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 Francisco Journal (샌프란시스코 저널) April,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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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베이 한인회 이진희 회장

실리콘밸리 한인회 박승남 회장

이스트베이한인회 3대 이진희 회장 취임 안중근 의사 순국 112주년 추모식 3.1절 기념식. 4개지역 한인회 공동주최 INTERVIEW 실리콘밸리한인회 21대 우동옥 회장 우리아이는 문제없이 자라고 있나? 알래스카 크루즈 여행

안중근의사 기념사업회 윤자성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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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Apr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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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FEATURE 14 SF Local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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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4월의 역사 PEOPLE & LIFE 18 INTERVIEW - 실리콘밸리한인회 21대 우동옥 회장 22 이스트베이한인회 3대 이진희 회장 취임 24 제103주년 3.1절 기념식. 4개지역 한인회 공동주최 26 안중근 의사 순국 112주년 추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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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44 우리아이는 문제없이 자라고 있나? 위협받는 아이들의 정신건강 52 알래스카 크루즈 여행 TR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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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4월 영화 및 드라마 78 연예 단신 LITERATURE / ART 28 김해연의 그림과 함께 하는 수필 30 Lauryn's Art - Home is Where the Heart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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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에스더 최의 행복한 쉼터 COLUMN 34 [법률 칼럼] 오지민 변호사 36 [여행칼럼] 이 준 푸른투어 서부본부 총괄이사 40 [건강칼럼] 이경화 코웨이 마케팅 매니져 42 [디자인 칼럼] 데빌 컨스트럭션 대표 디자이너 김원영

15

50 [한방칼럼] 예일한의원 이윤선 한의사 60 [IT 칼럼] 서기화 대표 62 [부동산 칼럼] 애니윤 64 [법무 칼럼] 김병오 법무사 66 [기자 칼럼] 박성보

회사소개

Korea Media Group, Inc. SF Journal / www.go20.com

발행인/Publisher:아이린 서/Irene Suh 1765 Scott Blvd., Suite 201 Santa Clara, CA 95050-4138 T. 408.205.6340 E. thesfjournal@gmail.com

기사제보 및 광고 문의 박성보/Sung Park 국장

T. 510.926.0606, sbpark21c@gmail.com

박효림/Eric Park 국장

T. 408.529.2191, koreannews@gmail.com

COO:이미란/Miran Lee CTO:써니 박/Sunny Park 기자: 조원희/Won Cho, 김보희/Bo Kim 김선예/Sun Kim, 김재연/Jay Kim 필립 모다드/ Philippe Modard

자매사 SFKorean.com LAKorean.com MoKorea 전세계 한인 업소록 www.youtube.com/sfkoreantv 1765 Scott Blvd., Suite 201 Santa Clara, CA 95050-4138 T. 408.205.6340 E. kim@sfkorean.com

FEATURE

SF Local News 3.1절 기념식. 4개지역 한인회 공동주최

세종한국학교, 3.1절 기념행사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일제에 저항했던 순국선열의 희생정신과 독 립운동의 역사를 되새기기 위한 '제103주년 3.1절 기념식'이 3월 1 일 실리콘밸리한인회에서 북가주지역 4개 한인회 합동으로 가졌다. 기념식은 최창익 SV한인회 부회장의 사회로 국민의례, 독립선언문 낭독(윤자성 미주 안중근사업회장), 윤상수 총영사의 문재인 대통령 기념사 대독에 이어 축사와 SV합창단의 삼일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엄숙한 분위기 속에 치러졌다.

세종한국학교(교장 박성희, 이사장 김경환)는 2월 26일 103주년을 맞이하는 삼일절 행사를 본교 강당에서 치렀다. 팬데믹 상황에 온라 인으로 수업을 하는 중에도 이날은 대면으로 '대한독립만세'의 역사 를 재연함으로써 3.1절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번 행사는 3.1절의 동 기와 의미를 담고 있는 동영상과 유관순 열사가 학창 시절에 탑골공 원을 가게되는 경위를 담은 동영상을 감상한 뒤, 교내 글짓기와 그림 그리기대회가 이어졌다.

숙명여대 북가주동문회 이재순 회장 취임

SC상공회의소, NFT와 메타버스 및 투자전략 세미나

숙명여대 북가주 동문회는 2월 26일 산장 한식당에서 신임회장으로 임명된 이재순씨에 대한 회장 취임식을 갖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날 행사장에는 박승남 실리콘밸리 한인회장과 고대교우회 재슨 김, UN피스코 정승덕 부의장도 참석하여 취임을 축하해줬다. 18대 회장 으로 취임한 이재순 신임회장은 ”더욱더 활기찬 동문회,신나는 동문회 로 만들도록 하겠다” 라고 전했다.

산타클라라 한미상공회의소(방호열 회장) 산하 실리콘밸리 이노베이 션 센터(도연희 센터장)는 2월 22일 ‘NFT와 메타버스 및 투자전략’을 주제로 2월 정기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강연은 성균관대학교 금융 학과 안유화 교수가 맡았다. 세미나에서 안유화교수는 "지금은 과학 기술 중심 사고를 기반으로 미래를 정확히 예측하는 통찰력이 아주 중요한 시대이며 메타버스는 글로벌 기업들이 차세대 핵심 성장부분 으로 삼고 투자를 집중하고 있는 분야"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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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WIN, 2022년 장한여성상 모집 기자회견

KAPC 북가주노회 90회 정기노회

코윈(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회장 박희례)은 3월 7일 '2022년 장 한 여성상' 수상자를 공개 모집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장한 여성상 을 선정하는 취지는 양성평등 사회구현과 여성의 권익증진 및 지역사 회 발전에 공헌한 여성을 선발하여 알림으로써 여성의 사회 참여도를 높이고 권익 증진을 도모하는데 선구적인 역할을 코윈이 담당하려 함 이라고 한다. 신청마감은 4월 30일 까지며 5월 12일에 샌프란시스 코 총영사관에서 시상식을 가진다.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 북가주노회(노회장 이강웅목사)는 3 월 8일 5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90회 정기 가을노회를 몬트레이 한인제일장로교회에서 개최했다. KAPC 북가주노회는 이 번 정기노회에서 남명호전도사의 목사안수식이 있었으며, 남명호목 사와 이중무목사는 노회 파송선교사로 파송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장로부노회장의 임원직을 신설하여 북가주 교계 발전에 기여 하기로 했다.

한국학교협의회, 송지은 회장 선임, 봄특강 교사연수

몬트레이 한국학교 돕기 골프대회

재미한국학교 북가주협의회(회장 황희연)는 제51차 봄 특강 교사 연 수 및 제2차 운영위원회를 3월 19일 줌(ZOOM)을 통해 진행했다. 이 날 제2차 운영위원회에서 지난 3년간 북가주협의회를 이끌어 온 황희 연 회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회장직을 사임하고 송지은 부회장을 북가 주협의회의 정관에 따라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 운영회의 전에 진행 된 봄 특강 교사 연수에서는 '내 학생에게 꼭 맞는 학습 계획안 설계 전략'이란 주제로 미국방외국어대학 강주언 교수의 강의가 있었다.

중가주식품상협회와 몬트레이지역 한인들이 '몬트레이 한국학교 돕 기 골프대회'를 개최한다. 공동 대회장인 이응찬, 장종희 회장은 "몬 트레이 지역은 물론 미주 한인사회의 미래인 차세대 한인 학생들을 위 해 골프대회를 개최하는 만큼 북가주 지역 한인들의 많은 참여와 후 원을 부탁드린다"고 한 목소리로 당부했다. 골프대회는 오는 5월 1일 (일) 오전 1시 샷건으로 앱토스 시스케이프 골프 클럽에서 개최된다.

안중근 의사 순국 112주년 추모식

이스트베이한인회 3대 이진희 회장 취임

미주 안중근의사 기념사업회(회장 윤자성)가 주최하는 '안중근 의사 순국 112주년 추모식'이 3월 26일 오후 윤자성 회장 자택에서 열렸 다. 재외동포재단과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 는 윤상수 총영사, 이스트베이한인회 이진희 회장, 실리콘밸리한인회 박승남 회장, 몬트레이한인회 오영수 회장 등 30여명이 참석해 애국 지사의 넋을 위로했다. 또한 온라인 줌(zoom)을 통한 비대면으로도 안중근의사의 증손자인 토니안 등 수 십명이 함께 참여하기도 했다.

이스트베이 한인회 3대회장으로 전직 부회장으로 봉사한 이진희 회 장이 취임했다. 3월 27일 저녁 오클랜드 다운타운의 아시안 컬쳐센 터에서는 이스트베이 한인회장 이취임식이 한인사회 단체장 및 축하 객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이진희 회장은 취임 사를 통해 "진정한 봉사활동을 하는 한인회로 발전시키겠다"며 "안 창호 선생의 정신을 이어받아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함께 협조하며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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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ATURE

4월의 역사 1886년 4월 26일 체르노빌 원자력 사고가 일어나다.

1986년 4월 25일, 러시아의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는 별 다를 것 없는 날 을 보내고 있었다. 한 가지 다른 점이라면 수석 엔지니어의 지휘 하에 실험 이 진행되었다는 것. 원자로의 가동이 중단될 경우 관성으로 도는 터빈이 만들어내는 전기가 얼마나 오래 전력을 공급해줄수 있는가 라는 주제였다. 이 실험을 진행하면서 한 가지의 실수가 벌어졌는데 정상적인 출력이었다면 안정된 상태로 돌아갔을 제논-135가 중성자가 모자랐기 때문에 축적이 되 었다. 엔지니어들은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 잠시 쉬었다 실험을 재개 했을 때 출력은 정상이 아니었고 제논-135의 축적은 계속되었다. 수석 엔지 니어의 묵인하에 안전장치를 해제하고 실험을 했던 것, 실험을 위해 제어봉 을 빼놓았던 것, 설계결함 등 다양한 원인이 겹치면서 결국 원자로의 출력 은 정상치의 100배 가까이 상승했고 4월 26일 새벽 1시 30분경 원자로는 폭발했다. 엄청난 규모의 방사능 물질이 유출되었는데 이 때 유출된 방사능 물질의 총량은 히로시마에 떨어졌던 원자폭탄의 400배라고 한다. 급하게 소방대원들이 파견되었지만 불을 끄기에 역부족이었고 오후 9시경이 되자 2차 대폭발이 일어났다. 50미터의 불기둥이 치솟아 올랐다고 전해진다. 소 련에서는 이를 숨기고 있었지만 이미 사고 당일 방사능 물질은 스웨덴까지 날라갔다. 인근 주민들은 아무런 사실을 모른채 방사선에 피폭당했다. 몇일 지나지 않아 전 유럽에 방사능물 질이 퍼졌다. 심지어는 일본과 한국에도 낙 진이 떨어졌다는 기록이 있다. 역사상 최악의 원자력 사고로 기록되는 이 사 고 때문에 체르노빌은 유령도시가 되었고 현재도 체르노빌 원전을 완전히 뒤덮을 석관의 공사가 한창이다.

1906년 샌프란시스코 대지진 1000명 이상 사망.

1906년 4월18일 새벽 5시 12분 지진이 북부캘리포니아 해안을 강타하여 샌프란시스코를 무너뜨렸다. 몇일동안 크고 작은 지진들과 더불어 화재가 지속되었고, 최소 3천여명이 희생되었으며 샌프란시스코의 80%가 파괴되 었다. 약 30만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집을 잃었고, 그 피해액만 4억달러로 추산되었고, 보험사들의 집계로는 2억3500만 달러로 2014년 달러로 환 산하면 61억이 넘는 금액에 상응하는 피해를 입었다. 당시의 지진을 현대의 모멘트 규모로 예측할때 7.8로 추정되며, 강력한 전진이 20-25초 가량, 그 리고 본 진동이 약 42초간 지속되었다. 지진의 주요 진앙지는 머슬락 근처 해안에서 약 3.2km떨어진 곳이었으며 그 진동은 오레곤에서 로스엔젤레 스까지 느껴졌다. 샌프란시스코가 지진의 가장 큰 충격을 받았지만, 산호세 와 산타로사 또한 도심전체도 아예 파괴되었다. 50년에 걸쳐 서부 금융과 무역, 문화의 중심지이자 서부지역에서 가장 바쁜 항구로 운영되었던 샌프 란시스코의 재앙으로 무역과 공업, 인구 성장은 LA 로 옮겨지게 되었고 샌 프란시스코는 빠른 재건을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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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4월16일, 버지니아 공대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하다. 미국 버지나아주 블랙스버그에 위치한 버지니아 공대 캠퍼스에서총기에 의 한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교내의 웨스트 엠블러 존스턴 기숙사와 노리스홀 에서 두차례에 걸쳐 총격이 발생했고, 이 사건으로 범인 포함33명이 총상에 의해 목숨을 잃고, 29명이 부상을 입는 등 미국 역사상 최악의 총기살인 사 건으로 기록되었다. 사건의 범인은 재미 한국인 조승희로 그는 버지니아 공 대에서 영어를 전공하는 4학년 생으로 재적중이었고, 사건당일 권총 두자루 를 가지고 범행을 저지른 후 바로 자살했다. 언론에서 최종 발표한 내용으로 는 정신병자로서의 살인이었다. 매우 조직적이고 계산적인 행동과 다양한 무 기를 동원한 조승희는 평소 주변사람과 교류가 없는 외톨이였고, 상당히 고 립된 생활을 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1912년 타이타닉이 침몰하다. 영국의 화이트 스타라인이 운영한 북대서양 횡단 여객선인 타이타닉호가 영 국의 사우 샘프턴을 떠나 미국의 뉴욕으로 향하던 첫 항해 중에 4월15일 빙 산과 충돌하여 침몰하였다. 타이타닉의 침몰로 1,514명이 사망하였고, 해난 사고 가운데 가장 큰 인명피해로기록되었다. 타이타닉호 당시 세계에서 가 장 큰 배 가운데 하나였다. 선내에는 체육관과 수영장, 호화로운 부대시설이 있었지만 잘못된 규제로 인해 구명정은 20척 밖에 없었다. 구명정의 정원은 1,178명, 하지만 충돌후 구명정을 타고 구조된 사람은 710명에 불과했다. 타 이타닉호는 밤 11시 40분에 빙산과 충돌하여 주갑판이 함몰되면서 우현에 구멍이 났다. 구멍으로 물이 들어오기 시작한지 3시간 만에 완전히 침수되 어 침몰하였다.

