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호굿윌스토어소식지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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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가을호 Vol.22

표지 설명 굿피플 7회 수상 / 물류팀 그린사원 유종민



들어가는말

탐심의 삶을 벗어나 참 행복으로

2016 가을호 Vol.22

‘탐심’ 이사할 때마다 후회하는 것이 있습니다. 필요없는 물건들을 바리바리 싸 짊어 지고 살아온 것 때문입니다. 이것은 ‘후회’를 넘어 ‘회개’해야 할 문제입니다. 그것은 ‘탐심’의 죄이기 때문입니다(골3:5). 물질주의(‘돈 밖에 믿을 게 없어’)와 이기주의(‘오직 나 자신만을 위해 살거야’) 등의 세상적인 가치관은 매일 우리와 우리 자녀들에게 퍼부어지고 있습니다. ‘비움’ 세상은 ‘채워야만 행복하다’고 말하지만 ‘조금 더’ 가지려는 인간의 욕망은 결코 채워지지 않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배를 채우는 즐거움’만을 누리려 하지만, 참 신앙인은 ‘배를 비우는 공복의 즐거움’도 누릴 줄 압니다. 또한, 내 마음을 비우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채우는 묵상의 시간과 내 뜻을 비우고 하나님의 뜻으로 채우는 기도의 시간은 참 행복으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절제’ ‘돈’으로 자녀를 기르는 부모는 지혜롭지 않습니다. 자녀가 ‘소비를 통한 풍요’를 추구하기보다 ‘절제를 통한 나눔’을 실천하도록 훈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고, 물려 쓰는 이른바 ‘아나바다물’의 삶을 살게 해야 합니다. 그래야 삶의 질서가 잡히고 인생을 제대로 살아갈 수 있는 바른 가치관이 형성되는 것입니다.

열린비전교회 목사 이 유 환

‘나눔’(‘3S’) 세상은 ‘지갑을 채우는 즐거움’을 추구하지만 신앙인은 ‘지갑을 비우는 즐거움’을 누리며 살아갑니다. 연구 결과에 의하면 남의 것을 빼앗거나 남에게 빼앗길 때에는 분노와 함께 독소가 배출되지만, 섬기고 나눌 때에는 몸 안의 뼈에 70도의 열이 발생하여 몸의 면역력이 매우 높아진다고 합니다. 남을 살리는 것이 곧 나를 살리는 길인 것입니다. 단순한 삶(Simple life), 섬기는 삶(Serving life), 나누는 삶(Sharing life) 이른바 ‘3S의 삶’은 이 세상을 보다 정의롭고 아름다운 하나님 나라로 만들어 가게 될 것입니다. ‘굿윌스토어’는 ‘혼자 소유’하는 세상에서 ‘함께 공유’하는 세상으로, ‘앞으로 나란히’의 세상에서 ‘나란히 앞으로’의 세상으로 바꿔주는 세상의 빛과 소금입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너희가 알거니와 부요하신 이로서 너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심은 그의 가난함으로 말미암아 너희를 부요하게 하려 하심이라.”(고후 8:9) 우리 모두도 ‘작은 예수’로 살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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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윌스토어 밀알송파점은 매월 한 달 간 굿윌 스토어의 가치를 가장 잘 실천한 직원 3명을 뽑아 이달의 굿피플로 선정하여 시상하고 있다. 개점 초기 입사하여, 꾸준하게 성실한 모습으로 근무하고 있는 유종민 사원은 월간 굿피플 7회, 올해의 굿피플(2013년) 1회에 선정된 자타공인 굿피플 오브 굿피플이다. 성실과 책임의 아이콘인 유종민 사원을 만나 보았다.

굿피플 오브 굿피플, 월간 굿피플 7회 수상에 빛나는 유종민 사원을 만나다. 굿윌 : 유종민(이하 종민)씨 이달의 굿피플 수상 축하해요.

종민 : 고등학교 졸업하고, 위캔쿠키에서 7년, 밀알베이커리

벌써 7회째 수상인데 소감 한마디 해주세요?

에서 3년 일했었어요. 출퇴근 거리가 멀어서 새벽

종민 : 굿피플이 돼서 너무 기뻐요. 가족들은 더 기뻐할거에요.

4~5시에 일어나서 출근해야 하는 적도 있었어요.

굿윌에서 처음 굿피플 되었을 때 누나들이 특히 더

위캔에서 같이 일했던 동료가 굿윌에 먼저 입사한

기뻐했어요. 어머니께서 가족들과 굿피플 수상 기념

뒤에 입사를 추천해 줬어요.

으로 함께 치킨 먹으러 간 날은 정말 잊지 못할 거에요. 그날 치킨이 정말 맛있었어요.

굿윌 : 굿윌에선 어떤 일을 하고 있나요? 종민 : 도서 생산을 맡고 있어요. 생산매뉴얼에 맞춰 가격

굿윌 : 굿윌에 들어오기 전엔 뭘 하셨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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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를 붙여요. 책이 많아서 힘들 때도 있지만, 책이 잘


희망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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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리는 모습을 보면 기분이 좋아져요. 자원봉사자 분

물건 내리는 일을 도와줘요. 그리고 도서파트에서 작업

들이 도와주면 더 쉽게 일을 할 수 있어요. 자원봉사자

하기 위한 준비를 해요. 굿윌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고

분들에게 늘 감사하고 있어요. 굿윌에 자원봉사하러

싶어요. 두 번째는 봉사하는 거에요. 봉사하면 마음이

또 오고 싶게 깨끗한 장갑, 일회용 마스크를 꼭 가져다

편해지잖아요. 어려운 상황에 있는 사람들을 도와주고

줘요. 장갑이 깨끗하면 기분이 좋잖아요.

싶어요. 밥도 나눠주고, 집 청소도 도와주고 어려운 사람들에게 힘이 되어주고 싶어요.

굿윌 : 도서파트 일이 힘들진 않나요? 종민 : 일이라는 게 원래 좀 힘든 거잖아요. 책만 잘 팔렸으면

굿윌 : 종민씨가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좋겠어요. 저는 일을 시작하면 포기하지 않아요. 그냥

종민 : 굿윌에서 만난 동료들과 오래오래 함께 일하고 싶어요.

