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멕시코
열외" 한국 등 아시아에 관세 폭격
관세가 적용되며, 에너지와 농산물도 기존 세율이 유지된다. 사실상 북미만 보호하고 나머지 국가엔 전면 관세 폭 격을 가한 셈이다. 관세 체계는 세 단 계로 이뤄졌다.
확장된 셈이다. 트럼프
2일
로즈가든에서 기자회 견을 열고, 모든 수입품에 기본 10%
관세를 부과하되, 무역수지 흑자를 기 록 중인 국가에는 차등을 두어 최대 34%까지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한국에는 26%, 중국엔 34%, 일본은 24%, 대만 32%, 베트남은 무려 46% 가 책정됐다. 그는 “수십 년 동안 미 국은 친구와 적국 모두에게 약탈당했 다”고 주장하며 이번 조치의 정당성 을 강조했다. 다만 CUSMA(캐나다미국-멕시코 협정)를 충족하는 캐나 다·멕시코는 관세 대상에서 열외됐다. 캐나다산 자동차는 일부 부품에만
△미국에 무역흑자를 기록 중인 국 가 대상 고율 보복 관세 △철강, 알루 미늄, 자동차에 적용되는 ‘국가안보 관 세’ △국경 관련 이유로 부과되는 특 수 관세다. 트럼프 대통령은 “상대국이 미국에 부과한 관세의 절반만 돌려주 겠다”고 주장했지만, 그가 제시한 수 치는 실제 관세율이 아닌 비관세 장벽, 보조금, 통화정책 등을 임의로 환산한
수치였다. 한국의 경우 FTA로 관세가
없지만, 트럼프는 “한국이 비관세 장
벽으로 50%의 효과를 냈다”며 26%의 보복 관세를 정당화했다. 이번 발표는 5일부터 기본관세, 9일부터 개별 고율 관세가 적용되며, 자동차 25% 관세는 이미 3일부터 별도로 부과되고 있다. 캐나다는
폐지 하루 만에
BC주 전역에서 4월 1일 자정부터 탄
소세가 공식 폐지되면서 휘발유 가격
이 일제히 하락했다. 일각에선 지난
17년간 유지된 북미 최초의 소비자 탄
소세가 정치적 구호 한 마디에 무너졌
다는 비판도 나온다.
정부는 전날 밤부터 이어진 긴급 입
법 세션을 통해 탄소세 폐지 법안을
새벽까지 처리했고, 같은 날 오전부
터 주요 주유소에선 가격 하락이 감
지됐다. 가격 정보 사이트 GasBuddy, Gas Wizard 등에 따르면, 오전 11시 기준 펜틱턴에선 리터당 1.32달러까지
떨어졌고, 노스밴쿠버 등 일부 지역은
여전히 1.77달러 수준을 유지하고 있
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비드 이비
BC주 수상은 이번 조치로 휘발유 가
격이 리터당 약 17센트가량 내릴 것으
로 전망했다.
실제로 일부 지역에서는 이와 비슷
한 수준의 가격 하락이 확인됐다. 가
정용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포티스BC
역시 탄소세 폐지로 평균 가정 기준
월 약 30달러, 약 23% 수준의 요금
인하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만 휘발
유 가격의 하락폭이 지역별로 큰 차이
메트로 밴쿠버 인구 첫 3백만명 돌파 2045년 4백만명 예상
밴쿠버ㆍ써리ㆍ버나비 순… 매년 7만 명씩 증가
메트로 밴쿠버 지역 인구가 사상 처
음으로 3백만 명을 넘어섰다. 2024년
중간 성장 시나리오에 따르면, 올해
총인구는 3백23만 명에 도달한 것으
로 집계됐다. 연방정부의 공격적인 이
민 정책이 주요 배경으로 지목된다.
2030년엔 332만 명, 2040년엔 381만
명, 2050년엔 421만 명을 넘길 것으로
예측되며, 인구 4백만 명 돌파 시점은
기존 예상보다 9년 앞당겨진 2045년
으로 수정됐다.
도시별로 보면, 밴쿠버는 여전히
BC주 최대 도시 자리를 지키고 있
지만, 써리의 성장세가 만만치 않다.
써리는 2021년 59만7,000명에서 2050 년 96만 명으로 늘어날 전망이고, 같
은 기간 밴쿠버는 69만8,000명에서 99 만1,000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두 도시의 격차는 점점 줄어드는 추
세다. 버나비도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
이고 있다. 2021년 26만2,000명에서
2030년 31만 명, 2040년 35만4,000명, 2050년 38만8,000명으로 예측된다.
이번 인구 예측은 2021년 인구센서
스 데이터를 기반으로 팬데믹 당시 누
락된 인원을 보정한 추정치를 사용했
다. 연방 이민 계획을 반영해 BC통계
청, 캐나다 통계청 등과 협업해 모델
을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있다. 지
역당국은 자체 예측의 신뢰도에 자신
감을 보였다. 2011년 발표된 ‘메트로
2040’의 경우, 2021년 실제 센서스 결
과와의 오차가 1% 이내였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현재 메트로 밴쿠버에
는 BC주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이 이
지역에 몰려 있다.
를 보이는 배경에는 북캘리포니아 지 역 정유시설 화재와 같은 외부 요인도 작용하고 있다. 여기에 계절적 요인까 지 더해지면서 가격이 단기간 급변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BC주 공공요금위원회(BCUC)는 세 금 폐지 효과가 소비자에게 적절히 전 달되는지를 확인할 방침이다. 정책 폐
지에 따른 예산 충격도 만만치 않다. 탄소세는 2025년 회계연도 기준 약 18 억 달러의 세입을 책임지고 있었으며, 이에 따라 정부는 전기차 보조금을 포함한 일부 환경 예산을 재검토 중
BC하이드로, '누진제'
BC하이드로가 4월부터 누진요금 부
담을 덜기 위한 단일요금제(Flat
Rate)를 전면 도입했다.
이제는 전기 사용량과 무관하게 1
킬로와트시(kWh)당 12.63센트로 요 금이 고정된다. 기존에는 일정 사용 량을 넘기면 높은 단가가 적용되는 2 단계 누진요금제 구조였다. BC공공요 금 위원회가 지난 2월 제도를 승인하 면서, 이달부터 소비자 신청이 시작됐
다. BC하이드로는 “가구당 연간 약
60달러의 절감 효과가 있을 것”이라 고 밝혔다. 특히 전기차를 가정에서 충전하거 나, 히트펌프·전기패널 난방을 사용하 는 집, 가족 수가 많은 가구는 더 큰 혜택을 볼 수 있다. 설문조사에 따르 면, 전기로 난방을 하는 2인 이상 가 구의 80%는 매년 두 번 이상 2단계 요금을 내고 있었다. 정부는 이 같은 과중한 요금 구조를 개편해, 다양한 에너지 소비 형태에 대응하겠다는 입 장이다. 소비자는 단일요금제 외에도 시간대별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다.