1992년 미국에서 로스앤젤레스 폭동이 일어나다. 미국 LA 에서 4월29일부터 5월4일까지 인종차별에 격분한 흑인들이 폭동 을 일으켰다. 이 사건은 당시 미국 LA 경찰청 경찰관이 운전수인 로드니 킹 을 구타한 사건과 한인 상점에서 흑인 소녀에게 총격을 가한 사건에서 무죄 가 판결나면서, 흑인들의 인종차별에 대한 분노로 시작되었다. 수천명의 흑 인들은 LA에서 시위를 일으켰고, 유혈과 방화로 확산되면서 재산피해액만 약 10억달러를 넘었고, 53명 사망, 수천명이 부상당하는 등 역사상 최대 규 모의 무장폭동이었다. 당시 미국의 언론은 흑인빈민지역에서 장사하던 한 인 상점에서 흑인 소녀가 물건을 훔치는 것으로 오인해 말다툼과 몸싸움 끝 에 한인 두순자가 권총으로 흑인 소녀를 사망하게 만든 사건을 집중 보도했 고, 흑인들은 백인들에 대한 분노를 한국인에게 돌렸으며, 한국인과 기타 아시아인을 향해 무차별 구타와 총격, 그리고 약탈을 하기 시작했다. 결국 한인들 또한 재산보호를 위해 여러수단으로 방어를 하기 시작했지만 한국 인들의 피해는 전체 피해액의 절반을 차지할만큼 컸다. 결국 5월1일에서야 출동한 캘리포니아 주방위군의 진압으로 서서히 진압되었고, 이후 오랜시 간에 걸쳐 한인 교민사회와 흑인사회의 관계가 서서히 개선되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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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ATURE

1.5세 출신으로 차세대와 함께하는 한인회를 꿈꾼다 실리콘밸리한인회 21대 우동옥 회장

미국에서 중고등학교와 명문 UC버클리를 졸업하고 40년 전통의 한식당을 운영하며 한인사회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오던 1.5세 사업가가 실리콘밸리 한인회장에 당선됐다. 한인사회 중심에서 멀어져만 가던 한인회를 야심차게 개혁할 인물로 주목받는 21대 우동옥 한인회장을 만나, 그의 삶의 방식과 한인회 개편 로드맵을 들어보았다. 글. SF저널 박성보 기자(sbpark21c@gmail.com)

Q. 본인 소개와 이력을 부탁합니다.

A. 저는 1964.2.25 생으로 1977년 서울 청운중학교 재 학 중 부모님을 따라 샌프란시스코로 이민, 샌프란시스코 에서 중.고등학교를 졸업하였습니다. 그 후 U.C. Berkeley 를 졸업하고 우리 민족의 뿌리와 정체성을 찾아 고국을 방 문하여 한 학기 동안 연세대학교에서 대한민국 근대정치학 을 공부하면서 인천 외국어고등학교에서 영어 교사로 일하 였습니다. 대학원에서 국제법을 공부하면서 1995년 일본 미타카시 소재 국제기독교대학(ICU)에서 일문학과 일본법 률에 대해서 공부를 하였고 샌프란시스코 검찰청 소년원과 피해자-증인 보호프로그램에서 인턴으로 봉사활동도 하였 습니다. 1997년 Tripolaris 인터넷관련 회사를 설립 운영하 였고 현재 부모님의 가업을 물려받아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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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어린시절이나 학창시절의 추억을 소개해주세요.

A. 어렸을때부터 여행을 좋아해 고등학교때 홀로 미대륙 자동차 횡

Q. SV한인회장에 출마하게 된 이유가 있습니까?

A. 미래 한인회의 존재 여부는 차세대의 참여와 역할이 필수이에

단을 했으며 지금까지도 매년 가족들과 야생 캠핑을 떠나곤 합니다.

그들을 한인사회의 중심으로 끌어들어야 합니다. 이는 한인사회의

특히 기억나는 여행은, 학창 시절 혼자서 북극해 여행을 한 적이 있

중심에 있는 한인회의 변화가 절실합니다. 지금까지 1세대를 중심

었습니다. 앵커리지 공항에 도착해 첫날과 마지막 날을 제외하고 거

으로 운영되어 왔던 한인회가 탈바꿈되어야 합니다. 구체적으로, 미

의 한달 간을 차에서 자면서 북극해까지 운전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국정치보다도 한국 정치에 연연하는, 예나 지금이나 같은 사람들이

페어뱅크를 지나 유칸강을 가로건너 끝없이 펼쳐지는 황무지 자갈길

같은 행사를 반복하는, 창의성 없는 운영방식의 한인회가 바뀌어야

을 따라 뻗어있는 거대한 트랜스-알래스카 파이프라인은 대국의 스

합니다. 또한, 어느 누가 보아도 재정이 투명하고 만사에 공정한 한

케일을 보여주는 듯 했고, 밤낮을 달려도 인기척을 만날 수 없어 북

인회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은 한인회는 1세에게도 외면을

극권 진입 기념사진을 찍기 위해 북극선에서 한나절을 기다려야 했

받지만 차세대에는 감히 소개할 수도, 물려줄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던 기억도 생생합니다. 더욱 인상 깊었던 것은 몇날 몇일을 인간세상 과 교류없이 홀로 여행하면서 혼자라는 묘한 슬픈느낌에 나의 존재 감은 티끌처럼 작아졌습니다. 그런데, 잡음 소리와 함께 간신히 잡힌 한 AM라디오의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어디 있든지 함께한다"는 내

이에 제가 한인사회의 변화와 세대교체를 위해 실리콘밸리 한인회 장선거에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세대 교체란 뜻 그대로, 기성세대가 쌓아온 지혜와 경륜을 다가오는 차세대에 전수해야 하는 것이기 때 문에 그 다리 역할이 필수입니다.

용의 24시간 반복되는 녹음메시지는 제게 큰 감동과 용기를 주었습 니다. 우리 옆에 같이 있어 줄 동반자가 있다는 것은 크나큰 행복이고 축복입니다. 그래서 항상 감사한 마음을 지니고 있습니다.

Q. 현재의 사업을 하게 된 사유와 만족하는지요?

A. 언젠가 암 투병을 하시는 어르신이 저의 손을 꼭 잡고 감사하다 고 하신 말씀이 생각납니다. 내가 앞으로 얼마나 더 살지 몰라도 이렇 게 맛있는 옛 어머님 생각이 드는 음식을 만들어 줘서 감사하다는 말 씀이었습니다. 연세가 드시면서 즐기실수 있는 활동은 줄어드시지만 맛있는 음식을 차려드리는 것, 또한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따뜻하고 정감있는 식사 대접은 우리문화에 깊이 뿌리 내린 예절이고 정 입니 다. 또한, 한류의 바람을 타고 세계인의 사랑받는 비빔밥, 갈비와 김 치를 즐기며 "Beautiful"과 "Wonderful"을 연발하는 타민족을 보면 서 공공외교의 한부분을 담당하고 있다는 자부심도 가집니다. 한식은 우리민족의 역사와 전통 그리고 혼이 담긴 최고의 예술이라 고 말씀하신 부모님의 가업을 물려받아 운영하는 한식당(산장식당) 은 이젠 단순한 직장이 아니고 스스로 자신의 책임감과 사명감을 일 깨워주고 자부심까지 느끼게 해주는 보람있는 생업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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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은 정관으로 개정하겠습니다. 특히, 한인회의 개정되는 정관은 미 래 한인 차세대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2중 언어로 표시, 여느 비 영리단체에도 뒤지지 않고 한인 차세대들의 참여를 끌어내는 발판 을 만들겠습니다. 그외 투명한 재정관리 시스템을 만들고, 한인회의 웹사이트 및 SNS 를 수정하며 모바일 앱을 신축하여 한인사회에 필요한 정보와 긴급 연락망 등을 만들겠습니다.

Q. 앞으로 어떤 한인회로 운영하실 계획인가요?

A. 첫째, 한인회 조직을 전폭 개편하겠습니다. 한인회란 지역 한인

Q. 지역한인들과 독자들에게 하고 싶은 얘기가 있으신가요?

A. 부족한 제가 막중한 중책을 맡았습니다. 동포사회를 위하여 조 그마한 도움이라도 될수 있다는 생각에 가슴 벅차고, 또한 큰 영광으 로 생각됩니다. 한편으로는, 제가 그 본분을 다할 수 있을까 걱정도

들을 대표하는 봉사단체로 몇몇 특정인이 자신들의 소신대로 한인

됩니다. 하지만, 최선을 다해 투명하고 미래 지향적인 한인회, 지역

회를 이끌고 가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전문성을 가지신

교포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 한인회를 만들어나갈 것을 약속드립

분들을 모시고 한인에 의한 한인을 위한 명실상부 한인사회의 대변

니다. 밖으로는, 한인 차세대의 주류사회 진입을 통해 한민족의 기상

인이 될 것입니다. 둘째, 주류사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한인회가

을 드높이고 모국과의 교류를 통해 우리 민족의 정체성과 뿌리를 찾

되겠습니다. 한인회는 타민족 및 주류사회의 정책 및 행사에 적극적

아 새로운 한인사회의 비전을 이루는 한인회가 되고, 안으론 서로 화

으로 참여하겠습니다. 공존하는 타민족과의 교류와 관계향상에 힘

합하고, 어른을 공경하고, 또 아랫사람은 이끌어 주는, 한국의 전통

쓰고 주류사회에 우리 한인사회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한인회가 되

과 미풍양속이 살아 움직이는 한인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혹, 제

겠습니다. 셋째, 한인회의 정관을 시대에 맞게 그리고 2중 언어로 개

가 부족하여 기대에 못 미치더라도 끝까지 관심을 갖고 지켜봐 주시

정하겠습니다. 한인사회의 새로운 목적과 비전을 제시하고 그에 알

길 부탁드리며 앞으로 많은 지도편달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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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베이한인회 3대 이진희 회장 취임 이스트베이지역에 첫 여성 한인회장이 탄생했다. 이스트베이 한인

전시키겠다"며 "안창호 선생의 정신을 이어받아 한인사회 발전을 위

회 3대회장으로 전직 부회장으로 봉사한 이진희 회장이 취임했다.

해 함께 협조하며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22년 3월 27일 저녁 오클랜드 다운타운의 아시안 컬쳐센터에서는 이스트베이 한인회장 이취임식이 한인사회 단체장 및 축하객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축사에 나선 윤상수 총영사는 "교육, 문화, 법률의 중심지로 떠오르는 이스트베이지역에 한인회가 중심으로 뭉쳐서 팬데믹 이후에는 활발 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고, 최석호 가주 하원의원(68지역)은 "한

한영인 이사의 사회로 열린 이날 이취임식에서 정흠 전임회장은 "많

국문화의 우수성을 홍보하는데 의정활동 대부분을 보냈다. 북가주 단

은 이사들의 협조로 4년 임기를 무사히 마쳤다"고 회고하며 "한인사

체들과 주민들도 함께 협조해달라"고 참석자들에게 요청했다.

회에 봉사할수 있는 인원은 한정되어 있으니, 회장이 바뀌어도 임원 들도 함께 봉사하는 한인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진희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진정한 봉사활동을 하는 한인회로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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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알라메다 카운티 그레고리 아헴 쉐리프국장, 김진덕.정경식재단 김순란 이사장, 민주평통협의회 김상언 회장, 이스트베이노인회 김옥 련 회장, 북가주 4개 지역 한인회장들도 모두 나서서 축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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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3주년 3.1절 기념식. 4개지역 한인회 공동주최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일제에 저항했던 순국선열의 희생정신과 독 립운동의 역사를 되새기기 위한 '제103주년 3.1절 기념식'이 3월1일 실리콘밸리한인회에서 북가주지역 4개 한인회 합동으로 가졌다.

한 분위기 속에 치러졌다. 박승남 회장은 기념사에서 "3.1 독립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여 미래지향적 사고로 후진양성을 통해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

기념식은 최창익 SV한인회 부회장의의 사회로 ▲국기에 대한 경례

나가야 하겠다"고 말했고, 각 지역 한인회장들과 SF평통회장, 광복

▲애국가/미국가 제창(박래일 태극기의 날 추진위원장) ▲독립선언

회장등도 기념사를 전했다.

문 낭독(윤자성 미주 안중근 사업회장)▲윤상수 총영사의 문재인 대 통령 기념사 대독에 이어 축사와 SV 합창단(지휘 박종수)의 노래 제 창, 만세삼창(고도준 6.25참전 유공자회 미주총연회장) 순으로 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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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는 샌프란시스코, 이스트베이, 몬트레이, 실리콘밸리 한인 회가 공동으로 주최하여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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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의사 순국 112주년 추모식 미주 안중근의사 기념사업회(회장 윤자성)가 주최하는 '안중근 의사

또한 온라인 줌(zoom)을 통한 비대면으로도 안중근의사의 증손자인

순국 112주년 추모식'이 3월 26일 열렸다. 재외동포재단과 샌프란

토니안 등 수 십명이 함께 참여하기도 했다. 뉴비전교회 송영빈 목사

시스코 총영사관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윤상수 총영사, 이스트

의 사회로 진행된 추무식은 안중근의사 약전봉독과 지난 한국어 말하

베이한인회 이진희 회장, 실리콘밸리한인회 박승남 회장, 몬트레이

기대회 입상자인 진윤서, 정세영 학생의 웅변도 있었다.

한인회 오영수 회장 등 30여명이 참석해 애국지사의 넋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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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연의 그림과 함께 하는 수필]

음악 온종일 집안에 음악을 켜놓고 있다. 언젠가 들었던 것 같은 그러나 제

만 학교 가는 버스 안에서 잠깐 들은 유행가를 순식간에 외우고서는

목이 무엇인지 작곡가가 누구인지 이 곡을 만들어진 때가 언제인지도

혼자 몰래 곧잘 불렀었다. 하지 말라고 하면 더 하고픈 게 사람 마음이

모르는 체, 흘러나오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또 흘려보낸다. 구속이 아

니까. 그때 엄마 모르게 듣고 외운 유행가들이 지금은 제일 잘 부르는

닌 그윽함으로 감싸 안으며 무엇을 하든 편안하고 보호받는 평화스러

노래가 되었고, 그 안에는 또 다른 잊을 수 없는 추억들이 담겨있다.

운 느낌이다. 어쩌다 마음이 좋지 않은 날은, 일부러 천천히 길게 오 래 느껴 헝클어진 마음을 다른 곳으로 비껴가게 하려 다시 붙잡는다.