해 버려요, 그냥. 일을 열심히 해서 전에 다니던 직장

저는 물류팀이라 평일에만 일하는데 토요일 근무를

에서도 모범사원 상을 몇 번 받았었어요. 쿠키 만드는

해야하는 영업팀 직원들 모두 힘내라고 말하고 싶어요.

일 할 때는 알레르기가 있어서 몸이 안 좋았었어요.

여태껏 일했던 곳 중에 굿윌 직원식당 밥이 제일

굿윌에 있으면 마음이 편해요.

맛있어요. 주방도 깨끗해서 식중독 같은 것 걱정 안하고 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

굿윌 : 주말엔 어떻게 쉬고 있나요? 종민 : 토요일엔 서울이랜드FC 경기를 보러 가요. 일요일에 응원하면 월요일날 피곤하거든요. 요즘엔 서울

봉사자 여러분 정말 사랑합니다! 마케팅담당 최회성 pr@goodwillsongpa.org

이랜드가 너무 못해서, TV로 전북 현대를 응원하고 있어요. 때때로 시간 맞춰서 회사 동료들이랑 영화

▼ 2016 오사카 전직원 한마음캠프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보러 가기도 해요. 그냥 재밌게 살아요. 굿윌 : 최근에 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인가요? 종민 : 7월에 가족들이랑 필리핀 여행을 다녀 왔어요. 맛있는 과일, 음식을 마음껏 먹을 수 있었어요. 근데 필리핀 사람들이 너무 가난하고 불쌍하게 살고 있는 거에요. 여행가서 그런 모습들을 보는데 못 도와 주고 와서 마음이 아팠어요. 굿윌 : 종민씨 꿈이 뭐에요? 종민 : 저에겐 두 가지 꿈이 있어요. 첫 번째는 굿윌에서 제일 잘하는 사람이 되는 거에 요. 출근하면 누구보다도 먼저 1층 매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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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재활

미국 굿윌의 장애인 고용과 재활 미국 굿윌은 최초로 장애인직업교육과 취업서비스를

개소를 굿윌이 운영하였다. 1960년대 이후 중증

제공한 사회적 기업이다. 미국의 1920년대 30년대는

장애인 직업재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비영리

경증장애인이 아니면 일반고용으로 좋은 일자리를

기관으로서 알려지게 되었다.

얻을 수 없었다. 굿윌은 1930년대에 사명을 변경하여, 장애인을 사업대상에 포함하도록 했다. 1940년 전쟁 때는 일자리가 크게 감소하여 장애인이 더 낮은 수준 에서 일해야 했다. 굿윌은 사업초기부터 장애인중심으로 고용이 이루어 졌다. 굿윌의 설립자인 헴즈 목사는 장애인의 재활에 굿윌이 더 큰 도움이 될 필요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는 “지역사회의 모든 장애인과 불행한 사람이 자신의 유용성을 최대한 개발하고, 최고의 풍부한 삶을 즐길

▲ 미국 굿윌의 취약계층 취업 인원 수(2002-2015)

때까지 굿윌의 친구들이여 당신의 일에 만족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1940년대 말 모든 장애인근로자를 위해 많은 재활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은 장애인 고용/훈련에 초점을 두었는데, 장애인근로자에게 좀 더 전문적인 직업교육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여 장애인의 직업능력평가 시스템을 도입하기도 했다. 이는 점차 비장애인 고용/훈련으로 확대되었다. 1950년대와 1960년대 굿윌은 중고 기증품과 재활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공급자가 되려고 노력하였다. 이 두 가지의 목표는 때때로 서로 충돌하기도 했다. 미국 경제의 급속한 성장에 힘입어 기증품 소매와 커머셜 서비스 사업은 크게 성장하였다. 또한, ‘일을

▲ 미국 굿윌의 매장

하고 약간의 기술교육을 우선으로 하는 조직’에서 ‘재활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일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굿윌의 장애인 고용인원 수는 전쟁기간 현격하게

조직’으로 전환되었다.

줄어들어 1950년 15,572명이었으나 점차 증가하여 1960년 36,165명에 달했다. 1928년 굿윌은 정부로

굿윌은 매니저가 장애인근로자에게 직무 교육을

부터 보호작업장으로 인정받았으며, 1963년 미국

하도록 노력하는 등 장애인근로자의 직업능력 향상을

전체 보호작업장 637개소 중 20%에 해당하는 126

위한 프로그램에 집중하고, 모든 장애를 가진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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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이 어느 정도 생산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업무를 세분화하였다. 세분화된 업무 구조가 없으면 장애를 가진 사람을 고용하기 어렵기 때문에, 이것은 매우 중요한 과정이었다. 또한, 지역 굿윌은 다양한 사회 적인 이벤트를 개최하고, 장애인근로자들의 자립과 자신감 개발을 위해 레크리에이션과 작업프로그램을 실시하기도 하였다. 재활 서비스 부문은 굿윌이 존재 하는 본질적인 이유였다. 재활서비스의 목표는 고용과 자립에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섬기는 것이고, 그들이 그 장벽을 극복하고 지역사회로 전환되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1970년대 미국의 경기침체 이후부터 장애를 가진 사람들뿐만 아니라 교육 혹은 직업경험이 부족한 사람들, 거주지가 없거나 거주지가 없어질 위기에 처한 사람들, 과거 범죄경력이 있는 사람들, 약물 남용 기록이 있는 사람들에게 재활서비스가 확대 되어 재정안정교육, 직업훈련 연계고용 및 유지 서비스, 경력개발 프로그램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 군복 제작 용역작업장

있다. 장애인을 포함하여 1940년 70개 지역 굿윌에서 외부기업에 2,952명(굿윌 근로자의 10%)을 취업 시켰으며, 1970년 135개 지역 굿윌에서 6,400명(굿윌 클라이언트의 13%) 취업을 시켰다. 외부 취업인원은 매년 증가하여 2015년 약 31만 2천명에 이르렀다. 직업재활담당 양지형 jhyangws@gmail.com