이다. 기존에 지급되던 기후행동세 환 급도 종료가 불가피해졌으며, 저소득 층 대상의 분기별 환급이 사라질 가 능성도 제기된다. BC주 녹색당은
이 제도는 야간·새벽 시간대 요금 을 낮추고, 피크 시간대에는 인상하 는 방식이다. 두 요금제를 함께 선택 하면,
캐나다 전역을 대상으로 실시된 여론
조사에서, 이민자와 유색인종 역시 특
정 집단에 대해 높은 수준의 부정적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캐나다 학회의 의뢰로 시
장조사기관 레저가 3월 1일과 2일 양
일간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했다.
조사 결과, 아랍계에 대한 부정적
시선이 가장 높았으며 전체 응답자
의 26%가 아랍계에 대해 ‘호감이 가
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이어 중국계 (15%), 유대계와 원주민이 각각 14%, 흑인에 대한 부정적 응답은 11%로 나 타났다. 이 가운데 유색인종과 이민자
그룹은 비유색인종이나 비이민자보다
일부 집단에 대해 더 높은 부정적 인
식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유대계
에 대한 부정 응답률은 유색인종이 22%, 이민자가 20%였으며, 이는 비유
색인종(11%)과 비이민자(12%)보다 두
배에 가깝다.
원주민에 대해선 유색인종의 17%, 이민자의 15%가 부정적이라고 응답
했으며, 흑인에 대해서도 유색인종 19%, 이민자 16%가 부정적으로 응답 해 각각 비유색인종(9%) 및 비이민자 (10%)보다 높았다. 중국계에 대한 부 정적 인식도 유색인종과 이민자 모두
로또 1백만 달러 주인 안 나타나…
5월 21일 소멸
써리서 구매된 로또 당첨 티켓, 아직도 미수령
BC복권공사가(BCLC)가 로또맥스 (Lotto Max) 1백만 달러 당첨금을
아직 수령하지 않은 당첨자를 찾고 있
다. 해당 티켓은 2024년 5월 21일 추
첨분으로, 써리에서 구매된 것으로 확
인됐다. 당첨자는 추첨일로부터 1년
이내인 2025년 5월 21일까지만 당첨
금을 청구할 수 있다.
만약 이 기한 내에 주인이 나타나
지 않으면 당첨금은 소멸된다. BCLC
는 BC주 전역 복권 판매점이나 공식
앱, 웹사이트에서 티켓 확인이 가능하
다고 안내하고 있다. 당첨 번호는 01, 04, 06, 07, 34, 40, 46이며 보너스 번
호는 02다. 고액 당첨에도 불구하고
아직 주인이 나타나지 않아 BCLC는
언론과 SNS를 통해 적극적으로 당첨
자 찾기에 나섰다. BCLC에 따르면 대
부분의 미수령 당첨금은 몇 달러 수
준의 소액이지만, 10만 달러 이상 고
액 당첨금이 수령되지 않는 경우는 매
우 드물다. 특히 50만 달러 이상 당
첨금은 통상적으로 기한 내 수령된다
고 밝혔다.
당첨자가 확인되기 전까지는 해당
티켓이 판매된 구체적인 장소와 당첨
자 이름은 공개되지 않는다. BCLC는
아직 티켓을 확인하지 않은 이들이 있
을 수 있다며, 해당 날짜의 로또 티켓
을 보관 중인 사람은 즉시 확인해 보 라고 당부했다.
19%로, 비유색인종(11%)과 비이민자 (14%)보다 확연히 높았다. 아랍계에
대한 인식은 모든 그룹에서 고르게
부정적이었다. 유색인종, 비유색인종, 이민자, 비이민자 모두 26~27% 수준
으로, 특정 그룹에 국한되지 않고 부 정적 인식이 널리 퍼져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남아시아계의 26%가
아랍계에 대해, 아랍계 역시 동일 비
율로 남아시아계에 대해 부정적으로
응답해, 소수 집단 간 상호 편견 역시
분명하게 드러났다. 종교적 인식 조사
에서는 무슬림에 대한 부정 응답률 이 49%로 가장 높았다. 기독교 27%, 유대교 25%에 비해 현격히 높은 수 치다. 특정 종교에 대한 부정적 인식 은 해당 종교를 믿는 인종 집단에 대 한 편견으로 이어졌다. 무슬림에 대 해 ‘매우 부정적’이라고 답한 응답자 중 62%는 아랍계에 대해서도 부정적 이었고, 유대교에 대해 ‘매우 부정적’ 인 응답자 중 65%는 유대인에 대해 부정적 시각을 갖고 있었다. 이번 조 사는 ‘다수 vs 소수’라는 전통적 차별 구도를
“클린BC
소비자 탄소세를 폐지한 BC주정부가
18억 달러에 달하는 세수 공백을 메
우기 위한 예산 조정에 나서며, 전기
차(EV) 보조금 제도 축소 여부가 초
점으로 떠올랐다. 정부는 ‘클린BC’ 프
로그램 전반에 대한 구조조정을 진행
중이며, 전기차 지원 정책이 조정 대
상에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에너지·기후솔루션부는 현재 전기
차 구매 지원 프로그램(Go Electric)
을 포함한 보조금 체계를 전면 재검
토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가구 소득에 따라
500달러에서 4,000달러까지 차등 지
급되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배터 리 전기차 모두를 대상으로 한다. 정
부는 전기차 보조금 축소를 공식화하
진 않았지만, 연방정부가 이미 전기
차 보조금을 조기 종료한 데다 BC주
도 같은 흐름을 따를 가능성이 커졌 다. 특히 에너지·기후 관련 예산이 전 반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유 지 가능성이 불투명하다는 분석이 나 오고 있다. 최근 에너지 퓨처스연구소가 발표 한 자료에 따르면, BC주의 신규 차 량 판매 중 전기차 비율은 지난해 4분 기 22.5%에서 올해 2월 18%로 하락 했다. 이는 보조금 종료와 정책 불확 실성에 따른 소비자 혼선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연구소는 보고서에서 전기 차 보조금 제도가 고소득층에게만 혜 택이 집중된 구조라고 지적하며, 보편 적인 세금으로 고가 차량 구매를 지 원하는 현재 방식이 지속 가능하지 않 다고 분석했다.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정책 목표에 비해 비용 대비 효과가 낮다는 지적
보조금 존속 여부는 향후 예산안과 함께 발표될 예정이다.
타고 HOV 차선 점령
BC주의 HOV(다인승 차량 차선)를
둘러싸고 갈등이 커지고 있다. 전기
차(EV)와 하이브리드 차량이 혼자 타
고도 해당 차선을 이용하면서, 본래의
취지였던 ‘차량 동승 유도’가 무의미해
졌다는 지적이 거세다.
