뜻깊은 자리

들이 최소 50%이상 할인 판매되었다. 이번

진행된다. 종목은 농구, 탁구, 율동댄스,

를 함께했다. 오뚜기는 선물세트 임가공 위

행사로 여러 고객들이 오뚜기의 제품들을

걷기 총 4가지로 구성되어있으며, 가정통

탁 및 사내 물품기증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

대형마트 대량 구매 행사가격보다 싸거나

신문 배부로 그린사원들의 종목별 선호도

프론티어가 경기여고 축제 때 굿윌스토어를 홍보하게 된

으며 임직원들은 매주 두 차례 봉사활동에

같게 얻을 수 있었다. 오뚜기의 추석 베스

를 직접 조사한 뒤 선정되었다. 각 종목별

계기는 바로 장애인들에 대한 관심 덕분이다. 우리 주변에

참여하는 등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앞으

트셀러 세트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해주신

로 아우름센터, 거여1동 주민센터, 관내 옥

있는 장애 이웃들이 땀을 흘려가며 자립하는 모습에서 큰

로도 오뚜기와 굿윌스토어의 지속적인 협

오뚜기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

상정원, 성내천 등으로 장소를 나누어 진행

감동을 느낀 것이다. 그리고 이를 지원하는 굿윌스토어에

력관계를 기대한다.

된다. 이창호(yicha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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펼치기도 했다.

좀 더 많은 기증과 후원을 바라며 이들은 자신들의 땀을 흘 조은정(91je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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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어 추첨된 학생들에게는 소정의 상품을 주는 홍보활동을

리고 있었다.

이창호(yichas@gmail.com), 이휘주(gnlwn102@daum.net) goodwill store song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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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Issue_래코드

RE;CODE 래코드 플래그샵 오픈

밀리터리 라인은 군부대의 갖가지 용품을 이용한 디자인

시리즈 코너'(series;CORNER) 오픈 기념행사와 같은 코오

이다. 이 라인은 낭비를 막으면서도 군용품을 그대로 사용

롱FnC의 각종 행사 시 이루어진다. 행사에서 판매되는 팔

7월 10일, 코오롱FnC는 한남동에 플래그십매장인 ‘시

Junky Styling(정키 스타일링)과 1993년 만들어진 스위스

하여 옷감에 무늬를 넣거나 나염작업을 거치지 않고도 자연

찌는 디자이너가 직접 제작하여 기증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리즈 코너(Series; Corner)’를 개장했다. ‘시리즈 코너’는 복

재활용 가방브랜드 FREITAG(프라이탁)등이 대표적이다.

스런 멋을 내는 래코드의 디자인 모티브가 제대로 반영된

래코드팀의 박선주 디자이너는 최근 도곡중학교와 숙명여

합문화공간을 지향하는 신개념의 편집숍으로 이태원 매장에

이번 래코드 매장 오픈이 우리나라 리디자인&업사이클링

것이다. 본래 상태에서 큰 가공 없이 디자인 되었기 때문에

고를 방문한 후 다음과 같이 말했다. “학교로 직접 찾아가서

는 ‘시리즈’를 비롯해 셔츠 라인 ‘셔츠 바이 시리즈’와 시리즈

패션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뛰어난 내구성이라는 상품가치도 가지고 있다. 가방과 옷

학생들 앞에서 시연을 보이며 다 같이 팔찌를 만드는 건 어

에 사용된 소재들은 군복부터 시작해서 텐트, 야점배낭, 허

떨까 생각했어요. 이런 식으로 함께 만들어서 기증하는 것

에서 직수입하는 다양한 수입 브랜드로 구성됐다. 또 ▲업 사이클링&리디자인 브랜드 ‘래코드’ ▲핸드메이드 가구 브

이러한 제품 생산의 출발점이라 할 수 있는 소각물량 해체

리벨트, 가방줄과 손잡이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텐트

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이어서 학생들의 반응은 긍

랜드 ‘굿핸드 굿마인드’와 ▲아로마 멀티 브랜드 ‘레흐’ ▲액

작업에 굿윌스토어가 참여한다. 디자이너가 먼저 제품의 샘

로 만든 백은 대학생들이 가지고 다니는 캔버스백의 느낌을

정적이었다고 답했다. 또한 그녀는 향후 재학생들을 위주로

세서리 및 소품 브랜드 등도 선보인다.

플을 만들어 굿윌스토어의 장애인들에게 보여주고 물량 해

주어 군에서 쓰던 물품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아 참신하면서

한 팔찌 제작 체험에 적극적인 의사를 표했다. 공방에서 나

체 시연을 한다. 이후 작업 원단을 굿윌스토어에 보낸다. 굿

도 캐쥬얼한 상품으로 주목받았다. 또한 남성 군복을 이용

와 직접 제작 시연을 보이며 학생들과 팔찌를 만든 그녀는

래코드는 지난해 4월 팝업스토어를 오픈하였으며 정식매

윌스토에서 해체 작업이 끝난 원단은 공방으로 보내지고 전

해 만든 여성 트렌치코트도 색다른 발상으로 매장 방문자들

함께하는 기부로 굿윌스토어를 위한 뜻을 더했다.

장 오픈은 처음이다. 래코드(RE;CODE)는 코오롱 FnC부문

문 봉제사를 통해 수작업으로 제품이 완성된다. 이와 같이

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 이월상품으로 버려지는 옷들을 새롭게 리디자인&업사이

소각물량 해체 과정은 친환경적인 것은 물론 장애인들에게

클하여 판매하는 브랜드이다. 래코드는 자연을 위한 순환을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만들고 낭비가 아닌 가치있는 소비를 제안한다. 코오롱 브

이날 시리즈 오픈행사에 MC 신동엽(방송인), 배우 이현 한편 래코드 매장에 들어서면 창가 쪽에 작은 공방이 있

우, 윤시윤, 이희준, 김정민, 지창욱, 윤다훈, 전 야구선수

다. 이 공방은 래코드에서 상품디자인에 사용된 후 남은 재

박찬호가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특히 신동엽과 윤다훈,

랜드의 시즌의류는 이월상품이 되면 상설할인 매장 등을 통

시리즈 스토어 안에 개장한 래코드(RE;CODE) 매장은 주

고를 팔찌로 만들기 위해 마련된 곳이다. 이곳에서 디자이

박찬호는 입구 좌측에 바로 위치한 래코드매장의 팔찌공방

해 판매되고 3년차 재고들은 브랜드 관리를 위해 소각된다.

로 재고를 이용하여 제품을 만들어 왔는데 인더스트리얼

너들이 가죽과 기타 의류 원단의 재고를 이용한 팔찌를 만

에 제일 먼저 들러 굿윌스토어를 위한 팔찌수익기부금에 아

소비자의 선택을 받지 못하고 소각되는 물량은 연간 약 40

(industrial)과 밀리터리(military)라인을 추가하여 더욱 다

든다. 이 팔찌는 남은 것의 ‘일부분’을 재료로 이용하여 낭비

낌없는 힘을 실어주었다. 팔찌 판매 수익금이 모두 굿윌스

억원에 달한다. 이렇게 버려지는 옷들에 대한 고민이 래코

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인더스트리얼 라인에는 대표적으로

를 막고, 새로운 가치를 지닌 ‘온전한 하나의 상품’을 만든다

토어로 기부된다는 설명을 경청하며 팔찌를 차고 흐뭇한 미

드의 시작이다.

자동차 헤드라이너 원단으로 만들어진 쿠션, 내구성이 좋으

는 것에 의미를 둔다.

소로 포즈를 취하는 모습이 인상깊었다.

