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봄호 Vol.20
표지 설명 2015년 올해의 굿피플 / 물류팀 그린사원 기민종
직접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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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말
행복을 추구할 권리
2016 봄호 Vol.20
『유엔미래보고서 2045』는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더 이상 예측할 수 없는 미래가 시작되는 2045년에는 세계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까”라고 질문하고 있습니 다. 2013년에 개봉된 SF액션영화『엘리시움(Elysium 2013)』은 2154년 미래를 배경 으로 오염되고 황폐해진 지구에는 하층민들이 살고 호화로운 우주정거장에 또 다른 세상인 엘리시움을 만들어 상위 1% 사람들만 이주해 사는 내용의 영화입니다. 특히 인상 깊은 것은 엘리시움의 세상에는 암을 포함한 모든 질병을 자연스럽게 치료할 수 있는 치료캡슐이 존재합니다. 『유엔미래보고서 2045』에서 상상하는 2045년은 평균수명이 130세로 늘어납니 다. 30대 근로자의 하루가 스스로 감지해서 작동하는 스마트하우스에서 상쾌하게 기상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3D프린터로 만들어진 아침을 먹습니다. 신체와 기후 변화에 따라 자동으로 변하는 스마트의류를 입고 집 앞으로 와서 대기하고 있는 무인자동차를 타고 출근합니다. 인공지능이 대신할 수 없는 중요한 업무만 시간제로 하고 오후에는 인공지능 비서의 도움으로 교육기관에 가지 않고도 업무관련 교육 프로 그램을 수강합니다. 먼 거리에 떨어져 있는 부모님과도 마주하고 대화하듯 -영화 스타 워즈에 등장하는- 3차원 입체영상으로 통화를 합니다. 저녁을 먹고 여가 시간을 보내고 나면 잠자리에 들기 전 인공지능이 건강상태를 체크하여 그에 맞는 처방과 조치를 취해줍니다. 영화 엘리시움과 유엔미래보고서를 보면서 인공지능 로봇이 사람의 역할을 대신 하고 사이보그가 등장하며 사람 간의 친밀함보다 기계와의 대화가 일상이 되는 이 모든 것들이 상상 속의 이야기가 아니라 3~40년 후 우리의 모습이라는 생각을 하면 조금은 무섭기도 합니다. 그런데 다른 한 편으로 생각해보면, 발달장애를 가진 자녀를 둔 부모들의 한결같은 바람이 ‘내 아이보다 삼일, 아니 하루라도 더 살고 싶다.’라는 것이라고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아마도 이 바람은 ‘내가 떠나고 나면 누가 내 아이를 부모 같은 심정으로 돌봐 줄 것인가.’에 대한 염려에서 출발했을 것입니다.
굿윌스토어 밀알송파점 총괄국장 박 경 호
3~40년 후의 미래가 현실이 되면 발달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부모보다 더 정확하고 더 많은 빅 데이터를 축척하고 있는 인공지능과 스마트 환경을 통해 더 안전하고 건강 하고 쾌적하게 보호를 받는 것이 현실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더 나아가 장애를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장애상태에 따라 치료캡슐이나 신기술을 통해 장애요인이 제거 되거나 장애가 더 이상 문제되지 않는 삶을 살게 될지도 모릅니다. 미래가 되면 우리 부모님들은 하루라도 더 사는 것에서 더 좋은 삶의 조건을 마련해 주는 것으로 바람이 바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다면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의 모습은 어떠해야 할까요? 우리는 다른 사람보다 내가 더 갖지 못하고 더 누리지 못한 것에 대해 상대적으로 부족하고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조금만 눈높이를 낮추어 생각해보면 직업을 갖는 것에 장벽이 없는 것만으로도 풍족하고 행복할 수 있는데 말입니다. 대한 민국헌법 제10조는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라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불편함 없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미래가 오기 전까지는 장애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행복할 권리를 제한해서도, 일을 할 수 있음이 행복임을 잊어서도 안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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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올해의 굿피플 팔색조의 매력을 지닌 기민종씨와 긍정에너지가 넘치는 윤지은씨
2015년 굿윌스토어 ‘올해의 굿피플’, 물류 파트의 든든한 그린사원
두 번째로 들려드릴 이야기는 누구보다 솔직한! 그리고 누구
기민종씨를 만났습니다. 인터뷰를 통해 수줍은 미소를 띤 민종씨
보다 겸손한! 긍정 에너지를 듬뿍듬뿍 내뿜는 윤지은씨의 이야기
의 다양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많이 들을 수 있었습니다. 굿윌
입니다. 고객들과 가장 가까이에서 일하는 영업팀 지은씨의 밝은
스토어에 입사하기 전, 민종씨는 목동에 위치한 한 분식집에서 일
미소 덕에 매장을 다시 찾는 고객들도 적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하지
을 했다고 합니다. 평소 떡볶이, 순대 등 분식을 즐겨 먹다보니, 직
만 이렇게 밝은 미소의 지은씨도 예전에는 어두운 표정 때문에
접 요리하고 판매하여 배달하는 일이 참 좋은 경험이었다고 하네
상처받는 일이 적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지금의 밝은 미소는 스스
요. 그 후 지인의 소개로 2012년에 굿윌스토어에 입사하게 되었고,
로 단점을 고치고자 부단히 노력한 덕에 얻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어느덧 5년 차의 듬직한 직원으로서 굿윌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자!”란 좌우명을 가지고 힘든 물류팀 일에도 밝게 웃으며 임하는 민종씨는 축구 포지션에 비유한다면 ‘멀티 플레이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만큼 다재다능하고, 팔색조의 매력을 지니고 있다고 할 수 있는데요! 숨겨둔 요리 실력 은 물론이거니와 축구에도 일가견이 있다고 합니다. 토요일 저녁 에 교회 지인들과 축구 경기를 하곤 하는데, 철벽 수문장! 골키퍼로 서 활약한다고 합니다. 한국프로축구를 즐겨 보는데 아직 직접 경 기장에 관람을 가보지 못해서 아쉽다고 하네요. 마지막 비장의 무 기는 바로 트로트! 요즈음엔 가수 ‘진성’의 <안동역에서>에 빠져 있다고 합니다. 저도 인터뷰 후에 찾아서 들어봤는데요, 사랑하는 사람을 애타게 기다리는 애절한 감성의 그 노래를 민종씨 목소리 로 직접 들을 수 있길 기대합니다. 민종씨는 훗날 몸이 불편한 이들을 돕고 싶다고 합니다. 그들 에게 청소봉사를 통해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역시 올해 의 굿피플에 선정된 직원은 뭔가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 직 올해의 굿피플 선정 상품으로 받은 해외여행상품권 사용 계획 은 세우지 못했다고 하는데, 어서 멋진 계획을 세워 저희에게도 슬 쩍 알려주시면 좋겠네요! 주변 사람들과 잘 지내는 행복한 삶을 꿈 꾸는 민종씨의 앞날에 따뜻한 봄날의 꽃길이 펼쳐지길 굿윌스토어 기자들이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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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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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수줍음 많고, 속마음이 표정으로 드러나는 것을 잘 감추지
지은씨의 취미는 커피를 마시는 것, 그리고 가족들과 다 같이
못했지만, “할 수 있다!”며 용기를 북돋아 준 부모님 덕에 좋은 방향
영화를 보는 것인데 요즘 직장 업무 탓에 취미를 누릴 시간을 많이
으로 발전해 올 수 있었다고 합니다. 더욱이 주변 이웃들의 여러 도
가지지 못해 조금 아쉽다고 합니다. 이번 굿피플 선정 기념 해외여
움을 받아온 덕에 해낼 수 있었다고 말하며, 받은 만큼, 아니 그 두
행을 통해 여유를 푹 누리다 오시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리곤 자신
배 세 배로 힘든 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하네요. 지은씨의 최
이 아니라 다른 분들이 대신 상을 받았어야 한다며 죄송하고 부끄
종적인 목표는 복음을 전파하는 선교사인데요, 신학 대학을 졸업
러운 마음을 감출 수 없다고 지은씨는 말했는데요. 겸손함까지 갖
했고 남들을 돕고자 하는 목표를 항상 마음속에 간직한 걸 보니 그
춘 지은씨! 이 정도면 자격이 충분해 보이네요! 다시 한 번 축하드
꿈을 벌써 절반은 이루지 않았나 싶습니다.
