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 Francisco Journal (샌프란시스코 저널) April,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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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April 2018 FEATURE 10 4월의 역사 12 SF Local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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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 LIFE 16 [커버스토리] 유명현 (Hillary Yoo) - 전문 동시통역의 귀재 22 안상석씨 제19대 실리콘밸리 한인회장에 당선 24 안상석, 박승남 sv한인회장 후보 공개 토론회 26 청소년 리더쉽 프로그램(KAYLP)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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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26 봄의 불청객, Allergy 66 호두강정 - 강지영 SPECIAL 36 차와 음식을 나누는 시간

26

LIVING 52 미국의 역사 - 1970년대 58 독서클럽 - 노년의 아름다운 도전들 TREND 68 4월 신작 영화 및 드라마 78 연예 단신

16

LITERATURE / ART 20 그림과 함께 하는 수필 - 김해연 21 신예선의 명시감상 28 부활절 특별기고 - 김종인 42 행복한 쉼터 - 에스터 최 46 생활이야기 - 이미란 54 가족 보러 가자(2) - Lauryn Park

26

COLUMN 50 [보험 칼럼] 매희 배 56 [종교 칼럼] 이재근 목사 60 [건강 칼럼] 황종연 62 [신앙 칼럼] 최승환 목사 64 [기자 칼럼] 박 성보

22 회사소개

Korea Media Group, Inc. SF Journal / www.go20.com

발행인/Publisher:아이린 서/Irene Suh 1765 Scott Blvd., Suite 201 Santa Clara, CA 95050-4138 T. 408.365.0365 E. thesfjournal@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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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ATURE

4월의 역사

1960년 4월19일, 대한민국에서 4·19혁명이 일어나다. 대한민국의 역사 속 4·19혁명은 제1공화국 자유당 정권이 대통령에 이승만을, 부통령으로 이기붕을 당선시키기 위한 개표조작에 반발하여 부정선거 무효와 재선거를 주장하는 학생들의 시위가 시발점이 되어 일어난 학생과 시민이 중심이 되어 일으킨 반독재 민주주의 운동이다. 2월28일, 대구에서 고등학생들이 독재정치, 부정부패를 물리치자는 구호를 앞세우며 대구 도심에서 벌인 이 시위는 4·19 혁명의 도화선이 되었다. 이후에도 3월15일, 부정선거에 대한 학생들의 규탄시위가 마산에서 벌어졌고, 무자비한 강경진압이 시시각각 보도되면서 시위는 전국적으로 확산되었다.

그러던 4월19일, 대통령 관저인 경무대로 몰려드는 시위대를 향해 경찰의 무차별 발포가 시작되었고, 무장한 시위대는 경찰과 총격전을 벌이며 맞섰다. 하지만 전국민적인 저항과 군 지휘부의 무력동원 거부에 봉착한 대통령 이승만은 4월26일 결국 하야를 발표함으로써 정권의 몰락과 함께 제2공화국이 출범하였다. 2003년 4월1일 '영웅본색'의 배우 장국영 사망

오우삼 감독의 ‘영웅본색’ 에서 주윤발과 함께 주연을 맡아 인기스타의 반열에 오른 장국영이 홍콩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24층에서 향년 46세에 투신 자살 했다. 자살 소식이 알려진 4월1일은 만우절이었기에 많은 사람들이 거짓말이라 의심하기도 했다. 당시 장국영의 자살은 여러 부분에서 논란이 제기되었다. 사망 시각이나 호텔의 형태와 구조를 살펴 봤을 때 투신의 흔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또한 건물 24층 추락사임에도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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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신 또한 너무 온전한 상태였으며 흘린 피의 양도 지극히 적어 살인 의혹이 일기도 하였지만 그 후로도 밝혀진 바는 없었다. 장국영은 영웅본색 이후, 영화 '패왕별희'를 통해 최우수 남우주연상을 받았으며 홍콩영화 비평가 협회에서 최고 배우상을 받았고, 사망 이후인 2005년에도 중국영화 100주년 기념 가장 사랑 받은 남자배우 1위로 선정되었다. 1912년 4월 15일, 타이타닉호 침몰하다.

인근의 산호세와 산타로사 또한 도심전체가 파괴되었다. 이 지진으로50년에 걸쳐 서부 금융과 무역, 문화의 중심지이자 서부지역의 허브를 담당하며 무역항으로 운영되었던 샌프란시스코는 대지진 이후 무역과 공업, 인구 성장이 점차 LA 로 옮겨지게 되었고 샌프란시스코는 빠른 재건을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2014년 4월16일, 전남 진도 해상에서 세월호 침몰하다. 영국의 사우 샘프턴을 떠나 미국의 뉴욕으로 첫 항해 중이었던 영국의 화이트 스타라인이 운영한 북대서양 횡단 여객선인 타이타닉호가 1912년 4월15일 거대 빙산과 충돌하여 침몰하였다. 타이타닉의 침몰은 현재까지도 해난사고 가운데 사망자 1,514명이 발생한 가장 큰 인명피해로 기록되었다. 타이타닉호 당시 세계에서 가장 큰 배 가운데 하나였다. 선내에는 체육관과 수영장과 같은 호화로운 부대시설이 가득했지만 잘못된 규제로 인해 구명정은 겨우 20척 밖에 구비되어 있지 않아 사망자 발생율을 높였다. 구명정의 총 정원은 1,178명, 하지만 충돌 후 구명정을 이용해 구조된 사람은 불과 710명이었다. 타이타닉호는 늦은 밤 11시 40분에 빙산과 충돌하여 주갑판이 함몰되면서 우현에 구멍이 났다. 구멍으로 물이 들어오기 시작한지 겨우3시간 만에 거대하고도 화려한 타이나닉호는 완전히 침수되어 침몰하였다. 1906년 4월18일, 샌프란시스코 7.8 규모의 대지진 발생 1906년 4월18일 새벽 5시 12분, 북부캘리포니아 해안을 강타한 지진은 샌프란시스코를 완전히 무너뜨렸다. 첫 번째 지진 이후에도 며칠 동안 크고 작은 지진들과 더불어 화재가 지속되었다. 이로 인해 최소 3천 여명이 희생되었으며 샌프란시스코 지역의 80% 가 파괴되었다. 약 30만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집을 잃었고, 그 피해액만 4억 달러로 추산되었다. 당시 보험사들의 집계에 따르면 2억3500만 달러로 2014 년 달러로 환산하면 61억이 넘는 금액에 상응하는 피해를 입었다. 당시의 지진을 현대의 모멘트 규모로 예측할 때 7.8 로 추정되며, 강력한 전진이 20-25초 가량 지속된 후 이어서 본 진동이 약 42초간 지속되었다. 지진의 주요 진앙지는 머슬락 근처 해안에서 약 3.2km 떨어진 곳이었으며 그 진동은 오레곤에서 남부캘리포니아 로스엔젤레스까지 느껴질 정도로 강력했다. 샌프란시스코가 지진의 가장 큰 충격을 입었지만,

대한민국의 가장 가슴 아픈 사건으로 기록된 세월호 침몰 사고는 2014년 4월15일 인천 연안여객터미널을 출발하여 제주로 향하던 청해진해운 소속의 여객선 세월호가 4월 16 일 오전 8시50분경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부근 해상에서 침몰하여 수 백명의 사망, 실종자가 발생한 대형 참사이다. 이 사고로 탑승인원 476명 중 295명이 사망하고 9명이 실종되었다. 당시 세월호에는 수학여행을 떠난 단원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과 교사 339명과 일반인 104명, 선원이 33명이 탑승해 있었다. 사고 원인은 인천항을 출발 당시 실었던 차량과 화물 의 과적은 물론 승객까지 총 적재한도 초과와 무리한 변침 (선박 진행 방향을 변경)으로 인한 침몰로 잠정 결론 내려졌다. 수색 및 인양작업은 정부가 수색작업 종료를 발표한 2014년 11월 11일까지 총209일간 수색이 계속 되었고 인양작업은 그로부터 1년만인 2015년 4월 22일 세월호의 공식 선체 인양이 발표되었으나 실제 인양작업은 기술과 비용문제 등으로 지연을 반복하다 2017년 3월 22일에 이뤄져 4월 육상 거치 작업이 완료되었다. 특히 승객구조에 사회 윤리적 책임이 대한민국을 분노하게 했고, 수학여행을 떠난 어린 학생들의 많은 희생에 전국민에게 충격과 침통함을 안겼다. 이후 승객을 선박에 두고 탈출한 선박 승무원들에게는 무기징역 등의 법적 처벌이 내려졌지만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의문들과 함께 세월호사고는 전대미문 세계 최악의 사고로 기록되었다. I ♥ SF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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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ATURE

SF Local News 안상석씨 제19대 실리콘밸리 한인회장에 당선

제 19대 실리콘밸리 한인회장으로 안상석씨가 당선됐다. 3월 24일 오전 9시 부터 오후 6시까지 산타클라라 로렌스 플라자에서 진행된 한인회장 선거는 투표 마감시 까지 2명의 후보들과 지지팀들이 투표장 입구에서 질서 정연하게 유권자들을 맞으며, 시종일관 순조롭고 밝은 분위기에서 투표가 진행됐다. 안상석, 박승남 sv한인회장 후보 공개 토론회

청소년 리더쉽 프로그램(KAYLP) 시상식 개최

청소년 리더쉽 프로그램(디렉터 유니스 리, KAYLP)은 지난 3일 산호세 산장 식당에서 학생, 학부모와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을 통해 축하와 격려의 자리를 가졌다. 이날 학생들에게 산타클라라카운티 슈퍼바이저봉사상, 칸센 추 주하원의원 봉사상, 애쉬칼라 주하원의원 봉사상, 셰리프국 봉사상, 오클랜드 시장 봉사상, 롭 본타 주하원의원 봉사상, 재미 언론인협회 봉사상 수상식, 장학금 전달식과 신임 임원진의 임명장 전달식이 있었다. SF한인회 이사회, 공금횡령으로 강승구회장 해임

오는 24일에 실시되는 제19대 실리콘밸리 한인 회장 선거를 위한 후보 공개 토론회가 지난 17일 오후 2시 산호세 산장식당 연회장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서 안상석 후보는 "지난 4년간 체육회를 이끌면서 계획하고, 실천하는 모습을 보였다"면서 "한인회관을 열린 공간으로 활용하며, 청년 리더쉽 포럼을 개최하며, 스포츠 및 장애우, 노인 복지를 적극 후원할 것이며, 한인사회 권익신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박승남 후보는 "미 주류 사회로 부터 기금을 조성하고, 차세대 리더십에 인재를 양성하고, 노인과 사회복지 사업을 확대하고 정치력 신장 힘쓰겠다"면서 "열린 한인회, 재정을 투명하게 한국과의 교량 역할 한인회 확장 이전을 추진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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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한인회 이사회는 지난 10일 열린 임시총회에서 강승구 회장 해임안을 의결했다. 강승구 회장 해임에 대한 안건은 회원 341 명의 위임장과 참석자 66명중 65명이 찬성하여 정관 2장 6조, 7조에 의거하여 '강승구 회장 해임 안'이 가결됐다.


SV 한인상공회의소와 청주시 기업인협의회 간담회 개최

안창호선생의 손자 필립 커디씨와 함께 '도산 발자취'

지난 3월 21일(수) 실리콘밸리 코트라 무역관 대 회의실에서 실리콘밸리 한인상공회의소(회장 김원걸)와 청주시기업인협의회( 회장 이상찬) 간에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미서부지역 경제 사절단 40 여명과 함께 김원걸 회장과 경제 금융전문가 이현수 부회장, IT 전문가 이재순 홍보 부회장이 참석하여 1시간여동안 미국 실리콘밸리의 경제 동향과 산업정보, 금융 및 창업정보, 한국 기업 들의 미국 진출시 필요한 정보와 주의사항, 상호 관심사 의견교환과 양 기관 협력방안에 대하여 정보와 의견을 나누었다.

도산 안창호 선생의 외손자 필립 커디 씨는 지난 11일 샌프란시스코에서 독립운동을 시작했던 할아버지의 발자취를 돌아봤다. 필립씨는 SF 한인연합감리교회와 장인환, 전명운 의사가 스티븐슨을 저격했던 페리 빌딩, 안창호 선생이 한달에 $8.50 내며 살던 차이나 타운의 아파트를 방문했다. SF 민주평통 본국 해외지역회의 참석

SV한미봉사회, 치매환자의 안전대비 세미나 개최

실리콘밸리 한미봉사회(관장: 유니스 전)는 지난 3월 16일(금) 알츠하이머 협회의 이디 야오 디렉터를 강사로 초빙, "알츠하이머 환자의 안전대비"에 대해 건강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봉사회는 치매환자를 돌보는 가족 후원 프로그램으로 매달 셋째주 봉사회 신관에서 1시부터 2시 30분까지 개최하고 있으니,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 (예약필수 408-920-9733)

지난 3월7일부터 10일까지 3박 4일간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 호텔에서 열린 민주평통 본국 해외지역회의에 샌프란시스코협의회는 41명이 대거 참석하여 본국에서 샌프란시스코의 열기를 전했다. 참가자들은 관광버스로 평창패럴림픽 대회 개막식에 참석하여 입장하는 각국의 선수들을 환영하였고 늦은 시간에 숙소로 돌아와 아침에 있는 유인택 동양예술극장 대표의 다큐멘터리“ 위대한 청춘 70년”을 브리핑과 함께 관람하였고, 협의회별로 진행된 분임토의 결과에 대한 정책건의안을 발표하고, 수석부의장과 사무처장의 마무리 평을 듣고 평화와 통일 기원 퍼포먼스와 우리의 소원을 합창하는 것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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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회 샌프란시스코지회 신임회장 임명장 전달

이스트베이 한인회, 99주년 3·1절 기념식 거행

주샌프란시스코 박준용 총영사는 2018년 3월13일 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에서 대한민국 광복회장(박유철)의 요청에 따라 광복회 샌프란시스코지회 윤행자 신임회장에 대한 임명장을 전달하고 북가주 광복회 회원들과 독립유공자 선양사업 등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스트베이 한인회(회장 정흠)는 3월 1일 한인회관에서 힌인회와 노인회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국열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제99주년 3·1절 기념식을 거행했다. 정흠 회장은 "자유독립을 위해 고귀한 생명까지 바치신 애국선열의 희생정신을 가슴에 되새겨야 한다"며 "해외에 동포들은 한민족으로서의 정체성을 가지고 서로 아끼고 존중하는 한인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남침례회 한인교협 16회 성가합창제 개최

제10회 해송축구대회 열린다 (4월 21일)

북가주 남침례회 한인교회협의회(회장 이용주 목사)가 연례적으로 개최하고 있는 성가합창제가 올해도 8개 교회가 참여하는 지역 찬양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새누리교회(담임목사 손경일)에서 열린 제16회 성가합창제는 게이트웨이 세미너리 학생회를 비롯하여 뉴라이프교회, 뉴비전교회, 리치몬드침례교회, 산호세한인침례교회, 새누리교회, 세계선교침례교회, 콩코드침례교회 등이 참여하여 성가곡을 연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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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를 통한 북가주 축구 동호회간 친목과 건강을 증진하고 축구의 붐을 조성하기 위한 해송축구회 주최의 제10회 축구대회가 오는 4월 21일에 열린다. ◆ 대회일시 : 4월 21일(토) 오전 8시 ◆대회장소 : 하커 미들스쿨(3800 Blackford Ave. San Jose CA 95117) ◆주최: 해송 축구회 (Heasong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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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ATURE

