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
The Korea Daily, Vancou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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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 75주년, 재향군인회 대규모 행사 준비
캐나
재향군인회는 우선 2월 로얄 캐
네디안 리전 BC/유콘 커맨드(Royal Canadian Legion BC/Yukon Command)와 자매결연을 맺고, 상·하반기 에 걸쳐 여성회와 유스카운셀을 차례 로 발족할 예정이다. 또한 6월 12일에는 랭리 그린티 컨 트리클럽(Greentree CC)에서 기금 마 련 골프대회를 개최한다. 모금된 기금 은 2년 전 완공된 랭리 한국전 기념 정원의 워터펌프 교체 등 시설 개선에 사용될 예정이다. 장민우 회장은 "가평전투 기념식,
거주하는 한인 약 15만명도 서류 미비 등으로 추방 대상에 포함된 것
으로 파악됐다.
미국 한인 사회는 이민자 강경 정책
에 긴장감이 돌고 있다고 한다. 김동 석 미주한인유권자연대(KAGC) 대표
는 30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트럼 프 대통령의 재집권은 미주 한인들에 겐 재앙"이라며 "한인사회는 공포감에
휩싸여 있다"고 말했다. 미국 시민권 을 받지 못한 입양인도 4만~5만명인 데 이 중 절반 수준인 2만여명이 한인
으로 추산된다. 김 대표는 "미국 주지 사나 상·하원 의원 등 선출직 공직자 들이 나서 불법 이민자 강제추방을 저
지할 수 있도록 다른 민족 이민자들과 연대해 공동 대처가 필요하다"고 말했 다.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출범 초기부 터 불법 이민자 추방에 주력하고 있 다. 가수 셀레나 고메즈는 최근 SNS
에 이민자 단속에 항의하는 영상을 올 렸다가 삭제했다. 고메즈는 조부모가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이주해 온 이민 자 출신이다. 이에 대해 이민세관단속 국(ICE) 책임자인 톰 호먼은 폭스뉴 스 인터뷰에서 "열린 국경으로
이비 BC주 수상 주최, 설날 대규모 축하행사 펼쳐
배하나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국중훈 인턴기자 사진=HanaTV
데이비드 이비 BC주 수상이 주최한
설날(Lunar New Year) 축하 행사가
24일 밴쿠버 시내 대형 레스토랑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비 수상을 비롯
해 앤 캉 장관, 테리 융 장관, 최병하 (Paul Choi) 주의원 등 정부 관계자
와 지역사회 지도자, 문화 공동체 관
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다문화 화
합의 장을 빛냈다.
이비 수상은 축사에서 "올해 동양
권에서는 뱀의 해라고 하는데, 지혜
와 용기를 상징한다고 들었다. 지금
어지러운 세계정세를 해결하는 것에
이 지혜와 용기의 정서가 잘 발휘되
어 캐나다 사회가 더 발전하기를 바
란다. 당면한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이비 수상 "지혜와 용기 강조"
최병하 "한인 사회 성장" 정부 관계자 300명 참석
Lunar New Year 공식 명칭
다문화 화합의 장 마련
최선 다하겠다"고 말했다. 앤 캉 장관 과 최병하 주의원, 테리 융 장관이 공
동 사회를 맡은 이번 행사는 전통 사
자춤 공연과 단체사진 촬영 등 다채
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참석자
들은 만찬을 함께하며 활발한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최병하 의원은 인터뷰를 통해 "본래
'Chinese New Year'라고 불리던 것
이 이제는 공식적으로 'Lunar New Year'로 명명되었는데, 이는 동양권
각 나라의 문화를 더 인정한다는 의
미이다. 한인 커뮤니티의 활발한 활동
과 정치권 진출도 이렇게 한인 사회
가 성장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Lunar New Year>
고 생각한다"며 현 국내외 정세에 대 해 "BC에서도 특별 협의회를 구성해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 다하고
>>A1면에서 계속
8월
체포하려 했으나, 국
경관리청의 체포영장이 시스템에 등
록되지 않아 실행하지 못했다.
9월 7일, 비번인 국경관리청 직원
이 킹스웨이의 세이브온푸드 매장에
서 하 씨가 휴대폰을 충전하는 것을
목격했다. 직원이 영상을 확보했으나, 직원들이 도착했을 때는 이미 사라진
뒤였다. 매장 직원들과 보안요원에 따 르면 하 씨가 여러 차례 매장을 방문
해 물건을 훔치려 했다고 했다. 로이 김 변호사에 따르면 하 씨는
정신건강 문제를 겪어왔으며 토렛 증
후군 진단을 받았다. 김 변호사는 하
씨가 스트레스로 인해 법정 심리 중
에 말을 할 수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
다. 검찰은 하 씨가 여러 차례 추방됐
음에도 지속적으로 재입국을 시도하
는 점을 지적하며 장기 구금의 필요
성을 강조했다.
제출된 사과문에 대해서도 "구금을 피하기 위한 것"이라며 진정성에 의문
을 제기했다. 한편 캘리포니아에 거주 하는 하 씨의 아버지는 아들이 미국 에서 부동산 사업을 시작할 수 있도 록 6만 달러를 지원하겠다고 나선 것 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하 씨는 "아직 캘리포니아 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며 이를 거 절했다. 아버지가 법원에 아들을 돕 겠다는 의사를 담은 편지를 보냈지 만, 하 씨는 부친과의 관계가 좋지 않 다며 편지 내용 자체를 듣는 것조차 거부했다. 제임스 서덜랜드 BC주 법
원 판사는 "법을 지키는 시민들과 이 민난민보호법 적용 대상자들에게 확
을 선고했다.
내달 1일 美관세 앞두고 BC주 팬데믹급 지원 총력전
미국의 캐나다산 제품에 대한 25% 관
세 부과를 앞두고 BC주 정부가 코로
나19 수준의 대규모 경제 지원책 마
련에 착수했다. 데이비드 이비 BC주
수상은 28일 캐나다 최대 물류 거점
인 밴쿠버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
고 실업보험 확대, 기업 지원금, 대출
프로그램을 골자로 하는 종합 대책 을 발표했다.
