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ris 82th fo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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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현황과 남북 공생공존 번영전략 IT

남서울대학교 컴퓨터학과 최 성 교수 동북아연구소 소장 (

)

<연구배경>

ㅇ 북한은 1990년대의 소위‘고난의 행군’이라고 일컫는 어려운 시절을 지내면서 산업기반이 상당히 붕괴되었고, 극히 일부를 제외하면 회복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 일반 산업의 성 장은 상당한 기반 투자를 요구하는 것이므로 경제적 제재조치를 받고 있는 북한으로서는 이 를 복구한다는 것은 매우 어렵다. 그래서 인도식 모델을 본받아 시도하여 추진 중인 정책이 정보기술(IT)을 경제도약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이른바 ‘단번 도약’의 ‘별동대’로 소프트웨어 개발 산업을 지정하고, 내부적으로는 ‘제3산업’이라는 명칭도 부여하 면서 집중적으로 투자를 하고 있다. ㅇ IT라고 했을 때 그 범위가 매우 넓지만 북한은 하드웨어 분야의 투자는 하기 어려운 상 황이므로 얼마간의 장비와 우수인력만으로 진출이 가능한 소프트웨어분야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래서 대학마다 정보센타를 두었으며, 컴퓨터 관련 학과를 집중적으로 세워서 우수 인력을 양성하여 정보기술 기관에 배치하여 북측 내부적으로는 정보화에, 외부적으로는 외 화벌이를 추구하고 있다. ㅇ 북한이 설립한 프로그램 개발기관으로 우리에 널리 알려진 기관은, 맏형 격으로 소프 트웨어 산업을 총괄하며 조정하는 기능을 가진 조선콤퓨터센타(KCC), 중국 단동에 대한민 국 기업과 공동으로 하나프로그람센터를 설립한 평양정보센터(PIC)가 있다. 그리고 인터넷 을 통해 알려졌으며 북측과 이메일을 주고 받을 수 있도록 중국 심양에 ‘실리뱅크’라는 서버 를 운영하는 6.26기술봉사소, ‘우리민족끼리’라는 북측의 대외 홈페이지를 운영하며 중국 동 북지방에서 IT사업을 하고 있는 북조선 소프트웨어개발팀 등이 여러팀이 나와 있다. 이러한 북측의 IT에 관한 움직임은 상대적으로 다른 분야에 비해 매우 적극적인 것으로, 우수인력의 집중화로 다른 분야에서는 소외를 느낄 정도로 대외 활동이 적극적이다. 그 결 과는 남북합작 기업의 설립, 공동 결과물의 산출 등 남북 협력에서도 상대적으로 많은 결과 를 보였었다. 현재는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폭격이후 한국의 5.24조치 이후 모든 IT협력 분 야에서 잠정적으로 중단되었다. ㅇ 대한민국의 IT산업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인프라 및 보급률과 기술경쟁력을 보유하 고 있어 북한과의 IT산업 교류협력에서 절대적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남북한 교류 협력 접근단계에서 대한민국의 최첨단 IT인프라를 적극 지원하여 기술격차를 줄이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 아울러 북측의 태도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중․장기적이고 지속 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미래 통일시대를 대비한 남북한 교류협력의 기반조성을 위해 IT전문가들의 면밀한 조 사․분석을 통한 결과로 현실적인 대안을 찾고자 연구하고 있다. - 1 -