유명현 (Hillary Yoo) 전문 동시통역의 귀재 인기 있는 영어교재의 저자 EBS 교육 프로그램 진행자 만난사람 : 발행인 아이린 서

Q. 간단한본인소개 A. 저의 이름은 유명현 입니다. 영어 이름은 Hillary Yoo 입니다. 영어이름을 정해야 했던 시기에 마침 Hillary Clinton이 차기 대통령으로 지목받던 터라 Hillary라고 결정했습니다. 제 이름에 ‘현’이 ‘H’ 이기 때문에 더욱이 마음에 들었지요. The State University of New York (뉴욕주립대학교) 대학원에서 교육학석사 과정을 마친 후 지금은Fremont 에 소재한 Gateway Seminary 에서 성서학을 전공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익산시, 거제시, 진천군 등 샌프란시스코 인근 도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한국의 시장, 군수 및 사절단들이 올 때 마다 동시 통역을 맡고 있습니다. 뉴욕에서는 교육학을 전공 했던 터라 Long Island Conservatory ESL & Learning Center의 Academic Coordinator, 뉴욕 주에 소재하는 공립학교 Norwood Norfolk Central School에서 보조교사로 근무했습니다. 또 Childcare Center(교내 아동 보호시설)에서 School Age Class 교사로 근무했습니다. 한국에서는 파고다 어학원 강남센터에서 영어 회화 강의를 하였고, YBM어학원 강남센터에서 ‘성인 회화· 문법’수업을 강의했습니다. 부모가 주도하는 영어교육에 많은 관심을 갖고 부모와 아이들이 좀 더 쉽게 영어 학습을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열심히 연구하며 <말문이 빵 터지는 엄마표 영어>라는 책을 집필 및 출간했습니다. 그 전 저서로는 〈영어예배와 해외선교에 강해지는 영어 패턴〉이 있습니다. 또한 책을 집필 하며 독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동기부여 강의를 했습니다. 여러 교육방송 업체에서 온라인 강의를 맡아서 했으며, 이번 2018년도 여름에는 한국의 에듀티비 (교육방송) 에서 주니어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진행 할 예정입니다. 국제 구호 단체인 ‘HENEFund’에서국제 협력 팀장으로 봉사 활동을 했습니다. ‘HENEFund’는 아프가니스탄의 잘랄라바드시에 학교를 세워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여성들을 교육시켜 자립시키는 국제 구호 단체입니다. Q. 지금직업을 갖게 된 계기, 주요멘토나 에피소드 A. 현재 성서학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바이블은 모든 인문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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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 스토리


근간이요 꽃이라고 생각합니다. 바이블을 맹목적 종교적 신념으로서의 관점으로 바라보니 재미가 없더군요. 하지만 인문학의 관점에서 바라보니 이처럼 재미있는 책이 없었습니다. 저는 원래 기독교인이 아니었습니다. 부족하지만 책을 집필하며 출판업무를 하다보니 누군가가 써내려간 글이 하나의 책이 되기까지 또한 그 책이 전국에 널리 퍼지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지난 2000년 동안의 베스트 셀러인 성경도 읽었지요. 인문학 적인 소양을 다지고자 했어요. 하지만 저자, 편집자, 유통업자의 눈으로 성경을 읽고 난 후 그 가치를 좀 더 객관적으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 전엔 그냥 무미건조하고 독선적인 종교 경전 이었는데 말이죠. 요즘은 학교에서 히브리어를 배우는데 참 경이롭고 마음이 기쁩니다. 역시 언어는 이 세상에서 가장 완전한 철학 체계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오랜시간 동안 모든이들에 의해 동의되어 지는 생각, 삶의 방식을 가장 명료하게 집대성 한것이 언어 잖아요. 1년에 한번 씩 한국에 가서 동기부여 강연을 하고 있습니다. “이 나이에 뭘 또 배우겠어?”, “의욕은 있는데 머리가 도저히 안 따라 주네!” 라는 말을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물론 나이가 들수록 지적 능력이 퇴보하는 것 은 사실입니다. 일상의 소소한 사항들까지 기억하기도 쉽지만은 않습니다. 하지만 발명의 아버지 토마스 에디슨은 “우리의 뇌는 근육과 마찬가지 방식으로 발달 시킬 수 있다. 적절한 운동을 통해 뇌를 강화시킬 수 있다. 생각하는 힘을 키우면 뇌의 용량이 확대되고 새로운 능력을 가질 수 있다. 생각하는 습관을 개발하지 못한 사람은 인생의 가장 큰 즐거움을 놓치게 된다 자기 잠재력을 충분히 개발하지도 못한다.” 고 했죠. 이 에디슨의 명언이 단지 명언으로만 남을 것이 아니라 현실이될 수 있다는 것을 삶으로 증명해준 가족, 선배, 멘토들이 많았습니다. 긴 인생을 살지 않았지만 가르치는 것을 업으로 삼은지 오랜 시간이 지났습니다. 그러다 보니 주위에는 교육자, 강연자, 작가 들이 많습니다. 그 분들 중 늘 배움 이라는 스위치가 ON 으로 켜진 인생을 살고 있는 제 멘토 중 한분을 소개 합니다. <내 상처의 크기가 내 사명의 크기다>의 저자 이며 한국 인재 인증 센터 의 송수용 대표 입니다. 늘 폭 넓은 다양한 독서를 하고 눈으로 읽고 손으로 쓰는 내제화 작업을 거쳐 입으로 남에게 전달 하는 완전체 독서의 표본을 보여주신 분입니다. 송 대표님과 함께 한국에서 새벽 독서모임, 토요 조찬 저자 초청 모임을 진행했습니다. 그 때 이후로 매 순간 배움과 공유에 관한

애착심이 생겼습니다. 그로 인해 제 자신이 바뀌고 주위에 수혜자들이 하나 둘씩 생겨나는 것을 본 후 감히 배움을 멈출 수가 없게 되었죠. “나의 배움이 나뿐 만 아니라 주위 사람들까지 살린다니!”, “이렇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살고 있다니!” 하며 감격했습니다. 이런 과정을 거칠수록 신기한 변화를 경험하게 되었지요. 예전에는 지식 축적만을 목표로 하여 읽었다면 온몸 독서를하고 나눌 수록 저자의 심정 아래에 있는 그 묵직한 무언가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책을 읽는 자신도 전달자의 입장을 의도적으로 거치기에 텍스트로 전달하려는 저자의 마음을 더 깊숙이 이해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송 대표님의 삶을 보면서 이 배움의 스위치의 ON/OFF 여부는 같은 양의 시간을 살아도 전혀 다른 삶의 격을 자아낸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쩌면 우리 모두가 배움을 평생 벗 삼아 살지 아니면 최종학력에 안주하며 서서히 배움의 자세에서 멀어 질지 선택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요? 전자의 삶에는 세상 모든 것이 공부이지요. 그 안에서는 감히 버릴 것이 없습니다. 실패도 쓴맛도 성공과 단 맛으로 변형 시킬 수 있는 지혜의 공식, 재료를 구비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물론 적지 않은 시행착오를 거치게 됩니다. 하지만 그 과정 또한 더 나은 미래의 나로 도약하는 발판 일뿐이니 손해 볼 것이 없죠. 몇 년전 우연히 텔레비젼을 보다가 연예인들과 자녀들의 일상을 다룬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아주 흥미로운 장면을 보았습니다. 개그맨 L씨가 쌍둥이 아들들과 놀아주면서 큰 아들을 재미있게 주려고 긴 생머리 여자가발을 쓰고 “짠” 하고 나타났어요. 웃음은 커녕 아이는 괴성을 지르며 울기 시작했습니다. 아빠의 낯선 모습 앞에서 공포심이 생긴 것이지요. 이것이 우리 내면의 모습이 아닐까요? 늘 변화와 새로운 도전 앞에서 내면의 자아는 울음을 터뜨립니다. 하지만 L씨의 진정한 의도가 해를 끼치려는 것이 아니라 즐겁게 해주기 위함이었듯이 우리 삶에 찾아오는 변화와 새로운 도전들도 우리에게 유익을 주기 위함임을 확신합니다. 배움의 스위치를 켜고 배운바의 실행이 축적이 되고 그 시간이 지속되면 일과 문제의 본질을 꿰뚫어 보는 눈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제가 꼭 그렇다는 건 아니고요. 누군가 에게는 일상의 작은 해프닝으로 치부되는 일이 다른 누군가에게 는 삶의 새로운 길의 개척이 되고 인생의 제2막이 시작되지요. 이런 경우를 주위에서 많이 봤습니다. 기회는 늘 준비된 자 에게 찾아오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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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현재 직업의 힘든점과 좋은점 A. 남을 가르치고 동기를 부여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닌 거 같습니다. 더군다나 제 자신처럼 부족한 사람이 다른 사람들 앞에서서 포부와 영감을 불어 넣으려면 몇 배나 더 많은 노력을 해야합니다. 더 고민하고 더 생각하고 더 연구하고 심사숙고 하며 강의를 해도 당장의 가시적인 효과가 보이는 것도 아니고요. 또한 모두를 만족 시킬 수도 없어요. 늘 평가의 대상이 되고 ‘남 들에게 어떻게 보여지고 평가될까’ 늘 걱정 근심이에요. 날마다 새로운 주제와 테마가 샘솟았으면 참 좋겠어요. 하지만 그렇지도 않아요. 그래서 늘 손발이 고생해요. 하지만 좋은점이 있습니다. 새로운 것을 추구하고 상기하고 갈구하고 상상하고 실천하기를 연습하는 것이 가능 하게 되었어요. 결국 실천하는 것이 삶의 지혜인 만큼 얻어지는 소득이 많습니다.

Q.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시간, 가장 힘들었던 시간? 어떻게 극복했는지? A. 한국에서의 저의 삶은 촌음을 다투며 시간의 노예로 살아가는 바쁜 현대인의 삶 이였습니다.‘시간이 없다’, ‘정신 없이 바쁘다’ 라는 말을 늘 입에 달고 살았죠. 냉철하게 그 하루의 효율성을 수학적 잣대로 생산률 및 효율성을 굳이 따지자면 그리 높지는 않았습니다. 일을 열심히 해서가 아니라 일의 본질에서 멀어져 겉 돌고 있기 때문에 그 만큼 시간이 지체되는 것일 뿐이였죠. 생각해 보니 시간이 없는 게 아니라 마음이 없었습니다. 마음에 합하지 않은 일을 할 때는 조금만 피곤해도 우리의 몸은 과로 라고 믿어버리죠. 모두가 매일 단 한번도 살아보지 못한 새 하루 새 날을 살아냅니다. 그 차제로도 저에게는 어마어마한 곤비함이였습니다. 또 한치 앞도 볼 수 없는 내일을 준비해야 했지요. 매일 육체노동과 감정노동이 맞물려 하루의 끝에는 패잔병처럼 기진맥진하여 잠을 청했지요. 단지 회사의 소모품으로서 몸도 마음도 방전 상태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모든 일상의 귀결점이 결국은 매사의 피곤함과 허무함이였습니다. 결국 이런 삶의 사이클은 낮은 자존 감과 패배의식으로 자신을 몰고갔고. 그 패배의식이 가랑비에 옷 젖듯이 서서히 저의 의식을 마비시켰습니다. 어떤 상황 앞에서도 ‘나는 어차피 안될 거니까’ 라 생각하며 지레 겁을 먹고 뒷걸음을 쳤죠. 당연히 새로운 일에 쉽게 도전 하지 못했고요. 이렇게 삶의 중력에 꼼짝없이 발목이 잡혀 그 나마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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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 보이는 내 주변의 남의 인생의 모조품을 궁극적 삶의 목표로 두고 매진하곤 했습니다. 늘 특정 상황들 앞에서 항상 내가 패자임을 인정하고 승복했었습니다. 이렇게 내 의식에 힘이 실려지지 않으니 각 시간과 상황이 의도하는 방향으로 매번 끌려가는 인생 이었고 늘 최대한 현실과 타협점을 찾으려 했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평생 이렇게 살 순 없잖아요. 갑자기 억울한 거예요. 상황과 환경에 압도 당하고 싶지 않았어요. 그 때부터 의도 적으로 스트레스를 회피하지 않고 정면돌파 하는 내면의 힘을 기르기 시작 했습니다. 제 자신과 또한 제가 처한 상황들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분석하고 해석하는 이른바 ‘제 3의 자아’ 혹은’3인칭 의 시선’ 을 의식하고 확장 시키기 시작했어요. 시시때때로 바뀌는 내 감정과 해석을 의지 하기보단 인문학 관련 독서, 연구, 사색 단계를 꾸준히 거치면서 무게중심을 그 쪽으로 서서히 옮겨가니 내면에 힘이 길러지더군요. 생각에 힘이 실리고 그 후 의식이 달라지더니 삶에 대한 태도가 180도 달라졌습니다. 현실과 상황을 더 정확히 냉철히 객관적으로 판별할 수 있었고 또한 당연함에 이의를 제기하며 효과적 역 발상들을 삶속에 이행 시킬 수 있었지요. 이것은 개인적으로 열심을 내는 공부가 아닌 내면속에 도피성을 만드는 겁니다. 전쟁을 치르는 동안 잠시 쉬면서 숨을 돌리고 총알을 장전하는 정신 속의 도피성 이죠. 힐링하는 공간 도 되고요. 한동안 힐링이 한국사회에서 큰 화두였습니다. 힐링을 소재로 한 온 갖 광고, 책, 티비 프로그램 등등 힐링 열풍은 아직도 식은 줄 모르고 계속되더군요. 하지만 보편적으로 우리가 말하는 “힐링”이란 것이 두 가지로 나눠진다고 생각해요. 하나는 자신의 열심에서 비롯된 고단함과 아픔의 보상의 차원에서의 힐링이고 다른 하나는 자신의 나태함을 안전하게 유지할 수 있는 정당화의 방패막 일 수도 있어요. 적어도 저에게는 힐링이 후자 였거든요. 무기력과 나태함을 재 생산해내는 후자의 힐링은 제 인생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어요. 나태함을 늘 경계 합니다. 나태 라는 빗장이 열리는 순간 모든 부정성, 무 책임감은 우리의 삶 속에 물밀듯이 밀려 옵니다. Q. 여가시간에하는취미는? 스트레스푸는본인만의방법은? A. 제 취미는 수영 입니다. 제 버킷 리스트 들 중에 하나가 철인 3종 경기에 출전하는것 입니다. 스트레스를 푸는 저 만의 방법은 몸을 많이 움직이고 운동에 심취하는 것입니다. 인간은 영혼 과 육체를 갖고 있잖아요.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라는 것은 다른 말로 영혼에 너무 많은 무게중심이 실리고 있다는 말이지요. 저는 운동을 함으로서


육체를 고단하게 만듭니다. 운동을 할 때 뇌에서 엔돌핀이 분비됩니다. 걱정 근심 거리를 잡고 늘어진 다고 해서 절대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요. 정신적으로 유기시키는 연습을 해야됩니다. 아에 신경을 안쓰는 것이 아니라 적정 수준 고민하되 정신적으로 수용가능한 한도를 넘어가는 경우에는 유기시켜 버려야해요. 그리고 오히려 다른것에 집중하고 성공적인 혹은 긍정적인 결과를 만들어내죠. 그럼 인간의 뇌는 약간의 흥분상태에 들어가서 또 다른 성공을 해내고 싶어합니다. 그 모드에 진입 했을 때 문제를 마주하는 거에요. 그때에는 제가 문제보다 더 힘이 세져 있어요. 그때는 상황의 주도권을 제가 갖게 되죠.

Q. 앞으로의꿈은? 그꿈을위해어떻게노력하고있는지? A. 앞으로의 꿈은 성서 구약 학자 및 작가, 강연자, 방송인이 되는 것이에요. 구약학 자체는 다른 학문들 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는 학문입니다. 다른 언어들을 연마하는 것이 하나의 요건이기 때문에 장기적인 목표로 삼고 꾸준히 매진하고 있습니다. 방송인이 되는 꿈을 위해 한국 교육 방송국 에 끊임없이 문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제가 제일 잘하는 것이 맨땅에 헤딩하기 입니다. 무작정 계속 문을 두드리니 감사하게도 기회의 문이 열리더군요. 이번 여름 에듀티비 에서 주니어 영어 관련 프로그램을 맡아 진행할 예정입니다.