코로나19 대유행 시기와 맞먹는 수
준의 지원이다. 백악관은 이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다음 달 1일
부터의 관세 부과가 예정대로 진행된
다고 확인했다. 이에 따라 BC주는 향
후 3년간 12만4천 개의 일자리가 사
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BC주 수
BC주, 경제 지원책 발표
중국·일본 수출 확대 추진
경제 손실 69억 달러 예상
기업 지원금과 대출 프로그램
예산안에 갈등 대책 포함
출의 54%가 미국 시장에 집중된 상
황이라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주 정부는 대체 시장으로 중국(14%),
일본(11%), 기타 아시아 국가(10%) 등
으로의 수출을 확대하는 방안을 적
극 추진한다.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시 2028년까
지 BC주의 경제적 손실은 69억 달러 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실업률은
올해 6.7%에서 내년 7.1%까지 상승할
전망이다. 이는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의 7.6%에 근접하는 수준이다. BC주
정부는 미국 제품에 대한 맞대응 관세 부과도 검토하고 있다. 이를 통해 확
보되는 재원은 수출기업의 생존과 새 로운 시장 개척을 위한 지원금으로 즉 시 투입된다는 계획이다. 광업계도 비상이 걸렸다. BC주는 미국이 필요로 하는 핵심 광물의 주 요 공급처다.
관세가 부과되면 양국 모두 상당한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주 정부는 다음 달 발표될 예산안에도 무역
관할기관에도 손놓은 수질오염 대책
밴쿠버 도심을 가로지르는 폴스크릭
수로가 버려진 배들의 무덤으로 변했
다. 10개가 넘는 정부 기관이 관리 책
임을 나눠 맡은 탓에, 수로는 사실상
무법지대가 됐다. 이곳은 환경오염과
주거 문제가 복잡하게 얽혀 사회문제
로 떠올랐다.
2021년 3월 이후 폴스크릭과 그랜
빌 아일랜드 수역에서만 79척의 방치
된 선박이 발견됐다. 대부분은 침수되
거나 선체가 크게 훼손된 상태였다.
지난주 바니어 파크 선착장에서는 또
한 척의 버려진 요트가 인양됐다. 선
체 바닥에는 거대한 구멍이 뚫려있었
고, 방향타는 완전히 휘어져 있었다.
3시간에 걸친 인양 작업 후에도 금속
재활용과 폐기물 처리를 위한 추가 비
용이 발생했다. 해양대기청은 이러한
방치 선박들이 해양생태계에 심각한
위협이 된다고 경고했다. 엔진오일과
부동액, 각종 유해물질이 바다로 흘
러들어 수질을 오염시키고 있다는 것
이다. 법적으로는 선박 방치시 최대 5
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 하
지만 실효성은 의문이다. 해안경비대
와 교통부가 지난 6년간 실제로 처벌
한 사례는 고작 4건에 불과했다. 시
당국은 헤더 시빅 마리나를 통해 2~3
주간의 무료 정박 허가증을 발급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폴스크릭에 정박한
선박의 90% 이상이 이러한 허가조차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 복잡한 것은 주거 문제다. 메
트로 밴쿠버의 치솟는 집값을 피해
배를 집 삼아 사는 사람들이 늘고 있
다. 일부는 난방이나 취사 시설도 없
는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다.
밴쿠버 경찰 해양순찰대의 스티브 애
디슨 경사는 "대부분의 불법 정박 선 박이 항해는커녕 기본적인 안전 기준
도 충족하지 못한다"고 우려를 표했 다. 이러한 문제의 근본 원인은 복잡 한 관할 체계에 있다. 폴스크릭은 밴 쿠버 경찰, 공원관리청, 시청, 연방 교 통부, 해안경비대 등 수많은 기관이
책임을 나눠 맡고 있다. 1929년 첫 문제 제기 이후 거의 100년 가까이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
비영리단체 폴스크릭 프렌즈는 수
있는 대부분의 선박이 불법 정 박 상태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각 기
책임 소재가 불분명해 효과적인
단속이나 처벌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난파선 처리를 전문으로 하는 스쿠쿰
있다.
2025년 밴쿠버 여행객들이 가장 선 호하는 해외 여행지로 아시아 도시 들이 대거 상위권에 올랐다. 여행 예 약 플랫폼 플라이트허브(FlightHub) 의 밴쿠버국제공항(YVR) 예약 데이 터 분석 결과다. 국제선 인기 도시 상 위 10곳 중 6곳이 아시아 도시였다. 마닐라가 1위를 차지했고, 델리와 방콕이 2, 3위를 기록했다. 홍콩(4위), 도쿄(5위), 싱가포르(6위)도 상위권에 포함됐다. 미주 지역에서는 라스베이 거스(7위), 로스앤젤레스(9위), 푸에르 토바야르타(10위)가 순위에 들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전체 예약의 20% 로 1위를 차지했다. 필리핀(12%), 인도 (9%), 멕시코(7%), 태국(5%)이 그 뒤 를 이었다. 베트남, 일본, 중국, 홍콩, 대만도 10위권에 포함됐다. 항공요금 은 목적지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미국행은 평균 345달러로 가장 저 렴했고, 멕시코행도 558달러 수준이
었다. 반면 장거리 노선인 필리핀행은 1천312달러, 인도행은 1천551달러, 태 국행은 1천330달러로 높은 요금을 기 록했다. 국내선에서는 앨버타주가 전 체 예약의 34%로 가장 인기가 높았 다. 온타리오주가 28%로 2위를 차지했 고, BC주 내 도시들이 16%로 3위였 다. 퀘벡주(7%)와 매니토바주(5%)가 그 뒤를 이었다. 가장 많이 예약된 노 선은 토론토 피어슨국제공항행으로, 평균 요금은 260달러였다. 세대별 여 행 패턴도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Z세 대는 국내선 예약의 35%를 차지해 가 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밀레니얼 세대가 28%, X세대가 22%로 뒤를 이었다. 반면 해외여행은 밀레니얼 세대(31%)와 X세대(28%)가 주도했다. 베이비부머 세대도 21%를 차지했지만, 국내선에서 강세를 보였 던 Z세대는 상위권에 들지 못했다.
캐나다인 '고사리' 안 먹는 이유 있었네…
한국인에게 귀한 나물로 사랑받는 고사리와 비슷한 캐나다의 '피들헤
드(fiddlehead)'가
세계에서 가장 맛없는 음식 100선에 이름을 올렸다.
