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22일

Page 1

안내 : (604)544-5155

COPYRIGHT 2020

제4719호 2020년 12월 22일 화요일

The  Korea  Daily

영국발 모든 여객기 캐나다 착륙 금지

코로나보다 더 심각한 마약 중독 사망 11월에만 153명이 목숨 잃어 작년 11월과 비교해 89% 증가

신종 코로나19 바이러스 차단 조치

펜타닐 성분 과용원인 118명 BC주가 코로나19로 고통을 받고 있는 가운데, 마약 오남용으로 인한 사망자 수도 크게 늘어나고 있어 또 다른 관 심이 요구된다. BC주 검시소는 11월에 마약으로 인 한 사망자가 153명이라고 21일 발표했 다. 이 숫자는 작년 11월 81명과 비교 해 89%가 증가한 수치다. 그래도 전 달의 164명보다는 7% 감소했다. 11월 마약 과용으로 인한 사망자는 하루에 5.1명 꼴로 나온 셈이다. 주로 마약 중 펜타닐 과용이 사망의 원인 으로 83%르를 차지했다. 11월 누계로 총 사망자가 1548명으 로 이는 지난 10년 중에 연간 총 사망 자와 비교해도 많은 수이다. 올해 5월, 6월, 7월에는 177명, 185 명, 184명으로 BC주 사상 최다 월간 약물 사망자 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올해 총 사망자의 70%가 30~59세 의 핵심경제활동 나이에 속했다. 또 81%가 남성이었다.

신종 바이러스 전염력 70% 높아 연방 교통부는 영국에서 보고된 신종 코 로나19 바이러스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영국에서 오는 모든 여객 항공기의 착륙을 불허하기로 했다. CBC가 입수한 교통부 지침에 따르면 21일 0시부터 실행에 들어간 이 조치에 따라 영국에서 출발하는 정규 노선, 개 인/전세기 항공 등 모든 종류의 여객 항 공의 캐나다 도착이 금지된다. 화물기와 비상사태로 인한 착륙 항공은 이 조치에 서 제외됐다. 정부는 이 조치를 일단 72 시간 실시한 후 차후 상황을 지켜보면서 연장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9월 영국에서 처음 보고된 신종 바이러스는 기존의 바이러스보다 전염력

리치몬드RCMP에 의해 단속된 마약류들

가장 많은 사망자가 나온 도시는 밴 쿠버,써리, 그리고 빅토리아 등이었다. 보건소별로 볼 때 프레이저보건소 관 할지역이 510명, 밴쿠버해안보건소 관 할지역이 424명이었다. 이는 11월까지 전체 사망자의 60%를 차지했다. 반면 인구 10만 명 당 사망자 수에

서는 북부보건소 관할지역이 38명으 로 가장 높은 편이었다. 각 관할지역 로 볼 때는 밴쿠버, 북부내륙, 북동 부, 톰슨 캐리부 그리고 프레이저 이 스트 순으로 인구대비 사망자가 많 이 나왔다. 표영태 기자

로히드몰 인근 임대아파트 1,200가구 개발 계획 시당국과 협의해 토지용도 변경 중 한인상권 인접해 2천여 명 인구 늘어 버나비시 로히드 몰 인근에 1,200가구 임대아파트 개발 건이 시당국 승인을 기다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밴쿠버썬 지는 토론토 소재 스타라이 트 개발사(Starlight Development)가 로히드 몰 인근 7.4에이커 땅에 이 규모 의 임대아파트를 짓는 대형 콘도 단지 조성 계획을 시에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신문 보도에 따르면 이 땅은 스타라 이트사가 2015년 1억6,000만 달러 가격 으로 매입했으며, 개발사는 이 자리에 임대아파트 건물 3동(48층, 39층, 36층)

을 지을 계획이다. 스타라이트사는 현 재 시당국과 협의해 토지 용도변경 작 업에 들어갔으며 내년에 주민공청회를 열 계획이다. 이 개발사는 인근에도 1970년대 지어 진 임대아파트 4동, 528호를 현재 리노 베이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초안 작성 중인 버나비 주거 수요 전망리포트(Burnaby’s Housing Needs Report)에 따르면 향후 10년간 이 도시에 임대아파트 총 5,690가구가 필요한 것으로 전망됐다. 이 수요 가운 데 연수입 3만5,000달러에서 6만 달러 사이 중하위 소득계층과 3만5,000달러 미만 하위 계층에서 임대아파트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됐다. 이번 개발 건은 이런 수요를 만족시 킬 수 있는 큰 프로젝트로 시당국의 관 심을 사고 있다. 스타라이트사 관계자 는 가구별 아파트 크기와 구성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면서 “모든 계층을 아 우르는 종합적 커뮤니티가 될 것”이라 고 밝혔다. 이 콘도 단지의 완공으로 향후 지역 인구가 2천여 명 늘어날 경우 인근에 위치한 한인 상권에도 큰 호재로 작용 할 것으로 보인다. 또 이 상권에 인접해 살고 싶은 한인에게 새로운 주거공간을 제공할 것으로도 기대된다. 밴쿠버 중앙일보

이 최고 70%까지 높은 것으로 보고됐다. 지난 주 영국 정부 발표에 따르면 이달 런던에서 발생하는 코로나 확진 사례 중 60%가 이 신종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인 것으로 확인됐다. 프랑스, 네덜란드, 벨기에 등 유럽의 일 부 국가들은 캐나다보다 앞서 영국에 대 한 국경 폐쇄를 결정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최대 명절인 크리스마스 연 휴 기간 모든 모임을 금지하는 사실상 의 사회적 봉쇄를 결정함에 따라 그 사 태의 심각성이 널리 알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연방정부는 영국발 항공기 착륙을 금 지하는 것 외에도 지난 주말 동안 영국 에서 들어온 모든 항공기 탑승객에 대한 국경 방역 조치를 특별히 강화했다고 밝 혔다. 밴쿠버 중앙일보

18일 BC주 코로나19 누계 확진자 4만 5400명 사망자 11명 나와 총 724명 기록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총 2592명 BC주에 코로나19 백신이 도착해 접종을 하고 있지만 아직 면역 효과가 나타나려 면 좀 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18일 BC주 보건당국의 코로나19(코로 나바이러스감염증-19, COVID-19) 브리핑 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624명의 새 확진자가 나왔다. 보건소별로 보면, 프레 이저보건소가 406명으로 가장 많고, 밴쿠 버 해안보건소가 106명, 내륙보건소가 60 명, 북부보건소가 47명, 그리고 밴쿠버섬 보건소는 5명이다. BC주의 코로나19 누계 확진자는 4만 5400명이 됐다. 11월 1일 1만 5122명으로 1 만 명 중간 정도였던 숫자가 한 달 반 사 이에 3만 명이 급증한 셈이다. 최근 들어 일일 확진자 수가 500명 대에서 700명 대 를 오르내리고 있어 연말 이전에 5만 명 을 훌쩍 넘길 것으로 추산된다. 이날 사망자도 11명이 나와 BC주의 코 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총 724명이 됐다.

11월 1일 263명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한 달 반 사이에 2배 가깝게 늘어난 셈이다. 지난 14일 처음 BC주에 화이자의 코로 나19 백신 4000회분이 도착해 15일 장기 요양원의 요양사로 근무하는 64세의 니 샤 유너스 씨가 첫 접종을 받았다. 17일까 지 총 의료기관과 시설의 의료 일선 직원 2592명이 접종을 마쳤다. 하지만 아직 백신의 면역효과가 코로나 19 확산을 막기 위한 가시적인 성과로 나 타나기에는 아직 멀어보인다. 캐나다는 약 1억 9000만 회분의 코로 나19 백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는 캐나다 전체 인구가 1인당 5번 접종 을 할 수 있는 분량이다. 내년까지 점차 적으로 백신이 들어와 봄까지는 전 국민 이 다 접종을 받을 수 있다고 연방정부가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백신의 신속절차로 인 해 부작용의 우려가 있었는데, 실제로 최 초로 백신 접종을 시작한 영국 등에서 부 작용으로 보이는 사례가 보도되기도 했 다. 표영태 기자


A2 오피니언

2020년 12월 22일 화요일



사 설 대통령의 민망한 백신 리더십  이제라도 적극 나서라 지도자의 리더십은 위기에서 희비가 극명하게 갈린다. 온 세계가 코

심을 대하는 대통령의 자세다. 어려울 때일수록 리 총리처럼 진솔하

로나19로 인해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싱가포르 리셴룽

게 소통해야 하지만 문 대통령은 코로나와 관련해 국민과 직접 질

(李顯龍) 총리가 보여준 ‘백신 리더십’은 귀감 그 자체다. 그는 지난

문을 주고받은 적이 없으니 큰 문제다. 어제 열린 국가과학기술자문

14일 생방송 대국민 담화에서 “최초 백신 물량은 올 12월 말에 도

회의에서도 문 대통령은 백신 확보 지연에 대해서 해명이나 사과가

착할 예정이며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내년 3분기 이내로 전

없었던 것으로 보도됐다.

국민에게 백신을 공급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시아 최초

정세균 총리가 며칠 전 방송에 나와 “정부가 백신 TF를 가동한

의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승인과 전 국민 접종 계획 발표였다.

지난 7월 확진자 수가 100명 수준이어서 백신 의존도를 높일 생각 을 하지 않은 측면이 있다”고 털어

리 총리의 담화는 위기에 대처하는 싱가 포르 정부의 능력과 지도자가 국민과 소 통하는 방법을 여실히 보여줬다. 그는 백신 확보 노력과 향후 절차에 대해 명확하고 투명하게 설명했다. 백신을 맞을 것을 권유

능력·소통 리셴룽 리더십과 극명한 대조 여태 국민과 코로나 관련 문답한 적 없어 백신 확보 사활 걸고, 국민에 이해 구해야

놨다. 그런데도 김태년 여당 원내대 표는 일부 백신 보도에 대해 “한국 을 적대시하는 일본 극우 언론 기 사처럼 보인다”며 언론 탓을 하고 있으니 기가 막힐 노릇이다. 미국에

하면서도 의무사항이 아니란 점도 밝히며 국민에게 다가갔다. 리 총리는 지난 2월 확진자 33명 중 감염원을 알

선 백신을 접종하고도 초기 물량 부족 사태에 대해 보급·배송 작전

수 없는 환자 2명이 나오자 직접 마이크를 잡고 “확산을 막기가 더

팀 최고운영 책임자(구스타브 퍼나 육군 대장)가 사과했는데, 그런

는 어렵다. 전략을 바꾸자”며 솔직하게 고백하며 국민을 진정시켰다.

사례는 눈에 들어오지도 않는 모양이다.

이후 실제 확진자가 크게 늘어났고, 당시 백신 확보가 중요하다는 의사·전문가들의 권고를 적극 수용해 현재의 성과를 거뒀다.

#338-4501 North Rd, Burnaby, BC, V3N 4R7 Seoul

New York

Montgomery

Los Angeles

Chicago

Atlanta

Vancouver

Washington DC San Francisco

Texas San Diego

Toronto

Seattle

이제 수도권에선 5명 이상의 사적 집합이 금지된다. 그제 코로나 사망자가 24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병상 부족은 여전히 이

우리의 사정은 어떤가. 문재인 대통령도 리 총리가 담화를 발표

어지고 있다. 국민이 너무 힘들다. 문 대통령은 지금부터라도 직접

하기 하루 전인 1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를 직접 주재했지만

코로나 사태 해결에 나서야 한다. 백신 확보 총동원령을 내리고, 모

백신 확보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이 없었다. 그저 “비상 상황이다. 다

든 책임을 직접 지겠다는 메시지를 내야 한다. 국민에게 사정을 직

시 최선을 다하자”란 추상적인 언급이 다였다. 싱가포르는 곧 백신

접 설명하고 이해를 구해야 한다. 내 편 얘기만 들을 게 아니라 반

이 도착한다는데, 문 대통령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이 가장 강한

대편의 목소리도 귀를 기울여야 한다. 늦었다 싶더라도 용기를 내

백신과 치료제”라고만 해야 했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화난 백신 민

야 할 때다.

‘법 앞에 불평등’ 증명한 이용구 차관 폭행 사건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 헌법 11조에 이렇게 쓰여 있다. 변

처분을 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현행법에는 엄연히 승하차를 위한

호사라서, 전직 고위 관료라서, 권력을 가진 이라서 죄를 짓고도

정차도 운행 중으로 간주한다고 적혀 있다. 법이 사람에 따라 달리

처벌받지 않는다면 그곳은 평등한 나라가 아니다. 법치국가도 아

적용된다면 그것은 계급사회의 보호막에 불과하다.

니다. 특정 집단의 면책특권이 인정되는, 누군가는 ‘더 평등한’ 계 급사회다.

경찰은 피해자를 불러 조사했지만 가해자인 이 차관(사건 발생 때는 전직 법무부 법무실장)에 대한 대면조사는 하지 않았다. 입건

이용구 법무부 차관의 택시기사 폭행 사건은 지금 이 나라가 그

을 하지 않고 사건을 덮어 버렸다. 그 바람에 검찰에는 보고도 되

런 사회로 되돌아가는 길목의 초입에 다다랐음을 증명한다. 이 차

지 않았다. 일반 시민이 같은 사건의 가해자였어도 이런 대우를 받

관은 기사의 멱살을 잡아 흔드는 폭행을 하고도 경찰에 입건조차

을 수 있었을까. 사소한 시빗거리 때문에라도 경찰서에 가 본 사람

되지 않았다. 지난해 5월 경찰은 택시기사에게 폭언을 하며 동전을

은 결코 기대할 수 없는 일이라는 것을 안다.

던진 30대 남성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영장은 기각됐지만 법원

담당 경찰관이 자의적으로 그렇게 처분한 것인지, 아니면 윗선의

은 1심 선고 때 그를 법정구속했다. 택시기사에 대한 폭행은 특정

지시를 받고 이행한 것인지, 경찰 밖의 어디선가 모종의 조처를 한

범죄가중처벌법(특가법)에 따라 처벌하게 돼 있기 때문이었다. 그

것인지 명명백백하게 밝혀져야 한다. 시민단체 고발로 이 사건을

런데 어떤 이는 멱살을 잡는 폭력을 가해도 아무 일이 없었고, 어

맡게 된 검찰이 사건 축소·은폐 여부를 가려내야 한다. 이 차관의

떤 이는 욕설과 동전 던지기로 교도소에 갔다. 이것이 특권층과 보

폭행에 대한 합당한 처벌도 있어야 한다. 검찰마저 대충 덮으면 법

통 사람에 대한 법 앞의 불평등이 아니면 무엇인가.

앞에 평등이라는 소시민의 상식은 기댈 곳이 없게 된다. 사건이 이

밴쿠버 날씨 오늘(화)

경찰은 택시가 목적지에 도착한 상황이라 운행 중이라고 볼 수

성윤 검사장이 있는 서울중앙지검에서 처리될 가능성이 크기에 걱

4° /-1°

없어 특가법이 아니라 일반 형법을 의율했고, 형법상 폭행죄는 피

정하는 목소리가 벌써 나온다. 검사들에게 권력이 아니라 법에 충

해자가 처벌을 요구하지 않으면 죄를 묻지 않기 때문에 내사 종결

성할 것을 당부한다.

구름 조금

수요일 4° /-2°

목요일 금요일 6° /1°

6° /3°




종합

2020년 12월 22일 화요일

주말 새 보행자 차량 추돌 2건 발생 밴쿠버와 버나비 각 한 건 78세 남성 이틀 후 사망 지난 주말 메트로밴쿠버에서 차량이 보 행자를 치는 사고가 2건이나 발생했다. 겨울철 어두운 빗길에서의 안전 운행이 특히 요구된다. 밴쿠버 경찰은 지난 18일 오후 브로드 웨이와 유콘(Yukon) St 인근에서 보도 를 걷던 노인 부부가 달려드는 차에 치 여 심한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 나 그 가운데 78세 남성이 이틀 뒤 사망

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도로상 의 차량 충돌에서부터 시작됐다. 피아트 (Fiat) 승용차 한 대가 포드 엑스플로어 (Explorer) SUV 차량과 충돌하면서 엑 스플로어가 방향을 바꿔 길가에 세워둔 차들을 들이받고 인도로 뛰어든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경찰은 이날 사고가 음주나 과속 때문 에 일어난 것은 아니라고 보고 진상 조 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19일 오후 버나비시 10 Ave와 4

St 인근에서 보행자 한 명이 차에 치이 는 사고가 또 발생했다. 아직 구체적인 경찰 발표는 나오지 않았다. 다만 이 사 고 피해자가 심한 부상으로 병원 치료 중이나 중태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주중에도 써리시에서 비탈진 길 에 빈 차로 세워둔 밴이 미끄러지면서 길을 걷던 일가족을 덮쳐 그중 44세 여 성을 치어 사망케 한 사건이 있었다. 이 여성은 마지막 순간까지 두 딸을 밀쳐내 살리고 자신은 목숨을 잃은 것으로 드러 났다. 밴쿠버 중앙일보

재외동포재단 후원 LA ‘토요풍류’ 온라인 공연 토요풍류 송년 & 새해 기원 온라인 콘서트 "소리와 움직임 - 코로나19를 이겨나가자" 미국 LA에서 한국 전통문화를 미국사회 에 알리고, 현대사회 환경에 맞게 새로운 다인종 복합 문화를 창조해오고 있는 ‘토 요풍류’(대표: 한종선)는 재외동포재단의 후원으로 오는 23 일(수) 오후7시 (PDT, 미국 서부시간) 토요풍류 유튜브 채널 및 홈페이지 (www.ktypr.com)를 통해 < 토요풍류 송년 & 새해 기원 온라인 콘서 트 “소리와 움직임 - 코로나19를 이겨나 가자 ”> 특별 온라인 공연을 개최 한다. 토요풍류는 올해 재외동포재단의 후원 으로 연례 가을맞이 콘서트 “소리 와 움 직임” 공연을 기획 하였으나, 코로나-19 로 인해서 각종 공연 예술 등이 취소나 연기된 상황에서, 이를 특별 온라인 공연 으로 전세계에서 누구나 편리하게 시청할 수 있도록 대체했다. 토요풍류는 이번 공연에 토요풍류의 심현정 뮤직 디렉터의 총연출과 정다은 안무가의 기획으로 총 6개의 프로그램 으로 구성되었는데, 특히 올해 코로나 19 재난으로 어려운 환경을 이겨온 전세계 동포 들에게 2020년 한해를 잘 보내고, 2021년 새해를 희망 속에 맞이하기를 기

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 이번 공연 은 코로나 19로 숨진 동포들의 고혼들 과 그들의 가족들을 위로하는 프로그램 도 있다고 밝혔다. 공연의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보면 앉 은반 설장구(장구 신인규), 장구춤(춤 정 다은), 토끼화상(소리 심현정) 등이 있다. 또 정다은, 찬탈 체리, 나탈리 베라르 데 등 다민족으로 구성된 발놀음은 한국 춤의 발 동작, 치마 사위 등 일상 생활의 움직임에서 비롯된 기본 춤사위들을 포 스트 모던 댄스 형식 안무 기법을 토대로 구성한 군무이다. 3인무로 재구성된 발놀 음은 다양한 신체 타입과 무용배경을 가 지고 있는 LA 현지 전문 무용수들이 한 국 춤사위와 이민자로서 다문화 경험을 동시대 춤 언어로 풀어 내는 과정을 담 고 있다. 구음에 심현정, 장구에 신인규 가 공연한다. 이외에도 어린이 앉은반 설장구, 씻김 굿(소리 심현정) 등이 공연된다. 이번 공연은 토요풍류 웹사이트(www. ktypr.com)나 유튜브에서 '토요풍류'나 영문 공연제목 '2020 KTYPR Annual

Concert: Sound & Motion'을 검색하면 찾을 수 있다. 이번 온라인 공연을 총연출한 심현정 토요풍류 뮤직 디렉터는 한국에서 서울 국악고등학교, 중앙대학교 국악과를 졸업 했으며, 동국대 판소리과 강사 역임,‘국 악 의 향기판’ 소리 입시 강사를 지냈으며, 2002년 미국 필라델피아 대한태권도협회 초청 공연, 2004년 하와이 한인회 초청 공연과 함께 2002~2009년 종로 국악로 거 리 축제 매회 출연했다. 현재 LA에서 인강판소리예술원장으로 차세대를 지도 육성하는 등 LA와 OC에 서 국악 창을 가르치고 있으며, 특히 남 도민요 판소리 강사로 유명하다. 토요풍류는 2014년에 LA에서 판소리 배우기 소모임(지도 심현정)으로 시작하 다 2018년에 LA 코리아타운에서 첫번째 로 커뮤니티 공연을 계기로 결성된 캘리 포니아주정부에 등록(2019)된 문화, 교육 활동의 비영리 단체이며 연방정부 IRS에 등록한 비영리 면세 단체<501(c)(3)> 입니 다. 토요풍류는 자원봉사자들의 활동 참 여를 바탕으로 전체 수입의 95%를 실제 사업 활동비로 사용함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토요풍류는 여러가지 교육과 문화 활동을 통해서, 재능있는 예술인을 발굴 지원하고, 재미동포들이 생활속에서 우리 문화를 즐길 수 있게 장려하면서, 한국 전통문화가 재미동포사회와 타인종 사회 에서 계승 발전시키며, 재미동포사회와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 미국사회 발전에 이바지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A3

프레이저밸리 눈폭풍 주의보... 메트로밴엔 폭설 기상청 "무겁고 젖은 눈" 다량 예상 저지대선 온종일 눈비 오락가락 21일 프레이저밸리 지역에 심한 눈폭풍이 예상되며 메트로밴쿠버에도 많은 눈이 내 릴 것으로 예상됐다. 연방 기상청은 이 지 역에서 젖은 눈이 하루 온종일 이어질 것 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20일 기상주의보를 발령, 태 평양 저기압대가 이날 워싱턴주로 진입한 뒤 북상함에 따라 북쪽의 찬 공기와 만 나 BC주 남부지역에 큰 저기압골을 형성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저기압골은 유독 많은 습기를 머

금고 있어 찬 기운을 만날 경우 “무겁 고 젖은 눈”을 다량 뿌릴 것으로 기상청 은 예상했다. 이에 따라 프레이저밸리에서부터 오캐 나겐에 이르는 지역에서 눈을 동반한 폭 풍이 예보돼 이 곳을 지나는 차량의 특 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은 메트로밴쿠버의 경우 강한 바람에 의한 피해는 없겠지만 해발 150m 이상 되는 지대에서는 폭설에 가까운 눈 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또 그 이 하의 낮은 지대에서는 하루 종일 눈과 비 가 오락가락하는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밴쿠버 중앙일보

로타리 5040지구 줌 크리스마스 콘서트 개최

18일 로타리 5040지구(데이브 해밀톤 총재) 주최의 줌 크리스마스 콘서트는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밴쿠버 캠비로타리에서 추천한 포트 무디 유스 오케스트라, 락밴드 블루필, 피아니스트 서동임님, 소프라노 방장연 님을 포함한 총 15개팀 공연을 했다. 또 공연 사이에 재미있는 게임코너 등 도 진행됐다. 5040지구 데이브 해밀톤 총재는 "어 려운 시기에 이렇에 화면을 통하여 로 타리 회원과 친구들과 좋은 시간을 가 질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며 이 아이디

어를 낸 한인 클럽인 캠비 로타리 클럽 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저스틴 트루도 연방총리가 영상 축하문을 보내왔으며, 라지 코헨 BC 주의회 의장과 앤 캥 장관도 참석 했다. 캠비 로타리클럽의 장민우 회장은 " 한인팀들을 멋진 공연을 보여줄수 있어 자랑스러웠다고 하면서 이제 얼마남지 않은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좋은 공연 을 볼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 했다. (글 사진 장민우 회장 제공) 밴쿠버 중앙일보


A4 종합 20

2020년 12월 22일 화요일



2020년 12월 21일 월요일

장세정 논설위원이 간다 위안부 난제에 얽혀 법정 선 두 여성 이야기

할머니 속인 혐의 윤미향, 정대협 비판한 박유하 오는 28일은 2015년 12월 당시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어렵 사리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관련 한·일 정부 간 합의’를 타결했던 날이다. 하지만 2017년 5월 집권한 문재인 정부 가 합의문을 문제 삼는 바람에 지금은 사실상 휴짓조각이 된 상태다. 전 정부 의 성과를 적폐 취급하고도 실질적 해 결 노력을 제대로 하지 않아 위안부 문 제는 한 걸음도 나가지 못했다. 5년 전 47명이던 생존 할머니는 이제 16명으로 줄었고 한·일 관계는 더 꼬였다.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양국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지만, 실제론 한 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와 정 의기억연대(정의연)가 그동안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해왔다. 사실 위안부 관 련 민간 활동은 윤정옥·이효재·신혜수· 정진성 등 초기 정대협을 이끈 여성학 자들이 주도했다. 하지만 정대협이 막 강한 권력집단이 되는 과정에서 윤미향 (56) 전 정대협 상임대표의 존재가 절대 적이었다. 그는 위안부 운동을 배경으 로 21대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 배지도 달았다. 위안부 문제를 이야기할 때 이제는 또 한 사람의 여성을 빼놓을 수 없다. 제국 의 위안부로 논쟁을 일으킨 박유하(63) 세종대 국제학부 교수다. 정대협과 나눔 의집 등 국내 위안부 운동과 기존 학계 의 연구에 비판적 잣대를 들이댄 진보 학자다. 어떤 인연이 작용했는지 모르지 만, 윤미향과 박유하는 비록 경로는 달 라도 일제 강점기에 짓밟힌 여성 인권을 상징하는 위안부 문제를 1990년대 초부 터 주목한 공통점이 있다. 그런데 두 여성의 위안부 해결 방법 론은 달랐다. 윤미향은 일본의 법적 책 임과 배상을 우선했고, 박유하는 정확 한 사실관계 규명과 화해를 위한 폭넓 은 과거 이해에 방점을 찍었다. 이처럼 상이했던 두 여성은 공교롭게도 30년이 지난 지금 위안부 문제가 실타래처럼 꼬 인 것처럼 위안부 문제에 얽혀들면서 한 국사회에서 ‘두 마녀’로 낙인찍혔다. 일 부 좌파는 박유하가 일본 편에서 위안 부를 자발적 매춘부로 깎아내려 명예를 훼손했다고 비난한다. 우파는 윤미향을 사리사욕에 눈멀어 위안부 할머니를 속 였다고 손가락질한다. 이런 비판을 부인 하는 ‘두 마녀’의 행로를 역추적해봤다. 윤미향은 1964년 10월 경남 남해에 서 태어났다. 한신대 신학과를 졸업하 고 이화여대에서 사회복지학 석사를 취 득했다. 윤미향은 “1991년 8월 14일 국 내에서 처음 위안부 피해를 증언한 김 학순(1922~1997) 할머니 인터뷰를 보 고 정신대 여성(이후엔 위안부)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회고했다. 1992년 정대협 간사로 들어가 궂은일을 도맡아 했고 성실함과 추진력을 평가받아 2008 년부터 정대협 상임대표를, 2018년엔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을 맡았다. 1995년 무라야마 담화 이후 1997년 일본 측이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아시아 여성기금을 보내자 정대협 측이 할머니 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어 돈을 받지 제17222호 43판

일본군 위안부 피해 자 길원옥 할머니와 다정하게 대화하는 윤미향 전 정대협 상 임대표.(왼쪽 사진) 박 유하 세종대 교수가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에 세워진 배춘희 할머니의 흉상을 바 라보고 있다. 윤미향 은 기소됐고, 박유하 는 고발당했다. [윤미향 페이스북 캡 처], 장세정 기자

못하게 막았다고 한다. 정대협이 주장 한 일본 정부의 법적 책임 인정과 사죄· 배상이 아니라는 이유였다. 2011년 8월 헌법재판소가 한국 정부 의 위안부 해결 노력에 대해 위헌 결정 을 하고 그해 12월 주한 일본대사관 앞 에 위안부 소녀상을 처음 세우면서 윤 미향의 존재감과 영향력은 급격히 더 커 졌다. 지방에서 위안부 운동을 해온 한 여성 원로는 “윤정옥 선생 등이 시작한 정대협 활동은 윤미향이 주도하면서 이 상해졌다”며 “정부도 헌재 결정 이후 정 대협과 윤미향에 끌려다녔다”고 전했 다. 문재인 정부가 집권하자 윤미향의 기세는 하늘을 찔렀다고 한다. 하지만 지난 5월 이용수(92) 할머니 가 윤미향과 정대협의 치부와 비리를 폭 로하면서 급반전됐다. 의원직 사퇴를 거 부하고 개원 하루 전날 기자회견을 열 어 식은땀을 흘리며 해명했지만 지난 9 월 사기·횡령·배임 등 8개 혐의로 기소 돼 재판에 넘겨지면서 마녀 낙인이 찍 혔다. 특히 중증 치매를 앓던 길원옥 (92) 할머니를 속여 7920만원을 정의연 에 기부를 유도해 준사기가 적용됐다. 최근엔 코로나19 확산 와중에 와인 파 티를 즐겨놓고 길원옥 할머니 생일을 언 급해 할머니를 또 이용한다는 비난이 쏟아졌다. 박유하는 1957년 3월 서울에서 태어 났지만, 부친의 고향은 전남 여수다. 고 교를 졸업한 뒤 1976년 부모와 함께 일 본으로 건너갔다. 와세다 대학 박사과 정에 재학 중이던 1991년 일본을 방문 한 한국인 위안부 행사에서 무료 통역 봉사를 하면서 위안부 할머니들을 처음 만났다. 박유하는 일본의 국민작가이자 반전 진보 지식인으로 높이 평가받던 나 쓰메 소세키(夏目漱石)의 민족주의와 제국주의 관계를 비판적으로 해부하는 박사 논문을 발표해 평가를 받았다. 박

2015년 12월 28일 윤병세 당시 외교부 장관(오른쪽)이 기시다 후미오 일 본 외상과 한일 위안부 합의문을 발표하고 있다.