지식의 ‘지’ 는 ‘알 지知’ 를 쓰고 지혜의 ‘지’는 ‘슬기 지 智’ 를 씁니다. 전자는 외부에서 내부로 침투되고 후자는 내부에서 외부로 침투하는 거죠.인생이 가져다 주는 상황들에 수동적으로 반응하지 않고 선택권, 주도권을 가진 건강한 사람이 아름답지 않나요? 그러기 위해서 끊임 없는 독서를 하세요. 책 속에 길이 있다고 하지만 저자의 길이 있을 뿐 이지 우리의 길은 우리가 만들어 가는거죠. 저자의 길은 참조사항이 되는 것 이고요. 살아있는 사람에게서 빼앗을 수 없는 유일한 것은 지식입니다. 머릿 속 밑천은 절대 바닥나지 않아요. 독서를 하면서 자신의 내면과 먼저 마주하세요. 여러분이 책을 읽기 보다 책이 여러분을 읽도록 하세요. 그러면서 내면의 건강한 경영자, 생산자가 되세요. 그리고 어떤 일을 하든 과정의 즐거움을 의도적으로 취하세요. 성취에만 온갖 거대한 의미를 부여하면 현재를 흘리며 살게 됩닌다. 현재를 놓치며 도착한 미래는 또 같은 과정을 반복하도록 만들거든요. 건강한 내면에 과정의 즐거움들이 곁들여지면 순간 순간마다 내 안에 있는 탁월함을 자유자재로 끄집어 내 쓸 줄 아는 아름다운 사람이 된답니다. 저도 아직 멀었지만 날마다 노력하고 있답니다.

Q. 같은 직업을 꿈꾸는학생들에게 조언 그리고 독자에게 전하고 싶은 말 A. 인생은 선택의 연속입니다. 어떻게 해야 선택을 잘 할까요? 인생은 다수결로 결정 하는 것이 아니잖아요. 선택 들이 5년후 어떤 모습일지 명찰을 달고 있는 것도 아니고요. ‘늘 선택이라는 위태로움의 연장선 에서 어떻게 살 것인가’ 가 제 인생의 최대의 고민 이였습니다. 물론 누구나 심사숙고를 하지만 그것이 한 치 앞을 볼 수 없는 인생 길에서 늘 올바른 선택으로 이어지지 않지요. 이것이 정답은 아니지만 제 개인적인 결론을 말씀 드릴게요. ‘선택한 바를 기필코 옳게 만들어라’ 입니다. 실제로 선택을 잘 하는 방법은 없어요. 이 지구상의 어떤 인간도 그 선택이 옳은건 지 정확히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선택을 옳게 만드는 재료는 지혜와 지식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박웅현 작가가 본인의 저서에 이런 이야기를 하더군요. ‘지식은 오답과 정답을 판별하지만 지혜는 오답을 정답으로 만들어 내고, 지식은 최선과 차선을 판별하지만 지혜는 차선을 최선으로 만들어낸다.’ 라고요. 지식의 수준에서 지혜의 단계로 도약하는 것이 참 중요한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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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연의 그림과 함께하는 수필 행복 무심코 책 한 권을 꺼냈는데 그 안에서 신문지 한 조각이 후두둑 떨어진다. 뭘까 하는 마음에 새삼 접힌 주름을 펴고서 천천히 읽어본다. "베풀면 행복해진다"는 칼럼이다. 사랑하는 분이 내가 가진 모든 것들의 행복을 혹시라도 덜 감사하면서 살아갈까 하는

김해연

염려의 마음으로, 일부러 만나는 날짜를 기다리며 건네주신 것이다.

이화여자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졸업 월간 한국수필 2009년 제178회 신인상 수상

몇 달이 지나갔지만 잊고 있었던 감동이 다시 가슴을 흔든다.

근심, 우울감 대신 환한 행복감으로 차 있으며 - 베푸는 사람들은 신문 속 칼럼의 연구 결과는, 가벼운 물질의 작은 베풂도 뇌를

결국 주변 사람들까지 행복하게 만드는 힘이 있단다. 타인을 위해

자극하여 그 순간부터 움직임이 매우 활발해진다는 것이다. 오랫동안

희생하는 마음은, 결국 나에게로 되돌아오는 행복이라는 것이다.

남을 위해 베풀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얼굴 표정은 다르며 - 걱정,

베푼다는 것은 지독한 중독이며 그 이유는 스스로가 행복해지기 때문이리라. 오늘도 아니 남아있는 나날들도 사실은 모두가 행복해지려고 살고 있는 것이다. 그렇지만 늘 조금이라도 더 가지고 싶은 욕심으로 살아가고 있으며, 베푸는 마음보다 가진 것을 지키려는 마음이 훨씬 더 크다. 지금 가진 것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하고 만족해하면, 곁도 보여지고 뒤도 돌아봐 지면서, 바로 그것이 행복을 가지는 가장 쉬운 지름길일 것인데도,,, 어떤 날은 유독 어깨 내리고 힘들어하면서 나보다 더 가진, 남의 행복만을 바라보며 부러워하곤 한다. 그렇게 오랜 반복의 날들을 습관처럼 살아가고 있지만 늦지 않게, 가슴이 떨리며 살아있다는 행복을 다시 느끼고 싶다. 베풀면서 행복해지련다. 비록 많이 모자라더라도, 작은 물질도 베풀고 따뜻하고 진실한 마음도 보여주고 사랑의 말 한마디도 전하면서 다른 주위의 사람들과 함께, 더불어 나도 같이 더 많이 행복해지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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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선과 감상하는 세계 명작 시

글 신예선 소설가

진정한 여행

A True Travel

나짐 히크메트

Nazim Hikmet

가장 훌륭한 시는 아직 쓰이지 않았다.

The most magnificent poem hasn’t been written yet

가장 아름다운 노래는 아직 불리지 않았다.

The most beautiful song hasn’t been sung yet

최고의 날들은 아직 살지 않은 날들.

The most glorious day hasn’t been lived yet

가장 넓은 바다는 아직 항해되지 않았고,

The most immense sea hasn’t been pioneered yet

가장 먼 여행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The most prolonged travel hasn’t been done yet

불멸의 춤은 아직 추어지지 않았으며,

The immortal dance hasn’t been performed yet

가장 빛나는 별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별.

The most shine star hasn’t been discovered yet

무엇을 해야 할지 더 이상 알 수 없을 때

When we don’t know any more what we are supposed to do

그때 비로소 진정한 무엇인가를 할 수 있다.

It’s the time when we can do true something

어느 길로 가야할 지 더 이상 알 수 없을 때

When we don’t know any more where we are supposed to go

그 때가 비로소 진정한 여행의 시작이다.

It’s the start when the true travel has just begun.

Nazim Hikmet 1902~1963 1902년 그리스의 살로니카에서 터키의 고급관리 아들로 태어나 1916년 이스탄불 해군사관학교에 입학했으나, 혁명운동에 가담한 죄로 1918년 제적. 만19세에 모스크바로 유학. 러시아혁명 시절 미래파 시인이었던 마야콥스키의 영향을 받았다. 1924년 터키로 돌아와 공산당에 입당. 1937년 체포된 뒤 감옥에서 시와 희곡을 썼다. 이 '진정한 여행'도 감옥안에서 쓴 작품으로 1950년 석방된 뒤 소련으로 망명. 작품으로는 소설 '로만치카', 희곡 '다모클레스의 칼' 등이 있다.

신예선글 멋지다. 나도 자신있게 진정한 여행을 시작하려고 한다. 최고의 날들, 아직 살지 않은 날들의 여행을. 더 아름다운 소설을 위하여, 더 아름다운 삶을 위하여 여행을 시작하려고 한다. 진정한 무엇인가를 할 수 있고, 가장 빛나는 별이 보이기 시작하는 지금, 불멸의 춤, 삶의 진정한 춤을 추려고 한다. 아직 불려지지 않은 가장 아름다운 삶의 노래를 부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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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석씨 제19대 실리콘밸리 한인회장에 당선

제 19대 실리콘밸리 한인회장으로 안상석씨가 당선됐다. 3월 24일

안상석 후보는 "투명하게 한인회를 이끌어, 한인 들로부터 많은 신뢰와

오전 9시 부터 오후 6시까지 산타클라라 로렌스 플라자에서 진행된

사랑을 받도록 노력하겠다" 며 "발전하는 한인 사회 건설을 위해 임기

한인회장 선거는 투표 마감시 까지 2명의 후보들과 지지팀들이 투표장

마지막 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입구에서 질서 정연하게 유권자들을 맞으며, 시종일관 순조롭고 밝은

역대 이래 가장 많은 유권자가 참여한 이번 선거는 최경수 위원장,

분위기에서 투표가 진행됐다.

최한식, 김지혜, 정성수, 이혜숙위원과 자원 봉사자들이 체계적으로

선관위는 투표 마감 후 2개의 투표함을 실리콘밸리 한인회관으로

준비하여,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됐다.

이송한 뒤, 개표한 결과 총 투표수 1,706표 중 874(51.25%)표를

선관위에서 선거에 참가한 유권자에게 경품으로 제공한 항공권 3

얻은 안상석후보가, 824표(48.75%)를 득표한 박승남 후보를 50표

매의 당첨번호는 3394644, 3395720, 3395390 / 예비당첨자(1

차로 이겼다.

차 당첨자가 경품을 받아가지 않을 경우 대비 추가 당첨자)번호는

개표가 완료된 후, 최경수 선관위원장은 안상석 신임회장에게

3394758, 3395013, 339643 이다.

당선증을 교부하며, 제 19 대 실리콘밸리 한인회장 당선을 공식

이번 선거의 투표 전산시스템은 SFKorean.com 에서 제공했고,

발표했다.

로렌스 플라자에서 선거장소를, 파리바케트에서 전산망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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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석, 박승남 sv한인회장 후보 공개 토론회

24일에 실시되는 제19대 실리콘밸리 한인 회장 선거를 위한 후보 공개

활용하며, 청년 리더쉽 포럼을 개최하며, 스포츠 및 장애우, 노인

토론회가 지난 17일 오후 2시 산호세 산장식당 연회장에서 열렸다.

복지를 적극 후원할 것이며, 한인사회 권익신장을 위해 노력할 것" 이라고 약속했다.

최경수 선관위원장은 "동포들의 선거 참여를 늘리고, 공정하게 선거가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각 후보들이 공정한 선거가 되도록

박승남 후보는 "미 주류 사회로 부터 기금을 조성하고, 차세대

노력해주길 바란다." 고 당부했다.

리더십에 인재를 양성하고, 노인과 사회복지 사업을 확대하고 정치력

이날 토론회에는 선관위와 후보자들을 제외하고 양측의 지지자 20

신장 힘쓰겠다"면서 "열린 한인회, 재정을 투명하게 한국과의 교량

여명만 참석해 실리콘밸리 한인회가 지난 수년간 동포사회의 공감을

역할 한인회 확장 이전을 추진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얻지 못하고 반목과 불화로 지역 한인들에게 부정적인 인식을 남긴 결과가 그대로 나타났다.

최경수 선관위원장은 토론회가 끝난 후 두 후보에게 "한인회장의 공약이 약속대로 지켜지지 않았다"며 "후보들은 약속을 지켜나갈

이날 토론회에서 안상석 후보는 "지난 4년간 체육회를 이끌면서

수 있도록 공약사항의 실천 상황을 분기별로 한인들에게 보고 할 수

계획하고, 실천하는 모습을 보였다"면서 "한인회관을 열린 공간으로

있는가?"라는 질문에 두 후보는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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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리더쉽 프로그램(KAYLP) 시상식 개최

청소년 리더쉽 프로그램(디렉터 유니스 리, KAYLP)은 지난 3일

성장으로 이끌고 있다"며 "리더쉽 프로그램 학생들이 12주간의

산호세 산장 식당에서 학생, 학부모와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찰활동 체험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는 시간이 될 것이다"고

시상식을 통해 축하와 격려의 자리를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을 격려했다. 또한 릭성 부국장은 정순자 노인회장에세게 산타클라라 쉐리프국의 감사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날 수상식에 앞서 유니스 리 디렉터는 "학생들이 봉사를 통해

이날 학생들에게 산타클라라카운티 슈퍼바이저봉사상, 칸센 추

자신의 능력을 개발하고 자아를 실현하는 기회가 되며, 협동과 나눔을

주하원의원 봉사상, 애쉬칼라 주하원의원 봉사상, 셰리프국 봉사상,

경험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봉사를 통해 사회에 공헌하는 큰

오클랜드 시장 봉사상, 롭 본타 주하원의원 봉사상, 재미 언론인협회

인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봉사상 수상식, 장학금 전달식과 신임 임원진의 임명장 전달식이

안경자 이사장은 "청소년 리더쉽 프로그램을 위해 노력하신 학생과

있었다.

학부모에게 칭찬과 격려를 드린다"며 "학생들이 역량을 개선하고

청소년 리더쉽 프로그램은 한인학생들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리더쉽을 배우며 커나가는 모습을 사랑으로 지켜보자"고 말했다.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와 함께 커뮤니티 봉사뿐 아니라 멘토링, 튜더링,

릭성 산타클라라 쉐리프 부국장은 "산타클라라 폴리스 아카데미는

멤버십 트레이닝등을 통해 차세대 한인 리더를 배출하는것에 목표를

학생들이 안전한 학교생활, 건전한 정서 함양과 긍정적인 인성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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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활절 특별기고 ]

부활의 시간 속에서.... 김종인 오이코스 대학교 총장

기독교회의 정체성을 설명하는 단어는 부활이다.

큼 그 인생의 성공 여부가 결정된다고 정의를 했는데, 크로노스의 시간 은 정체된 시간이라면 카이로스는 목적이 있는 시간의 흐름이라고 부

좀 다르게 표현 한다면 기독교의 정체성의 코드(code)는 ‘부활’이다.

연 한다. 그래서 그 카이로스의 시간 속에서 시간의 노예를 시간의 자유 인으로 변화 시켜 진정 가치있는 삶을 누릴 수 있다고 한다.

어떤 조직이던지 코드가 잘 맞는 사람들이 모여 있을 때 편안함을 느 낄 수 있다.

위의 논리를 코드와 노드라는 개념 속에 적용을 해 본다면, 신자는 개 개인이 노드이면서 예수 노드에 연결되어 있고 그 연결을 통해서 생명

교회는 부활의 코드를 가진 사람들의 모임이고 조직이다.

이 흘러 들어와 내가 생명을 얻고, 그 흐름은 다른 노드에 생명으로 연

그런데 주의 깊게 봐야 할 것은 코드라는 말은 흐름이 없다는 것이다.

결된다. 생명의 흐름이 나를 통과하고 있고 그 흐름의 연장에서 누군

그리스어로 크로노스라는 단어처럼 ‘한정됨 혹은 제한적’의 의미를 갖

가가 나를 통해서 생명을 얻고 있다고 생각해 보라! 그 희열이 얼마나

는다. 흐름이 없다는 것은 썩는 것이다. 흐름이 없는 집단은 이기적인

짜릿한가!

집단으로 전락해 버릴 수 밖에 없다. 예수를 믿는 다는 것은 예수의 부활에 하나되고 있음을 고백하는 것이 교회도 마찬 가지다. 예수 부활이라는 코드를 갖고 있어도 흐름이 없을

다. 사망이라는 시간 속에 갇혔던 인생이 영원한 생명을 얻음으로 참 자

때는 세상의 어떤 집단 보다 더 추악한 썩은 집단으로 변질 된다. 흐름

유한 사람이 되었다는 고백이기도 하다.

이 없는 고인물은 썩는다 그리고 생명력이 상실 된다.

또한 부활을 고백하는 것은 이기적인(크로노스) 삶을 살던 인생이 가 장 가치있는 생명의 가치(카이로스)를 만들어 내는 인생으로 변화되겠

이에 반해 노드(node 결절점)는 흐름이 있다. 예수부활의 코드가 노드

다는 결심을 하는 자리까지 연장되어야 한다.

로 연결이 되면 생명의 흐름이 생긴다. 마치 인체의 신경 조직이 연결 되어 있듯이 그래서 그곳에는 필연적으로 자양분을 날라주는 핏줄이

탐욕, 시기, 질투, 미움과 같은 것에 시간을 낭비하던 사람들이 변하여

함께 따라 가듯이 예수부활이라는 노드는 생명의 흐름이다. 이 흐름은

배려, 사랑, 밝음, 생명, 더불어, 영원과 같은 것을 이루는데 시간을 알

어느 한 지점에 머무르지 않고 골고루 분배되는 특징이 있다. 그래서 결

차게 사용하는 사람들로 변해야 한다.

