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 Francisco Journal (샌프란시스코 저널) September,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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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 Francis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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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박준용 총영사

실리콘밸리선교회 박희산 회장

프로페셔널 첼리스트 윤 성아, 보스턴 음대 박사 SV한인회, 8.15 광복절 제73주년 기념식 거행 실리콘밸리 한인회, 한양대와 글로벌 창업 협력 위한 MOU 나를 깨우는 시간, 몸과 마음을 정화하는 디톡스 가을철 피부 건조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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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 시스코 한국 전쟁 기념비 72개 마지막 추가 타일 신청 시작 SF 프리시디오 국립묘지에 설치된 미국 서부 최대 규모의 한국전쟁 기념비에 72개의 기념타일이 최종적으로 추가될 계획입니다. 한국전쟁 참전용사의 가족이 참전용사를 영구히 기릴 수 있도록 기획되었습니다. 각 타일은 각 500달러 이상의 기부금을 약정하는 분께 예약됩니다.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는 일에 한인 동포들의 많은 동참 바랍니다.

www.KWMF.org President/Chairman: Judge Quentin L. Kopp, Captain, USAF Vice President: Man J. Kim, Corporal, ROKA Secretary: Arthur W. Curtis, Lieutenant Commander, USCG (Ret.) Treasurer: Donald F. Reid, Sergeant, USMC Assistant Treasurer: Mitchell J. Leiber

한국전쟁 기념비 타일 예약/문의 Christopher Lee (“Chris”) Moore clmoore@kwmf.org

(415) 817-1858

Attention all families of Korean War veterans. . .

The Presidio Trust has authorized KWMF to accept requests for 72 additional 4″ by 8″ tiles, to be mounted on one final wall panel at the Memorial.

1. These 72 tiles will be the last that will ever be added to the Memorial. Once they have been installed, there will be no further construction or additions. 2. The tiles are being offered only to families wishing to honor a close relative who served in the Korean War, and who has not already been recognized at the Memorial. 3. The Presidio Trust will review and approve the wording on all proposed tiles. 4. KWMF must have orders for all 72 tiles before the Presidio Trust will allow construction and installation to proceed. If we fall short of the total, there will be no additional tiles: either 72 tiles or none. 5. Each tile requires a donation of $500 or more, to offset admin, fabrication, and installation costs. No donations made prior to this time may be used for ordering one of these tiles. 6. Requests for tiles are being accepted now on a first-come, first-served basis. 7. You may make a reservation now, without making any donation. We will then contact you when we have reached 72 reservations, and ask you to submit your donation at that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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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August 2018 FE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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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9월의 역사 16 SF Local News PEOPLE & LIFE 20 [커버 스토리] 프로페셔널 첼리스트 윤 성아, 보스턴 음대 박사 26 SV한인회, 8.15 광복절 제73주년 기념식 거행 28 실리콘밸리 한인회, 한양대와 글로벌 창업 협력 위한 MOU 40 [화제의 비즈니스] 올겨울 뜨끈한 온돌마루에서 찜질하세요 - 태경 온돌마루

20

HEALTH 32 나를 깨우는 시간, 몸과 마음을 정화하는 디톡스 46 가을철 피부 건조 주의보

28

LIVING 56 독서클럽 - 노인과 바다 TREND 68 9월 신작 영화 및 드라마 78 연예 단신

17

LITERATURE / ART 24 그림과 함께 하는 수필 - 김해연 25 신예선의 명시감상 44 행복한 쉼터 - 에스터 최 60 중전먀먀오 - Lauryn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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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50 [보험 칼럼] 매희 배 52 [부동산 칼럼] 애니윤 54 [신앙 칼럼] 최승환 목사 60 [종교 칼럼] 이재근 목사 62 [건강 칼럼] 황종연 66 [기자 칼럼] 박성보

회사소개

Korea Media Group, Inc. SF Journal / www.go20.com

발행인/Publisher:아이린 서/Irene Suh 1765 Scott Blvd., Suite 201 Santa Clara, CA 95050-4138 T. 408.205.6340 E. thesfjournal@gmail.com

18 기사제보 및 광고 문의 박효림/Eric Park 국장

T. 408.529.2191, koreannews@gmail.com

박성보/Sung Park 국장

T. 510.926.0606, sbpark21c@gmail.com

COO:이미란/Miran Lee CTO:써니 박/Sunny Park 기자: 조원희/Won Cho, 김보희/Bo Kim 김선예/Sun Kim, 김재연/Jay Kim 필립 모다드/ Philippe Modard

자매사 SFKorean.com LAKorean.com MoKorea 전세계 한인 업소록 1765 Scott Blvd., Suite 201 Santa Clara, CA 95050-4138 T. 408.205.6340 E. kim@sfkore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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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ATURE

9월의 역사 1941년 9월 3일, 아우슈비츠 강제수용소에서 독가스 처형 시작

1972년 9월 5일 검은9월단, 뮌헨올림픽 테러

1941년 9월3일 폴란드 아우슈비츠 강제수용소 제 11블록 지하실에서 소련군 포로 600명과 유태인 250명이 독가스에 의해 처형되었다. 아우슈비츠에서 행해진 최초의 독가스 처형이었다. 아우슈비츠는 폴란드 남부 비엘스코주에 속해 있는 도시로 제2차 세계대전 중 독일 최대의 강제수용소이자 집단학살수용소인 아우슈비츠 수용소가 있던 곳이다. 이곳에 처음 세워진 강제 수용소는 나치가 세운 6개의 강제 수용소 중에서 최대 규모였고 가장 악명이 높은 수용소였다. 이 수용소는 원래 폴란드를 점령한 나치 독일이 폴란드인을 수용하기 위해 세운 곳이었지만 전쟁포로를 포함한 다른 나라의 사람들도 수용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곳에서 1941 년~1944년까지 유대인들이 단지 유대인이라는 이유만으로 고문과 살인을 당했다. 처형은 1회에 약 2천여명씩 행해졌으며 아우슈비츠에서 학살당한 희생자는 총 400만여명으로 이 중 약 150만명이 유대인이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1972년 9월 5일 월요일 새벽 4시 자동소총과 수류탄으로 무장한 8명의 검은9월단 테러범들이 뮌헨 올림픽 선수촌을 급습했다. 테러범들은 이스라엘 선수들이 묵고있던 31 동 선수촌에서 침실에 있던 역도 선수와 레슬링 코치를 사살하고 남아있던 9명의 선수들을 인질로 잡았다. 검은 9 월단은 1970년에 만들어진 팔레스타인 테러 집단으로 그들은 이스라엘 정부에 의해 구금되어 있는 팔레스타인 정치범 236명과 일본과 서독 출신 적군파 요원들을 4시간 내로 석방하고 안전한 탈출로를 보장하라는 요구를 했다. 또 당일 9시까지 요구조건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시 30분 간격으로 인질들을 죽이겠다고 협박했다. 이에 이스라엘은 인질 전원을 석방한다면 테러리스트들이 제 3국으로 가는 것을 인정한다는 입장을 밝혔고 다른 요구 조건에 대해서는 강경했다. 결국 인질범들은 자폭하는 동시에 선수 9명을 모두 살해했고 이 과정에서 인질범 5명과 독일 군경 2명도 사망하였고 인질범 3 명은 생포되며 구조 작전은 실패했다. 사건 직후 뮌헨 올림픽의 모든 경기가 중단되었고 주경기장에서 추도식 이후 다시 경기가 재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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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9월 7일 경상북도에서 세계 최대 익룡 발자국 발견

1963년 9월 15일 국내 첫 라면 `삼양라면` 생산

2009년 9월7일, 경상북도 군위군에서 세계 최대 크기의 익룡 발자국이 발견되었다. 발견된 익룡 발자국은 길이 354mm, 폭 173mm로 익룡 앞 발자국의 특징인 비 대칭형 발가락이 선명하게 드러나 있었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 연구소 천연기념물센터는 발견된 익룡 발자국이 약 9000만년전~ 1 억1천만년 전 화석이라고 밝혔으며 발자국 크기로 미루어 익룡은 양 날개 길이가 최소 7~8m로 추청된다고 밝혔다. 익룡은 '날개를 가진 도마뱀' 이라는 뜻으로 공룡은 아니며 하늘을 지배했던 파충류로 공룡이 멸종했던 백악기 후기에 공룡과 함께 멸종됐다. 현재까지 익룡 발자국이 발견된 지역은 미국, 스페인, 중국 등 9개국에 불과하며 그 중에서도 한국과 스페인이 가장 많다. 우리나라에서는 그동안 경남 하동군 금성면과 사천시 서포면, 거제시 남부면 갈곶리 등지에서 발견된 바 있어 한반도가 공룡뿐만 아니라 다양한 익룡의 천국 이었음을 보여주는 증거가 되고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라면은 1963년 9월 15일에 탄생했다. 당시 6.25 전쟁 이후 우리나라는 극심한 식량난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많은 사람들은 일명 '꿀꿀이 죽' 으로 배를 채우고 있었고 전쟁 후 한국의 경제 상황은 크게 나아지지 않고 있었다. 이 모습을 본 삼양식품 전중윤 회장이 우리나라 식량 자극 문제 해결이 심각함을 느끼고 일본에서 먹었던 라면을 한국에서도 생산해야 겠다는 결심을 하며 삼양라면이 탄생하게 되었다. 전중윤회장은 정부를 설득해 5만달러를 배당받고 일본 명성식품에서 기계와 기술을 들여와 생산을 시작했다. 하지만 최초의 라면은 사람들에게 호응을 얻지 못했다. 인스턴트 음식에 대해 생소했으며 면을 천으로 오해하는 사람들도 있었고 얼큰한 국물 맛을 선호하는 한국인의 입맛에 닭육수 라면이 맞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이에 삼양식품은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얼큰한 국물의 라면을 개발해 무료 시식회를 열며 라면을 알렸다. 처음 출시된 라면은 주황색 포장지에 소비자 가격 10원으로 출시되었고 단돈 10원으로 간편하게 한 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입소문을 타면서 큰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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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ATURE

SF Local News 박준용 총영사.안상석 한인회장, 산타클라라 시장 방문

안에 개정안을 통과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사회는 정관 개정을 통해 한인회 지역을 현 산타클라라 카운티에서 실리콘밸리 지역으로 확대하고, 집행부와 이사들의 권한과 의무를 보다 확실히 규정하겠다고 밝혔다. 제73주년 광복절 경축식 및 중가주 애국선열 추모식

박준용 샌프란시스코총영사와 안상석 실리콘밸리 한인회장은 지난 20일 산타클라라 시청을 방문 리사 길모어 시장과 환담을 나누었다. 박 총영사는 "엘카미노 지역의 한인 상권 활성화 방안과, 한국 도시와 자매도시를 체결함으로서 문화, 경제, 교육을 통해 친선과 공동 발전을 도모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안상석 한인회장은 "매년 산타클라라 시청 광장에서 태극기 게양식을 실시하도록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하고 "한인회 주최로 매년 '한국의 날' 행사를 산타클라라시에서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SV한인회 정관 개정- 실리콘벨리 지역으로 확대

중가주 애국선열 추모위원회, 백야 김좌진 장군 기념사업회, 해병대 전우회가 주최하고 샌프란시스코총영사관과 국가보훈처에서 후원하는 '제73주년 광복절 경축식 및 중가주 애국선열 추모식' 이 중가주 리들리시 공원묘지에서 열렸다. 리들리시 공원묘지에는 대한독립을 위해 상해 임시정부에 독립자금을 지원하던 한인 이민자 묘역 146위가 안장되어 있고, 또한 이 지역에는 이승만 전 대통령과 독립투사들이 거주하던 곳이 지금도 남아있으며, 1920년 3월 1 일 전세계 최초로 3.1 운동 1주년 기념 퍼레이드를 열었던 '대한 독립운동의 성역'으로 불린다. 가주의회 도산 안창호의 날, 광복절 결의문채택

실리콘밸리 한인회 이사회가 본격적으로 한인회 정관 및 선거관리규정 개정 절차에 돌입했다. 이사회는 10월 1일 전후로 개정안을 발표하고, 공청회를 통해 한인사회의 의견을 수렴하여 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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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 안창호의 날(11월9일), 선포결의안과 한국의 광복절 (8월15일) 기념 결의안(HR120) 채택을 기념하기 위해 민주평통샌프란시스코협의회(회장 정승덕)자문위원, 김지민 부총영사와 지역 단체장, 동포 등 50여명이 지난 지난 8월13일 가주의회를 방문했다. 캘리포니아 의회는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들을 기리고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한인들의 활동에 감사를 표했다. 도산 안창호 선생은 대한독립을 위하여 흥사단과 국민회를 캘리포니아에서 조직했다.

SF저널 8월호 한인사업체와 가정에 메일로 발송

취임인사를 한 후, 전임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에게 감사장을, 신임 임원들에게는 임명장을 전달했다.

SV한인회, 8.15 광복절 제73주년 기념식 거행

지난 7월호 부터 북가주 한인언론사 중 최초로 무료 우편발송을 시작한 샌프란시스코 저널은 이번달에도 부수를 더욱 늘여 한인업소와 한인 주택소유자들에게 메일발송을 마쳤습니다. 본보에서 함께 운영하는 Mokorea.com의 한인업소록에서 발췌한 북가주 한인업소 , 산타클라라 카운티 데이터에서 발췌된 한인주소와 배달요청을 의뢰한 독자의 주소지로 발송했습니다.

