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2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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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38호 2020년 2월 8일 토요일 A

The  Korea  Daily

BC주 2명 2019-nCoV 추정환자 추가 발생..총 4명 2명 확진환자와 함께 4명으로 늘어 캐나다 전체로 7명의 확진환자 집계 우한전세기 밴쿠버 거쳐 온주 도착 4일을 고비로 신종 코로나아비러스 확진자 수가 다 소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지만, 사망자 수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어 아직 통제가 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BC주에서 추가 2명의 추정환자가 나옴에 따라 캐나 다도 심상치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BC주정부의 애드리안 딕스 보건부 장관과 BC 주 보건책임자(B.C.'s provincial health officer, PHO) 보니 헨리 박사는 6일 오후 3시에 기자회견을 통 해 BC주 내에 2019년형 신종 코로나아비러스(이하 2019-nCoV) 확진자가 2명, 그리고 추정(presumptive)환자가 2명이라고 발표했다. 추정환자는 BC 의 료기관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지만 아직 위니펙에 있 는 국립미생물연구소(National Microbiology Laboratory)에서 확진 판정결과를 받지 않은 환자이다. 30대 남녀인 3번과 4번 감염자는 2번 감염확진자 와 같은 주택 거주자로 3명 모두 자가 격리 수용 중 이었다. 즉 리치몬드나 밴쿠버 등이 포함된 밴쿠버 해양보건소 관할지역에 머무른 셈이다. 이들은 2019nCoV 근원지로 알려진 우한시가 포함된 중국 후 베이성 거주자로 2번째 확진자를 방문한 가족이다. 캐나다가 아직 공식적으로 후베이성을 비롯해 감 염지역을 방문했던 외국인에 대한 입국 제한조치 를 내리고 있지 않아, 춘절 등으로 중국을 방문했 거나 중국에서 캐나다를 방문하는 외국인들의 입국 을 막을 수 없다. 단지 연방정부는 중국에 대한 여 행경보를 상향 조정하고 가급적 중국 여행을 자제 하라고 안내했다. 또 연방정부와 주정부는 최근 후 베이성을 방문했거나 후베이성에서 온 방문자를 접 촉한 경우 의료기관에 연락을 취하고 14일가 자발적 으로 자가 격리를 해 줄 것을 당부하는 선에서 대 응을 하고 있다. 딕스 장관과 헨리 박사는 아직 2019-nCoV 전염 위험성이 낮다는 입장을 고수했지만, "사태를 유심 히 지켜보고 있으며, 빠른 시간에 감염위험성을 감 지하고 전염이 되지 않도록 적절하게 조치를 취하겠 다"고 밝혔다. BC질병관리본부(BC Centre for Disease Control) 7일 오전 1시 기준으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BC주 에서 5일까지 210명의 총 318개의 검체에 대한 조사 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세계보건기구(WHO)

는 7일 중앙유럽 표준시(CET, Central European Time) 오후 4시부로 2019년형 신종 코로나아비러 스(이하 2019-nCoV) 관련 통계에서 캐나다 확진자 수를 전날보다 2명 늘어난 총 7명이라고 발표했다. WHO의 이날 통계에서 세계 확진자 수가 3만 1424명이고 사망자 수는 638명이 됐다. 감염 국가 는 총 25개다. 확진자 수는 지난 4일 이후 한풀 꺾이는 모습을 보였지만 사망자 수는 6일 전날에 비해 71명이 늘어 난 것에 이번에는 전날에 비해 73명으로 계속 증가 하는 양상을 이어갔다. 대만을 포함한 중국에서 총 3만 1211명이 발생했 고 사망자는 637명이었다. 중국 이외 확진자는 이에 따라 213명에 사망자는 1명이다. 홍콩을 포함한 중 국 이외 지역 사망자는 필리핀에서 나온 이후 아직 까지 나오고 있지 않다. 확진자사 나오 주요 국가를 보면 싱가포르가 33명, 일본과 태국이 전날과 같은 25명, 한국은 한 명이 늘어난 24명이었으며, 오스트레일리아와 말레이시아 가 각 15명, 독일 13명, 미국과 베트남이 12명이었다. 한편 후베이성에 있는 캐나다 국민을 본국으로 송 환하기 위해 연방정부가 보낸 전세기가 6일 후안 국 제공항을 출발해 급유를 위해 밴쿠버에 잠시 착륙 한 후 토론토 인근의 트렌튼(Trenton)공군기지에 착 륙했다. 연방 프랜코이스-필립 샴패인 외무부 장관 은 이번 전세기에 176명이 탑승했다고 밝혔다. 또 추 가로 39명의 캐나다 국민이 미국 전세기를 타고 밴 쿠버에 도착 한 후 트렌튼(Trenton)공군기지로 옮겨 갔다고 트위터를 통해 발표했다. 이들 귀환 캐나다 인들은 만약 밴쿠버에 잠시 착륙했을 때 증상이 보 이면 밴쿠베에서 의료기관으로 보내 질 예정이었으 나 단 한 명도 유증상자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딕스 장관과 헨리 박사는 캐나다 전 세기는 6일 늦게 그리고 미국 전세기는 7일 일찍 밴 쿠버 국제공항에 잠시 착륙했었다고 밝혔다. 또 전 세기 탑승자나 승무원 등이 현재 단 한명도 BC주에 남아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현재 후베이성에는 아직도 캐나다 국민이 남아 있 어 연방정부는 10일쯤 2번째 전세기를 우한 국제공 항으로 보낼 예정이다. 이번에 귀환자들은 공군기지 내에서 2019-nCoV 잠복기간인 14일간 능동적 감시를 통해 감염여부를 확인한 후 각자의 최종 목적지로 가게 된다. 표영태 기자

