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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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12호 2020년 12월 9일 수요일 A

The  Korea  Daily

존호건 주수상, 연말까지 회복지원금 1000달러 지급 확인 가시적인 조치로 바로 회복지원금을 7일 42대 BC주의회 개원연설 통해 코로나19 백신 등 주민 건강 강조 지불하게 됐다는 것이다. 회복지원금은 지난 조기 총선으로 집권 2기를 시작 한 NDP 존 호건 정부는 코로나19에 따른 지원과 의료예방에 방점을 두었 다. 자넷 오스틴 BC주 총독이 대독한 7일 개원연설(throne speech)를 통해 존 호건 BC주수상은 연소득이 12만 5000달러 이하인 가정에 대해 1000달 러의 새 회복지원금(Recovery Benefit)을 연말까지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 개인적으로 6만 2000달러 이하의 소득자에게는 500달러까지 지원금 혜 택을 받게 된다.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COVID-19)의 대유행과 백신 접종에 대한 주민의 관심을 반영해, 호건 수상 은 "지난 봄 대유행이 주를 덮쳤을 때, 주정부는 회복 될 때까지 함께 하겠다 고 약속했다"고 상기시켰다. 이에 따라 호건 수상은 "주 공중보건 책임자들의 조언에 경청하고 일선 의 료인을 돕고, 각 가정과 사업체를 도와 왔다"는 점을 강조했다.

힘든 주민들을 재정적으로 도우면서도 지역 경제에 혜택이 돌아가는 조치라 는 설명이다. 또 백신이 준비되면 모든 주민들이 가능한 빠르고 안전하게 접종할 수 있 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는 의지도 밝혔 다. 이외에도 주요 의료 투자를 통해 더 많은 환자들이 가정에서 치료를 받 고, 기다리는 시간을 줄이고, 더 많은 의사와 간호사를 고용하겠다는 내용 도 담겼다. 또 다른 개원연설의 주요 가닥은 바 로 코로나19로 인해 큰 타격을 입은 중 소 사업체를 도와 경제살리기를 하겠 다는 내용이다. 새 세금 조치로 고용 을 늘리고 보다 쉽게 장비와 기계 투 자를 통해 생산성을 높이겠다는 뜻을 담았다. 호건 수상은 "대유행이 진행되 는 동안 가능한 최선을 다해 지속적으 로 주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면서, 모 두가 회복될 수 있도록 지원을 하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표영태 기자

코로나 백신 첫 물량 다음주 BC주 도착 코로나19 백신의 첫 공급 물량이 BC주 에 다음 주 중 들어올 것이라고 BC주 보건당국자가 밝혔다. 주정부는 이에 따 라 향후 충분한 백신 확보와 함께 접종 에 즉각 돌입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 로 알려졌다. BC주 정부의 이런 발표는 캐나다가 화 이자로부터 백신 24만9천회 분을 이달 말 까지 전해 받을 것이라는 저스틴 트뤼도 연방총리의 공개 발언에 이어 나왔다. 이 에 따라 연방정부가 사전 논의를 통해 각 주에 첫 물량이 도착하는 시점을 주정부 에게 통보했음을 추론할 수 있다. 주정부는 그러나 이때부터 들여오기 시작한 백신이 충분한 물량으로 쌓여 접 종을 시작할 수 있는 시기가 언제인지 밝 히지 않았다. 다만 화이자 백신이 특수 냉

동시설을 요구하는 까닭에 BC주 내 거점 두 곳으로 백신이 수송될 것이라는 게 연 방정부의 설명이다. 따라서 이 거점으로부터 각 지역 접 종 기관으로의 보급이 어떻게 이뤄질지 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주정부는 7일 이 같은 사안을 관장하는 수장으로 밴쿠 버 코스탈 보건위원회 로스 브라운(Ross Brown) 박사를 선임했다. 정부는 브라운 박사가 백신의 수송과 접종 과정 전체를 통틀어 관장하는 책임 을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또 접종이 빠르면 이달 중 시작될 수도 있지 만, 이는 극히 소수에게만 국한되기에 대 다수 시민이 기존의 방역 수칙을 계속해 서 잘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캐나다 출발 한인 코로나확진자 어디로 사라졌나?