립니다. 짝짝짝! 이번 여행의 목적지는 바로 ‘라오스’입니다. 사실 사이판에 가 고 싶었는데 부모님의 의견을 따르게 됐다며 장난기 섞인 아쉬움 도 살짝 보여줬습니다. 그리곤 활짝 웃으시며 신혼여행으로 사이 판에 다녀올 거라고 슬쩍 얘기해주셨는데요. 부끄러워하며 웃으시 는 모습에 저희까지 기분이 좋아졌답니다. 훗날 선교사의 꿈을 이 루고, 사이판으로 신혼여행을 갈 지은씨의 모습을 그려보니 절로 웃음이 납니다!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지은씨는 저희에게 장애인에 대한 사회 의 편견과 일자리가 많이 없는 것에 대한 걱정과 염려를 토로했습 니다. 허나 자신이 좋은 본보기가 되어 편견을 이겨나가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더 나아가, 사회 구성원 모두 가 노력하여 장애인들을 위한 일자리가 많아지는 그 날이 오길 바 라며 열심히 기도할 것이라고 희망찬 이야기도 전해주었습니다. ‘굿윌스토어의 비타민!’ 지은씨의 행복한 이야기는 앞으로도 계속 될 것입니다. 이윤범 기자 leeyoonbeo@naver.com 문건엽 기자 ansrjsduq@naver.com
* 올해의 굿피플이란? 굿윌스토어 밀알송파점은 이달의 굿피플 중 에서 한 해 동안 굿윌스토어의 가치를 가장 잘 실천한 직원 2명 을 올해의 굿피플로 선정하여 해외여행상품권 백만 원을 지원하 여 격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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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비전교회 자원봉사자들을 만나다
열린비전교회는 굿윌스토어 송파점(이하 굿윌) 개점 이후 6년째 자원봉사를 해왔다.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는 열린비전교회 자원 봉사자들을 만나 보았다. 굿윌 : 안녕하세요. 자기소개와 굿윌에서 어떤 일을 하시는지 알려주세요. 이연옥(이하 이) : 이연옥 집사입니다. 매장에서 정리를 하고 있습니다. 김영애(이하 김) : 김영애 집사입니다. 굿윌에서 6년 정도 봉사를 하였고 매장 정리를 주로 맡고 있습니다. 박주성(이하 박) : 박주성 집사입니다. 2011년부터 봉사를 해왔고 2층에서 전자제품을 정리하는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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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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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윌 : 굿윌 봉사를 오랫동안 하신 것 같은데 기억에 남는 에피 소드 같은 것이 있나요? 김 : 갑자기 물으셔서 기억은 나지는 않지만, 이 봉사 전까지 장애가 있는 아이들을 가까이 접해보지 못했어요. 하지만 여기서 장애 아이들을 만나면서 ‘이 아이들의 마음이 참 순수하구나.’를 느낄 수 있었어요. 처음에는 우리를 알아보지 못했지만 오랜 시간이 지나고 우리가 오면 막 반겨주는 것이 의미 있었고 좋았어요. 굿윌 : 굿윌 봉사를 어떠한 계기로 시작하게 되었나요? 박 : 직장생활에서 은퇴하고 은퇴 이후의 삶에 대해서 훈련하는 BMR훈련을 받았습니다. BMR훈련 과정에 봉사활동이 있었는데 8가지 봉사활동 중 굿윌 봉사가 있어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교회 장로님이 송파점 자원봉사실장님으로 계신데 봉사자를 모집하셔서 봉사하게 되었습니다. 이 : 봉사자를 모집한다는 소식을 듣고 ‘나도 도움이 된다면 뭔가를 해야겠다.’란 생각으로 지원하였어요. 굿윌 : 다른 봉사도 하고 있으신데 굿윌의 봉사활동과 어떻게 비교할 수 있을까요? 박 : 가평에 있는 루디아의 집에서 아이들 머리를 깎아주고 있어요. 루디아의 집은 더 심한 장애를 가진 아이들이 있는데 머리를 깎을 때 발버둥을 쳐서 많이 힘들 때가 있어요. 하지만 봉사하고 나면 우리 마음에 큰 기쁨이 있지요. 굿윌도 마찬가지로 여기 일하는 천사들(그린직원)과 서로 밝은 얼굴로 만나고 같이 일을 하니 마음에 기쁨이 넘칩니다. 굿윌 : BMR훈련에서 8가지 봉사 중 굿윌 봉사를 선택하셨는데, 굿윌 봉사를 선택한 이유가 있으신가요? 박 : 일단 집에서 가깝습니다. 장애를 가진 직원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었습니다. 막상 봉사를 하다보니 나이 먹어서도 이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마음의 기쁨이 되었습니다. 봉사하는 날은
이 : 기억에 남는 것 보다 한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굿윌에서 일하는 우리 천사들이 집에서 나와 일을 하고 이런 일로 인해서 월급을 받는 기쁨을 누릴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예전 같은 경우 에는 이 아이들이 밖에 나오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 안타까웠 는데 이러한 장소가 있어서 활동하고 웃을 수 있어서 참 보람이 있었어요. 우리나라가 이 천사들을 위해 좋은 일자리를 좀 더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굿윌 : 굿윌에 기대하는 것이나 소망하시는 것이 있으신가요? 박 : 미국이나 선진국에서는 장애인 복지차원에서 굿윌과 같은 기관이 많은데 우리나라는 그리 많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 다. 우리나라도 전국적으로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이와 같은 사회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확장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굿윌 : ‘함께하는 세상’을 읽는 독자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김 : 제가 굿윌에서 봉사하면서 느낀 점인데요. 우리가 그동안 집안에서 쓰던 물건, 옷 등을 너무 소홀하게 생각했는데 이제 여기 봉사를 하면서 나에게는 필요 없는 것이 남에게는 큰 도움 이 되고 천사들에게도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서 그런 혜택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막상 집 안을 살펴보면 필요 없는 것들이 많이 쌓여있거든요. 조금만 우리가 눈을 열어서 보면 많이 보일거에요. 그것을 기증해 주시면 엄청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어요.
항상 기대가 되고 될 수 있으면 열심히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 습니다.