[중앙포토]

유하가 위안부 문제를 본격적으로 깊이 들여다 본 것은 2003년 경기도 광주 나 눔의 집을 처음 방문한 것이 계기였다. 2005년 출간한 화해를 위해서에서 교 과서·위안부·야스쿠니·독도 등 민감한 문제를 정면으로 다뤘다. 이 책을 내자 재일교포 지식인 일부가 “일본 친화적” 이라거나 “타협을 강요하는 화해의 폭 력성”을 거론하며 비판했다. 하지만 이 작품은 일본 비판을 많이 담았고 진보 적인 일본 아사히신문의 상도 받았다. 2013년 7월 제국의 위안부 출간 초 기 국내 주류 언론은 좌우를 가리지 않 고 호평했다. 내친김에 그해 11월 박유 하는 탐사보도 기자처럼 위안부 할머니 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보겠다며 나눔

윤미향, 위안부 운동으로 권력화 박유하, 이런 정대협에 문제 제기 박유하 피소, 윤미향 치부 드러나 끌려다닌 정부·사법부에도 책임

의집을 다시 찾아갔다. 거기서 배춘희 (1924~2014) 할머니를 만났고 6개월간 수십 차례 나눈 대화를 2014년 4월 ‘위 안부 문제, 제3의 목소리’라는 심포지엄 에서 발표했다. “일본을 용서하고 싶다” 는 배춘희 할머니의 주장을 가감 없이 공개해 파문을 일으켰다. 그런데 6월 8일 배춘희 할머니가 갑자 기 별세하자 나눔의집은 위안부 할머니 9명을 원고로 같은 달 16일 제국의 위 안부 저자 박유하와 출판사 대표를 허 위사실 적시 명예훼손으로 고발했다. 책을 낸 지 10개월 만이었다. 위안부의 강제성을 부정하고 위안부를 ‘자발적 매춘부’로 기술했다는 등의 이유를 댔 다. 혐의를 부인했지만, 마녀 낙인이 찍 혔고 제국의 위안부는 검열하듯 34곳 이 삭제된 뒤에야 2판을 찍을 수 있었다. 당시 소송은 표면적으로 나눔의집이 주도했지만, 암묵적으로는 정대협이 개 입했다는 말이 파다했다. 실제로 고발장 에 “정대협이 이룬 성과를 무시하면서 정대협 활동 전체를 폄훼하고 있다”고 서술했다. 이 소송을 통해 윤미향과 박 유하의 위안부 문제 인식과 해결 방법론 이 간접 충돌한 셈이었다. 박유하는 2015

년 11월 불구속기소 돼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됐지만, 2심에서 패소했다. 2017년 10월 상고했는데 대법원은 3년이 지나도 록 결과를 내놓지 않고 머뭇거리고 있다. 위안부 관련 운동을 주도해온 윤미향 도, 그의 방법론에 문제를 제기한 박유 하조차 끝내 ‘마녀’로 몰려 법정에 선 것 은 아이러니다. 두 여성 모두 억울해한 다. 윤미향은 11월 30일 첫 재판에서 변 호인을 통해 “공소사실을 모두 부인한 다”고 했다. 박유하는 “정대협 등 운동 가들에게 논리를 제공한 상당수 학자의 연구에 사실 왜곡과 기만이 있었다. 내 책은 정대협으로 대표되는 기존 운동 방식에 문제를 제기하고 다른 생각을 제 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위안부의 아픔에 공감하고 묵은 숙제 를 풀어보려던 두 여성의 초심을 의심하 기는 어렵다.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상처에 공감하고 치유를 위해 동분서주 한 두 여성이 마녀로 내몰린 것은 불행 한 일이다. 그 과정에서 일차적 원인 제 공은 당사자들의 언행과 관련 있겠지 만, 우리 사회의 책임도 크다. 반일이라 면 진위도 따지지 않고 열광하는 한국 사회는 윤미향의 독단과 전횡을 견제하 지 못했다. 박유하에 대해서는 거꾸로 맹목적 반일 정서가 작용한 측면이 있 다. 윤미향과 정대협에 끌려다닌 대한 민국 정부와 정치적 판결을 양산한 사법 부의 책임도 크다. 사실 윤미향과 박유하는 지금껏 공개 된 장소에서 대략 네 번 스치듯 조우했 을 뿐이다. 2005년 12월 ‘한·일 연대 21’ 주최 양국 지식인 심포지엄에서 윤미향 과 박유하는 나란히 토론자로 나섰지만 당시 두 사람의 1대1 토론이나 논쟁은 없었다. 박유하는 “와다 하루키(和田春 樹) 도쿄대 명예교수 등 일본 최고 지식 인의 발언을 (윤미향이) 흘려듣는 듯했 다”고 당시를 기억했다. 윤미향과 박유하는 2012년 11월 외교 부 주최 위안부 문제 간담회에 참석했는 데 당시 윤미향은 자기 발언을 마치자 먼저 나갔다고 한다. 그리고 2013년 봄 정대협 심포지엄이 두 사람의 마지막 만 남이었다. 2005년 첫 만남 이후 지난 15 년 간 두 여성은 진지한 대화도 생산적 인 논쟁 기회도 갖지 못했다. 위안부 문 제가 전혀 풀리지 않은 지금 돌이켜 보 면 못내 안타까운 대목이다.




종합

2020년 12월 22일 화요일

A5

유상철 “월드컵 4강 확률도 췌장암 완치율보다 낮았다” 1년여 투병 중 상태 호전 희소식 “내가 포기않는 이유는 팬들 응원 주치의도 대외활동 가능하다 해 성탄절 기적 있다면 감독 복귀”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이래 요. 그런데 그라운드를 밟는 순 간 추운 줄 모르겠습니다. 제가 있어야 할 곳에 오니 몸이 뜨거 워지나봐요.” 14일 오후 서울 잠실 종합운동 장 주경기장. 유상철(49) 전 프 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은 차가운 공기를 크게 들이마셨다. 한낮에도 기온은 영하 5도(체감 온도는 영하 11도)였지만, 유 감 독은 아랑곳하지 않고 구석구석 을 살폈다. 잠실경기장은 그에게 특별하다. 처음 태극마크를 다는 꿈이 현실이 된 장소이자, 기적 같은 승리를 숱하게 경험한 마 법 같은 공간이다. 암 투병 중 인 그는 그런 기적이 다시 한 번 일어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곳 을 찾았다. 유 감독은 “1995년 디에고 마 라도나의 보카주니어스와 한국 국가대표팀의 친선경기가 잠실 에서 열렸다. 나는 마라도나와 유니폼을 바꾸는 행운까지 누렸 다. 당시엔 영웅과 나란히 뛰는 게 기적이라고 생각했는데, 살다 보니 그보다 더 큰 기적이 필요 한 일이 많더라”라며 웃었다. 유 감독은 지난해 10월 췌장 암 4기 진단을 받았다. 최하위 (12위)로 강등 위기에 처한 인천

의 소방수로 부임하고 몇 달 되 지 않은 시점이었다. 췌장암은 4 기 진단 후 평균 수명이 4~8개 월, 5년 생존률은 약 1%에 불과 하다. 유 감독은 암 투병 사실 을 알리고 시즌을 완주했다. 팀 은 극적으로 K리그1에 잔류했 다. 유 감독은 지난해 12월 건강 문제로 사의를 표명했다. 계약기 간은 1년 남은 상태였다. 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최근 까지 13차례 항암치료를 받았 다. 머리카락도 빠졌다. 유 감독 은 “‘왜 나한테 이런 일이…’라 는 생각에 많이 억울했다. 감기 처럼 언제쯤 병이 낫는다고만 하 면 오랜 시간도 버틸 수 있지만, 기약이 없어 육체와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유 감독의 버팀목이 된 건 팬 들의 뜨거운 응원이었다. 인천 팬들은 유 감독이 마지막 경기 를 치르던 날 ‘남은 약속 하나도 꼭 지켜줘’라는 현수막을 꺼내들 었다. 부임하며 약속했던 1부 잔 류는 이뤄졌으니, ‘완치돼 다시 감독으로 복귀하겠다’는 두 번 째 약속도 지켜달라는 의미였다. 2월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 린 전북 현대와 요코하마 마리 노스(일본)의 아시아 챔피언스리 그에 ‘할 수 있다 상철이형’이라

는 걸개가 걸렸다. 요코하마 원 정팬들의 현수막이었다. 요코하 마(1999~2000, 03~04년)는 유 감독이 전성기 시절을 보낸 팀 이다. 유 감독은 “팬들의 응원 은 내가 포기하지 않은 이유”라 고 강조했다. 팬들의 기도가 하늘에 닿았 을까. 유 감독은 최근 주치의로 부터 “대외 활동도 가능하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상태가 호전 됐다. 유 감독은 팬들의 응원에 보 답하기 위해 자신이 암과 싸우는 과정을 다큐멘터리로 찍었다. 성 탄절인 25일 유튜브 채널 터치플 레이를 통해 방영되는 ‘유비컨티 뉴(맘스터치 후원)’다. 유 감독의 별명인 ‘유비’와 영어로 ‘계속되 다’라는 뜻의 ‘컨티뉴(continue)’ 를 합친 제목으로 ‘도전은 계속 된다’는 의미를 담았다. 유 감독 은 자신의 축구 인생에 잊지 못 할 사람과 장소를 찾아 힘을 얻 는다는 내용이다. 유 감독은 “ 내가 암과 싸워나가는 모습으로 응원해준 사람들에게 보답하고 싶다. 또 암을 이겨내서 환우들 에게 ‘저 사람도 하는데, 나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주 고 싶다”고 말했다. 유 감독을 보면 한일월드컵을 떠올리는 팬이 많다. 당시 대표 팀 첫 경기였던 폴란드전에서 유 감독은 강력한 오른발슛으로 골 을 넣어 한국의 월드컵 첫 승 을 이끌었다. 4강 기적은 그의 발끝에서 시작된 셈이다. 인터뷰 를 마치며 유 감독은 이렇게 말 했다. “그거 아세요? 월드컵 4 강이 췌장암 완치 확률보다 낮 았어요.(웃음) 크리스마스의 기 적이 있다면, 완치돼 다시 감독 으로 그라운드에 서는 게 소원 입니다. 물론 해낼 거고요. 유비 컨티뉴~”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게시판 중앙일보 이메일(edit@joongang. ca)로 보내주시면 신문에 게재됩 니다. 전화, FAX 접수는 받지 않 습니다.  날짜순으로 게재해 드립니다.

교민 동정

있는 공부 방법 및 같은 공

과 당선패를 수여 함 -시상

부방법이 후에 피라미드식 사

식은 3 월 초 거행 예정 

회구조의 꼭대기로 오르는

유의사항: -응모작은 사이

[제 9회 한카문학상 작품 공

과정에 어떻게 작용을 하는

버 및 지면에 발표되지 않은

모]

지 등 대상: 고등학생, 대

순수 신작이어야 함 -표절

응모분야: 운문(시,시조,

학생, 학부모 시간: 1월 15

및 저작권 시비가 있으면 당

동시) 3편, 산문(수필, 동

일 부터 한국어 생방송 강의:

선이 취소됨 -다른 문학 단

화, 단편소설, 라디오단막

매주 (토) 오후 5시 30분/영

체의 작품 공모에 당선하면

극본, 평론) 2편 이내 (이메

어 생방송 강의: 매주 (금) 오

본 협회 작품 공모의 당선

일 접수/kwac2009@gmail.

후 5시 장소: 온라인 (유

이 취소됨. -응모작은 반환

com) 응모자격: 캐나다

튜브: PonderedEducation으

하지 않음. 문의:사무처장

전 지역 거주자로 19세 이

로 검색)

(604) 724-7593, 회장 (604) 312-4293

상인 자. 신인 및 기성 불 문, 단, 이미 한카문학상을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

수상하신 분은 심사대상에

-2021년 신인 작품상 공모

장례식장 클라리넷 무료 연주

서 제외됨. 응모기간: 12

모집 부문: -시, 시조: 5편

어렵고 힘든 시기에 고인

월 15일부터 2021년 2월 15

이상 -수필: 원고지 15매 안

과 유족분들이 외롭지 않게

일 까지 시상 내역: 각 부

팎의 수필 2편 -소설: 원고지

장례식장에서 클라리넷 연주

문별 으뜸상 및 버금상 수

60매 안팎의 단편 2편 -평론:

(반주포함)를 무료로 해 드

여 당선작 발표: 2020년 3

원고지 60매 안팎의 문학평

림 고인께서 생전에 즐기

월 중 밴쿠버 주요 언론기관

론 2편 -아동문학: 동시 5편

셨던 클래식 소품, 올드 팝,

및 미디어 발표 당선자 특

/ 동화 원고지 30 매 안팎 2

트로트,가요, 찬송가등 밴

전: 본 문협 정회원 자격 부

편 -번역문학: 시 5 편 이상,

쿠버, 버나비, 코퀴틀람 지역

여. 한국문단 등단 추천 및

단편소설 2 편(한국문학 원

문의: 604-785-5837

한국 문예지 작품 발표 기

본과 번역문 동시 제출) 응

회 제공, 시상 내용에 따른

모 기간: 1월 31일까지 응모

[한인노인회]

연회비 면제(본 문협 가입비

방법: 홈페이지( http://cafe.

 밴쿠버 한인노인회와

는 없음). 한카문학제, 시 낭

daum.net/klsv )에서 응모원

UBC한인학생의 한인노인와

송 회, 각종 세미나 참여. '

서를 다운로드하여 작성한 후

위한 쇼핑, 배달 등 도움 서

한카문학' 동인지, 밴쿠버

이메일lotuschung1@gmail.

비스 연락처-노인회 사무

주요 언론사 작품게재 등 본

com 로 접수 대우 및 시상

실 604-255-6313 UBC 학

회 제반 문학활동을 통한 적

-상금: 다음 수상자에게는 밴

생 대표: 604-354-2535

극적 지원. 단, 당선자는 반

쿠버에 한국문학의 토대를 마

드시 본 회 가입하여 문학활

련하고, 많은 후배 문인을 양

[연주자 모집]

동을 계속할 의사가 있어야

성한 반병섭 목사 (시인, 소설

유스 그룹 (연령별, 주니

함. 문의 및 연락처: 캐나

가)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유

어 8~12세, 중급 13~18, 고

다 한국문협 604-435-7913.

족이 제정한 “늘샘 반병섭 문

급 18~30 전공자: 음대

kwac2009@gmail.com), 

학상”의 상금을 수여함. 대상

전공자, Professional,RCM

참조 (http://cafe.daum.net/

1 명: 1,000 CAD 차상 부문

ARCT 피아노: 솔로연주,1

KWA-CANADA)

별 1 명 : 300 CAD차하 부

피아노 4 Hands 2 피아노 4

문별 1 명 : 200 CAD -당

& 8 Hands, 반주 현, 관,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은

[민동필 박사]

선자는 본 문협 회원이 되어

성악 (솔로,듀오,트리오,4중

지난 14일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주

-생물학+공부 방법 온라인

본 문인협회의 문학 수업 및

주) 기본 연주실력 :RCM

경기장에서 “최근 주치의로부터 대

강의

문학 활동에 참여할 자격이

Gr.4~10 인터뷰: 클래식

외 활동도 가능하다는 말을 들을 정

내용: 생물학을 주제로 학

주어짐-당선작은 지역 일간지

자유곡 1곡 문의: 디렉터

도로 상태가 호전됐다”고 말했다.

교공부를 효율적으로 할 수

에 게재하며, 시상식 때 상금

604.505.4187

임현동 기자


A6

벤쿠버 종합

2020년 12월 22일 화요일

이 민 ·교 계 · 비 즈

비즈니스

캡틴 자동차 정비 오픈 15년 경력의 자동차정비 랭 리 한아름 근처에 오픈 승 용차 트럭 모두 가능 2719257 Enterprise Way, Surrey 604-539-1570

급대응혜택(CERB), BC 임시 렌 트보조 프로그램 등연방정부 와 주정부 각종 혜택 신청 집 중 신청지원 문의: 장기연/ 236-880-3071/ 이메일 esther. chang@success.bc.ca

미국 3호 백신도 나온다 “얀센 내달 긴급 승인 요청” 얀센, 3상 진행  한 번만 맞으면 돼 한국 400만, 세계 3억여 회분 팔려

[아름다운 상담센터] -대면상담 시작

중국 “춘절 전까지 5000만 명 접종”

[캐나다 쉬핑] -로히드점 택배방 오픈

상담 분야: 우울증, 불안장애,

이스라엘, 인구 20% 분량 연내 확보

캐나다 쉬핑이 고객님의 더 욱 나은 편의를 위해 로히드 한남 마트 2층에 택배방 1호점 을 오픈하였습니다. 영업시간: 평일 오전 9시-오 후 7시,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 오픈 기념 할인 이벤트 12월 7일-23일, 항공택배 방문 접수 시 무조건 $20 할인)  랭리 본사, 및 각 지역마다 연 계된 접수처에서도 택배 접수 가 가능

계 개선, 중년/노년기 상담, 학

트라우마, 부부갈등, 부모자녀관 교적응문제, 직장보험혜택 등  문의: 604-626-5943 (COVID19, 대면 상담전 설문지 작성 필요), vmcc15300@gmail.com 주소: 200-5050 Kingsway, Burnaby, 101-20353 64 Ave, Langley [아메니다] -영어와 한국어를 하실 수 있는 목사님 청빙 아메니다에 수요예배. 금요예 배. 주일 예배를 인도해 주시고

이민

심방, 기도하여주시고 신앙상담도 해주실 한국어와 영어를 함께 구

[모자익] -응급대응혜택(CERB) 무료 신청지원

사하시는 한 분의 파트타임 목사

대상: 영주권 소지자 문 의: 604-292 -390, 미셸 박 mpark@mosaicbc.org

류: 이력서, 자기소개서(영어)제

님을 모시려 함 문의: 로사 박. 604-597-9333 (ex.123)  제출서 출처 : Rosa@amenidaseniorliving.ca 또는 604-597-8032



한국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언제 시작할지 불투명한 가운 데 주요국들은 백신 접종에 속 도를 내고 있다. 미국은 화이자 에 이어 모더나 백신 접종을 시 작한 데 이어 다음 달에는 얀 센 백신 접종에 들어갈 전망이 다. 중국은 대규모 이동이 시작 되는 내년 춘절(2월 11~17일) 전까지 5000만 명에 대한 백신 접종을 완료하기로 했다. 미국은 21일(현지시간) 모더 나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도널 드 트럼프 행정부의 코로나19 백신 개발·보급 프로그램인 ‘초 고속 작전’을 이끄는 몬세프 슬 라위 최고책임자는 전날 CNN 에서 “각 주는 21일 모더나 백 신 590만 회분(295만 명분)과 화이자 백신 200만 회분(100만 명분)을 수령할 것”이라고 말

했다. 미국은 의료진과 장기 요 양시설 거주자에 이어 식료품 가게 직원, 교사, 긴급 구호 요 원 등 최일선 근로자와 75세 이 상 고령자 등 4900만 명에 대 한 접종을 이르면 다음 달 초 시작한다고 워싱턴포스트가 전 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도 이날 부인 질과 함께 백신을 공 개 접종했다. 카멀라 해리스 부 통령 당선인도 이번 주 접종할 예정이다. 브렛 지로어 미 보건 복지부 차관보는 20일 ABC방 송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공 개적으로 코로나 19 백신을 접 종하도록 권할 것이라고 말했 다. 지로어 차관보는 “(존슨앤드 존슨 계열) 얀센이 내년 1월 코 로나19 백신에 대한 긴급 사용

승인을 요청할 것”이라며 “내 년 1월까지 최소 세 종류의 백 신을 갖게 될 것을 기대하고 있 다”고 밝혔다. 얀센 백신은 2회 접종하는 대부분의 백신과는 달리 한 번만 맞으면 된다. 얀 센 백신은 3상 임상시험이 진 행 중인데 다음 달 결과가 나 올 전망이다. 그는 “얀센 백신 이외에 다른 백신 후보들이 긴 급 사용승인 심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내년 6월까지 미국에 서 백신 접종을 희망하는 사 람이면 누구나 접종 기회를 얻 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듀크대 글로벌보건혁신센터 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얀센 백신은 3억7400만 회분이 팔려 나갔다. 한국(400만 회분) 이외 에 유럽연합(EU) 2억 회분, 미 국 1억 회분, 캐나다 3800만 회 분, 영국 3000만 회분, 뉴질랜 드 200만 회분을 구매했다. 중국 정부는 민족 이동이 예 상되는 춘절 이전에 코로나 확 산을 차단하기 위해 대규모 백 신 접종에 나선다고 관영 글 로벌타임스가 전했다. 블룸버

그통신은 “1개월여 만에 한국 전체 인구를 접종하는 것과 동 일한 야심찬 노력”이라고 평가 했다. 중국 제약사 시노백은 현 재 연간 3억 회분 보급이 가능 한 백신 생산설비를 가동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연간 6억 회 분을 생산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10개국에서 5만 명을 대 상으로 3차 임상시험을 진행하 는 시노팜 백신은 연간 3억 회 분 생산이 가능하다. 이스라엘은 지난 20일 10개 병원에서 의료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백신 접종에 들어갔 다. 이스라엘 정부는 코로나19 위기를 국가안보 문제로 여기 고 해외 정보·공작 기관 모사 드의 해외 정보망을 가동해 어 떤 백신이 안전하고 효과가 큰 지 미리 파악했다. 덕분에 이 스라엘 정부는 연말까지 인구 (900만 명)의 20%에게 투여할 수 있는 백신을 확보했다. 워싱턴·베이징=박현영· 박성훈 특파원, 임선영·서유진·백희연 기자 hypark@joongang.co.kr

교계

[써리 석세스] -BC SPCA 초청 캐나다에서 애완동물 키우기 일시:1월 12일 (화) 오전 10 시-오후 12시 방법: Zoom을 이용한 온라인 워크샵 강사: Allison Simpson (BC SPCA) /영어로 진행/ 한국어 통역 제 공 내용: 애완동물과 가족 처럼 지내기/기본적인 건강관 리, 에티켓/주인의 책임사항 들/어떤 종류의 강아지/ 고양 이가 적합할지/ SPCA 프로그 램 (기부, 입양, 자원봉사) 질 의 및 응답 등록: 장기연 236-880-3071 (재택 근무용 직통) 또는 esther.chang@success.bc.ca 영주권 자 우선으로 선착순 예 약마감 -캐나다응급대응혜택(CERB) 등 신청지원 재택근무 중 온라 인 서비스 제공 COVID-19 관련 캐나다 응

[세계밀알연합] -밀알 "성탄감사예배" 일시 : 12월 21일 (월) 오후 4시 30분 방법 : 줌을 이용하여 세 계 곳곳에 있는 밀알 진단이 함께 참여하여 예배를 드립니다.

유형길 화백 작품 전시 주제: 나의 영원한 평화의 상 징 장소: 밴쿠버 한인회관 (1320 E Hastings St., Vancouver), 주밴쿠버총영사관 민원 업 무실(1600-1090 W Georgia St., Vancouver), ANVELY #111e4501 North Rd, Bby(상설) 문 의: 604-433-0107

2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세인트판크라스역에서 승객들이 파리행 마지막 기차를 타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영국에서 변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하자 프랑 스 정부가 이날 자정부터 48시간 동안 영국발 모든 이동을 중단한다고 밝히는 등 유럽 국가들이 여행 제한 조치에 나섰다. 오른쪽은 호주에 퍼진 영국발 변종 바이러스를 차단하기 위해 21일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퀸즐랜드주로 가는 도로에서 탑승자를 검문하는 모습.

[EPA=연합뉴스]


코로나19 수도권 강력 대책

2020년 12월 22일 화요일



코로나19 수도권 강력 대책

2020년 12월 22일 화요일

2020년 12월 22일 화요일

종합

3

3 A7

수도권 5명5명 이상 모임 금지, 모여도불법 불법 수도권 이상 모임 금지,강릉제주 강릉제주가서 가서 모여도 수도권‘5명 이상 집합금지’Q&A 수도권‘5명 이상 집합금지’Q&A 이상 사적 모임 집합금지내용은? 행정명령 내용은? 5인 이상 사적5인 모임 집합금지 행정명령 서울·경기·인천 12월 23일 0시∼2021년 1월12시 3일 밤 12시 서울·경기·인천 수도권 12월 수도권 23일 0시∼2021년 1월 3일 밤 5명 이상 사적 모임 금지 5명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실내외를 불문하고 친목 형성을 목적으로 하는 모든 집합 활동 금지 실내외를 불문하고 친목 형성을 목적으로 하는 모든 집합 활동 금지 (가족 등 주민등록표상 거주지가 같은 경우 제외)

(가족 등 주민등록표상 거주지가 같은 경우 제외) 집합금지 행정명령 인적 적용 대상은?

집합금지 행정명령 인적 적용 대상은?

서울·경기·인천 전 지역 거주자 및 방문자 (서울·경기·인천 거주자, 어느 지역에서든 적용) 서울·경기·인천 전 지역 거주자 및 방문자

자료:자료: 서울시서울시

집합금지 행정명령제외되는 제외되는 경우는? 경우는? 집합금지 행정명령 행정·공공기관의공적인 공적인업무수행, 업무수행, 기업 등등 불가피한 경우경우 행정·공공기관의 기업등의 등의경영활동 경영활동 불가피한 시험·경조사 등 시한이 정해져 있어 취소·연기가 불가한 경우 시험·경조사 등 시한이 정해져 있어 취소·연기가 불가한 경우 결혼식·장례식: 2.5단계 수준 50인 미만(서울시 장례식장은 30인 미만) 허용 결혼식·장례식: 2.5단계 수준 50인 미만(서울시 장례식장은 30인 미만) 허용 대학별 시험: 2.5단계 수준 50인 미만 분할된 공간에서 허용 대학별 시험: 2.5단계 수준 50인 미만 분할된 공간에서 허용

다중이용 시설에는 어떻게 적용되나?

다중이용 시설에는 어떻게 적용되나?

시설 운영 자체는 가능, 시설 내 모임 인원은 4인 이하로

시설 운영 자체는 가능, 시설 내 모임 인원은 4인 이하로

(서울·경기·인천 거주자, 어느 지역에서든 적용) ‘사적 모임’의 범위는? 동창회, 동호회, 야유회, 송년회, 신년회, 온라인카페 모임, 직장 회식, 워크숍, ‘사적 모임’의 범위는? 집들이, 돌잔치, 회갑·칠순연 등의 모임 및 이와 성격이 유사한 사적 모임

동창회, 동호회, 야유회, 송년회, 신년회, 온라인카페 모임, 직장 회식, 워크숍, 집들이, 돌잔치, 회갑·칠순연 등의 모임 및 이와 성격이 유사한 사적 모임

위반 시 처벌은? 참여자에게 300만원 이하 벌금·과태료·집합금지 또는 시설폐쇄나 위반 주최자나 시 처벌은? 운영중단(이달 30일 이후) 등 조치, 확진자 발생 시 구상권 청구 등은 별도

주최자나 참여자에게 300만원 이하 벌금·과태료·집합금지 또는 시설폐쇄나 운영중단(이달 30일 이후) 등 조치, 확진자 발생 시 구상권 청구 등은 별도