2018 K-POP DANCE & VOCAL ACADEMY 개최

실리콘밸리 한인회가 주최한 광복절 제73주년 기념식이 15일 오전 11시 실리콘밸리 무역관 대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기념식에는 김한일(김진덕.정경식 재단 대표), 마이크 혼다(전 연방 하원의원), 로리스미스(산타클라라 카운티 쉐리프 국장), 정승덕(민주평통 회장), 황규빈(텔리비디오 회장), 이응찬(미주한인회 총연합회 부회장)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KAYLP, 연례 등산로 개보수 자원봉사

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총영사 박준용)과 LA한국문화원(원장 김낙중)이 공동 주최한 2018 K-POP DANCE & VOCAL ACADEMY 의 최종 쇼케이스가 8월8일(수) 저녁 팔로알토 커버리 커뮤니티센터 공연장에서 개최했다. 이번 아카데미에 참여한 수강생들이 2주동안 한국에서 온 전문강사들로 부터 배운 댄스와 보컬을 선보이는 자리로 320여석의 공연장 객석을 관객들이 가득 메우며 북가주의 K-POP의 열기를 재 확인했다. 박희산 목사, 실리콘밸리선교회 신임회장 취임 실리콘밸리선교회 신임회장으로 박희산 목사가 취임했다. 취임식은 지난 15일(수) 서니베일 대성장로교회(담임 한태진 목사)본당에서 8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박의훈 목사(예배부장)의 인도로 열렸다. 박희산 회장은 선교회의 사명과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한미 청소년리더십 프로그램 학생과 학부모 40여명은 18일 이스트베이 공원관리국에서 실시하는 틸든 공원(Tilden Regional Park) 보수공사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공원관리국 요원으로 부터 독이 있는 식물들을 간별하는 법, 등산로를 파고 흙을 다지기 위한 도구들의 사용법등 안전교육을 받은 후, 우기를 대비하여 등산로의 물줄기를 등산로 밖으로 연결하고 경사가 맞지 않은 길을 평평히 다지고 청소를 하는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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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한인회, 무료 애프터스쿨, SAT/ACT 강좌 개설

문화센터)를 새롭게 개원하고, 오는 9월 14일 오후 4시 한인회관에서 개원식을 갖는다. 이번 개원은 산호세 한인회 산하 문화센터로 시작하지만 후일 실리콘밸리 한인문화센터로 독립 발전시켜 2세 교육과 문화를 전담하게 된다. 한인회는 초대 원장으로 유니스 리씨를 위촉했다. 발레호시자매도시, 진천군 포함 아시아 3개국 순방

한인회와 KAYLP은 18일 실리콘밸리지역 한인학생들을 위한 애프터스쿨과 SAT/ACT 강좌를 개설했다. 한인회는 프로그램에 참여를 신청한 70여명의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 영어교사는 버클리와 스탠포드를 졸업 후 20여년간 아이들을 지도한 경험이 있는 Michael Dalaney, 수학은 다년간 학생들을 지도한 김정숙씨가 담당한다.

SV한미봉사회, 제 39차 정기 총회 개최 윌리엄 김 자매도시 연합회 부회장, 로제나 알리가 시의원, 펠튼 수투어드 커미션 의장등 발레호시 자매도시 연합회 47명은 지난 7월 10일부터 28일까지 18일간 자매도시를 체결한 아시아 3개국(충북 진천 16주년, 아카시 일본50주년, 바기오 필리핀25주년)방문했다. 발레호시에서 선발된 고등학교 여자농구팀과 태권도팀은 친선경기와 합동연습을 통하여 상호 우호 증진 및 유대를 더욱 돈독히 했다. 북가주지역 교회간 배구대회 성황리에 개최 한미봉사회는 지난 8월 18일 제 39차 정기 총회를 통해 지난 회계연도 사업실적보고 및 결산보고, 감사보고를 승인하고 차기연도의 사업계획 및 예산을 의결했다. 봉사회 이문희, 한미경, 수잔 박, 원철호, 배상호씨를 차기 이사로 인준했고, 다음 회계연도의 수입지출 예산으로 $478,000을 책정했다.

SV한인문화센터 개원, 유니스 리 원장 위촉

실리콘밸리 한인회(회장 안상석)는 실리콘밸리 한인문화센터(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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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호세 한인침례교회(담임목사 최승환)가 매년 주최하는 광복절기념 북가주지역 교회간 친선 배구대회가 8월 4일 캠벨지역 존 모건 파크 특설 배구코트에서 28개팀(15개 교회) 300여명의 선수와 소속교회 성도 1천여명이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장년팀 우승은 뉴비전교회, 청년 OB팀 임마누엘 장로교회, 청년팀은 베델연합감리교회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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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ATURE

윤 성아 (Katie Youn) 빼어난 미모, 탁월한 실력과 열정을 겸비한 프로페셔널 첼리스트 뉴 잉글랜드 음대 학사및 석사, 보스턴 대학교 박사 권위있는 ‘샌프란 시스코 챔버 오케스트라’ 첼리스트 만난사람 발행인 아이린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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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 스토리

간단한 본인 소개 안녕하세요? 첼리스트 윤성아 (Katie Youn) 입니다. 저는 한국에서 태어나서 4살때 부모님과 오빠랑 벤쿠버로 이민을 왔습니다. 7 살때부터 첼로를 시작했고13살에 데뷔해서 Canadian Music Competition과 같은 캐나다의 권위있는 대회 및 음악 페스티발에서 활발하게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고등학교 졸업후 미국 보스턴에 있는 뉴잉글랜드 음대에서 학부 및 석사를 마친 뒤 보스턴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박사과정 중 Boston String Project Chamber Concerts 창립, 총괄 음악감독으로 활동 및 연주, 그리고 보스턴 대학교에서 첼로와 실내악을 가르치기도 했습니다. 2년전 베이지역으로 와서 샌프란시스코 체임버 오케스트라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Sound Impact 앙상블에서도 연주자 겸 마케팅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공부했습니다. 당시 캐나다나 미국에서는 아시안출신의 뉴스 앵커를 보기 힘들었기 때문에 첫 아시안 아나운서가 되고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었지만 첼로에 조금씩 재능을 보이면서 첼로에 더 큰 흥미를 느끼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첼리스트로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연주자가 되면 연주도 하고 토크 콘서트도 할 수 있다는 매력 또한 저의 새로운 꿈인 첼리스트를 향한 도전에 더 큰 힘이 되었습니다. 현재 하는일의 힘든점과 좋은점 직업 특성상 다른 나라, 다른 도시를 많이 다니며 연주하게되는데 그게 좋은 점이지만 동시에 힘든 점 같습니다. 어렸을 때 관광했던 기억보다는 큰무대를 앞두고 호텔방에서 약음기를 끼고 눈치보며 연습만 했던 기억밖에 없습니다. 성인이 된 지금은 여유도 생기고 이런 좋은 기회를 이용해 새로운 곳에서 그 곳의 역사도 느낄 수 있는 박물관이나 유적지를 돌며 여행하고 생각하며 즐기고 있습니다.

기억나는 추억 인생에 중요한 점 부모님 두분 다 음악을 좋아하셔서 저희집에는 늘 음악이 들렸습니다.

CD와 LP를 모으는게 취미셨던 아버지는 좋은 곡을 찾으실때마다 저를 서재로 부르셔서 음악을 들려주셨는데 그 중 어린 제가 제일 감동 받았던 곡은 슈베르트 아르페지오니 소나타였습니다. 아름다운 첼로선율에 감동하여 혼자 악보를 구해 연습해보기도 했었고 12년후 이 의미있는 곡을 제 석사 졸업 연주 때 부모님을 보스톤으로 초대해서 연주했습니다.

스물아홉살의 저에게 지금 인생에 중요한 점은 커리어라고 생각합니다. 인생은 짧기도 하지만 길기도 하기 때문에 제가 지금까지 연주자로 살아왔다면 서른살부터는 음악을 하면서 새로운 도전도 해보고 싶습니다. 아직 그게 무엇인지는 찾고 있지만 저를 응원해주는 가족과 친구들이 있기 때문에 새로운 공부도 하고 있고 지금까지 시도하지 않았던 도전을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가장 보람있고 소중했던 순간

어린시절의 꿈 어렸을때부터 무대에 서서 관객들과 소통하는 것을 좋아해서 부모님의 권유로 중학교때 Public Speaking 코치와 발음교정 및 발성을 매주

맥도날드를 설립한 Ray Kroc의 아내 Joan Kroc이Salvation Army 에게 기부를 해서 2011년도에 보스턴의 우범지대에Salvation Ar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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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그곳에 현악기 배우는 프로그램이 생기면 좋을 것 같아서 2014년도에 Classic for Kids Foundation에서 펀딩 받은 후 Boston String Project을 시작 하게 되었습니다. Boston String Project은 매주 두번 두 시간 동안 음악 교육을 받기 힘든 학생들이 전액지원 받으면서 바이올린, 비올라 그리고 첼로를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첫 시작 당시 걱정과 달리 배우고 싶어하는 학생들이 넘쳤고 어려운 환경에 자란 학생들이었지만 음악을 할때는 정말 행복해하면서 누구보다 열심히 배웠습니다. 학생들의 성장을 선생님들과 학부모만 보기 아까워서 학생들 전부 보스턴 대학교에 초대해서 콘서트를 시작한게 Boston String Project Chamber Concerts 입니다. 그 콘서트에는 보스턴 대학교 교수님들 뿐만아니라 그 학생들도 연주하는 무대여서 학생들에겐 그 무엇보다고 뜻 깊은 자리었습니다. Boston String Project학생들은 큰 무대에서 연주할 기회를 얻었고 관객들은 평소에 이런 기회를 누리지 못하는 아이들이 열심히 노력을 해서 연주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기 때문에 많은 호응을 받았습니다. 첫 콘서트를 마친 뒤 한 학부모는 저한테 “매일 먹고 사느라 전쟁같은 삶을 살고 있었는데 처음 들어보는 보람스의 곡을 들으면서 잠깐 유토피아를 갔다온 기분이었다.” 라고 하면서 눈 시울이 붉어지시는 모습은 아직도 생생하게 저의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그 순간은 아직까지 잊을 수 없습니다. 여가시간에 하는 취미, 스트레스 해소 방법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렸을때부터 항상 운동을 좋아했고 지금도 매일 스트레칭을 하고 요가와 테니스는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날 때 새로운 카페를 찾아가서 여유롭게 커피 마시면서 책 읽고 음악 들으면서 새로운 아이디어 생각하는 걸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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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꿈, 그꿈을 이루기 위해 어떻게 노력하고 있는지 저의 꿈은 Ray and Joan Kroc 처럼 사회에 큰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미국 뿐만아니라 한국에도 악기를 배우고 싶은데 경제적인 여유가 없는 학생들한테 많은 기회를 주고 싶습니다. 제가 Boston String Project를 하면서 많은 학생들이 음악을 통해서 더욱 더 밝아지고 마음을 열어가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음악을 배운 사람들은 학교에서나 사회 생활을 할때 부딪히는 문제를 더 효율적이고 창의적으로 해결 할 수 있게 해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서 더 많은 학생들이 음악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고 싶습니다. 같은 직업을 꿈꾸는 후배들에게 조언, 독자에게 전하고 싶은 말 무대 위에서 연주하는 모습이 화려해 보일 순 있지만 그 한 순간을 만들기 위해 무대 뒤에서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전하고 싶습니다. 제 학생들도 무대위의 화려함에 첼로를 배우기 시작하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화려함 뒤엔 땀과 열정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새로운 연주를 준비 할때 작곡가 대해서 많이 읽어보고, 악보 공부, 그리고 콘서트홀의 어쿠스틱과 관객들을 생각한다면 연습을 즐기면서 할 수 있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성실히 최선을 다해 살아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독자분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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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연의 그림과 함께하는 수필

잠 못드는 밤에 김해연

잠이 오질 않는다. 할수없이 일어나 문을 열고 바깥으로 나가보니,

이화여자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졸업 월간 한국수필 2009년 제178회 신인상 수상

커다란 나무들에 가려졌지만 반쪽짜리의 달과 총총한 별들이 반짝인다. 오랜만에 올려다 보는 밤하늘이다. 집 기둥 모퉁이에

때 친구들이랑 몰래 갔었던 해수욕장 근처의 결핵 요양병원

걸어놓은 노란색 풍경은 작은 바람에도 얇은 소리를 내며 흔들리고

골목에서 헤매이고, 눈은 숫자의 더하기와 빼기를 하고 있으니

있고, 어디선가 먼 고양이의 울음 소리도 들린다. 뒷집 수영장 물

당연히 실수투성이로 엉망진창인 것이다. 넘치는 많은 생각들을

소리도 들리는게 아마 작은 짐승들이 그 속에서 놀고 있나 보다.

멈출 수 없어 차라리 하던 일들을 멈추고 집으로 일찍 돌아와 버렸다.

평화로운 한밤중의 풍경이다. 다만 혼자 여러생각에 넘쳐 잠들지

그냥 그 생각의 끝을 따라 어디까지인지 가볼까 하다, 이럴 때는 다

못하고 있었는데, 오히려 밖으로 나와 있으니 머리도 마음도 맑고

놓고, 새롭게 시작하는 것이 더 나을 것 같았다. 그렇게, 복잡하고

시원하다.

어지러운 많은 생각들을 다 던져놓고 잠시 다른 것들을 바라보다 보면, 세상 어려운 일들도 어쩌면 별거 아니라는 생각이 들면서 다시

언제나 매달 중순이면, 내가 일하는 회사에서 고객들에게 보낼

편안해지며 어쩌면 새로운 평화스러운 밤을 보내게 된다.