음식문화의 차이를 보여주는 흥미로운 사례로 음식 평가 사이트 테이
스트아틀라스(TasteAtlas)가 발표한 순위에서 61위를 기록했다. 한국
에서 보양식으로 여겨지는 고사리와 달리, 캐나다의 피들헤드는 현지
인들조차 꺼리는 음식으로 평가됐다.
캐나다에서는 두 종류의 고사리가 자
생한다. 브레이큰 퍼른(Bracken fern)
과 오스트리치 퍼른(Ostrich fern)이
다. 이 중 피들헤드는 오스트리치 퍼
른의 어린 순으로, 한국의 고사리나
고비와 비슷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다
른 식물이다.
한국에서는 고사리를 말려서 장기
보관하며 물에 불린 후 조리하지만,
캐나다에서는 피들헤드를 신선한 상
태로 데쳐서 샐러드나 볶음 요리에 활
용한다. 특유의 쌉싸름한 맛과 부드러
운 식감이 특징이지만, 세계인의 입맛
은 사로잡지 못했다. 독성이 있어 캐
나다 보건부는 15분간 삶거나 10~12
분간 쪄야 식용이 가능하다고 경고한
다. 주로 소금물에 삶아서 버터를 곁
들이거나 파스타, 피자 등의 재료로
활용한다.
이 봄나물은 특히 밴쿠버 인근과 밴
쿠버 아일랜드, 뉴브런즈윅주와 남부
온타리오주, 남부 퀘벡주에서 많이 자 란다. 눈이 녹기 시작하면 주머니칼을
들고 숲으로 피들헤드를 채취하러 가
는 것이 현지의 봄철 풍경이지만, 맛
의 측면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지 못
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한국의 선지처럼 동물의 피를 활용한 요리가 최악의
음식으로 꼽혔다. 1위는 스웨덴의 '블 로드플래타르(blodplättar)'로, 돼지나
게시판 한인동정
- 참가인원: 선착순 20명
- 참가비: 무료 (다과 제공)
- 등록문의: 늘푸른 장년회 (604-4357913 / kessc2013@gmail.com)
■솔로 바이올리니스트 우수현 연주회
-일시: 2월 8일(토) 오후 8시 (7:30 개 장)
-장소: 크라이스트처치 대성당 (690
피들헤드, 세계 최악 음식 61위
고사리 비슷한 캐나다 피들헤드
고사리, 밴쿠버 교외에 널려
스웨덴 돼지 선지 팬케이크 1위
동물 피 음식, 최악 목록 다수
북유럽 음식, 최악에 많이 올라
소의 선지로 만든 팬케이크다. 링곤베
리 잼을 곁들여 먹지만 세계인의 입맛
을 사로잡지는 못했다.
2위는 핀란드 라플란드 지방의 '블
로드팔트(blodpalt)'가 차지했다. 보리 와 호밀로 만든 만두에 순록 피를 넣 은 요리로, 현재는 다양한 동물의 피 를 사용한다. 한국의 순대나 선지와
비슷한 이 요리도 세계인의 호평을 받 지 못했다.
3위는 스웨덴 스켈레프테오 지역의 '칼스크로베(calskrove)'다. 햄버거와 감자튀김을 칼초네 피자에 넣어 만
든 독특한 조합으로, "모든 재료가 과 하게 들어간 맛없는 음식"이라는 혹
평을 받았다. 재미있는 점은 세계 최 악의 음식 대부분이 동물의 피, 곤충, 내장을 활용한 요리라는 점이다.
한국에서는 선지, 곱창, 순대 등이
인기 있는 음식이지만, 세계적으로는
Burrard Street, Vancouver)
-지휘: 부야르 라파이(Bujar Llapaj)
-바이올린: 우수현(Dominic Woo)
-입장:온라인 예매
-예약: 이벤트브라이트 QR코드로 예
약 가능, (현장 입장 불가) westcoastsymphony.ca/concerts/
■배우자 초청 워크샵 (영어 & 한국어)
-일시: 2월 20일(목) 오전 10:30 - 오
후 12:00
-내용: 배우자 초청 워크샵 (영어 & 한국어)
-주소: 줌 온라인
아직 이러한 식재료에 대한 거부감이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 테이스트아틀
라스는 60만여 개의 평가를 분석해
이번 순위를 발표했다. 음식 문화의
다양성을 인정하면서도, 각 지역의 전
-등록 및 문의: Joanna Kim (joanna. kim@rmcs.bc.ca / 604-279-7160)
■개인소득세 신고/해외자산/증여상속
가이드
-일시: 2월 4일(화) 오전 10:00 - 오
후 12:00
-내용: 개인소득세 신고, 해외자산, 증
여상속 가이드
-등록 및 문의: Joanna Kim (joanna. kim@rmcs.bc.ca / 604-279-7160)
-주소: Richmond Multicultural Community Services (#340 - 7000 Minoru Blvd Richmond, BC V6Y
통 음식에 대한 세계인의 객관적인 평 가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북유럽 국가들의 음식이 '최 악 음식' 순위에 많이 올랐다는 점도 눈에 띈다. 덴마크, 핀란드, 아이슬란 드, 노르웨이, 스웨덴의 음식이 13개 나 포함됐다. 2010년대 '뉴 노르딕' 음 식이 세계적 트렌드였던 것과는 대조 적인 결과다. 스페인의 경우도 흥미롭다. 세계 최 고 레스토랑 순위에서 상위권을 차지 하는 나라지만, 몇몇 전통 음식은 최 악의 음식 목록에 올랐다. '파베스 아 라 카탈라나(faves a la Catalana)' 16위, '보카디요 데 카르네 데 카바요 (bocadillo de carne de caballo)' 18 위, '앙굴라스 아 라 카수엘라(angulas a la cazuela)' 19위 등이다. 영국 런던의 전통 음식인 '젤리드 일(jellied eels)'은 7위에 올랐고, 뉴욕의 '라면버 거'는 8위를 기록했다. 태국의 실크벌 레 튀김과 생선 내장 커리도 각각 5위 와 9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단순히 음식의 맛을 평가하는 것이 아닌, 세계 각국의 전 통 음식을 소개하고
3Z5)
-등록 및 문의: Joanna Kim (joanna. kim@rmcs.bc.ca / 604-279-7160)
■고고치킨 코퀴틀람 센터 인근 고고치킨에서는 한국식 후라이트 치킨과 간장마늘 치
킨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음.