김효원 기자 wh21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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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위한 진짜 투자를 하는 기업,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최근 몇 년 전부터 대두되고 있
활동에 앞장 선 (주)오뚜기는, 2012년 6월 18일부터 밀알복지재단
다. 이는 다소 늦은 감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기업의 사회적 활동
산하의 굿윌스토어 송파점과 도봉점, 전주점, 구리점에도 사랑을
이 곧 기업의 문화와 목적에 연계될 수 있다는 분위기의 형성을
전하고 있다. 특히 굿윌스토어 송파점과 도봉점에 (주)오뚜기가
촉구하고 있다. (주)오뚜기의 경우, 1992년부터 20여 년간 다양한
생산하는 주요 선물세트 조립작업 임가공을 위탁하여, 송파점
CSR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즉, ‘인류의 식생활 향상에 이바지
기준 하루 평균 17명의 장애인이 임가공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한다.’는 경영이념을 기반으로 미래사회를 위한 ‘진짜 투자’가 무
2012년 9월부터 2015년까지 굿윌스토어에 (주)오뚜기가 위탁한
엇인지 (주)오뚜기는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사회공헌 활
선물세트 조립작업은 총 250만 세트가 넘는다. 또한 (주)오뚜기
동을 보여주기 식이 아닌 행동하는 (주)오뚜기는 2012년 8월 ‘오
임직원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에, 월 평균 25명이 굿윌스토어
뚜기 봉사단’을 출범시켰으며, 이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활동을
자원봉사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왔다. 2015년까지 무려 949명의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주)오뚜기 임직원들이 자원봉사로 총 5,694시간이나 동행해
기업의 사회적 활동이란 앞서 논한 바와 같이, 기업의 문화와
왔다. 덧붙여 (주)오뚜기 및 관계사 전체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목적에 연계될 수 있다. 이는 곧 사람과 환경 등이 어우러진 기업의
‘오뚜기 물품 나눔 캠페인’은 1회부터 8회까지 총 8,627명이 참가
문화와의 연계를 의미하며 더 나아가, 이윤 추구를 하려는 기업의
하였으며, 기증물품은 무려 4만여 점에 이른다. 그 외에도 오뚜기
목적과 연계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주)오뚜기의 활동을
공장견학, 프로야구경기관람 지원, 시각장애인 체임버 오케스트라
통해, 우리는 기업의 사회적 활동과 기업 문화와 목적의 연계
공연에 굿윌스토어 직원들을 초청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가능성을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통해 굿윌스토어와 함께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주)오뚜기
(주)오뚜기는 1992년부터 20여 년간 IMF 등 경기 불황과
‘진짬뽕’이 라면 시장 판도를 변화시켰다 평가되는 것처럼, (주)
같은 어려움들이 있었음에도 심장병 어린이 후원 규모를 단계적
오뚜기를 통해 대한민국 기업의 사회적 활동 역시 더 활성화
으로 늘려 왔다. 또한 단순한 수술비 후원만이 아닌, 완치된 어린
되기라 믿는다.
이와 그 가족에게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회사의 행사에 초청해 즐거운 시간을 선사하고 있다. 이처럼 사람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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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슬기 기자 ann0782@naver.com
아너스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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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 래코드 코오롱 FnC는 굿윌스토어에 업사이클링 브랜드 래코드의 소재
못했던 작업도 자연스럽게 시작됩니다. 래코드가 가진 이런 좋은
해체 작업을 맡기고 있다. 또한 자원봉사와 재고기증으로 굿윌
영향력이 잘 쓰일 수 있게 방향을 잡아가는 일이 중요하다고
스토어와 함께하고 있다. 굿윌 대학생기자단이 코오롱FnC
생각합니다.
래코드 홍보팀 박한울 대리를 만나보았다.
문: 코오롱이 굿윌에 기증해주시는 물품들이 굉장히 인기가 많고
문건엽 기자(이하 문): 코오롱 FnC 래코드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잘 팔리는데 어떠한 제품을 주로 기증해주시나요?
부탁드립니다.
박: 주로 아웃도어를 포함해서 많은 종류의 의류를 기부하고
박한울 대리(이하 박): 많은 브랜드들이 이익을 위해 주로 문제를
있습니다. 그리고 올해 초에 기부한 것들은 대부분 새 제품이고
만들지만, 문제를 인식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하는 브랜드들도
소매가로 따지면 거의 8,000만원 가까이 됩니다.
더러 있습니다. 그 중 래코드는 생산과 공급 그리고 폐기까지의
김: 앞으로 굿윌과 함께 하고 싶은 일이 있습니까?
굴레가 유독 빠른 패션 산업의 문제들을 바라봅니다. 저희는
박: 저희 래코드는 절대 굿윌에 물품을 기증한다고 생각하지
소각될 수 있는 물건들에 생명을 불어넣어 환경을 지키고 트렌
않고 협업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굿윌과 함께 동업자로서
드에 맞게 만들어 판매하고 있습니다.
상호간의 특화된 것을 잘 수행함으로써 함께 공존한다고 말하고
김효원 기자(이하 김): 외부 인력들과는 주로 어떤 일을 함께했나요?
싶네요. 저희의 사업규모가 더 커진다면 굿윌에 일자리를 더욱
박: 저희가 얻는 소재들 중에는 그대로 쓸 수 없는 것들이 많습
창출하고 싶습니다.
니다. 창고에 쌓여 있는 재고 말고도 군용품, 산업 폐기물들이 있거든요. 이중 해체해야만 쓸 수 있는 것들을 굿윌에 의뢰했습
문건엽 기자 ansrjsduq@naver.com
니다. 그리고 독립디자이너, 글로벌 인턴을 채용해 그들이 자신의
김효원 기자 wh21kr@naver.com
무대를 가질 수 있게 도왔습니다. 저희는 기업 규모로 출발한 브랜드였기 때문에 자체적인 발전 이외에도 환경이나 사회적인 문제를 함께 해결하려는 목적이 있었습니다. 문: 네 그렇군요. 그렇다면 환경이나 사회적 문제를 어떻게 해결 하고 계신가요? 박: 환경문제는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비용이 훨씬 절감됨에도 불구하고 소각하지 않고, 폐기물이나 재고를 이중 해체와 업사 이클링을 함으로써 해결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소규 모이지만 인턴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전문적인 커리어를 쌓을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김: 이미 쓸모가 없어진 소재를 가지고 무언가를 만들어 가면, 이외에도 여러 가지 이점이 있을 거 같아요. 박: 저는 래코드라는 브랜드가 여러 분야의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를테면, 옷을 만들 줄 아는 사람에 게는 물론, 옷을 해체할 수 있는 사람에게도 새로운 일자리를 줄 수가 있죠. 즉, 원래는 없던 직업을 만드는 역할도 하는 겁니 다. 앞서 말했듯, 독립디자이너와 함께 작업을 하는 이유는 단순히 이익을 나누거나 시간을 내서 도움을 주는 것보다 그들 에게 더 지속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그런 생각으로 일을 진행하다 보니 브랜드가 시작될 당시 예상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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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봄호 Vol.20
우직소
따뜻한 긍정의 사나이 손재민씨 물류팀에서 일하고 있는 손재민씨는 입사한지 4년 차가 된 베테랑입니다. 힘이 많이 필요한 물류팀에서 힘든 기색 없이 즐겁게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 비결을 물어보니 매사에 긍정적으로 임하는 것이었습니다. 재민씨는 퇴근 후 매일 헬스 장에서 한 시간씩 운동을 한다고 하는데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 라는 격언이 떠오르는군요. 헬스장에서 런닝과 사이클 페달을 밟으며 그날의 스 트레스를 날려버린다며 자신있게 말하는 재민씨를 보니 밝은 표정의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이렇게 스트레스를 잘 다스리는 재민씨의 긍정적인 힘이 33세이 지만 20대로 보이는 동안의 비결인 것 같습니다. 재민씨는 앞으로도 동료들과 사이좋게 행복하게 함께하고 싶다며 수줍게 웃으며 말했습니다. 그 순수한 모습 이 아직도 눈앞을 아른거리는군요. 인터뷰하는 내내 순수함뿐만 아니라 재민씨 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주말에 가족들과 함께 [히말라야]와 같은 감 동적인 영화를 보거나 등산을 하며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 재민씨의 따뜻함 의 원천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앞으로도 긍정적이고 따뜻한 재민씨의 행보를 응원합니다.
