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 Francisco Journal (샌프란시스코 저널) Oct,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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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인물 | 교육 | 여행 | 건강 | 트렌드 | 생활정보

OCTO B E R 2 0 1 4

San Francis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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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icon Vall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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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cramen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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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김 의원 현 SF 시의원

미운 오리새끼에서 백조가 되기까지 실리콘벨리 성공신화의 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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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을 기원하며

Jose Esteves Mayor, City of Milpitas To The San Francisco Journal

Thank you and congratulations.

I am sending my commendation to the San Francisco Journal for being a valuable serving magazine for the

Sincerely,

Korean community and the community-at-large. Jose Esteves, Mayor I am sure that this Journal will bring priceless values to readers through its coverage on news, entertainment,

City of Milpitas, California

special features and various categories.

www.ci.milpitas.ca.gov/

KTVN - TV

장금자 전 보도국장 정열의 여인 열두폭 치마햇살이 불꽃으로 타오르던 탱고를 멈

는 너무 빈약하고 월간지 하나 없어 부끄러웠다. S.F.는 모든

추고 가슴 아리는 바이올린으로 바꿔가는 9월이다. 6월부터

면에서 세계 몇위라 하지만 동포사회는 과연 몇 위일까.

8월초까지 미 대륙 캐나다를 집시가 되어 치마를 깔아보았다.

한권의 책을 보며 즐거워했지만 그 성장을 위해 관심은 가져

너무도 아름답고 좋은곳이 많았지만 역시 내가 설자리는 이

봤는가.

곳 북가주임을 또한번 느끼며 돌아오니 반가운 소식 I Love SF

이젠 우리도 이 아름다운 탄생이 무럭무럭 자라도록 손 잡아

Journal 천진한 눈망울이 반겨준다.

주고 걷고 날수있도록 동참인이 되자.

여행을 떠나기전 태아가 힘차게 발차기를 하는건 알았지만 그 렇게 빨리 순산할줄이야! 베이지역에서 라디오 방송,텔레비전 방송, 주간지, 월간지,모 든걸 거쳤던 나이기에 아름다운 갈피마다 얼룩저있는 고통과 인내 보람과 환희 등을 너무 잘안다. 이 월간지를 박수로만, 축하로만 끝내면 안된다. 격려와 용기 를 주는 것으로 끝내지 말고 한 페이지마다 책임자가 되어주 는 주인의식이 필요하다. 이번 여행 중 다른 동포사회 언론을 돌아봤는데 우리 북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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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금자


Contents October 2014 14 FEATURE 08 저널의 발전을 기원하며 12 SF Local News 14 실리콘벨리 성공신화의 주인공 - 김태연 회장 18 핫기업 Google 특집 노하우 - 황성현 인사부문 파트너 PEOPLE & LIFE 20 한인 정치계의 샛별 - 제인 김 SF 시의원 22 건강 및 식품업계 핵심 과학자 - 노봉수 박사 26 산타클라라 고장환 자동차 정비 28 포도랩스 한인 청년 스타트업 TREND 42 가을 신작 미국 드라마 46 스타일리시한 운동복 트랜드 50 연예 단신 HEALTH 52 아름다운 몸을 위한 운동 54 집안 해충의 예방과 박멸 56 미쉘의 쿠킹 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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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58 연령대별 맞춤 권장도서 TRAVEL 62 애플힐 와이너리들 64 벨기에 헤르토그 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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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S 68 고위층 성추행 72 새로운 스마트 폰 전쟁

64 펴낸곳

SF Journal

2904 El Camino Real, #215 Santa Clara, CA 95051 T. 408.205.6340 E. TheSFJournal@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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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ATURE

10월의 역사

1990년 10월 3일 독일이 통일 되다

히 상실했고 군과 경찰은 기능을 정지했다. 이에 따라서 1990년 3 월에 자유선거가 실시되었고 동독 지역의 5개주가 부활해서 독일

1990년, 지구상에 한국과 함께 남은 2개의 분단국가 중 하나였던

연방공화국에 가입하는 방안이 제시되었다. 그리고 1990년 10월

독일이 통일되었다. 사실 독일의 경우 한국과는 조금 사정이 달랐

3일. 독일의 통일은 정식으로 선언되었다.

다. 한국처럼 내전을 겪지도 않았고 민간의 교류가 완전히 불가능

아이러니한 것은 서독 측은 이러한 갑작스러운 통일을 원치 않았

해서 고립된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물론 동독은 어느 정도 폐쇄

다는 것. 경제적인 문제 때문에 긴 준비기간을 원했지만 갑작스러

적인 기조를 유지하고 있었지만 1985년 소련 공산당 서기장 고르

운 동독의 민주화 바람은 빠른 통일의 단초가 되었고 결국 그들은

바초프의 페레스트로이카 정책에 따라서 동유럽 국가들이 시장경

생각지도 못한 시기에 통일을 이루게 된다. 독일은 통일 이후에 한

제와 민주주의를 도입하며 자유화가 진행되자 이러한 폐쇄성을 유

동안 여러 가지 사회적 혹은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했지만 이후로

지하기 힘들었다.

통일이 경제적 성장의 동력으로 작용하여 현재에는 EU의 의사결

독일 통일에 결정적인 계기로 작용한 것은 사실 오보였다. 동독의

정을 주도하는 등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많은 영향력을 발휘

사회주의 통일당 대변인 샤보프스키가 여행 허가에 대한 출국 규제

하고 있다.

완화라는 법령을 발표하기로 했는데 베를린 장벽을 포함한 모든 국 경 출입소에서 출국이 인정되며 법령은 지금 이 순간부터 유효하다 고 잘못 발표를 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베를린 장벽으로 몰렸다. 수

1871년 10월 8일 시카고에 대화제가 발생하다

천명의 사람들이 장벽으로 몰리자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번져갔고 장벽은 붕괴됐다. 결국 동독 정부는 시민들에 대한 통제력을 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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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에 최악의 사고라고 불리는 시카고 화재는 1871년 10월 8


일에 처음 시작되었다. 어떻게 처음 불이 시작되었는지는 여전히

씌워졌다. 마리 앙투아네트 하면 바로 떠오르는 “빵이 없으면 케이

밝혀지지 않았다. 당시의 건축물들은 대부분 가연성 물질로 지어

크를 먹으면 된다”라는 발언은 실제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오히

져 있었고 한 곳에서 화재가 나면 순식간에 번져버렸다. 시카고 시

려 마리 앙투아네트는 프랑스의 왕비로서는 이례적으로 빈민구제

소방 당국은 화재신고가 들어왔을 때 신속히 대처하지 못했고 결국

에 관심을 갖고 힘을 쏟았다. 하지만 이러한 그녀의 성품도 혁명을

에 시카고의 화재는 대규모 화재로 번져버리게 되었다.

막을 수는 없었고 그는 시대의 희생양이 되어서 단두대의 이슬로

소방당국은 불길을 진화하려 애썼지만 화재는 수그러들 기미가 없

사라져갔다.

었다. 불은 시카고 강을 건너 상수도 시설을 파괴하면서 더욱 더 거

마리 앙투아네트의 불행은 그녀의 자식들에게도 이어졌는데 그녀

세어져 갔다. 10월 9일 월요일에는 중앙 상업 지구를 완전히 태워

의 자식들은 프랑스 혁명 과정에서 대부분 어린 나이에 사망했다.

버렸다. 수천명이 불길을 피해 피난을 갔다. 시카고시의 화재는 전

맏딸인 마리 테레즈 샤를로트만이 살아남았지만 그녀 역시 감옥에

체 건물 1/3을 전소시키고 10만 명의 이재민을 만들었다. 사망자

오래 갇혀 있다가 이후에는 유럽의 여러 나라를 떠돌면서 사는 등

는 300명으로 추정된다.

불행한 일생을 보냈다.

화재가 휩쓸고 난 뒤에는 바로 재건 작업이 시작되었고 이는 19세 기 후반 시카고가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 복구에는 10년이 넘는 시간이 걸렸으나 완벽하게 복구가 되어서 15년 후에는 화재로 인

1890년 10월 29일 김대중에게 내란음모 혐의로 사형이 구형되다

한 피해의 흔적은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이후 미국에서는 목조건 물 보다는 강철과 석조를 이용한 건축물들이 많이 지어지게 되었

1980년은 신군부가 처음으로

다. 때마침 건축기술이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었고 시카고에는 다양

정권을 잡은 시기다. 집권 시나

한 형태의 건물들이 들어서게 되었다.

리오에 따라 5월 17일 비상계엄 을 전국으로 확대했고 정치활동 금지를 주요내용으로 한 포고령

1793년 10일 16일 마리 앙투아네트가 처형되다

10호를 발표했다. 김대중을 포 함한 재야인사 20여 명을 사회

마리 앙투아네트는 오스트

혼란 및 학생, 노조 배후조종 혐

리아의 공주로 태어났다.

의로 전격 연행하였다. 이 사건

14살 때 오스트리아와 프

은 이른바 김대중 내란음모사건

랑스의 우호를 증진시키기

으로 발전하게 된다. 김대중을 비

위해서 루이 16세에게 시

롯한 민주화 운동가 20여 명이 북한의 사주를 받아 광주 민주화 운

집을 가게 된다. 그렇게 그

동을 일으켰다는 혐의를 조작해 군사재판에 회부되었다. 재판은 신

녀는 프랑스의 왕세자 비가

속하게 진행되었다. 신군부 세력의 민주화 세력 탄압은 이 사건으로

되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정점을 찍게 된다. 그렇게 김대중 전 대통령은 내란음모 혐의로 사

서 루이 16세가 왕위에 오

형이 구형되었다. 1981년 1월 대법원은 김대중에 대해 사형을 선

르면서 왕비가 되었다. 10

고했으나 당시 김대중은 “이 땅의 민주주의가 회복되면 먼저 죽어

대에 나이에 궁중의 중심에

간 나를 위해서 정치보복이 다시는 행해지지 않도록 해달라”라고 한

서게 된 것이다.

법정 최후진술이 국제사회에 알려지면서 큰 반향을 얻게 되었다. 미

사가들의 연구에 의하면 마리 앙투아네트는 세간에 알려져 있는 이

행정부와 의회는 물론 당시 교황인 요한 바오로 2세까지 김대중 사

미지와는 달리 특별히 악독한 왕비는 아니었다고 한다. 매우 기품

형 중단을 요구하자 한국 정부는 김대중의 형량을 무기징역으로 감

있고 예의가 바른 전형적인 프랑스의 왕비였다는 것. 하지만 그녀

형하였고 얼마 후에는 20년 형으로 다시 감형되었다. 이후에도 외

가 나쁜 평판을 얻게된 이유는 프랑스 혁명 떄문이다. 프랑스 혁명

국에서 김대중 구명운동을 꾸준히 있었고 결국 김대중은 2년 반 만

의 결과로 왕정은 끝을 맞이하였고 마리 앙투아네트 또한 단두대

에 사회로 다시 나오게 된다. 이후에는 미국 망명길에 올랐다. 최근

에서 처형된다. 이후에 혁명의 정당성을 강조하기 위해서 마리 앙

에 이석기 전 의원에 대한 내란음모 혐의가 재판에 회부되면서 김대

투아네트에게는 사치가 심하고 생각이 없는 여자라는 이미지가 덧

중 내란음모 사건 또한 다시 한 번 언론에 오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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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ATURE

SF Local News 북가주 전역에 지진 공포

총영사가 8월 26일 살리나스 하트넬 칼리지에서도 한미동맹에 관련된 주제로 특강을 했다. 또한 살리나스시를 방문하여 조 건 터시장과 현안문제를 논의하기도 했다.

SV한미봉사회, 한가위 추석 잔치 개최

지난 8월 24일 나파카운티 일대에서 규모 6.0 강진이 발생하 여 100여명이 부상당하고 인근 와이너리들이 막대한 재산피 해를 입었다. 한편 비슷한 시각 같은 환태평양 지진대에 속한 남미 페루에서도 7.0의 강진이 발생하여 캘리포니아 전역이 빅 원이 올 가능성에 불안감이 지속되고 있다.

한동만 총영사 살리나스 대학에서 강연

실리콘밸리 한미봉사회(회장 최호선)는 지난 9월 6일 오전 11 시부터 봉사회 본관에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가위 추

SF총영사관 관할지역인 북가주, 유타주, 콜로라도주 등에 소재

석 잔치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서는 봉사회의 고전무용반, 기

한 유수대학에서 ‘한국 바로알리기’ 강연을 해오고 있는 한동만

타반, 유아 코압반, 클라리넷반, 라인댄스반, 합창반의 공연이 있었고 점심식사 후에는 노래자랑, 경품추첨 등으로 이어졌다.

민주평통, 통일음악콘서트 연다 민주평통자문회의 SF협의회(회장 정경애)가 북한출신 공훈배 우를 초청하여 통일음악회를 갖는다. 북한의 실상을 이해하고 통일에 대한 생각을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공연은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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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된 KYDO는 본국 농어촌희망캠프에 참가하여 오케스트라 연주(지휘 금난새)와 봉사활동을 하여 각 단체들로 부터 감사 장과 봉사상을 받은바 있다.

구글 황성현 인사담당, 한인청소년들에 특강 18일 산타클라라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다.북한의 제1호 공훈 배우인 주순영씨는 2003년에 한국으로 입국했다.

K-Tech SV 2014 열리다

샌프란시스코 한국교육원이 주최하는 한인청소년들을 위한 특 강이 KOTRA에서 계속 이어지고 있다. 9월 13일에는 구글 채 용 및 인사담당인 황성현 비즈니스 파트너가 참석한 한인학생 들에게 커리어를 쌓는 요령과 리더십을 키워야 한다는 주제로 특강을 가졌다. 본국 미래창조과학부와 KOTRA가 주관하는 ‘K-Tech 실리콘밸 리 2014’행사가 9월 24,25일 산타클라라 메리엇 호텔에서 열 렸다. 삼성, LG 등 한국기업과 퀄컴, 오라클 등 미국기업 140

SV한인회 한국 문화원 개원

여 업체가 참석한 이번 행사는 글로벌 헬스케어,스마트시티 조 성 등의 미래에 관해 논의가 이뤄졌다.

실리콘밸리 한인회는 지난 20일 한인회관에서 밀피타스, 사라 토가 시장 및 지역 단체장등 약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대 SV 한국문화원 개원식을 가졌다. SV한국문화원은 국선도, 중국어

KYDO US, KOTRA에서 2014 활동보고회

강좌, 부동산 학교, 태권도, 건축실무, 시민권 강좌, 자동차 수 리, 영어회화, 한국어교육, 한국역사, 취업 도우미 교실, 한방

KYDO(재미청소년재능기부단. 단장 이영신 사진 왼쪽)가 지난

관련 건강교실, 한국무용교실을 개설 했으며 수강료는 한 달

8월에 본국에서 가진 재능기부활동을 보고하는 행사가 9월 13

에 30달러이다.

일 KOTRA에서 있었다. 북가주지역 청소년들이 주축이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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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ATURE

발행인의 초대석

하이테크 기업 라이트 하우스 회장 KBS 글로벌 성공시대, MBC 네버 엔딩스토리, CGN TV, NBC, CBS 등 다수 방송 초청 출연

실리콘벨리 성공신화의 주인공

김태연 회장 미운 오리새끼에서 백조가 되기까지 9월 11일(목) 6시, 실리콘벨리 프리몬트시에 소재한 하이테크 글로벌기업, 라이트하우스 본사에서 김태 연 회장을 만났다. 그는 정신이 번쩍들 정도의 화려한 모습과 고국의 정이 물씬 배어나오는 듯한 따뜻한 미소로 반갑게 맞아주었다. 인터뷰 내내 그는 진실했고 당당했으며 불현듯 “아자~~~!” 하고 태권도 기합 을 넣기도 하며 유쾌하게 임했다. 그녀는 매우 독특한 성격에 유일 무이한 파란 만장한 영화같은 삶을 살 고있는 따뜻한 카리스마를 뿜어내는 여성 지도자다. 알면 알 수록 더욱 매력적이었다. 글 아이린 서

김태연 회장은 1946년 음력

쳐버렸다. 어머니는 출산 직후부터 좌불안석 대역 죄인이 되어버렸

정월 초하루에 첫 손녀로 태

다. 집안에서 구박덩어리였기에, 동네 사람들 조차도 그를 재수 없

어났다. 경상도 김씨 문중에

는 아이라고 저주의 말들을 했다.

전통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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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선호사상이

깊었던 집안이었기에, 첫 손

그러던 중 전쟁의 폭격이 닥쳐왔고 삽시간에 동네가 아수라장으로

녀의 탄생에 할아버지는 하

변했다. 어른들은 그를 챙기지 않고 남동생만을 챙겨서 어디론가 떠

늘이 큰벌을 주신것이라고

나 찾을 수 없었다. 홀로남은 5살 아이에게 한두살 많은 동네 언니가

통곡을 했고, 아버지는 재수

도망가자고 해서 쫒아가는데, 그 앞서 뛰는 그언니를 잘 쫒아가지 못

없다고 폭언과 저주의 말을

해 사이가 벌어지는 순간, 굉음과 함께 정신을 잠시 잃었다. 정신을

했으며, 할머니는 집안이 다

차리고 보니, 주변에 있던 자신을 재수 없는 아이라고 저주하던 동

망했다며, 산모를 위해 끓이

네사람들이 다 시체로 변해 있었고, 따뜻하게 대해주던 유일한 벗이

던 미역국을 솥째 내동댕이

었던 동네 언니도 싸늘한 주검으로 변해있었다. 놀란 마음에 하염없


이 울며 걸어갔던 생각이 잊혀지지 않는다. 그런데, 그렇게 혼자 살 아났다는것을 문득 깨닫고는 아차, 나는 재수없는 아이가 아니구나, 오히려 나는 행운의 아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던것 같다. 이리 저리 헤매다 다시 집으로 돌아와 가족이 함께 살았다. 아버지

않고 22세의 남동생이 나섰다. 아버지를 막으려 밀치다가 아버지가

의 술주정이 점점 심해져만 갔고 다른 여인을 집안에 들이기도 했으

넘어지면서 다치셨다. 당시의 집안의 정서상 부모님께 폭력을 가한

며 어머니와 그에게 시도 때도 없이 폭행을 가했다. 어머니는 모든

다는 것이 용납이 안됐다. 남동생은 밤새 잠을 못자고 울다 밖으로

게 너때문에 엉망이 되었다며 양잿물을 마시겠다고 수시로 그에게

뛰쳐나갔다. 다음 날이 되어도 돌아오지 않아 이리저리 동생을 찾아

화를 냈다. 어릴 때 술을 받아오라고 아버지가 심부름을 시키면 빨

헤메다가 갑자기 언덕위 들국화가 만발한 곳에 갔더니 그 들판에 사

리 사다드리고 집 밖으로 도망을 나와 깜깜한 밖의 담장밑에 숨어있

랑하는 동생이 숨져 있었다.

곤 했었다. 그때 밝은 달빛에 보이던 달맞이꽃을 보며 그와 닮았다 는 생각을 했다. 달맞이 꽃이나 그는 아무도 봐주지 않는 어두운 밤

이런 청천 벽력과 같은 충격적인 일로 인해 온 가족이 미국 뉴욕으

을 타서 몰래 쉼을 얻고 있기 때문이었다.

로 도망치듯이 이민을 오게됬다. 버몬트의 트레일러 하우스에서 살 게되었다. 식당이나 호텔에서 닥치는대로 청소일을 맡았는데, 행복

그녀가 8살때 할아버지가 시집을 보내려고 중매하는 여인을 집으

했었다. 한국에서는 일도 많이하면서 맞기까지 했는데, 미국에 오니

로 오게 했고, 그녀에게 차를 준비해 가져오라하셨다. 그녀는 일부

일을 하니까 돈도 벌게 되어 좋았다. 일을 하면서 내 인생이 잘 될

러 팔팔끓는 차를 그 중매 여인 앞에 엎었다. 뜨거운 물에 심하게 데

것이라고 마음을 먹었고, 저 들판의 풀 한포기까지도 김태연이라는

인 중매여인은 화가나서 가버린 적이 있다.

사람을 알게 될 날이 올 것이다라고 마음에 매일 매일 새겼다. 선생 님이 되고 싶어서 한달이상을 고민

이후에 한 스님이 집에 오셔서, 그녀의 관상을 보고 그녀는 선생이

하며 학교에가서 면접을 볼때 대답

될꺼라고 하시며 기에 대해 많이 가르쳐 주셨다. 그리고 삼촌들이

할말을 적고 연습을 반복했고, 한

태권도를 하는 것을 보고 너무 멋지다고 생각이 되어 조르고 졸라서

고등학교에가서 원하는 학생이나

태권도를 연마하는데 최선을 다했다.

선생님들께 태권도를 무료로 가르 쳐 주겠다고 제안했다. 그 곳에서

그녀보다 3살 어린 남동생이 있었는데 아주 착하고 잘생겼었다. 남

태권도 선생님이 되었다. 성실히

동생은 그녀를 잘 따랐고, 누나는 들국화 같다고 더러운 먼지가 뭍

무료로 가르쳐주니 저녁이나 주말

어도 비가와도 살랑살랑 몸을 흔들고 웃으며 다 털어버리는 강하고

에는 다른 사람들을 가르치고 돈을

아름다운 들국화 같다고 했다. 그녀도 그런 동생을 무척이나 아꼈

받으라고 권해주었고, 그렇게 해서

다. 어느 날 아버지가 또 어머니와 그녀를 때리기 시작했는데, 참지

학생들이 모여들어 태권도장을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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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을 읽다가 마태복음 14장 29절에 보니 “예수께서 오라 하시니 베드로가 배에서 내려 물 위로 걸어서 예수께로 가되” 라고 씌여있 는것이 가슴에 팍 말씀이 박히며, ‘아니, 베드로는 예수님 말씀을 믿 고 용기를 내어 물위에서 걸어갔네!’ 라는 생각이 들었다. 간단히, ‘He Can Do’로 표현된다. 또 다시 성경을 읽었다. 누가복음 7장 37~38절에 보니 “그 동네 에 죄를 지은 한 여자가 있어 예수께서 바리새인의 집에 앉아 계 심을 알고 향유 담은 옥합을 가지고와서 예수의 뒤로 그 발곁에 서 서 울며 눈물로 그 발을 적시고 자기 머리털로 닦고 그 발에 입맞 추고 향유를 부으니”라는 말씀에 감명을 받았다. ‘죄인에다가 여 자가 감히 바리새인들과 식사중인 남자인 예수께 걸어들어가 향 립하게 되었다. 다른 남동생에게 넘겨주라는 어머니의 권유로 어렵

유를 발에 부었다니, 이런 용기가 있었다니!’ 요약하면, ‘She Can

게 마련한 태권도장을 그냥 넘어주고 다시 희망을 잃고 좌절한 마음

Do’ 라 표한다.

에 성경책을 들고 산으로 갔다. 천주교인이라서 자살은 안되니까 그 냥 산에 가서 굶어 죽으리라고 마음을 먹었다.

그녀의 사무실 전면에는 그녀가 처음으로 영감을 받았던 성경귀절 “일어나 빛 을 발하라”고 쓰인 큰 액자가 맨 위에 걸려있다. 그 액

2주정도 금식을 하며 기도를 계속하는데, 사랑하는 딸 너에게 이사

자 밑에는 성경 귀절에서 영감을 얻은 ‘He Can Do, She Can Do,

야 60장 1절(“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

Why Not Me?’ 라는 표어가 붙어있다.

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 을 주신다는 영감을 받아 새힘 을 얻고 산에서 내려왔고, 보다 더 성실히 살기 시작했다. 태권도를

그녀는 성경말씀과 표어를 품고 용기를 내어 실패는 없다를 다짐하

가르치며 만났던 방황하던 아이들에 애틋한 사랑을 느껴 하나 둘씩

며 아무리 어려운 난관이 있어도 성경속의 그들과같이 용기를 내고

양자로 삼게되었다.

뛰어들어 헤쳐서 해결해 나감으로 번창한 기업을 일구어 냈으며 다 양한 분야의 계열사가 7개로 확장되었다.