▲ 포장 용역 작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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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너스클럽

(주)오뚜기 초청, 고척돔 프로야구경기를 관람하러 가다! 6월 28일, (주)오뚜기의 초청으로 고척스카이돔에 프로야구경기관람을 다녀왔습니다. 넥센 히어로즈의 오뚜기데이를 맞이할 때마다 초청받아왔는데요. 이번 오뚜기데이에는 넥센 히어로즈가 고척스카이돔으로 홈구장을 옮겨 국내 첫 돔구장에서 야구경기를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주)오뚜기에서 준비해준 전세버스를 타고 고척스카이돔에 도착한 굿윌스토어 직원들은 오뚜기데이 특별 지정석으로 이동하였습 니다. 오뚜기데이 초청행사는 밀알복지재단 안에 있지만 지역이 달라 만나기 어려운 송파점, 도봉점, 구리점 3곳의 임직원들이 한데 모이는 연례 행사 이기도 합니다. 이번 오뚜기데이 시구 시타는 걸그룹 다이아가 맡았고, 굿윌스토어 3곳의 대표사원 3명은 넥센 유니폼을 입고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경기는 넥센과 한화 양 팀 모두 공격력이 강해 난타전으로 흘러갈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넥센이 경기 초반 홈런을 포함한 대량 실점으로 인해 3대 13으로 패했습니다. 직원 들은 응원하는 팀에 따라 희비가 갈렸습니다. 경기 결과와 별개로 돔구장 특유의 쾌적한 환경 덕에 응원 하는 즐거움이 더욱 컸습니다. 더욱이 특별 지정석은 포수 뒤쪽에 위치해 있어 직원들이 경기에 집중하며 각자 좋아하는 팀을 응원하기 좋았습니다. (주)오뚜기는 2012년부터 밀알재단 산하 굿윌 스토어에 주요 선물세트 조립작업 임가공을 위탁 하여, 42명의 장애를 가진 직원들이 임가공 작업에 참여하는 기회를 만들고 있습니다. 또한 오뚜기 임직원 들은 매 주 수요일과 금요일, 월 평균 25명이 자원 봉사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2015년까지 949명의 오뚜기 임직원들이 총 5,694시간이나 굿윌스토어 자원봉사에 참여했습니다. 매달 기증하고 있는 오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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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외에도 (주)오뚜기 및 관계사 전체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오뚜기 물품 나눔 캠페인’을 통해 지금까지 4만여 점에 이르는 개인 기증물품을 굿윌스토어에 전달해 왔습니다. (주)오뚜기에서는 오뚜기데이 초청과 같이 굿윌 스토어에서 일하는 장애를 가진 직원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공연과 경기관람의 기회를 나누고 있습 니다. (주)오뚜기와 같이 물심양면으로 진심을 전달 하는 사회공헌 활동이 개인과 기업들에게 확산되기를 바랍니다. 마케팅담당 최회성 pr@goodwillsongpa.org


슈마커, 굿윌스토어 송파점에 9,500 여점의 브랜드 신발 및 잡화 기증 굿윌스토어 송파점은 2016년 상반기 슈마커로부터 9,500여 점의 물품을 기증받았다. 슈마커는 사회복지 법인 함께하는재단을 통해 굿윌스토어를 후원했다. 이번 기증은 브랜드 신발, 가방, 모자 등이 포함되었다. 굿윌스토어 송파점에서는 6월 말부터 슈마커 판매 존을 구성하여 기증된 물품을 판매하고 있다. 슈마커의 제품들은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아 일일 방문 객과 고객 당 구매금액을 높여 영업 매출에 큰 도움이 되었다.

슈마커는 대한민국 대표 멀티샵 개척자로 최신 트렌드의 슈즈 스타일을 창조하는 국내 최대 슈즈 멀티샵이다. 2000년 명동 1호점을 오픈하면서 국내 에 멀티 비즈니스를 처음 선보였으며, 전국 18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프리미엄 매장 핫티 (HOT;T)를 선보이며 트렌드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 들을 공략해 흥행에 성공하였다. 슈즈멀티샵의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 가는 슈마커의 사회공헌 활동이 계속 이어지길 기대해 본다. 마케팅담당 최회성 pr@goodwillsongp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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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직소

굿윌스토어의 미소천사, 유리씨 유리씨는 2011년도에 입사해 올해로 6년차가 된 직원입니다. 주로 물류팀 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물류팀 이외에도 굿윌스토어 내에서 이곳 저곳에 도움을 주고 있는 열정적인 사원입니다. 인터뷰 시작부터 계속 웃는 모습으로 인터뷰에 응해준 유리씨는 굿윌스토어의 ‘미소천사’라고 합니다. 미소천사 유리씨는 인터뷰를 진행할 때 뿐만 아니라 고객들을 대하고 직원들과 일을 할 때도 밝은 미소를 지었습니다. 유리씨는 평소에 춤추고 노래 부르는 것을 즐겨한다고 합니다. TV 음악방송에 등장하는 아이돌의 노래를 따라 부르며 신나게 춤을 추기도 하고, 가족들과 노래방에 가서 즐기기도 합니다. 굿윌 스토어에서 방송댄스 수업이 진행된 적이 있는데, 그 때도 참여하여 열심히 춤을 배웠다고 합니다. 그 모습을 보진 못했지만, 활짝 웃으며 즐기는 유리 씨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유리씨는 춤과 더불어 여행도 좋아한다고 합니다. 그 중에서 굿윌스토어 직원들과 함께 간 일본 여행이 기억에 남는다고 합니다. 일본인들이 일본어로 대화하는 것을 자신이 못 알아듣는 게 신기하고 재미있다고 하는 유리씨의 모습에서도 긍정적인 사람임을 느낄 수 있었습 니다. 일할 때나 취미 생활을 할 때나 항상 밝은 미소를 띠고 다니는 유리씨, 앞으로도 아름다운 미소로 굿윌스토어를 빛내주길 기대합니다.

