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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96호 2020년 11월 11일 수요일 A
The Korea Daily
메트로밴 거주 한인 6백만 달러에 당첨
BC주 집 임대료 인상 내년 7월까지 동결 당초 12월까지...정부 6개월 더 연장 즉각 효력...기존 인상 통보에도 적용 BC주의 주택 임대료 인상이 내년 7월까 지 동결돼 집주인이 임대료를 올릴 수 없 게 됐다. 최근 총선에 다수당을 획득해 재집권에 성공한 NDP 정부는 오는 12월 1일로 예 정된 임대료 인상 동결 시한을 내년 7월 10일까지 약 6개월 더 연장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것이 ‘긴급조치법(Emergency Program Act)’에 의한 것이라면서 그 법 적 근거를 제시했다. 이 조치는 이날 발표와 함께 즉각 법 적 효력을 갖는 것으로 내년 임대료의 인상 통보를 이미 받은 임차인에게도 적 용된다. 셀리나 로빈슨(Selina Robinson) 자치
로열 콜롬비아 병원 근무 최희원 씨
행정부 장관은 이에 대해 “많은 임대 거 주자들이 약간의 임대료 인상에도 큰 부 담을 느끼는 시기”라면서 “코로나 사태 가 지속되는 기간 동안 이들이 재정적 안 정을 꾀하는 데 꼭 필요한 조치”라고 설 명했다. 지난달 끝난 주 총선 기간 중 모든 정 당은 앞을 다투어 코로나 사태 기간에 서 민들에게 주거 안정을 제공할 수 있는 여 러 대책을 제시했다. NDP도 이 부문에서 임대 거주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임 대료 인상 동결을 공약한 바 있다. 임차인과 집주인 가운데 이번 조치에 대한 궁금증이 있는 사람은 Residential Tenancy Branch(주택임대부)로 전화(1800-665-8779) 또는 이메일(HSRTO@ gov.bc.ca)로 문의할 수 있다. 밴쿠버 중앙일보
트럼프처럼 불복종 하는 BC주류 언론들 닥터 헨리, 봉쇄강화 비판에 반박 에 입원 중이다. 주말 코로나19 새 확진자 1563명 수그러들 줄 모르고 확산되고 있는 BC주 의 코로나19 사태에 대해 주민의 피로도 와 보건당국의 강력한 의지가 서로 대립 하는 양상을 보였다. 9일 BC주 애드리안 딕스 보건부 장관 과 BC주 공중보건 책임자 닥터 보니 헨 리가 발표한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감 염증-19, COVID-19) 발표에서 8일과 9일 양일간 일일 확진자가 총 998명이 나왔다. BC주보건당국은 이례적으로 휴일인 7 일 토요일 기자회견을 갖고 567명의 확진 자가 나왔다고 발표했었다. 따라서 주말 3일간 총 1563명이 나온 셈이다. 이는 BC주의 코로나19 대유행 사 상 주말 3일간 최다 인원으로 기록됐다. 또 8일과 9일 양일간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도 5명이 추가돼 주말 3일간 6명의 사망자가 나온 셈이다. 코로나로 인한 입원환자도 크게 늘어나 기 시작해 9일 현재 133명이 병원에 입원 중이다. 이들 중 43명이 집중치료실(ICU)
8일과 9일 998명의 새 확진자 중 절대 다수인 737명이 프레이저보건소 관할지역 에서, 210명이 밴쿠버해안보건소 관할지역 에서 나왔다. 이처럼 두 보건소 관할지역의 상황이 악화되자 BC주 보건당국은 7일 새 행정 명령을 통해 이들 두 보건소 관할지역에 서 가족 이외에 접촉을 금지하는 등의 강 력한 행정명령을 내렸다. 그러나 주류 언론들은 시민 인터뷰를 핑계로 가족 이외에 아무도 만나지 말라 는 것이냐며 불복 움직임을 보였다. 사실 1년 가까이 장기적으로 코로나19에 의해 제한된 활동 등으로 주민들의 피로도가 쌓여 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정신 건강에도 문제가 있고, 또 불만을 동아시 안을 대상으로 폭력적으로 해소하는 움직 임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BC주 보건당국은 "새 행정명 령의 목적은 주의 일부 지역에서 사회적 모임으로 인해 빠르게 확산되는 것을 막 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표영태 기자
동료 3명과 돈 모아 1년간 복권 구매 메트로밴쿠버 거주 한인이 6백만 달러 복 권에 당첨됐다. 로열 콜롬비아 병원(Royal Columbia Hospital)에서 의료 요원으 로 일하고 있는 최희원 씨로 동료 3명과 함께 돈을 모아 지난달 31일 산 LOTTO 6/49에서 잭팟이 터졌다. 최 씨는 당첨금 수령 후 인터뷰에서 “ 처음 이 사실을 동료에게 말했을 때 누구 도 선뜻 믿지 못했다. 다들 농담으로 생 각했다”면서 꿈같은 사실이 현실로 다가 오기까지 마음을 진정할 시간이 필요했 던 것으로 밝혔다. 최 씨는 “평소 백만장자가 되는 꿈을 꾸기는 했지만 이런 날이 나에게 올 수 생각도 못 했다”라고 당첨 소감을 밝혔 다. 최 씨는 지난 1년간 병원 동료들과 돈 을 모아 정기적으로 복권을 사 왔다. 이날
BC로또공사 보도자료용 동영상 캡쳐
도 이들 4명은 위치가 알려지지 않은 쇼 퍼스 드러그 마트(Shoppers Drug Mart) 에서 당첨 복권을 산 것으로 전해졌다. 최 씨는 당첨금으로 무엇을 할 것이냐 고 묻는 말에 “일단 동료들끼리 근사한
저녁을 먹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른 동 료는 자신의 몫 중 일부를 로열 콜롬비아 병원에 기부한 뒤 나머지로 학교에 복귀 할 뜻을 밝히기도 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13세 소녀 살인 용의자 ‘내 안의 목소리가 시켜” 애봇츠포드 학교서 마주친 십대 칼로 찔러 범인 ‘심신미약에 의한 짓’ 형사 책임 회피
4년전 애봇츠포드 한 고등학교에서 13 세 소녀를 칼로 찔러 무참히 살해한 용 의자가 9일 법정에 섰다. 그는 이 자리에 서 “이들이 사람같이 보이지 않았고 죽 여야만 한다는 내 안의 소리에 따라 행 동했다”고 말하면서 심신미약 상태에서 한 행위로 형사상의 책임이 없음을 주 장했다. BC고등법원(Supreme Court)은 9일 첫 공판에서 용의자 가브리엘 클라인 (Gabriel Klein) 씨의 진술을 들었다. 그 는 2016년 11월 이 학교 복도에서 우연히 마주친 레티샤 라이머(Letisha Reimer) 양을 목숨이 끊어질 때까지 칼로 찌르고 같이 있던 다른 십대에게 상처를 입힌 죄 로 이날 법정에 섰다. 변호사 질문에 대답하는 형식으로 진 행된 이날 진술에서 클라인 씨는 당시 >> 3면 “언론"으로 계속 마주친 피해자들이 사람같이 여겨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괴물이라고밖에 말할 수 없는 두 명을 만났다. 그중 한 명 은 얼굴이 흉측하게 일그러진 마녀였고 다른 한 명은 등에서 구더기가 기어 나오 는 좀비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머릿속에서 이들을 ‘죽여라 죽여’라고 외치는 목소리가 들렸고 순식 간에 이 목소리에 사로잡혀 일을 저질렀 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 설명에서 자신이 아닌 머릿속 목소리에 홀려 한 짓임을 강 조함으로써 정신질환에 의한 행위임을 강 조했다. 그는 또 자신이 조현병 환자라는 사실을 진단받았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클라인 씨를 2급살인 및 상해 혐의로 법원에 기소한 상태다. 캐나다에 서 2급 살인으로 유죄를 확정받을 경우 종신형과 달리 징역 10년 이후부터 가석 방의 기회가 주어진다. 문제는 이 가석방 심사가 언제부터 가능한지는 각 판결에서
판사의 결정에 따라 정해진다. 당초 공판은 지난 9월 개시될 예정이 었지만 피고 변호인 측이 클라인 씨의 정 신감정을 이유로 공판 연기를 요청했다. 그는 이날 진술에서 이런 재판 전략을 강조하듯 자신 속에서 들리는 목소리에 의해 수년간 고통 속에 살아왔음을 애써 설명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내 어깨 한 쪽에는 천사가 다른 한쪽에는 악마가 함 께 있는 것 같다”고 말해 자신이 전형적 인 조현병 환자임을 역설했다. 하지만 이날 법정에는 과거 그를 상담 했던 써리 메모리얼 병원(Surrey Memorial Hospital) 정신과 전문의가 다른 증인으로 나와 그의 주장에 의심이 간다 는 소견을 밝혔다. 사만사 샤피(Samantha Saffy) 박사는 진술에서 “피의자가 법정에서 자신이 형법에 저촉되지 않음 을 주장할 계획이라고 내게 밝힌 적이 있다”라면서 “정신병으로 속이는 느낌을 받는다”라고 말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A2 오피니언
2020년 11월 11일 수요일
사 설 수사 않는 법무부가 특활비 10억원 왜 썼나 9일 여야가 검찰의 특수활동비에 대한 현장검증을 벌였지만 추미애
비슷한 3% 수준이 지급됐다고 한다. 최근 시작한 월성원전 경제성
법무부 장관이 제기한 윤석열 검찰총장의 부당 사용 의혹은 확인하
평가 조작 의혹 수사를 독려하기 위해 대전지검에 특활비를 많이
지 못했다. 오히려 법무부가 근거도 없이 특활비를 쓰고 있다는 새
줬다는 의혹도 근거가 없는 추측이었다.
로운 논란만 낳았다.
이쯤 되면 추 장관과 여당 의원들의 의도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
발단은 지난 5일 국회 법사위에서 여당 의원들이 “검찰총장이 자
다. 의원들로서는 예산 사용을 감시한다는 명분이 있다. 하지만 소
신의 측근이 있는 검찰청에 특활비를 많이 주고 마음에 안 들면 적
문만 듣고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순수한 의도로 보기 어렵다. 특히
게 준다는 소문을 들었다”고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 추 장관은 기
검찰이 월성원전 관련 압수수색을 한 직후여서 수사에 압력을 넣으
다렸다는 듯이 “서울중앙지검에는 특활비를 내려보내지 않아 수사
려 한다는 의심을 사기에 충분하다. 추 장관은 본인이 관할하는 조
팀이 고충을 겪고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답했다. “총장이 주머닛
직에 대한 의혹인 만큼 신중히 조사하고 답해야 마땅하다. 그런데
돈처럼 쓴다”는 말도 덧붙였다. 이어 6일에는 윤 총장의 특활비 배정과 집
추 장관 말과 달리 서울중앙지검 16% 지급
행 관련 내역을 보고하라고 대검 감
차제에 법무부 받아 쓴 10억원 용처 밝혀야
불과 며칠 만에 허위로 드러날 의혹에 대해 주저없이 동조했
#338-4501 North Rd, Burnaby, BC, V3N 4R7
다. 검찰총장을 몰아낼 수 있다
찰부에 지시했다. 검찰은 과거에도 여러 차례 특활비로 조달한 돈 봉투를 뿌린 사
면 중상모략도 괜찮다는 것인가. 차제에 법무부의 특활비 사용에 대해서도 짚고 넘어가야 한다.
건으로 구설에 올랐다. 이번에도 의혹이 사실이라면 감찰 정도로 끝
검찰에 특수활동비를 배정하는 것은 기밀이 요구되는 수사에서 현
날 일이 아니다. 제도 전반에 대한 개선 요구가 나올 수밖에 없고,
금 쓸 일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수사도 하지 않는 법무부가 왜 10
누군가 책임도 져야 한다.