1982년도에 기도하던중 다시 한 번 영감을 받아 테크놀로지 사업 을 하러 실리콘벨리로 이주를 했다. 당시 양자녀들과 함께 9명이 1

그녀 어머니 생신을 맞아 하늘에 헬기를 띄워 축하 메시지를 창공에

베드 아파트에서 생활했다. 월스트리트 저널을 방바닥에 깔고 근

쓰며, 주변의 시장들과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는 성대한 파티를 주최

처 델리에서 얻어온 버리는 소뼈들을 얻어와서 끓인 곰국에, 산에

했었다. 그러나 공식적인 자리에서 그녀의 어머니는 아들의 큰절만

서 따온 고사리와 버섯 등으로 수제비를 넣어 온가족이 연명하며 회

을 원하셨다고 한다. 아무리 딸이 무엇이든 다 해줘도 아들만을 귀

사를 시작했다.

하게 인정하는 어머니는 안타깝게도 평생 마음에 변화가 없으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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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 하우스 본사에 있는 그녀의 사무실에는 수십벌의 화려한 의 상과 구두, 액세서리들이 구비된 패션 쇼 룸이 구비되어있고, 당구 대와, 골프 퍼팅연습장, 그리고 김회장의 TV 인터뷰 등을 촬영할수 있도록 최신장비가 다 갖추어진 방송국이 있다. 또한, 300여명 이 상이 큰 행사를 할 수 있는 대형 컨퍼런스 이벤트홀이 구비되어있 는데 300여 좌석이 마치 결혼식 이벤트를 위해 준비된듯 화사한 커 버로 씌여 단정히 놓여있다. 전면과 양 쪽 벽면에는 초 대형 스크린 이 다섯개 이상 설치 되어있다. 그녀가 현재 사는 집은 실리콘벨리에 있는데 시큐리티 검문소가 3 곳이나 지나야 하는 높고 넓은 대지에 모던한 스타일의 대 저택이 이다. 또한, 야자수가 우거져 있고, 1천 600여 그루의 각종 장미 가 펼쳐져있고 너른 잔디밭과, 수영장, 태권도 단련을 하는 단련장 이 있다. 집안은 항상 파티를 하는것 같이 반짝이는 수많은 전구 가 벽을 장식하고있다. 수 많은 단체로 부터 받은 감사패와, 트로 피, 상패등이 족히 100여개가 넘는 것으로 볼 때, 숨은 봉사와 온 정을 펼치며 살아왔음을 알수 있었다. 김태연 회장의 저택은 “Star Gazer”라고 불리우는데 이는 그녀가 가장 좋아하는 꽃으로, 향기

Helen)’의 ‘데임(Dame)’ 기사작위를 받아, 기사들의 칼과 방패를

가 진한 흰색과 핑크색이 어우러진 백합계열의 꽃이름이다. 그녀는

받았다.

세월이 흐르면서 달맞이꽃에서, 들국화로, 이젠 스타 게이저로 새

김 회장이 얻은 기사 작위는 312년 로마 콘스탄티누스 대제가 국

롭게 탄생했다.

가 전투에서 뛰어난 용기와 힘을 발휘한 병사 50명과 예수그리 스도에게 승리의 공을 돌린 것을 기념하기 위해 시작된 것으로,

김 태연 회장은1994년 세계무술협회에서 여성 최초로 대사범직

1700년 가까이 이어져오며 박애주의를 실천한 이들에게 수여되

을 수여 받은 바 있으며, 프리몬트에서 태권도 도장인 ‘정수원’을 운

고 있는데, 김회장이 태권도를 통해 수많은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

영하며 지난4월 뉴저지에서 열린 ‘제2회 태권도명예의 전당’에 헌

을 심어준 공로로 기사 작위를 수여받았다.

액되었다. 그녀는 현존하는 태권도 최 고수인 공인10단 으로 전세 계에 그녀를 포함 3명만이 이를 보유하고 있다.

김 태연회장의 여러 저서중 하나인 ‘사람들은 내이름을 꿈이라 부 른다’는 전세계 15개국 언어로 출판되어 각국에서 호응을 얻고 있

또한, 그녀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로마 콘스탄티누스 대제와

다. 앞으로도 계속 그녀의 새로운 희망을 향한 열정과 노력은 멈추

성헬렌(Imperial Order of Constantine the Great and Saint

지 않을 것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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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ATURE

Google HR Business Partner

황성현 주목받는 기업 구글의 채용 및 인사담당 파트너 4년전 한국에서 본사로 전격 스카웃된 전도 유망한 인재 9월 13일(토) 5시 실리콘벨리 코트라에서 구글 인사담당 황성현 파트너를 만났다. 그는 호 탕하고 환한 미소를 가졌으며, 성실한 품성이 드러나는 실력있는 사람이다. 그는 한국에서 실리콘벨리로 불혹의 나이를 넘겨 4년전에 이주했고, 외국에 거주한 적이 없었는데도, 한 인 청소년들을 위한 특강에서 막힘없는 영어로 강의를 유창하게 진행했다. 글 이미란 기자

그는 서강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했고, SK 네트워크, 어플라

팅 분야에서 일한 후 현재 마운틴 뷰에 위치한 구글 본사에서 인

이드 머트리얼스, 야후 코리아, 타워스페린(Towers Perrin), 링

사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대학원에서 긍정심리학 석사과정을

키지(Linkage)컨설턴트를 하는등 주요 IT 기업을 거쳤고, 컨설

밟고 있다. 그는 경북에서 보수적인 가정에 4형제 중 3째로 태어나 서울로 온 가족이 이사를 했다. 서울에서는 부모님과, 아버지의 9남매, 그리고 황 대표의 4형제 등 15명의 대가족이 함께 살았다. 아버 지는 공부 보다는 건강과 가족 친지의 단란함을 중요하게 생각 하셨다. 집에서 제사를 지낼때면 약 50여분정도 친지분들이 방 문해 집이 굉장히 북적였는데 어머니는 그런 가족 행사를 즐기 는 성격이시다. 황 대표는 어릴때 소심하고 조용한 성격이었고, 체격이 뚱뚱했 기에 친구들이 “황 뚱”이라고 불렀었다. 무난한 학창시절을 거쳐 대학 재학 시절에 ‘풀 과 비’라는 대학연합 서클활동을 하게되면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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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원학생들이나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야학에 관


심을 가지고 많은 봉사활동을 했었다. 그때 사회를 보는 시각이

음식 등이 어디나 즐비하다. 편하게 집에 있듯이 모든것을 다 제

폭넓어지면서 다양한 분야에 규형감각을 익히게 되었고, 정서적

공해주고, 온전히 모든 능력을 구글을 통해 발산하도록 분위기

사회성을 키우게됬다. 대학 3학년대 숙명여대 신입생이었던 아

가 조성되어있다.

내를 만났다. 함께 봉사활동을 하며 애정이 깊어졌고, 서로의 이

몇 년 연속 일하고 싶은 기업 1위로 뽑힌 구글, 그러나 채용시스

상이 잘 맞아 자연스럽게 결혼을 하게됬다.

템이 까다로운것으로도 유명하다. 구글은 인재 채용에 90%의 심혈을 기울인다. 면접시 하루 종일 함께 시간을 보내기도 하며,

그는 인사부문업무를 약 22년간 지속해 오면서 이 분야에 깊이

경우에 따라서는 총 6개월 이상의 기간이 소요되기도 한다. 즉,

들어갈 수록 더욱 재미있어지고, 모든 기업에 가장 중요한 자산

구글의 인재 관리는 사후관리보다 사전관리에 전폭적인 노력을

은 인재이며 이런 인적 자원관리로 인해 기업의 사활이 바뀔수

쏟는다. 즉, 입사지원서를 채용담당자가 선택한 후, 담당부서 매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 요즘 많은 한국 기업들이 실리콘벨리로

니저가 검토해 면접을 한다. 면접은 4회에 걸쳐 이뤄지는데, 각

진출을 하고 있는데 작게 비지니스를 시작하더라도 인사 관리의

각의 면접관은 면접시 있었던 이야기를 정리해 질문, 답변, 느낀

기본을 잘 닦으면서 시작해야 회사의 발전에 맞추어 인재들을 잘

점등을 2~3장에 쓴다. 이후, 부문별, 지역별, 운용위원회 승인

관리할수 있는 기본 터전이 다져진다. 향후 변경시 예상외로 많

후, 래리 페이지 구글 사장이 직접 마지막으로 채용여부 확정한

은 불협화음이나 연계된 다양한 문제들이 회사의 빠른 발전을 가

다. 즉, 한 지원자에 대해서 총 20장이상의 자료집이 만들어지

로막을 위험이 있다. 모든 회사에서 초창기 투자시 인사체제 확

며, 적어도 8명 이상의 면접관과 사장이 직접 관여한다.

립을 다지는데 필요하다면 도움을 주고 싶다고 전한다. 구직자들을 위해 조언을 해달라고 했다. 두가지가 있는데, 첫 번 한국의 안정된 생활을 뒤로하고 40이 넘은 나이에 도미를 할때

째는 ‘미래’를 잘 계획해야한다. 일단 취직하고보자 라는 생각은

는 용기가 필요했었다. 더 늦기 전에 전문 분야에 더욱 다양한 것

위험하다. 3~5년후에 유망해질 산업분야를 신중히 연구해 그 분

을 경험하고, 석사과정을 통해 체계적으로 학문적 기반을 다져

야로 커리어를 쌓아가야 한다. 두 번째는 자신의 ‘강점’을 잘 파

보고 싶었다. 지금은 팔로알토에서 고등학교에 다니는 아들과

악해 제한된 시간내에 효과적으로 알려줘야 한다. 구글에 이력

아내와 매일 새로운 마음으로 기쁘게 살고 있다.

서가 하루에도 몇 만장씩 오는데, 인사 담당자의 손에서 30초이

가족과 어떻게 시간을 보내는지 묻자, 매일 아침 저녁은 온가족

상 머물지 않는다. 자신의 차별화된 장점을 간략히 3-4줄 전략

이 다 함께 식사를 하며 대화를 많이 해, 서로에 대해 자세히 알고

적으로 잘 보이도록 위에 적어야한다. 이미 경력이나 학벌은 거

있다고 한다. 주말에는 아들과 야구나 풋볼 경기를 함께 다니며,

의 다 갖춰진 사람들이 수두룩하기 때문이다.

학생 야구부 팀코치 겸 팀 사진사로 봉사하는것을 즐긴다. 아내 는 도시설계 전공을 기반으로 글로브라는 설계 컨설팅 사업체를

커리어를 쌓을때 필요한 조언은 다음과 같다. 1. 인생의 주인공

운영하고 있다. 황대표는 규칙적으로 새벽 1시경에 잠자리에 들

이 되어 자신을 콘트롤해라. 2.차별되는 나만의 강점이 무엇인

고 6시에 일어나는 부지런한 인물이다.

지 파악하라. 3. 다음에 번성할 업종을 연구해 미리 계획하라. 4. 지속적으로 성장하라. 5. 조직에 지속적으로 도움이 되어라. 6.

구글이 어떤 회사인지 물었다. 구글인은 구글 사상을 지녀야 하

멘토를 설정해서 관계를 정립하라.

는데, 이것은 모든 직원이 주인 의식을 갖는것 이다. 각자 창의 적이고 자발적인 일들을 많이 추진하고 있다. 사무실 곳곳에 아

그의 앞으로의 꿈은 야학 봉사활동당시 부터 계속 관심을 기울여

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혹은 재충전이 가능한 다양한 장소들이

온 멘토/멘티 프로그램과 기업 혹은 인재 코칭분야를 더욱 발전

있다. 구글 자전거를 탄다든지, 아기들을 봐주는 곳이 있고, 애

시켜 나가고 싶은 것이라고 전한다. 그를 통해 더욱 많은 사람들

견과 함께 출근하거나, 마사지실, 운동, 명상, 차나 간식, 음료,

이 자신의 꿈을 이룰수 있으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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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 LIFE

스탠퍼드대 정치학전공 UC 버클리 법대 졸업 3대째 법조인으로 인권변호사 활동

29세 최연소 샌프란시스코 교육의원 한인 최초 샌프란시스코 시의원

현 샌프란시스코 시의원 제인 김 글 써니 김 기자

11월에 있을 샌프란시스코 시의원(수퍼바이저) 선거에 재선을 위

사하면서 고등학교 졸업시까지 노숙자와 소수계의 권익향상에 관

한 선거 캠페인 사무소에서 제인 김 (Jane Kim, 한국명: 김 정연)

심을 두어왔다.

시의원을 만났다. 시의원의 임기는 4년이고 1회 재임이 가능하며, 명확한 일처리와 추진력있는 이미지로 그녀의 재임이 유력한 상

스탠퍼드대학에서 정치외교학을 전공했고 UC 버클리 법대를 졸

황이다. 그녀가 출마하는 디스트릭트 6지구엔, 유니언 스퀘어, 사

업했다. 아시안 아메리칸 학생회장활동을 했으며, 비영리 봉사단

우스 마켓, 시빅센터, 텐더로인, 트레져 아일랜드, 알카트라즈, 미

체인 ‘그린라이닝 인스티튜트’에서 저소득층 및 소수계를 돕는 정

션벨리, 노스 미션지역 등이 포함된다. 아시안계가 약 27%정도

책을 세워 가주 정부에 제출하는 연구원으로도 활동했다. 후에 샌

를 차지하고 다양한 민족으로 구성되있다. 또한 개발이 활발히 진

프란시스코 차이나 타운 개발센터(CCDC)에서 청소년 프로그램

행되는 곳으로 샌프란시스코 전체 개발의 약 80%가 이 지역에서

디렉터로 지역 내 고등학교와 연계해 리더쉽 트레이닝 등을 했고,

이루어지고 있다. 김의원은 ‘보다 안전하고, 보다 건강하고, 보다

노인담당 간사로 커뮤니티 봉사 등 6여년간 다양한 커뮤니티 봉

강한 지역’을 슬로건으로, 치안 유지, 공원유치, 빈곤문제 해결, 교

사활동을 지속해왔기에, 자연스럽게 지역의 중국계 주민들이 지

육 및 일자리 개선, 주택 보급 등에 주력할 계획이다.

속적인 관심과 큰 호응을 보이고 있다.

김의원은 1970년 도미하여 뉴욕주 퀸즈 검찰청 검사를 역임한 김

그녀는 2004년 27세에 교육위원에 도전했으나 낙선하고, 2006

광호씨와 한의사 김미양씨의 1남 1녀중 장녀로 뉴욕에서 태어났

년 29세에 다시한번 도전하여 15명의 후보 중 3명을 선출하는 교

다. 14세부터 노숙자를 위한 비영리 기관인 ‘노숙자연대’에서 봉

육위원 선거에서 명실상부히 1위로 당선되어, 최연소 교육위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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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 SF Journal


되었다. 이후 만장일치로 교육위원회 의장에 올랐다. 교육위원을 하면서 2009년 캘리포니아 주 변호사 시험을 합격했는데, 한국 에서 검사를 역임한 할아버지 김종수씨, 검사를 역임한 아버지 김 광호씨에 이어 3대째 이어오는 법조인이 되었다. 그녀는 민권 변 호사협회 소속 변호사로 극빈자와 불법체류자 등 소외계층에 관 심을 기울이는 차세대 인권 공직 유망주다. 2010년 11월 2일 샌프란시스코 디스트릭트 6지구에서는 기존 에 중국계 3명의 시의원이 활동하는 등 중국계는 이미 활발한 시 정활동을 하고있는 상황이었지만, 한인으로서는 최초로 제인 김 이 시의원에 당선되었다. 캘리포니아는 58개의 카운티가 있으며, 이 중 한 카운티이자 도시인 샌프란시스코에는 약 80만명이 거주 하고있고 시의원은 오직 11명밖에 없다. 그녀는 약 7만5000여 명의 주민을 대표하여 그들의 권익을 위해 지혜롭게 일하고 있다. 한편, 2013년 그녀는 샌프란시스코 시장 에드윈 리 시장과 함께 서울을 방문하여 1976년부터 자매도시로 맺어진 샌프란시스코 시와 서울시의 문화, 관광, 도시계획분야의 우호체결 협정을 박원 순 서울 시장과 맺는데 도움을 주는 등, 한미 유대관계를 위한 다 양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있다. 또한, 위안부 관련 망언으로 물의를 빚었던 하시모토 도루 오사 카 시장이 2013년 오사카시와 자매도시인 샌프란시스코시를 방 문예정이었으나, 김의원이 오사카 시장의 공식 사과성명을 요청 하는 결의안을 적극적이고 신속히 의회에 상정했다. 샌프란시스 코시에서 오사카 시장에게 공식 방문을 거절한다는 공문을 보냈 고, 오사카 시장은 거절관련한 공식적인 언급 없이 방미를 취소 했었다. 그녀에게 아시안계 정치인으로 또 여성으로서의 한계를 느끼는 지 묻자, 샌프란시스코는 아시안계가 강하고, 아시안계를 오히려 존경하는 분위기가 있기 때문에 한인이라는것, 아시안계라는 점 은 벽이 아니고 오히려 나의 자산이라 밝힌다. 그러나 시정활동시 여성들이 많지 않기 때문에 더욱 증가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그녀의 시청 사무실과 선거캠페인에는 남성보다 훨씬 다수의 여 성스텝을 포진시키고 그들에게 멘토 역할을 하면서 함께 노력하 고 있다고 밝힌다.

시의원 당선에 가장 효과적인 선거운동이 무엇이었는지 묻자, 많 은 자원 봉사자들이 모여, 합심으로 열심히 발로 뛰며, 마지막 순 간까지 쉬지않고, 가가호호 방문해 유권자들을 한 명, 한 명 만나 서 설득한 것이 가장 효과적이었다고 생각한다고 전한다. 정계로 진출하고자하는 어린 학생들에게 조언이 무엇인지 묻자, ‘ 첫째로는, 커뮤니티 자원 봉사를 꾸준히 하면서 커뮤니티와 깊은 유대관계를 유지해야하며, 두 번째는 자신의 전문분야를 개발시 키기 위해 많은 도서를 읽고 지식을 쌓아야 하며, 세 번째는 주변 의 사람들과 소통하며 그들을 돕는 풀뿌리운동을 적극적으로 전 개해 인적 네트워크를 다지며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한인들이 근면하여 미국 내에서 개인적인 부를 축적하고 있으나, 아직 미국 시민으로서의 권익을 보호받고 신장하는데 제약이 많 다. 앞으로 지속적으로 한인 교포들이 공직에 많이 진출하여 지도 자로서 미국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한인사회의 보다 적극적인 격 려와 지원이 절실하다. 물론 한인들이 반드시 투표권을 잘 행사해 야 함이 선행되어야 한다. 한인 2세로 정갈한 이미지, 똑똑한 머리, 그리고 따뜻한 가슴, 게 다가 커뮤니티와의 오랜 유대관계를 가진 제인 김의원의 샌프란 시스코 재선을 기원하며, 앞으로 김의원이 한인사회의 든든한 버 팀목으로 계속 성장하길 기원하며 환호와 열렬한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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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 LIFE

북가주 출신

한국 건강 및 식품 과학계 최고 과학자

노봉수 박사 문교부 장관상, 농림부 장관상, 젊은 과학자상 수상, 국내외 20개 주요 특허 보유, 20여편의 건강 및 음식 관련 저서, 150여편의 주요 학술 논문 발표, KBS 무엇이 든 물어보세요, 과학카페, 아침마당 등 다수 방송 초청 출연 한국 식품 과학계의 거장, 노봉수 박사가 그의 청춘을 지낸 마음의 고향 북가주를 방문하게되어 마운틴뷰에서 그를 만났다. 현대사회에선 사람들이 만나게 되면 가장 많이 거론하는 주제가 ‘건강’인 만큼, 수 많은 사람들이 더욱 더 관심과 주의를 기울이고 있기에, 건강 및 식품 과학계에 두각을 나타내고있는 노박사가 각종 방송에 자 주 초청되어 식품 및 건강정보를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면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어, TV 광고등에 출연하기도 한다. 그는 현재 서울 여자 대학교 교수로 재직중이다. 너무나 따뜻하고 인자한 미소를 지닌 노봉수 박사를 만 나는 순간, 과연 그는 무슨 사상을 가지고 어떻게 살아왔는지 그의 삶이 사뭇궁금해졌다. 그처럼 부드러운 미소 를 얻을 수 있는 비결이 무엇인지 꼭 알고 싶어졌다. 글 이미란 기자

노박사는 한국내 식품 과학계에 ‘전자코’ 기술을 한층 발전시켰다.

보수적인 아버지와 전통적인 따뜻한 어머니 사이에서 2남 1녀중

농산물, 한약재, 각종 버섯, 기름, 와인, 치즈, 쇠고기 등 전반적인

장남으로 태어난 노박사는 어릴 때 별명이 ‘노랭이’였다. 보성중학

제품의 향기를 감지하여 안전성분석 및 수입품과 국내제품의 세밀

교 시절 학교에 다닐때, 종로 4가에서 혜화동을 통학했는데, 하루

한 판별이 가능하도록 데이터 분석체제를 정립함으로써 공로를 크

에 2원 50전의 버스비를 아끼기 위해 걸어다니며, 3년 내내 모은

게 인정받고 있다. 그 외에도 그의 전문분야에 끊임없이 다양한 업

총 금액이 3천원이 되었다. 중학교를 졸업하면서 그의 성장기에

적을 이루어 가고 있다.

가장 많이 돌보아주신 큰 고모님께 고사리손으로 모은 3천원을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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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 SF Journal


박사 부부는 큰 행복감을 느꼈다. 그는 석, 박사 과정을 마치는 동 안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유학생활이 오히려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한다. 그는 이 시기에 “스스로 탑을 하나씩 쌓아 올려야한다. 도움 을 거저 받지 말자” 라는 확고한 삶의 태도를 정립하게되었고, 제 자들의 주례사를 할때면, “어떤 것이든 쉽게 받지말고, 하나하나 부부가 함께 노력하며 마련해 나가는 경험을 꼭 하라”고 강조한다 고 한다. 그에게 삶을 사는 방식을 깨우쳐준 멘토가 있었는지 묻자, 서슴치 않고 데이비스 거주 당시 새크라멘토 한인 교포들이 그의 인생 멘 토라고 전한다. 그들은 삶을 보는 시각을 깨우쳐 주었을 뿐 아니라 아이 출산시에 차가 없어 발을 구를때 도와주는 등, 생활에 꼭 필 요한 도움을 베풀었고, 평생 잊지 못할 은인이라고 말한다. 노박사 두 사용해 고운 치마를 한벌 해드렸다. 그는 평생 머리를 집에서 다

가 한국에 교수로 부임하게 되어 떠난다는 소식에 넉넉치도 않으

듬는 등 -미국에서 학업을 마치고 귀국 할 때, 감사하게도 한 미용

신 할아버지, 할머니들께서 한푼 두푼 당신들의 연금을 모아 가죽

사분의 초청으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미용실에서 머리를 다듬은

가방과 구두를 장만해 주시며 멋진 교수가 되라고 격려해주심에

적이 단 한번 있었을 뿐- 꼭 필요한 일이 아니면 가급적 아끼는 알

다시 한 번 감동을 받고,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하자, 그분들은 당

뜰한 성격이다.

신들께 고마워 하지말고, 나중에 혹시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주변 에 있다면 그 사람을 도와주는것이 바로 은혜갚는 것이라고 강조

그는 서울대 공대 졸업 후, 동서 식품 연구소에 근무하던 중 아내를

하셨다고 한다.

만났다. 서로의 진로에 방해된다는 궁합을 이유로 가정의 큰 반대 에 부딪혔으나, 두 사람이 변함 없는 마음으로 성실히 부모님을 설

노박사는 은혜갚는 법을 잊지 않았고 도움이 절실한 사람들에게 힘

득하여, 1년여 만에 결국 양가 부모님의 허락을 받고 결혼을 했다.