제 1장

서언

<남북한 IT산업 교류협력의 필요성> ○ 남북한 IT산업 교류협력은 정부 및 민간 차원의 실질적 교류를 통해 양측의 공동 이익을 추구할 수 있는 가장 용이한 산업분야이다. 아울러 미래 통일시대를 대비한 남북 간 산업기술 격차를 줄이는데 중요한 기능과 역할을 제공한다. ○ 1990년대 초반부터 정보통신 분야에서 북측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경제적인 면에서 도 대북 투자 유망사업으로 기대되는 분야이다. ○ 1991년12월13일 남북기본합의서에 의하면, 화해∙불가침, 민족경제의 균형적 발전을 위 한 균형적 발전, 철도∙도로∙통신망(SOC)연결을 합의하였다. ○ 이를 기반으로 정부는 2000년 남북정상회담의 파급효과를 실질적 IT산업 기술교류로 활용하여 경제 협력적 win-win 전략을 진행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IT산업 관련 대북 물품 반․출입 규모는 지속적으 로 성장하고 있지만 중국, 태국, 일본, 러시아 및 인도 등에 비해 저조한 편이다.1) ○ 북측의 IT산업 산업의 위상은 “21세기는 정보산업의 시대” 라는 표어 아래 경제회복의 핵심 전략으 로 IT산업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가늠할 수 있다. ○ 이러한 조류에 맞추어 교류협력 접근단계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대한민국의 IT인프라를 적극 지원하 여 기술격차를 줄여가는 시도가 필요하다. 아울러 최근의 상황과 같은 북측의 태도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며, 중․장기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2) ○ 북측도 IT산업 육성을 경제회복을 위한 “단박 도약”의 중심 고리로 보고 있다. - 90년대 중반부터 김정일 위원장의 과학중시 사상이 나타나고, 2001년 “新思考”제 창 이후 IT분야에 대한 열기 고조되었다. - 2000년대들어 지속적으로 신년공동사설에서 과학기술, 특히 IT산업 발전에 집중 할 것을 강조하였다. - 북측의 IT산업 산업의 위상은 “21세기는 정보산업의 시대” 라는 표어 아래 경제회 복의 핵심 전략으로 IT산업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가늠할 수 있다. - 인민 경제 모든 부문의 정보화 없이는 강성대국 건설이 불가능함을 역설하였다. - 김정일 위원장 방중시 북∙중간 IT분야 협력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 표시하였다. - 북한 조선컴퓨터(KCC), PIC 등 IT관련연구소 28개 전문연구소, 480개에 이르는 각 대학내 정보센타 등에 50,000여명 이상의 IT인재 고급인력이 포진하고 있다.

1) “남북 IT 협력 동향”(북한과학기술네트워크, 2008. 10)

2) 최근 개성공단 제한조치 및 남측 노동자 억류 등이 발생함에 따라 개성공단 입주 업체들의 불안감 증가와 개성공단 사 업의 장래에 대한 우려가 대두되고 있다. 아울러 북한의 핵실험 및 장거리 로켓 시험발사 등으로 인해 경색된 남북관계 가 지속되면서 북한의 무리한 태도변화에 대한 대북 인식이 악화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응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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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장

북한 IT 산업 현황

1. 「북한의 주요 IT산업 현황」 (1) 하드웨어 현황 ○ 북한의 컴퓨터 보급은 「바세나르 협약」3)의 규제를 받고 있어 중대형 컴퓨터 및 서버의 도입은 어 려운 상황이고, PC는 매년 5만 여 대 정도의 32비트 컴퓨터를 생산하고 있으며, 현재 약 100만 여대 가 보급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 1970년대 중반까지 북한의 IT산업 발전전략의 핵심은 북한 최초의 미니컴퓨터(백두산-102)의 개발 등 하드웨어에 주력하였다. 이후 산업자동화를 위한 반도체 및 컴퓨터 제조로 발전하고 있으며, 컴퓨 터 산업 및 기술수준은 대한민국의 1980년대 후반 수준 정도로 낙후되어 있다. ○ 북측의 하드웨어 산업은 중공업 우선 성장정책에 따라 IT분야에서도 시스템 기반 구축으로 시작되었 으나, 이후 급작스런 체제의 위기를 맞이하면서 1980년대 초반부터 쇠퇴하고 있다. 전반적인 기술수 준은 다음과 같다. - 자체개발능력은 여러 제약조건 때문에 낮은 수준이나, 숙련된 인력은 비교적 풍부한 편이다. - 전자계산기연구소를 중심으로 중형컴퓨터의 연구개발에 주력하고 있다.(32비트 PC 공업화 달성에 주력) (2) 소프트웨어 현황 ○ 음성/지문인식/홍채인식, 암호화 및 애니메이션, 3D그래픽, VR 분야의 제품들이 현재 북측의 소프트 웨어 기술의 주를 이루고 있다. 소프트웨어는 저비용으로 첨단 제품을 생산할 수 있어 이 분야의 기 초는 비교적 탄탄한 편이다. ○ 1980년대 후반∼2007년까지 중국, 러시아, 일본(조총련계 동포) 등 다양한 국가들과의 교류를 증진하 고 있다. 한때 한국의 소프트웨어 기업의 대북진출로 지속적으로 추진되었으나 활발한 협력을 보였으 나 5.24조치 이후 IT관련 남북협력관계가 중단되었다. 그 이전의 전반적인 기술수준은 다음과 같다. - 워드프로세서 등 기본분야는 물론 인공지능인식, 각종 제어 분야, 자연어 처리시스템, 의료정보 시스템, 인식시스템(홍채인식, 지문인식, 화자인식 등), 바둑·장기 프로그램, 3D 및 VR, Linux OS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4) - 기술수준 측면에서는 북측의 소프트웨어 192종중에서 상위 6%(20종), 중위 39%(70종), 하위 55%(102종)으로 볼 수 있다. 일부 SW개발은 세계 수준과 도달해 있다.