억원이 넘는 돈을 해마다 받아 쓰는지 꼭 밝혀야 한다. 여당 측에
하지만 검증에서 의혹을 확인할 근거는 나오지 않았다. 상당수
선 “추 장관은 개인적으로 쓴 것이 없다”고 주장하지만, 야당은 “
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중앙지검에는 올해 전체 검찰
개인적으로 안 썼다는 증거는 없다”고 맞선 상태다. 어차피 법무
특활비의 16%가량이 지급됐다. 2018년과 지난해에 지급된 것과 비
부는 수사 관련 기밀은 없으니 세밀히 확인해야 한다. 또 법무부
슷한 비율이다. 여당 의원들은 총액 기준으로 많이 줄었다고 주장
가 근거 없이 특활비를 받아 쌈짓돈처럼 쓰는 관행을 없애는 계기
하나 전체 특활비가 매년 삭감됐기 때문이다. 대전지검에도 평소와
가 되길 바란다.
Seoul
New York
Montgomery
Los Angeles
Chicago
Atlanta
Vancouver
Washington DC San Francisco
Texas San Diego
Toronto
Seattle
이해할 수 없는 강경화 장관의 방미 행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지난 8일부터 미국을 방문 중이다. 9일 공
었을 뿐 아무런 실속이 없었고 오히려 북한의 핵 능력은 급격히 고
식 초청자인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의 회담에 이어 조 바이
도화됐다고 바이든은 지적했다. 바이든 행정부 출범 후에는 트럼프
든 당선인 진영의 외교안보 담당 인사들을 만나 한·미 양국 현안
시절의 대북 정책을 뒤집는 대전환이 예상된다. 트럼프 시절의 성과
에 관한 의견을 나누고 우리 정부의 입장을 설명하기 위한 목적이
를 이어가자는 발상은 바이든 진영에 통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라고 한다. 이 시점에서의 강 장관 방미가 과연 적절한 것인지 의문 스럽기 짝이 없다.
들과 연쇄 회동을 했다고 한다. 하지만 누구를 만났는지는 공개할
강 장관이 폼페이오 장관 등 미국 조야에 전한 메시지는 엊그제 문재인 대통령이 한 발언에서 크게 벗
강 장관은 어제 바이든 캠프에서 외교안보 분야를 담당하던 사람 수 없다고 한다. 그도 그럴 것이 바이든 캠프에는 외국 정부 인사
어나지 않을 것이다. 문 대통령은 “트럼
시기 선택, 방미 목적 적절성 의문
프 정부와의 사이에 이뤄낸 소중한 성과
대북 정책 재검토부터 서둘러야
들과 만나서는 안 된다는 접촉금지 령이 내려진 상태이기 때문이다. 이 는 4년 전 트럼프 캠프 인사들이 러
가 차기 정부로 잘 이어지고 더욱 발전 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말은 북·미 정상
시아 정부 인사와 접촉한 것이 대선 개입 스캔들을 불러일으킨 사례에서 교훈을 얻은 것이다. 바이든 측
회담을 통해 ‘톱다운’ 방식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하려 했던 기조가
과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노력은 마땅히 해야 할 일이지만 상대방이
바이든 행정부에서도 계속 이어지길 희망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만남 자체를 공개할 수 없을 정도로 민감한 상황 속에서 서둘러 회
우리 정부는 내년 도쿄 올림픽을 계기로 다시 한번 김정은 북한 국
동하는 것이 향후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미지수다.
무위원장을 국제 무대로 불러내 정상외교를 추진한다는 구상을 갖
미 대선의 혼란이 가라앉지 않은 시점에 이뤄진 강 장관의 방미
고 있다. 강 장관도 방미 길에 이런 입장을 설명했을 것으로 보인다.
는 목적과 시기 선택 모두 이해하기 어려운 행보다. 지금 우리 정부
하지만 이는 바이든 진영이 예고하고 있는 한반도 전략과 충돌할
가 해야 할 급선무는 섣불리 기존 입장을 바이든 측에 전달하는 것
가능성이 있다. 바이든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트럼프-김정은의 세
이 아니라 새로 출범할 바이든 행정부의 전략과 조화를 이룰 수 있
차례 만남을 실패로 평가했다. 김정은에게 국제적 명망을 제공해 주
도록 우리의 기존 정책을 재검토하는 것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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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11일 수요일
코로나19 확산방지 할 수 있다면 야간통행금지도 수용 전국 평균 67%, BC주 76% 코로나19 감염 두렵다 61%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만약 야간통 행금지를 실시한다면 동의하느냐는 설문 에 캐나다, 특히 BC주 동의가 높게 나 왔다. 설문조사전문기업인 리더(Leger)가 10 일 발표한 코로나19 관련 최신 설문조사 보고서에서 67%의 캐나다인이 야간통행 금지 시행에 찬성할 수 있다고 대답했다. 각 주별로 보면 BC주는 76%로 마니토 바/사스카추언주의 77%에 이어 2번째로
높은 주가 됐다. 온타리오주와 알버타주 는 64%, 퀘벡주는 63% 등으로 전국 평 균보다 높았다. 연령별로 보면 18-34세는 55%로 절반 정도만 지지했으며, 35-54세는 65%로 평 균정도, 그리고 55세 이상은 76%로 높은 지지도를 보였다. 도시지역은 64%이고 준도시지역과 시 골은 각각 69%였다. 또 코로나19로 인한 장기적인 영향에 대해 전국민의 41%가 경제적 회복에 수 년이 걸릴 것이라고 봤으며, 소매와 의료 분야가 수 년 또는 영원히 완전회 회복하
스타벅스 커피전문점 300개 폐쇄
북미 매장은 600개 폐쇄, 마케팅 전략 변화예고 (토론토) 세계에서 가장 큰 다국적 커피 전문점 스타벅스가 캐나다 200개 지점에 더해 100개 지점을 추가로 폐쇄한다고 발 표하면서 스타벅스를 즐겨찾던 커피매니 아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6월, 스타벅스측은 향후 2년 동안 캐나다 국내지점 200곳을 폐업할 계획이 라고 전한바 있다. 스타벅스의 폐점계획에는 북미 매장 중 모두 600곳이 포함되어 있었으며 이 중
지 못한다고 보는 비율이 20%, 장기적인 정신적 이상징후가 나타날 수 있다는 대 답도 14% 등이 나왔다. 또 다른 질문에서 개인적으로 코로나 19에 노출될 위험성에 대해 매우 두렵다 가 17%, 좀 두렵다가 44%로 전체적으로 61%가 두렵다는 대답을 했다. 반대로 전 혀 두렵지 않다는 대답은 10%, 별로 두 렵지 않다가 26%로 안 두렵다는 대답은 36%였다. 두렵다는 비율을 각 주별로 봤을 때 BC주는 63%로 중간 정도를 보였다. 3월부터 리거사가 조사해 온 결과에 서 1차 대유행이 시작됐던 3월과 4월 초 에 64%까지 올라갔다가 6월 초까지 51% 대로 떨어졌다가 이후 60%초까지 오르락 내리락 하는 양상을 보여왔다.
내 경선에서도 총 6명의 경쟁 후보를 누 르고 28.1%의 표를 확보해 본선에 진출 한 바 있다. 스스로 요리사 출신으로 서비스업 종 사자라고 알려온 홍 당선인은 위스콘신 대학에서 언론학을 전공했는데 요리의 매력에 빠져 학업을 중단하고 '접시 닦 기'부터 시작해 '호텔 셰프'까지 경험했 다. 홍 당선인은 최근 남편과 함께 식당 '모리스 라면'을 오픈했다.
코퀴틀람 이케아 코로나 확진자 발생
표영태 기자
200곳이 캐나다 매장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지난 5일(목) 북미 매장 200곳 을 추가로 폐쇄한다고 발표했으며, 절반 인 100개 매장이 캐나다 매장인 것으로 들어나 스타벅스를 애용하던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현재 캐나다에는 전국에 1천 4백여개의 스타벅스 매장이 영업을 하고 있다. 지난 5일(목) 스타벅스의 케빈 존슨 대 표 겸 최고경영자는 보고서를 통해, 폐업 이 예정된 200곳에 추가로 100개 지점을 더 폐업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코로나바이 러스가 스타벅스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검토한 후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세워 운 영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존스 대표는 먼저 코로나로 인해 변화 된 소비자 욕구와 상권 내 판매 구조의 변화, 기업과 개인의 각종 상황의 변화 등 을 적용하여 변화된 마케팅 전략을 세워 운영할 것으로 밝혀졌다. 토론토 중앙일보
셰프출신 한인 홍윤정 후보 위스콘신 주 하원의원 당선 요리사이자 스몰비즈니스 오너인 한인 여성이 아시안으로는 최초로 위스콘신 주하원에 진출했다. 위스콘신주 선관위는 지난 3일 진행 된 주하원의원 76지구(메디슨 지역) 선거 에서 민주당 공천으로 출마한 홍윤정(영 어명 프란체스카·사진) 후보가 88.2%(3 만5727표)를 득표해 공화당 후보인 패트 릭 헐을 누르고 당선됐다고 최근 밝혔 다. 홍 당선인은 지난 8월 열린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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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하원 내 '최초의 아시안 의원'으로 기록된 홍 당선인은 인종차별 종식, 최저 임금 인상, 스몰비즈니스 지원, 여성권리 증진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워 주민들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한편 위스콘신 76지구는 비교적 두터 운 노동 계층이 포진해 있으며, 주 내 가 장 진보적인 유권자 계층이 밀집한 것으 로 알려져 있다. 미주 중앙일보
9일 문닫아...현재 소독·청소 진행 중 방역 작업 끝날 때까지 문 열지 않아 코퀴틀람 소재 이케아(IKEA)에서 코로 나19 바이러스 감염 확진자가 발생해 매 장이 문을 닫았다. 이케아 측은 직원 중 에 바이러스 양성 반응자가 있다는 사실 을 9일 듣고 매장을 즉각 폐쇄했다면서 방역과 청소가 이뤄지기까지 문을 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케아 측은 “직원과 고객의 안전을 무 엇보다 중요시한다”라면서 “주 보건부의 방역 지침에 따라 털끝만 한 위험 요소
도 배제하기 위한 조처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케아는 현재 전문 방역 회사를 고용 해 매장과 이에 딸린 창고 등 건물 전체 에 대해 소독과 청소를 벌이고 있다면서 이 기간에 매장이 폐쇄됨을 고객이 이해 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그러 나 언제쯤 이 방역 조치가 끝날지 밝히 지 않았다.