대담한 여행가를 꿈꾸는 박수준씨 물류팀 용역작업장에서 오뚜기 선물세트 완제품 포장 랩핑을 맡고있는 박수준씨 는 천진난만한 아이 같아 보였습니다. 가장 즐거웠던 기억으로 첫 비행을 한 2013 년 전 직원 한마음캠프 제주도 여행을 자랑했었는데요. 이야기하는 모습이 너무 나도 행복해 보여서 인터뷰를 한 저희에게도 행복이 전해졌습니다. 그때부터 수 준씨의 꿈은 다양한 곳을 여행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자동차를 타고 가는 국내여 행뿐만 아니라 비행기를 타고 여러 나라를 가는 수준씨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첫 비행이여서 무서울 수도 있었을텐데 너무나도 재밌었다는 수준씨의 담대함은 평 소 생활에서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자신과의 싸움이라고 할 수 있는, 수영과 축구 와 같은 스포츠를 보기보다 직접 하는 것을 선호한다며 모션을 저희에게 보여주 었습니다. 제일 좋아하는 선수로는 끊임없는 도전의 대명사로 불리는 박주영선수 를 꼽았습니다. 이러한 늠름한 모습을 보인 수준씨는 가족에게 음식을 해주는 가 정적인 모습도 있었습니다. 앞으로 다가오는 설날에 수준씨는 가족을 위해서 떡 국을 만든다고 하는데요. 가족들이 떡국을 맛있게 먹어준다고 합니다. 수준씨가 나중에 저희에게 떡국을 만들어준다고 했는데 그날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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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직원을 소개합니다 사람들과 함께하는 것을 좋아하는 이재국씨 물류팀 용역작업장에서 오뚜기 선물세트 포장을 담당하는 이재국씨는 굿윌스토 어 동료들과 함께 일하는 지금이 너무 행복하다며 미소 지었습니다. 퇴근 후 바로 집에 가지 않고 같이 일하는 동료들과 같이 공원에 놀러 가서 수다를 떤다고 하는 데요. 그 시간이 하루 중 제일 즐거운 시간이라고 재국씨는 말했습니다. 자신을 소 개해달라는 기자단의 부탁에 재국씨는 “나는 (용역작업장) 막내다.” 라며 형들과 함께 일하는 시간이 너무 재미있고 소중하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심부름을 많이 시킨다며 너털웃음을 보였습니다. 재국씨가 요즘 기대하는 것이 하나 있다고 하는데요. 그것은 설날입니다. 벌써부 터 친척들과 함께 놀고 이야기할 생각에 들떠있었습니다. 사람들과 함께하는 것 을 좋아하는 재국씨의 취미는 팀워크가 중요한 농구인데요. 주말마다 친척이나 회사 동료들과 함께 호흡을 맞춰 농구를 한다고 합니다. 저도 언젠가 재국씨와 함 께 호흡을 맞춰보고 싶습니다.
굿윌스토어의 큰 언니 신보성씨 올해 41세가 된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동안인 신보성씨는 2011년 4월에 굿 윌스토어가 임시 오픈 했을 때부터 함께 해 온 굿윌스토어의 큰 언니입니다. 인 터뷰 내내 수줍은 소녀와 같은 모습으로 임한 보성씨는 사내 동아리, ‘컬러링북 동아리’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섬세한 손재주를 갖고 있는 보성씨에게 ‘컬러 링북 동아리’ 활동은 너무나도 즐거운 시간이라 합니다. 즐거운 시간에 대해서 대화를 나누던 중 보성씨는 얼마 전에 본 영화 [쿵푸팬더3]를 얘기했습니다. 영 화가 매우 재미있었으며 특히 아기 팬더의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웠다고 합니다. 영화 보기가 취미인 보성씨는 영화이야기가 나오자 그 큰 눈을 반짝이며 흥미 롭게 이야기를 했는데요. 수줍었던 모습은 사라지고 적극적으로 이야기 하는 모 습에서 영화에 대한 사랑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자연스럽게 제일 좋아하는 배 우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는데요. 보성씨는 몇 년 전부터 남자 배우로는 잘생긴 송승헌씨와 매력적인 차태현씨를 좋아하고 여자 배우로는 아름다운 김희선씨 를 좋아해 왔다고 합니다. 무엇이든 한 번 좋아하면 끝까지 의리 있게 좋아하는 보성씨는 의리의 대명사인 배우 김보성씨를 떠오르게 합니다. 굿윌스토어에서 의리있게 일하는 보성씨를 계속 보고 싶습니다. 김효원 wh21kr@naver.com 김슬기 ann0782@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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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리
‘나는 가수다’ 노래방 동아리 탐방
굿윌에서는 여러 동아리 활동과 공연참석, 경기관람 등을 통 해 그린사원들이 문화생활, 자기계발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게 돕고 있습니다. 다양한 동아리 활동 중 월요일 퇴근 후 에 함께하는 굿윌 노래방 동아리를 소개합니다. 노래방 동아리 회장인 김혜진씨와 인터뷰를 나눠보았습니다. 문건엽 기자(이하 문): 노래방 동아리는 언제 어디서 모입니까? 김혜진 씨(이하 김) : 노래방 동아리는 2주에 한 번 월요일 퇴 근 후에 직원 휴게실에서 모여요. 이윤범 기자: 노래방 회원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김 : 노래를 부르고 싶어 안달이 나죠. 2주 동안 부르고 싶은 노래를 생각하며, 월요일이 되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어요. 문: 회장은 어떤 역할을 하고 있나요? 김 : 사람들의 노래 예약 목록을 적고, 다른 사람들이 노래를 잘 부를 수 있도록 많이 양보하고 있어요. 노래방을 하는 도중에 가장 눈에 띄는 분이 있었습니다. 바로 노래를 부를 때마다 선글라스를 끼시는 권순평 씨입니다. 순 평씨는 딱 한 곡을 빼고 모든 노래를 부를 때 선글라스를 끼 는데, 그 곡이 바로 야인시대의 ost ‘야인’입니다. 왜 야인을 부를 때만 선글라스를 벗는지 끝끝내 알려주지 않았습니다. 노래와 춤, 모든 예체능에 밝은 권순평씨 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도 노래방에 흥미를 가지고 참여하고 있었습니다. 그 중 에 사람들의 노래 부르는 모습을 보며 정작 자신은 부르지 않 고 있던 한 사람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ses의 유진을 좋아하 시는 임혜숙씨였습니다. 교회에서 오랫동안 찬양팀에서 활동 했다는 혜숙씨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는 남행열차라고 합니 다. 하지만 보통 때는 거의 안 부르고 있다가 정말 부르고 싶 을 때 부른다고 합니다. 최신 유행하는 곡들을 모두 섭렵하고 있는 차승훈씨의 노래 도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승훈씨의 애창곡인 ‘마법의 성’뿐 만 아니라, 포지션의 ‘I love you’, 휘성의 ‘결혼까지 생각했어’ 등 심금을 울리는 노래로 분위기를 잔잔하게 띄워주었습니다. 퇴근 후 노래방 동아리 활동을 통해 각자 자신의 끼를 발휘하 고 스트레스도 풀며 문화생활을 하는 굿윌스토어 직원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더 많은 동아리 활동이 생겨서 많은 직 원분들이 각자 자신과 가장 맞는 활동을 찾아 퇴근 후 즐거운 생활을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문건엽 기자 ansrjsduq@naver.com 이윤범 기자 leeyoonbe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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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식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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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이 아닌 ‘같음’으로 UN은 1981년을 국제장애인의 해로 지정했고, 우리나라는 그 해 4월 20일을 장애인의 날로 지정하여 장애에 대한 이해와 장애인의 재활 의욕을 고취시키고자 하였다. 그리고 다양한 제 도적 사회적 측면에서 장애인식개선에 대한 노력이 현재까지 도 이어지고 있다. 그 일례로 한국장애인고용공단(KEAD)은 자 체적으로 개발한 EDI 프로그램을 통하여 장애 체험과 공감의 교 육을 제시하고,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장애인상, 문학상 등의 시 상을 통해 장애인식개선에 힘쓰고 있다. 아울러 작년 9월 한 국장애인개발원에 취임한 황화성 원장은 국내 공공기관 중 최 초 중증시각장애인 기관장으로서 많은 이에게 희망과 울림을 전 하고 있다. 올림픽과 나란히 열리는 패럴림픽(장애인 스포츠 국가대항전) 에서부터 동정에 의한 자선이 아닌 일할 기회를 제공하는 굿윌 스토어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점차 장애인을 우리와 ‘다른’이들 이 아닌 ‘같은’이들로 인식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긍정적인 흐름 속에서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장애의 종류 등 장애에 대 한 바른 지식을 함양함으로써 장애인식개선에 한 발 더 나아가 야 한다고 생각한다.