재외선거 유권자 신고, 신청 마감 1주일 앞으로 서부캐나다 신성한 참정권 신청자 2741명 일주일 전에 비해 약 340명 증가했지만 캐나다 서부지역에 거주하면서 한국의 국민으로 신 성한 주권을 행사할 수 있는 기회가 되는 제21대 국 회의원선거의 재외유권자 신고, 신청 기간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주밴쿠버총영사관의 선거관 남종수 영사는 6일 기준으로 서부캐나다지역에 국외부재자 재외유권자 신고자는 2485명, 영구 명부에 오른 재외선거인 수 는 256명으로 총 2741명이라고 밝혔다. 일주일 전에 2404명이었던 것에 비해 337명이 늘어났다. 지난 19대 대통령 선거에 밴쿠버총영사관 관할 지 역에서 6004명의 재외 유권자가 참여했던 것과 비교 하면 크게 못미치는 숫자다. 재외선거인은 주민등록이 돼 있지 않은 19세 이 상의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외국에서 투표하려는 사 람이며, 국외부재자는 주민등록이 돼 있는 19세 이 상의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외국에서 투표하려는 사 람이다. 일주일단위로 나오는 주요 공관별 재외유권자 신 고 신청 접수현황에서 2월 3일 기준으로 주밴쿠버공 관은 2210명으로 세계 공관 중 12위를 차지했다. 이 는 일주일 전에 13위에 비해 순위가 한 단계 올라가 서부캐나다 한국 국적자의 참여도가 상대적으로 높 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토론토 총영사관은 3일 기준으로 2525명으로 9위

를 차지해 밴쿠버와 마찬가지로 1주일만에 순위가 1 계단 올랐다. 밴쿠버총영사관재외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4일 2020년도 제1차 위원회의를 통해 제21대 국회의원선 거의 공관재외투표소로 밴쿠버총영사관(대회의실) 과 공관 외 추가투표소로 캘거리 한인회관(대강당) 이 결정됐다. 남 영사는 재외선거인 신고 신청을 늘리기 위해 H마트와 교회 등을 현장 방문하며 독려를 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재외선거인 신고 신청은 온 라인으로도 할 수 있지만 실제 투표는 투표소에서 만 가능하다. 캐나다는 세계에서 2번째로 영토가 넓은 국가이 지만 유권자 수를 감안해 투표소 설치를 할 수 있는 숫자가 제한되면서 실제로 관할 지역인 마니토바주 나 BC주 외곽, 알버타주 외곽 지대에 있는 유권자들 이 투표를 하기에 힘든 부분이 많다. 그러나 유학생 이나 단기 취업비자 등은 주로 밴쿠버에 많이 몰려 있기 때문에 지난 대선 때와 같은 열기라면 현재 인 원보다 배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표영태 기자

BC주 1월 실업률 전달대비 0.3%P 내린 4.5% 전국적으로도 실업률 0.1%P 하락 연간으로 건설과 농업이 고용 주도 BC주가 새해 들어서도 여전히 전국에서 최저 수준 의 실업률을 기록하며 좋은 출발을 했다. 연방통계청이 발표한 1월 노동시장통계에서, 전국 적으로 실업률은 전달에 비해 0.1%포인트가 하락한 5.5%를 기록했다. BC주는 작년 말 실업률이 4.8%였다가 이번에 0.3% 포인트 떨어진 4.5%를 기록했다. 이런 결과가 나온 내용을 보면 우선 총 고용인력이 254만 56000 명으로 전달에 비해 3400명이 늘었다. 하지만 풀타 임 고용은 6100명이 준 반면 파트타임 고용이 9500 명 늘었다. 이런 결과에 대해 BC주의 마이클 멈골 직업경제 개발경쟁부 장관은 "올해도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

준의 실업률을 보이며 한 해를 시작했다"며, "현 정 부가 들어선 이후 6만 7000개의 직업을 창출했고, 평균시간당 임금도 28.83달러로 작년에 비해 시간당 1.73달러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메트로밴쿠버시만 보면 주 전체와 같이 실업률이 4.8%였다가 이번에 0.3% 포인트 떨어진 4.5%이었는 데, 전달에 비해서 고용은 1000명이 줄었고 노동시 장 참여자가 줄면서 실업자도 5000명이 감소를 해 나온 결과다. 업종별로 보면, 재화생산분야에서 크게 고용이 창 출됐는데 제조업이 2만 1000명, 건설업이 1만 6000명, 그리고 농업이 1만 2000명이 늘었다. 연간으로 보면 건설과 농업이 주도를 했다. 서비스업종은 거의 변화가 없었는데, 의료와 사회 지원서비스 분야는 1만 6000명이 줄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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