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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17호 2020년 12월 18일 금요일 A
The Korea Daily
한국방문사증 신청, PCR 음성확인서 제출 의무화 21일 월요일 접수분부터 장례식 참석자 예외 인정 한국 법무부의 코로나19 관련 사증 신청시 제출서류 지침이 변경되어 오 는 21일(월)부터 사증 신청을 할 경우 코로나19 PCR 음성확인서를 의무적 으로 제출해야 한다. 이에 따라 주밴쿠버 총영사관도 사 증 접수분부터 신청자는 신청일 기준 48시간 이내에 발급된 코로나 PCR 음성 확인서(검사 결과 NEGATIVE) 를 제출하라고 안내했다. 기존에 가정의, 워크인 클리닉 등에 서 발급한 진단서는 이제 21일부터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는 뜻이다. 단 장례식 참석자만 예외적으로 코 로나 PCR 음성 확인서나 의료기관 진단서 중 선택이 가능하다. 주밴쿠버 총영사관의 비자담당 한 동수 영사는 "각 관할 보건소에 들어 가 보면 유료로 PCR검사를 하는 검 사소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며, "토론토에서는 의료기관 등을 방 문할 때 PCR 확인서를 요청하는 경 우가 많아 보편화 되고 있다"고 말 했다. BC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관련 사 이트(http://www.bccdc.ca/healthinfo/diseases-conditions/covid-19/ testing)에서 여행객을 위해 유료로 PRC 테스트를 해 주는 기관이 7곳이 안내 돼 있다. 따라서 사증 발급을 받 기 위해서 이들 테스트 기관을 이용 해야 하는데 검사비는 100달러 이상 수준으로 알려졌다. 트라이시티 지역에서 포트 코퀴 틀람에 위치한 인티그레이티드웰니 스메디칼클리닉(Integrated Wellness Medical Clini, https://www. covidtraveltesting.ca/, A120-2099 Lougheed Hwy Port Coquitlam)에 서는 예약비를 비롯해 총 비용이 375
달러가 든다고 한다. 또 다른 트라이시티 지역 검사 서 비스르 제공하는 본보야지메디칼 (https://www.bonvoyagemedical. com, 1161 The High Street, Unit 2, Coquitlam)와 밴쿠버에 위치한 (Travel Safe Immunization, 2184 West Broadway Suite 420)는 395 달러이다. 해당 클리닉에 따라 검사비용이 나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시간도 각 기 다르다. 한국의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지난 11월 정례브리핑 에서 "우리나라의 방역조치도 각국과 상대적으로 각국에 따라서 그 수위를 상호 호혜적으로 맞추고 있는 것이 아 니라, 기본적으로 입국하는 모든 입 국자에 대해서는 2주간의 격리를 원 칙으로 하고, 그 나라에서 떼어오는 PCR 확인서를 신뢰하기보다는 2주간 의 자가격리 기간 중에서 우리나라에 서 3일 이내에 PCR검사를 실시해서 그 결과를 보고 음성·양성 지금 확 인을 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었다. 사실 중국이 모든 해외입국자에 대 해 의무적으로 PCR 확인서를 요청 한 반면 한국 정부는 중국에서 오는 입국자에 대해 PCR 확인서를 요구하 지 않았었다. 그러나 이번에 출입국관리를 하는 법무부의 입장이 바뀐 셈이다. 또 법무부는 지난 10일부터 외국인 숙박신고제도를 시행 중에 있다. 이에 따라 단기체류 외국인은 숙박 업자에게 여권 또는 여행증명서를 제 공해야 한다. 위반시 과태료가 50만원 이다. 숙박업자는 외국인이 숙반한 때 로부터 12시간 이내에 단기체류 외국 인의 정보를 법무부장관에게 신고해 야 한다. 위반시 마찬가지로 50만원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표영태 기자
17일 BC주 코로나19 사망자 21명 일일 확진자 673명 발생 누적확진자는 4만 4776명 BC주에 코로나19 백신이 도착했지만 이미 코로나19에 노출된 많은 희생자 가 연일 두자리수로 나오고 있다. 17일 BC주 보건당국의 코로나19(코 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COVID-19) 브리핑에서 새 사망자가 21명이 나 왔다. 새 확진자가 737명이 나와 이틀 연 속 700명 대을 유지했다. 이로써 BC 주 누계 확진자는 4만 797명이 됐다. 15일 21명, 16일 24명에 이어 연이어 20명 대의 사망자가 나온 셈이다. 이 로써 총 사망자 누계는 713명이 됐다. 이날 새 확진자도 713명이 나왔다. 15일 522명, 16일 640명에 이어 점차
BC주 정부가 공개한 화이자사의 코로나19 백신 상자 모습
늘어나는 수치를 보였다. 이로써 코로 나19 ㅠ누계로 4만 4776명이 됐다. 최
근 일일 평균 675명이 나오는 상태이 다. 표영태 기자
연방정부 “내년 9월까지 전 국민 코로나 백신 접종 완료” 지난주 연말 발표에서 3개월 앞당겨져 순조로운 백신 입수에 정부 자신감 얻어 연방정부는 내년 9월 말까지 전 국민 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정부가 밝 힌 12월 말에서 3개월 앞당겨진 시점으 로, 지금까지 백신 입수가 순조롭게 진 행된 것에 정부가 자신감을 얻은 것으 로 평가된다. 연방 공중보건국(Public Health Agency of Canada, PHAC)는 내년 9 월까지 희망하는 국민 모두에게 접종할
수 있는 백신 물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 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주 접종 완료 시점을 놓고 정부 발표에 불거졌 던 혼선을 정리하는 차원에서 나왔다. 지난 9일부터 나온 보건당국자 발표 문에는 그 완료 시점을 2021년도 말로 언급한 데 반해 일부 보도자료에는 9월 말로 적혀 있었다. 또한 저스틴 트뤼도 연방총재는 언론 인터뷰에서 “9월 말도 가능하다”는 식의 여운을 남긴 반면, 공중보건국 부국장 하워드 느주(Howard Njoo) 박사는 다시 12월 말에 무게 를 두는 발언을 언론에 피력했다. 이 같은 정부 발표의 혼선은 이번 주 보건국 대변인이 ‘3분기 내 완료’에 마침표를 찍음에 따라 일단락됐다. 정 부가 이처럼 명확한 입장으로 선회한 데에는 이번 주 제약회사 모더나로부 터 백신 추가 입수가 타결되는 등 백 신 확보에 대한 자신감을 얻은데 크게 기인하다.
연방정부는 화이자 백신에 이어 모 더나사로부터도 이달 말까지 백신 16 만8,000회 접종분을 들여오기로 했다고 15일 발표했다. 트뤼도 총재는 당시 발 표에서 “화이자 백신의 조기 공급에 이 어 이번 입수 타결로 국민의 생명을 지 키는 시간표가 크게 앞당겨질 것”이라 고 말했다. 캐나다는 지금까지 총 7개 제약사와 의 구매 선계약을 통해 코로나19 백신 총 4억1,800만 회 분을 확보해 놓은 상 태다. 인구 대비로 환산하면 그 백신 확 보율이 564%에 이르는 것으로 전 세계 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인다. 이는 또 2위 영국 290%와 3위 호주 226%를 두 배 이상 앞서는 확보율이다. 연방정부는 선계약이 이뤄진 지난여 름 모든 것이 불투명한 상태에서 일종 의 보험을 든다는 취지로 많은 개발사 와 중복 계약을 했다고 설명했다. 연방 정부는 국민에게 모두 돌아간 뒤에 남 는 백신이 있다면 중하위 소득국가에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밴쿠버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