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호굿윌스토어소식지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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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goodwillsongpa.org

Goodwill store magazine vol.3

2011 + κ²¨μ Έν Έ


굿윌스토어 매거진 3호

함께 사는 세상 c on t e n t s

Good letter + 들어가는 말

03

Good news + 굿윌 이모저모

04

+ 핫이슈_한마음행사

05

+ 핫이슈_청바지대전

06

Good people + 우리 직원을 소개합니다(2탄)

08

+ 그린 사원 인터뷰

10

+ 존경받는 기업

12

+ 스타 인터뷰

14

Good cartoon

16

Good will

+ 기증 및 후원 안내 / 굿윌 가족 소식

17

+ 후원해주신 분들

18

함께 사는 세상 vol.3 펴낸날 | 2011년 12월 15일 발행인 | 손만석 편집인 | 노효신 펴낸곳 | 굿윌스토어 기획·편집 | 굿윌스토어 기획팀 재능기부 | 고홍주·김현주·박찬준·이지선·조유진·조은혜·주희록·문지선 디자인 | 더 오름(The orm) 주소 | 138-120 서울특별시 송파구 마천동 28-1 전화 | 02-6913-9100 팩스 | 02-6913-9109 홈페이지 | www.goodwillsongpa.org copyright ⓒ 굿윌스토어 2011 표지 모델 : 물류팀 윤화선


Good Letter

들어가는 말

비전 - 직업재활 리더 03 함 께 사 는 세 상

손만석 굿윌스토어송파점 대표 장애인의 선한 일터인 굿윌스토어 송파점은 오픈 이후 ‘함께 사는 세상 우리가 만들어 갑니다’ 라는 모토 아래 주위의 기대에 부응코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기증과 나눔에 참여하고 사랑을 보내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 립니다. 현재 40명의 중증장애인이 다양한 직무에서 주어진 일을 즐겁게 하고 있으며 눈에 띄게 달라지고 있습니다. 내년 에 20명의 장애인이 증원될 예정입니다. 유통 서비스 직종과 일상생활에서 사용되는 물품을 상품화하는 작업 과정이 장애인이 적응하기에 어려움이 적고 여러 직무가 있으므로 개인별로 원하는 곳에서 근무할 수 있어 직장 만족도가 높 고 사회성 훈련을 하기에 적합한 일자리라는 사실을 느끼고 있습니다. 여러 교회, 기업, 단체와 개인이 물품을 후원해 주신 결과 스토어가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15,000여개의 많 은 품목을 항상 진열하고 저렴하게 판매하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스토어에 직접 오셔서 기증해 주시는 물량 이 전체 물품 취급량의 20%를 초과하고 있고 증가추세에 있습니다. 미국이나 캐나다의 굿윌스토어와 같이 대부분의 물품기증이 스토어 직접방문을 통해 이루어지는 커뮤니티형 스토어로 발전할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장애인의 직업재활과 고용창출이 장애인 복지의 중요한 요소이지만 현실은 직업재활시설이 안정적인 수익확보, 시설 운영의 효율추구 등 극복해야 할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또한 보호 형태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사회인으로 자립 이 가능한 고용 방식이 극히 적은 실정입니다. 따라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고용 형태의 직업재활기업이 요구 되고 있습니다. 밀알복지재단의 굿윌스토어는 직업재활 리더로서 최선의 서비스와 최고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사회통합을 이루는 것을 비전으로 하고 있습니다. 50개 스토어, 중증장애인 1,000명 고용을 장기 목표로 수립하고 있으며, 현재 운영 중 인 송파점에 이어 지난 9월 보건복지부가 추진하고 있는 중증장애인다수고용사업자로 선정되어 중증장애인 70명을 고용하는 두번째 점포를 2012년 서울 동북부 지역에 오픈할 준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굿윌스토어는 일을 통해 장애 인의 능력을 키우고 지속적으로 발전하게 하며 전문적인 기업경영을 도입하여 효율화를 기함으로써 장애인 복지 분 야에 혁신적인 리더가 되고자 합니다. 굿윌스토어에 대한 지속적인 후원과 응원을 기대합니다. 새해 행복과 평안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Good news

굿윌 이모저모

굿윌 이모저모

04 굿 윌 스토어 매거진

잡곡 할인 판매

도서대전

금연 클리닉 시행

송파점은 9월 7일부터 국내 최대의 농산물 가공 유통 전문 회사인 월드그린의 현미, 찹 쌀, 흑미, 서리태 등 잡곡류 소분 포장 용 역과 판매를 시작하였다. 소분 포장은 벌크 로 가져와 포장 규격에 맞게 재포장하는 것 을 말한다. 현재 12명의 그린사원(장애인) 중 심으로 즐겁게 일하고 있으며 매일 2톤 이상 의 물량을 생산하고 있다. 송파점은 시중보 다 20% 싸게 판매해 고객들의 좋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앞으로 취급 품목을 늘릴 계획 이다.

송파점은 9월 26일부터 10월 1일까지 매장 내 도서 코너에서 도서대전을 열었다. 독서 의 계절인 가을에 독서 문화를 장려하기 위 해 기획된 이번 도서대전에는 1+1쿠폰 찾기, 경품 이벤트, 굿윌 추천 도서 등 다채로운 이 벤트가 열렸다. 이번에 열린 도서대전은 고 객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으며, 송파점은 내 년에도 도서대전을 실시할 예정이다.

송파점은 10월 18일부터 송파구 보건소와 연 계하여 사내 흡연자를 대상으로 하는 금연 클리닉을 시행했다. 이번 금연클리닉은 금 연 상담 및 약물 요법으로 금연 실천율을 높 이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참가자들은 서약서 를 작성한 후 격려금 5만원을 받았다. 앞으 로 참가자들은 6개월 동안 매주 화요일에 보 건소를 방문하여 금연지원서비스를 받을 예 정이다.

11월 우수사원 표창

신한은행 자원봉사

11월 우수사원은 물류팀 최원정 사원과 영업 팀 김원재 사원이 선정되었다. 최원정 사원 은 기증품을 정성껏 다루며 맡은 업무에 최 선을 다하였고, 김원재 사원은 상품 진열을 깔끔하게 하고 동료들과의 의사소통 능력도

신한은행 임직원들이 10월 26일 송파점에 방 문했다. 임직원들은 송파점을 돌아보며 굿윌 스토어의 특별한 고용시스템에 흥미를 가졌 다. 특히 이 날 참여한 임직원들은 일일 자원 봉사로 포장 업무 등을 도왔다. 특별한 하루 를 보낸 임직원들은 앞으로도 굿윌스토어에 대한 지속적인 도움을 약속했다.