면서도 부드러운 외관을 갖춘 자동차 에어백 재질의 특성을 전 세계적으로 리디자인&업사이클링 브랜드는 좋은 반 응을 얻고 있다. 1997년 만들어진 영국의 리사이클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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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린 앞치마, 안전벨트 원단을 활용한 가방, 카시트 소재로 만든 여성 스커트 등이 눈길을 끌었다.

김예진(ymcm23@naver.com) 이 제품은 개당 만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팔찌수익금은 전

홍선영(sunyoung0090@naver.com

액 굿윌스토어에 기부된다. 팔찌판매와 기부는 오늘 열린 ' goodwill store song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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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Issue_굿윌 활동 현장

하고 있는 학생이다. 굿윌스토어에 대해 모르고 있던 유돈 나씨는 재활용품을 새로 디자인하여 상품을 만들어 판 수입 금이 장애인을 돕는 기금으로 사용된다는 것에 대해 굉장 히 기뻐하고 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외국에서는 이러

9월 7일 토요일, 오전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한국관광공

한 단체들이 많은데 비해 한국에선 쉽게 접해 보지 못했던

사 앞마당에서 ‘에코맘 장터’가 열렸다. 에코맘 장터는 ‘eco’

단체를 굿윌스토어에서 만나게 되어 너무나도 반갑고 매장

라는 단어 그대로 환경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행사

에 꼭 방문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평소 환경에 관심이 많은

다. 에코맘 코리아, 환경부가 주관하는 행사인 에코맘 장터

유돈나씨는 ‘에코맘장터’에 와서 환경적으로 실천하는 사례

는 매년 9월마다 ‘자원순환의 날’을 기념하여 열려왔다. 올

들과 학생들이 환경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이 보

해의 에코맘 장터는 ‘나에게는 고물이 너에게는 보물’이라는

기가 좋고 흐뭇하다고 말했다. “다시 재활용 할 수 있는 물

주제로 개최되었으며 에코콘서트, 어린이 벼룩시장, 이면지

건들을 예쁘게 다시 만들어서 홍보하는 것이 뜻 깊은 일이

노트 만들기 등 다양한 행사와 볼거리가 제공되어 사람들의

라 생각합니다. 환경과 재활용을 위해서는 가격이 비싸더라

이목을 끌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기존의 초등학생들만 참

도 재활용품을 선택하여 쓰는 것이 장기적으로 사회에 도움

가하던 방식을 떠나 다양한 나이대의 사람들이 참가할 수 있게 되어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 많은 사람들을 비집고 들어 간 에코맘 장터 안에는 ‘GOYA 어머니회’의 모습도 보였다. GOYA 어머니회는 다양한 학교의 학부모님들이 모여 만든

‘eco’맘 장터에서 굿윌스토어의 ‘echo’를 발견하다

을 주고 다음 세대의 올바른 본보기가 될 수 있는 준비입니 다.” 우리에게 환경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재활용 실천에 대 해 촉구하는 유돈나씨는 재활용의 기준과 체계적인 구분을 만들어서 한국이 환경 시스템이 잘 구축되고 세계에서 우뚝

단체로, 평소에 자원을 재활용하여 만든 물품들을 굿윌스토

설 수 있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환경나라가 되는 것을 꿈꾸

어에 기증하거나 봉사활동을 하는 등 굿윌스토어와 인연이

고 있다.

깊다. GOYA 어머니회가 이번 에코맘 장터에 참가한 이유도 굿윌스토어를 홍보하기 위함이다. 장애인 일자리 창출뿐만

계속 이런 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라며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의를 거쳐 에코장터에 출시되는 여러 상품들의 디자인에

아니라 환경 보호에도 앞장서는 굿윌스토어가 에코맘 장터

재활용이라는 것을 단순히 쓰레기를 다시 사용한다는 개념

대한 아이디어 구상을 꼽았다. 그로 인해 항상 주변을 유

으로 본다면 꺼림칙하고 찝찝하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심히 살피고 재활용 가능한 물건들을 찾아본다고 한다. 하

이번 행사에서 GOYA 어머니회는 두루마리 휴지의 심을

재활용이란 개념을 어떤 제품 속에서 우리가 미처 알지 못

지만, 어려운 점 보다 뿌듯한 점이 많다는 김보현 학생은

이용하여 만든 선물상자부터 안 쓰는 청치마로 만든 앞치마

했던 숨어있는 모습을 꺼내 그 제품이 다시 빛을 볼 수 있게

굿윌스토어에 정기적으로 봉사를 갈 때마다 장애인분들

등 어머니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드러난 제품들을 판매

하는 것이라고 한다면 그것은 기적과도 같은 일이 아닐까

과 같이 생활하면서 그분들에게 얻는 뿌듯한 점이 더욱 많

해 눈길을 끌었다. 그 중 한 어머니의 기증으로 속옷 끈들을

싶다. 그런 면에서 재활용과 굿윌스토어는 많이 닮았다. 장

기 때문에 힘들기 보단 매번 일을 할 때 마다 기쁘다고 말

이용해 만든 헤어밴드는 단돈 1,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

애라는 글자 뒤에 숨겨진 재능을 꺼내 사회 속에서 빛을 내

했다. “많은 장애인분들이 일하려면 옷이나 다른 재활용품

으로 많은 손님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상품을 구경하는 어

며 살아갈 수 있게 하는 것. 이것이 굿윌스토어가 추구하는

들이 들어와야 수입금이 되고, 직업재활훈련을 할 수 있으

린 손님들의 빛나는 눈들을 바라보는 어머님들의 모습은 마

바이니 말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에코맘 장터는 굿윌스

니 앞으로도 굿윌스토어에 많이 찾아와주셨으면 좋겠습니

냥 행복해 보였다.

토어의 참된 의미를 곱씹어 볼 수 있는 행사였다.

다. 장애인분들이 우리들의 생각보다 지적으로 많이 떨어

의 취지에 부합한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이다.

GOYA 어머니회는 평소에 재활용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

밝게 웃으며 업사이클링 제품들을 홍보하는 숙명여고 1

지신 분들이 아니라 굉장히 쾌활하고 열심히 일하시는 분

지고 있는데 재활용이 어렵지 않느냐는 질문에 “활용할 만

학년 김보현 학생이 눈에 들어왔다. 김보현 학생은 중학

들이니 많은 도움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힘찬 목소리

한 게 많은데 시간이 없어서 못 하는 것이지 우리 주위에 재

생 때 교내 동아리를 통해 굿윌스토어를 알게 되었고, 지금

로 애정의 응원 메시지를 전하는 김보현 학생의 바람처

활용할 것은 많다.”고 웃으며 대답하였다. 또한 “재활용에

은 교외 봉사로 확장되어 매주 두 시간씩 굿윌스토어 매장

럼 앞으로 굿윌스토어의 힘찬 행진이 이어져 나갈 것이다.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 많은데 많이 알려져서 버려지는 폐

에서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에코장터에 출시된 여러 상

바나나 상자로 만든 예쁘고 특이한 책갈피를 다양하게 고

자원이 재활용됐으면 좋겠다.”며 많은 사람들에게 재활용에

품들은 주변의 사물들을 이용해 전혀 새로운 제품으로 만

른 유돈나(DONNA YOO)씨는 굿윌스토어 재활용품에 대

들어졌다. 봉사를 하면서 어려운 점으로는 매주 열리는 회

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유돈나 씨는 호주에서 환경공부를

대한 관심을 촉구하기도 했다. 인터뷰 마지막에는 앞으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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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설희(rnfma34@naver.com) 오유정(ohoh325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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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news