자기관리에 철저한 완벽 신입사원, 홍창환씨 기증센터에서 기증품을 접수받는 일을 담당하는 홍창환씨는 올해 5월에 입사한 신입사원입니다. 창환씨는 굿윌스토어에 입사하기 전에도 고객들을 대하는 일을 주로 맡았다고 합니다. 굿윌스토어에서 아직 4개월 밖에 일하지 않았지만, 자신에게 맞는 일을 하고 있어 지금은 누구보다 빠르게 적응하여 일하고 있습니다. 또한 주변 사람들의 응원을 받은 덕분인지, 현재 일이 만족스럽다며 작은 미소를 띠었습니다. 일터 밖의 창환씨는 자기관리에 몰두하고 있었습니다. 주기적인 노력이 필요한 운동인 윗몸일으키기를 꾸준히 하기도 하고, 사무실 근무에 도움이 될 만한 컴퓨터 엑셀 자격증을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체력관리에 이어 자격증 취득까지, 담담하게 인터 뷰를 진행하던 창환씨의 마음 속에 열정의 불씨가 있다는 게 느껴졌습니다. 인터뷰를 마치며 창환씨가 바라는 본인의 모습은 무엇인가 물어보았더니, “일할 땐 일하는 평범한 사람이 되고 싶다”고 합니다. 일에 대한 열정이 강한 창환씨, 절대 평범하지 않은 사원인 것 같습니다. 묵묵하게 열정적인 신입 사원 창환씨가 오랜 시간 굿윌에 머무르며 굿월스토어의 굳건한 기둥이 되어주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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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직원을 소개합니다 행복, 어렵지 않습니다, 손기윤씨 손기윤씨는 기증받은 옷을 깔끔하게 처리하는 일을 합니다. 고등학교 동창이 추천하여 입사한지 어느새 3년차, 이제는 굿윌스토어 의류팀의 한 축을 든든히 맡고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행복을 추구합니다. 언제 행복감을 느끼는지 질문했더니 기윤씨는 일 할 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는 이곳에서 사람들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행복을 느낍니다. 사람들 모두가 친절하다고 합니다. 더불어 노동의 대가, 월급 역시 그의 행복을 지켜 줍니다. 이번 월급으로는 어머니 생신 선물을 사드렸다고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선물을 고르는 시간, 선물을 받았을 때의 웃는 모습까지. 상상만 으로도 푸근해집니다. 기윤씨는 이곳에서 계속 일하길 원합니다. 태권도 사범 으로 근무했던 이색 경력이 있지만 지금 일하는 곳이 가장 만족스럽다고 합 니다. 현재에 집중하고 만족하는 이런 긍정적인 모습이 기윤씨를 더욱 행복 하게 합니다. 기윤씨는 현재에 만족하지만 안주하지는 않습니다. 그의 가슴속에 꿈틀거 리는 음악에 대한 열정은 그를 퇴근 후에도 살아 움직이게 합니다. 중학교 시절 밴드부였다는 기윤씨는 다시 밴드를 결성하기 위해 노력중입니다. 그의 세션이었던 베이스기타를 다시 잡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흥미로운 점은 그의 형이 작곡가라는 사실입니다. 정말 멋진 형제입니다. 두 형제 모두 음악에 재능이 있나 봅니다. 언젠가 무대 위에서 형의 노래를 연주하는 기윤씨의 모습을 볼 수 있으리라 기대해 봅니다.

느림의 미학, 이주성씨 “모차르트와 베토벤을 듣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음악은 엘가의 사랑의 인사입니다.” 아이돌 음악과 힙합 음악이 주류를 이루는 요즘, 고상한 취미생활을 즐기는 이주성 씨를 만나보았습니다. 굿윌스토어의 많은 사람들처럼 주성씨 역시 음악을 좋아 합니다. 클래식은 물론, 교회 성가대의 노래를 좋아한다고 합니다. 주성씨는 근무한지 한 달 된 신입사원으로 기증된 의류를 작업장에서 기증된 의류를 계절 별로 분류하는 일을 합니다. 업무에 대한 질문에도 신입사원답지 않게 여유있게 차근차근 설명해 주고, 기증품이 많이 들어왔을 때 뿌듯함을 느낀다는 얘기부터, 의류 1차 분류를 맡고 있어서 먼지로 인해 눈과 코가 가렵고 재채기를 많이 한다는 힘든 점 까지 상세히 설명해 주었습니다. 굿윌스토어에서는 신입사원이지만 다채로운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중 주민센터 사회복지팀에서 복지대상자에게 복지 제도를 안내하는 업무가 가장 인상 깊었다고 합니다. 그곳에서의 일이 쉽지 않았 지만 어려운 사람을 도울 수 있어 보람찼고 더불어 자부심을 가질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에 비해 굿윌스토어의 업무는 간단하고 수월한 편이라 합니다. 어떤 일을 하고 싶냐는 질문에 어려운 일이 더 흥미롭지만 적응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자신의 특성을 걱정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돕고 싶다고 했습니다. 누구나 새로운 것을 처음 배울 때는 오래 걸립니다. 느린 사람들은 느리지만 완벽 하게 일을 배우곤 합니다. 느리더라도 굿윌에 잘 적응해서 어떤 일을 맡아도 잘 해낼 수 있길 바랍니다. 서인효 기자 lo57119@gmail.com 전우람 기자 wr-08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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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칼럼