표현 대신 단지 조금 기능이 저하되었다는 말로 나타냄으로써 장애인도 함께 살아나가는 상생의 사회를 추구한다. 그리고 ‘옴 부즈만(Ombudsman) 제도’를 통해 그들의 인권이나 권리가 침 해되는 것을 구제하고 시정한다. 한국도 장애인에 대한 비칭을 바로잡고자 하는 노력들을 시도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2015년 선전물을 통해 “장애우” 등의 비칭이 아닌 “장애인”으로, “장 애인”의 반대말로 “비장애인”을 사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오늘날 장애란 더 이상 우리가 멀리하거나 관심을 두지 않을 대상 이 아닌, 함께 살아가기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올바르게 알고 이해하며 소통해 나가야 할 대상이다. 독자들이 위의 내용 과 더불어 보건복지부와 그 산하기관 뿐 아니라, 다양한 기관 들에서 시행하고 있는 장애인식개선 사업이나 드라마, 만화 등 의 홍보물을 통해 관심을 가져보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윤범 기자 leeyoonbeo@naver.com
‘장애’는 신체나 정신에 결함이 있어 일상생활이나 사회생활 에 제약을 받는 것이라는 정의를 가진다. 그리고 장애를 크게 선천적 장애와 후천적 장애로 나눌 수 있다. 또한 신체적 장애 와 정신적 장애로 나눌 수 있는데, 각각은 장애인복지법(시행 2016.1.1.) 제 2조에 의해 ‘1) “신체적 장애”란 주요 외부 신체 기 능의 장애, 내부기관의 장애 2) “정신적 장애”란 발달장애 또는 정신 질환으로 발생하는 장애’ 중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 는 이를 말한다. 그리고 대통령령에 의해 지체장애인, 뇌병변 장애인, 시각장애인 그리고 뇌전증 장애인을 포함한 15종류로 분류하고 있다. 장애에 대한 표현에 있어서도 몇 가지 알아볼 점이 있다. 영어 권에서는 “Handicapped”가 아닌 사람이 무엇보다 우선임 을 중시하여 ‘피플 퍼스트 랭귀지(People First Language)’를 사용한다. 그래서 영어권에서는 장애인을 나타낼 때에 “a Person with disability”라 나타내는 것이 가장 옳은 표현으로 여겨진다. 아울러 스웨덴에서는 장애인(Handikkaped)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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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칼럼
내 이름은 칸 [내 이름은 칸]은 2010년에 개봉된 인도의 드라마 영화로, 한국
떠나 대통령을 찾아 나서며 다양한 사람들과 상황에 직면하
에서는 2011년에 첫 선을 보였다. 영화의 주인공인 칸은 아스
게 된다. 공항에서 테러리스트로 오해를 받아 수색을 받는가
퍼거 신드롬을 가지고 있는 동시에 천재적인 인물이다. 그는 어
하면, 미국 대통령을 만나러 간 한 대학교의 행사장에서 ‘테러
머니의 사랑 가득한 가르침과 보살핌 덕분에, 순수한 마음으로
리스트’라는 말 한 마디로 FBI로부터 심문을 받게 된다. 이처럼
세상을 바라보며 살아간다. 어머니의 죽음으로, 동생을 따라 미국
그가 처한 상황은 불공평하고 불합리한 상황으로 보여진다.
으로 가게 된 칸은 화장품 판매원 일을 하게 된다.
하지만 그럼에도 그 스스로는 어머니의 가르침에 따라, 좋은
화장품 판매원 일을 하며, 싱글맘 만디라를 만나 운명적인 사랑 에 빠져 마침내 결혼을 한다. 그렇게 행복한 하루하루를 살고 있던 중, 9·11 테러가 일어난다. 미국 사회에서 이슬람을 비난 하는 분위기가 형성된다. 칸과의 결혼으로 이슬람식 이름인 칸의 성을 지니게 된 만디라의 아들 사미르는 무슬림으로 몰려 죽임을 당하고, 이에 만디라는 칸과의 결혼으로 아들을 잃었다 생각 하게 된다. 그 분노로 인해, 칸에게 대통령을 만나 “My name is Khan and I’m not a terrorist(내 이름은 칸이고, 저는 테러리스 트가 아닙니다.)”라는 말을 하기 전까지 집으로 돌아오지 말라고 통보하기에 이른다. 본 영화에서 위의 대사는 매우 상징적이다. 즉, 사람은 그 사람의 종교가 아닌, 사람 그 자체로 평가 되어야 함을 드러낸다. 이는 칸의 말에 따라 정의하자면, 좋은 행동을 하는 좋은 사람과 나쁜 행동을 하는 나쁜 사람으로 평가되어야 함을 의미한다. 이러한 단순한 진리를 순수하게 믿고 살아가는 칸의 모습을 통해, 우리는 그가 장애인이기를 떠나 좋은 사람이기에 그러한 삶을
행동을 하는 좋은 사람으로 살아간다. 이슬람 사원 내에서 무슬림들에게 테러를 선동하는 이에게 진정한 이슬람교의 교리를 논하는가 하면, 그 후에 선동이 일어날 것을 우려해 직접 FBI에 이를 신고한다. 그 이후에도 그는 홍수피해를 입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서 먼저 구조 활동을 하며 많은 시민들에게 자발적인 도움의 손길을 유도하기에 이른다. 즉, 그는 자신의 좋은 행동을 통해 그 자신이 좋은 사람임을 스스로 보여줌으로 써 9·11 테러 이후에 무슬림들에 대한 사회의 편견을 바꾸어 나간다. 이는 굿윌스토어의 행보와도 어우러지는 부분이다. 다시 말해, Belive in the power of work(일의 힘)를 철학으로 삼아 장애 인들도 일 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사회의 좋은 일원임 을 드러낸다는 것이다. 칸의 좋은 행동이 사회 속 편견과 부정적 인 시각을 개선시켜 나간 것처럼 장애인들에게 일할 기회를 주는 굿윌스토어의 행보 또한 우리 사회의 장애인에 대한 편 견을 개선시켜 나가리라 믿는다.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다시 영화 속 칸의 행적을 따라가 보면, 칸은 사랑하는 만디라의 말을 따르기 위해 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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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슬기 기자 ann0782@naver.com
컬러로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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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로테이션을 알면 쇼핑이 보인다 굿윌스토어를 자주 찾는 분들이 매장에 들어와서 제일 먼저 하는 질문이 있다. ‘이번 주 할인 컬러는 무슨 색이에요?’ 굿윌스토어에서는 주간 별로 변경되는 색깔의 가격택과 가격핀이 부착된 상품에 대하여 50% 할인을 적용하고 있다. 굿윌스토어는 이것을 컬러로테이션 시스템 이라고 부른다. 컬러로테이션은 매장에 진열된 상품들을 신선하게 유지하기 위한 굿윌스토어만의 시스템이다. 상품화 작업을 거친 모든 기증품은 각 주마다 정해진 색의 가격택, 가격핀이 붙게 된다. 송파점의 경우 빨간 색-검정색-노란색-초록색-파란색 순서로 할인컬러를 바꾸고 있다. 매장에 진열된 기증상품은 4주 동안 정상가로 판매되고 5주차가 되면 50%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5주차가 끝나면 해당 색깔의 기증상품은 매장에서 철수하게 된다. 진열기간이 끝난 상품을 철수함에 따라 발생한 진열공간은 이번 주에 생산된 기증상품으로 다시 채워지게 되는 것이 다. 컬러로테이션을 통해서 고객들은 매일 평균 2,000여개의 새로운 기증상품들을 만날 수 있게 된다. 컬러로테이션은 기증품 상품화 과정에서 조금 번거롭지만, 장애를 가진 직원이 진열 및 철수 작업을 하는데 용이하게 하는 이점도 있다. 기증품 상품화작업장에서 그린직원들은 생산주간에 맞는 컬러의 가격택, 가격핀을 붙여 생산한다. 매장 영업팀에서 일하는 그린직원들은 가격택과 가격핀 색깔을 보고 진열해야할 상품과 철수해야하는 상품을 쉽게 구 분할 수 있다. 단순화한 작업방식을 통해 지적장애나 자폐성장애를 가 지고 있는 직원들이 쉽게 업무지시를 이해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굿윌스토어엔 평균 2,000개의 기증상품이 매일 진열된다. 그리고 매장 곳곳에는 50%할인 컬러 상품들이 숨어있다. 새로운 주인을 기다 리고 있는 상품들을 만나러 굿윌스토어에 가보는 건 어떨까? 쇼핑 tip 컬러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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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월요일은 할인컬러가 바뀌는 날이다. 그렇기 때문에 50% 할인 상품이 제일 많이 있다. 할인상품 중심으로 쇼핑을 하려면 월요일 오전이 가장 좋다.