코 고여서 썩는 법이 없다. 예수님은 그의 성육신을 통해서 가장 처절하고 낮은 인간 속에서 계시 이갑헌 교수는 ‘시간의 두 모습: 크로노스와 카이로스’ 라는 제목의 글

면서 가장 고상한 영원과 존귀함을 만들어 가신 분이시다.

에서 크로노스의 시간 속에서 카이로스의 시간을 만들어 내는 분량 만

부활은 이 모든 것을 설명하고 입증하는 단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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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불청객, Allergy 봄의 불청객, 알러지 시즌이 돌아왔다. 1년내내 알러지로 고생하 는 사람 들이 많지만 그래도 가 장 심한 시기는 역시 봄이다. 알러지(Allergy) 라는 단어의 어원을 살펴보면 그리스어인 ‘Allos(다른) Argos(반응하다)’ 에서 유래된 것으 로 정상에서 벗어나 다르게 반응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자연이 좋은 캘리포니아, 하지만 해마다 늘고 있는 알러지 환자는 늘고 있으며 젊은 층의 비율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고 어린이들의 알러지 발생 비율도 높아지고 있다. 알러지를 유발하는 가장 큰 원인은 어떤 것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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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가루는 정말 몸에 나쁠까? 요즘은 알러지 검사를 해주는 병원이 많다. 많은 이들이 특히 봄철이면 알러지로 고생을 하며 이 때문에 병원을 찾는 일도 늘고 있다. 알러지 검사 병원의 통계를 살펴보면 알러지가 발생하는 원인이 화학 물질에 노출된 생활, 실내 흡연, 자동차 배기가스 증가 등 환경적 요인으 로 인한 바이러스 감연도 많지만 봄철 가장 많은 사람에게 원인이 되는 이유는 바로 꽃가루 때문이다. 봄 이면 바 깥 공기 1세 제 곱 미터에 는 수 천개 의 꽃가루 가 떠다닌다고 한다. 그 리 고 우 리 는 야 외 활 동 을 할 때 에 수 많 은 꽃가 루 를 자연스럽게 들이 마시고 살아간다. 사실 우리 몸에 해롭지 않은 꽃가루인데 알러지가 생겨난 이유는 무얼까? 그 이유는 바로 우리 몸이 가진 면역 시스템 때문이다.

시절 박 테리아 나 바 이러스 에 충 분 하게 노출 되지 않은채 자란다. 특히 지금 을 살아가 는 아이들 은 위생을 중요하게 생 각 하 는 환 경적 변 화 요인 으 로 인 해 더더 욱 미 생 물 에

우리의 면역 체계는 항상 우리 몸에 어떤 위험한 존재들이

노출되지 않은채 살 아가고 있다. 이것이 면역 시스템에도

침투하는지를 감시한다. 그리고 우리 몸에 해롭다고 판단한

영 향 을 미치 고 알 러지 발생 의 원인 을 더 욱 높 여 준 다 는

물질에 대해서는 그 결정을 반복하지 않고 그 물질과 대항하기

이론에 많은 힘이 실리고 있다. 다시 말해서 우리 인체의 면역

위해 항체를 만든다. 항체는 알러지 항원 분자 를 백혈구에

시스템이 환경적 요인으 로 인해 위험한 병원균과 무 해한

전달하며 히스타민이라는 화학물질을 통해 증상을 드러내게

꽃가루 를 구 분 하 는 방 법을 충 분히 배 우 지 못 해 더 많은

되는 것이다. 이 때문에 우리는 재채기를 하거나 눈물이 나오고

알러지를 만들어 내고 있다는 뜻이다.

가려움, 열병과 같은 알러지 증상을 겪게 되는 것이다. 또 다 른 측 면으 로는 옛날과 다 른 환경적 요인으 로 인한 면역시스템의 오류가 있다. 옛날 사람들에 비해 우리는 어린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어 알러지가 생기는 경우와 성장 과 정에서 오히려 감 염이 부 족해 생길 수 있는 알러지. 아직까지는 인류 는 이런 이론들에 대해 충 분한 해답과 치료법을 얻지 못하고 있지만 우리에게 건강한 면역 체계가 필요하다는 것을 바탕으로 건강한 생활 습관의 필요성이 I ♥ SF Journal 31 부각되고 있다.


ACHOO(에취)증후군을 아시나요? 아침에 출근을 위해 집을 나서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재채기. 비가 오는 날은 괜찮은데 햇빛에만 나가면 갑자기 재채기가 나오는 사람들이 있다. 이처럼 전 세계 인구의 15~35%가 갑자기 찾아오는 재채기 때문에 불편함을 호 소한 다. 대 부 분 은 단 순 한 알 러 지 증 상 이 라 고 생각하지만 사실 이 증상은 오래전부터 많은 학자들에게 연구 되어 온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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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에 노출이 되면 재채기를 하는 증상, 이 증상을 ACHOO (에취)

약 1만 여명의 고객을 대상으 로 대규모 연구 를 진행했고

증후군이라고 부른다. ACHOO(에취) 증후군은 “Autosomal

ACHOO(에취) 증후군 을 일으키는 유전자가 있다는 것을

Dominant Compelling Helio-opthalmic Outburst” 의 약자를

찾아내기도 했다. 현재까지는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따서 만들어진 말인데 재채기 할 때 나는 소리와도 비슷해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눈에서 오는 어떤 자극이 코에서 반응해

이 단어가 결국 이름이 되었다고 전해진다. 이 증후군은 일반

재채기로 이어진다는 설명이다.

염색체로 우성인자가 아니어서 엄마나 아빠 중 한명에게만 있어도 유전이 된다.

이는 몸의 한 부분이 자극을 받으면 몸 전체가 그 자극에 어떤 형태로든 반응하는 현상이라고 이해하면 되는데 빛으로 인해

빛에 노출되면 재채기를 하는 증상에 대해 현재도 많은 연구가

눈으로 온 자극이 코에서 점액을 분비하고 재채기를 나게 한다는

진행되고 있는데 2010년에는 한 유 전자 검사 회사 에서

이론에 많은 관심이 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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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와 음식을 나누는 시간

Tea & Food Pairing 따스한 햇살이 비추는 나른한 봄날의 오후, 향긋한 차 한 잔은 지친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러 넣어주기에 안성맞춤이다. 특히 미국 곳곳에서 빠르게 번지고 있는 ‘Low Slow Time’ 문화는 새로운 식문화의 물결이 되어 다양한 모임과 개개인의 삶속에 좋은 시간을 만들어주고 있다. 빠르고 높게만 달려나가는 세상에서 우리에게 무엇보다 필요한 것이 바로 느리고 늦게 가는 여유로운 시간일 것이다. 때문에 이에 발맞춰 생활에 활력과 여유를 더해주는 티 문화도 급속도로 우리들의 생활속에 녹아들고 있고 특히 허브, 과일, 꽃, 향신료등 다양한 재료들을 조화롭게 블렌딩한 새로운 향미의 티들이 미국에서는 밀레니엄 세대들을 사로 잡으며 티와 더불어 티 문화에 대한 관심도 급부상하고 있다. 클로이 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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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TEA 한잔 으로도 충분한 그 맛이 때로는 다른 무언가와 어우러질 때 좋은 맛이 더해지고 새로운 매력으로 기분이 좋아지기도 한다. 차를 마시는 시간 동안 한 끼의 식사를 충분히 즐길 수도 있고 함께 하는 이들과의 시간을 특별하게 만들 수도 있으며 무심코 흘러가는 시간이 의미있게 느껴지기도 한다. 차를 우리고 이와 잘 어울리는 음식을 곁들여 누군가와 함께 하는 시간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 주는 특별한 정보, 풍부하고 특별한 맛으로 우리의 일상에 쉼표를 찍어줄 ‘티푸드 페어링’ 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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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인 없는 인퓨전 티와 치즈 페어링 늦은 오후에 잘 어울리는 인퓨전 티. 인퓨전은 우려내 먹는 음료의 재료를 말한다. 최근에는 카페인이 없어 늦은 오후나 밤 늦게 마셔도 부담없는 허브와 과일 인퓨전 티가 인기다. 그리고 깔끔한 맛의 인퓨전 티와 가장 잘 어울리는 조합으로는 치즈가 상상 이상으로 잘 어울린다. 유럽에서는 이미 티와 치즈는 유명한 페어링 아이템으로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인퓨전 티의 맛을 더욱 매력있게 만들어주는 치즈맛에 푹 빠져있기도 하다.

녹차와 밥 많은 이들이 좋아하는 녹차의 깊은 맛은 밥과 잘 어울린다. 일본 가정식인 오차즈케(お茶漬け)는 녹차에 밥을 말은 간단한 음 식으 로 일본만 의 독 특한 식문화지만 먹어본 사람 들 은 출 출한 배를 채우기에 가볍고 부담없어 좋아한다. 녹차 를 우려 밥에 붓고 그 위에 명란, 연어, 버섯, 매실 등을 올려 먹는 오차즈케는 풍성하고 깊은 음식 본연의 맛을 다 살려주면서도 깔끔한 느낌을 전해준다. 녹차는 입안을 개운하게 만들어 주기 때문에 식전차로도 많이 애용되고 있다. 밥을 먹기 전에 녹차를 마시면 차와 음식의 맛을 더욱 잘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간단한 티타임이지만 출출한 시간이라면 간단한 주먹밥에 녹차 를 곁들이면 담백하고 깨끗한 티타임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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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룡차와 중국음식 오룡차는 중국과 대만에서 생산되고 있는 중국 고유의 차이다. 우리에게는 우롱차로 불리기도 하는데 녹차와 홍차의 중간 발효 정도인 반발효차로 우리가 잘 아는 철관음차, 수선 등을 포함해서 모두 오룡차라고 한다. 오룡차는 기름진 음식과 함께 먹으면 지방의 산화를 억제하는 이중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느끼한 맛을 없애주고 소화를 도와준다. 때문에 중국 사람들은 맵고 기름진 요리와 함께 오룡차를 곁들여 천천히 담소를 나누는 것을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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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전차로 안성맞춤 오미자차 한국의 전통차 중 오미자차는 시원하게 마시는 전통차로 인기가 좋다. 일반적 베리 종류의 티와는 달리 오미자차는 쌉쌀하고 떫은 맛과 혀끝에 남는 짭짤한 맛까지 독특한 느낌을 주는 차이다. 이런 맛의 특성상 오미자 차는 담백한 음식과 잘 어울리는데 무엇보다 식전에 마시는 차로서 입맛을 돋워주기에 가장 적절하다. 음식을 곁들인다면 슴슴한 나물이나 두부 전과 같이 간이 세지 않은 음식과 함께 마시면 좋다.

한국의 전통 다과와 가장 잘 어울리는 대추차 대추차는 커피와 같이 달콤한 디저트가 잘 어울리는 차이다. 대추의 달콤하면서 씁쓸한 맛 덕분에 잘 끓여진 대추차에는 우리의 전통 다과인 약식, 약밥, 한과, 정과, 타래과, 다식 등이 잘 어울리는데 슴슴한 다과의 맛이 대추차 특유의 풍미를 더욱 끌어 생강차와 우리 전통음식 생강차 는 위를 편안 하게 해주고 몸 을 따 뜻하게 해주어 건강차로 많이 음용하는 차이다. 생강차는 그 맛이 맵고 강하기 때문에 주로 갈 비찜이나 잡 채, 전 등 기름 진 음 식과 가 장 궁합 이 잘 맞는 다. 기름진 음식을 먹고 난 후 마시면 입안을 정리해주고 속에 탈이 나지 않도록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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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려주는 역할을 한다.


제철 과일로 만든 과일차와 팬케이크의 만남 향긋한 딸기, 상큼한 사과와 오렌지까지 과일 그대로의 좋은 맛을 차로도 즐겨보자. 제철 과일을 듬뿍 넣고 끓인 과일차는 향과 맛을 오래 느낄 수 있으며 비타민 C 와 포도당, 유기산등을 공급해 피로한 오후 시간에 몸에 활력을 더해준다. 과일차는 녹차나 홍차와는 달리 카페인이 없으며 영양소도 풍부해 최근 카페인 없는 건강차로 인기다. 딸기나 레몬 등은 용기에 설탕과 함꼐 넣어 일주일 정도 지난 후 끓여 마시며, 신선한 사과는 설탕에 재우지 않고 계피와 함께 끓여 따뜻한 차로 마시도록 한다. 파인애플의 경우 당도가 높아 설탕을 첨가할 필요 없이 얇게 슬라이스해 오븐팬에 올린뒤 60~80도의 온도로 2-3시간 구워 건조 시킨후 따뜻한 물에 우려 마시면 그 맛과 향이 좋다. 과일차와 페어링 하기 좋은 음식은 고소하게 구워진 팬케이크다. 팬케이크에 생크림이나 샤워크림, 차에 넣은 과일등을 얹어 함께 먹으면 달콤한 맛이 어우러져 차의 풍미를 더욱 좋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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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스더 최의 행복한 쉼터 ]

에스더 최 (수필가) KTVN TV Reporter 역임 SF Koreadaily News Reporter 역임

톰과 제리의 여행

직장에 사표를 냈다.

간에 오직 엄마가 있는 공간은 행복이라고 달콤한 이유를 쏟아 놓는다. 하지만 나도 가끔은 엄마의 자리를 내려 놓고 홀가분해지고 싶을

아주 쿨 하게 미련 같은 것은 남겨 두지 않기로 했다. 근 6년간 충실했던

때가 많다. 늘 그림자처럼 따라 다니는 딸 애의 관리에서 벗어나고

직장을 그만두기까지는 갈등의 연속이었지만 실력을 쌓고자 노력했던

싶다는 거다. 공교롭게도 우린 혈액형도 같고 식성과 분위기, 좋아하는

내 분야 쪽의 일은 이만큼이면 충분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젠 눈물을

스타일도 꼭 닮았다. 게다가 정의로운 일엔 몸 사리지 않고 불 같은

뿌려가며 배운 그간의 생생한 의료 체험을 글로 남기고 싶은 마음이

성깔을 드러내는 것 조차 같다. 이런 딸과 줄곧 한 지붕 밑에서 살고

간절하다. 일부러 사서 한 고생일지 모르나 나름대로 성취와 보람이

있으니 충돌이 잦은 수 밖에. 그런데 금 쪽 같은 이번 여행에도 딸

강렬한 직업을 고른 것은 탁월한 선택이라고 판단된다. 정말 내가 하고

아이는 나를 참견하고자 발 벗고 나섰다. 도대체 누가 엄마이고 누가

싶은 일에 최선을 다해 몰두한 시간들은 참으로 행복하기만 하다.

자식인지 모를 일이다.

이번 주를 마지막으로 회사에 작별을 하면 나는 다음 날 곧바로

이해를 돕기 위해 사건 하나를 털어 놓겠다. 꽤 오래 전에 우린

여행길에 오른다. 단 하루도 지체할 수 없는 것은 심지 약한 내가 혹시

라스베가스로 여행을 갔었다. 엄마와 딸의 그림이 그렇듯 우린

변덕을 부려 그대로 주저앉게 될까 봐 빡빡하게 스케줄을 짜 두었다.

다정하게 팔짱을 끼고는 하하 호호 거리며 아주 행복한 시간을 즐기고

장장 40여 일을 계획한 나 홀로의 여행은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있었다. 그러나 만 하루도 지나지 않아 딸과 나는 대판 싸우고 말았다.

흥미로운지 가슴이 두근거린다. 잔뜩 부푼 마음으로 여행가방을

예약해 둔 멋진 워터 쇼를 재미있게 구경하고 난 뒤 나는 호텔 내부의

챙기고 있는데 곁에서 지켜보던 딸 아이가 일침을 놓는다.