5시, 지연씨의 퇴근길 굿윌스토어(이하 굿윌)에서 계절별로 옷 분류 작업을 하고 있는 김지연씨. 지연씨의 퇴근 시간인 5시에 맞춰 함께 퇴근을 했다. 처음 인사를 건네며 어색한 시간이 흐르다, 지연씨한테 “혼자 가시면 편할텐데 제가 와서 귀찮으시죠~”라고 물었다. 그 질문 이전에는 시종일관 ‘네, 아니오’ 정도로 대답하다가 그 질문에는 활짝 웃으며 “아니에요. 너무 좋아요. 반가워요.”라고 했다. 그때부터 지연씨의 마음이 열렸는지 점점 본인의 이야기를 꺼냈다. 요즘은 날이 더워서 집에 가자마자 샤워를 하고 어머니가 차려주신 맛있는 저녁을 먹으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눈 다고 한다. 그리고 밀린 빨래나 집안 청소를 하면서 어머니를 돕고 하루를 마무리 한다고 했다. 토요일은 대청소 하는 날이라서 그 전에 조금은 치워 둬야 된다고 하는 지연씨. 매일 청소를 한다니, 참 부지런한 것 같다. 아침 일찍부터 회사에 나와 오후 5시까지 일하면 지쳐 쓰러져 잠들기 바쁠텐데 말이다. 가끔은 집에서 쉬면서 그림을 그리고, 보고 싶은 남자친구 생각을 한다고 했다. 남자친구 얘기를 들어 보니 나쁜 남자인 것 같던데 지연씨는 성격 좋고 춤 잘 추는 그를 포기할 수 없다고 했다. 그리고나서 굿윌에서 오랫동안 일했는데 힘들지 않은지 물었다. 일은 당연히 힘들다고 했다. 그런데 어떻게 5년 동안 했느냐고 물어보니 그녀는 동료들과 함께 일하는 게 재밌고 친구가 생겨서 좋다고 했다. 활짝 웃 으며 대답하는 모습에 행복감이 전해졌다. 동료들이 그녀가 지금 까지 일할 수 있었던 원동력일 것이다. 그리고 바리스타를 해 보고 싶 다던 지연씨, 내가 카페 에서 일했던 걸 이야기 하니 눈을 반짝이면서 어떠냐고 물어보면서 재밌었겠다며 부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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했다. 청소도 야무지게 잘하는데 커피도 잘 만들 것 같다. 어서 바리스타에 도전하길 바라는 마음이다.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다 보니 금세 목적지에 도착했다. 지연씨는 구체적인 대답을 요하는 질문에 힘들어 했고 가끔 동문서답을 하거나 같은 대답을 반복했지만 나는 표정과 느낌으로 그녀의 기분을 알아챌 수 있었다. 새롭고 기억에 남을 지연씨와의 5시였다. 헤어지기 전 너무 재밌었다며 매일 먹는다는 요구르트를 꺼내 준 지연씨. 그렇게 연두색 티셔츠의 뒷모습을 떠나 보내고 걸어왔던 길을 회상했다. 우리를 신기하게 쳐다봤던 남자와 그녀를 멀리서 먼저 보고 모른 척 하던 여자. 지연씨가 지나가는데 길을 얼른 비켜주지 않았던 남자 세 명. 버스 정류장에서 빤히 쳐다 보던 할아버지와 힐끗 거리던 아주머니. 그리고 느린 걸음의 그녀를 추월하듯 빠르게 지나간 사람들. 그렇게 당연한 듯 당연하지 않은 길을 걸어 버스를 타고 지하철로 걸어 갔었다. 지하철에 타서 일반석에 함께 앉았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지연씨가 나를 노약자석으로 이끌었다. 그제야 그녀의 표정이 한결 편안해졌다. 어떻게 생각해 보면, 지연씨는 앞에 나타난 사람들의 시선에 대해 아무렇지 않을 수도 있다. 느리지만 충분히 걸을 수 있기 때문에 지하철 엘레베이터를 타지도 않는다. 그런데 왜 그녀는 지하철 노약자석에서 더 편안함을 느껴야 했던 것일까? 김혜정 기자 dcakhj@naver.com


영화칼럼

2016 가을호 Vol.22

RUN FORREST, RUN! (달려 포레스트, 달려!) 상당수의 영화가 성공신화를 다룬다. 일이 잘 안 풀려서 답답 하거나 우울할 때 네이버에 ‘감동’ 혹은 ‘희망’같은 키워드를 검색하면 다양한 영화가 쏟아져 나온다. 필자 역시 그런 영화를 보고 위로 받은 경험이 있다. 그러나 풀리지 않는 의문이 늘 있다. 실제 삶에 과연 그토록 강렬한 위기와 절정, 명쾌한 해답이 적용 될까? 우리네 삶은 단순함과는 거리가 멀다. 흔하디 흔한 결말 과는 달리, 전체를 아우르는 질문을 우리에게 던지는 영화가 있다. ‘포레스트 검프’를 소개해 보고자 한다. 누구의 인생에도 정답은 없다. 영화 ‘포레스트 검프’의 주인공 검프는 신체장애와 평균 이하의 지능지수를 동시에 지니고 태어났다. 시작부터 “왜?”라는 질문을 하지 않을 수 없다. 검프는 낮은 지능과 신체장애로 인해 아이들에게 놀림과 학대를 당한다. 그럼에도 현명한 어머니와 든든한 친구 제니의 도움 으로 건강한 가치관으로 살아간다. 그러던 중, 자신을 괴롭히는 아이들을 피해 달리다가 기적적으로 다리가 낫는다. 이 때 발견한 달리기 재능을 기반으로 명문 대학에 미식축구선수로 스카우트 되기도 한다. 검프는 낮은 지능으로 주변에 일어나는 일의 인과관계를 이해 하지 못한다. 그는 그저 자신이 사랑하는 엄마와 친구(제니) 의 말을 듣고 그대로 행동할 뿐이다. 이러한 검프의 ‘단순한’ 행위가 아이러니하게도 주변에 놀라운 영향을 끼친다. 육군 입대 후, 베트남에 참전해서 뛰어난 달리기 실력으로 부상당한 부대원을 구하곤 하루 아침에 전쟁 영웅이 되어 본국에서 최고무공훈장을 받는다. 물론 그는 상의 의미조차 제대로 모른다. 인생이 단순하지 않다는 점은 누구에게나 해당된다. 검프 역시