3) 바세나르 협약(The Wassenaar Arrangement) : 재래식 무기와 전략물자 및 기술의 수출을 통제하기 위한 다국적 합의체로 1995년 12월 19일 창설(1996. 11. 1 발효)된 국제규정이다. 이는 1994년에 결성된 COCOM(구 사회주의 국가에 대한 전략물자 수출 통제를 위해 결성된 국제기구)이 해체된 이후 이를 대체해서 북한, 이라크, 리비아 등 소위 테러위험 국가에 대한 제재를 위해 미사일기술 통제체제(MTCR) 등 대량살상무기 확산 금지체제를 보완하여 결성된 통제체제이다. 4) “북한 SW분석(1)_북한 SW산업, 단번도약은 힘들어”(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_북한과학기술네트워크, 2008. 8) - 3 -


2.

통신네트워크 및 정보통신 부문

(1) 네트워크 통신장비 생산 현황 ○ 북측의 주요 통신시설은 평양∼함흥 간 디지털 크로스바 교환기를 이용한 교환회선이 약 24만 회선 정도가 구축되어 있다. 북측의 통신시설 생산은 유선통신기기는 평양 및 선천 등 6개 지역, 무선통신 기기는 안주 및 평양 등 4개 지역 총 10개 지역에 분포되어 있다. 주로 라디오, TV, 교환기 및 전화 기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북측의 지역별 통신망 및 통신장비 생산 현황은 <표 2-1>에 나타난다. <표 2-1> 북한의 지역별 통신망 및 통신장비 생산 현황 구분 전자 기기

유선 통신 기기

무선 통신 기기

북한의 통신장비 생산 현황 공장 명칭 주요 생산품 라디오, TV, 전축, 유선방송기기, 남포 통신기계공장 무전기 반송전화기, 전화기, 평양 통신기계수리공장 인쇄기판가공전화기 교환기, 호출신호장치, 전화기, 선천 영예군인통신기계공장 부속품 5월7일 통신기계공장 교환기, 전화기 강계 제1통신기계공장 교환기, 전화기 평양 통신기계공장 전화기, 자동교환기, 전화선, 교환대 박천 통신기계공장 전화기 안주 통신기계공장 중파송신기, 유무선통신기 평양 통신기기수리, 절연저항 특정기 여예군인통신기계수리공장 평양 무전기수리공장 선박용무전기, TV, 무선대화기 성간 통신기계수리공장 군용 무전기, 전화기 자료 : “북한의 산업”, 한국정책금융공사, 2010. 12.