특히 인기메뉴인 치킨마요 덮밥, 불고
기덮밥 등 다양한 Rice bowl 도 판 매중
주문예약 778-839-5020
■서정길태권방 회원 모집
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연령 70-80대 (5부부 선착순)
-일시: 매주 화, 금 오전 9:30-10:30 -내용: 태권도 강습 (무료)
-주소: 26E, 800 McBride Blvd, New Westminster (Mall 안쪽)
-등록 및 문의: GMSUH45@YMAIL. COM
■영주권카드 갱신과 시민권 신청 무 료 지원
- 내용: 리치몬드 다문화 커뮤니티 서 비스에서 영주권카드 갱신 및 시민권
신청 지원
- 문의: joanna@rmcs.bc.ca (이름과 연락처)
604-873-6490
604-936-5058
정열의 '카르멘 환상곡'으로
독일 클래식 음악계가 인정한 바이올 리니스트 우수현이 사라사테의 '카르
멘 환상곡'으로 2월의 밴쿠버를 찾는 다. 전설적 지휘자 쿠르트 마주어와 호 흡을 맞추고 파도바 국제 콩쿠르를 석 권한 우수현은 웨스트코스트 심포니
와 함께 '사랑의 그림들'(Pictures of Love)이라는 주제로 로맨틱한 무대를 선보인다.
캐나다 바이올리니스트 우수현 (Dominic Woo)이 2월 8일 저녁 8시
크라이스트처치 대성당에서 로맨틱한
겨울밤의 선율을 선사한다.
웨스트코스트 심포니(West Coast Symphony)와 함께하는 이번 공연 '
사랑의 그림들'(Pictures of Love)은
겨울의 끝자락에서 봄을 기다리는 관
객들에게 특별한 음악 선물이 될 전
망이다.
6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송재광 교
수를 만나 음악 인생을 시작한 우수 현은 캐나다 이민 후 저명한 바이올
리니스트 아서 폴슨(Arthur Polson)
의 가르침 아래 실력을 갈고 닦았
다. 1996년 북미 스타 퀘스트(North American Star Quest) 등 다수의 콩
쿠르에서 연이은 수상으로 일찌감치
차세대 유망주로 주목받았다.
유럽 클래식 음악의 심장부인 독일
에서는 더욱 눈부신 성과를 이뤘다.
라이프치히(Leipzig), 바이마르(Weimar), 드레스덴(Dresden) 음대에서
공부하며 독일 클래식 음악의 정수 를 흡수했다.
특히 라이프치히 음대 시절에는 전
설적인 지휘자 쿠르트 마주어(Kurt Masur)와 파비오 루이지(Fabio Lui-
밴쿠버서 'Pictures of Love' 선사 2월 8일 크라이스트처치 대성당
유럽 무대 평정 후 특별한 만남
웨스트코스트 심포니와 첫 협연
온라인 예매 필수, 현장 입장 불가
예약 westcoastsymphony.ca/concerts/
si)의 지휘 아래 음대 악장을 맡아 실
력을 인정받았고 세계 최정상급 오케
스트라인 게반트하우스(Gewandhaus Orchester), MDR 오케스트라에서 준
단원으로 활동한 후 귀국 후 2002년
부터 2012년까지 밴쿠버 메트로폴리
탄 오케스트라의 수석 악장을 역임
했다.
2007년 권위 있는 이탈리아 파도바
국제 콩쿠르에서 2위에 입상한 후에
는 독일 예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단
원으로 활동하며 유럽 무대를 누볐다.
2001년부터는 실내악 오케스트라 '이
세디치'의 제1바이올린 주자로서 이탈
리아, 독일, 헝가리, 스위스 등 유럽 전
역을 무대로 활약했다.
2009년 캐나다 귀국 후에는 더욱 폭 넓은 레퍼토리로 관객들과 만나왔다.
2008년 귀국 독주회에서는 수잔 리치
씨가 활동하는 First Steps 를 통하 여 북한 어린이 돕기 자선공연을 하였
으며 2010년 독주회에서는 장애인 휠
체어 보내기 자선 연주회를 열어 사
회 기부에 일원하였고. 지난 10년 넘
게 밴쿠버 밀알 선교회의 이상현 목
사님과 함께 "함께걸음 콘서트" 를 계
획, 청중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연
주회를 매년 하고 있다.
현재는 밴쿠버의 크고 작은 오케
스트라들에 솔로 연주자로 초대되
어 비발디의 '사계', 브루흐의 '바이올
린 협주곡', 베토벤의 '바이올린 협주
곡' 등 주요 레퍼토리를 웨스트코스
트 심포니, 뉴웨스트민스터 심포니 등
과 협연하며 깊이 있는 음악 세계를
선보였다. 이번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사라사테(Sarasate)의 '카르멘 환상 곡'(Carmen Fantasy)이다.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중 가장 유
명한 아리아들을 바이올린 독주곡으
로 재해석한 이 작품은 화려한 테크
닉과 정열적인 스페인의 선율이 어우
러진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사랑의 그림들'(Pictures of Love)
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
는 골드마르크(Karl Goldmark)의 '
봄의 노래'(Im Fruhling), 엘가(Edward Elgar)의 '사랑의 인사'(Salut d'Amour), 무소륵스키(Modest Mussorgsky)의 '전람회의 그림'(Pictures at an Exhibition)도 함께 연주된다.
특히 이번 공연은 우수현과 웨스
트코스트 심포니의 특별한 인연이 맺 어지는 무대다. 2020년 4월 비에니아 프스키(Wieniawski) 협주곡 협연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코로나19로 무산
된 후, 5년 만에 이루어지는 첫 협연 이기 때문이다. 부야르 야파이(Bujar Llapaj) 지휘자의 섬세한 해석과 우
수현의 열정적인 연주가 어우러져 잊 지 못할 겨울밤의 감동을 선사할 것 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은 온라인 예매로 입장할 수 있으며, QR코드를 통해 이벤트 브 라이트에서 좌석 예약이 가능하다. 현 장 입장은 불가능하다.