외면하고 싶은 현실의 벽과 마주한다. 어릴 적부터 친구이던 제니를 조건 없이 사랑하지만, 제니는 방탕한 생활을 일삼으며 검프에게 정착하지 못한다. 또한 자신의 든든한 후원자였던 어머니의 죽음을 겪기도 한다. 누구에게나 닥치는 좌절의 형태다. 그러나 그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을 택한다. 검프는 달리기 시작했다. 말없이 3년 반 동안 대륙을 가로질러 달리자 사람들은 검프를 구도자라고 생각하고는 추종하며 그를 따라 달리기 시작한다. 그러자 검프는 자신이 지쳤다고 한 마디 하고선 달리기를 멈춘다. 이 상황에서 망연자실한 추종자들의 표정은, 복잡하게 생각하는 비장애인들이 얼마나 바보같은 판단과 행동을 하며 사는지를 통쾌하게 드러내는 장면이다. ‘포레스트 검프’는 그저 장애인의 ‘인간승리’를 그린 작품이 아니다. 오히려 우리에게 역설적인 질문을 던진다. 검프는 베트남 전쟁에서 함께 싸우다 다리를 잃고 의욕없이 살아가는 댄 중위마저 삶의 가치를 찾도록 변화시킨다. 지능이 낮은 검프의 단순함은 늘 행동으로 연결되었기에 정직했고, 약속을 지켰기에 신뢰를 낳았고, 말 없음은 오히려 다른 사람들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우리네 삶은 단순하지 않다. 아마도 ‘검프’의 삶은 그 누구 보다도 복잡함의 연속이었으리라 생각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순함’이라는 특이한 행위로 자신의 삶을 지켜나갔다. 결코 단순하지 않은 삶 속에서 우리는 과연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았으면 한다.

홍승연 기자 lemonhs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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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가을호 Vol.22

굿윌 알아보기

굿윌스토어는 어떻게 매장을 운영하나요? 굿윌스토어는 재활용품 매장과 소매업의 특성을 동시에 가지고 있습니다. 굿윌스토어의 미션은 장애를 가진 사람들과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지만, 이를 이루기 위해서는 지역사회 상권을 바탕으로 수익을 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판매촉진 구매고객은 매장에 들어온 뒤 1분 내 경험을 바탕으로 쇼 핑에 관하여 여러가지 결정을 내립니다. 효과적인 판촉은 들어오는 고객이 물건을 사도록 유도하고 기분 좋게 느끼 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고객들이 다시 구매하러 오도록 끌어들이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굿윌은 깨끗하고 밝으며 최신 유행을 반영하는 매장을 만듭 니다. 디스플레이, 간판 및 재활용품을 더 낮은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지만 디스플레이, 간판 및 배치 등을 통해 고객을 더 환영하는 분위기를 제공하고, 효과적인 시각적 판매전략 (VMD)을 추진합니다. 매장을 상품부문별로 효과적으로 구 성하고, 상품부문을 사인으로 알려 고객이 쉽게 찾을 수 있 도록 돕습니다. 의류부문에서 시각적 효과를 높이도록 컬러별로 진열합니다. 의류 쇼핑편의를 위해 진열랙의 표준진열량을 시즌별로 차이를 두고 있습니다. 관련상품을 가까이 진열하여 편리 하게 쇼핑할 수 있게 하며, 엔드진열대를 활용하여 고객이 연관된 상품을 구입할 수 있게 진열합니다.

있습니다. 재활용품을 취급하고 있지만 매장분위기를 밝고 쾌적하게 유지하려고 합니다. 초기에는 오래된 의류에서 나오는 냄새와 먼지가 매장에서 느껴졌지만 이를 제거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상당부분을 개선할 수 있었습니다. 일반 재활용품 매장의 분위기와는 차별화하고 있습니다. 매일 스토어 개점 전에 대기고객이 15명 정도 되고 개점하면 뛰어 들어와 새로운 물품을 찾습니다. 새로운 상품을 진열 하기 위한 컬러로테이션시스템은 굿윌 상품관리의 핵심 입니다. 상품화 작업을 거친 기증상품은 각 주마다 정해진 색의 가격표 또는 가격핀이 붙게 됩니다. 매장에 진열된 기증상품은 4주간 정상가로 판매한 뒤, 5주째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5주가 지나면 매장에서 철수합니다. 서적은 50% 할인이 시작되는 월요일에 다른 날보다 매출 이 크게 증가합니다. 영업팀은 컬러로테이션 중간이라도 판매가 어렵다고 판단되는 상품은 폐기하고 있습니다. 송파점은 국내 최초로 2014년부터 컬러로테이션시스템을 전 부문으로 확대 시행하고 있습니다. 컬러로테이션시스템을 통해서 고객들은 매일 평균 2,000여개의 새로운 기증상품을 만날 수 있게 됩니다. 매장의 평균재고는 45,000여개이고 재고회전율이 월 0.8회전으로 높은 편입니다.

매장운영

서적코너는 매년 찾는 분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남성 고객에게도 인기가 있는 코너입니다. 기증처에 따라 진열되는

굿윌스토어는 체인스토어 형태로 운영되는 소매업이므로

도서가 다른데, 교회 캠페인으로 기증품이 들어올 때는

업태특성상 경영시스템이 확립되어야 합니다. 미국 굿윌의

신앙서적이 많고 기업 임직원 캠페인으로 기증품이 들어올

선진 경영시스템과 기업경영을 단계적으로 도입하여 실정에

때는 경영에 관한 서적을 많이 진열하게 됩니다. 아동관련

맞게 적용해 가고 있습니다.

도서는 늘 풍성하고 인기가 있습니다. 2014년 9월 진열

매장 서비스 기본은 웃는 표정과 깨끗한 매장이라고 정하고

면적당 생산성을 분석하여 진열집기인 북트럭을 도입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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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의 진열대 모습

현재의 북트럭 모습 ▶

진열면적을 늘인 결과 상반기 일평균 도서매출이 2014년 12만원에서 2016년 28만원으로 증가되었습니다. 진열길이 당 매출액은 2년간 27% 늘어났습니다. 이는 카테고리 매니지먼트(category management) 개념을 도입하고부터 판매실적이 향상되고 진열면적 효율도 높아지게 된 것입니다. 반면 가구 카테고리는 수거과정에 많은 노력이 들고 폐기 비용이 많으며 매장판매효율이 현저히 낮아 개선점을 꾸준히 모색하고 있습니다.

마케팅담당 최회성 pr@goodwilllsongp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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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가을호 Vol.22

굿윌 이모저모

굿윌스토어 소식 굿윌스토어의 주요 소식을 알려 드립니다.