지는 유지된다. 수도권 거주자는 강원 가 텅 비고 도시가 봉쇄되는 뉴욕·런던 대책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 으로 이동해 실내 모임을 하는 것까지 도나 제주도 등 비수도권 지역에 가서 의 풍경이 서울에서도 벌어질 수 있다” 는 “거리두기 3단계보다 높은 수준인 5 단속할 수는 없다”며 “유럽에서 락다운 5인 이상 모이면 벌금 쇼핑하는 숫자를 제한하 회식, 4명까지만 대으로 훈련과 대민 지원 활동,하는 긴급 소 서울과 등 수도권에서의 사 300만원 3일 0시부터 12일간 집합금지령 지는 유지된다. 수도권 강원등을 가열 텅집들이도 비고 도시가 봉쇄되는허용된다. 뉴욕·런던 서대책이 될집합금지로 수사람들의 있다”고증가세를 지적했다. 김 교수 (봉쇄)을 이동해 실내 23일경기·인천 0시부터 12일간 집합금지령 도 5명 이상이거주자는 모이는 송년회 고 말했다. 인 이상 누그러뜨 하는 것은 한 모임을 번의 대책으로것까지 골프도 캐디 포함 4명까지만 가능 지는 않는다. 영화관에서도 친구나 연 5 강력한 사적 식사내놨지만 모임 역시 4 여전 방안전점검과 훈련 등도 가능하다. 또 적(私的) 모임을 제한하는 초고강도 대 5인 도나 제주도 등안 비수도권 지역에예컨대 가서 음식점에서의 의 풍경이 서울에서도 벌어질 수 있다” 는릴 “거리두기 3단계보다 높은 수준인 단속할 수는보기 없다”며 “유럽에서 어선 된다는 뜻이다. 수도권 고강도 대책을 우려는 수는 있으나 연말 사람들의 이동을 효과를 위한 것”이라고 설락다운 이상 모이면 벌금 300만원 5인 이상 모이면 벌금 300만원 인끼리 2명이 영화를 보는밝혔다. 것은 되지 명까지만 가능하다. 대학 입시에서는 2.5단계 수준인 50인 책이 나왔다. 5명 이상이 모이는 회식 도 5명 이상이 모이는 등을 열 고해 말했다. 인막는 이상 집합금지로 증가세를 누그러뜨 (봉쇄)을 하는 것은 한 번의 대책으로 김현예·최모란 기자 에 사는 가족송년회 4명이 강원도 강릉에 하다. 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 데는 한계가 있다”고 그는 명했다. 골프도 결혼·장례식·시험 등엔 적용 안 해캐디 포함 4명까지만 가능 골프도 캐디 포함 4명까지만 가능 만릴친구 한꺼번에 영화비수도권 관람을 수도권을 벗어나도 5인 이상 집합 분할된 공간에서 별도것”이라고 시험을 치설 과 지인 모임, 송년회 등을 금지해 코 hykim@joongang.co.kr 돋이 뜻이다. 구경을 가서 강릉에 거주하는 조 과 교수는 “풍선효과로 실효성이 낮은 “연말에 수도권 거주자들이 어선 안 된다는 예컨대 수도권 고강도 대책을 내놨지만 우려는 여전 수는5명이 있으나 연말 사람들의 이동을 이내 강력한 효과를 보기 위한 한집 사는 식구끼리 모임도 예외 부모를 만났다면 모임을 것 김우주 안 된다는 금지는 유지된다. 수도권 거주자는 강 해서는 수 있다. 로나19 확산을 막겠다는 취지다. 사실 김현예·최모란 기자 에 사는 가족 4명이 강원도6명이 강릉에 해 갖는 하다.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 막는 데는 한계가 뜻이다. 있다”고 밝혔다. 그는 를명했다. 결혼·장례식·시험 등엔 적용 안 해 으로 봐서 단속 대상이 된다. 이 경우엔 시험 등엔 적용거주하는 안 해 조 원도나 이재명 경기지사는 “우리 가족, 이 제주도 등 비수도권 지역에 낮은 가 서정협 서울시장 hykim@joongang.co.kr 대행은 이번 대책 상 ‘모임 금지령’이다. 기한은 연말연시 결혼·장례식· 돋이 구경을 가서 강릉에 과 교수는 “풍선효과로 실효성이 “연말에 수도권 거주자들이 비수도권 한집 사는 식구끼리 모임도 예외 수도권 거주자 4명이 벌금 대상이 된다. 서울과 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의 사적 행사가 몰리는 23일 0시부터 내년 1월 한집 부모를 만났다면 6명이 모임을 갖는 것 서도 5명 이상이 모이는 송년회 등을 웃, 공동체의 안전을 위한 것으로, 최 이 나온 배경과 관련해 “서울은 폭풍 사는 식구끼리 모임도 예외 (私的) 모임을 제한하는 초고강도 대책 반대로 강원도에 사는 사람이 서울에 3일 밤 12시까지다. 위반하면 벌금 300 으로 봐서 단속 대상이 된다. 이 경우엔 열어선 안 된다는 뜻이다. 예컨대 수 대한 단속해 위반자로 인해 선량한 도 전야로, 폭발적 증가세를 막지 못하면 이 나왔다. 5명 이상이 모이는 회식과 지 서 인원수를 넘는 사적 모임을 하는 것 만원을 일각에선 시행하기도 서울과물린다. 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의 사적 수도권 거주자 4명이 벌금 대상이 된다. 도권에 사는 가족 4명이 강원도 강릉 민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충분한 조치 거리가 텅 비고 도시가 봉쇄되는 뉴 인 모임, 송년회 등을 금지해 코로나19 도 안 된다. 에모임 해돋이 구경을 가서 강릉에 거주 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욕·런던의 풍경이 서울에서도 벌어질 전에 우려의 목소리가 수도권 뿐반대로 그 ‘모임 외 강원도에 사적 소모임은 모두 4명까 사는 사람이 서울에 (私的) 모임을 제한하는 초고강도 대책 사실상 통상 4인 1조로 움직이는 골프 확산을나온다. 막겠다는 취지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대책이 수 있다”고 말했다. 하는보조부모를 만났다면 6명이 모임을 만을 대상으로 모임 모이는 금지 풍선효과 허용된다는 것이다. 돌잔치와 회것 경기 서 행사가 인원수를 사적 모임을 하는 이 나왔다. 5명한이상이 회식과연말연시 지 지만 도넘는 마찬가지다. 4인 라운드에서 금지령’이다. 기한은 갖는때것으로 봐서 단속 대상이 된다. 지만 예외 조항도 마련했다. 예외 기 고강도 대책을 내놨지만 우려는 여 로인비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을 부추 갑연·칠순잔치도 5명 이상은 안 된다. 캐디를 포함하면 5명이 되기 몰리는 23일 0시부터 내년 1월 3일안밤된다. 12 조원인 도 모임, 송년회 등을 금지해 코로나19 문에 집합 제한 대상이 된다. 벌금 300만원을 물4인 길확산을 수 있어서다. 사실상 한다는 얘기다. 통상못 1조로 움직이는 골프 모임 이 경우엔 수도권 거주자 4명이 벌금 준에 포함되는 경우엔 기존대로 사회 전하다. 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 막겠다는시까지다. 취지다.위반하면 사실상 ‘모임 5명 룰을 위반하면 모임 주최자나 린다. 일각에선 시행하기도 전에 우려의 대상이 된다. 반대로 강원도에 사는 적 거리두기 2.5단계 수준으로 모임이 내과 교수는 “풍선효과로 실효성이 낮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과 수도권에 적용되는 5명 이상 경기 금지보 마찬가지다. 4인 라운드에서 금지령’이다. 기한은 연말연시이재명 행사가 도 사업주·이용자들에겐 300만원의 벌금 목소리가 나온다. 수도권만을 대상으로 경기지사,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은 행정명령으로 발효된다. 조원인 캐디를 포함하면 5명이실내외 되기 때 사람이 서울에서 인원수를 넘는 사적 허용된다. 서울시는 ‘행정·공공기관의 은 대책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 몰리는 23일 0시부터 내년 1월 3일21일 밤 12 룰은 한 모임 금지 풍선효과로 비수도권의 코 이 부과될 수 있다. 다만 마트나 영화관 공적 업무 수행과 기업 등 경영활동 교수는 “거리두기 3단계보다 높은 수 오후 일제히 위반하면 ‘수도권 5인 이상 사적 모물 를문에 가리지 친목을된다. 목적으로 한 모임을 하는 것도 안 된다. 집합않고 제한 대상이 시까지다. 벌금 300만원을 처럼 다수의 사람이 모이는 시설의 운 로나19 확산을 부추길 수 있어서다. 통상 4인 1조로 움직이는 골프 모 등으로 불가피한 경우’와 ‘시험·경조 준인 5인 이상 집합금지로 증가세를 임린다. 금지’일각에선 대책을 시행하기도 발표했다. 도입 시점 모든5명 모임이 대상이다. 동일 장소 룰을금지 위반하면 모임 주최자나 전에 우려의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과 이재명 영 자체를 제한하는 것은 아니다. 장 보 임도 을목소리가 놓고 크리스마스 전날인박남춘 24일 0시 에서, 친목·사교와 같은 목적으로 5명 사업주·이용자들에겐 벌금 나온다.경기지사, 수도권만을 대상으로 5명 300만원의 이상의 사람이 같이 가는마찬가지다. 4인 라운드에서 경 사’를 기준으로 들었다. 예컨대 방송 누그러뜨릴 수는 있으나 연말 사람들 인천광역시장은 21일 러 갈 때 기 보조원인 캐디를 포함하면 5명이 이나 영화 제작, 기업과 공장 등 사 의 이동을 막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가한거론됐지만 이 오후 지사의 주장으로 23코 이상이 모이면 주최자에겐 300만원의 이 부과될 수 있다. 다만뿐,마트나 영화관 모임 금지 풍선효과로 비수도권의 것을 제한할 마트 안에서 쇼핑하는 일제히 ‘수도권 5인 이상 사적 모임 되기 때문에 집합 제한 대상이 된다. 업장의 근무는 ‘5인 룰’에서 제외된다. 밝혔다. 그는 “연말에 수도권 거주자 일로나19 0시로 확산을 당겨졌다고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가족이나 주운 않는다. 숫자를 제한하지는 금지’한다. 대책을 발표했다. 도입 시점을다수의 놓 사람들의 처럼 사람이 모이는 시설의 부추길 수 있어서다. 영화관에서도 연인끼리 고 크리스마스 전날인 24일민등록표상 0시가 거론 제한하는 5명 룰을 위반하면 모임 주최자나 회식이 아닌 일터에서의 근무는 그대 들이 비수도권으로 이동해 실내 모임 거주지가 같은친구나 사람들이 영 자체를 것은 아니다. 장 보 2명이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과 이재명 영화를 보는 것은 되지만 친구 5명이 됐지만 이 지사의 주장으로 23일 0시로 을 하는 것까지 단속할 수는 없다”며 제외된다. 원래같이 한집에 돌잔치·회갑연 등 사적 모임 사실상 금지 러 갈 경우는 때 5명 이상의 사람이 가는 사업주·이용자들에겐 300만원의 벌금 로 유지하라는 의미다. 경기지사,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은 21일 모이는 한꺼번에 영화 관람을 해서는 안 된다 당겨졌다고 한다. “유럽에서 락다운(봉쇄)을 하는 것은 5인마트 이상이 모여 식사 이 부과될 수 있다. 다만 마트나 영 12일간 이뤄지는 사적 대 사는 것을가족만은 제한할 뿐, 안에서 쇼핑하는 오후 일제히 ‘수도권 5인모임 이상 금지 사적 모임 는 뜻이다. 화관처럼 다수의 사람이 모이는 시설 한 번의 대책으로 강력한 효과를 보 를 해도 예외로 인정한다는 뜻이다. 책의 골자는 결혼식과 장례식만 행사 강원도민이 서울 와서 5명 만나도 안 돼 금지’ 대책을 발표했다. 도입 시점을 놓 사람들의 숫자를 제한하지는 않는다. 돌잔치·회갑연 등 사적 모임 사실상 금지 이재명 경기지사는 “우리 가족, 이웃, 동창회와 동호회·송년회·신년회와 의고예외적 성격을 감안해 사회 또 기업의 정기 주주총회와 임금협 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친구나 연인끼리 2명이 의 운영 자체를 제한하는 것은 아니 크리스마스 전날인 24일기존 0시가 거론 영화관에서도 12일간 이뤄지는 사적 모임 금지 대책 공동체의 안전을 위한 것으로, 최대한 다. 장 보러 갈 때 5명 이상의 사람이 상과 같은 노사 회의, 국회나 정부 회 같은 사교 보는 모임은 대표적인 적됐지만 거리두기 2.5단계 기준(50명 김현예·최모란 기자 영화를 것은 되지만 제한 친구 5명이 도민이 이 지사의 23일이하, 0시로 단속해 위반자로 인해 대상 선량한 의주장으로 골자는 결혼식과 장례식만 행사의 같이취가는 것을 제한할 뿐, 마트 안에 의도 5인 이상 모임이 허용된다. 군부 온라인 카페 정기모임이나 장례식은 서울한다. 30명 이내)대로 허용할기존이다. hykim@joongang.co.kr 한꺼번에 관람을 해서는충분한 안직장 된다 당겨졌다고 피해를 보지 않도록 조치를 예외적 성격을 감안해 사회적 거 영화 는 장례식 뜻이다. 하겠다”고 말했다. 리두기 2.5단계 기준(50명 이하, 코로나19 “우리 확산을가족, 막기 위한 서울 30명 이내)대로 뿐 그 외 경기지사는 돌잔치·회갑연 등은 사적 모임 사실상 금지허용할 이재명 이웃,대책이지 만 예외 조항도 마련했다. 예외 기준에 사적 소모임은 모두 4명까지만 허용된 12일간 이뤄지는 사적 모임 금지 대책 공동체의 안전을 위한 것으로, 최대한 다는 것이다. 돌잔치와 회갑연·칠순잔 포함되는 경우엔 기존대로 사회적 거리 의 골자는 결혼식과 장례식만 행사의 단속해 위반자로 인해 선량한 도민이 치도 5명 이상은 안 된다. 사실상 못 한 두기 2.5단계 수준으로 모임이 허용된 예외적 성격을 감안해 기존 사회적 거 피해를 보지 않도록 충분한 조치를 취 다. 서울시는 ‘행정·공공기관의 공적 업 다는 얘기다. 리두기 2.5단계 기준(50명 이하, 장례식 하겠다”고 말했다. 수도권에 적용되는 5명 이상 금지 룰 무 수행과 기업 등 경영활동 등으로 불 확산을경우’와 막기 위한 대책이지 기준으 은 서울 30명 이내)대로 허용할 뿐발효된다. 그 외 코로나19 ‘시험·경조사’를 은 행정명령으로 실내외를 가피한 만한예외 마련했다. 기준에 사적 소모임은 모두 4명까지만 허용된 로 들었다. 예컨대예외 방송이나 영화 제작, 가리지 않고 친목을 목적으로 모든조항도 포함되는 경우엔 사회적 거리 다는 것이다. 돌잔치와 회갑연·칠순잔 기업과기존대로 공장 등 사업장의 근무는 ‘5인 모임이 금지 대상이다. 동일 장소에서, 룰’에서 제외된다. 회식이 아닌 일터에서 같은 목적으로 5명 이상 2.5단계 수준으로 모임이 허용된 치도 5명 이상은친목·사교와 안 된다. 사실상 못 한 두기 의 근무는 그대로 유지하라는 의미다. 이 모이면 주최자에겐 300만원의 벌금 다. 서울시는 ‘행정·공공기관의 공적 업 다는 얘기다. 이 부과될 수 있다. 가족이나 주민등록 수도권에 적용되는 5명 이상 금지 룰 무 수행과 기업 등 경영활동 등으로 불 표상 거주지가 같은 사람들이 모이는 경 강원도민이 서울 와서 5명 만나도 안 돼 은 행정명령으로 발효된다. 실내외를 가피한 경우’와 ‘시험·경조사’를 기준으 우는 제외된다. 원래 한집에 사는 가족 또 기업의 정기 주주총회와 임금협상 가리지 않고 친목을 목적으로 한 모든 로 들었다. 예컨대 방송이나 영화 제작, 만은 5인 이상이 모여 식사를 해도 예외 과 같은 노사 회의, 국회나 정부 회의도 기업과 공장5인등이상 사업장의 근무는 ‘5인 모임이 금지 대상이다. 동일 장소에서, 로 인정한다는 뜻이다. 모임이 허용된다. 군부대 훈련 룰’에서 제외된다. 회식이 아닌 일터에서 친목·사교와 같은 목적으로 5명 이상 동창회와 동호회·송년회·신년회와 과 대민 지원 활동, 긴급 소방안전점검 의 근무는 의미다. 이 모이면 주최자에겐 300만원의 벌금 제한 같은 사교 모임은 대표적인 대상 그대로 과 훈련유지하라는 등도 가능하다. 또 대학 입시에 이다. 온라인 카페 정기모임이나 직장 서는 2.5단계 수준인 50인 이내 분할된 이 부과될 수 있다. 가족이나 주민등록 회식, 집들이도 4명까지만 공간에서 별도만나도 시험을안 치를 강원도민이 서울 와서 5명 돼 수 있다. 표상 거주지가 같은 사람들이 모이는 경 허용된다. 음식점에서의 사적 식사 모임 역시 4명 서정협 서울시장 대행은 이번 대책이 우는 제외된다. 원래 한집에 사는 가족 또 기업의 정기 주주총회와 임금협상 까지만 가능하다. 나온 배경과 관련해 “서울은 폭풍전야 만은 5인 이상이 모여 식사를 해도 예외 과 같은 노사 회의, 국회나 정부 회의도 수도권을 벗어나도 5인 이상 집합 금 로, 폭발적 증가세를 막지 못하면 거리

23일 0시부터 12일간 집합금지령

로 인정한다는 뜻이다. 동창회와 동호회·송년회·신년회와 같은 사교 모임은 대표적인 제한 대상 이다. 온라인 카페 정기모임이나 직장 회식, 집들이도 4명까지만 허용된다. 음식점에서의 사적 식사 모임 역시 4명 까지만 가능하다. 수도권을 벗어나도 5인 이상 집합 금

5인 이상 모임이 허용된다. 군부대 훈련 과 대민 지원 활동, 긴급 소방안전점검 과 훈련 등도 가능하다. 또 대학 입시에 서는 2.5단계 수준인 50인 이내 분할된 공간에서 별도 시험을 치를 수 있다. 서정협 서울시장 대행은 이번 대책이 나온 배경과 관련해 “서울은 폭풍전야 로, 폭발적 증가세를 막지 못하면 거리

제17223호 40판

제17223호 40판


4

코로나19 백신 확보 비상

A8

종합

2020년 12월 22일 화요일



“백신 준비 소홀” 비판론에  김태년 “야당·언 “백신 준비 소홀” 비판론에  김태년 “야당·언론서 가짜뉴스” 주요국 코로나 백신 확보 현황 인구 대비 백신 확보율

420%

캐나다

244 한국

영국 이스라엘

177

김, 안면마비 등 백

자료: 미 듀크대 글로벌보건혁신센터, 외신종합

EU

88

115

야당 “백신 못 구한

580

전문가 “불안감 키

443

일본

미국

59

인도

66

인도네시아

226 단위: 회

접종 시작 시기

캐나다

호주

멕시코

148

칠레

223

아스트라제네카 그 외 백신을 더한총합

화이자

모더나

12월 14일

2000만

4000만

2000만

3억4200만

미국

12월 14일

1억

2억

5억

10억1000만

영국

12월 8일

4000만

700만

1억

3억5700만

EU

12월 27일

3억

1억6000만

4억

15억8500만

호주

내년 3월

1000만

1440만

1억1480만

칠레

12월

1000만

5380만

8440만

이스라엘

12월 19일

알려지지 않음

1800만

멕시코

12월

3440만

7740만

1억7780만

일본

내년 상반기

1억2000만

1억2000만

2억9000만

한국

내년 1분기 목표

8400만

인도네시아

내년 1월

2000만 1억

3억3355만

인도

내년 상반기

5억

16억

800만

2000만

600만

2000만

※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는 2회 접종, 얀센은 1회 접종해야 함.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정 부의 코로나19 백신 정책에 대해 “안 전성을 검증하고 접종하는 것이 정부 의 원칙”이라고 말했다. 그러곤 “백신 접종 후 알레르기 반응과 안면 마비 등 부작용도 보도된다”고 했다. 그러 자 야권에선 “백신을 못 구한 정권의 비겁한 변명”이라고 비판했다. 전문가 들 사이에서도 “백신에 대한 불안감 을 키우는 건 무책임한 처사”란 지적

김, 안면마비 등 백신 부작용 거론 야당 “백신 못 구한 채 비겁한 변명” 전문가 “불안감 키우는 건 무책임” 조은희 “대통령, 참모 읍참마속을”

를 하고 있다”며 “겨울철 악조건과 함 선 전문가들도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정부우려했다. 김윤 서울대 께 야당과 일부 언론의 가짜뉴스와 의대 의료관리학과 교수는 “국민의 백 의 코로나19 백신 정책에 “안전성가중할 수 있다. 불안감 신 불안감을 비틀기 뉴스란 방역 삼중고에 시달리대해 커지면 접종률에도 영향을 미치게 고 주장했다. 을있다”고 검증하고 접종하는 것이 이정부의 원 김 원내대표가 언급한 안면 신경마 된다”며 “백신 개발 초기 불확실성이 칙”이라고 말했다. 그러곤 접종설명하며 국민에게 사과 컸던 상황을 비(일명 구안와사)는 미 화이자 백신 “백신 한 뒤 부작용이다. 지난 10일 외신은안면 임상시마비 후 알레르기 반응과 등이해를 부작구하면 될 일을 변명해 험 과정에서 안면 신경마비가 보고됐 문제를 키우는 느낌”이라고 지적했다. 용도 보도된다”고 했다. 그러자 야권에 ‘조국흑서’의 저자이기도 한 서민 단 다고 보도했다. 2만1720명의 피시험자 의대 교수는 중 발생했고 완치됐다. 이들 국대 선3명에게 “백신을 못 구한 정권의 비겁한 변 “정말 웃기는 건 훨 부작용에 대해 전문가들은 “(통상 백 씬 안전한 화이자·모더나를 ‘부작용이 명”이라고 비판했다. 전문가들 사이에 에 시달리고 있다”고 신 접종에 따른) 정상적 범주”라고 본 있을지도 모른다’고 우려하던 보건 당 갑자기건 (유일하게 아스 다. 미국·영국 등 각국이 대규모 국이 서도 “백신에 대한속속 불안감을 키우는 김계약한) 원내대표가 언 트라제네카의 부작용이 크지 않다고 접종을 하는 배경이다. 무책임한 처사”란 지적이 나왔다. (일명 구안와사)는 미 야권은 강하게 반발했다. 김 원내 떠드는 것”이라면서 “자기들이 구한 게 그게 전부이니 민망하더라도 그걸 10일 외 대표의 주장과 달리 ▶우리보다 확 최고위원회 김 원내대표는 21일 오전 용이다. 지난 진자 수가 적은 뉴질랜드·싱가포르· 칭찬하는 것”이라고 했다. 의에서 “백신 접종은 전 국민이 대상이 정에서 안면 신경마 이런 가운데 서울의 유일한 야당 구 이스라엘 등도 백신을 확보했고 ▶정 다.정부가 그래서 안전성을 검증하고 도했다. 2만1720명의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문재인 작 2, 3월 백신 접종을최대한 준비 청장인 중인 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세 대통령을 향해 “인도나 인도네시아·페 접종하는 게 원칙”이라며 부작용 사례 게 발생했고 완치됐 계적 공신력이 있는 미국 식품의약국 루·칠레·브라질까지 확보한 백신을 우 를 언급했다. “확진 및 사망자가 폭 대해 전문가들은 “(통 리는 왜 못했나”라며 “문제는 대통령 (FDA)의 승인이 이어 나지 않은 상태란 주변의 실세 참모다. 병상 절벽, 백신 점에서다. 증하는 미국과 영국 등과는 우리나라의 른) 정상적 범주”라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구두 논 절벽을 초래한 무능한 참모를 읍참마 조건이 정부는 4400만비판했다. 명 등 각국이 속속 대규 평을 통해 다르다. “김 원내대표의 발언은이미 백 속하라”고

이 나왔다. 김 원내대표는 21일 오전 최고위원 회의에서 “백신 접종은 전 국민이 대 상이다. 그래서 안전성을 최대한 검증 하고 접종하는 게 원칙”이라며 부작 용 사례를 언급했다. 이어 “확진 및 사망자가 폭증하는 미국과 영국 등과 는 우리나라의 조건이 다르다. 정부는 이미 4400만 명분의 백신을 확보했고 내년 2, 3월부터 백신을 접종할 준비

조은희 “대통령, 참

신을 구한 정권의 비겁한 변명”이 분의못백신을 확보했고 내년 2, 3월부터 경이다. ◆정은경 “고령자 마지막 성탄 안 라며 “이 모든 재앙은 K방역 용비어 백신을 접종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겨이날 야권은 강하게 반 정은경 질병관리 천가에 취해 백신은 필요 없다고 정 되게…”=한편 청장은언론의 코로나19 대응과 고령달리  부·여당이 고집을 피운 결과”라고 말 일부 울철 악조건과 함께 야당과 표의관련해 주장과 했다. 국민의힘의 보건복지위 소속 의 환자에 대한 발언이 부적절했다는 논 가짜뉴스와 뉴스란 가 적은 란에 삼중고 휩싸였다. 정 청장은 다음 뉴질랜드·싱 주 신 원들도 “현재 전 비틀기 세계가 확보전을 펼 방역 치고 있는 화이자·모더나 등의 백신은 규 확진자 수를 1000~1200명으로 등도 백신을예확보했 수차례 임상시험 결과 이미 유의미한 상하면서 “성탄절 연휴와 연말연시에 백신 준비 통한 확산 접종을 우려 결과를 거둔 것들이다. 미국과 영국이 각종 다양한 모임을3월 자국민에게 위험한 백신을 일부러 맞 가 커질 수 있다. 23일부터 제네카시행되는 백신으로 세 히고 있겠느냐”(조명희), “아시아에서 5인 이상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잘 준 미국 식품의약국(F 도 이미 백신 물량을 상당수 확보한 수해달라”며 “고령의 기저질환자분들 되지 않도록 단합점에서다 국가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백신 에게 마지막 성탄이않은 상태란 확보가 늦어진 데 대한 반성은 고사 된 멈춤과 대면 모임 행사 취소 등이 배준영 국민의힘 하고 변명에 급급하다”(서정숙)고 비 필요하다”고 말했다. 판했다. 백신의 부작용을 강조하는 데 대해

을 통해 “김 원내대표 kim.kijeong@joongang.co.kr 못 구한 정권의 비겁 모든 재앙은 K방역 백신은 필요 없다고 을 피운 결과”라고 보건복지위 소속 의 계가 확보전을 펼치 더나 등의 백신은 수 과 이미 유의미한 결 다. 미국과 영국이 백신을 일부러 맞히 희), “아시아에서도 상당수 확보한 국가 있다. 백신 확보가 늦 은 고사하고 변명에 김기정 기자, 세종=김민욱 기자

문 대통령 “치료제·백

청와대서 국가과학

문재인(얼굴) 대통령 치료제와 백신 개발 고 계신 과학기술인들 원한다”고 말했다. 청 국가과학기술자문회 다. 코로나19 백신과 아니었지만, 다른 나 가 늦어졌다는 비판 통령의 발언에 관심 통령은 내년 연구개발 4000억원을 언급하 개발에 투입되어 코 역할을 할 것”이라고


8



이슈 안보라인 교체

2020년 12월 22일 화요일

종합

2020년 12월 22일 화요일

A9

청와대 안보실에‘미국통’배치, 여권 “강경화 교체 않을 듯” 이도훈 후임에 노규덕 전 비서관 김준구 평화비서관은 미국 전문가 “강 장관 체제로 바이든 정부 대응” 정부가 21일 북핵 6자회담의 한국 측 수 석대표인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 장에 노규덕(57) 전 청와대 평화기획비 서관을 임명했다. 정부의 한반도 라인 정비는 조 바이든 신임 미국 대통령 취임을 앞둔 ‘선수 교 체’ 성격이 짙다. 바이든 행정부가 북핵 문제 등 주요 현안에 대해 트럼프 행정부 와는 다른 접근법을 취할 것으로 예상되 는 만큼 정부 역시 대미 전략을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노 신임 본부장은 이날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로 출근하며 기자들과 만나 “곧 출범할 바이든 행정부를 포함해 관 련국 대표들과 하루속히 긴밀한 소통 관계를 구축하고, 문재인 정부의 한반 도 평화 프로세스가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 다”고 말했다. 1987년 입부(외무고시 21회)한 노 본 부장은 중국과장, 주미 대사관 공사참 사관, 한반도본부 평화외교기획단장, 주나이지리아 대사 등을 역임했다. 문재 인 정부 들어 외교부 대변인을 지낸 뒤 최근까지 청와대 국가안보실 안보전략 비서관 및 평화기획비서관으로 근무했 다. 업무 운용 방식이 합리적이고, 정무

적 감각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는다. 청와대는 신임 국가안보실 평화기획 비서관에는 김준구(54) 전 주호놀룰루 총영사(외시 26회)를 임명했다. 김 비서 관은 북미2과장, 주미 대사관 공사참사 관, 북미국 심의관, 국무조정실 외교안 보정책관 등을 지낸 ‘미국통’이다. 소통 능력과 인화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 는다. 김 비서관은 자신의 ‘전공’을 살려 바이든 백악관의 국가안보회의(NSC) 카운터파트들과의 협의 역을 맡을 전망 이다. 일각에서는 이번 인사가 강경화 장관과의 긴 호흡을 염두에 둔 것이라 는 해석도 나온다. 특히 노 본부장은 대 변인으로 근무하며 지근거리에서 강 장 관을 보좌했다. 여권의 한 핵심 인사는

노규덕 신임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21일 출

“강 장관이 미국과 오래 소통해왔고 후 임도 마땅치 않기 때문에 바이든 행정 부 들어서도 교체보다는 강 장관 체제 로 대미 관계를 가져가는 것이 낫다는 평가가 많다”고 말했다. 한편 이도훈 전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최장수 재임 기록을 남기고 물러났다. 3년4개월 동 안 두 차례의 북·미 정상회담 등 대형 평 화 이벤트에 깊숙이 관여했다. 미국 측 카운터파트인 스티븐 비건 국무부 부장 관과는 ‘브로맨스’로 불릴 만큼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며, 한·미 공조를 이어갔 다. 북 측 인사가 “이 본부장을 보니 생 각보다 한·미 관계가 긴밀하다”는 취지 로 농담을 했다는 일화도 있다.

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정효식·강태화 기자 jjpol@joongang.co.kr

야당 “변창흠, 청문회장에 오지 말아야” 여당서도 “변 후보 해명으로 무마 안돼” 오늘부터 장관 후보자 4명 청문회 국민의힘 “변창흠 임명 꼭 막겠다”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21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는 23일 열린다.