>> 1면 “언론"에서 계속 최근 주요 감염 지역으로 일반 가정과 직 장들 그리고 실내 스포츠 시설 등이 주 범으로 꼽혔다. 가정집이나 파티 장소에 서 가진 사회적 모임으로 생일파티, 결혼 식 피로연 등 다양한 사회적 모임이 포 함된다. 보건당국은 "이번 조치는 학교나 직장 과 같은 필수적인 활동을 제외하고 2주라 는 단기간에 코로나19 전염 경로를 차단 하자는 조치"라며, 마치 삶과 사회활동이 모두 망가지는 것처럼 과장 허위 보도를
한 주류 언론들의 조작에 대해 직접적으 로 지적을 했다. 이런 조치는 이미 3월과 4월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취했던 사회적 봉쇄조 치와 같은 내용으로 마치 난생 처음 큰 일이 난 것처럼 여론을 몰려던 주류언론 을 겨냥했다. 보건당국은 이번 행정명령에 대한 예로 "여행을 하거나 누구를 만나야 하는 지 잘 모르겠다고 생각한다며 하지 말라"며, "가능한 남을 만나야 할 일을 줄여야 한 다면 바로 지금이 그 때다"라고 강조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미국 바이든 시대
A4 종합
2020년 11월 11일 수요일
2020년 11월 11일 수요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왼쪽)이 9일(현지시간)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TF) 자문단 위원들과 화상회의를 하고 있다. 자문단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쫓아낸 백신 전문가 릭 브라이트 박사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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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연합뉴스]
트럼프, 국방장관 경질 펜스·매코널 불복 대열 합류 <에스퍼>
령이 국방장관을 전격 교체한 건 미국 백악관“바이든 인수팀에 협조 말라” 정치에선 전례를 찾기 어려운 조치다. 그럼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경질에 나선 바이든 인수팀 “법적 대응 검토” 건 자신에게 협조하지 않았던 각료에 대 한 보복 인사이자, 조 바이든 대통령 당 바 법무장관, 부정투표 조사 지시 선인 측과 정면 대결하겠다는 마이웨이 선거범죄부서 책임자 항명 사퇴 통첩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전날 미 언 론들이 내놨던 조마조마한 72일에 대 대선 결과에 불복하 한 시나리오가 현실이 되는 분위기다. 고 있는 도널드 트럼 2019년 7월 취임 후 에스퍼 장관은 ‘예 프(얼굴) 미국 대통령 스퍼(Yes-per)’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 이 핵심 각료를 전격 로 트럼프 대통령에게 충성하는 ‘예스 경질하고 정권 인수 맨’으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지난 6월 인 인계 거부를 지시하 종차별 반대 시위를 진압하기 위해 현역 면서 정치적 내전으로 번지고 있다. 또 군인을 투입할 수 있다는 트럼프 대통령 침묵했던 공화당 지도부와 마이크 펜스 발언을 공개 반대하며 눈 밖에 났다. 부통령까지 불복 대열에 합류하면서 친 트럼프 진영의 조직적 불복으로 확산하 NYT 이란 등 적대국에 군사작전 우려 에스퍼 경질을 놓곤 ‘보복+α’가 아니 며 사태가 커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트위 냐는 우려가 워싱턴 정가에서 나오고 터를 통해 “매우 존경받는 크리스토퍼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충성파 국방장 C 밀러 대테러센터장을 국방장관 대행 관을 앉혀놓은 뒤 독단적인 군사적 조 으로 발표하게 돼 기쁘다”며 마크 에스 치를 생각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걱정이 퍼 국방장관 경질을 통보했다. 뉴욕타임 다. NYT는 “국방부 내부에선 트럼프 대 스(NYT)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트 통령이 임기 말에 이란이나 다른 적대 윗을 올리기 5분 전 마크 메도스 백악관 국들에 대해 공개적 또는 비밀리에 작 비서실장이 에스퍼 장관에게 전화로 경 전을 개시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질을 알렸다. 두 달여 뒤 퇴임하는 대통 고 전했다. 워싱턴포스트도 “트럼프가
‘조마조마 72일’우려가 현실로
<부통령>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
멍든 자존심을 달래기 위해 국가안보를 사보타주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상조”라며 대선 결과 확정을 거부했다. 매코널의 불복 대열 합류는 사실상 공 화당의 합류를 의미하는 만큼 대선 불 눈엣가시 FBI·CIA국장 해임설 돌아 복은 트럼프 대통령의 ‘나홀로 불복’으 미국 언론들은 에스퍼 경질이 시작 로 사그라지지 않을 전망이다. 이라는 보도도 내놨다. CNN은 대선 트럼프 정부의 연방조달청(GSA)은 9 기간에 트럼프 대통령과 엇나갔던 크 일 “대선 결과를 아직 공식화하지 않았 리스토퍼 레이 연방수사국장과 지나 다”며 “우리는 2000년 클린턴 행정부가 해스펠 중앙정보국장의 경질 가능성이 정한 관련 연방법과 관례를 지키겠다” 거론되고 있다고 전·현직 관리들을 인 고 공식 발표했다. 당선인 인수위가 인 용해 전했다. 수인계 작업에 돌입하려면 GSA가 대선 트럼프 대통령이 국방장관을 내쳤던 결과를 공식화하고 인수위에 활동자금 이날 그간 침묵했던 마이크 펜스 부통 630만 달러(약 70억원)를 지급해야 한다. 령과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 그런데 이날 성명은 대선 결과가 미확정 표가 일제히 트럼프 대통령 지원을 위 이니 돈도 줄 수 없다는 뜻이다. 이와 관 해 입을 열었다. 매코널 원내대표는 상 련해 워싱턴포스트(WP)는 백악관이 정 원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100% 그 부 부처와 기관의 고위 관료들에게 바이 의 권한 내에서 부정행위 의혹을 살펴 든의 인수팀에 협조하지 말라는 지시를 보고 법적 선택권을 검토할 수 있다”고 내렸다고 보도했다. GSA의 대선 결과 밝혔다. 펜스 부통령은 트위터에 “끝날 확정 거부로 바이든 당선인 캠프는 다른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그리고 이건 끝 나라 정상과 통화하기 위해 필요한 행정 나지 않았다”고 올렸다. 4년 전 공화 부 차원의 지원도 받지 못하고 있다. 당 대선후보 경선 때 이런 가운데 윌리엄 트럼프 당선인을 위 바 법무장관이 9일 트 협했던 테드 크루즈 럼프 대통령이 제기했던 상원의원도 이날 부 정투표 의혹에 “바이든 당선 대한 조사를 일선 인 확정은 시기 에스퍼 국방장관, 해스펠 CIA국장, 레이 FBI국장 검사들에게 지시
하자 선거범죄 담당 고위 검사가 사표를 제출했다. 바 장관은 전국 검사들에게 서한을 보내 “투표 부정에 대한 실질적 혐의가 있다면 선거 결과가 확정되기에 앞서 이를 추적하는 것을 재가한다”고 밝혔다. 법무부 공직자청렴수사국(PIS) 산하 선거범죄부서 책임자인 리처드 필저 검 사는 이런 지시가 이뤄진 지 몇 시간 만 에 항의 표시로 돌연 사임했다고 CNN 등이 보도했다. 그는 동료들에게 보낸 e 메일에서 바 장관이 선거 결과가 이의 없이 확정되기 이전에는 부정선거 수사 에 불개입해 온 40년 된 정책을 뒤집었 다고 비판했다. 또 “나는 지난 10여 년 동안 당파적 두려움이나 치우침 없이 공격적이고 부지런하게 연방 선거법과 정책, 관례를 집행하기 위해 여러분과 일하는 것을 매우 즐겼다”고 말했다. 트럼프 정부의 조직적 인수인계 거부 움직임에 바이든 인수팀도 “법적 대응 을 검토하겠다”고 반격을 준비하고 있 다. 인수팀은 또 GSA의 지원이 필요 없 는 백악관 수석보좌관과 코로나바이러 스 태스크포스(TF) 등의 자리를 먼저 임명하겠다고 예고했다. 워싱턴=박현영 특파원, 서유진·백희연 기자 hypark@joongang.co.kr
제17194호 43판
종합
2020년 11월 11일 수요일
A5
“김봉현, 정관계에 주가조작 귀띔해 수 십배 차익 안긴 의혹” 전 회장 등의 아킬레스건을 끊게 될 가능성이 있다”며 “최근 드러 난 직접적인 로비 의혹보다 파괴 력이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라임 사태 피해자 측의 김정철 (법무법인 우리) 변호사는 “고위 층뿐 아니라 일반인도 주가조작 계획을 전달받고 투자한 정황이 있다. 검찰이 이런 부분을 철저 히 수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전회장은 변호인을 통해 “국회에 서 청문회 등 기회를 만들어 준 다면 모든 내용을 소상히 밝히겠 다”고 말했다. 김봉현 여당만 조질 테니 폭 로해=시사저널은 이날 김 전 회 장이 체포되기전인 지난 3월 “여 당 정치인 관련 로비정황을 언론 에 폭로하라”는 취지로 측근에게 지시한 내용이 담긴 녹취록을 확 보했다고 보도했다. 시사저널에 따 르면 김 전 회장은 측근에게 “야 당은 빼고 여당만 다 조져버릴 테 니까, 일단 여러 개가 있다고 하면 서 기자한테 던져줘”라고 지시했 다. “(체포 후) 검찰 측이 여당 정 치인에 대한 진술을 요구했다”던 종전주장과는 배치되는 발언이다. 김 전 회장은 “검사 3명에게 1000 만원대 룸살롱 접대를 했다”고 주 장한 것과 관련해 이날 접대 날짜 를 2019년 7월 12, 18일로 특정하 기도 했다.