(2) 인터넷 현황 ○ 북측의 인터넷은 1990년대 초반에 도입되어 현재 평양전화국의 경우 70∼80Mbps급(평양을 제외한 지방의 경우 10Mbps) MODEM을 이용하여 접속 가능하나, 북측 당국의 체제유지에 위협이 될 수 있 다는 판단 하에 제 3국에 서버를 두고 제한된 범위 내에서 보급되고 있다.5) ○ 2004년 4월 평양시 지하철 광복역 부근에 100Mbps의 광케이블망에 연결된 PC방이 개설되는 등 변 화를 보이고 있으나, 시간당 500원의 이용료는 일반 주민에게는 한계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6) ○ 이처럼 인터넷은 극히 제한적인 반면, 각 기관과의 LAN을 연결하는 인트라넷은 1997년 6월에 구축 되어 비교적 활발한 편이다. 전반적으로 북측의 정보통신 현주소는 대한민국의 1980년대 수준으로 매 우 취약한 편이다. 인트라넷을 통한 3,700기관과의 화상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 2002년 수립된 북측의 인터넷 개방 로드맵에 따라 2009년부터는 북측의 인터넷주소 관리기관인 KCC조선컴퓨터센터를 중심으로 인터넷이 고위층 및 외국인에게만 부분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5) 2008년 현재 인터넷상에서 북측 상품을 판매하는 사이트는 북한나라(www.dprk2020.com), 북한마을(www.snkorea.co.kr), 유니온커뮤 니티(www.unionzone.com), 남북교역(www.nambook.co.kr), 넷쇼핑(www.dprk.com/shop), 고려샵(www.coreashop.com), NK몰 (www.nkmall.com), 티지코프(www.tgcorp.com), 등이 있다. 6) 북한 주민의 월급은 생산노동자 2,000원, 군 장령(장성) 3,000원, 광산노동자 6,000원 수준이다. - 4 -


(3)

WCDMA

이동통신서비스 현황

○ 북측은 2008년 12월 15일 이집트의 오라스콤 텔레콤(OTH)에 의해 이동전화서비스가 재개통하였다. ORASCOM은 2008년 1월 30일 자회사인 ‘CHEO테크놀로지’를 통해 북측 휴대전화 사업권을 획득하였 으며 5월에는 시험통화에 성공하였다. CHEO테크놀로지는 조선체신회사가 25% 지분을 보유하는 조인트 벤처형태로 설립되었으며 한국과 같은 WCDMA(광대역코드분할다중접속)방식으로 3세대 이동전화서비스 를 제공한다. CHEO테크놀로지의 3세대 이동통신 서비스의 이름은 ‘고려링크(Koryo Link)’이며, 전국적 으로 380개 기지국 설립과 아울러 300만 회선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였다. ○ 북측 당국은 최근 평양에서 가입희망자들에게 기기 당 110유로~220유로에 판매하고 있으며, 1차로 평 양시에서 개통한 후 차츰 지방의 도․시․군 등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OTH는 개통초기부터 가입자당 평 균 12~15달러수준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그림 2-1] 2008년 12월 15일 북측 이동통신 개소식

○ 북측은 체신부문의 주요목표로 이동통신망을 전국적 범위로 확장하는 것을 제시하고 있지만, 북측인구 의 5.2%에 해당하는 130만여 명(2012년 3월말)이 휴대전화를 이용하고 평양 이외 지역에서도 휴대전화 가입자가 빠르게 느는 등 북측 주민의 휴대전화 이용이 급증하고 있다. 매출액도 급증해 2010년도에는 전 년 동기보다 156% 늘어난 6천640만달러에 달했다고 한다.

연도별 추이 2009년 12월 2010년 12월 2011년 12월

[표 2-2] 북측 3G핸드폰 보급대수 보급대수 추정 대수 9만1천704명 43만1천919명 100만대 보급 현재 130만대 추정

비고 2012.3.

북측 전 지역을 이동통신 서비스 가입 절차는 `봉사소'에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해 비용 (단말기 가격 + 가입비 50유로)과 함께 제출하면 3G를 이용할 수 있고, 판매되는 단말기의 가격은 110∼240유로이며 카메라가 있는 단말도 있다. 기본 단말은 중국의 Huawei Technologies 제품이며, 2011년부터 북측 내에서 조립생산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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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남북한 산업 교류협력의 파급효과 및 접근방법 IT

