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 Francisco Journal (샌프란시스코 저널) Apr,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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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 L 20 1 6

뉴스 | 인물 | 교육 | 여행 | 건강 | 트렌드 | 생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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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들이 목소리를 높여야 우리 후손이 사회적 입지가 넓어집니다. 우리 후손들을 위해 한인들이 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합시다. 우리 지역 주민 북가주 투표에 한인 후보 및 적극적으로 참여 합시다.

을 록 등 표 모두 투 . 다 시 합 꼭합시다. 친한파 후보들을 꼭 기억

투표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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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김 (Jane Kim)

마이크 혼다 (Mike Honda)

현, SF 시의원, 주 상원 후보

연방 하원의원 재선

북가주 유일의 소중한 한인 정치인, 제인 김 을 주 상원의원 당선시킵시다! 현재 게이/레즈비언사회의 막강한 지원을 받는 경쟁자가 있습니다. 한인들이 단결 해야 할 때 입니다. 유일한 우리 한인 의원을 꼭 당선시킵시다.

대표적 친한파 연방 하원의원 마이크 혼다 의원의 연방 하원 재선을 도웁시다! 이분이 이번 선거에 진다면 우리들의 위안부 할머님들은 삶의 희망을 잃습니다! 소수의 한인들에게 지난 16년간 관심과 우정을 지켜온 우리의 동반자입니다!

칸센 추 (Kansen Chu)

애쉬 칼라 (Ash Kalra)

주 하원 의원 재선

현 산호세 시의원, 주 하원 후보

친한파 주 하원의원 칸센 추 의원의 재선을 도웁시다! 한인들의 크고 작은 행사에 항상 참여해 관심과 애정을 보여준 중국계 친한파 의원 한인의 전문가 특별 비자에 적극 동참해 한인들의 문호를 넓히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 SF시의원 제인 김 의 주 상원, 남가주 영김 주 하원 재선에, 강석희 주 상원 도전에 적극적으로 돕고 있습니다! 특히 강석희 후보의 경쟁자는 중국인 임에도 우리 한인을 돕고 있습니다.

특별후원

친한파 애쉬 칼라(현 산호세 시의원)의 주 하원의원 당선을 도웁시다! 한인들의 크고 작은 행사에 자주 참여했으며 오랜 세월 한미봉사회를 도왔습니다. 한미 봉사회로 부터 감사패를 받아 산호세 시의원실에 자랑스럽게 장식해 놓았습니다. 현재 7명의 후보가 각축을 벌이고 있으니 애쉬칼라를 당선 시킵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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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April 2016 FEATURE 12 4월의 역사 14 SF Local News 18 [발행인의 초대석] 단돈 50달러로 미국 26위 부자가 되기까지 - 황 규빈 28 [화제의 학교] 회계사 및 파티쉐 - 이호선, 애플 회사 쉐프 - 이재현

18

PEOPLE & LIFE 22 [커버 스토리] 미스코리아 서울 '미' 요리와 스포츠에 뛰어난 환경보호가 - 정 유리 56 [화제의 비지니스] 파이낸셜서비스 전문회사 SYNC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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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34 봄 가드닝을 위한 준비 - 이미란 TREND 58 4월 신작 영화 및 드라마 70 연예 단신

28

TRAVEL 46 [베트남, Vietnam] Bo Kim & Philippe Modard 80 [와이너리] 세크라멘토 강 삼각주의 스크립너 벤드 빈야즈 - 캔디스 박 LIVING 74 예방접종! 그것이 알고 싶다 - 클로이 장 LITERATURE / ART 26 그림과 함께 하는 수필 - 김해연 27 세계 명작시 - 신예선 68 Eliza - Lauryn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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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32 [한방칼럼] 김완 38 [기자칼럼] 박성보 40 [Coffee Chat] Jodi Wieser 44 [종교칼럼] 강희진 42 [부동산 칼럼] 엘림부동산 오은영 50 [장례칼럼] 문관훈 52 [보험칼럼] 허진옥 54 [부동산 칼럼] 엘림부동산 정명렬 82 [편집국칼럼] 김진형 SFKorean.com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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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회사소개

기사제보 및 광고 문의

Korea Media Group, Inc. 박성보/Sung Park 기자 SF Journal / www.go20.com

T. 510.926.0606, sbpark21c@gmail.com

발행인/Publisher:아이린 서/Irene Suh

T. 408.529.2191, koreannews@gmail.com

박효림/Eric Park 기자

COO:이미란/Miran Lee 2904 El Camino Real, #215 CTO:써니 박/Sunny Park Santa Clara, CA 95051 기자: 조원희/Won Cho, 김보희/Bo Kim T. 408.365.0365 김선예/Sun Kim, 김재연/Jay Kim E. thesfjournal@gmail.com 필립 모다드/ Philippe Modard

자매사 SFKorean.com LAKorean.com MoKorea 전세계 한인 업소록 2904 El Camino Real. Santa Clara, CA 95051 T. 408.205.6340 E. kim@sfkore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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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ATURE

4월의 역사

1896년 첫 근대 올림픽이 아테네에서 열리다. 1896년 4월6일 부터 4월15일까지 그리스 아테네에서 최초의 첫 근대 올림픽이 열렸다. 아테네는 고대 그리스가 올림픽의 발상지였기 때문에 올림픽 의회에서 만장일치로 개최지 자격을 얻었다. 이 올림픽이 진행되는 동안 국제 올림픽 위원회(IOC) 가 조직되었다. 1회 아테네 올림픽은 성공적인 평가를 받았다. 당시 많은 국제 경기 중 가장 많은 나라의 참여를 이끌어 냈으며, 파나티나이코 경기장은 경기를 보려는 사람들로 인산 인해를 이뤘다 1회 올림픽에서는 여자 선수는 참가하지 못했다. 입장행렬과 선언은 있었지만 성화나 성화 릴레이, 올림픽 선서등은 없었다. 올림픽 성화는 1928년 하계 올림픽 부터, 성화 릴레이는 1936년 하계 올림픽 부터, 선수의 개최선언은 1920년 하계 올림픽부터, 심판의 개최선언은 1972년 하계 올림픽에서 시작되었다. 첫 올림픽의 우승 선수는 은메달과 올리브 화환을 받았으며 2위를 한 선수는 동메달과 월계관을 받았다. 1906년 샌프란시스코 대지진 1000명 이상 사망. 1906년 4월18일 새벽 5시 12분 지진이 북부캘리포니아 해안을 강타하여 샌프란시스코를 무너뜨렸다. 몇일동안 크고 작은 지진들과 더불어 화재가 지속되었고, 최소 3천여명이 희생되었으며 샌프란시스코의 80%가 파괴되었다. 약 30 만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집을 잃었고, 그 피해액만 4억달러로 추산되었고, 보험사들의 집계로는 2억3500만 달러로 2014 년 달러로 환산하면 61억이 넘는 금액에 상응하는 피해를 입었다. 당시의 지진을 현대의 모멘트 규모로 예측할때 7.8 로 추정되며, 강력한 전진이 20-25초 가량, 그리고 본 진동이 약 42초간 지속되었다. 지진의 주요 진앙지는 머슬락 근처 해안에서 약 3.2km떨어진 곳이었으며 그 진동은 오레곤에서 로스엔젤레스까지 느껴졌다. 샌프란시스코가 지진의 가장 큰 충격을 받았지만, 산호세와 산타로사 또한 도심전체도 아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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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되었다. 50년에 걸쳐 서부 금융과 무역, 문화의 중심지이자 서부지역에서 가장 바쁜 항구로 운영되었던 샌프란시스코의 재앙으로 무역과 공업, 인구 성장은 LA 로 옮겨지게 되었고 샌프란시스코는 빠른 재건을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1912년 타이타닉이 침몰하다.

벌였고 이것이 4·19 혁명의 도화선이 되었다. 이후에도 3월 15일 부정선거 또한 도화선이 되어 마산에서 부정선거에 대한 학생들의 규탄시위가 벌어졌고, 무자비한 강경진압이 보도되면서 시위는 전국적으로 격화되었다. 그리고 4월19 일 대통령 관저인 경무대로 몰려드는 시위대를 향해 경찰은 발포했고, 발포이후 시위대는 무장하여 경찰과 총격전을 벌이며 맞서게 되었다. 전국민적인 저항과 군지휘부의 무력동원 거부에 봉착한 대통령 이승만이 4월26일 결국 하야를 발표함으로써 이승만 정권은 몰락했고 제2공화국이 출범하게 되었다. 1992년 미국에서 로스앤젤레스 폭동이 일어나다.

영국의 화이트 스타라인이 운영한 북대서양 횡단 여객선인 타이타닉호가 영국의 사우 샘프턴을 떠나 미국의 뉴욕으로 향하던 첫 항해 중에 4월15일 빙산과 충돌하여 침몰하였다. 타이타닉의 침몰로 1,514명이 사망하였고, 해난사고 가운데 가장 큰 인명피해로기록되었다. 타이타닉호는 당시 세계에서 가장 큰 배 가운데 하나였다. 선내에는 체육관과 수영장, 호화로운 부대시설이 있었지만 잘못된 규제로 인해 구명정은 20척 밖에 없었다. 구명정의 정원은 1,178명, 하지만 충돌후 구명정을 타고 구조된 사람은 710명에 불과했다. 타이타닉호는 밤 11시 40분에 빙산과 충돌하여 주갑판이 함몰되면서 우현에 구멍이 났다. 구멍으로 물이 들어오기 시작한지 3시간 만에 완전히 침수되어 침몰하였다. 1960년 대한민국에서 4·19혁명이 일어나다.

대한민국의 역사속 대표적인 사건, 4·19혁명은 제1공화국 자유당 정권이 이승만을 대통령에 당선시키고, 이기붕을 부통령으로 당선시키기 위한 개표조작에 반발하여 부정선거 무효와 재선거를 주장하는 학생들의 시위로 비롯되어 일어난 혁명이다. 2월28일 대구에서 고등학생들이 독재정치, 부정부패를 물리치자는구호를 앞세우며 대구 도심에서 시위를

미국 LA 에서 4월29일부터 5월4일까지 인종차별에 격분한 흑인들이 폭동을 일으켰다. 이 사건은 당시 미국 LA 경찰청 경찰관이 운전수인 로드니 킹을 구타한 사건과 한인 상점에서 흑인 소녀에게 총격을 가한 사건에서 무죄가 판결나면서, 흑인들의 인종차별에 대한 분노로 시작되었다. 수천명의 흑인들은 LA에서 시위를 일으켰고, 유혈과 방화로 확산되면서 재산피해액만 약 10억달러를 넘었고, 53명 사망, 수천명이 부상당하는 등 역사상 최대 규모의 무장폭동이었다. 당시 미국의 언론은 흑인빈민지역에서 장사하던 한인 상점에서 흑인 소녀가 물건을 훔치는 것으로 오인해 말다툼과 몸싸움 끝에 한인 두순자가 권총으로 흑인 소녀를 사망하게 만든 사건을 집중 보도했고, 흑인들은 백인들에 대한 분노를 한국인에게 돌렸으며, 한국인과 기타 아시아인을 향해 무차별 구타와 총격, 그리고 약탈을 하기 시작했다. 결국 한인들 또한 재산보호를 위해 여러수단으로 방어를 하기 시작했지만 한국인들의 피해는 전체 피해액의 절반을 차지할만큼 컸다. 결국 5월1일에서야 출동한 캘리포니아 주방위군의 진압으로 서서히 진압되었고, 이후 오랜시간에 걸쳐 한인 교민사회와 흑인사회의 관계가 서서히 개선되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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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ATURE

SF Local News 한인 정치력 신장 확대를 위한 타운홀 미팅

적극적으로 전개해 온 김진덕.정경식 재단의 김한일 대표와 각 지역 노인회장들의 헌신 봉사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감사패를 전달했다. 재향군인회 이근안 3대 지회장 취임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은 지난 2월 25일 산호세 코트라에서 지역 한인단체장 및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의원 총선 재외선거 관련 설명회 및 한인 정치력 신장 확대방안을 위한 타운홀미팅을 개최했다. 한동만 총영사는 "한국전 참전기념비 건립비 조성을 위해 그동간 모금에 참여해 주신 동포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히며 미국 대통령선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총영사관, 김한일 대표와 노인회장에게 감사패 수여

재향군인회 미북서부 지회가 개선총회와 지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2월 26일 오전 산호세 호카이도 부페식당에서 있었던 재향군인회 지회장 이취임식은 회원과 축하객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중대 사무처장의 사회로 열렸다. 이근안 3대 지회장(사진 왼쪽)은 "젊고 활기넘치는 새 조직과 분회설립을 확충하고, 지역의 각 직능단체들과 협력하며 미국 재향군인회 및 한국전 참전회와도 유대를 강화하겠다" 고 취임사를 통해 밝혔다. SF한인회, 97주년 삼일절 기념식 열려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의 한동만 총영사는 2월 25일 산호세 코트라에서 독도사랑의 모범을 보이고 독도이름찾기 운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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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지역 한인회(회장 토마스 김)가 주최하는 제97주년 3.1절 기념식이 3월 1일 오전 한인회관에서 열렸다. 샌프란시스코 노인회 등 한인단체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기념식은 홍성호 수석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한동만 총영사는 박근혜 대통령의 기념사를 대독했다. 전 참석자들은 삼일절 노래를 제창했고, 고 이갑성 독립운동가 후손인 이태희 선생이 만세삼창을 주도했다. 풀뿌리 리더십 컨퍼런스 개최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에 본국으로 귀임한 이용석 영사와 이동률 영사 후임으로 새로운 영사들이 부임하여 지역 언론사들과 상견례를 겸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3월 14일 오전 산칼로스 가야식당에서 있었던 기자간담회는 문남의 영사를 비롯해 새로 부임한 이성도 영사와 최원석 영사가 참석하여 부임소감을 밝히는 자리였다. 이성도 영사는 동포사회 관련업무를, 최원석 영사는 민원담당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위안부피해자 이용수할머니와 함께한 여성인권토론회

재외동포재단, 민주평통 SF협의회와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풀뿌리 리더쉽 컨퍼런스가 지난 3월 4일 포스터시티 크라운플라자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친한파 칸센 추 의원, 김진덕 정경식재단의 김한일 대표, 미주한인상의총연 강승구 회장 등 한인단체장 100여명이 참석했다. SV 상공회의소, 김원걸 회장 취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88세)가 마이크혼다 의원이 주최하는 지역 여성인권 토론회에 참석해 일본군의 만행을 증언했다. 3월 11일 산타클라라대학에서 있었던 토론회에서 혼다의원은 " 한일간 타결된 위안부 합의 내용이 완벽하지는 않지만 성실히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고, 이용수 할머니는 "어린 나이에 죽음의 문턱을 드나들며 노예처럼 살았다"고 치욕의 역사를 증언했다. 한편 혼다의원은 고 김영옥 대령에게 '대통령 자유훈장' 수여를 요청하는 서한을 공개하기도 했다. 실리콘밸리 한인상공회의소가 재창립되며 기념행사 및 회장 취임식이 열렸다. 3월 6일 산호세 코트라에서 한인단체장 및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취임식에서, 김원걸 회장은 "투명하고 정직하고 모범이 되는 단체로서, 사업정보를 제공하여 지역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단체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취임인사를 했다. SV상의 이사장에는 이동준 회계사, 수석부회장은 이정주씨가 선임됐다.

한국전 참전용사의 아들, 마이클 바버 주교 평화의 메달 수여

SF총영사관 이성도, 최원석 영사 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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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총영사관 정윤호 부총영사, 이스트베이 노인 봉사회 김옥련 회장은 오클랜드 성당을 방문해 참전용사의 아들인 마이클 바버 주교에게 한국정부가 발행하는 평화의 사도 메달을 전달했다. 한국전 당시 인천상륙작전에 참가했던 아드레이 바버씨가 수년전 작고함에 따라 평화의 사도 메달을 그 아들에게 대신 전달한것이다. 바버 주교는 "아버지의 업적을 잊지 않은 한국정부와 한인커뮤니티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코트라, 무역창업 캠프 오픈 및 교육 시작

정윤호 부총영사, 김완식 재향군인회 미 서북부지회 회장 등 내빈과 회원 20여명이 참석한 이날 총회는 회장 선출에 이어 미 각 주정부와 시정부에 한국전 기념일 제정 추진에 공을 세운 박송영 부회장(가주 시니어 상원의원)에 공로패를, 김한일 대표, 박승남 감사, 마이클 글라지 회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민기식 회장은 “부족한 사람이 무거운 짐을 지게 돼서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6.25 참전용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SV체육회 한인 커뮤니티 효도잔치 대성황

KOTRA 실리콘밸리무역관 (관장 나창엽)은 3월 21일(월)부터 무역비즈니스에 관심 있는 현지 한인을 대상으로 하는 ‘무역창업캠프’ 를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은 참가자가 3개월의 기본 무역실무 강좌를 따라하면서 스스로 아이템을 발굴하고 수입하여 판매하고 무역 벤처기업까지 설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무역 스타트업 창업과정이다. 나창엽 SV무역관장은 “무역관장 부임 후 북가주 한인사회에 코트라가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는데 이번 프로그램이 그 일환이다. 코트라 무역창업캠프 연락처 (info@kotrasv.org) 6.25 참전 국가유공자 총연 민기식 회장 재선출

▶ 300여명 참석, 각계의 성원과 후원 ▶예상을 훌쩍 넘어선 대성황으로 행사 당일 김순란 이사장 추가 후원

6.25 참전 국가유공자 미주 총연합회(회장 민기식)는 지난 25일 정기총회에서 민기식 현회장의 연임을 인준,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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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 체육회(회장 안상석)가 주최한 '효도 큰잔치' 행사가 예상을 뛰어넘는 300여명이 참석하며 한인커뮤니티에 성공적인 경로잔치 행사로 뜻깊게 치뤄졌다. 호세 산장식당 별실에서 있었던 효도잔치 행사는 실리콘밸리 체육회와 한인 미디어협회가 지역 한인노인들을 초청해 음식과 경품을 대접하는 훈훈한 행사였다.