을 보태기 위해 조혈모 세포 기증자 협회에 가입했고 회장이 되어 적극적으로 그들을 도왔다. 조혈모 세포 기증은 흔히 말하는 골수

노박사는 한국직장에서 3년여간 모은 자금 1만달러를 가지고 아

기증이라고 보편적으로 생각하면 된다. 노박사는 골수를 기증하기

내와 함께 큰 포부를 안고 도미해 UC 데이비스 석사과정에 입학했

에는 고령인 49세에 골수이식이 긴급히 필요한 한 초등학생과 적

다. 갓 태어난 딸과 함께 3명이, 정말 알뜰히 살았지만 1년여 만에

합판정을 받게되었고 기쁜 마음으로 이식수술을 감행해 어린 학생

가진돈이 거의 소진되어 아내가 유태인 변호사 가정의 아이 둘을

에게 새 생명을 주었다. 10여년 이상 지속적으로 새 생명을 위한 이

돌보게 되었다. 그 유태인 부부는 향후 한국과 미국의 무역거래가

캠페인을 계속하고 있다. 중학교 시절 큰고모님께 어린마음에 참으

급격히 늘것이고, 이로 인해 국가간 법적 분쟁이 많이 발생할것으

로 기특하게 정성을 다해 은혜를 갚았고 새크라멘토 교포분들의 은

로 생각한다며, 자신의 어린 아이들에게 매일 한국어를 가르쳐 달

혜를 잊지 않고 현재 처한 상황에서 성실히 갚아 나가는 고운성품이

라고 했고, 아이가 한국어 한 단어를 익힐때 마다 10센트씩 추가로

세월이 흐르며 그의 얼굴에 따뜻한 미소를 남겨주었음을 깨달았다.

지불했다. 현재 삼성, LG, 현대 등 많은 한국 기업들이 미국에 진출

메말라가는 세상에 순수한 마음으로 은혜를 잊지않고 성실히 살아

하는등 미국과 한국이 여러 사업에 걸쳐 복잡한 무역거래가 활발

가는 노박사와 그의 가정에 무궁한 복을 기원한다.

히 이뤄지게 되었고, 또한 여러 법적 분쟁들이 일어나는 상황을 볼 때, 30여 년전, 당시에는 한국의 위상이 많이 낮았음에도 그 유태 인 변호사 부부의 정확한 선견지명이 무척 놀랍다. 우리도 현재만 을 보지 말고 앞으로의 변화에 대비하는 태도를 갖고, 항상 부지런 히 생각하며 장기적으로 미래를 준비해야 할것이다. 노박사 부부는 조그만 텃밭을 가꾸어 토마토, 쑥갓, 상추, 깻잎 등 을 직접 키워 자급했으며, 데이비스 시에서 살면서, 새크라멘토에 있던 한인 마켓에 가서 쌀과 식료품등을 구매해 데이비스에서 팔 면서1년간 약 300달러 정도를 모을 수 있었고 세탁기나, 전축 등 가정에 필요한 물품을 하나하나 장만했다. 남들이 보기에는 사소 한 물건이지만 볼때마다 긴세월의 땀이 만들어낸 결실이었기에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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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 LIFE 장례보험, 유언장, 장례 컨설팅 회사

장례 토탈 서비스 회사 내일 본격 출범 여러분의 내일을 내 일처럼 돌봐 드립니다. 천국 환송 잔치는 이곳에서 미국에 사는 한인들을 대상으로 한치 앞도 내다 볼 수 없은 내일을

반적인 사항을 함께 검토해 장례 비용 절감을 꾀하게 된다.

내 일과 같이 준비해 주는 “내일(Nae-il)” 회사가 설립되어 북가주 한인들에게 건전한 장례 문화를 보급하고 있다.

특히 내일은 장례준비 전반에 관한 개인 상담을 통해 장례 사전 보 험(Pre-Need Insurance)과 자서전과 추모 동영상 제작 ,장례 진행

누구도 예측 못하는 내일 일을 내 일처럼 앞장서 장례 전후 모든 서

전반적인 모든것을 각 분야 전문인들이 토탈 서비스를 제공해 이국

비스를 성심껏 돕고자 설립된 내일 장례 토탈 서비스 사역팀은 갑

땅에서 당황없이 믿고 맡길 수가 있는 곳이 생겨 이곳 한인들에게

작스런 일을 당한 유가족들이 당황하지 않고 지혜롭게 장례 일정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가 없다.

을 마칠수 있도록 한인 장례문화 변화를 추구하고자 설립되었다. 앞으로 내일은 한인들간 내적 치유 분위기를 조성하고 장지 소개등 그 동안 미국에서 치러왔었던 한인들의 장례 방법이 미국식도 한국

사역과 사업을 추진해 나감과 동시에 건전한 장례 문화를 보급하여

식도 아닌 장례를 치뤄와 이제는 한인들의 장례 문화를 표준화하고

이민 생활 속에 불편하고 막혔던 관계가 회복되고 전도의 기회로

간소화해 불필요한 경비를 줄일 수 있도록 장례에 대한 계획을 설

도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정해 주고 도와주게 된다. 장례 토탈 서비스 회사 “내일”의 업무내용과 연락처는 다음과 같다. 무엇보다 내일은 고객과 일대일 상담이나 연로한 부모님을 위해 자 녀들과의 상담을 통해 유언장과 리빙 트러스트, 재산 분할, 위임장

1. 유언장, Living Trust

등 법적 서류를 작성뿐 아니라 장례 방법, 장례 용품 구매,손님 접

2. 자서전 ,추모 동영상,부고 광고

대, 장지 준비는 물론 화장 후 처리 등과 같은 장례에서 일어 나는 전

3. 장례 방법, 장례 용품, 장례 지원 3. 장지구입 중개 4. 화장 후 처리지원 5. 영정 사진,비석,조화,장례용품.식당예약등 도우미 6. 장례 보험(Pre-Need Insurance) 7. 장례 진행 8 . 재산 분할과 위임장 9. 유해 한국으로 이송 10. 장의사,장례식장 계약 지원 11. 장례 전반적인 사전,사후에 관한 장례 플랜 컨설팅 주소: 2904 El Camino Real #208, Santa Clara,CA.95051 문의: (408)688-1416, (408)316-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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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가주 최초 한인운영 건강도우미 파견업체

Ascend Care

전문훈련을 받은 간병인 (Care Giver)이 환자의 집에 직접 방문하여 병원을 모시고 가거나 간단한 식사 준비도 해드립니다. 산모들의 산후조리를 도와드립니다. 유경험의 한인들로 상주도 가능

병원 통역/ 라이드 서비스/ 의료상담

1-855-654-8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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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 Lafayette St. #406, Santa Cl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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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 Lytton Ave. Palo Al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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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 LIFE

불황타개 프로젝트 그 집이 잘 되는 이유

오는 손님은 무조건 다 받는다

산타클라라 고장환 자동차정비 본지는 지속적인 불경기로 인해 비즈니스운영이 어려운 한인업주들을 위해 북가주 전역 에서 사업운영에 성공한 사례들을 골라 비즈니스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불황타개 프로젝 트, 그 집이 잘 되는 이유’를 매월 연재하고 있다. 시리즈로 이어지는 이 기획기사로 한인 비즈니스 업주들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길 기대한다. 글 박성보 기자

그 남자가 바쁜 이유

씩 걸리는 대형작업을 하고 있는데 딸랑 엔진오일 체인지만 해달 라고 찾아오는 손님이 반가울 리 없다. “저희업소를 찾아온 손님

시리즈 2호는 산호세지역의 자동차 정비업소를 선정했다. 대중교

은 무조건 다 받는다. 99% 이상 다 처리를 해줬고 앞으로도 그럴

통시스템이 한국에 비해 불편한 미국생활에 있어서 자동차는 필수

것이다”고장환 대표는 단언한다. 의욕만 가지고 할 수도 없는 일

품이다. 그 자동차가 개스만 넣어주고 굴러가면 좋으련만 기계인

이다. 고 대표를 포함한 5명의 기술자가 팀워크를 이뤄 분(分)단

이상 고장이 나고 또 접촉사고도 나기 마련이다. 그럴 때 수리를 위

위로 업무를 나눠서 진행한다. 때로는 직원들에게 시간 외 수당까

해 차를 맡기는 곳이 자동차 정비업소나 바디샵이다. 북가주지역에

지 지급하며 야간작업을 해서라도 손님과의 약속을 지키려고 애

한인이 운영하는 수 십개의 자동차 관련업소가 있지만 최근 불황의

를 쓴다고 한다.

여파로 운영이 어렵다고들 한다. 하지만 매일 입고되는 차가 넘쳐 나 야간작업까지 해야만 하는 업소도 있다. 그 중의 한 곳인 산타클 라라 고장환 자동차정비를 찾아 그 이유를 알아보았다. 고장환 대

산호세에서 2번째로 싼 가격

표가 인터뷰 약속을 3번이나 연기한 이유는 무엇일까. 왜 그는 산호 세지역에서 제일 바쁘게 사는 사람이라고 소문이 났을까.

고장환 자동차정비의 광고문구에 등장하는 ‘2번째로 싼 업소’라고 하는 것은 다름아니라, 손수 부품을 사다가 집에서 직접 고치는 가 격에 비해서만 비싸다는 의미다. 보통 중고자동차의 경우 한번 입

오는 손님은 무조건 다 받는다

고되면 여러군데를 수리하게 되는데, 그중에 가장 고가(高價)의 작업만 제 가격을 받고 나머지는 부품값만 받고 수리를 해준다고

어느 업종, 어느 업소든지 바쁠때 찾아오는 손님은 별로 달갑지 않

한다. 그러니 타 업소에 비해 수리비가 적게 나올 수 밖에 없다. 몸

다. 그 중에서도 수익에 보탬이 되지 않는 손님은 적당히 핑계를

은 피곤해도 박리다매(薄利多賣) 전략이 이 업소가 불황을 이기는

대고 돌려보내기 일수다. 자동차 수리업계에도 마찬가지로 며칠

노하우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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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된 고객서비스 자동차 수리를 맡기면 가장 불편한 것이 대체할 이동수단이 없다 는 것이다. 고장환 정비에서는 하루만 맡겨도 저렴한 렌트카를 현 장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렌트카를 원치 않으면 직원이 직접 집이나 사무실로 라이드서비스를 무료로 해준다. 가장 흔한 정비작업 중 브레이크패드 교체작업이 있는데, 새 부품을 교체해 도 간혹 바퀴에서 소리가 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그럴 때 고장 환 정비에서는 무조건 다시 새것으로 교체작업을 해 준다고 한다. 식당에서 손님이 음식이 맛 없다고 하면 아무리 요리를 잘한 것이 라도 바꿔준다는 원리를 적용하는 셈이다. 차를 건네주는 서비스와 타던 차의 위탁판매도 대신 해준다. 고 대 한 곳에서 모두 해결한다

표는 “저의 꿈은 보다 나은 중고차를 모든 고객에게 저렴하게 구해 드리는 일”이라고 말하며 특유의 미소를 짓는다.

자동차가 사고가 나든지 고장이 났을 때 일반적인 운전자들은 어 느 업소를 찾아가야 할 지 당황하게 된다. 바디샵에 가면 정비업 소로 가라고 하고 정비업소에 가면 바디샵에서 작업한 후에 가져

정비는 정직하게, 오일체인지는 자주

오라고 한다. 고장환 정비에서는 이 모든 작업을 한 곳에서 해결 해준다. 물론 바디작업은 직접 하지 않지만 파트작업별로, 지역별

“다른 업소들에게 미움받겠다”라는 기자의 말에, 고 대표는 “모

로 최상의 바디샵에 직접 연결하여 차를 건네주고 디덕터블 문제

든 업소들이 고객과의 약속은 꼭 지키는 풍토가 아쉽다”며 “차정

도 조정해준다. 또한 까다로운 작업인 카스테레오 수리 및 교체작

비는 손해가 나더라도 정직하게 해야 손님이 다시 찾는 법”이라

업도 이 곳에서 함께 할 수 있다.

고 단호히 말한다. 그는 또 자동차 운전자들에게 “오일체인지를 자주 해 줘야만 그 기회에 다른 이상이 없는지 첵업할 수 있다” 고 조언한다.

이제는 중고차 판매도 취급

어둑해진 시간 인터뷰를 마친 그가 다시 자동차 본네트를 열며 한 마디 더 했다. “우리는 타이어 공기압, 체크엔진라이트 점검도 공

자동차와 관련된 사업을 하다보니 이제는 정식으로 라이센스를

짜라고 한줄 더 써줘요”

얻어 중고차와 새차도 판매하고 있다. 정비업소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중고차를 구입하면 정밀하게 인스펙션도 함께 받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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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다. 원하는 차량의 연식, 모델, 가격에 맞춰서 주문자에게 직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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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 랩스

PEOPLE & LIFE

세계 최초 소형 탈부착 카메라 개발 연구사

실리콘벨리에서 획기적인 기술로 주목받는 한인

에드워드 리, 최재훈 성공가도 Podo Labs Makers of the world’s first stick & shoot camera

After being chosen as one of three winners out of 35 start-ups at Plug and Play’s demo day, Podo will be releasing 1,000 of their first generation cameras this November. We had the opportunity to sit down with Eddie Lee, President and Co-founder of Podo Lab to discuss the future of Podo and the “selfie”.

What is PodoTM?

that’s not changing anytime soon. We’ve created a fun, new way for people to do so, and I believe there’s great social value in a

Podo is a small, app-controlled camera that sticks on nearly

camera that’s not just limited to your point of view, but lets you be

anything. For instance, you could slap it on a wall, gather round

in your pictures as well.

in front, then use your smartphone to view and trigger the shot remotely. It’s the easiest, simplest way to free your camera from the reach of your arm.

Tell us about how it works.

It’s much better than using a tripod, a timer, or an embarrassing “selfie” stick. For one, you don’t need to deal with any mounts or

We put a lot of effort ensuring Podo was easy and simple to use.

bulky equipment, and two; you still have complete control over

It’s small, (cute, I’d even say) slipping easily into a pocket or purse.

how the picture turns out. The live Bluetooth feed is smooth with

To turn it on, there’s no need to locate any buttons—simply grab

no delay, and pictures you take transfer to your phone in seconds.

the Podo and shake. Eight LEDs let you know Podo is awake,

People around the world love taking and sharing pictures and

(power, status, etc.) and can flash for pictures in low light. And because Podo’s controlled by our Podo app, taking a picture is just like using whatever camera app you’re used to. A key innovation came in the form of how we enabled Podo to “stick” anywhere. Podo had to be easy to stick on and take off, and it had to do this repeatedly without wearing out. Nature, in the form of the gecko’s amazing ability to stick anywhere gave us the inspiration we needed. There is a gel pad on the back of the Podo that we call “microsuction”, and we think you’ll find it amazing. If it ever gets dirty, you can simply clean it with water and it’ll stick ag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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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 we designed a freely rotating flap and hinge to attach the

they were looking at. What were they doing? What did that place

microsuction pad to. This lets the users hide and expose the pad,

look like? Were they laughing, smiling, crying? Faces are essential

so it’s not always sticking to the inside of your bag. It also lets the

for communicating emotions and stories, but the convenience

user hold an angle for the Podo, so you don’t have to only shoot

of pointing a smartphone at things was costing us the human

straight ahead from a surface.

context of these moments. Podo began as this thought but has been growing ever since,

I love Podo and I’m proud of what the team accomplished while

and I love it. It’s become a way for photographers, filmmakers,

designing it—I could go on and on but I’ll leave you with some

and artists to create new perspectives, a tool for dancers, cooks,

bullet-point specs instead:

anybody with a hobby, to share their passions, an affordable way to capture action in multiple angles, and more. One bride asked

Specifications

us for dozens for her wedding reception, to take a photo every

• 8MP image sensor, f2.4 lens

few minutes and create an album of candid shots. I think the

• Bluetooth

concept behind Podo is so simple yet freeing that people get really

• (8) Flash and indicator LEDs

passionate and creative when they hear about it.

• Accelerometer • Capacitive-touch power switch • Li-ion battery

When will it be released?

• Micro-USB charging cable • Internal buffer memory

We will begin accepting pre-orders in early November—but only

• Microsuction pad

1,000 so get yours fast! You can find them at www.podolabs. com, or leave your email now to be notified when it’s ready.

App features (Android % iOS) • Wireless image capture and transfer • Live viewfinder preview (within Bluetooth range)

Any other thoughts?

• Direct online sharing • HD video capture (up to 15 sec. clips)

Creating hardware at scale is no easy task, and the entire team

• Time-lapse, double exposure, and more.

really deserves a ton of credit. The three founders, all of us

• Continuous software and firmware upgrades

graduates of UC Berkeley and roommates since this whole thing started, our first engineers John and Martin, our talented designer Benson, and the many, many other people who have helped us

How did you come up with the concept for Podo?

get to this point. Podo is our passion, and I hope that you will be able to tell when

My cofounders (Jae Choi, Sam Pullman) and I were offered our

you see the box, launch the app, and hold the product for the first

first investment last year, with the caveat that we change away

time, and every time. Thank you for the opportunity to share my

from the purely software startup we had been working on. Cue

passion. Please visit our website (www.podolabs.com) for more,

montage of us fruitlessly filling out whiteboards and trying to

or to drop me a line.

forcibly pull inspiration out of our heads. During one particularly

What will you use Podo for?

unsuccessful session, I received a Snapchat from a friend. We had been taking a break at the moment but still I didn’t want to disrupt everyone and take a ridiculous #brainstormfailselfie. After the meeting, we got to talking about pictures, and sharing, and the moment of inner turmoil I had experienced. Overloaded on social media with terrible selfies and pictures of food, we realized that the only photos we appreciated were the ones that told stories about the people we cared about, not just the stuff

글 Sun Kim Double Major in Biology , English at UC Berkeley Ph D in Material Science at UC Irv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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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 LIFE

김해연의 수필과 작품 감상 코너

자화상

글 김해연

김해연 이화여자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졸업 월간 한국수필 2009년 제178회 신인상 수상 Santa Clara county Art Fair에서 2년 대상과 장려상 수상 개인전 개최 2009년 “Butterfly - 나비 그 흔적들” - Aegis Gallery, Saratoga 현재 Aegis Gallery of Fine Art Gallery 회원으로 작품 활동 중

4번째 자화상을 그리려 거울 앞에 앉았다.

악물면서 살던 때의 모습이다. 뭘 그리 눈에 불을 켜고서 살았

몇 번의 숫자, 그 변화의 번호가 무심코 내가 살아온 세월의 모

을까 싶지만 내가 봐도 싫다. 욕심과 오기가 얼굴 밑에 놓여져

습 - 그 하나하나의 의미로 매겨진다. 20대 사랑을 시작하고서

서 거울 속에서도 바로 제대로 보였던 것이다. 그리고 세 번째

그렸든 제일 처음의 것은, 눈도 코도 얼굴도 다 날아다니고 있

의 자화상은 세월도 흘렀고 모든 것이 편안해졌지만, 여전히

다. 그만큼 세상의 모든 것들이 사랑에 취해 떠다니고 있었다

힘세어 보이고 억세다. 가진 것에 대해 감사할 줄 모른 채, 아

는 것이다. 삶의 두려움을 몰라 억지의 힘이 전혀 들어가지 않

직도 자신을 편안히 껴안지 못하였다는 것이다. 그런데 막상

은 모습이다. 두 번째의 것은 온 얼굴의 근육들이 제대로 다 울

네 번째의 얼굴을 그리고자 다시 캔버스 옆 거울 앞에 앉지만,

퉁불퉁 튀어나온 체, 산다는 것의 도전에 지지 않으려고 이를

이제는 두렵다. 지금까지 그렸던 자화상들이 바로 내가 살아온 흔적들이 그대로 보이고 남겨져 있었기 때문이다. 내가 보고 그리는 나의 모습은, 하나의 물체로서 그냥 나라는 것을 내려두고 바로 있는 그대로 그리는 것이다. 감추려고 하 지도 않고 일부러 포장하지도 않고 얼굴에 새겨진 것들 - 그 속 안의 것들인 세월의 자국까지 그린다는 것이다. 바로 나를 드 러내어 스스로를 씻어내고 깨끗해지는 고해의 순간처럼 - 잘 못된 그때를 기억하면서 다시는 그러지 않으리라는 약속으로 매김 하는 고백인 것이다. 무언가를 들어내지 않고서는 남아 있는 공간을 만들 수 없듯이, 나를 드러내고 자리를 비워두지 않고서는 진정한 것이 나올 수 없으리라는 마음으로 하나씩 배 워간다. 그냥 내가 지니고 있는 그대로를 표현하고 보여지는 자화상을 그리는 작업의 숫자는, 얼마나 오래 만들어질런지는 모르지만 계속하고 싶다. 그 과정을 통해 스스로가 더 좋은 모 습으로 변화되리라고 믿으면서. 네 번째 나의 자화상 얼굴이 과연 어떤 모습으로 어떻게 표현 되어지고 나타나, 또 다시 나를 뒤돌아 보게 하면서, 언제 마 지막 내 이름으로 마무리가 될런지는 모르겠다. 그렇지만 이 제는 정말 예쁘고 우아하고 멋지고 아주 환하고 행복한 모습 으로 그려지기를 기대하는 설레는 마음으로, 오늘 아침 이 거 울 앞에 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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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선과 감상하는 세계 명작 시

글 신예선 소설가

Should This Life Sometime Deceive You 저 산 너머 Busse, Karl Hermann 1872~1918 칼 헤르만 부셰 독일의 시인, 소설가, 평론가 Over the mountains, far to travel, people say, Happiness dwells. Alas, and I went, in the crowd of the others, and returned with a tear-stained face. Over the mountains, far to travel, people say, Happiness dwells.

산 너머 고개 너머 먼 하늘에 행복은 있다고 사람들은 말하네 아, 나는 남 따라 찾아갔다가 눈물만 머금고 돌아왔다네 산 너머 고개 너머 더욱 더 멀리 행복은 있다고 사람들은 말하네

행복을 찾아 산 넘고 고개를 넘었다니, 더구나 남따라 찾아갔다가 눈물만 머금고 돌 아 왔다니 처연하다. 행복은 찾아다니는 것도, 누구에 의한 것도 아니다. 홀로 태어 나서 홀로 떠나는 인생행로임을 왜 잊고 있는지. 하물며 누구로 인한 행복은 결코, 결코 영원하지 않다. 홀로 설 수 있어야 삶의 모든 관계가 건강하고 편안할 수 있다. 비장한 마음으로 오늘, 분명한 이 시간 시간에 자신을 지키며, 사랑하며, 시간의 한 점 한점을 진하게 살았으면 한다. 그래야 나 아닌 다른 사람, 이웃, 사회, 국가, 인 류와 더불어 행복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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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 LIFE

동아리 소개

건강증진과 세대간의 소통이 있는 모임

해송 축구회

본 SF저널은 북가주 지역의 한인단체나 취미동아리들을 찾아 지면으로 소개하는 공간을 만들었 습니다. 회원모집과 단체활성화를 위해 소개를 원하는 단체나 동호회는 이메일이나 전화로 연락 바랍니다(sbpark21c@gmail.com/(510)926-0606) 글 박성보 기자

Q. 해송축구회는 언제 창립됐으며 뜻은 무엇인가.

Q. 해송축구회만의 자랑이 있는가.

A. 8년 전 산호세지역 축구인들이 주축이 되어 결성됐으며, 해송(海松)

A. 현재 매주 축구연습을 하고 있는 해커미들스쿨 축구장은 본 축구

이란 바다의 소나무를 뜻하여 모든 풍파를 이겨내라는 의미로 지었다.

회의 전용구장이며, 축구를 매개체로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뛰며 세 대간의 소통을 이뤄가는 가족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작년 LA 세리 토스컵 축구대회에서 OB팀이 우승하는 등 실력도 인정받고 있다.

Q. 현재 축구회는 어떻게 구성되었나. A. 14살 소년부터 64세 어르신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으며, 청

Q. 커뮤니티를 위해 봉사활동도 한다고 들었다.

년팀, 장년팀, OB팀 으로 나뉘어 총 50여명이 매주 축구를 통해 하 나가 되고있다.

A. 자비봉사회와 함께 지역 한인노인들을 위한 경로잔치와 노숙자 들에게 생필품을 전달해왔다. 디앤자 칼리지 축구팀과 자매결연을 맺고 친선경기와 유니폼 등 축구용품을 지원하기도 했다.

Q. 자체 축구대회를 갖고 있는것으로 아는데. A. 매년 4월에 본 해송축구회 주최 축구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시즌

Q. 축구회의 발전 계획은 있는가.

오픈을 알리는 대회로 유명하며 7년간 매회 20개팀 이상이 참가하는 북가주의 대표급 대회로 자리잡았다.