아름다움에 취해 딸을 놓쳐버렸고 또 딸은 잃어버린 엄마를 찾아 밤새 헤 메고 다녀야 했던 것이다. 사건 이후 집에 돌아올 때까지 우리는

“엄마 혼자 가는 여행은 절대 허락 못해. 어디든지 꼭 나랑 함께 가야

잠도 따로 자고 밥도 따로 먹고 구경도 각자 하면서 입술을 악물며

돼, 알죠?”

남아있는 3박 4일을 참담하게 보냈다. 평소 오늘의 해가 지나도록 분을 품지 말아야 한다고 일러주던 나의 가르침은 스스로 밴댕이

“무슨 그런 억지가 있냐, 이번엔 기필코 나 혼자 가고야 말겠어.”

소갈딱지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주게 된 셈이다. 일생 부끄럽기 짝이 없는 슬픈 기억이 되고 말았다.

그러나 딸과의 신경전이 쉽게 끝날 것 같지 않음을 나는 예감한다. 어쩌자고 딸 아이는 청년의 시기인 지금까지도 껌 딱지처럼 찰싹

지나친 관심이 간섭으로 느껴져 버거워하는 나와 늘 우물 곁에 놓아

내 옆에 붙어 살고 있는지 모르겠다. 제 또래 친구들은 기회만 되면

둔 아이처럼 불안해 보이는 엄마를 보호하려는 딸과의 팽팽한 줄

어떻게든 부모의 집을 떠나려고 한다는데 내 딸 아이는 유독 집 밖으로

다리기는 어쩌면 영원히 지속될 것 같다. 그렇다면 번번히 참패를 당해

나가 독립하는 것을 절대 반대 또 반대하고 있다.

땅을 치는 한이 있더라고 똑 소리 나는 딸과의 여행을 시작해볼까 한다. 그러나 길을 떠나기 전 여행가방을 꾸리면서도 우린 에니메이션의

아이의 말로는 궁궐이든 초가든, 스테이크를 썰든 보리죽을 먹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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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과 제리처럼 서로 아웅 다웅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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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사람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9가지 습관

Harvorson 박사

콜럼비아 경영대학 동기부여 과학 센터 (Motivation Science Center)

1. 자기애(Self-Compassion)를 가져라

원하는 목표를 이루는데 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는 200개가 넘는다. 만약 ‘할 일 목록’을 가지고 있다면 언제, 어디서 할 것인지도

자신의 실수나 실패에 대해서 비판적으로 보기보다는 이를 이해하고

구체적으로 추가해보자.

관대하게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에게 엄격한 사람들이 더 성공할 것 같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6. 특정 상황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라

2. 큰 그림을 기억하라

특정한 상황(If then)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계획을 세워두면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

업무로 지친 날 한 시간 더 일을 하게 되었을때 이를 ‘오늘 한 시간이나 더 남아서 이메일에 답해야 했다’라고 생각하기보다 ‘내 커리어에 도움이 되는 일을 했다’는 라고 생각하며 자신이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자신의 꿈이나 큰 목표와 연관을 시키면 스트레스를 덜 받게된다. 3. 루틴(Routines)을 만들어라

7. 자신의 성과를 Get-Better Mind로 보라 자신의 성과를 보는 관점은 두 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Be-Good Mind’에서 본다면 내가 한 일들이 얼마나 완벽한지, 혹은 자신이 얼마나 똑똑한지의 관점으로 보게 된다. 하지만 ‘Get-Better Mind’의 관점으로 본다면 내가 얼마나 하루하루 나아지고 있는지, 얼마나 똑똑해지고 있는지에 초점을 맞추게 된다.

사람들에게 왜 스트레스를 받는지 물으면 데드라인이나 과중한 업무, 상사 때문이라고 답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 ‘늘 너무 많은 결정들을 해야 하기 때문’이라는 답은 많지 않다. 하지만 일상에서 내리는 수많은 결정은 많은 스트레스를 동반한다. 따라서 만약 매일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한다면 결정의 수를 줄이도록 루틴을 만들자. 오바마 대통령도 최근 인터뷰에서 자신이 너무 많은 결정을 늘 내려야 하기 때문에 뭘 입고 뭘 먹는지에 대한 결정을 줄이려고 회색이나 파란색 수트만 입는다고 말한 적이 있다. 4. 자신이 재미있어 하는 것을 5~10분씩 꼭 하라 자신이 흥미를 느끼는 것을 하는 것은 에너지를 분산시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에너지를 불어 넣는다는 최근 연구 결과가 있듯이 흥미를 느끼는 것을 잠깐이라도 하는 것은 스트레스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된다. 5. ‘할 일 목록’에 어디서(where)와 언제(when)를 추가하라

8. 자신이 이미 이룬 진전에 대해서 생각하라 심리학적으로 내가 이루고자 하는 목표와 내가 현재 어디까지 왔는지 사이의 격차는 우리의 감정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자신이 이룬 진척이 아주 작은 것이라고 할지라도 그 성과에 대해서 생각하는 것은 스트레스를 줄이고 앞에 놓인 과제들을 해 나가는데 큰 도움이 된다. 9. 자신이 ‘긍정타입’인지 ‘비관타입’인지 파악하라 성과를 이루기 위해 스스로에게 영감을 주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주어진 일을 기회로 본다. 그리고 다른 유형의 사람들은 주어진 일을 실수없이 수행해서 직업이나 지위를 잃지 않는다는 의미가 된다. 일을 기회로 보는 사람들의 경우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유지하는 것이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 반면 두 번째 타입의 경우는 일이 잘 못될 경우를 생각하고 그러한 일을 만들지 않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생각할 때 스트레를 줄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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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이야기] 방관인지 믿음인지?

글 이미란

아직도 분간할 수 없는 것이 아이들을 키우는 방법이다. 내 나름의

학교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신조와 규칙이 없이 “그때그때 달라요”로 아이들이 모두 제 나름의 개성대로 크고 내 손에서 벗어 났지만 참 한심하기 그지없었다.

첫째에 이어 둘째도 드라마 팀에서 공연 및 스텝으로 일을 하고, 잘 하지는 못하지만 친구 따라 콰이어 클라스를 선택하더니 자기의 길을

아이 둘을 키우면서 아이들에게 했던 유일한 나의 신조라면 신조인 ‘

찾았다.

네가 행복하고 즐거운 것을 해라.’ 였다. 하지만 내심 아이들이 내가 생각하는 정도의 성적과 학업성과가

많은 부모의 바램처럼 욕심이 내게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내심 노래도

나와서였으리라 짐작을 해본다.

부르고, 악기도 연주하고, 드라마 공연도 하면서 공부까지 잘하면 대학도 이름 좀 있는 곳으로 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했다.

처음 미국에 와서 영어가 힘든 첫째를 위해 학원에 보냈던 것이 공부를

하지만 어린 나이에 대학은 학비 싸고 가까운 곳이 맞는다는 결론을

위해 아이에게 투자한 것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내리도록 한 것이 못내 미안했지만 역시 본인이 원하는 음악 쪽으로

그 후에는 첫째가 초등학교 때 그림 그려보고 싶다고 해서 미술학원

학교를 정해놓고 신나게 놀며 즐기며 고등학교 생활을 마치고 대학을

보내고, 아는 지인이 미술학원을 오픈해서 둘째 킨더 때 첫째와 함께

갔다.

보냈다. 이때부터 첫째는 미술 쪽 진로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지도 모르겠다.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아도 정답은 찾을 수 없을 듯하다.

그래도 초등학교때의 희망은 커서는 바뀔 줄 알았것만 아니었나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을 찾아가는 모습에 신기하기도 하고 대견하기도

그 이후에는 내심 아이들의 정서를 위해서도 커뮤니티센터의

했지만 아쉬움이 없지는 않았다. 항상 조금만 더 공부에 신경 좀 쓰지.

아트클라스를 열심히 찾아다녔고, 둘째의 에너지 발산을 위해서 축구,

어찌 두 아이 모두 시험 한번 보고는 자기가 원하는 곳에 갈 수 있다고

야구와 테니스 등 모두 쫓아다녔지만 그중에 제일 긴 5년간 아이스

노력을 더 해보지도 않았을까? 하지만 아이들 모두 좋아하는 공부하고

스케이팅을 한 것이 대견하다 할 정도로 스포츠에는 영 재능이 없었다.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도록 옆에서 지켜보았기에 행복했다. 또한, 아이들이 아직까지는 자신들이 선택한 진로에서 출발점에

첫째가 미술 쪽 학교를 가겠다고 했을 때 나의 생각에는 이 아이

있어서인지 불만을 토로하거나 왜 더 채근하지 않았느냐는 말은 없다.

정도면 내가 생각한 대학에 가서 원하는 미술까지 두가지를 모두 할 수 있을듯한 욕심에, 우리가 지원은 못 해주지만 하고 싶으면 해보라고

나의 아이들이 올바른 선택을 하고 위험하지 않도록 뒤에서 옆에서

했었다.

챙겨주었다고 생각하는 지난 시간과 아직은 행복해하며 지내고 있는

덜컥 본인이 원하는 대학에서 모두 합격 통지서를 받았을 때는 미안한

것을 보면 내심 방관이 아닌 믿음으로 지켜봐 주고 있었다고 내 자신을

마음에 우리가 지원해 줄 수 있는 한도 내에서 원하는 아트 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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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EUM 3년 동안 Hee Sung Kim Executive Director KEEUM CHRISTIAN ACADEMY

학교 문의 전화가 올 때 부모님의 질문에는, 자리 있나요? 몇 살부터 갈 수 있을까요? 를 자주 듣습니다. 엄마도 일하는 가정은 어린 자녀 를 하루 종일 믿고 맡기는 곳을 선택하기란 정말 어렵고 힘든 결정인 것 같습니다. 제가 작은 학교를 운영하면서 제일 안타까울 때가 어린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곳을 찾지 못해서 힘들어하시는 부모님을 만날 때인것 같습니다. 저는 처음 학교를 시작 할 때 preschooler 3살부터 5살 아이들의 학교 를 디자인했었고 1년 후에 2살 반을 포함 시켰습니다. 점점 2살 아이 들의 문의 요청이 많이 있었고 그 연령대가 출산 후 엄마의 사회 활동 시작과 아이의 사회성(social playing)에 대한 필요가 학교를 찾게 되 는 것 같았습니다. 2 살 전후로 오는 아이들은 대부분 기저귀를 차고 학교생활을 합니다. 다행히도 지난 몇 년간 저희 학교에서는 기저귀 발진으로 피부의 짓무 름이 있어서 고생한 아이는 없었습니다. ( 저희 학교의 별명이 Poopoo School 인데도 ) Toddler의 중요한 care 중 하나는, 교사가 아이의 생리적 현상을 빨리 발견해서 기저귀를 갈아 주고 그때마다 아이에게 따뜻한 언어와 표정 으로 너를 위해 기쁘게 도와준다는 느낌을 갖게 해 주는 것을 저는 중 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가끔 냄새가 나서 '똥 싼 사람 손들어 보세 요' 하고 말하면, 하던 놀이를 멈추고 아이들이 아주 즐거운 보물찾기 를 하는 것처럼 큰 아이들이 코를 킁킁 거리며 동생들에게서 냄새를 찾 기 시작하고 냄새의 주인공인 어린 동생은 복권 당첨된 듯이 모든 아이 의 축하 (?)속에 기저귀를 바꾸러 선생님과 어기적 걸어가는 뒷모습을 보며 살짝 미소를 지었던 생각이 납니다. 고맙게도 큰 아이들은 자기들 도 어릴 때 똑같은 경험을 기억하기에 동생들의 생리적인 현상을 더럽 다고 하거나 놀리는 일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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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두 살을 보내고 세 살이 되면서 preschool에서 middle aged group으로 자리 잡고, 놀이 활동을 통해서 좀 더 깊은 사회성을 배우 고, 좋은 습관을 하나씩 완성하며, 좋지 못한 버릇은 단시간에 버리는 교육을 주로 배우게 됩니다. 이 시기의 아이들은 또 여러 운동 능력의 발달로 자신감이 생기며 이것이 반항의 시작이 되기도 합니다. 네 살이 되고 킨더에 가기 전까지 3년 동안 매일 학교를 다니면서 아이 들은 어느새 저희 교사와 가족 같은 channel이 생기게 됩니다. 아침에 아이의 눈빛 만 봐도, 작은 움직임으로도 저희는 아이들의 기분 과 무엇이 필요한지 대강 알 것 같습니다. 심지어 아이가 언제 화장실 갈 것 같은지도 ... 믿음과 사랑이 함께한 오랜 시간을 보내며 건강하게 하루하루 커가는 아이들의 울타리가 되어 주는 학교와 교사가 있다는 것이 감사하고 행 복한 일인 것 같습니다. 기저귀 차고 토끼 같은 눈으로 저희 학교에 온 아이들이 매월 5월이면 졸업을 하게 됩니다. 낮잠 시간 후에 가을에 킨더에 가는 아이들은 매일 책상에 앉아서 작업 하는 연습을 30분간 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필통을 가져와서 책상 위 적절한 위치에 올려 두고 선생님의 다음 direction을 기다립니다. 교사 는 아이가 의자에 바로 앉았는지 살피고 두 다리와 발이 가지런히 책 상 아래에 놓여 있는지, 머리와 눈은 교사를 바라보고 있는지를 확인 하고 wooksheet을 설명과 함께 나누어 줍니다. 작업을 다 한 아이는 자신의 주변을 정리합니다. 필통을 닫고, worksheet을 교사에게 확인 받고 paper를 자신의 folder에 잘 펴서 넣고, 앉았던 의자를 책상에 붙 여 정리하고, waiting spot에서 다른 친구가 끝날 때까지 책을 보며 조 용히 기다려 줍니다. 하루는 이제 갓 다섯 살이 넘은 진우가 아침에 눈 뜨자마자 집에서 알 파벳 공부(?)를 열심히 한다는 소식에 저는 너무 기뻤습니다. 오후 공 부 시간만 되면 '오늘 공부 하나요 선생님? 난 트럭 놀이하고 싶은데' 하고 물어보던 진우가 몇 달 사이에 갑자기 큰 아이가 된 것 같습니다. 문득 아이들을 졸업시킬 생각에 마음이 조금 슬퍼집니다. 그렇지만 3 년 동안 부쩍 자란 진우의 모습을 보며 잘 마무리해서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 랑 하 는 아 이 들 의 앞 길 을 축 복 합 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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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험칼럼 ] 메디케어, 파트 B 보험료가 부담이 되십니까? 원칙적으로 메디케어 파트B는 미국에서 일을 했건 세금을 냈건 안 냈건 간에 65세가 넘으면 보험료를 내고 혜택을 받는 건강 보험 제도입니다. 이 보험료는 연방정부의 보조를 받아 아주 저렴하며, 2018년 표준 메디 케어 보험료는 2017년과 동일하게 134불로 책정되었습니다. 약 30% 가량의 기존 메디케어 수혜자들은 2018년에도 134불을 내야 되지만, 나머지 약 70%가량의 기존 메디케어 수혜자들은 2018년에 109불을 내게 됩니다. 그것은 소셜 시큐리티의 “Hold Harmless 귀절” 때문인데 메디케어 보험료의 증가치가 소셜 시큐리티 혜택의 증가치보다 더 커서 는 안된다는 조항에 해당하는 사람 들입니다. 참고로 2018년에 Cost of Living Adjustment (COLA)가 단지 2%에 머 물렀기 때문입니다. 또한 소득이 높은 사람은 높은 보험료를 내게 됩니다. 만약에 귀하가 개 인으로 소득 신고를 하여 소득이 85,000불에서 107,000불 사이이면 2018년에는 187.50불의 보험료를 내야 합니다. 소득이 133,500불 까 지의 수혜자들은 267.90불을 내야 하고, 160,000불 까지의 수혜자들 은 348.30불을 내게 됩니다. 160,000불 이상의 소득자들은 428.60불 을 내게 됩니다. 부부 공동으로 세금 보고를 하였다면 소득이 85,000까지는 134불이고 그 보다 소득이 많으면 428.60불을 내야합니다. 2018년에는 모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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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역사

현대 (1970년대)

베트남 전쟁(Vietnam War)은 제1차 인도차이나 전쟁(1946년 12월

을 파병하였다. 이후 8년간의 전쟁 끝에 1973년 1월에 프랑스 파리에

19일 - 1954년 8월 1일) 이후 분단되었던 베트남에서 1955년 11월 1

서 평화 협정이 체결되어 그 해 3월 말까지 미군이 전부 철수하였고,

일[53]부터 1975년 4월 30일까지 사이에 벌어진 전쟁이다.