제17223호 40판

[연합뉴스]

“파도 파도 악담만 나온다.”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 한 인사청문회를 준비 중인 한 국민의힘 의원은 “검증할수록 얼마나 부적격 인 사인지 확인하게 된다”며 이같이 말했 다. 22일부터 시작되는 인사청문회 정국 을 앞두고 국민의힘 관계자는 “변 후보 자 임명만은 기필코 막겠다는 게 당내 분위기”라고도 했다. 사흘간의 인사청 문회는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 (22일),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22일), 변 후보자(23일), 정영애 여성가 족부 장관 후보자(24일) 순서로 열린다. 야당이 가장 문제 삼는 건 변 후보자 의 ‘막말’ 논란이다. SH(서울주택도시 공사) 사장이던 2016년 당시 서울 지하 철 2호선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로 숨

진 김모군 사건과 관련해 “하나하나 놓 고 보면 서울시 산하 메트로로부터 위 탁받은 업체 직원이 실수로 죽은 것” “걔가 조금만 신경 썼었으면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될 수 있었다”고 말한 회의 록이 공개됐다. 공공주택 입주자에 대 해서는 “못사는 사람들은 밥을 집에서 해 먹지, 미쳤다고 사 먹냐”고 발언하기 도 했다. 이에 대해 변 후보자는 이날 국 회에 제출한 서면 답변에서 “발언의 취 지와 관계없이 저로 인해 마음의 상처 를 입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공직 후보자로서 더 깊게 성찰하고 더 무겁게 행동하겠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야권은 변 후보자가 국회 인사 청문회장에조차 들어서면 안 된다는 입 장이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장은 이날 현안 입장문을 통해 “가뜩이 나 힘든 청년과 서민들 가슴에 대못을 박는 패륜적인 행태가 자칭 근로자와

서민을 위한다는 정권에서 벌어졌다고 하니 더욱 기가 막힐 수밖에 없다”면서 “대통령과 여당에 촉구한다. 변 후보자 같은 인물이 국회 인사청문회장에 서는 것 자체가 국민적 모독이라는 성난 민심 에 귀를 기울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당 내부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 왔다. 박성민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KBS 라디오에 출연해 “굉장히 부적절 한 발언이었고 어떠한 해명이라도 무마 는 잘 안된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인식 들이 문재인 정부의 국정 운영 철학과 맞는 가치의 발언이었는가를 생각해보 게 됐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변 후보자가 SH 사장 재 임 때인 2015년 운동권 출신인 허인회씨 가 이사장으로 있던 태양광 업체와 비 공개 업무협약을 맺어 사업 확장에 도 움을 줬다는 의혹 등도 제기했다. 김기정 기자 kim.kijeong@joongang.co.kr


21

문화

2020년 12월 22일 화요일

A10 종합

호쾌한 육해공 액션  원더우먼, 코로나블루 박살내 줘21

30

2020년 12월 22일 화요일

오피니언 문화

2020년 12월 22일 화요일



2020년 12월 22일 화요일

“지금 시대에 어울리는 메시지를 전하려 다다른 해라는 점에서다. 극 중 묘사가 고 노력했어요. 팬데믹(코로나19 대유행) 도널드 트럼프 정권에 대한 비판이란 해 이 없었다면 좋았겠지만, 이를 통해 다른 석도 나온다. 특히 대중의 욕망을 악용해 시각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리사욕을 채우는 사기꾼 악당 맥스 로 차가운 맥주나 레모네이드, 사탕수수 인트 입장권도 족족 매진됐다. 입장권 삶의 향기 3년 전 전 세계 8억 달러(약 드(페드로 파스칼) 극 캐릭터는 영락없는 을 사도 잘 보이는 자리를 잡으려면 당 “지금 시대에 어울리는8991억원) 메시지를 전하려 주스를 마시며 공연을 감상했다. 다다른 해라는 점에서다. 중 묘사가 극장 매출을 올린 ‘원더우먼’에 이어 오대유행) 도심인 조지 스트리트는 더욱 북적 일 새벽부터 줄을 서야 했다. 그렇게까 트럼프다. 유행어를 방송인 고 노력했어요. 팬데믹(코로나19 도널드 트럼프 정권에 대한만든 비판이란 해출신, 닭 이혁진 는 23일 2편 ‘원더우먼 1984’를 개봉하 닮은 머리 모양, 미국 대통령 이 없었다면 좋았겠지만, 이를 통해 다른 거리고 활기찼다. 거리 곳곳에 설치된 지 하고 싶지는 않아 나는 당일 저녁 석도 볏을 나온다. 특히 대중의 욕망을 악용해 연단에 소설가 기념물과 장식물 덕분에 광대한 거리 아홉시쯤 입장권도 없이 집을 나섰다. 시각을감독의 가질 수 말이다.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리사욕을 채우는늘어놓는 사기꾼 악당 맥스 로 는 패티 젠킨스 지난 18 서 장광설을 모습 등에서다. 전체가 축제장 같았다. 크리스마스를 한참을 헤매다 시간이 임박해서야 하 3년 전 세계함께한 8억 달러(약 드(페드로 파스칼) 캐릭터는 영락없는 일 주연 배우 갤전 가돗과 한국 8991억원) 취 게다가 ‘1984’는 소설가 조지 오웰의 어둡고 적막한 연말이다. 번화가에서 상징하는 도안들, 특유의 초록색과 빨 버브릿지 남단 아래에 다다랐다. 극장 매출을 올린 ‘원더우먼’에 이어 오 트럼프다. 만든극단적 방송인 출신, 닭 국가 재진과의 화상 간담회에서다. 소설유행어를 제목이다. 전체주의 도 꼬마전구의 불빛을 찾아보기 어렵 간색이 흰 눈이 아니라 싱그러운 초여 얼마 안 돼 카운트다운과 함께 불 23일 2편 유니버스’ ‘원더우먼 1984’를 볏을 에서 닮은 머리 모양, 미국 대통령 연단에 그린 전편이 는 ‘DC 확장 시리즈개봉하 한 개인의 파멸을 적나라하게 고 흘러넘쳐야 할 캐럴 소리도 좀처 름의 하늘, 싱싱한 꽃과 나무들과 어울 꽃쇼가 시작했다. 불꽃탄이 머리 위 는 패티 젠킨스 감독의 말이다. 지난 18 서 장광설을 늘어놓는 모습 등에서다. 최고 흥행을 거둔 데 이어 이번 속편은 소설이다. 집권당이 허구 인물인 ‘빅 브 파리가 해방되고 베를린을 함락한 역 럼 들리지 않는다. 이 빠진 자리처럼 리며 만드는 풍경은 낯설고 독특했다. 에서 펑펑 터졌다. 교각과 상판이 시 글로벌 아이 일 주연 배우 갤 가돗과 함께한 한국 취 게다가 ‘1984’는 소설가 조지 오웰의 코로나19로 대작들이 썰물처럼 후퇴한 라더’를 내세워 독재 권력을 강화하고 사를 누구보다극단적 잘 안다. 그래서 D-데 점점이 비워진 점포들 사이에서 아홉 한여름에 보는 구정 대목 풍경 같달까. 야를 반쯤 가렸지만 그 덕분에 낙하 재진과의 화상 간담회에서다. 소설 제목이다. 전체주의 국가 김필규 올 연말 극장가에 나선 유일한 블록버 과거를 날조하며 사상 통제를 이에 함의를 담아 이야기하고 싶위한 ‘신 시면 상점들은 끄기 시작한 전편이 ‘DC실내등을 확장 유니버스’ 시리즈 즐비한 볼거리 중에서도 백미는 마 하는 불꽃들은 더 크고 입체적이었 에서 한많은 개인의 파멸을 적나라하게 그린 워싱턴특파원 스터가 됐다. 지난해 12월 개봉 예정이 어’까지 만드는 소설 속 세계관이 트럼 었을 것이다. 다. 인적은 버스들의 최고 흥행을빠르게 거둔 데끊기고 이어 이번 속편은 틴스 플레이스의 거대한 크리스마스 다. 도심의 빌딩들 사이에서 보름달을 소설이다. 집권당이 허구 인물인 ‘빅 브 었다가 후반 일정, 팬데믹 등으로후퇴한 프 시대와 겹쳐진다는 논평이 여러모로 사태는 2차 대많았다. 배차작업 간격이 길어지며 느슨해진 서울 트리였다. 시드니 최대 크기로 트리 볼 때처럼 말이다. 멀리 해변과 고급 코로나19로 대작들이 썰물처럼 라더’를 내세워코로나19 독재 권력을 강화하고 수차례 연기 끝에 극장가에 성탄 시즌을 정치·인종적 이유로 빠지는 극 2차 대전이 한창이던 1942년 11월 윈 과거를 전과 자주 겹쳐졌다. 미국혐오에 내위한 코로나 의 도로도 비워져 간다. 올 연말 나선택했다. 유일한 블록버 높이만 무려 30여m에 꼭대기에 달린 주택들이 모인 언덕들에서도 불꽃탄 날조하며 사상 통제를 ‘신 스턴 처칠 영국 총리가 의회에 섰다. 어’까지 19 중 누적 사망자 수가 명에시대 이르 2018년 이때쯤에는 시드니에 있었 별의 크기도 3m가 넘는다고 했다. 화 들이 꼬리를 끌며 하늘로 치솟았다. 영화에도 성탄됐다. 분위기가 대중의 모습은 트럼프 스터가 지난해 물씬하다. 12월 개봉 예정이 만드는 소설 속30만 세계관이 트럼 미국을 개전 이후 줄곧 수세에 몰리던 연합 프자, 미국 겹쳐진다는 사회는평가다. 2차 논평이 대전 미군 전사 다. 주택가의 인도에는 자카란 우렁찬 폭음과 함께 형형색색의 불꽃 었다가 후반 작업 일정,보라색 팬데믹 등으로 시대와 많았다. 등장인물들이 평생의 ‘소원’을 이루려 반영했다는 북아프리카 엘 알라메인 전투에 정치·인종적 자 지난 수(29만1500명)를 넘었다며 충격 다 꽃잎이 아직도 밟혔고 이. 코로나19로 사방으로 흩어졌다. 최고조에 이유일한 할리우드군이 연기 끝에 택했다. 이유로 빠지는 극 인터 23일 개봉하는 히어로 액션 영화 원더 우먼 1984 얼어붙은 연말 극장가의 블록버스터다. [AP=연합뉴스] 다 재앙을수차례 맞는 설정, 원작성탄 만화시즌을 속바람에서는 태생 8월 미국혐오에 매체 ‘스크린랜트’ 서 승리한 뒤였다. 빠졌다. 언론에선 최근 연일 3000 연해졌지만 시원하고 달큰한물씬하다. 마삭줄 어둡고 적막한 한국의 연말 르자 브릿지 상판에서 불꽃이 분수처 영화에도 성탄 분위기가 중에 대중의 모습은 트럼프 시대 미국을 부터 사랑으로 세상을 구하는 영웅 원 뷰에서 “그(트럼프 대통령)는 그들(맥스 “이것이 끝이 아닙니다. 끝의 시작 반영했다는 명을 넘고평가다. 있는 하루 사망자 수를 노 향기가 났다. 하늘은 눈이 시릴 이루려 만큼 럼 쏟아져 내리기 시작했다. 내가 선 등장인물들이 평생의 ‘소원’을 초여름 연말 떠올라 더우먼이 재앙을 해결하는 방식, 성탄 내일시드니의 의 서커스’ 뺨치는 육해공 액션을 펼쳤 로드 캐릭터에 영향 준 인물) 중 하나”라 개봉하는 ‘원더우먼 1984’ beginning of the[AP=연합뉴스] end)도 아닙니 지난 르망디 상륙작전 첫날 사망한 미군 수 파랬다. 뜯어놓은 이불솜 같은속 뭉게 자리에서는 불꽃이 처마에서 떨어지유일한 할리우드 (the .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연말 극장가의 블록버스터다. 다 재앙을 맞는 설정, 원작 만화 태생 23일 개봉하는 히어로 액션 영화 원더 우먼 1984 8월 미국 매체 ‘스크린랜트’ 인터 절로 맺는 엔딩장면 등이 히어로 액션 연말낯선 다. 젠킨스 감독은 “고속도로 액션신에 고 인정한 젠킨스 감독은 18일 화상 간 계절에도 송구영신 기쁨 극장가 유일한 블록버스터 다. 차라리 시작의 끝(the end of the 2500명에 비교한다. 구름들이 고요히 떠다녔다. 는 빗물들 같았다. 아름다웠다. 부터 사랑으로 세상을 구하는 영웅 원 뷰에서 “그(트럼프 대통령)는 그들(맥스 판 ‘러브 액츄얼리’라 부를 만하다. 선 실제 트럭을 뒤집는 식으로 컴퓨터그 담회에선 대중을 향한 메시지도 짚었다. 코로나 속 따뜻한 감성 가져야 beginning)일 겁니다.” 하지만 그때와 다른 점 한낮에는 살갗이 따가울 만큼 햇살 그 자리에 있던 모두가 아이들처럼 더우먼이 재앙을 해결하는 방식, 성탄 의 서커스’ 뺨치는 육해공 액션을 펼쳤 로드 캐릭터에 영향결정적으로 준 인물) 중 하나”라 트럼프 닮은 사기꾼‘원더우먼 악당 나와1984’ 내일 개봉하는 여성주의 주목받은 시리즈 바삭 래픽(CG)은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악인을 처단하면 선이계기로 이긴다는 간신히 거둔 승리에 도취할까 ‘이제 고이 있다. 젠킨스 노르망디 작전을 전 단순한 이 관점에서 뜨거웠지만 그늘은등이 선선하고 치고 환호했다. 감탄사를 외치고 절로 맺는 엔딩장면 히어로 액션 연말 극장가 유일한 블록버스터 박수다. 젠킨스 감독은 “고속도로 액션신에 인정한 감독은 18일 화상 간 원조 배우 린다 카터 깜짝 등장 답게 여성판 악당 원더우먼의 트레이드마크인 ‘진실의 논리에서 벗어나야 한다. 우리는 막 전쟁이 시작된 것일 뿐’이라는 경 담회에선 쟁이 끝나고 전 세계에 평화가 찾아왔 훨씬 더 바삭했다. 타박타박 걷기에 더할 나위 환성을 지르며 웃고 안고 입맞췄다. 오 ‘러브‘치타’(크리스틴 액츄얼리’라 부를위그) 만하다. 선 실제 트럭을 뒤집는 식으로 컴퓨터그 대중을 향한 메시지도 짚었다. 트럼프 닮은 사기꾼 악당 나와 와 원더우먼의 대결도 볼만하다. 1편에 올가미’부터 뚫을 수 없는 마법의 복잡한 구조의 세계에 살고 있기 때문이 계의 의미로 한 이야기였다. 실제 이 “악인을 지만, 이번에는 그러지 않을 수 있다 없었다. 거리에는 크리스마스 분위기 기억하려 사진과 동영상을 찍 황금 여성주의 관점에서 주목받은 시리즈 려한 오나먼트와 색색깔의 장식꽃으 랫동안 래픽(CG)은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처단하면 선이 이긴다는 단순한 원조 배우 린다 카터 깜짝 등장 원더 죽은사 연인 후 1년 반 우먼(왼쪽)은 이상 전투는전편에서 더 치열했고 서 고향인답게 데미스키라를 갑옷, 투명 국적도 제트기 등새 무기를‘진실의 총동원 2편에서 는 다. 사실이다. 소득한다. 수준에 따라, 방역 가신화적 넘실거렸다. 드럭스토 원더우먼은 평범한 사람들 속에 있는 언어도 모두 제각각이었 여성왕국 악당횡단보도나 ‘치타’(크리스틴 위그) 로 치밀하게 치장해 유서 깊고 웅장 었다. 원더우먼의 트레이드마크인 논리에서 벗어나야 우리는 훨씬 더 상자도 쏟아졌다. 마련된코리아] 건 복잡한 전략에 따라 지금 각 나라가 확보한 어세계대전이 앞에서는 학생들이 만들어 한편으로는 모두 같았다. 다사다 재회한다. [사진전기가 워너브러더스 떠나 제1차 한창인밴드를 인간 세 한 올가미’부터 액션신은 스크린을 통째로 놀이기구 영웅을 끄집어내 주는 인물이다. 와 원더우먼의 대결도 볼만하다. 1편에 한 건물들에 둘러싸여 있었지만 조금 지만 뚫을 수 없는 마법의 황금 트레버와 구조의 세계에 살고 있기 때문이 공감 능 1944년 6월 6일 D-데이였다. 연합군 백신 분량은 천차만별이다. 캐럴을 연주했다. 쇼핑하고 나온 행 한해를 후련히 웃으며 보내고 고향인 신화적 왕국 데미스키라를 도 위축되지 않았다. 멋지고 당당하게 난했던 투명 제트기 등워싱턴 새 무기를 총동원 평범한 사람들 속에 있는 세상 상을 구한서다이애나 공주, 즉 원더우먼 에 갑옷, 실은 듯하다. 미국 D.C, 미국 2편에서 원더 우먼(왼쪽)은 전편에서 죽은 연인 다. 원더우먼은 력과 관대한 마음, 친절한 마음으로 이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개시하면서 미국에선 두번째로 승인이 난 모더 인들은 미소와 함께 학생들의 악기통 조화를 이뤘다. 낮에도 장관이었지만 다가온 새해를 기쁜 웃음으로 환대하 재회한다. [사진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떠나66년이 제1차 세계대전이 한창인 액션신은박물관, 스크린을링컨기념관, 통째로 놀이기구 영웅을 주는 인물이다. 공감 능 은 그로부터 지난 1984년 미국인간 세 립한 우주항공 스미 트레버와 소 교조적으로 설파하는 결말 때문에 을끄집어내 더 나은 곳으로 만든다”면서다. 비로소 ‘끝의 시작’이 보였다. 나 백신이 배포됐다. 내년 2월부터 일 에 잔돈을 희사했다. 내가 지냈던 챗 촘촘히 박힌 조명들이 점멸하는 밤에 고 있었다. 사랑하고 친밀한 사람들과 상을고고학자로 구한 다이애나 공주,채 즉남 원더우먼 에 실은 듯하다. 미국 워싱턴 D.C, 미국 력과 여성 관대한 마음, 세상 에서 박물관 위장한 소니언 박물관부터 영국 웨일스, 스페 “소녀들은 테스토스테론 연료 영화의 감독친절한 최초로마음으로 슈퍼 히어로 영화에 지난주 미정부의 코로나19 백신 개 을반인에 대한 접종을 시작하면 5~6월 스우드의 메인스트리트에는 주말마 는 더욱 장관이었다. 사람들 틈에 섞 함께,립2018년 초여름의 시드니에서. 은 그로부터 66년이 지난 1984년 미국 우주항공 박물관, 링컨기념관, 스미 소 교조적으로 설파하는 결말 때문에 더 나은 곳으로 만든다”면서다. 몰래 악을 소탕하며 살고 있다. 생각지 인 등 세계 각국 로케이션을 35㎜ 필름, 충실하고 신실한 버전보다 나은 걸 볼 서 흥행과 평가 모두를 잡은 그는 최근 발 프로젝트 ‘초고속 작전’팀의 최고 여성 사이에는 면역을 것으로 예 다 노점상이 전철역에서 기억은 환하고 따스하다. 하 스페 “소녀들은 에서 박물관열렸다. 고고학자로 위장한올라 채 남 여 나도 그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었 그때의 소니언 박물관부터 영국 웨일스, 테스토스테론 연료 영화의 감독집단 최초로 슈퍼이룰 히어로 영화에 못한 마법으로 꿈에 그리던 트레버(크 65㎜ 아이맥스로 촬영한 스펙터클은 자격이 있다”(타임) 등의 비판도 나온 디즈니가 발표한 추후 신작 ‘스타워즈: 운영책임자인 구스타브나은 퍼나는 듀크대잡은 연구에 따르면 가면 중국과 동남아 길거리 음식들이 더등 결핍감을 주는 것은 그때 느낀 몰래 악을 소탕하며 살고 있다. 생각지 다. 촌스러울 만큼 환하게 웃는 얼굴 지만인 세계 각국 로케이션을 35㎜ 필름, 충실하고 신실한 버전보다 걸 화이 볼 서상한다. 흥행과하지만 평가 모두를 그는 최근 리스 파인)와 재회한 그는 이 마법이 낳 코로나19로 인한 여행 갈증을 모처럼 다. 하지만 21일 현재 비평 사이트 로튼 로그 스쿼드론’의 메가폰도 잡게 됐다. 자 백신의 배포를 시작하며 백신을 확보하지 못한신작 지구상 나머지 강렬한 향신료 냄새를 풍기는트레버(크 노점들 로, 반소매 티셔츠를 입은 채. 일체감, 것을 보며촬영한 같이 웃고 환 못한 마법으로 꿈에 그리던 65㎜같은 아이맥스로 스펙터클은 자격이 있다”(타임) 등의 비판도이를 나온노 디즈니가 발표한 추후 ‘스타워즈: 은 또 다른이악당들을 하는데, 씻어준다. 다인종 어린이 캐릭터를 고루 토마토에선 호평이 우세하다. 특히 코 수십 ‘스타워즈’ 시리즈 최초 여성시기 감독이다. 르망디21일 상륙작전에 비유했다. “D-데 억명이 집단면역을 나왔고 그막아내야 뒤로 샌들과 모자, 여름낳 절정은 크리스마스가 아니라 한 해 호했던 한 때다. 가장 사람들조차 리스 파인)와 재회한 그는 이 마법이 코로나19로 인한 먼 여행 갈증을 모처럼 다. 하지만 현재 비평 사이트 로튼 로그 스쿼드론’의 메가폰도이루는 잡게 됐다. 치타는 원래 친한 과학자였 등장시켜 ‘정치적 올바름’도 꾀했다. 상 토마토에선 로나19 적절한 위로란 반응이다. 이는시대에 2차호평이 대전에서 ‘끝의 시작’을 알리 는 워너브러더스는 2023년, 심지어 될 수도1984’을 과 해변에 만한막아내야 치마와 반바지 그리 다르지 않다고, 한편으로는 은 또박물관의 다른어울릴 악당들을 하는데, 의 마지막 날, 12월 31일이었다. 사람들 나와 씻어준다. 다인종 어린이 캐릭터를 고루 우세하다. 특히 코 ‘스타워즈’ 시리즈 최초2024년이 여성‘원더우먼 감독이다. 다는 점에서 더욱원래 어려운 상대다. 영시간은 151분. 뒷부분엔 1970년대 영국 신랄 비롯한 내년도‘원더우먼 신작들을 자체 OTT인 는 언론 것이었다”면서 “오늘이반응이다. 바로 그날” 있다고 예상한다. 를 파는 노점들이 이어졌다. 중간중 은 새벽부터 해변으로 몰려갔다. 세계 우스울만큼 똑같다고 느꼈던 그 순간. 치타는 박물관의 친한 과학자였 등장시켜 ‘정치적 올바름’도 꾀했다.TV 상 로나19 시대에BBC는 적절한 “구시대적이고 위로란 워너브러더스는 1984’을 이라고 했다. D-데이가 모두가 ‘끝의 간 설치한 간이공연장에서는 지역 커 최대라는 하버브릿지의 불꽃축제를 지금이 여성판 다는 ‘고스트버스터즈’ 등에상대다. 출연 시리즈를 원조 ‘원더우먼’ 린 영국 하지 않은BBC는 방식으로 가장 즐길신랄 만한 블 더욱 주름잡은 고되고 것은 그 결 TV HBO맥스와 극장에 동시 출시하기로 점에서 더욱 어려운 영시간은 151분.막막한 뒷부분엔 1970년대 언론 “구시대적이고 비롯한 내년도 지났지만 신작들을 자체 OTT인 퍼나는 육군에서 39년간 병참 장교 시작’을 보고 있는 것은 아직 뮤니티가 초청한 가수나 밴드들이 노 보기 위해서였다. 하버 뷰의 호텔과 레 핍감 때문 아닐까. 그래서 한번‘원더우먼’ 상기해 린 하지 한 중견 배우이자 작가 크리스틴 다 시리즈를 카터가 깜짝 등장한다. 록버스터”라 평가했다. 결정했다. HBO맥스가 없는 한국에선 여성판코미디 ‘고스트버스터즈’ 등에 출연 주름잡은 원조 않은 방식으로 가장 즐길 만한 블 HBO맥스와 극장에 동시아니다. 출시하기로 를 지낸 4성 장군이다. 상륙끈 ‘시작의 나라도,없는 어쩌면 여전히 래와 연주를 했다.코미디 사람들은 좋겠다. 우리가 같은 것을 보며 함사랑이 록버스터”라 중견 배우이자 작가 아름드 크리스틴 스토랑들은 진즉 매진이었다. 오페라 보면 다 카터가 깜짝 등장한다. 평가했다. 결정했다. HBO맥스가 한국에선 나원정 기자 위그가 이한 치명적인 악당으로 둔갑해, 여성 캐릭터와 남성 연인의 시대 배경이 1984년인노르망디 점도 눈길을 극장 끝’인 개봉 중심이다. 작전 이후 독일군의 후퇴가 시작되고 시작일 뿐인 나라도 있다. 리 가로수 아래의 둥그런 벤치에 앉아 하우스나 천문대 주변의 주요 관람 포 께 웃고 환호했던 어느 한 때를. 패티 젠킨스 감독 나원정 기자 위그가 이 치명적인 악당으로 둔갑해, 여성 캐릭터와 남성 연인의 사랑이 시대 배경이 1984년인 점도 눈길을 끈 극장 개봉 중심이다. na.wonjeong@jeongang.co.kr 갤 가돗과 8개월간 액션 훈련 끝에 ‘태양 한층 강조된 점과 정직이란 교훈을 다 다. 풍요 속 미국의 힘과 자긍심이 정점에

2018년 시드니의액션 크리스마스 호쾌한 육해공  원더우먼, 코로나블루 박살내 줘

끝의 시작인 나라시작의 끝인 나라

갤 가돗과 8개월간 액션 훈련 끝에 ‘태양

패티 젠킨스 감독

한층 강조된 점과 정직이란 교훈을 다

다. 풍요 속 미국의 힘과 자긍심이 정점에

na.wonjeong@jeongang.co.kr

꿈의 아바타 자동차, 누가만들까요 만들까요 꿈의 아바타 자동차,만능 만능로봇 로봇 소방차 소방차 누가

키즈 모터쇼는 ‘미래 자동차 키즈 모터쇼는 ‘미래 자동차 학교’와 학교’와 더불어 현대자동차가 세대의 모 더불어 현대자동차가 어린이어린이 세대의 모 아이들이아이들이 상상으로 설계한설계한 차 차 상상으로 빌리티에 대한 관심에 맞춰 추진 빌리티에 대한 관심에 초점을초점을 맞춰 추진 AR 콘텐트로 만들어 온라인 전시 전시 AR 콘텐트로 만들어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이다. 키즈 모터쇼가 하는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키즈 모터쇼가 어린이의 무한한무한한 상상력에 힘을 실어주 어린이의 상상력에 힘을 실어주 는 것이라면, 미래 자동차 학교는 청소년 썰매되기도 모양이하고 되기도 하고 점프도 는 것이라면, 미래 자동차 학교는 청소년 썰매 모양이 점프도 할수 할수 들에게 자동차의 공학적공학적 원리 등을 알려 ‘꿈의자동차’, 아바타 자동차’, 바닷속과 위 들에게 자동차의 원리 등을 알려 있는 ‘꿈의있는 아바타 바닷속과 위 준다.준다. 현대자동차는 2016년 민간기업 최 를 넘나드는 ‘마린 글램핑 모빌리티’, 비 현대자동차는 2016년 민간기업 최 를 넘나드는 ‘마린 글램핑 모빌리티’, 비 초로 교육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중학교 행기처럼 날수도 있고 배처럼 물에도 뜨 초로 교육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중학교 행기처럼 날수도 있고 배처럼 물에도 뜨 자유학기제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지원 는 문어 모양의 ‘만능 로봇 소방차’, 물고 자유학기제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지원 는 문어 모양의 ‘만능 로봇 소방차’, 물고 기로 변신해 인공지능으로 낚시를 도와 제5회 현대자동차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는 어린이가 상상한 미래 자동차를 3D AR(증강현실) 기술 등으로 구현해 온라인에서 전시 중이다. 해왔다. 그동안 미래 자동차 학교를 운 기로 변신해 인공지능으로 낚시를 도와 제5회 현대자동차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는 어린이가 상상한 미래 자동차를 3D AR(증강현실) 기술 등으로 구현해 온라인에서 전시 중이다. 해왔다. 그동안 미래 자동차 학교를 운 [사진 현대자동차] 영한 중학교는 2016년 120개, 2017년 200 주는 ‘트랜스포머 피쉬 카(Fish Car)’, 재     올해 최종 특별상을 수상한 어린이들이 설계한 미래 자동차.  미래 자동차 학교 학습 현장. 영한 중학교는 2016년 120개, 2017년 200     올해 최종 특별상을 수상한 어린이들이 설계한 미래 자동차.  미래 자동차 학교 학습 현장. [사진 현대자동차] 주는 ‘트랜스포머 피쉬 카(Fish Car)’, 재 개, 2018년 240개, 2019년 300개, 2020년 난 상황에서 위기에 처한 동물들을 캡 개, 이른다. 2018년 내년부터는 240개, 2019년 300개, 난 상황에서 처한 동물들을 캡구조 모 인(www.kidsmotorshow.com)에서 21일 한 뒤 온라인 투표와 전문가 심사로 최종 승한 ‘방귀연료 자동차’, 어디서든 ‘시각 300개에 200개 초등 2020년 슐에위기에 넣어 구조하는 ‘동물 캡슐 300개에 이른다. 내년부터는 200개 초등 승한 ‘방귀연료 자동차’, 어디서든 뒤 온라인 투표와 전문가 심사로자동 최종 장애인의 21일 슐에 넣어빌리티’. 구조하는 ‘동물 캡슐 구조브릴리언트 모 인(www.kidsmotorshow.com)에서 학교로 참여학교가 확대된다. 눈이 되어주는 자동차’ 이야기‘시각 5점을 뽑았다. ‘꿈의 아바타 개막했다. 키즈 모터쇼는 아이들이 꿈꾸한 특별상 제5회 현대자동차 학교로 참여학교가 확대된다. 장애인의 눈이 되어주는 이야기 뽑았다. ‘꿈의5개의 아바타 자동 등은 개막했다. 키즈 모터쇼는 아이들이 꿈꾸 공특별상 빌리티’. 제5회 현대자동차키즈 브릴리언트 현대자동차 조원홍 부사장은 “키즈 모 아이들의 따뜻한 시선을자동차’ 보여준다. 차’ 등5점을 특별상으로 선정된 작품을 는 미래 자동차 그림을 공개 모집하는 키즈 모터쇼(이하 모터쇼) 공모전 모빌리티에 대한 어린이들의 참여한따뜻한 김태연시선을 작가는보여준다. “아이 터쇼는 콘텐트로 만들고, 45점의 심사에 초등학생들이 ‘우리가 경험하 에서 최종키즈 특별상을 받은공모전 5개의 수상작 현대자동차 조원홍 부사장은무“키즈 모 등은 아이들의 등AR 특별상으로 선정된 나머지 5개의 작품을 는 미래모전이다. 자동차 그림을 공개 모집하는 공 차’3D 키즈 모터쇼(이하 모터쇼) 한한 터쇼는 창의력을 만날 수 있는 현장”이라 기술이참여한 어떻게 사회와 변화 AR 콘텐트로 는 미래’를 주제로 그린 그림 경험하 중 우수작3D본선 반짝이는 상상력으로 어린이들이 모빌리티에 대한 어린이들의 무 심사에 김태연환경을 작가는 “아이 AR 진출작은 콘텐트로2D 만들고, 나머지만들어 45점의 들이 모전이다. 초등학생들이 ‘우리가 에서 최종이다. 특별상을 받은 5개의 수상작 며 “이는 현대자동차 비전인 ‘인류를 위 시키는지 인식하고 그것을 그림으로 표 키즈 모터쇼 홈페이지에서 공개한다. 을 콘텐트로 제작해 전시한다. 그동안 키 설계한 미래 자동차는 현실의 자동차보 이다. 반짝이는 상상력으로 어린이들이 는 미래’를 주제로 그린 그림 중 우수작 본선 진출작은 2D AR 콘텐트로 만들어 들이 기술이 어떻게 사회와 환경을 변화 한한 창의력을 만날 수 있는 현장”이라 다 훨씬 더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즈 모터쇼는 수상작을 실물로 제작해 전 지금까지 열린 제1~4회 수상작 중 한 현한 것이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이 한 진보’를 위한 투자이자 자산이다. 성 시키는지 인식하고 그것을 그림으로 표 며 “이는 현대자동차 비전인 ‘인류를 위 설계한 미래 자동차는 현실의 자동차보 을 콘텐트로 제작해 전시한다. 그동안 키 키즈 모터쇼 홈페이지에서 공개한다. 시장에서 체험할 수 있게 했었지만 올해 작품씩 선별해 만든 디지털 동화도 함께 순종 서울대 명예교수는 “시대의 흐름 장 세대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응원하며 환경까지 배려한 점이 눈에 띈다. 다 훨씬 더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즈 모터쇼는 수상작을 실물로 제작해 전 지금까지 열린 제1~4회 수상작 중 한 현한 것이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이 한 진보’를 위한 투자이자 자산이다. 성 공개했다. 사막에 물을 뿌려주고 얼음 나 을 반영하면서 환경, 재난, 동물보호 문 함께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동차들의 모습을 AR(Augmented 는 온라인 AR 전시로 열린다. 시장에서 체험할 수 있게 했었지만 올해 작품씩 선별해 만든 디지털 동화도 함께 순종 서울대 명예교수는 “시대의 흐름 장 세대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응원하며 환경까지 배려한 점이 눈에 띈다. 이은주 문화선임기자 라에 꽃을 피워주는 ‘소원을 들어주는 제 등에 대한 아이들의 관심을 그림을 지난 7월부터 2개월에 걸쳐 접수된 작 Reality·증강현실) 콘텐트로 소개하는 을 반영하면서 환경, 재난, 동물보호 문 함께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개했다. 사막에 물을 뿌려주고 얼음 나 는 온라인 AR 전시로 열린다. 이 자동차들의 모습을 AR(Augmented julee@joongang.co.kr 키즈 모터쇼(이하 키즈 모터쇼)가 온라 품은 총 8285점. 사전심사로 50점을 선정 자동차’, 친환경 자동차 경주대회에서 우 통해서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 개막 개막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