청구서를 만들어 보내 그 한 달을 마무리한다. 일을 계속하는 보람도

밤하늘, 나무, 달, 별, 풍경 소리, 고양이 소리, 물소리,,,,,,

있지만 가끔은 힘들고 어려운 오늘처럼, 유난히 뭔지 모르게 잘 풀리지 않는 날도 있다. 몸과 마음이 따로 움직이고 있으면서, 갖가지

무언가 잘 풀리지 않거나 매일 하고있는 일상들이

생각들은 엉뚱한 예전 고등학교

실타래처럼 엉켜 복잡할 땐, 하던 일을 멈추고 잠깐이라도 고개 들어 하늘도 보며 크게 숨도 쉬어 보면서 쉬었다가 가보자. 그렇다고 크게 세상이 달라지지는 않을 거니까. 조금 늦고 서툴러도 괜찮을 거다. 분명 내일 아침 일어나면, 꼭 해야만 하는 많은 청구서의 숫자가 잘 맞아 마감 날짜도 어기지 않게 될 것이며, 청구서 위의 많은 이름도 전혀 틀리지 않을 것이며, 하나씩 제대로 봉투에 잘 넣고 각각의 우표를 붙인 체 날아가, 새로운 다음 달의 나의 일을 만들어 주며, 그것으로 살아가는 삶을 살아갈 것이다, 늘 그랬듯이. 또 가끔은 많은 생각들 때문에 미처 잠들지 못한 체 서성이다, 문득 밤하늘의 달과 별도 보며 또 한편으로 안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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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선과 감상하는 세계 명작 시

글 신예선 소설가

9월

September

헤르만 헤세

Hermann Hesse

정원이 슬퍼한다.

Der Garten trauert,

꽃송이 속으로 빗방울이 차갑게 스며든다.

kuhl sinkt in die Blumen der Regen.

임종을 향하여

Der Sommer schauert

여름이 가만히 몸을 움츠린다.

still seinem Ende entgegen.

높은 아카시아 나무에서

Golden tropft Blatt um Blatt

잎이 황금빛으로 바래져 하나씩 떨어진다.

nieder vom hohen Akazienbaum.

죽어 가는 정원의 꿈 속에서

Sommer lachelt erstaunt und matt

여름은 놀라고 지쳐 웃음짓는다.

in den sterbenden Gartentraum.

여름은 아직도 장미 곁에

Lange noch bei den Rosen

한참을 머물며 위안을 찾다가

bleibt er stehen, sehnt sich nach Ruh.

그 크고 지친 눈을

Langsam tut er die großen

조용히 감는다.

mudgewordnen Augen zu.

헤르만 헤세, Hermann Hesse (1877-1962) 독일 소도시 캄브에서 개신교 선교사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아버지처럼 선교사가 되려다가 포기한 후 정신병원에 입원하며 방황했다. 서점 점원으로 일하며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비로소 삶의 안정을 찾았다. 제 1차 세계대전 때 전투병으로는 부적격 판정을 받고 대신 포로 관리직으로 일했다. 나치 치하의 독일에서 나치즘을 비판하다가 탄압당하기도 했다. 결국 스위스로 망명하며 집필했다. 저서로 '데미안' '싯다르타' '유리알 유희' '크눌프' 등이 있다. 1946년 노벨문학상 수상. 1962년 스위스 몬타놀라에서 사망했다. 위고 발(Hugo Ball)은 헤세의 전기에, 헤세는 "찬란한 낭만주의 대열의 마지막 기사(騎士)라고 표현했다.

신예선글 "전세계 충격.애도". 코피 아난 별세의 기사 제목이다. 품위와 우아함의 완벽한 본보기였다는 위대한 인물의 타계는 비탄 속에서 세계가 슬퍼했다. 인간의 존재 이유에 대한 아름다움을 남긴 사람들은 결코 떠나지 않는다. 타계한지 62년이 되는 헤르만 헤서의 시 <9월>을 우리는 이 9월에 음미하고 있다. <데미안>, <나르씨스와 골드문트>를 읽고 또 읽으며 그와 함께 하고 있다. "정원이 슬퍼한다"라고 묘사하는 이 위대한 작가를 어찌 보내고, 잊으며 살 수 있을까. 나는 1971년에 소설가 로버트 뉴먼 부부의 초대로 스위스의 로카노에 갔었다. 헤세가 정착한 그 곳에서 매일 앉아 있던 카페, 그 자리에 나도 앉아 그를 느끼고 싶었다. 그리고 혼자 간직하기가 너무도 귀하여, 헤세의 의자에 앉아서 찍은 사진으로 그해의 크리스마스 카드를 만들어 많은 지인들에게 보냈다. 이렇게, 더 나은 세계를 위한 길을 제공했던 코피 아난은 존경의 대상으로, 미적 영혼의 즐거움을 안겨준 헤르만 헤세는 사랑의 대상으로 우리는 함께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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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한인회, 8.15 광복절 제73주년 기념식 거행

실리콘밸리 한인회(회장 안상석)가 주최한 광복절 제73주년 기념식이 15일 오전 11시 실리콘밸리 무역관 대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김한일(김진덕.정경식 재단 대표), 마이크 혼다(전 연방 하원의원), 로리스미스(산타클라라 카운티 쉐리프 국장), 정승덕(민주평통 회장), 황규빈(텔리비디오 회장), 이응찬(미주한인회 총연합회 부회장)등 지역 유명인사와 단체장들이 함께 해 더욱 의미가 깊었고, 6.25참전 국가 유공자회(회장 민기식), 재향군인회(회장 이근안), 6.25참전 국가 유공자회 북가주 지회(회장 유재정), 정현선(ROTC 북가주 회장), 미주한인회 총연합회 회원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성공리에 거행됐다. 행사는 국민의례로 시작되었고, 애국가와 미국국가 제창 및 순국선열과 호국 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었다. 안상석 회장의 환영사와 강용석 북가주 광복회 부회장의 기념사, 박민하 영사의 대통령 경축사에 이어 김한일, 마이크 혼다, 로리스미스 정승덕, 황규빈, 유재정, 이근안, 정형선씨 등의 내외빈 축사가 이어졌다. 안상석 한인회장은 기념사에서 "이곳 북가주에서 독립운동을 시작한 선조들의 민족정신과 애국정신을 잊지 말고 계승 발전시켜 나가자"면서 " 조국의 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들에게 경의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김한일 김진덕.정경식 재단 대표는 "광복절을 맞이해 독립운동이 시작된 샌프란시스코에 세워진 위안부 기림비에 동포들의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면서 "기림비는 후손들에게 올바른 역사를 가르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리콘밸리 합창단의 광복절 노래제창과 고도준 6.25참전 국가 유공자회 북가주 부회장의 선창에 맞춰 참석자 모두 한마음 한목소리로 우렁찬 만세삼창을 외치며 뜻깊은 광복절 행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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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 한인회, 한양대와 글로벌 창업 협력 위한 MOU

실리콘밸리 한인회는 한양대와 8월 21일 글로벌 창업 협력을 위한

이왕록 실리콘밸리 한인회 청년리더십팀장은 “양 기관의 협력을 통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이 창업 지원 분야에

한인 후배들이 안정적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을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실리콘밸리 한인 청년과 한양대 대학(원)

돕고, 나아가 한인 사회 융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생, 스타트업의 글로벌 창업 협력을 활성화하고자 마련됐다.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실리콘밸리 한인 창업가와 한양대 학생·스타트업 간

류창완 산업융합학부 교수는 “이번 업무협약은 실리콘밸리에

비즈니스 및 기술 협력 △실리콘밸리와 한국 기술창업자 간 상호 교류

성공적으로 진출한 한인 청년 창업가들이 후배들의 성장을 도와 창업

및 창업 지원 △창업캠프, 창업경진대회 등 프로그램 공동 개최 등 협력

생태계 선순환 구조 구축에 큰 역할을 할 것이다”며 “글로벌 혁신

목적에 부합하다고 판단되는 사항들에 대하여 적극 협력키로 했다.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유망 인재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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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업소록

북가주 최대 한인 커뮤니티 포탈 사이트

로컬뉴스

에스에프 코리안 닷 컴 sfkorean.com

전문가 칼럼 구인-구직 매매-양도 렌트-하숙 자동차 매매 부동산 매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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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를 커버하는 최대 한인 커뮤니티 포탈 사이트 네트워크 LAKorean / NewYorkKorean / ChKorean / WaKorean / SeKorean / TexasKorean / CafeKorean / LVKorean / Hi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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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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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깨우는 시간 몸과 마음을 정화하는 디톡스

디톡스(Detoxfication) 의 사전적 의미를 살펴보면 인체 내에 축적된 독소를 뺀다는 제독요법을 말하는 것이다. 단순하게 다이어트를 위한 디톡스가 아닌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위한 디톡스에 대한 관심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먹는 것 뿐 아니라 우리의 다양한 일상속에서 불필요한 요소를 없애고 좋은 습관을 갖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 디톡스의 의미를 잘 활용하여 유익한 일상을 만들어 갈 수 있는 방법들을 함께 알아본다. 글 SUE SO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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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톡스를 생각할 때 우리가 먼저 알아야 할 우리의 자가정화능력” 인간의 신체는 스스로 독소를 없애는 능력을 갖고 있다. 우리 몸에는 노폐물 배출을 해주어 우리 몸의 자연 정화를 해주는 여러 기관들이 있다. 이 기관들은 일상적인 대사 활동을 통해 몸속의 독소를 제거한다. 우리 몸에 쌓인 화학물질, 중금속등의 독성 물질과 오염 물질들을 분해하고 몸 밖으로 배출시킴으로써 신체기관의 기능을 정상화 시킨다. 반대로 우리 몸의독소를 우리 스스로 다 해결하지 못하고 독소가 축적되면 고혈압, 만성피로증후군, 관절염, 피부질환, 장질환, 비만, 불임과 탈모등의 질병들이 생긴다. 때문에 디톡스의 가장 큰 목적은 병이 생기는 것을 예방하고, 독소를 배출할 수 있는 자가정화능력을 키워 면역력을 높이는 목적에서 출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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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디톡스가 필요한 이유”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가장 큰 적은 과도한 스트레스와 불규칙적인 생활 습관이다. 때문에 과거에 비해 우리는 더 많은 독소를 받아들일 수 밖에 없고, 이 때문에 독소를 스스로 배출하지 못하고 쌓아두고 있어서 갖가지 성인병으로 고통받고 있다. 독소는 다양한 이유로 우리 체내에 들어온다. 가장 쉽게는 환경 오염과 우리가 사용한 생필품의 화학물질들을 통해 우리몸에 유입된다. 하지만 그보다 더 큰 이유는 우리의 식습관이다. 과도한 설탕, 밀가루 등의 가공식품의 섭취로 인해 우리 몸속 에너지 대사과정에서 나오는 독소또한 건강을 해치는 심각한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현실이다. 이와 더불어 수면 부족과 휴식부족, 스트레스 등으로 독소가 과잉되고, 결국 우리 스스로의 자가정화능력은 과부하가 걸려 몸 속 깊은 곳에서 해독하지 못하고 쌓여가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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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스스로 진단해 보는 디톡스의 필요성” 나에게도 디톡스가 필요할까? 사실 디톡스는 우리 몸의 재생 및 회복기능을 더 강화시켜주는 방법이기 때문에 누구에게나 필요하다. 좋은 것을 가득 채우는 것 만큼 나쁜 것들을 깨끗하게 잘 비워내는 것도 중요하다. 건강을 위해서 만성 질병이나 진통제로 무심하게 넘겨버렸던 잦은 문제들이 있는지 점검해보는 습관도 매우 중요할 것이다.

• 유난하게 피로가 풀리지 않아 몸이 무거운 경우 • 복부 비만인 경우 • 만성 두통에 시달리고 있는 경우 • 신경예민, 수면 장애가 있는 경우 • 과민한 대장으로 설사를 자주하는 경우 • 거친 피부, 뾰루지, 여드름등 알레르기성 피부염으로 고민중인 경우 • 근육 경련(쥐가 잘나는)과 관절 통증, 손,발 저림 증상이 있는 경우 • 갱년기 증세가 있는 경우 • 입냄새나 체취로 고민하는 경우 • 치질로 고생하는 경우 • 건강식품을 복용해도 효능을 못보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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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간 디톡스

업무 중독에서 벗어나는 것 부터 시작해보자.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줄이는 것은 우리 생활에서 꼭 생각해야 하는 디톡스이다. 어떤 업무가 되었든 하루에 일을 해야 하는 시간과 휴식을 해야 하는 시간, 식사를 하고, 밤에 숙면을 하는 기본적인 생활 리듬을 위해 시간 디톡스는 꼭 챙겨야 한다.

2. 디지털 디톡스

요즘 미국의 많은 사람들이 디지털 디톡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각종 전자기기 사용을 중단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바로 디지털 디톡스다. 우리는 하루 중 사용하는 전자 기기 때문에 많은 시간을 허비하고 있다. 잠시 스마트 폰이나 스마트 기기를 중단하고, 정신적 회복을 위해 그 시간에 산책을 하거나 책을 보거나 눈과 두뇌를 쉴 수 있는 시간을 갖는 것 또한 몸안의 독소를 쌓이지 않도록 하는 중요한 일이 된다.

미국 워싱턴 포스트에서 소개한 디지털 디톡스 방법 5가지 • 침대로 스마트 폰을 가지고 가지 않는다.

• 이메일 계정을 수시로 확인하지 않도록 이메일 계정에서 로그아웃 한다.

• SNS 와 모바일 메신저의 알림 기능을 꺼둔다.

• 스마트 폰이나 컴퓨터 화면 대신 종이책을 보도록 한다.

• 온라인 접속 시간을 측정하여 통제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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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생활 습관 디톡스

• 늦은 저녁의 음식 섭취를 제한하고 일찍 잔다.

• 해독의 윤활유 작용을 해주는 물을 하루에 1리터 이상

사실 우리 모두 잘 알고 있는 것이 바로 올바른 생활 습관을 갖어야

마시도록 한다.

한다는 것일 것이다. 하지만 그만큼 실천이 어렵기에 반복되는 생활습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도 사실이다. 한번에 다 고치지

4. 식습관 디톡스

않더라도, 한가지씩 실천에 옮기는 생활 디톡스를 통해 평소에 느끼던 많은 불편한 증상들을 개선해본다.