김, 주요 인사들에 정보 서비스 검찰, 단서 확보해 관계자 집중추궁 상장사 3곳 거짓 사업계획 등 유포 주가 4~15배 올린 뒤 투자금 회수 주가조작 피해 회사로는 S사, E 사, P사(현 사명 기준)가 거명된다. S사는 2015년 5월 말 종가 6000원 을 기록했다가 2개월 정도 뒤 장 중 2만1900원으로 4배 가까이 뛰 었다. S사는 이후 몇 차례 급등락 을 반복하다 현재 폭락해 거래가 정지됐다. E사는 2017년 12월 말 종가 1만700원이었다가 1년 정도 뒤 8배에 육박한 장중 7만9400원 까치 치솟았다. P사는 더 극적이 다. 2017년 9월 말 종가 1870원에 서 4개월 정도 만에 장중 2만7850 원까지 15배가량 폭등했다. E사와 P사는 모두 최고점에서 단계적으 로 급락했고, 현재 거래가 정지됐 다. 이와 관련해 라임 일당이 시 세조종 혹은 거짓 사업계획 유포 등을 통해 주가를 폭등시킨 뒤 ‘ 엑시트(투자금 회수)’한게 아니냐 는 의혹이 나왔다. 사실이라면 그 수혜를 라임 일 당과 공직자 등이 나눠 가지고 피 해는 ‘개미’투자자에게 고스란히 이슈의미가 라임 된다. 의혹이 피해 전가됐다는 까지 더하면 라임 사태 피해 규모 는 1조6000억원(펀드 환매중단 금 액)을 넘을 수도 있다. 정보당국 관계자는 “검찰이 본 격적으로 이 부분을 수사하면 김
1조6000억원대 라임자산운용 펀 드 환매중단 사태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김봉현(46·구속) 전 스타 모빌리티 회장이 주가조작 정보 를 정·관계 고위 인사에게 제공했 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라임 사태 관련자의 주가조작 정황이 드러난 적은 있지만 관련 정보를 미리 고 위층에 전달해 이익을 줬다는 의 혹이 제기된 건 처음이다. 검찰은 최근 이런 단서를 확보하고 관계 자들을 집중 추궁하고 있다. 10일 정보당국에 따르면 검찰은 김전 회장 등 라임 사태 핵심 관 계자들이정기적으로 상당수의 정 치인, 고위 공무원(금융당국·교정 직 등), 금융업계 관계자 등과 모 임을 갖고 ‘정보제공 서비스’를 해 왔다는 첩보를 입수해 진위를 확 인 중이다. 검찰은 이들이 주가조 작 직전 타깃 종목에 투자하면 큰 시세 차익을 거둘 수 있다고 귀띔 하는 식으로 정보를 알려줬다고 보고 있다. “혹시라도 실패해 수익 률이 마이너스가 되면 원금을 되 돌려주겠다”는 식의 약속까지 했 다는 게 검찰의 시각이다. 김 전 회장의 제안을 받은 사람 중에선 거액을 투자해 막대한 시세차익을 거둔 경우도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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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집중추궁
주가조작 피해 3사(S사, E사, P사) 주가 추이 S사
E사 장중 최고 2만1900 2015년 7월 17일
등 유포
2만448
7만4141 만4141
kim.minjoong1@joongang.co.kr
단위: 원, 자료: 한국거래소
P사
장중 최고 7만9400 2018년 11월 30일
장중 최고 2만7850 2018년 1월 19일
2만5966
15배
금 회수
펀드 환매 된 김봉현 장이 주가 사에게 제 라임 사태 러난 적은 층에 전달 기된 건 처 를 확보하 있다. 검찰은 김 계자들이 인, 고위 공 금융업계 보제공 서 수해 진위 이 주가조 면 큰 시세 하는 식으 있다. “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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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9313 만9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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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만4485 만4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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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9657 만9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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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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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말 4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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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0 2017년 9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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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0 2015년 5월 말 0 201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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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도 실패해 수익률이 마이너스가 되 면 원금을 되돌려주겠다”는 식의 약속 까지 했다는 게 검찰의 시각이다. 김 전 회장의 제안을 받은 사람 중에선 거액 을 투자해 막대한 시세차익을 거둔 경 우도 있다고 한다. 주가조작 피해 회사로는 S사, E사, P 사(현 사명 기준)가 거명된다. S사는 2015년 5월 말 종가 6000원을 기록했다 가 2개월 정도 뒤 장중 2만1900원으로 4배 가까이 뛰었다. S사는 이후 몇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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례 급등락을 반복하다 현재 폭락해 거 래가 정지됐다. E사는 2017년 12월 말 종가 1만700원이었다가 1년 정도 뒤 8 배에 육박한 장중 7만9400원까치 치솟 았다. P사는 더 극적이다. 2017년 9월 말 종가 1870원에서 4개월 정도 만에 장중 2만7850원까지 15배가량 폭등했다. E 사와 P사는 모두 최고점에서 단계적으 로 급락했고, 현재 거래가 정지됐다. 이 와 관련해 라임 일당이 시세조종 혹은 거짓 사업계획 유포 등을 통해 주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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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등시킨 뒤 ‘엑시트(투자금 회수)’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나왔다. 사실이라면 그 수혜를 라임 일당과 공직자 등이 나눠 가지고 피해는 ‘개미’ 투자자에게 고스란히 전가됐다는 의미 가 된다. 이 피해까지 더하면 라임 사태 피해 규모는 1조6000억원(펀드 환매중 단 금액)을 넘을 수도 있다. 정보당국 관계자는 “검찰이 본격적 으로 이 부분을 수사하면 김 전 회장 등 의 아킬레스건을 끊게 될 가능성이 있
부의 2021 야 8276억 주장했다. 공무원 피 치는데, ‘북 또 편성했 간사)고 봐
서다. 통일부 관련 예산(남북협력기금 포함)은 1조9907억5600만원이다. 이 중 42%를 삭감해야 한다고 주장한 셈이다. 가장 벼르는 건 총 3484억4400만원의 ‘대북 민생협력 지원’ 예산이다. 민간단 체를 통해 북한 취약계층과 보건 등 민 생 분야를 지원하자는 예산인데, 통일 부가 상당수 민간단체의 명단을 공개하 지 않고 있다. 국민의힘은 “3000억원이
넘는 돈을 주무르는 단체가 정체불명인 데다 지원 입증도 달랑 현장 사진이나 북에서 쓴 확인서가 전부인 깜깜이 예 산”이라고 보고 있다. 통일부는 이에 대 해 “명단 공개가 단체의 자율성을 침해 할 수 있다”고 맞선다. 대북 쌀 지원을 위해 편성된 1007억 6300만원 예산도 문제 삼고 있다. 이미 정부에서 지난해와 올해 세계식량계획
(WFP)을 통해 쌀을 보내려다가 무산됐 는데, 적지 않은 돈을 또 편성했다는 것 이다. 사업 목적이 논란인 사업도 있다. 통일부가 내년 새롭게 추진하는 ‘영문 웹 저널’ 사업(2억원)이 대표적이다. ‘김정 은 사망설’ 등 남북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정보 오류를 막고 외국인에게 정확한 사 실을 제공한다는 목적인데, 국민의힘은 “왜 우리 세금을 들여 북한에 대한 외국
[예술인 협회·알레그로 앙상
행운권 추첨번호를 부여함
블] -도도솔솔랄라솔~모짜르트 이
-제34회 장년회 교양강좌
펙트
일시: 11월 23일 (월) 오전 10
누구나 따라 부르기 쉽
시-12시 장소: 온라인 화상강
고, 간단한 6개의 음만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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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도레미파솔라) 리듬 패턴,
-늘푸른 송년음악회
한국인의 성씨와 족보”(강사 이
화성 등을 다양하게 변형시
일시: 12월 5일 (토) 오후 2시
원배/시인,수필가) 대상: 한국
킨 창의성이 돋보이는 `모짜르
부터 4시 목적: 코로나 바이
인으로서의 뿌리와 정체성을 찾
트 변주곡` 그의 음악은 명랑
러스 확산 여파로 어려움에 처
고 싶은 모든 교민 회비: 무료
하며 하도 간결해서 소위 `태
해 있는 교민들에게 위로와 용
등록: 캐나다 한인 늘푸른 장
교음악` 으로 불린다. Binau-
기를 북돋우는 한편 숨은 음악
년회 이메일 kessc2013@gmail.
ral Beat, Brain Power 모짜
예술인들을 발굴하여 기량과
com로 성명, 전화번호, 이메일
르트 이펙트! 그 진실은 무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주소와 함께 참가신청할 경우에
엇인가? 일시: 11월 14일 (
활동무대를 마련하고자 함.참
한해 해당 링크 보냄
토) 오후 5시 Join Zoom / Meeting ID: 607 500 2329
가대상: 1)공연참가자: 늘푸른 공연예술 봉사단 및 기타 음악
[민동필 박사]
문의:vkas7890@gmail.com/
에 재능 있는 모든 교민 2) 관
-생물학 온라인 강의
604-505-4187 (사전 등록)
람참가자: 모든 일반 교민 공
내용: 생물학을 주제로 학교공
연 참가분야: 노래(가곡 및 가
부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공
-연주자 모집
요), 악기연주(모든 악기) 참
부 방법 및 같은 공부방법이 후
유스 그룹 (연령별, 주니
2020년 11일 참가자는 수요일 가요령: 1)11월 공연 11월
에 피라미드식 사회구조의 꼭대
어 8~12세, 중급 13~18, 고
28일(토)까지 5분 이내의 작품
기로 오르는 과정에 어떻게 작
급 18~30 전공자: 음대 전공
동영상을 촬영하여 참가자정보(
용을 하는지 등 대상: 고등학
자, Professional,RCM ARCT
성명,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와
생, 대학생, 학부모 시간: 한국
피아노: 솔로연주,1 피아
함께 이메일(kessc2013@gmail.
어 생방송 강의: 매주 (토) 오후
노 4 Hands 2 피아노 4 & 8
com), 또는 카카오톡, 메시지,
5시 30분/영어 생방송 강의: 매
Hands, 반주 현, 관,성악 (
주 (토) 오후 4시 장소: 온라
솔로,듀오,트리오,4중주) 기본
인 (유튜브: PonderedEducation
연주실력 :RCM Gr.4~10 인
으로 검색)
터뷰: 클래식 자유곡 1곡 문
전송 다”며웟스앱(604-838-1329)으로 “최근 드러난 직접적인 로비 의혹 보다할 파괴력이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것 2) 참가작품 수는 개인 라임 피해자 김정철(법무 및 사태 그룹별 2편 측의 이내에 한함 3) 법인 우리) 변호사는 “고위층뿐 아니라 작품이 선정된 공연 참가자는 일반인도 주가조작 계획을 전달받고 투 자원봉사점수를 자한소정의 정황이 있다. 검찰이 이런 부여하 부분을 며 수사해야 ‘늘푸른 한다”고 자원봉사자상’ 후보 철저히 밝혔다. 김 전 회장은 변호인을 통해 “국회에서 청문 자격을 가짐. 또한 향후 늘푸른 회 등 기회를 만들어 준다면 모든 내용 장년회에서 주관하는 각종 행 을 소상히 밝히겠다”고 말했다. 사에 우선 초청, 공연할 기회를 김봉현 여당만 조질 테니 폭로해= 가짐 기타: 1)공연 및체포되기 관람참 시사저널은 이날 김 전 회장이 전인가자 지난 중 3월10명을 “여당 정치인 관련$30 로비 추첨하여 정황을 언론에 폭로하라”는 취지로 측 상당의 아마존 전자 상품권 증 근에게 지시한 내용이 담긴 녹취록을 확 보했다고 보도했다. 시사저널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은 측근에게 “야당은 빼고 여 당만 다 조져버릴 테니까, 일단 여러 개 가 있다고 하면서 기자한테 던져줘”라고 지시했다. “(체포 후) 검찰 측이 여당 정 치인에 대한 진술을 요구했다”던 종전 주장과는 배치되는 발언이다. 김 전 회 장은 “검사 3명에게 1000만원대 룸살롱 접대를 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이 날 접대 날짜를 2019년 7월 12, 18일로 특 김민중·고석현 기자 정하기도 했다. kim.minjoong1@joongang.co.kr
1000억 쌀, 북 소식 전한다며 2억‘황당 예산’
감 별러
이메일로 제공하는 경우에 한해
[늘푸른 장년회 ]
정관계에 주가조작 귀띔해 수십배 차익 안긴 의혹” 김민중·고석현 기자
(성명,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를
날짜순으로 게재해 드립니다.