보건복지부 중증장애인 다수고용사 업장 선정

많이 좋아졌다. 두 분 모두 축하~!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은 지난 9월 중증 장애인 다수고용사업장 사업 대상자로 선정 되었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와 서울시로부 터 총 25억의 보조금을 받아 내년 서울 동북 부 지역에 새로운 굿윌스토어를 개점할 계획 이다. 신설되는 굿윌스토어에는 장애인 70명 을 비롯하여 시니어 22명과 비장애인 8명 등 총 100명이 고용될 예정이다.


Good news

핫이슈_한마음행사

제 1회 가을 캠프 [한마음 행사] 개최

05 함 께 사 는 세 상

지난 10월, 굿윌스토어의 첫 가을 캠프 <한마음 행사 >가 있었습니다. 그린 사원의 사회성 훈련 및 상호 소 통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열린 이번 캠프에서는 직원 및 가족 등 총 70명이 참가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 습니다. 1박 2일 동안 진행된 가을 캠프의 목적지는 경 즐거운 레크레이션 시간!

주였습니다. 서울에서 5시간을 달려 도착한 경주. 첫 번째 일정으 로 경주 세계문화엑스포를 관람했습니다. 관람 후에는 4개의 조로 나뉘어 조별 미션이 주어졌습니다. 국보 17호 앞에서 조원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선덕 여왕> 드라마 의상을 입기도 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이 “굿 윌 파이팅!”이라고 외치는 모습도 촬영했습니다. 엑스 포 관람이 끝난 후에는 숙소로 돌아와 식사와 휴식을 취하고 화합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2부로 이루어진 레 크레이션에서 각종 게임과 장기자랑을 하며 모두가 밤

이 달의 우수 사원을 시상했어요.

깊은 줄을 몰랐습니다. 우승 조 시상과 ‘이달의 우수 사원’ 표창 후에는 자유 시간을 갖고 내일을 준비했습 니다. 둘째 날에는 불국사와 대릉원의 문화유산을 관람했습 니다. 가이드의 안내를 통해 신라의 역사를 배우고 유 적들 사이를 거닐며 신라의 숨결을 느낄 수 있었습니 다. 관람 후에는 식사를 하고 우리의 첫 여행을 마무리 하며 다시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한마음 행사>는 앞으 로도 계속 됩니다. 횟수를 거듭할수록 그린 사원들과 사회의 벽도 조금씩 낮아져 모두가 한 마음이 되는 그 날이 오길 바랍니다.

경주 불국사에서 단체 사진 찰칵!


Good news

06 굿 윌 스토어 매거진

핫이슈_청바지대전

청 바 지 대 전 구매자와 기증자가 함께하는, 굿윌스토어 청바지대전을 소개합니다!

2011년 10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진행된 청바지대전. 지난 도서대전에 이 어서 두 번째로 진행되는 굿윌스토어만의 행사이다. 행사 기간 중 청바지를 2벌 이 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사은품으로 양말과 경품 응모권을 제공하였다. 이번 청바지 대전은 구매자뿐만 아니라 기증자도 함께 누릴 수 있는 행사였던 것이 특징! 청바지 를 기증해 준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명에 게는 MCM 지갑을, 또 다른 한 명에게는 스타애장품으로 기증된 전현무 아나운서 의 모자를 증정하였다. 이와 같이 구매자 와 기증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행사가 종 종 열릴 예정이라고 하니 앞으로도 계속 해서 주목해보도록 하자!


청바지대전 포스터 촬영 현장스케치 10월 11일 화요일 오후 3시. 압구정 이노 스튜디오에서는 굿윌스토어 청바지대전 의 포스터 촬영이 한창이다. 일반인 모델로서 이번 포스터 촬영에 참여하게 된 이 유진 님. 직접 가져온 청바지를 착용하고, 메이크업을 받은 후 카메라 앞에 서 있 는 모습이 제법 모델 같다. 본격적인 스튜디오의 조명 아래에서 이런저런 포즈를 취하며 사진 촬영을 하는 것이 처음이라 영 어색한 모양이다. 그래도 사진작가님 께 포즈 지시를 받고 여러 번 촬영을 반복하다 보니 점점 긴장이 풀리는지 입가의 미소가 자연스러워진다. 서서 허리에 손을 얹은 채 환하게 웃는 촬영에 이어서, 의자에 기대어 앉은 채 미소 짓는 촬영이 진행되었다. 서 있을 때보다 자세가 편 해져서인지 한결 익숙해진 모습에 사진작가님의 칭찬도 계속되었다. 1시간가량 촬 영이 진행되고 모두 끝났으리라 생각했는데, 사진 촬영보다 더 중요한 과정이 남 아 있었다. 바로 포토샵을 통한 사진 수정! 전문 모델들도 모두 이러한 수정 과정 을 거친다는 사진작가님의 말에 모델 유진 씨는 수줍어하면서도 수정되었으면 하 는 곳을 하나하나 얘기해나간다.“손 위치가 좀 어색해 보여요. 발목도 조금만 더 얇게….”조금씩 수정 과정을 거치고, 굿윌스토어의 로고까지 자리하고 나니 포스 터가 완성되었다. (굿윌스토어 로고 위치를 정하는 단순한 작업에도 상당한 시간 이 소요되었다는 사실!) 사진작가님께 포스터 인쇄 시의 주의사항을 전해 듣고, 이 날의 촬영 일정은 모두 마무리가 되었다.

일반인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멋진 몸매의 소유자이자, 이번 청바지대전의 포 스터 모델로서 눈부신 활약을 보여주신 이유진 님을 소개합니다! ■이름: 이유진 ■직업: 학생 ■참여하게 된 계기: 굿윌스토어에서 근무하는 지형언니와는 같은 교회를 다녀서 아는 사이에요. 청바지대전 때 사용할 포스터를 촬영해야 하는데, 모델을 해볼 생각이 없느 냐는 권유에 도전해보게 되었어요. ■참여한 소감: 스튜디오에서 모델로 이렇게 제대로 촬영을 해본 것은 처음이라서, 처음에는 많이 어색했어요. 생각했던 것보다 더 힘들기도 했고요. 그래도 신선한 경험 을 할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굿윌스토어에 대한 생각: 제가 학교를 뉴욕에서 다녀서 굿윌스토어는 매우 익숙해요. 학교 근처에도 매장이 있어서 자주 방문했어요. 장애인분들을 위해 좋은 일을 하는 곳 인 만큼 더 활성화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스튜디오 준비부터 사진 촬영까지, 청바지대전의 포스터 촬영을 위해 든든한 힘이 되어 주신 이노 스튜디오의 사진작가 김형섭 님을 소개합니다! ■이름: 김형섭 ■직업: 사진작가 ■참여하게 된 계기: 트위터에서 굿윌 기자단 편집장이 올리신 사진작가 재능기부자 를 모집한다는 광고를 보고 연락을 드렸어요. 그런데 알고 보니 대학생 기자단이시더 라고요. 제가 나이가 좀 있는 편이라 아쉽게 기자단에는 함께하지 못하게 되었고, 대신 에 이번 청바지대전 포스터 촬영을 돕게 되었습니다. ■참여한 소감: 힘이 될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앞으로도 종종 많은 도움 드리고 싶 어요. ■굿윌스토어에 대한 생각: 사회적으로 기부하는 방법은 다양하게 있는데, 굿윌스토어 는 장애인분들에게 좀 더 직접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어서 좋아 보여요. 매장에서 저렴 하게 구매도 할 수 있다고 들었는데 저도 방문해보고 싶습니다.