쇼핑 노하우

쇼핑 노하우

굿윌 극장

언터처블 : 1%의 우정

GOODWILL

(단위 : 원)

시중가 12000

10000

개요: 코미디, 드라마 (프랑스) 감독: 올리비에르 나카체, 에릭 토레다노

8000

출연: 프랑수아 클루제(필립), 오마 사이(드리스) 등급: [국내] 12세 관람가

6000

4000

줄거리 2000 0 잔 인 트 와 세 물 선 손 린 트 크 세 품 용 방 ) 주 입 (4 컵 그 사 머 의 과 치 는 마 엄 2입 오 4호 리 획 페 기 맛 햄 비 스 갈 레 닭 후 스 소 드 밥 레 음 프 볶 스 치 위 드 ) 샌 햄 0입 (5 차 자 비 미 루 오 스 댄 즘 지 리 시 프 소 스 이 라 므 오

찹 싱 케 레 핫 드 찹 림 케 크 니 크 허 핑 코 스 레 프 싱 레 드 자 스 유 소 르 타 르 타

굿윌스토어의 가격

시중가보다 저렴한 이유

좋은 효과

지만 드리스는 경찰서까지 갔다 온 자신을 믿고 의지해 주는

필립은 백만장자로 엄청난 재산을 소유하고 있으나 패러글

필립을 만났고, 필립은 자신을 돌봐야 한다는 강박관념 따윈

라이딩을 하다 목을 다쳐 전신불수의 상태가 된다. 드리스는

없이 가끔은 자신이 장애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조차 잊어버리

건장한 청년이지만 온전하지 못한 가정에서 꿈도 없이 사회복

는 드리스를 만났다. 남들의 시선 속에서 지칠 대로 지쳐있던

지기금을 받기 위해 확인서나 받으러 다닌다. 어느 날 드리스

그들에게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바라봐 주는 서로의 존재야 말

는 사회복지기금을 받기 위해 필립의 간호인 면접에 가고, 필

로 신비한 마법이었던 것이다.

립은 자신에게 관심이 없는 듯 한 드리스의 모습에 호기심을

철학에서는 편견을 ‘타당한 증거나 직접적인 경험과는 비교

느껴 그를 채용한다. 그렇게 해서 상위 1%인 필립과 하위 1%

적 무관하게 특정의 대상에 대하여 갖게 되는, 지나치게 호의

굿윌스토어의 가격은 시중가보다 평균

“자선이 아닌 기회를”이라는 모토 아

굿윌스토어는 ‘기부’와 ‘자원재활용’,

인 드리스는 동거를 시작한다. 그러면서 그들은 서로에게서

적인 또는 비호의적인 감정적 태도’라고 정의한다. 우리가 주

27%정도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머

래 설립된 굿윌스토어는 선한이웃, 곧

‘일자리 창출’의 3가지 요소를 융합한 비

내면의 상처를 치유 받고, 상반되지만 인간적인 상대방에게

목해야하는 것은 지나치게 호의적인 것 또한 편견이라는 점이

그잔의 경우 시중가는 평균 1,500원인

기업후원으로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

즈니스 모델로 성공적인 활동을 펼치고

깊은 우정을 느끼게 된다.

다. 영화 속 필립이란 인물을 더욱 괴롭힌 건 움직이지 않는

데 반해, 굿윌스토어 매장의 가격은 개

으로 판매가 가능하였다.

있다.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나 사회서비

당 1,000원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

굿윌스토어는 이랜드, 오뚜기, LG생

스 제공, 환경보호처럼 사회적으로 가치

를 할 수 있다. 식료품의 경우 더욱 저

활건강, GS리테일, GS홈쇼핑, 코오롱

있는 활동을 통해 영리를 창출한다. 또

렴한 가격에 구입을 할 수 있는 것으로

FnC 등 여러 기업들의 후원으로 기업

한 수익금으로는 근로장애인들에게 급

나타났다. 각종 드레싱, 소스들의 경우

재고품, 홍보기획품 등을 기부받아 저렴

여 및 성과급을 지급하며, 성공적인 활

시중가는 평균 3,200원으로 조사되었

한 가격에 판매한다.

동이 이어짐에 따라 매년 고용규모를 증

몸이 아니라 자신을 향한 사람들의 시선이었다. 우리는 친구 감상평

가 넘어져서 무릎이 까졌다고 해서 그를 측은하게 보지 않는

영화의 부제목 ‘1%의 우정’은 영화 속 전혀 다른 두 주인공을

다. 장애를 가진 사람도 그저 무릎이 까진 친구 중 한명일 뿐

의미한다. 상위 1%에 속하는 필립과 하위 1%에 속하는 드리

이다. 그런데도 장애인을 보는 사람들의 시선 속에는 측은함

스가 바로 그들이다. 우리의 상식으로 이 두 사람이 우정을 나

혹은 불쌍함이 깃들어 있다. 우리의 그런 시선이, 그리고 지나

눈다는 것은 마치 신데렐라 이야기와도 같다. 현실에는 존재

친 배려심이 장애를 가진 이들을 더욱 비참하게 만든다는 것

하지 않을 동화 같은 이야기인 것이다. 그럼 어떻게 이 두 사

을 우리는 깨달아야 한다.

다. 반면에 굿윌스토어 매장은 평균가가

또한 굿윌스토어는 매장판매 뿐만 아니

대하는 등 사회적기업의 성공사례로 꼽

1,110원이라는 아주 저렴한 가격에 형

라 서울 시내 곳곳에서 ‘나눔바자회’ 등

힌다. 현재 국내 사회적 일자리 창출 사

성이 되었다.

을 개최하기도 한다. 바자회에서는 임직

업은 대개 단기 임시직, 저임금 일자리

두 사람의 인연은 동화책 속 머리가 흰 할머니의 마법 같은

하는 하나의 벽이다.”라고 말했다. 그의 말처럼 우리가 장애에

원들이 모아 기증한 여러 물건들을 판매

에 그치고 있다. 반면 굿윌스토어는 고

것이 아닌, 그들이 품고 있는 상처로부터 시작된다. 필립은 자

대해 가지고 있는 편견은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더욱 위축되

하고, 또한 수익금을 취약계층에 기부하

용 창출과 사회적 재투자로 연결시키는

신을 보살핌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에 지쳐 있었

게 만들며 결국 그들을 장애라는 테두리 안에 가두는 것이다.

는 등 좋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회적 기업의 가장 성공적인 모델로 손

다. 드리스는 자신을 꿈도 희망도 없는 존재로 보는 사람들에

이 영화는 영화를 보는 관객들에게 드리스가 되어 그들을 그

꼽힌다.

게 화가 나있었다. 자신들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 그 시선

저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할 때가 되었다고 말하고 있다.

김기호(zero18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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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이 우정을 나눌 수 있었을까? 이것이 이 영화가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이자 우리에게 말하고 싶은 바이다.

은 그들의 삶을 지배했고 그로 인해 그들은 삶은 피폐했다. 하

오스트리아의 극작가 요한 네스트로이는 “편견이란 그것을 향해 달려갔던 사람들의 머리에 피를 흘리게 하여 되돌아가게

이설희(rnfma34@naver.com) goodwill store song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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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people

우리 직원을 소개합니다

편견없는 사회를 꿈꾸는 슈퍼맨, 김홍래씨 사랑과 희망이 가득한, 한정수 자원 봉사 실장님 만 직업재활로 인해 변화된 그린사원

주위 분들이 매장을 방문하고 모두 다

을 보면 마음이 즐겁고 뿌듯하고 보람

굿윌스토어의 팬이 되셨다고 합니다!