문제는 이들 전기차가 느린 속도로
주행하며 차선을 점유해 전체 흐름을
막고 있다는 데 있다. 특히 일반 승용
차나 밴 등 실제로 여럿이 타고 있는
차량들이 줄지어 뒤따르며 우회하지
못하는 상황이 반복되자, 시민들 사
이에선 “전기차가 느림보 차선을 만
들고 있다”는 불만이 퍼지고 있다. 애
초에 다인승 차량 차선은 차량을 함
께 이용하도록 유도해 교통량을 줄이
고 도로 활용을 높이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그러나 BC주 정부는 친환경
밴쿠버에서 미국 오리건주까지 연결
되는 국제 열차 노선이 멈췄다. 암트랙
은 퍼시픽노스웨스트 구간에서 운행
중이던 ‘캐스케이즈’ 여객열차의 객차
70대를 전면 퇴역시키고, 해당 노선을
버스로 대체한다고 발표했다.
중단 사유는 차량 노후화다. 암트랙
은 현재 사용 중인 호라이즌 객차에
서 구조적인 문제 가능성이 확인돼 전 국적으로 운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차량 보급 확대를 위해 무게 5,500kg
이하의 전기차에 대해 예외를 두고,
스티커를 부착한 차량은 단독 탑승이
어도 HOV 차선 진입을 허용하고 있
다. 문제는 전기차의 나홀로 운전이
보편화되면서, HOV 차선이 사실상 '
전기차 전용차선'처럼 운영되고 있다
는 점이다.
이와 함께 일부 운전자들이 이 차선
을 ‘고속 주행용’으로 인식해 속도 경
쟁까지 벌어지는 등 본래의 목적이 흐
려지고 있다. BC주 교통·교통부는 이
와 관련해 “다인승 차량 차선은 추월
용이나 고속 주행용 차선이 아니라, 특정 조건을 갖춘 차량이 보다 안정
적이고 효율적으로 통행할 수 있도록
만든 전용차로”라고 밝혔다. 이어 “모 든 차량은 게시된 제한 속도를 준수
이 중 26대는 캐스케이즈 노선에서 사 용되던 차량이다. 현재 유일하게 운행을 이어가고 있 는 구간은 시애틀과 유진 사이 단 1
편뿐이다.
밴쿠버~시애틀~포틀랜드~유진으로
이어지던 기존 노선 대부분이 끊기며, 사실상 노선 전체가 마비된 상황이다.
암트랙은 비상 조치로 전국 열차를 재 배치해 일부 구간을 복구할 계획이나,
해야 하며, 다른 차선을 통해 추월하 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현재 HOV 차선은 기본적으로 차량 내 인원이 규정 이상 탑승해야 이용 할 수 있지만, 예외도 존재한다. 정부
가 허용한 HOV 차선 진입 대상 차량 은 다음과 같다. △긴급 차량 △오토 바이 △자전거 △택시(우버 차량은 제 외) △핸디다트 차량 △공식 스티커를
부착한 전기차 △혈액 운송 차량 △고 장 차량을 지원하는 구조 차량 △근
중인 경찰 차량 문제가 되는 부분 은 바로 ‘공식 스티커를 부착한 전기 차’다. 해당 차량은
북미 대륙의 생태계에 심각한 이상 신 호가 감지되고 있다. 꿀벌과 나비처럼
식물의 꽃가루를 옮기는 곤충 중 다
섯 종 중 한 종이 멸종 위기에 놓였다
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와 미국에서 조사된 2,300여
종 가운데 최소 10%가 멸종 위협을
받고 있으며, 미국에선 22.5%가 멸종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꿀벌은 조사 대상 472종 가운데 무려
3분의 1이 넘는 34.7%가 빠르게 사라 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꽃가루 매개 곤충은 북미 전 체 식량 생산에서 연간 약 150억 달 러의 경제 가치를 만들어내고 있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새 급감세가 이어
지면서, 과일과 채소 같은 작물의 수 확에도 차질이 생길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곤충이 사라지는 주요 원인으로
는 기후 변화, 농약 남용, 서식지 파괴 가 지목된다. 특히 기온 변화로 인해 꽃이 피는 시기와 곤충이 활동하는 시기가 어긋 나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꽃이 피 었는데도 수분을 도와줄 벌이 나타나
지 않거나, 벌이 일찍 깨어났는데 먹 이를 찾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 다. 농약도 문제다. 농업용 살충제는 벌의 방향 감각과 탐색 능력을 마비시켜
당분간은 밴쿠버~오리건 노선을 버스 로 임시 운행한다.
암트랙 측은 “2026년부터 신형 열 차를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새로 도입될 차량은 좌석과 내부 디 자인이 전면 개선될 예정이라고 설명 했다. 공개된 신형 열차는 비즈니스석과 일반석 모두 새롭게 디자인됐고, 카페 차량도 현대적인 분위기로 바뀐다. 암
트랙은 점진적으로 신형 차량을 도입 하면서 서비스 정상화에 나선다는 방 침이다. 객차 결함으로 인한 사고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회사는 차량 상 태를 고려해 선제적으로
데이비드 이비 BC주 수상이 미국발
관세 발표 직후 이민 정책과 연방 정
치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내놨다. 이
비 수상은 3일 기자회견에서 미국 내
에서 이민을 희망하는 고숙련 인력의
유입을 BC주가 감당할 수 없는 구조
라고 지적하며, 연방정부의 지방후보
자 프로그램(PNP·Provincial Nominee Program) 축소가 가장 큰 원인
이라고 밝혔다.
연방정부는 지난 1월 PNP 할당량
을 전체적으로 줄였고, BC주에 배정
된 수치는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이
에 따라 미국 내에서 캐나다 이민을
희망하는 의사, 기술자, 창업자 등이
실제로 늘고 있음에도, BC주는 수용
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비 수상은 “
미국에서 이민을 희망하는 고숙련 인
재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쿼터 부족으
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며, “우리
PNP 축소로 BC주 이민자 수용 난항
미국발 이민자 증가, BC주 쿼터 부족
트럼프 관세로 BC주 목재산업 타격
프린스조지 회의서 산업 논의 예정
무디스, BC주 재정적자 143억 예상
는 괌이 아니라 캐나다의 주”라고 강
조했다. 이와 함께 트럼프 미국 대통
령의 새 관세 정책 발표 직후 BC주의
대미 통상 부담도 다시 수면 위로 떠
올랐다. 캐나다는 주요 보복관세 대상
에서는 제외됐지만, 여전히 제재목재
에는 고율 관세가 부과되고 있다. 트
럼프 대통령은 캐나다 목재 산업에 대 해 ‘국가안보 조사’를 지시했으며, 하
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 역시 목재
산업을 “중요 관심 부문”으로 지목했 다. BC주는 캐나다 전체 목재 수출의
중심지로, 제재목재 산업은 지역 경제 의 중추 역할을 해왔다.