07 함 께 사 는 세 상


Good people

우리 직원을 소개합니다

우 리 직 원 을 소 개 합 니 다 !

08 굿 윌 스토어 매거진

굿윌스토어에 들어온 기증품은 물류팀 직원들의 세심한 검사를 거쳐 손님을 맞이할 준비를 합니다. 넓은 작업장에서 상품화 작업에 매진하고 있는 물류팀 직원들을 만나보았습니다.

“사진 찍는 줄 알았으면 예쁜 옷 입고 왔을텐데!” 이름 : 고가비

나이 : 23세

취미 : 소설 쓰기, 만화 그리기

특기 : 영어 회화

10년 후의 모습 : 소설가, 만화가, 그리고 도그 핸들러가 되고 싶어요! 기증품으로 들어온 청바지를 정리 하고 있던 가비 씨. 붙임성 좋은 얼굴로 환히 웃어 주었어 요. 오늘 인터뷰를 할 줄 미리 알았더라면, 예쁜 옷을 입고 왔을텐데 하며 굉장히 아쉬워했답 니다. 미국에서 5년간 살다온 가비 씨는 영어 회화도 수준급으로 할 수 있다고 해요. 부러워하 는 기자에게 영어는 어렵지 않다고 예쁘게 웃으며 말해주었답니다. 소설을 쓰고, 그림을 그리 는 것을 좋아한다는 가비 씨의 꿈은 멋진 소설가! 작가님이 되면 꼭 책에 싸인을 해주겠다고 약속했어요.

“발라드를 멋지게 부르는 가수가 되고 싶어요!” 이름 : 김우주

나이 : 22세

취미 : 인터넷으로 옷 쇼핑하기

특기 : 축구

10년 후의 모습 : 가수 평소 인터넷에서 옷을 구경하는 걸 좋아한다는 우주 씨는 지금 입고 있는 바 지와 점퍼도 직접 쇼핑해서 골랐다고 자랑을 하기도 했어요. 바지가 너무 예 쁘다고 칭찬했더니 쑥스러워하며 미소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매주 일요일 아 침마다 1시간 씩 조기 축구회에서 축구를 한다는 우주 씨! 열심히 일하는 모습이 아주 보기 좋았어요~!

“책이 잘 정리된 모습을 보면 뿌듯해요.” 이름 : 이건형

나이: 21세

취미 : 등산

특기 : 옷 개고 책 정리하는 거 잘 해요.

10년 후의 모습 : 아들이랑 등산 가고 싶어요. 묵묵히 책을 정리 중이던 건형 씨. 일을 굉장히 열심히 하고 있어 말 붙이기조차 어려웠답니 다. 수줍음 가득한 건형 씨는 책이 잘 정리 되었을 때, 책이 예쁘게 꽂혀 있는 모습을 볼 때 가장 뿌듯하고 기쁘다고 해요. 일요일마다 용마산으로 등산을 가곤 한다는 건형 씨는 10년 후 에 아들과 함께 등산을 가고 싶다고 했는데요. 딸은 어떠냐는 질문에 굉장히 부끄러워하며 아들 한 명이면 충분하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처음이라 너무 떨려요.” 이름 : 김혜진

나이 : 24세

취미 : 청소, 빨래 등 집안일

특기 : 십자수

10년 후의 모습 : 아프지 않고 건강했으면 좋겠어요. 그릇을 닦고 있던 혜진 씨는 수줍게 웃는 모습이 참 예뻤어요. 물류팀 상권 씨의 소개로 굿윌스토어에 들어왔다는 혜진 씨는 일이 어렵거나 힘들지 않아서 즐겁 다고 했습니다. 혜진 씨는 특히 십자수를 잘 해서, 병풍이나 울타리 무늬의 액자 등을 만들었다고도 해요. 종종 넘어지기도 하고, 아토피 때문에 좋아하는 고기 를 맘껏 먹지 못해 아쉽다는 혜진 씨. 아프지 말고 언제나 건강하세요!

“일하니까 참 재밌어요.” 이름 : 김동혁 취미 : 신문 읽기, TV 보기

나이 : 20세 특기 : 분리수거

10년 후의 모습 : 아직 서른 살이 되지 않아서 모르겠어요. 화분 받침을 정리 하고 있던 동혁 씨는 웃는 모습이 참 매력적인 스무 살 청년! 신문 읽기와 TV 보기를 좋아한다는 동혁 씨는 좋아하는 TV 프로그램이 뭐냐는 질문에 한참을 고민하다 <긴급출동 SOS> 라고 말 해주었어요. 화분이나 액자가 많이 들어오는 날은 조금 일하기 힘들지 만 그래도 즐겁게 일하고 있다는 동혁 씨. 10년 후의 모습에 대해서 묻 자 아직 서른살이 되지 않아서 잘 모르겠다고 재치 있게 대답하기도 했습니다.

“함께 일하니까 너무 좋아요. 좋은 경험이에요.” 이름 : 한상권

나이 : 36세

취미 : 봉사 활동

특기 : 청소를 잘해요.

10년 후의 모습 : 선교사가 되어 장애인들을 돕고 싶어요. 요리 기구가 잘 작동되는지 테스트 중이던 상권 씨는 물류팀에서 생활· 기타물품을 담당하는 사원들 중 맏형이에요. 4월부터 굿윌스토어에서 일 하기 시작했다는 상권 씨는 다른 직원들이 잘 도와줘서 일하기 편하고 즐 겁다고 말했습니다. 나보다 더 불편한 사람들을 돕는 일이 보람차다며 수 줍게 밝힌 상권 씨는 한 달에 한 번씩 노숙자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다닌다고도 해요. 멋진 상권씨, 파이팅이에요~!

“제 쌍꺼풀 예쁘죠?” 이름 : 김유리

나이 : 28세

취미 : 공포영화 좋아해요. 얼마 전에 <도가니> 봤어요.

특기 : 청춤추기

10년 후의 모습 : 우아한 아줌마요~. ‘밤이면 밤마다’노래에 맞추어 막춤을 추는 걸 좋아한다는 유리 씨. 눈이 굉장히 크고 예쁜 유리 씨는 자연산 쌍꺼풀이라고 자신 있게 자랑을 했어요. 얼핏 보면 얌전한 모습 이지만 대화를 나누어보니 자신감 넘치는 당당한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글쓰기를 좋 아해 초등학교 때부터 쭉 하루도 빠지지 않고 일기를 써왔다는 유리 씨는, 오늘 인터뷰 내용을 꼭 일기에 쓰겠다고 했습니다. 유리 씨, 보고 있어요~?