을 느끼고 직업재활이 정말 중요하다

굿윌스토어 매장의 가장 큰 장점은 매

고 한 번 더 느끼셨다고 합니다. 또한

장 직원들이 항상 밝고 매장 분위기가

장애직원 분들의 의사표시를 한 발 짝

활기차 일을 할 때마다 즐겁고 행복하

물러서서 의사소통하며 공감해주고 이

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자원봉사자 분

해해주면서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사

들이 오셔서 저희에게 많은 도움을 주

라졌고 자신 또한 변화되셨다고 합니

십니다, 장애직원과 자원봉사자 모두

먼저 따뜻한 손길로 반겨주시던 한

다. 실장님 좌우명인 “생각만 하지 말

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갖고 앞으로

정수 실장님께서는 굿윌스토어에서 매

고 부딪쳐라, 부딪치면서 느껴라”라는

굿윌스토어가 세계적으로 발전하기를

주 오는 자원봉사자들을 교육하고 배

말처럼 매장일 이외에도 취미 활동으

응원 합니다.” 앞으로 장애인 차별과

치하는 일을 하고 있으십니다. 실장님

로 여러 교회 봉사 활동을 다니신다고

인식이 없어지고 우리는 하나라는 마

께서는 사업을 하고 있으시던 중에 누

하십니다. 일주일동안 매일 빠지지 않

음이 되는 세상이 열리고 더 많은 자원

군가를 돕는 기쁜 일인 봉사활동에 관

고 봉사를 하시는 실장님은 자신의 힘

봉사자 분들이 봉사의 기쁨과 행복을

심을 갖게 되셨고 은퇴 후 다시 시작하

이 닫는 데까지 봉사를 하고 싶다는 의

함께 나누는 세상으로 변화되기 원하

는 마음으로 굿윌스토어에서 일을 하

지를 보이셨습니다. 또한 봉사를 다니

는 한정수 자원 봉사 실장님, 앞으로도

시게 되셨습니다. 처음에는 몸이 힘들

시면서 주위 분에게 굿윌스토어를 홍

실장님의 사랑과 희망이 널리 퍼지기

고 게으름을 피우고 싶을 때가 있었지

보하고 현장방문을 추천하셔서 많은

를 간절히 바랍니다.

굿요원? 미래엔 굿닥터! 이상준씨 송파구청 소속의 공익근무요원인 상

장애인 고용이 원활하게 이루어져 사

준씨는 굿윌스토어에서 블루사원들을

회에 기여도가 큰 점을 꼽았습니다. "

도와 사무보조를 하고 있습니다. 일을

앞으로 미래에 단순노동은 기계로 대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가끔 실수

체되는 경우가 많을 텐데, 굿윌스토어

를 할 때도 있지만, 굿윌스토어가 한국

에도 새로운 사업들이 필요할 것 같아

에 본격적으로 자리 잡은 데에 일조한

요." 굿윌스토어의 미래에 대한 관심도

것 같아 뿌듯함을 느낀다고 합니다. 평

남다르던 상준씨. 그와 공익근무를 마

소 굿윌스토어에 기부도 많이 하는 상

치고나서의 진로에 대해 얘기도 나누

에 관심을 보였던 그는 장애인과 관련

준씨는 굿윌스토어는 가격이 저렴해서

어보았습니다. 아직 학생인 상준씨는

된 정신의학분야의 인프라 부족현상을

좋다며 함박웃음도 지어보입니다. 그

의학전공이지만 딱히 진로를 정하지

해소하고 싶다고 합니다. 공익근무를

래서 가족이나 친구들에게도 굿윌스토

못한 상황이었는데, 굿윌스토어의 동

훌륭하게 해내고 계신 상준씨, 곧 의학

어 홍보를 그렇게 열심히 한다고. 또

료직원과 얘기를 나누다가 방향을 잡

계에 큰 바람을 불러일으키기를 기대

한 상준씨는 굿윌스토어만의 장점으로

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평소 정신의학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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듬직한 첫인상이 '건강청년' 이라는

국에서 지낼 때 그 나라 사람들의 의식

단어를 떠오르게 했던 홍래씨는 수거

이 굉장히 앞서있다고 느꼈답니다. 실

해 온 물품을 분류하는 것부터 매장 진

제로 봤던 예로, 휠체어 타는 사람이

열되기까지 전 과정을 총괄합니다. 홍

버스를 탈 때, 버스 운전기사가 내려

래씨는 지금까지 이렇게 오랫동안 장

서 직접 도와준다고 합니다. 시간이 오

애인과 함께 지내본 적이 없어서, 그

래 걸려도 불평하는 승객도 없고, 모두

린사원들과 일하는 것에 익숙해지는

당연한 일처럼 받아들인다고 합니다."

데 조금 힘들었다고 합니다. 또 일 자

우리나라에선 좀처럼 보기 힘든 일이

체는 어렵지 않지만 우리 사회가 장애

죠. 그래서 저는 앞으로 우리나라를 복

인을 배려하는 의식 수준이 낮고, 기

데 그런 때가 홍래씨에게 정말 뿌듯한

지 선진국으로 만드는데 일조하고 싶

부 문화가 활발하지 않아 많이 아쉽다

순간입니다. 홍래씨는 대학졸업 후 미

어요." 장애인과 비장애인 구분없이 인

고 합니다. 심지어 굿윌스토어를 쓰

국에 4년 반 정도 거주하며 태권도장

간 대 인간으로 존중하는 사회 분위기

레기 분리수거 하는 곳으로 오해하시

을 운영했답니다. 그러던 도중 교회에

가 우리나라에 정착되길 바란다는 홍

는 분도 있었다고 하네요. 하지만 기증

나가기 시작하면서 사회복지에 관심

래씨, 앞으로 그의 행보가 더욱 기대됩

해주시는 분들 중 기증품을 깨끗이 하

을 가지게 되었고, 결국 지금의 굿윌스

니다.

여 포장까지 해주시는 분들이 계시는

토어로 오게 된 것입니다. 홍래씨는 미

미소가 멋진 미소천사, 고래현씨 저희를 보며 밝게 웃어주며 다소 긴

하루하루가 행복하고 보람차다고 합니

장한 모습을 보이시던 고래현씨는 오

다. 매장일 이외에 취미활동으로는 교

뚜기 선물세트를 포장하는 용역을 담

회에서 찬양활동과 기타치기라고 합니

당하고 있습니다. 사이판에 학창시절

다. 사이판에서는 관악기 밴드가 있어

7년을 보낸 고래현씨는 한국에 돌아와

서 학창시절 밴드활동을 했던 고래현

전역을 한 뒤 취업 성공 프로젝트를 통

씨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다시 한 번 관

해 컴퓨터 분야를 공부하던 중 교회 지

악기 밴드활동을 하고 싶다고 말했습

인의 소개로 굿윌스토어에 지원해 일

니다. 굿윌스토어의 가장 큰 장점으로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일하면서 때

는 장애인들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업

론 그린사원 분들의 실수나 사고로 일

이 국내에 많지 않을 뿐더러 복지단체

다. 장애인 직원분과 함께 선교 활동을

이 복잡하게 되어 힘이 들지만, 자신

중 수익성이 좋고, 다른 회사에서 할

같이 떠나는 것이 제 꿈입니다.” 미래

의 유머에 웃어주며 밝게 열심히 일하

수 없는 것을 굿윌스토어가 할 수 있다

자신의 최종 꿈을 위해 오늘도 힘찬 하

는 그 분들의 모습을 보면 뿌듯하고 이

는 것이 제일 큰 장점이라 말합니다.