교민 동정
문의: 604-785-5837
인의 오해를 막느냐”고 반발하고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와 관련, 이날 통 화에서 “야당은 통일 예산의 효용과 실 현 가능성이 없다는 전제로 삭감을 주 장하는데, 잘못된 접근”이라며 “미 대선 등 급변하는 세계정세 속에서 대책 없이 통일 예산을 대폭 삭감하면 남북 간의 공백은 더 커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손국희·김홍범 기자 9key@joongang.co.kr
의: 디렉터 604.505.4187 장례식장 클라리넷 무료 연주 어렵고 힘든 시기에 고인과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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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한인노인회와 U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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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4-255-6313 UBC 학생 대
쿠버, 버나비, 코퀴틀람 지역
표: 604-354-2535
A6
종합
2020년 11월 11일 수요일
화이자 백신 이끈 ‘터키 이민 흙수저’부부, 25조 돈방석
이 민 ·교 계 · 비 즈
비즈니스
이메일 esther.chang@ success.bc.ca
남편, 4살 때 독일 온 노동자 아들
[아름다운 상담센터]
2008년 바이오엔테크 같이 창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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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효과 하룻새 주가 23.4% 급등
결혼식도 실험복 입고 실험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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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모자익] -응급대응혜택(CERB) 무료 신청지원 대상: 영주권 소지자 문 의: 604-292 -390, 미셸 박 mpark@mosaicbc.org
[아메니다] 16 -영어와 한국어를 하실 수 있 는 목사님 청빙
오늘의 날씨수요예배.흐림금요비 또는 눈 아메니다에 맑음
구름 조금
예배. 주일 예배를 인도해 서울 주 11월 11일 수요일
인천
(음력 9월 26일)기도하여주시고 심방, 시고 4/15 5/14
신앙상담도해주실 한국어와 영0/0 0/0 어를 함께 구사하시는 한 세종 분 강원 건조경보
[써리 석세스] -국세청/ 서비스 캐나다 직 원 초청 개정된 EI, CRB 외 코비드 19 관련 정부 혜 택 설명회 및 질의응답
의 파트타임 일교차 15도 목사님을 모시려
11월 18일 (수) 오전 10시오후 12시 방법: Zoom을 이용한 온라인 워크샵, 등 록 후 참석 강사: Laurie Amigo (국세청) / Brenda Giesbrecht (서비스 캐나 다) 영어로 진행/ 한국 어 통역 제공 내용: 개정 된 고용보험 규정 (Changes on EI)/캐나다 회복 혜택 (CRB)/캐나다 회복 질병 혜 택(CRSB)/캐나다 회복 돌 봄 혜(CRCB)/질의 및 응답 등록: 장기연 236-8803071 (재택 근무용 직통) 또 는 esther.chang@success. bc.ca 영주권 자 우선으 로 선착순 예약마감
living.ca 또는 604-597-8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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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제약회사 화이자가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증(코로나19) 백신이 90% 이상의 예방효과를 보였다고 발표하면서 백신 개발을 이끈 터키 이민 2 세 부부가 주목받고 있다. 화이자 와 공동 연구를 하고 있는 독일 바이오엔테크를 창업한 남편 우 구르 사힌(55)과 아내 외즐렘 튀 레지(53)다. 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 언에 따르면 부부는 1960년대 독 일에서 일하려고 터키에서 건너온 이주 노동자 가정에서 각각 태어 기온(℃) 최저/최고 구름 많음 오전한때 비온 후 갬 나비 독일에서 자랐다. 이른바 흐린 후 차차 맑아짐 강수확률(%)‘흙수 오전/오후 저’ 사힌은 터키에서 태 수원출신이다. 춘천 강릉 대전 청주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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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나 4살 때 독일로 이주했고, 튀 레지는 독일에서 태어났다. 독일 베를린 지역지 타게스슈피겔은 “ 이들 부부의 성공은 수십 년간 청 과물 가게에서 일하는 저학력 계 층 정도로 여겨졌던 터키 이민자 의 쾌거”라고 평가했다. 두 사람 모두 의대에 진학했고, 연구원으 로 일하던 2002년 독일의 한 대학 에서 만나 결혼했다. 이들은 결혼 식도 실험복 차림으로 실험실에 서 올릴 정도로 연구에 매진했다. 투데이 부부가 2008년 창업한 바이오엔 테크는 애초 항암 면역치료법 개 초미세먼지(PM2.5) 예보 발에 집중했다. 하지만 올 초 코 지역 오늘 내일 지역 오늘 내일 로나19가 창궐하자세종·충북 500명 규모로 서울 인천
전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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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엔테크를 창업한 우구르 사힌(왼쪽), 외즐렘 튀레지 부부. [바이오엔테크 홈페이지 캡처]
백신 개발팀을 구성했다. 현재 바 이오엔테크는 20가지의 백신 후보 물질을 개발해 놓고 있다. 바이오엔테크의 주가는 백신 효과가 알려지면서 23.4% 급등 했다. 시가총액으로 219억 달러( 약 25조원)가 됐다. 바이오엔테크 에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역시 5500만 달러를 투자 했다. 엄청난 돈을 손에 쥐게 됐 지만, 사힌과 튀레지 부부는 여전 히 자전거를 타고 통근하며 연구 2020년 11월 11일 수요일 에 전념하고 있다고 영국 데일리 메일은 전했다. 문병주 기자 moon.byungj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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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과 밀당? 아직 축하인사 안 한 세계 ‘스트롱맨들’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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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 문의: 로사 박. 604-5970/0 0/0 해뜸 07:08 해짐 17:24
9333 (ex.123) 제출서류: 이 달뜸 01:56 달짐 15:16 제공: 케이웨더(주) 력서, 자기소개서(영어)제출 처 : Rosa@amenidaseni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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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바보” 했던 김정은도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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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트럼프 두테르테는 축전
탕 작전을 벌인 에르도안 터키 하는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푸틴 대통령도 2016년 트럼프 대통령에게 “대가를 치르게 될 의 당선이 확정된 직후 축하 인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권 사를 보냈다. 드미트리 페스코 위주의를 강화해온 에르도안은 프 러시아 대통령궁 대변인은 9 나토 동맹국임에도 역내 독자적 일 “선거 결과가 공식 확정될 때 군사 행동을 강행하고 러시아제 까진 일절 언급하지 않겠다”고 첨단무기를 도입해 미국과 갈등 밝혔다. BBC는 바이든 당선인 을 빚었다. ‘남미의 트럼프’ 별명이 붙은 과 껄끄러운 푸틴 대통령으로서 는 대선 결과에 실망해 축하할 브라질의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마음이 아닐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소한 내년 1월 20일까지 미 바이든 당선인은 최근 러시아를 국 대통령은 트럼프”라는 입장 미국의 최대 위협으로 꼽고 푸 이다. 다만 그는 “트럼프는 세 상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이 아 틴을 비판해왔다. 북한도 4년 전엔 관영 통신을 니다”며 사실상 등을 돌렸다.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해온 야 통해 대선 이틀 뒤 트럼프 당 선을 언급했으나 이번엔 침묵하 네스 얀사 슬로베니아 총리는 고 있다.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 지난 4일 트위터에 “미국인들 프는 비록 하노이에서 패착했지 이 트럼프 대통령과 마이크 펜 스 부통령에게 4년 더홈페이지 임기를 맡 만 세차례 창업한 회담도 하고 친서도 바이오엔테크를 우구르 사힌(왼쪽), 외즐렘 튀레지 부부. [바이오엔테크 캡처] 여러번 교환했다. 반면에 바이 긴 것은 매우 명백하다”고 적고 는 현재까지 침묵 모드다. 슬로 든 당선인의 트럼프-김정은 회 사랑방 담에 대한 시선은 차갑다. 김 위 베니아는 트럼프 대통령의 부인 중앙일보‘올해의 의과학취재상’수상 멜라니아 여사의 고국이다. 원장을 ‘폭력배(thug)’라고 불렀 한국과학기자협회(회장 이영완)는 10 ‘동남아의 트럼프’로 로 고, 김정은도 바이든 당선인을 “ 동부에 진입해 쿠르드족 소탕 작전을 벌 일 ‘2020 과학언론상’ 수상자로불린 기후 변 인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에게 “대가를 신음하는 지구 곳곳을 실감형 콘 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지능지수가 낮은 바보”라고 한 화에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권 텐트로 보여준 중앙일보 특별취재팀 은 “바이든 행정부에서도 관계 바 있다. 위주의를 강화해온 에르도안은 나토 동 (천권필·정종훈·김정연·남궁민·최연 터키 외교부는 미 대선을 일 가 더 강화되길 기원한다. 상호 맹국임에도 역내 독자적 군사 행동을 수·박건 기자)을 ‘올해의 의과학취재상’ 절 언급하지 않은 채 서아프리 존중하면서 민주주의, 자유, 법 강행하고 러시아제 첨단무기를 도입해 환경 부문 수상자로 선정하는 등 취재 함께 포함)을 헌신하자”는 축 카 기니에서 3연임을 확정한 알 상치주의에 미국과 갈등을 빚었다. 수상자 20명(팀 발표했다. ‘남미의 별명이 붙은 브라질 오는 27일 오후 5시 서울 중구 하 메시지를 냈다. 파 콩데트럼프’ 대통령에게 축하를 보 시상식은
화이자 백신 이끈 ‘터키 이민 흙수저’부부, 25조 돈방석
교계
[ 밀알 토요사랑의교실]
-"밀알함께예배" 남편, 4살 때 독일 온 노동자 아들
일시: 11월 14일 오전 10시 결혼식도온라인에서 실험복 입고 실험실서 방법: '줌'을 사 2008년 바이오엔테크 같이 창업 용하여 함께 예배를 드립니 백신예배를 효과 하룻새 급등 다. 마친 주가 후, 23.4% 친교 팬데믹 상황에서 안전을 고 글로벌 제약회사 화이자가 개발중인 신 려하여 온라인으로 진행 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참여하실 분은 카톡이나 백신이 90% 이상의 예방효과를 문 보였다 자로 연락주시기 바람 문 고 발표하면서 백신 개발을 이끈 터키 이민 604-339-4417 2세 부부가 주목받고 있다. 화이자 의: 와 공동 연구를 하고 있는 독일 바이오 엔테크를 창업한 남편 우구르 사힌(55) 과 아내 외즐렘 튀레지(53)다. 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 에게 ‘아직’ 축하인사를 전하지 않은 국가 지도자는 누구일까. 르면 부부는 1960년대 독일에서 일하려 9일(현지시간) 영국 BBC, 미국 고 터키에서 건너온 이주 노동자 가정에 NBC방송 도널드 서 각각 태어나등은 독일에서 자랐다.트럼프 이른바 대통령과 돈독한 관계였던 ‘흙수저’ 출신이다. 사힌은 터키에서블 태 어나 4살 때 독일로 이주했고, 튀레지는 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독일에서 독일 베를린 지역지 김정은 태어났다. 북한 국무위원장, 레제 타게스슈피겔은 “이들 부부의 성공은 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 수십 년간 청과물 가게에서 일하는 저학 통령 스트롱맨들의 침묵을 력 계층 등 정도로 여겨졌던 터키 이민자의 주목했다.평가했다. 트럼프두대통령과 전 쾌거”라고 사람 모두 의대 에 진학했고, 연구원으로 일하던 2002년 방위로 대립한 시진핑 중국 국 독일의 한 대학에서 만나 결혼했다. 이 가주석도 축하 인사를 하지 않 들은 결혼식도 실험복 차림으로 실험실 았다. 에서 올릴 정도로 연구에 매진했다. 시 주석은 미국 대 부부가 2008년2016년엔 창업한 바이오엔테크 선 다음 날인 11월 9일 트럼프 당선인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냈 다. 트럼프는 선거운동 기간 내