1975년 4월 30일에 사이공 함락으로 북베트남이 무력 통일을 이뤄 1976년에 베트남 사회주의 공화국이 선포되었다.

이 전쟁은 분단된 남북 베트남 사이의 내전임과 동시에 냉전시대에 자본주의 진영과 공산주의 진영이 대립한 대리 전쟁 양상을 띠었고,

이 전쟁은 제공권을 장악한 압도적 군사력의 미군이 폭격과 공습, 포

1964년 8월부터 1973년 3월까지는 미국 등 외국 군대가 개입하고 캄

격, 수색 섬멸 작전 과정에서 네이팜탄과 같은 대량살상무기를 투하하

보디아·라오스로 전선이 확대되어 국제전으로 치러졌다.

고 고엽제 등 화학 무기를 사용하여 무차별적으로 민간인을 희생시킴 으로써, 미국 내에서 반전 운동을 촉발시켰을 뿐만 아니라 미국의 국제

베트남 전쟁은 베트콩으로 알려진 남베트남 민족해방전선(약칭 '베트

적 군사개입에 대한 정당성에 큰 타격을 입혔다.

콩')의 게릴라전과 북베트남 정규군인 베트남인민군의 정규전이 동시 에 전개되었다. 1964년 8월에 미국이 통킹만 사건을 구실로 개입함으

닉슨 정부는 1972년부터 팔레비가 원하는 대로 미국의 최첨단 무기를

로써 국제전으로 확대되었고, 1965년에 미국, 대한민국 등이 지상군

판매했다. 또한 이란의 비밀경찰(SAVAK)을 도와 팔레비의 철권통치 를 유지시켰다. 이란에 대한 최첨단 무기 판매는 미국의 해외 무기 판 매에서 전례가 없는 일이었다. 이전에는 최첨단 무기를 우방국에도 판 매하지 않았었다. 이는 베트남 전쟁 패배 이후 각 지역의 안보는 그 지 역 국가들이 맡는다는 '닉슨 독트린'에 따른 것이었다. 즉 이란을 중동 의 군사 강국으로 키워 지역 경찰로서 미국의 역할을 대신하게 한다는 것이었다. 또한 1973년 1차 석유위기 이후 악화된 미국의 경상수지 적 자를 만회하기 위한 목표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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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에도 불구하고 록펠러 가문 및 이들의 심복인 키신저와 브레진스키 가 밀어붙인 결과였다는 것이다. 자신들의 오랜 친구인 팔레비를 위해 대통령의 반대를 무릅쓰고 팔레비의 미국 망명을 허용한 것이다. 만일 팔레비의 미국 망명이 없었다면 미 대사관 점거도 없었을 것이고, 이 란에는 미국에 적대적이지 않은 세속적 민주 정권이 들어섰을 것이다. 워터게이트 사건(Watergate scandal)은 1972년부터 1974년까지 2 년동안 미국에서 일어난 각종 일련의 사건들을 지칭하는, 미국의 닉슨 행정부가 베트남전에 대한 반대 의사를 표명했던 민주당을 저지하려 는 과정에서 일어난 권력 남용으로 말미암은 정치 스캔들이었다. 사 건의 이름은 당시 민주당 선거운동 지휘 본부(Democratic National 이 과정에서 팔레비는 이란의 모든 석유 수출 대금 및 미제 무기 수입 대금을 오로지 록펠러 가문 소유의 체이스맨해튼은행을 통해서 했다. 1979년 이전 체이스맨해튼의 한 해 예금 중 절반이(150억 달러) 이란 의 석유 대금이었다고 한다. 팔레비 국왕과 록펠러 가문 사이에 끈끈한 유착관계가 형성된 것이다. 그리고 이 유착관계가 1979년 11월 미 테

Committee Headquaters)가 있었던 워싱턴 D. C.의 워터게이트 호 텔에서 유래한다. 처음 닉슨과 백악관 측은 ‘침입사건과 정권과는 관 계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으나, 1974년 8월, "스모킹 건"이라 불리 는 테이프가 공개됨에 따라 마지막까지 남아 있던 측근들도 그를 떠나 게 되었다.

헤란 대사관 인질 사건 및 이란 이슬람 혁명의 단초가 된다. 1979년 1월 이후 해외를 전전하던 팔레비 국왕에 대한 미국 망명 허 용이 미 대사관 점거의 빌미가 된 것이다. 1978년 11월에 시작된 반정 부 시위로 팔레비 국왕은 1979년 1월 해외 망명길에 오른다. 이후 이 란의 반정부 세력 내에서는 세속파 대 이슬람파 간의 암투가 벌어진다. 당시 아볼 하산 바니사드르가 이끌던 세속파 혁명 정권은 친미 노선을 유지했다. 반면 호메이니가 이끄는 이슬람 세력은 반미 노선이었다. 이 과정에서 1979년 10월 팔레비의 미국 망명이 허용되자 이를 미국 의 반혁명 음모로 파악한 이슬람 세력이 미 대사관을 점거하면서 444 일간의 인질극을 벌였고 이를 통해 이슬람 세력은 세속파 정권을 몰아 내고 혁명의 주도권을 잡게 된 것이다. 1953년의 모사데크 축출 공작 이 미 대사관을 중심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이런 의심은 충분히 근거

닉슨은 미 하원 사법위원회에서 탄핵안이 가결된 지 4일 뒤인 1974년

가 있는 것이었다.

8월 9일, 대통령직을 사퇴하였다. 이로써 그는 미 역사상 최초이자 유

그런데 중요한 것은 팔레비의 미국 망명 허용이 당시 카터 대통령의 반

일한, 임기 중 사퇴한 대통령이 되었다.

동포들의 힘센 달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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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린의 아트 Lauryn’s Art 가족 보러 가자! part 2 지난달 부모 보러 여행갔을 때 일어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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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칼럼] 예수와 마이너리티 리포트...

이재근 새물결 교회 (구 아이교회) 담임목사

“다수의 생각에 반대하는 소수 의견”… 톰 크루즈의 영화 제목으로

목소리, 그 마이너리티 리포트가 보다 나은 미국을 위한 소중한

익숙한 단어 마이너리티 리포트를 우리는 이렇게 정의한다. 다수결을

외침이라는 것이다.

미덕으로 삼는 요즘 세상이지만, 뭔가 중요한 사회적 전환점, 또는

한편, 마이너리티 리포트는 단지 정치사회적 분야에 머물지 않는다.

혁신을 이루는데 소수의견의 기여 역시 상당하다는 것을 우리는 종종

믿음의 삶을 추구하는 사람들, 그 공동체들에게 오히려 작은자들의

보게되는데…

이야기, 소수의 생각은 사실 그 시작점이며 정체성이기까지 하다.

“’Silent Spring’ Is Now Noisy Summer.” ‘침묵의 봄’이 이제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들어섰던 예수, 하나님의 고집스런 사랑과

시끄러운 여름이 되었다는 이 말은 1962년 7월 2일자 뉴욕 타임즈

은혜를 처참하고 무기력한 죽음으로 나타냈던 예수, 황제의 복음과

헤드라인이었다. 당시 잡초와 해충 박멸에 사용된 DDT 포함 살충제

힘의 논리가 만연했던 시절을 하나님 나라의 가치로 살아냈던

산업은 무려 3억불에 달하는 시장이었고, 매년 500톤의 새로운

예수…, 그랬기에 당시 예수의 복음은 주목받지 못했던 마이너리티

화학약품이 쏟아져 나오던 시절, 동물학을 전공한 생물학자 레이첼

리포트였다. 하지만, 그 소수의견은 곧 세상을 바꾸는 강력한 메세지가

카슨(Rachel Carson)은 “침묵의 봄” (1962)이란 책을 출판한다.

되었고, 믿음 공동체의 출발로 이어지는데…

그리고 조용히 경고한다. 화학물 남용이 가져온 ‘봄의 침묵’ – 새가

혹여 건강하지 못한 교회, 성장하지 않는 믿음으로 고민하고 있다면,

돌아오지 않고 꽃이 피지 않는 – 은 앞으로 지구와 인류의 침묵이

다시금 우리의 속사람을 잘 살펴야 겠다. 예수의 그 복된 소수의견이

될수 있음을… 한 여성 학자의 작은 외침은 3억불 경제논리에 기반한

내안에 잘 보존되고 있는지, 혹시나 왜곡되고 뒤틀렸거나, 흐릿하다

다수의 사람들을 흔들었고, 덕분에 미국 사회는 생태와 환경적 가치에

못해 이젠 사라져 버린 기억이 된 것은 아닌지 말이다. 하나님 나라의

다시금 눈을 뜨게되는데…

펼쳐짐을 위해, 믿음 공동체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예수의 마이너리티

“Guns Don’t Kill People, People Kill People.” 사람을 죽이는건

리포트…다시금 우리의 마음밭에 소중히 간직해야할 천국의 씨앗

총이 아니라 사람이라 말하는 전미총기협회 (NRA)의 위력이 여전한

되기를 소망해 본다.

요즘, KBS 통신원을 하면서 정기적으로 마주대했던 미국내 총기규제 문제가 다시 불거지고 있다. 지난 2월 14일 플로리다 총격이후 미국 십대들의 외침은 커지고 있지만, 역시나 자본과 권력에 기반한 NRA 의 다수의견이 흔들릴지는 미지수다. (*미국내 최대 정치권력인 NRA 는 2016년 대선당시 트럼프 지원에 1140만불, 민주당 힐러리 후보 반대운동에 무려 1980만불을 쏟아부었다. 3천만불에 달하는 엄청난 돈을 말이다.) 분명한 것은, 총격 희생자들과 잠재적 희생자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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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근 목사 약력 - 새물결 교회 (구 아이교회) 담임목사 - 장로회 신학대학교 (M.div., Th.M.), Boston University (Ph.D. ABD, 전도와 문화 전공) - KBS 1 Radio 보스톤 통신원 (2008-2015): 주간 리포트 & KBS TV 다큐 현지진행 Email: jgbrandonle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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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이상적인 노년의 모습을 다룬 책들

“너무 늦은 때란 없다”… 노년의 아름다운 도전들

100세 때 세계적인 화가가 된 애나 메리 로버트슨 모지스가 92세 때

2015년 개봉한 로버트 드니로 주연의 ‘인턴’은 이러한 노인의 모습을

낸 자서전에 실린 작품.

담아내 지금까지도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다만 극중 멘토였던 벤 역시 노년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몰라 재취업을 선택한다. 젊은이들

‘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란 없습니다’ 100세에 세계적인 화가된 모지스

에게는 멘토였지만 노인세계에서는 신출내기였던 것. 노인 진입을 앞

할머니의 자서전

둔 베이비부머 세대를 포함한 젊은 노인들도 마찬가지다. 100세시대 란 말이 등장했듯 평균 수명이 늘면서 노후가 중요해졌지만 인류 역사

‘모모요는 아직 아흔 살’ 90세에 버킷리스트 당당히 실천하는 외할머

상 가장 장수하는 현재 노인들에게는 마땅한 멘토가 없다.

니 소개

노년의 삶에 대한 사회적 고민이 필요한 시점에 이에 대한 답이 되어 줄 수필이 출간돼 최근 서점가에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인생

‘나는 맘먹었다, 나답게 늙기로’ 원로 여성학자 박혜란의 ‘나답게 늙기’

을 너무 대충 산 것 같아 고민이라며 남은 인생을 위해 버킷리스트를

실천 과정 담아

작성하는 70대가 있는가 하면, 76세에 그림 그리기에 도전해 80세에 개인전을 연 할머니도 있다. 생전 고향을 벗어나본 적 없는 아흔 살의

노인은 사회의 어른이다. 바꿔 말하면 인생의 조언자이고 앞서 걸어간

노인이 홀로 도쿄 여행에 나선 경우도 있다. 노년의 롤모델이 돼줄 이

선배이면서 롤모델이기도 하다.

야기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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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손녀인 무레 요코의 눈에 비친 할머니 모모요는 아내와 엄마로서의 할 일을 끝낸 뒤, 다시 개인으로 돌아가 25년 간 자신의 일에 매진했 던 자존감 있는 여성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졸지에 일을 잃은 후 하 루종일 집에만 있는 것을 답답해하던 모모요 할머니는 홀로 도쿄 여 행을 감행한다. 책은 아흔 살의 할머니가 홀로 도쿄 여행을 떠나며 자신의 버킷리스트 를 실천해가는 과정을 잔잔하게 담아낸다. ‘호텔에서 혼자 자기’, ‘동물 원에 가서 판다 보기’, ‘도쿄 돔 견학가기’, ‘도쿄 디즈니랜드에서 놀기’, ‘ ◇ 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란 없다

하라주쿠에서 쇼핑하기’ 등. 자신의 버킷리스트를 하나씩 실천하면서 모모요 할머니는 노인에 대한 사회적 통념과 매순간 부딪힌다.

‘모지스 할머니’라는 이름으로 친숙한 미국의 국민 화가 ‘애나 메리 로버

그러나 주변 시선을 의식하는 대신 ‘현재의 삶’에 충실한 태도로 편견

트슨 모지스’. 평생 농장을 돌보고 버터와 감자칩을 만들어 팔며 살았던

을 극복해 나간다.

그녀는 관절염 때문에 소일거리 삼아 놓던 자수가 어려워지자 바늘 대 신 붓을 들었다. 취미 삼아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것이 그녀의 나이 76 세 때의 일이다. 80세가 되던 해에 모지스는 개인전을 열었으며, 100 세에는 세계적인 화가로 인정 받았다. 모지스의 그림이 들어간 크리스 마스 카드가 1억여 장이나 판매됐을 정도다. 그가 92세에 출간한 이 자서전은 그의 인생과 함께 대표작 67점을 엮 었다. 책 속에 그려진 그녀의 삶은 화려하거나 거창하지 않다. 그저 하 루하루에 충실하고 변하는 계절에 순응하며 그 안에서 기쁨을 찾는 소 박한 일상의 연속이다. 그림에도 산업화와 도시화로 미국인들이 잃어 가기 시작했던 대자연과 고향·마을·이웃·공동체 같은 것들이 담겨 있 을 뿐이다. 계절에 순응하고 일상에서 기쁨들을 찾아나섰던 모지스의 적극적인

◇ 나는 맘먹었다, 나답게 늙기로

태도는 나이, 건강 등 여러 이유로 나아가지 못하고 주저하는 이들에 게 큰 용기를 선사한다.

여성학자 박혜란(72)은 예순 즈음의 일상 이야기를 모아 2010년 출간 했던 ‘다시 나이듦에 대하여’를 새로 편집해 내놓았다. 그간 칼럼과 저

◇ 모모요는 아직 아흔 살

서를 통해 한국에서 여성으로 나이들어 간다는 것에 대해 끊임없이 이 야기해온 저자는 이번 책을 통해 누구나 ‘나답게 늙기’를 실천해야 한 다고 강조한다. 나답게 늙는다는 것은 곧 취향을 갖는 일이고, 혼자 노는 법을 배우지 못하면 항상 남에게 의지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는 ‘외로움을 어떻게 즐길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으로 연결된다. 비단 노년기에 접어든 이 들뿐만 아니다. “아이들에겐 미안한 얘기지만 난 엄마답게 살려고 애쓰지 않고 그저 나 답게 살았던 것뿐이었다.”(9쪽) 엄마나 할머니의 이름에 얽매이기보다 ‘온전한 나’를 찾았던 박혜란의

동명의 영화로 제작돼 많은 열성팬을 가진 소설 ‘카모메 식당’을 쓴 작

‘나답게 늙기’라는 목표는 인생을 헤매고 있는 사람들에게 훌륭한 지

가 무레 요코는 1900년생 외할머니 모모요의 삶을 기록한 책을 올해

표가 돼준다.