09 함 께 사 는 세 상


Good people

그린 사원 인터뷰

꿈꾸는 스무 살, 날개를 펴다

10

그린 사원 윤화선 씨

굿 윌 스토어 매거진

굿윌스토어의 소중한 기증품들이 모이는 곳, 주차장 옆에 위치한 기증센터에는 언제나 웃는 얼굴로 고객님들을 맞이하는 윤 화선 씨가 있다. 화선 씨가 굿윌스토어의 물류팀에서 일을 시작한 지도 이제 반년, 기증센터에서 근무하는 유일한 그린사원 이다. “고객님들이 기증센터로 물건을 가져오시면 제가 인수증을 드려요. 가져오신 물건들의 개수를 세서 20개 이상일 경 우 2,000원 할인 쿠폰 드리는 것도 제 일이에요.” 다 같이 지쳐서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지 못할 때 가장 힘들다는 화선 씨 는 “물건 기증이 많아서 다 정리하지 못할 때도 힘들긴 하지만, 그래도 기증이 많은 것이 더 좋아요.”라며 나이답지 않게 어른스러운 말을 한다.

화선 씨는 이제 갓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 첫 발을 내디딘 사회 초년생 이다. 고등학교 때 특수 학급 담임선생님께서 취업 공고문을 보여준 것을 계기 로 굿윌스토어를 접하게 되었다. 고등학교 시절, 일반 학급 친구들과 잘 어울리 지 못해 속상하기도 했다는 화선 씨의 표정에선 쓸쓸함이 묻어난다. 그래도 굿 윌스토어에서 일하는 것이 결정된 후, 특수 학급 친구들이‘나는 취직하기 힘 들 것 같은데 넌 취직해서 좋겠다, 잘됐다.’라고 얘기해주었던 것이 고마워서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고 한다.“고등학교 3학년 때부터 굿윌스토어에 대한 얘 기들을 들으며 저한테 꼭 맞는 곳이라는 생각을 했어요. 그때부터 여기서 일을 하고 싶어서 열심히 노력했어요. 그때를 생각하면 일할 때 힘든 것도 안 느껴져 요.” 굿윌스토어에서의 생애 첫 면접, 화선 씨에겐 가슴 떨리는 소중한 기억으로 남아 있다.“면접을 아예 처음 보는 거라 떨렸어요. 들어가기 전에 대기하면서 앉아 있잖아요. 그때‘다른 사람들은 빨리 끝나는데 나만 오래 걸려서 늦게 끝 나면 어떡하지….’이런 생각도 들고, 면접 보러 문을 열고 들어가서 자리에 앉 아 있을 때 제일 많이 긴장했어요.” 일하면서 사람들과 함께 지내는 시간이 마냥 즐겁다는 화선 씨. 고객님들이 기증품을 많이 갖고 와서‘일 열심히 하는구나?’ 라고 칭찬해주실 때가 가장 기 쁘다. 고객님들이 작게 베풀어주시는 친절도 일할 때의 큰 힘이 된다고 한다. 안타까운 점은 주로 고객님들의 기증이 화선 씨가 근무하지 않는 토요일에 많 이 이루어진다는 점이다.“보통 토요일에 물건을 많이 가지고 오셔서 저를 보 지 못하는 분들도 많으신 것 같아요. 평일에 여러 번 자주 오시는 분들도 계신 데……. 항상 열심히 하겠다는 말을 많이 하는데, 정말 열심히 할 테니까 제가 있을 때도 물건 많이 가지고 와 주세요!”온 힘을 다하겠다며 씩씩하게 얘기한 다.


11 함 께 사 는 세 상

굿윌스토어에서 함께 한 시간은 그리 길지 않지만, 특유의 활발한 성격 덕분에 화선 씨는 이미 매장의 분위 기메이커로 자리를 잡았다.“특별히 친한 사람이 있기보다는 그냥 고루고루 다 친해요. 제가 먼저 다가가려고 할 때마다 항상 상대방이 먼저 다가와 줘서 고마워요. 4월부터 일했는데 이젠 정말로 많이 친해져서 요즘엔 일이 끝나면 같이 떡볶이도 먹으러 가고 그래요.”굿윌스토어 직원들에게 꼬박꼬박 문자를 보내는 것 역시 화 선 씨의 즐거움 중 하나. 이전에「현장노래방」녹음을 할 때도 댄스 타임 때도 빠지지 않고 참여하여 분위기 를 띄웠다고 한다. 화선 씨는 사고 싶은 것이 있으면 그때그때 필요한 만큼만 용돈을 받아서 쓰고, 월급은 받으면 고스란히 어 머니께 드리는 효녀이기도 하다. 하지만 첫 월급을 받았을 때만큼은 스스로 번 돈으로 어머니께 선물을 사드 리고 싶어서 월급을 사용했다. 그렇게 어머니께 처음으로 사 드린 선물은 바로‘로션’. 첫 월급을 타면 부모 님께 빨간 내복을 사드려야 한다는 말을 듣고 원래는 내복을 선물하려고 했다며 쑥스러운 듯 웃는다. 항상 어 머니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던 만큼, 자신이 노력하여 번 돈으로 선물을 사드렸을 때의 기분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뿌듯했다고 한다. 토요일에는 주로 어머니와 함께 일주일의 피로를 풀러 사우나를 가거나 맑은 공기를 마시러 산에 오르고, 일요일에는 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리고 성가대 연습에 참여한다. 주말에도 일정을 가득 채워 알차게 사는 화 선 씨이지만, 기회가 된다면 중학교 때 잠시 배웠던 제과제빵에 다시 도전해보고 싶다고 한다. 여전히 하고 싶은 것도, 배우고 싶은 것도 많다.“아직 10년 뒤의 모습이라는 게 잘 상상은 안 되지만, 더욱 성실한 사람이 되고 싶어요. 그리고 아파서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간호사가 되고 싶어요.” 이제 막 세상으로의 날갯짓을 시작한, 꿈으로 가득 찬 스무 살 소녀 화선 씨. 앞으로 더 빛날 미래를 꿈꾸면 서도 지금은 현재 하는 일에 가장 충실하고 싶다고 한다.“무엇보다도 직원들과 더욱 친해지고 싶어요. 그리 고 기증센터에서 더 많은 고객님들을 만나고 싶어요!”추위가 다가오는 이 겨울, 기증센터에서 화선 씨의 따 뜻한 미소와 함께하는 것은 어떨까.


Good people

존경받는 기업

전 사회적 동반성장을 목표로 하는 기업

한 국 동 서 발 전

12 굿 윌 스토어 매거진

MOU체결에 따라 한 국동서발전은 전동지 게차 구입에 필요한 1,000만원을 후원하기 로 했다. 한국동서발전은 공기업으로서 화력발전을 토대로 하여 전력자원을 개발, 판매함으로써 생활에 꼭 필요한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 하는 데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동서발전은 지난 10월 31일, 굿윌스토어와 MOU를 체결하고 지속적인 도움을 주기로 하였다. 안덕윤 기획관리본부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동서발전의 사회공헌 철학과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보았다.