이비 수상은 오는 금요일 프린스조
지에서 열리는 BC산림산업협의회 연
례회의에서 이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 룰 계획이다. 이날 회견에서 이비 수
상은 연방정부의 경제 운영 방식에도
문제를 제기했다. 최근 국제 신용평 가사 S&P는 BC주의 장기 발행자 신 용등급을 ‘AA’에서 ‘A+’로 하향 조정 했으며, 무디스는 기준 등급을 ‘AA1’ 에서 ‘AA2’로 낮췄다. 무디스는 올해 BC주의 재정적자가 143억 달러에 이 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 수치는 지난달 발표된 주정부 예
산안보다 31% 높은 수치이며, 지난해 보다도 57% 증가한 규모다. S&P는 정부 운영상 수입과 지출의 불균형이 계속될
2021년 홍수로 파손됐던 마운트 롭
슨 주립공원(Mount Robson Provincial Park)의 주요 등산로 버그 호숫
길(Berg Lake Trail)이 오는 6월 26
일부터 전 구간 재개방된다. 4월 2일
부터는 여름 캠핑장 예약도 가능해지
며, BC주정부는 이번 복구 작업을 통
해 트레일을 보다 튼튼하고 기후 변화
에 강한 구조로 재설계했다고 밝혔다.
마운트 롭슨은 해발 3,954m로 캐나
다 로키산맥에서 가장 높은 산이며, 매년 약 2만 명이 이 지역을 찾는다. 공원 내 대표 코스인 버그 호숫길은
총 23km 길이로, 하루나 이틀 일정
으로 산행과 백컨트리 캠핑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
이 끊이지 않는다. 그러나 2021년 여
름, 이 지역을 덮친 기록적 폭염으로
빙하가 녹아 다수의 다리와 기반 시설
이 무너졌고, 탐방객 수십 명이 긴급
히 대피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후 공원은 4년 가까이 부분 폐쇄
되며 복구 공사가 이어졌다. BC주정
부는 트레일을 기존보다 안전하게 만
들기 위해 침수 위험 지역을 우회하는
새로운 노선을 설정하고, 하천과 가까
운 구조물은 보다 높은 지대에 설치 했다. 무너진 강둑도 보강됐으며, 다
리와 보행로는 내구성이 강한 자재로 교체됐다.
버그 트레일 중 하단 구간은 이미
지난해부터 부분 개방돼 있었고, 킨 니 호수와 화이트혼 캠핑장은 오는 5 월 15일부터 6월 25일까지는 선착순 으로 이용할 수 있다. 전체 개방 이후 인 6월 26일부터 9월 29일까지는 공원 내 7개 캠핑장이 예약제로 운영된다.
본격적으로 개방되면서 인 근 밸마운트, 맥브라이드 등 지역 사 회도 반색하고 있다. 마운트 롭슨 관 광 수요는 이 지역 경제의 4분의 1가 량을 차지하며, 지난해 자스퍼 인근 산불로 타격을 입은 지역 상권에도 긍
정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다. 한편 캐나다 알파인클럽은 올해 여
름, 버그 트레일 상단 롭슨 패스 지점 에 1백20만달러 규모의 12인용 알파인 오두막 건설을 시작한다. 이 오두막은 주방, 수면 공간, 태양광 전력 설비와 냉기 차단 시스템을 갖춘 2층 구조로 설계됐으며, 2002년부터 계획돼 있었
지만 팬데믹과 홍수로 여러 차례 연 기된 바 있다. 마운트 롭슨은 1913년 주립공원으로 지정된 해에 처음으로 탐험 캠프가 세워진 이래, 110년 넘게 산악인과 자연 탐방객들의 사랑을
2025 청년 인턴십 프로그램
13기 모집
한인신협이 열어주는 기회의 문 당신의 미래가 시작됩니다
지원자격
▪ 캐나다 내 대학(원) 재학생, 졸업예정자, 휴학생 및 입학 예정자 모두 지원 가능
▪ 한국어와 영어를 함께 구사할 수 있는 지원자 우대
▪ 캐나다 취업 가능한 비자 소지자 (학생 비자, 영주권, 시민권 등)
▪ 금융, 경영, 경제, 회계 분야에 깊은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있는 지원자
전형절차 및 일정
구 분 내 용
공고 및 지원서 접수
영문 이력서 및 영문 자기소개서 작성 후 hr@sharons.ca 이메일 접수
서류 심사 및 면접 전형 지원서 심사 및 합격자에 한 해 개별 또는 그룹 면접 진행
합격자 선정 최종합격자 발표 및 인턴십 운영 안내
인턴십 실시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일 정
채용조건
4월 4일(금) ~ 4월 25일(금)
4월 28일(월) ~ 5월 9일(금)
5월 14일(수) 합격자 발표
5월 20일(화) ~ 8월 29일(금) (15주)
고용 및 보수 Member Service Representative (Part-Time), BC minimum wage + $1 per hour
근무지 광역 밴쿠버 지역
근무시간 1일 8시간, 주 5일 근무
Monday - Friday: 9:00 AM - 5:00 PM ▪ Saturday: 9:00 AM - 3:00 PM, Sunday & Holidays: Closed
불확실성 속에서 더 빛나는 기회
경제적 도전이 계속되는 이 시기, 한인신협은 밴쿠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우수 인턴에게는 정규직 채용의 문을 활짝 열어드립니다. 안정적인 커리어로 가는 특별한 기회, 지금 바로 지원하세요.
한국전 참전용사들, 공로자 12명 국왕 메달 수훈
한국전쟁 75주년 앞두고 참전용사·공로자, 왕실 훈장 수여식 마틴 상원의원, “캐나다의 자유, 이들의 희생 위에 세워졌다”
한국전쟁 발발 75주년을 앞두고 ‘국왕
찰스 3세 대관 기념 훈장(Coronation
Medal)'이 코퀴틀람에서 12명의 참전
용사와 지역 공로자에게 수여됐다.
훈장 수여식은 28일, 재향군인회 코
퀴틀람 지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
는 연아 마틴 상원의원이 직접 참석
해 수상자들에게 훈장을 수여했으며, RCMP(연방경찰) 근위대가 예를 갖춘
가운데 엄숙하게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영어와 한국어로 진행
됐으며 견종호 주밴쿠버 대한민국 총
영사, 최병하(Paul Choi) BC주 아시
아-태평양 정무무역 차관도 참석해 자
리를 빛냈다. 훈장을 받은 수상자들은
한국전쟁 참전뿐 아니라, 전후 캐나다
사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들은 교육, 인도주의, 지역사회 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캐나다
내 한국전 인식 제고와 지역 발전에
기여해 왔다.