루를 보내는 미소천사 고래현 씨의 앞

사람들을 위해 일하고 있다는 생각에

“저의 최종 꿈은 교사와 선교사입니

으로의 모습이 기대됩니다.

홍선영(sunyoung0090@naver.com), 오유정(ohoh3250@naver.com) goodwill store song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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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people

Goodwill Honors Club 한국 최고의 금융 그룹인 우리금융그룹, 영국 최고의 보험 그룹인 AVIVA. 각국에서 최고의 주가를 달리던 두 회사는

명은 한국 최고의 금융보험그룹일뿐만 아니라 가장 ‘착한’ 그 룹으로서 선두에 서있는 기업이다.

2008년, ‘고객을 위한 전문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생 명보험회사’라는 비전 아래 선진 보험서비스와 금융노하우

굿윌스토어와의 협약

를 접목시킨 우리아비바생명을 출범했다. 예전과 달리 고령

우리아비바생명은 임직원의 봉사활동이 중심이 되는 진정

화, 저금리, 저성장이라는 환경 변화 속에서 고객의 자산을

성있는 사회공헌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래서 단순한 현

안정적으로 지키고, 평안한 노후를 보장하기 위한 다양한

금기부가 아닌 사회적 혁신을 이루어내고자 지역사회의 니

보험 상품과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여 최상의 시너지

즈에 맞추어 봉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효과(Synergy Effect)를 내고 있는 지금 우리아비바생명은

후원단체를 물색하던 중 ‘김희태 사장’의 추천으로 굿윌스토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생명보험회사이다.

어를 알게되었다고 한다. 우리아비바생명은 장애인 등 취약

우리아비바생명의 핵심가치는 바로 고객 행복, 가족 행복,

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설립된 서울특별시립 미래형장

사회 행복이다. 이 세 가지 핵심가치를 위하여 그들은 지난

애인직업재활시설 굿윌스토어와 함께 더 많은 장애인들에게

2008년부터 기업으로서의 역할 뿐만 아니라 사회에 직접

일할 수 있는 폭넓은 기회가 열리도록 업무협약과 물품기증

나서서 공헌 활동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2008년 승가원 장

캠페인을 추진했다.

애 아동 사랑 나눔 결연식, 1사 1총 시설 연계, 2009년 아 름다운 한강 만들기 기념 임직원 한강 청소, 2011년 북한 이탈주민 자녀들을 위한 삼흥학교 후원까지.

우리에게 AVIVA(생명을 불어넣는)하는 세상을 만드는 기업

우리아비바생명의 특별한 기증품 어린이 동화책, 의류와 장난감을 포함하여 120여점의 물건

우리아비바생명 가족들은 ‘보여주기’식 사회공헌활동이 아

을 기증해주신 직원 분께서는 기증품을 전달하면서 “앞으로

닌 진심에서 우러난 사랑을 실천하고 우리 이웃에게 실질적

아이가 자라면서 나눔의 기쁨을 느끼며 자라나길 바라는 마

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봉사활동을 지향한다고 한다. 사회 곳

음에 아이와 함께 기증할 물건들을 정리하고 포장해서 가져

곳 도움이 필요한 사회적 약자들에게 그들의 손길이 항상

왔다.”고 전했다. 단순히 물품기증에서 끝나지 않고 아이에

머물러 있는 것을 보면 이미 그 지향점에 도달한 듯 하다.

게 어려운 이웃을 진심으로 공감할 줄 아는 마음과 그들을 향해 먼저 손을 뻗을 수 있는 용기까지 함께 전하려는 우리

‘착한 기업’이 되기 위한 그들의 노력

아비바생명의 노력이 돋보였다.

신문, 뉴스 등 대부분의 언론 매체에서 기업들의 사회 공헌 활동에 대한 소식이 심심치 않게 들린다. 바야흐로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이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가 온 것이다. 단 순한 기부차원을 넘어 ‘비용’이 아닌 기업의 가치를 높임과

우리아비바생명의 핵심가치는 바로 고객 행복, 가족 행복, 사회 행복이다. 이 세 가지 핵심가치를 위하여 그들은 지난 2008년부터 기업으로서의

동시에 지속 가능한 ‘투자’로 귀결되기에 이러한 현상이 나 타나는 것이다. 결국 기업들이 ‘착한 기업’을 목표로 둠으로 써 긍정적 이미지를 사회에 각인시키기 위한 노력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아비바생명은 ‘착한 기업’으로서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역할 뿐만 아니라 사회에 직접 나서서 공헌 활동을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일반직원들의 활동 모습을 외부 보도

꾸준히 진행해왔다.

자료, 게시판 혹은 사보에 게시하고 있다. 자신의 모습을 사 진으로 보면서 자랑스러움을 느끼게 되고, 그로 인해 후에 는 더 많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것이다. 단순히 ‘보여주기’식이 아닌 ‘사랑’을 통한 봉사활동, 우리아비바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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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휘주(gnlwn102@daum.net) 조은정(91jej@naver.com) goodwill store song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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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의 칼럼

제 3회 한마음캠프 현장 스케치

people

제주도로 ‘한마음캠프’

되는 거리를 걸었다. 올레길 7코스를 거닐며 일상으로부터

두들 재미있던 추억들을 되돌아보며 아쉬움을 표했다. 그린

지난 9월3일부터 5일까지 2박3일동안 굿윌스토어 송파점

의 해방감과 기분 좋은 힐링을 받았다. 석식으로는 제주도

사원들에게 3일의 제주도 기억은 오랫동안 좋은 추억으로

의 전 직원이 함께 제주도로 ‘한마음캠프’를 떠났다. 장애직

의 필수 맛집 코스인 갈치조림과 고등어구이를 먹었다. 시

기억되어 있을 것이다. 되돌아 올 캠프를 고대하며, 다시 일

원 70명과 비장애직원 및 보호자 25명이 함께 떠난 한마음

장이 반찬이라고 모두들 맛있게 식사를 하였다. 숙소로 돌

상으로 돌아가는 굿윌스토어 그린사원들이다.

캠프는 올해로 3회를 맞이했다. 이 캠프는 장애직원들이 일

아오는 길에는 많은 일정으로 다소 피곤하였는지, 버스 안

김기호(zero1811@naver.com) , 백유라(baekyoura@naver.com)

을 통한 경제적 자립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 체험을 통한 사

에서 많은 사원들이 조용히 잠을 청하였다.

회 통합을 이루고자 굿윌스토어 송파점이 기획한 여행 캠프 이다.

셋째날, 사원들은 다소 아쉬워하는 모습으로 아침을 시 작하였다. 오늘은 여행의 마지막 날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제 3회 한마음캠프’는 세계 7대 자연 경관인 제주도

성산일출봉과 섭지코지에서 제주도 바닷바람을 즐기며 아쉬

를 관광함으로써 장애인 직원의 여가 활동의 질을 향상시키

움은 잠시 잊혀졌다. 오후에는 독특한 숲인 곶자왈을 방문

장애직원들이 일을 통한 경제적 자립뿐 아니라,

고자 하였다. 또한 다양한 조별활동을 통해 사회성 훈련 및

하였다. 곶자왈 지역은 화산분출시 점성이 높은 용암이 크

다양한 문화 체험을 통한 사회 통합을 이루고자

상호 소통의 기업 문화를 형성하고자 노력하였다. 동시에

고 작은 암괴로 쪼개지면서 분출되어 요철형태로 지형을 이

굿윌스토어 송파점이 기획한 여행 캠프

굿윌스토어를 위해 열심히 일한 전 직원들에게 여행을 통한

루며 쌓여있는 곳이다. 환상의 숲은 곶자왈 지역 12,000평

힐링의 기회가 되었다. 2박 3일 동안 진행된 본 캠프는 제주

에 산책로로 이루어져있다. 이 곳은 비가 아무리와도 지하

도의 주요 관광지를 함께 여행하며 추억을 쌓는 것이 주가

로 바로 물이 빠지고, 암석 사이로 지하의 바람이 불어나온

되었다.