• 커비보단 율무차를 마시자

• 자신의 활동량에 맞게 소식한다.

율무차는 디톡스와 다이어트 두가지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음료다.

• 일정한 시각에 일정한 양을 먹고 올바른 배변 습관을 갖는다.

율무에는 단백질, 칼슘, 철분등의 영양소가 풍부하고 해독과

•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규칙적으로 적절한 강도의

이뇨작용이 뛰어낟. 몸의 독소를 배출하고, 기력을 회복시키며

운동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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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만감도 있는 율무차 한잔의 습관이 좋은 방법이 된다.

• 디톡스 주스는 식전에 마시자. 디톡스라는 단어가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가장 많이 유행한 것이 바로 디톡스 주스다. 간편한 방법으로 채소와 과일을 섭취할 수 있다는 것, 또는 레몬등의 단일 식품을 넣은 주스를 통해 몸속의 독소를 배출하는 것이 바쁜 현대인들에게 안성맞춤인 하나의 상품이 되었다. 하지만 식사 대용의 디톡스 주스는 일시적인 체중감량의 효과가 있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봤을때는 몸을 망치는 일이다. 디톡스 주스만 마시면 몸속에서는 근육과 수분만 빠져나간다. 주스를 이용해 디톡스 다이어트를 하고 싶다면 식전에 마셔서 식사량을 줄이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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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푸드를 통한 살아있는 디톡스 로푸드(Raw Food) 는 생식을 뜻하기도 한다. 살아있는 음식을 먹음으로 식품내에 있는 효소를 섭취하기 위함이다. 기본 재료는 채소, 과일, 견과류, 곡류등으로 곡류는 정제되지 않은 것을 선택하고, 가능한 음식 재료들이 가지고 있는 영양분과 효소를 많이 섭취하는 것에 신경쓴다. 평소 요리를 할 때 많은 양념을 사용하기 보다는, 과일을 이용해 양념으로 대체하는 조리법과 칼로리가 낮은 견과류를 통해 포만감을 높이고, 부족한 영양소를 채우는 방법을 습관화해본다. 당연히 밀가루, 정제된 가공식품, 동물성 재료를 줄이고, 소금, 설탕 섭취를 줄이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모든 음식을 다 로푸드로 하기 어렵지만 ‘하루 한끼 로푸드 운동’ 은 우리 식습관의 거품을 빼고, 독소를 빼주기 때문에 꾸준한 실천이 다이어트나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된다.

동포들의 힘센 달구지

EB : SJ : SF :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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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제의 비즈니스 ] 올겨울 뜨끈한 온돌마루에서 찜질하세요 - 태경 온돌마루 SF저널 박성보 기자

한국과 미국의 문화차이 중 하나인 난방시스템.

한국내 전국 10여개 대리점을 두고 있는 (주)태경에너지는 작년부터 북가주에 미주총판 사무실을 개설하고 태경만의 고강도 패널을 독점

미국은 주로 벽난로나 히터등을 통해 공기를 따뜻하게 하지만, 한국은

으로 공급하고 있다. 조달청에 우수제품으로 등록된 태경에너지의 전

전통적으로 온돌을 이용하여 방바닥을 가열하고 그 열기로 난방을 한

제품은 미주총판(유지천 대표)을 통해서만 시공과 납품을 받을 수 있

다. 공기를 통한 난방이 간편하기는 하지만 히터를 통해 나오는 먼지

다. 태경에너지 미주총판 유지천 대표는 "이미 일반주택은 물론 교회

로 인해 알러지가 심화되고, 집 전체가 동시에 가열되면서 에너지 효

어린이놀이방등에 시공요청이 많이 들어오고 있다"며 "건축업자들의

율면에서도 좋지 않은게 흠이다.

문의도 환영한다"고 말했다.

그래서 카페트를 우드재질의 바닥재로 바꾸고 전기장판이나 온수매

문의 : (510)381-2024 / (408)212-1698

트로 대체하는 한인가정들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전기장판은 전자파가 발생하고 온수매트는 잦은 고장으로 이용자들의 불만이 많 은것이 사실이다. 이런 기존의 난방시스템을 획기적으로 바꾼 제품이 본국에서 개발되어 큰 반향을 불러오고 있다. 기존 난방비에 비해 50%이상 에너지 절감효과가 있고, 황토EVA 패 널을 이용하여 원적외선이 방출되는 (주)태경에너지의 온수패널 제품 이다. 카페트나 일반 마루에 비해 현저하게 세균번식을 막고 전자파 가 발생하지 않으며 뜨끈뜨끈한 옛날의 온돌방을 재현해 낸 것이다. 특히 시공이 간편하여 1,2일이면 공사가 끝나고 가격도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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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스더 최의 행복한 쉼터 ]

에스더 최 (수필가) KTVN TV Reporter 역임 SF Koreadaily News Reporter 역임

파라다이스

커피 한 잔을 뽑아 들고 나는 창가에 기대어 선다. 손 끝에 전해지는 머그잔의 따뜻함에 기분이 좋다. 나뭇잎 사이로 햇살이 눈부시게 쏟아지는 싱그러운 시간, 작은 뜰 안으로 빛을 따라 들어온 달팽이가 풀잎 끝에 달려 있는 이슬을 마시고 있다. 어디선가 갑자기 사마귀 닮은 곤충 한 마리가 튀어 오르자 경쾌하게 아침 체조를 하던 무당벌레는 놀라서 그만 뒤로 나동그라진다. 이 아침에 나는 살아 숨쉬고 있는 작은 생명체들을 들여다보며 그 신비로움에 마음이 들떠 있다. 지금은 뜰 한켠에 자리하고 있는 버려진 맷돌을 찾아오는 가족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평소 맷돌은 작은 분수대였는데 날이 뜨거워 물이 증발해 버리자 어느 날부터인가 파충류가 방문하기 시작했다. 이곳 캘리포니아는 지천에 깔린 게 도마뱀이라 발에 채여도 별로 놀라지 않는다. 큰 성이라 여겨졌을 분수대 안에서 한 쌍의 연인들은 매일 꿈결 같은 허니문을 즐기는 듯

살면서 그렇게나 힘들었던 내려놓음의 문제들이 일순간 안개가

했다.

걷히듯 사라지자 텁텁한 생각들이 깔끔하게 정리되는 것이다. 때때로 내가 이곳을 찾는 이유는 나를 죽이기 위해서다. 여전히 팔팔하게

그러던 어느 날 드디어 멋진 맷돌 궁궐에서 앙증맞은 공주와 왕자를

활개치고 있는 못된 성깔들을 죽이지 않고는 결코 만족함이 없어서다.

만들어 냈다. 네 마리의 가족들은 어찌나 맷돌성을 좋아하는지 여름

현재 주어진 환경과 형편, 가지고 있는 것에 감사는 커녕 더 못가져

내내 부지런히 인 엔 아웃을 한다.

안달하는 것이 문제다.

문득 내가 작은 뜰 안에 숨어 있는 요정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 공상이

어느덧 자연이 주는 기쁨과 기운으로 새로운 힘이 생기면 거룩할

나는 매우 즐겁다.

정도로 내가 착해진다. 그러니까 내 눈 안으로 들어온 세상은 예쁘지 않은 것이 하나도 없다는 얘기다. 보고 듣고 만지고 느껴지는 것 모두가

내가 가끔 준비 없이 집을 훌쩍 떠나 다녀오는 곳이 있다. 스캇벨리에

파라다이스다. 숙제처럼 남아있는 껄끄러운 사람과의 관계고리에서도

있는 레드우드 숲이다. 입구에 들어서면 산새들의 지저귐과 삼단

용서 못할 일이 전혀 없으니 잠시동안 머물다 가야 할 나그네

폭포에서 떨어지는 맑은 물소리가 제일 먼저 나를 반긴다. 넓디

인생길에서 오직 사랑만을 퍼 주고 싶은 열정으로 삶에 포커스를

넓은 산등성이 곳곳에 가득히 피어있는 수국과 민들레, 맨드라미와

맞추게 된다.

들꽃들의 향연은 그리운 고향집 엄마품에 안긴 것처럼 포근하다. 두 팔을 활짝 벌리고 빽빽한 레드우드 사이로 쏟아져 들어오는 신선함을

어느새 커피 잔이 다 비워졌다. 나는 다시 향기로운 커피를 내리면서

깊이 들이 마시는 순간 이곳까지 버겁게 싸 짊어지고 온 등 짝의 근심

나의 집 작은 뜰 안에서 단지 하루의 일용할 양식에 기뻐하는 귀여운

덩어리 보따리가 솜털처럼 가벼워짐을 느끼게 된다.

생명체들을 감상하며 낙원에 빠져든다. 참으로 행복한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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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가을철 피부 건조 주의보 글 클로이 장 기자

더운 여름이 지나고 아침, 저녁으로 불어오는

서늘한 바람에 기분이 좋아지는 가을이 시작되었다.

시원한 바람과 청아해진 하늘, 나무와 들판을 물들이는

가을 단풍까지 모두 반갑기만 하지만 단 하나!

피부 건조증은 가을이면 피해갈 수 없는 걱정이다.

피부가 잔뜩 예민해지는 시기이자, 건성 피부인 사람들에게

피부 관리가 가장 어려운 계절인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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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가을이 오면 피부가 건조해질까?

[ 촉촉한 피부를 유지하는 법 ]

여름 내내 강한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는 탄력도 떨어지고 각질도 두꺼

1. 세안과 샤워는 짧은 시간에 한다.

워진다. 때문에 잔주름도 생기고 피부결도 거칠어 진다. 이때 가을의 건조한 바람과 심한 일교차는 상한 피부를 더욱 거칠고 건조하게 만드

환절기 때 따뜻한 물에 오랜 시간 씻다 보면 오히려 피부가 더 건조해

는 원인이 된다. 적절한 유수분 관리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가을철

질 수 있다. 미지근한 물과 저자극성 비누로 최대한 짧은 시간에 미지

피부관리법 함께 알아보자.

근한 물로 씻도록 하자. 특히 샤워는 15분 이내로 끝내고 3분안에 보 습제를 발라주는 것이 수분을 빼앗기지 않고 보습에 큰 도움이 된다.

[ 피부 건조의 원인 ]

2. 수분 크림을 바르기 전에 수분을 준다.

피부 건조는 일반적으로 가을 철 건조한 날씨가 시작되면서 수분이 빠

건조한 피부에는 수분 크림이 충분한 보습을 주지 못한다. 세안 후 수분

져나가 수분 함유량이 저하되면서 피부를 감싸고 있는 지방층도 함께

량이 많은 스킨과 에센스를 챙겨 바르거나 마스크팩을 통해 수분을 준

감소되기 때문에 발생한다. 피부 건조증의 문제는 2차 감염이다. 초기

다. 피부가 건조하다면 수분 크림을 바르기 전에 비싼 마스크 팩 보다는

증상은 가려움증 정도 이지만 2차 감염이 시작되면 각질이 생기고 균

저렴한 마스크 팩으로 매일 관리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열이 발생하며 붉게 염증이 올라오기도 한다. 특히 일교차가 심해지면 서 보습층 역할을 하던 피부 각질층이 건조해져 피부 장벽이 무너지고

3. 미스트는 지성 피부만 사용하도록 하자.

트러블이 생긴다. 가을철 피부관리 아이템으로 많이 쓰이는 미스트는 건조할 때 사용하 [ 내 몸속 건강 상태를 알려주는 피부의 신호 ]

면 수분 공급이 바로 되어 즉각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건성 피 부의 경우에는 사용을 자제하거나 쓰지 않는 것이 오히려 도움이 된

피부 건조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리 몸의 겉과 속을 다 점검해 보

다. 피부 표피에서 미스트가 증발하면서 피부에 있던 수분과 같이 증

는 것이 좋다. 피부는 내 몸의 건강 상태를 나타내는 역할도 하기 때문

발하기 때문에 오히려 역효과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미스

이다. 피부는 바이러스나 세균 등으로부터 몸을 지키기도 하고 우리 신

트는 지성 피부 타입인 사람들이 피부 건조를 예방하기 위해 쓰기에

체 내부의 상태를 드러내기도 하기 때문에 늘 피부 변화에 세심한 관

적합한 제품이다.

찰이 필요하다.

4. 수분 보충을 생활화 하자. 피부 건조가 심해지고 있다면 평소 균형있는 식단을 유지하고 있는지, 충분히 수면을 취하고 있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 또 유독 지나치게

환절기 피부의 건조를 막기 위해 수분 보충을 위한 다양한 방법이 필요

건조한 부위가 있다는 것은 몸 속 수분이 많이 부족하거나 오메가 3와

하다. 피부 건강을 위해 충분한 수분 섭취가 되도록 물을 많이 마시자.

6의 결핍 때문일 수 있어 참치나 연어 등의 생선을 섭취하거나 호두, 케

또 공기중의 습도는 피부 건조와 직접적인 관계가 있다. 아무리 좋은 화

일 등에서 필요한 영양소를 보충하는 것이 좋다. 그 밖에도 잦은 음주

장품을 발라도 습도가 없으면 쉽게 건조해지기 마련! 평소 가습기 등을

나 설탕, 유제품의 섭취가 많을 때에도 피부 건조증이 발생하기 때문

통해 습도 유지에 신경쓰도록 한다.