▲공연 정보 -일시: 2025년 2월 8일(토) 오후 8시 (7:30 개장)
-장소: 크라이스트처치 대성당 (690 Burrard Street, Vancouver)
-지휘: 부야르 야파이(Bujar Llapaj) -바이올린: 우수현(Dominic Woo) -입장: 온라인 예매
-예약: 이벤트 브라이트 QR코드로 예 약 가능, 현장 입장 불가능
보호시설 여성, 영양실조 사망… '무늬만 복지'
BC주의 한 복지시설에서 다운증후군
을 앓던 54세 여성이 영양실조로 사
망한 사건에 대해 검시 배심원단이 전
면적인 제도 개선을 요구했다.
검시 배심원단은 플로렌스 지라드씨
의 사망을 '타살'로 판정했다. 이는 범
죄성이나 의도성을 내포하지 않은 법
률적 용어로, 인간의 행위로 인한 사
망을 의미한다. 배심원단은 이틀간의
심의 끝에 돌봄노동자 처우 개선을 포
함한 13개 개선안을 제시했다.
취약계층 보호시설에 대한 불시점
검 실시, 가족의 재가 돌봄 지원 확대, 복잡한 돌봄 업무에 걸맞은 생활임금 보장 등이 핵심이다. 지라드씨는 2018
17억 달러 예산에도 실패
지라드씨 영양실조로 사망
복지 시스템 실패 인정
검시배심, 타살 판정
제도 개선안 13개 제시
년 포트 코퀴틀람의 한 가정식 보호
시설에서 체중 23kg의 극도로 쇠약한
상태로 발견됐다. BC주 장애인복지공
사(Community Living B.C., CLBC)
의 지원을 받아 돌봄서비스를 제공하 던 아스트리드 달씨의 집이었다. 달씨는 CLBC와 계약을 맺은 킨사
아파트마다 다른 임대주택 겨울철
겨울철 난방온도 분쟁 급증… 규정 제각각
영하권 한파에서 임대주택 난방 문제
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최저온도 규
정이 있지만 실제 온도 유지를 강제
할 수단이 없어 규정이 무용지물이라
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밴쿠버시 건
물관리조례는 일반 건물의 경우 22도
까지 난방이 가능한 설비를 갖추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실제 온도 유지 의무가
아닌 설비 성능 기준에 불과해 세입
자 보호에 한계가 있다. 문제는 건물
유형과 건축 연도에 따라 적용 기준
이 다르다는 점이다. 호텔, 아파트, 민
박 등 3개 이상의 독립된 임대 공간이
있는 숙박시설은 더 낮은 온도가 허용
된다. 오전 8시부터 자정까지는 20도, 자정부터 오전 8시까지는 16도까지 온
도를 낮출 수 있다.
한 세입자는 한파 속에서도 토론토
소재 부동산 관리회사가 난방 온도
상향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다른 세입
자는 온수 공급마저 중단돼 체육관에
서 샤워를 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2024년 시행된 BC주 건축법규는 신
축 주택에 대해 더 구체적인 기준을
마련했다. 거실은 22도, 지하실은 18
도, 난방이 되는 지하 공간은 15도를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
또 최소 한 개의 거실은 26도를 넘
지 않도록 했다. 그러나 이 새 규정은
기존 건물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BC
주 주택부는 건축법규가 개정돼도 기
존 건물의 업그레이드를 요구하지 않
는다고 밝혔다. 주택임대차법도 '거주
에 적합한 수준'이라는 모호한 기준만
제시할 뿐이다. 구체적인 온도 기준은
지자체 조례에 맡겨져 있어 지역과 건
물에 따라 다른 기준이 적용되고 있
다. 주택임대차 분쟁조정위원회는 매
년 수천 건의 난방 관련 민원을 접수
이트 지역사회단체의 하청업체였다.
2022년 생존에 필요한 기본적 돌봄 의무를 소홀히 한 혐의로 유죄 판결 을 받았으며, BC주 항소법원은 2023
년 그의 형량을 12개월 조건부 형에서
15개월 실형으로 증형했다.
그러나 재판이 길어지면서 실제 수 감은 면했다. 배심원단은 가정보호 제
공자들의 급여가 기본 생활비 수준에
그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한
보호시설 감독관들의 임금도 아동가
족개발부 유사 직책 수준으로 인상할 것을 권고했다. 연간 17억 달러의 예산을 집행하는
복지공사의 로스 칠턴 대표는 "시스템
이 실패했다"며 유족에게 전면 사과 했다. 당시의 관리감독 체계가 제대 로 작동하지 않았음을
하고 있다. 특히 세입자가 온도 조절 기를 직접 제어할 수 없는 공동 주택 에서 문제가 빈번하다. 세입자는 난방
문제 발생 시 먼저 집주인에게 서면으 로 해결을 요청해야 한다.
개선되지 않으면 분쟁조정위원회에
계약 이행 명령을 신청할 수 있지만, 실제 해결까지는 상당 시간이 걸린다.
독립주택, 듀플렉스, 개인소유 아파트, 스트라타법 적용 건물은 숙박시설 기
준에서 제외된다. 이처럼 복잡한 규정
과 실효성 없는 기준으로 인해 근본 적인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
가 커지고 있다. 임대주택 관련 단체들은 온도 기준 의 단순화와 함께 실질적인 강제력을 갖춘 규정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일 부에서는 온도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
있다.
BC주가 사상 최대 규모의 재정적자 속에서 40만 공공부문 근로자들과의 임금 협상을 앞두고 있다. 94억 달러 의 재정적자에 미국의 관세 위협까지 더해지면서 노사 양측의 입장차가 커 지고 있다. 올해 봄과 가을, BC주 정부는 간호 사, 병원 근로자, 대학 교직원 등 40 만 명의 공공부문 노조와 임금 협상 테이블에 앉아야 한다. 그러나 지난 달 발표된 재정보고서에서 94억 달 러의 적자가 예상되면서 협상은 난항 이 예상된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이 캐나다 수입품에 25% 관세를 부과 하겠다고 예고하면서 상황은 더욱 복 잡해졌다. BC주 정부는 이 관세로 인 해 2028년까지 약 690억 달러의 손 실이 발생할 것으로 분석했다. 브렌 다 베일리 BC주 재무장관은 공공부
문 근로자들의 역할과 가치를 인정하 면서도, 현재의 어려운 재정 상황을 이유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 조했다. 6만 명의 조합원을
4년새 320만 명 늘어난 캐나다
OECD 유일 '청년 국가'
15~24세 젊은층 유입으로 평균연령 크게 낮아져
캐나다의 급격한 인구 변화가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CIBC의 최신 분
석에 따르면, 젊은 해외 인재들의 유
입으로 캐나다는 4년 만에 OECD 국
가 중 가장 젊은 나라로 탈바꿈했다.
