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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62호 2020년 3월 14일 토요일 A
The Korea Daily
코로나19 감염자 여행국가 한국도 포함 기준금리 12일만에 1%P 인하 BC주 11명 추가 전국 196명 16일 기준 0.75%로 설정 지난 4일 발표 전 1.75%
마니토바 4번 확진자 한국 등 방문 BC주 11명 추가, 전국 총 196명 늘어 온주 20명, 알버타주 6명 각각 증가 캐나다에서 처음으로 한국이 코로나19 감염자의 여행 경로에 포함됐다. 13일 마니토바주 보건당국은 1명의 코 로나19 추정환자가 나왔는데, 40대 남성 으로 최근 한국, 필리핀, 그리고 일본을 여행하고 온 경우다. 보건당국은 이에 대 해 면밀히 조사를 하고 있다. 마니토바 는 13일 현재 1명의 확진자와 3명의 추 정확진자가 나와 총 4명이 양성반응자임 을 밝혔다. 이에 앞서 마니토바주는 12일에 필리핀 에서 출발해 한국 인천공항을 경유해 에 어캐나다로 밴쿠버를 거쳐 도착한 3명의 남녀가 추정확진자로 나왔다고 발표한 바 있었다. 아직 캐나다에서 최초의 한국 관 련 확진자나 추정환자가 없었는데 이들 로 인해 이제 한국이 감염국가로 뉴스에 오르게 됐다. BC주 보건당국은 3시 30분 브리핑에서 추가로 1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고 발표했 다. 이로써 BC주 내에서 64명의 확진자가 나와 1명이 사망했다. 이미 이날 오전에 밴쿠버해안보건소가 발표했던, 라이온스게이트병원에서 3명 의 행정직원이 포함됐다. 또 린벨리직원 과 관련해 1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5명 은 해외여행과 관련된 경우로 이란, 이집 트, 필리핀, 그리고 멕시코 등이 감염국 가로 지목됐다. 이외 2명은 아직 감염 경 로 등에 대해 조사 중이라 보류 상태다. 온타리오주 보건당국은 오전 10시 30분 브리핑을 통해 새 확진자가 20명이 나와 총 79명이 됐다고 발표했다. 오후에는 새 확진자가 추가되지 않았다. 확진자들을 감염 경로별로 보면, 63번, 64번 확진자는 이집트 방문을, 65번, 68 번, 69번, 70번 확진자는 미국을, 그리고 66번 확진자는 영국을 방문을 통해 경 우다.
여행은 다녀왔지만 구체적으로 국가를 발표하지 않은 경우는 60번, 62번, 72번, 73번, 74번의 경우다. 감염자와 가까운 접 촉에 의한 경우는 61번, 71번 확진자이다. 그 외에 보건당국이 감염경로를 보류한 경우가 67번, 75번, 76번, 77번, 78번, 79 번 확진자이다. 이번 발표에서 특이한 점은 20명 중 5 명은 나이 공개도 보류한 상태로 15명 중 20대가 6명이나 포함됐다는 점이다. 온타리오주는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3 시 30분에 정기 브리핑을 하고 있다. 알버타주는 13일 총 29명의 확진자로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17명의 퀘벡주, 4명의 마티토바 주, 그리고 사스카추언주 (추정)1명, 뉴브 런즈윅 (추정)1명, 연방관할인 송환환자 1 명 등을 포함하면 전국적으로 196명이 되는 셈이다. 지난 11일 100명을 돌파한 지 4일만에 14일 중 200명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증가추세라면 코로나19 발병 확진 자 수 다수 국가에서 18위 안까지 올라 가게 된다. 부인이 코로나19 양성반응이 나와 자가 격리에 들어간 저스틴 트뤼도 연방총리는 13일 성명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문제에 대해 특별예산 지원을 통해 국민 을 돕겠다는 뜻을 밝혔다. 트뤼도 총리는 감염으로 인해 경제활동을 하지 못해 수 입이 없는 경우나, 식품을 구입할 수 없 거나, 자녀의 추가 양육비용 등이 들어가 는 걱정을 덜기 위해 재정지원을 해 주겠 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13일 오후에는 빌 모뉴 재 경부 장관이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할 예 정이다. 이주 초에 10억 달러 정도를 코 로나19 관련 연구소가 산업계, 그리고 국 제보건기구(WHO) 등에 지원금으로 책