2
도서와 음반은 책등과 케이스 옆면에 컬러를 표시하는 원형스티 커가 함께 붙어있다. 스티커 색을 통해 도서와 음반 매대에서 할인 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도서 컬러스티커
컬러핀
마케팅담당 최회성 pr@goodwillsongp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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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윌 이모저모
굿윌스토어 소식 굿윌스토어의 주요 소식을 알려 드립니다.
에스원바자회
굿윌스토어 송파점 신년 워크샵
12월 18, 22, 23일 3일간 에스원 천안연 수원과 본사 로비에서 굿윌스토어와 함께 하는 에스원 사내환우돕기 바자회가 펼쳐 졌다. 바자회를 통해 모여진 수익금은 에 스원 사내환우돕기 모금회에 전달하였다. 바자회 후 남은 물품들은 굿윌스토어에 기증되었다.
1월 8일, 올림픽 파크텔에서 굿윌스토어 송파점 신년 워크샵을 진행했다. 2016년 송파점의 연간 목표와 각 팀별 사업계획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워크샵에는 종사자, 리더직원, 자원봉사실장 등 20명 이 참석하였다.
올해의 굿피플 2015년 올해의 굿피플로 물류팀 기민종 사원, 영업팀 윤지은 사원이 뽑혔다. 부 상으로 해외여행상품권 100만원이 수여 되었다. 굿윌스토어 밀알송파점은 이달 의 굿피플 중에서 한 해 동안 굿윌스토어 의 가치를 가장 잘 실천한 직원 2명을 올 해의 굿피플로 선정하고 있다.
삼성썬더스 농구경기 관람 2월 17일, 굿윌스토어 직원 20명은 서울 삼성썬더스 프로농구단 홈경기 초청을 받 아 경기를 관람했다. 서울삼성썬더스와 부산KT소닉붐이 승부를 벌였다. 직원들의 열띤 응원에 힘입어 썬더스가 78:71로 소 닉붐을 누르고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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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오라토리오 공연 관람
정기자원봉사자 워크샵
2월 1일,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서울오라 토리오 정기음악회에 그린사원 및 가족 14명이 초청받았다.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e단조와 교향곡 2번[찬송의 송가] 가 공연되었다. 이번 초청은 서울오라토리 오 단원인 정기자원봉사자 장수정님의 티 켓나눔을 통해 이루어졌다.
2월 18일, 강화도에서 제5회 정기자원봉 사자 워크샵을 진행했다. 이번 워크샵에 는 정기자원봉사자 총 24명이 참석하였 다. 이날 참석한 정기자원봉사자들은 강 화전쟁박물관과 해든뮤지움 관람, 해수 탕 체험 등 지난 일 년간의 봉사활동에 대한 격려와 휴식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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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증과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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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해주신 분
( 2015년 11월 1일 ~ 2016년 2월 29일 ) 후원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신규 후원기업 및 단체 뉴(New)욕구41 명동한복대여점 명민빌딩 셋업코리아 스카우트남부연맹 아주쿡 엔키 용문법무사 (주)유니온풀 윤우텍스타일 (주)이마트 한강신도시주유소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밀알선교단 한국육영학교 화이트엔젤
신규 기증자 강기옥 강숙자 강은경 강현종 고은경 구자철 권은성 김강일 김교은 김대원 김명순 김미란 김민지 김서영 김수동 김아영 김영도 김옥두 김윤정 김재호 김정옥 김지연 김진우 김향숙 김현주 김화철 나희수 노혜임 맹미령 박공희 박병배 박성자 박숙희 박원상 박재석 박진현 박혜진 배단비 백승기 서민정 선옥선 손종호 송은주 신영옥 신현호 심은선 안승희 양신륭 엄찬우
강남우 강영은 강은영 강혜영 고혜경 구지은 권은숙 김경덕 김기봉 김대중 김명자 김미선 김민호 김서진 김수연 김아정 김영선 김용성 김은경 김재홍 김정은 김지영 김찬휘 김헌진 김현준 김효선 남궁선 노혜진 문선미 박기향 박보영 박성혜 박숭희 박윤경 박재숙 박차주 박희선 배민호 백예지 서상은 성낙현 손진주 송인경 신용환 신혜경 심정옥 안우현 양은아 여동근
강무승 강영주 강인선 강 휘 고희원 구현진 권은혜 김경선 김기영 김동원 김명혜 김미영 김범진 김선자 김수자 김양수 김영수 김용환 김은수 김재환 김정태 김지현 김창옥 김헤령 김현지 김효식 남창우 노희정 문선영 박대원 박상곤 박소라 박승경 박윤화 박정미 박창진 박희은 배성수 백은미 서윤희 성미숙 손채원 송지수 신윤재 신혜정 심준희 안재성 양재영 여 성
강무훈 강영진 강준규 강희수 곽동균 권기욱 권혜정 김경아 김길선 김동혁 김명훈 김미정 김보나 김성미 김수정 김연성 김영숙 김욱현 김은실 김정기 김정현 김지형 김춘석 김현겸 김형진 김흥철 남화성 도은혜 문종민 박덕진 박상욱 박소혜 박양순 박은선 박정숙 박춘형 방민식 배성은 변서정 서지은 성호현 손채희 신광섭 신은영 신혜진 심희영 안재옥 양채원 여재현
강미경 강원정 강지현 강희진 곽민석 권도예 기형식 김경애 김나령 김동현 김무웅 김미희 김복희 김성수 김순임 김연실 김영심 김운기 김은영 김정미 김정화 김지혜 김태리 김현미 김혜경 김희수 노미리 도정국 문주현 박도연 박새롬 박수영 박영길 박은조 박정현 박태현 방정현 배태승 변장혁 서창원 손광진 송기현 신광하 신재점 신화섭 안경애 안태선 양혜정 연영흥
강병직 강유미 강창임 고병국 곽욱건 권부경 길선미 김경원 김나연 김두리 김문정 김민근 김상동 김성은 김승현 김연우 김영이 김원화 김은정 김정민 김정환 김지희 김태수 김현숙 김혜미 김희주 노미혜 루데코 문효주 박 미 박석윤 박수진 박영복 박은지 박제숙 박형배 방준성 백경윤 변형섭 서충현 손대영 송미미 신동수 신지연 심우석 안다영 안 현 어인화 연은영