에 비타민과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5. 피부 건조가 심한 부위는 면 섬유 소재의 옷을 입자. 피부 건조는 우리 몸의 질병과도 밀접한 관계를 갖는다. 평소와 다르게 심한 피부 건조증에는 갑상선의 변화를 점검해볼 필요가 있는데, 갑상

많이 건조하고 각질이 일어나는 피부 부위는 보습을 위해 면 섬유 소재

선 기능 저하증일 경우 피부 건조 증상이 심하게 드러날 수 있으며 땀이

의 옷을 입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 스타킹이나 타이즈 같이 꽉 끼는 옷

많이 나는 경우에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 밖에

보다 헐렁한 옷을 입는 것이 좋다. 피부에 자극을 주어 가려움이 유발되

도 신장 기능 장애, 당뇨병 등의 질환과 혈압약이나 향정신성 약제 등은

지 않도록 면 옷을 입어 자극을 줄이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땀샘 기능을 억제하여 피부에 영향을 주게 된다. 때문에 지속적으로 복 용하고 있는 약이 있다면 그 약에 대한 부작용도 알아 놓는 것이 중요

6. 피부에 좋은 적정온도를 유지하자.

하다. 지속적인 약 복용이 피부 변화의 원인이 되므로 피부과를 찾을 때 복용하고 있는 약에 대한 상담도 함께 하면 도움이 된다.

환절기나 가을, 겨울이면 실내 온도와 습도 점검을 잊지 않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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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기를 자주 시켜 실내 온도와 습도를 적절하게 유지해주는 것이 중요

절에 효과가 있으며 가을철 피부 수분 공급에 좋다.

한데, 온도는 화씨 70도, 습도는 50-60%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4. 감 7. 가려워도 참자. 감에는 비타민 A가 다량 함유되어 있다. 비타민 A 는 피부를 탄력 있 건조함으로 가려움증이 심해지면 긁지 말고 얼음찜질을 하도록 한다.

게 가꿔 주는 역할을 하며 감에 들어 있는 탄닌 성분은 모공을 줄여준

건조증이나 아토피가 심할 경우 소나무와 감나무 잎을 삶은 물로 반신

다. 여름 내내 강한 햇살에 건조해지고 늘어진 피부를 탄력 있게 만드

욕을 하면 해독 작용이 있어 피부 염증에 도움이 된다.

는데 좋은 효과가 있다.

[ 피부 수분공급에 중요한 음식 ]

5. 아보카도

환절기가 되면 화장품 매장에서는 보습 성분이 풍부한 제품들의 판매

아보카도에는 비타민 E가 풍부하다. 비타민 E는 수분 흡수를 도와주어

량이 급증한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성분의 피부 보습제를 쓴다고 해도

민감해진 피부를 진정시켜 주기 때문에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해준다.

건조해진 피부는 아주 일부만 흡수하기 때문에 각질이 일어나고 당기 고 갈라지는 증상을 막기 어렵다. 우리 피부에서는 진피층에서만 영양

6. 시금치

공급을 받아들이기 때문에 단순히 바르기만 해서는 큰 효과가 없으며 먹는 음식을 통해서 수분을 채워주는 것이 필수이다.

시금치는 지친 피부에 영양을 주는 미네랄 덩어리이다. 비타민 C, 비타 민 B, 미네랄 등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시금치는 건조한 날씨에 피부가

1. 브로콜리

푸석해 지지 않도록 도움을 주며 노화 예방에 효과적이다.

웰빙 음식으로 잘 알려진 브로콜리에는 비타민 C 가 풍부하게 함유되

7. 석류

어 있어 피부를 맑게 해준다. 특히 브로콜리에 들어있는 카로틴 성분 은 피부와 점막의 저항력을 강하게 해주며 피부 재생에 효과가 있다.

석류에는 리보플래빈, 인,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다. 때문에 피부 속과 겉의 수분량을 증가시키고 콜라겐을 증가시켜 피부를 더욱 건강

2. 호박

하고 촉촉하게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다.

호박은 피부 건조증을 막아주는 베타카로틴 성분이 풍부한 음식이다.

8. 다크 초콜릿

베타카로틴 성분은 항산화 물질로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해주어 피부 의 염증을 막아주고 탄력과 재생에 탁월한 효과를 가지고 있다.

다크 초콜릿에는 항산화 성분인 플라보놀과 지방산이 들어있어 거칠 어진 피부를 개선하고 혈액순환을 도와주어 윤기있는 피부를 유지할

3. 당근

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 건강한 피부를 가꾸는데 도움이 된다. 단, 당분 섭취를 줄일 수 있도록 카카오 함량이 높은 다크 초콜릿을 먹을 수 있

당근은 여드름 피부 등 트러블 피부에 진정효과를 준다. 피부 유수분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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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험칼럼 ] 메디케어 피-포-서비스 (Fee-for-Service)에 관하여(1) 골드웰 건강보험 (주) 북가주지역 메니저 매희 배

메디케어를 사용하는 방식에 2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피-포-서비 스(Fee for Service; FFS)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메디케어 어드벤티지 (Medicare Advantage; 우월보험) 방식입니다. 이 중 하나를 선택하셔 야지 둘 다 선택할 수는 없습니다. 피-포-서비스는 정부에서 메디케어를 집행하는 방식이고 "오리지날 메디케어를 사용한다"고 말합니다. 메디 케어 어드벤티지는 민간 보험회사들이 정부의 메디케어 운영 경비를 넘 겨받아 정부 대신 집행하는 방식입니다. 메디케어 어드벤티지는 오리지 날 메디케어에 비하여 비용이 의료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 니다. 흔히들 HMO라고 부르는 방식이 여기에 속합니다.

부 예산을 절약해 주잖아"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어떤 자랑스러운 노인 들은 "내 딸이 약사인데 왜 처방약 보험을 사?" 하고 물으시기도 합니다. 귀하께서 처음 메디케어를 받았을 때 사실 정부에서는 처방약 보험을 사 도록 강요를 하지는 않습니다. 강요를 하지 않은데는 이유가 있으므로 각자의 선택에 맡깁니다. 만약 이때 처방약 보험을 가입하지 않으면, 나 중에 처방약 보험이나 어드벤티지보험을 가입할 때 그동안 가입하지 않

메디케어를 새로 받으신 분으로서 피-포-서비스를 선택하시기로 결정하 셨으면 파트- D (처방약 보험)을 꼭 가입하셔야 합니다. 이 파트- D는 정 부에서 주지 않고 민간 보험회사들을 통해서 사야 하는데 일반적으로 월 25불에서 거의 100불까지 다양한 상품들이 있습니다. 처방약 보험 선 택을 하시기가 힘드시면 전화로 상담해 드립니다. 이 파트- D는 정부에 서 강요를 하지 않으니까 선택사항이라고 가입을 안 하시는 분들이 많은 데, 가입을 하지 않으면 처방약이 필요할 때 처방약 보험이 없으므로 보

은 기간에 해당하는 벌금을 남은 평생 동안 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귀하 가 10년 동안 처방약 보험을 들지 않았으면 매월 약 32불의 벌금을 남은 평생 내야 합니다. 벌금을 내지 않는 분들이 어드벤티지 보험에 가입하 신 경우에 보험료를 따로 내지는 않지만 어드벤티지 보험에 포함되어 있 습니다, 왜냐하면 보험회사에서 대신 내어 드렸기 때문입니다. 다음호에 이어서..

험 혜택을 받지 못해서 현금으로 처방약을 사야 하며, 더불어 처방약 보

메디케어 관해서 세부적인 사항이나 의문점이 있으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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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동산칼럼 ]

“주택 매매의 절차 & 기본적인 중요 용어”

애니 윤 "Your Life Time Realtor" 뉴스타 그룹 부사장 8년 연속 뉴스타 그룹 미전역 TOP SALE 수상 10 Best Real Estate Agent in CA 수상 Member of Santa Clara Chamber of Commerce

바이어들을 위한 주택 매매의 절차에 대해서 알아 보도록 하자. 첫

하지만 실리콘벨리의 지금과 같은 셀러 마켓일 경우에는 거의 다

단계는 일반적으로 바이어가 마음에 드는 집을 결정해 오퍼를 작성,

AS IS condition 으로 구입을 하는 것이 트렌드 라고 할 정도로 집에

셀러에게 보내면 셀러는 이 오퍼를 리뷰해서 accept 을 하던지 아님

큰 문제가 없는 한 있는 그대로의 조건으로 집을 구매 하는것이 현

원하는 조건으로 다시 수정사항을 게재, 카운터오퍼를 보내는 것으로

실정이다.

시작된다. 만약 바이어가 셀러의 카운터오퍼를 수락하게 되면 계약이 성립되는 것이며 이때 카운터오퍼 서류가 계약서가 된다. 물론 각

Financial mortgage contingency (융자 조건조항) :바이어가 전액

주마다 매매과정에 있어 다소 차이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바이어와

현금이 아닌 융자를 이용, 주택을 구입할 경우 일반적으로 이 조항이

셀러가 매매계약이 성립되기까지는 이같은 과정을 거친다. 오퍼나

첨부된다. 즉 바이어가 융자 승인을 통해 융자를 받았을 경우 계약이

카운터오퍼는 곧 매매계약서가 되는 것이므로 각 항목을 분명하게

성립되는 것으로 융자를 받지 못하면 계약은 자동으로 무효화된다는

기재해야 한다. 또한 모든 사항은 반드시 서면으로 작성해야 하며

내용이다. 이때 바이어는 받드시 이 조항의 문장을 잘 살펴보아야 한다.

바이어와 셀러는 사인을 하기 전 각 항목에 대해 충분히 이해해야

즉 바이어가 융자를 받기 위해 최선을 다했음에도 불구하고 융자를

한다. 바이어 입장에서 알아두어야 할 중요한 주택매매 계약 용어를

받지 못한 경우 ‘바이어’는 계약을 무효화시킬 수 있으며 디파짓은 즉시

살펴본다.

돌려받을 수 있다고 명시해야 한다.

Home contingency (홈 인스펙션 조건 조항) : 바이어가 인스펙션

Property condition (주택 상태 조건조항) ; ‘AS IS’ (있는 그대로의

결과 주택의 큰 문제점을 발견, 구입할 의사가 없어지면 계약은 무효가

상태) 컨디션으로 매각하는 주택을 구입할 경우 바이어는 그 시점을

되면 바이어가 디파짓한 금액은 곧바로 환불받는다는 내용이다.

분명하게 해야 한다. 즉 as is가 계약서에 사인을 할 때의 상태인지,

또 한가지 타입은 바이어의 인스펙션에 대해 좀더 구체적으로

아니면 모든 매매과정이 완료된 시점의 상태인지 분명하게 짚고

언급하는 방법이 있다. 바이어는 계약이 성립된 날, 즉 최종적인

넘어가야 한다.예를 들어 워터히터가 계약을 한 후 인스펙션을 했을

오퍼 또는 셀러의 카운터오퍼에 수락 서명을 한 날로부터 일정기간(

때는 제대로 작동이 되었지만 막상 매매가 끝나는 시점에서는 고장이

일반적으로17일 이내, 영어 문자으로는 보통 ‘within 17 days’라는

날 수도 있다. 이 같은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프라퍼티 컨디션이

표현) 내에 인스펙션을 한 후 수리할 부분에 대해 셀러에게 요구할 수

계약서에 어떻게 명시되어 있느냐에 따라 바이어는 셀러에게 수리를

있으며 셀러는 바이어가 제시한 기간 내에 이를 수리해야만 계약이

요구할 수도 있고 요구하지 못할 수도 있다.

계속 유효화, 진행될 수 있다는 내용이다. 만약 이 기간 내에 셀러가

한가지 더 알아두어야 할 내용은 매매과정이 모두 끝난 후에도

수리를 하지 않거나 아무런 응답이 없을 경우엔 계약이 무효가 되며

바이어의 양해에 따라 셀러가 일정 기간 해당 주택에 더 머무를 수 있는

바이어의 디파짓은 곧 환불되는 것이다.

경우도 있는데 그것을 “Rent back” 이라고 한다. 말 그대로 바이어와 셀러와의 관계가 클로징 후에 주인과 세입자의 관계로 바뀐다는

이때 바이어가 셀러에게 제시하는 수리 기간은 클로징 하기전까지다.

것이다.

‘Ad Is condition’ 즉, 있는 그대로의 상태대로 매각하는 주택을 구입 할 때도 바이어는 이같은 홈 인스펙션 조건 조항을 제시할 수 있다.

Escrow (에스크로) : 계약상의 경제적 손실방지를 위한 조건부증서로

따라서 바이어는 이같은 주택을 구입할 경우에는 부턱대고 단번에

어떤 계약조건을 성립시키기 위하여 계약의 내용이 실행되기까지

결정을 내리지 말고 전문적인 인스펙션을 통해 주택 결함 정도를

매매당사자와 이해 관계가 없는 제3자 즉, 에크스로 대리인이

정확히 파악한 후 구입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약 이런

매매대금과 증빙서류를 보관 하였다가 거래가 종결될 때 상대편에게

인스펙션 조항을 수락하지 않는다면 셀러도 하자를 수리해 줄 의무가

안전하게 전달하는 과정을 말한다. 매매계약이 성립됨과 동시에

없으므로 수리 비용이 많이 드는 결함이 발견됐을 경우 바이어는 구입

바이어는 주택 구입을 위한 디파짓을 하고 에스크로 계좌에 보관해야

여부를 심각하게 고려해야 한다.

한다. 디파짓 액수는 매매 가격에 3% 정도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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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앙칼럼 ]

진실된 증인 CNN 인터넷 뉴스를 보다가 Richard Phillips에 대한 이야기를 접하게 되었다. 그는 살인의 누명을 쓰고 지난 45년간을 감옥에 갇혀 있었다고 한다. 최근 그는 무죄가 확정되어 감옥에서 풀려나 자유의 몸이 되었다.