A. 초등학생들을 중심으로 꿈나무팀을 육성할 계획이 있으며,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하려고 한다.

Q. 연습장소와 연락처를 알려달라. A. 매주 일요일 오전 8시부터 11시까지 Harker Middle School (3800 Blackford Ave. San Jose) 에서 경기를 갖고 있으며, 본 축 구회에 대한 문의는 정성수 회장(408)472-5753, 윤희성 총무 (408)234-1815, 서양수 고문(408)314-8403 에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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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선생님들이 추천하는 학원 아이비 리그의 본고장에서 건너온 학원 Reading Town은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책읽기에 기초를 둔 학습방식으로 벤쿠버의 공립학교 교사들이 추천하는 학원입니다.

WHY? Reading Town이어야 할까요? 1986년 New York에서 시작한 Reading Town.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Reading의 가장 효과적인 학습법을 제일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 명문 초•중•고등학교에서 6,000여권의 필독원서가 구비된 Library 시스템 입증된 영어교육 프로그램 미국의 명문 초, 중, 고등학교에서 입증된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는 Reading Town은 New York 교육위원회가 엄선한 교재만을 사용합니다.

FREMONT 39420 Liberty St. #140 Fremont, CA 94538

레벨별로 분류된 6,000여권의 영어도서가 소장된 도서관을 통해 단계별로 책을 읽고, Book Report(독후감)를 작성하며, 독후감에 대한 맞춤식 첨삭지도가 병행됩니다.

http://fremont.readingtown.com/

510.358.2615

미국 학년 기준의 Assessment 테스트

세계적인 네트워크의 명품 글로벌 영어학원

Reading Town은 유치원에서부터 고등학생까지 나뉘는 레벨로 구성되며, 미국학생기준의 과학적인 레벨테스트를 통해 체계적인 Reading, Writing 실력 향상을 돕습니다.

Reading Town은 전 세계 200 여개의 캠퍼스를 보유한 글로벌 영어전문 교육기관으로 Reading Town 출신 학생들은 전 세계 어느 캠퍼스에서라도 바로 수업이 가능합니다.

SAN JOSE 1066 Saratoga Ave. #220 San Jose, CA 95129

http://sanjose.readingtown.com/

408.615.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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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 LIFE

불통과 소통 사이

글 강정욱 목사

강정욱 목사 사랑의 장로 교회

사람은 날 때부터 끊임없이 외부와의 소통을 시도합니다. 간난아

입니다. 오늘날 한국사회 특별히 정치판은 마치 바벨탑 사건 이후

이조차 울음과 웃음, 몸짓과 눈짓을 통해 외부와 다양한 의사소통

서로 말이 통하지 않아 혼란이 가득하고 결국 뿔뿔히 흩어지게 된

을 시도하는데 사실 어린아이들에게 이것은 생존과도 연관되어

인류의 모습을 보는 것 같습니다.

있습니다. 그러나 어린아이의 소통은 주로 일방적인, 자신의 필요

사실 이런 불통의 기저에는 불신과 불안한 감정이 깔려 있습니다.

와 감정을 외부에 알리는 것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그러다가 시간

아무도 나를 지켜줄 사람이 없고, 그래서 내가 나를 지켜야 한다

이 지남에 따라 상대방의 소리를 듣고, 그들의 반응이나 감정을 읽

는 그리고 목소리를 내지 않으면 무시당하고 불이익을 당할 것이

고 이에 대해 반응하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자신

라는 불안이 다른 사람의 소리에 귀기울일 여유없이 목소리를 내

의 필요와 감정을 외부에 알리려는 의지는 타고나는 반면 다른 사

기에만 급급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람들의 소리를 듣고, 그들의 필요와 감정을 읽어내는 능력은 따로 훈련하지 않으면 결코 쉽게 습득될 수 없다는데 있습니다. 특별히

불통의 고리를 끊기 위해서는 자신이 쌓아놓은 불신과 불안한 감

컴퓨터나 여러 문명의 이기와 더불어 타인과 굳이 상대하지 않아

정의 벽을 깨고 과감히 다른 사람의 감정에 다가가는 것입니다.

도 어느 정도 생존이 가능해지면서 불편한 타인과의 소통을 피해

그리고 목소리를 높이기보다 소리를 죽이고 우선 상대방의 소리

서 자기 안으로 들어가 문을 걸어 잠그고, 최소한의 소통, 자신의

에 귀를 기울여주는 태도를 갖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그 과

필요와 감정을 표시하는데에서만 그치는 그런 소통(불통?)만 유

정에서 상처를 좀 입은들 어떤가? 욕 좀 먹으면 어떤가?” 그런 태

지한채 살아가는 사람들의 비율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데 그 문

도가 필요합니다. 상대방도 똑같이 불신과 불안의 경험으로 마음

제의 심각성이 있습니다.

을 닫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그 마음의 문이 열리고 내면의 깊 은 감정을 드러내는데에는 상당한 시간과 인내가 필요할 수 있기

얼마 전 일베라는 인터넷 커뮤니티의 회원들이 오프라인에 등장

때문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상대방을 이해하기 위해 언더스탠

하며 서울 광화문광장의 단식투쟁을 하고 있는 세월호 유가족들

드(understand), 고자세가 아니라 낮은 자세로 마치 어린아이의

바로 앞에서 김밥과 피자를 먹고, 양념치킨을 시켜 먹으면서 이른

소리를 듣기 위해 자세를 낮추듯이 그런 자신을 낮추는 자세를 갖

바 ‘폭식투쟁’을 벌였다는 기사를 잃었습니다. 이유 여하를 막론

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람과 대화하기 위해, 사람을 이해하기 위

하고 사랑하는 가족, 특별히 어린 자식의 죽음을 슬퍼하며 이들

해 예수님은 친히 낮은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

에 대한 진상조사를 요구하며 단식을 하고 있는 유가족들을 조롱

리고 당시 유대인의 신분으로 절대 상대해서는 안되는 낮은 신분

하며 그들이 보는 앞에서 ‘폭식투쟁’을 벌인 것은 인간의 가장 원

의 이방인이나 세리와 죄인들, 그리고 여인들과 함께 하시며 그들

초적인 감정 중에 하나인 동정과 연민을 버린 비인간적인 폭행이

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였습니다.

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결국 이들은 다른 사람들의 필요나 감 정에 귀기울이는 능력은 완전히 상실한 채 자신들의 감정과 느낌

좋은 지도자의 길은 따르는 사람들을 잘 이끌기 위해 필요한 여

그대로를 여과없이 쏟아내는 불통의 한 좋은 예를 보여주고 있는

러 자질들을 갖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팔로워들의 마음

것 같습니다.

을 헤아리고 그들과 터놓고 대화하며 그들과 함께 웃고 울면서 진 정으로 그들을 이해하는 마음을 갖는데서 출발한다고 믿습니다.

그러나 자기 속에 갇혀서 외부와 소통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 는 불통의 문제는 비단 이들 일부 집단의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 다. 한국사회 전체가 아니 어쩌면 온 인류가 이 불통의 문제를 겪

사랑의 장로 교회

고 있다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문제는 그런 불통의 문제를 안

강정욱목사 650-793-0940

고 있는 사람들이 리더의 자리, 지도자의 자리에 앉게 되는 경우

koreanchurchoflov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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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뉴스 SV 선교회 9월 정기예배 SBS 강범석 PD의 특강시간도 가져 실리콘밸리 선교회(회장 정관봉 목사)가 9월 정기예배를 17일 대

온 강 PD는 자신이 제작했던 ‘SBS 스페셜’프로 중 ‘아버지의 빈집’이

성장로교회에서 가졌다. 북가주 밀알선교단장인 김정기 목사는 ‘우

라는 프로를 영상편집하여 오늘날 단절된 가족의 대화를 고발했다.

리가 받은 복’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전했고, 실리콘밸리 선교합창단

그는 “부부간, 부모자식간의 대화단절이 가정문제를 넘어 사회문제

(지휘 박선주 전도사)의 특송순서도 있었다.

로 대두되고 있다”며 “가족간에도 상대의 입장을 존중해주는 배려

이어진 교양강좌에서는 현재 스탠퍼드대학에서 연수중인 본국

가 화목한 가정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선교회측은 9월에 생

SBS 방송국 강범석 PD가 ‘아버지의 빈집’ 이라는 제목의 특강을 했

일을 맞은 회원들을 위해 생일파티와 친교시간도 가졌다.

다. ‘그것이 알고싶다’ ‘SBS 스페셜’ 등 인기 교양프로그램을 담당해

담임목사 부임기념 말씀집회 몬트레이지역 마리나시에 위치한 가나안연합감리교회가 이동수 담임목사 부임을 기념하여 찬양과 말씀집회를 갖는다. 오는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의 집회기간에 신임 이동수 목사의 설교 와 피스티스 찬양단의 찬양인도가 있을 예정이다. -교회주소 : 281 Beach Rd. Marina CA 93933 -문의 : (831)333-6857

갈릴리 연합감리교회 Galilee United Methodist Church

주일 예배시간 오전 10:30분

EM 오전 10:30분

Tel : (510)926-0110

담임 목사

이배호

535 Old San Francisco Road, Sunnyvale, CA 94086

주일예배 1부: 08:20am 3부: 11:45am

2부: 10:00am 4부: 2:00pm

www.kepc.org

Tel : (408)263-5100 Fax: (408)263-7469

담임 목사

손원배

4435 Fortran Dr. San Jose CA 95134

사랑의 장로 교회 Korean Church of Love

예배시간 12:00PM www.koreanchurchoflove.org

Tel : (650) 793-0940

담임 목사

강정욱

1667 Miramonte Ave. Mountain View CA 94040 35 I ♥ SF Journal


아름다운 하이힐

무릎에는 독(毒)이 된다

글 자생한방병원 산호세 분원장 김완

여성만의 대표적인 패션 아이템을 하나 들어보자면 바로 하이힐일 것이다. 하지 만 하이힐을 자주 오래 신으면 무릎 연골이 상할 수도 있다는 사실도 알아야 한다. 하이힐은 말 그대로 ‘힐’ 부위가 높은 구두라는 뜻인데, 뒤꿈치가 높이가 올라가게

산호세 분원장 김완 자생 한방병원 미국 LA 분원 진료원장 역임 자생 한방병원 미국 풀러튼 분원 진료원장 역임 International Oriental Medical Research Institute 보드 회원 American Association of Acupuncture & Oriental Medicine 회원 American Academy of Pain Management 회원 면허번호: AC 13915

되면 당연히 무릎에 있어 무게 중심이 앞으로 쏠리게 된다.

무릎 관절은 대퇴골과 경골 그리고 슬개골로 이루어진 관절인데

필자는 아무래도 척추, 관절이 전문 분야이다 보니 젊은 여성이면

무게 중심이 앞으로 쏠리게 되면 특히 대퇴골과 경골 사이에 위치

서 무릎 연골 수술 권유를 받았지만 가급적 수술을 안하고 이를 치

한 연골의 앞쪽 부분에 체중이 집중된다. 따라서 지속적으로 자주

료하고자 하는 환자들을 종종 보게 된다. 물론 이런 경우 매우 불

하이힐을 신고 다니게 되면 상대적으로 무릎 연골의 앞쪽에 무리

가피한 상황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비수술적인 한방치료로도 충분

가 오게 되고 퇴행화도 더 빨리 올 수가 있는데, 이런 상황은 장기

히 치료가 가능하다. 그런데 환자에게 문진을 해보면 보통 이런 경

적으로 무릎 연골의 손상 및 골관절염을 일으킬 수가 있다. 따라서

우 직업상의 이유나 개인적인 선호로 인하여 최근 수년간 거의 매

젊은 나이인데도 불구하고 무릎이 시큰하고 아프거나 심하면 뜨

일 하이힐을 신고 많이 걸은 사람들이 상당히 많았다. 따라서 무릎

끈한 열감이 나타나는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은

에 문제가 있다면 일단 무릎에 무리를 주지 않는 편한 구두나 운동

상태를 방치한다면 반월상 연골파열 같은 심각한 상황으로 이어

화로 바꾸는 것이 기본이다. 그 다음에 침 치료 및 물리치료로 통

지면서 드물게 수술을 요하는 상황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 하이힐

증을 줄이면서 무릎 연골과 인대의 재생을 돕는 한약 처방을 통해

은 등산화처럼 충격을 분산시키고 흡수하는 구조가 아니라서 더

무릎 연골을 보호하는 활액의 생산을 자극하면 충분히 치료가 가

욱 무릎이나 발목관절에 좋지 않다.

능한데, 특히 나이가 젊을 수록 그 예후는 더욱 좋아진다.

붓고 터지고 튀어나온 허리디스크 목디스크 고통 한방(韓方)으로 치료! 디스크 치료 한약

영상의학진단

추나수기 및 카이로 교정치료

동작침(MSAT) 치료

대한민국 보건복지부 지정, 비수술 척추전문 한방병원 샌프란시스코 분원

산호세 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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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 An Awesome College Essay

글 Ivy Review 제공

The college essay has to be a special story about yourself. It is better to talk about Alex Hull

any hardships you have faced. Do not be ashamed of your hardships. We can break down hardships into three categories: physical hardships, family hardships, and financial hardships.

Harvard M.Ed. Ivy Review Founder & CEO Harvard Alumnus Interviewer UC Berkeley Undergraduate Admissions Reader UC San Diego Undergraduate Admissions Reader

1) Hardships

(C) Financial Hardships

(A) Physical Hardships

The third is a financial hardship. Examples of financial hardships are: your dad is unemployed, the family business is hit by the bad

The first hardship is physical hardship.

economy, or your father filed for bankruptcy. Maybe your dad

For example, “I got injured when I was in high school so I missed

lives in another country, and you and your mom live here alone,

classes to go to the hospital. Even though I tried hard to catch

he sends you money but the dollar rate has increased so you’re

up in my studies I was able to only get a B- in my AP U.S. history

now living on cup ramen.

class.” You could be sight impaired, or hearing impaired. This is

Those are financial hardships.

nothing to be ashamed about. It is to your advantage to talk about any disease or sickness that you have rather than trying to

In addition to these three types of hardships, if you are the first

hide it. But don’t make it up!

person in the family to go to college, it is also considered as a hardship.

(B) Family Hardships

Especially in the United States, colleges like first generation college students and post the data for admissions. Hardships

The second hardship is family hardship. For example, your

are nothing to be ashamed about and they may help you get

parents got divorced. Now, in the case of your parents’ divorce,

into college.

it needs to have taken place when you are in high school. If your parents’ divorce occurred when you were in elementary

Now, you should not lie and make up stories of hardships. To

school, it does not become a hardship you can describe.

be sure, chances are most of us may not have hardships. The

Other incidents would be something in the nature of, “My

biggest hardship that you may have is your TV remote control

mother had a major car accident,” or “My father became ill.” You

running out of batteries. That’s not a hardship. But if you have a

can mention your grandparents’ illnesses if they live with you. But

legitimate one, do write about it.

if your grandmother who lives in another state or country and you see once a year passes away, that wouldn’t be considered a hardship. Some people try to make the death of a pet into a hardship, but unless it’s a really compelling story, it usually does not work. Family hardships deal with any immediate members of your family. Your brother or sister did drugs, joined a gang, dropped out of school, became ill so you had to take care of him or her. Your brother has Down syndrome and you have to take care of him because both of your parents work. These are all examples of family hardshi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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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0 sqft. 규모의 촬영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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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IO VENU

Baby | Wedding | Family

스튜디오

베누


로린의 아트

Lauryn’s Art

Kitty Condo To tackle the difficult task of creating a visual jungle with no clear focus in a very graphic style, I incorporated one of my greatest lovescats-to

keep

myself

interested and amused during the work process. In the end, I fell in love with this whimsical little snapshot of these kit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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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

가을 신작 미국 드 라마 가을은 경쟁의 계 절이다. 살아남기 위한 치열한 경쟁 펼쳐지고 있다. 시 이 텔레비전을 무 청률이 나오지 않 대로 을 경우 스토리를 영되는 일이 부지 채 마치지도 못한 채 기수로 일어나는 종 냉혹한 드라마의 에 시청자들은 화 경쟁체제다. 하지 려한 드라마의 라 만 덕 분 인업을 즐길 수 좀비가 나오는 SF 있다. 로맨틱 코미 까지 다양한 장르 디부터 의 이야기들이 시 해서 우리를 찾아 청자들의 눈에 들 온다. 50여 편에 기위 가까운 드라마 사 떤 드라마가 될까 이에서 살아남는 ? 것은 어 글 조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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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 Nation

Madam Secretary

Gotham

금요일 오후 10시 SYFY (9월 12일) 좀비가 창궐하게 되어 황폐화된 미국. 그 곳에서 살아 남은 한 무리의 사람들이 백신제조의 유일한 희망인 감염 생존자를 보호하면서 뉴욕에서 캘리 포니아까지 대장정을 떠나게 된다. 공전의 히트를 한 워킹 데드에 이어서 새롭게 선 보여지는 좀비 이야기. 많이 보던 전형적인 플롯 구성이지만 긴장감 넘치는 상황을 얼마나 잘 그 려내는지가 드라마 히트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 인다.

일요일 오후 8시 CBS (9월 21일) 우연한 계기로 여성 국무장관에 앉게 된 CIA 출 신의 엘리자베스 맥코드. 그녀가 세계 정세 속에 서 자신의 일을 하면서도 가정에서의 삶을 조화롭 게 유지시켜나가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그린다. 여성 국무장관의 이야기를 통해서 숨막히는 정치 적 상황을 그리면서도 개인적인 문제를 더해 인간 적인 면모를 보여준다는 각본을 크게 호평을 받았 다. 드라마의 성패는 주연인 테아 레오니의 연기 에 달려있을 것으로 보인다.

월요일 오후 8시 FOX (9월 22일) 영화 배트맨 시리즈의 프리퀄격인 작품이다. 배 트맨의 조력자였던 고든 경감이 고담 시의 형사로 활약하던 젊은 시절을 그린다. 배트맨을 비롯한 슈퍼히어로 영화의 팬이라면 절 대 놓쳐서는 안 되는 드라마다. 배트맨의 원점을 볼 수 있는 드라마. 브루스 웨인의 부모님이 살해 된 장면부터 펭귄과 캣우먼 등 전설적인 악당의 옛날 모습까지 모두 볼 수 있어 큰 기대를 모으 고 있다.

Scorpion

Forever

NCIS: New Orleans

월요일 오후 9시 CBS (9월 22일) 실존 인물인 월터 오브라이언의 이야기를 바탕으 로 한 드라마. 스콜피온으로 불리는 천재 주인공 이 또 다른 천재들을 고용해 세상의 문제들을 해 결해나가는 이야기가 진행된다. 괴짜들이 모여서 코믹한 상황을 연출하는 것은 빅 뱅이론 이후에 흥행공식으로 자리를 잡았다. 스콜 피온이 다른 점이라면 괴짜들이 힘을 합쳐 비상사 태를 해결한다는 점이다. 긴장감과 코믹함의 밸런 스가 인상적인 드라마로 평가를 받고 있다.

화요일 오후 10시 ABC (9월 22일) 불로불사의 몸을 가진 채 200년을 살아온 헨리 모건 박사는 뉴욕시의 스타 검시관이다. 그가 시 체를 해부하면서 사건을 해결하고 자신의 몸에 대 한 미스터리도 함께 풀려고 노력을 하는 이야기. 미국 드라마에서 빠지지 않는 것이 수사물이다. 의학수사물부터 코믹수사물까지 다양한 방식으 로 외연을 넓혀왔다. 포에버는 판타지 범죄 수사 드라마라는 새로운 장르를 앞세워서 이러한 계보 를 이어갈 예정이다.

수요일 오후 9시 CBS (9월 23일) 뉴올리언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미해군범죄수 사국 NCIS의 이야기. 코믹수사물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면서 전미 시청률 1위 자리를 고 수했었던 NCIS의 스핀 오프 드라마가 탄생했다. NCIS의 명성에 힘입어 초반부터 시청자들의 주 목을 모았다. 독특한 문화적 향취를 자랑하는 뉴 올리언스를 배경으로 한다. 인물들의 앙상블이 이 끌어가는 드라마답게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드라 마를 채울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I ♥ SF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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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o Get Away with Murder

Selfie

Manhattan Love Story

금요일 오후 10시 ABC (9월 25일) 뛰어난 두뇌와 카리스마를 가진 법학과 교수가 그 녀의 수업을 듣는 네 명의 학생들과 살인 계획에 얽히게 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 전형적인 법정 스릴러물에서 탈피해서 인물 간의 관계와 권모술 수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레이 아나토미 등의 히트 드라마를 만들어온 프로듀서 숀다 라임 스가 제작을 하기 때문에 더욱 더 많은 사람들이 주목했고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스릴 넘치는 드라 마로 완성됐다.

화요일 오후 8시 ABC (9월 30일) 엄청난 수의 SNS팔로워를 가진 엘리자 둘리가 어 느 날 SNS상에서의 친구는 실제로 친구가 아니 란 것을 깨닫는다. 마케팅 전문가인 헨리의 도움 을 받아서 사람들과 진정으로 사귀는 법을 배우 기 시작한다. 셀피는 셀프카메라를 뜻하는 영어단어다. SNS를 통해서 새롭게 퍼진 문화를 비꼬면서 편안하게 웃 고 즐길 수 있는 코미디로 만들어졌다. 주목할 만 한 것은 한국계 배우인 존 조가 주연이라는 점이다.

화요일 오후 8시 30분 ABC (9월 30일) 이제 막 데이트를 시작한 커플을 중심으로 남자 와 여자의 서로 다른 속마음을 적나라하게 들려주 며 때로는 모순된 행동으로 나타나는 그들의 이야 기를 그리는 로맨틱 코미디. 가볍게 웃으면서 볼 수 있는 작품을 원한다면 제격이다. 서로를 조금 씩 알아가는 커플의 이야기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스스로를 바람둥이라 칭하는 남자와 어쩔 수 없이 로맨틱한 사랑을 꿈꾸는 여자가 뉴욕에서 만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Stalker

Bad Judge

Grace Point

목요일 오후 10시 CBS (10월 1일) LA 경찰국의 스토킹 범죄 전담반의 이야기를 그 리는 수사 드라마. 실종부터 성범죄까지 다양한 범죄 소재에 이어서 새롭게 그려낼 범죄, 바로 스 토킹이다. 지난 10년간 3배나 폭증하게 된 스토 킹 범죄를 소재로 하고 있고 SNS 등이 중요한 소 재로 등장하기 때문에 신선하다는 평이 많다. 자 신도 모르는 사이에 자신을 감시하는 스토커를 다 루고 있는 만큼 팽팽한 긴장감의 끈 또한 드라마 의 매력 중 하나.

목요일 오후 9시 NBC (10월 2일) 인생을 즐기며 사는 파티광 판사가 자신에 의해 감옥으로 보내진 부모를 둔 소년을 만나게 되면 서 인생의 변화를 겪게 된다는 이야기를 그린 코 미디 법정 드라마. 배드 저지는 시종일관 폭소가 터지는 코미디물은 아니다. 오히려 따듯하게 미 소를 지을 수 있는 가족 코미디에 가깝다. 기존의 엄숙한 판사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난 라이트 판사 의 코믹 연기가 이 작품의 매력을 결정하는 요인 이 될 것이다.

금요일 오후 9시 FOX (10월 2일) 영국드라마 ‘브로드 처치’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평화로운 마을에서 발생한 한 소년의 살인사건을 추적하는 형사들의 이야기. 원작인 브로드 처치는 많은 평론가들의 극찬을 받은 작품이다. 평화롭게 보이는 시골마을에서 감춰져 있는 비밀들이 하나 씩 드러나게 되는 과정이 건조하면서도 실감나게 그려진다. 소년의 살인 사건이 언론의 비상한 관 심까지 얻게 되면서 사태는 걷잡을 수 없는 방향 으로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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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 SF Journal


AtoZ

The Flash

The Affair

목요일 오후 9시 30분 NBC (10월 2일) 영화와 같은 사랑을 꿈꾸는 온라인 데이트 사이트 직원 앤드류와 지극히 현실적인 여성 변호사 젤 다. 둘이 처음 데이트를 하게 되면서부터 드라마 는 시작된다. 우여곡절 끝에 결국 사귀게 된 둘. 둘 의 관계에 대해서 A부터 Z까지 모든 것을 속속들 이 함께 보는 드라마가 될 예정이다. 이미 8월달 무렵에 인터넷을 통해서 1화가 공개 되었는데 시 청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과연 이 드라마는 얼마나 현실적으로 연애를 그려낼 것인가?