다. 따라서, 한여름에도 선선한 날씨를 유지한다. 시원하고

첫째날인 3일, 화요일에는 ‘유리의 성’과 세계의 유명한 관광지를 작게 축소하여 만들어 놓은 ‘소인국 테마파크’, 다

노스페이스 바람막이 82벌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게 해 주신 영원무역에 감사드립니다.

선선한 온도에 모두들 기분 좋게 산책을 하였다. 재미있는 일정들을 마치고 서울로 가는 비행기를 탔다. 모

▶ 전 직원이 한마음캠프를 떠난 동안 장애직원 부모님과 자원 봉사자들께서 매장을 운영했다. 많은 매출을 올렸으며, 전보다도 매장이 깔끔해졌다.

양한 식물들이 자라고 있는 ‘한라 수목원’ 등을 관광하였다. 비행기로 이동하여 도착한 첫 날이기에 피곤할 수도 있었지 만, 그린사원들은 모두 여행의 즐거움에 들떠 열정적인 모 습을 보였다.

인력개발원,방글라데시 장애아 진단치료 연수교육 진행 ‘자폐스펙트럼 장애아 진단 및 치료역량강화’과정 운영 중 굿윌스토어 방문

이튿날, 그린사원들은 아침 7시30분부터 시작되는 여 행 일정에 맞추어 일찍이 기상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은 7월 22일(월)부터 8월 2일(금)

하여 환경파괴를 막는 역할을 한다. 이후 연수단은 작업장

긴 여행길로 인해 잠을 설친 사원들도 다소 있었으나, 모두

까지 방글라데시 보건의료인력 및 자폐분야 전문가 15명을

을 견학하였다. 기증받은 물품을 분류·선별·세척·포장

가 들뜬 마음으로 여행을 왔기에 항상 미소를 잃지 않았다.

초청해 ‘다년간 방글라데시 자폐스펙트럼 장애아 진단 및 치

하는 작업현장, 주식회사 오뚜기로부터 위탁받은 주요 선물

오전 일정에서 송악산 해변 풍경을 보며 사원들은 모두 감

료역량강화' 연수 사업을 운영하였다. 이 연수사업은 2013

세트를 조립·임가공하는 작업현장, 코오롱FnC에서 위탁

탄하였다. 구름이 높게 깔린 날, 제주 송악산 해변에서 바

년부터 2015년까지 진행되는 다년간 사업으로 방글라데시

받은 의류 소각물량 해체작업 현장 등을 둘러보았다. 마지

라 본 산방산의 풍경에 모두 감동하는 모습이었다. 송악산

보건복지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체계 수립, 전파교

막으로 매장견학이 진행되었다. 연수단은 주방용품, 패션의

해변은 아픈 기억을 가지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송악산 해

육을 위한 표준교육자료 개발 및 보급 등 현지 보건의료 발

류, 생활잡화, 에코마트, 장애인 생산품 코너에서 2만 5천

변에는 진지동굴이 있다. 일본군이 2차대전 당시, 제주도를

전을 위한 다양한 교육들이 실시되었다.

여 개에 달하는 아이템들을 구경하고 장애직원의 추천 상품

자신들의 본토를 사수하기 위한 최후의 보루로 삼고 각종 군사기지를 건설했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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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초청연수에서는 굿윌스토어를 방문하여 한국의 자폐스펙트럼 장애아 현황과 지원체계를 직접 경험할 수 있

오후에는 올레길 7코스를 등반하기 위해 모두들 운동화를

었다. 굿윌스토어 현장견학은 굿윌스토어에 대한 소개로 시

준비하였다. 올레길 7코스는 ‘외돌개 - 외돌개 전망대 - 돔

작되었다. 굿윌스토어는 소매업을 기반으로 장애인일자리

베낭길 - 속골 - 수봉로끝 - 법환포구 - 일강정바당올레

를 창출하고 있다. 이러한 소매업-일자리창출 시설은 한국

- 서건도앞 - 바닷가우체국 - 강정천 - 강정포구 - 월평

에서는 처음 시도된 것으로, 장애인일자리 창출의 선진적

포구 - 월평아왜낭목’의 총 13.3km로 이루어져 있으나 일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굿윌스토어는 기증품 매장을

정을 감안하여 외돌개부터 돔베낭거리까지 약 1시간이 소요

운영하면서 기부와 나눔의 문화를 촉진하고 재활용을 실천

을 골라보기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김예진(ymcm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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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의 칼럼

홍보 활동 후기

행되었습니다. 이 시간 동안에 약 50여명의 아이들에게 페이 스페인팅을 해 주었고 아이들의 부모님께 굿윌스토어가 어떤 곳인지 홍보하였습니다.

복지&헬스케어 전시회 참관 후기

페이스페인팅

꼬마 고객들이 찾아오자 부모님들께서도 아이들을 따라 홍보 부스 쪽으로 다가오셨습니다. “여기 이벤트 하나 봐. 작은애도 데려와야겠다.”고 하시며 형과 아우 모두를 기자 단에게 맡긴 한 어머니는 굿윌스토어에 대해 처음 알게 되

지난 8월 29일부터 8월 31일까지 3일간 보건복지부, 경기

의거하여 상용보조 공학기기나 맞춤보조 공학기기가 무상

도, 고양시 공동 주최로 복지&헬스케어 전시회(SENDEX

임대되거나 무상 지원된다. 다양한 보조공학기기가 정신,

었다고 하셨습니다. 개인과 기업들의 기증을 통해 들어온

2013)이 열렸다. 이 전시회에는 약 255개의 산업체와 공공

청각, 시각, 지적, 뇌병변 등의 장애인들이 일하는 데에 편

물품을 판매해 장애인 직업재활에 이용한다는 시스템을 설

기관이 참여하여 장애인 보조공학기기, 여가, 취업, 이동 보

의를 제공하고 있다.

명드리자, 홍보 판넬을 흥미롭게 주시하시던 그분은 “계절

행 보조기구, 재활의학기기부터 노후 준비 컨텐츠, 고령친

굿윌스토어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으로부터 ‘키즈보이스’,

이 바뀔때마다 옷장정리를 하면서 멀쩡한 옷들을 버려 마음

화용품까지 장애인과 노인에 관한 다양한 컨텐츠가 전시되

‘전동파렛트트럭’, ‘전동높낮이파렛트이동대차’를 지원받았

이 좀 그랬는데, 이제 여기에 기부하면 되겠네요.”하고 기증

었다.

다. 키즈보이스는 조음 및 음성장애로 자신의 의사를 적절

을 약속하셨습니다.