이제는 음악을 듣는 방법도 내가 느끼는 감정도 세상을 사는 모습도 세월을 따라 참으로 많이 변했다. 그리고 어느덧 나도 그때의 엄마 모

사실 어릴 적 우리 집에서는 유행가를 들을 수가 없었다. 절대적인 엄

습으로 나이 들고 또 같은 소리를 하며 잔소리를 한다. 결국은 돌고 돌

마에게 심하게 야단맞는 일이었으며 심지어 아버지께서도 좋아하는

아 제자리에서 반복하며 그렇게 그렇게 살아가는 것인가 싶다. 온종

배호의 노래를 들을 수가 없었다. 온종일 아픈 환자들을 치료하며 받

일 집안에 켜놓은 음악이 주는 위로와 추억과 편안함으로 삶을 다독

은 피로를 - 차마 집에서는 엄마의 성화 때문에 듣지 못하시고 - 늦은

이며, 무릎 꿇어 마루를 닦고 묻어있는 찌꺼기의 설거지를 하고 뽀얀

여름 해가 넘어가는 시간, 홀로 남은 병원에서 배호의 노래를 듣고 계

쌀을 씻어 윤기 나는 밥을 하며, 오늘 하루의 평범함으로 걸어간다.

시든 아버지가 떠오른다. 서쪽 황혼이 지는 오렌지빛의 노을을 한가 득 얼굴에 담고서 "돌아가는 삼각지"를 들으며 먼 곳을 바라보고 계시 든 중년의 아버지에게는, 바로 그 순간이 진정한 위로이었을 것이다. 남자의 어깨 위에 올려진 삶의 무게를 잠시 잊고 나 하나로서 그 자리 에 계셨던 것 같다. 음악이 그처럼 위로가 되고 안식이 되는 순간들도 있지만, 엄마는 늘 유행가는 가만히 있는 사람을 흔들어 놓으며 오직 여자와 남자의 사랑만 세상에 존재하고 있는 거처럼 만든다고 하시 며, 사춘기의 나와 동생들에게는 큰 금지사항 중 하나였었다.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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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연 이화여자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졸업 월간 한국수필 2009년 제178회 신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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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린의 아트 Lauryn’s Art Lauryn Park LCAD Illustration 전공 instagram.com/videndum

Home is Where the Heart Is "There's always something delightful about watching your lovely house come to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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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스더 최의 행복한 쉼터 ]

눈길

에스더 최(수필가) 버클리문학협회 회원

아침 내내 오락가락하던 빗방울이 오후 들어서는 시원하게 쏟아질

로즈 할머니를 항상 내 마음에 담고 있는 것처럼 나는 요즘 또 다른

것처럼 하늘이 잔뜩 찌푸려 있다. 밖을 내다보며 가뭄에 단비를 기대

노인의 모습이 눈에 밟혀 마음이 시리다. 러시아가 무차별로 우크라

했으나 스산한 날씨는 일찌기 하루를 마감하려는 듯 어둠을 끌어 당

이나를 침공한지 4주째, 그 전쟁의 참혹함 속에서 우크라이나 백발

기고 있다. 다소 실망한 마음으로 곧 어두워질 거리를 응시한다.

의 할머니가 비닐 봉지를 손에 들고 다리를 심하게 절룩이며 필사적

'이 맘때 쯤이면 병원 모퉁이를 돌아 왼쪽 샛길로 들어 설 시간인 데…..' 날씨 탓인지 오늘은 유난히 그녀의 걱정이 앞선다. 기다리다 못한 나 는 손전등을 손에 들고 현관문을 나서기로 했다.

으로 탈출하고 있는 장면이다. 그 모습은 일제 침략으로 인해 우리 어르신들이 겪었을 뼈아픈 고통으로 내게 전달되어 온다. 권력과 탐욕으로 21세기 바벨탑을 쌓고 있는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무모한 행보와 달리 군사적 무력 앞에서도 굴하지 않고 손에 손을 맞 잡고 뭉친 용맹한 우크라이나인들의 모습에서 다윗과 골리앗의 역

그 때 저 멀리 벚나무 옆으로 애완견 루시와 함께 조심조심 걸어오는

설적인 역사가 떠 오른다. 감히 정치계의 비하인드 내막을 알 수 없

그녀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는 나로서는 그저 선한 사람들이 반드시 승리하길 간절히 소망한다. 포화 속에서 어린 러시아 병사의 겁먹은 눈망울과 다른 한편에서 울

'휴~' 나는 비로소 안도의 숨을 몰아쉰다. 이웃집에 사는 로즈 할머니는 늘 나의 관심안에 있다. 구십이 가까운 나이에도 매일 새벽 4시 30분을 시작으로 하루에 세 차례나 걷기 운 동을 하신다. 위태로운 걸음 걸이로 좁은 도로를 지나 건널목을 통과

음을 터트리고 있는 고아들의 절망적인 눈빛의 교차점에서 나는 다 시 푸틴의 시선을 따라가 본다. 이기심과 욕심에 끌려 세상을 향해서 만 돌진하고 있는 푸틴은 두 개의 눈을 가졌으나 실상은 애꾸눈이였 음을 재차 발견한다.

하고 병원 앞을 지나 마트까지 오가는 규칙에는 날씨에 상관없이 변

그러나 누가 누구를 탓할 수 있겠는가. 실상은 내면에 들통나지 않은

동이 없다. 오래전 혼자가 되신 로즈 할머니가 걷다가 행여 넘어질까

이기심과 오만으로 나 역시 때때로 외눈박이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봐 조바심으로 지켜봐야 하는 나는 그녀의 출입시간을 꼼꼼히 체크 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눈 길은 오직 나약하고 억울한 일에 눈물 짓고 있는 이웃을 향해 돌린다.

아직은 뭐든지 할 수 있다고 호언장담하는 의지 강한 로즈가 눈치채 지 않도록 무언의 파파라치가 된 세월도 어느새 10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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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 칼럼 ]

합의금 협상은 언제 시작됩니까? 오지민 (Jimin Oh) 솔루션 나우 법률사무소 변호사 Solution Now Law Firm

협상 과정은 서면 또는 전화 통화를 통해 진행됩니다.

한 주장을 하는 경우 현실적인 범위 내에서 합의하기 위해 목표합의 금을 하향 조정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변호사가 없는 경우 직접 보험사의 조정자와 협상하는 방법에 대한 몇 가지 팁을 제공합니다.

팁 #3: 가장 유력한 내용을 강조하세요. 본인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사실들을 감정적으로 강조할 수도 있습

협상 팁

니다. 예를 들어, 교통사고 이후에 평소처럼 자녀를 돌볼 수 없거나

팁 #1: 고객이 서두르는 태도를 보이게 되면 보험 조정자는 해당 케

자녀와 상호 작용할 수 없었고 교통사고 부상으로 인해 고객과 가족

이스를 서둘러 낮은 금액에 해결해도 된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모두가 상처를 입었다는 점을 지적하십시오.

합의를 결말 짓기 위해 다급해 하거나 최대한 빨리 현금이 필요하다 는 것을 감지하게 된다면, 보험 조정자는 이런 상황을 자신에게 유리

팁 #4: 고통내용과 고통의 증거를 제공하십시오.

하게 사용하여 더 적은 합의 금액을 제공할 것입니다. 인내심을 가지

다른 모든 부상과 관련하여 보험 조정자에게 본인이 고통을 겪은 내

십시오. 사고 청구는 하루아침에 해결되지 않으며 이를 빨리 수락할

용들을 보여주는 객관적 증거를 제공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이를

수록 더 나은 협상을 할 수 없습니다.

증명하기 위해 제출할 수 있는 문서의 예는 다음과 같습니다.

협상 속도를 조절하고 2주 정도 시간을 주십시오. 더 좋은 것은 보험

o 통증을 설명하는 의료 기록

조정자가 연락할 때까지 기다리십시오.

o 충돌 현장에서의 충격이나 심각성에 관한 목격자 진술 o 고객의 회복 및 치료 여정을 기록한 상세한 일기

팁 #2: 목표 합의 금액을 염두에 두십시오.

o 고객의 활동을 제한하는 의사의 제안

협상을 시작하기 전에 목표 합의 금액과 수락할 최소 합의 금액을 마

제공할 수 있는 문서가 많을수록 조정자가 더 많은 합의 금액을 제안

음속으로 결정해야 합니다. 이 목표 합의 금액을 보험 조정자와 공유

하기가 쉽습니다.

하지 마십시오. 대신 협상하는 동안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협상이 진행됨에 따라 목표 합의 금액과 최소 합의 금액을 조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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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들의 힘센 달구지

EB : SJ : SF :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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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AG (Korean American Autoharp Gathering) 회원 모집

함께 꿈꾸고 함께 연주한다 아르페지오~"함께 꿈꾸고 함께 감성으로 연주한다"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1월 창설된 한미 오토하프협회에서 회원을 모집합니다.

KAGG는 같은 목적을 추구하는 회원들의 회비와 후원금으로 운영되는 비영리단체입니다. 그늘지고 소외된 곳이나 양로원 방문 연주로 사회를 밝게 만들며 선교 혹은 캘리포니아지역의 단체행사와 자원봉사연주 활동 그리고 매년 정기연주회도 가지며 지역사회를 힘차게 만들려 합니다. 하프를 품에 안고(HUG) 마음에서 우러나오는(HEARTFELT) 소리로 또 하나의 행복(HAPPY)을 손쉽게 함께 나누는 3H의 좋은 세상에 초대합니다. 초보자부터 실력자까지 남녀 다양한 연령을 대상으로 Ray Choi 강사의 독창적인 표기법을 사용한 멜로디와 아름다운 화음 연주법으로 미국의 전통악기인 오토하프로 찬송가, 미국 포크송, 가곡, 클래식, 가요 등 모든 장르의 음악을 체계적으로 누구나 쉽게 배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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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칼럼 ]

이 준 총괄이사 푸른투어 서부본부 보성중고/고려대 졸

북미대륙 최대폭포

나이아가라 폭포(NIAGARA FALLS) 물보라가 하늘로 날아오르고, 요란한 소리를 내면서 흘러내려오는

미국/캐나다 양쪽서 관광

폭포. 폭포에 걸린 아름다운 무지개가 경탄을 자아낸다. 5대호의 하 나인 이리호에서 흘러나온 나이아가라강이 온타리오호로 들어가는 도중에 형성된 폭포가 뉴욕주에 있는 나이아가라 폭포이다.

폭포는 원래 현재위치에서 북쪽으로 7마일 떨어진 지금의 Lewist에 형성됐었다. 그러나 침식 작용으로 인해 오늘날 폭포는 캐나다와 미 국의 37마일 국경선으로 양분되는 나이아가라강 가운데 있다. 뉴욕

지구의 나이가 젊었던 지질연대 초기에 거대한 얼음장이 녹으면서

주의 나이아가라 폭포가 위치한 도시와 캐나다의 온타리오주의 나

이 폭포는 형성 됐다. 약 5만년전에 얼음이 밀려나며 그 밑에 있던 땅

이아가라 폭포가 있는 도시 사이는 강을 가로지르는 교각으로 연결

덩어리가 융기하면서 나이아가라 폭포의 깍아지른 듯한 절벽이 생

되어있다.

겼다. 그리고 녹아내린 얼음물은 거대한 호수를 만들어서 오늘날의 Eric호수와 호수주변의 저지대를 이뤘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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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나디언 Horseshoe 라고도 불리우는 나이아가라 폭포는 높이가

176피트이고 폭포의 절벽면이 깊이 파인 커브를 이루고있다. 그 길

폭포에서 신혼여행을 보낸사람들의 인생은 폭포의 물줄기 만큼 힘

이가 2,200피트에 이른다. 미국쪽의 나이아가라 폭포는 높이가 184

차고 영원하리"라고 예언했다.

피트에 이르지만 폭포의 절벽면이 거의 직선으로 돠어있어 그 길이 가 175피트이다. 나이아가라 폭포들 중에 가장 규모가 작은 세번째

폭포에서 다이빙 금지

폭포는 Bridal Veil 이라고 불리우는데 Luna 및 Goat섬에 의해 분리

나이아가라의 또다른 로맨틱한 요소가 1800년대말 부터 1900년

되어 있다.

도 초기에 수많은 스턴트맨을 끌어들였다. 그중의 한사람인 Sam

하늘로 날아오르는 물보라

Patch 는 두번에 걸쳐 나이아가라 폭포아래로 다이빙을 시도해서 성 공했다. Mrs.Annie Taylor는 1901년도에 술통속에 들어가 몸을 움

이 천연의 장관을 최초로 본 사람은 세네카 인디언의 조상들. 그들

추리고 나이아가라 폭포아래로 뛰어내린 최초의 인물이다. 그후 이

은 약 2천년전에 이 지역의 주민들이었다. 이 폭포를 최초로 본 유럽

폭로에서의 다이빙은 법으로 금지되어 1961년에 폭포아래로 뛰어

사람들 중의 하나는 1678년도에 이곳을 찾았던 프랑스 신부 Louis

내린 William Fitzgerald 는 수면위로 머리를 내미는 순간에 체포됐

Hennepin 이었다. 그는 이 대폭포를 보자마자. 무릎을 꿇고 기도하

었다. 총 219만 킬로와트 용량의 13개 발전기를 구비한 나이아가라

면서 "지구상에 이 폭포와 비교할것이 없나이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수력 발전소는 1961년에 설립됐다.

신혼부부의 꿈

참고 사항

치열했던 독립전쟁후의 나이아가라 폭포지역은 번영과 평화의 새로

나이아가라 폭포는 캐나다의 국경에 위치하고 있으므로 국경을

운 시대로 접어들게 됐다. 1820년도에 들어서서 증기선의 운항이

건너 캐나다에서 관광을 하려면 영주권자는 영주권, 시민권자는

시작되고 1840년도에 철도가 설치됨에 따라 관광객들이 이 지역을

미 여권등을 소지해야한다. 본국 관광객은 비자 Valid for 의 난에

방문할수 있게된 것이다. 이곳을 사랑하게된 사람들은 "나이아가라

'Multiple' 이라고 되어있으면 미국으로 재입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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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씻는 물 이야기 이경화 코웨이 마케팅 매니져

꾸어주고 연구에 의하면 피부 보습율을 68%이상 높여준다고 한다.

연수기란? 연수기는 정수기처럼 물속의 유해한 물질을 거르는 장치 가 아니고 경수를 연수로 바꾸어주는 경수 연화장치이다. 연수기의 물은 좋은 물이라는 뜻이 아니고 부드러운 물이라는 뜻이며 여기에 필터등의 장착을 통해 찌꺼기를 제거하거나 좋은 성분들을 추가하는 등으로 제품의 품질을 달리 하기도 한다. 그리고 이온 교환수지는 일 정기간 사용하면 나트륨이온을 사용한 수지의 이온을 보충해주는데 오늘은 마시는 물이 아니고 몸에 바르는 물, 씻는 물에 대해 이야기 해

이것을 '재생한다'로 표현한다. 즉 모든 연수기는 일정기간 사용후 재

보자. 서부 지역은 유난히 물의 경도가 높고 거칠며 타 지역에 비해 수

생제(전용 소금)을 통한 재생과정을 꼭 거쳐야 한다.