화요일 오후 8시 CW (10월 7일) DC코믹스를 원작으로 하는 슈퍼 히어로 드라마. 낙뢰 사고의 후유증으로 초인적인 스피드를 가지 게 된 CSI 수사관 배리 앨런이 플래쉬라는 이름으 로 범죄에 맞서 싸우게 되는 이야기. CW에서 방 영되어서 폭발적인 인기를 끈 애로우의 스핀오프 드라마로 제작되었다. 영화로도 유명한 플래쉬인 만큼 많은 사람들이 큰 기대를 하고 있다. 플래쉬 의 화려한 액션이 가장 큰 볼거리가 될 것이며 드 라마에서는 보기 힘든 특수효과 또한 함께한다.

일요일 오후 10시 Showtime (10월 19일) 미국판 불륜 드라마가 찾아온다. 제목부터 외도를 뜻하는 어페어다. 제작진은 불륜 자체에 초점을 맞 추기 보다는 불륜 관계에 빠진 남녀들의 심리와 감 정상태를 조명하는 드라마라고 말했다. 이해 불가 능한 스토리로 치닫는 막장 드라마가 아닌 실제로 있을 법한 이야기로 진행되는 드라마로서 부부간 의 신뢰와 갑자가 찾아오는 사랑의 감정을 그릴 것 으로 알려졌다. 연기력을 검증 받은 배우들이 나와 서 설득력 있는 연기를 펼친다.

Constantine

Intruders

Red Band Society

금요일 오후 10시 NBC (10월 24일) DC 코믹스의 인기작품인 헬블레이저와 콘스탄틴 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이 작품은 이미 키아누 리브 스 주연의 영화로 만들어진 바 있다. 악마 사냥꾼이 자 흑마술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지닌 존 콘스탄틴 이 주인공이다. 콘스탄틴은 전형적인 슈퍼 히어로 라기 보다는 선과 악의 경계에 서 있는 인물이다. 하 지만 결국 그는 악령으로부터 세상을 구하려고 나 서게 된다. 많은 슈퍼 히어로 드라마들이 그렇듯이 화려한 시각적 효과와 액션이 함께한다.

토요일 오후 10시 BBC America (8월 23일) 마이클 마샬 스미스의 책 인트루더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 LA에서 형사생활을 하던 주인공은 조용 한 삶을 살기 위해서 이사를 하게 된다. 조용한 시 골 마을에 가족과 함께 온 그는 아내의 실종을 겪 으면서 마을에 비밀이 있음을 알게 된다. 다른 사 람들의 신체를 통해서 불멸의 삶을 추구하는 비 밀집단의 존재에 대해 눈치채기 시작한 것이다. 엑스파일로 유명한 작가 글렌 모건이 제작과 각 본을 맡았다.

수요일 오후 9시 FOX (9월 17일) LA의 한 병원 소아과 병동에 입원한 소년을 중심 으로 그 곳에서 만난 10대 청소년들과 의료진들 의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 드라마. 아이들은 암이 나 심장병 같은 질병에 걸려있지만 그래도 모두들 웃음을 잃지 않고 즐겁게 생활을 한다. 아이들은 많은 고민과 방황을 하지만 마음씨 따듯한 의사들 이 그들과 함께하면서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그리 게 된다. 흐뭇한 미소를 지을 수 있을 만한 가슴 따 듯한 드라마로 인기를 모으는 중이다. I ♥ SF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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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

스타일리시한

운동복 브랜드

뜨거운 여름이 지나 더위가 한 꺼풀 꺾 인 요즘엔 공원이며 산이며 호숫가를 따라 기분 좋은 햇살과 바람을 온 몸으 로 즐기고자 하는 사람들이 가득하다. 아침 저녁으로 뛰는 가벼운 조깅이나, 퇴근 후 골프 연습, 혹은 요가나 발레 등 다양한 생활 운동을 즐기기에 더없 이 완벽한 가을 날씨인 10월이다. 기능 성과 디자인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다면 매일 하는 운동이 더욱 매력적 으로 느껴지지 않을까. 당신의 운동을 더욱 스타일리시하게 만들어 줄 수 있 는 다양한 영역의 스포츠 브랜드에 대 해서 알아보자. 글 강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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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을 생각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 Patagonia 파타고니아는 친환경 아웃도어 브랜드로서 제품을 생산하는데 있어 환경 파괴를 막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으며, 환경 위기 에 대한 해결방안을 수립하고 실행하기 위해 사업을 이용한다 는 글로벌 철학을 지닌 브랜드다. 단순히 아름다운 옷, 기능성, 내구성이 뛰어난 옷을 만드는 것에 그치지 않고 환경까지 생각 하는 이 기특한 브랜드의 철학과 이를 지키고자 노력하는 직원 들의 노력이 파타고니아를 오랫동안 사랑 받게 해온 이유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시작된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는 1973년 이본 쉬나드에 의해 설립되었다 설립자 이본 쉬나드는 1950~60년대에 활발히 활동했던 등반가이자 미국 아이스/록 클라이밍의 대부이기도 하다. 쉬나드는 처음에는 자신이 원하 는 등반 장비를 시중에서 찾지 못하자, 자신이 직접 필요한 장 비를 만들기로 계획하고 친구와 함께 ‘쉬나드 장비 (Chouinard Equipment)’를 시작했다. 등반장비 사업으로 큰 수익을 올리 고 있던 쉬나드는 어느 순간 자신이 하고 있는 사업이 자신이 사 랑하는 자연을 파괴하는 주범이 됐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 후 쉬나드는 자신의 사업철학을 보완 후 환경 보호에 헌신할 수 있 는 장비와 의류 브랜드를 선보이는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 아’를 설립했다. 파타고니아가 강조하는 진정한 아웃도어 의류는 등반가가 추위 가 찾아 왔을 때 따뜻한 체온을 유지할 수 있어야 하고 편안한 느낌을 느껴야 한다는 것이다. 쉬나드는 자신도 베테랑 등반가 로서 활동하면서 기존의 아웃도어 의류들이 면이나, 울, 다운 소

재 등에 의지하게 되어 아웃도어 의류로서의 완벽한 기능을 하 지 못한다는 것을 깨달았고, 완벽한 방수, 내구성 등의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소재를 찾아 나서기 시작했다. 이러한 과정에 서 쉬나드는 우연히 어부들이 바다에 나갈 때 입는 옷에 주목하 게 됐다. 합성 솜털로 이루어진 그들의 옷은 바다에서 일하다 물 에 흠뻑 젖어도 따뜻함을 유지할 수 있었고, 빠른 건조가 가능했 다. 어부들의 옷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된 이 합성 플리스 인슐레 이션 소재는 파타고니아를 유일무이한 아웃도어 브랜드로 만들 어주는 역할을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파타고니아의 합성 플리스 소재 또한 시간이 지나며 계속하여 진화하였는데, 파타고니아 마니아 층들의 끊임없는 요청으로 인해 1989년 합성 플리스 인슐레이션 소재를 사용한 Classic Retro-X라는 라인이 재출시 되어 현재까지 전개되고 있다. 파 타고니아가 사용한 소재의 본질은 변함이 없으나, 지속적인 디 자인 개발과 색상의 다양화 등으로 더욱 개량되고 진화된 파타 고니아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http://www.patagonia.com/us/home

몸매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어주는 기능성 요가복

룰루레몬 애슬래티카 Lululemon Athletica 1998년 캐나다 밴쿠버에서 탄생한 브랜드 룰루레몬은 매장 안 에 요가를 배울 수 있는 요가 스튜디오가 함께 있는 것이 특징이 다. 룰루레몬을 설립한 캐나다 출신인 칩 윌슨 (Chip Wilson) 은 서핑, 스케이트, 스노우보드 등 오랜 세월 동안 다양한 스포 츠를 섭렵해온 자타공인 스포츠 마니아다. 이러한 그가 태어나 처음으로 밴쿠버에 있는 한 요가 스튜디오에서 첫 요가 클래스 를 경험하게 되었다. 윌슨은 요가를 마치고 난 후의 느낌이 마 치 서핑이나 스노우보드를 했을 때의 그 짜릿함 및 개운함과 비 슷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고, 그 이후부터 요가의 매력에 푹 빠 지게 되었다. 윌슨이 요가를 시작할 당시만 하더라도 흔히 사람 들은 면 소재로 된 일반 티셔츠를 입고 요가를 했다. 다양한 스 트레칭 동작을 요하고, 땀을 많이 흘리는 요가 운동에 면 소재 의류가 적합하지 않다고 느낀 윌슨은 좀 더 기능적인 소재의 요 가복을 개발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작은 디자인 스튜디오를 설 립하게 된다. 윌슨은 디자인 스튜디오 한 켠에 요가 스튜디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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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운영하며 렌트비를 충당하기 시작했다. 동시에 자신이 개 발한 요가복도 판매하며 암암리에 요가 마니아들 사이에 입 소 문이 퍼져나가게 됐다. 이후 윌슨은 2000년 11월 밴쿠버의 작 은 해변가 마을에 첫 정식 매장을 열게 되었다. 매장을 처음 오 픈할 당시 윌슨과 룰루레몬 직원들은 매장을 찾는 고객들과 건 강한 삶에 대해 공유하고 건강한 삶을 위한 요가나 조깅, 사이 클링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등 모두가 참여하고 함께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처음 윌슨이 디자인 스튜디오를 오픈하며 요가 스튜디오를 함 께 운영했던 방식이 지금도 쓰여지고 있다. 현재 룰루레몬 매 장에서는 일주일에 정해진 시간 동안 매장에서 요가 강사와 함 께 무료로 단체 요가 수업을 진행한다. 이 시간 동안만은 매장 직원들도 카운터에서 잠시 벗어나 함께 요가수업에 참여하게 된다. 룰루레몬의 시그니쳐 기능성 소재라고 할 수 있는 ‘루온 (Luon)’은 유연한 동작으로 인한 소재의 늘어남과 땀에 강한 소 재로 굉장히 부드럽고 줄어들지 않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 한 ‘럭스트림 (Luxtreme)’이란 소재는 부드럽고 시원한 느낌이 드 는 가벼운 소재에 ‘스웻-위킹 (Sweat-Wicking)’이라고 하여 땀 이 섬유를 통해 이동하여 공기 중으로 증발해 버리는 기능성 소 재라 할 수 있다. 이렇듯 땀이 쉽게 증발하고 가볍고 스트레치 성이 강한 룰루레몬의 기능성 운동복은 요가뿐 아니라, 다양한 아웃도어 운동복으로서도 응용이 가능하여 골프복이나 사이클 용 운동복으로도 최근 각광받고 있다. 또 한 룰루레몬의 운동복 은 깔끔한 디자인과 세련된 색상 톤을 사용하여 일상복에 응용 해도 전혀 무리 없을 정도이며 룰루레몬 웹사이트에서는 룰루 레몬 운동복과 일상복을 이용한 다양한 스타일링 방법을 선보 이고 있다. http://shop.lululemon.com/home.jsp

젊은 층을 겨냥한 프레피하고 경쾌한 골프복

빈야드 바인스 Vineyard Vines 빈야드 바인스의 매장에 들려본 적이 있는가? 귀엽게 생긴 고래 가 브랜드 로고인 이 매장 안에는 온통 파스텔 계열의 밝고 경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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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분위기의 의류들이 가득한데 주로 가볍게 입을 수 있는 피케 셔츠와 플리스 소재의 재킷, 프레피한 느낌의 넥타이와 셔츠들 이 눈길을 끈다. 마치 미국 동부의 프레피한 학생들이 즐겨 입을 법한 류의 옷들과 액세서리들은 캐쥬얼하면서도 깔끔한 느낌으 로 고객들의 구매욕구를 올리기에 충분히 매력적이다. 브랜드 의 설립자들은 한껏 프레피한 느낌의 옷을 즐겨 입는 코네티컷 출신의 두 남자 형제인 쉪과 이안 머레이 (Shep Murray & Ian Murrary)다. 이 두 형제는 코네티컷에서 태어나 자라며 거의 매 년 여름 휴가를 마사스 빈야드 (Martha’s Vineyard)에서 보내 왔다고 한다. 1990년대 그들은 뉴욕 맨하탄에서 첫 직장을 시 작했는데, 하루 종일 답답하고 개성 없는 수트를 입고 책상에 앉 아서 보내는 일상이 불행하다고 느껴졌고 결국 회사를 그만두 었다. 1998년 이 형제는 처음으로 넥타이를 디자인하여 판매하 기 시작했는데, 그들의 프레피한 디자인과 화려한 컬러의 넥타 이는 입 소문을 타며 큰 수익을 올리기 시작했고 계속된 성장으 로 의류와 액세서리로 제품의 영역을 늘려가며 결국 현재의 ‘빈 야드 바인스’까지 오게 되었다고 한다. 현재 남성복, 여성복, 아 동복 및 다양한 액세서리를 선보이고 있다. 빈야드 바인은 온라 인 판매 외에도, 미국 전역에 대략 35개 정도의 직영 매장을 보 유하고 있으며 그 외에 전세계 백화점 및 편집매장에서 선보여 지고 있다. 어릴 적부터 여행작가인 부모님을 따라 여러 곳을 경 험했던 머레이 형제는 자신들이 단순히 옷을 디자인하고 판매 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빈야드 바인스 고객들에게 자신들이 추 구하는 라이프스타일을 판매한다고 생각한다. 보트를 타고 낚 시를 했던 즐거운 기억, 물놀이를 하며 즐겼던 해변의 아름다운 추억들 등등 두 형제가 어릴 적부터 경험하고 공유했던 여유롭 고 즐거웠던 기억들이 빈야드 바인스의 브랜드 철학과 디자인 에 고스란히 녹아 있는 것이다.

빈야드 바인스의 매장에 들어가면 천장에는 항해 지도가 디스 플레이 되어있고, 카운터에는 보트의 선미 부분이 매달려 있다. 여름 휴가 중 보트 하우스에 들어온 것 같은 휴양지 분위기를 한 껏 내고 있는 것이다. 매장에서 빈야드 바인스의 컬러풀하면서 도 편안한 착용감과 다양한 종류의 셔츠, 스웨터, 바지들을 보면 2~30대들의 골프복장으로 완벽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시 중에 젊은 세대들을 위한 골프의류가 많지 않다는 것에 항상 갈


증을 느껴왔던 중 반가운 발견이다. 빈야드 바인스의 프레피한 셔츠에 착용감이 편안한 바지를 입고, 여기에 작은 고래 무늬 자 수가 박힌 캡 모자를 써주면 적당히 세련되면서도 젊은 느낌의 골프복으로 스타일링 할 수 있을 것이다. https://www.vineyardvines.com/

디자이너와의 콜라보레이션이 돋보이는 여성 운동복

아디다스 바이 스텔라 맥카트니 Adidas by Stella McCartney

아디다스 바이 스텔라 맥카트니는 독일 유명 스포츠 브랜드인 아디다스와 영국 출신의 여성복 디자이너인 스텔라 맥카트니 의 콜라보레이션으로 2005년 탄생한 여성용 운동복 브랜드이 다. 2005년 이 콜라보레이션이 세상에 알려졌을 당시, 정통 스 포츠웨어 브랜드와 패션브랜드의 독특한 파트너쉽이 눈길을 끌

었다. 비틀즈의 멤버였던 폴 맥카트니의 딸인 디자이너 스텔라 맥카트니는 아디다 스의 고기능성 운동복 소재 를 사용하여 조깅, 요가, 수 영, 사이클링, 테니스, 서핑, 스키 등 다양한 운동복을 아 우르는 디자인으로 큰 호응 을 얻었다. 아디다스 바이 스 텔라 맥카트니의 가장 큰 장 점은 무엇보다 완벽한 착용 감과 고급스러우면서도 세련 된 디자인을 꼽을 수 있겠다. 매 시즌 선보이는 컬렉션과 캠페인 이미지는 마치 패션화보를 연상시키는 완성도 높은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는데, 특히 이번 2014년에는 가을/겨울 시즌에는 카키, 버건디, 그레이, 블랙 등 한 톤 다운되면서도 세련된 가을색상을 선보였다. 일상복으 로 입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 만큼 모던한 패턴과 디자인이 합 쳐져 많은 여성들의 구매욕구를 끌어당기고 있다. 특히 유명 패 션디자이너가 디자인하는 운동복인 만큼 아디다스 바이 스텔 라 맥카트니는 단순히 아디다스 매장에서만 판매되고 있는 것 이 아닌, 일부 고급 패션 편집매장에서도 판매 중이다. 그 예로 영국의 유명 온라인 패션쇼핑몰인 네타포르테 (Net-A-Porter. com)나 샵밥 (Shopbop.com)에서도 해당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다. 스텔라 맥카트니는 아디다스와의 성공적인 콜라보레이션 을 이끌어 온 결과, 2012년에 열렸던 런던 올림픽에서 영국 국 가대표팀의 유니폼 및 운동복을 디자인하는 크리에이티브 디렉 터로 뽑히며 다시 한번 세간의 주목을 끌었었다. http://www.stellamccartney.com/us/adidas_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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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

연예 단신 배우 김부선 아파트 난방비리 고발

공효진 이진욱 커플 결별

배우 김부선이 아파트

공개연애를 선언했었던 공효진과 이진욱이 결별한 것으로 알려졌

반상회 도중 주민을 폭

다. 공효진의 소속사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서 둘이 최근에 결별했

행한 혐의로 신고를 당

음을 알렸다. 하지만 결별시기와 구체적인 내용은 개인적인 일이기

했다. 김부선은 이에 대

때문에 확인이 어렵다고 전했다. 이진욱 소속사 윌 엔터테인먼트

해서 자신은 난방비리

측 또한 보도자료를 통해서 서로의 앞날을 응원해주는 동료로 남기

를 고발했을 뿐이라고

로 했다는 말로 둘의 결별이 사실임을 알렸다. 두 사람은 지난 5월

맞섰다. 김부선은 자신

말 데이트 사진이 공개되면서 교재사실을 인정했다.

의 페이스북을 통해서 자신을 고소한 전 부녀

이병헌의 불륜관계에 대한 의혹제기

회장이 먼저 자신을 쳤 으며 그에 대한 방어를 하기 위해서 자신도 상

이병헌이 음담패설을 한 비디오를 유포

대방을 쳤지만 상처는

하겠다는 협박을 해 경찰에서 조사를 받

자신이 더크다고 말했

은 피의자 이씨와 김씨가 이병헌과 불

다. 그리고 이번 사건의

륜관계에 있었다는 주장이 언론을 통해

본질은 17년간 난방비를 한 푼도 내지 않는 등의 아파트 난방

제기되면서 이병헌의 소속사 측이 공식

비리가 있었고 자신이 이를 고발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일이라

입장을 발표했다. 이병헌의 소속사측은

고 말했다. 서울시 또한 아파트 난방비 비리가 시실이라는 입

이병헌이 이씨와 김씨를 지인의 소개로

장을 밝혔다.

알게 되었지만 단 한번도 단둘이 만난

한편 가수 방미는 김부선의 이러한 행동에 대해서 자신의 페이

적은 없기 때문에 불륜관계는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더해 이씨와 김

스북에 “좀 조용히 살았으면” 등의 부정적인 의견을 밝혔다가

씨가 하는 불륜관계에 대한 주장들은 중형선고를 피하기 위해 의도

누리꾼들의 거센 비난을 받고 이를 삭제하기도 했다.

적으로 이병헌 측을 흠집 내려는 시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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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설 장군의 후손, 명량 관계자 고소

닐 패트릭 해리스 결혼

영화 명량에서 악인으로 묘

내가

사된 배설 장군의 후손인 경

때 (How I Met Your

주 배씨 문중이 영화관계자

Mother)라는 작품으로

를 고소했다. 경주 배씨 비대

이름을 알린 코미디언

위는 경북 성주경찰서를 통

이자 배우 닐 패트릭 해

해서 감독 김한민, 각본가 전

리스가 오랫동안 교재

철홍, 소설가 김호경 씨를 허

를 해왔던 자신의 파트

위사실 적시에 의한 사자 명

너 배우 데이비드 버트

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명

카와 결혼했다. 둘은 이

량 속 배설 장군은 이순신 장

탈리아에서 가족과 친

군을 암살하려 하고 거북선

구들이 보는 앞에서 결

을 불태운 다음 혼자 도망치

혼식을 올렸는데 둘 모

다가 화살에 맞는 것으로 나

두 톰 포드의 턱시도를

온다. 하지만 난중일기에 따르면 배설은 명량 해전 며칠 전에 병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닐 패트릭 해리스는 트위터를 통해서 소식

치료하겠다고 뭍에 내렸다가 도주했고 이후 권율에게 붙잡혀 참수

을 전했다. 둘은 이미 10년간 연인관계였으며 뉴욕주에서 동성결

되지만 이후 무공이 인정되어서 선무원종공신 1등에 책록됐다는

혼이 허용된 2011년 약혼을 발표했다.

그녀를

만났을

기록이 남아 있다고 한다. 배씨 문중은 배설 장군에 대한 잘못된 묘 사 때문에 문중이 피해를 본다는 입장을 밝혔다.

브란젤리나 출연 영화 공개 린, 이수 커플 결혼

할리우드 최고의 부부사이로 불리는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 의 동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바이더 씨의 스틸이 처음으로

가수 린과 이수가 화촉을 밝혔다. 린과 이수는 친한 동료 사이로 지

공개되었다. 영화 속에서 두 배우는 서로의 사랑에 대한 확신이 없

내다가 3년 전부터 열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의도의 한 호텔에

는 권태기를 겪고 있는 부부로 나온다. 1970년대 중반 프랑스를 배

서 결혼에 골인한 그들은 열애시절부터 동갑내기 보컬리스트 커플

경으로 댄서인 바네사와 그의 남편인 작가 롤란드가 해변가에 위치

로 주목 받아왔다. 열애 2년째인 지난해 공개열애를 선언했고 이후

한 마을로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 안젤리나 졸리가 각본과 감독을

꾸준히 결혼 이야기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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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아름다운 몸을 위한 운동 20대에는 단시간에 예쁜 몸매를 만들기 위한 강도 높은 운동에만 치중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중년 이후의 여성들은 오랜 기간 적당한 체 중을 유지시켜주고 체력을 증진해 줄 수 있는 운동에 집중해야 한다. 특히 규칙적인 스트레칭과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의 근력운동은 골다 공증을 예방하고 근육통이나 신경통, 피곤함을 줄여주므로 상쾌한 일 상생활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운동이라고 할 수 있겠다. 앞 으로 소개할 쉽고, 스타일리시하면서도, 특히 여성들에게 효과 만점인 운동에 주목하여 보자. 글 강가영 기자

발레를 응용한 발레 피트니스

으로 전체적인 신체 구조적인 균형을 찾게 될 것이다. ‘바 메쏘드 (Bar Method)’은 발레 스트레칭을 그룹이나 개인별로 가르치는 곳으로 60 분 동안 발레의 기본 동작을 응용한 스트레칭부터 몸의 각 근육을 사용 하는 근력운동까지 여성들에게 필요한 동작을 가르친다. 특히, ‘바 메 쏘드’의 동작들은 젊은 여성들부터 6, 70대 여성들까지 부담 없이 따 라 할 수 있는 동작들로 구성되어 있어 다양한 연령층들이 쉽게 경험 해 볼 수 있다. 유투브에 ‘바 메쏘드’를 검색하거나, 혹은 해당 홈페이지 에 들어가면 각 기본 동작들의 영상을 접 할 수 있으니 집에서 매트를 갖춰놓고 쉽게 동작들을 익혀보자.