정해 발표했지만 이번에는 코로나19로 인 해 어려움을 겪는 개인들을 위한 지원책 이 될 예정이다. 이런 국가적 재난상황에서 연방정부와 주정부는 봄방학 중에 불필요한 해외여 행을 자제하고, 일반국민들도 해외여행 계획을 취소하며, 꼭 필요해 해외로 나갔 다 온 경우 14일간 자가격리를 하며 코 로나19 확산을 막는데 동참해 달라고 부 탁했다. 연방교통부는 500명 이상 승선한 크루 즈선이 캐나다 항구에 접항하는 것을 7 월 1일까지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또 일 부 공항들의 국제선 비행기 입국도 금지 할 예정이다. 이미 여러 주들에서 대형집회나 행사 금지를 비롯해 해외여행 취소 권고 등을 해 오고 있었다. 존 호건 BC주수상도 이날 오전 트뤼도 총리와 타 주의 수상들과 정상 회담을 통 해 나온 내용들을 2시 15분에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했다. 호건 수상은 트뤼도 총리 부인의 빠른 치유를 빈다고 시작을 해 연 방정부가 각 정부에 코로나19에 따른 경 제적 손실을 보전하기 위한 예산 배정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연방에서 500명 이상 크루즈선의 캐나 다 입항을 금지한 것과 관련해 BC주 페 리선 운항에 대해, 호건 총리는 "BC주 의 핵심 교통수단이기 때문에 계속 운항 한다는데에 트뤼도 총리와 생각을 같이 했다"며, "그러나 앞으로 페리 안에서는 주차공간의 차안에 머물며는 안되고 모 두 나와 객실로 올라가야 한다"고 말했 다. 좁은 페리 주차장의 차 안에 있을 경 우 전염 위험성이 높기 때문이라는 설명 이다. 호건 수상은 "해외 여행을 갔다오 면 자가 격리를 해야 하는데 이는 자신 과 가족과 그리고 지역사회를 배려하는 마음"이라며, "현재 BC주는 한국과 아이 슬란드에 이어 가장 많이 검체를 검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표영태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국제경기 위축과 이에 따라 원유 수요가 줄면서 캐나다 전체 경기가 위축 조심을 보이자 캐나다 중앙 은행이 예정에 없이 9일 만에 다시 기준 금리를 크게 낮추었다. 캐나다중앙은행(Bank of Canada) 은 16일, 월요일부터 기준 금리를 현재 1.25%에서 0.5%포인트 내린 0.75%로 정 한다고 13일 긴급 발표를 했다. 캐나다중앙은행은 매 2달마다 정기적
으로 기준금리를 발표하고 있는데, 지난 4일 정기 발표에서 1.75%에서 0.5% 포인 트 내린 1.25%로 금리를 낮췄었다. 따라 서 12일만에 금리가 1.75%에서 0.75%로 1% 포인트나 크게 떨어졌다. 캐나다중앙은행은 이번 계획에 없던 기준금리 결정이 코로나19 팬데믹과 최 근 급격하게 떨어지고 있는 오일가격 때 문이라고 밝혔다. 현재 경기와 금융 상 황을 주목하고 있고 G7 국가의 중앙 은행과도 긴밀히 공조하고 있다는 입 장이다. 표영태 기자
밴쿠버 한인사회 코로나19 위험... 양성환자 인천-밴쿠버 비행기 탑승
한일 두 나라 간 상호 무비자 입국이 중단된 9일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일본발 여객기를 타고 도착한 승객이 특별입국절차를 거치고 있다.
[연합뉴스]
8일 인천-밴쿠버 에어캐나다 탑승자 양성으로 마니토바 거주자 여성, 필리핀서 인천 거쳐 입국 마니토바주에서 11일과 12일에 걸쳐 코로 나19 추정확진자가 3명이나 나왔는데 이 들 중 첫번째 양성반응자가 인천공항에 서 에어캐나다를 타고 밴쿠버로 입국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니토바 보건당국은 12일자로 주 내 에서 3명의 추정확진자가 나왔다며 이들 중 첫번째 추정확진자의 이동경로를 공 개했다. 감염자는 지난 7일 필리핀에서 필리핀
에어라인 PR466편을 타고 인천공항으로 간 다음, 에어캐나다 AC006편으로 환승 을 해 밴쿠버로 8일(일) 입국했다. 그리고 밴쿠버 공항에서 국내선 AC8624편으로 갈아타고 위니펙으로 들어갔다. 이에 따라 마니토바 보건당국은 해당 비행편을 이용한 승객들에게 14일간 자가 격리에 들어갈 것을 당부했다. 표영태기자
>> 3면 ‘감염자’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