인구 통계는 이러한 변화를 여실히
보여준다. 2021년 중반 이후 캐나다
인구는 320만 명이 늘어 8.4%의 증가
율을 기록했다. 2015년 말과 비교하면
560만 명, 15.7%나 증가한 수치다. 특
히 주목할 점은 최근 유입된 인구의
95%가 15~24세 청년층이라는 사실이
다. 이는 1960년대 베이비붐 시대와는
완전히 다른 성장 패턴이다.
베이비붐 당시에는 출산율 증가가
인구 성장을 견인했지만, 이번에는 젊
은 해외 인재들의 유입이 성장을 주도 했다. 그러나 이처럼 급격한 인구 증
가는 예상치 못한 사회 문제들을 야
기했다. 특히 주택 부족과 공공서비
스 미비로 시민들의 불만이 고조되
자, 연방정부는 작년 이민 쿼터 축소 와 임시체류자 규제 강화라는 카드를 꺼내들었다.
문제는 준비되지 않은 성장이었다.
지난 10년간의 인구 증가 중 절반 이 상이 예측을 벗어난 것이었다. 특히 2021년 이후에는 그 비율이 더욱 높 아져,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들이 적절
한 대응을 하기 어려웠다. 생산성 측
면의 과제도 드러났다. 임시체류자들
의 낮은 임금과 제한된 근로시간으로
인해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기대
에 미치지 못했다.
이는 단순한 인구 증가가 반드시 경
제 발전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는 것
을 보여주는 사례가 됐다. 현재 가장
큰 과제는 100만 명이 넘는 비자 만
료 임시체류자들의 처우다. 정부는 이
들이 2년 내 자발적으로 출국할 것으
로 예상하지만, 현실은 다를 수 있다.
상당수가 이미 영주권 신청이나 체류
연장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 나 전문가들은 장기적 관점에서 이러 한 변화가 캐나다에 긍정적일 수 있다 고 분석한다.
다른 OECD 국가들이 고령화로 인 한 생산성 저하에 시달리는 동안, 캐
나다는 유일하게 '청년 배당'이라는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것이다. 대도 시 지역을 중심으로 주택 공급을 대 폭 확대하고, 교통·의료·교육 인프라 확충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이민자 정착 지원에 많은 공
을 들이고 있다. 언어 교육, 직업 훈 련, 자격증 취득 지원 등 종합적인 프
로그램을 운영하며, 새로운 인재들이
캐나다 사회의 일원으로 빠르게 자
리 잡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전문가 들은 "이들이 자신의 전문성을 발휘 하고 새로운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
록 지원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고 강조했다.
더 좁아진 유학생 문… 3개 주에 24만명 쏠림 현상
작년보다 10% 줄어든 43만7천 명
이민난민 시민권부(IRCC)가 내년
도 유학생 정원을 43만7천 명으로 제한했다. 캐나다 정부는 지난해보
다 유학생 수를 10% 더 줄이 시
집중 현상과 주택난 해소를 위해
도입된 이번 정원제에서 온타리오
주가 11만6천740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배정받았다.
뒤이어 퀘벡주 7만2천977명, BC
주 5만3천589명 순이었다. 대형 대
학과 교육 인프라가 밀집한 이들
3개 주에 전체 정원의 56%가 몰
리는 결과가 나타났다. 대학원생도
처음으로 정원제 적용 대상에 포
함됐다.
주별 대학원생 배정 인원을 보
면 온타리오주 2만1천841명, 퀘벡
주 1만9천683명, BC주 2만53명으
로, 2023년 입학생 수를 기준으로
산정됐다. 중소 규모 주의 경우 상
대적으로 적은 인원이 배정됐다.
앨버타주가 3만2천660명으로 가장 많았고, 매니토바주 1만21명, 사스 카츄완주 8천869명, 노바스코샤주 8천297명이 뒤를 이었다.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주와
뉴펀들랜드 래브라도주에는 각각 1천250명, 4천664명만 배정됐다.
새 규정은 유학 허가 신청 시 주정
부 승인서(PAL) 또는 준주정부 승 인서(TAL) 제출을 의무화했다. 이
승인서로 해당 지역의 유학생 수용 가능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하지 만 일부 그룹은 예외가 인정된다.
초중고 학생, 캐나다 정부 우선 순위 그룹, 취약계층, 동일 교육기 관에서 같은 과정을 연장하는 학 생들은 승인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국가 간 상호협정에 따른 교 환학생도 예외 대상이다. 지정 교 육기관에 대한 관리감독도 한층 강 화된다. 오는 11월부터 모든 교육기관은 학생들의 출석 현황을 정기적으로 보고해야 하며, 입학허가서의 진위
밴쿠버 핫플
식욕을 자극한다. 한인타운
에서 막창 맛집으로 이름을 알린 '막창도둑'이 '명성바베큐'라는 새 간판을 달고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다. 한창 런치타임인 이날 매장에는 한인은 물론 현지인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기존의 막창 전문점이라는 틀을 벗어나 불고기전골과 막쭈삼 등 한식 바베큐의 진수를 선
보이는 종합 레스토랑으로 탈바꿈한 모습이다.
새 출발
기존 운영진 유지하며 서비스ㆍ품질 업그레이드 막창 전문점 이미지 벗고 종합 한식당으로
불고기전골ㆍ막쭈삼 등 신메뉴 대거 선보여
밴쿠버에서 한국식 바베큐의 대명사로 자 리잡은 '막창도둑'이 '명성바베큐'라는 새 이름으로 재탄생한다.