요즘 전 세계에서 발레의 스트레칭 동작들을 기본으로 하는 운동이 여

도구와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미스코리아 스트레칭

성들에게 큰 인기이다. 기본적으로는 발레의 스트레칭 동작들을 시작 으로 소프트 볼이나 덤벨, 케틀 벨 등 부담 없는 도구를 이용하여 충분

미스코리아 대회 출전자들이 합숙소에서 훈련을 받는 걸 본적이 있는

히 스트레칭을 하는 효과와 함께 근력도 키우는 것이다. 발레를 응용

가? 워킹도 중요하고 웨이트도 중요하지만, 그들에게 제일 중요한 몸

한 운동은 곧은 상체 자세를 유지하고 배를 항상 집어넣고 호흡을 충분

매 관리 노하우는 아무래도 벽에 온 몸을 밀착 시키는 ‘미스코리아 식

히 하며 운동을 하는 만큼 몸 전체의 바디라인을 아름답게 만드는 것에

스트레칭’일 것이다. 일단 도구도, 특별한 장소나, 의상, 심지어 누군가

집중하기도 좋지만, 몸 전체의 올바른 무게 중심을 찾는데 도움이 되

가르쳐줄 사람도 필요 없는 아주 간편한 운동이다. 최대한 편한 옷을

는 운동이므로 특정한 신체 부분의 불균형으로 고민인 사람들에게도 좋은 운동이다. 또한 대부분 실제 발레를 하는 것처럼 바(bar)를 잡고 스트레칭이나 근력 운동을 하게 되므로, 기본적으로 팔목이나 허리가 안 좋은 사람들에게 덜 부담스러운 스트레칭 운동이 될 것이다. 특히 나 하루 종일 앉아서 업무를 해야 하는 직장여성들의 경우 잘못된 자세 로 인해 어깨나 골반이 한쪽으로 기우는 경우가 많은데, 발레 운동 동 작을 따라 하게 되면 운동하는 동안 내 몸의 무게 중심이 잘못 되어 있 다는 것을 느끼게 되면서 내 몸의 바른 근육을 사용하게 된다. 결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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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고, 집안 혹은 사무실에 있는 벽을 찾아 선다. 시선은 정면을 향하고

아가 노폐물이 원활히 빠져나가지 않게 되어 쉽게 붓거나 살이 찌게 되

두 다리는 벌어지지 않도록 꼭 붙이고 선다. 뒤통수, 쫙 편 어깨, 엉덩

는 것이다. 이처럼 현대여성들의 지속되는 나쁜 자세는 몸매만 망가뜨

이, 종아리 발 뒤꿈치까지 전부 벽에 붙여야 한다. 몸을 붙일 땐 벽과 몸

리는 것이 아니라 몸 속 건강도 망가뜨리기 십상이다. 이렇듯 무너진

사이에 조금의 공간도 허용해서는 안 된다. 최대한 몸을 긴장한 상태에

체형의 균형을 맞춰주면서 충분한 스트레칭을 하게 해주는 운동이 있

서 꼿꼿이 한 뒤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벽에 몸을 밀착시키고 호흡하며

으니 그것이 바로 자이로토닉이다. 자이로토닉은 척추 교정 효과가 뛰

최소 15분 동안 자세를 유지하면 끝이다! 쉽게 보일지 몰라도 미스코

어난 운동으로 재활 운동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특히 이 운동은 특수

리아들 조차도 10분 서 있기를 힘들어 한다고 하니 만만히 볼 운동은

한 기구를 사용하여 평소 사용하지 않는 속 근육을 사용하게 되고 이로

아닌 듯 하다. 서 있는 고통의(?) 시간을 조금이라도 더 즐겁게 보내기

인하여 약했던 근육들을 키우며 굽은 자세와 휘어진 척추, 골반을 교정

위해서 라디오나 텔레비전을 틀어 놓으면 좋다. 이렇게 벽에 몸을 붙인

하게 된다. 특히 자이로토닉은 임산부에게도 좋은 운동으로 알려져 있

자세는 처음에는 5분조차 하기 힘들지만 매일매일 조금씩 꾸준히 하

는데, 일단 1:1 수업 방식과 기구를 사용함으로 인하여 몸에 무리가 덜

게 되면 몸의 비뚤어진 각도와 균형을 맞춰줘 보디라인이 예뻐지고 몸

가는 점이 있고, 적은 에너지의 사용으로도 관절과 인대, 척추를 유연

에 탄력을 높여 준다. 이 운동에 익숙해 지는 순간부터는 허벅지, 복부,

하게 한다. 여기에 체력까지 길러주므로 임신 중에 운동이 필요할 경우

등의 지방이 많은 부분에 잔근육이 생기고, 특히 O자 다리 교정과 비

자이로토닉을 시도해보는 것도 바람직하다.

뚤어진 골반 교정에 좋은 운동이라고 하니 앉아서 생활을 오래 하는 직 장여성들에게 특히 좋은 운동이라고 할 수 있겠다. 또, 컴퓨터를 많이 하는 현대인들에게 자주 나타나는 거북목 현상과 굽어진 어깨도 이 스

효과만점의 수중 운동 아쿠아 사이클링

트레칭으로 교정이 가능하다.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운동이다. 자, 지금도 이 잡지를 읽으며 소파에 앉아 있는 여성들이여. 모두 일어나서

최근 유럽 주요 도시나 뉴욕에서 굉장히 주목 받고 있는 수중운동이 있

벽에 몸을 붙이는 습관을 들여봅시다!

다. 바로 물속에서 하는 스핀 클래스로 알려진 아쿠아 사이클링이다. 아쿠아 사이클링은 실내 사이클링과 아주 비슷하다. 단지 운동 장소가 물속이라는 것만 빼면 말이다. 물의 저항력을 이겨내며 사이클의 페달

체형 교정효과가 큰 자이로토닉

을 밟아야 하는 이 운동은 이탈리아의 물리 치료사에 의해 처음 소개되 었다. 이탈리아 운동선수들의 무릎 부상을 치료하기 위한 재활 목적에 포커스가 맞춰졌던 아쿠아 사이클링은 재활뿐만 아니라 운동적인 측 면에서도 좋은 결과를 보이며 대중들에게도 알려지기 시작했다. 허나, 물에서 하는 운동이라고 하여 만만히 보면 오산이다. 아쿠아 사이클링 클래스의 처음부터 끝까지 쉬지 않고 강사의 지시에 따라 페달을 밟으 려면 복부와 등의 근력이 받쳐줘야 하며, 엄청난 에너지 소모 또한 감 수해야 한다. 1시간의 스핀 클래스 동안 대략 800칼로리를 소모하게 되며, 물속에서의 페달링으로 인해 관절과 다리에 큰 무리가 가지 않는 다. 혈액순환 또한 원활해져 전반적으로 불필요한 셀룰라이트도 감소 하는 효과를 가져주게 된다. 현재 아쿠아 사이클링은 유럽을 중심으로 퍼져나가고 있다. 아직 미국 내에서 경험할 수 있는 곳은 뉴욕 맨하튼 외에는 없지만 많은 각광을 받고 있기 때문에 가까운 곳에서 아쿠아 사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퍼스널 트레이닝이 유행이었다. PT라고도 불리는

이클링을 경험할 수 있는 날도 머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퍼스널 트레이닝은 헬스클럽에서 일대일로 맞춤 식 운동 지도를 받는 것이다. PT를 하기 전에 앞서 현재의 몸무게, 체지방량, 근육량 등 전반 적인 몸 상태를 체크한 후, 그에 맞는 운동을 헬스 트레이너가 처방하 는 것이 PT의 가장 기본 방식이었다. 그러나 PT의 방식도 많이 바뀌어 가고 있다. 일단 현대인들은 장시간 앉아서 업무를 하는 사람들이 많 고, 핸드폰을 많이 사용함에 따라 목이나 손목의 상태가 좋지 않은 사 람들이 많아졌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현재의 PT는 단순히 살을 빼고 근육을 늘리는 것에만 국한되지 않고 체형 교정에 더욱 중점을 맞춘 운 동이 많이 주목 받고 있는 추세이다. 여성의 몸은 체형의 몸의 균형이 굉장히 중요하다. 척추의 대칭이 맞지 않거나 골반이 틀어지게 되면 전 체적인 순환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부분 비만이 올 수 있고, 불필 요한 부분에 근육이 생겨 매끈한 몸매와 멀어지게 된다. 여기서 더 나

I ♥ SF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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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집안 해충의 예방과 박멸 아이를 키우면서 가장 신경 쓰이는 것은 위생이다. 위생은 건강 문제로 직결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것은 주 지의 사실이다. 특히 위생상태가 좋지 않을 때 집안에서 볼 수 있 는 것이 해충. 해충은 한 번 생기면 잘 없어지지도 않기 때문에 더욱 더 골치다. 물론 해충을 박멸하는 전문적인 서비스가 있지 만 일상생활에서도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해충을 방지하고 생긴 해충도 제거할 수 있는 방법들이 있다. 전문가들이 이야기하는 가정 내의 해충 예방과 박멸을 들어본다. 글 조원희 기자

개미와 바퀴벌레

를 좋아해서 어린 아이들이 있는 집에 자주 들어오게 된다. 수막염, 호흡기질환, 소화불량 등을 일으키는 박테리아 16종에 곰팡이성 육

집안에서 볼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해충이 바퀴벌레와 개미다. 바

아종, 곰팡이성 기관지염 등 곰팡이류를 가지고 있다. 총 20종이 넘

퀴 중에서도 흔한 것은 미국 바퀴 집바퀴 중 가장 큰 크기로 날아다

는 병균과 세균을 옮기기 때문에 바퀴벌레보다 유해하다. 개미에게

니는 것이 특징이다. 약 4000여 종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바퀴벌레

물리면 침 속에 들어 있는 이종단백질이 자극성 알레르기 피부염을

는 약 3억 5000만년 전부터 지구에 있었던 살아있는 화석이지만 혐

일으킬 수 있어 어린 아기를 키우는 집에 치명적이기도 하다. 개미

오의 대표적인 대상으로서도 유명하다. 바퀴가 이토록 오랜 기간 동

에게 물린 부분을 자꾸 긁어서 염증이 생기기도 하는데 만성피부염

안 살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믿을 수 없을 정도의 번식력이다. 바

으로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경우에는 바로 병원을 찾는 것

퀴에 따라 다르지만 독일 바퀴의 경우는 알을 낳는 주기가 3주밖에

이 좋다.

되지 않는다. 집안에서 한 마리의 바퀴벌레가 발견되었다면 숨어 있 는 바퀴는 수백 배에 달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물론 징그럽게 생겼기 때문에 바퀴벌레를 피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해충 예방법

콜레라, 세균성 이질, 장티푸스 등 10여 종의 병원균을 옮길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특히 영유아나 면역력이 약한 아이가 있는 집

해충을 100% 예방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해충의 문제

에서 바퀴벌레는 질병의 원인이 될 가능성이 높다.

가 정말 심각한 경우에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가장 좋다. 하

개미 또한 건강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해충이다. 개미는 분유 냄새

지만 완전히 박멸을 할 수는 없어도 평소 생활 속에서 예방을 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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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F Journal II ♥


는 있다. 보통은 야외에서 집안으로 유입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어떤

충이 생기는 것은 흔한 일이다. 아파트에 거주할 경우 배수관을 통해

경로를 통해 들어오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개미의 경우 창문

다른 집의 해충이 유입되기도 한다. 음식물 찌꺼기가 남아 있는 칫솔

의 구멍 등을 통해 들어오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곳을 잘 막는 등의

은 해충에게 좋은 먹이가 된다. 따라서 칫솔을 흐르는 물에 깨끗이

철저한 대비를 해야 한다. 화분이나 물건, 가구 등이 들어올 때 함께

씻는 것이 욕실 해충 예방의 첫걸음이다.

유입되는 경우도 있다. 집안 내의 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 또한 좋은

현관으로 들어오는 해충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방충망이다.

예방법 중 하나다.

특히 방충망에 구멍이 있는지를 잘 살펴야 한다. 인터넷 쇼핑을 자

화분은 특히 해충을 유입시키는 대표적인 물건인데 식물이나 흙을

주 한다면 택배 박스도 주의 깊게 봐야할 대상이다. 택배나 대형 마

통해 해충의 알이나 유충이 유입되어서 집안에서 서식을 할 수 있다.

트 쇼핑을 통해 집으로 들인 박스는 보관하지 말고 바로 버리는 것이

화분에서 자라는 해충을 방지하려면 흙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좋다. 택배 박스나 신문지는 개미가 특히 좋아하기 때문이다. 마지

농원이나 대형 매장 같이 믿을 수 있는 곳에서 파는 배양토를 구입

막으로 항상 음식을 하는 부엌 또한 해충이 많이 나오는 지역이다.

해서 써야 한다. 화분 받침에 있는 물은 벌레의 온상이 될 수 있으므

하수구 등을 스타킹으로 덮어 유입 경로를 차단하는 것이 좋으며 음

로 배수에 주의한다.

식물 쓰레기를 바로 버려야 한다. 싱크대 주변의 물기 또한 잘 닦아

습기가 많은 곳에 해충이 생긴다는 것은 상식이다. 그래서 욕실에 해

내야만 해충을 방지할 수 있다.

우리집 해충지수

YES

세스코 제공

NO

Start 창문을 열어놓고

집 주변에 화단이 있고

과자나 군것질 거리를 한

지내는 편이다.

나무가 많다.

번에 다 먹는 편이다.

집에 애완동물이 있다.

택배 서비스를

신문이나 박스를 어느 정도

곡류를 자루나 통에 담아

카펫, 쿠션 등 패브릭이나

많이 받는 편이다.

모은 후 배출한다.

장기간 보관하며 섭취한다.

천으로 된 제품이 많다.

젖이나 분유를 먹는

뚜껑이 없는 쓰레기통을

싱크대 배수구는 일주일에

실내에 누수가 있어 곰팡이

아기가 있다.

이용하고 있다.

한번 정도 청소한다.

가 발생한 곳이 있다.

방충망에 틈이

음식 쓰레기를

평상시 배수관이나 싱크대

집안에서 바퀴나 개미같은

조금 벌어져 있다.

매일 비운다.

뚜껑을 닫아 놓는다.

해충을 본 적이 있다.

관심

주의

경고

위험

당신은 올바른 위생습관으

지금의 위생습간에서 조금

위생과 관련된 다수의 습관

이미 당신의 집에는 해충

로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

만 더 노력해보심이 어떠

을 변화시키셔야합니다. 눈

이 만연한 상태인 것으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

세요? 일상 속 작은 노력만

에 보이지 않는 곳에 해충

예상됩니다.

충과 바이러스는 외부에

으로도 해충과 바이러스의

이 유입되어 있을 수 있으

다시 돌아보시고, 지금 바

서 지속적으로 유염되므

유발을 막을 수 있습니다.

위생습관을

니, 전반적인 위생상태에

로 전문 컨설턴트에게 진

로 꾸준히 위생관리에 주

관한 검진이 필요합니다.

단의 손길을 내밀어 보세

의하세요.

해충흔적은 없는지 살펴보

요.

는 것도 필수!

I ♥ SF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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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구수하게 끓여내면 최고의 밥상이 된다

차돌된장찌개 맛있는 재료 차돌박이 Beef Brisket _ 1/3파운드, 두부 Tofu _ 1/2모, 표고버섯 Shitake Mushroom _ 5개, 호박 Zucchini _ 1/2개, 양파 onion _ 1/2개, 파 Scallion _ 2대, 청, 홍고추 Red Pepper _ 각 1개, 육수 Broth _ 4컵, 된장 Bean Paste _ 3큰술, 다진 마늘 Garlic _ 1큰술, 고추가루 Red Pepper Powder _ 1작은 술, 국간장 Soy Sauce for Soup _ 1큰술, 소금과 후추 Salt & Pepper _ 약간

다시국물(Broth) 만들기 다시마 3장, 표고 버섯 6개, 멸치 필요량 1_냄비에 물 5컵을 넣고 물을 끓기 시작하면 다시마, 표고 버섯, 다시용 멸치 를 넣는다. 2_한소큼 끓이고 불을 약하게 줄여서 끓도록 한동안 둔다. 3_어느정도 국물이 우러났다 싶으면 불을 끄고 식히고 건더기를 걸러내 다시 국물을 완성한다.

맛있게 만들기 1_냄비에 미리 만들어 놓은 육수를 붓고 된장을 거름망에 걸르면서 잘 풀어준 다. 된장이 들어있는 망을 끓을 때 까지 잘 섞어준다. 2_육수가 팔팔 끓기 시작하면 준비한 청양고추, 양파, 표고버섯, 마늘, 고추가 루를 넣고 한소큼 끓여준다. 3_어느정도 끓으면 미리 썰어 놓았던 호박, 두부, 파를 넣고 국간장으로 간 을 맞춘다. 4_불을 줄여서 은은하게 끓여주다가 차돌박이를 한장씩 뜯으면서 넣어준다. 5_마지막으로 두부를 송송 썰어 넣어주고 소금과 후추로 간을 맞추어 칼칼한 된장찌개를 완성한다. 차돌된장찌개는 우리 집 식구들 모두가 좋아하는 음식이라서 언제 내놓아 도 후다닥 없어진다. 갓지은 뜨거운 흰밥에 된장찌개를 살짝 퍼서 올리고 슥슥 비벼 먹으면 된다. 여기에 시큼한 김치을 척척 올려 먹으면 밥 한그릇 뚝딱 먹어 치우는 것은 문제가 아니다. 어쩌다 고기를 굽는 날이면 미리 육수를 끓여 놓고 찌개에 들어가는 야채도 준비해 놓는다. 고기를 먹고 남은 고기는 한쪽에 모았다 가 된장찌개에 넣고 불판 끝에서 보글보글 끓여낸다. 여기에 달걀후라이 몇장을 만들어 척 얹으면 완벽한 마무리가 된다.

미국에 사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그리워 지는 것 들이 있다. 한국에서는 아

“한국같으면 출출할 때 양념치킨에 생맥주까지 배달해 주었는데 말이야.”

무 것도 아닌 일들이 미국에서는 마음 먹어야만 할 수 있는 것들이 있다.

“양념치킨만이 아니지 족발에 보쌈, 피자, 중국음식까지 대한민국은 배

한국에서야 말 그대로 뻑하면 모여서 소주를 마시곤 하였다. 자그마한 삼

달공화국이라니까.”

겹살 집에서 소주 한잔 걸치고 침이 튈 정도로 떠들고 나면 스트레스도 풀

“내가 얼른 KFC에서 치킨을 사올테니까 치킨에 맥주 한잔 할까??”

리는 것 같다. 제법 얼큰하게 취기가 오르면 친구들끼리 모여 노래방으로

“KFC 치킨에 먹으면 예전 그 맛이 나겠어?? 하여간 이럴 때 대한민국이

향한다. 우리가 살았던 시대에 유행하는 노래를 목이 터져라 불러댄다. 한

제일 그립다니까.”

국에서는 일주일에 한두번 이런 코스를 지나가는데 미국에서는 이런 일 이 일년에 한두번 생길까 말까 한다.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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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늙은이(?) 둘이 소파에 앉아 한국 드라마를 보면서 궁시렁거린다. 아무


Michelle의 약력 경희대학교 / 대학원 / 이태리 ICIF / 북경 국제 요리학교 전) Senate House 쉐프 / 미주 중앙일보, 여성중앙 칼럼 연재 현) 미쉘의 쿠킹클래스 운영 쿠킹클래스 문의 : 562-896-3090 구글, 네이버, 다음 검색창에 ‘미쉘의 요리이야기’를 쳐보세요.

평범한 사람도 먹방으로 만들어 버린다

돼지불백 맛있는 재료 돼지고기 목살 or 삼겹살 Hog Jowl or Pork Belly _ 2파운드, 소주 Soju _ 2큰술, 생강즙 Ginger Juice _ 2큰술, 양배추 Cabbage _ 1/2통, 깻잎 Sesame Leaf _ 20장

양념장 재료 간장 1큰술, 국간장 1큰술, 생강즙 1큰술, 사과즙 4큰술, 고은 고추가루 2 큰술, 다진 마늘 2큰술, 물엿 3큰술,된장 3큰술, 새우젓 1큰술, 소금 약간, 후추약간, 참기름 약간, 통깨 약간 커다란 믹싱 볼에 재료를 넣고 골고루 섞어 냉장고에 넣어 하루정도 숙성 시켜 놓는다.

맛있게 만들기 1_냄비에 적당량의 물을 붓고 끓이다가 분량의 소주와 생강즙을 넣는다. 2_물이 한소큼 끓으면 도톰하게 썰어 놓았던 돼지고기를 넣고 슬쩍 데 쳐 놓는다. 3_데쳐놓은 돼지고기에 냉장고에 넣어 놓았던 양념장을 넣고 조물조물 섞 은 뒤 실온에 30분정도 재워둔다. 4_센불에 달구어놓은 팬에 재워두었던 돼지고기를 넣고 구워낸다. 5_준비한 접시에 채를 썰어 놓았던 양배추와 깻잎은 섞은 야채를 올린다. 6_야채 위에 바작하게 구워낸 돼지고기를 얹은 뒤 깨를 뿌려 완성한다.

이렇게 살짝 매콤하게 구워낸 돼지불백은 아무리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 최근에는 무한도전이라는 프로그램에 소개가 되면서 인기가 상종가를 치 고 있다. 성북동에도 돼지불백을 전문으로 하는 기사식당이 있었다. 한국에서 근무 하던 곳에 이 곳과 가까워서 가끔식 들어 돼지불백을 즐기곤 하였다. 메뉴 도 특별할 것이 없이 몇가지 반찬에 돼지불백이 나오는 것 이다. 연탄불에 구워내서 그런지 돼지불백만 있으면 밥 두그릇도 뚝딱이다. 택시기사 아저씨들 사이에 섞여서는 창피한줄도 모르고 밥을 추가해 먹 었던 기억이 있다. 한국에 가면 꼭 들러야 할 리스트에 추가해 놓아야 할 것 같다.

리 미국에 살아도 한국 사람은 어쩔 수가 없는 것 같다. 나이가 들어서 미

속도 모르고 직장 상사는 끝도 없이 유머를 구사한다. 아무리 영어를 잘

국으로 이민을 온 사람들은 살아가는 방법이 대부분 우리와 비슷한 것 같

해도 농담까지 전부 이해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인다. 이럴 때는 삼겹살

다.제니퍼는 한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미국으로 시집을 왔다. 다행히도

에 소주 한잔하면서 직장 상사 욕을 시원하게 하고 노래방에 가서 한곡 땅

좋은 신랑을 만나 행복하게 살고 있는데 요즈음 엉뚱한 고민이 생겼다.

기면 스트레스가 다 날아갈텐데 싶다.

“직장 상사가 눈만 마주치면 농담을 하는데 어쩔 줄 모르겠어요. 하루하

맛있는 레시피와 맛집이 궁금하세요??

루가 악몽같아요.” 귀를 쫑긋 세우고 들어도 어떤 때는 어떤 부분이 웃기 는 부분인지 알아챌 수가 없다는 것 이다. 내용을 몰라도 억지로 웃는데

구글, 네이버, 다음 검색창에 ‘미쉘의 요리이야기’를 쳐보세요. I ♥ SF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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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연령대별 맞춤 권장도서 선선해지는 날씨 덕에 책을 읽기에 딱 좋은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다. 청년부터 중년층까지 모든 사 람들이 독서에 열중하는 계절이기도 하다. 책은 마음의 양식이라는 말도 있지만 삶의 등불이 되어 줄 만한 양서를 찾는 것은 쉬운 일이라 할 수 없다. 여기에 더해 아무리 좋은 책도 자신의 상황에 맞 지 않으면 도움이 되지 않는다. 특히 중요한 것은 연령대. 적절한 연령대에서 읽는다면 다양한 정보 와 사색을 얻을 수 있는 책들이 있다.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이하여서 청년과 중년 등 다양한 연령 층에서 읽으면 좋은 책들을 소개한다. 글 조원희 기자

청년을 위한 권장도서

정체성의 위기가 찾아오는 것이다. 게다가 결혼 등 인생의 중요 한 결정을 내려야할 시기기도 하기 때문에 생각해야만 하는 것들

20대와 30대 초반처럼 혼란스러운 시기는 모든 인생에서 찾아보

도 많다. 이렇게 인생의 기로에 서게 되는 청년들을 위한 책은 무

기 힘들다. 몸과 정신, 지성이 모두 완연한 어른이지만 여전히 인

엇이 있을까?