산호세 - 수원 자매도시 안건 산호세 시의회 최초 공식 상정 및 통과 3월 23일 산호세와 수원시 간의 자매도시 제휴 안건이 산호세 시의회 역사상 최초로 공식 상정/통과됬다. ▶SV 한인 커미티(SVKAC, 위원장 이응찬, 공동 위원장 아이린서) 공식 성과발표 ▶ 산호세시 역사상 최초로 한국과 자매도시 체결을 위한 공식 안건 발의 ▶ 칸센 추 가주 하원의원 공식 지지 표명 ▶ 이응찬, 아이린서, 정명렬, 김진형 지지호소 발표 ▶ 안건 산호세 시의회 정식 통과 이 뜻 깊은 성과를 이룬 SV한인커미티(이하 SVKAC)의 이응찬 위원장은 오랜시간 실리콘벨리 한인 커뮤니티의 위상을 높이고 우리 후손을 위한 다양한 기반을 구축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해온 SVKAC 위원들의 단합된 노력이 이제 공식적 성과를 거뒀으며 지속적으로 정식 절차를 거쳐 나갈 것이라 전했다. SVKAC는 수원시 염태영 시장과 수차례 컨퍼런스 미팅을 가져왔으며, 수원시의 팀원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원활히 진행해 오고 있다. SVKAC 는 2월 15일자 염 수원시장의 산호세 시장에게 보내는 친필 서한을 수원으로 부터 긴급 우편으로 송부 받아 산호세 샘리카르도 시장 및 시의원 전체에 전달했으며, 대부분의 시의원들, 담당 보좌관들, 가주 하원의원 및 자매도시 관련 죠 헤지스 담당관 등과 직접 만나 자세한 협의를 해나가며 자매도시 체결을 위한 정식 절차를 순조롭게 밟아나가고 있다. 3월 23일 개최된 산호세 시의원 공개회의에서 상정된 안건에 이응찬 위원장을 비롯해, 아이린 서 공동 위원장, 정명렬 공동 위원장, 김진형 분과 위원장등이 지지 의사를 발표해 시의원들의 동조를 이끌어냈다. 이날 애쉬 칼라 산호세 시의원은 많은 도시들이 산호세 시와 자매도시 체결을 요청하고 있으나, SVKAC 팀이 프로젝트를 이끌어 오면서 준비한 산호세와 수원에 대한 치밀하고 방대한 분석 자료들과 수원시장및 수원시 내의 팀 원들과 실리콘밸리 지역의 SVKAC 팀이 함께 이끌어온

다양한 민간 및 기업간 교류 기반마련은 여타 다른 지역의 자매도시 요청에 비하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높은 수준이라고 전폭적 지지를 표명했으며 다수 시의원들도 동의했다.이날 상정안은 애쉬칼라, 채피 죤스, 만 누옌 시의원 셋의 공동명의로 발의했으며, 칸센 추 현 가주 하원의원이자 직전 산호세 시의원의 공식 지지표명이 있었다. SVKAC 는 수원과 산호세지역의 민간 교류와 교육기관, 민간 기업, 정부간의 원활한 교류와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도록 각계 인사 및 한인 커뮤니티의 다양한 기관과 적극 공조 할 예정이다. 산호세시는 일본 오카야마와 1957년 처음으로 자매도시를 체결한후, 코스타리카, 멕시코, 타이완, 아일랜드, 러시아, 인도와 자매도시를 체결해 총 8개의 자매도시가 있으며, 전세계의 수많은 도시로 부터 한달에 수차례씩 자매도시 요청을 받고있다. 일본 오카야마는 산호세와 자매도시 체결 60주년행사에 일본에서 700여명의 시민이 산호세를 방문하는 등 다방면에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있다.앞으로 산호세시와 수원시가 다양한 교류를 하게 되면서 두 도시간 여러 역량이 활성화 되고, 경제적, 문화적으로 폭넓은 혜택이 있을 전망이다. 실리콘밸리 한인 커미티(SVKAC)의 이응찬 위원장을 비롯 아이린서 공동 위원장, 정명렬 수석 부회장, 안상석, 김진형, 정봉준, 이윤연 분과 위원장들이 산호세-수원 자매도시 프로젝트를 진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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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ATURE

발행인의 초대석

단돈 50달러로 미국 26위 부자가 되기까지 한인 이민 100년사에 최초로 기업을 키워 나스닥에 상장한 대표적 한인 억만장자

황 규빈 (Kyupin Philip Hwang) 아메리칸 드림의 대표적 성공사례로 손꼽히는 황규빈 회장을 써니베일에 소재한 그의 오피스에서 만났다. 햇볕이 잘드는 널찍한 사무실에서 그와 생강차 한잔을 나누며 그의 삶과 독특한 경험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사뭇 어린이와 같은 순수하고 밝은 미소가 배인 얼굴과 소탈한 성격의 그는 한국의 전두환, 김영삼, 김대중, 이명박 대통령, 미국의 조지 부시 대통령, 고르바초프 구 소련 공산당 서기장 뿐 아니라 모하메드 알리, 빌 게이츠, 스티브 잡스, 윌리엄 휴렛등 각계 인사들과 다양한 친분을 맺어왔다. 한국으로 부터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도 수여받았다. 한국에서 개최된 기독교 100주년 기념 선교대회에서 준비위원으로 활약해 여의도 광장에 약 100만명이 참여한 대 성황을 일궈냈다. 결코 평범치 않은 파란만장한 삶을 살면서 아메리칸의 드림을 이룬 황규빈 회장의 삶을 조명해 보며 많은 한인 후세들이 그로 부터 세상에 대한 도전과 개척정신을 배울수 있기를 바란다. 만난사람 발행인 아이린 서 황규빈 회장은 1936년 12월 함경남도 함흥에서 장남으로 출생했고

1964년 도미해 1968년 유타 주립대 전기공학과 졸업 후 웨인 주립대

남동생 네명과 여동생 둘이 있다. 1950년 12월 한국전 당시 우여

전기공학 석사를 마쳤다. 후에 유타 주립대에서 명예공학 박사 학위를,

곡절 끝에 가족과 헤어져 남한에 홀로 피난을 갔었다. 전쟁으로 인해

숙명여대에서 명예 철학 박사 학위를, 러시아 극동 교통 통신대학에서

고아가 된 친구 김종환이 미군부대에서 일을 했었는데, 미군들이

철학박사 학위를 수여받았다.

남한으로 후퇴할때 미군 트럭에 김종환과 황회장을 태워줬고 둘이 함께 피난생활을 했다. 김정환은 그를 보살피던 미군 장교가 미국으로

포드, NCR, 보로스(Burroughs)사 등에서 근무하다 1975년

돌아오면서 양자로 데려왔다. 도미한 김정환이 황회장에게 미국에

텔레비디오(TeleVideo, Inc)주식회사를 설립해 회장으로 취임했다.

와서 공부하라고, 미국이 한국생활보다 훨씬 좋고 공부할 여건이

설립한지 8년후 1983년 재미 한인 최초로 미국에서 회사를 상장

좋다고 편지를 통해 알려줬다. 당시 황회장은 연필도 팔고, 구두

시켰다.

닦이도 하면서 고등학교를 마치고 대학에 입학했으나 끊임 없이 고된 생활의 연속이었다.

1983년 포브스가 발표한 미 400대 부호 명단에 한국인 사업가가 포함되어 한국 사회가 깜짝 놀랐다. 그는 창업 8년 만에 나스닥에

황회장은 꿈을 잃지 않고 돈을 벌며 공부를 지속했다. 1960년대에

상장시키며 큰돈을 손에 쥐었다. 포브스 부호 명단에 진입할 당시

한양대 공과대학 전기공학과에 입학했고, 국가 유학시험에 합격후

자산은 6억달러였다. 애플의 스티브 잡스(2억3000만달러)보다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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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나 많았다. 이후 회사 가치가 20억달러까지 치솟으면서 황 회장의

그는 도미 당시 미군들이 고국으로 돌아오는 배에 우여곡절끝에 몸을

주식 자산도 12억달러까지 늘어났다.

싣고, 3등칸에서 배멀미에 시달리며, 잡역을 해 가면서 주머니에 50 달러만 들고 미국땅을 밟았다. 황 회장은 접시닦이, 콘크리트 공장의

하바드 대학 비지니스 스쿨 최고경영자 과정을 마쳤고, 1981년

잡역부, 버스안내원, 화장실 청소등 각종 궂은일들을 하며 등록금을

아메리칸 아카데미 골든 플레이트(American Academy Golden

마련해 학업을 마칠 수 있었다.

Plate)를 비롯해 대한민국 대통령 산업 훈장, 미국 국회에서 100 년에 한번 수여하는 자유의 여신상을 수상했다. 1993년 죠지 부시 미

그는 천신만고 끝에 대학을 마치고 포드자동차에서 연구개발원으로

대통령 첨단 기술분야 자문위원으로, 1991년 러시아 Komi 공화국

일하다가 보다 전망이 밝은 컴퓨터 계통의 회사로 옮겼다. 보로스,

대통령 경제 고문으로 위촉받기도 했으며, 1998년 실리콘밸리 한미

NCR 등에서 일하며 약 6여년간 소형 컴퓨터제작에 관한 안목을 키울

상공회의소 회장을, 1999년 연변 과학기술 대학교 석좌교수, 1999

수 있었다. 천성적으로 부지런한 그는 회사에 다니면서도 학업을

년 민주 평통 자문위원, 2002년 FIFA 월드컵 코리아 북가주 후원회

계속하며 경영 능력을 키웠다. 실리콘밸리가 한적한 시골마을에

회장을 역임했다.

불과하던 1975년 그는 6년간 모은 9천달러를 초기 자금으로 투자해 쿠퍼티노 단독주택의 차고에서 텔레비디오를 창업해, 게임용

‘미국은 기회의 나라’라 불리운다. 미국의 역사는 기회에 도전하는

모니터와 PC끼리 자료를 주고받는 PC네트워크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이주민들의 피와 땀 그리고 눈물이 누적되면서 이루어져 왔다.

개발해 1980년대 돌풍을 일으켰다.

한국인들 또한 ‘아메리칸 드림’을 실현하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미국행 비행기를 탔다. 하지만 미국이민 100년사에 이러한 기회를

소자본으로 시작한 사업은 고군분투의 연속이었지만 그는 비디오

잡은 한국인은 그리 많지 않다.

게임기계의 보조장치인 텔레비젼 모양의 모니터를 제품으로 선보이면서 사업에 박차를 가하게되었다. 점차 컴퓨터 단말기를 생산,

특히 산업사회를 거쳐 디지털시대를 맞으면서 미국사회에서 ‘기회’를

세계시장을 석권해 나갔고 1983년에는 주식을 나스닥에 상장후,

잡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그러나 황회장은 거듭되는 경제적 어려움에

이후 탄탄대로를 달리던 그에게 시련이 닥쳤다. 80년대 중반부터

좌절하지 않고 꿈을 향해 달려가는 용기와 배짱, 도전정신으로 미국

PC보급이 본격화되면서 컴퓨터단말기 사업이 타격을 받게 됐고, 90

실리콘밸리에서 우뚝 선 대표적 롤모델로 거듭났다.

년대 중반까지 경영에 큰 어려움을 겪게 된다. 그러나 그의 끊임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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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정신은 네트워크 PC라는 새로운 제품을 개발해냈다. 이때가

필요할지 모른다 생각해서 가져다 주었던 것이다. 그는 그 박스를 보고

1997년이다. 네트워크 PC는 하드웨어 부분인 몸체, 모니터, 스피커로

너무 기쁘고 감사해 눈물이 핑돌았다. 통조림은 보관한지 오래되고

구성된 기존의 PC와는 달리 하드웨어와 모니터, 스피커가 하나로

해서 겉에 싸여있던 종이로된 설명서들이 거의 다 없었다. 매일

결합된 신제품인 것이다. 그는 또한번 실리콘밸리의 신화를 창조해

보물찾기 하듯 내용물이 뭔지도 모르는 깡통을 열어서 하루에 한개씩

냈다. 2년주기로 흥망이 교차하는 실리콘밸리 실정을 감안하면 실로

먹었다. 마지막 깡통을 먹은 날이 정확히 방학을 하는 날이었고,

대단한 일이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는 그의 좌우명과

방학에는 여지 없이 고된 일을 찾아 했었다. 텔레비디오 회사 설립후

도전정신이 오늘날 그를 미국내에서도 성공한 기업인으로 만든

무거운 컴퓨터 한대를 들고 한국의 공장에 상담을 하러 가게되었는데

것이다.

비행장에서 공장까지 갈 교통비가 거의 없어 무거운 컴퓨터를 들고 몇시간을 걸어 공장에 가곤 했었다. 비행기에서 만났던 지인들이 차를

황규빈 회장이 살아온 파노라마 같은 인생 여정속에는 드라마 같은

타고 먼지가득한 길을 걷고 있던 그의 곁을 휙 달려갈땐 괜히 그들의

인생담들이 많이 숨어 있다.

눈에 띄어 신세지기도 싫고 부끄럽기도 해서 고개를 들지 못하고 터덜 터덜 걸었던 적도 많았다.

초기 미국 유학당시 학기중에 수중에 단돈 몇불밖에 남지 않아 마켓에 가서 작은 빵하나를 살 능력도 안되 제일 싼 가격의 작은 크래커를

아메리칸 아카데미 골든 플레이트(American Academy Golden

사들고 학교로 돌아와 크래커 한조각과 물한컵으로 끼니를 해결한적이

Plate)를 수상했을 당시, 미 전국 각지에서 선정된 최고의 학생들 300

많았다. 그런데 정말 크래커 한 조각 살돈도 없이 완전히 돈이 하나도

여명이 달라스에 모였고, 전미에서 모인 수상자들, 즉 각계의 훌륭한

없이 똑 떨어졌다. 당시 교회에도 다녔지만, 교회에 가서도 누구에게도

인물들이 이 학생들에게 자신의 경험등을 20분간 강의를 하도록

내색을 하지 않았다. 허기져서 힘없이 기숙사로 돌아왔는데 기숙사

되었다. 황회장은 학생들 앞에서 그의 인생역전을 이야기해주었고

문앞에 박스하나가 있었고 황회장의 이름이 적혀있었다. 뭔가 하고

당시 선정된 똑똑하고 유복한 미 청소년 300여명은 상상해 보지도

열어보니 각종 음식 통조림이 한박스 있었다. 교회에서 식당을

못한 전쟁과, 피난, 미국유학생활, 기업 설립등에 얽힌 그의 치열한

정리하다가 오래된 통조림등을 정리하다가 혹시라도 한인 유학생에게

삶에 대해 들으며 대부분 눈물을 뚝뚝 흘렸다. 향후 많은 학생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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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적이었다는 편지를 황회장에게 보냈고 황회장은 학생들의 멘토로

마친 덕분에 그는 컴퓨터의 핵심인 반도체를 설계할 수 있게 됐고 그가

성실히 노력했다.

사업을 일으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전한다. 이로 인해 그가 인생 역전을 맞이할 수 있었다고 전한다.

그는 자신의 삶을 통해 누군가가 도움을 받는다면 기쁘고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하며 살고 있다.

2004년 그의 자서전 "버티지 못 할 시련은 없다"가 출판되어 많은 독자들이 그의 삶을 통해 도전의식과 힘을 얻고 있다.

최초 상장 당시 18달러였던 주가는 6개월 만에 50달러를 훌쩍 넘기며 시가 총액 20억 달러가 됐다. 포브스지는 미국 400대 부자 목록 26

그는 지금도 흔치 않은 억만장자다. 그는 부동산 사업을 하는데,

위에 그를 올려놓았고, 미국 주간지인 포춘, 타임 등이 앞다퉈 황회장의

아파트 1,000채이상, 객실 150개 이상의 대규모 호텔들 및 대규모

기사를 실었다. 이렇게 유명해진 황 회장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쇼핑몰등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유학시험을 치루면서 아내를 처음

창업자 빌 게이츠,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 등과 소중한 인연을 맺게

만났고, 아내는 오스트리아로가서 식품공학을 전공후, 미국 유타

되었고 지금까지도 빌 게이츠와는 지금도 간간히 통화하며 친분을

스테이트대학에서 영양학 석사과정을 밟을때 황회장과 다시 만나

유지하고 있다. 그에게 한인 후세들에게 전해줄 조언을 부탁했다. 지금

결혼했고, 카이져 병원에서 영양사로 장기 근무후 은퇴했다. 그는

2세 등 후세들이 정말 성실히 부지런히 노력해오는 1세들의 정신을

기독교인으로 한인 후세들이 대학 졸업후 신앙을 잃어가는 것을

배워야 하며, 열심히 자신의 일에 몰두하다 보면 외로움이 따라올 수

안타까워하며 한인 종교지도자 양성에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고 있다.