이번 변화는 더 넓은 고객층을 겨냥한
브랜드 쇄신의 일환이다. 이번 브랜드 변 경은 외국인 고객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기존 막창 전문점이라는 제한적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알려졌다.
새 이름인 '명성바베큐'는 영어권 고객들
도 발음하기 쉽도록 고려됐다.
레스토랑 측은 이름 변경과 함께 메뉴
라인업도 대폭 확대했다. 기존 인기 메뉴
인 막창은 물론, 더 다양해진 바베큐메뉴, 불고기전골, 막쭈삼(막창, 쭈꾸미, 삼겹살
을 한번에 즐기는 메뉴), 다양한 비빔밥과
찌개류까지 한식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종합 한식당으로 거듭난다. 특히 새롭게 선보이는 막쭈삼은 세 가지
인기 메뉴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독특 한 구성으로, 밴쿠버 현지 미식가들 사이 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외에도 계절 특선 메뉴와 런치 스페셜 등 다양한 신메 뉴를 준비 중이다. 이번 변화에도 기존 운영진은 그대로 유 지되며, 오히려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전 직원이 특별 교육을 받은 것으로 전해 졌다. 식자재 공급망도 재정비해 더욱 신 선한 재료로 요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명성바베큐 관계자는 "단순한 이름 변 경이 아닌 전반적인 품질 향상을 위해 준 비했다"며 "한식의 매력을 제대로 전달하 는 밴쿠버 최고의 바베큐 레스토랑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명성바베큐의 이번 리브랜딩이 밴쿠버
의 한식 트렌드를 한 단계 끌어올릴 것 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밴쿠버에서 한 식의 인기가 급상승하는 가운데, 정통 한
식 바베큐를 표방하는 명성바베큐의 변신 이 주목받고 있다. 한편, 명성바베큐는 기 존 단골 고객들을 위한 스페셜 프로모션 도 준비 중이며, 리뉴얼 오픈 기념 이벤트 도 계획하고 있다.
▲#100-1150 Austin Ave. Coquitlam 예약전화: 604-931-2777
써리 도심에 새로운 랜드마크 '써리 파빌리온'
써리 파빌리온 2월 21일 개장
마콘, 써리 첫 개발 프로젝트
써리 도심 문화 랜드마크 조성
네메시스 커피 써리 첫 매장 102+파크 분양 갤러리 운영
써리 도심 첫 분양 주택 단지
부동산 개발사 마콘(Marcon)이 써리 (Surrey) 도심에 복합 문화공간 '써
리 파빌리온(Surrey Pavilion)'을 다
음 달 21일 개장한다. 이 시설은 도시
의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지역 문화의
중심지 역할을 할 전망이다.
2030년 BC주 최대 도시로 성장이
예상되는 써리는 문화 인프라 확충이
시급한 상황이다. 써리 파빌리온은 이
러한 도시 발전 과정에서 주민들의 새
로운 만남과 문화 교류의 장이 될 것
으로 기대된다.
이 공간에는 밴쿠버의 프리미엄 커 피 브랜드 네메시스 커피(Nemesis Coffee)가 써리 첫 매장을 연다. 네
메시스 커피는 도프 베이크하우스 (Dope Bakehouse)와 협력해 고품질
캐나다가
중소도시를
새로운 주거 중심지로 육성하는 전략 을 추진한다.
<Surrey Pavilion>
커피와 베이커리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써리 파빌리온은 마콘의 첫 써리 개발 프로 젝트인 '102+파크(102+Park)' 분양 갤러리 역 할도 겸한다. 102+파크는 10년 만에 써리 중심
가에 들어서는 첫 분양 주택 단지로, 도심 주 거 문화의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마콘은 써리 파빌리온을 통해 단순한 주거 개 발을 넘어 지역 사회와 문화 발전에 기여하겠
목표다.
급성장하는 도시의 새로운 상징이자 주 민들의 소통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다양한
연구소는 캠룹스와 키치너-워털루
지역을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주목했
결과에 따르면 과거 토론토와 메트로
밴쿠버 지역에만 국한됐던 주택난이
전국으로 확대됐다. 특히 유학생 유입
과 이민자 증가로 주택 수요가 급증하
면서 주거비용이 가파르게 상승했다.
씨디 하우 연구소는 최근 발표한 연 구보고서에서 토론토, 밴쿠버 등 대도 시 집중 현상을 해소할 수 있는 새로 운 도시 개발 방안을 제시했다. 연구
다. 특히 키치너-워털루는 토론토 도 심과 연결되는 GO 열차 노선 개선으 로 교통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새로 구축되는 키치너 노선 은 하루 종일 15분 간격으로 양방향
운행되며, 이동 속도와 정시성도 크 게 향상된다. 연방정부는 이와 함께 퀘벡시티-윈 저 구간 고속철도 건설도 적극 검토 중이다. 연구소는 성공적인 도시 성 장을 위해서는 교통과 주거 인프라 에 대한 집중 투자가 필수적이라고 분 석했다. 보조금 지원도 전국에 분산하기보 다 성장 잠재력이 높은 도시를 선별 해 집중 지원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견해도 제시했다. 대도시의 주택 공급 확대만으로는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어렵다는 지 적도 나왔다. 캐나다 정부는 일본, 중 국, 인도,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 아 등 아시아 국가들의 성공 사례를 주목하고 있다.
캐나다 겨울철 4대 바이러스 동시 확산
독감 양성률 13.6% 급등
65세 이상 감염자 최다
RSV, 영유아·고령층 위험
코로나19 확진자 감소세
노로바이러스 확산 심각
캐나다가 겨울철을 맞아 4가지 바이
러스와 싸우고 있다. 독감, 호흡기세
포융합 바이러스(RSV), 코로나19, 노
로바이러스가 동시에 유행하면서 의
료 현장이 분주해졌다.
캐나다 공중보건청 발표에 따르면 1
월 셋째 주(18~24일) 독감 검사 양성
률이 13.6%로 치솟았다. 3만7천997건
의 검사에서 5천162건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연령대별로는 65세 이상 고령
층에서 가장 많은 감염자가 나왔다.
RSV도 확산세가 심각하다.