한국에서는 캐나다에서 온 코로나19 확진자가 이삼일에 한 명 꼴로 나오고

있는데 캐나다 연방정부 통계에는 전혀 나오고 있지 않아 연방정부의 신뢰성에 의문이 든다. 한국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 정은 경 청장)에 다르면, 12월 들어 1일, 4일, 7일에 캐나다에서 도착한 입국자 중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11월 하순에는 23일, 25일, 26일, 27일 등 거의 매일 나오다시피했다. 하지만 연방정부의 국제선 중 코로나19 발생 통계에는 지난달 23일 토론토에서 인천공항으로 간 대한항공 KE74 편에 확진자가 나왔다는 내용이 전부이다. 연방정부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항공편 업데이트는 4일까지 나와 있다. 결국 연방정부가 한국행 국제항공편에서 7차례 8명의 확진자가 나왔지만 단 한 명만 파악하고 있다는 얘기다. 결과적으로 역추적을 해 캐나다의 코로나19 확진자를 찾 을 수가 없다는 얘기다.

표영태 기자

주말 BC주 코로나19 사망자 35명 3일간 총 2020명의 새 확진자 추가 프레이저보건소 관할 1362명 발생 지난 3일간 BC주의 코로나 19 상황은 하 루에 12명꼴로 사망을 하고 700명의 새 확진자가 나왔다. 7일 BC주 보건당국의 애드리안 딕스 보건부장관과 공중보건책임자 닥터 보니 헨리가 발표한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COVID-19) 상황에 따르면, 지난 주말 3일간 총 35명의 사망자가 나 왔다. 이로써 BC주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 망자는 총 527명이 되었다. 새 확진자도 2020명이 늘어났는데, 날 짜별로 보면 5일에 647명, 6일에 726명, 그리고 7일에 647명이었다. BC주 누계 확 진자는 3만 8152명이 됐다. 이 추세라면 3

일 안에 4만명이 넘어서게 된다. 주말 확진자를 보건소별로 보면 프레 이저보건소가 1362명, 밴쿠버해안보건소 가 304명, 밴쿠버섬보건소가 45명, 내륙보 건소가 203명, 그리고 북부보건소가 106 명이었다. 현재 감염상태인 환자는 9380명인데, 이중 359명이 입원중이고 77명이 집중치 료실(ICU) 병상에 있다. 표영태 기자

코로나 봉쇄강화 행정명령 내년 1월 8일까지 연장 자동차도 50대 이상 모임 불가능 연말 행사, 무료급식 일부 허용 코로나19 대유행이 아직 기승을 부리면서 BC주의 사회적 거리두기 행정명령이 다 시 연장 실시된다. BC주 공중보건 책임자 닥터 보니 헨 리는 7일로 종료되는 코로나19(코로나바 이러스감염증-19, COVID-19)에 따른 사

회적 거리두기 행정명령을 다시 1월 8일까 지 연장한다고 7일 발표했다. 이전과 같이 한 집에 거주하는 가족 이 외에 이웃의 방문이 불허되고, 실내 공공 장소에서는 무조건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동일한 내용이다. 여기에 추가된 내용은 종교나 휴일 전 등축제(Holiday festival of lights)와 같 이 자동차를 타고 즐기는 행사도 최대 허

용되는 차량이 50대까지다. 또 연말선물 박스나 장난감 기부 등을 위해 물건을 내 려주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연말연시로 다양한 행사가 벌어졌었지 만 올해는 사실상 가족과 보내야 한다. 단 예외적으로 무료급식이나 일부 축일행 사(holiday events)는 예외로 인정될 수 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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