40판 소개하는 Reality·증강현실) 제17223호 콘텐트로 키즈 모터쇼(이하 키즈 모터쇼)가 온라

지난 7월부터 2개월에 걸쳐 접수된 작 품은 총 8285점. 사전심사로 50점을 선정

라에 꽃을 피워주는 ‘소원을 들어주는 자동차’, 친환경 자동차 경주대회에서 우

제 등에 대한 아이들의 관심을 그림을 통해서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은주 문화선임기자 제17223호 40판 julee@joongang.co.kr 제17223호 40판




종합

2020년 12월 22일 화요일

22

A11

2020년 12월 22일 화요일

이훈범 칼럼니스트의 눈 청년정치

코로나 팬데믹에 선방한 청년 지도자들 코로나 팬데믹은 필연적으로 세계 각국 지도자들에게 각자의 성적표를 안겼다.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대처에서부터 백신 확보 노력에 이르기까지, 나라를 이끄는 지도자로서 필요한 덕목인 판단 력과 결단, 용기에서 상당한 차이를 보 였던 까닭이다. 물론 각국 사정이 다 다르고 정책 수 행에도 한정된 자원을 배분하는데 나름 의 우선순위가 있기에 일률적으로 비교 하는 건 다소 무리가 따른다. 하지만 결 과를 놓고 살펴보면 분명 우리에게 시 사하는 바가 있다. 그중에서 눈여겨볼 만한 것이 정치 경력이 상대적으로 짧 은 젊은 지도자들이 대체로 선방을 했 다는 점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지난주 치러진 총선 에서 재집권에 성공한 뉴질랜드의 저신 다 아던(40) 총리다. 그녀가 이끄는 중도 좌파 성향의 노동당은 49%의 득표율로 120개 의석 중 64석을 확보, 단독 과반 의석을 달성했다. 한 정당이 과반수 의 석을 점유한 것은 뉴질랜드가 정당 득 표율에 따라 의석을 분배하는 혼합비례 대표제를 도입한 1996년 이후 24년 만 에 처음 있는 일이다. 노동당 역사상으 로도 득표율 49%는 50년 만에 가장 높 은 것이다. 뉴질랜드 노동당의 대승은 무엇보다 아던 총리의 성공적인 코로나 방역의 결과라 할 수 있다. 2월 28일 첫 번째 코 로나 감염자가 발생한 뉴질랜드는 지금 까지 감염자 수가 2000명이 안 된다. 사 망자 수도 25명에 불과하다. 지난 3주간 해외에서 들어온 사람 말고는 지역 내 신규 감염자가 한 명도 없다. 총인구수 가 500만명에 불과하긴 하지만 훌륭한 방역 성공이 아닐 수 없다. 이 같은 결과는 서방국가 중에서 가장 강력한 봉쇄정책을 펼친 아던 총리의 결 단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녀는 코로나 감 염 발생 20일만인 3월 19일 외국인 여행 객의 뉴질랜드 입국을 막고 100명 이상 모이는 집회도 금지했다. 나흘 후에는 학 교를 닫았고, 약국 등 필수 영업장을 제 외한 상점과 공공기관을 전면 폐쇄했다. 강력한 봉쇄정책으로 인한 국민 불 만이 나올 법한데, 아던 총리는 부드러 운 리더십과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호소 력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파고들었다. 공식 브리핑 외에도 자택에서 실시간 SNS 방송을 수시로 함으로써 자칫 느 슨해질 수 있는 코로나 방역수칙을 일 깨웠다. 티셔츠 차림으로 국민 앞에 서 기도 했고, 어린 딸을 재운 뒤 방송을 하 기도 해 국민을 감동시켰다. 17세에 노동당에 입당한 아던 총리 는 헬렌 클라크 전 총리 사무실에 정치 를 배웠고, 한때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 리의 정책보좌관으로 일하기도 했다. 2008년 노동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 했으며, 2017년 37세의 나이로 최연소 노동당 대표로 취임했다. 그해 치러진 총선에서 승리해 9년 만에 정권교체를 이루고 최연소 여성 총리가 됐다. 지난해 12월 34세의 나이로 총리에 취임한 산나 마린 핀란드 총리 또한 코 제17223호 40판

로나 팬데믹에 훌륭하게 대처하고 있다 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핀란드 외교부는 올 1월 27일 중국 후베이성으로 불필요 한 여행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그러 다가 다음날 첫 코로나 감염자가 발생 하자 곧바로 핀란드 항공사 핀에어의 난 징과 베이징 행 노선 5개의 운항을 중단 시켰다. 우리나라에서 신천지발 감염자 가 폭증하자 즉각 항공편을 중단시키는 등 선제조치를 취하기도 했다. 핀란드는 이달 14일 현재 총확진자 수 가 3만2582명에 사망자가 489명으로 인 구(550만명) 대비 아주 낮은 편은 아니 지만, 하루 발생 확진자 수가 10일 840명 으로 정점을 찍은 뒤 다시 300여명 수준 으로 떨어진 상태다. 이 같은 성과를 바 탕으로 마린 총리는 60%가 넘는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다. 마린 총리와 세계 최연소 총리 기록 을 다투고 있는 제바스타인 쿠르츠(34) 오스트리아 총리 역시 선제적 조치로

40세 아던 총리의 선제적 방역 사망자 수 25명 불과 뉴질랜드 핀란드오스트리아도 대처 잘해 젊은 패기와 결단력, 국민 지지

코로나 확산에 발 빠르게 대처해 국민 적 지지를 얻고 있다. 만 35세도 되지 않 은 나이에 벌써 두 번째 총리직을 수행 하고 있는 그가 올해 1월 총리실에 재입 성하자마자 당면한 제1과제가 코로나 방역이었다. 이탈리아 북부지역에서 환자가 급증 하자 쿠르츠 총리는 유럽국가 중 처음 으로 이탈리아 국경을 넘는 철로를 폐 쇄했다. 이어 3월부터는 이탈리아에서 오는 여행객의 입국을 제한했다. 오스 트리아와 이탈리아는 유럽연합(EU) 회 원국 간 자유 왕래를 보장하는 솅겐 조 약을 적용받지만, 오스트리아에 입국하 려는 이탈리아 국민은 건강증명서를 의 무적으로 지참하게 했다. 마스크 착용 역시 3월부터 식품점, 약 국 등 다중시설 방문 때 의무화해 마스

크 착용을 금기시하는 유럽 문화를 일찍 부터 바꿨다. 자신도 현장 방문 외에도 의회 출석 때마다 마스크를 쓰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국민의 마스크 착용에 대 한 거부감을 없애기 위해 노력했다. 이런 선제적 대처로 초기에 코로나 확 진율이 이웃 스위스의 절반에도 못 미 치던 오스트리아 역시 코로나 2차 웨이 브를 피하기는 어려웠다. 하루 확진자 수가 지난달 13일 9586명까지 치솟기까 지 했다. 하지만 쿠르츠 정부의 지속적 인 노력으로 18일 현재 2000명대 수준 으로 떨어졌다. 다시 말하지만 나라마다 코로나에 대 처하는 환경과 사정이 모두 다르다. 젊은 지도자가 있다고 해서 코로나를 더 잘

서구의 30대 총리들은 젊음의 특권이라 할 수 있는 패기와 결단력으로 코로나 위기에서도 단 호한 선제적 대처로 선방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왼쪽부터 산나 마린 핀란드 총리, 저 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 제바스타인 쿠르츠 오스트리아 총리. [AP·EPA·신화=연합뉴스]

극복하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연륜이 깊지 않은 젊은 지도자라고 코로나 같은 재앙에 대처하는 지혜가 부 족하지는 않다는 것이다. 오히려 패기와 결단력으로 더욱 선제적이며 보다 적극 적으로 대책을 수립하고 정책을 펼쳐나 갈 수 있음을 뉴질랜드와 핀란드, 오스 트리아의 젊은 총리들이 행동으로 보여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주고 있다.

30대에 이미 20년 정치경력 서구의 청년 정치인들이 30대에 이미 총리가

22세 때부터 정치를 시작했다. 2008년 국민

돼 맹활약을 펼치는 것은 우리에겐 참 낯선 풍

당 청년조직인 청년당 대표로 당선되자 대학

경이다. 물론 그들이 우리나라 젊은이들보다

까지 자퇴하고 정치에 전념했다. 시의회 의원,

우수해서는 결코 아니다. 그것은 정치인 충원

사회통합부 정무차관 등을 거쳐 외교장관이

시스템이 우리나라보다 훨씬 개방적이고 조

된 게 27세 때였다.

직적인 덕분이다. 30대라고 같은 30대가 아

산나 마린 핀란드 총리도 대학교 때 정치에

닌 것이다.

입문한 케이스. 23세 대인 2008년 처음으로

선거철에만 늙은 정당의 주름살을 가리기

시의원에 도전했다가 2012년 당선됐고 2013

위해 경험 없이 위에서 내려꽂히는 우리네 청

년에 시의회 의장이 된다. 2년 뒤 의회 의원으

년 정치인들과는 달리, 서구의 청년 정치인들

로 중앙정치에 진출한 그녀는 2017년 사민당

은 30대에 이미 20년 가까운 정치 경력을 쌓

부대표, 2019년 교통통신부 장관 등의 경력을

아온 베테랑인 경우가 많다. 대부분 10대 때

쌓은 뒤 총리 후보로 선출돼 총리에 이르렀다.

정당에 가입해 활동을 시작한다.

이들처럼 작은 나라들만 그런 게 아니다. 데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 역시 17세에 노

이비드 캐머런 전 영국 총리 역시 39세에 보

동당에 가입해 정계 입문했다. 당 청년조직

수당 당수로 선출됐지만, 그때는 이미 22세

에서 선거운동 등을 도우며 경험을 쌓다가

때부터 당에서 경력을 쌓은 중견 정치인이었

2008년 비례대표로 중앙정계에 진출한다.

다. 39세에 대통령이 된 에마뉘엘 마크롱 프

2011년, 2014년 두 번 더 비례대표 연임을 한

랑스 대통령도 공식 정계 입문은 2012년이지

뒤 2017년 보궐선거에서 처음으로 지역구 의

만 2008년부터 국회의원 진출을 고려했었다

원에 당선됐다. 그해 당 대표에 도전해 성공한

(공천 탈락).

뒤 총선 후 연정을 구성해 총리 자리에 오른

이처럼 민주정치가 앞선 서구에서는 청년

것이다.

부터 활동하지 않으면 당 대표는 생각할 수

37세에 불과한 나이였지만 이미 20년의 정

도 없을 정도로 조기훈련을 받으며 정치인으

치 경력을 쌓아온 터였다. 이미 2015년 차기

로 성장한다. 우리나라에서도 “거대 정당에서

총리 선호도 조사에서 4위에 오를 정도로 입

낙하산 공천 관행을 없애고 청년들이 정치에

지를 다진 중견 정치인이었다.

입문할 수 있는 구조적인 시스템을 만들어야

제바스타인쿠르츠 오스트리아 총리 역시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A12 전면광고

2020년 12월 22일 화요일




문화 2020년 12월 22일 화요일

호쾌한 육해공 액션  원더우먼, 코로나블루 박살내 줘 “지금 시대에 어울리는 메시지를 전하려 고 노력했어요. 팬데믹(코로나19 대유행) 이 없었다면 좋았겠지만, 이를 통해 다 른 시각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3년 전 전 세계 8억 달러(약 8991억원) 극장 매출을 올린 ‘원더우먼’에 이어 오는 23일 2편 ‘원더우먼 1984’를 개봉하는 패 티 젠킨스 감독의 말이다. 지난 18일 주연 배우 갤 가돗과 함께한 한국 취재진과의 화상 간담회에서다. 전편이 ‘DC 확장 유니버스’ 시리즈 최 고 흥행을 거둔 데 이어 이번 속편은 코 로나19로 대작들이 썰물처럼 후퇴한 올 연말 극장가에 나선 유일한 블록버스터가 됐다. 지난해 12월 개봉 예정이었다가 후 반 작업 일정, 팬데믹 등으로 수차례 연 기 끝에 성탄 시즌을 택했다. 영화에도 성탄 분위기가 물씬하다. 등 장인물들이 평생의 ‘소원’을 이루려다 재 앙을 맞는 설정, 원작 만화 속 태생부터 사랑으로 세상을 구하는 영웅 원더우먼 이 재앙을 해결하는 방식, 성탄절로 맺는 엔딩장면 등이 히어로 액션판 ‘러브 액츄 얼리’라 부를 만하다. 여성주의 관점에서 주목받은 시리즈답 게 여성 악당 ‘치타’(크리스틴 위그)와 원 더우먼의 대결도 볼만하다. 1편에서 고향 인 신화적 왕국 데미스키라를 떠나 제1 차 세계대전이 한창인 인간 세상을 구한 다이애나 공주, 즉 원더우먼은 그로부터 66년이 지난 1984년 미국에서 박물관 고 고학자로 위장한 채 남몰래 악을 소탕하 며 살고 있다. 생각지 못한 마법으로 꿈 에 그리던 트레버(크리스 파인)와 재회 한 그는 이 마법이 낳은 또 다른 악당들 을 막아내야 하는데, 치타는 원래 박물 관의 친한 과학자였다는 점에서 더욱 어 려운 상대다. 여성판 ‘고스트버스터즈’ 등에 출연한 중견 배우이자 코미디 작가 크리스틴 위 그가 이 치명적인 악당으로 둔갑해, 갤 가돗과 8개월간 액션 훈련 끝에 ‘태양의 서커스’ 뺨치는 육해공 액션을 펼쳤다. 젠 킨스 감독은 “고속도로 액션신에선 실제 트럭을 뒤집는 식으로 컴퓨터그래픽(CG) 은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23일 개봉하는 히어로 액션 영화 원더 우먼 1984.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연말 극장가의 유일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다.

내일 개봉하는 ‘원더우먼 1984’ 연말 극장가 유일한 블록버스터 트럼프 닮은 사기꾼 악당 나와 원조 배우 린다 카터 깜짝 등장 원더우먼의 트레이드마크인 ‘진실의 올 가미’부터 뚫을 수 없는 마법의 황금갑옷, 투명 제트기 등 새 무기를 총동원한 액 션신은 스크린을 통째로 놀이기구에 실은 듯하다. 미국 워싱턴 D.C, 미국립 우주항 공 박물관, 링컨기념관, 스미소니언 박물 관부터 영국 웨일스, 스페인 등 세계 각 국 로케이션을 35㎜ 필름, 65㎜ 아이맥스 로 촬영한 스펙터클은 코로나19로 인한 여행 갈증을 모처럼 씻어준다. 다인종 어 린이 캐릭터를 고루 등장시켜 ‘정치적 올 바름’도 꾀했다. 상영시간은 151분. 뒷부 분엔 1970년대 TV 시리즈를 주름잡은 원 조 ‘원더우먼’ 린다 카터가 깜짝 등장한다. 여성 캐릭터와 남성 연인의 사랑이 한 층 강조된 점과 정직이란 교훈을 다소 교 조적으로 설파하는 결말 때문에 “소녀들 은 테스토스테론 연료 영화의 충실하고 신실한 버전보다 나은 걸 볼 자격이 있

다”(타임) 등의 비판도 나온다. 하지만 21 일 현재 비평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선 호 평이 우세하다. 특히 코로나19 시대에 적 절한 위로란 반응이다. 영국 언론 BBC는 “구시대적이고 신랄하지 않은 방식으로 가장 즐길 만한 블록버스터”라 평가했다. 시대 배경이 1984년인 점도 눈길을 끈 다. 풍요 속 미국의 힘과 자긍심이 정점 에 다다른 해라는 점에서다. 극 중 묘사 가 도널드 트럼프 정권에 대한 비판이란 해석도 나온다. 특히 대중의 욕망을 악용 해 사리사욕을 채우는 사기꾼 악당 맥스 로드(페드로 파스칼) 캐릭터는 영락없는 트럼프다. 유행어를 만든 방송인 출신, 닭 볏을 닮은 머리 모양, 미국 대통령 연단 에서 장광설을 늘어놓는 모습 등에서다. 게다가 ‘1984’는 소설가 조지 오웰의 소 설 제목이다. 극단적 전체주의 국가에서 한 개인의 파멸을 적나라하게 그린 소설 이다. 집권당이 허구 인물인 ‘빅 브라더’ 를 내세워 독재 권력을 강화하고 과거를 날조하며 사상 통제를 위한 ‘신어’까지 만 드는 소설 속 세계관이 트럼프 시대와 겹 쳐진다는 논평이 많았다. 정치·인종적 이 유로 혐오에 빠지는 극 중 대중의 모습은

[AP=연합뉴스]

트럼프 시대 미국을 반영했다는 평가다. 지난 8월 미국 매체 ‘스크린랜트’ 인터 뷰에서 “그(트럼프 대통령)는 그들(맥스 로드 캐릭터에 영향 준 인물) 중 하나”라 고 인정한 젠킨스 감독은 18일 화상 간담 회에선 대중을 향한 메시지도 짚었다. “ 악인을 처단하면 선이 이긴다는 단순한 논리에서 벗어나야 한다. 우리는 훨씬 더 복잡한 구조의 세계에 살고 있기 때문이 다. 원더우먼은 평범한 사람들 속에 있는 영웅을 끄집어내 주는 인물이다. 공감 능 력과 관대한 마음, 친절한 마음으로 세상 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든다”면서다. 여성 감독 최초로 슈퍼 히어로 영화에 서 흥행과 평가 모두를 잡은 그는 최근 디즈니가 발표한 추후 신작 ‘스타워즈: 로 그 스쿼드론’의 메가폰도 잡게 됐다. ‘스타 워즈’ 시리즈 최초 여성 감독이다. 워너브러더스는 ‘원더우먼 1984’을 비롯 한 내년도 신작들을 자체 OTT인 HBO 맥스와 극장에 동시 출시하기로 결정했 다. HBO맥스가 없는 한국에선 극장 개 봉 중심이다. 나원정 기자 na.wonjeong@jeongang.co.kr


B2 전면광고

2020년 12월 22일 화요일




 2020년 12월 22일 화요일

전면광고 B3


B4 오피니언 28

2020년 12월 22일 화요일

오피니언



2020년 12월 22일 화요일

첫 여성 재무장관 재닛 옐런이 이끌 미국 경제

코로나19 극복하는 순간 긴축발작 다시 걱정해야 <미국의 돈 풀기 중단 충격>

김진일의 이코노믹스

통화·재정정책 간 역할 조율하며 지론대로 고용 중시 정책 펼듯 그러나 최근 Fed가 푼 돈 많아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

미국의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연방공개 시장위원회(FOMC)의 올해 마지막 회 의가 현지시간으로 지난 15일부터 이틀 간 열렸다. 이어서 공개된 제롬 파월 연 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의 기자간 담회와 연준의 발표 내용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세련된 중용’이라고 할 수 있 겠다. 연준이 공개한 발표문과 12월 경제전 망(SEP)에 따르면 FOMC는 9월 전망 에 비해 경제에 대한 자신감이 상당히 회복됐다.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의 중앙값은 9월의 -3.7%에 비해 -2.4%로 대폭 상향됐고, 실업률 전망은 7.6%에 서 6.7%로 크게 개선됐다. 올해의 인플 레이션 전망치도 올리지 않았다. 경기 반등에도 물가상승 압력은 제한적이라 고 본다는 의미다. 이러한 판단은 통화 정책을 완화적으로 끌고 나갈 수 있는 근거가 되면서 ‘세련된 중용’으로 평가 받고 있다. 12월 FOMC 발표문을 보면 11월과 상 당히 유사했다. 몇 안 되는 변화 중 하나 가 양적완화에 관해 “상당한 추가 진전 이 있을 때까지 최소한 현재 수준의 채 권 매입 규모를 유지하겠다”고 수정한 내용이다. 즉 양적완화의 규모는 일단 유지하면서 얼마나 오랫동안 완화적 통 화정책을 끌고 나갈지에 관한 ‘선제적 지침’을 강화한 셈이다. 더구나 파월 의 장은 기자간담회에서 방역이나 경제 또 는 금융의 상황이 악화하면 언제든 자 산매입 규모를 늘릴 수 있다는 점을 강 조했다. 파월 의장의 기자간담회 중에서 가 장 눈길을 끈 내용은 재정정책과 관련

경제 회복되면 풀린 돈 회수 전망

된 부분이었다. 바이든 행정부의 재무 부 장관으로 지명된 자신의 전임자 재 닛 옐런 전 의장에 관한 질문에, 연준은 인수위와 다각도로 접촉하고 있지만, 정책협의를 하고 있지는 않다고 답했다. 옐런 전 의장에 대해서는 과거 5년간 같 이 일했다고 둘 사이의 인연을 언급했 다. 그리고 중소기업 지원과 국가부채에 관한 질문에는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이 서로 ‘견제와 균형’을 이뤄야 한다고 역 설했다. 미국은 내년 1월 20일 바이든 행정부 가 공식 출범한다. 의회의 구성은 1월 초 이루어질 조지아 주 상원 선거의 결 과를 기다려야 결정되지만, 지난 20일 9000억 달러 규모의 재정부양책이 상원 에서 극적으로 타결되면서 바이든 행정 부의 출범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한국 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국에 대한 무역정책에 관한 변화 역시 언제라도 본 격화할 수 있다. 옐런 전 의장은 재무부 장관으로서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 서게 될 것이다.

준 총재에 이어서 연 준 부의장과 의장을 맡으며 2018년까지 14 년간 옐런은 미국 통화 정책의 큰 축을 담당했다. 그리고 이제 곧 재정정책의 수장을 맡아 미국 경제의 변화 를 이끌어 나아갈 중요한 임무를 맡았다. 내년 바이든 정부가 출범하면서 미국 의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은 전 세계에, 특히 소규모 개방경제이고 수출에 의존 하는 한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친다. 미 국을 비롯한 선진국의 재정정책을 통한 경기부양정책은 국내 수출기업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 특히 미·중간 무역 갈등이 어떻게 진행 또는 해소되는지는 우리나라에 직간접적으로 심대한 영향 을 미칠 수 있다. 재정정책 못지않게 미국의 통화정책 은 앞으로 당분간 전 세계 경제에 충격 을 가져올 수 있다. 2008년 금융위기 이 후 크게 늘어난 연준의 대차대조표를 줄여나가는 과정에서 2013년 일어난 ‘긴축 발작(taper tantrum)’을 기억해 보자. 당시 벤 버냉키 의장이 처음으로 양적 완화 종료를 시사한 뒤 신흥국 통화 가치 와 증시가 급락했던 현상은 한국의 환율 과 증시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

눈덩이처럼 불어난 미 Fed 자산 규모

G

국채 MBS 기타자산 SOMA 연방기관 REPO 총 보유자산

(단위: 달러) 8조

현재 총 보유자산

7조2000억 달러

6조

4조

2조

0

2006년 08

10

12

14

16

18

20

G

자료: 블룸버그, 하나금융투자

미국 최초의 ‘경제정책 3관왕’ 옐런 노벨상 받은 남편 애컬로프보다 유명

Fed의 완화적 통화정책은 한시적

1971년 박사학위를 받은 옐런 지명자 는 학계와 연준에서 경험을 쌓은 이후 97년부터 99년까지 클린턴 대통령의 백 악관 경제자문위원회 의장을 지냈다. 연준 이사에 뒤이은 백악관에서의 경 험은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의 관계를 깊 이 경험하는 기회가 됐다. 물론 당시 경 제정책 환경은 지금과는 많이 다르지만 ‘견제와 균형’은 언제나 마찬가지다. 백 악관 근무 이후 잠시 대학에서 연구하 다가 2004년부터 샌프란시스코 지역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옐런 박사를 재무부 장관에

는 재무부 장관으로 재정정책 수장으로 취임할 예정

지명하면서 ‘첫 여성 재무부 장관’이라고 언론에 많

이다. 이 세 가지 역할을 모두 수행한 사람은 아직 없

이 언급됐다. 미 경제정책 측면에서 이보다 더 중요한

었다.

점은 ‘사상 최초의 경제정책 3관왕’이라는 타이틀이

46년생인 재닛 옐런은 67년 브라운대를 졸업하고

다. 민주당원인 옐런은 클린턴 대통령 시절이

71년 예일대 박사학위를 받았다. 첫 직장인 하

던 1997년부터 2년간 백악관 경제자문위원

버드대에서 가르친 이후 77년부터 연준 이코노

회 의장을 지내며 경제정책을 조율했다. 2014

미스트로 근무를 시작했다. 여기서 평생의 반 려자인 조지 애컬로프 교수를 만났다.

년 오바마 대통령이 연준 의장으로 임명

66년 MIT대 박사학위를 받고 버클리

하면서 금융위기 이후의 통화정책 정상 화 과정을 담당했고, 내년 1월 20일부터

애컬로프

대에 부임했던 애컬로프 교수는 당시

이후남의 영화몽상

2020년에서 전화가 오면

영화 ‘콜’에서 전종서가 연기한 영숙. 제17223호 40판

[사진 넷플릭스]

과거로의 시간여행, 아니 과거와의 전 화통화가 가능하다면 어떨까. 한 해가 저무는 지금, 미래의 어느 순간에 2020 년의 누군가와 전화통화를 하는 상상 을 해본다. 과연 뭐부터 알려줘야 할까. 국내 코로나19의 확산세가 다시 연말에 매우 심각해질 거라는 경고? 제약회사 중에 화이자가 미국 대선 직후 가장 먼 저 백신을 내놓을 거란 정보? 이런 경고 와 정보를 어떻게든 고위 당국자에게 전달하라는 당부? 상대가 아는 사람이 라면, 선심 쓰는 셈 치고 다음 주 로또 당첨번호? 아니면 로또 못지않게 인생

역전 혹은 인생좌절의 계기가 될지 모 르니, 영혼을 끌어모아서라도 부동산과 주식을 사라는 조언? 이런 하릴없는 생각을 하게 된 건, 영 화 ‘콜’을 보며 으스스한 기분을 조금이 라도 덜기 위해서였다. 과거와 현재가 실시간으로 소통한다는 이 영화의 설정 만 들으면, 2000년대 초 인기를 누린 몇 몇 판타지 멜로 영화가 떠오른다. 김하 늘·유지태 주연의 ‘동감’에선 동호회 무 선통신을 통해서, 전지현·이정재 주연 의 ‘시월애’에선 신축 주택의 우체통을 통해서 주인공들이 각기 다른 시간대에

사는, 서로 존재조차 몰랐던 상대와 점 차 애틋하고 친밀한 교감을 나눴다. 하지만 ‘콜’에서 20년 세월을 사이에 두고 같은 집에 살면서 우연히 집 전화 로 소통을 하게 된 두 사람은 지독한 악 연이 되어 버린다. 2019년의 서연(박신 혜)은 1999년의 영숙(전종서) 덕분에 비 극적 과거를 한 차례 바꾸는 데 성공하 지만, 세상에 공짜는 없는 법. 자신의 힘 을 확인한 영숙은 서연을 옭아매고 이 용하면서 악행으로 치닫는다. 시간여행의 고전이 된 영화 ‘백 투 더 퓨처’는 과거를 바꾸려는, 아니 개입 ↗




오피니언

2020년 12월 22일 화요일

29

오피니언

2020년 12월 22일 화요일

B5

관광은 망하지 않는다

로나와의 전쟁도 예외는 아니다. 물론 한국은 재정적자와 국채 규 모가 상대적으로는 다른 나라보 다 여유가 있는 측면이 있다. 그럼에 도 불구하고 ‘코로나와의 전쟁’에 우 리가 마음껏 지출하지 못하는 이유는 아마도 다른 나라보다 심각한 저출산과 고령화로 대표되는 인구문제가 있을 것 이고, 언젠가 있을 통일 비용에 대비하 기 위함일 것이다. 파월 의장은 저금리를 유지하라는 정 치적 압력에 대해 우려하지 않느냐는 한 기자의 질문에 “연준은 의회가 부여한 독립성을 위하여 노력할 것”이며 “연준 의 양대 목표인 고용안정과 물가안정, 그리고 금융안정을 달성한다면 재정의 우위(fiscal dominance)는 걱정하지 않 아도 될 것”이라고 대답했다. 대한민국 국회도 ‘고용안정’을 한국 은행의 책무 중 하나로 추가하는 방향 으로 한국은행법 개정 과정에 있다. ‘국 민경제의 발전을 도모’하면서도 ‘중앙 은행의 독립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면 밀하게 설계하면 단기적으로 코로나 위 기를 잘 극복하고 장기적으로 경제정책 의 안정적인 운영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 올해 코로나19 위기 발생 후 연준의

대차대조표는 금융위기로 늘어난 수 준에서 거의 두 배 증가했다. ‘전쟁’이라 불리는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과정에서 언젠가 양적완화가 종료되고 통화정책도 점차 긴축적으로 돌아가면 또 한 번 신흥국으로부터 자본이 빠져 나갈 것은 자명하다. 이 과정에서 어느 나라의 금융시장에 충격이 올지가 국제 금융계의 관심사이다. 한국은 저출산·고령화가 큰 부담

한국의 경제정책으로 잠깐 시선을 돌 려보자. 인류사에서 전쟁은 재정정책의 측면에서 가장 큰 지출을 수반한다. 코

연준에서 1년 동안 방문학자로 일하면서 옐런을 만났

관심이 많은 옐런 박사가 미 연준의 고용안정 책무에

다. 부부가 같이 영국에서 교편을 잡으면서 옐런의 연

관심이 많고, 다른 정책당국자보다 완화적인 통화정

준 근무는 1년 정도로 끝나서 연준의 많은 경제학자

책을 지지하는 비둘기파적인 결정을 많이 내린 사실

가 아쉬워했다고 한다. 몇 년 후 옐런은 미국으로 돌

도 이런 관심과 무관치는 않다. 이제 옐런 박사는 재

아와 통화정책과의 인연을 여러 다른 자리에서 이어

정정책의 수장으로서 고용안정에 더욱 직접적인 책

나갔다.