▲BC 대관 훈장 수훈자: 김재봉, 김
태영, 이우석, 스테파니 정, 에드윈 애
디, 랄프 드 코스트, 이안 대니얼, 론
포일, 더그 저메인, 토머스 구케이크, 레오 밸런타인, 앨리스 웡 전 연방 하
원의원
▲BC 대관 배지 수훈자: 김인순, 박
'김씨네 편의점' 최인섭 작가 신작 연극 밴쿠버서 막 올라
13일까지 밴쿠버 퍼시픽 극장에서 공연
김씨네 편의점(Kim’s Convenience) 작가
로 잘 알려진 최인
섭(Ins Choi) 작가
가 이번엔 무대를 통 해 자신의 뿌리를 돌 아봤다. 신작 연극
'Son of a Preacherman(설교자의 아
들)'이 4월 2일부터 13일까지 밴쿠버
퍼시픽 극장(Pacific Theatre)에서 공
연된다.
이번 작품은 토론토에서 목사의 아
들로 자란 최 작가의 유년 시절을 바 탕으로 한다. 목회자의 길을 기대받았
던 그는 신학 석사까지 마친 뒤 결국
연극을 택했고, 이 연극은 그런 선택
의 순간과 성장 과정을 담아냈다. 작
품은 정통적인 극 형식을 따르지 않는
다. 이야기, 노래, 시가 엮인 75분간의 퍼포먼스로 구성돼 있으며, 작가 본인 이 직접 무대에 올라 자신이 살아온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가 자란 토론토 벧엘 교회(Toronto Korean Bethel Church)는 단 순한 종교 공간을 넘어, 이민자 사회
의 중심이었다. 교회는 예배뿐 아니라
한국어 교육, 한국 역사 수업, 태권도
교실, 한식 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
을 통해 지역 한인 공동체의 문화와
정체성을 지탱하는 역할을 했다. 어린
시절 매주 일요일이면 교회는 마치 큰
가족 모임처럼 따뜻한 분위기로 가득
했다. 최 작가의 창작 습관은 아버지
의 설교 준비 과정에서 영향을 받았
다. 책으로 가득 찬 작은 방에서 아버
지는 자료를 읽고 설교문을 작성한 뒤
거울 앞에서 연습을 반복했다.
최 작가는 그 모습이 현재 자신이
무대 위에 서기 전 대본을 다듬고 연
습하는 과정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말
했다. 설교와 공연, 방식은 달라도 누
군가에게 무언가를 전하려는 본질은
같다는 생각이 담겨 있다.
이번 작품은 케이틀린 윌리엄스 퍼
시픽 극장 예술감독과 공동 작업을 통
해 완성됐다. 수년간 써온 메모와 원고
들을 기반으로 구성된 이 연극은, 지
난달 토론토에서 진행된 공개 리딩에
서도 관객의 높은 공감을 얻으며 정식
공연으로 이어졌다.
혜정, 손병헌, 오유순, 우애경, 이인순, 임연익, 장민우, 정기동, 정동민, 홍창 의 국왕 대관 훈장은 찰스 3세의 대 관식을 기념해 제정된 것으로, 2023년
5월 6일 국왕 대관식을 기점으로 전 국 각지의 공로자 3만 명에게 수여될
예정이다.
캐나다 내 주·준주 및 지역사회에서
중요한 공헌을 했거나 해외에서 뛰어 난 업적을 달성한 인물들이 대상이다. 연아 마틴 상원의원은 현재까지 BC주,
앨버타주, 온타리오주, 퀘벡주 등에서 총 30명의 수상자에게 해당 훈장을 전 달한 바 있다.
캐나다 서부지회
프로그램도 추진
재향군인회 캐나다 서부지회(회장 장
민우)가 3월 31일 호국회관에서 여성
회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여성회원
활동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서는 총 20명의 여성회원
에게 위촉장이 수여됐으며, 임연익 회
장이 초대 여성회장으로 공식 임명됐 다.
이번 여성회 창설은 재향군인회의
권고에 따라 추진된 것으로, 장민우
회장은 “그동안 봉사에 앞장서 온 분
들을 중심으로 여성회를 구성하게 돼
기쁘다”며 “한인사회를 위한 봉사와
상부상조의 정신을 실현하는 단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재향군인회의 여성조직은 1968년
향군부녀회를 시작으로, 1999년 정식
보조조직인 향군여성회로 발전해왔다.
그러나 해외지회의 경우 각 지역 특성
을 반영해, 친목 도모와 지역사회 기
여를 중심에 두고 활동하게 된다. 장
회장은 “이번 여성회는 한인사회 봉 사, 특히 6·25참전유공자와 고령 회원
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힘
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6·25참전유공자회 이
우석 회장도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이 회장은 “여성회 창설 소식을 처음 접 했을 때부터 좋은 구상이라 생각했고, 20명 이상이 참여한 것을 보고 재향군 인회의 위상을 다시 한번 느꼈다”며 “ 한국전 75주년을 맞은 올해, 여성회의 활약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여성회원들은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밝혔다. 한 위촉 회원은 “뜻깊은 기회 라고 생각해 기꺼이 참여하게 됐고, 앞 으로도 봉사활동에 열심히 임하겠다” 고 말했다. 여성회는 임연익 회장을 비롯해 지
연옥 부회장, 김인숙 총무, 그리고 18 명의 회원으로 구성됐다. 연아 마틴 상원의원은 여성회 명예회원으로 위 촉됐으며, “재향군인회와 함께하게 돼 영광이며, 앞으로 많은 행사에 참여 해 봉사할 기회를 갖고 싶다”고 소감 을 전했다. 한편 재향군인회 본회의 신상태 회 장은 여성회 출범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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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국민연금(CPP)과 노령보장연
금(OAS)은 65세부터 수령할 수 있
지만, 수령 시점을 늦추면 평생 받는
금액이 눈에 띄게 늘어난다. CPP는
70세까지 미루면 매월 수령액이 최대
42% 늘어나며, OAS는 36%까지 인상
된다. 연금을 늦춰 받더라도 70세 이
후 일하는 것은 문제되지 않는다.
오히려 일하면서 받는 소득과 연금
이 더해져 실질적인 생활 여유가 생
긴다. 물론 소득이 늘어난 만큼 세금
부담도 커지고, OAS는 일정 기준 이
상 소득이 발생하면 일부 감액될 수
있다. 하지만 전체 수입은 오히려 늘
어나게 된다.
연금 수령 시기와 더불어, 주택 대
출 상환 전략도 중요하다. 등록되지
않은 일반 투자 계좌에 여유 자금이
있다면, 이 돈으로 주택담보대출을 먼
저 갚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이후 해 당 주택을 담보로 한 대출 계좌를 열
어, 필요 시 비과세 방식으로 생활 자 금을 활용하는 방안도 가능하다.
은퇴를 준비하는 이들에게 등록은
퇴저축계좌(RRSP) 활용도 핵심 전략
이다. RRSP에 납입한 금액은 세금 공
제가 가능해 현 시점에서 절세 효과 를 얻고, 은퇴 후 수입이 줄어든 상태 에서 세율이 낮을 때 인출하면 세 부 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일부에서는 공제를 늦추는 방법도 생각할 수 있 지만, 당장 투자 수익을 확보하고 저 축 여력을 높이는 것이 장기적으로 유리하다.