Q 굿윌스토어와 MOU를 체결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전에 기획재정부에서 주관하는 회의가 있었는데 그 때 굿윌스토어 손만석 대표의 소개로 알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사회공헌활동을 많이 해왔지만 금품을 전달한다거나 단순한 노력봉사 등 주로 일회성 활동이 많았습니다. 그것보다 는 소외계층들이 자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는 것이 좀 더 가치 있고 지속적이라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먼 저‘좋은세상베이커리’ 라는 사회적 기업과 MOU를 체결해서 도움을 주기로 했고, 두 번째로 찾은 것이 굿윌스토어 입니다. 앞으로 공동운영을 한다는 자세로 적극적으로 임하고 싶습니다.

Q 한국동서발전만의 사회공헌 철학이 있다면 어떤 것인가요? A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는 주제는 옛날부터 전통적으로 이야기해오던 것이지만 이것을 구체화하고 실천하는 것이 그렇게 오래된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특별히 공기업의 설립 목적에 비추어 보면 이윤 추구를 제일의 목적으로 하는 사기업 과는 달리 공익성에 비중을 두고 경영해야 합니다. 사회공헌활 동도 일종의 공익성을 띄고 있기 때문에 공기업이 먼저 적극적 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많은 기업들이 경영방침에 있어서 각 회사별로 여러 가지 목표가 있는데 사회공헌은 보통 부수적인 활동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한국동서발전은 사회공헌활동도 경영의 일부이며 핵심적인 경영활동이라고 생 각합니다.


Q 최근에 한국동서발전이 진행했던 사회공헌 활동들을 간략하게 소개해주세요. A 동서발전은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에너지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입 니다. 에너지는 전 국민에게 보편적인 생활필수품이기 때문에 이를 사용하지 못하는 사람들에 대한 지원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따라 에너지 소외계층에 대한 전기요금 지원을 하고 있고, 얼마 전에는 연탄배달을 통해 형태는 다르지만 에너지자원을 지원했습니다. 또한 전 기는 상당히 위험한 재화이기 때문에 전기 재해가 빈번하게 발생하므로 전기 재해자들에 대한 지원도 하고 있습니다. 발전소 주변 소외계층 자녀에 대한 급식지원과 정서교육도 진행하고 있 습니다.

Q‘동서발전 사회봉사단’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A 동서발전 사회봉사단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조직으로서 2004년 2월에 조직되었습니다. 전국에 있는 각 사업장마다 조직이 되어 있어 6개 지역 88개 봉사팀이 있고, 이를 관리하기 위 해 본사에 사회공헌 팀이 있습니다. 주로 소년소녀가장이나 무의탁 노인과 같은 소외계층에 급 식지원, 생필품 후원 등과 같은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사회공헌활동이라고 하면 주 로 금품 지원과 같은 쪽으로 인식이 많이 됐지만, 시대의 흐름이 바뀌면서 전 직원이 직접 체 험하며 함께 하는 봉사가 더 의미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사회봉사단을 조직하게 되었습니 다.

Q 장애인 채용목표제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A 장애인 의무고용비율을 3%로 목표를 정하고 채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57명이 근무 중이며 추 가로 더 채용할 계획입니다. 장애인 직원 비율을 늘리고 싶지만 사업 특성상 발전소의 설비들 을 다루어야 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어려운 실정입니다. 현재 장애인 직원들은 주로 사무직 쪽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장애인 직원에 대한 특별한 배려보다는 차별을 하지 않는 것이 배 려라고 생각하여 일반 직원들과 평등한 대우를 하고 있습니다. 물론 신체적으로 어려운 점이 있다면 배려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업무에 있어서는 기본적으로 모두 차별 없이 평등하게 대해 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화력발전 사업체로서 환경보호에 대해 특별히 신경 쓰는 점이 있다면 어떤 것인가요? A 화력발전은 CO2 등의 환경오염 물질 배출이 많아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합니다. 여러 가지 환경 에 관한 배출 기준치가 있는데, 기준치만 지키는 것이 아니라 공기업으로서 더욱 엄격하게 배 출량을 제한하는 것에 신경을 쓰고 있고, 이를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Q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하여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요? A 기업의 입장에서 볼 때, 함께 사는 세상을 위하여 요즘 화두가 되고 있는 것이‘동반성장’입니 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어떻게 하면 상생하며 동반성장을 할 수 있을까 라는 것이 사회적 과 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한국동서발전은 이에 중소기업 지원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기업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의 소외계층들과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도 소외계층이 자립할 수 있 는 계기를 기업에서 적극적으로 마련해 주는 것이 가장 필요한 노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소외계 층을 돕는 일에 있어서 소외계층에게 우리가 베푸는 것이 아닌, 그들이 누려야 할 권리를 찾도 록 도와주는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것이 공기업으로서 당연한 책무라고 생각하 고 있습니다. 한국동서발전은 확고한 사회공헌 철학을 가지고 전 사회적으로 동반성장 문화를 적극적으로 주도하고 있는 기업이다. 앞으로 많은 협력을 통해 굿윌스토어와도 동반성장 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13 함 께 사 는 세 상


Good people

스타 인터뷰

“도움을 주러 왔다 14

도움을

받고 갑니다 ”

굿 윌 스토어 매거진

방송인 김 송

지난 2000년, 인기가수 클론의 멤버 강원래의 교통사고는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그는 심 각한 부상 때문에 결국 지체장애 1급 판정을 받았다. 절망에 빠진 그의 옆을 묵묵히 지켰던 건 그 의 애인 김송 씨(40)였다. 김건모의 핑계걸로 연예계에 데뷔해 유명세를 탄 그녀는 그룹 콜라의 멤버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었다. 그런 김송 씨에게 애인의 교통사고는 그녀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 놓을 만한 것이었다.

김송씨는 이제 가수보다 강원래의 아내라는 수식어로 더 유명하다. 힘든 시간을 같이 이겨낸 두 사람은 부부가 되었고, 사람들은 두 사람의 아름다운 모습에 감동했다. 김송 씨는 남편 옆을 지키 면서 많이 바뀌었다.“어렸을 때는 장애인을 놀리고 무시하기도 했어요. 하지만 남편 덕분에 장애 인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를 알게 되었죠.”그런 그녀가 봉사활동에 관심을 갖게 된 것도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굿윌을 어떻게 알게 되셨나요?

매장 근무는 자신 있으신가요?