○ 대한민국의 IT산업은 세계 최고 기술수준의 DMB, WiBro, IPTV 등 인터넷 기반 초고속 정보통신 인 프라가 구축되어 고도 정보화 사회를 실현하고 있으며, IT 인력 역시 질적․양적으로 세계 기술을 리드 하고 있다. ○ 아울러 첨단 반도체 산업을 토대로 HDTV 방송을 이미 구현 완료하였고, IPTV방송 서비스를 목전에 두고 있으며, 2012년 12월 디지털 TV방송 개시를 준비하고 있다. 이러한 대한민국의 우수한 기술과 고급인력은 남북 IT산업 교류협력을 가속화시키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 남북 IT산업 교류협력은 경제적 이해를 넘어 통일시대를 대비한 사회문화적 파급효과를 기대할 수 있 다. 이는 남북 간 내부 환경변화를 유도하여 방송 및 통신 등 민간 교류의 토대를 형성할 수 있기 때 문이다. ○ 북측과의 IT산업 교류협력을 위해서는 경제적, 기술적 및 사회적 토대의 마련과 아울러 활발한 교류 및 제휴를 통한 기술격차를 최소화해야 한다. 이를 위한 최선책은 대한민국의 첨단 IT산업 인프라를 지리적 인접성을 적극 활용하여 북측에 제공함으로써 상호협력의 긍정적 토대를 구축하는 것이 선행 되어야 한다. 4.

동반 발전 전략적 사고 필요 동반 성장 방안

1)

ㅇ 남북한 간 IT산업 교류협력은 남북 경제 교류의 시발점이 될 수 있으며, 나아가 통일 대한민국을 앞당기는데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유망 분야이다. ㅇ 북측과의 IT산업 교류는 정치․사회적 이념을 넘어 공감대가 형성되기까지 많은 어려움 이 산적해 있어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함. 대내외적으로 여건이 어려울 때는 무엇보 다 신뢰구축을 위해 전후방 접촉 및 정책적인 접근 필요하다. ㅇ 북측 인트라넷의 화상교육이 아닌 e-Learning을 통한 각급 학교의 정보센타와 연계한 사이버 교육강좌를 진행하기 위하여 교육용 콘텐츠를 제공 할 필요가 있다. ㅇ 특히 국가기술규격 및 표준 부문의 통합은 실제 교류협력 확대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 이므로 향후 민간 차원의 남북 표준 통합기반 마련 필요하다. ㅇ 북측과의 장기적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외부 과제로는 전략 물자화 될 수 있는 IT의 특수성에 기인하여 남북 협력의 시급성만을 강조할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협력의 목적 및 접근방법과 기대성과에 대한 치밀한 전략수립이 필요하다. ㅇ IT산업 분야는 남북한 상호 공동이익을 추구할 수 있는 유망한 분야이나, 북측의 기술 인프라 수준이 너무나 낙후되어 있어 대한민국의 첨단 IT산업 인프라를 조건 없이 제공하여 기술 및 정보격차를 줄이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 IT산업 국가기술규격 및 표준 통합 등 제도적 보완 노력을 지속하며, 중․장기적 협력체계를 구축 필요하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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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동반 발전 전략

○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 연변IT밸리(160여기업)에 북측IT인력 500명(중국 전체: 2,000여 명)파견되어 조선족 IT기업에서 IT기술 아웃소싱으로 개발하고 있다. - 북측 외화벌이 일꾼들은 중국 기업의 어려운 일들을 저임금 아웃소싱 처리 ○ 중국 시장(13.5억인구 : 30개성)을 겨냥하여 전자정부, 금융, 제조, 게임, 서비스 등 IT서비스산업 SW개발업을 남북이 동반 진출 할 수 있으며(중국 내수 시장진출 기회), 대 한민국의 모자라는 SW개발 인력의 안정적 인력수급 가능하다. ○

중국

연변조선족

자치주

연변IT밸리(160여기업)에

북측IT인력

500명(중국

전체

:2,000여명)파견되어 조선족 IT기업에서 IT기술 아웃소싱으로 개발하고 있다. ○ 중화권 IT서비스시장(대만, 홍콩, 동남아 포함)은 앞으로 10년이내 세계 최대의 시장이 될 가능성을 가지고 있으며, 중국 연변 조선족 IT기업이 마케팅을 추진하고, 대한민국 IT전 공자들이 기획설계를 하고, 북측 IT개발인재들과 공동 사업화하게 되면 중국 단일시장에서 위위를 점 할 수 있다. ○ 중국의 내수시장의 발전으로 대한민국의 앞서간 분야를 북측과 동반 진출한다. 특히 SW, IT서비스(교육, 정부 분야), 애니메이션, 3D기술, 디지털콘텐츠 등 중국 내수시장을 겨 냥하여 지속적인 협력과 아울러 공동 진출하여야 남북의 수많은 젊은이들의 일자리가 창출 된다.