TFSA(비과세저축계좌) 납입은 여 유 자금이 생길 때만 고려하는 것이 좋다. 대출 상환과 비슷한 효과를 가 지며, 대출 금리가 TFSA 수익률보 다 높다면 대출부터 갚는 것이 자산 을 더 빠르게 늘릴 수 있다. 연금만 으로 생활하기 어렵다면, 비등록 계
좌, RRSP, 주택 자산까지 포함해 전 체 자산을 유동적으로 조정하는 것 이 중요하다. 집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反캐나 다 발언 이후, 미국행을 준비하던 캐 나다 의료진과 미국 현지 의사들 사
이에서 캐나다로 진로를 바꾸는 사례
가 급속히 늘고 있다.
백신 정책 혼란과 공공의료 축소 움
직임이 이어지면서, 안정적인 의료환
경을 찾아 캐나다로 눈을 돌리는 분
위기다. 대표적으로 세계적 심장외과
권위자인 마크 류엘 박사가 미국 캘
리포니아 대학교에서 제안받은 심장외
과 책임자 자리를 고사했다.
류엘 박사는 캐나다 의료 시스템에
대한 책임감과 공공의료 가치 수호를
이유로 들었다. 류엘 박사는 오타와
심장연구소에서 최소절개 심장 우회
수술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발전시킨
에서도 큰 기대를 모았던 사안이었다.
하지만 최근 미국 내 보건 정책 혼란
이 심화되자, 결국 귀국을 택했다. 미
국 보건부는 최근 구조조정을 예고하
며 1만 명 규모의 공공의료 인력을 줄
이겠다고 밝혔다. 백신과 자폐증의 연
관성을 주장해 비판을 받아온 인물도
공식 채용했다.
과학적 근거보다 정치적 방향이 우
선시되는 조치가 이어지자, 현장의 의
료진들 사이에서는 정부 정책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다. 북미 의료 인력
중개업체 캔앰 피지션 리크루팅에 따
르면, 미국 의사들의 캐나다 이주 문
의는 최근 몇 달 사이 두 배 이상 급
증했다.
현재 월평균 60명 이상의 미국 의
5일 로 늘렸다고 밝혔다. 과거에는 캐나다
의사들이 높은 연봉과 진료 자율성을 이유로 미국 병원을 선호하는 흐름이
어지고 있다.
인물로, 그의 미국행은 서부 의료계
사들이 캐나다 이주를 타진하고 있다.
있었지만, 최근에는 정반대 현상이 벌
정도다.
캐나다 각 주 정부도 이 같은 흐름에
대응하고 있다. 온타리오주
보건위원회
받은 의사들 이 현지에서 곧바로 진료를 시작할 수
있도록 면허 절차를 간소화했다. 온타
리오주 의사면허 관리기관에 따르면, 2023년부터 2024년 말까지 미국 면허 보유자 351명이 신규 등록을 마쳤으
며, 2025년 들어서도 이미 240건의 신 청이 접수된 상태다. 미국 내 보건 정책 혼란 속
2025년 캐나다 총선을 앞두고 BC주의 연방 선거구가 대폭 재편되면서 각 정 당의 선거 전략에도 변화가 불가피해 졌다. 이번 선거구 조정은 전국 인구 변화를 반영한 10년 주기의 정기 절차 로, BC주는 총 43개 선거구로 늘어났 으며 경계선도 크게 바뀌었다. 가장 주목받는 변화는 BC 내륙에 신설된 ‘버논–레이크컨트리–모내시’ 선 거구다. 해당 지역은 연방 보수당이 강세를 보여온 곳으로, 새로운 의석 확보에 유리한 구조가 형성됐다. 반 면, 메트로 밴쿠버 지역은 혼전 양상 이다. 특히 버나비 지역은 기존의 ‘버 나비 사우스’가 사라지고, 대신 ‘버나 비 센트럴’과 ‘밴쿠버 프레이저뷰–사우 스 버나비’라는 이름의 선거구로 분할 됐다. NDP(신민주당)의 자그밋 싱 대 표는 기존의 버나비 사우스를 떠나
버나비 센트럴에 출마한다. 새 선거구 는 버나비 사우스의 일부와 북부지역 을 포함해 유권자 구성이 달라졌으며,
가지고 있 지만, 새롭게 포함된 버나비
권자들과의 접점은 약하다는 평가가 있다. 전체적으로 볼 때, 내륙에서는 보수당의 입지가 강화될 가능성이 높 고, 도시 지역에서는 정당 간 혼전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토론토에서 혼자 사는 시민들의 주거
부담이 한계에 달하고 있다. 월세, 식
비, 교통비 등 고정비용이 급등하면서
시민 상당수가 도시를 떠날 계획까지
세우는 상황이다.
2025년 3월 기준, 토론토의 1베드룸
평균 월세는 2,359달러로 전국에서 밴
쿠버, 버나비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가격은 1년 전보다 5.4% 하락했지만,
여전히 월 2,000달러를 넘는 고정지출
은 혼자 사는 입장에선 치명적이다.
연간 6만2,000달러를 버는 한 시민
은 애넥스의 지하 아파트에 3년째 거
주 중이다. 월세 1,300달러로 비교적
무역 전쟁 장기화에
저렴한 편이지만, 창문 없는 공간에서
오는 정신적 피로와 외부 생활의 제약
은 커지고 있다. 음식은 대량으로 구
입해 나눠 먹고, 부업까지 뛰며 버티
고 있지만 “2년 안에 도시를 떠날 수
있다”는 게 그의 결론이다.
고소득자라고 사정이 다르지 않다.
연봉 16만달러를 받는 응급 대응 요
원은 시내 600ft²(약 17평) 주택에 살
며 피터버러까지 통근하고 있다. 월세
2,500달러, 주차비 275달러, 차량 할부
금과 유류비까지 합치면 한 달 고정비
용만 4,000달러를 넘는다. “일하고 세
금 내면 급여 대부분이 월세로 사라
진다”는 현실 속에서 그는 두 개의 부 업까지 병행 중이다.
임대료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주거
비 외 지출은 사실상 사치로 여겨지 고 있다. 일부 시민은 가족의 지원이
없으면 인터넷 요금조차 감당할 수 없 는 상황이며, 정부가 추진 중인 신규
공급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지 의문이
다. 올리비아 차우 토론토 시장은 연
방정부로부터 25억5,000만 달러의 자 금을 지원받아 5,000세대 규모의 임대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가운데 저렴한 주택으로
분류된 수량은 최소 1,075채에 불과하
다. 주택 시장에 다시 진입하고 싶어 도 이미 가격대가 크게 상승해 재진 입이 사실상 어려워졌다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과거 집을 소유했던 이들도 지금은 “다시 살 수 있는 시점은 오지 않
연방정부 EI 규정 전면 개편
6개월간 실업률 최소 7.1%로 간주… 수급 기준 완화
정규·특수직·어업 전 수급자 대상… 수급 기간 최대 4주 연장
연방정부가 무역 갈등 장기화로 인한
고용 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고용보험 (EI) 제도를 전면 개편했다.