돗물 속의 경도가 약 80%가 칼슘과 마그네슘과 같은 무기 미네랄이

이렇듯 경도가 높은 캘리포니아 수돗물을 화학적 방식을 이용하여 부

며 그밖에도 모래나 질흙 먼지 녹과 같은 부유물질들이 다량 함유되

드러운 연수로 바꾸기 위해 많은 가정에서 연수기를 사용하고 있다.

어 있다. 경수란 무엇이고 연수란 무엇인지 알아보자.

연수기에 수도물을 통과시키면 칼슘, 마그네슘, 철분등의 양이온을

경수란? 물속에 칼슘이온과 마그네슘등이 많이 녹아있고 샤워시 비

띠는 무기물질을 이온교환수지(resin)를 통해 흡착, 제거하여 연수로

누와 결합하면 오히려 찌꺼기를 만들어 피부를 거칠게 한다.물이 끈

바꾸어 준다. 연수기를 사용하게 되면 여러가지 효과를 보게 되는데

끈하고 세다고 주로 표현한다. 시냇물이나 지하수가 그 대표적인 예

첫째 피부와 머릿결이 부드러워진다. 물속에 있는 무기 광물질은 비

이다. 경수에는 석회, 칼슘, 마그네슘,철, 구리, 주석, 질산염, 염화염,

누를 사용할 경우 금속성 잔류물이 피부에 그대로 남아 피부는 거칠

실리콘, 나트륨 등 물질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그 중에서 칼슘과 마

어지고 각종 피부 질환을 유발시키며 특히 연약한 여성피부와 아이들

그네슘이 가장 많이 용해되어 있기 때문에 이 물을 그대로 사용할 경

의 아토피등 중금속 성분에 민감성을 띄기도 한다.

우 민감성 피부에 문제를 일으키며 피부의 각질을 형성하며 탈모가

둘째, 집안의 환경이 달라진다. 연수기를 통과한 물은 많은 석회질을

진행되는등의 현상을 일으키기도 한다.

제거하였기 때문에 욕실 주변이 청소 후에도 하얀 얼룩이 생기지 않

연수란? 물을 끈끈하게 만드는 경도 성분, 즉 칼슘이온과 마그네슘,

아 깨끗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연수기는 연수기 전용 소금을 이용

이온, 철분 망간등이 없거나 적게 함유된 물을 말하며 중금속과 무기

하여 이온교환수지를 재생하면서 사용하게 되는데 코웨이의 경우 내

광물질이 없어 우리 피부에 가장 알맞은 물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빗

가 사용하는 욕실 하나만 커버할수 있는 컴팩트한 연수기를 판매와

물이 연수에 해당된다. 연수는 매끄럽고 부드러워 피부를 촉촉하게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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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자인 칼럼 ]

지난 겨울은 너무도 추웠다.

데빌 컨스트럭션 대표 디자이너 김원영

지난 겨울은 유독 길고도 추웠던 것 같다.따뜻한 봄이 오니, 어떤 날

때문에 피부노화를 촉진하고 안구건조 및 천식과 마른기침 등의 기

은 덥기까지 해서 반팔에 반바지가 생각나는 계절이다 보니 그런 추

관지 질환을 악화시킨다.

위는 다시 오지 않을 것처럼 느껴진다. 우리에게 추위는 그렇게 잊혀 간다. 하지만 봄날의 따스함에 다음 겨울을 맞이하기 위한 미래준비 형 리모델링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려 한다.

반면 한국의 온돌 난방은 전도를 통한 난방시스템으로 이러한 실내 건조의 문제를 상당 부분 해결해준다. 또한 중앙난방은 공간설정 및 공간별 온도 조절의 기능을 갖기 어렵지만, 온돌은 개별난방의 방식

봄에서 가을까지가 건축, 리모델링의 성수기이다. 그런데 추위가 잊

으로 필요한 공간에 원하는 온도를 설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에

혀진 시간에 리모델링하다 보면 추운 겨울을 준비하는 현명함을 갖

너지 효율면에서도 우수하다.

긴 쉽지 않은 법이다.

온돌 (Ondol) 참으로 긴 역사를 가진 온돌이 미국에도 소개된 지 오래되었다는 것 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은 거 같다. 그것도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축 가였던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Frank Lloyd Wright, 1867-1959)에

추운 겨울날 따뜻한 아랫목에서 가족들이 둘러앉아 귤 까먹던 추억 들, 심한 감기로 몸살을 앓고 있을 때 뜨끈한 매운 콩나물국 한그릇 에 밥 한공기 말아 먹고 온돌 바닥에 누워 땀 쭉 빼며 한숨 푹 자고 일 어나면 감기도 뚝 떨어졌던 기억을 갖고 계실 것이다. 우리는 참 오랫동안 이렇게 대단한 선조들의 지혜를 잊고 지냈던 것 같다.

의해서 말이다. 집안에서 신발을 신고 다니는 서양의 문화가 점차 실내에서는 신을 10년 동안 이어진 임페리얼 호텔 프로젝트를 위해 일본 방문이 잦았 던 시기, 그는 우연히 '한국의 방'에서 온돌을 접하게 되었고 난방기 가 눈에 보이지 않는 놀라운 온돌의 매력에 빠져 한국의 온돌에 대해

벗고 다니는 문화로 바뀌고 위생상의 이유로 바닥재 또한 카펫에서 우드 및 hard surface로 바뀌어 감으로써 바닥난방의 필요성으로 온 돌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배우기 시작했다. 미국으로 돌아온 그는 제이콥 하우스에 온돌을 처 음으로 시도했다고 한다. 물론 일본에서 접한 그 온돌은 한국에서 넘

유투브에서 쉽게 온돌 인스톨에 대한 영상들을 찾을 수 있다. 셀프로

어간 것이었다. 우리 모두 알고 있듯 일본은 전통적으로 다다미가 바

할 수 있을 만큼 자세히 나와 있고 비용정리까지 잘 되어있다. 하지

닥의 기본 형태였고 이로리, 코타츠라고 하는 난방을 사용해 왔다.

만 가스보일러와의 연결 등 안전상의 문제가 있음으로 DIY로 할 경 우에는 많은 부분을 검토해야 할 것이다. 또한 관을 깔아야 하니 기

세계에서 유일한 난방시스템인 온돌

존바닥보다 높아지니 부분적으로 온돌공사를 할 때는 연결되는 공

그 시작에 대해서는 대략 고려시대 즈음으로 보고 있다. 부뚜막에서

간과의 높낮이 차이에 대한 마감을 고려해야 한다. 지인의 리모델링

불을 때 집안 전체의 바닥을 데우는 방식에서 보일러를 이용한 개별

을 맡았을 때로 안타깝게 이 문제로 온돌을 포기했던 적이 있었다.

난방으로 부뚜막과 구들장의 단점을 보완하며 진화해 왔다.

신축이라면 꼭 고려해볼 만하다.

미국과 한국의 난방방식을 비교해 본다면, 미국의 Central

건강, 미용, 주택의 가치까지 상승시켜줄 온돌의 접근으로 따뜻한 겨

heating(중앙난방)은 가스로 덥혀진 공기를 덕트를 통해 공급하는

울을 손꼽아 기다리는 현명한 리모델링을 시도해보길 권한다.

난방시스템이다. 이는 더운 공기의 대류를 통해 실내온도를 높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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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는 문제없이 자라고 있나? 위협받는 아이들의 정신건강

청소년의 정신적 문제

만 일부는 성인이 되어서까지 증세가 남아서 정상적인 생활이 힘든 경우도 있다. 집중력 결핍의 치료에는 약물치료, 부모교육과 상담,

우울증

사회성훈련, 놀이치료, 인지행동치료와 같은 방법 치료가 가능하다. 약물치료가 가장 기본적인 치료로 볼 수 있으므로 다른 치료들을 진

우울증은 흔히들 마음의 감기라고 한다. 그만큼 쉽게 걸릴 수 있다는

행한다고 해도 약물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 약물치료와 행동치

뜻이다. 그리고 감기처럼 다른병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

료를 병행할 경우 치료율이 68%에 달해서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다

기도 하다. 청소년 우울증의 원인으로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학업스

고 할 수 있다.

트레스와 부모와의 갈등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우울증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폭식과 수면장애가 있다. 잠을 잘 자 지 못하고 음식을 과도하게 먹으면 한번쯤 우울증 검사를 받을 필요 가 있다. 이외에도 슬픈 감정이 지속되고 과거에 좋아하던 일들에 흥 미를 잃어버리는 등의 기분이 계속되고 심한 경우 죽고싶다는 이야 기를 하기도 한다.

불안 장애 불안장애는 다양한 형태의 비정상적 불안과 공포로 인해 일상 생활 에 장애를 일으키는 질병이다. 불안과 공포 자체는 정상적인 것이지 만 신체적 증상과 정신적 고통까지 초래할 정도로 강한 증상을 보이 는 경우 불안장애라고 할 수 있다. 불안장애의 경우 불안감이 언습하

수면장애가 있기 때문에 쉽게 짜증을 내고 항상 피곤해하며 집중력

면 두통, 심장박동 증가, 호흡수 증가, 위장관계 이상과 같은 신체적

도 저하된다. 이정도로 심한 우울증이라면 항상 삶에 대한 비관적인

증상이 나타난다. 흔히 우리가 ‘패닉 어택’이라고 부르는 증상이다.

태도를 보인다.

불안장애에는 공황장애, 고소공포증을 비롯한 특정공포종, 강박장 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 여러가지 종류가 있다. 공황장애는 특

집중력 결핍 및 과잉 행동 장애

별한 이유 없이 극도의 불안감에 사로잡히는 질병이다. 강박장애는 손이 더럽다거나 물건이 똑바로 놓여있지 않다는 등의 생각이 머릿

초등학교 성적표의 행동발달사항에 보면 흔히 적혀있는 말이 있다.

속에서 떠나지 않아서 손을 씻거나 물건정리하는 행동을 멈출 수 없

‘교우관계가 원만하고 명랑활달하나 주의가 산만함’ 이 말은 약한 정

는 증상을 보인다. 불안장애는 일상생활에서 보이는 불안감 등이 정

도의 집중력 결핍 및 과잉행동장애라고 할 수 있다. 집중력 결핍은

도가 심해진 것이기 때문에 정상인지 질환을 앓고 있는 것인지 구분

말 그대로 집중력이 떨어져 한가지 일에 집중을 못하고 과다활동이

하는 것이 힘들다. 자녀에 대한 부모의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나 충동성을 보이는 것을 말한다. 보통은 자라면서 증세가 없어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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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들과 쉽게 대화의 물꼬를 트는법

잘하면 된다는 생각을 심어주기 쉽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좋지 않다. 칭찬과 감사로 대화를 시작하라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한다는 제목

전문가들이 이야기하는 청소년의 정신적 문제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의 책이 베스트셀러에 오른 적이 있다. 누구나 칭찬은 좋아한다. 자

방법은 부모와의 대화. 청소년의 정신적 문제의 원인 중 가장 높은 비

녀에게도 칭찬이나 자녀가 한 일에 대한 고마움의 표현으로부터 대

율을 차지하는 것이 가정 문제인 것을 보아도 부모와 자녀간의 진솔

화를 시작한다면 훨씬 대화가 잘 풀릴 수 있다. 칭찬을 할때는 구체

한 대화는 정신건강에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적으로 어떤 점이 좋았는지를 칭찬해주는 것이 좋다.

자녀를 인정하라 자녀를 독립된 인격체이며 감정과 욕구를 지니고 있

자녀의 대인관계에 지나친 간섭은 금물 성실하고 착한 친구를 사귀

다. 이러한 점을 인정해야지만 자녀들과의 대화를 할 수 있다. ‘다 너

었으면 하는 것은 모든 부모의 바람이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고 해서

잘되라고 하는거니깐 내 말 들어’와 같은 강압적인 어투를 쓰면 바로

지나친 간섭을 하면 역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 청소년기의 중요한 특

대화가 단절되게 된다. 자녀를 인정하는 것이 대화의 첫걸음이다.

징 중 하나는 가족보다 친구를 중요시 여기는 것이다. 대인관계에 대

개방형 질문을 하라 예 혹은 아니오로만 대답할 수 있는 질문을 대화를 짧게 만든다. 어떻게 생각하니와 같은 서술형의 대답을 이끌어낼 수 있

한 간섭은 자칫 부모를 말이 안 통하는 상대로 인식하게 되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는 질문은 대화를 길게 만들어 준다. 대화 속에서 나온 의견을 가족의

무리하게 자녀에게 맞춰주려고 하지마라 자녀의 생각을 알고싶다고

의사결정에 반영한다면 자녀들도 적극적으로 대화에 나설 것이다.