임과 역할을 부여받는다.

흔히 경제학을 교환에 관한 학문이라고들 한다. 교

애컬로프 교수는 81년에 노벨경제학상을 받았다.

환의 시작은 인간이 스스로 획득한 재화에서 비롯해

그는 ‘노벨상을 받았는데도 배우자보다 덜 유명한

점차 용역(service)으로 확대됐다. 교환의 매개체로

경제학자’로 불린다는 우스갯소리가 회자된다. 그만

서 화폐가 사용되고 시간이 흘러 자산 혹은 자본도

큼 핵심 경제정책 ‘3관왕의 명성’에 걸맞게 미국의

교환의 대상이 됐다.

재정정책을 이끌어 나갈 것으로 본다. 한국도 코로나

그런데 여러 부류의 경제학자 중에서 노동경제학

19 위기의 극복과정에서 쉽지만은 않은 재정정책과

자의 관심은 이 중에서 재화나 자산보다는 인간의 노

통화정책의 소용돌이를 별 탈 없이 헤쳐나갈 수 있기

동이라는 용역의 교환에서 출발한다. 노동경제학에

를 기대한다.

↘ 하려는 시도가 뜻밖의 결과를 낳는

다는 걸 알려줬다. 주인공 마티(마이클 J 폭스)는 나중에 자신의 부모가 되는 젊 은이들의 연애를 도우려다 엉뚱한 상황 을 초래하고, 자신의 존재가 아예 사라 질 수도 있다는 걸 알게 된다. 이는 일종 의 해프닝에 그쳤지만, ‘콜’의 서연이 겪 는 상황은 그야말로 무시무시하다. 잔혹한 짓을 무심하게 해치우는 영숙 은 한국영화 악녀 계보에서 당당히 한 자리를 차지할만하다. 영숙은 섬뜩하고, 이를 소화한 배우 전종서의 연기는 단연 돋보인다. 아마도 극장에서 봤더라면 더

무서웠을 텐데, 코로나19의 여파로 이 영 화도 극장 개봉 대신 지난달말 넷플릭스 로 공개하게 된 경우다. 그러고 보니 여 러 해 공들인 영화를 거리두기가 한창일 때 개봉했던 어느 제작자가, 그보다 더 힘들고 가슴 아픈 일을 겪은 아는 얼굴 들이 차례로 떠오른다. 미래의 어느 순 간에 2020년의 이들과 통화를 하게 된다 한들 도무지 무슨 얘기를 할 지 막막해 진다. 2020년은 살아낸 것만으로도 엄청 난 해였다고, 그런 한 해를 견뎌낸 당신 은 대단하다고 해야할까. 실은 2020년의 ‘나’에게 해주고픈 얘기다.

문화디렉터

Travel)’은 인바운드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고육책이었다. 한국과 일본의 관광 현주소는 글 오영환 로벌 축소판이다. 유엔세계관광기구 지역전문기자 겸 대구지사장 (UNWTO) 집계 올 1~8월 국제 관광 객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 줄 지난 5일 들른 김해공항 국제선 청사는 었다. 지난해 전체는 14억6200만명이었 개점휴업이었다. 주말 운항이 없는 로비 다. 지역별로는 아시아태평양 감소 폭 에 일부 근무 요원만 눈에 띄었다. 현재 (79%)이 가장 컸다. 관광 수입 손실액 김해공항 국제선은 중국 칭다오 간 주 은 7300억 달러나 됐다. 2009년 세계 경 (週) 1편이 유일하다. 10월에 출국이 허 제위기 당시 관광 감소액의 약 8배 규 용됐고, 이달부턴 입국도 가능하다. 지 모다. 관광산업의 세계 GDP 비중은 약 난해 12월 기준 국제선이 주 1270편인 10%다. 점을 고려하면 그야말로 하늘과 땅 차 전문가 예측은 암울하다. WTO 패널 이다. 국내선 로비도 한산했다. 지난 1~6 대다수는 국제 관광이 내년 3분기에나 일 운항이 843편으로 11월 같은 기간보 반등할 것으로 본다. 2022년 반등을 예 다 129편 줄었다. 탑승률도 83.7%에서 상한 전문가도 20%나 됐다. 코로나 이 68.6%로 빠졌다. 코로나19의 3파가 시 전 수준 회복은 2023년이 돼야 한다는 작하면서다. 전망이 지배적이다. 코로나가 세계 관 대구공항도 마찬가지다. 국제선은 지 광을 삼킨 꼴이다. 하지만 관광은 망하 난해 12월 주 평균 248편이었지만 지금 지 않는다. 인천국제공항공사의 내외국 은 1편(대구-옌지)뿐이다. 국내선 탑승 인 1600명 조사 결과, 코로나 백신 개발 률은 같은 기간 78.9%에서 약 20%포인 이후 내국인 70%, 외국인 82%가 해외 트 감소했다. 코로나19가 부른 항공 산 여행 의사를 밝혔다. 업의 급전직하다. 관광 빙하기는 관련 인프라 정비의 기회다. 안심·안전이 시대 정신이 됐다. 공포로부터의 해방에 초점을 맞춘 조치 1~8월 아태 지역 관광객 79% 줄어 는 선결과제다. ‘다닥다닥’이 ‘뜨문뜨문’ 으로 바뀌어야 한다. 칸막이 문화가 경 해외 관광객은 제2의 인구소비자 쟁력이다. 관광 멈춘 지금이 새 전략 짤 기회 인바운드 측면에서 보면 지방 공항의 관문 역할이 긴요하다. 지금은 인천공 항을 통한 인바운드가 약 70%다. 공항 내국인 출국(아웃바운드)과 외국인 마저 수도권 공화국이다. 김해·무안공 입국(인바운드)은 최악의 빙하기다. 아 항 이용 외국 관광객의 심층 분석이 든 웃바운드는 올 1~10월 412만명으로 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최근 보고서는 난해 같은 기간 대비 17%였다. 그것도 시사점이 많다. 그들이 보고 느낀 문제 코로나가 시작된 1, 2월에 86%가 집중 점이 곧 과제다. 됐다. 인바운드도 같은 추세다. 1~10월 가장 큰 애로는 의사소통 문제였다. 239만명으로 지난해 대비 84%가 줄었 새로운 관광지를 가고 싶어도 한국어를 다. 세계 동시 코로나 쇄국 여파 때문이 모르면 어렵고, 음식점과 교통수단 접 다. 여행 문턱은 낮아졌지만, 아직 52개 근도 마찬가지라는 지적이 나왔다. 외국 국가·지역이 입국 금지를 하고 있다. 111 인 친화적 소프트웨어 구축이 급하다. 개국은 시설·자가 격리, 검역 강화 등 조 공항과 지하철의 실내 연결, 공항-관광 치를 시행 중이다. 해외여행은 여전히 지 간 버스 개설도 개선점으로 나왔다. 언감생심이다. 유명 관광코스, 재미있는 투어가 있으 이웃 일본은 우리보다 더 심하다. 3월 면 공항 이용객이 늘어날 것이라고도 ~9월 아웃바운드가 월 4만명을 넘은 적 했다. 점을 선으로 이어달라는 주문이 이 없다. 인바운드는 숫자가 무색하다. 5 다. 다른 지방 공항도 사정은 거기서 거 월은 1663명, 6월 2565명이었고 9월 들 기다. 어 1만명을 넘겼다. 지난해 사상 최다인 관광은 성장 잠재력이 큰 분야다. 삼 3188만명을 기록하다 보니 4~6월은 전 천리 금수강산이 아닌가. 인바운드는 년 월 대비 99.9% 줄었다. 경제적 타격 인구 감소의 지방에 한 줄기 희망의 빛 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인바운드는 일 이기도 하다. 해외 관광객을 제2의 인구 본 경제에 하나의 버팀목이었다. 2018 와 소비자로 보는 인식 전환이 절실하 년 일본 내 인바운드 소비액은 4조5000 다. 관광이 멈춘 지금은 백지상태에서 억엔이었다. 반도체 등 전자부품 수출액 전략을 다시 짤 마지막 기회일지 모른 (4조225억엔, 2017년 기준)을 웃돌았다. 다. 무역입국을 열어젖힌 우리가 관광입 국내 여행 장려책 ‘고투 트래블(Go To 국을 이루지 못할 까닭이 없다.

서소문 포럼

제17223호 40판


B6 종합

2020년 12월 22일 화요일

이슈 이슈 이슈

2020년 12월 22일 화요일 2020년 12월 22일 화요일 2020년 12월 22일 화요일



B3 B3 B3

“주차하는 데만 1시간” 창고형 할인매장 난리났다 “주차하는 데만 1시간” 창고형 할인매장 “주차하는 데만 1시간”창고형 할인매장 난리났다 난리났다 코로나 거리두기가 만든 주말 풍경 코로나 거리두기가 만든 주말 풍경 “재택근무에 성탄절,만든 넉넉히 사두자” 코로나 거리두기가 주말 풍경 “재택근무에 성탄절, 넉넉히 사두자” 트레이더스빅마켓 등 인파사두자” 몰려 “재택근무에 성탄절, 넉넉히 트레이더스빅마켓 등 인파 몰려 쌀·과일·라면·죽 등등 먹거리 트레이더스빅마켓 인파 매출 몰려 쌀·과일·라면·죽 등 먹거리 매출 지난주보다 30~40% 넘게 급증 쌀·과일·라면·죽 등 먹거리 매출 지난주보다 30~40% 넘게 급증 지난주보다 30~40% 넘게 급증 서울 마포구에 사는 회사원 임모(36)씨 서울 마포구에 사는 회사원 임모(36)씨 는 지난 19일 남편과 장을 보러 영등포 서울 마포구에 사는 회사원 임모(36)씨 는 지난 19일 남편과 장을 보러 영등포 구 양평동에 있는 한 창고형 할인매장 는 지난 19일 있는 남편과 장을 보러 영등포 구 양평동에 한 창고형 할인매장 을 찾았다가 긴 주차 줄에 주차도 못 해 구 양평동에 있는 한 창고형 할인매장 을 찾았다가 긴 주차임씨는 줄에 주차도 못다 해 보고 차를 돌렸다. “몇 년간 을 찾았다가 긴 주차 줄에 주차도 못 해 보고 차를 돌렸다. 임씨는 “몇 년간 다 녔던 매장인데 차량이나 사람이나 그렇 보고 차를 돌렸다. 임씨는 “몇 년간 다 녔던 매장인데 차량이나 사람이나 게 줄이 긴 건 처음 봤다”고 말했다.그렇 녔던 매장인데 차량이나 사람이나 게 줄이 긴 건 처음 봤다”고 말했다.그렇 서울 강남구에 사는 조모(50)씨도 이 게 줄이강남구에 긴 건 처음사는 봤다”고 말했다. 이 서울 조모(50)씨도 날 경기도 광명의 한 창고형 할인매장을 서울 강남구에 사는 조모(50)씨도 이 날 경기도 광명의 한 창고형 할인매장을 찾았다가 결국 매장 주차장에 주차하지 날 경기도 광명의 한 주차장에 창고형 할인매장을 찾았다가 매장 주차하지 못하고 옆결국 건물에 주차했다. 주차장에 찾았다가 결국 매장 주차장에 주차하지 못하고 옆 건물에 주차했다. 주차장에 진입하려는 차량이 매장 건물을 두 바 못하고 옆 건물에 주차했다. 주차장에 진입하려는 차량이 매장주차할 건물을 두바 퀴 에워싼 모습을 보고는 엄두가 진입하려는 차량이 매장 건물을 두바 퀴 에워싼 모습을 보고는 주차할 엄두가 나지 않아서다. 매장에선 “주차하는 데 퀴 에워싼 모습을 보고는 주차할 엄두가 나지 않아서다. 매장에선 “주차하는 데 만 한 시간 걸렸다”는 한 소비자의 푸념 나지 않아서다. 매장에선 “주차하는 데 만 시간 걸렸다”는 한채운 소비자의 푸념 이한 들렸다. 조씨는 가득 장바구니 만 한 시간 걸렸다”는 한채운 소비자의 푸념 이 조씨는 가득 장바구니 를 들렸다. 양손에 들고 10분 걸어서 차를 세워 이 들렸다. 조씨는 가득 채운 장바구니 를 양손에 들고 10분 걸어서 둔 주차장까지 가느라 진땀을 차를 뺐다. 세워 를 양손에 들고가느라 10분 걸어서 차를 세워 둔 주차장까지 진땀을 뺐다. 지난 주말 창고형 할인매장엔 사람이 둔 주차장까지 가느라 진땀을 뺐다. 지난 주말몰렸다. 창고형재택근무가 할인매장엔늘고 사람이 유독 많이 신 지난 주말 창고형 할인매장엔 사람이 유독 많이 몰렸다. 재택근무가 늘고 신 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독 많이 몰렸다. 재택근무가 늘고 신 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외식을 자제하는 데다가 크리 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외식을 자제하는 데다가 크리 확산으로 외식을 자제하는 데다가 크리

19일 서울 노원구 한 창고형 할인점에 인파가 북적이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외식을 자제하는 분위기에 크리스마스 연휴까지 겹치면서 주말을 이용해 대용량으로 장을 보려는 이들이 늘었다. [뉴스1] 19일 서울 노원구 한 창고형 할인점에 인파가 북적이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외식을 자제하는 분위기에 크리스마스 연휴까지 겹치면서 주말을 이용해 대용량으로 장을 보려는 이들이 늘었다. [뉴스1] 19일 서울 노원구 한 창고형 할인점에 인파가 북적이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외식을 자제하는 분위기에 크리스마스 연휴까지 겹치면서 주말을 이용해 대용량으로 장을 보려는 이들이 늘었다. [뉴스1]

스마스 연휴까지 겹치면서 주말을 이용 스마스 연휴까지장을 겹치면서 주말을 이용 해 대용량으로 보려는 이들이 늘 스마스 연휴까지 겹치면서 주말을 이용 해 대용량으로 장을 보려는 이들이 늘 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해 대용량으로 장을 보려는 이들이 늘 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이마트의 창고형 할인매장인 이마트 어난 것으로창고형 분석된다. 이마트의 할인매장인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19~20일 신선식품 식재 이마트의 창고형 할인매장인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19~20일 신선식품 식재 료와 가공식품, 간식류 등 먹거리 매출 트레이더스는 19~20일 신선식품 식재 료와 간식류 등 의무휴업일) 먹거리 매출 이 2주가공식품, 전인 5~6일(전주는 료와 가공식품, 간식류 등 먹거리 매출 이 에 2주 비해전인 최대5~6일(전주는 35% 늘었다. 의무휴업일) 매출이 가장 이 2주 전인 5~6일(전주는 의무휴업일) 에 비해 최대 35% 늘었다. 매출이 가장 많이 늘어난 품목은 양곡(35.7%)이었 에 비해 최대 35% 늘었다. 매출이 가장 많이 늘어난 품목은 양곡(35.7%)이었 고, 대용식(33.4%), 과일(32.3%), 조미료 많이 늘어난 품목은 양곡(35.7%)이었 고, 대용식(33.4%), 과일(32.3%), 조미료 (25.3%), 과자(23.6%), 냉동·냉장(21.6%), 고, 대용식(33.4%), 과일(32.3%), 조미료 (25.3%), 과자(23.6%),순이었다. 냉동·냉장(21.6%), 육류 및 수산물(21%) (25.3%), 과자(23.6%),순이었다. 냉동·냉장(21.6%), 육류 및 같은 수산물(21%) 이는 기간 이마트보다 매출 증 육류 및 수산물(21%) 순이었다. 매출 증 이는 기간 이마트보다 가율이 같은 약 10%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이는 기간 이마트보다 매출 증 가율이 같은 약 10%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가율이 약 10%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이마트의 경우 가장 많이 늘어난 품목 이마트의 경우 가장 많이 늘어난 품목 이 가공식품(25%)으로, 과일(20.1%), 델 이마트의 경우 가장 많이 늘어난 품목 이 가공식품(25%)으로, 과일(20.1%), 델 리(18%), 채소(15.9%), 육류 및 수산물 이 가공식품(25%)으로, 과일(20.1%), 델 리(18%), 채소(15.9%), 육류 및 수산물 (27.5%) 순으로 매출이 늘었다. 리(18%), 채소(15.9%), 육류 및 수산물 (27.5%) 순으로 매출이 늘었다. 롯데마트 역시 창고형 매장이 일반 (27.5%) 순으로 매출이 늘었다. 롯데마트 역시 창고형 매장이 일반 매장의 매출 증가율을 넘어섰다. 롯데 롯데마트 역시 창고형 매장이 일반 매장의 매출 증가율을 넘어섰다. 롯데 마트는 먹거리와 생필품 위주로 매출이 매장의 매출 증가율을 넘어섰다. 롯데 마트는 먹거리와 위주로 매출이 늘어 전체 매출이생필품 2주 전보다 13.8% 많 마트는 먹거리와 생필품 위주로 매출이 늘어 전체 매출이 2주 전보다 13.8% 많 아졌다. 품목별로는 상온밥·죽이 28.5% 늘어 전체 매출이 2주 전보다 13.8% 많 아졌다. 상온밥·죽이 28.5% 늘었고 품목별로는 라면(22.4%)과 생수(15.4%)도 아졌다. 품목별로는 상온밥·죽이 28.5% 늘었고 생수(15.4%)도 더 많이라면(22.4%)과 팔렸다. 이에 비해 롯데마트 늘었고 라면(22.4%)과 생수(15.4%)도 더 많이 팔렸다. 이에할인매장 비해 롯데마트 가 운영하는 창고형 빅마트 더 많이 팔렸다. 이에 비해 롯데마트 가 운영하는 창고형 할인매장 빅마트 의 매출 신장률은 27.2%로 롯데마트보 가 운영하는 창고형 할인매장 빅마트 의 매출 신장률은 롯데마트보 다 13.4%포인트 더27.2%로 높았다. 라면과 상온 의 매출 신장률은 롯데마트보 다 13.4%포인트 더27.2%로 높았다. 라면과 상온 다 13.4%포인트 더 높았다. 라면과 상온

밥·죽의 매출 신장률은 각각 48.2%와 밥·죽의 매출 신장률은 각각 48.2%와 45.1%에 달했다. 밥·죽의 매출 신장률은 각각 48.2%와 45.1%에 창고형달했다. 할인매장은 코로나19로 올해 45.1%에 달했다. 창고형 할인매장은 코로나19로 올해 들어 더 인기다. 가공식품이나 생필품 등 창고형 할인매장은 코로나19로 올해 들어 더 인기다. 가공식품이나 생필품 등 을 대량으로 저렴하게 구매하려는 이들 들어 더 인기다. 가공식품이나 생필품 등 을 대량으로 저렴하게 이 많아지면서다. 지난 구매하려는 2010년 11월 이들 용인 을 대량으로 저렴하게 이 많아지면서다. 지난연구매하려는 2010년 11월 이들 용인 구성점에 1호점 문을 이후 올해 10주 이 많아지면서다. 지난 2010년 11월 용인 구성점에 1호점 문을 연 이후 올해 년을 맞은 트레이더스는 지난 9월 10주 19호 구성점에 1호점 문을 연 이후 올해 10주 년을 맞은 트레이더스는 지난 9월 19호 매장을 개장했다. 1년에 약 2개씩 매장을 년을 맞은 트레이더스는 지난 9월 19호 매장을 개장했다. 1년에 2개씩 매장을 추가한 셈이다. 지난 9월약 자체 브랜드 ‘티 매장을 개장했다. 1년에 약 2개씩 매장을 추가한 셈이다. 지난 9월 자체 브랜드 ‘티 스탠다드’(T STANDARD)를 리뉴얼하 추가한 셈이다. 지난 9월 자체 브랜드 ‘티 스탠다드’(T STANDARD)를 리뉴얼하 는 등 경쟁력 강화에도 나섰다. 내년 상반 스탠다드’(T STANDARD)를 리뉴얼하 는 등부산 경쟁력 강화에도 나섰다. 내년 상반 기엔 연산점을 개장할 예정이다. 는 등 경쟁력 강화에도 나섰다. 내년 상반 기엔 부산 연산점을 개장할 예정이다. 일반 매장과 창고형 매장의 장점을 결 기엔 부산 연산점을 개장할 예정이다. 일반 매장과 창고형 매장의 장점을 결 일반 매장과 창고형 매장의 장점을 결

합한 홈플러스 스페셜도 빠르게 확대하 합한 홈플러스 빠르게 확대하 고 있다. 2018년스페셜도 6월 대구점 리뉴얼을 시 합한 홈플러스 스페셜도 빠르게 확대하 고 있다. 2018년 6월 대구점 리뉴얼을 시 작으로 6개월 만에 14개 점포를 스페셜 고 있다.6개월 2018년만에 6월 14개 대구점 리뉴얼을 시 작으로 점포를 스페셜 매장으로 전환했고, 현재 총 20개 점포 작으로 6개월 만에 14개 점포를 스페셜 매장으로 전환했고, 현재 총 20개 점포 를 운영 중이다. 매장으로 전환했고, 현재 총 20개 점포 를 운영 중이다.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코로나19 확 를 운영 중이다.관계자는 “코로나19 확 한 대형마트 산세로 창고형 할인 매장에 더 사람이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코로나19 확 산세로 창고형 할인 사람이 몰리고 있다”며 “당장매장에 창고형더 매장을 새 산세로 창고형 할인 매장에 더 사람이 몰리고 있다”며 “당장 창고형 매장을 로 열기에는 부지 선정 등 물리적인 새 어 몰리고 있다”며 “당장 창고형 매장을 새 로 열기에는 부지 선정 등 물리적인 어 려움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기존 매장 로 열기에는 부지 선정 등 물리적인 어 려움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기존 구현 매장 을 활용해 창고형 매장의 강점을 려움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기존 매장 을 활용해 매장의 강점을 구현 할수 있는 창고형 방식을 고민하게 될 것”이라 을 활용해 창고형 매장의 강점을 구현 할 수 있는 방식을 고민하게 추인영 될 것”이라 기자 고 말했다. 할 수 있는 방식을 고민하게 추인영 될 것”이라 기자 고 말했다. chu.inyoung@joongang.co.kr 추인영 기자 고 말했다. chu.inyoung@joongang.co.kr chu.inyoung@joongang.co.kr

국내 ‘외국인 백수’ 7만명, 코로나로 실업률 사상 최악 국내 ‘외국인 백수’ 7만명, 코로나로 실업률 사상 국내‘외국인 백수’7만명, 코로나로 실업률 사상 최악 최악

외국인 취업자 84.8만명, 1.5만 줄어 외국인 취업자 84.8만명, 1.5만 줄어 절반이 취업자 월급 200만~300만원 외국인 84.8만명, 1.5만 미만 줄어 절반이 월급 200만~300만원 미만 81%는 생활에 만족한다” 절반이“한국 월급 200만~300만원 미만 81%는 “한국 생활에 만족한다” 81%는 “한국 생활에 만족한다”

감염병은 내국인과 외국인을 가리지 않 감염병은 내국인과 외국인을 가리지 않 았다. 코로나19로 국내에 거주한 이민자 감염병은 내국인과 외국인을 가리지 않 았다. 코로나19로 국내에 거주한 이민자 의 일자리도 크게 줄었다. 았다. 코로나19로 국내에 거주한 이민자 의 일자리도 크게발표한 줄었다.‘2020년 통계청이 21일 이민자 의 일자리도21일 크게발표한 줄었다.‘2020년 이민자 통계청이 체류실태 및 고용조사 결과’에 따르면 통계청이 발표한결과’에 ‘2020년 따르면 이민자 체류실태 및21일 고용조사 올해 5월 기준 국내 외국인 취업자 수는 체류실태 및 고용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국내 외국인 수는 84만8000명으로 전년 대비취업자 1만5000명 올해 5월 기준 국내 외국인 취업자 수는 84만8000명으로 전년 대비 1만5000명 (1.8%) 줄었다. 고용률도 63.7%로 지난 84만8000명으로 전년 대비 1만5000명 (1.8%) 줄었다. 고용률도 63.7%로 지난 해와 비교해 1.6%포인트 하락했다. 외 (1.8%) 줄었다. 고용률도 63.7%로 지난 해와 비교해 1.6%포인트 하락했다. 외 국인 고용률은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해와 비교해 1.6%포인트 하락했다. 외 국인 고용률은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국인 고용률은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2년 이후 가장 좋지 않았다. 시작한 2012년 이후 가장 외국인 실업자는 올해좋지 5월 않았다. 기준 7만 시작한 2012년 이후 가장 좋지 않았다. 외국인 실업자는 올해 5월 기준 7만 명으로 전년 대비 1만9000명(38.2%) 늘 외국인 실업자는 올해 5월 기준 7만 명으로 전년 대비 1만9000명(38.2%) 늘 었다. 외국인 실업자 수가 7만명을 기록 명으로 전년 대비 1만9000명(38.2%) 늘 었다. 외국인 수가처음이다. 7만명을 기록 한 것은 통계 실업자 작성 이래 실업 었다. 외국인 수가 7만명을 기록 한 것은 통계 실업자 작성 이래 실업 률도 7.6%로 전년 대비 처음이다. 2.1%포인트 상 한 것은 통계 작성 이래 처음이다. 실업 률도 7.6%로 전년 대비 2.1%포인트 상 승해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률도 7.6%로 전년 대비 2.1%포인트 상 승해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최근 5년 이내에 귀화한 ‘귀화 승해 통계최근 작성5년 이래 가장 귀화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귀화 허가자’의 고용 관련이내에 지표도 마찬가지로 기록했다. 최근 5년 이내에 귀화한 ‘귀화 허가자’의 고용 관련 지표도 마찬가지로 역대 최악이었다. 고용률은 59.1%로 지 허가자’의 고용 관련 지표도 마찬가지로 역대 최악이었다. 고용률은 59.1%로 지 난해보다 5.7%포인트 줄었고, 실업률은 역대 최악이었다. 고용률은 59.1%로 지 난해보다 5.7%포인트 줄었고, 실업률은 7.7%로 1.7%포인트 올랐다. 난해보다 5.7%포인트 줄었고, 실업률은 7.7%로 1.7%포인트 올랐다. 외국인 취업자 수는 지난해와 비교 7.7%로 1.7%포인트 올랐다. 외국인 취업자 수는 지난해와 비교 해 광·제조업(-2만명, -5.0%)과 건설업 외국인 취업자 수는-5.0%)과 지난해와 비교 해 광·제조업(-2만명, 건설업 (-1만명, -10.0%) 분야에서 감소 폭이 해 광·제조업(-2만명, -5.0%)과 건설업 (-1만명, -10.0%) 분야에서 감소 폭이 (-1만명, -10.0%) 분야에서 감소 폭이

컸다. 귀화허가자는 도소매·음식·숙박 컸다. 귀화허가자는 도소매·음식·숙박 (-1000명, -13.4%), 사업·개인·공공서비 컸다. 귀화허가자는 도소매·음식·숙박 (-1000명, 사업·개인·공공서비 스(-700명,-13.4%), -12.1%)에서 많이 줄었다. (-1000명, -13.4%), 사업·개인·공공서비 스(-700명, -12.1%)에서 많이 줄었다. 코로나19 타격이 큰 분야에서 외국인 일 스(-700명, -12.1%)에서 많이 줄었다. 코로나19 타격이 큰 분야에서 외국인 일 자리가 많이 사라졌다는 얘기다. 정동 코로나19 타격이 큰 분야에서 외국인 일 자리가 많이 사라졌다는 얘기다. 정동 욱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외국인 국 자리가 많이 사라졌다는 얘기다. 정동 욱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외국인 국 내 취업자의 45%는 제조업에서 종사하 욱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외국인 국 내 취업자의 45%는 제조업에서 종사하 는데 지난 5월에 코로나19로 주요국 경 내 취업자의 45%는 제조업에서 종사하 는데 지난이뤄지면서 5월에 코로나19로 경 제봉쇄가 취업자 주요국 수가 많이 는데 지난 5월에 코로나19로 주요국 경 제봉쇄가 취업자 받은 수가 많이 줄었다”며이뤄지면서 “코로나19 영향을 건설 제봉쇄가 이뤄지면서 취업자 받은 수가 많이 줄었다”며 “코로나19 영향을 건설 업과 도소매·음식·숙박에서도 취업자 줄었다”며 “코로나19 영향을 받은 건설 업과 도소매·음식·숙박에서도 취업자 수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업과 도소매·음식·숙박에서도 취업자 수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근로자의 절반 이상(51.1%)은 수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근로자의 절반미만의 이상(51.1%)은 월평균 200만~300만원 임금을 외국인 근로자의 절반미만의 이상(51.1%)은 월평균 200만~300만원 임금을 받았다. 100만~200만원 미만(27.8%)과 월평균 200만~300만원 미만의 임금을 받았다. 100만~200만원 미만(27.8%)과 받았다. 100만~200만원 미만(27.8%)과

300만원 이상(16.4%)이 뒤를 이었다. 귀 300만원 이상(16.4%)이 이었다. 귀 화허가자의 경우 월 임금뒤를 100만~200만원 300만원 이상(16.4%)이 뒤를 이었다. 귀 화허가자의 경우 월 임금 100만~200만원 미만(48.0%)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화허가자의 경우 월 임금 100만~200만원 미만(48.0%)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올해 경제 사정이 좋지는 않았지만, 미만(48.0%)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올해 경제 사정이 좋지는 않았지만, 이민자 대다수는 한국 생활에 만족감 올해 경제 사정이 좋지는 않았지만, 이민자 대다수는 한국 생활에 만족감 을 드러냈다. 한국생활에 “만족한다” 이민자 대다수는 한국 생활에 만족감 을 드러냈다. 한국생활에 “만족한다” 고 답한 외국인은 81.0%, 귀화허가자는 을 드러냈다. 한국생활에 “만족한다” 고 답한 외국인은 81.0%, 귀화허가자는 81.5%였다. 그럼에도 지난 1년간 차별 고 답한 외국인은 81.0%, 귀화허가자는 81.5%였다. 그럼에도 지난 1년간 차별 대우 경험 있는 외국인은 20.3%, 귀화허 81.5%였다. 그럼에도 지난 1년간 차별 대우 경험 있는 외국인은 20.3%,출신 귀화허 가자는 24.1%였다. 차별 이유는 국 대우 경험 있는 외국인은 20.3%,출신 귀화허 가자는 24.1%였다. 차별 이유는 국 가가 가장 많았다. 영주(F-5) 체류자격 가자는 24.1%였다. 차별 이유는 출신 국 가가 가장 외국인 많았다.86.5%는 영주(F-5) 체류자격 을 제외한 체류 기간이 가가 가장 외국인 많았다.86.5%는 영주(F-5) 체류자격 을 제외한 체류 기간이 만료된 뒤에도 한국에 계속 체류하길 을 제외한 외국인 86.5%는 체류 기간이 만료된 뒤에도 한국에 세종=김남준 계속 체류하길 기자 희망했다. 만료된 뒤에도 한국에 세종=김남준 계속 체류하길 기자 희망했다. kim.namjun@joongang.co.kr 세종=김남준 기자 희망했다. kim.namjun@joongang.co.kr kim.namjun@joongang.co.kr

국내 외국인 실업자취업자 추이 국내 외국인 추이 5월 기준, 단위: 명,실업자취업자 자료: 통계청 국내 외국인 추이 5월 기준, 단위: 명,실업자취업자 자료: 통계청 86만 취업자 5월 기준, 단위: 84만명, 자료: 통계청 3000 86만 8000 취업자 ( )안은 84만 3000 (65.3) 고용률, % ( )안은 86만 (63.7) 8000 취업자 84만

(65.3) 3000 (63.7) 8000 (65.3) (63.7)

실업자 실업자 실업자

고용률, % ( )안은 고용률, %

32만 9000 32만 9000 32만 9000

28만 9000 28만 9000 28만 9000

5만 5만 5만

7만 7만 7만

2019 2020 2019 2020 전체 외국인 2019 2020 전체 외국인 취업자 취업자 전체 외국인

2019 2020 2019 2020 임시일용 2019 2020 임시일용 근로자 근로자 임시일용

2019 2020 2019 2020 전체 외국인 2019 2020 전체 외국인 실업자 실업자 전체 외국인

취업자

근로자

실업자

정의선 투자한 자율차, 내년 상반기 서울 도심 달린다 정의선 투자한 자율차, 내년 상반기 서울 도심 정의선 투자한 자율차, 내년 상반기 서울 도심 달린다 달린다 포티투닷, 상암동서 니로EV 운행 포티투닷, 상암동서 니로EV 운행 “레벨4 수준상암동서 첫 유료 서비스 포티투닷, 니로EV개시” 운행 “레벨4 수준 첫 유료 서비스 개시” “레벨4 수준 첫투자한 유료 자율주행 서비스 개시” 현대차그룹이 스타트

포티투닷이 내년 서울 도심에서 레벨4 수준 자율주행 서비스를 선보인다. 포티투닷이 내년 서울 도심에서 레벨4 수준 자율주행 서비스를 선보인다. 포티투닷이 내년 서울 도심에서 레벨4 수준 자율주행 서비스를 선보인다.