2014년에도 비슷한 사건이 있었다. 바로 수잔 멜른의 석방 사건이다. 수잔 멜른은 1997년에 노숙자를 살해했다는 혐의로 가석방 없는 종신형에 처해지게 된다. 수잔은 자신은 노숙자를 살해한 일이 없다고 주장했지만 그녀의 주장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렇게 17년간 감옥에서 복역하고 있던 중에 갑자기 법원에서 수잔 멜른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고, 그녀는 감옥에서 풀려나게 되었다. 이유는 수잔 멜른이 노숙자를 살해하는 장면을 목격했다는 증인 때문이었다. 그 증인의 증언 때문에 수잔멜른은 살인자의 누명을 뒤집어 쓰고 종신형을 받게 되었던 것이다. 그런데 이 증인이 사실은 가짜 증인이였던 것이다. 범죄조직과 연관된 상습적인 사기꾼이요. 거짓말쟁이 였던 것이다. 결국 수잔멜른의 무죄가 밝혀지게 되었고, 그녀는 17년만에 59세의 나이에 자유의 몸으로 풀려나게 되었다. 한사람의 증언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가르쳐준 중요한 사건이였다. 이것은 영적으로도 마찬가지이다. 그리스도인들은 복음의 증인들이다. 우리의 증언에 영혼들의 목숨이 달려있다. 한 영혼이 영원한 지옥 형벌에 떨어질 수도 있고, 한 영혼이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도 있다. 우리 한사람 한사람이 어떻게 증언하는지에 따라서 영생이 결정 날 수 있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사도 바울을 증인으로 부르셨다. “네가 그를 위하여 모든 사람 앞에서 네가 보고 들은 것에 증인이 되리라”( 행 22:15). 그리고 바울 사도는 주님 맡겨주신 증인의 사명을 최선을 다해 성실하게 감당했다. 그렇다면 누가 참된 증인인가? 그는 예수님을 구세주와 주님으로

최승환 담임목사 뉴네이션교회

영접하고 회심한 경험이 있는 사람이어야만 한다. 회심한 경험도 없고,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경험도 없는 사람이 증인이 될 수는 없다. 그런데 오늘날 교회 다니는 사람들 중에는 이런 참된 회심을 경험하지 못한 사람들이 많이 있다. 어쩌면 그들은 오랫동안 교회를 다녔고, 교회 생활에 너무도 익숙할지도 모른다. 그들은 매 주일 교회에 나와 예배도 드리고 찬양도 하고 봉사도 할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이 회심의 증거들은 결코 될 수 없다. 상상임신 이라는 것이 있다. 여인들이 아이를 갖고 싶은 마음이 너무도 간절하면 상상임신이란 걸 한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상상 임신도 진짜 임신한 것과 똑같은 증상들이 나타나는 것이다. 입덧도 하고, 실제로 배도 불러오고 그런다. 교인들 중에도 그런 사람들이 있을 수 있다. 실제로는 거듭나지 않았는데 회심과 구원에 대한 설교를 수 없이 듣다 보니까, 자신이 마치 실제로 회심했고, 실제로 구원 받은 것으로 착각할 수 있다. 그러나 그런 식으로는 절대로 구원 받을 수 없다. 그래서 우리는 매일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신앙과 믿음을 점검해 보아야 한다. 자신만의 평가를 잊고, 사람들의 평가도 잊고, 황량한 광야에서 하나님과 독대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세상도 잊고, 사람들도 잊고, 모든 가식과 허위와 거짓이 가득한 현실을 뒤로하고 말씀 앞에 고독하게 앉을 줄 알아야 한다. 그럴 때 자신의 영혼의 상태를 솔직하게 점검해 볼 수 있다.그런 과정 속에서 말씀에서 벗어난 자신의 삶을 돌이켜 회심하고,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는 모습이 있어야 한다. 그런 사람이 진정한 그리스도 인이요. 진실된 증인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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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노인과바다

“인간은 패배하지 않는다. 인간은 파괴될 수는 있지만 패배하지 않는다.” (“But man is not made for defeat,” he said. “A man can be destroyed but not defeated.”) “희망을 갖지 않는 것은 어리석다. 희망을 버리는 것은 죄악이다.”

(It is silly not to hope. It is a sin.) “어쩌면 내가 잡고 싶은 큰 물고기가 그놈들 근처에 있을지도 모르지. 내 큰 물고기는 어딘가에 틀림없이 있을 거야.” 글 클로이 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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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래 공수거” 어니스트 헤밍웨이(Ernest Hemingway)의 대표작 “노인과 바다”를 읽

이렇게 세계적인 문호가 되었지만 그의 인생은 공수래 공수거 였다.

으며 느낀 감정을 이처럼 잘 표현한 말이 있을까? 빈손으로 왔다가 빈

1961년 62세 때 우울증과 알코올 중독, 고혈압, 편집증에 시달리다가

손으로 가는 것이 인생인데, 어느 누구도 이 말을 생각하고 사는 사람은

자택에서 엽총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없다. 오히려 더 큰 성공을 위해 끝없이 달려간다. 천년만년 살 거라고 온갖 헛된 것들을 잡으려 애쓰는 우리 인생, 어쩌면 성공하기 위해서 라

『노인과 바다』의 줄거리는 매우 단순하다. 오랫동안 단 한 마리의 고기

기 보다 패배하지 않기 위해서 몸부림치는 것이 우리 인생인지 모른다.

도 잡지 못한 어부가 평생 한번 만날까 말까 하는 거대한 청새치를 잡 았다. 그러나 그는 사투 끝에 잡은 청새치를 상어에게 전부 뜯어 먹히

어니스트 헤밍웨이(Ernest Hemingway)는 1899년에 태어나 언론인

고 결국 앙상한 뼈만 가지고 집으로 돌아온다. 그는 출발할 때와 다름

과 작가로 활동하였고 스페인 내전에 파시스트이자 후에 군사 독재자

없이 여전히 빈손으로 돌아온 것이다.

가 된 프랑코에 반대하는 입장에서 참여하였다. 또한 제1차 세계대전 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였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행동적인 주인공이 등장하는 소설을 썼다.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무기여 잘 있거

노인은 멕시코 부근에서 조각배를 타고 홀로 고기잡이를 한다. 84일

라》 등은 그러한 경험이 잘 녹아 있는 작품이다. 당시 그의 소설은 헐리

동안 노인은 빈손이었다. 결국 친한 벗이자 동료였던 소년도 떠나버렸

우드 영화의 소재를 제공하여 영화화되기도 하였다. 1950년 그의 나

다. 소년의 부모가 노인이 최악의 불운을 만날 것이라며 소년으로 하여

이 쉰한 살 때, 10년간의 공백을 깨고 ‘강을 건너 숲속으로’라는 작품을

금 다른 배를 타게 한 것이다. 85일째 되던 날, 노인은 여느 때보다 일

출간했으나 혹평을 받았고, 그 다음 해에 어머니와 두 번째 부인 폴린

찍 바다로 나간다.

이 죽었다. 이런 어두운 상황에서 1952년, 미국 주간지 라이프에 발표 한 ‘노인과 바다’가 소위 대박을 터뜨려 이틀 만에 무려 500만 부가 팔

“하지만 누가 알아? 오늘이라도 운이 트일지? 매일 매일이 새로운 날인

렸고, 이 작품으로 다음 해에 퓰리처상(1953년)을 받고 그 다음 해인

걸. 운이 있다면야 물론 더 좋겠지. 하지만 우선 정확하게 하겠어. 그래

1954년에 노벨상을 받았다.

야 운이 찾아왔을 때 그걸 놓치지 않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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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이었다. 그것은 평생을 보낸 바다 한가운데서, 업으로 삼은 고기잡 이를 통해 자신의 존재를 입증하려는 저항이었고, 희망을 버리지 않 는 성숙한 태도였다. “희망을 버린다는 건 어리석은 일이야, 하고 그는 생각했다. 더구나 그 건 죄악이거든. 죄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말자” 하고 그는 생각했다. 다시 모든 것을 잃었으나 노인은 청새치에 대한 미련을 갖지 않았다. 상 어에 대해 분노도 품지 않았고, 자신의 불운도 원망하지 않았다. 그저 일상으로 돌아왔을 뿐이다. 깊은 잠에 빠진 노인은 아프리카 사자의 꿈 을 꾼다. 죽음 직전까지 갔지만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아니 거 대한 청새치를 잡아 금의환향한 어부처럼. 노인의 독백에서 84일 동안의 불운을 묵묵히 받아들이면서도 희망을 버리지 않겠다는 다짐을 읽을 수 있다. 저녁이 다가올 무렵, 노인은 드

나이가 들어가면 젊은 시절의 꿈을 포기하기 쉽지만 노인은 결코 포

디어 길이가 무려 5.5미터나 되는 거대한 청새치를 만난다. 이처럼 큰

기하지 않았다. 노인은 ‘어디엔가 틀림없이 있을’ 인생의 목표인 ‘큰 물

청새치를 난생 처음 본 노인은 작은 배를 끌고 도망가려는 청새치와 밀

고기’를 잡기 위해 하늘의 새를 보며 위치를 예측하고 묵묵히 다시 도

고 당기며 사투를 벌였다. 밤낮으로 싸우던 노인은 기진맥진해졌지만,

전한다.

나약해질 때마다 끊임없는 독백으로 스스로에게 용기를 불어넣었다. “이보게, 늙은이, 자네나 두려워 말고 자신감을 갖게.”

“놈이 선택한 것은 그 어떤 덫과 함정과 속임수도 미치지 못하는 먼 바

“고통쯤이야 사내에겐 별거 아니지.”

다의 깜깜하고 깊은 물속에 머무르자는 것이었지. 그리고 내가 선택한

“난 견딜 수 있어. 아니, 반드시 견뎌내야 해.”

것은 그 누구도 미치지 못하는 그곳까지 가서 놈을 찾아내는 것이었고.

마침내 사흘째 되던 날, 노인은 작살로 대어의 심장을 찔러 배에 붙잡아

그 누구도 미치지 못하는 그곳까지 가서 말이야. 이제 우린 서로 연결

맸다. 평생에 걸쳐 가장 도전적인 작업에서 노인은 승리했다.

된 거야. 어제 정오부터.”

『노인과 바다』가 고전의 반열에 오른 것은 아마도 노인이 청새치를 잡

노인이 잡은 5.5m의 700kg가량 되는 청새치는 상어의 공격을 받아

은 다음 이야기 때문일 것이다. 헤밍웨이는 노인이 대어를 낚은 성공담

커다란 머리와 허옇게 드러난 등뼈 사이에 뼈만 앙상하게 남아 있었다.

으로 이야기를 마무리하지 않았다. 대어를 잡아 항구로 향하던 노인은

그것이 노인이 그토록 힘들게 잡은 성과였다. 그러나 노인은 불굴의 의

상어 떼를 만나 상어에게 고기를 다 떼어 먹히고 결국 앙상한 뼈만 남

지를 비치며 중얼거린다.

은 청새치를 가지고 돌아온다. 이러한 장면은 아마 헤밍웨이 자신의 처

“하지만 인간은 패배하도록 만들어지지 않았어.” 노인은 말했다. “사람

지가 반영됐을 지도 모르겠다. 당시 헤밍웨이는 『누구를 위하여 종은

은 파멸당할 수는 있을지언정 패배하진 않아.”

울리나』 이후 10여년이 넘게 이렇다 할 작품 없이 작가로서 긴 침체기

노인은 아직도 꿈꾸고 있다. 노인의 꿈은 젊음과 순수, 평화의 상징인

에 빠져 있었다. 그는 짧은 승리 이후 긴 패배가 이어지는 것이 인생임

아프리카의 밀림을 헤매고 있었다. 이 소설의 제일 마지막 문장은 정

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터였다.

말 감동적이다.

노인은 손이 피투성이가 되도록 상어에게 맞섰다. 단지 물고기를 지키

“노인은 사자 꿈을 꾸고 있었다(The old man was dreaming about

기 위해서가 아니었다. 어부로서 자존감을 잃지 않으려는 처절한 몸부

the l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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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칼럼] 나를 넘어서는 말씀읽기… 이재근 새물결 교회 (구 아이교회) 담임목사

골프채 하나로 누구보다 멀리, 그리고 정확히 공을 보낼 줄 알았던 선수, 평범한 사람들은 누리기 힘든 넉넉한 부를 이루고, 여전히 성공적인 골퍼로서 이름을 날리고 있는 타이거 우즈…, 그의 성공에 빼놓을 수 없는 은인을 꼽아본다면 아마도 스티브 윌리엄스 (Steve Williams)를 들 수 있겠다. 전성기 시절 우즈의 캐디였던 그는 상황에 따라 어떤 골프채를 써야하고, 어느 방향으로 얼마나 보내야 하는지 정확히 파악하고 알려주었고, 맘먹은 대로 공이 날아가지 않을 때 우즈의 몸과 심리상태까지 파악해 조언을 건넸던 사람… 어찌 보면 그는 감히 ‘골프황제’에게 이렇게 쳐라 저렇게 쳐라 명령을 내릴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고, 그의 손짓을 따라 우즈는 그렇게 그의 성공 가도를 갈 수 있었다.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시라. (시 119:105)” 인생의 길을 찾고자 하는 이들에게 오랜 세월 동안 성경은 그들의 길을 밝히며 인도하는 진리의 가르침이 되어왔다. 지금도 여전히 많은 사람이 말씀을 읽고 있으며, 시편의 서시인 시1 편은 밤낮으로 그 말씀을 묵상하는 사람이 바로 복 있는 사람이라고 선언하기까지 하는데…