강수연 강윤석 강치원 고숙난 구광회 권순덕 김가현 김계영 김다원 김득남 김미경 김민정 김상민 김성태 김신정 김엽분 김영학 김유주 김은진 김정애 김종호 김진숙 김학우 김현신 김혜원 김희태 노수찬 류잠태 민경진 박미영 박선희 박수환 박영순 박자희 박준하 박혜경 배기현 백선희 서경미 석재승 손유리 송승혁 신미영 신창선 심우찬 안미화 안형욱 엄강혁 연정숙
강수진 강윤선 강현정 고영민 구은주 권영준 김강미 김 광 김다혜 김 룡 김미덕 김민주 김상은 김세윤 김아란 김영경 김영현 김윤선 김재익 김정연 김준식 김진연 김한수 김현정 김혜진 나하남 노재훈 류지은 민칠성 박민정 박성실 박숙녀 박영신 박장우 박지영 박혜성 배기형 백성원 서명한 선귀연 손재현 송승환 신보람 신현하 심윤영 안선정 안홍식 엄진우 염애숙
염지은 오유미 원영미 유선희 유주연 윤경선 윤정노 이강수 이계훈 이명호 이복수 이성수 이승재 이영식 이우희 이은정 이재원 이종덕 이주현 이창선 이현주 이희상 임영경 임호정 장영춘 장 진 전수빈 정경아 정사균 정영모 정윤재 정임주 정창래 제정희 조선희 조원홍 조현호 지영규 채동숙 최수아 최원복 최지윤 하태진 한영남 허민수 현효영 홍순균 황선영 황현정
오경희 오은교 위규정 유승현 유준선 윤경희 윤종은 이강희 이광미 이명희 이부기 이소연 이승주 이영주 이유나 이은주 이재훈 이종민 이준석 이창연 이형채 이희원 임영자 임희라 장우룡 장해훈 전수태 정경희 정상규 정영순 정은숙 정재혁 정철희 조경은 조성휘 조은정 조혜진 지우맘 채배하 최수정 최윤혜 최창대 하희선 한영미 허애수 홍규선 홍승미 황성웅 황혜정
오민경 오향숙 유경숙 유승효 유지혁 윤미경 윤찬주 이건호 이규동 이미경 이상도 이송아 이신정 이영철 이유라 이익종 이정래 이종영 이지현 이철훈 이혜순 인고은 임예린 장미정 장은호 전근철 전은경 정구영 정선기 정영희 정은주 정재현 정혜민 조경지 조수정 조장혁 조희정 지점순 천재복 최순덕 최은경 최해영 한경숙 한은경 허유경 홍모아 홍승호 황성현 황홍규
오상태 오현순 유동근 유영희 유하나 윤병용 윤채영 이경숙 이기광 이미라 이서경 이수지 이양희 이옥선 이윤수 이익한 이정숙 이종주 이진숙 이춘숙 이호정 임경숙 임완재 장범석 장임순 전만우 전은국 정다원 정소연 정옥자 정은진 정정옥 정혜운 조기복 조숙현 조정우 주태현 진종준 최경미 최아미 최은영 최혜숙 한경희 한일남 허정숙 홍선희 홍영구 황숙희 황희영
오소현 왕치선 유명애 유은영 유학준 윤복신 윤충인 이경애 이남희 이미옥 이선경 이수진 이영남 이옥자 이윤아 이인숙 이정윤 이종준 이진우 이해람 이홍기 임근범 임은희 장세경 장재규 전병길 전주영 정동환 정순선 정용희 정의민 정준호 정혜인 조남숙 조아름 조진희 주해준 진주영 최기호 최영록 최인숙 최호영 한명희 한지현 허정은 홍성복 홍영기 황장협 포 웰
오영수 우 석 유보람 유은주 유현경 윤선영 윤태라 이경원 이다정 이민정 이선영 이순민 이영묵 이옥진 이윤자 이인표 이정은 이종희 이진주 이현규 이 화 임금숙 임재환 장 영 장재석 전상호 전하경 정만열 정승애 정우섭 정인기 정지욱 정 희 조동호 조연희 조춘제 지경옥 차성주 최덕기 최영심 최재영 추여원 한병훈 허경순 허진실 홍성일 홍인희 황재석
오영은 우시헌 유상준 유재현 유화정 윤연희 윤향미 이경이 이리사 이민주 이선진 이순영 이영민 이용호 이윤희 이인화 이정화 이주연 이찬규 이현숙 이회진 임순예 임철순 장영내 장재영 전선영 전해원 정명진 정승연 정우종 정일봉 정지웅 정희라 조민형 조영희 조한수 지상민 차태환 최문숙 최영은 최정범 추현주 한상현 허경아 허혜자 홍수정 황광수 황재순
오영주 우준희 유서영 유정민 유희진 윤인자 윤형식 이경희 이면우 이병춘 이선태 이순희 이영숙 이우리 이은숙 이재성 이제국 이주옥 이창복 이현식 이희경 임아람 임혜경 장영순 장종연 전성경 정가원 정미경 정승철 정운오 정일호 정진영 정희석 조상숙 조운상 조현준 지상훈 차황호 최보경 최옥선 최종범 표진수 한애경 허문호 현수민 홍수진 황명희 황정숙
자원봉사자 강경욱 강영섭 강희옥 구성원 권용성 김계순
강보배 강영실 고강혁 구연배 권혜숙 김규성
강상구 강용현 고도희 권다영 권희원 김근호
강상진 강은혜 고명준 권다은 길범주 김기문
강샛별 강주혁 고은별 권리혁 김경민 김낙현
강세영 강태규 곽 선 권수영 김경숙 김대권
강수연 강태호 곽성자 권순경 김경자 김도형
강양순 강혜영 곽은순 권영순 김경태 김동옥
김동철 김병수 김순옥 김용구 김은남 김정원 김주희 김태호 김혜자 류유정 박기철 박수진 박용진 박진주 박호선 서재모 손지호 신서영 심준희 안재옥 오세철 원병옥 육근록 이건의 이남호 이병욱 이서정 이연슬 이용만 이은지 이주형 이창용 임기복 임채성 장인선 전윤서 정선형 정정섭 조영탁 주상진 차정의 최미숙 최용철 최진강 한아름 허정애 홍석현 황용하
김동휘 김석철 김승욱 김용길 김은별 김정혁 김진혁 김태훈 김혜정 목경숙 박만수 박숙현 박유진 박찬호 박호섭 서정익 손현자 신수정 안명심 양덕균 오세희 원병욱 윤선영 이경대 이도은 이병희 이선주 이연옥 이용문 이재환 이준구 이철수 임민규 임현경 장인숙 전은정 정소정 정종민 조원호 주은혜 채지윤 최민재 최원석 최하은 한윤서 허화자 홍성재 황인주
김문삼 김선영 김영남 김용숙 김은선 김정훈 김진현 김학록 김 호 문정민 박만욱 박숙희 박은미 박창호 박효선 서진영 송신용 신은숙 안미혜 양서연 오옥순 유동희 윤성진 이경호 이동국 이부행 이세호 이영숙 이원규 이정신 이준헌 이학철 임성주 임현국 장진자 전인봉 정송이 정지예 조이훈 주정범 천진희 최선미 최은지 최현숙 한정우 현지훈 홍준상 황정원
김민경 김선우 김영애 김용진 김은옥 김정희 김채연 김현구 김효선 민준성 박민수 박신영 박재은 박철균 반현승 서호정 송유현 신재경 안성민 양승섭 오혁근 유상미 윤수정 이계혁 이명규 이상규 이순희 이영자 이원희 이정은 이지선 이한강 임수빈 임휘건 장해련 정경원 정영주 정진숙 조전형 지민혜 최경숙 최성근 최정환 최혜순 한준섭 홍 기 홍효정 황혜리
김민석 김성순 김영주 김원근 김재순 김종국 김채현 김현우 김희진 민혜인 박상규 박연호 박주성 박하연 배명찬 성윤정 송지영 신주연 안성임 양재현 온경희 유예원 윤정윤 이광미 이명원 이상엽 이승남 이영효 이유진 이정호 이지양 이향주 임수환 장 미 장형미 정기수 정용진 정진종 조진호 진민첩 최경숙A 최승영 최종미 하정헌 한호정 홍동현 황기철
김민성 김성진 김영창 김유나 김재신 김종욱 김태성 김현정 남주성 박건성 박서은 박영실 박주현 박하준 배성운 손명현 송태호 신창선 안영숙 양혜리 우연정 유종연 윤지민 이규동 이민우 이상용 이승석 이영희 이윤정 이정화 이지윤 이형운 임영배 장수정 전민호 정다우리 정원준 정천선 조현동 진상림 최기성 최아영 최종환 한경민 함동찬 홍민수 황도연