초 국내에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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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

증상으로 보는 자가진단법 병을 제일 먼저 발견하는 사람은 의사가 아니고 자기 본인이다. 자신의 몸은 자신이 가장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증상으로 무슨 탈이 낫는지 잘 모르기 때문에 몸은 자신이 가장 잘 알면서도 평상시와 다르게 이상이 있다고 알면서도 혹은 자신이 모르고 있는 문제 까지도 의사의 검진을 통해서 이상유문를 확인 하게 된다. 옛날 어머니는 아기의 울음소리로 아기가 배가 고파서 울고 있는지, 또는 젖을 먹고 토하는 것을 보고 또는 잠자는 상태를 보고 아기의 건강을 판단했다. 또한 24시간 관찰을 통해서 소중한 아기의 모든것, 즉 똥의 색깔과 냄새의 상태, 횟수로 증상을 확인하며 생육을 했다. 그리고 아기는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면 잘 자란다고 하였다. 그것이 성인에게도 해당되는 잘 먹고,잘 자고, 배변을 잘 하는 것, 이것을 건강을 지키는 근간으로 삼았다. 신체의 문제는 다른 바이러스 침입이 없으면서 3쾌가 유지되면 건강하게 지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세가지를 먼저 유심히 관찰하여 변화를 체크 하도록 해야한다.

황종연 기무도 창시자 기무한의원 원장

소변으로 보는 자기진단법

소변이 핑크 빛이나 불그레한 색깔은 소변에 혈액이 섞여있기 때문에 일어나는 변화로 이것을 혈료 라 한다. 이 외에 별 다를 증상이 없으면 신장염이 염려된다. 진한 황색이나 오랜지색은 더위나 운동으로 수분이 땀이되고 소변은 농축 되었기 때문으로 걱정할 것이 아니다. 배뇨에 통증이 있는 경우 - 배뇨하기 시작 할때 통증이 있으면 요도염, 배뇨 끝이나 직후에 통증이 있으면 방광염을 의심할 수 있다. 평상시 몸을 따뜻하게 하고 소변을 참지말 것. 소변은 보고 싶은 데 잘 나오지 않으면 전립선 비대증을 생각 할 수 있으며, 소변에 단냄새가 나면 당뇨병 이라 생각 되며 단 냄새는 포도당이 섞여 있기 때문이다. 추운 날에는 화장실에 자주 가게되고 소변의 양도 증가 하지만, 수분을 많이 섭취하지 않았는데도 소변의 양과 횟수가 증가 했다면 신장병이 염려된다. 투명하지만 암갈색과 거품, 색이 회백색이면 황달의 증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소변의 색깔 횟수 양의 변화로 몸의 건강 상태를 알 수 있다. 건강한 사람의 소변 색깔은 갈색이나 무색 투명하다. 이런 소변 색깔이 변했을때 그 종류에 따라 여러가지 병을 생각할 수 있고, 횟수에 있어서는 보통 낮에 5-6회, 수면시 0-1회 인데 소변 횟수가 증가 하는 것도 무언가 이상의 징조가 있다.

눈의 흰자위가 황색이 되고 있지 않은지 관찰해야 한다. 이것은 간장에서 만들어진 담즙이 지방의 소화를 돕는 데, 이것이 순조롭지 못하면 담즙이 간장의 혈관을 통해서 전신으로 흘러 피부나 눈의 흰자위가 노랗게 된다. 황달 외에 확실한 자각증세는 없지만 쉽게 피로해 진다면 만성 간염이 의심 되므로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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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앙칼럼 ]

진짜인가? 가짜인가? 이제는 사람들 사이에서 ‘짝퉁’이라는 말은 전혀 낯설지 않은 말이 되었다. 사실 짝퉁이라는 단어는 예전에는 없었던 말이다.

최승환 담임목사 산호세한인침례교회

그런데 명품이 유행 하면서 새롭게 생겨난 신조어이다. 인터넷 국어사전에서는 짝퉁을 이렇게 정의해 놓았다. “짝퉁은 가짜, 모조품, 유사품 등의 의미를 가진 신조어이다.” 그리고 이런 설명이 적혀 있다. “ 짝퉁도 진품과의 비슷한 정도에 따라서, 진품과 거의 같은 수준의 A급, 그 다음 단계인 B급, 누가 보아도 표시가 날 만한 수준의 가짜인 C급 등으로 분류된다.” “짝퉁은 소비자를 착각하게 만들 수 있어야 하므로 고급 모조 기술에 대한 아이디어가 백출하고 있으며, 저렴한 가격은 사람들에게 유인 요소인 관계로 짝퉁은 미래에도 명품과 공존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얼마나 설명을 잘해 놓았는가? 짝퉁에도 급이 있다. A급, B급, C 급…A 급은 진짜 명품보다 더 진짜 같다고 한다. 그래서 전문가가 아니면 절대로 구별을 할 수가 없다. 그러나 아무리 A 급이라도 짝퉁은 여전히 짝퉁이다. 또한 짝퉁은 명품과 함께 공존하게 될 것이다! 그런다. 명품이 있는 한 짝퉁은 계속 만들어 질 것이다. 사람들은 경찰에 붙잡히고 구속되기 전까지는 계속해서 짝퉁을 만들 것이다.

사용되고 있다. 진짜가 아닌 모든 것을 다 짝퉁이라 불린다. 이것은 그리스도인도 마찬가지이다. 짝퉁 그리스도인이 있을 수 있다. A.W. Tozer의 책 중에 “진짜인가? 가짜인가?”라는 책이 있다. 그 책에는 자신이 “진짜 그리스도인인가? 가짜 그리스도인 인가?를 진단해 보는 7가지 질문이 있다. 1) 내가 가장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2) 내가 가장 많이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 3) 나는 내 돈을 어떻게 쓰는가? 4) 나는 여가를 어떻게 보내는가? 5) 나는 어떤 사람들과 어울리는가? 6) 나는 누구를 존경하고, 무엇에 열광하는가? 7) 나는 무엇을 보고 웃는가?

지난 21일자 국민일보에 이런 기사가 나왔다. “컬러 프린터로 만든 1만원권 위조지폐 6700장을 사용한 50대에게 실형!” 이 사람은 위조지폐를 만들어서 일부러 전국 각지 노점상, 전통시장을 찾아 다니며 사용하였다. 그래서 잘 걸리지 않고 6700장이나 사용할 수 있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이렇게 선고하였다. “피고인의 범행은 통화에 대한 공공의 신용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로 그 죄책이 작지 않다!”

이왕 예수를 믿으려면 진짜 그리스도인들이 되어야겠다. 그렇지 않고 계속해서 짝퉁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간다면, 인생의 재판관 되시는 하나님 앞에 섰을 때 이런 판결을 받을 수도 있을 것이다. “피고인의 범행은 하나님 나라의 신용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로 그 죄책이

요즘에는 이 ‘짝퉁’ 이라는 말이 너무 유행을 하여 사회 모든 영역에서

결코 작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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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칼럼 ] For Our Lives # 지금으로부터 꼭 6년전인 2012년 4월. 캘리포니아주 최악의 총기난사사건이 바로 우리곁에서 발생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계 신지. 오클랜드에 위치한 한인이 운영하는 대학교에서 이민자의 자녀인 한인 1.5세가 동료학생과 교직원등 7명을 총격살해한 매 우 충격적인 사건이었다. 당시 일간지 취재기자였던 본인은 사건이 발생하자 바로 현장으 로 달려가 범인의 신상정보와 사건 경위에 대해 취재하던 중, 범 인이 평소 알고 지내던 분의 아들이라는 사실에 엄청난 충격을 받 았다. 시민권자였지만 완벽하지 못했던 영어실력과, 뒤늦게 시작 한 간호대학 공부에 나이어린 동료들로 부터 따돌림을 받았으며, 결국은 극심한 생활고까지 겹쳐 그런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되었 다고 한다. 본인은 그 사건에 범인의 사진을 입수하여 언론사 최 초로 보도하고, 당시 범인이 수감되어있던 형무소로 찾아가 단독 인터뷰를 따내며 본사로 부터 특종상의 영예를 누렸지만, 한동안 후회의 눈물을 흘리던 그의 얼굴과 희생된 학생들의 가슴아픈 사 연속에서 깊은 죄책감에 빠지기도 했다. 세계 초강대국임을 자부하는 미국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여러 요인 중 첫번째로 꼽히는 총기문제. 시도때도 없이 터지는 총기난 사사고가 이제는 더이상 방치하기 힘든 최고의 골칫거리로 부각 되고 있다. 1년에 총기사고로 사망하는 미국인이 3만명이 넘는다 고 한다. 이중 2만 명 정도는 자살이고 나머지 만 여명은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타인의 총에 의해 살해를 당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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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보 기자 샌프란시스코 저널

그중에는 한인 이민자들은 물론 어린 아이들도 포함되어 있으니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가. 매번 대형 총기사고가 일어날 때마다 총기규제를 입법화 하자는 여론이 형성되고 법안통과를 위해 상하원의원들을 압박하지만, 거대한 총기제조업체들의 로비에 번번히 벽에 부딪히고 있다. 총 기휴대 옹호론자들의 논리는, 이렇게 세상이 위험하니 본인의 안 전을 위해 국민 모두가 총을 갖고 있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 다. 하지만 미국이 자멸의 길을 가고 있다고 경고하는 지식인들 이 늘어나고 젊은이들이 행동으로 나서고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 라고 여겨진다. March For Our Lives.. '우리의 생명을 위한 행진'이라는 주제 로 지난달부터 미국 전역에서 수 백만명이 총기규제를 외치며 행 진을 시작했다. 미국총기협회(NRA)에 매수당한 정치인들에 맞 선 집단행동으로 시민혁명을 방불케 한다. 부패한 정치권을 겨 냥했던 한국의 촛불혁명이 미국에서도 성공적으로 이어질지 귀 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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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강지영 - 내공담은 엣지테이블(Edge Table)

'단호박 찰떡'

단호박의 효능 1. 감기 예방

오븐에 구운 달콤한 ‘단호박 찰떡’으로 포근한 맘을 전하세요.

단호박의 베타카로틴은 면역력 강화는 물론 항산화 기능으로 두통, 피

‘단호박 (Sweet Pumpkin)’

해주며, 감기 예방, 시력저하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밤처럼 달아 밤호박 이라고도 불리는 단호박은 항암 및 감기 예방 등

2. 면역력 강화

로 등을 유발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베타카로틴은 체 내에 흡수되면서 비타민 A로 전화되어 기도나 콧속 점막을 튼튼하게

에 효과가 있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게 들어 있고, 비타민 C와 E도 풍 부하다. 단호박의 칼로리는 100g당 66kcal로 적으나 소화를 촉진시키

비타민C와 비타민E는 항산화기능과 면역기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는 섬유질과 칼륨 등 미네랄이 풍부해 피부 미용과 다이어트에 효과적

필수 아미노산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성장기 아이들이나 노인의 영양

이다. 단호박은 쪄먹거나 튀겨먹는 일반적인 방법 이외에 여러 가지 요

식으로도 좋다.

리에 활용될 수 있다. 단호박을 고를때는 껍질의 색이 진한 녹색을 띠 고 윤기가 나며 무거운 것이 좋다. 절단했을 때 속이 노란색을 띠고 씨

3. 변비 예방

가 빽빽한 것이 좋다. 단호박은 칼로리는 낮지만, 식이섬유는 풍부해 포만감이 높고 각종 비 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해 다이어트와 변비 예방에 효과적이다. 단호박 의 섬유질은 혈액순환과 피부미용, 이뇨 작용과 노폐물 배출의 효능이 있다. 전분이 많아 나트륨을 배출하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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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븐에 구운 달콤한 ‘단호박 찰떡 (Sweet Pumpkin glutinous rice cake)’ 만들기 ■ 요리재료 찹쌀가루 1kg, 찐단호박 250g, 우유 270~300 mL, 설탕 30g, 연유 30g, 베이킹 파우더 약간, 소금약간, 아몬드 슬라이스(고명) 속재료 - 깐밤 80g, 호두 40g, 팥배기 80g, 완두콩배기 80g, 강낭콩 배기 80g

■ 요리방법 1. 찹쌀가루에 찐 호박을 잘 버무린 후 중간체에 두어 번 내려준다. 2. 우유에 설탕, 연유, 소금약간을 넣고 설탕이 녹을 정도로 데워 식힌다. 3. 체에 내린 단호박 찹쌀가루에 속재료와 식힌 우유, 베이킹 파우더를 넣어 잘 섞는다. 4. 오븐 팬에 오일을 고루 바르고 반죽을 부운 후 아몬드 슬라이스를 골고루 뿌려 190도로 예열된 오븐에 35~40분 굽는다. 5. 구워진 찰떡은 식힘 망에서 한 김 나간 후 적당한 크기로 썰어준다.

강지영 요리연구가 - 중앙대 불문학과 - 숙명여자대학교 한국음식연구원 푸드 스타일리스트 - 푸드 & 컬처 아카데미 푸드 스타일링 (테이블 세팅 및 쿠킹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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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