통상 묵상은 침묵하며 깊은 생각에 빠지는 것을 연상케 한다. 그 역시 건강한 영적 훈련의 방편임은 분명하지만, 히브리어 ‘ 하가’에서 온 묵상의 본래 뜻은 ‘나지막히 소리내다. 속삭이다’는 말로 침묵과는 다소 다른 의미를 지닌다. 그래서 “내가 주의 법을 어찌 그리 사랑하는지요 내가 그것을 종일 묵상하나이다 (시 119:97)”의 구절은 사실 “…내가 그것을 종일 읊조리나이다”로도 번역될 수 있고, 그 읊조린다는 것은 흡사 언어를 습득하는 방식과 같다. 특히나 “엄마, 맘마, 이거, 저거…” 간단한 단어이지만 어린아이에겐 자신의 생존 문제가 달린 말처럼 말이다. 구약을 살펴보면 이는 더욱 분명해진다. 이스라엘 백성에게 묵상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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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마음의 평안을 구하는 개인적 영성훈련이 아니었다. 430년 세월, 이집트와 파라오라는 제국의 체제에서 벗어나 광야 길로 접어든 그들은 더이상 노예가 아닌 자유인이자 하나님의 공동체로 살길을 나선 것이고, 고된 그 여정을 지탱하는 뿌리가 바로 입술의 읊조림을 통해 마음에 새겨진 말씀이었던 것이다. 생각해보면, 430년간 길들여졌던 곳을 떠나 다른 세상을 꿈꾸는 일이 쉬운 일이었을까? 결코 그렇지 않았다. 그래서 그 영적인 읊조림은 밤과 낮으로, 머리와 입술과 마음을 다해 계속돼야 했다. 언제고 다시 옛것으로, 편한 것으로, 익숙했던 것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것이 인간의 그 가벼운 본성임을 알기에…

1884년 개신교 선교사가 한국 땅에 발을 내딛은 이래 4~5대로 이어져 온 우리의 교회는 성경을 사랑하고 읽기에 상당한 자부심을 지녀왔다. 하지만, 혹여 오늘 우리의 말씀 묵상이 단지 개인의 평안과 위로를 위한 심리적 안정제에 머물고 있는 것은 아닌지, 너무나 익숙해진 탓에 깊이 감추인 말씀의 보화를 찾고자 애쓰는 수고를 멈추고 있는 것은 아닌지, 심지어 그 옛날 이집트 제국과 다를 바 없는 맘몬(돈)과 권력의 논리에 오히려 우리의 말씀 읽기가 그 방향을 잃어 휩쓸리는 중은 아닌지… 나를 넘어서는 말씀 읽기를 마음 깊이 담아보는 가을녘이기를… 이재근 목사 약력 - 새물결 교회 (구 아이교회) 담임목사 - 장로회 신학대학교 (M.div., Th.M.), Boston University (Ph.D. ABD, 전도와 문화 전공) - KBS 1 Radio 보스톤 통신원 (2008-2015): 주간 리포트 & KBS TV 다큐 현지진행 Email: jgbrandonle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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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 무엇인가 변화를 원한다면 '시도하라' 황종연 기무도 창시자 기무한의원 원장

시도하지 않고는 변화를 기대 할 수 없다. 아무리 많은 것을 알고 있고 갖고 있어도 활용하지 않으면 건강도 지켜지지 않는다. 인간 최고의 과제는 먼저 자신의 육체적 건강을 가지고 정신을 가다듬고 수양하며 세상에 기여하는 것이 값진 인생을 살아가는 덕목이며 축복이다. 가을은 결실의 계절이지만 자연계에서 본다면 내려놓는 것이고 비우는 것이다. 가지고 있던 모든 것, 푸르던 잎과 영글은 열매도 자연으로 돌려주는 것이다. 사람도 잘 익은 열매처럼 애지중지 품고 키웠던 자식을 세상으로 돌려보내는 것이다. 만약 식물이 익은 열매를 내려놓지 못한다면 그 열매는 세상에 기여하지 못하고 새로운 자연의 탄생 기회를 멸하게 되는 것이다. 자연의 질서는 신비롭다. 우리는 자연을 통해서 하나님의 질서를 이해하고 배우며 순응할 때 건강과 행복한 이 땅에서의 삶을 살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우리 인체의 내부장기를 다섯 가지의 '오장' 여섯 가지의 '육부'로 구분해서 각 장기의 특성과 질병이 생겼을 때 나타나는 증상과 건강할 때를 비교해서 질병을 예방하고, 어떤 음식이 어느 장부에 영향을 미치고 도움을 주는지 수천 년을 살아오며 발견한 자연과학이라 할 수 있다. 사람의 생명은 숨을 쉬는가 쉬지 않는가로 우리들은 분간한다. 목숨을 끊었다면 숨을 안 쉬는 것이고 사망이다. 자연의 순리는 받았으면 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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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금 : 오후 7시-9시 (개인지도 환영)

것이다. 숨은 들어 마시면 내 쉬어야 한다. 낼 숨이 없이는 들어 마실 수 없다. 그것은 내 쉬는 것을 담당하는 기관이 ‘폐’ 이다.폐의 건강은 삶이요 폐의 기능이 정지되면 심장도 멎는다 폐의 건강이 사람의 생명을 가름하게 한다. 가을은 폐의 건강을 돌보게 하는 계절이다. 여름에 모르고 지냈던 폐의 건강이 가을에는 좀 더 증상이 나타난다. 잦은 기침, 까칠한 피부까지 폐의 건강과 관련이 있다. 폐는 추운 걸 싫어하며 추운 것도 폐의 건강에 해롭다. 때로 끓는물의 수증기로 집에서 아침 저녁 코로 흡입하면 좋다. 습식사우나도 폐에 도움이 된다. 폐에 해로운 것은 담배, 매연, 화학성 먼지를 들 수 있고 정신적으로도 걱정과 슬픔은 폐를 쪼그라들게 하며 기능을 저하시키는 것이다. 그러므로 항상 가슴을 펴고 가능하면 맑은 공기로 심호흡을 하는 습관으로 폐활량을 늘리는 운동. 즉 조깅, 수영, 검도, 내공호흡수련이 폐의 건강에 유익하다. 습생 법으로는 한의학에서 쓰는 인삼, 도라지, 더덕, 은행과 일반식품으로는 무우, 당근, 고구마, 연근 등 뿌리음식과 두부, 청국장, 호박. 과일은 포도, 귤, 오랜지, 유자를 들 수 있다. 폐의 건강을 지켜 가을에 건강을 유지하고 겨울을 준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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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칼럼 ] 악법도 법인가? 박성보 기자 샌프란시스코 저널

소크라테스가 최후에 한 말이라고 알려져 있는 '악법도 법'이란 말은 후대에 누군가에 의하여 만들어진 말이라고 한다. 당시 억 울하게 죽음을 맞이한 소크라테스에게 감옥을 탈출할 기회가 있 었는데도 이를 거부하고 생을 마감하게 되자 '악법도 법이다'라는 말이 나오게 된 배경이 된 것이다. 법을 지키고 따라야 사회질서가 유지된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 는 상식이다. 하지만 역사를 통해서 보면 독재자들과 법의 권위를 옹호하는 기득권 세력들이 주로 이 말을 전제하며 법에 순종하라 고 강요해 왔다. 군사독재 시절에 국민들을 감시하기 위해 만든 국 가보안법이 얼마나 인권을 무시한 악법이었는지 수 십년이 지나 서야 알게되지 않았는가.

종합해서 만든 정관(articles of association)을 두고 말들이 많 다. 현실에 맞지 않으니 개정을 하거나 어떤 방향으로 바꾸자고 하 는데 이견이 있을 수 있다. 이럴때 서로 충분한 검토와 논의를 거 치며 민주적으로 개정절차를 밟아야 후에 문제를 예방할 수 있다. 수 년전 이 지역에 모범적인 한 체육단체가 후임회장을 선출하는 데, 정관에 제시한 날짜를 며칠 넘기고 회장을 선출했다가 내분에 휩싸여 문제단체로 낙인이 찍힌적도 있었다. 법이나 정관을 개정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법을 준수하고 혹시 갈등이 생기더라도 성숙하게 해결하는 지혜가 필요할 때다.

대다수의 많은 사람보다 기득권을 가진 소수의 사람만을 위한 법 이 충분히 있을 수 있고, 시대에 뒤떨어져서 아무도 그것이 법이라 고 인정해주지 않는 사문화된 법도 현실적으로 존재할 수 있다. 그 래서 법은 영원한 것이 아니라 국민들이나 구성원들이 공감하고 인정해줄 때 법의 권위가 있는 것이다. 법을 위해 국민이 있는 것 이 아니라 국민을 위해 법이 존재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민사회에서도 이 '법' 때문에 갈등을 빚는 경우가 많다. 주로 한 인단체들이 자신들의 활동범위와 대표를 선출하는 선거규정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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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신작 영화 /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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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괴 개요 : 액션 / 한국 감독 : 허종호 출연 : 김명민, 김인권, 혜리, 최우식, 박성웅 등 중종 22년, 인왕상에 흉악한 짐승이 나타나 백성들을 공격하기 시작한다. 듣지도 보지도 못한 짐승이라고 사람들은 사물 물(物), 괴이할 괴(怪), 물괴라고 불렀다. 영화 '물괴' 는 역병을 품은 괴이한 짐승 물괴가 나타나 공포에 휩싸인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 을 건 사람들의 사투를 그린 영화다. 희생된 백성들의 증언을 따라 물괴의 은신처를 발견한 수 색대는 그곳에서 수많은 시체 더미를 발견한다. 물괴를 잡는 것이 시급한 상황, 하지만 포악하고 잔인함을 가진것에 더하여 역병까지 품고 다니 는 물괴로 인해 이들은 또 큰 재앙을 맞이하고 이로 인해 도성은 물론이고 궁궐까지 물괴로 인 한 공포에 휩싸이게 된다. 주연을 맡은 김명민은 수색대장역을 맡아 강인한 카리스마와 강렬한 액션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며 강인한 전사의 모습을 보여줄 박성웅과 배우들의 긴박감 넘치는 연기력이 탄성있는 영화를 만들어 낸 것으로 전해졌다. 잔인하게 살육하고 다니는 물괴와 포위 망을 좁혀가는 수색대와의 긴장감과 넘치는 추격전과 숨막히는 대결, 영화 포스터 카피 그대로 조선을 뒤흔들 놈과의 사투가 관객들에게 짜릿한 스릴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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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당 개요 : 드라마 / 한국 감독 : 박희곤 출연 : 조승우, 지성, 김성균, 백윤식, 문채원 등 명당이란, 운명을 바꿀 수 있는 땅의 기운이다! 올 추석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는 영화 '명당' 이 드디어 개봉 소식을 알렸다. '명당' 은 땅의 기운을 점쳐 인간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천재 지관과 왕이 될 수 있는 천하 명당을 차지하고자 대립하며 욕망을 드러내는 이들의 갈등을 그린 작품이다. 천재지관 박재상(조승우)는 명당을 이용해 나라를 지배하려는 장동 김씨 가문의 계획을 막다가 가족을 잃게 된다. 그리고 13년 후 복수 를 위해 다시 세상앞에 모습을 드러낸 박재상은 왕족 흥선(지성)을 만나 뜻을 함께 하며 장동 김씨와의 전쟁을 시작한다. 땅의 기운을 읽는 천재지관역은 조승우가 몰락한 왕족 흥선역은 지성이 맡았으며 세도가의 야망가 김병기 역은 김성균, 김병기의 아버지 역을 백윤식 이 맡아 호흡을 맞췄다.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들은 최대한 실존 인물들, 당시 배경과 어우러 지는 연기를 만들어 내기 위해 함께 완벽한 호흡을 맞추기 위해 노력 했으며 영화의 탄탄한 스토리를 넘어서는 연기를 보여준 것으로 알 려져 관객들의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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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시성 개요 : 액션 / 한국 감독 : 김광식 출연 : 조인성, 남주혁, 박성웅, 배성우 등 20만 당나라 최강 대군 VS 5천명의 안시성 군사들! 동아시아 역사상 가장 위대한 승리를 만들어낸 안시성 전투가 영화 로 우리들을 찾아온다. 영화 '안시성'은 동아시아 전쟁사에서 가장 극 적이고 위대한 승리로 전해지는 88일간의 안시성 전투를 그린 초대 형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가장 위대한 승리였음에도 불구하고 안시 성 전투에 대한 자료는 많이 남아있지 않다. 역사에서 지워진 안시성 전투를 남겨진 사적자료와 영화적 상상력 을 더해 만들어진 이번 영화는 무엇보다 감독과 배우들의 각고의 노 력이 빛나는 영화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주연을 맡은 조인성은 안시 성 성주역을 맡아 안시성이 무너지면 고구려가 무너진다는 일념 하 나로 안시성을 뚝심있게 지켜내는 열연을 펼쳤으며 박성웅은 안시성 과 대적하는 당 황제 이세민 역을 맡아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선보 였고 젊은 배우들은 저마다의 개성을 뚜렷하게 뽐내며 젊은 액션과 폭발적인 케미스트리로 촬영장을 매순간 뜨겁게 달군 것으로 알려졌 다. 그 밖에도 시원한 벌판에서 펼쳐지는 강력한 액션씬들을 사실적 으로 담아내기 위해 스카이워커, 드론, 로봇암, 팬텀 등 최첨단 촬영 장비가 총 동원된 것으로 알려져 영화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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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 개요 : 범죄 / 한국 감독 : 이종석 출연 : 손예진, 현빈, 김상호, 장영남, 장광 등 12시간의 목숨을 건 일생일대의 협상! 영화 '협상' 은 태국에서 발생한 사상 최악의 인질극을 해결하기 위해 협상을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다. 국제 범죄조직의 무기 밀매업자 민태구 역은 배우 현빈이, 서울지방 경찰청 위기 협상팀 협상가 하채윤 역은 손예진이 맡았다. 현빈은 한 국인 기자와 경찰을 납치하고 인질극을 벌이면서도 여유롭게 상황을 관망하는 듯 소름돋는 모습을 보이며 배우 인생 최초의 악역에 도전 했다. 10분에 한 명씩 죽이겠다는 인질범과 대립하는 손예진은 상황 이 진행될수록 조여오는 압박속에서 인질들을 무사히 구하기 위해 최고의 협상가 답게 정면 승부한다. 한국 영화 사상 처음으로 '협상' 이라는 소재를 다룬 흥미진진한 스 토리와 이유도 목적도 조건도 없이 사상 최악의 인질극을 벌이는 민 태구 그리고 그를 멈추기 위해 한치도 물러설 수 없는 협상가 하채윤 의 12시간이 눈을 뗄 수 없는 100%의 긴장감으로 관객들을 몰입시 킬 것으로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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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뿐인 내편 편성 : KBS 2 연출 : 홍석국 / 극본 : 김사경 출연 : 최수종, 유이, 이장우, 나혜미, 윤진이 등 KBS 2TV 새 주말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 이 첫 방송을 예고했다. 올 하반기 안방극장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는 이번 드라마는 2 년의 휴식기를 가졌던 최수종의 복귀작으로 더욱 눈길을 끌었다. 특 히 사극 위주로 연기를 해온 최수종이 오랜만에 사극이 아닌 주말드 라마에 출연하면서 많은 그의 새로운 연기에 많은 팬들의 기대가 모 아지고 있다. '하나뿐인 내편' 은 28년만에 나타난 친부로 인해 인생 이 꼬여버린 한 여자와 정체를 숨겨야만 했던 그녀의 아버지가 세상 에 단 하나뿐인 내편을 만나며 삶의 희망을 되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이다. 최수종의 딸 역으로는 애절한 감정연기를 보여주는 유 이가 맡아서 역대급 부녀케미를 기대하게 하고 있다. 실제로 최수종 과 유이는 실제 촬영 현장에서도 아버지, 우리 딸로 호칭할 만큼 완벽 한 호흡을 자랑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그 밖에도 이장우, 나혜미, 박 상원, 임예진, 차화연 등 명품 조연배우 군단이 드라마를 탄탄하게 받 쳐주며 스토리를 이끌어 갈 예정이다. 딸을 향한 애틋한 부성애와 아버지를 향한 애처로운 마음이 만나 안 방극장에 어떤 감동을 전해줄 지 시청자들의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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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룸 편성 : tvN 연출 : 지영수 / 극본 : 정성희 출연 : 김희선, 김혜숙, 김영광, 이경영, 정제원 등 드라마 '나인룸'은 희대의 악녀 사형수 장화사(김혜숙)와 운명이 바 뀐 변호사 을지해(김희선), 그리고 운명의 열쇠를 쥔 남자 기유진(김 영광)의 인생리셋 복수극이다. 김희선, 김해숙, 김영광이라는 캐스팅 만으로도 관심이 집중된 드라 마 나인룸은 대한민국 최고의 여배우들이 1인2역을 오가며 폭발적 인 내면 연기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희선은 운명이 바 뀐 안하무인 변호사 역을 맡아 이기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 리지 않는 승률 100%를 자랑하지만 사형수와 운명이 뒤바뀌는 일 생일대의 위기를 맞게 된다. 이에 김희선과 운명을 맞바꿀 김해숙은 온 나라를 떠들썩 하게 했던 독극물 살인사건의 살인범으로 사형집 행을 기다리고 있는 최장기 미결수로 어느 날 미모와 지성을 겸비한 변호사로의 삶을 살게 되며 천금같은 삶의 기회를 얻게 된다. 그리 고 이 두 여자들 사이에서 운명의 열쇠를 진 남자 역을 맡은 김영광 은 두 여자의 운명을 뒤바꾸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가정의학과 의 사역을 맡아 둘의 운명을 손에 쥐고 어떤 내용을 전개해 갈지 궁금증 이 증폭되고 있다. 속물 변호사와 사형수의 영혼 체인지 휴먼드라마는 tvN 미스터 선샤 인 후속으로 9월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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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파파 편성 : MBC 연출 : 진창규 / 극본 : 김성민 출연 : 장혁, 손여은, 신은수, 하준, 김재경 등 배우 '장혁' 이 이종격투기 선수로 새로운 변신을 하며 안방 극장을 찾는다.