아이돌 그룹 멤버 이름을 외운다던가 랩을 억지로 듣는 등의 행동은

설득형 대화를 피하라 ‘시험 성적을 올리면 원하는 것을 사줄게’와 같은 식의 설득형 대화는 자녀와의 대화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단기적으 로는 효과가 있으나 부모를 거래상대로 인식하게 되며 보상이 있을 때만

좋지 않다. 아이들은 오히려 부모님보다 자기가 나은 점을 침범당했 다는 느낌이 가져 반발 할 수도 있다. 무리해서 자식들을 이해하려는 시도를 하기보다는 ‘그 분야에선 니가 최고’라고 이야기해 주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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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디를 아시나요? 집중력 결핍은 청소년들이 흔히 겪는 정신적 문제의 대표적인 예다. ADD 혹은 ADHD로 불리는 집중력 결핍을 앓는 학생은 책 을 읽거나 공부를 할 집중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학업성적이 좋지않은 경우가 많다. 이런 집중력 결핍 학생들을 위해서 처방되는 약이 바로 애더럴이다. 애더럴은 중추신경을 자극해 인위적으로 집중력을 끌어올려주는 ‘집중력 강화제’이다. 문제는 이런 것들이 남용되고 있는 실정. 애더럴은 의사와 상담 끝에 처방전이 있어야만 받을 수 있는 약임에도 불구하고 고등 학생들과 대학생들 사이에서 불법적으로 유통되고 있다. 집중력 결핍 판정을 받은 학생이 대량으로 처방전을 받아 친구들에게 돈을 받고 파는 형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부할 때 먹는 약이라는 뜻의 ‘스터디 드럭’으로 불리는 애더럴 중독은 학생들 사이에 서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애더럴에 중독된 학생을 일컫는 ‘애디’라는 말까지 생겨날 정도. 애더럴의 주요성분인 암페타민은 뇌내의 도파민을 대량 분비시켜 집중력을 향상시킨다. 이는 코케인을 비롯한 마약의 작용과 동일하다. 따라서 처방전이나 의사의 지시없이 복용하면 중독될 가능성이 높다. 국립 약물 남용 연구소(NIDA)에 따르면 애더럴은 거식증, 우울증, 편집증, 공격성향 등의 다른 정신적 문제들을 불러올 수 있다. 이에 더해 애더럴을 복용하는 학생들은 다른 약물을 복용하는 비율이 높아서 다른 불법 약물들로 가는 통로 역할을 할 수도 있 다는 지적 또한 나왔다. 연방정부기관인 약물남용 및 정신건강 관리국의 조사에 따르면 애더럴을 복용하지 않는 학생 중 마리화 나를 흡입하는 비율은 27.2%인데 반해 애더럴 복용 학생의 마리화나 흡입 비율은 80%에 육박했다. 코케인 등 다른 불법 약물 을 흡입하는 비율도 최대 8배까지 높게 나왔다. 전문가들은 아이가 일상생활에서 멍하니 있는 시간이 느는 등의 이상행동을 보이고 성적의 급격한 향상이 있을 경우 애더럴 복 용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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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잘못이 아니에요 자폐증은 소아기와 청소년기에 겪을 수 있는 정신적 문제 중에서 가 장 심각한 것이다. 자폐증은 그 증상이 다양하고 얼마나 심하냐에 따 라서 전혀 다른 양상을 보이기 때문에 아이가 자폐증인지 아닌지를 가늠하기 힘들다. 가벼운 자폐증세인 경우에는 지적장애보다는 사회성이 떨어지는 경 우가 많다.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극도로 소심하다거나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경우는 가벼운 자폐를 의심해 봐야 한다. 기본적인 사회생활에는 문제가 없는 경우가 많지만 일단 빠르게 발견하고 치 료과정에 들어가면 나아질 경우가 많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의심이 된다면 전문가와 상담을 해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이런 가벼 운 자폐증세가 더 심해지면 누구나 기본적으로 할 수 있는 사회적 행

육책임을 회피한 어머니가 아이를 자폐증으로 만든다는 논리였다.

동을 잘 하지 못하게 된다. 이야기 할 떄 눈을 제대로 맞추지 못하고

당시에 나온 용어가 텔레비전에 아이를 맡겨두는 엄마를 비판하는

사람들이 흔히 쓰는 제스처나 비언어적 표현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

이른바 TV맘이었다. 심지어 지금도 일부에서는 이러한 이론을 주장

다. 가장 큰 특징은 잡담을 못한다는 것이다. 가령 상대방이 “이번 휴

한다. 하지만 연구를 통해서 양육방식과 자폐증의 발병은 무관한 것

가에는 여행을 갔다 왔어”라고 말하면 “어디 다녀왔는데”라는 말을

으로 드러났다.

하는 경우가 없다. 타인에 대한 호기심이 근본적으로 부족하기 때문 이다. 이정도 증세가 되면 기본적인 사회생활에 큰 어려움이 있으며 적극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

자폐증의 원인에 대한 논의는 현재도 진행중이며 유전적 요인일 것 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유전적 내력은 집안내력을 말하는 것은 아니 다. 유전자 변이 등 복잡한 과정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자폐증의

말을 하지 못하는 유아기에는 행동을 제대로 관찰하여서 자폐증 여

치료나 발전에 생활방식이나 양육방식은 무관하다. 따라서 자폐아

부를 판단해야 한다. 보통 아이들과 자페증 아이의 다른 점은 한가지

의 부모들을 죄인으로 모는 것은 금물이다.

행동의 반복이다. 기차의 시간표를 줄줄 외운다던지 종이를 계속 찢 는다는 식의 한가지 행동을 무한히 반복하고 다른 일은 하지 못한다. 이런 아이가 자라면 극도로 좁고 매우 독특한 관심분야를 가질 가능 성이 높다.

일단 자폐증이 의심되면 의사에게 진료를 받고 조기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폐증에 대한 전수 연구로 주목을 받고 있는 김영신 예일대 교수는 “조기치료가 모든 것의 관건이다. 자폐증의 예후를 결 정하는 것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이 말을 잘하느냐와 지능지수가 얼마

자폐증의 아이 치료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엄마가 자책을 하지

인가이다. 빨리 자폐증을 발견하면 언어능력과 지능지수가 호전될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1970년대 까지만 해도 자폐증의 원인을 어머

가능성이 높아진다. 언어치료와 특수교육, 부모님 훈련 등을 병행해

니에게 돌리는 경우가 많았다. 맞벌이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양

야 하며 필요한 경우는 약물치료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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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스트레스는 어느 정도 일까 ? 청소년의 정신적 문제 중 가장 큰 원인은 학업 스트레스다. 학업 스트레스는 곧 시험 스트레스로 이어진다. 시험은 언제나 시험 보는 사람을 불안하게 만든다. 하지만 이 정도가 심해지면 다른 정신적 문제를 불러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시험 스트레스가 어느정도 인지를 측정하는 것은 시험 스트레스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된다. 문제를 읽고 1 전혀 아니다/ 2 아닌 편이다/ 3 그런 편이다/ 4 그렇다/ 5 매우 그렇다로 나누어서 답한 뒤 점수를 합산한다. ① 시험지를 받고 문제를 한번 훑어볼 때 나도 모르게 걱정이 앞선다.

고 당황한다.

② 시험 공부가 잘 안 될 때 짜증만 난다.

⑬ 시험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갈 때 힘이 빠진다.

③ 시험 문제의 답이 알쏭달쏭하고 생각나지 않을 때 시험 준

⑭ 시험 문제가 어렵고 잘 풀리지 않을 때 가슴이 답답하고 입

비를 더 열심히 하지 않은 것을 후회한다 . ④ 부모님이 시험이나 성적에 관해 물어보실 때 겁을 먹고 어 찌할 바를 모른다. ⑤ 친구들과 답을 맞춰보면서 시험에 대해 얘기를 나눌 때 나 보다 친구들이 더 좋은 점수를 받았다는 생각에 시달린다. ⑥ 시험 치기 직전 책이나 참고서를 봐도 머리에 잘 들어오지 않는다.

이 마른다 . ⑮ 시험 날짜와 시간표가 발표될 때 시험 걱정 때문에 마음의 여유가 없어진다 . ⑯ 시험 공부를 다 하지 못하고 잠이 들었다 깼을 때 눈앞이 캄 캄하고 막막하다 . ⑰ 틀린 답을 썼거나 표기를 잘못했을 때 가슴이 몹시 조마조 마해진다.

⑦ 시험지를 받을 때 가슴이 두근거릴 정도로 긴장한다.

⑱ 선생님이 시험 점수를 불러주실 때 불안하고 초조하다.

⑧ 답안지를 제출할 때 혹시 표기를 잘못하지 않았는지 신경

⑲ 자신이 없거나 많이 공부하지 못한 과목의 시험을 칠 때 좌

이 쓰인다. ⑨ 시험 치기 전날 신경이 날카로워져 소화가 잘 안 된다. ⑩ 답안지에 답을 적는 순간에도 손발이 떨린다. ⑪ 시험 문제를 푸는 중에도 잘못 답하지 않았는지 걱정하며 애를 태운다.

총점 35점 이하 시험에 대해 별다른 스트레스를 느끼지 않는 상 태. 오히려 긴장이 풀어져 능률이 오르지 않는 것을 주의할 필요 가 있다. 총점 35~60점 보통 정도지만 벼락치기나 자신 없는 과목의 경 우엔 여지없이 무너질 수도 있다. 미리미리 계획만 제대로 세워 준비한다면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 총점 61~80점 긴장과 불안 때문에 학습의 효율성이 떨어진 상 태. 주변 사람들과 얘기하면서 적극적으로 시험 스트레스를 줄 이는 방법들을 익힐 필요가 있다. 총점 81점 이상 일상생활에서도 스트레스와 불안 정도가 높고 시험이란 말만 들어도 끔찍한 상태. 상담기관이나 신경정신과 등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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⑫ 시험을 치다가 시간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을 때 허둥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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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감을 느낀다. ⑳ 부모님께 성적표를 보여드리기가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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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방칼럼 ]

Q. 한약 = 보약? 예일한의원 이윤선 한의사

한약이 곧 보약이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많지만, 사실 보약은

A.

이 외에도 다양한 효능을 가진 한약들이 보약 그 이상으로 많기 때문

다양한 한약의 분류 중 하나에 불과합니다.

에, 한약이 곧 보약이라는 생각은 잘못 된 것입니다.

한의학의 기본 철학은 균형(balance)의 의미를 가진 ‘중용(中庸)’에

또한 비록 보약일지라도, 그 안에 들어간 모든 약재들이 보하는 효능

서 비롯되는데, 균형이 깨져 한쪽으로 치우친 것을 병의 상태로 보아

을 가지지는 않습니다. 영양분이 농축된 고칼로리 음식을 떠올려보면

부족한 것은 채우고 과한 것은 줄여서 병을 치료합니다.

쉽게 연상할 수 있듯, 보통 보하는 약재들은 농도가 짙고 묵직해서 체

보약(補藥)이란 말 그대로 부족한 것을 보충해주는 약으로, 기, 혈,

내에서 소화해내기 부담스러운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혈

음, 양, 진액 등이 마땅히 있어야 할 양보다 부족해서 그에 상응하는

순환을 도와 소화제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약재들을 함께 사용합니다.

제반 증상이 나타날 때 사용합니다.

증상은 실증(實症)같지만 보법을 써야하는 경우도 있는데, 노인분들

반면 이러한 것들이 너무 많아지면 뭉치고 체해서 병리적 산물이 생

에게 흔한 허증성 변비에 쓰는 약이 그 대표적인 예입니다. 체내에

기는데, 이 경우엔 그것을 없애고 흩어주는 등 보법과는 다른 치료법

진액이나 혈이 부족해지면 변이 말라서 배출이 힘들어질 수 있습니

을 사용해야합니다. 기나 혈이 뭉치고 (기체/어혈), 진액이나 담 등이

다. 이때 진액과 혈을 보해주는 약을 기본으로 쓰고, 변을 밀어내 줄

응어리지는 것 (담음/담적) 혹은 식체 등이 그 경우입니다.

힘을 보태기 위해 기의 순환을 돕는 약도 함께 써줍니다.

현대의학의 바이러스 감염과 상당부분 일치하는, 풍(風) 한(寒) 서

반대로 보약을 써야할 것 같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暑) 습(濕) 조(燥) 화(火)의 여섯가지 외부 사기(邪氣)에 감수된 경우

들어, 입맛이 없어 식사를 잘 하지 못하는 경우 중 그 원인이 습(濕)

를 치료하는 약도 있습니다. 감기, 알러지, 열사병 등 주로 계절과 풍

에 있다면 지나친 습기를 말리고, 그로 인해 응체된 기도 뚫어주는

토 및 기후의 영향을 받는 병들이 해당됩니다.

약재들을 위주로 사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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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크루즈 여행 크루즈 여행에 있어 꽃 중의 꽃은 뭐니 뭐니 해도 알래스카 크루즈 여행이다. 그 이유는 크루즈로만 갈 수 있는 해양 국립공원 중 최초의 국립공원인 알래스카 의 “Glacier Bay National Park(빙하 만 국립 공원)” 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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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모든 관광지가 일반적으로 항공, 버스, 기차, 선박 등 모든 교

알래스카의 인사이드 패시지(Inside Passage of Alaska)와 프린스

통수단으로의 여행이 가능하지만, Glacier Bay National Park(글레

윌리엄 사운드(Prince William Sound)를 지나면서 만나게 되는 자

이셔 베이 국립 공원)은 선박으로만 가능하다.

연의 웅대함과 기묘함, 특별히 프린스 윌리엄 사운드(Prince William

그리고 Harvard Glacier(하바드 글레이시어) 와 College Fjord (칼리

Sound) 내해에서 수 천 마리의 노란 주둥이 새(Puffin)들이 실낱같

지 피요르드) 그리고 Tracy Arm (트레이시 암 피오르드) 도 또한 선

은 수많은 폭포들로 덮인 수천 미터 높이의 해안 절벽으로부터 떨어

박 (크루즈) 으로만 여행이 가능한 지역이다.

졌다가 다시 접근하는 황홀한 광경에다, 마치 우리가 탄 크루즈 선박

이 네 곳 글레이셔(빙하) 들의 웅장함은 이루 말로 표현할 수 가 없다.

을 환영이라도 하듯, 수많은 고래들과 돌고래들이 거울 같은 내해에

10 만 톤이 넘는 대형 크루즈라 해도 이 곳에서는 아주 작은 조각배

서 춤을 추듯 헤엄치는 모습은, 마치 이 세상이 아닌, 저 세상에서나

가 되어 버리고, 글레이셔가 쫙 갈라지며 콰다당 무너지는 소리는 마

봄 직한, 우리 뇌리에서 오래 지워지지 않을 아름다운 장면으로 오래

치 꼭 천둥 번개소리와 같을 정도이다.

기억에 남게 될 것이다.

이들 글레이셔를 중심으로 알래스카의 주도인 쥬노(Juneau City, State Capitol of Alaska), 알래스카 최초의 마을인 케치칸 (Ketchikan City in Revillagigedo Island, Alaska), 그리고 알래스카 인사이드 패시지 (The Inside Passage of Alaska) 의 최북단 마을인 스케크웨이 (Skagway, Alaska)를 순항하는 30여 대의 크루즈 들이 매년 4월 말부터 9월 중순까지, 1주일 (7박) 단위로 시애 틀 항 (Seattle, WA), 밴쿠버 항(Vancouver, BC)과 앵커리지 항 (Anchorage, AS), 위티어 항(Whittier) 및 스워드 항(Seward)에서 각각 출발하고, 심지어 샌프란시스코 항에서는 10박, 로스앤젤레스 항에서는 12박으로 출발하고 있다.

53 │

SPECIAL 알래스카의 주도, 쥬노 City of Juneau, State Capitol of Alaska 일반적으로 “쥬노”로, (트린짓(Tlingit)어: “챤티 키히니”)로 불리는 쥬노(Juneau)는, 당시 알라스카 특별구(District of Alaska) 정부가 1900년의 연방의회 인증과 명령에 따라, 1906년 싯트카 시(Sitka City)로부터 이전된 이래, 손잡이 모양의 가스티노 해협에 자리한 통 합 시로 면적만으로 볼 때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가 된다.