같은 기간 3만5천16건의 검사에서 3
천40건이 양성으로 확인돼 8.7%의 양
성률을 기록했다. RSV는 영유아와 고
령자에게 특히 위험할 수 있어 철저한
예방이 필요한 상황이다. 코로나19 확
진자는 다행히 줄어들고 있다. 공중보
건청은 최근 4주 동안 신규 확진자와
집단감염 사례가 지속적으로 감소했
다고 밝혔다. 하지만 노로바이러스는
최근 5년 평균을 넘어서는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구엘프대학교에서만 190
명의 집단감염이 발생했고, 전국적으
로도 감염 사례가 늘고 있다.
4가지 바이러스는 전파 경로가 서
로 다르다. 독감과 RSV, 코로나19는
호흡기 비말로 전파되지만, 노로바이
러스는 오염된 표면 접촉으로 감염된
다. 특히 노로바이러스는 일반적인 손
소독제로 제거되지 않아 반드시 비누
로 손을 씻어야 한다.
실내 난방 사용이 늘면서 감염 위험
도 높아졌다.
난방으로 코와 목의 점
막이 건조해지면 바이러스를 막는 첫
방어선이 약해진다. 밤사이 점막이 건
조해지면 바이러스가 더 쉽게 침투할
수 있다. 증상도 바이러스마다 다르
게 나타난다. 독감과 RSV, 코로나19 는 기침, 발열, 피로감이 주된 증상이
지만, 노로바이러스는 심한 구토와 설
사를 동반한다.
현재 독감과 코로나19, RSV 백신 이 보급되고 있다. RSV는 고령자와
임산부용 백신, 신생아용 항체 치료
제도 있다.
노로바이러스 백신은 모더나가
2026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 다. 의료계는 백신 접종과 함께 기본
위생 수칙 준수를 강조하고 있다. 비
누로 손 씻기, 충분한 수면과 수분 섭 취, 실내 습도 관리가 중요하며, 증상 이 있으면 즉시 자가격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 피싱 사기 피해 급증 실제 은행사이트와 구분 불가능한 정교한 수법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에서 은행 계
좌이체를 가장한 신종 피싱 사기가 기
승을 부리고 있다. 실제 은행 사이트
와 구분이 불가능한 가짜 링크로 피
해자들의 계좌 정보를 빼내 거액을 노
리는 수법이다.
26일 캐나다 사기방지센터에 따르면
BC주 코목스밸리 지역에서만 최근 한 달 새 3건의 유사 피해가 발생했다.
가장 최근 피해자인 세브린 니콜스씨
는 40달러짜리 어린이 텐트를 판매하
려다 1천250달러를 도난당했다. 사기
범은 해킹한 현지 주민의 페이스북 계
정으로 접근해 가족사진과 오랜 사용
이력으로 신뢰를 얻었다.
사기범이 보낸 계좌이체 링크는 실
제 은행 웹사이트와 동일했다. URL
400개 넘는 공제항목… 놓치면 손해 3월 3일까지 RRSP 납부해야 2024년 공제 2025 세금환급 최대한
국세청(CRA)이 2024년도 소득세 신 고를 앞두고 400개가 넘는 세금공제
및 환급 항목을 발표했다. 물가상승 으로 가계부담이 커진 캐나다인들이
최대한의 세금환급을 받을 수 있도 록 다양한 공제항목을 마련한 것이다.
국세청은 일반 직장인들의 소득세
신고 마감일을 2025년 4월 30일로 정 했다. 자영업자는 6월 16일까지 신고 할 수 있다. 고용주들은 오는 2월 29
일까지 직원들에게 T4, T4A, T5 등 의 세금 서류를 발급해야 한다. 세금 공제와 세액공제의 차이점을 아는 것 이 중요하다.
세금공제는 과세대상 소득을 줄여 주는 반면, 세액공제는 납부해야 할
세금을 직접 감소시켜준다. 올해 가 장 주목할 만한 공제항목은 퇴직연금 (RRSP) 납부다. 2024년도 소득공제
를 받으려면 3월 3일까지 RRSP에 납 부를 완료해야 한다.
Child Benefit)을 받을 수 있다. 첫 주 택 구매자나 장애인을 위한 1만 달러 상당의 비환급성 세액공제도 눈에 띈 다. 단독주택, 연립주택, 타운하우스, 이동식 주택, 콘도, 아파트 등 대부분 의 주거용 부동산이 해당되며, 최대 5 천 달러까지 공제받을 수 있다. 대학생들을 위한 교육비 세액공제 도 새롭게 마련됐다. 16세 이상이 고 등교육기관에
복제한 피싱 사이트로 계좌 정보를 빼
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중고거래시 현금 거래를 권 장했다. 계좌이체가 필요한 경우에도 문자나 이메일의 링크를 클릭하지 말 고 공식 은행 앱이나 웹사이트에 직 접 접속할 것을 당부했다.
주소까지 완벽하게 위조돼 일반인은 진위 구별이 불가능했다. 모니카 테라 그니 경찰관은 "은행 사이트를 그대로
납부한 금액만큼 과세대상 소득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재택근무자들 을 위한 새로운 공제제도도 도입됐다. 재택근무가 의무화된 직원들은 사무 실 공간과 관련된 비용을 공제받을 수 있다. 이는 고용계약서에 명시되지 않았더라도 구두나 서면 합의만으로 도 인정된다. 40km 이상 거리를 이동 해 새로운 직장이나 학교로 옮긴 경우 에도 이사 비용을 공제받을 수 있다. 새로운 직장을 구했거나 대학교 등 고등교육기관에 풀타임 학생으로 등 록한 경우가 해당된다. 자녀가 있는 가정을 위한 혜택도 풍성하다. 어린이 집, 여름캠프, 보모 비용 등의 보육비 용을 공제받을 수 있으며, 18세 미만 자녀를 키우는 가정은 매달 비과세로 지급되는 캐나다 아동수당(Canada
의료비용은 비환급성
근로자와
위한 캐나다 근로수당(Canada Workers' Benefit)도 활용할 만하다. 독신자는 최대 1천518달러, 가족은 최대 2천616달러까지 받을 수 있으며, 소득 수준에 따라 금액이 조정된다. 자선단체 기부금도 세금공제 대상이 다. 공인된 자선단체가 발행한 기부 영수증이 있다면 최대 5년 전까지의 기부금도 소급해서 공제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