내 ‘중국 때리기’에 나섰다. 이번 에 축하 인사를 하지 않고 있는 건 트럼프 대통령이 ‘투표 사기’ 는 애초 항암 면역치료법 개발에 집중 를 주장하며 대선에 불복하고 했다. 하지만 올 초 코로나19가 창궐하 있어서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자 500명 규모로 백신 개발팀을 구성했 대변인은 9일 브리핑에서 다. 현재 바이오엔테크는 20가지의바이 백신 후보 물질을 개발해 놓고 있다. 든 당선인에게 축하 전문을 보 바이오엔테크의 주가는대해 백신 효과가 내지 않은 이유에 “국제 알려지면서 23.4% 급등했다. 시가총액 관례에 따를 것”이라며 “바이든 으로 219억 달러(약 25조원)가 됐다. 바 선생이 이미 빌 당선에 이오엔테크에는 게이츠성공했다고 마이크로소 발표한 것을 잘5500만 안다. 달러 미국의 대 프트 창업자 역시 를 투자 했다. 엄청난 돈을 손에 쥐게 됐지만, 사 선 결과는 법률과 절차에 따라 힌과 튀레지 부부는 여전히 자전거를 확정될 것으로 이해한다”며 미 타고 통근하며 연구에 전념하고 있다고 국을 존중하는 차원이라고 했 영국 데일리메일은 전했다. 문병주 기자 다. 확정때까지 축하 인사를 미 moon.byungjoo@joongang.co.kr 룬다는 취지이지만, 바이든의 대 중 정책이 모호한 상황에서 바 이든 행정부를 심리적으로 견제
바이든과 밀당? 아직 축하인사 안 한 세계‘스트롱맨들’
-캐나다응급대응혜택(CERB) 유형길 화백 작품 전시 등 신청지원 재택근무 중 온 주제: 나의 영원한 평화의 시진핑, 대중정책 모호해 견제상 중 라인 서비스 제공 징 장소: 밴쿠버 한인회관 “바이든 바보” 했던 김정은도 침묵 COVID-19 관련 캐나다 (1320 E트럼프 Hastings St., Vancou동남아 두테르테는 축전 응급대응혜택(CERB), BC ver), 주밴쿠버총영사관 민원 업 임시 렌트보조 프로그램 등 무실(1600-1090 W Georgia St.,‘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게 연방정부와 주정부 각종 혜 Vancouver), ANVELY #111e직’ 축하인사를 전하지 않은 국가 지 도자는 누구일까. 영국 택 신청 집중 신청지원 문 4501 North Rd, 9일(현지시간) Bby(상설) 문 BBC, 미국 NBC방송 등은 도널드 트럼 의: 장기연/ 236-880-3071/ 의: 604-433-0107
프 대통령과 돈독한 관계였던 블라디미 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 안 터키 대통령 등 스트롱맨들의 침묵 을 주목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전방위 로 대립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축 하 인사를 하지 않았다. 시 주석은 2016년엔 미국 대선 다음 날인 11월 9일 트럼프 당선인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트럼프는 선거운동 기간 내내 ‘중국 때리기’에 나섰다. 이번 에 축하 인사를 하지 않고 있는 건 트럼 프 대통령이 ‘투표 사기’를 주장하며 대 선에 불복하고 있어서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9일 브리핑에서 바이 든 당선인에게 축하 전문을 보내지 않 은 이유에 대해 “국제관례에 따를 것” 이라며 “바이든 선생이 이미 당선에 성
푸틴 러시아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공했다고 발표한 것을 잘 안다. 미국의 대선 결과는 법률과 절차에 따라 확정 될 것으로 이해한다”며 미국을 존중하 는 차원이라고 했다. 확정때까지 축하 인사를 미룬다는 취지이지만, 바이든의 대중 정책이 모호한 상황에서 바이든 행정부를 심리적으로 견제하는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푸틴 대통령도 2016년 트럼프의 당선 이 확정된 직후 축하 인사를 보냈다. 드 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대통령궁 대변 인은 9일 “선거 결과가 공식 확정될 때 까진 일절 언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BBC는 바이든 당선인과 껄끄러운 푸틴 대통령으로서는 대선 결과에 실망해 축 하할 마음이 아닐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바이든 당선인은 최근 러시아를 미국의 최대 위협으로 꼽고 푸틴을 비판해왔다. 북한도 4년 전엔 관영 통신을 통해 대 선 이틀 뒤 트럼프 당선을 언급했으나 이번엔 침묵하고 있다. 김정은 위원장 과 트럼프는 비록 하노이에서 패착했지 만 세차례 회담도 하고 친서도 여러번 교환했다. 반면에 바이든 당선인의 트럼 프-김정은 회담에 대한 시선은 차갑다. 김 위원장을 ‘폭력배(thug)’라고 불렀 고, 김정은도 바이든 당선인을 “지능지 수가 낮은 바보”라고 한 바 있다. 터키 외교부는 미 대선을 일절 언급하 지 않은 채 서아프리카 기니에서 3연임 을 확정한 알파 콩데 대통령에게 축하 를 보냈다. 바이든 당선인은 시리아 북
의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최소한 내년 냈다. 바이든 당선인은 시리아 1월 20일까지 미국 대통령은 트럼프”라 북동부에 진입해 쿠르드족 소 는 입장이다. 다만 그는 “트럼프는 세상 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이 아니다”며 사 실상 등을 돌렸다.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해온 야네스 얀 사 슬로베니아 총리는 지난 4일 트위터 에 “미국인들이 트럼프 대통령과 마이 크 펜스 부통령에게 4년 더 임기를 맡긴 것은 매우 명백하다”고 적고는 현재까지 침묵 모드다. 슬로베니아는 트럼프 대통 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의 고국이다. ‘동남아의 트럼프’로 불린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바이든 행 정부에서도 관계가 더 강화되길 기원한 다. 상호존중하면서 민주주의, 자유, 법 치주의에 함께 헌신하자”는 축하 메시 석경민 기자 지를 냈다. suk.gyeongmin@joongang.co.kr
제17194호 43판
릉 임당동 보좌신부 로 사목활동을 시작 했다. 1959~63년 원주교 구(당시 춘천교구) 정 선 주임신부로 있으 며 본당을 설립했고, 경기도 포천성당 에서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
을 지급하는 등 공동체와 함께하는 사 목 활동을 했다. 80년부터 4년간 호주로 파견돼 신학원 지도신부로 활동하며 시 드니에서 한인 사목을 폈다. 1985년 한국으로 돌아와 서울 관악 구 신림10동 ‘사랑의 집’에서 노동 사목 에 들어갔으나 심장이 좋지 않아 활동 을 중단했다. 이후 제주교구에서 서귀
석경민 기자
suk.gyeongmin@joongang.co.kr 한국산업보안연구학회(학회장 장항 배)는 13일 중앙대학교 100주년 기념관 에서 ‘포스트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데 이터 경제시대 기술보호와 경제안보’ 주제 논문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한다. 김영기 동서대 중국어학과 교수(공자 아카데미 원장)가 대한중국학회 제18 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년. 국립중앙과학관은 제66회 전국과학 전람회의 학생부 대통령상 수상자로 대 전 갑천중 우리은하대표팀(윤세현·이유 진·전영서)을 선정했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제14회 노벨 과학에세이대회 대상에 손아연(하나고 2, 물리학 부문), 서다경(인천진산과학고 2, 화학 부문), 김시현(중앙대 사대부고 1, 생리학·의학 부문) 등 3명을 선정했다.
부고
‘한국과 함께 60년’다 주고 떠난 신부님, 황 프란치스코 선종 한국에서 60년간 좋은 이웃이자 사제로 서 활동했던 황 프란치스코(사진) 신부 가 9일 선종했다. 89세. 황 신부는 시신 까지 기증했다. 1930년 호주 멜버른 출생인 황 신부 는 48년 성골롬반외방선교회에 입회했 으며 55년 호주에서 사제 수품했다. 이 듬해 한국에 도착해 57년 춘천교구 강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포·모슬포 주임신부 등을 지냈다. 2009 년 은퇴한 뒤 제주 골롬반하우스에서 살림과 후원회원을 위한 활동, 필리핀 이주민 사목 등 선교를 이어갔다. 빈소는 제주 중앙 주교좌성당, 장례 미사는 11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장지 는 제주 황사평 성직자 묘역이다. [연합뉴스]
▶강귀선씨 별세, 김성수씨(다올주택 대표) 장모상=9일 영남대병원, 발인 12일 오전 7 시, 053-620-4670 ▶배삼봉씨 별세, 배종식·문식(유진기업 이 사)·명식씨 부친상=10일 부산 한중프라임 장례식장, 발인 12일, 051-305-4000 ▶진병연씨 별세, 진대화씨(앰코테크놀로지 코리아 부장) 부친상, 염명철·이석영(대신증 권 잠실WM센터장)·김선홍씨(명지전문대 교수) 장인상=10일 한양대 구리병원, 발인 12일, 031-560-2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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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20년 11월 11일 수요일
코로나19 백신 개발
2020년 11월 11일 수요일
A7
화이자 “백신 효과 90%” 전문가들 아직 성공 예단 일러 Q&A로 본 국내외 백신 개발
임상 3상 진행 중 일부 결과 발표 독성 언급 없고, 지속시간 미공개 국내선 3개 업체 도전, 초기 단계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생명공학사 바이오엔테크가 함께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 신 후보물질을 접종한 사람의 약 90%에 서 바이러스 감염 예방 효과를 보인 것 으로 9일(현지시간) 나타났다. 화이자 가 진행 중인 임상 3상 결과 일부를 분 석한 자료에서다. 백신 개발 기대감으로 다우지수가 급등했다. 그러나 아직 차분하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보리스 존슨 영 국 총리는 “코로나19 백신은 아직 초기 단계”라면서 “우리는 이 소식이 해답인 것처럼 의존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스 콧 고틀립 화이자 이사(전 FDA 국장) 도 “여전히 미국은 백신 없이 가장 어두 운 겨울을 지나야 할 처지”라며 “대중 에게 백신 접종이 실제 가능해지는 시 기는 내년 가을쯤일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외 백신 개발과 관련한 궁금증을 Q&A로 정리했다. -백신이 곧 나오는 건가.
“화이자는 현재 4만3538명을 대상으 로 대규모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초기에 발생한 94명의 확진자를 분석 한 결과를 토대로 ‘90%’라는 수치를 사 용했다. 임상시험 참가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코로나19 백신을 투여 하고, 나머지 그룹에는 가짜 약을 투여 했다. 그 결과 두 실험군에서 총 94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 이 중 백신을 접종 한 참가자 비중은 10% 미만에 그쳤다. 나머지 90%는 가짜 약을 투여한 실험 군에서 발생했다. 90%는 이런 의미에서 나왔다. 다만 항체 형성률과 지속 시간
제17194호 40판
은 얼마나 되는지, 연령이나 성별에 따 른 결과는 어떤지 등 구체적인 데이터는 공개되지 않았다. 또한 백신 개발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히는 부작용이나 독성에 대한 언급도 없었다는 점에서 성 공을 예단하긴 이르다.”
백신 개발 임상시험 단계 1상
- 중국과 러시아에서는 벌써 백신 접종
1상 시험자 투약은 안전한가 면역반응은 강한가 투여량은 적정한가
다수의 사람들에게 감염과 질병을 안전하게 예방할 수 있는가?
10~100명
시험인원
3상
2상
사람에게 첫 투여 백신은 안전한가 부작용을 피할 수 있는가 면역체계의 항체 생성이 가능한가
100명대
1만 명대 이상
을 시작했다던데.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은 총 202종이고 이 중 임상 3상에 돌입한 것은 10개다. 여기에 중국산 4개, 러시아산 1개가 이름을 올렸다.” -국내 백신 개발이 해외보다 느린 이유는.
“국내에서는 제넥신과 SK바이오사 이언스, 진원생명과학이 코로나19 백신 을 개발 중이다. 제일 빠른 제넥신은 지 난 6월부터 임상 1/2a상을 진행 중이다. 원래 10월 중으로 임상 1상 결과를 발표 할 예정이었지만 아직 결과를 내지 못하 고 있다. 올해 안으로 임상 1상을 마무 리하고 내년까지 임상 2상을 완료한다 는 계획이다. 임상 3상은 2022년에야 가 능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SK 바이오사이언스와 진원생명과학은 연 내 임상 1상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한 국이 글로벌 기업에 비해 느린 이유는 ‘축적의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권유진·정은혜 기자 kwen.yujin@joongang.co.kr
의약안전 규제기관의 승인을 받은 후 대량 제조와 품질 관리
자료: 사이언티픽 아메리칸
mRNA 백신의 제조와 사용 지질
스파이크(S) 단백질
항체
RNA
코로나19 바이러스
mRNA(스파이크 지질 나노입자 단백질 유전자) 제조 제조
mRNA 백신 주사
세포 내 mRNA 진입
스파이크(S) 단백질 합성
항체 형성 유도
화이자 백신은 mRNA 계열, 영하 70도서 보관해야 <메신저 RNA>
바이러스 직접 주입 백신과는 달라 신 mRNA를 주사한다. mRNA는 세포 히 신경을 써야 한다. 일반 백신은 영상 바이러스 단백질 생성 mRNA 주사 가 살아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유 4도 정도에서 냉장 보관하면 되지만,
-국내 기업은 ‘뒷북’을 치게 되는 건가.