◀ 세종고GOYA,

기증캠페인 진행 6월 16일. 세종고등학교에서 교내 기증캠페인을 통한 기증식이 있었다. 3일 간 캠페인 활동을 통해 모인 물품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굿윌스토어에 전달되었다.

행복플러스 업무협약 체결 ▶ 6월 21일. 행복플러스-굿윌스토어 간 업무협약(MOU)이 체결되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행복플러스 목동점에 기증함을 설치하고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협력하게 되었다.

덕산고, 기증캠페인 진행 ▶

◀ 한국잼버리

7월 19일. 덕산 고등학교 주최 제 8회 나눔으로 만 나는 세상 물품기 증식이 있었다. 덕산고 스카우트 대원을 중심으로 기증품을 모아 굿윌 스토어에 전달하 였다.

8월 3일~8일. 대구시 달성군에서 열린 제14회 한국 잼버리에 굿윌스 토어 홍보 부스를 마련하여 참여하 였다. 나눔활동에 대한 소개와 체험활동 을 함께하였다.

홍보 부스 참여

◀ 추석선물대전

진행

8월 18일부터 추석선물대전 행사를 진행하였다. 오뚜기, LG생활건강 상품들과 더불어 올해 처음 시작한 굿윌이 선정한 ‘굿 기프트’ 선물 세트를 선보였다.

Co-끼리 마켓 부스 참여 ▶ 8월 19일~21일. 송파구 사회적 경제지원센터 주최 Co-끼리 마켓 에 참여하였다. 기증품 바자회 및 기증서약서 작성을 통해 굿윌스토어 홍보활동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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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증과 후원

2016 가을호 Vol.22

후원해 주신 분

(2016년 6월 1일 ~ 2016년 7월 31일) 후원해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신규 후원기업 및 단체 (주)와이엠에스에이 옥동(박항치) 최앤선치과의원