교류협력의 단계별 추진전략

5. IT

○ 남북 산업 교류는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면밀한 사전 검토와 함께 단계별 추진전략이 필 요하다 남북한 산업 교류협력의 단계별 추진전략을 그림 와 같이 도출한다 IT

.

IT

<

2-2>

<그림 2-2> 남북한 IT산업 교류협력 단계별 추진전략 ※ SWOT 분석을 토대로 추진전략을 도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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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장

○ 남북한 간 IT산업 교류협력은 남북 경제 협력 교류의 시발점이 될 수 있으며, 나아가 통일 한반도를 앞당기는데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유망 분야이다. 본인은 남북한 IT산업 교류협력을 위한 양측의 기술, 교육 및 산업현황, 실현가능성 등을 분석하여 전후방 해결사항 및 보완과제 등을 도출하고 연구하고 있다.

(그림 3 : IT산업에 의한 단계적 교류협력을 통한 통일 방안) ○ 북측과의 IT산업 교류는 정치․사회적 이념을 넘어 공감대가 형성되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산적해 있어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한 사업이다. 대내외적으로 여건이 어려울 때는 무엇보다 신뢰구축을 위해 전후방 접촉 및 정책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필요하다면제3지역(연변 조선족자치주외 중국 전지역, 러시아 및 CIS, 몽골 등)을 통한 원활한 접근이 있어야 한다. ○ 특히 국가기술규격 및 표준 부문의 통합은 실제 교류협력 확대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므로 향후 민간 차원의 남북 표준 통합기반 마련이 필요하다. ○ 북측과의 장기적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외부 과제로는 전략물자화 될 수 있는 IT의 특수성에 기인하여 남북 협력의 시급성만을 강조할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협력의 목적 및 접근방법과 기대성과에 대한 치밀한 전략수립이 필요하다. ○ IT산업 분야는 남북한 상호 공동이익을 추구할 수 있는 유망한 분야이나, 북측의 기술수준이 너무나 낙후되어 있어 대한민국의 첨단 IT산업 인프라를 조건 없이 제공하여 기술격차를 줄이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 나아가 IT산업 국가기술규격 및 표준 통합 등 제도적 보완 노력을 지속하며, 중․장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야 한다. ○ 미래 통일을 위한 교류협력을 위한 2트랙 전략이 필요하다. 정부의 고충은 이해하고 있으나 민간 IT산업 교류차원의 접근은 북측자체의 변화와 더불어 개방으로 유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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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고 문 헌> 1. “북한의 산업”, 한국산업정책공사, 2010. 11. 2. “북한의 인터넷 현황과 개방동향”, 정보통신정책연구원, 2008. 8. 3. “남북 방송통신 산업협력활성화 정책 수립을 위한 시뮬레이션델개발연구”, 한국방송통신학회 2008. 10. 4. “북한 SW분석(1)_북한 SW산업, 단번도약은 힘들어”, 북한과학기술네트워크, 2008. 8. 5. “다종언어학 및 정보통신기술”, 한국어정보학회 국제학술대회 ‘07논문집, 중국연변국제호텔, 2007.7.3~5. 6. “남북 민간 과학기술 교류 전담창구 일원화에 관한 소고”, 북한과학기술연구 제5집, 2008. 7. “상생과 공영의 남북한 과학기술협력”, 과학기술정책연구원_STEPI Insight 제15호, 2009. 8. “남북한 방송통신 표준화 활성화 방안”, 2010.10.31, 통일IT포럼, 최성, 최상현 9. “북한 방송통신 표준화 현황연구”, 2011.10.31, 통일IT포럼, 최성, 최상현 10. 북한과학기술네트워크 「http://www.nktech.net」 11. 과학기술정보 통합서비스 「http://www.ndsl.kr」 12. 데일리NK 「http://www.dailynk.com」 13. 통일뉴스 「http://www.tongilnews.com」 14. JOINS 북한네트 「http://nk.joins.com」 15. 현대경제연구원 「http://hr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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