“현재로서는 글로벌 제약사와 비교 해 국내 백신의 상용화가 최소 1년 이 상 늦어지는 것이 불가피하다. 그러나 WHO가 ‘엔데믹(Endemic·주기적 발 병)’을 경고한 것처럼, 코로나19는 백신 한 번으로 완전히 끝나지 않을 수 있다. 우정원 제넥신 연구소장은 한국의 백 신 개발 속도가 상대적으로 늦긴 하지 만 장기적으로 코로나19를 막을 ‘백신 주권’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생산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3상 임상시험에서 예방효과 90% 이상이라는 중간결과 도출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 테크(BioNTech)가 함께 개발 중인 백 신은 기존에 널리 알려진 백신과는 다 른 ‘mRNA 백신’으로 알려져 있다. 전통적인 백신은 바이러스를 약하게 만들거나 죽인 다음 사람에게 주사하 는 방식이다. 병에 걸릴 위험은 낮추고 항원은 유지해 항체가 형성되도록 하는 것이다. 백신 중에는 감염 위험을 더욱 낮추기 위해 바이러스의 단백질 일부만 주사하는 방식도 있다. mRNA 백신은 바이러스 단백질 대
전물질 RNA(리보핵산)의 하나다. 메신 저 RNA 혹은 전령 RNA로 불린다. 바 이러스의 단백질 대신 주사한 mRNA 는 사람 몸에서 바이러스 단백질(항원) 을 만들고, 그 단백질에 대해 인체 면역 계가 항체를 형성하도록 유도한다. mRNA 백신은 2~3년 전부터 각광받 기 시작했다. 바이러스를 직접 사용하 지 않기 때문에 비(非)감염성이 장점이 다. 또 mRNA를 다양하게 변형할 수 있 어 필요한 단백질(항원)을 신속하고 저 렴하게 생산할 수 있다. 다만, mRNA 백신은 보관에 특별
mRNA 백신은 영하 70도에서 보관해 야 한다. 상온에 노출되면 쉽게 파괴된 다는 의미다. 화이자의 mRNA 백신은 미국 정부 가 추진한 ‘워프 스피드 작전(Operation Warp Speed)’으로 선택됐다. 정상적인 백신 개발 과정을 압축해 진행하는 프 로그램이다. 화이자는 다음 주중에 미 국 식품의약국(FDA)에 비상 사용 승인 (EUA)을 신청할 예정이다. 미국 생명 공학 회사인 모더나(Moderna)에서도 mRNA-1273이란 백신을 개발 중이다. 강찬수 기자 kang.chans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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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지검,윤석열부인 윤석열부인 회사 압수수색영장 기각당해 중앙지검, 회사 압수수색영장 통째통째 기각당해 서울중앙지검이 9일 윤석열 검찰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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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발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과 이 실 장(당시 사회정책비서관)을 만나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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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거 임의제출 서울중앙지검이 9일 윤석열 검찰총장 법원법원 상태라는 사실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 관의 최측근이다. 중앙지검은 대전지검 재해모병원예비타당성조사(예타) 발표 “증거 임의제출 가능성가능성 있고 있고 의 부인 김건희씨가 운영하는 코바나컨 를 자신들이 공약을 이된다. 측은 “수사팀에서 원전 압수수색에 관련 전방위나섰 압수수색에 나섰공약을 의 부인 김건희씨가 운영하는 코바나컨 영장영장 를 자신들이 수립할 때까지 늦 수립할 때까지 늦 이된다. 김씨 측은김씨 “수사팀에서 연락 한 이연락 원전한관련이 전방위 집행시 침해 중대하다” 집행시 법익 법익 침해 중대하다” 텐츠사무실 사무실등을 등을압수수색하겠다고 압수수색하겠다고 달라고 부탁한 울 정황을 포착했다. 울 번 없었다”고 말했다.관계자 중앙지검던관계자 던사건 지난배당 5일사실을 이 사건 배당 사실을 공지해 텐츠 춰 달라고 부탁한춰정황을 포착했다. 번 없었다”고 말했다. 중앙지검 지난 5일 이 공지해 영장을청구했다가 청구했다가 통째로 기각당했다.총장부인 출신으로 의사 자격증이 있는 이 실 는 “구체적인 수사 경과는 확인해 줄 수논란이 ‘물타기’ 논란이 제기되기도산했다. 영장을 통째로 기각당했다. 출신으로 의사산자격증이 있는 이실 는 “구체적인 수사 경과는 확인해 줄수 ‘물타기’ 제기되기도 했다. 총장부인 측 “수사팀 연락 없었다” 측 “수사팀 연락 없었다” “이진석, 울산시장 선거 울산시장 개입 혐의”선거 “이진석, 개입지난 혐의” = 장은 월성 대한 보복 차원차원 1월 없다”고 없다”고 했다. 한 검찰 “수사 대 = 청와대 월성원전 원전1호기 1호기수사에 수사에 대한 보복 장은 국정상황실장이 지난 1월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이 했다.간부는 한 검찰 간부는 “수사 대 강제수사 착수착수 놓고 논란 강제수사 놓고커질 논란듯커질 듯 중앙지검은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 에서 무리하게 강제 수사에 나섰던 것 됐다. 상자에게 자료 임의 제출 요구도 하지 에서 무리하게 강제 수사에 나섰던 것 상자에게 자료 임의 제출 요구도 하지 중앙지검은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 됐다. 입 의혹것수사팀으로부터 “이진석 청와 “이진석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검찰은청와 지난 1월 검찰은 1차 수사를 마무리하 않은 상태에서 강제 수사에 착수한 것 착수한 입 의혹 수사팀으로부터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1월 1차 수사를 마무리하 않은 상태에서 강제 수사에 대 국정상황실장의 선거 개입 혐의가 상 10일 중앙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중앙 면서 당시 정책 결정에 관여했던 한병도 은 검찰개혁 취지와도 맞지 않는다”며 10일 중앙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중앙 은 검찰개혁 취지와도 맞지 않는다”며 대 국정상황실장의 선거 개입 혐의가 상 면서 당시 정책 결정에 관여했던 한병도 지검 반부패수사2부(정용환 부장)는 전 “이성윤 중앙지검장이 원전 수사 보복 당 부분 인정된다”는 취지의 수사 보고 전 정무수석과 장 전 행정관을 기소했 지검 반부패수사2부(정용환 부장)는 전 “이성윤 중앙지검장이 원전 수사 보복 당 부분 인정된다”는 취지의 수사 보고 전 정무수석과 장 전 행정관을 기소했 날 법원에 코바나컨텐츠 사무실 등 여 을 위해 윤 총장 몰아내기에 앞장서고 서를 넘겨받고도 3개월 이상 기소 여부 지만 이 실장은 일단 기소 대상에서 뺐 날 법원에 코바나컨텐츠 사무실 등 여 을 위해 윤 총장 몰아내기에 앞장서고 서를 넘겨받고도 3개월 이상 기소 여부 지만 이 실장은 일단 기소 대상에서 뺐 를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러 곳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 다. 4·15 총선 이후 수사 재개 계획을 염 있다”고 지적했다. 를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러 곳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 다. 4·15 총선 이후 수사 재개 계획을 염 있다”고 지적했다. 다. 윤 총장 자택은 압수수색 대상에 포 실제 이번 수사는 이 지검장이 지난 5 10일 검찰 등에 따르면 이 사건을 수 두에 둔 조처였지만 추 장관의 두 차례 10일 공공수사2부(당시 검찰 등에 따르면 이 사건을 수 두에 다. 윤있지 총장 자택은 압수수색 대상에 둔 조처였지만 실제담당하는 이번 수사는 이 지검장이 지난옛 5 중앙지검 사했던 함돼 않았다. 이에 대해 법원은 “주 포 인사 이후 수사팀이 와해되면서 후속 수 추 장관의 두 차례 일 특별 수사를 반부패수사2 사했던 함돼 있지 않았다. 이에제출 대해가능성이 법원은 “주 인사 이후 수사팀이 일 특별 사건을 수사를배당했을 담당하는 반부패수사2 부장 김태은)는 지난옛 8월중앙지검 인사 이동공공수사2부(당시 직 사 및 사법 처리는 요 증거들에 대한 임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와해되면서 후속 수 부(옛 특수2부)에 때부 이동 직 요 증거들에 임의침해가 제출 중대하 가능성이 및 사법 이뤄지지 않고 있다. 부(옛 사건을 배당했을 전에때부 이 실장부장 등에 김태은)는 대한 혐의와지난 법리 8월 검 인사 있고, 영장 집행대한 시 법익 중앙지검은 이날사 논란이 일자처리는 “해당 사 터 논란이 됐다.특수2부)에 대형 비리와 부정부패 전에 이 실장작성해 등에 대한 법리지금까지의 검 중앙지검은 있고, 사유로 영장 집행 시 법익 침해가익명 중대하 이날관련 논란이 일자 “해당 사 터 논란이 됐다. 대형 비리와 토를 담은 수사 보고서를 후임혐의와 다”는 영장을 기각했다고 건에 대해 수사 내용과 사건을 다뤄온 부서에 고소·고발 사건 부정부패 수사팀에 전했다. 검찰은 앞서 2017년 10 을 요구한 검찰 관계자가 전했다. 공판 경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사 수사 내용과 관련 을 배당한 건 이례적이라서다. 그만큼 강 다”는 사유로 영장을 기각했다고 익명 사건을 다뤄온 부서에 고소·고발 사건 토를 담은 수사 보고서를 작성해 후임 건에 대해 지금까지의 월 송철호 울산시장 후보가 청와 앞서 법조계에서는 기각 사유가 이례적이 안별로 증거관계와 처분 여부·내용·시 도 높은 수사를 예고한 했다. 그만큼 수사팀에 전했다. 검찰은 2017년 10 공판 을 요구한 검찰 관계자가 전했다. 경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사 을 배당한 건 것이기도 이례적이라서다. 강 당시 대 근처 식당에서 장환석 당시 대통령 라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법원이 임의 기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원론적인 입처분 여부·내용·시 수사를 지휘하는 정 부장은 검찰 내 월 송철호 당시 울산시장 후보가 청와 안별로 증거관계와 법조계에서는 기각 사유가 이례적이 도 높은 수사를 예고한 것이기도 했다. 제출 가능성을 언급한 건 수사팀이 김 에서 ‘심재철(법무부 검찰국장) 라인’으 균형발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과 이 실 장을 밝혔다. 강광우·이가영·김민상 기자 라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법원이 임의 수사를 지휘하는 정 부장은 검찰 내 대 근처 식당에서 장환석 당시 대통령 기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원론적인 입 윤석열 kang.kwangwoo@joongang.co.kr 씨에 대한 조사를 전혀 진행하지 않은 로 통한다. 심 국장은 추미애 법무부 장 장(당시 사회정책비서관)을 만나 산업 제출 가능성을 언급한 건 수사팀이 김 씨에 대한 조사를 전혀 진행하지 않은
윤석열
강광우·이가영·김민상 기자
kang.kwangwoo@joongang.co.kr
검찰, 월성1호기 조기폐쇄 수사 속도 ‘감사원 백데이터’까지 추가로 확보 검찰이 ‘월성 원전 1호기 조기 폐쇄 결 정’에 대한 감사원 감사 결과와 관련해 감사원의 백데이터(근거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감사원이 자체적으로 넘긴 7000페이지 분량의 ‘수사참고자료’ 뿐 아니라 방대한 추가 자료까지 확보 하면서 검찰 수사에 속도가 붙을 것으 로 보인다. 10일 중앙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대전 지검 형사5부(이상현 부장)는 최근 감사 원으로부터 ‘월성 원전 1호기 폐쇄 결 정’ 감사 결과에 대한 백데이터를 넘겨 받았다. 지난 5일 발부받은 압수수색 영 장을 제시해 자료를 임의 제출받는 형 식을 따랐다.