이번 개편은 6개월간 한시적으로 적
용되며, 실업률 기준 조정, 수급 요건
완화, 급여 지급 시점 변경 등 노동자
실질 보호에 초점을 맞췄다. 연방 고
용가족부는 2024년 3월 말, 전 지역의
실업률을 최소 7.1%로 간주하는 임시
조치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EI 수급을 위한 근로 시
간 기준이 최대 630시간으로 낮아지
고, 수급 가능 주수도 최대 4주까지
늘어난다. 또한, 이직 시 받게 되는 퇴
직금이나 휴가 수당 등은 EI 지급 산 정에서 제외된다.
그동안은 이 금액들을 모두 수령해
야 EI 수급이 가능했으나, 새 조치에
따라 실직 직후 곧바로 급여 수령이
가능해진다.
이와 함께 기존의 대기 기간도 사라
지며, 첫 주부터 급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번 조치는 정규직뿐만 아니라
특수직, 어업 종사자 등 모든 수급 유
형에 동일하게 적용된다. 이번 발표는
지난 3월 7일 연방정부가 발표한 '일
자리 나누기(Work-Sharing unit)' 프
로그램의 확장안에 이은 추가 조치다.
연방정부는 무역 갈등에 따른 고용
충격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고용 유지
와 노동자 보호를 병행하겠다는 방 침이다.
캐나다 최고(最古) 기업으로 손꼽히는
허드슨 베이(The Bay)가 청산 절차에
들어가면서 밴쿠버 도심 한복판을 지
켜오던 백화점이 문을 닫는다. 밴쿠버
시내 매장은 1920년대 건립된 ‘클래스
A’ 유산 건물로, 이번 철수는 단순한
상점 폐쇄를 넘어 도심 정체성에 직접
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더 베이는 당초 구조조정을 목표로
법원에 채권자 보호를 신청했지만, 결 국 전국 대부분의 매장을 폐쇄하기로 했다. 현재 남아 있는 매장은 온타리
오주와 퀘벡주에 각각 3곳씩 총 6곳
뿐이다. 청산 판매는 6월 15일까지 진
행되며, 건물은 6월 30일까지 비워질
예정이다.
밴쿠버시 당국은 건물 자체의 역사
적 가치와 도심 내 위치를 감안해, 향 후 활용 방안에 대해 다각적으로 검
상권 거대한 공백
토하고 있다. 시는 이 공간을 문화·경 제·교통 기능이 결합된 복합 거점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이 백화점은 그랜빌 스트리트 인근 에 위치해 도심 상권의 중심 역할을 해왔으며, 지역 상점과 음식점들은 이 유입 고객에 의존해왔다. 그러나 백화점이 철수하면서 인근 점포들은 유동인구 감소에 따른 매출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더 베이는 전국 주요 쇼핑몰에서 핵심 점포 역 할을 해왔고, 철수 이후 몰 전체에 유 동 인구 감소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백화점이 문을 닫자 발길이 줄면서 다 른 소매 매장들도 직간접적으로 타격 을 입고 있다.
이번 청산은 단순한 한 기업의 문제 를 넘어서 캐나다 유통 구조의 전면 재편을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된다. 앞
서 2023년에는 노드스트롬도 캐나다 전 매장을
들린 바 있다. 불과
도심 상권은 대형 유통 업체 철수로 생긴 공백을 당분간 안고 가야 할 처지다.
캘거리의 바람은 여전히 매서웠다.
3월 말의 공기는 봄을 기다리기엔
이르고, 겨울의 끝자락은 길기만 했 다. 목도리와 담요로 몸을 감싼 청
년들이 스탬피드 행사장 앞 광장에 길게 줄을 섰다. 눈에 띄게 손에 쥔 것은 휴대전화가 아니라, 인쇄된 이 력서였다.
청년들 줄섰다… “알바도 경쟁 치열”
만 숫자만 보면 여유 있어 보이는 이
누군가는 고등학교를 갓 졸업했고, 누
군가는 대학 입학을 앞두고 있었다.
또 어떤 이들은 이미 구직에 지친 얼
굴로 두 번째, 세 번째 이력서를 가방
에서 꺼내고 있었다. 이들이 모인 곳
은 콘서트장이 아니라, 청년채용박람
회(Youth Hiring Fair) 현장이었다.
이 박람회는 올해로 26년째를 맞는 행사다.
시청 산하 청년고용센터가 주관하
며, 만 15세에서 24세까지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채용 연결의 장
이다. 올해는 80개 기업이 부스를 열
고 청년들과 직접 마주 앉았다. 하지
채용박람회도, 현장에서 느껴지는 분
위기는 팽팽했다. 문이 열리기 전부터
줄은 수백 미터로 이어졌고, 이른 아
침부터 입장을 기다리는 청년들로 광
장은 가득 찼다. “아무도 뽑지 않는
다.” 이 말은 현장에 있는 청년들의 공
통된 마음속 대사였다. 구인공고는 있
지만, 현실은 냉혹하다.