김민수 김민주 김성희 김세연 김영훈 김온주 김유옥 김유진 김정남 김정연 김종화 김주원 김태연 김태현 김현택 김형준 노경주 노지수 박경훈 박기수 박성빈 박소연 박예린 박예지 박지만 박 진 박한나 박혜순 배종성 서은성 손성택 손준영 신경철 신동혁 신태석 심소희 안옥연 안재성 오동진 오병택 우주영 우한민 유지훈 유찬빈 윤지욱 이가영 이규랑 이난영 이백현 이범준 이상욱 이상진 이승원 이승훈 이영희D 이용갑 이은숙 이은순 이제철 이주영 이진아 이창수 이혜련 인성임 임유리 임은혜 장영아 장원범 전배찬 전성배 정도인 정만연 정은숙 정인성 정화순 정환석 조현석 주 일 차영록 차용기 최노경 최미라 최영주 최용순 최지강 최지욱 한경자 한상익 허다연 허선정 홍민우 홍석주 황언미 황연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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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봄호 Vol.20
직업재활
일하는 행복 분필공장 일본이화학공업 이야기
일본이화학공업은 1937년 2월 설립되어 79년 동안 분필을 생산해온 기업 으로 2008년 ‘일본에서 가장 소중한 회사’에 소개되었으며,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총리가 국회연설시 소개하여 화제가 되었다. 평범하기 그지없는 분필공장이 어떻게 이처럼 일본에서 가장 사랑받는 기업이 되었을까? 1959년 어느 날, 일본이화학공업 근처 특수학교의 선생님이 오야마 야스 히로 회장을 만나러 왔다. 이 선생님은 자신의 학생 2명에게 이곳에서 일할 기회를 마련해주고 싶은 생각이 간절했다. 그들은 학교를 졸업한 뒤 안정적인 직장을 얻지 못하면 평생동안 복지시설에서 살아야 했기 때문이다. 선생님의 간청에도 불구하고 오야마 회장은 그것은 불가능하다고 연이어 이를 거절했 다. 하지만 그 선생님은 쉽게 포기하지 않았고, 세 번째 방문하여 마지막으로 ‘며칠만이라도 공장에서 일할 기회를 달라’고 간청했는데, 그 선생님의 진심어린 간청에 오야마 회장의 마음이 흔들려 결국 2명의 학생에게 2주 동안 일할 기회를 주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2주간의 근무기간을 마치는 날, 그들이 직무에 몰두하며 탁월하게 일하는 모습에 깊이 감동한 공장 직원들이 오야마 회장에게 그들을 채용해줄 것을 요청한 것이다. 근무 중에 그들을 잘 지켜보겠 다고 약속까지 하는 이들의 진심어린 간청으로 1960년 지적장애를 가진 2명의 소녀가 직원으로 채용되었다. 그러나 여전히 ‘일하는 것보다는 복지시설에 사는 것이 더 행복하지 않을 까’라는 의문을 품고 있던 오야마 회장은 “인간의 행복은 사랑받는 것, 칭찬 받는 것,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필요한 존재라 느끼는 것에 기인하는데, 이 중 사랑받는 것을 제외한 나머지 세 가지는 일을 통해 경험할 수 있다. 이러한 종류의 행복은 시설에서는 경험할 수 없다.”는 수도승의 말에 깨달음을 얻고 더 많은 지적장애인을 고용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것을 시작으로하여 2016년 2월 기준 전 직원 83명 중 지적장애를 가진 직원이 61명에 이른다(IQ50 이하의 중증장애를 가진 직원 28명 포함). 30%의 시장점유율을 가진 것보다 중증장애인이 회사의 소중한 노동력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모델이 된 것을 더욱 자랑스럽게 여기는 기업, 장애 인들이 그들의 능력에 맞춰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직무환경과 공정을 조정해 나가는 기업, 장애인을 고용함으로써 얻은 깨달음을 널리 알리는 것이 그들의 또 다른 미션이라고 말하는 기업, 장애인에게 일하는 행복을 느끼게 하려고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는 일본이화학공업의 모습에 참으로 배울점이 많다. 한국 굿윌 또한 일본의 이화학공업처럼 장애인과 그 밖에 일할 기회를 갖기 어려운 이들에게 행복한 일터가 되고자 하는 분명하고 진실된 목표를 가지고 한 발, 한 발 나아가 사랑받는 기업이 되길 바래본다. 직업훈련담당 양지형 jhyangws@gmail.com
[참고] 오야마 야스히로 「일하는 행복」 www.rikagaku.co.jp 사진출처 www.manage-con.com 분필공장에서 직원들이 자신의 직무에 몰두하여 일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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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월~12월
굿윌스토어 밀알송파점 운영성과 ○ 총 수익 중 소매·용역수익이 61%를 차지함. ○ 소매·용역수익 중 53%를 장애직원 고용 등 미션사업에 지출함.
8.9%
법인전입금 등
비용구성
(단위 : %)
미션 구분 인건비 직업재활비
28.9%
사업수익
61.3%
소매·용역수익
0.9% 후원금
인건비· 관리운영비
사업원가· 가공비
이월금
52.5
0.6
25.3
15.1
6.5
후원금
0.0
91.5
8.5
0.0
0.0
시비보조금
0.0
0.8
98.1
1.1
0.0
법인전입금 등
0.0
1.3
84.5
14.2
0.0
소매·용역수익
시비보조금 총 2,167,992천원
미션외
*후원금·법인전입금 등에는 전년도 이월금이 포함됨.
일할 기회와 훈련 제공
79,840시간 1.3% 4.0%
택배
2015년 기증물품으로 만들어낸 장애직원 53명의 누적 근로시간
기증함
장애인 고용 총 53명 (중증장애인 51명)
35.3% 기증센터
기증품 접수 총 892,059점
59.4% 53명 최저임금 이상
방문수거
서울특별시립미래형장애인직업재활시설
‘사랑’은 멀리있지 않습니다. 기증하는 물건 속에 ‘사랑’이 있습니다. 장애를 가진 직원의 밝은 표정 속에 ‘사랑’이 있습니다. 굿윌스토어에 ‘사랑’이 있습니다. 기증은 ‘사랑’입니다. www.goodwillsongpa.org facebook.com/miralgoodwill 스마트폰 app<굿윌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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