2005년 겨울에 KBS <사랑의 가족> 장애인의 날 특집 촬영

활짝 웃으면서 고객을 맞이할 꺼에요. 제가 웃으면서 상대

차 뉴욕에 있는 굿윌스토어를 방문한 적이 있어요. 매장과

방을 기분 좋게 잘하거든요. 굿윌스토어 자원봉사자는 직

작업장도 엄청나게 크고, 체계적이며, 장애인들을 위한 기

접 일하는 것이 아니라 장애인직원들이 하시는 일을 돕는

숙사까지 무료로 지원해주고 있더군요. 장애인들이 미소를

역할이잖아요. 서로 도움을 받으면서 함께 하는 호흡만 잘

잃지 않고 성실하게 일하는 모습을 인상 깊게 보았었어요.

맞으면 될 것 같아요.

굿윌에서 자원봉사를 하시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제가 속한 우리들교회에서 자원봉사를 하기로 했다는 소식

평소에 기증이나 자원봉사에 대해 가지고 계셨던 생 각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을 듣고, 순종하는 마음으로 나왔어요. 사실 자원봉사를 처

우리나라 사람들은 기부를 하면 정확하게 쓰이는지 걱정을

음 시작하게 된 계기는 남편 때문이에요. 남편이 사고로 1

많이 하는 것 같아요. 일단은 희망적으로 생각하고 신뢰하

급 장애 판정을 받으면서‘스파인 2000’이라는 자원봉사

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고요. 물론 굿윌스토어에 보

단체에서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지요. 저는 디스크가 있어

내주시는 기증품은 돈이 아니니까 걱정할 필요도 없구요.

서 다른 봉사는 못하고 음식봉사만 5년 넘게 했어요. 작년

그리고 기증이라는 것이 여유 있는 사람만 할 수 있는 것도

부터 쉬고 있었는데 그동안 뇌병변장애인, 지적장애인, 북

아니라는 사실도 꼭 기억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집에서 안

한이탈주민, 청소년, 외국인노동자 등 많은 소외계층들을

입고 안 쓰는 물건들을 모아서 굿윌스토어에 보내주시기만

만나면서 행복했던 일들을 생각하니 몸 아프다고 핑계댄

하면 되니까요. 기분 좋게 기증하시면 그 순수함이 그대로

것이 부끄러웠어요. 봉사단체에 몸담고 일하지 못해서 마

전달될 거에요.

음이 무거웠던 차에 굿윌스토어를 다시 만나게 됐어요.

굿윌에서 직접 자원봉사를 해보시니 어떤가요? 디스 크 때문에 일하기 힘드시지는 않았나요?

마지막으로 이 글을 읽는 분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 다. 솔직히 어렸을 때에는 시각 장애가 있는 어린이들을 놀리

혼자 했으면 힘들텐데 같이 하니까 괜찮았던 것 같아요. 같

고, 청각장애인들이 수화하고 있는데 시끄럽다고 무시한

이 일하는 분들이랑 호흡이 잘 맞으니까 생각보다 일찍 끝

적도 있어요. 하지만 남편 덕분에 장애인을 어떻게 바라봐

났는데, 제가 잘 할 수 있고 자신 있는 분야의 봉사를 하면

야 되는지에 대해 알게 되었죠. 장애인들은 잘 살면 안 된

즐거울 수 밖에 없는 거 같아요. 음식봉사를 할 때에도 적

다는 편견도 있고, 휠체어 탄 사람들 지나간다고 소금을 뿌

게는 40명, 많게는 100명이 함께 어울리니까 얼마나 뿌듯

리는 사람도 있어요. 이러한 고정관념과 편견들이 개선되

하던지 아프다는 사실까지 잊어버리고 일했어요. 제가 손

었으면 좋겠어요.

이 좀 크거든요. (웃음) 도움을 주러 왔다기보다는 도움을 받고 가는 것 같아요. 기 증받은 의류를 계절별로 분류하는 일을 맡았는데, 장애인 직원 분들이 없었다면 아마 지금까지도 우왕좌왕 했을꺼에 요. 항상 밝은 모습으로 열심히 일하는 장애인 직원들을 보 면서 많은 것을 깨달았어요. 다들 너무 잘하시니까 실수 걱 정 없이 편하게 일했어요. 미국이랑 비교해보았을 때 가격은 아주 괜찮은 거 같아요. 근데 미국은 기증 문화나 중고품 구입에 대한 인식이 한국 보다 훨씬 넓게 자리잡은 것 같아요. 손님들도 굉장히 많 고, 기증도 많이 하죠. 저도 오늘 기증품을 2보따리 정도 가져왔는데, 아직도 더 많은 기증품이 필요한 것 같아요. 굿윌스토어에서는 화분도 기증받는다고 하더라구요.‘언니 가 얼마 전에 이사 갔는데 그 화분을 가져올까?’그런 생각 까지 했어요. 오늘은 슬리퍼를 신고 와서 못했는데, 다음에 는 꼭 운동화 신고 와서 매장 근무도 해보고 싶어요.

15 함 께 사 는 세 상


Good cartoon

카툰

16 굿 윌 스토어 매거진

·일러스트/이지선


Good will

기증 및 후원 안내 17

굿윌스토어에 나눔의 사랑을 보내주신 분들께 약속드립니다. ●

기증자의 기부 의사를 존중합니다.

여러분들의 나눔은 장애인들에게 희망

기증자님께 사용 내역을 제공합니다.

이 되고 희망은 곧 일어설 수 있는 힘이

연말 소득 공제가 가능한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하여 드립니다. 됩니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나눔! 그 진 ● 모든 기부 내역 및 지출 내역은 재무 정보를 통해 공개합니다. 정한 나눔을 굿윌스토어와 함께 하세요. ●

함 께 사 는 세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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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1005-601-456740(예금주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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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방문수거

송파구 마천동 28-1에 있어요. 한 상자 이상(사과박스 기준)을 방문 기증 시 2,000원 할인권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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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상자(사과박스 기준) 이상 기증 시 02-6913-9191로 연락주세요.

굿윌 가족소식 12월 1일 함께하는재단 한국굿윌(Together Goodwill)에서 직영하는 굿윌스토어 가든 파이브점(송파구 문정동 289 가든파이브 웍스 지하1층/이마트 입구)이 오픈하였다. 굿윌스토어 가든파이브점은 한국굿윌 최 초의 기증된 브랜드 상품 및 개인 애장품 을 상설 전시 판매하는 부티크숍(Boutique shop)이다.