4월 신작 영화 /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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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바람 바람(What a Man Wants) 개요 : 코미디 / 한국 감독 : 이병헌 출연 : 이성민, 신하균, 송지효, 이엘, 장영남 등 영화 ‘바람 바람 바람’ 은 20년 경력을 자랑하는 ‘바람’ 의 전설 석근( 이성민) 과 뒤늦게 바람의 세계에 입문한 매제 봉수(신하균), 그리고 SNS 와 사랑에 빠진 봉수의 아내 미영(송지효) 앞에 치명적인 매력 을 가진 제니(이엘)가 등장하면서 그들의 관계가 걷잡을 수 없이 꼬 이게 되는 상황을 그린 코믹 영화다. 체코 영화 ‘희망에 빠진 남자들(원제 Men in hope, 2011)’ 을 원작 으로 하고 있으며 개성파 배우들의 유쾌한 연기가 어른들의 철없는 사랑을 코믹하게 잘 표현해 낸 것으로 그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주 연을 맡은 신하균은 숨겨진 사람의 감정을 솔직하게 보여주는 영화 라는 점에 매력을 느끼고 출연했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오랜만에 스 크린에 서는 송지효 역시 성숙하지 못한 사람들의 일탈과 일상을 다 룬 영화속에서 가까운 사람의 소중함을 느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 다고 말했다. 영화 바람바람바람은 ‘스물’ 이라는 영화로 남다른 코미디 재능을 뽐 내며 호평을 받은 바 있는 이병헌 감독의 신작으로 청춘이 아닌 중년 들의 사랑을 어떤 정서로 표현해 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I ♥ SF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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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 Avengers : Infinity War 개요 : 액션, 모험, 판타지, SF / 미국 감독 : 안소니 루소, 조루소 출연 : 로버트다우니 주니어, 죠슈 브롤린, 마크 러팔로, 톰 히들스 턴, 크리스 에반스 등 ‘그들의 계획은 남다른 능력을 가진 자들이 모여서 더 나은 존재가 되 길 바라면서 사람들이 필요로 할 때, 그들이 감당할 수 없을 때 그들 을 구하기 위해 전쟁에 나서는 것이다.’ 전 세계의 팬들이 기다리던 할리우드 블록 버스터 어벤져스가 4월, 드디어 돌아온다. ‘어벤져스 : 인피티니 워’ 는 대한민국을 필두로 미 국, 호주, 벨기에, 덴마크 핀란드 프랑스 등에서 전세계 동시 개봉을 알렸다.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블랙위도우, 토르, 헐크 등 우리에 게 친숙한 어벤져스와 새로 합류한 히어로들까지 약 22명의 히어로 가 등장하며 2012년 ‘어벤져스’ 부터 등장을 예고해 온 마블 사상 최 강의 빌런 타노스가 전격 등장하여 영화에서 그려낼 긴장감에 벌써 부터 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2018년 전 세계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혀 온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는 북미 사전 예매 오픈 6시간 만 에 역대 슈퍼 히어로 영화 최고 예매량 기록을 갈아 치우며 마블 스튜 디오의 대표 히어로들의 인기를 다시한번 실감케 했다. 인피니티 스 톤을 차지하기 위해 등장하는 마블 시리즈 사상 최고의 악당인 타노 스와 어벤져스 군단의 한판 승부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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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의 밤 개요 : 스릴러, 드라마 / 한국 감독 : 추창민 출연 : 류승룡, 장동건, 송새벽, 고경표 등 우발적 사고. 잘못된 선택. “그날 밤, 나는 살인자가 되었다” ‘7년의 밤’ 은 한 순간의 우발적 살인으로 모든 걸 잃게 된 남자 최현 수(류승룡)와 그로 인해 딸을 잃고 복수를 계획하며 살아온 남자 오 영제(장동건) 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스릴러의 대가 정유정 작가 의 베스트셀러 ‘7년의 밤’ 이 원작으로 한 인간의 되돌릴 수 없는 잘못 된 선택에 대한 이야기가 긴장감있게 펼쳐진다. 인적이 드문 세령 마 을의 댐 관리 팀장으로 부임으로 앞둔 ‘최현수’ 는 사택을 보러가는 날 갑자기 뛰어나온 여자 아이를 쳐 교통사고를 낸다. 놀란 최현수는 아이를 호수에 유기하고 실종된 아이때문에 마을이 발칵 뒤집힌다. 그리고 결국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온 딸을 보자 아이 의 아버지 오영제는 사고 아닌 사건이라 판단하고 광기 어린 분노에 사로잡힌다. 류승룡과 장동건 둘 사이의 팽팽한 긴장감과 함께 이 모 든 사고를 지켜본 남자 송새벽과 희생양이 된 살인자의 아들 고경표 까지 캐릭터 간의 갈등과 이야기에 강렬한 스토리가 더해져 영화의 재미를 더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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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지암 개요 : 공포, 미스터리 / 한국 감독 : 정범식 출연 : 위하준, 박지현, 오아연, 문예원 등 ‘가지 말라는 곳엔 이유가 있다. 공포 체험의 성지 ‘곤지암 정신병원’ 1979년 환자 42명의 집단 자살과 병원장의 실종 이후 섬뜩한 괴담 이 가득한 곤지암 정신병원. 이곳으로 7명의 멤버들이 공포 체험을 떠난다. 그리고 이들은 병원 내부를 촬영하고 돌아보며 상상도 못한 공포스러운 일들을 겪게 된다. ‘가지말라는 곳에는 반드시 이유가 있다’ 는 곤지암 정신병원의 비밀 을 체험하는 젊은이들의 공포 체험 영화 ‘곤지암’ 은 실제 장소를 소 재로 가상의 영화를 찍겠다는 감독의 발상에서 탄생했다. 정범식 감 독은 체험공포라는 새로운 장르를 위해 개인방송 생중계 컨셉을 영 화 속으로 가져왔다. 실제 유투브 채널의 생중계를 보는 것과 같은 형 식으로 리얼리티를 극대화 하고 배우들이 직접 촬영한 1인칭 시점의 카메라 앵글은 관객들에게 공포 그 자체를 고스란히 전해주게 될 것 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공포 영화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7명의 주 연 배우를 모두 신인 배우로 캐스팅 했으며 배우들 역시 과장되지 않 고 생생한 연기를 보여주어 공포심 그 자체에 초점을 맞춘 스토리를 완벽하게 완성해 낸 것으로 전해졌다. 괴담의 실체를 확인하는 한국 판 페이크 영화, 훈련되지 않은 배우들의 리얼리티, 그리고 살아있는 장소를 영화의 주 무대로 한 체험 공포 영화가 공포 영화 매니아들에 게 신선하게 다가갈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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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만난 기적 편성 : KBS (월, 화) 연출 : 이형민 / 극본 : 백미경 출연 : 김명민 김현주 라미란 고창석 윤석화 등 ‘신의 실수로 엉켜버린 운명’ 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 은 대한민국 평범한 한 가장이 이름과 나 이만 같을 뿐 정반대의 삶을 살아온 남자의 인생을 대신 살게 되면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주변을 따뜻하게 변화시키는 과정을 담은 판타 지 휴먼 드라마이다.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운명이 뒤바뀌며 일생 일대의 큰 변화를 갖 게 되는 주인공 역은 대한민국 명품배우 김명민이 맡았다. 김명민은 목숨을 부지했지만 최연소 은행 지점장이었던 자신의 삶도, 아내도 알아보지 못하고 가야할 곳을 잃은 채 매우 혼란스러운 상황에 처하 며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된다. 김명민과 얽힌 새로운 운명의 남자 역은 고창석이 맡았다. 작품마다 극의 활기를 넣어주는 감초 역할의 대가 고창석은 라미란과 최강의 호흡을 보이며 극을 탄탄하게 뒷받침 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늘의 장난처럼 뒤바뀐 남편들과 폭풍같은 삶을 살아가야 하는 아 내 김현주와 라미란의 케미또한 놓치지 말아야 할 드라마의 관전 포 인트로 전해졌다. 뒤바뀐 운명 속에서 피어날 사랑과 뜨거운 휴먼 스 토리로 우리의 안방극장에 감동을 전해줄 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 에 시청자들의 뜨거운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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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츠 편성 : KBS 2 (수, 목) 연출 : 김진우 / 극본 : 김정민 출연 : 장동건 박형식 진희경 채정안 고성희 등

미드를 즐겨보는 분들은 잘 알고 있는 드라마 ‘슈츠SUITS’ 가 한국판 으로 리메이크 됐다. 미드 슈츠는 현재 시즌 7까지 이어질 정도로 미국의 인기있는 드라마 이다. 한국판 슈츠가 원작의 맛을 제대로 살릴 수 있을지 기대되는 가 운데 장동건과 박형식이 주연을 맡으며 방송 전부터 두 사람의 케미 에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극중에서 장동건은 전설적인 변호사 최경서 역을 맡았으며 박형석은 괴물같은 기억력을 탑재한 신입 변호사 고연우 역을 맡았다. 장동건 은 SBS신사의 품격이후 6년만에 안방극장 컴백이러 더욱 주목을 받 고 있다. 주로 묵직한 카리스마로 액션이나 느와르, 전쟁, 스릴러 영 화에서 주로 활약했던 장동건은 이번에는 여유있는 카리스마를 가진 캐릭터로 변신해 극중 최고의 존재감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 다. 박형식 역시 여러 작품과 첫 주연작 ‘힘쎈여자 도봉순’ 으로 연기 력을 인정 받고 있어 그만의 감각적인 연기와 훈훈한 매력이 장동건 과의 나이차를 뛰어넘어 새로운 브로맨스를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그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드라마 기획 단계에서부터 화제작으로 떠 오른 한국판 ‘슈츠’, 기대에 부응하는 결과물로 시청자들을 사로 잡을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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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편성 : JTBC (금, 토) 연출 : 안판석 / 작가 : 김은 출연 : 손예진 정해인 장소연 정유진 주민경 등 평범한 남녀의 평범한 사랑이 전하는 특별함. ‘밥 잘 사주는 예쁜 누 나’ 는 그냥 아는 사이였던 연상연하 두 남녀가 연인으로 나아가는 이 야기를 잔잔하게 보여주는 드라마이다. 자극적인 소재나 특별한 능 력을 가진 캐릭터 하나 없이 평범한 로맨스를 보여주지만 그 안에서 시작되는 특별함이 있다. 드라마의 여주인공은 국가 대표 ‘멜로 여신’ 손예진이 맡았다. 5년만에 안방극장 복귀를 알린 손예진은 자극적이 고 공감가는 상황과 대사가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되었다고 밝히고 새 로운 로맨스에 설레임을 시청자와 함께 느끼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 다. 손예진의 남자가 될 주인공은 맑고 깨끗한 이미지로 주목받은 정 해인이 맡았다. 작품마다 안정된 연기력과 캐릭터 소화 능력을 보여 주었던 정해인은 누구든 공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남자가 사랑에 빠 진 감정 변화를 깊은 연기력으로 잘 표현해 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 다. 또 안판석 감독과 오랜 호흡을 맞춰온 장소연은 손예진의 절친이 자 서준희의 누나로 분명하고 판단력이 빠른 성격을 가졌지만 유일 한 행복이 동생과 함께 사는 것일 정도로 동생을 아끼는 따뜻한 인물 을 연기하며 이번 캐릭터를 위해 단발머리도 서슴없이 도전하고 커 피 점주 교육도 받는 등 열정을 보이고 있다. 안판석 감독은 JTBC 에 서 아내의 자격, 세계의 끝, 밀회 이후 4번째로 만드는 작품으로 전 작과는 다른 진짜 사랑이야기를 표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히며 많은 시청자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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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치 - 세상을 바꿔라 편성 : SBS (수, 목) 연출 : 남태진 / 극본 : 백운철, 김류현 출연 : 장근석 한예리 정웅인 조희봉 등 대한민국의 사기판을 뒤흔들 진짜 사기꾼들이 뭉쳤다. SBS 새 수목드라마 ‘스위치-세상을 바꿔라’ 는 사기꾼에서 어떨결에 검사로의 삶을 살게 된 사도찬이라는 인물이 법꾸라지들을 화끈하게 잡아들이는 통쾌한 사기 드라마이다. 주연을 맡은 장근석은 사법고 시를 준비할 만큼 뛰어난 두뇌를 가졌지만 검사가 되지 못하고 천재 사기꾼으로 살아가는 사도찬 역을 맡았다. 한예리는 실력하나로 모 든 장벽을 돌파해 내지만 엉뚱한 개성을 가진 열혈 검사 오하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그 밖에도 특수 변장에 능하고 말발이 좋아 바람잡이 역할을 완벽하 게 하는 사도찬의 친형같은 존재는 연기파 배우 조희봉이, 사도천의 말이라면 무조건 따르는 간호사 출신 사기 전문 배우역은 소은지가 사교성 없고 시니컬하지만 해킹 솜씨 하나는 대한민국 최고인 천재 해커역은 안승환이 맡아 장근석과 환상의 호흡을 보여줄 것으로 기 대되고 있다. 특히 장근석은 매 촬영 때마다 사기꾼으로 다양한 변신을 하는 것은 물론 사도찬과 백준수로 1인 2역을 하는 등 여러색의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어서 드라마 ‘스위치’ 만의 또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관 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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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단신 성추행 혐의 배우 조민기 사망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평화협력 기원 남 측 예술단 평양공연' 제목이 "봄이 온다"로 확정됐다. 최근 우리 예술단의 평양공연을 위해 방북했던 사전점검단은 2박 3일 일정 을 마치고 귀국했다. 내달 초 열릴 평양공연은 4월 1일 공연은 남 한 단독으로, 3일은 남북협연방식으로 진행이 확정됐다. 이번 공연은 2005년 조용필 단독 콘서트 이후 13년 만에 평양에 서 열리는 남측 예술단의 공연으로 4월말 남북정상회담의 사전행 사이자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방남한 삼지연 관현악단의 서 울 공연에 대한 답례의 의미를 띈다. 우리 예술단의 음악감독은 가수 겸 프로듀서 윤상이 맡았으며, 애

'미투 운동'을 통해 성추행 혐의를 받아온 배우 조민기가 지난 3 월 9일 세상을 떠났다. 아내에게 "바람 좀 쐬고 오겠다"는 문자를 보낸 뒤 연락 두절됐던 고인은 서울 광진구 오피스텔 지하 주차장 내 창고 안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2004년 모교인 청주대 겸임교수를 시작으로 작년까지 청주대 연 극학과 교수로 재직하였으나 학생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 했다

초 160여 명으로 꾸려질 예술단 인원은 남북협연 성사로 그 규모 가 커질 전망이다. 현재 확정된 우리 측 참가 가수는 가왕 조용필 을 시작으로 이선희, 최진희, 윤도현, 백지영, 정인, 서현, 알리, 레 드벨벳 등이다. 또한 소녀시대 서현은 가수로서의 참여는 물론 우 리 예술단의 공연 중 1차례 사회를 맡게 된다. 가수 아이유, 농아인협회에 5천만원 기부

는 폭로가 나온 지 불과 18일 만에 극단적 선택으로 스스로 생 을 마감하였다. 발인일인 3월 12일 경찰에 소환될 예정이었으 나 피의자의 사망에 따라 충북지방경찰청은 공소권 없음으로 수 사를 종결했다. 숨진 창고에서 발견된 A4 용지 6장 분량의 유서에는 "그 동안 같 이 공부했던 학생들과 가족에게 미안하다" 는 내용이 담겨져 있 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조민기의 발인식은 유족의 요청에 따라 비 공개로 진행되었다. 남북평화협력 기원 우리 예술단 평양공연 확정 아이유(본명 이지은)가 자신의 본명 '이지은'으로 농아인협회 산 하 서울시 농아노인지원센터에 5천만원을 기부했다. 아이유는 현재 방영중인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 주인공으로 출연 중이 다. 드라마에서 6살 때부터 농아인 할머니를 돌보며 살아가는 20 대 손녀 역을 맡은 것이 이번 기부의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최 근 드라마를 위해 수화를 배우며 청각장애와 언어장애인들의 어 려움을 알게 되었고 특히 장애를 가지신 어르신들을 위해 기부금 을 써달라고 요청하였다. 한편 아이유는 데뷔이래 결식아동 후원, 콘서트 수익금 기부, 모 교 장학금 후원 등 꾸준하고도 다양한 기부를 실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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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맡았던 프로그램 SBS 예능 '강심장'에 출연한 수지가 "현재 이

수지 이동욱 열애

상형은 이동욱" 이라고 고백했던 발언이 새삼 재조명되고 있다. 빅뱅 지드래곤 이어 태양, 대성 군입대

지난 3월 10일, 가수 겸 배우 수지와 배우 이동욱이 열애를 인정 했다. 이동욱의 소속사 킹콩by스타쉽과 수지의 소속사 JYP는 "두 사람이 좋은 감정을 가지고 이제 막 알아가는 단계"라고 열애설 을 인정했다. 사석에서 만나 친분을 쌓게 된 이동욱과 수지는 한 매체의 보도에 열애 초기임에도 즉각 열애 사실을 인정하였다. 13살 나이차를 극복한 두 스타의 사랑은 국내는 물론 아시아 및

빅뱅의 리더인 지드래곤의 입대를 시작으로 3월 12일 태양, 13

해외까지 큰 관심을 보이며 이동욱과 수지의 열애 소식을 앞다퉈

일에는 대성 순으로 불과 2주안에 3명의 빅뱅 멤버가 모두 현역

전하고 있다. 또한 두 사람의 열애로 과거 2012년, 이동욱이 MC

으로 나라의 부름을 받았다. 이로써 빅뱅은 승리를 제외한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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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들이 군복무 중이다. 승리 또한 군입대로 인한 공백을 최소 화 하기 위해 올해 예정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입대하겠다는 입 장을 전했다. 멤버들의 입대로 한동안 빅뱅 완전체를 볼 수 없는 팬들을 향한 마음을 담은 곡인 '꽃길'이 지난 3월 13일 대성의 입대 날짜에 맞 춰 공개되었다. 빅뱅이 1년 3개월 만에 발표한 신곡 '꽃길'은 현 재 국내는 물론 미국 빌보드와 일본, 중국 등 각종 음원차트를 독 주하며 여전히 꽃길을 걷는 중이다. '섹스 앤 더 시티' 배우 신시아 닉슨 뉴욕주지사 선거 출마 선언

닉슨의 정계 진출은 오래 전부터 예상되었다. 출마 선언과 동시에 트위터에 공개된18분 분량의 출마영상을 통해 닉슨은 트럼프의 교육정책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 영상은 공개 첫날 트위터에서 10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다가오는9월 현재 뉴욕 주지사인 쿠오모와 민주당 후보 경선이 예정되어 있다. 만약 당선될 경우 닉슨은 뉴욕 최초의 여성 주지 미국 인기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의 변호사 미란다 역의 배우 신

사이자 레즈비언 주지사가 된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앤드루 쿠오

시아 닉슨이 3월 1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뉴욕 주지사 선거에

모 뉴욕 주지사에 비해 지지율이 크게 뒤지는 것으로 나타나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평소 사회 문제와 공교육 문제에 관심이 높았던

에서의 승리도 점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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