[사진 포티투닷] [사진 포티투닷] [사진 포티투닷]

현대차그룹이 투자한 자율주행 업 포티투닷(42dot)이 내년 서울 스타트 도심에 현대차그룹이 투자한 자율주행 스타트 업 포티투닷(42dot)이 내년 서울 도심에 서 레벨4(운전자 개입 없는 자율주행) 업 포티투닷(42dot)이 내년 서울 도심에 서 레벨4(운전자 개입 없는시범운행을 자율주행) 수준 자율주행을 선보인다. 서 레벨4(운전자 개입 없는시범운행을 자율주행) 수준 자율주행을 선보인다. 넘어 유료 승객을 태우는 모빌리티 서비 수준 자율주행을 선보인다. 시범운행을 넘어 승객을 태우는 모빌리티 서비 스를 유료 할 계획이다. 넘어 유료 승객을 태우는 모빌리티 서비 스를 할 계획이다. 포티투닷은 21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스를 할 계획이다. 포티투닷은 21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자율주행 차 임시운행 허가를 받았다고 포티투닷은 21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자율주행 차 임시운행 허가를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포티투닷은 내년 초 기아자 자율주행 차 임시운행 허가를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포티투닷은 내년 초 기아자 동차의 전기차 니로 EV(사진)에 포티투 이날 밝혔다. 포티투닷은 내년 초 기아자 사진)에 포티투 동차의 전기차 니로 EV( 닷의 기술을 적용한 레벨4 수준의 자율 사진)에 포티투 동차의 전기차 니로 EV( 닷의 기술을 적용한 자율 주행을 테스트한 후 레벨4 상반기수준의 중 서울 상 닷의 기술을 적용한 레벨4 수준의 자율 주행을 테스트한 후 상반기 중 서울 상 암동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약 6.2㎢) 주행을 테스트한 후 상반기 중 서울 상 암동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약 6.2㎢) 에서 유료 모빌리티 서비스에 들어간다. 암동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약 6.2㎢) 에서 유료 모빌리티 서비스에 들어간다. 에서 유료 모빌리티 서비스에 들어간다.

정성균 포티투닷 자율주행 총괄은 정성균 총괄은 “자율주행포티투닷 테스트는 자율주행 여러 곳에서 하고 정성균 포티투닷 자율주행 총괄은 “자율주행 테스트는 여러 곳에서 하고 있지만, 손님을 태운 유료 서비스는 처 “자율주행 테스트는 여러 곳에서 하고 있지만, 태운말했다. 유료 서비스는 처 음이 될 손님을 것”이라고 레벨4이긴 있지만, 손님을 태운 유료 서비스는 처 음이 될1명의 것”이라고 말했다. 레벨4이긴 하지만 안전요원이 탑승한다. 포 음이 될1명의 것”이라고 말했다. 레벨4이긴 하지만 안전요원이 탑승한다. 포 티투닷은 이날 운행할 차량 대수 등은 하지만 1명의 안전요원이 탑승한다. 포 티투닷은 이날 운행할 대수 등은 밝히지 않았지만, “한두차량 대 정도의 테스 티투닷은 이날 운행할 차량 대수 등은 밝히지 않았지만, “한두 대 정도의 테스 트 수준은 아니다”고 말했다. 밝히지 않았지만, “한두 대 정도의 테스 트 수준은 아니다”고 포티투닷은 독자 말했다. 개발한 자율주행 트 수준은 아니다”고 말했다. 포티투닷은 독자소프트웨어 개발한 자율주행 용 카메라와 지도, 알고리 포티투닷은 독자 개발한 자율주행 용 카메라와 지도, 소프트웨어 즘 등을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알고리 자 용 카메라와 지도, 소프트웨어 알고리 즘 적용할 것이라고 체 등을 개발한 경량화 지도 밝혔다. 자 즘 등을 적용할 것이라고 체 개발한 경량화 지도 밝혔다. 자 는 정보를 신속 체 개발한신속 경량화 지도 는 정보를 하게 수집하 는 정보를 신속 하게 수집하 고 반영하며, 하게 수집하 고 반영하며, 유지·보수 비 고 반영하며, 유지·보수 비 용은 고정밀 유지·보수 비 용은 고정밀 용은 고정밀

(HD) 지도의 10분의 1에 불과하다. 데 (HD) 지도의작고 10분의 1에 불과하다. 데 이터 용량이 빠른 업데이트가 가 (HD) 지도의작고 10분의 1에 불과하다. 데 이터 용량이 빠른 업데이트가 가 능해서다. 이터 용량이 작고 빠른 업데이트가 가 능해서다. 이번 자율주행 시스템에서 라이다 능해서다. 이번 자율주행 시스템에서 라이다 (LiDAR) 센서는 빠졌다. 라이다는 레 이번 자율주행 시스템에서 라이다 (LiDAR) 센서는 빠졌다. 라이다는 레 이저를 쏴 물체의 양감(量感)을 측정하 (LiDAR) 센서는 빠졌다. 라이다는 레 이저를 쏴 물체의 양감(量感)을 측정하 는 센서로 자율주행 기능에 도움을 주 이저를 쏴 물체의 양감(量感)을 측정하 는 센서로 자율주행 지만 비용이 많이 드는기능에 단점이도움을 있다. 주 는 센서로 자율주행 도움을 지만 비용이 많이 드는기능에 단점이 있다. 주 포티투닷의 자율주행 메커니즘은 테 지만 비용이 많이 드는 단점이 있다. 테 포티투닷의 자율주행 메커니즘은 슬라 방식과 비슷하다. 테슬라는 8개의 포티투닷의 자율주행테슬라는 메커니즘은 테 슬라 카메라가 방식과 비슷하다. 8개의 촬영한 영상 데이터를 빠 슬라 카메라가 방식과 비슷하다. 테슬라는 8개의 촬영한 영상 데이터를 빠 르게 처리하는 방식으로 사 카메라가 촬영한 영상 데이터를 빠 르게 처리하는 방식으로 사 물을 인식하고 판단한다. 르게 처리하는 방식으로 사 물을 판단한다. 반면 인식하고 구글이 투자한 웨이 물을 인식하고 판단한다. 반면 구글이 투자한 웨이 모 등은 라이다 방식을 고 반면 구글이 투자한 웨이 모 등은 라이다 방식을 고 수하고 있다. 김영주 기자 모 등은 라이다 방식을 고 수하고 있다. 김영주 기자 humanest@joongang.co.kr 수하고 있다. 김영주 기자 humanest@joongang.co.kr 제17223호 40판

humanest@joongang.co.kr 제17223호 40판 제17223호 40판




스포츠

2020년 12월 22일 화요일

B6

스포츠

B7

2020년 12월 22일 화요일

2020 LPGA투어 기-승-전-고진영 시즌 최종전 우승, 2년 연속 상금왕

CME 투어 챔피언십서 역전우승 코로나로 막판 4개 대회 뛰고 영예 준우승 김세영은 올해의 선수상 여자 골프 세계 1위 고진영(25)이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0시즌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몇 대회 출전하지 않고도 가장 많은 상금의 주 인공이 됐다. 마지막에 웃은, 그야말로 승자였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어수선 했던 시즌이었지만 한국 여자 골프는 변함없이 강했다. 21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네 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 어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고진영은 톱 랭커다운 경기력을 뽐냈다. 고진영은 지난 시즌 우승자이자 세계 2위 김세영 (27)에 1타 뒤진 2위로 최종라운드를 출 발했다. 고진영은 12~14번 홀에서 3연속 버디로 승부를 갈랐다. 최종 라운드에 서만 버디 7개, 보기 1개로 6타를 줄인 고진영은 합계 18언더파로 우승했다. 김 세영(13언더파)을 5타 차로 따돌렸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 상금은 여자 골 프 사상 최다인 150만 달러였다. 올해 는 코로나19 탓에 대회 규모가 축소됐 다. 그래도 LPGA 투어 대회 중 시즌 최 다 우승 상금(110만 달러·12억1000만원) 이 걸렸다. 우승으로 ‘잭폿’을 터뜨린 덕 분에, 고진영은 2년 연속 LPGA 투어 상금왕을 차지했다. 그는 시즌 막판 4 개 대회만 출전해 166만7925 달러(약 18

고진영은 보름 사이 17억 원을 벌었으며, 세계 랭킹 포인트에서 턱밑까지 따라붙었던 2위 김세영과 격차를 크게 벌렸다.

억3000만원)를 벌었다. 15일 US여자오 픈 준우승으로 받은 48만7286 달러(5억 3000만원)와 이번 대회 우승 상금 등 보 름 사이 17억원을 쓸어담았다. 최종전 우승과 시즌 상금왕, 그리고 한 해 성적을 포인트로 환산한 CME 글 로브 레이스 우승 트로피도 챙긴 고진 영은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고진영 은 거액의 상금을 어디에 쓸지도 솔직 히 털어놨다. 그는 “텍사스주에 집을 알

아보고 있었는데, 미국 은행 잔고가 얼 마 없었다. (상금을) 집을 사는 데 보태 면 될 것 같다”며 웃었다. 고진영은 코로나19의 팬데믹으로 10월까지 LPGA 투어에 참가하는 대 신 국내에 머물렀다. 한국 여자프로골 프(KLPGA) 투어 6개 대회에 출전했 고, 스윙 교정 등으로 시간을 보내며 LPGA 복귀 시점을 저울질했다. 지난 달 초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AFP=연합뉴스]

고진영은 “미국에 갈 때만 해도 최종 전에 출전할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고 말했다. 올해 CME 그룹 투어 챔피언 십은 CME 글로브 레이스 상위 70위 안 에 들어야 출전할 수 있었다. 복귀 후 두 대회를 치른 뒤 105위였다. 최종전 출전 이 어려워 보였다. 그러나 US여자오픈 준우승으로 45위로 뛰어올랐고 최종전 출전 자격을 얻었다. 최종전 우승으로 ‘대역전극’을 연출했다.

드로 샷 쳐야지농담까지도, 찰리는 타이거였다 대회 내내 전세계 화제 우즈 부자

찰리, 토머스 짓궂은 농담 되갚아 친모 노르데그린, 딸과 함께 응원 “드로 샷을 쳐야 하는 홀이야! (DRAW HOLE!)” 13번 홀에서 타이거 우즈(45)의 아들 찰리(11)는 함께 경기하던 저스틴 토머 스 부자의 공이 벙커에 빠지자 볼 옆에 이런 메모를 남겼다. 이 메모는 원래 토 머스의 아버지 마이크가 만든 것이다. 토머스 부자는 하루 앞서 열린 프로암 에서 찰리가 공을 벙커에 빠뜨리자 공 옆에 이 메모를 남겼다. 티샷을 실수해 서 벙커에 빠졌다고 놀리는 내용이다. 우즈와 토머스는 연습라운드 때 서로 짓궂은 농담을 나누는 사이다. PGA 투어 이벤트 대회 PNC 챔피언 십 1라운드가 열린 20일(한국시각) 미 국 올랜도의 리츠 칼턴 골프장. 같은 홀 에서 토머스 부자가 공을 벙커에 빠뜨리 자 찰리가 이 메모로 갚은 것이다. 저스 틴 토머스는 “찰리 행동은 딱 우즈가 하 던 방식이다. 놀림을 당한 메모를 버리 지 않고 보관했다가 상대가 같은 실수 를 하면 똑같이 갚는다. 딱 부전자전”이 라고 말했다. 우즈 부자는 21일 대회 2라운드에 빨 간색 티셔츠와 검은색 바지를 똑같이 입고 나왔다. 우즈가 최종 라운드 때 늘 제17223호 40판

입던 그 스타일이다. 아들은 ‘골프 황제’ 의 미니미 같았다. 우즈 부자는 이글 2 개, 버디 7개, 보기 1개로, 전날처럼 10언 더파를 쳤다. 이글은 모두 찰리가 티샷 하고 우즈가 그린에 올린, 부자 합작품 이다. 최종 합계 20언더파 7위로 우즈 부 자가 받은 상금은 4만7000달러(5167만 원)다. 만 11세의 찰리는 이 대회 역대 최 연소 참가자다. 미국 언론은 “둘은 스윙도 닮았고, 어 려운 퍼트를 성공시키면 하늘에 어퍼컷 을 휘두르는 습관도 비슷하다. 메모 사 건에서 보듯 유머 감각도 아버지를 빼닮 았다”고 평했다. 우즈는 대회가 끝난 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평생 간직할 추억 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찰리 우즈는 8월 플로리다 주에서 열 린 어린이 대회에서 2승을 했다. 우즈는 “나도 못하던 동작을 아들이 한다”고 자랑했다. 그렇다고 10세 무렵 성적에 대단한 의미를 둘 필요는 없다. 초등학 교 때 공부 잘한다고 다 좋은 대학에 가 는 건 아니니까. 특히 미국에서는 어릴 때 치열하게 연습하지 않는다. 게다가 찰리는 그 누 구보다 유리한 환경에서 자랐다. 좋은 유전자를 받았고, 최고 선생님에게 배 우고, 집에 최고 연습장이 있다. 반면 수 퍼스타의 2세는 과도한 기대, 주변의 시 선을 한몸에 받는다. 아버지의 기적을 재현해야 하는 부담도 있다. 산이 높을

경기장에서 딸 샘 알렉시스(오른쪽)와 함께 응원에 나선 우즈의 전처이자 찰리의 생모 엘 린 노르데그린.

대회 마지막 날 우즈와 아들

찰리는 특유의 붉은색 셔츠에 검은색 바지를 똑같이 입고 나왔다.

[AP=연합뉴스]

수록 골짜기는 깊다. 경기장에는 우즈의 전처이자 찰리의 친모인 엘린 노르데그린이 왔다. 찰리의 누나인 샘 알렉시스(15)와 함께 경기를 지켜봤다. 노르데그린이 코스를 찾아 우 즈의 경기를 본 건 2009년 프레지던츠컵 이후 11년 만이다. 바로 그해 찰리가 태 어났고, 우즈의 스캔들이 터졌다. 둘은 이듬해 이혼했다. 노르데그린은 지난해 풋볼 선수 출신 남성과 사이에서 아이를 낳았다. 그래도 첫 결혼에서 낳은 아들 과 딸이 경기에 나설 때면 가끔 나타나 성호준 골프전문기자 응원한다. sung.hojun@joongang.co.kr

우승 없이 한 해를 보낼 뻔한 고진영 은 LPGA 투어에 진출한 2018시즌 이 후 세 시즌 연속 우승을 기록했다. 최근 2승으로 세계 랭킹 경쟁에서 턱밑까지 따라붙은 김세영과 간격을 벌렸다. 최 종전 최종 라운드 중반까지 김세영과 치 열하게 경쟁한 고진영은 “친한 언니와 우승 경쟁을 하는 게 쉬운 마음은 아닌 것 같다. 나도 잘했지만, 언니도 잘했다” 며 위로를 건넸다. 아쉽게 준우승한 김세영도 대회 후 값진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LPGA 투 어 올해의 선수 경쟁에서 118점을 얻어 박인비(112점)를 제치고 타이틀 주인이 됐다. 올해 LPGA 투어 9개 대회에서 2 승 등 6차례 톱10의 꾸준한 경기력을 보 여준 결과다. 김세영은 “올해 바랐던 상 을 받아 정말 기쁘다. 올해를 잘 마무리 했다”고 자평했다. 최저타수상은대니 엘 강(미국·70.082타)이 받았다. 한국 여자 골프는 2020시즌에도 맹위 를 떨쳤다. 올 시즌 LPGA 투어는 당초 33개 대회를 계획했다가 18개 대회로 진 행됐다. 2승의 김세영과 고진영, 박인비, 박희영, 이미림, 김아림 등 한국 선수가 7승을 합작했다. 6승의 미국을 제치고, 한국은 6년 연속 LPGA 투어 최다승 국가가 됐다. 특히 메이저 4승 중 3승을 한국 선수가 차지했다. 이미림이 ANA 인스퍼레이션, 김세영이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김아림이 US여자오픈 정상에 섰다. LPGA 투어는 내년 1월 토너먼트 챔 피언스로 2021시즌을 시작한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B8 스포츠

2020년 12월 22일 화요일



B7

스포츠

2020년 12월 22일 화요일

손 묶인 토트넘, 모리뉴 해법은 뭘까 <손흥민>

그제 1위가 오늘 5위, 격동의 EPL

프리미어리그 순위표 (21일기준)

토트넘 2연패 부진, 선두 → 5위 추락

순위 1 2 3 4 5 6 7 8 9 10

손흥민·케인 콤비 집중 견제에 침묵 2~6위 승점 차 불과 3, 순위 대혼전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순위 경쟁에 불이 붙었다. 토트넘이 연 패를 당하며 선두에서 급전직하한 사이, 시즌 초 부진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유)가 3위로 치고 올라갔다. 토트넘은 20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 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EPL 14라운드 홈 경기에서 레스터시티 에 0-2로 졌다. 리버풀전(1-2 패)에 이어 연패를 당하며 승점 25에 발이 묶였다. 순위도 미끄러졌다. 리버풀전 패배로 선 두에서 3위로, 레스터시티전 패배로 다 시 5위로 떨어졌다. 7위 맨체스터 시티 (승점 23)와 8위 첼시(승점 22)가 한 경 기씩 덜 치른 상황이라, 순위가 더 내려 갈 수 있다. 토트넘은 중요한 고비를 번번이 무너 지는 모습이다. 올 시즌 3패인데, 선두 리버풀과 2위 레스터시티, 4위 에버턴에 무릎 꿇었다. 이들은 토트넘이 우승 트 로피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 스리그 출전권을 놓고 경쟁하는 상대다. 그런 팀과 맞대결에서 지면 그 충격의 여파는 두 배가 된다. 개막전에서 에버턴에 진 뒤 토트넘은 11경기 무패(7승4무) 행진을 이어갔다. 그런데 최근 팀 전체가 지친 기색이다. 손흥민(28), 해리 케인(27) 등 핵심 골잡 이가 상대 수비진에 꽁꽁 묶였다. 유효

토트넘의 순위가 급전직하하자 모리뉴 감독의 용병술도 도마 위에 올랐다.

슈팅이 눈에 띄게 준 게 그 방증이다. 영 국 축구 통계 매체 스쿼카는 “토트넘이 최근 EPL 4경기에서 유효슈팅(14개)과 득점(4골)이 모두 크게 줄었다. 같은 기 간 31개의 유효슈팅을 시도해 12골을 넣 은 맨유와 극명한 대비를 이룬다”고 보 도했다. 영국 현지 언론은 조제 모리뉴 토트 넘 감독의 용병술에 의문을 제기했다. BBC는 “수비와 역습에 치중하는 모리 뉴 감독 전술은 손흥민과 케인의 골 결

[AP=연합뉴스]

정력에 지나치게 의존한다. 브랜던 로저 스 레스터시티 감독이 경기 내내 두 선 수를 꽁꽁 묶어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 다. 이는 토트넘을 만날 다른 팀에게 좋 은 교훈이 됐을 것”이라 보도했다. 데일 리메일은 “(토트넘을 상대하는) 팀들이 좀처럼 수비라인을 끌어올리지 않는다. 발 빠른 토트넘 공격수에게 뒷공간을 내주지 않기 위해서다. 그런데도 토트넘 은 단조로운 전술을 바꿀 의사가 없어 보인다”고 꼬집었다.

구단 승점 승 무 패 리버풀 31 9 4 1 레스터시티 27 9 0 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6 8 2 3 에버턴 26 8 2 4 토트넘홋스퍼 25 7 4 3 사우샘프턴 24 7 3 4 맨체스터 시티 23 6 5 2 첼시 22 6 4 3 애스턴 빌라 22 7 1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21 6 3 4

경쟁자들은 힘을 내는 중이다. 맨유 가 최근 7경기 무패(6승1무)로 선두권 진입했다. 레스터시티도 맨시티, 아스 널, 토트넘 등 강팀을 줄줄이 잡고 2위 까지 올라섰다. 4위 에버턴도 상위권인 토트넘, 첼시, 레스터시티를 잡고 경쟁 력을 과시했다. 2위 레스터시티부터 6위 사우샘프턴까지 승점 차는 불과 3. 선두 리버풀부터 10위 웨스트햄까지 범위를 넓혀도 승점 차는 10이다. 라운드마다 순위가 요동칠 전망이다. 득점왕 경쟁도 뜨겁다. 13골의 모하 메드 살라(리버풀)가 선두다. 최근 4경 기에서 5골의 상승세다. 손흥민(토트 넘)과 도미니크 칼버트-르윈(에버턴), 제이미 바디(레스터시티)가 11골로 공 동 2위다. 시즌 초반 득점왕 레이스를 주 도하던 손흥민과 칼버트-르윈은 최근 기세가 꺾인 모습이다. 2015년 여름 토 트넘 유니폼을 입은 이후 99골을 넣은 손흥민의 통산 100호 골 도전도 일단 숨 을 고르고 있다. 상대의 집중 견제를 뚫 어낼 해법이 절실한 시점이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프로에 못가도 야구로 새 출발할 길 열린다 클럽형 야구인 협동조합 문 열어 초·중·고 연계해 운동·공부 병행 양승호 전 롯데 감독이 총괄단장 매년 열리는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는 고교 3학년 야구선수가 프로로 향하는 첫 계단이다. 10개 프로 구단 선택을 받 은 예비 프로 선수는 가족과 함께 기쁨 을 만끽한다. 빛이 밝을수록 그림자는 더 짙은 법. 프로 유니폼을 입게 된 선수 의 환희만큼, 지명받지 못한 선수의 실 망과 좌절도 크다. 인생의 목표를 잃은 아들의 눈물을 보며 부모는 억장이 무 너진다. 김장헌(58사진) 한국 전문야구인 육 성협동조합 이사장이 바로 그런 부모 중 한 사람이었다. 그는 학원에서 수학 을 가르치는 유명 강사였다. 장남이 야

구를 좋아해 선수로 키웠다. 그러나 아 들은 끝내 프로팀의 지명을 받지 못했 다. 학창 시절 야구만 한 터라, 미래를 잃은 듯 상실감에 빠졌다. 김 이사장은 “아들은 정말 남들 못지않게 열심히 운 동했다. 그런데도 프로에 못 가면서 ‘실 패자’로 낙인 찍히는 게 너무 안타까웠 다”고 털어놓았다. 김 이사장은 현실을 바꿔보고 싶어 야구계에 뛰어들었다. 2014년 경기 고 양시에 에이스 볼파크를 지었다. 경희 대 공공대학원에 다니며 독립야구단 창 단을 결심했다. 고양 위너스를 만들 어 지난 3년간 운영했다. 아들 등 가 족 모두 “큰 희망이 없다. 야구계는 쉽게 바뀌지 않는다. 돈만 축낼 거다”라며 말렸다. 그래도 강행했다. “내 아들 같은 아픔이 더는 나오지 않았

으면 좋겠다”는 책임감에서다. 한계가 분명했다. 독립야구단은 늘 ‘실패한 선수’가 모이는 팀으로 인식됐 다. 이미 성장이 끝난 성인들이 찾아오 니, 장기적인 육성 체계를 만들기도 어 려웠다. 그 아쉬움이 올해 ‘클럽형’ 야구 인 협동조합 설립으로 이어졌다. 김 이 사장은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가 하나의 ‘야구학교’로 연결되는 개념이 다. 야구 특기자가 운동에 최대한 시간 을 쏟으면서도, 학업을 효율적으로 병 행할 수 있는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출발이 나쁘지 않다. 기존 독립 야구단 고양 위너스 외에 경기 북부 지역 학교인 광탄중 과 송암고(2년제 특성화 고)가 각각 중·고교 과 정에 합세했다. 유소년

과정도 개설했다. 단계를 차근차근 밟 아 야구 지도자 과정까지 밟을 수 있는 토대를 만들고 있다. 김 이사장의 아들 도 이제는 아버지의 성과에 박수를 보 낸다. 재활 치료 분야로 진로를 정해 대 학원 진학을 앞뒀다. 천군만마도 얻었다. 양승호(60) 전 롯 데 자이언츠 감독이 협동조합 총괄 단 장을 맡았다. 독립야구단 파주 챌린저 스를 궤도에 올려놓은 일등공신이다. 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된 양 단장은 코 치 8명과 선수 80여명을 이끌기 위해 매 일 그라운드에서 추위와 싸운다. 그는 “초·중·고 클럽 야구라는 시도 자체가 국내 처음이다. 책임감이 크다.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좋은 선수를 많이 발 굴하고 육성하고 싶다”고 말했다. 배영은 기자

bae.youngeun@joongang.co.kr

경제 효과 2조 손흥민 코로나19 시대 애국자 문체부·스포츠정책과학원 분석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 넘의 손흥민(28사진)이 한국 경제에 미 치는 유·무형 파급 효과가 2조원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1일 “한국스포츠 정책과학원과 함께 손흥민의 활약에 대 한 경제 효과를 분석한 결과 총 1조9885 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고 발표 했다. 이 금액은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 한국은행 산업연관표, 국내외 설문조사 등을 토대로 분석한 데 따른 것이다. 문체부는 유럽 축구 이적 시장에서 손흥민의 가치를 1206억원으로 평가 했다. 아울러 손흥민에 의한 대유럽 소 비재 수출 증대 효과를 3045억원, 그에 다른 생산 유발 효과를 6207억원으로 각각 추산했다. 부가가치 유발 효과는 1959억원이다. 여기에 감동 및 자긍심 고취, 유소년 동기 부여 등 손흥민이 국 내에서 발생시킨 무형가치 7279억원이 더해졌다. 광고 매출 효과는 연 180억원 으로 평가됐다. 문체부는 “손흥민의 가치는 지속해 서 높아지는 추세다. 현재 전성기에 접 어든 만큼, 이번 평가액은 최소치라 볼 수 있다. 향후 우리 경제에 미치는 긍정 적인 파급 효과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 고 전망했다. 박양우 문체부 장관은 “손 흥민은 올 한해 가장 멋진 골을 넣은 선 수에게 수여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의 주인공이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에게 감동과 자긍심 을 줬다”고 말했다. 2010년 함부르크(독일)에서 프로 무 대에 데뷔한 손흥민은 레버쿠젠(독일) 을 거쳐 2015년 토트넘에 이적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4경기서 11골을 터 뜨리며 소속팀을 넘어 리그를 대표하는 스타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빅클럽 이적설도 끊이지 않는다. 스페 인 매체 피차헤스닷컴은 21일 “토트넘 과 재계약 협상 중인 손흥민은 팀이 합 당한 대우를 해주지 않을 경우 떠날 수 있다. 바이에른 뮌헨(독일), 레알 마드리 드(스페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 랜드), 유벤투스, 인터밀란(이상 이탈리 아) 등 여러 팀이 손흥민을 주목한다”고 송지훈 기자 보도했다.