1970년 7월1일 쥬노(Juneau)시가 더글러스(Douglas)섬 및 주변 대 쥬노 자치구(Greater Juneau Borough)와의 통합이 이루어지 면서 현재의 시 정부가 형성 되었으며 면적이 로드아일랜드와 델라 웨어를 합친 면적보다 크게 되었다. 북위 58도 18분 7초, 서경 134 도 25 에 위치한 쥬노 다운타운은 쥬노 산자락에서 더글러스섬으 로 건너는 해협 양안에 자리하고 있으며 2010년 센서스에 따르면 인구가 31,276 명이었으며, 2014년의 미합중국 인구 조사국 자료 에 따르면 32,406 명에 달하여, 알래스카(Alaska) 내에서 앵커리지 (Anchorage) 다음으로 인구가 많은 도시가 되었다. 하지만, 도시 행 정 구역(Metropolitan Area)으로 보면, 페어뱅스(Fairbanks)의 주민 수가 10만에 달하여 주 내에서는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가 된 다. 쥬노(Juneau) 시의 1일 주간 인구는 5월에서 9월까지의 기간에 걸쳐 이 지역에 정박하는 크루즈 선박으로 부터의 방문객들로 인하 여 대략 6천 명 정도의 증가를 보인다. 쥬노(Juneau) 시는 퀘벡(Quebec) 출신의 금 채광자인 조 쥬노(Joe Juneau)로부터 이름을 얻었으며, 한 때 로크웰(Rockwell)이라 불 리다가 나중에는, 조 쥬노(Joe Juneau)의 동업자인 리차드 해리스 (Richard Harris)의 이름을 따라 해리스버그(Harrisburg)라 불리기 도 했다. 쥬노(Juneau)바로 남쪽의 타꾸 강(Taku River) 또한 산악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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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에서 가끔 불어오는 차가운 바람인 “타 크 t'aakh]"로부터 이름을 얻게 되었다. 쥬노(Juneau)는 미국 내 주도들 가운데에, 하와이의 호놀룰루를 제 외하고 좀 특이한 점을 갖고 있다. 주내 타 도시는 물론 미국 내 어떤 도시와도 연결도로를 갖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 (차량 운송용 Ferry Service가 있기는 하지만) 도로망의 부재는 이 도 시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극히 험준한 지형에 기인한 것이며 이는 이 도시가 알래스카 대륙에 자리 하면서도, 이 도시로의 모든 물품들의 유입 또는 반출이 항공이나 선박을 이용해야만 가능케 되면서 사실 상의 하나의 섬이 되어버린 것이다. 쥬노(Juneau)의 다운타운 지역은 파고가 년 평균 16피트[5미터]에 달하는 해수면과 같은 지역으로, 그 높이가 3,500피트[1,100미터] 에서 4,000피트[1,200미터]에 이르면서 그 상부에 큰 얼음덩어리 인 쥬노 빙원이 자리하고, 다시 그로부터 멘덴홀(Mendenhall) 빙하 와 레몬(Lemon) 빙하로 대표되는 30개의 빙하가 흘러내리는 산맥 자락에 자리하고 있으며, 그 중에 멘덴홀(Mendenhall) 빙하는 시내 도로에서도 올려다 볼 수가 있으며 점차 그 길이가 짧아질뿐더러 전 면의 폭과 높이가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쥬노(Juneau) 다운타운에 있는 알라스카 주 정부 청사는 원래 1931 년 연방 및 준주 정부 건물로 지어졌으며 연방 가입 전에도 연방 정부 사무실, 연방 법원과 우체국 등이 들어서 있었으며 준주 입법기관이 며 주지사 실을 포함한 많은 다양한 준주 기관들이 입주해 있었다. 쥬노(Juneau)는 아직도 주 입법기관, 주 지사 및 부 지사관의 소재지 로 남아있고, 최근의 토론에서 주 정부 소재지를 쥬노 외의 지역으로 이전한다거나, 아니면 쥬노에 새로운 청사를 건조하는 안 등이 논의 된바 있으나 쥬노를 주도로 유지하는 문제에는 어느 안도 노력을 경 주하지 않았다.

JUNEAU 55 │

SPECIAL 알래스카 케치칸 Ketchikan City in Revillagigedo Island, Alaska

인데, 그 냇물에 붙여진 “케치칸(Ketchikan)"의 틀린짙(Tlingit)어 표 기인 ”Kitschk-hin"으로부터 파생된 것으로 그 의미는 아직 명확하 게 밝혀진 바가 없다.

케치칸 (트린짓(Tlingit)어: Kichx'aan)은 미합중국, 알레스카 주

“킷치크(Kitschk)에 속하는 강이라”는 의미를 가졌다는 주장이 있는

의 최 동남단에 위치한 케치칸 통로 자치구역(Ketchikan Gateway

가 하면, “번개 치는 독수리 날개”라는 의미라고 하는 주장들도 있다.

Borough) 내의 한 도시 이다.

현대 틀린짙(Tlingit)어 로는 “Kichx'aan)"으로 표기된다.

2010년도 인구조사국 조사에 따르면, 이 도시는 도시 자체만으로는

케치칸 크릭(Ketchikan Creek)은 케치칸 마을(Ketchikan Town)이

주 내에서 다섯 번째의 인구 밀집 지역이 되지만, 인구 조사 대상지

1885년 마이크 마틴(Mike Martin)에 의하여 설립되기 아주 오래전

역에 포함된 주변 전 지역까지를 포함해서는 열 번째의 밀집지역으

부터 틀린짙(Tlingit) 원주민들의 여름 낚시 터 구실을 해왔으며 크릭

로, 그 인구가 8,050명에 이른다. 하지만, 대 부분 수로로만 접근이

(Creek)입구 인근 지역인, 크맄 스트리트(Creek Street) 일대는 20

가능한 정착촌들을 포함하여, 케치칸 시의 일부는 아니지만, 통가스

세기 전반 반세기에 걸쳐, 그 시냇가 양 쪽에 사창가들이 죽 늘어 선

고속도로(Tongass Highway)를 따라 인접해 있는, 통상 Ketchikan

적색지대의 오명을 갖기도 하였다. 미 연방 우정성에 따르면, 케치칸

의 일부로 간주되는, 시의 남 북 양쪽 외각 지역까지를 망라한, 케치

의 두 우편번호 중 하나인 99950은 미국 전체에서 가장 높은 숫자

칸 자치구역(Ketchickan Borough)은, 같은 해 조사에서 그 인구가

의 우편 번호이기도하다.

13,477명에 달하였으며, 2014년 조사에서는 13,787 명으로 추정 되고 있다.

케치칸(Ketchikan)의 경제는 정부 사업, 관광, 상용 어업에 기반

케치칸(Ketchikan)은 1900년 8월 25일에 설립된, 알레스카 최초의

을 두고 있으며 민간 개발 업자들이 이 지역을 “세계 연어(Salmon)

현존하는 도시이다. 이는 알래스카 여타 지역에서의 도시 통합이나

의 수도”라는 칭호를 갖게 하였다. 안개가 자욱한 피오르드(Misty

단일화가 결과적으로 그들 커뮤니티의 시 정부들을 해체시키는 결

Fjords) 준 국립공원이 이 지역 주요 관광 명소중 하나이며 통가스

과를 초래했기 때문이다. 케치칸(Ketchikan)은“레빌리지제도”섬에

(Tongass) 준 국립공원이 케치칸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으며 대개의

위치해 있으며 1793년 조지 밴쿠버(George Vancouver) 선장에 의

역사적인 연방 정부 건물들도 이곳에 자리하고 있다. 20세기 전후반

해 현재의 이름으로 명명되었다.

에 걸쳐, 케치칸의 경제와 삶의 대 부분이 워드 코브(Ward Cove)인 근에 있는 케치칸 제지 원료 회사(Ketchikan Pulp Company)의 펄

케치칸(Ketchikan)이라는 도시명은 케치칸 시내를 관통하여, 시 동

프 공장에 의존해왔다. 이 공장은 "1990년의 통가스 목재 산업 개혁

남쪽으로 멀지않은 거리에 있는 통가스 협수로(Tongass Narrows)

법(Tongass Timber Reform Act) 통과가, 국립 산림지에서의 목재

로 흘러들어가는, 케치칸 냇물(Ketchikan Creek)에서 유래된 이름

생산 목표 감소로 이어지면서 1997년 폐쇄되었다.

│ 56

케치칸(Ketchikan)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토템 폴(Totem Poles) 집단을 만날 수 가 있는데, 도시 전역에 걸쳐, 그리고 색스만 토템 공원(Saxman Totem Park), 토 템 바이트 주립 공원(Totem Bite State Park), 포틀랏치 공원(Potlatch Park) 그리 고 토템 헤리티지 센터(Totem Heritage Center) 등 네 곳의 주요 지역에서도 볼 수 가 있다. 색스만 토템 공원(Saxman Totem Park)과 토템 헤리티지 센터(Totem Heritage Center)에 있는 대개의 토템(Totem)들은 루주벨트 행정부 시절 시작된 민간 국토 보존 단 CCC(Civilian Conservation Corps)의 시제품으로, 오래된 폴(Pole)들의 재조각 품들이다. 토템 헤리티지 센터(Totem Heritage Center)에는, 케치칸 인근 의 방치된 마을 현장에서 발견되어 보존된 19세기의 폴(Pole)들이 전시되어 있다.

KETCHIKAN 57 │

SPECIAL

알래스카 스캐그웨이 Skagway Alaska 스캐그웨이(Skagway) 자치 시 는 알래스카 팬 핸들(Panhandle: 알래스카 동남부 손자루 모양 지역)지역의 1급 도시다. 2010년 현재 인구 조사국 조사에 의하면 인구 가 920명에 이르며, 2015년도 조사에서는 1057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여름 관광 시즌에는 90만이 넘는 방문객을 맞이하기 위하여 그 인구가 두 배에 이르기도 한다.

2007년 6월 25일에 시로 설립 되었으며, 전에는, 스캐그웨이(Skagway)-야쿠타트 (Yakutat)-안도 센서스 지역(Angoon Census Area) [인구 조사 대상 지역]에, 현재 에는 후나(Hoonah)-안도 센서스 지역(Angoon Census Area)]에 속하고, 북위 59 도 27분 30초, 서경 135도 18분 50초에 위치한 일반 행정 시 였다. Skagway 항은, 관광산업이 시 산업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크루즈 선박들의 인기 있는 기항지다. 화이트 패스(White Pass)와 유콘(Yukon)을 연결하는 협궤 철도는, 과거 광산업 활 황시대의 한 부분으로 현재에는 순전히 관광 산업을 위해서만 운용이 되며 여름 철 내내 운행이 된다. 스캐그웨이(Skagway)는 잭 런던(Jack London)의 저서 “야 생의 부름(The Call of the Wild)", 윌 홉(Will Hobb)의 저서 "제이슨의 금(Jason's Gold)", 조 할데만(Joe Haldeman)의 소설 "보호자(Guardian)" 등의 배경 도시로 유명하다. 무엇보다, 존 웨인(John Wayne)의 영화 “북으로 알래스카까지(North to Alaska)"가 인근에서 촬영된 것으로 유명하다, 스캐그웨이(Skagway)라는 단어는, "강한 북풍으로 인한 타이야 협수로 초입(Taiya Inlet)의 거친 파도" 라는 의미를 가 진, 틀린짓(Tlingit) 원주민 속어, “Shgag'ei” 에서 파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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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AGWAY I ♥ SF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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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칼럼 ]

아이폰 손쉬운 사용 - 청각 아이폰 손쉬운 사용 중 청각 기능을 이용하려면 손쉬운 사용(Accessibility) 소리 인식(Sound Recognition) 으로 들어가서 세팅하면 됩니다.

서기화 IT 칼럼니스트 Real Estate Professional Analysis

소리없이 소리 인식 ‘소리 인식’은 디바이스 자체의 인공지능을 활용해 특정 소리를 감지한 후 사용자에게 알려주는 기능입니다. 본인의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 초인종, 아기 울음 소리 등 특정 종류의 소리나 경보를 감지할 경우 화면에 알림을 자동으 로 띄워줍니다.

수어로 소통 가능 FaceTime을 통해 수어를 사용하여 이야기를 할 수 있습니다. 고화질 영상과 빠른 프레임 레이트 덕분에, 눈썹 을 치켜세우거나 입꼬리를 올려 웃는 등 상대방의 모든 몸짓과 표정을 놓치지 않고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그룹 FaceTime 통화 중 수어를 사용하는 사람이 있는 경우, FaceTime은 이를 감지해 그 사람이 이야기 중인 것을 알리기 위해 해당 타일 화면을 자동으로 크게 해줍니다. FaceTime은 ‘화면 속 화면’ 기능까지 지원하기 때문에 영상 통화 화 면을 띄워놓은 채로 수어로 소통이 가능합니다.

눈, 피부로 느끼는 알림 전화 및 FaceTime 통화, 새로운 문자 메시지, 새로 받은 메일과 보낸 메일, 앞으로의 캘린더 이벤트 등에 대해서 시각적인 알림을 보내거나 진 동 알림을 보내도록 설정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전화가 오면 LED 불빛이 깜빡이도록 설정하거나 전화한 사람의 사진을 iPhone에 띄우도 록 할 수 있습니다. Mac에서는 앱이 확인을 필요하는 일이 있을 때마다 화면을 깜빡여 확인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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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동산칼럼 ]

임대 주택에 관해서 첫 번째 이야기

"Your Life Time Realtor" 애니 윤 뉴스타 그룹 부회장

2020 & 2021 년 뉴스타 그룹 미국 전역 연속 1등상 수상 11년 연속 미국 전역 TOP & BEST 에이전트 수상 전화 문의 : (408) 561-0468 이메일 : annieisyourrealtor@gmail.com

실리콘밸리의 부동산 가격이 만만치가 않다. COVID-19 사태도 큰

4 열쇠 : 열쇠 교체는 랜드로드의 책임은 아니다. 그러나 건물 안전

타격 없이 셀러 마켓으로 바뀐지 오래되었으니 가격은 거의 매 순간

을 위해 리스 계약서 서명에 앞서 열쇠와 자물쇠를 바꿔 주는 랜드로

인상 중이라 생각하면 될듯하다. 그러다 보니 임대 주택 역시 큰 변

드도 꽤 있다. 계약서상에 열쇠 교체를 명시화하는 것도 방법이다.