MBC 새 드라마 '배드파파' 는 거친 세상으로부터 자신의 가족을 지 켜내기 위해 힘겨운 싸움을 이어가는 중년 가장의 가슴 저린 이야기 를 담은 드라마이다. 극중 장혁은 복싱 선수였지만 한 순간에 돈과 명 예를 모두 잃고 불행에 빠진 인물을 맡았다. 인생의 끝에서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나쁜 인간이 되길 택하는 가장 이 되지만 망가진 인생을 회복하며 잃어버린 가족애를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역할을 보여줄 예정이다. 장혁의 명불허전의 액션 연 기와 함께 부성애의 감동을 전해줄 이번 드라마에는 장혁과 영화 '검 객'에서 환상의 호흡을 보여주었던 정만식이 다시 출연, 장혁과 어떤 케미를 만들어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그 밖에도 최근 영화 '인랑' 에서 강렬한 이미지를 심어주며 등장한 신인 배우 신은수가 장혁의 딸 역을 맡아 재기 발랄한 매력은 물론 섬 세한 감정 연기를 다시한 번 보여줄 예정이다. 배드파파는 사생결단 로맨스 후속으로 방송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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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뒤에 테리우스 편성 : MBC 연출 : 박상훈, 박상우 / 극본 : 오지영 출연 : 소지섭, 고예린, 손호준, 임세미 등 MBC 새 수목 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 가 9월 첫 방송을 예고하고 한국드라마 사상 첫 폴란드 로케이션 촬영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내 뒤에 테리우스' 는 사라진 전설의 블랙 요원과 운명처럼 첩보 전 쟁에 뛰어든 앞집 여자의 환장할 환상의 첩보 콜라보를 그리는 드라 마로 육아 전쟁에 뛰어든 전직 요원과 첩보 전쟁에 뛰어든 현직 아줌 마의 우당탕 로맨스를 그린다. 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 는 제작 단계에서부터 사라진 전설의 블 랙 요원, 테리우스라는 제목에 딱 들어맞는 배우로 누가 캐스팅 될 지 캐스팅부터 이목이 집중되었고 팬들의 기대에 딱 들어맞는 소지섭이 출연 확정을 지으며 시청자들의 기대가 더욱 집중되고 있다. 또 소지 섭과 로맨틱 케미를 보여줄 정인선도 열정적인 연기를 보여주고 있 으며 처음으로 악역에 도전하는 손호준도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촬영장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고 있다는 후문이다. 국가 정보원의 전설적인 블랙 요원이 남편을 잃은 아줌마를 도와 거 대한 음모를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또 둘의 로맨스는 어디까지 이어 질지 색다른 로맨틱 코미디의 유쾌한 전개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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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

연예 단신 미국 보수진영을 대표하던 존 매케인 의원 별세

원로가수 최희준 별세

미국 보수진영을 대표하는 거물급 정치인 존 매케인 공화당 상원

'하숙생' 을 부른 원로가수 최희준씨가 향년 82세, 오랜 지병으로

의원이 뇌종양으로 세상을 떠났다. 그리고 사망 전 그가 남긴 유

별세했다. 최희준은 1960년대 대한민국 대중 음악의 신사라 불

언이 공개되면서 많은 미국인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 매케인은

리며 우리애인은 올드미스, 맨발의 청춘, 하숙생, 팔도강산 등의

"현재의 어려움에 절망하지 말고 항상 미국의 위대함과 유망함을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1960년대 미8군 공연을 바

믿으라" 고 말하며 "미국은 절대 멈추지 않을 것이며, 우리는 절

탕으로 스윙 재즈 및 팝 명곡 등을 선보였고 달콤한 그의 음성에

대 굴복하지 않을 것이며, 역사로부터 숨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많은 사람들이 그와 함께 낭만을 즐겼다. 또 최희준은 서울대학교

역사를 만든다." 는 말과 함께 "친애하는 국민 여러분 잘 지내시

법학과 출신으로 1996년 정계 진출 15대 국회의원으로 의정활

길, 여러분과 미국에 신의 은총이 있기를 빈다"고 글을 맺었다. 존

동을 펼치면서 가수 출신 정치인 1호라는 수식어도 남겼다. 최희

매케인 의원의 시신은 미 의회 중앙홀에 안치되어 일반인들의 조

준의 빈소에는 많은 가수 동료, 후배들이 찾아와 고인을 추모하고

문을 받았으며 이후 고인의 모교인 메릴랜드주 해군사관학교 묘

유가족을 위로헀으며 문재인 대통령은 빈소에 조화를 보내 애도

지에 안장되었다. 미 의회 중앙홀에 시신이 안치되었던 인물은 지

했다. 특유의 소탈한 웃음과 따뜻한 성품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난 200여년간 에이브러햄 링컨, 존F케네디 전 대통령, 빌리 그래

받았던 최희준은 장례식 후 경기 용인 천주교 묘원에 영면했다.

이엄 목사 등 31명 뿐이었다. 모두 정파를 떠나 국민적 존경을 받 았던 사람들로 정의로운 보수주의자로 불렸던 매케인이 32번째 주인공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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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연출가 황민 음주 교통사고

해미뮤지컬컴퍼니 연출가 황민(45)씨가 음주운전을 하다가 화물 트럭을 들이받아 함께 타고 있던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치는 사 고가 발생했다. 당시 황씨의 혈중 알콜 농도는 0.104%로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화물차는 운전자가 탑승하지 않은 채 로 갓길에 불법 정차되어 있던 상태였다. 황씨는 크라이슬러 닷 지 챌린저 스포츠카를 운전하며 앞선 차들을 추월해 빠르게 도로 를 주행하고 있었고 25톤 트럭을 뒤늦게 발견 피하지 못한 채 그 대로 충돌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사고로 조수석과 뒷자석에 타고 있던 뮤지컬 배우 둘이 숨졌으며 황씨등 3명은 인근 병원으로 이 송되었지만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 로 알려졌다. 황민씨는 뮤지컬 배우 박해미씨의 남편으로도 잘 알 려져 있는 공인으로 박해미씨는 현재 큰 충격을 받고 모든 일정을 취소한 상태로 전해졌다. 배우 김정현 MBC 드라마 '시간' 하차 MBC 드라마 '시간' 의 주연을 맡은 배우 김정현이 하차했다. 김 정현은 드라마에서 시한부 인생을 사는 재벌 2세 역을 맡아 활동 하던 중이었으며 건강 문제로 부득이하게 하차한다는 뜻을 밝혔

극심한 불안 증세를 보였고 평소에도 불면증과 식음 전폐에 시달

다. 김정현은 드라마 제작 전부터 심적, 체력적으로 건강하지 못

리며 동료 배우들과 인사도 하지 않을 만큼 힘들어했다는 후문이

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제작발표회 당시 포토타임

다. 김정현 측은 그간 제작진의 꾸준한 설득과 작품에 대한 책임

에서 상대역인 서현의 팔짱을 거부하는 등 무성의한 태도가 논란

감으로 버텨왔지만 더이상 활동이 힘들어져 하차를 결정했으며

이 되었으며 제작발표회 종료 후 화장실로 달려가 구토를 하는 등

활동 중단 후 치료에만 전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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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부하 검사 조윤정M.D. 내과전문의

조기석 M.D. 내과전문의 . Stanford 대학병원, O’connor 병원 Medical Staff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 UCSF 부속병원 인턴과정 수료 . SJGH 병원 레지던트 과정 수료 . 현재 UCSF 소화기 내과, Research Associate . Diplomate of American Board of Internal Medicine (미국 내과 Board Certified 전문의)

. O’conner 병원 Medical Staff . 이화여자 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 SJGH 병원 인턴 과정 수료 . SJGH 병원 레지던트과정 수료 . Diplomate of American Board of Internal Medicine (미국 내과 Board Certified 전문의) . 부인과 검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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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 408-249-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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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시간 월~금: 9AM ~5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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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간 폭스 한국 영화 '장사리 915' 출연

마가렛 하긴스의 다큐멘터리 등을 통해 캐릭터를 분석하며 몰두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0월 크랭크인 예정인 영화 '장사리 9.15' 는 1950년 9월15일 국제 연합군과 맥아더의 지휘 아래 시 행된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한 양동작전이었던 '장사상 륙작전' 을 그린 영화로 학도병으로 구성된 772명이 문산호를 타 고 장사리에 상륙하여 조선 인민군의 보급로를 차단하는데 성공 하고 철수한 작전을 그리고 있다. 주연은 김명민이 맡았으며 그는 한국 전쟁당시 학도병들을 살리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운 실존인 물 이명흠 대위역을 연기할 예정이다. 이명흠 대위는 유격부대를 창설하여 '장사상륙작전' 임무를 받고 애국심과 책임감으로 학도 명을 이끌어 작전을 성공시킨 인물이다. 할리우드와 한국 명배우 의 만남으로 재현될 실제 한국 전쟁 당시의 이야기에 국내외 많은 영화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할리우드 여배우 메간폭스가 한국전쟁 영화 '장사리 9.15' 에 출 연한다. 메간폭스가 맡은 '마가렛 히긴스' 라는 인물은 뉴욕 헤럴 드 트리뷴 신문사의 여성 종군 기자로 맡아 위험 천만한 전장에 서 활동하며 6.25 전쟁의 이면을 세계에 알리고 국제 사회에 한 국 지원을 요청했던 전설적인 인물이다. 또 1951년 6.25 전쟁의 참상을 담은 'War In Korea'를 집필하여 여성 최초로 퓰리처 상 을 수상한 인물이기도 하다. 메간 폭스는 영화 '장사리 9.15' 시 나리오를 받고 실존 인물인 마가렛 히긴스에 매료되었으며 다른 스케쥴을 조정해서라도 꼭 영화에 참여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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