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IDG News Service, bloter.net>
1. 미디어 태블릿과 그 이후(Media tablets and beyond) 직장에 자신의 IT 제품을 가져가는 것은 이제 흔한 일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이에 따른 보 안 및 관리의 어려움은 IT가 풀어야 할 숙제다. 2015년까지 미디어 태블릿의 판매량은 노트북 판매량의 50%에 육박할 것이며 윈도우 8은 아마도 안드로이드와 애플에 밀려 3위에 머무를 것이다. 컬리는 PC, 태블릿, 스마트폰을 통 틀어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이언트 플랫폼 점유율은 최종적으로는 아마 60%까지 감소할 것이며 50% 이하까지도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러한 예측은 윈도우라는 거의 단일 플랫폼을 기반으로 했던 PC의 시대가 PC 이후 시대 (post-PC era)로 대체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2012년에 스마트폰 분야에서는 저가 기기들의 가격이 75달러까지 떨어지는 한편, 훨씬 빨라진 두 개 혹은 네 개의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 하고 더 넓고, 더 밝고, 더 높은 화질의 화면과 부가적인 3D, HD 비디오, 그리고 자이로 (gyro), 나침반, 기압계 등 더 많은 센서들을 장착한 고성능 기기들이 출현할 것이다. 가트너는 현재 iOS가 태블릿 시장을 점령하고 있긴 하지만 2015년이 되면 iOS와 안드로이 드가 판매되는 태블릿의 80%를 차지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2. 모바일 중심 애플리케이션과 인터페이스(Mobile-centric applications and interfaces) 컬리는 지금 나와있는 터치, 제스처, 음성 검색 등이 미래 모바일 앱들의 작동 방식을 바꿀 것이라고 단언했다. 또 2014년이 되면 앱 스토어에 서 연간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횟수가 700억을 넘길 것이 며, 또한 2014년이 되면 2010년 앱 스토어 어플리케이션 개발에 맞춰 최적화되었던 툴들 중 최소 절반 이상이 인수되거나 사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3. 소셜 및 상황적 사용자 경험(Social and contextual user experience) 가트너에 따르면 상황 인식 컴퓨팅(context-aware computing)이란 최종 사용자와 객체의 환경, 활동, 연결, 선호 등에 관한 정보들을 이용하여 해당 최종 사용자 혹은 객체와의 상호 작용을 증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상황 인식 시스템은 사용자의 요구를 예측함으로써 가장 적절하고 가장 잘 맞는 콘텐츠, 제 품
혹은
서비스를
먼저
제공하게
된다.
아마도
근거리무선통신(NFC;
near-field
communications)과 같은 기술이 점점 더 많은 기기들에 들어가면서 상황적 경험의 정점에 이를 수 있을 것이다. 이에 관해 몇 가지 흥미로운 사실들이 있다: 컬리에 따르면 2015년까지 전 세계 스마트폰 사용자의 40%가 상황 인식 서비스 제공업체에 가입할 것이며, 이러한 업체들은 구글, 마이 크로소프트, 노키아, 애플 등과 함께 사용자의 활동을 추적하고 2015년까지 전 세계 인구의 10%에 해당하는 사람들의 일상적인 이동 정보들과 디지털 습관들을 끊임없이 쫓아다닐 것 이다.
4.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와 시장(Application stores and marketplace) 여기에서의 핵심은 사용자들에게 맞춰진 특정 앱을 개발할 수 있는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스 토어의 부상이다. 이렇게 되면 IT 조직은 특정 앱들을 관리하고 제어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러나 컬리는 사용자 선택이라는 개념은 기업 IT에서 적용하기에 다소 어려움이 따를 것 이라고 예상했다. 예를 들어 기업은 관리된 다양한 접근법을 사용하여 앱 스토어 활동을 조 명하고 앱이 가져오는 가치와 위험으로 나누어 살펴봐야 할 것이다. 앱의 사업적 가치가 낮 고 민감한 데이터의 유실 등의 잠재적 위험이 높다면 그 앱은 아마 완전히 차단되어야 할 것이다.
5. 사물 기반 인터넷(The Internet of everything) 이는 카메라, 센서, 마이크, 영상 인식 등 모든 것들이 환경의 일부가 되는 퍼베이시브 컴퓨 팅(pervasive computing)의 구축을 의미하는 개념이다. 전기에서부터 공기 조절까지 모든 것들에 사용되고 있는 원격 감지 기능은 이제 네트워크의 일부이다. 그 밖에도 점점 늘어나는 추세의 인공 지능 장치들은 사생활 보호 우려 등의 문 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컬리가 지적하는 바에 따르면, 결국에는 IT조직이 이 모든 기기 들을 중앙집중식으로 통합해서 관리해야 할 것이다.