동 없이 그 가격대가 만만치 않아서, 주택을 장만할 준비가 안 되었 거나 혹은 할 수 없는 여러 가지의 상황에 부닥친 세입자들에게 더 큰 경제적인 부담과 더불어 불안한 미래에 관한 조바심까지 초래하 는 현실을 여기저기서 쉽게 접하게 된다. 뭔가가 잘못된 듯한 임대 주택의 급등 역시 실리콘밸리의 부동산 흐 름 속에서 매일 허리띠를 졸라매고 살아가는 서민층들을 더 힘들게 하는 요인임에는 분명하다고 생각된다. 그렇기에 이번 호와 다음 호 에서는 임대주택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을 되짚고 살펴보도록 하겠다. 시기상으로 봄부터 여름으로 넘어가는 때에는 집 구매자와 더불어 특히 임대 주택의 수요자 역시 급증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임대 수요 가 늘면 렌트비가 고개를 들고 좋은 임대주택을 찾기 역시 집 구매만 큼 어려워진다. 직장과 가깝고 주변 동네가 좋고 특히 학부모들이 선

5 아파트 내 이사 : 입주한 유닛이 맘에 안 들면 단지 내에 다른 유닛 이 비는 대로 짐을 옮기겠다는 의사를 밝혀 두자. 일단 대기자 명단 에 이름을 올려 두면 수개월 안에 맘에 드는 유닛으로 이사할 수 있 다. 보통 추가 비용이 들지만, 기존의 유닛을 잘 관리하면 돈을 받지 않는 랜드로드나 아파트 관리 매니저들도 있다.

6 디파짓 : 아파트 임대료 인상에 따라 디파짓 비용도 만만치 않다. 입주 때까지 그 돈을 마련하지 못하면 랜드로드에게 분할 납부를 제 의할 수도 있다. 드물긴 해도 디파짓을 깎아 주는 랜드로드도 있다.

7 애완동물 : 'No Pets' 입구에 써 붙인 아파트에서 애완동물을 키우 는 사람도 적지 않다. 랜드로드가 비교적 너그러운 경우 'No Pets'라 는 문구에 기죽지 말고 랜드로드에게 애완동물을 키울 수 있는지 직 접 확인하자.

호하는 학군일수록 주인과 흥정이 어렵다. 꾸준한 월세를 기대하는 랜드로드와 임대료를 흥정하는 요령을 간추려 본다.

8 주차 공간 : 자동차가 허용 대수보다 많다면 스트리트 파킹이 불가 피하다. 대신 렌트비 협상 여지가 있을 수 있다.

1 입주 시기 : 당장 입주는 어렵고 맘에 드는 아파트를 놓칠 것 같아 불안할 때는 정면 돌파가 상책이다. 서너 명의 대기자가 있을 때는 더욱더 그렇다. 실제 입주 날짜에 앞서 full 디파짓을 선급, 랜드로드 (landlord, 소유주)의 마음을 예약해두는 게 좋다.

9 렌트비 : 신문 광고에 나온 월 렌트비가 3천 달러였더라도 그 값 을 그대로 낼 필요는 없다. 다른 지역보다 임대료가 비싸다면 깎아 야 한다. 아니면 임대 기간을 1년에서 1년 6개월 아니면 2년 정도로 longer term으로 제시하면 까다로운 랜드로드가 오히려 계약을 서

2 보수 : 위치는 좋은데 상태가 지저분하다면 랜드로드에게 보수를

두르는 예도 있다.

요청하자. 카펫만 교체해 달라는 요청을 거절할 집 주인은 없다. 그 것도 거절하는 집주인이라면 다른 임대주택을 찾아라. 집이 맘에 든 다면 개보수 비용을 공동 부담하는 것도 방법이다.

이처럼, 항상 부딪히면서 정면 돌파를 시도하다 보면 원하는 임대 주 택을 원하는 terms & conditions대로 임대 할 수 있는 기회도 의외 로 많다는 것을 염두에 두자. 특히 묻는 것에 망설임이나 두려움이

3 리스 조항 변경 : 랜드로드, 변호사 혹은 프라퍼티 매니저가 작성 한 리스 조항이라도 바꾸지 못하는 법은 없다. 특히 가족이나 친척방 문과 체류 기간에 관한 조항이나 렌트비 납부기한 등은 랜드로드와 협상할 수 있다. 이야기하기에 따라서는 납부 기한 이후 5일을 유예 기간(Grace Period)을 정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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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 SF Journal

많은 한국인이 알아두면 좋을 만한 쉬운 tip이었다는 것 역시 기억해 두었다 필요할 때 꼭 써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강치수 공인회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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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무칼럼 ]

미국 시민권 신청 김병오(David Kim) 퍼시픽 법무그룹 대표 연세로펌 북가주 지사장

* 시민권 신청 시 장점은?

특히 정부 혜택을 받는 경우에는 승인서류(CAPI, CalFresh/Food

연방 정부나 주 정부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고 앞으로 연금

Stamps, GR 등) Social Security Office의 Approval Letter(저소득

이 고갈될 경우에도 영주권자보다는 시민권자 우선으로 연금 등 공공

의 경우: 세금보고서)를 준비하여 이민국 접수비 면제요청을 할 수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시민권을 신청하려는 문의가 많아졌다.

있다. 이외에 배우자가 시민권자일 경우는 시민권 증서를, 결혼 또는

또한 영주권 만료가 되어 갱신 없이 시민권을 신청 할 수 있고 영주

이혼 사실이 있다면 Marriage Certificate, 혼인관계증명서, 이혼 판

권자는 재입국 허가서(Reentry Permit)를 받아야 한국 등 외국에서

결문 등을 준비해야 한다.

최장 2년간 체류할 수 있지만, 시민권자는 해외 체류 기간 제한이 없 고 미국 이민을 원하는 가족들을 초청할 수 있기 때문에 시민권을 취득하고자 한다.

* 시민권 신청 절차와 기간은? 시민권 신청 접수일부터 인터뷰 진행 후 선서까지의 일정이 불규칙 하여 각 주별, 카운티 마다 다르며 최단 6개월부터 최장 2년 이상 걸

* 시민권 신청 자격은?

리는 경우도 있다.

18세 이상으로 영주권을 받은 지 5년 이상이어야 하며 지난 5년 동

2~4주 뒤: 서류 신청을 접수하고 Receipt No가 나오고 진행 중이라

안 미국에서 2년 반 이상 거주하고 현재 살고 있는 주에서 적어도 3

는 통지서(Notice of Action)를 받는다.

개월 이상 거주해야 한다.

1~3개월 뒤: 지문 날인 통보 및 지문날인. 하지만 요즘 코로나로 인

시민권자 배우자 초청으로 영주권 취득의 경우는 영주권을 받은 지 3년

해 영주권 신청 시 남아있는 지문으로 대체해 사용하겠다는 통보서

이상이면 되며 지난 3년 동안 미국에서 1년 반 이상 거주해야 가능하다.

를 받기도 한다.

시민권 신청자는 자격이 되기 3개월 전부터 신청할 수 있기에 영주 권을 받은 지 4년 9개월이 되었거나 시민권자의 배우자인 경우 2년 9개월이 되면 신청이 가능하다. * 시민권 신청 시 준비해야 할 서류는? 영주권, 운전면허증, 여권, 소셜카드, 사진 2매, 텍스보고서류 등을

12개월 뒤: 인터뷰(지정된 인터뷰 날짜에 못 나갈 경우 시간을 바꿀 수도 있으며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을 경우 추가 접수비 없이 또 한 번의 기회가 주어진다) 12~18개월 뒤: 선서식(영주권을 반납하고 시민권 증서를 받게 된다)

준비해야 하며 이민국 접수비는 $640에 지문날인 비용 $85을 더해

* 이 내용은 일반적인 정보 제공이 목적이지 법률적인 조언이 아니

?$725이다. (만 75세 이상인 경우 지문 날인이 면제되기에 $640이

므로 단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다) 주의점은 DUI, 폭력 기록 등 범법 행위가 있다면 필히 관할 법원

김병오 공인 법무사 E-mail: dkimlegal@gmail.com

에서 관련 기록을 발급받아 첨부해야 한다.

문의 전화:(408) 688-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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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오 법무그룹 제공서비스 미국내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대부분의 법률서류 유산 상속법 유언장 리빙트러스트

David Kim/ 김병오 공인 법무사 Pacific Legal Group/ CEO JK Law Firm ,연세로펌 북가주 지사장 Pacific Law School 카운티등록 공인법무사 연방정부 등록 이민 컨설턴트 미공증인 협회 등록 공증사 전,KCT,KTVN,KEMS TV보도국장

번역,통역 공증(Notary)

이민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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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권 /시민권 재입국 허가서 각종 비자 신청, 변경,연장

결혼 / 이혼 혼인 무효 재산분할 혼전 계약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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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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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변경 퇴거명령 민사소송 스몰 클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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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우리가족을 위한 다하라 한방병원

영유아기 (첫돌~8세)

수험생보약 (총명탕)

활동량이 많아지고 다양한 환경에 노출되는 때 입니다. 이 시기의 한약은 면역조절, 성장촉진, 식욕부진개선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집중력을 올리며 심신을 안정시키고 체력을 강화하는 보약으로 머리를 맑게 하며 지구력을 증진 시킵니다.

결혼적령기 보약

결혼을 앞두고 체력을 보강하여 최상의 건강 조건을 만들도록 도와줍니다. 임신보약과 난임한약 / 고령임신보약

남성보약

점점 강도가 높아지는 사회 생활의 스트레스로 인해 체력이 떨어지고 허약해진 남성을 회복시키는 보약, 자신감이 살아나는 보약 입니다.

노년기 젊고 건강하게

시기별, 연령별 보약

한약의“변하지 않고 전해져 내려올 수 있는 힘”은 바로 안전성과 뛰어난 효과에 있습니다. 각 시기별, 연령별로 건강에 부족함이 있다면 한약으로 반드시 그 허한 부분을 채워주어야 합니다. 모든 것의 기본은 바로 “건강”입니다. 壽福康寧(수복강녕)

몸에 진액이 마르기 시작하고 기운이 약해져서 다양한 노화 증세가 보이는 시기로 오장육부의 기능을 조화롭게 하여 기운을 돋우는 보약이 꼭 필요한 시기입니다.

성장보약 (8세~16세)

직장인보약

호흡기 허약형, 소화기 허약형, 스트레스 형등 성장을 장애하는 원인을 찾아내어 처방합니다. 피로가 쌓여 아침에 피곤하고 기력이 떨어지는, 과로와 스트레스에 지친 직장인을 위한 기력보강 맞춤 보약입니다.

산후보약

출산 7일부터 한달 이내에 한약을 복용하시면 초유의 면역성분이 강화됩니다. 산후 보약은 임신과 출산으로 지쳐있는 산모의 몸과 마음을 회복 시켜주어 산후 우울증을 예방하고 날씬한 몸매로 회복을 도와줍니다.

갱년기 보약

여성 호르몬의 감소로 여기저기 아픈 곳이 생겨나며 자율신경계가 약화되어 상열감, 식은땀, 우울감, 화남등의 문제를 겪고 있는 여성들을 위한 보약, 폐경이후의 급격한 노화를 방지하기 위해 꼭 필요한 보약 입니다.

수술후 회복보약

수술로 인해 허약해진 몸과 마음의 기운을 북돋으며 일상생활로의 빠른 복귀를 돕는 보약입니다. 뇌출혈, 항암치료 전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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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칼럼 ]

다른것과 틀린것은 다르다

박성보 기자 샌프란시스코 저널

같은 한국사람인데도 한 사물을 보며 생각하는 바가 전부 다르다. 아니 같은 식구들과도, 부부사이도 의견이 다른것은 오히려 당연하다. 그런 데도 내 생각과 다르면 틀리다고 면박을 주며 내 의견과 같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다른것과 틀린것을 혼동하는 것은 이미 이런 다름을 인정하 지 않는 우리네 생활속에서 뿌리박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언어와 표현은 대개 그 언어가 사용되는 사회의 제반 현상과 분위기를 그대로 반영한다고 한다. 과거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이라는 전란을 겪 으면서 한국말이 크게 바뀌고 된소리도 증가했다는 기록이 있다. 요즘 다른것을 틀린것이라고 표현하는 세대도 분명 사회적 현실을 그대로 '이 식당 음식맛이 다른 식당과 틀리네' '서로의 의견이 너무 틀려서 화

반영해주는 것은 아닐까.

합하기 힘들다'

나는 민주당을 좋아하는데 공화당을 좋아하는 너는 틀린놈, 나는 야당

주변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평범한 말이지만 분명한 것은 틀린 표현이

을 찍었는데 여당을 찍은 너는 나쁜놈, 나는 동성연애자를 싫어하는데

라는 것이다. '다르다'는 표현을 '틀리다'라고 잘못 사용하고 있는 경우

너는 그들을 옹호하니 미친놈... 우리사회가 겪고있는 소통부재에서 오

다. 다르다는 것은 비교가 되는 두 대상이 서로 같지 않다는 의미이고,

는 갈등의 원인도 알고보면 다름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라고 본다. 다른

틀리다는 것은 셈이나 사실이 맞지 않다는 의미다.

것은 틀린것이 아닌데도 말이다.

영어로 표현하면 확연하게 차이가 난다. 다르다는 'different' 틀리다는

하지만 이념과 사상이 다르다고 상대를 틀리다고 주장하는 정치꾼들이

'wrong'이라는 의미이니 어찌 같은 말이라고 볼 수 있겠는가. 하지만

나, 권력욕에 사로잡혀 다른 나라와 전쟁을 일으키고 민간인을 학살하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이것을 혼동되어 쓰는 경우가 많다. 동년배나 손

는 독재자들이 틀린것은 맞다. 역으로 틀린것을 다른것일뿐이라고 우

아래 사람이 이런 틀린 표현을 쓰게되면 지적을 해주기도 하지만 어르

기는 사람들도 틀린것은 마찬가지다. 자꾸 틀린것과 다른것을 강조하

신일 경우 난감하기도 하다.