있는데 절대 포기 하지 말고 노력하라고 전한다. 그는 삶을 살아가면서 그의 고등학교 은사의 조언이 항상 가슴에 남았고 귀중한 지침이

황규빈 회장은 자신을 가장 잘 이해해 주는 따뜻한 아내와 뉴질랜드등

되었다고 스승의 말을 인용했다. 이 세상 사람 누구에게나 인생을 살다

세계 각지로 여행을 두루 다니며, 또 두딸 가족과 함께 부동산 투자

보면 기회가 오게 되는데, 준비가 되어있어야 그 기회를 활용할 수

사업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며 실리콘 밸리 한인사회에 주요한 여러

있다고 한다. 좋은 기회가 왔는데 준비가 안되어 있어 기회를 잃으면

봉사활동을 하며 지내고 있다. 그는 한인들도 주류사회의 비지니스

두번 다시 똑 같은 기회가 오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의 예를 들자면

상황을 파악하도록 시각을 넓히고 함께 지역사회에 어우러져 노력하며

대학원 석사 과정과 인텔이 주관한 마이크로 프로세서 연구 과정을

이 사회에서 한단계 더 발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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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ATURE

커버 스토리

정 유리 미스 코리아 서울 '미' 요리와 스포츠에 뛰어난 환경 보호가 172cm 늘씬한 키에 수려한 미모

늘씬한 키에 눈에 쏙 들어오는 여신같은 얼굴에 화사한 미소를 띄는 정유리를 산타클라라 오피스에서 만났다. 동화속의 여신을 닮은듯 맑은 피부에 깊은 눈매, 여성스럽고도 서글서글한 성격의 정유리는 인터뷰 내내 따뜻한 미소를 머금었다. 딸 셋있는 집의 셋째 딸은 보지도 않고 데려간다던 예전 속담이 그르지 않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부모님과 언니둘의 장점들을 눈여겨 보며 잘 배우고 자란 그녀는, 아버지의 탁월한 운동신경 과 도전정신, 어머니의 가족을 향해 끊임없이 펼쳐지는 음식 솜씨, 큰언니의 열정적인 학구열, 작은 언니의 미스코리아로서의 자태와 매력적인 무대 매너등을 골고루 갖추었다. 그녀는 초등학교 시절 베이지역에 살았었고, 언니, 정 한아름 변호사를 만나러 오랜만에 어린시절 고향인 이 곳을 방문했다. 일주일에 5일 규칙적인 운동으로 체력을 단련하며, 동물을 사랑하고, 환경보호에 깊은 관심을 기울여온 그녀는 오랜세월 환경을 연구하며 채식주의자로 살고 있다. 아직 어린 나이에 벌써 세계의 환경을 생각하고 지구를 공유하는 동물에게 자애로운 그녀를 만나 이야기를 나눈 후 상쾌하고 싱그러운 여운이 오래 남았다. 만난사람 : 발행인 아이린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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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간단한 본인 소개 A. 안녕하세요? 정유리입니다. 저는 한양대학교 4학년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부모님과 언니 둘과 함께 베이지역에서 초등학교 5 학년까지 살다가, 중국에 가족과 함께 가서 6~ 12학년까지 살다가 한국으로 가서 살게 되었어요. 그래서 영어, 중국어, 한국어가 모두 가능하고 좋은 경험이 되었어요. 둘째 소라 언니가 미스코리아대회에서 진을 수상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저도 한번 경험해 보고 싶었고, 미스코리아 서울 '미'를 수상했어요. 제겐 무척 재미있고 특별한 경험이었어요. 저는 주변 사람들을 관찰하는 것을 좋아하고, 그들의 장점들을 따라하고 배우는 것을 무척 좋아합니다. 항상 예쁘게 꾸미고, 여성스럽고 따뜻하게 사람들을 대하는것을 좋아해요. 운동도 좋아하고, 동물도 무척 좋아하고, 친구도 좋아하고, 환경에 대해 많이 생각하고 뭔가 의미있고 보람있는 일들을 하면서 살고 싶어요. Q. 굉장히 빼어난 외모인데 연예계 섭외가 있었는지요? A. 제가 굉장히 미인이라고는 생각을 한 적은 없었어요. 그런데 어릴때 부터 키에 비해 다리가 유달리 길어서 패션모델을 하라는 분들이 많았고, 저도 어릴때 패션 모델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어요. 예쁜 옷을 입는 것도 좋아하고 가능하면 여성스럽게 품위있는 모습으로 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노력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미스코리아 대회에서 수상한후 몇 몇 섭외가 있었지만 큰 비중을 두지 않고 학업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Q. 어린시절 특별히 생각나는 추억은? A. 어릴때 부터 어머니를 졸졸 따라다니며 어머니가 음식을 만드실때 옆에서 이것 저것 거들고, 따라하기도 했어요. 또 어머니께서 음식을 만드시면 맛을 보고 의견을 말하기도 했는데 제가 그때부터 음식 만드는 것을 좋아했던 것 같아요. 초등학교때 부터 계속 집에 와서는

어머니께서 음식만드실때 함께 했어요. 소라 언니가 미스코리아 대회 출전했을때, 또 공부에 몰두하는 큰언니 한아름 언니를 어머니께서 챙기느라 바쁘실때, 제가 아버지 저녁을 항상 챙겨드렸어요. 매일 매일 메뉴를 바꿔서 몇개월씩 식사를 만들었는데 재밌고 보람있었어요. 그때 음식 솜씨가 더 많이 늘은것 같아요. 물론 어머니 솜씨는 아직도 못 따라가지만요. 저희 부모님은 정말 가정에 헌신적이고 가정을 이세상에서 제일 중요하게 여기시고, 언니들도 그렇고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가정에서부터 행복하고 사랑이 있어야 제 삶이 풍요해 지는것 같아요. Q. 미스코리아 대회 출전 시 어떤점이 좋았었는지? A. 미스코리아 합숙훈련때 외국에서 온 친구들과 또 한국의 친구들과 많은 대화를 하면서 한국어가 정말 많이 늘었던 것 같아요. 또래 친구들과 경쟁하면서 또 서로 도우며 다양한 경험을 했어요. 그리고 제가 아름답게 꾸미고 여성스러운 모습을 하는것을 좋아하는데, 모든 합숙생들과 여한 없이 예쁘게 꾸미고 사진찍고, 운동하고, 본선 무대에 선보일 여러 리허설을 하면서 매일 특별한 경험을 한 것이 소중한 추억으로 남아있습니다. Q. 여가시간에 즐기는 취미는? A. 저는 운동을 하며 체력도 단련하고 아름다운 몸매를 만드는게 참 좋습니다. 일주일에 5일 정도 운동하러가서 1시간은 필라테스, 1 시간은 유산소 운동, 1시간은 웨이트 트레이닝을 해요. 필라테스는 시작한지 5년 정도 되었는데 제게 잘 맞는 운동이예요. 항상 필라테스는 빼놓지 않고 꼭 하고 있어요. 체육관에서 운동을 하고 나면 몸이 가볍고 자세도 더 곧아지고 무엇 보다 정신이 아주 맑아지는 것 같아 기분이 상쾌합니다. 평상시 체력관리를 잘 해야 다른 일도 다 잘 할수 있다고 생각해요. 체력이 기본이 되어야 삶이 평화롭고 다른 일도 열심히 할수 있는 것 같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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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즐겨먹은 음식이나 싫어하는 음식은? A. 저희 어머니께서 어릴때 부터 매일 새로운 음식을 만들어주셔서 무슨 음식이든 잘 먹어요. 그리고 어머니께서 만드시는 음식은 거의 제가 따라 만들어 봤어요. 집에서 만든 음식이 가장 건강에 좋은 것같고, 다 맛있어요. 특별히 싫어하지는 않았지만 제가 환경에 대해 여러가지 자료를 조사하고 이해하면서 부터 채식주의자가 되었고, 그래서 육류는 전혀 먹지 않고 있습니다. 처음엔 가족과 식사시에도 여러가지 애로사항이 많았는데, 이젠 가족도 모두 이해를 해주시고, 저도 잘 적응을 해서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아요. Q. 왜 채식주의자가 되었는지? A. 저를 비롯해 저희 가족은 정말 동물들을 무척 좋아해요. 언제나 애완동물과 함께 가족으로 사랑을 나누면서 살아오고 있어요. 그런데 초등학교 3학년 때 친구 이모님의 농장에 갔다가 닭을 도축하는 모습을 봤어요. 그때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나요. 그때 약 한 두달 육식을 못했었어요. 그 후로 음식은 어디서 오는가 하는 의구심이 들었고, 동물 보호 단체에 대해 어느 정도 알게 되었어요. 그러다 고 3때 어느날 우연히 한 공장형 농장에 수용된 동물에 대한 비디오를 보게 되었어요. 전혀 상상치 못할 모습을 본 후 저는 큰 충격에 휩싸이게 되었어요. 그리고 인간의 생존을 위한 것이 아닌 다른 말도 안되는 이유로 수 많은 종류의 동물들이 너무 나 쉽게 도축되고 있다는 사실에 경악했어요. 그래서 이런 문제에 대한 다양한 서적과 글들을 읽게 되면서, 인간이 이 지구를 보호하고, 함께 사는 다른 동물들과 평화롭게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고민하게 되었어요. 인간이 육식을 하면 할 수록 환경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알게되었어요. 한 사람이 먹고 쓰는 양을 계산하는데, 채식보다 육식을 많이 하게 되면 될 수록, 환경에 CO2 가 급격히 늘어나고, 물도 훨씬 더 써야 하고, 환경에 손상이 생각 보다 훨씬 급격히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어요. 예를 들자면, 소 한마리를 키우기 위해 엄청난 풀이 있어야 하고, 또 엄청난 물이 필요한데, 소 한마리가 먹일 수 있는 사람의 수는 그다지 많지가 않아요. 즉, 쌀과 채소등을 바로 사람이 먹는다면 더욱 수 많은 사람들이 건강하고 포만감을 느낄텐데, 중간에 소가 있음으로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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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일 수 있는 사람수가 급격히 줄어들게 된다고 해요. 저 하나의 힘이 크지는 않아 지구 전체에 끼치는 영향이 미미 하겠지만, 그래도 저라도 노력해보고 싶었어요. 제 결심이 굳은 후에 채식주의자로 지내는 것이 생각보다 그렇게 어렵지 않았고, 이제는 거의 9년 정도 살다보니 전혀 어려움이 없고, 몸도 더 정갈해 지는 기분이예요. 성격도 더 평화롭고 온화해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Q. 앞으로 어떤 가정을 만들어가고 싶은지? A. 얼마전 가족과 부모님과 두 언니들과 함께 유럽여행을 갔었어요. 독일, 벨지움, 파리등등을 함께 여행했는데, 큰 언니가 계획을 철저하게 세워서 아침부터 밤 늦게까지 온가족이 정말 열심히 여행을 다녔어요. 맛있는 음식도 먹고, 대화도 많이 하고요. 저희 가족들은 매년 한 두번씩 함께 다양한 나라에 여행을 다니는데 이런 기회가 바쁜 가족간에 대화도 많이하고 새로운 경험도 하게 되어 정말 좋아요. 저도 앞으로 가정을 이룬다면 가족과 함께 여행도 즐기고, 대화도 많이 하고, 운동도 함께하면서 적극적으로 살고 싶어요. 그리고 친구들과도 교류를 많이하면서 사회에 다양한 봉사 활동도 가족과, 친구들과 지속적으로 하면서 살고 싶어요. Q. 독자들에게 하고 전하고 싶은 말은? A. 먼저, 제 이야기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독자분들 가정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샌프란 시스코 저널분들께도 저를 초대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이런 좋은 매거진에 저를 소개해주셔서 더욱 감사하고, 앞으로도 제가 바르고 좋은 삶을 살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보람있고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외모 만큼이나 몸과 마음이 산소같이 상쾌하고 맑은 정유리, 그녀가 그녀의 아름다운 외모만큼이나 건강하고 모범적인 삶을 앞으로도 계속 이어 갈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맑은 그녀의 눈망울을 바라보며 그녀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어느틈에 그녀의 의견에 깊이 동화 됨을 느낀다. 어린 나이에 큰 감화력을 가진 그녀가 앞으로 우리 사회에 향기로운 영향력을 널리 펼치게 될것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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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 LIFE

김해연의 그림과 함께하는 수필 사랑합니다

김해연 이화여자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졸업 월간 한국수필 2009년 제178회 신인상 수상

3월의 첫 봄비 오는 날, 엄마의 몸은 땅에 묻고, 마음은 내 왼쪽 가슴 한 켠에 묻고서는, 긴 비행시간을 지나 내가 살고 있는 곳으로 돌아왔다. 유난히 아들을 좋아하던 엄마의 불평등에 어릴 적부터 늘 심술이었고, 꼭 언젠가는 왜 그랬느냐고 물어볼거라며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면서 늘 칭찬받고 싶은 목마름에 더 열심히 더 애쓰며 살아왔었다. 그렇지만 언제나 한 수 위인 엄마는 생의 마지막 순간을, 오롯이 나와 함께 내 손잡고 떠나시면서 정확히 알으켜 주셨다. “내가 가장 사랑하고 있는 거는 바로 너란다 내 딸아” 언제쯤이면 나는, 엄마처럼 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제는 헛껍데기 허물을 벗고서 화려하고 멋진 나비의 새롭고 자유로운 날갯짓으로, 훨훨 더 높이 더 멀리 더 힘껏 날아보련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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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선과 감상하는 세계 명작 시 높은 곳을 향해

글 신예선 소설가

R.브라우닝

위대한 사람이 단번에 그와 같이 높은 곳에 뛰어 오른 것은 아니다. 동료들이 단잠을 잘 때 그는 깨어서 일에 몰두했던 것이다. 인생의 묘미는 자고 쉬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한걸음 한걸음 앞으로 나아가는데 있다.

무덤에 들어가면 얼마든지 자고 쉴 수 있다. 자고 쉬는 것은 그때 가서 실컷 하도록 하자. 살아 있는 동안은 생명체답게 열심히 활동하 자. 잠을 줄이고 한걸음이라도 더 빨리 더 많이 내딛자. 높은 곳을 향해, 위대한 곳을 향해.

로버트 브라우닝(Robert Browning, 1812년 ~ 1889년)은 영국의 시인이자 극작가이다. 바이 런, 셀리의 영향을 받아 시인이 되었다. 알프레드 테니슨과 더불어 빅토리아 왕조 시대를 대표하 는 시인이다. 그의 시는 인간의 모든 강렬한 정열을 힘차게, 그리고 극적으로 노래한 것이 특징 이다. 그러나 그의 시는 깊이 생각해야 하고 또 어려웠기 때문에 그 가치는 그가 죽은 후에야 인 정받게 되었다. 주요 작품으로는 《남과 여》,《등장 인물》,《반지와 책》등이 있다. 그의 아내인 영 국의 시인 엘리자베스 브라우닝과 부부의 사랑을 노래한 아름다운 시를 써서 유명하다. 신예선의 감상문 맞습니다. 무덤에 들어가면 자고 쉬는 것 뿐입니다. 삶의 묘미는 깨어있는 활동입니다. 위대한 사람들의 깨인 몰두, 그것이 높은 곳 황금의자에서 월계관을 쓰게 된 것입니다.이 월계관은 믿음과 존경의 상징이고, 깊은 묘미의 생명체다운 삶의 멋진 보상이기도 합니다. I ♥ SF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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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ATURE

화제의 인물

화제의 요리학교 International Culinary Center ICC 에서 만난 한국인 이호선, 이재현 다수의 수상경력에 빛나는 전문 요리 학교 ICC(International Culinary Center) 예술 혼이 깃든 전문 요리, 제과 제빵, 와인 소물리에 소수 정예 집중 과정 15000+이상의 막강한 졸업생들이 당신이 꿈을 단기간에 이룰수 있도록 이끌어줍니다. ICC 는 전문요리학교로 호평받고 있고 다양한 소수 정예 집중과정 이 있어 단기간에 요리계에 입문하고 자 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관 심을 받고 있다. 특히 뉴욕본사에 이어 실리콘밸리에도 학교가 개 설되어 많은 요리사를 배출하고 있다. 이 특별한 학교를 통해 한 국인 이호선, 이재현씨가 그들의 요리에 대한 열정을 키우며 창의 적인 꿈을 펼쳐가고 있다. 만난사람 발행인 아이린 서 Q. 간단한 본인소개? (이호선) 저는 인천에서 태어났고, 16살 때 매일경제에서 뽑 는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미국 알라바마에 왔다가, 테 네시주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University of Illinois, Urbana-Champaign에서 회계학전공 학사와 석사를 마친 후, 미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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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에있는 빅4 회계법인 어니스트 영에서 세무관련 분야에서 약 5 년간 일했어요. 그리고 2년 전에 같은 회사 동료였던 남편과 결혼 했고, 작년에 남편과 산호세로 이주했어요. 회계사로의 일보다는 제과 제빵에 관심이 많았고,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일을 해야 행복 하다는 남편의 지원으로 회계 법인에서 잡 오퍼를 받았지만 고사 하고 현재는 새로움 꿈을 이루기 위해 캠벨에 있는 ICC에서 전문 제과제빵사 과정을 밟고 있습니다. 지난 9월에 시작해, 이제 7개 월 차 접어들고 있고, 올 7월에 졸업 예정입니다. (이재현) 서울에서 82년에 태어나 초중고 대학을 다니다가, 미국 유학을 위해 먼저 군복무를 마치고 만 22살에 미국 LA 로 유학을 왔습니다. 우선 ESL 학교를 LA 와 뉴욕에서 다니다가, 결혼을 하 게 되었고, 결혼을 하니 돈을 벌어야 했기에, 부모님이 주신 학비 로 식당을 차리게 되었습니다. 만 24살에 모건힐에 있는 작은 일


식집을 차렸고, 후에 산호세에 한국식당도 운영했습니다. 요리학 교에 대한 미련이 커서 하고 있던 식당을 팔고 ICC학교에 입학하 게 되었습니다. 전문 요리(Professional Culinary Arts)를 전공하 고 올 6월에 졸업을 앞두고 있으며, 현재는 Apple, Inc. 에서 일식 겸 한식 쉐프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현재 가족은 아내와 8살딸, 4 살 아들이 있습니다. Q. 어린 시절의 꿈, 기억나는 추억? (이호선) 초등학교 2학년 때였던 것 같아요. 학교에 급식소가 생 기기 전이어서, 엄마가 해주신 도시락을 들고 다녔던 기억이 나는 데요. 사회 생활하시느라 바쁘신 엄마가 새벽부터 정성스레 싸주 신 도시락 안에는 새벽에 엄마가 써주신 손편지도 항상 들어있었 어요. 편지 안에는 말로는 전하지 못했던 말, 맘이 넓고 베푸는 사 람이 되길 바라는 따뜻한 말들로 가득했었어요. 항상 편지 끝마무 리는 ‘You can do it’으로 무엇을 하는 자신감을 가지길 바라는 말 로 용기를 주셨어요. 언제나 부모님께서 주시는 무한 응원 메시지 에 힘을 얻고 지금 이곳까지 온 게 아닌가 싶어요. (이재현) 아버지는 교감선생님으로 아주 가정적이시고 올바른 분 이십니다. 어머니는 화장품 회사에 근무하시다가 스킨케어 클리 닉을 하셨습니다. 두 분다 일을 하시니, 자연스레 학교 끝나고 형 과 저는 집에서 저희가 알아서 간식거리를 해먹을 일이 많았습니 다. 그때부터 요리에 관심이 생긴것 같습니다. 형도 요리사업에 관 심이 많습니다. 부모님은 작년에 한국에서 은퇴 하시고, 미국으로 오셔서 형과 함께 산호세에서 요리사업을 하고 계십니다. Q. 지금 직업을 갖게 된 계기, 주요 멘토나 에피소드? (이호선) 세무회계를 하시는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자연스레 회 계를 전공하고, 선택했던 것 같아요. 내가 좋아하는 건 무엇이고, 날 행복하게 하는 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의 답을 찾지는 못한