생의 갈피를 잡기 힘든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진로가 확실히 정 해진 전문직이 아니라면 보통은 자신의 커리어에 대해서 끊임없

아웃라이어 (Outlier)

이 의심을 하게 된다. 그 중 일부는 지금까지 추구해왔던 것과 전

말콤 글래드웰 (Malcom Gladwel) 저

혀 다른 길로 가면서 그 동안의 해왔던 노력을 부정하기도 한다. 직장이나 사업에서 성공하고 싶은 사람들의 필독서가 된 책이다. 저자인 말콤 글래드웰은 워싱턴 포스트 기자 출신의 언론인으로 현재 뉴요커에 기고를 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많은 베 스트 셀러를 쓴 그는 다양한 인문학적 지식을 비즈니스 관점으로 해석한 책을 썼다. 말콤 글래드웰이 제시한 개념 중에서 가장 잘 알려진 것은 1만 시간의 법칙일 것이다. 어떤 일이라도 1만 시간 정도를 해야만 전문가의 경지에 오를 수 있다는 간단한 통찰이지 만 전문성을 가지길 꿈꾸는 현대인들에게 큰 교훈으로 다가왔다. 심리학적인 재료들을 비즈니스적인 관점에서 분석한 블링크 등의 저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말콤 글래드웰의 저서 중 가장 잘 알려진 것은 아웃라이어 다. 아웃라이어는 본래 통계학에서 쓰는 개념으로 다른 대상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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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 SF Journal


확연히 구분되는 관측치를 의미한다. 책에서는 이러한 아웃라이

스의 70% 이상은 인간관계 때문

어를 특출난 성공을 거둔 상위 1%로 규정하고 있다. 저자가 제

이라고 한다. 업무 자체에서 오는

시하는 예는 비틀즈부터 빌 게이츠까지 다양하다. 그리고 그들이

스트레스보다도 훨씬 더 많은 스

어떻게 성공을 거두었는지를 다양한 일화를 통해서 분석한다. 분

트레스가 인간관계에서 온다는 것

석에 사용되는 틀은 심리학, 문화인류학, 경제학 등 여러 분야를

이다.

아우른다. 이러한 분석을 통해서 아웃라이어들의 성공요인을 설

카네기는 이 책을 통해서 세련된

득력있게 제시한다. 능력과 사회문화적 배경이 제대로 합쳐질 때

인간관계로 스트레스를 줄이고 성

만이 성공을 거둘 수 있다는 점을 다양한 예시와 함께 이야기한

공을 하는 법을 가르친다. 어떻게

다. 한국 기업인 대한항공 또한 사례 중 하나로 실려 있어서 눈길

보면 가장 기본적인 내용들이지만

을 끈다.

일상생활에서 실행한다면 그 효과 만은 보장되어 있는 법칙들이다.

카네기 인간관계론

사람에게 일을 시키는 방법은 오

(How to Win Friends and Influence People)

직 하나인데 그것은 상대방이 바

데일 카네기 (Dale Carnegie) 저

라는 것을 해주는 것이라는 그의 말은 회사는 물론 다양한 단체들 에서 어떻게 사람들에게 동기를 부여하는지 고민하는 모든 사람

무인도에서 혼자 살지 않는 다면 사람은 누구나 인간관계를 고민

들이 가장 먼저 명심해야 할 격언이다,

하게 된다. 20세기 초반 인간관계에 대한 강의로 유명세를 떨쳤

데일 카네기의 책이 많이 읽히게 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가

던 카네기는 자신의 노하우를 집대성한 책을 쓰게 되었고 인간관

장 대표적인 것은 책이 누구라도 이해할 수 있게 쉽게 쓰여져 있

계에 대해서 고민하는 모든 사람들이 반드시 읽어야 하는 책이 되

다는 것. 그가 이야기하는 인간관계의 원리들은 매우 단순하고 명

었다. 전세계적으로 무려 6000만부나 팔려나간 어마어마한 판매

료하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실제적인 사례를 통해서 설명을

고를 기록했다. 인간관계에 힘들어하는 사람들은 왜 이 책을 집

하기 때문에 배운 것을 바로 응용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그가 수

어들게 될까?

없이 많은 강연을 통해서 겪은 많은 사례들을 응축해 놓은 것이기

한 통계에 따르면 조직에 속해서 생활을 하는 사람들의 스트레

때문에 매우 흥미롭지만 그 안에 번뜩이는 지혜를 가지고 있다.

I ♥ SF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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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을 위한 권장도서

선은 2006년 50여일 동안 이 길을 순례하면서 유럽의 문화 속을 체험했다. 맛깔나는 글과 사진이 풍부한 이 책은 특히 중년들에게

한국어와 영어에서 동시에 쓰이는 표현 중 중년의 위기란 말이 있

영감을 주는데 저자가 비교적 늦은 나이에 전업 여행작가가 되기

다. 이미 소설과 영화 등의 소재가 되었던 이 중년의 위기는 일과

위해서 모험에 나섰기 때문이다. 산티아고 길이란 것은 단순한 여

가정에 치여서 정신 없이 달려온 40대와 50대가 어느 날 문뜩 삶

행이 아니라 중년의 도전을 의미하는 것. 중년의 나이가 부담이 되

을 돌아봤을 때 느끼는 허무함과 놓쳤던 것들에 대한 상실감을 이

어서 도전을 망설이고 있다면 반드시 읽어 볼 만한 책이다. 가끔

야기하는 것. 다시 한 번 인생의 변곡점이 될 수도 있는 시기인 중

은 조그마한 용기가 삶의 큰 변화를 가져오기도 한다는 점을 뚜렷

년에는 반환점을 돌아온 인생에 대해서 반추하고 나머지 생을 준

하게 느낄 수 있다.

비해야 하는 기간이다. 이런 때에 읽어볼 만한 책들을 소개한다.

산티아고 길을 걷는 것처럼 거창한 여행은 아니더라도 일상의 작 은 파격을 통해서 중년의 삶을 좀 더 풍부하게 만들어보는 것은 어

산티아고 가는 길에서 유럽을 만나다

떨까? 삶의 짐을 벗어 던지는 일은 생각보다 쉽다고 저자는 이야

김효선 저

기하고 있다. 중년이 행복해지는 여섯가지 비결 히로카네 켄시 저 2003년도에 출판된 이 책의 저자는 히로카네 켄시다. 그는 샐러 리맨들의 필독서로 불리며 전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끈 만 화책 시마 과장의 작가다. 중년이 행복해지는 여섯가지 비결은 이 미 일본에서 엄청난 베스트 셀러에 오른 바 있다. 그가 계속 이야기하는 행복해지는 비결은 스스로의 변화에 있다. 작은 욕심을 부리고 좋지 않은 과거는 깨끗하게 잊어버리는 등의 태도의 변화가 행복을 가져 온다는 것. 즐거운 것은 진심으로 즐기 고 모든 것을 주어도 아깝지 않은 존재를 마음 속에 두어야 한다는 이야기도 한다. 중년의 위기를 맞아서 방황하고 있다면 한 발짝 다

지금은 우리에게도 매우 친숙해진 산티아고 길. 순례자들의 성지

가서야 함을 역설하고 마지막으로 인생은 일장춘몽임을 깨달아야

라고 불리는 산티아고 길은 스페인 북부를 동쪽에서 서쪽으로 가

한다고 마무리한다. 그가 이야기하는 비결들은 특별할 것이 없어

로질러 이베리아 서부까지의 800여 km를 이야기한다. 과거 순례

보이지만 담담한 글과 함께 설득력 있게 다가온다.

자들이 자주 이용했고 이제는 도보여행을 하는 사람들이 가장 가

그가 이러한 비결들을 통해서 이야기 하고자 하는 것은 50세의 기

고 싶어하는 길이 되어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저자인 김효

준에서 나머지 인생을 여생이라 생각하지 않고 후반생이라고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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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해야만 한다는 대전제다. 100세 시대가 열리고 있는 요즈음을 생각해보면 맘에 와 닿는 충고라 할 수 있다. 책 자체도 186쪽에 지나지 않아서 가벼운 마음으로 읽기에 좋다. 마흔 이후 인생작동법 (The Adult Years: Mastering the Art of Self-Renewal) 프레데릭 허드슨 (Frederick Hudson) 저 이 책을 쓴 프레데릭 허드슨은 중년 의 문제에 있어서는 최고의 전문가 라고 할 수 있다, 콜럼비아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그는 발달 심리학 의 전문가인데 특히 30세부터 60세 까지의 이른바 성인기에 대해서 연 구를 해왔다. 성인기의 삶을 따로 연 구하는 허드슨 연구소의 소장으로 도 활동하고 있다. 그는 책을 통해서 중년이 겪는 무력 감과 위기감, 불안감을 근원을 제시 하고 이후의 인생을 풍요롭게 사는 방법을 제시한다. 심리학적 관점에서 분석한 중년의 위기는 인생의 전환기다. 따라서 이를 성공적으로 통과하기 위해서는 삶을 잘 살아가는 기술이 필요하 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성인의 인생주기를 살펴보면서 중 년으로서 다시 한 번 인생의 주인공으로 도약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그가 이야기하는 이른바 성인의 인생에서 겪는 변화의 4단계는 40대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것이다. 프레데릭 허드슨이 제시 하는 이러한 심리학적인 틀을 통해서 자신의 삶에 대입시키고 이 를 통해서 삶의 기술을 익히는 일은 많은 사람들에게 중년의 삶 을 사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다.

새크라멘토 지역

스마일 마켓

지금 다시 시작할 수 있다 김재우 저 한국코치협회 회장을 맡으면서 사람들에게 많은 동기부여를 해주 는 저자는 사실 30여 년간 삼성에서 근무했었다. 그는 37세에 최 연소 임원에 오르는 등 삼성에서 승승장구 했지만 52세의 젊은 나 이에 회사를 그만두게 된다. 타의에 의해 회사를 그만 둔 그는 이 후 절망하지 않고 새로운 삶을 개척했다. 심한 자괴감에도 불구하 고 다시 일어선 그는 워크아웃에 들어갔던 벽산그룹을 1년 만에 회생시키는 등 이후로도 많은 활약을 했다. 적다면 적고 많다면 많은 나이인 50대에 완전히 자신의 삶을 변화 시키고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된 그의 이야기는 흥미진진하면서도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나이라는 장벽 때문에 새로운 결정을 망설이고 있는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는 이야기다. 그는 자신의 인 생을 주인을 스스로로 설정하고 진짜 가슴 뛰게 하는 일을 찾을 때 가 바로 중년이라면서 다시 한 번 도전하고 일어서기를 종용한다. 지금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책 제목은 그저 제목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고 하나의 격언이 된다. 경영혁신의 귀재로 불리는 그가 제시 하는 중년의 혁신에 귀를 기울여 보자.

스마일 홈쇼핑

캐더링 전문 정성스런 밑반찬 각종행사 떡 전문 한국식품 및 동양식품 일절 선물코너 등

화장품/주방용품/건강식품 한국산이불/전자제품 등 5천여 품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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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웨어 전문매장

스마일 마켓 옆 위치

I ♥ SF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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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가을이 물들어가는

애플 힐의 와이너리들

글 캔디스 박

캔디스 박 와인 유통업계 종사 캘리포니아 와인과 와이너리 투어 전문가 와인시음 온라인 클럽 운영자 미주 중앙일보 블로그 연속 3년 베스트 블로거

애플 힐 (Apple Hill)은 새크라멘토에서 동쪽으로 약 45분 거리

시작하고 할로윈에 쓰이는 주황색 호박들이 풍성한 10월에는 일

에 위치한 플라서빌 (Placerville)과 카미노 (Camino)에 형성된

년중 가장 많은 방문객들이 애플 힐을 찾아온다.

캘리포니아 최대 규모의 사과 과수원 밀집지역이다. 30 평방마 일 크기의 애플 힐은 50번 프리웨이 바로 북쪽에 자리하고 있는

엘도라도 카운티 (El Dorado County)에 속한 애플 힐은 페어플

데 시에라-네바다 산맥 기슭이기에 경관이 뛰어나다. 이 곳에는

레이 (Fair Play)와 더불어 이 카운티의 주요 와인 생산지이기도

사과 과수원들뿐만 아니라 계절에 따라 직접 딸 수 있는 다양한

한데 열 군데가 넘는 와이너리에서 고즈넉한 분위기를 즐기며 여

과일 농장들, 크리스마스 트리 농장들, 과수원들이 직접 운영하

러 종류의 와인을 맛볼 수 있다. 대부분 애플 힐을 가로지르는 칼

는 빵집을 찾을 수 있는데 9월 노동절서부터 12월 크리스마스

슨 로드 (Carson Road) 근처에 자리하고 있지만 풍경이 수려한

이브까지가 성수기이다. 특히 포도밭과 단풍이 아름답게 물들기

산 중턱의 막다른 길에 자리한 와이너리도 있다. 사과향과 더불 어 와인향이 그윽한 애플 힐의 와이너리들 중에 와인과 경관이 뛰어나고 가을 햇살 속에 피크닉하기도 좋은 세 곳을 소개한다. 그레이스 패이트리엇 와이너리 Grace Patriot Winery 칼슨 로드 선상에 위치하고 있기에 찾기가 아주 쉬운 이 와이너 리는 사과 과수원들이 몰려있는 애플 힐의 중심부에 속해있다. 수요일부터 월요일까지 운영되는 시음장 (tasting room)외에 넓게 펼쳐진 포도밭을 마주보는 정원 그리고 피크닠을 할 수 있 는 패티오가 있다. 미국 독립전쟁의 참전용사인 루인 그레이스 (Lewin Grace)의 애국정신을 기린다는 뜻에서 그레이스 패이트 리엇으로 이름지어진 이 와이너리는 열 종류가 넘는 와인을 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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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 SF Journal


어내는데 그중에서 과일향과 끝맛의 여운이 긴 2010년 캐버네

기기에 좋다.

프랑크 (Cabernet Franc, $33)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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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gracepatriotwines.com 워포드 에이커스 비녀즈 라바 캡 와이너리

Wofford Acres Vineyards

Lava Cap Winery

애플 힐 와이너리들 중에 가장 북쪽에 있는 이곳은 찾아가기가 조금 까다롭지만 산중턱의 막다른 길 끝에 자리한 와이너리의 전 경을 보는 순간 탄성이 절로 나온다. 산세가 깊은 아메리칸 리버 캐년 (American River Canyon)를 바라보며 피크닠할 수 있고 작은 시음장이 붐비기라도 하면 큰 나무 밑에서 야외시음이 벌어 지기도 한다. 산비탈에서 재배한 포도로 만든 2010년 캐버네 소 비뇽 (Cabernet Sauvignon, $50)이 부드럽고 복합적인 맛을 내고 인근 농장에서 가져온 사과 쥬스로 만든 와인 스타일의 사 우스 포크 사이다 (south fork cider, $18)가 상큼하다. www.wavwines.com

애플 힐의 동서를 가로지르는 칼슨 로드의 북쪽에 자리한 라바 캡 와이너리는 레드 와인중에서 가장 맛이 무겁고 진한 프티 시 라 (Petit Sirah)로 널리 알려진 곳이다. 산비탈에서 햇살을 듬뿍 받고 자라는 포도로 만들어진 2010년 프티 시라 ($30)는 타닌 (tannin)이 강하면서도 진하고 부드러운 맛을 내는데 스테이크 나 갈비찜과 잘 어울린다. 주말에는 음악 공연을 겸한 여러 이벤 트들도 열리는데 포도밭으로 둘러싸인 풀밭에서 피크닉하며 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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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부하 검사 조윤정M.D. 내과전문의

조기석 M.D. 내과전문의 . Stanford 대학병원, O’connor 병원 Medical Staff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 UCSF 부속병원 인턴과정 수료 . SJGH 병원 레지던트 과정 수료 . 현재 UCSF 소화기 내과, Research Associate . Diplomate of American Board of Internal Medicine (미국 내과 Board Certified 전문의)

. O’conner 병원 Medical Staff . 이화여자 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 SJGH 병원 인턴 과정 수료 . SJGH 병원 레지던트과정 수료 . Diplomate of American Board of Internal Medicine (미국 내과 Board Certified 전문의) . 부인과 검진 가능

Central Medical Center

Benton 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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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Blv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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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 Padres Blvd

중앙병원

진료시간 월~금: 9AM ~5PM

San Tomas Expy

El Camino Real

Tel: 408-249-1212

63


TRAVEL

헤르토크 얀 세계 최고식당으로 손꼽히는 곳에서의 식사 Hertog Jan: A meal at one of the best restaurants in the world 글 Bo Hee Kim

Bo Hee Kim Journalist UC Berkeley Graduate School of Journalism

When you drive into the parking lot of Hertog Jan,

its stars continue to be a highly distinguishing,

you have to take in the scenery. Located in Zedelgem,

highly coveted marker. One star is a quite a feat for

a small town in the countryside surrounding Bruges,

any restaurant and three is the highest, denoting

Belgium, this three-Michelin star restaurant stands

exceptional food that’s worth the journey to get there.

beside a garden that has all of the flowers, vegetables

A dinner reservation often takes months to secure.

and herbs you’ll see throughout your dinner.

At Hertog Jan, there are several options for dinner, including a la carte, I decided to take the six course

The Michelin guide was established in 1900 and

64

I ♥ SF Journal

meal with wine, which comes to about $500 a person.


It’s a four-hour dining experience, set at a leisurely pace. At the start of the evening, you’re handed a cucumber and herb flavored water while you walk through the garden. The garden is a central theme throughout the meal, and you have a clear view of it while you dine inside what was once a barn, now reconstructed into an elegant mix of rustic and modern architecture. We had wagyu beef, which melted like butter in your The meal is meticulously prepared, beautiful from

mouth, served with a vegetable medley. It’s unlike food

every angle and filled with different textures and

from any restaurant I’ve had before, given that I’ve

unexpected flavors. We tried a potato puree with

never been to another three-star restaurant, but more

coffee and cheese. There was a raspberry meringue

like art, in which unusual combinations of improbable

filled with foie gras with a Coca Cola caramel. A piece

things come together to make something indescribably

of eggplant with dried salt cod eggs grated on top.

amaz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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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 SF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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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 SF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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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S

시사탐구

고위층 성추행의 현재와 원인

근 신문지상을 비롯한 언론에 연일 등장하는 것이 고위층의 성추행 사건이다. 가장 크게 다 루어졌던 것은 제주지검장이 음란행위를 하다가 감시카메라에 찍혀서 검사직을 사퇴한 일

이었다. 이렇게 언론에 크게 다루어지지 않지만 피해자를 양산하고 있는 고위층 성추행 사건은 바 로 우리 옆에서도 일어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은 수다. 교수부터 고위공무원까지 흔히 공인이라고 불려지는 이러한 고위층 성추행이 끊이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고위층 성추행 사건의 현재와 원인을 분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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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 SF Journal

글 조원희 기자


고위공직자의 성추행

지 우연의 일치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감시 카메

고위층 성추행을 이야기할 때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고위직 공무원

라에 김 전 지검장의 모든 행

들이다. 최근에 가장 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준 것은 윤창중 전 대변

동이 찍힌 것이 드러나자 그

인 사건이다. 대통령을 수행하여 타국에서 어린 인턴 학생을 성추

는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행 했다는 점에서 전무후무한 일이었다. 윤창중 사건이 미국 검찰

정신적 문제에 대해서도 전

의 수사를 받게 되면서 자칫하면 외교문제로도 번질 수 있는 사안

문가와 상의해 적극적으로

이었다. 윤창중 전 대변인은 자신의 일신상의 이유를 대면서 이후

치유하겠다는 이야기를 한

로 사퇴하고 이후에 두문불출하면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창 전

않고 있다. 윤창중 전 대변인의 성추행 사건은 우리 사회에 고위공

제주지검장은

무원의 성추행이 만연해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이라고 할

담당하는 대검감찰1과장을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사건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지냈고 특임검사로서 뇌물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은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바

수수 혐의를 받은 김광준 전 부장검사를 직접 수사하기도 하는 등

사정업무를

강직한 검사로 이름이 높았기 때문에 더욱 더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한편 돈 봉투 파문에 휘말렸던 박희태 전 국회의장이 골프 캐디 성 추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아서 논란이 되었다. 강원 원주경찰서 에 따르면 박 전 의장은 한 골프장에서 캐디의 손목을 잡고 엉덩이 를 치거나 가슴을 찌르는 등의 행동을 했다고 전해졌다. 박 전 의 장은 캐디가 회사측에 한 진술을 듣고 직접 합의를 하려 했으나 실 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희태 전 의장은 성추행 혐의를 부인하면 서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수준에서 터치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판사부터 교수까지 그런가 하면 현직 판사가 대학 후배를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의 수 있었다. 김수창 제주지검장은 8월 12일 운전기사와 함께 관사로

사선상에 오르는 일도 있었다. 대구지방법원 소속의 한 판사는 현

돌아왔다 이후 관사를 나와 저녁식사를 하고 자취를 감춘 그는 오

재 수사를 받고 있는데 두 차례에 걸쳐 서울대 재학생인 20대 여

후 10시께 제주시 중앙로쪽에 나타났다. 이후 여성 두명을 미행하

성 두 명을 잇따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해 수시

는 등의 행위를 하던 그는 11시 32분께부터 음란행위를 시작한다.

전형 입학자 모임에서 만난 후배를 따로 불러내 압구정 모처에서

신체 주요 부위를 드러내면서 무려 5차례나 음란행위를 했다. 여

성추행 하고 또 다른 후배를 대구로 불러내 식당과 노래방 등에서

자고등학교 바로 앞이었고 사람들이 지나다니는데도 개의치 않고

성추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판사는 이러한 혐의를 완강히 부인

이러한 행위를 멈추지 않았다. 이를 본 한 여고생이 경찰에 신고를

하는 중이다.

했고 그는 현행범으로 체포되었다. 경찰조사에서 그는 동생의 이

교수의 성폭행 사건도 불거지고 있다. 교수의 경우에는 선생과 제

름과 주민번호를 대면서 신분을 숨겼고 관련혐의를 완전히 부인했

자라는 신분 때문에 이러한 일이 잘 드러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

다. 유치장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나서 풀려났다.

기에 현재 드러난 것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한 것으로 추측되고 있

그는 처음에 언론에 이 사건이 보도되자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면

다. 최근 알려진 것은 모 대학의 학과장인 교수가 여제자 수십 명을

서 자신이 그 자리에 있긴 했지만 잡힌 사람과는 관계가 없으며 단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사건. 지난 6월 9일 자신의 교수실에 과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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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층 성추행의 원인 그렇다면 존경을 받아야 마땅한 사회지도층이 계속 성범죄에 연루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다양한 분석이 있지만 가장 눈에 띄는 이 유는 권력관계에서 발생하는 일종의 폭력으로 성추행을 해석하는 것이다. 이를 권력형 성추행이라고 부르는데 국가인권위원회에 접 수된 성희롱과 성추행 진정사건 중의 60% 이상이 권력형 성추행 인 것으로 드러났다. 기관의 대표 등 권력을 쥔 사람들이 업무상 지 위를 앞세우며 협박을 하는 이런 권력형 성추행은 한국 사회의 뿌 리 깊은 병폐 중 하나다. 더욱 더 심각한 것은 이러한 성희롱 문제 을 제출하러 온 여학생 2명에게 과제 관련 정보를 주겠다면서 저녁

가 직업을 불문하고 퍼져나가고 있다는 것. 통계에 따르면 전국의

자리를 제안했고 삼겹살을 먹은 뒤 옮긴 노래방에서 성추행을 한

초중등학교에서 성윤리 문제로 징계를 받은 교사는 4년간 111명

혐의로 구속이 되었다. 여학생들은 성추행에 저항했지만 그는 행

에 달했으며 간호사의 31.9%가 의사에게서 폭언 및 성희롱을 당

동을 멈추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러한 첩보를 입수하

한 경험이 있다고 한다.

고 수사를 시작했으며 그 과정에서 피해를 당했다는 학생들이 계

전문가들은 고위층의 심리상태에서 이러한 권력형 성추행의 원인

속해서 등장했다. 피해를 당한 여학생만 20여 명이 넘는 것으로 알

을 찾는다. 최향섭 국민대 사회학과 교수는 높은 자리에 올라가면

려졌다. 심지어는 대학 새내기인 19세 미만의 학생도 있어서 더욱

나는 뭐든 할 수 있다고 착각하기 쉽고 이 때문에 설령 성추행 사건

더 충격을 주었다.