특히, 박람회에는 장애인 취업을 지원하는 한국장애인고용

하게 표현할 수 없는 의사소통장애인이 문장을 입력하여 음

페이스페인팅 이벤트에는 한국의 가정들뿐만 아니라, 외

공단 등 공공기관이 참가해 공단의 각종 제도상담과 보조공

성으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고, 그림과 사진 등을 이용하여

국인 가족도 참여하였습니다. 미국에서 온 금발의 소녀

학기기 전시가 진행됐다. 장애인 구직자가 구직상담을 신청

소통할 수 있는 보완대체의사소통기기이다. 전동파렛트트

‘Nancy’는 자신의 볼에 나비를 그려달라며 수줍게 다가왔습

하면 직업능력평가를 받고, 취업지원프로그램으로서 직업

럭과 전동높낮이파렛트이동대차는 운반기계로, 기증물품을

니다. Nancy는 자신의 양 볼에 그려진 나비와 토끼를 그리

훈련, 기업연수, 시험고용 등을 받는다. 이 취업지원프로그

운반·분류하는 업무가 많은 굿윌스토어 작업자에게 매우

램을 거친 장애인들은 공공기관, 사업장 등에 취업을 하게

필요한 장비이다.

지난 8월 16일, 뚝섬유원지에서는 굿윌스토어 5기 기

고 미소를 지어 보였습니다. Nancy의 부모님에게 굿윌스토

자단이 주최한 홍보이벤트가 열렸습니다. 무더운 날씨

어를 소개해드리자 그 분들은 이미 굿윌스토어에 대해 알고

한편, 경기도지적장애인복지협회에서 열린 COFFEE 부스

에 더위를 피해 뚝섬유원지를 찾은 아이들이 5기 멤버들

있다고 하셨습니다. 굿윌스토어의 시작이 미국이니만큼 한

또한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보조공학기기를 지원한다. 장

에서는 장애인 바리스타가 갓 내린 신선한 커피를 무료로

을 반겼습니다. 팜플렛 거리 배부 등의 막연한 홍보활동

국에서보다 미국에서의 굿윌스토어의 인지도가 더 높은 듯

애인의 고용 촉진과 직업생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하여 직업

제공하였다. 경기도지적장애인복지협회는 장애인 직업재활

이 아닌, 더 참신한 홍보 방법에 대한 아이디어를 골몰

하였습니다. 한국 내에서도 더 많은 소비자들이 굿윌스토어

생활에 필요한 각종 보조공학기기를 무상으로 임대 또는 지

사업으로 장애인바리스타 양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밖

하던 기자단이 준비한 이벤트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페

에 대해 알고 이용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굿윌스토

원한다. 보조공학기기 지원기준은 직업훈련 훈련생 또는 근

에도 서울시보조공학서비스센터,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이스페인팅이었습니다. 알록달록한 색색의 물감들을 꺼

어 대학생 기자단은 홍보활동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로자로서 장애 및 직무특성상 보조공학기기가 필요한 경우

희귀난치성질환자를 위한 학습용 보조기기 대여 서비스 등

내 들자 곧바로 자전거를 타던 아이들이 몰려들어 눈

굿윌스토어의 장애인에게 취업과 재활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며, 장애인을 고용한 사업주 및 고용노동부 지정 직업훈

이 장애인 취업과 복지와 관련하여 전시되었다.

을 반짝이며 “몇 시부터 하는 거에요?”, “빨리 시작해주세

는 취지를 들은 시민들은 호의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광진

요” 하고 말을 건네왔습니다. ‘페이스페인팅이 좋은 반응

구 자양동에 거주하신다는 한 어머니께서는 “필요한 물건은

을 얻을 수 있을까’ 하며 걱정했던 일이 웃음으로 사라지

싸게 살 수도 있고, 안 쓰는 물건은 기증할 수 있다니 참 좋은

는 순간이었습니다. 굿윌스토어 홍보를 목표로 한 ‘페이

취지인 것 같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굿윌스토어의 목표에

스페인팅 이벤트’는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약 2시간가량 진

공감하며 호의적인 모습을 보여주시는 시민들에 힘입어 더운

된다. 그 이후 취업적응지원도 공단에서 제공한다.

련기관장이 신청하여 보조한다. 사용자의 특성, 지원범위에

김예진(ymcm23@naver.com)

날씨였음에도 불구하고 저희 굿윌스토어 대학생 기자단 5기 는 굿윌스토어를 열정적으로 홍보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가족과 함께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에게 굿윌 스토어가 가지고 있는 ‘자선이 아닌 기회를’이라는 비전을 알릴 수 있는 뜻 깊은 행사였습니다. 앞으로 굿윌스토어가 더 많은 시민들에게 알려져 장애인들의 취업과 재활에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단체로 성장하기를 바랍니다. 김슬기(forkyang@naver.com) 백유라(baekyour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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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해주신 분

후원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9.25 기준) 신규기증자 (82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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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옥경 박용순 박용진 박윤미 박윤정 박재수 박재숙