채, 취업이란 목표를 가지고 학사/석사를 마치고 세무 컨설턴트 로 5년 정도 직장을 다니면서 스트레스를 달달한 디저트로 풀었 던 것 같아요. 물론 직접 만들어 보는 것도 좋아했어요. 몇 년 동 안 일에 매달리다 보니 삶의 여유가 없어졌고 제대로 된 취미 생 활이 필요하겠구나 싶어 베이킹을 집에서 해보게 되었는데 어느 샌가 저도 모르게 사회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주방에서 풀고 있더 라고요. 간단한 취미 클래스도 들어보고, 이것저것 인터넷에서 발 견한 레시피를 시도해보고, 그렇게 주방에서 시간을 보내는 저를 발견하곤, 이걸 더 전문적으로 배우고 싶다는 욕심이 생기더라고 요. 인터넷에 공유된 정보는 보통 ‘어떻게’ 만드는지만 설명이 되 어 있지, ‘왜’ 그래야만 하는지는 설명이 잘 안 되어 있으니까요. 게 다가 남편이 말하길 제가 베이킹 할 때 정말 행복해 보이는데, 한 번 제대로 배워 보는 게 어떻냐고 응원해주었기에 제가 즐겁게 배 울수 있게 되었어요. (이재현) 요리에 대한 관심과 열정은 늘 있었고, 식당을 운영하는 것도 힘들지만 즐거웠습니다. 그렇지만 늘 더 배우고 싶고 알면 알 수록 어려운게 요리인것같습니다. 어린 나이부터 내 식당을 운영 하다보니, 내가 늘 오너의 입장이었는데, 회사 생활이 어렵지는 않 을지 걱정을 했었습니다. 다행히도 회사 생활에 적응하는데 오래 걸리지 않았고, 새로운 환경이 오히려 즐겁습니다. Q. 여가 시간에 하는 취미는? 스트레스푸는 본인만의 방법은? (이호선)학교에서 배운 스킬들로 이런저런 새로운 레시피를 시도 해 보고, 바꿔 보려고 해요. 여러 저명한 셰프들의 레시피라던지, 그들의 Pâtisserie관련 자료들을 찾아보기도 하고요. 제가 관심 있 는 것들을 하다 보면 시간이 너무 빨리 가는것 같아요. 또, 칼로리 높은 디저트를 만들고 맛보다 보니 건강을 생각 안 할 수가 없는 데요. 건강한 식생활은 기본, 운동을 취미생활로 바꿔보려고 노력 하고 있습니다. J 학교 졸업 직후에 유럽여행을 갈 예정인데, 최근 에는 그 여행 준비하는 데 제 자투리 시간을 다 소비하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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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제과를 정식으로 공부한 후에 가는 유럽은 어떤 곳 일지 너무 설레고 기대돼요. (이재현) 테니스를 쳤었는데, 지금은 시간이 없어서 못하고 있습 니다. 식당을 할 땐 주말이 없었는데, 요즘은 주말에 아이들과 맛 있는거 해먹으며 시간을 보내는게 취미이자 제가 스트레스를 푸 는 방법인것 같습니다. 가족과 여행가는것도 좋습니다 Q. 앞으로의 꿈은? 그꿈을 위해 어떻게 노력하고 있는지? (이호선)제 비즈니스를 시작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아직 구체적 인 부분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ICC에서 배운 스킬들을 토대로 이 분야에서 경력을 더 쌓으면서 차근차근 제 비즈니스를 준비할 예 정입니다. 제가 달콤한 디저트를 통해 마음의 여유를 찾았던 것처 럼, 손님들이 제 디저트를 통해서 일상의 여유를 느낄 수 있으셨 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재현) 요리게 대한 꿈이 있다는 것이 중요하고, 무엇보다 가족 과 행복하고 평범한 삶을 사는것이 중요합니다. 저의 꿈은 미슐랭 스타를 받는 멋진 레스토랑을 운영 하는것 입니다. 제가 만든 요 리를 사람들이 먹고 좋아해주는게 너무 즐겁습니다. Q. 같은 직업을 꿈꾸는학생들에게 조언그리고독자에게 전하고싶 은말 (이호선)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해보세 요. 본인을 행복하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그와 관련된 꿈을 꿀 수 있다면, 그 꿈을 향해 달려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 니다. 하지만, 계획 없는 목표는 허망하게 사라지고 마는 꿈에 불 과하니,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차근차근 준비하고 노력하면 그 꿈 을 이룰 수 있다고 믿어요. 도중에 힘들다고 포기하고 좌절하지 말 고, 그 경험을 기회로 삼아 목표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는 자신 감으로 생각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나’보다는 ‘우리’라는 말이 더 익숙한 문화에서 살아온 한국인들 은, 자칫 잘못하면 ‘우리의 행복이 곧 나의 행복이다’라는 착각에 빠지게 하는 것 같아요.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 속에서 ‘나는 행복 한가?’ 라는 질문에 ‘물론이지’라고 대답할 수 있는 마음에 여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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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삶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이재현)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처음 식당을 운영할때, 자리 잡히 기 까지 2년정도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땐 경력 부족도 있었지만 경제적으로 힘들었습니다. 내가 맛있 게만 하면 처음부터 잘 될 줄 알았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했어요. 작은 시골 동네에서 입소문으로 손님들이 모이고 맛있다며 단골 손님이 늘어가고, 그러기 까지는 제 예상보다는 더 시간이 걸렸 습니다. 그렇지만 그 시간을 잘 참고 견디고 열심히 노력한 결과 로 결론적으로는 잘 되었습니다. 저는 지금이 가장 행복한 것 같 습니다. 요리란 하면 할수록 어렵고, 배우면 배울수록 더 배울게 많은 것 같습니다. 그 과정이 즐겁습니다. 요리에 대한 열정이 있다면 누구나 도전해 볼 수 있는 직업입니다 Q. Why did you decide on ICC? (이호선) The ICC caught my eye as I was researching different ways I could develop my pastry/baking skills in shorter time-frame when compared to other schools. In further research into the other alums of the school, it only made sense that I choose this school. (이재현) I've been looking for professional culinary schools near by my house. Q. How long has it been since you started the course? (이호선) I started this program in the fall of 2015. (이재현) I started in August 2015. Q: The school offers a fast-track program, can you really learn everything that other schools teach over years in such a short time? (이호선) In the field of fine pastries, I would say that learning is ever-changing and that you can never "learn everything". However, I think what the fast-track program will allow is for


students, such as myself, to develop the skills necessary to adapt as trends/tastes change over time. The key to success is to build a strong foundation and I think that this program allows for this development. (이재현) Yes, it is fast-track program, so you really need to have energy and passion for cooking. You also need to keep practicing at home too.

products and serve customers directly. (이재현) Yes, my dream is to own a restaurant with Michelin stars.

Q: What would you like to do after graduation?

(이호선) At the end of the day, I realized that spending time in the kitchen made me happier than I had ever felt sitting behind a desk. Although more tiring and physically draining, the finished products really appealed to me and that pursuing this dream made more sense than to force myself to stay in a career that I did not truly enjoy. The schedule options did provide me more flexibility, specifically since I have to take public transportation to get to class.

(이호선) After graduation, I would like to continue my education through other available sources, at the ICC and otherwise. Right after graduation, I’m hoping to find a pastry position to build more skillsets. In addition, my husband and I would like to begin the process of starting our own business. (이재현) Currently working at Apple, Inc and would like to continue as chef. Q: What is the most valuable thing you’ve learned in your training at ICC that you will take with you into the professional world?

Q: As a career changer, what made you decide to leave accounting to attend ICC? Did the schedules offered help you make that decision?

Q: Why did you decided to go to culinary school if you have experience cooking in Japanese and Korean restaurants? (이재현) There are much more and so much to learn in culinary industry. learning different techniques of different culinary style was really good experience.

(이호선) The most valuable thing I've learned thus far is patience. Considering I've spent my life in the corporate world, the switch to baking is welcomed but has also been tough to adapt. I've had to learn to be okay with failing on my first try. In addition, that the best product will not be judged by who is done first but rather who has the highest quality. (이재현) Definitely learning French techniques. Q: Would you like to own your own culinary/pastry business some day? (이호선) Yes, one day I would like to own my own bakery storefront or similar business in which I can take my ideas f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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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방칼럼 ]

코골이 증상의 원인과 치료 이제 막 결혼을 앞둔 새 신랑 K모씨에게는 남들에게 말 못할 고민이 한 가지 있었다. 신혼의 단 꿈에 젖어 있을 그가 갖고 있던 고민은 바로 심각한 코골이 증상. 가족들마저 포기할 정도로 심한 그의 코골이 때문에 결혼을 앞둔 그는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처럼 심한 코골이를 갖고 있는 사람들은 의외로 많다. 최근의 통계 자료에 의하면 한국 성인 남성의 50%, 성인 여성의 30%정도가 코골이 증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상생활에서 뇌는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산소량의 80%를 소모하는데 충분한 산소가 공급될 때 뇌가 정상적인 활동을 하게 되어 인체의 신진대사도 원활해진다. 하지만 공부와 같이 장시간의 두뇌활동을 통해 뇌에 과부하가 걸리거나 비염, 축농증으로 평소 뇌에 공급되는 산소량 자체가 부족할 경우 뇌가 과열되면서 코골이 증상이 생기게 된다. 특히 비염이나 축농증 등의 코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는 콧속 점막에 염증이 있어 자주 부어 있는 상태인데, 이로 인해 코로 숨을 쉬기가 어려워 공기의 유입이 나빠질 수밖에 없고 결국 코골이가 악화될 우려가 크다. 코골이는 당사자뿐 아니라 가족까지 괴롭히는 심각한 질환이다. 코를 골 때 나는 소음은 배우자의 수면까지 방해하는데 이는 부부 사이를 나빠지게 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코골이 소음이 심할 경우 부부싸움을 비롯하여 수면 보장을 위해 부부가 각방을 쓰도록 만들기 때문이다. 성장기 아이들에게도 코골이는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 한참 성장하는 아이들의 경우 코골이로 인해 뇌에 산소 공급이 부족해지면 뇌세포가 손상되어 기억력과 학습 능력이 줄어들 가능성이 정상 아이들보다

산호세 분원장 김완 자생 한방병원 미국 LA 분원 진료원장 역임 자생 한방병원 미국 풀러튼 분원 진료원장 역임 International Oriental Medical Research Institute 보드 회원 American Association of Acupuncture & Oriental Medicine 회원 American Academy of Pain Management 회원 면허번호: AC 13915

높다. 또한 숙면을 취하지 못하기 때문에 집중력이 현저히 떨어질 수 있다. 코골이는 다양한 수면장애도 가져오는데 그 중 가장 위험한 것이 수면 무호흡증이다. 수면 무호흡증이란 자다가 가끔씩 숨이 막히는 증상으로서, 통계에 의하면 코골이를 가진 사람의 5~10% 정도가 수면 무호흡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수면 무호흡 상태가 계속될 경우 고혈압이나 당뇨, 각종 심혈관 질환 등의 성인병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코골이 치료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먼저 근본 원인을 찾아내야 한다. 비염이 원인이라면 비염 치료를 하고 과로나 과도한 스트레스가 원인이라면 이를 줄여가는 생활을 해야 한다. 하지만 본인의 노력에도 증상이 심해진다면 미루지 말고 전문 병원을 찾아 적극적인 치료를 받도록 하자. 산호세분원 408-645-8232 / SF 분원 415-913-9662

붓고 터지고 튀어나온 허리디스크 목디스크 고통 한방(韓方)으로 치료! 디스크 치료 한약

영상의학진단

추나수기 및 카이로 교정치료

동작침(MSAT) 치료

대한민국 보건복지부 지정, 비수술 척추전문 한방병원 샌프란시스코 분원

산호세 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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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봄 가드닝을 위한 준비

캘리포니아의 봄은 늘 갑작스럽게 다가오지만, 그 어느때보다 아름다운 꽃을 피우며, 캘리포니아의 화창한 날씨를 자랑하고 싶게 만든다. 봄향기가 물씬 피어날때면 각 커뮤니티마다 동네의 자랑거리인 각종 꽃을 테마로 페스티벌을 벌인다. 그리고, 파피 페스티벌, 사과꽃 축 제, 로즈 페스티벌등 봄의 향연이 펼쳐지는 시기를 따라 집집마다, 겨우내 휴식기에 들어있던 정원의 나무들과 화초들의 생육을 돕기 위한 주부들의 손길도 바빠진다. 봄맞이 정원관리를 위한 다양한 정보들을 만나보자. 이미란 기자 봄에 식재하거나 이식하기 좋은 나무 캘리포니아의 나무 심는 시기는 4월말까지가 가장 좋다. 나무는 가을에 심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하지만, 봄철에는 땅을 쉽게 팔수 있고, 온도가 높지 않기 때문에 수분 증발이 많지 않아서, 어린 나 무들은 대부분 봄철에 심는다. 필때도 질때도 아름다운 동백꽃, 수 수한 아름다움을 지닌 철쭉 남가주 지역에서 3월,4월은 동백과 철 쭉이 가장 많이 피어있는 계절이다. 동백과 철쭉은 가을부터 늦은 봄까지 개화 기간이 길고, 종류에 따 라 아름다운 색을 보여주어, 정원수로 안성 맞춤이다. 다른 나무와 동백과 철쭉은 꽃이 만개하기 직전이나 만개한 상태 에서 심는 것이 나무가 건강하게 자라는데 도움이 되는데, 개화기 간 동안에는 뿌리와 가지가 자라지 않고 쉬는 기간이기 때문이다. 동백을 키우는 조건은 좋은 흙이면 충분하다. 좋은 흙에서는 크게 손길이 가지 않고, 건조한 상태도 잘 견디며 건강하게 잘 자란다. 대부분 집의 동쪽 방향에 심는 것을 권유하지만, 북쪽이나 큰 나 무 그늘에서도 잘 자라며, 하루에 반나절 정도 해를 볼 수 있는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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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가 좋다. 철쭉은 심고나서 계속 관리를 잘 해주어야 한다. 동백과 마찬가지 로 반 그늘인 곳에서 잘 자라며, 한낮의 뜨거운 빛은 피하고 아침 햇비치나 저녁 햇빛을 받을 수 있는 위치라면 안성맞춤이다. 특 히 철쭉의 경우 물이 고여있으면 죽기 때문에 물이 잘 빠지는 곳 으로 심도록 한다. 동백과 철쭉 모두 중성이나 약간 산성 흙을 좋아하고, 특히 부식 토를 좋아한다. 처음 심을 때 현재의 흙에 유기 개량재 (Organic amendment) 를 충분히 섞어 주는 것이 좋다. 또 꽃이 끝날때 쯤 에는 산성 비료(Acid Fertilizer) 를 주도록 한다. 개화 시기가 지나 꽃잎이 누렇게 되어 떨어지면 꽃잎 충해를 막 기 위해 가능한 매일 떨어진 꽃잎들을 치워주는 것이 좋다. 꽃잎 충해를 구분하는 방법은 비나 바람때문에 생길 경우 꽃잎의 끝부 분만 색이 변하지만 충해를 입었을 경우에는 가운데까지 색이 변 하는 걸 볼 수 있다. 꽃나무에서 가장 조심해야 하는 꽃잎 충해는 깨끗한 관리가 가장 좋은 예방책이며 이미 충해를 당하고 있으면


다목적 살균제(Multi Purpose Fungicide) 를 뿌려주도록 한다. 천리까지 향을 전하는 ‘미스김 라일락’ (Syringa patula Miss Kim, Miss Kim Lilac) 남가주보다 추운 지역인 북가주에서는 라일락(시링가) 이 사랑을 받는 정원수다. 나무의 모양이 수려하고 가지 끝에 아름다운 꽃덩 어리가 뿜어내는 향기가 매우 좋기 때문이다. 미국에는 다양한 종 류의 라일락이 있다. 라일락 중에서도 한국이 원산지인 라일락은 다른 꽃보다 색이 더 아름답고 향기가 좋아 인기다. 한국산 라일 락의 미국 이름은 ‘미스김 라일락 (Syringa patula Miss Kim) 이 다. 이렇게 재밌는 이름을 갖게 된 이유는 1947년 한국에서 미 국 적십자 소속으로 일하던 식물채집가 엘윈M. 미더(Elwin M. Meader)가 아름다운 한국 라일락을 미국으로 가져오면서 붙인 이름으로 미스김은 그를 도왔던 한국 여성의 성인 ‘김’ 을 따서 탄 생하게 되었다. 이후 미국의 라일락 나무 시장에서 30% 이상을 점유하면서 지금까지 사랑받고 있다.

[ TIP ] 좋은 식재 고르는 법

‘미스김 라일락(Syringa patula Miss Kim, Miss Kim Lilac) 은 키 가 8-9 피트이고 전체적으로 둥그스럼한 모양으로 자라며 옆으로 도 풍성하게 퍼진다. 꽃봉오리는 자색이고, 봉오리가 열리면 맑은 푸른색을 띄며 향기가 강하다. 라일락은 추운 지역에서 잘 자란다. 해가 잘 드는 곳을 좋아하며 그늘을 피하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심어야 한다. 토질은 배수가 잘 되면서 부식질이 많은 점질 양토가 가장 좋다. 이식은 봄철이 가장 좋고, 심는 구덩이는 크고 깊게 판 후 잘 썩은 퇴비와 부엽토 를 충분히 넣어주며 복합비료를 함께 뿌려서 덮어주고 관수를 잊 지 않도록 한다. 대부분 라일락은 전해에 형성된 목질 부분에서 꽃 이 피므로 꽃이 진 후에 가지치기를 해야한다. 꽃덩이가 시들과 나 면 한쌍의 입이 있는 곳 까지 가지를 잘라내주도록 한다. 자리를 잡을때 까지는 지나치게 길게 자란 가지의 끝 부분만 잘라내도록 하고, 꽃눈은 가지 끝에 생기므로 꽃눈을 자르지 않도록 주의한다. 한번 꽃이 피기 시작하면 매해 가지치기를 해주고 오래된 가지들 을 쳐내면, 다음해에 꽃이 더 잘 핀다. 피톤치드가 함께 하는 건강한 우리집 ‘편백나무’ 키우기 최근들어 정원수로 인기높은 나무가 있다. 천연 향균물질을 공기 중에 발산하는 ‘편백나무’ 가 바로 그것이다. 편백나무의 향긋한 향기뿐 아니라 다양한 치료 효능이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편백나 무를 이용한 많은 것들이 우리 생활속에 자리하게 되었다. 캘리포 니아의 기후에서 편백나무를 키우는 것은 어렵지 않다. 보통 정원 에 2-3그루 정도 심으면 정원이 한층 더 상쾌해진다. 편백나무를 심을 때는 묘목이 마르지 않도록 주의한다. 특히 흙의 깊이와 폭 은 30cm 정도가 적당한데 땅위로 솟은 2인치 정도 줄기의 숨구 멍으로 동화작용을 하기 때문에 너무 깊게 심어 나무가 숨쉬는 것 을 차단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옮겨심기 전에 영양분을 잘 흡수시킬 수 있도록 복합비료를 섞어서 일주일 정도 지난 다음 편 백나무묘목을 옮겨심으면 작은 묘목이 옮긴 후에도 건강하게 자 랄 수 있다.