다 보니 제 생각이 틀리진 않았을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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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

4월의 영화 /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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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살인 개요 : 드라마 / 한국 감독 : 조용선 출연 : 김상경, 이선빈, 윤경호, 서영희, 이지훈 등

영화 ‘공기살인’은 봄이 되면 나타났다 여름이 되면 사라지는 죽음의 병의 실체를 밝히기 위한 사투를 그린다. 과거 살균제 대 참사 재난 실 화를 다룬 영화로 가습기 살균제 아이깔끔이가 원인 미상 폐질환 환자 들의 주요 발병 원인이었던 사건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특히 이 사건 은 현재까지도 문제화 되고 있는 사건이며 우리 일상 생활과 밀접한 소 재로 인한 재난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큰 공포를 가져다 주었 다. 주연은 배우 김상경이 맡아 원인 모를 폐질환으로 아내를 잃고 아 들마저 위태로운 의사를 연기한다. 또 연기파 패우 서영희가 아내역으 로 사실적 연기를 더하고 이선빈이 언니의 죽음으로 검사에서 변호사 가 되어 사건을 파헤치는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세계 최초로 환경 보 건 사건으로 기록된 대한민국 역사상 최악의 화학 참사의 진실이 영화 화 되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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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임씨를 부탁해 개요 : 드라마 / 한국 감독 : 박경목 출연 : 김영옥, 김영민, 박성연, 이정은 등

영화 ‘말임씨를 부탁해’ 는 효자 코스프레하는 아들과 가족 코스프 레하는 요양보호사 사이에 낀 85세 정말임 여사의 선택을 그린 휴 먼 가족 드라마로 고령화 시대에 부양 부담 문제와 대인 가족이라 는 현실적인 주제를 무겁지 않고 따뜻하고 유쾌하게 풀어냈다. 더 이상 자식에게 의존하지 않으려는 자립심 강한 어머니와 이러 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아들 그리고 그보다 더 가족같은 요양보호 사의 이야기는 지금 우리 시대를 아우르는 솔직하고 새로운 가족 의 형태를 보여준다. 85세 정말임씨 역은 65년만에 첫 주연을 맡 은 김영옥씨가 맡았다. 김영옥씨는 마음은 따뜻하지만 말투는 그렇지 못한 엄마의 모습 을 극사실적으로 그려내며 내돈내산 나 홀로 라이프를 추구하는 대구 할매의 쿨하고 유쾌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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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 개요 : 판타지, 모험, 가족 / 미국 감독 : 데이빗 예이츠 출연 : 에디 리드메인, 주드 로, 매즈 미켈슨, 댄 포글러, 엘리슨 수돌 등

가장 위험한 마법에 맞선, 세상을 구할 전쟁이 시작된다! 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은 가장 거대하고 위험한, 세 상을 구할 마법 전쟁을 그린다. 3개 대륙, 6개국에 걸친 거대한 마법 전쟁이 펼쳐지며 마법 세계의 운명이 걸린 선과 악의 스펙터클한 대 결과 다시 시작된 위험한 마법들까지 웅장한 대 서사시가 그려질 예 정이다. 이번 시리즈는 조앤 K. 롤링의 신작 ‘신비한 동물사전’, ‘신비 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에 이은 세 번째 작품으로 해리포터 와 신비한 동물사전의 세계관을 잇는 본격적인 이야기를 만날 수 있 다. 또 해리포터 시리즈와 직접적인 연결고리로서 덤블도어와 그린 델왈드의 과거에 숨겨진 충격적인 비밀도 밝혀진다.특히 마법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마법동물학자인 매력남 에디 리드메인과 강한 카 리스마스의 메즈 미켈슨 등 등장 인물들의 화려한 활약에 영화 팬들 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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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 개요 : 코미디, 드라마 / 한국 감독 : 권수경 출연 : 손호준, 이규형, 허성태, 전노민, 고규필 등

따뜻한 봄날 짜릿한 추격 액션 영화 한편이 우리를 찾아온다. 영 화 ‘스텔라’ 는 옵션은 없지만 사연은 많은 최대 시속 50km의 자 율 주행차 스텔라와 함께 보스의 사라진 슈퍼카를 쫓는 한 남자의 버라이어티 추격 코미디이다. 대세 배우 손호준과 이규형, 허성태 가 매력만점, 넘치는 에너지로 최고의 케미스트리를 만들어 낸 것 으로 알려졌으며 영화 내내 이들의 환상적인 호흡과 끊이지 않는 웃음으로 버라이어티한 코미디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영화에 출연하는 자율주행차는 1987년식 스텔라로 레트로한 비 주얼이 눈길을 사로 잡는다. 올드카 스텔라 뿐 아니라 대형트럭, 다수의 경찰차까지 등장하고 배우들이 직접 운전대를 잡고 쫓고 쫓기며 쉴 새 없이 강렬하게 펼쳐지는 카체이싱 장면들이 짜릿한 긴장감도 선사할 것으로 버라이어티한 추격전을 향한 기대가 높 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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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블루스 편성 : tvN / 토, 일 연출 : 김규태, 김양희, 이정묵 /

극본 : 노희경

출연 : 이병헌, 신민아, 차승원, 이정은, 한지민, 김우빈, 김혜자, 고두심, 엄정화 등

‘우리들의 블루스’는 따뜻하고 생동감 넘치는 제주, 차고 거친 바다를 배경으로 다양한 인물들의 각양각색 인생 이야기를 담은 옴니버스 드라마이다. 제주 오일장과 푸릉 마을을 배경으로 하며 친구, 이웃, 가족 관계로 얽힌 14명이 주인공들이 저마다의 이야기를 따뜻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이병헌과 신민아는 제주 앞바다에서 재회하는 인 연으로 차승원과 이정은 엄정화는 묻어둔 청춘의 추억을 꺼내는 제 주 동창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우리나라의 명품 배우 김혜자와 고두 심은 제주 할망들로 변신했다. 김혜자는 극 중 이동석의 엄마 강옥동 역을 맡았고 고두심은 상군 해녀 현춘희로 분해 생활력 강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한지민과 김우빈은 제주 해녀와 선장의 아름다운 로맨스를 그려낼 것으로 제주의 아름다운 분위기와 어우러져 안방 극장을 따뜻하고 행복한 분위기로 물들여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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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 마이 라이프 편성 : SBS / 금, 토 연출 : 한철수, 김용민 /

극본 : 제이, 김율

출연 : 이준기, 이경영, 김지은, 정상훈, 최광일, 김재경 등

‘어게인 마이 라이프’ 는 인생 2회차, 능력치 만렙 열혈 검사의 절대 악 을 응징하는 내용을 담은 드라마로 탄탄한 매니아층을 가진 이해날 작가의 동명 웹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이준기는 완벽한 복수를 위해 자신을 죽인 절대 악 응징에 나선 주인공 답게 열혈 검사의 열정 을 에너지 넘치게 보여주며 대리만족과 짜릿한 쾌감을 안방극장에 선 사할 예정이다. 그 밖에도 대한민국 연기파 배우들로 중무장한 주, 조 연 배우들이 각자의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들어 폭발적 연기력과 카 리스마로 극의 긴장감을 이끌고 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작진은 “악의 이너서클에 대항할, 강한 만큼 정의로운 패밀리의 치열한 대결 을 기대해 달라” 며 “복수와 정의 구현을 위해 사이다 직진하는 주인 공을 중심으로 펼쳐질 짜릿한 전개가 극의 재미를 배가 시킬 것” 이라 고 제작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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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아름다워 편성 : KBS2 / 토, 일 연출 : 김성근 / 극본 : 하명희 출연 : 윤시윤, 배다빈, 오민석, 신동미, 박인환 등

KBS 2TV 새 주말 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는 연애도 결혼도 기피 하는 시대에 나이 꽉 찬 이가네 삼형제가 집안 어른들이 내건 아파 트를 차지하기 위해 짝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혼인 성사 프로젝 트 드라마이다. 결혼에 전혀 관심이 없는 삼형제를 향해 할아버지 와 아버지, 어머니가 미끼를 던지고 삼형제가 덮썩 물면서 결혼 프 로젝트가 시작된다. 누구에게도 절대 지기 싫은 삼형제는 승부욕을 불태우며 상대를 찾아나서고 저마다 각양 각색 삼형제의 재미난 로 맨스를 그려내며 최후의 승자가 누가 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한 껏 올려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작진은 “살랑이는 봄바람과 같은 설레임과 싱그러운 봄꽃 로맨 스, 그리고 생기 넘치는 가족 이야기로 주말 안방 극장을 물들이겠 다.” 며 시청자들의 관심과 기대를 부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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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마더스클럽 편성 : JTBC / 수, 목 연출 : 라하나 /

극본 : 신이원

출연 : 이요원, 추자현, 김규리, 장혜진, 주민경, 윤경호 등

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은 초등 커뮤니티의 민낯과 동네 학부형들 의 위험한 관계망을 그리는 드라마로 치열한 교육열을 자랑하는 ‘상 위동’ 엄마들과 그 반대의 신입 엄마들의 험난한 초등 커뮤니티 적응 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드라마의 중심축이 될 개성 강한 다섯 엄마 들이 모인 클럽에서 어떤 파란이 일어날 지 흥미진진한 호기심이 증 폭되는 가운데 엄마들의 심리 전쟁이 치열하게 벌어지는 ‘상위동’의 풍경은 대한민국 엄마라면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소재들을 담고 있 다. 또 내 아이만큼은 남들 부럽지 않게 키우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모인 엄마들이 치열하게 부딪히지만 아이를 키우면서 비슷한 고민 과 문제를 가지고 있다보니 그 안에서도 이를 해결하고자 서로의 도 움을 빌리면서 조금씩 가까워지는 엄마들의 독특한 우정의 모습도 만나볼 수 있다. 아이들의 성장속에서 희노애락을 느끼는 엄마들의 다채로운 생각들을 담아낼 드라마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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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단신 2년 연속 아카데미 시상식 무대에 오른 배우 윤여정 배우 윤여정이 LA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4회 미 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 조연상을 시상했다. 이날 윤 여정은 홀로 무대에 올라 특유의 유머러스함으로 당당하 게 시상식을 이끌었다. 윤여정은 “할리우드 사람이 아닌 내 가 할리우드로 또 한 번 돌아왔다. 기쁘다.”고 입을 뗀 뒤, 자 신의 어머니 얘기를 꺼냈다. “저희 어머니는 뿌린대로 거둔 다고 얘기했는데, 내가 지금 그렇다” 며 “지난해 시상자들 이 내 이름을 제대로 발음을 못한다고 한 마디를 했는데, 이 번에 후보자 명단을 보니까 이름을 발음하기 어렵다”고 말 하고 “미리 발음 실수를 사과한다”고 말해 관중들의 웃음 을 자아냈다. 또 수상자 코처가 청각 장애인인 것을 염두해 수어로 수상자를 발표했고 코처가 수상 소감을 위해 양손 이 모두 필요하다는 걸 알고 코처의 트로피를 옆에서 들어 주며 코처에게 수어로 축하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또 ‘With Refugees’ (난민과 함께) 라는 문구가 쓰인 파랑 리본을 오 른쪽 가슴에 달았다.

배우 김민교 금고형 집행유예 배우 김민교씨가 자신의 반려견에 물려 사망한 80대 노인 의 사고와 관련해 금고형의 집행 유예를 선고받았다. 수원 지법 성남지원 형사6단독 박상한 판사는 지난해 7월 과실 치사 혐의로 기소된 김민교씨에게 금고 8월을 선고하고 집 행유예 2년을 유예했다. 판결문에 따르면 “키우던 개가 과 거에도 동네 이웃을 물었던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사람을 또 해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견사 등을 관리해야 할 주 의 의무를 위반했다.” 며 “이로 인해 사람이 사망하게 되는 중대한 결과가 발생해 범행의 경위, 수법, 피해 정도 등을 고려할 때 죄책이 절대 가볍지 않다”고 판시했다. 배우 김민 교는 범행을 자백하고 깊이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고 유족 과 원만히 합의 했으며 반려견을 훈련소에 위탁해 관리하 는 등의 노력을 보여 정상 참작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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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밀라 쿠니스, 애쉬튼 커쳐 우크라 난민 모급 운동 우크라이나 출신 할리우드 배우 밀라쿠니스와 남편 애쉬튼 커쳐가 우크라이 나 난민 돕기 기부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이뤄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부부가 진행한 ‘고펀드미’ 기부에는 약 7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참여하면서 당초 목표 액이었던 3천만 달러를 훌쩍 넘겨 3490만 500달러(약 424억 2156만원)를 기록했다. 2주만에 목표 금액을 달성한 이들 부부는 “우크라이나 사람들의 용감함을 목격하고 있는 한편 안전을 선택한 사람들의 상상할 수 없는 부담 도 목격하고 있다. 고펀드미를 통한 모금행사는 난민 및 인도적 지원 노력에 즞각적인 영향을 미칠것” 이라고 밝혔다. 기부금은 화물 운송 회사 플렉스 포 트와 우크라이나 난민들에게 무료 단기 거처를 제공하는 에어비앤비 두 기관 에 전달돼 이들의 정착을 돕는데 쓰일 예정이다.

마블커플 ‘톰 히들스턴’ 과 ‘자웨 애슈턴’ 약혼 영국 배우 톰 히들 스턴과 영국 배우 겸 감독 자웨 애슈턴이 약혼했다. ‘마블 커플’ 로 불리는 두 사람은 2019년 영국 런던 웨스트 엔드에서 공연한 해럴 드 핀터의 연극 ‘배신(Betrayal)’에 함께 출연한 뒤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히 들스턴은 영화 ‘어벤져스’ 시리즈와 ‘토르’ 시리즈 등에서 안티 히어로 ‘로키’ 역을 맡아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애슈턴은 개봉을 앞둔 ‘캡틴 마블’ 속편인 ‘더 마블스’에 빌런으로 출연해 열연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더 마블스’는 우리나라 배우 박서준이 출연하는 것으로 화제를 모은바 있다. 두 사람은 최 근 영국 아카데미상 시상식에 함께 참석했으며 애슈턴이 약혼 반지를 끼고 나오면서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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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conner 병원 Medical Staff . 이화여자 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 SJGH 병원 인턴 과정 수료 . SJGH 병원 레지던트과정 수료 . Diplomate of American Board of Internal Medicine (미국 내과 Board Certified 전문의) . 부인과 검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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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동원, 할리우드 최대 기획사와 계약 배우 강동원이 미국 할리우드 연예 기획사와 계약하고 본격적으로 할리우드에 진출하게 되었다. 강동원이 계약한 기획사는 CAA(Creative Artists Agency) 로 브래 드피트, 톰행크스 등이 일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우리 배우 이정재와 정호연이 손잡고 해외 진출을 시작했다.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 는 강동원이 한국을 대표하는 스타배우로 기계공학을 전공하고 모 델로 데뷔해 연기자로 전향했다고 소개하며 영화’반도’.’전우치’,’검사 외전’,’군도민란의 시대’ 등의 대표작들을 소개했다. 강동원은 이미 수 년 전부터 미국에서의 활동을 준비해왔고 2019년에는 할리우드 블 록 버스터 영화 ‘쓰나미 LA’를 촬영하기도 했다. 현재 강동원은 고레 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연출하고 CJ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하는 영화 ‘브로커’ 촬영을 끝내고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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