6. 차세대 애널리틱스 기술(Next-generation analytics) 대부분이 기업들이 성능과 비용 개선에 있어서는 어느 정도 수준에 올라왔고 컬리의 말처럼 이제 그들은 사업에 수반되는 모든 행동들에 대해 분석과 시뮬레이션을 수행할 재정적 여유 를 갖추고 있다. 데이터 센터 시스템들은 물론 이러한 역할을 할 수 있게 될 것이고, 모바일 기기들까지 데 이터 접근 권한과 충분한 역량을 부여 받아 스스로 분석을 수행하고 잠재적으로는 모든 곳 에서 최적화와 시뮬레이션의 사용이 가능해질 것이다. 장차 IT조직은 공동 의사결정을 가능 하게 하고 추적할 수 있는 애널리틱스을 개발하는데 집중할 수 있을 것이다.
7. 빅 데이터(Big data) IT 리더들에게 빅 데이터는 하루가 다르게 심각한 골칫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빅 데이터라 는 용어는 2009년에서야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1년 2월까지 “빅 데이터”에 관한 구글 검색은 290만 건을 기록했고 여러 업체들이 현재 그들의 제품이 빅 데이터 위협에 맞설 수 있는 솔루션이라며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여기서 기업들이 깨달아야 할 중요한 사실은 그것들은 결코 빅 데이터 전부를 저장할 수 없 다는 점이다. 컬리는 아파치의 하둡(Apache Hadoop)과 같이 초대용량 데이터를 다룰 수 있는 새로운 기술들이 나오고 있긴 하지만 이러한 기술들을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기업들이 새로운 역량을 개발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8. 인메모리 컴퓨팅(In-memory computing) 소비자 기기들, 엔터테인먼트 장치들, 설비와 그 외 임베디드 시스템들 등에서 급증하는 플 래시 메모리 사용을 보게 될 것이다. 플래시 메모리는 서버와 클라이언트 컴퓨터의 메모리 계층에 새로운 층을 추가할 것이며, 이는 공간, 열, 성능, 견고함 등에 핵심적인 강점을 가 지게 된다. 서버와 PC의 주기억장치인 램과는 달리 플래시 메모리는 비휘발성으로 전원공급이 사라져 도 정보가 사라지지 않는다. 그러한 점 때문에 플래시 메모리는 전원 차단이나 재부팅에도
남아있어야 하는 정보를 저장하는 디스크 드라이브에 더 가까워 보이지만 그럼에도 메모리 에 가까운 속도를 내며 디스크 드라이브보다 훨씬 빠르다. 저비용의 ?그리고 저품질의- 플래시 메모리가 데이터 센터에 사용되면서 플래시 메모리의 사용을 최적화하고 내구 한계(endurance cycle)을 최소화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들이 각광 받고 있다. 컬리는 사용자와 IT 제공업체들이 클라우딩 컴퓨팅에 비하면 파괴적인 영향을 가져올 수 있는 인메모리 컴퓨팅을 장기적인 기술 추세로 여겨야 한다고 충고했다.
9. 초절전 서버(Extreme low-energy servers) 한 박스 안에 들어있는 가상 머신 10대를 소형에다가 아주 저전력을 사용하는 저속 물리적 서버 40대로 바꾸면 어떨까? 이러한 유형의 컴퓨팅으로 빅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게끔 해달라는 요구가 있다. 컬리는 그 예로 이렇게 조그만 프로세스들 수천 개가 하둡 프로세스를 수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 트너에 따르면 기업 작업량 중 10~15% 정도가 이에 알맞다. 10개의 이미지에서 40의 저속, 저성능 기기들로 애플리케이션을 옮기게 되면 소프트웨어가 그대로 작동하는 한 요청하는 작업을 해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서버 기술들이 빅 데이 터를 처리하는 쪽으로 바뀔 것이다.
10.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 작년에는 1위였던 클라우드 컴퓨팅이 올해는 10위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여전히 중요한 경 향이다. 구글과 아마존 같은 기업들의 차세대 접전 장소가 될 것이다. 컬리는 장차 기업 IT 가 하이브리드 사설/공용 클라우드 앱 개발, 보안 및 거버넌스 개선 등에 관심을 쏟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