수원중앙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굿윌스 토어 수원점은 장애인 10명과 비장애인 2 명의 직원을 채용해 굿윌팩토리를 설립했 다. 국내 최초의 사회적기업 협력화단지 에서 250평 규모의 공장을 무상 임대받아 친환경 마크인증을 준비하고 있으며 공공 구매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Good will

후원해 주신 분들

18 굿 윌 스토어 매거진

후원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12.5 현재) 후원 기업 및 단체(18개)

박정희 박종호 박진숙 박찬애 박찬일 박태성 박해자

조현주 조혜경 주영선 주영채 지경민 지명은 지철진

한남글로벌빌리지센터, 아사코파리, 역삼글로벌빌리

박현임 박혜림 박혜선 박혜숙 박혜영 박호경 방명희

진교자 진영길 진영희 진유정 진효숙 채미선 채정은

지센터, 강남구건강가정지원센터, 이천일아울렛(불광

방소영 배수정 배은경 배은주 배준성 배현미 배호진

천금순 천준호 최경애 최규채 최기문 최미란 최미선

점), 도봉노인종합복지관, 에코마인컴퍼니, 한국소비

백문실 백문희 변상준 변성란 변영선 변현주 서경미

최성숙 최성혜 최수희 최순이 최연숙 최연옥 최우석

자원, C&C, 오금동주민센터, 중림어린이집, 가동초등

서경숙 서민기 서시연 서여이 서지은 서혜란 선민경

최유진 최유하 최윤정 최은숙 최은애 최은정 최재영

학교, 용인신촌중학교, 사랑나눔주간보호, 서울방이초

선선임 설인옥 소윤창 소해준 손명정 손미화 손서영

최정미 최정연 최종옥 최종인 최지혜 최진순 최채성

등학교 도서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함께하는재단,

손정아 손창오 손칠현 송미경 송수연 송윤정 송은경

최탁현 최해운 최희옥 편정범 표계원 하호경 한동열

뉴코아 스파오(평촌점)

송주니 송태만 송희정 신루화 신수영 신애은 신영선

한소영 한숙인 한영윤 한원선 한은혜 한인수 한진기

신은숙 신정숙 신정자 신주원 신지숙 신학순 신한빈

한창섭 한필연 한현옥 허숙희 허연주 허용

기증자 (608명)

신향희 신효정 심명숙 심지윤 심현옥 안경옥 안국희

현승은 현용선 현치호 홍경희 홍경희 황경연 황규호

강경욱 강금옥 강길하 강명옥 강상구 강서옥 강석한

안동규 안석영 안선옥 안수진 안영주 안예솔 안정훈

황미연 황상규 황성기 황은경 황은실 황혜란 Karen

강소영 강애순 강양순 강연옥 강예순 강옥영 강유미

안종호 안진영 양경애 양문자 양미숙 양선호 양영희

Heroux

강윤미 강은정 고가비 고경미 고경인 고경임 고경진

양인자 양지형 여운상 연상흠 예향선 오경화 오두길

고미숙 고미숙 고서정 고영민 고위경 고은진 공밀식

오상민 오손균 오승환 오옥순 오희열 온수정 왕재웅

자원봉사자 (162명)