1. 묘목을 캐낸 후 장기간 보관하지 않은 것 2. 잔뿌리가 많은 것 3. 묘목의 가지가 사방으로 고루 뻗어 있는 것 4. 병충의 피해가 없고, 묘목에 상처가 없는 것 5. 묘목의 크기에 비례하여 뿌리부근의 지름과 뿌리가 균형있게 발육한 것 심기전 주의 사항 1. 뿌리가 마르지 않도록 빨리 심는 것이 좋으나 그렇지 못할 경우 뿌리에 흙을 묻혀 젖은 타올 등으로 뿌리를 덮어 건조해지지 않 도록 운반한다. 2. 뿌리가 끊어졌을 경우 뿌리가 잘려진 자리는 새로운 뿌리가 발 생하는 부분이므로 잘라진 자리를 칼로 깨끗이 깎아내고 다듬어 썩는일이 없도록 한다. 3. 모든 나무의 식재의 주의해야 할 점은 ‘배수’ 다. 배수가 잘 안 되는 토양의 경우는 마사토 등으로 토양을 개량한 후 이식하는 것 이 바람직하다. 4. 나무는 흐리고 바람이 없는 날의 아침이나 저녁에 심는 것이 좋 으며 습도가 높으면 더 이상적이다. 건조하거나 바람이 강할때는 약간 깊게심어준다. 5. 나무 심을 곳에 미리 구덩이를 파서 흙을 햇빛에 말려주면 살균 되어 병충해 예방에 도움이 된다. 6. 나무 사이의 간격을 너무 좁게 하지 않도록 한다. 간격이 충분 치 못하면가지들이 겹쳐 자라며, 햇빛을 못보는 가지는 죽거나 해 를 보기 위해 가지가가늘게 늘어져 자라게 된다. 봄 맞이 전지하는 방법 전지, 전정이란 노쇠한 가지나 복잡한 가지를 제거하고 과실수는 과일이 잘 열릴 수 있도록 가지를 절단하는 것을 말한다. 가지치기를 하지 않으면 과일 나무의 경우 결실에 문제가 생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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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수라면 그늘로 인해 다른 화초들의 번식을 방해하기도 한다. 때문에 전지, 전정작업은 나무의 생육에 꼭 필요한 광합성을 하는 잎을 조절하고, 남겨진 가지에 양분과 수분의 공급량이 많아져서 잘 자랄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주게 된다. [ 가지치기의 일반적인 원칙 ] 1. 죽은 가지를 가장 먼저 확인하고 제거 2. 전체적인 나무의 모양을 고려해 다른 가지에 비해 길게 자라거 나 모양을 흩트리는 웃가지를 제거 3. 아래로 지나치게 자라거나 가지가 자라는 방향이 안쪽으로 자 라는 가지 제거 4. 땅 주변에서 나오는 작은 가지들 제거 [ 나무 특성별 가지치는 시기 ] 1. 꽃나무는 개화가 끝난 직후부터 다음 해 꽃눈이 생기기 전 사이 2. 철쭉류, 백목련, 등나무 등은 꽃이 지고 난 후 바로 꽃눈이 생기 므로 꽃이 지자마자 전정을 해야 함 3. 여름에 꽃을 피우는 나무는 이른 봄에 전정해도 괜찮음 4. 단풍나무나 자작나무의 경우 잎이 완전히 나온 후 가지치기를 하여 수액이 나오는 시기를 피하도록 한다. 5. 벚나무의 경우에는 가지치기 후 상처 부위가 잘 아물지 않고 썩 기 쉬우므로 가능하면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봄, 가드닝~ 싱그러운 화초로 봄을 맞이하다. 집안에도 푸른 식물들로 생기를 넣어주기 좋은 계절이다. 겨우내 움추렸던 식물들은 좀 더 큰 화분으로 분갈이를 하고, 꽃이 만개 한 화분들로 꽃과 식물이 주는 다양한 즐거움에 시간을 내어보자. 실내 화초를 선택할때 우리가 가장 많이 고민하는 것은 무엇일까? 좀 더 예쁘게 개성을 담아 연출할 수 있는 방법, 오래 유지할 수 있 는 방법, 집안 인테리어에 맞도록 아이디어를 생각해야 하는 일까 지, 손쉽고 실용적인 화초 키우기는 노하우를 알아본다.

[ 화초 키우기의 필수 조건! ] 물, 바람, 정성! 이 세가지는 화초 키우기의 필수 조건이다. 특히 홈 가드닝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물 조절이다. 물이 적어도 문 제지만 물을 많이 주면 더 빨리 죽는다. 겨울에는 해가 짧고, 히터 때문에 건조하여 적당한 햇볕과 수분 조절, 그리고 통풍까지 가장 중요한 이 세가지를 조절하기가 어렵지만 따뜻한 봄에는 환기를 잘하는 것만으로도식물을 잘 키울 수 있다. [ 초보 가드너를 위한 홈 가드닝 노하우 ] 1. 물주기 물은 언제주는것이 좋을까? 식물에 따라 물주는 방법이 다르다. 잎이 넓은 관엽식물은 물을 자주 준다. 또 잎이 얇거나 줄기가 가 는 식물 역시 별도로 물을 저장해 둘 공간이 없기 때문에 자주 물 을 준다. 물을 줄때는 화분 밑으로 물이 흘러내리도록 충분히 준 다. 흙이 바짝 마른 경우, 꽃이 핀 경우에는 저면관수(대야나 싱크 대 등에 화분이 2/3 잠기도록 물을 받아 담궈주는 방법) 를 이용한 다. 여름에는 해가진 이후에 줄 수 있도록 하고, 분무기로 물을 자 주 주면 과습의 원인이 되니 주의한다. 2. 거름주기 거름을 자주주는 것을 피하자. 너무 많은 거름은 오히려 식물에게 좋지 않다. 거름을 주는 시기는 식물이 왕성하게 자라는 봄이나 가 을에 주는 것이 효과적이며 한달에 평균 2번 정도가 가장 좋다. 꽃 피는 식물은 질소 성분이 많은 비료는 꽃이 잘 피지 않기 때문에 질소 성분이 많이 들어가지 않도록 한다. 천연 비료를 만들어 쓰 는 사람들도 많다.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천연비료는 원두커피와 계란 껍질을 이용한다. 천연비료 활용하는 TIP *원두커피 찌꺼기 화분과 텃밭에 영양 공급에 좋은 원두커피 찌꺼기에는 단백질과 무기질을 비롯한 인산, 칼륨이 풍부하기 때문에 배양토로 쓰면 식 물이 자라기에 좋으며, 원두커피 향이 벌레를 쫒아준다. 화분위에 원두커피 찌꺼기를 뿌린 후 물을 주면 좋다. 주의할 점은 곰팡이 는 습하고 음지를 좋아하는 경향이 있기에 원두커피 찌꺼기를 햇 볕에 펼쳐 바싹 말려주면 된다. 또, 원두커피 찌거기와 톱밥, 낙엽, 왕겨, 볏짚등 유기물을 9:1 로 섞으면 냄새가 적고 토양속에 있는 중금속 흡착효과까지 있어 퇴비로 쓰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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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갈껍질 우리 주방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쓰레기인 달걀 껍질. 달걀 껍질 에는 탄산칼슘이 주성분이기 때문에 산성토양을 중성으로 바꾸어 준다. 화초들은 중성 토양을 무척 좋아하기 때문에 달걀껍질이 훌 륭한 천연비료가 될 수 있다. 달걀껍질을 물에 씻어 말린후 골고루 빻아 잘게 부숴주고, 흙에 뿌려 잘 섞어 준다. 3. 분갈이 하기 분갈이의 좋은 시기는 3-4월이다. 보통 뿌리가 흙밖으로 나와 있 거나 화분위에 잡초같은 다른 풀들이 자라나도 분갈이를 해야 한 다. 또 흙이 너무 없어도 분갈이가 필요한데 보통 큰 화분은 2년에 한번, 작은 화분은 1년에 한번씩 해주는 것이 좋다. 뿌리가 꽉 찬 경우, 측면 바깥으로 드러난 뿌리들을 살살 조심스 럽게 뜯어낸다. 배합토 80%에 마사토 20% 정도 섞어서 흙을 준 비하고, 새 화분 중심에 앉히고 식물을 잡은 상태에서 배합한 흙 으로 둘레를 메꿔준다. 다 메꾼 후에 화분 바깥쪽을 톡톡 쳐서 고르게 한 후, 물을 충분히 주고 일주일 정도는 바람이 불지 않는 그늘에 두는 것이 좋다. 흙 을 화분 가득 채우면 물을 줄때 넘칠 수 있으므로 화분안쪽에서 1-2cm 아래로 흙을 채우도록 한다.

응하는 것을 택한다. 현관은 빛이 잘 들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 에 음지에서 잘 자라는 것이 좋다. 통행에 지장을 주지 않는 크기 로 선택하며 작은 식물로도 충분히 산뜻한 분위기를 만들 수 있다. (추천식물 – 금전수, 아이비, 호야, 스킨답서스 등) 거실 : 가족이 하루종일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공간, 공기정화 식물 들이 적합하다. 거실에는 키가 큰 화분을 배치해 싱그러운 느낌과 함께 습도를 조절하고 공기정화에 도움이 되도록한다. (추천식물 – 해피트리, 남천, 고무나무, 관음죽 등) 안방 : 우리에게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휴식에 도움을 주는 식물 이 있다. 안방에는 화려한 식물보다는 연녹색계열이나 향기가 적 은 꽃을 통해 안정감있는 분위기를 연출한다. 음이온과 산소배출 을 많이 하는 식물과 수분이 많아 잘 때 건조함을 덜어주는 식물 이 적합하다. (추천식물 – 산세베리아, 신비디움, 동양란, 다육식물 등) 부엌 : 부엌은 깨끗하고 위생적이며 생존력이 강한 화초가 적합하 다. 물을 좋아하는 식물은 습기가 많은 부엌에 잘 어울리며, 지나 치게 강한향을 피하고, 화사한 식물이 좋다. (추천식물 – 라벤더, 로즈마리 등의 허브, 바이올렛 등) 욕실 : 욕실은 습도가 높아 습도에 강한 식물이 맞는다. 수경식물 이나 덩굴식물을 키워 욕실 벽을 장식하기도 하고, 싱고니움, 달개 비 등의 수경식물을 놓아 상쾌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4. 공간별 식물배치법 현관 : 집의 첫인상이 되는 현관에 놓는 식물은 환경 변화에 잘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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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칼럼 ]

만병통치약(萬病通治藥) 박성보 기자 샌프란시스코 저널

# 오랫동안 당뇨병을 앓아오던 한 60대 한인남성이 갑자기 병원 응

지 않은 건강보조제 들에 경고를 하고 나섰다. FDA측은 의료상 치

급실에 실려왔다. 이분은 최근 TV를 보다가 xx쌀이 당뇨에 특효가

료약을 제외하고는 그 어떤 건강보조제도 승인해주지 않는다고 발

있다는 광고를 보고, 이 쌀을 주문해서는 평소 먹던 당뇨치료제도

표함과 동시에, 사기판매에 주의하라는 보도자료도 한국어와 중국

끊고 며칠간 이 쌀로만 밥을 해 먹었다고 한다. 그러나 혈당이 갑자

어 등 다국어로 제작해 배포했다. 그동안 피해사례가 많았다는 반

기 높아져 의식불명 상태로 가족들에 의해 병원에 실려왔던 것이다.

증일 것이다.

결국 위험한 상황은 피했지만 TV광고만 철썩같이 믿었던 자신을 후 회하며 다시 당뇨치료제를 복용하고 있다고 한다.

현재 인터넷상에 수없이 쏟아져나오고 있는 온갖 건강정보들도 약 40% 정도는 검증되지 않은 허위정보들이라고 의학전문가들은 우

요즘 TV나 신문지면 광고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약(실은 건강보조

려한다. 의학박사의 말보다 사용해 본 네티즌들의 체험후기가 더 신

식품)광고를 보면 거의 만병통치약 수준이다. 혈압, 당뇨, 비만, 성

뢰를 받는 이상한 세상이다. 또한 비싼 의료비 등으로 병원방문이

기능 등을 단기간에 치료해준다고 소비자들을 현혹한다. 믿지못할

여의치 않은 이민자들의 경우, 이런 과장된 건강보조제 광고에 관

체험사례도 곁들여 정말 효과가 있는 듯한 광고문구가 대부분이다.

심이 더 가는가 보다.

엄연히 건강보조식품 인데도 병원에서 처방하는 치료제로 둔갑하 여 FDA의 승인을 받았다는 과장광고를 계속하고 있고, 순진한 노

100세 인생을 살아가려다 보니 최대의 관심사가 건강에 있고 인간

인들이나 병증이 다급한 환자들은 그대로 믿고 거금을 투자한다.

의 기본욕구인 무병장수가 만들어낸 사회문제를 정부가 나선다고 해결될 지는 미지수다. 이래저래 선택과 책임은 소비자들의 몫일 수

최근 미연방식약청(FDA)이 한인사회 등에서 범람하고 있는 검증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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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ffee Chat ]

Can Coffee Have a Universal Language? Coffee professionals use a methodology for evaluating coffee. This tasting technique is called coffee cupping. Coffee cupping is an internationally acknowledged standard of tasting and evaluating the quality of roasted coffee. Coffee cuppings can take place in origin countries (such as Ethiopia, Guatemala, Brazil, Colombia, etc.) as well as consuming countries (United State, Australia, etc.). It is important to build a vocabulary that is recognized world wide in order to facilitate clear communication about each coffee. The Specialty Coffee Association of America, SCAA, has created a set of guidelines and standards to help the cupper be as objective as possible when cupping coffee. The goal is to analyze the fragrance, aroma, flavor, acidity, body and balance in an objective way. Cupping actually started right here in the Bay Area. The practice of tasting coffee in this professional way was developed

by a San Franciscan Coffee Company: Hills Brothers Coffee. In the well known book, Uncommon Grounds, author Pendergrast explains that Reuben Wilmarth Hills adopted cup testing coffee in the late 1880s. This method was originally pioneered by Clarence Bickford, also from San Francisco. Before coffee cupping was common practice, green coffee was purchased solely based on the sight and smell of the unroasted beans. Once coffee cupping became common practice, we star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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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di Wieser Licensed Q grader, Q instructor Silicon Valley Coffee Academy

seeing common descriptors among cuppers. The World Coffee Council developed a lexicon based upon the most common and frequently used descriptors found in coffee. In January 2016 SCAA developed a new coffee taster’s flavor wheel using descriptors from the World Coffee Council’s lexicon. One objective in creating a lexicon and a flavor wheel was to define a set of descriptors for coffee cuppers around the world in producing countries as well as consuming countries. The specialty coffee industry has a certification for those wishing

to become expert cuppers. It’s called a Q Grader Certification. The certification can be earned by passing all 20 exams during a six-day Q Grader Training & Exam Course. Becoming a Q Grader allows one to be calibrated with the specialty coffee industry, world-wide, and provides accreditation when buying coffee from an importer or producer. www.GlobalArom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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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동산 칼럼 ]

써니베일에 관하여 (1) 오은영 Realtor 엘림 부동산

1849년 Martin J. Murphy 가 4,800 에이커의 큰 농장을 사

아래의 두 도표를 보면 알수 있듯이 2011년부터 2015까지 써

서 과일농사를 지으면서 역사가 시작된 도시인 써니베일은 실

니베일의 부동산 매매는 현저한 증가를 보인다. 집가격은 평

리콘 벨리에서 두번재로 큰 도시이며 현재 약 15만의 인구가

균 리스팅 가격에 비해 110% 정도이고 특히 학교가 좋은 El

살고 있다.

Camino Real 남쪽에 위치한 싱글하우스의 경우는 리스팅 된

써니베일 주위에는 Google, Apple, Yahoo 그리고 Facebook

가격보다 웃돈을 30만에서 40만을 더 내고 사는 경우가 많다.

같은 하이테크닉 회사들이 많이 있을뿐만 아니라 써니베일은

2016년 3월 현재 리스팅된 가격을 보면 콘도나 타운 하우스 경

Palo Alto, Mountain View, 그리고 Menlo Park 에서 일하는

우는 대략 $800K에서 $1M이 평균 가격이고 싱글 하우스의 경

사람들이 살기에 좋다 이것은 써니베일에 살고 있는 사람들중

우는 제일 낮은 가격이 $1.2M이고 제일 높은 가격이 $2.3M이

에 59%가 Bachelor's Degrees 를 가지고 있는 이유와 2011년

조금 넘어 평균 가격이 $1.7M까지 가고 있다.

이후 꾸준히 증가한 부동산 가격을 잘 설명해주고 있다.

문의: 오은영 (408-680-9235)

<학교 위치와 점수> 써니베일에는 API 점수가 10점인 Cherry Chase, Cumberland, West Valley, Stockmeier 등의 초등학교가 있으며 그 이 외에도 9점인 Sunnyvale Middle과 Homestead High 가 있 다. 아래의 지도를 보면 알수 있듯이 주요 쇼핑몰이 위치한 El Camino Real 을 중심으로 해서 남쪽으로 위치한 학교들이 대 부분 점수가 좋다. 또한 쿠퍼티노하고 경계를 이룬 지역은 쿠퍼 티노 학군으로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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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교칼럼 ]

거룩한 뜻 세우기 운동 선수는 국가 대표가 되는 것이 일차 목표입니다. 이것이 이루어져야 올림픽에 나가 우승을 꿈꿀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한 선수가 국가 대표가 되겠다고 뜻을 정한다고 저절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그 뜻을 이루기 위해 얼마나 많은 시간 동안 땀을 흘려야 하고, 부상 없이 최고의 실력을 갖추어야 하는지 충분히 짐작할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훈련을 한다고 순조롭게 국가대표가 되는 것도 아닙니다. 얼마나 많은 선수들이 국가 대표가 되지 못한 상태로 선수 생활을 마감하는지 모릅니다. 뜻을 정하고 10대와 20대를 오직 운동 하나에 쏟아부었지만 꿈을 이루지 못한채 살아가는 이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그들의 가슴에는 이루지 못한 꿈에 대한 아쉬움과 상처가 깊이 배어 있습니다. 신자들도 비슷한 경험을 합니다. 예수님을 믿고 나서 마음에 변화가 일어납니다. 이제는 하나님의 뜻을 위해 살겠다고 결심을 합니다만 저절로 그렇게 사는 것은 아닙니다. 그것을 이루기 위해 우리가 희생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자기를 부정하며 자기 십자가를 지면서 살아야 합니다. 문제는 현실의 벽에 부딪혀 신앙이 무너진다는 것입니다. 이런 실패의 경험은 신자의 가슴에 상처로 남게 됩니다. 신앙의 실패 경험은 신자로 하여금 다시 뜻을 정하기 어렵게 만듭니다. 아무리 좋은 뜻이라도 실패하고 나면 다시 세우기가 어렵습니다. 운동 선수가 다친 후에 재기하려고 얼마나 피땀을 흘리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재기할 수 있을까란 두려움이 있습니다. 결국 재기하지 못하고 선수 생활을 마감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신앙인에게도 비슷한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거듭되는 신앙 실패로 인해 더 이상 신앙적 회복을 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들을 그대로 내버려 두어서는 안됩니다. 과연 이런 신자를 어떻게 도울 수가 있을까요?