지원서를 여러 군데 제출해도 연락
이 오지 않고, 오더라도 첫 단계에서
끝나는 경우가 다반사다. 구직자들은
온라인 이력서 시스템에 익숙해져 있
지만, 동시에 ‘사람’으로 대면할 기회
청년 구직자들, 새벽부터 줄 스탬피드 행사장서 채용박람회
인쇄된 이력서 손에 들고 대면
청년 실업률, 성인의 2배 넘어 “아무도 뽑지 않는다”는 체념
가 필요하다고 느낀다. 이 박람회는 그 희박한 기회를 붙잡으려는 청년들 로 북적였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대
부분의 청년들은 단순한 아르바이트 를 넘어서, 생애 첫 직장, 혹은 장기
경력의 발판을 마련하려는 목적을 품 고 있었다. 일부는 대학 등록금을 벌
기 위해, 일부는 부모 지원 없이 스스 로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 자리 에 나왔다. 박람회 부스 앞에서는 이 력서를 건네는 손이 바빴고, 짧은 대 화를 통해 자신의 열의를 보여주려는 눈빛이 엿보였다. 몇몇 청년들은 자신을 기억해달라
는 듯 또렷한 목소리로 이름을 반복
했고, 일부는 정장을 차려입은 모습으 로 진지하게 자신을 어필했다. 이들의
절박함은 통계로도 드러난다. 캘거리 지역의 청년 실업률은 14%. 성인 실 업률(6.3%)과 비교하면 2배가 넘는다. 구직 자체가 치열한 경쟁이 된 상황
에서, 청년들은 취업 문턱 앞에서 수 차례 좌절을 겪고 있다. 청년고용센터 측은 최근 들어 노동 시장에서 인구 유입이 많아지면서 청 년 구직난이 더 심해졌다고 분석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
산 연질목재에 대해 최대 52%의 수입
관세를 예고하면서, 미국 전역에 ‘화
장지 대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관세 인상은 단순 목재 가격 상승에
그치지 않는다. 화장지와 키친타월 생
산에 쓰이는 캐나다산 펄프의 공급에
프는 대체가 쉽지 않다. 일부 미국 제
지공장은 특정 캐나다 공장에서 만든
펄프를 30년 넘게 사용해왔다. 공정이
이미 최적화되어 있어 다른 펄프로
도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미국이 사 용하는 표준 화장지 성분의 약 30%, 키친타월의 절반은 캐나다에서 수입 한 펄프가 차지하고 있다. 캐나다 펄
생산 구조다. 캐나다에선 펄프 제조를
위해 나무를 베지 않는다. 대신 제재
소에서 나오는 부산물인 목재칩에 의 존한다. 관세 인상으로 제재소 가동이
줄어들면 목재칩 수급이 막히고, 펄프
바꾸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게 업계의 공통된 시각이다. 문제는 펄프
공장은 원료 부족으로 생산을 줄이거 나 멈출 수밖에 없다. 결과적으로 화 장지와 키친타월의 공급이 줄고, 가격 은 올라간다. 코로나19 초기 벌어졌던 ‘화장지 품귀 사태’가 재현될 수 있다 는 우려가 나온다. 현재 미국은 캐나 다산 연질목재에 14%의 수입세를 매 기고 있으며, 올해 안에 27%까지 인 상될 전망이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 이 예고한 보복관세 25%가 더해지면 전체 부담은 52%를 넘어선다. 4월 2 일, 미국은 캐나다와 체결한 무역협정 상 유예 조치를 종료하고, ‘무역 해방 의 날(Liberation Day)’이라는 명목 으로 새로운 보복관세를 발표할 예정 이다. 이에 따라 펄프 수급 불안과 생 활필수품 물가 인상은 더욱 뚜렷해질 전망이다.
수입처로 유럽 택했지만 加는 외면
미국, 유럽에 달걀 수입 요청
캐나다엔 수입 요청 없어
미국, 한국·터키와 계약
캐나다 생산량 확대 어려움
미국, 캐나다 생산량의 10배
조류독감 여파로 달걀 품귀 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 정부가 유럽
각국에 달걀 수입을 요청한 반면 캐
나다에는 어떤 접촉도 하지 않은 것
으로 나타났다.
미국 농무부(USDA)는 독일·이탈리
아·스웨덴·폴란드 등 유럽 주요국에
달걀 수입을 타진했고, 터키·한국과
는 실제 수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
표했다.
그러나 캐나다 농업식품부는 “미국
측으로부터 달걀 수출과 관련한 요청
을 받은 바 없다”고 밝혔다. 문제의 핵
심은 단순한 생산량만이 아니다. 캐나
다는 연간 8억5,600만 판(dozen)의 달
걀을 생산하지만, 미국은 같은 해 90
억 판 이상을 생산해 양국 간 생산규
모는 약 10배 차이가 난다. 미국이 지
난 2월 한 달 동안 생산한 달걀은 전
년 동월보다 7억2,000만 판 가까이 줄
었다. 이 수치는 캐나다 전체 생산량
의 상당 부분에 해당한다. 더욱이 캐
나다는 공급관리제도를 운영하고 있
어 단기간에 생산량을 늘리기 어렵다.
새로운 산란계 확보에는 시간이 걸리
고, 축사나 설비도 제한적이다.
즉, 미국이 요청하더라도 캐나다는
현실적으로 수출할 물량이 없는 상황
이다. 무역 관계도 무시할 수 없다. 미
국과 캐나다는 최근 몇 년간 통상 마
찰이 반복되고 있으며, 도널드 트럼
프 미국 대통령은 “캐나다는 아무것
도 필요 없다”며 공개석상에서 발언
을 이어오고 있다.
그럼에도 미국은 최근 영유권 분쟁
으로 외교 마찰을 빚은 덴마크에도
달걀 수입을 요청하는 등, 정책 기조 와 실제 수입 전략 간 엇박자를 보이 고 있다. 위생 기준도 수입 장벽 중
하나다.
미국은 살균 처리 후 냉장 유통된
달걀만 판매가 가능하지만, 유럽연합
(EU)은 비세척 상태의 실온 유통을
기본으로 하고 있어, 상호 간 수입에
있어 기술적 장벽이 존재한다. 일부
유럽 국가에서는 깃털이나 배설물이
붙은 상태로 달걀을 판매하기도 한다.
한편 미국 시장은 최근 도매가격 이 하락세로 전환되는 등 안정을 찾
조짐도
정밀 수작업, 원가는 높고 환율ㆍ노동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재도입으로 퀘벡주 세인트야신트의 NHL(북미아이스하키리그) 유니폼 생 산 공장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NHL 정규 경기용 유니폼은 지난 50년간 SP어패럴 공장에서만 생산돼왔다.
포트무디 도심 주거지역 지하주차장
에서 절도와 침입 사건이 잇따르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포트무디 경찰서는 올해 들어 수터
브룩, 뉴포트빌리지, 클라하니 지역의
지하주차장에서 차량 절도, 보관함 침
입 등 수십 건의 범죄 신고가 접수됐
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새벽, 클라하
니 인근 한 콘도 지하주차장에 설치
된 CCTV에는 남성 용의자 2명이 보
관함을 부수고 금품을 훔쳐 달아나는
장면이 고스란히 찍혔다. 경찰은 현재
이들의 신원을 확인 중이며, 추가 제
보를 받고 있다. 피해는 주로 차량 내
물품 도난과 건물 내부 창고형 보관함
침입에 집중되고 있다. 대상 지역은 고
층 콘도와 임대주택이 밀집된 고밀도
주거지로, 보안이 허술하거나 입주민 들이 방심한 틈을 노린 범행이 반복
귀중 품을 두지 말고 문단속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하고 있으며, 보관함에는 강
이곳에서 제작된 정품 유니폼은 1975년부터 리그 모든 팀 선수와 팬들 에게 전달됐다. 하지만 미국이 캐나다 산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면서, 전체 생산 물량의 약 80%가 관세 대 상이 될 상황이다. 현재 NHL 공식 유니폼은 기본형이 499.99달러, 이름과 번호가 포함된 맞 춤형은 579.99달러부터 시작한다. 유 니폼 한 벌에는 약 100개의 조각이 들 어가며, 전 공정은 수작업으로 이뤄진 다. 직물은 미국산, 로고는 중국산이 지만, 재단부터 봉제까지는 모두 퀘벡 현지에서 이뤄진다. 하지만 높은 인건비와 환율 차이, 여기에 25% 관세까지 더해질 경우, 캐나다 생산은 더 이상 유지하기 어렵 다는 게 업계의 현실이다. SP어패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