오늘의 운세 12월 22일 화요일 (음력 11월 8일) 글 조규문(사주, 작명, 풍수 전문가) 자료제공 점&예언(www.esazu.com) 전화 서울 766-1818 재물 : 지출 건강 : 주의 사랑 : 갈등 길방 : 西

36년생 미운 사람 떡 하나 더. 48년생 사람 많은 곳에 가지 말라. 60년생 힘쓰는 일 하 지 말 것. 72년생 주는 것 없이 미운 사람이 있다. 84년생 먹을 건 없고 버리긴 아깝다. 96년생 나서지 말고 튀는 언행 자제.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포용심 길방 : 北

37년생 좋은 것도, 싫 은 것도 없다. 49년생 이거나 저거나 거기 서 거기. 61년생 사람 을 잘 봐야 한다. 73년 생 결과를 잘 예측해 야 한다. 85년생 말로 하기보다 문서화. 97 년생 일찍 일어나는 새가 먹이를 잡음.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질투 길방 : 南

38년생 나이 들수록 몸에 맞는 운동을 해 야. 50년생 규칙적 인 식생활하고 잘 먹 을 것. 62년생 정보가 힘. 정보 수집에 공들 일 것. 74년생 남과 비 교하지 말고 내 스타 일대로. 86년생 적극 적이고 긍정적일 것.

재물 : 좋음 건강 : 튼튼 사랑 : 한마음 길방 : 東

39년생 인사만사. 사 람이 재산. 51년생 사 람이나 물건은 많을 수록 좋다. 63년생 한 사람이라도 적을 만 들지 말고 내 편으로 만들 것. 75년생 영역 넓어지거나 권한 이 커질 수도. 87년생 운 수 좋은 날. 승승장구.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이해심 길방 : 南

40년생 부드러움이 강함을 이기는 법. 52 년생 지나간 일, 다 된 일에 비평하지 말라. 64년생 친한 사람을 기용하는 것이 낫다. 76년생 공 세웠으면 대가를 바라지 말고 떠나라. 88년생 자신 의 직분에 충실할 것.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北

41년생 칭송 듣거나 대접받을 수도. 53년 생 대수롭지 않게 생 각했는데 기쁨 줄 수 도. 65년생 어느 길로 가도 서울로 가게 된 다. 77년생 마음이 가 는 것을 선택하면 된 다. 89년생 칭찬 듣거 나 이미지 좋아짐.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西

42년생 기분 좋은 일 에 즐거운 지출 할 수 도. 54년생 적당한 소 비는 삶을 윤택하게 한다. 66년생 해야 할 일이라면 남보다 선 수 칠 것. 78년생 괜찮 은 제안을 받을 수도. 90년생 좋은 정보가 생기거나 비전 보임.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무지개 길방 : 北

31년생 굿이나 보고 떡만 먹으면 된다. 43 년생 사람 사는 것은 다 비슷. 55년생 옳 고 그른 것을 분명히 할 것. 67년생 잘못은 바로 고쳐야 한다. 79 년생 여러 사람 의견 을 들어보라. 91년생 SNS 활동을 자제.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열정 길방 : 東

32년생 마음의 나이 는 청춘. 44년생 100 세 시대. 하고 싶은 일 은 하자. 56년생 자신 의 직관을 믿어 볼 것. 68년생 앞장서서 일 을 끌고 가자. 80년생 한 번에 여러 일을 할 수도. 92년생 오늘은 내가 제일 잘 나가.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東

33년생 재물과 인연 이 괜찮을 듯. 45년생 지출보다 수입이 많 을 수도. 57년생 오후 보다 오전이 좋겠다. 69년생 거절하지 말 고 수용할 것. 81년생 자리가 사람을 만들 어 준다. 93년생 진로 에 희망이 생길 수도.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 길방 : 南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베풂 길방 : 西南

34년생 사랑과 감사 의 삶을 살자. 46년 생 현재의 삶에 감사 하자. 58년생 없는 것 불평 말고 있는 것에 만족. 70년생 주변 사 람들에게 잘해 줄 것. 82년생 배우자에게 잘해 주자. 94년생 사 랑은 밀고 당기는 것.

35년생 버리지 말고 챙겨 둘 것. 47년생 모 든 것은 제 자리가 있 는 법. 59년생 마음에 들어도 신중. 71년생 팀워크로 일해야 효 과 상승. 83년생 만남 이나 회의가 생길 수 도. 95년생 단합이 성 공의 열쇠 된다.

제17223호 40판


B4  2020년 12월 22일 화요일

비즈니스&뷰

2020년 12월 22일 화요일

종합

B9

신상5G폰 쓰고 싶은데, 주머니가 가볍다면  약 100일 후면 5세대(5G) 이동통신 첫 가입자들의 약정 만기가 돌아온다. 5G 가 첫 상용화한 지난해 4월에만 27만 1686명이 5G 서비스에 가입했다. 당시 엔 5G 스마트폰과 5G 요금제 조합만 가 능했기 때문에 이들이 대부분 2년 약정 으로 5G에 가입했다고 가정하면 20만 명 이상이 내년 4월 또다시 ‘LTE냐 5G 냐’의 선택의 갈림길에 서게 된다. 홍정민(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 면 5G 가입자의 이탈률(LTE 요금제로 전환)은 지난해 상반기부터 올해 6월까 지 약 6.5% 수준이다. 내년 4월부터 약 정이 만료되는 이용자가 쏟아지는 데 다, 5G 스마트폰으로 LTE 요금제를 쓸 수 있는 방법이 다양해지면서 ‘LTE 리 턴족’이 늘 전망이다. 5G 스마트폰을 쓰면서도 LTE 통신 서비스와 요금제 를 사용할 수 있는 4가지 방법을 소개 한다. ①온라인 요금제=KT와 LG유플러스 는 온라인 전용 요금제를 도입하고 있다. 자사 온라인몰을 통해 5G 단말을 구입 하거나 자급 단말기(공기계)를 구한 뒤 배송받은 유심을 꽂아 LTE 요금제에 가 입하는 방식이다. 이동통신사의 2년 선

5G 가입자 현황

5G 가입자 수

998만3978명

자료: 김상희 부의장실, 홍정민 의원실

LTE 전환율

6.5% (올해 6월말 기준)

택약정할인(25%)을 적용한 가격과 비교 자급 단말기로 알뜰폰 요금제 가입 하면, 5G 온라인 전용 요금제는 이보다 되레 비싸지만 LTE 온라인 전용 요금제 LTE폰 유심, 5G폰으로 옮겨도 돼 는 저렴하다. 다만 가족결합할인 등을 이용할 수 없는 것이 단점이다. 또 KT의 경우, 기존 고객이 기기 변경을 하는 경 우에는 이용할 수 없다. ②자급제+알뜰폰=지난 10월 아이폰 12가 출시되면서 자급 단말기로 알뜰폰 의 LTE 요금제에 가입하는 방식이 늘고 있다. 전통적으로 자급 단말 구입 비율 이 높은 아이폰 출시 효과로 이통사 대 비 최대 30%가량 저렴한 요금의 LTE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는 알뜰폰 요금 제가 인기를 끌고 있다. 예를 들어 헬로

LTE 요금제 쓸 수 있는 방법 여럿

품질 관련 민원 건수

1184건 (과기부ㆍ방통위 합산)

모바일의 3만3000원대 LTE 요금제(월 11GB+일2GB)는 이통사의 6만원대 요 금제와 동일한 구성이지만 이통사의 선택약정할인(25%)을 적용한 것보다 30% 정도 싸다. ③유심 갈아타기=다소 복잡한 방식 이지만, 이통사의 부가 서비스 혜택을 놓치기 싫은 이용자들이 사용하는 방 식이다. 이통사에서 5G폰 구입 후 5G 폰에 있는 유심을 뽑아서 기존에 쓰던 LTE폰으로 옮긴다. 이후 이통사 대리 점을 방문해 5G 요금제를 LTE 요금제 로 변경한다. 이어 해당 유심을 5G폰으 로 옮겨 사용하는 방법이다. 다만 6개 월 이내 요금제를 변경할 경우 할인 반

환금(위약금)이 생기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또 공시지원금(단말기 할인)을 받은 경우는 6개월 이후라도 4만원대 이상 요금제로 갈아타야 위약금이 발 생하지 않는다. ④새 폰+기존 유심=자급제 5G폰을 구 입한뒤 기존 LTE폰에서 쓰던 유심만 뽑아서 5G폰에 옮겨서 사용하는 방식 이다. 이 방식은 가장 간편한 방법이지 만, 단말기가 이통사에 정식 등록되지 않은 제품이기 때문에 파손·분실 보험 에 가입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 만 올해 8월부터 삼성전자가 5G 자급 단말기(플래그십 모델)에 대한 자체적 인 보험 상품을 출시하면서 이런 문제점 이 다소 해결됐다.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은 “‘5G폰+5G 요금제’ 공식이 깨지면서 이통사가 5G 중저가 요금제를 출시하 는 등 시장의 경쟁이 촉진된 측면이 있 다”며 “앞으로도 요금제 선택에 대한 여러 제약 사항을 없애야 역설적으로 이통사의 5G 품질이 향상되고 다양한 요금제 구간이 출시될 수 있을 것”이라 고 말했다. 김경진 기자 kjink@joongang.co.kr

현장서현장서 발로 뛰며 일 배웠더니, 장애인 취업률 1.5배로 발로 뛰며 일 배웠더니, 장애인 취업률 1.5배로 정신장애가 있는맞춤 정남일(42)씨는 재활상담사와 직업훈련 1998 년 고등학교 졸업“40% 후 지난해 장애인개발원 취업4월까지 목표” 이 삿짐센터와 세차장 등 7군데 직장에서 정신장애가 있는 정남일(42)씨는 1998 년 고등학교 졸업 후 지난해 4월까지 이 삿짐센터와 세차장 등 7군데 직장에서 일했다. 21년간 한 회사에서 평균 3년6 개월가량 근무한 셈이다. 대개는 권고 사직 형태로 회사를 그만둬야 했는데, 의사소통이 어렵고 직무적응이 떨어진 다는 게 그 이유였다. 하지만 지난해 10월부터 정식 근무 중 인 새 직장인 가락공판장 미사점은 예전

일했다. 21년간 한 그는 회사에서 평균 ‘슈퍼 3년6 과는 전혀 다르다. 이곳에서 개월가량 근무한손님이든 셈이다. 대개는 권고사 맨’으로 불린다. 직원이든 도움 직 형태로 필요하면 회사를 그만둬야 했는데, 의 의 손길이 정씨가 적극 나서면 서 생긴 별명이다. 정씨는 “여기서 상품 을 진열하고, 창고 정리하는 일이 적성에 잘 맞는다”며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은 만큼 오랫동안 일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씨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장애인개 발원이 지원하는 ‘현장 중심 직업훈련 (퍼스트잡·First Job)’을 통해 새 직장에 순조롭게 적응할 수 있었다. 퍼스트잡 은 장애 청소년과 미취업 중증 장애인 을 대상으로 실제 근무하는 사업체 현

사소통이전문가(훈련지원인)를 어렵고 직무적응이 떨어진다 장에서 배치해 는 게 그 이유였다. 직무교육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미국 지난해구직 10월부터 근무 의하지만 발달장애인 제도인 정식 ‘프로젝트 서치’를 벤치마킹해 2016년 국내에 도입 했다. 복지시설이나 교육기관이 아닌 현 장에서 직무 교육이 원스톱으로 이뤄져 업무 적응이 비교적 빠르다. 하남시장애인복지관이 정씨와 면담 을 통해 적합한 직무를 조언하고, 현장 훈련을 지원했다. 재활상담사가 동행해 매장에서 3개월간 상품 진열, 재고관리 교육을 지원했다. 백미라 하남복지관 직 업재활팀장은 “포장지의 앞면 그림과 색

가락시장 시장도매인제 재검토해야 비즈 칼럼 박철선 한국과수농협연합회 회장

농업은 가장 오래된 전통 산업이다. 농 업은 단순히 생산에서 그치는 것이 아 니다. 농산물이 소비자에게 전달되기까 지 단계별 유통 프로세스를 거쳐야 하 며, 이 과정에서 여러 분야와 다양한 사 람들의 복잡한 이해관계가 얽히게 된 다. 따라서 농업 분야에서 새로운 제도 를 도입하려면 더 신중해야 하고 많은 논의가 필요하다. 최근 서울 농수산물도매시장(가락 시장)에서 시장도매인제도를 도입하려 한다. 농산물 유통체계 개선은 오랜 숙 제이며 필요한 일이다. 다만 개선의 방 향은 공공성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 모 색돼야 한다. 특히 가락시장의 유통체 계는 우리나라 농산물의 가격 기준이 되는 만큼 개선 방향은 전문가와 각계 의 충분한 의견수렴을 통해 농업인·유 통인·소비자 모두에게 이익이 크고 피 제17223호 40판

해가 최소화되는 방식으로 바뀌어야 한다. 도매시장은 다수의 농산물 출하자 와 구매자 간 거래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경매제 기반으로 제도화 돼 있다. 시장도매인제는 출하자로부터 농산물을 직접 매수 또는 위탁받아 매 수하거나 매매를 중개하는 유통 주체 로서 과거 도매상과 유사하다. 도매시 장 거래제도와 관련해 일부 농민단체 는 도매법인의 과도한 수익 등의 문제 로 경매제에 대한 불신을 표출해 왔다. 그래서 가락시장에 시장도매인제도 도 입을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농업 경영인중앙연합회와 같은 다수의 농민 단체는 거래가 불투명하고 경매 자체 가 위축될 우려가 있어 시장도매인제 를 반대하는 입장이다. 경매제도로 운영되는 가락시장에 문 제가 없다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가락 시장에 시장도매인을 도입하는 것은 걱 정스러운 일이다. 무엇보다 과수 농업인

의 입장에서 볼 때 큰 피해가 예측된다. 협상력과 정보가 부족한 농업인은 가격 하락의 위험을 떠안을 수밖에 없다. 그 동안 경매법인들은 상생과 공공성보다 는 이윤 극대화에만 집중하는 행태를 보였다. 민간업자인 시장도매인제도 역 시 상인들에게만 유리한 제도로 공공의 이익과는 거리가 먼 모습을 보여 왔다. 가락시장과 같은 도매시장의 효율성 과 공익성을 높이려면 농업인·유통인· 소비자가 상생하는 구조로 변화돼야 한 다. 농산물 가격의 기준이 되는 가락시 장의 시장도매인제 도입은 중도매인이 오히려 장사를 하는 구조로 변질할 염 려가 있어 재고가 필요하다. 농업은 국 민의 생명을 책임지는 모든 산업의 근 본이다. 농산물 유통은 공익의 관점에 서 접근하여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해 법으로 변화하고 발전돼야 한다. 그러 므로 가락시장의 시장도매인제도 도입 은 반드시 원점에서 재검토돼야 할 것 으로 보인다.

깔로 상품을 암기할 있도록 하자 (정 재활상담사와 맞춤수직업훈련 씨의) 업무 능률이 올랐다”며 “이런 식 장애인개발원 “40% 취업 목표” 으로 훈련생에게 가장 적합한 직무 요령 중인 새맞춤형 직장인교육”이라고 가락공판장 미사점은 을 찾는 설명했다. 예전과는 전혀퍼스트잡에 다르다. 그는참여한 이곳에서 지난해까지 훈련‘ 슈퍼맨’으로 불린다. 손님이든 직원이든 생 1080명 가운데 356명(33%)이 취업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면 정씨가 적극 성공했다. 중증장애인 취업률이 20.9% 나서면서 별명이다. 정씨는 라는 것을생긴 고려하면 1.5배쯤 되는“여기 수치 서 상품을 진열하고, 창고 정리하는 일 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퍼스트잡 프로 이 적성에 잘 맞는다”며 “안정적으로 자 그램을 내년부터 전국 단위로 확대한 리를정애진 잡은 장애인개발원 만큼 오랫동안직업재활팀장 일하고 싶다” 다. 은 고 “올해는 말했다. 중증장애인 훈련생 960명 중정씨는 40% 이상 취업이 목표”라며 “더 많 보건복지부와 한국장애인개발 원이 지원하는 ‘현장 중심 직업훈련(퍼 스트잡·First Job)’을 통해 새 직장에 순 경제 브리핑인사 조롭게 적응할 수 있었다. 퍼스트잡은 포스코최정우 장애 청소년과 2기조직개편·인사 미취업 중증 장애인을 대상으로 실제 근무하는 사업체 현장에 서 전문가(훈련지원인)를 배치해 직무교 육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미국의 발달 장애인 구직 제도인 ‘프로젝트 서치’를 벤치마킹해 2016년 국내에 도입했다. 복 김학동 이유경 지시설이나 교육기관이 아닌 현장에서 포스코가 21일원스톱으로 조직개편과 이뤄져 정기 임원인 직무 교육이 업무 사를 실시했다. 주력인 철강사업부문에 적응이 비교적 빠르다. 선 최정우 회장과 공동으로 대표이사를 맡아왔던 장인화 부문장(대표이사 사 장)이 자문역으로 물러나고, 김학동 생 산기술본부장이 신임 부문장에 보임됐 다. 생산기술본부장에는 광양제 농업은 가장 오래된 전통 이시우 산업이다. 농업 철소장을, 은 단순히 구매투자본부장에는 생산에서 그치는 것이 이주태 아니다. 경영전략실장을 승진전달되기까지 보임했다. 광양제 농산물이 소비자에게 단계 철소장엔 김지용 인도네시아 법인장이 별 유통 프로세스를 거쳐야 하며, 이과 보임됐다. 산업가스·수소사업부와 물류 정에서 여러 분야와 다양한 사람들의 복 사업부를 신설해얽히게 유병옥된다. 구매투자본부 잡한 이해관계가 따라서 농 장(부사장)과 김광수제도를 미국 대표법인장 업 분야에서 새로운 도입하려면 (부사장)을 첫 여성 사장 더 신중해야각각 하고선임했다. 많은 논의가 필요하다. 도최근 배출했다. 그룹 내 동반성장 활동을 서울 농수산물도매시장(가락시 주도해 이유경 설비자재구매실장은 장)에서 온시장도매인제도를 도입하려 한 엔투비 사장으로 선임됐다. 다. 농산물 유통체계 개선은 오랜 숙제

하남시장애인복지관이 정씨와 면담 을 통해 적합한 직무를 조언하고, 현 장 훈련을 지원했다. 재활상담사가 동 행해 매장에서 3개월간 상품 진열, 재 고관리 교육을 지원했다. 백미라 하남 정신장애인인 정남일씨가 하남시 덕풍동에 복지관 직업재활팀장은 “포장지의 앞면 있는 가락공판장 진 그림과 색깔로 미사점 상품을매장에서 암기할 상품을 수 있도 열하고 있다. 록 하자 (정씨의)[사진 업무한국장애인개발원] 능률이 올랐다” 며 “이런 식으로 훈련생에게 가장 적합 한 중증장애인이 직무 요령을 찾는 맞춤형 교육”이라 은 지역사회에서 좋은 훈 고 설명했다. 련을 받고 자립 기반을 갖추도록 서비스 지난해까지 참여한 훈련 접근성을 높일 퍼스트잡에 것”이라고 말했다. lee.sangjai@joongang.co.kr 생 이상재 1080명기자 가운데 356명(33%)이 취업에 성공했다. 중증장애인 취업률이 20.9% 라는 것을 고려하면 1.5배쯤 되는 수 치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퍼스트잡 프 기아차, 사옥 엠블럼 뗐다 확대 로그램을양재동 내년부터 전국 단위로 기아자 동차가 브 한다. 정애진 장애인개발원 직업재활팀 랜드 리뉴얼을 위 장은 “올해는 중증장애인 훈련생 960 한 기아차는 최근 서울 명 준비에 중 40%나섰다. 이상 취업이 목표”라며 “더 양재동 사옥에 붙어있던 현행 엠블럼과 많은 중증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좋은 ‘기아모터스’ 뗐다. 기존 사명인 훈련을 받고 간판을 자립 기반을 갖추도록 서 ‘기아자동차’ 바꾼다. 모 비스 접근성을역시 높일‘기아’로 것”이라고 말했다. 빌리티 시대에 내연기관을 뜻하는 이상재 영문 기자 사명 ‘모터스’가 어울리지 않는다는 판 lee.sangjai@joongang.co.kr 단에서다. 내년 1월 중순 브랜드 리뉴얼 에 맞춰 새 엠블럼(사진)과 사명을 적용 할 예정이다.

이며 필요한 일이다. 다만 개선의 방향 은 공공성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 모색돼 야 한다. 특히 가락시장의 유통체계는 우 리나라 농산물의 가격 기준이 되는 만큼 개선 방향은 전문가와 각계의 충분한 의 견수렴을 통해 농업인·유통인·소비자 모 두에게 이익이 크고 피해가 최소화되는 방식으로 바뀌어야 한다. 도매시장은 다수의 농산물 출하자와 구매자 간 거래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 보를 위해 경매제 기반으로 제도화돼 있 다. 시장도매인제는 출하자로부터 농산물 을 직접 매수 또는 위탁받아 매수하거 나 매매를 중개하는 유통 주체로서 과 거 도매상과 유사하다. 도매시장 거래제 도와 관련해 일부 농민단체는 도매법인 의 과도한 수익 등의 문제로 경매제에 대 한 불신을 표출해 왔다. 그래서 가락시장 에 시장도매인제도 도입을 주장하고 있

법인들은 상생과 공공성보다는 이윤 극 대화에만 집중하는 행태를 보였다. 민간 업자인 시장도매인제도 역시 상인들에게 만 유리한 제도로 공공의 이익과는 거리 가 먼 모습을 보여 왔다. 가락시장과 같은 도매시장의 효율성과 공익성을 높이려면 농업인·유통인·소비자 가 상생하는 구조로 변화돼야 한다. 농산 물 가격의 기준이 되는 가락시장의 시장 도매인제 도입은 중도매인이 오히려 장사 를 하는 구조로 변질할 염려가 있어 재 고가 필요하다. 농업은 국민의 생명을 책 임지는 모든 산업의 근본이다. 농산물 유 통은 공익의 관점에서 접근하여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해법으로 변화하고 발전 돼야 한다. 그러므로 가락시장의 시장도 매인제도 도입은 반드시 원점에서 재검 토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가락시장 시장도매인제 재검토해야

올해분 연말정산, PASS앱으로도 접속 다. 하지만,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와 내년 국세청 홈택스 연말정산 같은 1월부터 다수의 농민단체는 거래가 불투명

간소화서비스를 접속할 하고 경매 자체가 ‘PASS앱’으로 위축될 우려가 있어 시 수 있게 됐다. 올해분 연말정산을 장도매인제를 반대하는 입장이다. PASS 인증서로 시행할 수 있다는 의미다.문제 이 경매제도로 운영되는 가락시장에 동통신 3사는 가 없다는 것은행정안전부와 아니다. 그러나업무협약 가락시장 을 PASS 인증서를 다음걱정스러 달 15일 에 통해 시장도매인을 도입하는 것은 국세청 홈택스 연말정산 서비스 운 일이다. 무엇보다 과수간소화 농업인의 입장 에 적용한다고 21일 밝혔다. PASS 인증 에서 볼 때 큰 피해가 예측된다. 협상력 서는 다음 부족한 달부터 농업인은 정부24, 국민신문고 과 정보가 가격 하락의 등에도 위험을 적용된다. 떠안을 수밖에 없다. 그동안 경매

박철선 한국과수농협연합회 회장



Printed on December 18th, 2020

Pleasae call us today!

*SECRETARY (EXCEPT LEGAL AND MEDICAL ) (2) Edu: Grade- 12 certificate, No need certification, Exp: several years of secretary or clerical experience.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uage.: English./ Duties : schedule and confirm appointments, meetings of employer, order supplies and maintain inventory or stock answer telephone calls and message, receive check and bill, electronic enquiries, greet visitors, direct visitors to employer or appropriate service, record and prepare minutes of meetings and guide, make reservations, supervise and train staff./ DAEBAKBONGA RESTAURANT/MRS. KIM/F:604-602-4949/EMAIL:daebakbonga@gmail.com/ADD:201-1323 ROBSON, ST.,VAN. B C.

*ASSISTANT RESTAURANT MANAGERS (2) Edu: College diploma, No need certification, Exp: several years of rest. assist. manager experience.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Duties : plan, organize, control and evaluate the operations of restaurants,bars, hall and other food and beverage service establishments, schedule the activities of staff portion, work schedules, Maintain records of stock. DAEBAKBONGA RESTAURANT/MRS. KIM/F:604-602-4949/EMAIL:daebakbonga@gmail.com/ADD:201-1323 ROBSON, ST.,VAN. B C.

*COOKS(2) OF KOREAN FOOD Edu: G-12 grade, No need certification, Exp: 2-3 years /Full time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English /Duties : cook,plan,developing,create menus/ check and order all supplies/ check daily schedule/ supervise kitchen staffs,train one permanent resident or one canadian / DAEBAKBONGA RESTAURANT /MRS. KIM/F:604-602-4949/EMAIL:daebakbonga@gmail.com/ADD:201-1323 ROBSON, ST.,VAN.

*SECRETARY (EXCEPT LEGAL AND MEDICAL ) (2) Edu: Grade- 12 certificate, No need certification, Exp: several years of secretary or clerical experience.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uage.: English./ Duties : schedule and confirm appointments, meetings of employer, order supplies and maintain inventory or stock answer telephone calls and message, receive check and bill, electronic enquiries, greet visitors, direct visitors to employer or appropriate service, record and prepare minutes of meetings and guide, make reservations, supervise and train staff./ SURREY DAMIKO REST/MRS.YOU,/ADD:#140-2950 KING GEORGE BLVD,SURREY/EMAIL: jsy611@hotmail.com /F: 778-575-5252

*ASSISTANT RESTAURANT MANAGERS (2) Edu: College diploma, No need certification, Exp: several years of rest. manager experience.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 Duties : plan, organize, control and evaluate the operations of restaurants, bars, hall and other food and beverage service establishments, schedule the activities of staff portion, work schedules, Maintain records of stock. SURREY DAMIKO REST/MRS.YOU,/ADD:#140-2950 KING GEORGE BLVD,SURREY/EMAIL: jsy611@hotmail.com /F: 778-575-5252

Tel: 604 544 5155/5150/5153

Email: ad@joongang.ca

*COOKS(2) OF JAPANESE HOT FOOD Edu: G-12 grade, No need certification, Exp: 2 -3 years,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 , Duties : cook,plan,developing, create menus/ check and order all supplies/ check daily schedule/ supervise kitchen staffs,train one permanent resident or one canadian SURREY DAMIKO REST/MRS.YOU,/ADD:#140-2950 KING GEORGE BLVD,SURREY/EMAIL: jsy611@hotmail.com /F: 778-575-5252

*SECRETARY (EXCEPT LEGAL AND MEDICAL ) (2) Edu: Grade- 12 certificate , No need certification, Exp: several years of secretary or clerical experience.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Language.: English./ Duties : schedule and confirm appointments,meetings of employer, order supplies and maintain inventory or stock answer telephone calls and message, receive check and bill, electronic enquiries, greet visitors, direct visitors to employer or appropriate service, record and prepare minutes of meetings and guide, make reservations, supervise and train staff./ /MASITA REST. MRS. KIM /ADD: 6516 KINGSWAY BURNABY B C /F:604-985-8657 / email: masitabur01@gmail.com

*ASSISTANT RESTAURANT MANAGERS (2) Edu: College diploma, No need certification, Exp: several years of rest. assist. manager experience.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 Duties : plan, organize, control and evaluate the operations of restaurants, bars, hall and other food and beverage service establishments, schedule the activities of staff portion, work schedules, Maintain records of stock. MRS. KIM - 88 NOODLE HOUSE REST./109-5021 Kingsway Burnaby BC/ F : 604-985-8657 / email : mercinny@gmail.com

*CHEFS(2) OF NOODLE HOUSE Edu: G-12 grade, No need certification, Exp: 2 -3 years,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 , Duties : cook, plan, developing,/create menus/ manage kitchen operation/ sanitation/ food storage procedures/manage staffs/presentation food equipment/safety and hygine. MRS. KIM - 88 NOODLE HOUSE REST./109-5021 Kingsway Burnaby BC/ F : 604-985-8657 / email : mercinny@gmail.com

*SECRETARY (EXCEPT LEGAL AND MEDICAL ) (2) Edu: Grade- 12 certificate, No need certification, Exp: several years of secretary or clerical experience.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uage.: English./ Duties : schedule and confirm appointments, meetings of employer, order supplies and maintain inventory or stock answer telephone calls and message, receive check and bill, electronic enquiries, greet visitors, direct visitors to employer or appropriate service, record and prepare minutes of meetings and guide, make reservations, supervise and train staff./ MRS. KIM - 88 NOODLE HOUSE REST./109-5021 Kingsway Burnaby BC/ F : 604-985-8657 / email : mercinny@gmail.com

*CHEFS(2) OF JAPANESE HOT FOOD Edu: G-12 grade, No need certification, Exp: 2- 3 years,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 , Duties : cook, plan, developing,/create menus/ manage kitchen operation/ sanitation/ food storage procedures/manage staffs /presentation food equipment/safety and hygine. LANGLEY DAMIKO REST/ 2-7280 200TH ST.,LANGLEY BC / F:778-575-5252 /EMAIL:jsy611@hotmail.com/ Mrs. You

*SECRETARY (EXCEPT LEGAL AND MEDICAL ) (2)

한국

Edu: Grade- 12 certificate, No need certification, Exp: several years of secretary or clerical experience.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uage.: English./ Duties : schedule and confirm appointments, meetings of employer, order supplies and maintain inventory or stock answer telephone calls and message, receive check and bill, electronic enquiries, greet visitors, direct visitors to employer or appropriate service, record and prepare minutes of meetings and guide, make reservations, supervise and train staff./ LANGLEY DAMIKO REST/ 2-7280 200TH ST.,LANGLEY BC / F:778-575-5252/ EMAIL:jsy611@hotmail.com/ Mrs. You

*ASSISTANT RESTAURANT MANAGERS (2) Edu: College diploma, No need certification, Exp: several years of rest.assist. manager experience.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 Duties : plan, organize, control and evaluate the operations of restaurants,bars, hall and other food and beverage service establishments, schedule the activities of staff portion, work schedules, Maintain records of stock. LANGLEY DAMIKO REST/ 2-7280 200TH ST.,LANGLEY BC / F:778-575-5252 / EMAIL:jsy611@hotmail.com/ Mrs. You

사진출처 밴쿠버 소확행 페이스북


B12 전면광고

2020년 12월 22일 화요일




Turn static files into dynamic content formats.

Create a flipbook
Issuu converts static files into: digital portfolios, online yearbooks, online catalogs, digital photo albums and more. Sign up and create your flip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