강희진 목사 이스트베이 장로교회

여기에는 하나님의 엄청난 은혜가 필요합니다. 동시에 우리보다 더 열악한 환경에서도 신앙을 포기하지 않은 신앙 선배들을 통해 위로와 도전을 받아야 합니다. 다니엘이 그 중의 대표적인 인물입니다.다니엘은 자기 조국 이스라엘이 멸망당했을 때,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 갑니다. 다행히 왕의 시중을 드는 괜찮은 직업을 얻게 되지만 노예인 것은 변하지 않습니다. 그런 그가 한 가지 거룩한 뜻을 정합니다. ‘왕의 음식과 그가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자기를 더럽히지 않고 거룩한 삶을 위한 결단입니다. 그런데 그는 너무도 무모한 뜻을 정합니다. 노예란 신분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뜻입니다. 왕을 시중드는 자가 왕이 하사한 음식과 포도주를 거부하는 것은 그 자체로 목숨을 거는 행위입니다. 아무리 뜻이 좋아도 목숨을 잃으면 무슨 소용입니까? 그럼에도 그는 거룩한 뜻을 정하고 실천에 옮깁니다. 이것은 지금 이 시대에 찾아보기 힘든 신앙입니다. 요즘 교회가 카멜레온 같은 신자들을 길러내고 있지는 않은지 뒤돌아볼 때입니다. 거룩한 뜻을 정하고, 심지어 자기를 희생시키는 일이 있더라도 그 뜻을 굽히지 않는 신앙인이 그립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신자에게 다니엘에게 은혜를 주셨듯이 은혜를 주십니다. 우리가 거룩한 뜻을 정하고 그것이 현실과 충돌한다 하더라도 밀고 나가는 신앙을 갖추면 하나님은 반드시 우리를 도우실 것입니다. 거부하기 힘든 유혹을 이기고 신앙의 지조를 지킨다면 하나님의 은혜를 맛볼 것입니다. 땀을 흘린 뒤에 먹는 음식이 꿀맛처럼 느껴지듯이 거룩한 신앙을 지키다가 맛보는 꿀맛 같은 은혜가 있습니다. 여러분은 이런 은혜의 꿀맛을 경험하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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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교뉴스 ]

남침례회 제14회 성가합창제 북가주 남침례회 한인교회협의회가 매년 개최하는 성가합창제가 3월 6일 저녁 뉴비전교회에서 협의회 소속 8개 교회의 성가대들이 주축이 되어 성대하게 열렸다. 올해로 14회째 맞는 이번 성가합창제는 산호세 한인침례교회, 뉴비전교회, 뉴라이프교회, 세계선교침례교회, 리치몬드침례교회, 새누리교회, 콩코드침례교회, 골드게이트 침례신학교 학생회 등이 참가했고, 마지막 순서로 전 참가자들이 헨델의 메시야 중 '할렐루야'를 합창하며 막을 내렸다.

가주 빛과소금교회 이동수 담임목사 취임 미주 오순절연합총회 소속 가주 빛과소금교회가 2대 목사로 이동수 담임목사의 취임예배를 가졌다. 3월 6일 저녁 헤이워드 소재 가주 빛과소금교회 본당에서 있었던 취임예배는 본교인과 축하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동수 목사의 사회로 열렸다. 오순절 연합총회 총무인 석종규 목사는 설교를 통해 "하나님의 선을 행하고 의를 구하라"고 강조했고, 이동수 목사는 "지역에 필요한 교회로 성장해나가겠다"고 취임인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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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BY BO HEE KIM & PHILIPPE MODARD IN TRA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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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TNAM Of all the countries we researched to visit on this trip, Vietnam was the most polarizing. Many of our standard go-to travel blogs either really loved it or really hated it. People listed pushy vendors, cold people and overly expensive tours. When we were in Cambodia, we even ran into a couple who had been ganged up on while on their motorbike and forced to pay their way out. While we did have some difficulties in Vietnam, most of these worries did not hold true in our experience. For us, Vietnam is a country of extremes. We can start with the weather. The heat in the south is dizzying, while the north races with bone-chilling winds and occasionally even snow. Each region has a completely different landscape, people and food. As one guide explained to us only half-jokingly, “The people from the south have a sweet voice, good for singing. The people in the middle have a strange accent. The people of the north are the ones who always get picked to be TV newspeople. If you want to hire someone from the south, we care about relationships more

than the job so we will stay one or two years, more if the boss is nice. The people from the north will stay longer, but only if you give them a promotion. The people in the middle are the best workers because that area has the hardest weather, hard storms.” It’s a country that is moving forward quickly but hasn’t forgotten the past, each faction not forgiving the other for its role in the Vietnam War. This is especially evident in the lack of resources in Sapa, the hill-tribe area. It’s a country that superficially looks like any other Asian country in this area, but has some strange overtones from the communist government, such as police forcefully collecting “bribes” for extra pocket money and random things like Twitter being blocked in most places. And for us personally, it was an extreme place. For our first full ten days, we entered into a Vipassana meditation center, keeping a vow of vegetarianism and complete silence. From the austerity of the meditation retreat, we started exploring the sprawling urbanism that is Ho Chi Minh city, which locals still call Sai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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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IGON After these 10 days in silence, our brains were so hungry for everything. We could smell the barbecuing meat on the bus ride back into town, the sugar caramelizing on sweet roti buns, all mixing with the acrid smell of the asphalt and exhaust from the traffic. It was overwhelming, especially the noise, but we were so happy to find ourselves in a cafe and have our first of many Vietnamese coffees and Pho soups. We got to the guesthouse and went immediately to the War Remnants Museum, an unforgettable experience, which starts with the history of the conflict, the horrors civilians and soldiers were subjected to, and the outcome (heavily lauding the north and its victory over the meddling foreign powers). The museums in this country tend to have a bit of propaganda, but being able to hear the victims tell their stories was powerful. We rarely get to hear this side as westerners. Other notable buildings are the Notre Dame Cathedral, which looks as though it was imported from Europe, and the Central Post Office designed by Gustave Eiffel. The Reunification Palace is supposed to be a great example of 1960s architecture, but we didn’t really appreciate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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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례칼럼 ] 우리가 알아야 하는 미국의 장례제도 (1) 한인단체 여러 곳에서 장례상담을 하면서 많이 듣는 질문중 하 나는 “나는 묘지를 가지고 있어서 준비가 다 됐는데 뭘 또 준비하 라고 합니까?” 입니다. 이것은 Funeral Home(장의사)의 역할

문관훈 장의사

과 기능을 모르셔서 하는 질문입니다. 그래도 다행스러운 것은 우리 한인사회가 저의 광고와 세미나를 통해서Funeral Home

(3) Pre-Plan: 장례비용이 발생되는 Funeral Home과 Ceme-

이 무엇을 하는 곳인지 점점 이해 하시는 분이 많아지고 있다는

tery (공원묘지)에서 본인의 경제적 형편과 기호에 따라 계획을

것입니다. 사실, 그동안 베이에리아에서 한인사회에 묘지를 파

세우는 것에 대해 설명합니다.

셨던 분들은 계셨지만 Funeral (장례)에 대해 제대로 안내해 주

(4) Share: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준비하는 것인 만큼 결정된

신 분이 없으셨기 때문에, 갑자기 상을 당하셨을때 아무 준비없

장례계획을 가족분들과 공유하시고 소통하시도록 권유합니다.

이 Funeral Home에 가서 시키는대로 하시는 경우가 대부분이 었습니다.

우리네 인생은 모든 일에 계획을 잘 세우고 대비하지는 못하는것

사랑하는 가족을 잃었을때 느끼는 상실감과 커다란 충격속에서

같습니다. 때론 실수하고, 잊어버리고, 닥치면 정신없이 하고 그

준비되지 않은 장례일정을 소화한다는 것이 얼마나 더 힘든것인

리고나서 후회하는 일들이 많습니다. 콜마시티에 위치한 ACME

지 여러차례 목격하면서 본인과 가족의 장례를 사전에 준비하는

Memorial 에 묘지용 비석을 주문하러 오시는 여러 민족들을 보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면 대개 아시아 민족(한국, 중국, 베트남)들은 전체적으로 준비 성이 많이 부족함을 느끼지만 유태인들은 기록하고 준비하는 것

그래서 저는 “우리가 알아야 하는 미국 장례제도(This is an USA

이 매우 철저함을 느낌니다. 그러나 우리 민족에게도 유비무환 (

funeral system we should know)” 세미나에서 다음과 같은 내

有備無患) 이라는 훌륭한 고사성어가 있습니다. 이조시대 류성

용을 전해 드립니다.

룡이란 관료가 임진왜란 후 징비록이란 반성문을 썼지만 우리가

(1) Understand: 미국장례제도에 대해 이해시키고 한국장례제

전쟁에 대비해서 미리 준비를 철저히 했으면 왜적의 침입으로 인

도 와의 차이점을 설명합니다.

한 막대한 물질적 정신적 피해를 면할 수 있었겠죠. 장례 세미나

(2) Record: Funeral Home에서 진행하는 장례행정과 장례후

와 상담이 필요하면 저에게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유가족이 해야 할 일을 미리 기록하는것에 대해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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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을 추모하는 유가족의 마음과 함께 합니다. - 나와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미리 준비 하십시오. - 샌프란시스코 전 지역의 장례에 대한 모든 것 (장례식 계획, 묘지구입) 도와 드립니다. - 묘지가 있다고 해서 장례준비가 끝난 것이 결코 아닙니다. 기존의 묘지가 있으신 분은 가까운 Dignity Funeral Home 에서 저와 함께 장례계획을 세우십시오. - 상을 당하실 때 저에게 연락하시면 모든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도와 드리겠습니다. - 우리가 알야야 하는 미국 장례제도 (This is an USA Funeral System we should know) 세미나를 해 드립니다. (Understand + Record + Pre-Plan + Sh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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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박 20일

7박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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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험칼럼 ]

노후준비 어떻게 하시고 계신가요.? 허진옥 재정 전문가

매년 이맘때쯤이면 세금보고하시느라 한참 바쁘실텐데요. 올해 도 준비잘하고 계시죠? 필자에게는 요즘 세금을 너무 많이 내 게 생겼다며 절세할수있는 방법이 있겠는지 문의가 많이 들어오 고 있습니다. 물론 저는 회계사도 세무사도 아닙니다. 다만, 제 가 도와드릴수 있는것은 개인은퇴구좌(IRA) 나 비지니스 하시 는 분들을 위한 Sep-IRA 등을 셋업하도록 해드리는것으로 조 금이나마 IRS 에 보다는 나를 위해 저축할수있는 플랜을 소개 해드립니다.

있을텐데요. Roth-IRA는 텍스프로텍션이 될수는 있어 좋을수 있지만, Asset Protection은 충분하지 않을수 있겠지요.

대부분의 고객들이 생각하시기를 앞으로 10년, 20년 이후 또는 은퇴이후에는 인컴이 많이 없을것이므로 인컴텍스 브라켓이 낮 을것을 예상하고 현재 세금을 절세할수있도록 401K나 기타 은 퇴구좌를 늘리는 목적인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시대가 달리지더라도 변하지 않는 사실은 ‘나’와 ‘가족’은 소중한 것 아닐까요? 나와 가족을 지킬수있는 그 어떤것이 필요하지 않 을까생각되신다면 지금 상담전화주세요. 문의 : 허진옥 408-210-6972

에셋 프로텍션이라함은 예상치못했던 중병이나 사망시로부터 자산을 지킨다는 의미로 해석해볼수 있겠습니다. 미국에서 개인 파산시 메디칼비용이 큰 비중을차지한다고 합니다. 이를 대비 할수있는 플랜이 있다면 어떨까요? 요즘의 생명보험은 예전의 개념과 너무나 다르고 그 기능도 각각 달라졌습니다.

어느것이 옳다고 말할수 없는 아주 어려운 상황입니다. 왜냐하 면 현재 세금을 많이 낸다면 당연히 세금을 절감할수있는 플랜 이 필요할것이고, 나중에는 나의 인컴텍스 %가 얼마가 될지 아 무도 모른다는것입니다. 여러분은 얼마의 세금을 내야할지 모르 는 은퇴구좌에 나의 미래를 점치고 계시지는 않으신지. 이때 필 요한것이 Tax Protection 이 아닐까요? 텍스 프로텍션은 나중에 얼마를 내야할지 모를수있으니 지금 세 금을 내지만 나중에 찾아쓸때는 세금을 내지 않고 쓸수있는 플랜 으로 Roth- IRA , Roth-401K 또는 저축성 생명보험등이 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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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동산 칼럼 ]

실리콘밸리 부동산 마켓 분석 정명렬(John Chung) Managing Partner

2016년 2월 실리콘밸리의 고급주택 판매는 2015년에 비해 11% 감소했지만 2016년 1월대비 급상승했다. 2백만불 이 상의 고급주택이 2월달에 73건의 거래가 있었지만 1월달에는 48건의 거래가 성사되어 약 52%의 성장새를 보였다. 하지만 2015년 2월에는 82건의 거래가 있었다. 이같은 전년대비 감소 는 공급이 적기때문이고 "대기 구매자" 의 수요가 증가 하고 있 음을 알수있다.

이는 지난 몇주간 꾸준히 거래량이 증가하고 있어서 계속 조금씩 증가 할것이 예상되고 있어 매우 낮은 공급과 함께 비정상적으로 조용했던 1월 이후 조금씩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주택가격이 계속 오를것이라는 구매자의 신뢰가 높기때문에 한 매물에 15 개에서 20개 이상의 오퍼가 들어가고 가격은 계속 오르고 있다. 산타클라라 카운티 중간가격은 2월 달에 $2.55M 으로 1월달 의 $2.395M 보다 약 6.5% 증가했지만 2015년 2월 중간가격 인 $2.662M에 비해 4.2% 하락했다. 가격 경쟁력은 외곽지역 이 훨씬 저렴하고 또 공급이 많아 좋은가격으로 집을구할수 있 을 전망이다. 이같은 현상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고 구매자에 게는 여전히 좋은 조건이다. Corelogic 은 베이지역 대부분에 걸쳐 단독주택에 대한 판매 데 이터를 발표했다. 예를 들어, 산타클라라 카운티는 전년대비 11.3% 감소했지만 중간 가격은 약 7.7% 가 오른 $862,000 에 거래되었다. 콘트 라 코스타 카운티를 포함한 내륙지역은 가격이 훨씬 저렴하고 중 간가격이 $460,000 으로 약 2.2% 증가 했다. 부동산관련 모든 문의 : 정명렬 408-888-4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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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 뒤 헤어지기 아쉬워 찾게 되는 한국인들의 2차 단골코스인 노 래방. 하지만 식사 후 차를 몰고 노래방을 다시 찾아가야 하는 번 거로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산호세 한인타운에 간단한 저녁식사와 다양한 주류나 음료를 즐 기며 노래방을 이용하는 새명소가 얼마전에 오픈했다. 엘카미노 리얼과 산토마스가 만나는 쇼핑몰에 위치한 EMA 노래방. 생일 파티와 단체회식장소로도 좋은 넓은 메인홀과 6개의 프라이빗 룸에서 노래방을 즐길 수 있다. 풀사이즈의 주방이 완비되어 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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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

4월

신작영화 및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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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탈자

Time Renegades

33

The 33

개요 : 스릴러 / 한국

개요 : 드라마 / 미국, 칠레

감독 : 곽재용

감독 : 패트리시아 리건

출연 : 임수정, 조정석, 이진욱 등

출연 : 안토니오 반데라스, 로드리고 산토로, 줄리엣 비노쉬 등

서로 다른 시간대에 실제 존재하는 사람이 있다. 30여년의 간격을 두

생환을 그린 영화 33은 칠레 산호세 광산에서 발생한 사고 실화를 바

고, 같은 날, 같은 시간, 같은 병원으로 실려간 두 사람.

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다. 33명의 광부들은 69일간 지하 700m안에

1983년 1월 1일, 고등학교 교사 지환(조정석) 은 같은 학교 동료이

서 작업하다 매몰되었다. 터널 속 지층이 무너지면서, 그들은 필사적

자 연인 (임수정)에게 청혼을 하던 중 강도를 만나 칼에 찔려 의식을

으로 피신하여 지하 700m 대피소에 머물게 된다. 그리고 그들은30

잃는다. 2015년 1월1일, 강력계 형사(이진욱) 역시 뒤쫓던 범인의

명 정원의 대피소에 4일간의 식량으로 69일을 버텨낸다.

총에 맞아 쓰러진다. 30년의 간격을 두고 사고로 병원에 실려간 두

광부들은 이성을 잃지 않고 어떻게든 살아가기 위한 규칙과 규율을

사람은 생사를 딛고 가까스로 살아난다.

정하고, 생존이 희박하다는 것을 알지만 쉽게 희망을 버리지 않은채

두 사람은 꿈을 통해 서로의 일상을 보기 시작한다. 그리고 꿈속을

모든 것을 나누며 버티기 시작한다. 애타게 기다리며 칠레 정부와 대

따라 두 남자는 예정된 죽음을 막기 위해 시간을 뛰어넘는 추적을

치하던 가족들은 그들의 생존 소식을 접하게 되고, 구조작업이 시작

함께한다.