곽현정 구경희 구교숙 구세나 국기림 권기영 권도원

욜란다벤롸잇 우종애 운영옥 원형란 유경렬 유경순

최경옥 남기순 정금봉 노철숙 이정순 이영지 정경

권미애 권미진 권은하 권점열 권해정 권혜경 권혜영

유경희 유동희 유명숙 유명자 유명희 유미경 유미현

주 송승혜 박혜숙 최보심 박재신 김정미 송용자 강혜

금관영 기수현 길영자 김겸선 김경미 김경순 김경순

유민정 유선경 유선주 유순임 유의상 유장호 유주희

영 윤민아 양인숙 이지현 남덕자 서란희 류창임 최호

김경자 김경진 김경희 김계희 김광순 김남희 김다예

유지나 유지원 유지희 유청근 유혜숙 유홍자 유희준

정 나혜경 서경진 최전용 김연식 홍혜자 황연수 박선

김동균 김동인 김동황 김명선 김명숙 김명숙 김명준

윤경희 윤란이 윤수진 윤영희 윤원호 윤은주 윤은진

례 곽연옥 이승현 김정미 곽재은 한현옥 김종순 김명

김명희 김미령 김미연 김미자 김미정 김민영 김민정

윤응용 윤졍혜 윤한이 이강구 이경미 이경선 이경숙

숙 정혜경 김성은 김아영 이병애 손금주 김난희 윤환

김민하 김병주 김보미 김보영 김복남 김봉희 김선미

이경애 이경원 이경원 이경태 이경화 이계영 이기남

식 박찬애 박영송 김주옥 김세원 윤수진 김정순 정

김선아 김선영 김선정 김성숙 김성진 김성희 김소연

이나영 이도현 이동자 이명숙 이명자 이명형 이문정

숙현 김선희 구광석 김은영 온수정 서애경 전윤희 이

김소영 김송이 김수미 김수환 김순기 김순동 김순례

이미숙 이미숙 이미영 이미화 이민영 이병애 이상열

경원 김명자 서남경 심희진 계은성 유정수 김은남 김

김순미 김순향 김신영 김아영 김연경 김연실 김연애

이상윤 이서용 이선영 이선인 이선화 이성근 이성노

옥남 이남옥 김연수 신효철 정동림 유정수 김희정 계

김영란 김영란 김영림 김영미 김영미 김영민 김영애

이성문 이성우 이성호 이수민 이수진 이수진 이숙자

은성 김기엽 박은지 이혜경 이상숙 이성혜 김영란 강

김영애 김영자 김영자 김영준 김영희 김영희 김예슬

이승미 이승자 이승철 이승헌 이시은 이애순 이연옥

경옥 이성혜 김경자 김민경 김계원 방소영 이영미 유

김오수 김옥분 김용범 김우주 김원식 김유리 김윤전

이영규 이영근 이영미 이영숙 이영진 이영희 이옥주

지나 박미숙 강경욱 허옥진 박선영 박은정 임인선 이

김윤정 김윤희 김은경 김은영 김은영 김은옥 김은주

이원애 이윤이 이윤자 이은미 이은봉 이은실 이은정

경원 송현숙 안경애 김은미 권유경 김영

김은지 김은희 김이원 김익경 김인겸 김인애 김인애

이은주 이재옥 이재원 이점자 이정옥 이정현 이정희

김재균 김재석 김재학 김점숙 김정현 김정현 김정희

이종해 이종혜 이준구 이지은 이지현 이지혜 이진이

유심 조현주 박성희 한정숙 임각근 이충희 송숙영 임

김정희 김정희 김종호 김주옥 김지수 김지아 김지안

이진임 이춘희 이학수 이현옥 이혜경 이혜숙 이혜숙

인옥 정정화 임경희 이은희 오정민 이순덕 김혜숙 이

김지영 김지은 김지현 김진동 김진영 김태경 김태연

이혜승 이효진 이훈재 임두리 임삼숙 임상선 임상희

혜영 정혜란 이민영 변진자 정혜옥 강애순 김미형 신

김태욱 김태하 김톱

김하연 김해동 김해정 김행숙

임옥주 임용석 임은경 임은숙 임재원 임정숙 장두환

영선 탁윤미 김정진 장선희 김은찬 마정아 이경화 손

김향옥 김헌수 김현령 김현정 김현주 김현주 김형국

장만순 장미라 장미화 장서윤 장선희 장숙정 장아름

영미 정세량 송원미 조이주 서민기 오선영 주혜인 배

김혜경 김혜경 김혜영 김혜영 김화영 김희경 김희복

장영숙 장유선 장은경 장정윤 장정임 장정호 장졍윤

정수 우금수 박용숙 김규진 고미덕 이은숙 유희영 조

김희정 나형균 나혜선 남영희 남용숙 남지수 노정희

장태민 장현

진숙 이현숙 강선희 정현주 이지수 김정미 유지혜 심

노찬호 노희점 류승지 류영범 맹영옥 모종선 문나숙

전수희 전영선 전영이 전영자 전현진 정경희 정근실

문창만 문태봉 박기숙 박남희 박노일 박동균 박명숙

정난희 정만연 정명혜 정미숙 정미영 정미향 정선덕

박모세 박미라 박미애 박미자 박민아 박민정 박상희

정선희 정소영 정소영 정숙

정순덕 정승용 정양옥

이 외에도 많은 기업과 단체, 개인께서 익명으로 참여

박상희 박선미 박선영 박선하 박선화 박선희 박성만

정영숙 정영숙 정영욱 정원준 정유순 정윤한 정윤환

해주셨습니다. 후원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

박성순 박성희 박송덕 박수미 박수진 박수진 박수현

정은혁 정재헌 정정수 정정아 정주영 정진숙 정현수

니다. 실수로 누락된 분들께서는 널리 양해해주시기

박숙현 박순덕 박애경 박영순 박영자 박은미 박은영

정현용 정혜란 정혜욱 조국희 조긍희 조명규 조민정

바랍니다.

박인숙 박재범 박재은 박정덕 박정애 박정은 박정현

조성화 조옹준 조용민 조은

장현순 전명숙 전명자 전선임 전수아

조장미 조조남 조지현

허진실

크리스틴

임순옥 김선애 김옥숙 조규덕 박숙현 유정란 최

우정 박선희 김수정 고윤지 하유진 임숙영 박상애


19 함 께 사 는 세 상


서울시립 미래형장애인직업재활시설

기증은‘사랑’ 입니다. ‘사랑’ 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기증하시는 물건 속에‘사랑’ 이 있습니다. 장애인의 밝은 표정 속에‘사랑’ 이 있습니다. 굿윌스토어에‘사랑’ 이 있습니다.

잠실역

올림픽공원

수서IC 서울병원 ● 수서역

3호선 오금역

5호선 오금역

가락농수산물 도매시장 5호선 개롱역

138-120 서울특별시 송파구 마천동 28-1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 T. 02-6913-9100 F. 02-6913-9109

www.goodwillsongpa.org

●곰두리 체육센터

●상아APT 서울외곽순환도로 (고가도로)

송파소방서● 거여역

마천동사거리


청바지대전 포스터 촬영 현장스케치 10월 11일 화요일 오후 3시. 압구정 이노 스튜디오에서는 굿윌스토어 청바지대전 의 포스터 촬영이 한창이다. 일반인 모델로서 이번 포스터 촬영에 참여하게 된 이 유진 님. 직접 가져온 청바지를 착용하고, 메이크업을 받은 후 카메라 앞에 서 있 는 모습이 제법 모델 같다. 본격적인 스튜디오의 조명 아래에서 이런저런 포즈를 취하며 사진 촬영을 하는 것이 처음이라 영 어색한 모양이다. 그래도 사진작가님 께 포즈 지시를 받고 여러 번 촬영을 반복하다 보니 점점 긴장이 풀리는지 입가의 미소가 자연스러워진다. 서서 허리에 손을 얹은 채 환하게 웃는 촬영에 이어서, 의자에 기대어 앉은 채 미소 짓는 촬영이 진행되었다. 서 있을 때보다 자세가 편 해져서인지 한결 익숙해진 모습에 사진작가님의 칭찬도 계속되었다. 1시간가량 촬 영이 진행되고 모두 끝났으리라 생각했는데, 사진 촬영보다 더 중요한 과정이 남 아 있었다. 바로 포토샵을 통한 사진 수정! 전문 모델들도 모두 이러한 수정 과정 을 거친다는 사진작가님의 말에 모델 유진 씨는 수줍어하면서도 수정되었으면 하 는 곳을 하나하나 얘기해나간다.“손 위치가 좀 어색해 보여요. 발목도 조금만 더 얇게….”조금씩 수정 과정을 거치고, 굿윌스토어의 로고까지 자리하고 나니 포스 터가 완성되었다. (굿윌스토어 로고 위치를 정하는 단순한 작업에도 상당한 시간 이 소요되었다는 사실!) 사진작가님께 포스터 인쇄 시의 주의사항을 전해 듣고, 이 날의 촬영 일정은 모두 마무리가 되었다.

일반인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멋진 몸매의 소유자이자, 이번 청바지대전의 포스터 모델로서 눈부신 활약을 보여주신 이유진 님을 소개합니다! ■이름: 이유진 ■직업: 학생 ■참여하게 된 계기: 굿윌스토어에서 근무하는 지형언니와는 같은 교회를 다녀서 아는 사이에요. 청바지대전 때 사용할 포스터를 촬영해야 하는데, 모델을 해볼 생각이 없느 냐는 권유에 도전해보게 되었어요. ■참여한 소감: 스튜디오에서 모델로 이렇게 제대로 촬영을 해본 것은 처음이라서, 처음에는 많이 어색했어요. 생각했던 것보다 더 힘들기도 했고요. 그래도 신선한 경험 을 할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굿윌스토어에 대한 생각: 제가 학교를 뉴욕에서 다녀서 굿윌스토어는 매우 익숙해요. 학교 근처에도 매장이 있어서 자주 방문했어요. 장애인분들을 위해 좋은 일을 하는 곳 인 만큼 더 활성화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스튜디오 준비부터 사진 촬영까지, 청바지대전의 포스터 촬영을 위해 든든한 힘이 되어주신 이노 스튜디오의 사진작가 김형섭 님을 소개합니다! ■이름: 김형섭 ■직업: 사진작가 ■참여하게 된 계기: 트위터에서 굿윌 기자단 편집장이 올리신 사진작가 재능기부자 를 모집한다는 광고를 보고 연락을 드렸어요. 그런데 알고 보니 대학생 기자단이시더 라고요. 제가 나이가 좀 있는 편이라 아쉽게 기자단에는 함께하지 못하게 되었고, 대신 에 이번 청바지대전 포스터 촬영을 돕게 되었습니다. ■참여한 소감: 힘이 될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앞으로도 종종 많은 도움 드리고 싶 어요. ■굿윌스토어에 대한 생각: 사회적으로 기부하는 방법은 다양하게 있는데, 굿윌스토어 는 장애인분들에게 좀 더 직접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어서 좋아 보여요. 매장에서 저렴 하게 구매도 할 수 있다고 들었는데 저도 방문해보고 싶습니다.

07 함 께 사 는 세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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