송정화 송지영 송하늘 송현경 송효진 신나라 신명자 신승철

자원봉사자

신영우 신윤정 신정임 신종훈 신현호 심옥수 심정록 심지연

김영애 강경욱 강미진 강민석 강상진 강성대 강양순 강지희

안리리 안수영 안정환 안현주 알 리 양동진 양윤모 양혜정

강혜진 강희옥 고강혁 고경민 고도희 고준성 권갑희 권다솜

연정례 염선아 염영미 염영원 염진오 오수아 오종민 오종신

권순하 권은희 권중민 김경숙 김경운 김기현 김남옥 김다정

오주언 오향경 오현정 오현주 온윤경 왕원희 우신욱 원대희

김대성 김덕근 김동구 김동환 김동희 김미경 김민경 김민석

강나래 강백환 강숙진 강순미 강신성 강영주 강유선 강정수

원동진 위혜정 유경훈 유경희 유미나 유복희 유상석 유성준

김민수 김민재 김민주 김민혁 김비주 김상선 김상일 김서윤

강지영 강혜영 강화구 고광리 고남곤 고용수 고윤수 고은희

유영민 유영석 유인찬 유장훈 유향숙 유현국 유혜경 윤경숙

김석철 김선영 김성희 김수연 김순옥 김순철 김순희 김양진

고인화 고혜진 공영삼 곽민정 곽용준 구본미 구 석 구인회

윤남현 윤상원 윤선주 윤수환 윤여만 윤영석 윤영진 윤유정

김연진 김영란 김영욱 김예림 김예슬 김용숙 김유민 김유옥

구지수 구혜미 구혜숙 권미숙 권병오 권상희 권순재 권애경

윤자혜 윤진경 윤태근 은애영 이 강 이강희 이경남 이경임

김윤정 김은남 김은옥 김은혜 김이안 김인식 김재신 김재훈

권우하 권은령 권은진 권태우 권혜영 기형석 김가송 김경수

이광일 이규홍 이규희 이기덕 이나영 이명선 이문호 이미라

김정남 김종현 김주영 김주형 김지승 김지연 김지현 김진희

김경승 김경은 김경화 김경희 김근영 김근우 김기수 김나라

이미란 이미선 이미영 이민수 이봉화 이상열 이상택 이상호

김태완 김태인 김학록 김한규 김현수 김현정 김형준 김효선

김낙천 김남경 김남화 김대빈 김대진 김도선 김도애 김도연

이상휴 이샘나 이성수 이수근 이승도 이승석 이승열 이승준

남나연 남민우 노기연 노형철 문석영 박경훈 박만수 박성재

김도영 김동빈 김명희 김문수 김문정 김미선 김미성 김미숙

이승환 이언분 이연숙 이영란 이영미 이예경 이운용 이원섭

박수경 박숙현 박승각 박영애 박영우 박영주 박정실 박종미

김미영 김미정 김민경 김민서 김민정 김민지 김민혁 김병만

이유선 이윤미 이윤희 이은경 이은희 이자영 이재영 이재원

박주성 박준형 박태수 박혜경 박효선 방은미 배제훈 백상우

김보신 김봉래 김상래 김상환 김석봉 김선은 김선화 김성영

이정란 이정민 이정호 이정화 이제영 이종기 이종우 이준규

백창규 서수영 서현권 손성택 손영주 손우승 손준영 송승우

김성준 김성혜 김성훈 김성희 김소현 김송이 김승서 김시원

이증숙 이지양 이지영 이지현 이지혜 이진영 이진희 이채린

송영이 송우진 송정화 송지원 송태권 승영근 신기섭 신동호

김아현 김여정 김연두 김연진 김영선 김영숙 김영철 김영회

이춘화 이충현 이혁준 이현경 이현숙 이현재 이현주 이혜경

신창선 신혜영 심성보 심인순 안미혜 안영숙 안옥연 안재옥

김유니 김유석 김유정 김유진 김은미 김은수 김은실 김은영

이호규 이호연 이훈선 이희승 이희영 인신애 인정아 임경옥

양윤철 양익준 양철호 엄유선 여미경 염은진 염해진 오성환

김은자 김은정 김은주 김의태 김인련 김일석 김재윤 김재헌

임시양 임은정 임주영 임현석 임현주 임혜진 임화섭 장 미

오세철 오승현 오영애 오정은 오종현 온경희 우주영 원동명

김정선 김정수 김정숙 김정아 김정옥 김정윤 김정은 김정하

장승희 장영주 장우재 장주수 장지선 장 진 장찬삼 전명숙

유석준 유성민 유성연 유예원 유은서 유지아 윤영덕 윤영인

김종서 김종학 김주경 김주연 김주열 김지연 김지우 김지인

전미연 전윤정 전재훈 전진규 전현식 정명규 정명희 정미숙

윤충은 이가인 이계탁 이관식 이규영 이동건 이두련 이명원

김지형 김지희 김진만 김진웅 김창국 김치복 김태정 김태진

정민식 정선미 정선희 정솔잎 정숙자 정승미 정승원 정영주

이민섭 이병희 이 봄 이봉재 이봉현 이부행 이상미 이상우

김현미 김현우 김형승 김형욱 김형철 김혜경 김혜정 김홍석

정유진 정은미 정은지 정인순 정정숙 정주득 정지원 정진아

이상원 이상현 이석범 이성민 이성재 이성택 이수진 이순학

김효경 김휘숙 김흥래 김희진 남상경 남윤중 남정균 노민자

정진희 정하나 정하연 정해원 정현아 정현우 정현정 정현진

이순희 이승석 이승현 이연슬 이연옥 이영숙 이영희 이예준

노영명 노영숙 노은희 도육환 도 윤 류지선 류향숙 문보영

정형락 정희정 조미옥 조범석 조선묵 조성상 조성윤 조소민

이원섭 이재훈 이종석 이준호 이지선 이진아 이채원 이학철

문의정 문정필 문화지 문희정 민경화 민병권 민영남 박경화

조수련 조용석 주은덕 주은혜 진경선 진영호 진옥분 차명자

이한송 이현승 이형근 이형일 이혜련 이혜리 임기대 임숙경

박기정 박레베카 박명남 박명순 박미숙 박미진 박보람 박보름

차병현 채선혁 천세환 최경아 최관식 최남영 최대걸 최명선

장성우 장수정 장은아 장인숙 장지훈 장호승 정기수 정만연

박상래 박상민 박상훈 박석윤 박선미 박선자 박선희 박소정

최명원 최문정 최서윤 최선경 최수미 최수진 최영란 최옥윤

정소정 정승원 정연태 정용진 정윤재 정준식 정중현 정지윤

박소현 박슬기 박승숙 박승운 박승준 박신자 박신후 박양례

최윤신 최윤이 최윤호 최정주 최주리 최주미 최지아 최지은

정진숙 정해민 정화순 조길환 조성민 조영민 조한결 주상진

박연희 박예진 박용범 박인자 박정아 박정환 박제준 박종규

최지의 최진희 최태현 최혜빈 최희수 추경호 하정길 하진희

진상림 진성민 천지원 최성근 최승영 최아영 최영란 최 원

박종미 박지선 박지혜 박진우 박진희 박춘희 박태은 박태형

한미경 한상란 한성희 한인순 한진훈 함경미 함대성 함정한

최유정 최은수 최은지 최은희 최이훈 최진혁 최혜순 편해성

박혜경 박홍은 박효선 박희신 박희영 반상옥 방병규 방은진

허경미 허다미 허수정 허윤희 허진희 현수인 홍민경 홍선희

편해수 하성수 하주진 하지윤 한경미 한정현 허정애 홍민우

방철상 배영준 백경희 백수진 백영관 백정숙 백지원 변선정

홍유선 홍종호 홍주희 홍화정 황선영 황양수 황영숙 황은식

홍석주 홍석진 홍승현 황선경 황선관 황연준 황윤선 황인구

서경수 서민정 서병민 서선혜 서수경 서시연 서은정 서정자

황인주 황혜원 후정기 Giuseppe spatafora

황재성

크린토피아(박정란) NC백화점

신규 기증자

서해원 서혜경 석병수 선의경 선정희 성동영 성시헌 성정민

일시후원계좌

성한나 성혜정 소필경 손성경 손성곤 손율희 손일성 손자영

신한은행 140-010-881114

손진희 손혜경 송경진 송경호 송관섭 송미경 송병기 송 영

예금주 굿윌스토어 밀알송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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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상반기(1월~6월)

굿윌스토어 밀알송파점 운영성과 ○ 총 수익 중 소매·용역수익이 62%를 차지함. ○ 소매·용역수익 중 68%를 장애직원 고용 등 미션사업에 지출함.

사업비용

8.2%

(단위 : %)

전입금 등

미 구

소매·용역

27.1% 시비보조금

사업수익 총 1,210,882천원

61.7% 소매·용역

미 션 외

분 인건비

후원금 소매·용역수익

직업재활비

인건비/ 관리운영비

사업원가/ 가공비

56.9

10.8

21.4

10.9

시비보조금 후원금

0.0

25.1

74.9

0.0

조금 전입금보등

0.0

0.1

99.9

0.0

0.0

2.7

97.3

0.0

법인전입금 등

* 법인전입금·후원금에는 전년도 이월금이 포함됨.

3.0% 후원금

일할 기회와 훈련 제공

4.6% 3.5%

택배

39,478 시간 2016년 상반기 기증물품으로 만들어낸 장애직원 54명의 누적 근로시간

기증함

방문수거 기증센터 장애인고용 총 54명 (중증장애인 52명)

54명 최저임금이상

최저임금이상 37.0%

기증품 접수

기증센터 총 535,127점 최저임금이하

54.9% 방문수거

기증함 택배


서울특별시립미래형장애인직업재활시설

‘사랑’은 멀리있지 않습니다. 기증하는 물건 속에 ‘사랑’이 있습니다. 장애를 가진 직원의 밝은 표정 속에 ‘사랑’이 있습니다. 굿윌스토어에 ‘사랑’이 있습니다. 기증은 ‘사랑’입니다.

www.goodwillsongpa.org 일시후원계좌 신한은행 140-010-881114 예금주 굿윌스토어 밀알송파점

05737 서울특별시 송파구 마천로 226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 송파점 T. 02-6913-9100 F. 02-6913-9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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