되지만, 구조도 만만치 않았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2개만한 단

1983년의 남자, 그리고 2015년의 남자가 한 여자를 구하기 위해 벌

단한 바위를 뚫어야 하는일, 세계 곳곳의 도움으로 굴착기를 동원하

이는 사투를 담은 추적 스릴러. 독특한 설정과 함께 탄탄한 실력을 갖

지만 쉽지 않은 시간이 흐른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칠레국가와

춘 조정석, 이진욱 그리고 1인2역을 소화한 임수정과 더불어 최고 배

국민들과 세계에서 보내온 기도끝에 전원 무사 구출이라는 기적을

우들의 캐스팅으로 개봉전부터 많은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만들어낸 과정을 영화를 통해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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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츠맨: 윈터스 워

The Huntsman Winter's War

감독 : 세딕 니콜라스 트로얀 출연 : 크리스 헴스워스, 샤를리즈 테론, 에밀리 블런트, 샘 클라프 린등 판타지의 대작이 또한번 돌아왔다. 헌츠맨, 윈터스 워는 절대 권력을 차지하려는 이블 퀸과 아이스 퀸 두 여왕의 대결, 그로 인해 얼어붙은 세상을 구해낼 헌츠맨들의 운 명적인 전쟁을 그린 작품이다. 세상을 지배하려는 절대악, 그리고 세 상을 구하기 위한 인간의 대결. 이 영화는 2012년 개봉한 화이트 스 노우 앤 더 헌츠맨의 프리퀄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판타지기법을 선보일 예정이다. 백설공주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영화라서 식상할 것이라는 선입견을 당당하게 깨고, 흥행 성공을 거둔 헌츠맨 시리즈, 이번에는 역대 최강 의 악의 화신의 귀환으로 그 카리스마를 자랑하는 이블퀸과, 끔찍한 고통을 이겨내기 위해 자신의 심장마저도 얼려버린 아이스퀸 두 여 왕의 화려한 세기의 대결을 보여주게 된다. 모든 배우들 또한 판타지 영화로 우리에게 익숙한 실력파 배우들로 각 캐릭터의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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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어화

解語花, LOVE, LIES

개요 : 드라마 / 한국 감독 : 박홍식 출연 : 한효주, 유연석, 천우희 등 1943년, 가수를 꿈꾸던 마지막 기생이야기. 마지막 남은 경성 제일의 기생학교 ‘대성권번’. 그곳에 최고의 예인 으로 불리는 소율과 심금을 울리는 목소리를 가진 연희는 둘도 없는 친구다. 소율은 빼어난 미모와 탁월한 창법으로, 연희는 사람들의 마 음을 움직이는 목소리로선생의 총애와 동기들의 부러움을 받는다. 소율의 정인이자 당대 최고의 작곡가인 윤우는 ‘조선의마음’ 이라는 노래를 작곡하려 하고 윤우의 노래를 부르고 싶은 소율은 예인이 아 닌 가수를 꿈꾸게 된다. 하지만 윤우는 우연히 듣게 된 연희의 목소리 에 빠져들고, 단짝 친구였던 소율과 연희는 조선의 마음이라는 노래 를 차지하기 위해 엇갈린 선택을 하게 된다. 한효주는 지금까지의 청순한 이미지를 벗고 순수와 도발을 넘나드는 파격적인 연기변신을 했고, 천우희 또한 개성강한 그동안의 이미지 를 벗어나 귀엽고 발랄한 매력을 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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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소원 THE LAST RIDE 개요 : 코미디, 드라마 / 한국 감독 : 남대중 출연 : 류덕환, 김동영, 안재홍, 전미선, 전노민 등 죽기전에 꼭 한번 하고 싶은 고환, 어설픈 상남자 남준, 매를 버는 금 수저 갑덕. 시한부 선고를 받은 고환의 마지막 소원은 오직 하나. 한 달이든 내일 당장이든 죽어도 어른으로 죽는 것이다. 고환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한 친구들의 고군분투기. 절친 녀석들의 혈기왕성 코미디 영화가 개봉한다. 이 작품은 아역부터 탄탄한 연기를 쌓아온 류덕환과 무수단, 밀정 등 화제작에 출연해온 김동영, 응답하라 1988을 통해 대세배우로 떠오른 안재홍의 코미디 영화로 시작부터 강력한 웃음 폭탄을 예고 하고 있다. 포스터 촬영 현장부터 유쾌한 분위기로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는 후 문에 공개된 스틸 영상만으로도 관객들의 기대감이 한층 더 높아지 고 있다. 3인3색 배우들의 매력과 환상적인 호흡이 관객들에게 유쾌 하고 시원한 웃음폭탄을 선물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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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MBC (월, 화) 오후 10:00

연출 : 주성우 / 극본 : 장영철, 정경순 출연 : 이덕화, 정보석, 박영규, 강지환, 이열음, 성유리, 박기웅, 이 기광, 등 몬스터는 거대한 권력집단의 음모에 가족과 인생을 빼앗긴 한 남자 의 복수극을 그린 드라마다. 베일에 쌓인 특권층들의 숨겨진 추악한 삶, 그리고 진흙탕 속에서도 꽃망울을 터뜨리는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도 담겨있다. 특히 대한민국 의 묵직한 연기 3인방이라 불리는 이덕화, 박영규, 정보석이 뭉쳐 관 록의 연기력을 선보일 것으로 예고하고 있다. 박영규는 불같은 심장과 얼음같은 피를 지닌 절대 권력자 그룹 총수 역을, 이덕화는 현직 국회의원으로 차기 대통령에 대한 원대한 야망 을 지니고 있는 인물을, 정보석은 국회의원의 사위가 된 후 도도그룹 을 장악하고 정계에 뛰어들려는 야심가 역을 맡아 명불허전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드라마는 50부작의 대작으로, 장편 드라마의 베테랑인 주성우 감독, 장영철, 정경순 작가의 호흡이 기대되고 있다. 연기파 배우들과 이미지 변신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주연배우들까지 대본 리딩에 서도 각각의 맡은 역을 충실하게 잘 해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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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중화 MBC (토, 일) 오후 10:00 연출 : 이병훈, 최정규 / 극본 : 최완규 출연 : 진세연, 고수, 김미숙, 전광렬, 정준호, 박주미, 윤주희 등 MBC 창사 55주년 특별기획 드라마 ‘옥중화’ 는 이병훈 감독과 최완 규 작가의 16년만의 만남으로 제작진에 대한 관심부터 기대를 얻었 다. 옥중화는 조선의 자랑스러운 인권제도인 변호사제도를 모티브 로 만들어진 드라마로 처음 다뤄지는 소재이기에 그 재미를 더 기대 하게 하고 있다. 다양한 인물들이 활약하던 조선 명종 시대, 주인공들은 당시 실존인 물이지만 충분한 역사적 기록이 없는 것에 관심을 갖고, 역사와 기 록, 실존과 가상 사이의 공백을 상상력이란 재료를 더해 좋은 작품 을 만들기위해 작업 공정기간에 엄청난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첫 대본 리딩만 16시간이 걸렸을 만큼, 출연진 모두 드라마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며, 배우들은 대장금과 동이를 잇는 또 하나의 여인 성 공사를 담은 역사극을 명품 사극으로 만들기 위한 결의를 다지고 있 다. 천재소녀 옥녀가 조선 상단의 미스터리 인물 윤태원과 함께 외지부 (감옥)를 배경으로 펼치는 고군분투기 옥중화는 4월 말 방영예정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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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 – 국수의 신 KBS2 (수, 목) 오후 10:00 연출 : 김종연 / 극본 : 채승대 출연 : 천정명, 조재현, 이상엽, 정유미 등 명품 배우 조재현이 적수 없는 국수의 장인으로 변신해 화려한 연기 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조재현은 운명을 바꾸기 위해 타인의 인생을 송두리째 훔친다. 비루 한 환경에서 나고 자라며 세상에 살아남기 위해 사악해지기로 결심 하는 인물로 무엇이든 흉내내는 것에 탁월한 재주가 있는 것을 이용 해 자신의 삶을 극적으로 바꾸며 파란만장한 삶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에 상반된 인물역을 맡은 천정명은 빼앗긴 운명을 되찾기 위해 스 스로 이름을 버리고 비범한 삶을 펼치는 인물로 치열한 성장을 이뤄 내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드라마 ‘마스터’ 는 야왕, 대물, 쩐의 전쟁등 성공신화를 이룬 박인권 화백의만화 국수의 신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뒤틀린 욕망과 치명적 사랑, 그 부딪침 속에서 시작되는 사람 냄새 가득한 인생기를 담아 우리시대의 또다른 이면의 모습 들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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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칼럼 ]

공동 핵심 교육과정(Common Core Standards) 의 도입 과정과 핵심 목표? 칼럼리스트 이미란

커먼 코어 스탠다드는 2009년 주교육감 협의회(Council of Chief State School Officers)와 전 미주지사 모범 운영 협의 센 터(National Governors Association Center for Best Practices)가 작성한 “성공적인 대학 진학 및 진로 준비를 위한 기준 서” 를 토대로 각 주의 전문가와 커뮤니티 그룹이 함께 참여하여 처음 개발되게 되었습니다. 그후 연방 정부의 지지를 받아 현재 44개 주가 이 교육과정을 채택하게됩니다. 캘리포니아주는 2010년 8월 2일 주 교육위원회(SBE)는 수학과 영어에 대해 이 새로운 교육과정을 도입하기로 만장 일치로 의결 되었습니다. 기존의 교육과정에 비교하여 이 CCSS는 대학 입학 과 진로 준비에 실질적 도움 제공하는데 주요 목적을 두고 있습 니다. 단순히 각 학년에 교과과정을 배우는 것을 뛰어넘어 고등 학교를 졸업후 대학진학이나 직장생활을 하게 될때 필요한 자질 을 가르치는데에 중점을 둡니다. 그러기위해 각계 전문가들과 상의하여 수렴한 21세기에 필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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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질은 다음 과 같습니다. •의사소통 및 협력 능력 •독창성 및 창의력 •비판적 사고력 및 문제 해결 능력 •정보, 미디어, 기술 활용 능력 CCSS는 영어와 수학 전반에 걸쳐 각 학년에 필요한 학습 내용뿐 만 아니라 그 지식을 이용하여 위의 능력을 키우는데 목표를 두 고 있습니다. 그래서 배우는 영역은 줄여지나 깊이 있는 학습 지 향 (교육범위와 심도의 적정화)이 되겠습니다. 다음번에는 각 과목별로 주요 내용을 다루기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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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단신 5월의 신부, 쥬얼리 출신 배우 박정아

연구를 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또 이에 관련된 많은 전문가들 과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를 듣고 나누는 시간을 갖고, 자신이 하 는일에 더욱 성장하는 시간을 갖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현재 엠마 왓슨은 디즈니 영화의 실사판인 ‘미녀와 야수’ 에서 주 인공 벨을 연기중에 있으며 많은 영화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 고 있다. 25년만에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2001년 걸그룹 쥬얼리로 데뷔한 후 연기자로 전향, 배우활동을 하고 있는 박정아가 5월의 신부가 된다. 신랑은 프로골퍼 전상우 선수로, 지인의 소개로 만나 1년5개월의 진지한 만남을 가진 끝 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된었다. 전상우 선수가 프로골퍼다 보니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필드데이트로 서로를 알아갔으며, 그 덕에 박 정아는 전문적인 골프레슨을 통해 상당한 실력자가 되었다고 알 려졌다. 박정아는 현재 MBC 드라마 ‘화려한 유혹’ 에 출연중이며, MBC 라디오 ‘박정아의 달빛낙원’ 을 진행하고 있다. 엠마왓슨, 1년간 배우활동 중단 선언 우리에겐 해리포터의 헤르미온느로 잘 알려진 배우 엠마왓슨이 배우 활동을 1년간 쉴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엠마왓슨은 유엔 여성 친선대사를 맡고 있으며 남녀평등을 목표로 활동을 해왔다. 엠마왓슨은 앞으로 1년간 개인적인 성장을 위해 책을 많이 읽고 공부를 하고 싶다는 이유와 함께 남녀 평등 연구에 관해 더욱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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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겐 타이타닉, 길버트 그레이프, 위대한 개츠비등의 영화로 사랑받기 시작했던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가 2016년 아 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지난 25년간 번번히 수상 후보에 오르고도 그 주인공이 되지 못했던 레오나르도 디 카프리오의 수상소식은 전세계 영화인들에게도 기분좋은 소식이 되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실화 영화 ‘레버넌트’ 를 통해 절체절명의 위기속에서 고통을 뛰어넘는 카리스마를 선보이며 강렬하고 압도적인 연기로 인생 최고의 연기를 펼쳤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수상 소식만큼이나 수상소감도 화제가 되었는데, 전 세계의 기후 변화에 대한 얘기와 함께 전 세계 지도 자가 나서 환경 오염을 위해 노력해야 함을 상기시켰다. 평소에도 환경운동가로 유명한 디카프리오이기에 그의 지구온난 화와 환경보호에 관한 메세지또한 감동적이고 이례적인 수상 소 감으로 남았다. 아카데미를 빛낸 한국 스타 조수미, 이병헌 LA헐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 88회 아카데미(오스카) 시상 식에 한국을 대표하는 스타도 함께했다. 조수미는 영화 ‘유스’ 의 주제곡이 주제가상 후보에 올라 시상식에 참석했다.

이병헌은 외국어 영화상 시상자로 무대에 올랐다. 아카데미 영화

조수미의 참석 소식이 알려지자 마자 조수미의 레드카펫 드레스

제 88년 역사상 한국인이 시상자로 무대에 오르는 것은 처음 있

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평소에도 한국적인 미의 전파에 앞

는 일로, 이병헌의 시상소식 또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병헌은

장서온 조수미는 이번 레드카펫에서도 한국의 미를 살린 드레스

아카데미 시상식이 끝난 뒤 행사 진행과 매너, 배우들의 자세등을

를 착용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조수미는 아카데미 시상식

보며 여러가지로 배울 점이 많았다고 참석 소감을 밝혔다.이병헌

참석에 노미네이트 된 것에 매우 기뻤다고 말하며, 다음에는 한국

의 새로운 영화 ‘황야의 7인’ 리메이크 작은 오는 9월 미국에서 개

영화의 주제가로 다시 오스카에 도전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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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민종 스토커 벌금형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한류를 만들어 내고 있는 흐름을 따라 에 일리나, 제시, 휘성 등의 유명 솔로 가수들을 발굴한 경험으로 새 롭게 한류를 이끌 주역을 선발하고자 신인 가수 발굴, 육성 오디 션을 개최했다고 말했다. 또 이번 오디션을 통해 어디에 내놓아도 가수로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는 후진들을 선발해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스타로 거듭날 수 있 도록 지원할 계획을 밝혔다. 태진아는 최근 정규앨범 ‘꽃씨’ 를 발 표해 음반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아들 ‘이루’ 와 함께 앨범 작업을 하며 가족의 의미를 대중들에게 다시 환기시키는 계기가 되도록 활동할 것이라는 포부도 덧붙였다. 배우 장근석, 저소득 가정 위해 5천만원 기부

배우 김민종의 집에 찾아가 난동을 부린 30대 극성팬이 벌금형을 받았다. 37세 여성으로 밝혀진 극성팬은 밤 12시를 넘긴 시간에 김민종의 강남 아파트 복도에서 집 초인종을 수차례 누르고 문을 두드리는 등 주거침입을 했고, 이로 기소되어 벌금 50만원이 선 고되었다. 한류가수 육성에 나선 ‘태진아’

한류스타 장근석이 자선 바자회의 수익금 5천만원을 밀알복지 재단에 기부했다. 장근석은 지난달 가방 브랜드 리누이와 함께 개최한 자선 바자회에서 애장품 200여점을 내놓으며 적극적으 로 바자회에 참여했었다. 밀알복지재단은 한국 밀알 선교단을 모 태로 1993년에 설립되어 국내 및 해외에서 전문사회복지사업과 국제개발협력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사회복지 법인이다. 기부금 가수 태진아가 지속적인 한류 열풍에 힘을 보태기 위해 적극적인

은 장애아동과 청소년 10명의 수술비 및 재활 치료비로 사용될

후진 양성에 나섰다. 태진아는 최근 전세계적으로 한국 가수들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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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 오픈해서 죄송합니다.”

주인이 직접! 만드는 순대

콩코드, 파체코 지역에 한식전문 큰집 순대국이 오픈했습니다. 다양한 한식과 넓은 주차장에서 동포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최고의 맛과 특별한 서비스로 모시겠으니 일차 왕림을 부탁드립니다. 모든 고객을 귀빈으로 모시겠습니다.

- 새로운 메뉴 부산 돼지국밥 매운 갈비찜

주인이 직접 만드는 왕족발 !

다양한 한식 각종 찌개류 삼계탕 돈까스 함박 스테이크 튀김류 순대 족발 떡볶이

특미 JP 돼지갈비와 왕족발. 순대 밑반찬 판매 / 캐더링 서비스 음식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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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Paddock Bow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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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 : 오전 11시~오후 10시 (수요일은 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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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예방접종! 그것이 알고 싶다.

클로이 장 기자

우리나라는 언제부터 예방접종을 알게되었을까?

혁된 의료제도에 따라 ‘종두규칙’ 이라는 것이 생기게 되는데, “ 모든 어린아이는 생후 70일에서 만 1년이내에 반드시 종두 (천

우리 나라에 예방 접종이 처음으로 얘기된 것은 정약용의 ‘종

연두를 예방하게 위하여 백신을 인체의 피부에 접종하는 일을)

두심법요지’에서다. 정조21년(1797년) 정약용이 편술한 종두

를 행할 것을 의무로 규정하였다.

심법요지에는 두창이 전염성이라는 설명과 면역학적 예방법인 종두 기법이 기술되어 있다.

1954년에 들어서 본격적으로 전염병 발생과 유행을 막기위해

그 후 순조 17년(1817년) 종두의 이론과 방법을 통해 많은 사

전염병 예방법을 제정하고, 시범시행을 시작하다가 1969년부

람을 구한 경험을 저술한 자서도 나온다.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터 본격적으로 예방접종을 하기 시작했다.

인두법을 개발하고 시험하고 실시한 의과학자들이 있었지만 서학 신봉자에 대한 처벌때문에 당시 예방법에 관한 연구가 중

실질적으로 의학연구 결과를 보면 인류의 수명이 늘어난 이유

단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중에는 예방접종 실시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나있다.