이현주 이 형 이혜경 이혜영 이혜욱 이호현 이환용

박재연 박재오 박정석 박정아 박정애 박정욱 박정은

이흥국 이희경 이희승 임규채 임길섭 임미자 임방선

강경훈 강광희 강동주 강문자 강미연 강민정 강보경

박정은 박정하 박정희 박종대 박종수 박주현 박준석

임상희 임선미 임선옥 임세환 임월득 임일재 임정선

강빛나 강석훈 강성순 강 숙 강영신 강영하 강유선

박준용 박준우 박지민 박지원 박 진 박진모 박진태

임종남 임지선 임태훈 임현영 임혜경 임혜옥 임희재

강이주 강철식 강현주 강 희 계승연 계은성 고동환

박 철 박철우 박충관 박태근 박태영 박태희 박하섭

장경희 장동현 장동환 장두환 장문형 장미화 장성원

고명임 고명자 고영림 고유정 고윤지 고은정 공일진

박현숙 박혜수 박혜연 박혜준 박환성 박희란 배기범

장성태 장세만 장세중 장시영 장영은 장영재 장운정

공진아 공회옥 곽민경 곽병일 곽보선 곽인선 곽태광

배선복 배인규 배재윤 배진일 백귀진 백은정 백은호

장원미 장원석 장원숙 장원식 장윤정 장재상 장재호

곽혜경 교미욱 구경훈 구명희 구민정 구본미 구재용

백정님 백현희 빅종일 사 경 상병훈 서영숙 서은주

장정희 장주영 장창순 장철승 장현영 장형진 장혜은

구홍랑 권경미 권부천 권소현 권소희 권순백 권순희

서주영 서주현 서지현 서현숙 석정숙 선하라 성동일

장후남 전건명 전경주 전미선 전민자 전세화 전수아

권영희 권정미 권효숙 길명희 길아라 김경숙 김경옥

성문제 성영근 성자연 손대식 손미화 손성희 손영화

전승연 전용각 전용준 전자은 전지연 전향기 전혜진

김경인 김경자 김경자 김경하 김경화 김광복 김광우

손용훈 손은옥 손인실 송동현 송두빈 송미연 송미옥

정경자 정귀례 정동선 정명희 정미경 정민용 정선호

김광태 김규형 김금선 김기숙 김나영 김남순 김남훈

송민아 송병숙 송영혜 송은영 송은화 송이영 송정헌

정성모 정세영 정승현 정양모 정연승 정연진 정영선

김도연 김동성 김동수 김동휘 김두연 김명옥 김명희

송진선 송형구 송형국 송혜연 송혜영 신건철 신경자

정영이 정영자 정옥희 정용희 정은미 정은선 정은숙

김미경 김미숙 김미자 김미진 김미향 김미현 김민규

신금선 신명임 신명화 신명희 신석호 신소희 신숙희

정은실 정은자 정은주 정을주 정일삼 정재헌 정정자

김민서 김민수 김민영 김민영 김민자 김민정 김 범

신승지 신영옥 신은숙 신재한 신정자 신지숙 신푸른

정종화 정지원 정진희 정채현 정택원 정필규 정현정

김보경 김상규 김상미 김상미 김상원 김상현 김상희

신현숙 신혜진 심성혜 심영미 안갑선 안경일 안경희

정혜원 정희숙 조경철 조경화 조경희 조내욱 조동현

김상희 김석원 김선경 김선미 김선아 김선우 김성미

안명진 안병례 안선영 안선희 안용인 안은진 안인옥

조민재 조성준 조성환 조소영 조양자 조영복 조영애

김성수 김성숙 김성식 김성애 김성자 김성희 김세영

안현선 안혜미 안희정 양건수 양경옥 양문봉 양미령

조유경 조은영 조은정 조은희 조인철 조주연 조한주

김소영 김소희 김수정 김수진 김수향 김숙희 김순옥

양성모 양수양 양아름 양영희 양향목 어성희 엄은경

조항준 조현동 조현철 조혜림 주숙자 주영옥 주영희

김순의 김승경 김승아 김승욱 김시내 김안나 김애림

엄자경 엄준원 엄철회 엄태경 엄혜경 여미영 여용숙

주윤경 주인숙 주정철 주주혜 주해영 주현미 지용진

김양숙 김연서 김연숙 김연정 김영균 김영란 김영래

염진석 염천숙 예이건 오경순 오명숙 오미은 오서경

지혜진 진미나 진성환 진운봉 진주하 진태영 차민영

김영선 김영수 김영숙 김영열 김영진 김영화 김영희

오성미 오소영 오수현 오영은 오유진 오정선 오지석

차윤아 차재민 천윤배 최광조 최동규 최명진 최문숙

김옥화 김용식 김용환 김우열 김우현 김원희 김유라

오태경 오태기 오태범 오현수 오화석 옥금순 용안순

최미경 최미순 최미희 최민우 최서영 최선영 최성아

김유옥 김유옥 김윤미 김윤숙 김윤후 김윤희 김은규

우관식 우수진 우순명 우정혜 원보라 위명희 유경원

최소희 최수미 최승의 최승혁 최애리 최영무 최원희

김은순 김은영 김은정 김은주 김은형 김은화 김인식

유관우 유동호 유두형 유상민 유선희 유성종 유성훈

최윤영 최은겸 최은숙 최인숙 최재무 최제헌 최한숙

김자영 김장순 김재광 김재상 김정린 김정분 김정애

유세열 유수향 유영손 유영혜 유재환 유재훈 유정호

최한숙 최향미 최향자 최현종 최형주 최혜연 최혜원

김정열 김정옥 김정용 김정임 김정태 김정회 김종건

유정훈 유지영 유지현 윤경희 윤동기 윤동수 윤미영

최후분 최희성 최희영 추승우 추양선 추양희 하현정

김종만 김종문 김종완 김종인 김주연 김주연 김주우

윤보라 윤성만 윤성민 윤성아 윤성희 윤소희 윤승렬

한경희 한명림 한보람 한상근 한상철 한 송 한수희

김주현 김주형 김준섭 김준엽 김준혁 김지선 김지연

윤우식 윤유선 윤점목 윤정현 윤종희 윤주연 윤지영

한순임 한유리 한유형 한은선 한정란 한정화 한준희

김지영 김지용 김지희 김 진 김진섭 김진오 김진화

윤현숙 윤현준 윤혜영 윤혜진 이가람 이건우 이 경

한춘례 한혜정 한혜주 함명숙 함부훈 함정숙 허수경

김창열 김태성 김태우 김태하 김태현 김필자 김하영

이경민 이경숙 이경순 이경아 이경자 이경희 이기오

허호천 현순재 현지영 현혁중 홍경란 홍경표 홍미자

김하은 김한준 김행재 김 현 김현리 김현순 김현정

이기협 이난규 이남경 이다인 이단미 이동익 이동채

홍석운 홍석조 홍성애 홍성열 홍성희 홍영혜 홍완기

김현주 김현준 김현희 김형수 김혜경 김혜련 김혜숙

이동형 이두봉 이명옥 이명헌 이미라 이미옥 이미자

홍주희 홍진표 황금림 황민하 황성례 황의규 황지현

김혜영 김혜인 김혜정 김혜진 김호영 김홍수 김홍우

이미진 이민정 이민호 이방림 이상부 이상윤 이상은

황진우 황혜신 황혜영 choe janet

김훈성 김희경 김희대 김희숙 김희정 나경숙 나혜영

이상준 이서구 이선영 이선화 이선희 이성은 이세일

나호윤 남경옥 남명옥 남윤경 남지윤 남지현 노용균

이소강 이소영 이수산나

노유창 노은하 노재흥 노혜경 노화영 라요한 명의영

이순자 이승민 이승옥 이승재 이승희 이시원 이안나

이외에도 많은 기업과 단체, 개인께서 익명으로 참여해

목경순 문경애 문명일 문성자 문연집 문은정 문일권

이양호 이연목 이영미 이영상 이영숙 이영재 이영주

주셨습니다. 후원해주신 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문 정 문희정 민숙기 민숙희 민왕식 민윤주 민채기

이옥란 이우경 이원경 이원규 이원형 이유화 이유희

실수로 누락된 분들께서는 널리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민현덕 민혜기 박광원 박규만 박기영 박노형 박도민

이융국 이은경 이은미 이은숙 이은정 이은희 이인호

박래숙 박미호 박미홍 박민후 박복자 박상수 박상열

이재억 이재원 이재임 이재홍 이정옥 이정자 이정행

박선임 박선진 박선희 박성권 박성자 박성희 박소영

이종규 이주현 이준섭 이지욱 이진숙 이창건 이채윤

박숙영 박승문 박승희 박안나 박야솔 박영산 박영옥

이축하 이춘순 이치자 이태숙 이현경 이현록 이현승

이수상 이수영 이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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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증 및 후원 안내

(11월 중 출시)

굿윌스토어에 나눔의 사랑을 보내주신 분들께 약속드립니다. ·기증자님의 기부 의사를 존중합니다. ·기증자님께 사용 내역을 제공합니다. ·연말 소득 공제가 가능한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하여 드립니다. ·모든 기부 내역 및 지출 내역은 재무 정보를 통해 공개합니다.

굿윌스토어 일시 후원 계좌 정보 안내 ·우리은행 1005-391-726409 (예금주 : 굿윌밀알스토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굿윌 기증 모바일 웹을 개발 중입니다. 많은 이용 부탁드려요!

굿윌스토어 캠페인에 동참해 주세요 캠페인 1 가을·겨울옷, 생활용품 기증 기증문의 02)6913-9191

캠페인 2 이웃에게 굿윌스토어 홍보물 나누어 주기 굿윌스토어 기증대사가 되어주세요! 서울·수도권에서 이웃, 소속 단체에 적극적으로 물품 기증을 권유하실 분 (명함, 홍보물 등 제공) 문의 전화 : 02)6913-9131

캠페인 3 자원봉사 참여

(2013. 9. 30. 기준)

자원봉사활동 시간 : 월~토(주일, 공휴일 휴무) - 오전 10시 ~ 14시, 오후 14시 ~ 18시 -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자원봉사활동 필요(주 1회 4시간, 6개월 이상) 자원봉사문의 02)6913-9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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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 미래형장애인직업재활시설

기증은‘사랑’ 입니다. ‘사랑’ 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기증하시는 물건 속에‘사랑’ 이 있습니다. 장애인의 밝은 표정 속에‘사랑’ 이 있습니다. 굿윌스토어에‘사랑’ 이 있습니다.

138-120 서울특별시 송파구 마천동 28-1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 T. 02-6913-9100 F. 02-6913-9109

www.goodwillsongp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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