이 벌어져도 잘못했다는 생각을 안 하기 일쑤라는 분석을 내놓았

대구교대의 총장은 해외시찰 중에 여학생들을 성추행하는 일도 벌

다. 좀 더 병리적인 면으로 이를 분석한 사례도 있다. 손석한 연세

어졌다. 연수의 6일째 한 호프집에서 학생들과 술자리를 갖게 된

신경정신과 원장은 성적인 문제가 없는 사람들도 권력을 쥐면 아

남승인 총장은 먼 자리에 앉은 여학생 2명을 자신의 옆자리에 앉힌

무 여자나 자기에게 충성을 바칠 수 있다고 착각하기 쉽다고 말했

뒤 여학생들 손을 자신의 허벅지에 올려놓고 여러 차례 만지는 등

다. 높은 자리에 올라가 자신을 견제할 사람이 없어지면 이러한 행

의 행동을 했으며 여학생들 뒤에서 상체를 밀착하고 어깨를 쓸어

동에 나선다는 것이다.

내리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학생들과 여학생들의 특정 신체

이러한 설명은 대학교의 교수와 제자 사이에서 많은 성추행이 벌어

부위를 비하하는 발언을 하는 등 폭언을 일삼았다는 보도도 있었

지고 있는 지금의 현상과도 궤를 같이 한다. 교수들이 제자들의 처

다. 대구교대의 학생회 측과 시민단체 등은 남 총장의 사퇴와 재발

우나 성적 등에 대해서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지고 있고 그래서 권

방지책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남 총장은 메일을 통해서 자신의

력형 성추행이 많이 발생하는 원인 중의 하나로 이러한 권력관계가

행동이 좀 지나친 것은 인정하지만 그럴 의도가 없었으며 모든 것

손꼽히고 있다.

이 오해라는 입장을 밝혔다.

여기에 성추행 자체를 대수

이러한 피해사례는 시민사회로까지 이어졌다. 고은태 전 국제엠

롭지 않게 생각하는 한국의

네스티 한국지사장은 올해 초 엠네스티 여성 회원에서 특정 부위

문화 또한 성추행을 부추기

가 보이는 사진을 달라고 한 뒤 각각 주인과 노예 역할을 맡자고 제

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안했다. 피해 여성은 고씨가 자신의 엉덩이를 때리게 하고 싶다는

실제로 뉴욕타임스는 이러

표현을 썼다.

한 문화가 한국의 성추행을

정광수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은 여기자 6명이 동석한 자리에

조장하고 있다는 분석기사

서 외설적인 가사가 담긴 노래를 불러서 파문을 일으켰다. 환경부

를 싣기도 했다. 이수정 경

차관까지 나서서 사퇴를 요구했지만 그는 사퇴할 사안이 아니라며

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버텼다. 범죄라는 인식은 찾기 힘들었다.

중년 남성들 사이에선 성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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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 SF Journal


행을 하다 적발되는 것은 그저 운이 안 좋았다는 인식이 있다는 점을 지적했

발생장소 (중복산정)

다. 성폭행을 해야 범죄지 성추행 정도 는 범죄가 아니라는 생각이 여전히 남 아 있다는 것. 실제로 회식자리에서 대

사석 54명

수롭지 않게 외설적인 농담을 하고 특

15.1 %

정 신체 부위를 거론 하는 등의 관습은

기타 193명

아직도 사회 곳곳에 남아있다. 성추행

4.2%

이 대수롭지 않다고 생각하니 그 정도

공공시설 44명

3.4%

가 무슨 성추행이냐고 변명하는 발뺌 형 성추행도 등장했다. 앞서 언급된 박

50.3 %

4.2%

희태 전 국회의장은 “딸만 둘이라서 딸

사업장 내 644명

3.2%

한테 귀엽다고 하던 행동들이 버릇이 됐다”라고 변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19.6 % 회식장소 251명

교육장소 54명 출장지 41명

보이지 않는 해결책 자료: 국가인권위원회 성희롱진정사건백서 (2012)

더욱 더 심각한 문제는 성추행이 한국 사회에 만연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해결책이 마땅히 없다는 것이다. 성추 행에 대한 처벌기준을 계속 강화되어 왔지만 아직도 성희롱에 대

각이 성추행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최의원은 또한 성추행

한 인식이 바뀌지 않는 것으로 볼 때 가해자 측에서 요령껏 피하면

에 대한 실질적인 교육을 강화해야 함을 강조했다. 실제 교육현

그만이다 라는 식으로 범행을 저지르기 때문이다. 가장 손쉬운 해

장에서도 최근 입사한 평사원들은 성추행에 위험성에 대하 잘 알

결책이라고 볼 수 있는 제도의 보완이 제대로 된 해결책이 되지 못

고 있지만 고위층일수록 관심도 없고 경각심도 없는 경우가 많다

하는 이유다. 한국 사회는 전통적으로 수직적인 문화가 강하고 이

고 말하며 고위직이 교육 대상에서 제외되면 절대 안 된다는 의견

에 따라서 손윗사람이나 고위층에게 많은 권력이 주어지는 편이

을 밝혔다.

다. 이러한 권력관계가 사회 전반에 걸쳐 상존하고 있는 한 권력형

미국 등의 사례를 참고해서 성추행의 경제적 처벌을 강화하는 방

성추행은 쉽사리 줄어들지 않을 전망이다. 이에 더해 재산이나 병

법 또한 해결책의 하나로 꼽힌다. 미국의 경우 성추행 사건이 일어

역 등에 비해서 성에 대한 윤리기강이 매우 약하고 고위층의 성추

나면 소속되어 있는 회사 측에 거액의 소송이 제기하는 경우가 많

행에 대해서 비교적 너그럽게 넘어가는 사회의 특징적인 면 또한

다. 최근에는 한 한인여성이 자신이 성추행을 당했다면서 유나이

뚜렷한 해결책이 없는 원인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티드 항공 측에 9000만 달러의 소송을 제기한 경우가 있었다. 이

가장 중요한 해결책으로 꼽히는 것은 성범죄 예방교육이다. 교육

는 극단적인 경우이긴 하지만 이렇게 거액의 소송은 기업들에게

을 통해 성추행 자체가 매우 심각한 범죄이며 어떤 행동이 성추

성추행에 대해서 경각심을 심어주기에 충분하다. 따라서 직원들에

행의 범주에 들어가는지 명확하게 해야만 성추행을 방지할 수 있

대한 성범죄 관련 교육 또한 형식적인 것에 그치지 않고 실제적이

다. 최강현 경찰청 가정폭력분과 정책자문위원은 현재 사회지도

고 강력하게 실시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조치를 통해서 성범죄

층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50~60대는 성추행이 무엇인지 자

관련 교육을 더욱 더 강화하는 것이 성추행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체를 모르는 세대라고 지적했다. 이 정도면 문제가 없겠지 라는 생

좋은 방법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I ♥ SF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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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S

새로운 스마트폰 전쟁 확 달라져서 온 애플과 새롭게 혁신을 선보인 삼성이 맞붙었다. 신작 스마트폰 전쟁이 시작된 것 이다. 현재 스마트폰 업계를 양분하고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 업계의 선두주자 애플과 삼성이 1주일 간의 시간차를 두고 나란히 신제품을 발표했다. 두 제품 모두 시장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 고 있지만 본격적으로 판매가 시작되어야 지만 진정한 성패가 드러날 것이다. 새로운 스마트폰 을 바라보면서 소비자들은 어떤 것을 써야할지 행복한 고민에 빠지고 있다. 새롭게 시장에 나타 난 삼성과 애플의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4와 아이폰6를 비교해본다.

화질과 해상도

글 조원희 기자

을 수 있다. 갤럭시노트4가 대용량의 배터리를 가지고 있긴 하지 만 자칫하면 지나치게 빨리 배터리를 소모해버릴 수 있다는 단점

갤럭시노트4는 5.7인치에 QHD해상도를 가지고 있다. 슈퍼 아몰

또한 존재한다.

레드 액정을 사용한다. 아이폰6플러스는 5.5인치 화면에 FHD해상 도다. 해상도를 비교하면 갤럭시노트4가 좀 더 앞선다. 특히 스마 트폰으로 동영상을 많이 보는 사람이라면 해상도가 더 높은 갤럭

외부 디자인과 카메라

시노트4를 선호할 것이다. 물론 갤럭시 노트4의 단점도 있다. 슈 퍼 아몰레드가 번인이라고 불리는 화면번짐 현상이 있어서 많은

외부적인 디자인을 보면 역시 애플의 세련됨이 발휘되었다는 말이

사람들이 우려를 표했다. 아직 실제 사용해 본 사람들의 반응이 많

절로 나온다. 매끄러운 예전 아이폰의 디자인을 그대로 이어받았다.

지 않기 때문에 번인현상에 대해 말하긴 어렵지만 삼성 측은 기술

일부에서는 아이패드의 그립감과 비슷하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게

의 발전으로 번인현상이 거의 제거되었다고 말한다. QHD의 화질

다가 두께가 갤럭시노트4보다 1.4mm나 얇기 때문에 더욱 더 디자

은 절대적으로 필요하고 선명하긴 하지만 배터리 관리에 문제가 있

인을 돋보이게 한다. 특유의 알루미늄 메탈 케이스가 이번에도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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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되었다. 견고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배터리가 교환이 되 지 않는다는 단점은 여전하다. 갤럭시노트4는 최근 큰 인기를 얻은 갤럭시알파처럼 옆면에 메탈 테두리를 둘렀다. 뒷면은 플라스틱 케이스라서 견고한 느낌은 없지 만 배터리 교체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전체적으로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자인이지만 커다란 특색은 느껴지지 않는다. 카메라의 성능은 갤럭시노트4가 압도적이다. 후면 카메라가 1600 만 화소이며 전면 카메라가 370만 화소다. 특히 영상통화를 하거 나 셀카를 찍을 때 활용되는 전면 카메라의 해상도가 많이 높아졌 다. 최근 여러 사람과 함께 셀카를 찍는 트렌드가 반영되어 전면 카 메라의 120도 와이드 앵글 촬영이 가능해졌다. 아이폰6플러스의 카메라는 기존과 같은 800만 화소다. 두 카메라 모두 광학식 손떨

트폰의 측면부까지 액정으로 기능을 한다. 이는 기존에 볼 수 없었

림 방지기능이 추가되었다.

던 완전히 새로운 시도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신선하다는 평가 를 받았다. 지난 해 LG에서 화면이 구부러져 있는 스마트폰을 선보 였지만 시장의 반응은 크지 않았다. 좋은 반응도 있는 반면 우려 섞

애플 변화의 의미는?

인 의견도 있었다. 만약 전화기를 떨어뜨릴 경우 액정이 파손될 가 능성이 높다는 것이 가장 걱정되는 점으로 꼽혔다. 기존에 없던 것

애플은 지금까지 대화면의 스마

을 내놓으면서 새로운 혁신의 이미지를 가져오려는 삼성의 노력이

트폰 발매를 꺼려왔다. 현재 애

그대로 드러난 실험적인 스마트폰이라고 할 수 있다.

플을 있게 했다고 해도 과언이

IT업계의 새로운 표준이 될 것으로 보이는 웨어러블 기기에 애플도

아닌 창업자 스티브 잡스는 사

뒤늦게 뛰어들었다. 발표 직전까지 아이왓치라고 불렸던 이 기기의

람들은 한손으로 조작할 수 있는

정식 이름은 애플왓치. 애플왓치의 기능 자체는 기존의 웨어러블

작은 스마트폰을 선호한다면서

기기와 크게 다르지는 않다. 심박수를 측정할 수 있는 기능 등이 포

큰 화면의 스마트폰을 절대 만들

함되어서 건강목적으로 이용될 수 있고 스마트폰의 기능들을 시계

지 않겠다고 천명한 바 있다. 그

로 구현한다는 점에서 거의 비슷하다고 봐도 무방하다.

리고 이러한 기조는 스티브 잡스 가 사망한 이후에도 한 동안 지켜져 왔다, 하지만 애플이 뒤늦게 대 화면 스마트폰 시장에 뛰어들면서 이러한 기조를 버리게 되었다. 애플의 이러한 변화에 대해서는 다양한 해석이 있다. 한 쪽에서는 애플이 혁신의 이미지를 잃었고 삼성이 개척한 시장을 따라간다고 비판을 했다. 삼성은 갤럭시 노트라는 제품을 내면서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장점을 동시에 가진 이른바 패블릿을 내놓았고 이는 엄청 난 판매량으로 이어졌다. 애플은 5.5인치의 패블릿을 내놓으면서 삼성을 따라가고 있다는 것, 이에 반해 지금까지 아이폰 구매를 꺼 린 이유가 작은 화면이 답답해서라고 말하던 일부 고객들은 이번 아 이폰6플러스 발매를 환영하고 있다. 그 동안 많은 고객들이 바라던

애플 측이 내세우는 애플왓치와 나머지 웨어러블 기기가 가장 다른

변화기 때문에 긍정적이라는 의견이다.

점은 디자인 적인 측면이다. 유선형의 디자인이 매력적이고 시계줄

애플은 확실히 변화했다. 과연 이 변화가 긍정적일지 부정적일지는

을 바꿔 끼울 수 있어 패션 액세서리로 사용될 수 있다. 럭셔리 골드

앞으로 시장과 소비자들의 반응에 달려있다.

에디션, 스포츠 에디션, 일반 에디션 등 3개 부류로 나뉘어 나온다. 애플왓치에 대한 전문가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디자인적인 면을 극 찬하는 쪽도 있던 반면에 정사각형의 시계가 전혀 인상깊지 않다는

갤럭시노트엣지와 애플왓치

반응도 있었다. 소비자들이 과연 애플왓치에서 전에 없던 패셔너블 함을 발견하고 이 제품은 높은 판매고를 기록할 수 있을까? 만약 그

삼성과 애플은 갤럭시노트4와 아이폰6플러스 외에도 새로운 제품

렇다면 애플의 위상은 한층 더 높아질 것이다. 삼성을 비롯한 많은

들을 내놓으면서 서로 혁신의 이미지를 가져가려고 애를 썼다. 삼

업체가 웨어러블 기기 시장에 먼저 뛰어들었으나 성공사례는 극히

성은 갤럭시노트엣지를 선보였는데 화면이 구부러져 있어서 스마

찾아보기 힘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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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식 장례 ? 한국식 장례? 세일즈맨 장례 ?

건전하고 은혜롭고 경제적인 장례문화는?

글 내일 장례 토탈 서비스

미국에서 살고 있는 많은 한인들이 갑자기 닥친 장례식을 치

없고 영문도 모르는 상주들은 그들의 권유에 따르는 절차를

룸에 있어 진행되는 장례 방식은 한국식도 미국식도 아닌 어

쫓아 따라 갈 수 밖에 없습니다. 어차피 대여한 장소이기 때문

중간한 영업 사원들이 만든 세일즈맨 장례 방식으로 아무런

에 한번 더 사용할수록 그들의 이익은 늘어 나기 때문입니다.

정보없이 많은 비용을 지출하는 경우들을 보게 됩니다.

장의사의 장례 디렉터라는 사람들은 당연히 자신이 속한 장

어떻게 하면 건전하고 은혜로우며 경제적인 장례 문화를 만

의사에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장례식을 유도하게 됩니다. 영

들고자 그간 수 년간 장례를 도우며 장의사들의 상황을 살펴

어로 의사소통이 어려운 한인들은 장례 디렉터가 시키는대

보면서 가장 한국적이며 은혜로운 장례 문화를 소개 해 드리

로 장례식을 진행해 장례후 많은 지출에 부담감과 후회가 따

고자 합니다.

르기도 합니다.

우선 장례 예식하면 먼저 생각을 하는 것이(매장의 경우) 추

한국에서는 발인 예식(배)를 생략하고 추모 예식(배) 및 하관

모 예식(배), 발인 예식(배) 그리고 하관 예식(배)를 떠 올립

예식(배)로 간소하게 장례를 치르고 있습니다. 이와같이 불

니다. 왜 이러한 식순이 필요한지에 대해 대부분 확실한 답변

필요한 단계를 없애면 간소하면서 은혜로운 가족 중심의 장

을 못하고 모두가 당연히 그렇게 해 왔기 때문에 한다는 것

례식이 될 것입니다. 또한 뷰잉이라는 불필요한 과정을 없애

입니다.

면 굳이 장례식장을 사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지금까지는 장례를 하면 장의사(L-Family, D&F, OxxHills

현재 많은 한인 교회들이 간소하면서 은혜로운 장례식이 될

등)에서 장소를 빌려 장례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장의사는

종교 장소를 교인들 중심으로 사용되고 있는게 현실이지만,

단순하게 장소만 빌려 주는 곳이고 실제로 Make-up(화장),

믿지 않는 한인들이 어려움이 닥쳤을 때 진정한 도움이 되고

Embarming(염), 운구 등은 하청 업체에 의뢰하여 잡일들을

장례를 도와 줌이야 말로 교회의 역할과 사명을 재 조명하는

처리 하게 됩니다. 이들은 장소 사용을 유도하게 되고 경황이

좋은 기회라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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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7일

11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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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꾼들의 이야기

노스 켈리포니아 곰사냥 (2)

글 장석권

장석권 (510) 381-4549

개, 즉 웅담만을 위해 곰사냥에 나선다. 가끔 주위사람들이 곰발바닥 을 부탁해서 갖다 준 적도 있고, 고기나 가죽, 심지어 박제를 위해 머 리를 갖다 달라고 부탁하는 사람도 있었다. 웅담을 채취하면 빠른 시 간 내에 아이스박스에 넣어서 집에 돌아와 보드카에 회석시켜 보관 해 놓는다. 너무 피곤하거나 힘이 들 때 소주잔 한잔 정도 마시고 자면 다음날 아침 몸이 날아갈 것 같은 상쾌한 기분을 느낀다. 혈액순환이 잘 안 되는 주의사람들에게 나누어 준 적도 있고, 여러 질병에 시달리 는 사람들에게도 건네주어 효과를 보았다고 인사를 받은 적도 있다. 웅담은 특히 한국 사람들이나 중국, 월남 사람들이 아주 좋아하고 인 정해주는 명약인 것 같다. 옛사람들이 말하기를 죽은 사람도 살린다 는 웅담을 채취하는 것만으로도 곰사냥은 나에게 보람을 안겨준다. 한 방 맞고 나무에서 우당탕하고 떨어지는 곰을 향해 가이드는 잽싸

색다른 경험이 될 수 있는 곰사냥은, 우리가 살고 있는 미국에서 약간

게 달려가 안전을 위해 머리에 한 방 더 확인사살을 한다.

의 공부와 정성만 들이면 누구나 곰사냥꾼이 될 수 있다.

곰이 죽은 것이 확인되면 곧바로 부위별 해체작업을 위해 해부가 시

매달 첫 번째 토요일과 일요일 사격장에서 열리는 헌팅교육(하루 8

작된다. 시간이 지연되면 곰쓸개는 간 속으로 빨려 들어가 쓸개는 빈

시간씩)을 받고 둘째 날 교육 후 시험을 치러서 합격하면 사냥교육

주머니만 남게 된다.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가 하면, 곰이 죽으면

수료증(서티피케이션)을 받는다. 이 수료증으로 스포츠센타(월마트,

몸 자체적으로 쓸개즙을 간으로 보내 곰을 살리기 위함이라고 한다.

Big5)같은 곳에서 헌팅라이센스와 곰사냥을 할 수 있는 베어택을 별

해부하는 장면을 보고 있노라면 간에 붙어있는 곰쓸개는 보통 어른

도로 구입해야 사냥에 임할 수 있다.

주먹만 하고, 간은 신기하게도 15개 정도의 크고 작은 간이 옹기종

초보자나 경험자 모두 안전수칙과 지역정보에 능한 현지 가이드를

기 한 덩어리를 유지하고 있다. 곰은 많은 수의 간을 가지고 있고 이

채용하고 사냥에 나서야 고생 안하고 곰사냥을 즐길 수 있다. 하지만

를 겹간이라고 부른다.

모든 걸 갖추고도 고생하는 경우도 있으니 곰사냥이 마냥 즐거운 것

곰을 사냥하는 것이 개인별로 목적이 다를 수 있지만, 나는 오직 쓸

만은 아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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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에서...

교회들이여 연합하라 북가주 한인이민 역사가 110년을 넘기고 있다. 초기 이민사회는 한인교회들이 중심 이 되어서 당시 유학생들과 독립운동가들이 함께 모여 예배를 드리며 한인사회가 형

박성보 편집국장 샌프란시스코 저널

성되어 나갔다고 한다. 그로부터 100여년간 한인교회들은 초기 이민자들의 정착을 돕고 고향

가 갖는 영향력을 급격히 떨어뜨리고 이로 인해 교인들이 교회를 떠나는

의 향수를 달래는 사랑방의 역할까지 감당하며 성장해갔다. 아직도 갓

악순환이 계속되는 것이다. 북가주내에서 출석교인이 1000명 이상이

이민온 사람들에게 현지의 정보와 이민생활의 애로사항을 해결해 주고

되는 대형교회도 몇 개가 되지만 거의 대부분이 50명 미만의 교회들이

유학생들이 쉽게 한국음식을 접할 수 있는 곳이 한인교회인 것 만은 사

다. 소형교회들은 2세 자녀들을 위한 영어예배나 교육프로그램을 가질

실이다.

여유조차 없어서 자녀들을 다른교회에 보내는 진풍경도 일어나고 있다.

초기 이민당시에 비해 이민자 수도 늘어났고 교세도 급성장하여 현재 북

이런 목회현장의 어려움을 갖고있는 소형교회들에게 감히 제안한다. 기

가주(새크라멘토, 몬트레이지역 포함)내 개신교 교회수는 각 언론사 발

업논리의 시각으로 받아들여질 수도 있지만, 자생능력이 어려운 교회들

행 한인업소록 기준으로만도 250개가 넘는다. 하지만 현재는 전 세계적

이 서로 연합하여 하나의 교회로 거듭나면 어떨까. 목회자들도 전문분

인 기독교계의 추세처럼 성장이 답보되어 있고, 대형교회만을 선호하는

야나 사역방향이 다를 수 있기에 팀(Team)사역으로 역할을 분담하면 더

흐름으로 인해 부익부 빈익빈의 형태로 발전하는 양상이다. 자녀들의 교

욱 효과적인 목회 패러다임으로 전환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물론

육 프로그램, 예배시간의 자유로움, 교회의 각종 편의시설 등을 이유로

교파나 소속교단이 다르다면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지만, 향

소형교회 보다는 중,대형 교회로 교인들이 몰린다고 한다.

후 교회의 미래와 사회적 역할을 생각한다면 더 늦기전에 결단을 내려

그러다 보니 교세가 약한 소형교회들은 더욱더 재정적으로 어려워져서

야 될지도 모른다.

교회건물의 렌트비나 목회자의 사례비도 제대로 지급하지 못하는 상황

내 교회라는 고정관념을 내려놓고, 협력하여 선을 이룬다는 성경적 원리

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목회자들의 자질과 지역사회내 교회

와 진정한 교회의 주인이 누구인지를 다시 되새겨 볼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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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드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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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 아이린 서 편집국장 : 박성보 광고국장 : 제임스 김 전문 사진작가 : 크리스 윌리스 저널리스트/편집부: 보 김, 이미란, 박지원, 조원희, 강가영, 레이첼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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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유권자 등록 마감일은 10월 20일 입니다. 다음 투표는 11월 4일 입니다. 캘리포니아 주민들은 늦어도 선거일 15일 전에 유권자 등록을 해야 합니다.

마감일까지 유권자 등록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유권자 등록을 하면 모든 주선거와 지방선거에서 투표하실 수 있습니다.

온라인 유권자 등록으로 찾아가서 신청서를 작성하십시오. (http://registertovote.ca.gov/ko/) 또는 유권자 등록 신청서를 Department of Motor Vehi-

유권자 등록은 새 주소로 이사하거나, 이름을 변경하거나, 선호 정당을 변경하지 않는 한 다시 할 필요가 없습니다. 84

cles(차량국) 사무소, 그리고 대부분의 우체국, 공립 도서관, 정부 사무소에서 입수하거나, 카운티 선거 관리 사무소에 신청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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