예방접종의 필요성을 생각하게 되었던 종두법, 이것이 바로 천

과거에는 어린아이들만 예방접종을 했지만, 지금은 성인을 위

연두의 치료와 예방을 말하는 것이다. 이후 1895년에 새로 개

한 예방접종이있으며, 그 중 독감예방접종의 경우에는 세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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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기구(WHO) 가 예측한 그해 유행할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을

정하지 않기 때문에 다시 접종을 해야한다. 소아마비의 경우 미

매년 맞도록 제정되어 있다.

국은 4회 모두 주사로 접종하고 있으며, 뇌수막염의 경우 우리 는 원하는 경우에 접종하지만 미국은 기본 접종으로 4번에 걸

부모가 알아야 할 우리 아이 예방접종

쳐 접종하게 되어 있다.

아이들의 예방접종의 경우, 태어난 후부터 엄마가 가장 먼저 챙

이는 A형 간염도 마찬가지로 미국은 2세부터 반드시 접종해야

겨야 하는 중요한 임무다. 소아예방 접종은 국가 주도하에 모든

하는 필수항목으로 되어 있다.

영유아에게 접종을 권장하는 국가 필수 예방접종 사업으로 수 행되고 있다. 소아예방접종은 지역사회 인구집단의 면역 수준

또 미국에서는 주마다 예방접종에 대한 법적 의무가 각기 다르

을 높임으로써 전염병 유행을 막는데 있다.

기도 하다. 예를 들어 미국 소아과학회의 예방접종 정책과 질병 관리본부에서는 모든 아동이 MMR(홍역, 볼거리, 풍진) 예방

미국과 한국은 예방접종, 어떻게 다를까?

주사를 맞아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지만, 어떤 주에서는 홍역과 풍진에 대한 접종만을 규정하기도 한다. 미국의 예방접종 관련

미국과 한국의 예방접종 시기는 조금 다르다. 한국은 만 12

자세한 정보는 아래의 사이트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세 이하의 아이들에게 미국은 0~18개월, 18개월~18세까지 로 예방접종 기준을 나누어 권고하고 있다.

미국 예방접종 안내 사이트 : vaccines.gov

미국과 한국의 예방접종 질병이 다른 이유는 질병 양상이나 생 활습관, 위험요인등이 다르기 때문이다. 결핵의 경우만 해도

내 아이의 건강이 곧 다른 아이의 건강도 지킨다!

미국이 한국에 비해 결핵환자가 현저하게 적기 때문에 예방접

종 권고항목에 없고, 걸렸을 경우 바로 치료하기때문이다. 미

최근 들어 예방접종에 대한 개인적인 판단으로 자연접종, 무접

국이 한국보다 예방접종의 종류가 조금 더 많은데 한국에서는

종 등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있다. 예방접종은 어린이가 면역력

권장하지만 비싸서 선택해야 하는 예방접종이 미국의 경우 필

을 얻는 유일한 수단으로 전문의들은 백신 덕분에 큰 걱정을 하

수이기 때문이다.

지 않아도 되는 질환이 27가지가 넘는다고 얘기한다.

그 밖에도 대표적으로 한국과 차이가 있는 몇가지의 예방접종

실제로 연간 150만명이 예방접종을 기피해서 사망하고 있다는

을 살펴보면 B형 간염의 경우, 미국에서는 만 6개월 이전에는

보고다. 2015년 말, 디즈니랜드에서 발생한 홍역 집단 감염이

3차 접종을 하지 않는다. 만약 그전에 3차 접종을 한다해도 인

14개주로 확산되면서 대통령까지 나서서 홍역 백신주사를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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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한번만 접종하면 된다. 독감백신, 맞을까 말까? 해마다 맞아야 하는 대표적인 백신으로는 인플루엔자, 즉 독 감예방접종이다. 건강한 성인, 청소년에게도 독감 예방접종이 장려되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꼭 필요한 예방접종인지 궁금해 한다. “독감예방주사를 맞은 후 오히려 독감증세 때문에 너무 고생 했어요” “이틀동안 피곤해서 일을 하기 힘들었어요” 을 것을 당부하는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내 건강 뿐 아니라 타인의 건강까지도 함께 지킬 수 있는 기본적이고도 중요한 예 방접종은 특히 병원체에 취약한 어린이들에게 감염성 질환을 예방하고 면역력을 얻을 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에 부모들이 꼭 신경써야 할 중요한 문제인 것이다. 성인은 예방접종이 필요없다? 그동안 예방접종 정책이 소아 예방접종만 강조하다보니 성인 예방접종의 중요성이 간과되어 온 것이 사실이다. 미국의 경우 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는 질환으로 성인의 사망률이 소아보다 수백배 이상인 것이 알려진후로, 성인 예방접종 또한 매우 주요 한 의료보건 정책으로 다뤄지고 있다. 성인의 경우, 어릴때 받 은 예방접종으로 가지고 있던 면역력은 시간이 지나면 약해져 서 어린이보다 오히려 더 쉽게 감염될 수 있다. 특히 페렴의 경우만해도 전체 사망원인의 5위를 차지하고 있 고, 노인의 경우 사망원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 개인적, 사 회적 부담이 높은 질환으로 소홀하게 생각하면 안되는 질병중 하나이고, 반드시 예방접종을 해야 하는 질환인것이다. 어르신들의 필수 예방접종, 폐렴! 폐렴의 정확한 명칭은 폐렴 사슬알균(폐렴구균) 이다. 고령자 가 폐렴에 걸리면 증상이 매우 심하고 입원을 하거나 사망을 하 는 경우가 많아 전 세계적으로 예방접종이 권고되고 있다. 노 인은 노화로 인해 대부분 폐기능과 면역력이 크게 떨어져 있어 폐렴에 걸리면 이를 이겨내지 못하고 패혈증 등의 합병증으로 사망에 이르기 쉽다. 때문에 감기에 걸렸다고 생각되어도, 2주 이상 감기 증상이 계속 된다면 폐렴을 의심할수 있고 바로 전문 의에게 진찰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폐렴 예방접종의 대상은 65세 이상이거나 만성 심장, 폐, 간, 신장 질환자와 면역저하환 자, 비장기능저하환자, 장기요양원 거주하는 경우등이다. 특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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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맞은 곳이 뭉쳐서 팔도 못올리게 아파요” “평소에 감기도 잘 안걸리는 편인데 해마다 꼭 맞아야 하나요?” 전문의들의 대답은 한결같이 당연히 맞아야 한다고 하고 있다. 독감은 감기와는 다른 병이다. 그렇기 때문에 독감 백신을 맞아 도 감기에 걸린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같은 것으로 오해해서 독 감예방접종을 하고도 감기에 걸려 맞으나 안맞으나 똑같다고 생각하지만, 그 둘의 차이는 굉장히 크다. 감기는 코로나, 콕사키, 파라 인플루엔자, 리노, 로타 등의 다양 한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고 대부분 2주 이내에 저절로 호전


된다. 하지만 독감은 독감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고열과 오 한, 두통, 근육통, 인후염등이 발생하고 구토와 복통등의 소화 기 증상까지 동반되며 폐렴, 천식, 근육염, 심근염, 중추신경염 등의 합병증을 일으켜 사망에 이르게도 한다. 독감예방접종은 모든 연령층에 장려되고 있지만 20~40 대의 건강한 성인이라면 독감에 걸려도 잘 치료가 된다고 얘기한다. 하지만, 독감 바이러스의 확산을 맞고, 많은 사람들의 건강을 함께 지킨다는 의미에서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물론 부작용의 사례들도 있다. 가장 흔한 부작용은 주사 맞은 부위의 통증이나 부종이다. 그리 고 열이나거나 근육통이나 두통이 있기도 하다. 아주 드문 경우 이지만, 급성마비성 질환인 길랑바레 증후군이 나타난 사례도 있다. 이런 부작용의 확률은 지극히 낮지만, 개개인이 느끼기에 는 민감한 사항일 수도 있다. 때문에 사전에 자신의 몸이 독감예방접종을 해도 좋은 컨디션 인지등을 확인하고 예방접종을 할 수 있는 노력도 필요하다. 그렇다면 독감 예방접종은 정말 효과가 있을까? 물론이다. 예 방접종을 하면 70-90% 는 예방이 되고, 걸린다 하더라도 경미 하게 지나가기 때문에 세계보건안전기구에서는 매 해마다 유 행할 독감 바이러스를 예측하고 백신을 생산한다. 예측이 빗나 가는 해에는 독감환자가 급증하는 것만 보아도 예방접종의 중 요성을 알 수 있다.

특히 미국의 경우에는 계절성 독감의 전염성이 매우 강해 기침 과 고열을 동반한 증상이 3주이상 지속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2013년에는 미 전역에서 백여명이 사망한 ‘살인독감’ 때문에 전국에 비상사태가 선포되고, 온국민이 공포에 빠진적 도 있었다.독감 예방접종은 매년 10~11월, 그 해에 해당하는 백신이 나오면 접종해야 한다. 10년마다 갱신해야 하는 파상풍 면역력 토양에 존재하는 파상품을 유발하는 세균은 피부에 상처가 나 면 이를 통해쉽게 감염될 수 있고 전신마비로 진행하면서 위험 도가 높다. 소아기에는 DTP 접종이라는 이름으로 기본 예방접 종에 포함되어 있지만 파상풍 예방접종은 10년에 한번씩 추 가 접종을 해야 면역력이 유지된다. 한국의 경우에는 2004년 에서야 도입된 예방백신이기 때문에 기본접종력이 확인된 경 우에는 1회 접종 후 10년마다 재접종 하면 되지만 기본접종력 이 확인되지 않을 경우 3회 기본접종을 한 후 10년마다 재접 종이 필요하다. 최근 젊은 층 발병률이 늘어난 ‘A형간염’ A형간염은 위생이 좋지 않은 지역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 이다. 하지만 최근들어 청결국가에서도 A형간염의 사례가 급 증하고 있어 예방접종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어릴때 A 형간염에 감염되면 무증상이거나 가벼운 설사병으로 지나가 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성인의 경우에는 고열과 황달을 동반 하는 심한 간염을 앓게 되고 때로는 전격성 간염으로 진행하 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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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형간염은 주로 급성간염의 형태로 나타나며 오염된 음식이

보건소의 위치는 인터넷 웹사이트에 public health center 를

나 물을 먹어 전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A형간염 환자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와 접촉한 경우나 수혈, 갑자기 오른 기온으로 바이러스 증식 이 빠른 이유등 여러경로로 쉽게 전염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 다. 의료계에서는 현재 A형간염의 가장 좋은 예방법으로는 예 방접종을 꼽고 있다. 항체여부를 확인한 후 미리 예방접종을 맞 을 수 있도록한다. 보건소 VS병원 예방접종, 어디가 좋을까? 예방접종을 어디서 할까? 보건소와 병원의 백신 종류나 효과가 다르다는 추측도 있지만, 두곳 모두 사용하는 백신 성분은 동 일하다. 무료로 접종 가능한 국가 예방접종의 경우는 보건소와 지정병원에서 접종할때 비용이 발생하지 않지만, 사람이 항상 많기 때문에 오래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보건소에서도 선택접종이나 성인을 대상으로 한 유료 접종을 실시하기도 하 지만 규모에 따라 실시하는 접종이 다를 수 있으므로 주로 이용 하는 병원과 보건소 모두 접종이 가능한지, 비용여부등을 미리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 또 노인들과 임산부, 임신을 준 비중인 예비맘등 특정대상에게만 무료로 제공하는 예방접종도 있기 때문에 사전에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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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디스 박 와인 유통업계 종사 캘리포니아 와인과 와이너리 투어 전문가 와인시음 온라인 클럽 운영자 미주 중앙일보 블로그 연속 4년 베스트 블로거

세크라멘토강 삼각주의 스크립너 벤드 빈야즈 캘리포니아의 여섯 와인지역 중 하나인 Inland Valleys (내륙 지 방)에 포함된 클락스버그 (Clarksburg)는 새크라멘토에서 15마 일 남쪽에 자리하고 있다. 이곳은 캘리포니아의 최대 규모 삼각 주인 캘리포니아 델타 (California Delta)에 속한 새크라멘토강 삼각주 (Sacramento River Delta)가 시작되는 곳이기도 하다. 새크라멘토강과 샌와킨강 (San Joaquin River)이 샌프란시스코 만의 북동쪽에 위치한 수슨만 (Suisun Bay)으로 흘러들어가는 어귀에 모래와 흙이 쌓여서 생긴 1,100 제곱마일의 넓고 비옥 한 캘리포니아 델타가 여기서부터 펼쳐진다. 이 지역의 여러 과 수원들과 농장들 중에는 다양한 포도품종을 재배하는 포도원들 도 포함되어 있다. 새크라멘토강이 남쪽으로 흐르는 굴곡을 따 라 형성된 클락스버그 지역에는 현재 열군데가 넘는 와이너리 들이 자리하고 있는데 거의 다 가족이 직접 운영하는 소규모 업 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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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크라멘토강 바로 옆에 위치한 스크립너 벤드 빈야즈 (Scrib-

스크립너 벤드 빈야즈는 부담없는 $16-$26 달러 가격대의 와인

ner Bend Vineyards)는 1893년에 클락스버그 지역에 정착한

을 만드는데 이중에서도 멜론과 복숭아 향이 느껴지는 2014년

스크립너 가족이 5대째 농장을 일궈오다 2007년에 본격적으로

비오니에 (2014 Viognier; $18 달러)가 상큼하고 맛있다. 와인

와인을 만들기 시작한 작은 부틱 와이너리인데 마시기 쉽고 부담

을 구매하면 제해주는 시음비는 다섯가지 종류의 기본 와인을 시

없는 가격대의 합리적인 와인 뿐 아니라 다양한 행사를 위한 이

음하면 $5이고 세가지 종류의 리저브 와인을 더하면 $3이 추가

벤트 장소로도 널리 알려져있다. 새크라멘토 시내에서 벗어난지

된다. 스크립너 벤드 빈야즈는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1

15분도 안되어 넓게 흐르는 새크라멘토강을 따라 한적한 160번

시와 오후 4시 30분 사이에 방문할 수 있는데 자세한 방문 정보

도로를 5분 정도 운전하면 포도밭에 둘러쌓인 목가적인 풍경의

는 공식 웹사이트에서 찾아볼 수 있다.

스크립너 벤드 빈야즈에 도착한다.

http://www.scribnerbend.com/

98년된 소박하고 아늑한 시음장 건물은 외양간을 개조한 것이 라는데 작년에 새단장한 안마당과 하나로 이어진다. 와이너리의 주인인 마크 스크립너 (Mark Scribner)의 성실하고 검소한 인 생철학이 실용적이고 기능적인 와이너리 곳곳에 배어있다. 직원 들을 가족같이 챙기고 돈에 욕심을 부리지 않는다는 그의 경영 방침 또한 직원들의 친절하고 여유있는 태도에서 느낄 수 있다. 넓게 펼쳐진 포도밭 옆에서 피크닉을 즐길 수 있고 봄부터 가을 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3시까지 라이브 음악을 들으면 서 새크라멘토 지역의 유명 레스토랑 파이자노스 (Paesanos) 가 만드는 피자와 파스타를 먹을 수 있는 이곳은 결혼식 장소로 도 인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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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에서...

4월, 4.29 정신을 상기하며 김진형 SFKorean.com 대표

LA폭동(4.29)은 흑백 갈등에서 시작되었지만 가장 큰 피해자는 한

싶어하지 않지만 정작 본인이 어떠한 불이익을 당했을 때는 정치적

인이였다. 주류 언론들은 한인들이흑인을 상대로 비도덕적인 장사

인 도움을 받고 싶어한다.

를 한다는 인식을 지속적으로 심어 주었고, 흥분한 폭도들의 분풀 이 대상으로 한인타운이 유린당한것에 대한 정당성을 부여했다.

정치인들이 우리 한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한인들이 주류 사회로 부터 소외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가장 쉬운 방법은 많은 한

근면함을 바탕으로 아메리칸 드림을 이루어가던 한인들은 분노했

인들이 유권자 등록을 하고 꾸준히 투표에 참여하는 길 뿐이라는 것

지만 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었다. LA폭동을 계기로 미국 사회에 적

을 우리 동포들이 공감하기를 바란다.

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는 현실을 절감한 각 지역의 한인사회에선 한인 청치력 신장을 위한 모임이 봇물을 이루었다. 북가주에서도 '

또한 한인들 각자 주변의 많은 한인들에게 각자 하나의 풀뿌리가 되

정치참여협회'라는 단체가 만들어졌다.

어 서로 투표참여에 자부심을 갖고 서로 독려하는 한인사회로 더욱 더 거듭나길

정치참여협회는 필자를 포함해 이충원(전 SV한인회장), 김모한(신 호세 주립대 교수), 김시헌(URI Tech 대표), 이경동(변호사), 최재 동씨 등 10여명이 모여서 창립되고 활동을 시작했다. 이 단체는 당시 현직 산호세 시장 수잔 헤머를 초청해 한인 상공 인과의 모임을 주선하고, 유권자 등록 캠페인을 시작했지만, 산호 세 시장과의 만남에 참석한 지역 상공인은 불과 몇명안되었고, 한 인 상가 앞에서 유권자 등록 캠페인을 할 때 상점 주인이 본인 상점 앞에서 비지니스를 방해한다는 불평과 한인들의 무관심에 결국 좌 절했었다. 수년간 이어졌던 이 단체는 제임스 김(실리콘벨리 한미봉사회 이사 장)씨가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활동 했지만 현재는 한인사회의 참여 가 이루어지지 않아 안타까운 심정이다. 이곳에 거주하는 한인들은 미국 정치에 관심이 없고 전혀 관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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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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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들이 목소리를 높여야 우리 후손이 사회적 입지가 넓어집니다. 우리 후손들을 위해 한인들이 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합시다. 우리 지역 주민 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 합시다.

모두 투표등록을 꼭 합시다. 투표등록 http://registertovote.ca.gov/

북가주 한인 후보 및 친한파 후보들을 꼭 기억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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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김 (Jane Kim)

마이크 혼다 (Mike Honda)

현, SF 시의원, 주 상원 후보

연방 하원의원 재선

칸센 추 (Kansen Chu)

애쉬 칼라 (Ash Kalra)

주 하원 의원 재선

현 산호세 시의원, 주 하원 후보

김진덕 정경식 재단 Jin Duck & Kyung Sik Kim Found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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