백데이터에는 감사원이 월성 1호기 조 기 폐쇄 결정의 근거가 된 한국수력원자 력의 경제성 평가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 한 근거 자료가 포함됐다. 백운규 전 산 업부 장관을 비롯한 산업부 관계자들이 자료를 삭제하는 등 감사를 조직적으로 방해했다고 판단한 근거가 담겼다는 말 도 나온다. 검찰 관계자는 “향후 증거 능력에 대한 논란이 일 경우를 고려해 안전하게 영장으로 백데이터를 받은 것” 이라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감사원으로부터 수사참 고자료도 전달받았다. 자료는 60~70페 이지 분량으로 혐의 대상자별로 일목요 연하게 정리됐다. 대상자마다 사건·증거
관계, 적용 법조, 소결(결론)로 구성됐다. 자료에 대한 증거 목록까지 포함하면 전 체 분량은 7000페이지 상당이다. 한 검찰 간부는 “일부 혐의자는 수 사참고자료와 백데이터만을 근거로 기 소해도 문제가 없을 정도”라고‘월성 말했다.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과 관련해 지난 5일 검찰에 압수수색을 당한 산자부. [연합뉴스] 검찰은 감사원의 수사참고자료를 2주간 검토해 범죄사실을 추출했다. 이를 바 ‘월성 1호기 경제성 경제성평가 평가조작’과 조작’과관련해 관련해지난 지난5일 5일 검찰에 압수수색을 당한 산자부. [연합뉴스] [연합뉴스] 탕으로 법원에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 ‘월성 검찰에 압수수색을 당한 산자부. 해 거의 전부를 발부받았다고 한다. 이 여권에서는 이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 제성 조작’ ‘증거 조작’에 대한 수사라는 중 산업부와 한수원 본사, 청와대 산업 정책비서관을 지낸 채희봉 한국가스공 령의 탈원전 정책을 직격한 수사” “윤석 반론이 나온다. 과거 이명박 정부의 자 앞서 검찰은 감사원으로부터 수사참 경제성 평가 판단 자료 등 담겨 사 사장의 집무실 등은 5, 6일 압수수 열 검찰총장이 수사로 정치를 하고 있 원외교, 4대강 사업을 수사한 전례를 들 고자료도 전달받았다. 자료는 60~70페 색했고 감사원에 대한 영장 집행만 최 다”며 공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검찰에 면서다. 정유진 기자 검찰이 ‘월성 원전 1호기 조기 폐쇄 결 이지 분량으로 혐의 대상자별로 일목요 서는 정책에 대한 관련해 수사가 아닌 ‘원전 경 근 진행했다. 연하게 정리됐다. 대상자마다 jung.yoojin@joongang.co.kr 사건·증 정’에 대한 감사원 감사 결과와
검찰, 월성1호기 조기폐쇄 수사 속도 ‘감사원 백데이터’까지 추가로 확보
검찰, 월성1호기 조기폐쇄 수사 속도 ‘감사원 백데이터’까지 추가로 확보
검찰은구성됐 감사원으로부터 수사참 경제성 평가 판단 자료 등 담겨적용 법조, 앞서 거관계, 소결(결론)로 감사원의 백데이터(근거자료)를 확보한 고자료도 전달받았다. 목록까지 포함하 자료는 60~70페 것으로 확인됐다. 감사원이 자체적으로 다. 자료에 대한 증거 면 전체 분량은 7000페이지 상당이다. 넘긴 7000페이지 분량의 ‘수사참고자 검찰이 ‘월성 원전 1호기 조기 폐쇄 결 이지 분량으로 혐의 대상자별로 일목요 한 검찰 간부는연하게 “일부 혐의자는 수사 료’뿐 아니라정’에 방대한 추가감사원 자료까지 확 결과와 정리됐다. 대상자마다 사건·증 대한 감사 관련해 참고자료와 백데이터만을 근거로 기소 보하면서 검찰 수사에 속도가 붙을 것 감사원의 백데이터(근거자료)를 확보한 거관계, 적용 법조, 소결(결론)로 구성됐 문제가 없을 정도”라고 말했다. 검 으로 보인다. 다. 자료에 대한 증거 목록까지 포함하 것으로 확인됐다. 감사원이해도 자체적으로 10일 중앙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대전 찰은 감사원의 수사참고자료를 2주간 검 넘긴 7000페이지 분량의 ‘수사참고자 면 전체 분량은 7000페이지 상당이다. 지검 형사5부(이상현 부장)는 최근 감 토해 범죄사실을 추출했다. 이를 바탕으 료’뿐 아니라 방대한 추가 자료까지 확 한 검찰 간부는 “일부 혐의자는 수사 사원으로부터 ‘월성 원전 1호기 폐쇄 결 로 법원에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해 거의 보하면서 검찰 수사에 속도가 붙을 것 참고자료와 백데이터만을 근거로 기소 정’ 감사 결과에 대한 백데이터를 넘겨 전부를 발부받았다고 한다. 이 중 산업부 해도 문제가 없을 정도”라고 말했다. 검 보인다. 압수수색 영 와 한수원 본사,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 받았다. 지난으로 5일 발부받은 찰은 감사원의 수사참고자료를 2주간 검 취재를 대전 한국가스공사 을 지낸 채희봉 사장의 집 장을 제시해 10일 자료를 중앙일보 임의 제출받는 형 종합하면 토해 범죄사실을 추출했다. 이를 바탕으 지검 형사5부(이상현 부장)는 최근 감 무실 등은 5, 6일 압수수색했고 감사원 식을 따랐다. 에 대한 영장결집행만 최근 진행했다. 백데이터에는 감사원이 월성 로 법원에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해 거의 사원으로부터 ‘월성1호기 원전 1호기 폐쇄 여권에서는 관련해 “문재인 대 한다. 이 중 산업부 조기 폐쇄 결정의 근거가 된 한국수력 전부를 발부받았다고 정’ 감사 결과에 대한 백데이터를 넘겨 이와 통령의 탈원전 정책을 직격한 수사”청와대 “윤 산업정책비서관 원자력의 경제성 평가에 문제가 있다 받았다. 지난 5일 발부받은 압수수색 영 와 한수원 본사, 고 판단한 근거 자료가 포함됐다. 백운 석열 검찰총장이 수사로 정치를 하고 있 장을 제시해 자료를 임의 제출받는 형 을 지낸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의 집 규 전 산업부 장관을 비롯한 산업부 관 다”며 공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검찰에 무실 등은 5, 6일 압수수색했고 감사원 식을 따랐다. 계자들이 자료를 삭제하는 등 감사를 서는 정책에 대한 수사가 아닌 ‘원전 경 백데이터에는 감사원이 월성 1호기 에 대한 영장 집행만 최근 진행했다. 조직적으로 방해했다고 판단한 근거가 제성 조작’ ‘증거 조작’에 대한 수사라 조기 폐쇄 결정의 근거가 된 한국수력 여권에서는 이와 관련해 “문재인 대 담겼다는 말도 나온다. 검찰 관계자는 는 반론이 나온다. 과거 이명박 정부의 탈원전전례를 정책을 직격한 수사” “윤 원자력의 있다 자원외교, 4대강 통령의 사업을 수사한 “향후 증거 능력에 대한경제성 논란이평가에 일 경 문제가 수사로 정치를 하고 있 판단한 근거 자료가 정유진 기자 들면서다.백운 석열 검찰총장이 우를 고려해 고 안전하게 영장으로 백데이포함됐다. 다”며 공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검찰에 규 전 산업부 터를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장관을 비롯한 산업부 관jung.yoojin@joongang.co.kr 제17194호 40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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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자들이 자료를 삭제하는 등 감사를 조직적으로 방해했다고 판단한 근거가 담겼다는 말도 나온다. 검찰 관계자는 “향후 증거 능력에 대한 논란이 일 경 우를 고려해 안전하게 영장으로 백데이 터를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서는 정책에 대한 수사가 아닌 ‘원전 경 제성 조작’ ‘증거 조작’에 대한 수사라 는 반론이 나온다. 과거 이명박 정부의 자원외교, 4대강 사업을 수사한 전례를 정유진 기자 들면서다. jung.yoo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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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11일 수요일
GS리테일·홈쇼핑 합병 온 +오프라인 ‘유통 공룡’ 탄생 GS리테일·홈쇼핑 합병 온 +오프라인 ‘유통 공룡’ 탄생 ‘배민·요기요 합치되 수수료 올리지 마라’ 조건부 승인 가닥 GS리테일·홈쇼핑 합병 온+오프라인‘유통 공룡’탄생
GS리테일이 GS홈쇼핑을 흡수합병한 GS리테일이 GS홈쇼핑을 흡수합병한 다. 편의점·슈퍼마켓·물류창고 등 오프 GS리테일이 GS홈쇼핑을 흡수합병한 공정위, M&A 심사보고서 발송 다. 편의점·슈퍼마켓·물류창고 등 오프 라인 유통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다. 편의점·슈퍼마켓·물류창고 등GS리 오프 GS리테일이 GS홈쇼핑을 흡수합병한 내달 9일 전원회의서 최종결정 라인 유통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GS리 테일과 모바일 커머스에 강점을 가진 라인 유통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다. 편의점·슈퍼마켓·물류창고 등GS리 오프 쿠팡이츠·공공배달 등 경쟁 늘어 테일과 모바일 커머스에 강점을 가진 GS홈쇼핑의 합병이 완료되면 온·오프 테일과 모바일 커머스에 강점을 가진 라인 유통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GS리 GS홈쇼핑의 합병이 완료되면 온·오프 온라인배달시장 독과점 폐해 줄어 라인 채널이 결합한 초대형 유통 기업 GS홈쇼핑의 합병이 완료되면 온·오프 테일과 모바일 커머스에 강점을 가진 라인 채널이 결합한 초대형 유통 기업 으로의 변신을결합한 꾀한다. 라인 채널이 초대형 유통 기업 GS홈쇼핑의 합병이 완료되면 온·오프 업체·배달원에 갑질금지 보완할듯 으로의 변신을 꾀한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으로의 변신을 꾀한다. 라인 채널이 결합한 초대형 유통 기업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변신을 GS리테일은 GS홈쇼핑을 흡수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으로의 꾀한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음식 배달 애플리케 따르면 GS리테일은 GS홈쇼핑을 흡수 합병한다고 이날 공시했다. 합병요기요 후 존 따르면 GS리테일은 GS홈쇼핑을 흡수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이션(앱)인 배달의민족(배민)과 합병한다고 이날 공시했다. 합병 후 존 속기업은 GS리테일이며 합병 비율은 합병한다고 이날 공시했다. 합병 후 존1 따르면 GS리테일은 GS홈쇼핑을 흡수 의 결합을 ‘조건부 승인’하는 것으로 가 속기업은 GS리테일이며 합병 비율은 대 4.22다. GS홈쇼핑 주식 1주당 GS리 속기업은 GS리테일이며 합병 비율은 합병한다고 이날 공시했다. 합병 후 존11 닥을 잡았다. 대 4.22다. GS홈쇼핑 주식 1주당 GS리 테일 신주GS리테일이며 4.22주가 배정된다. 대 4.22다. GS홈쇼핑 주식 1주당 GS리 속기업은 합병 비율은 공정위는 최근 이런 내용을 담은 심1 테일 신주 4.22주가 배정된다. GS리테일과 GS홈쇼핑 이사회는 이 테일 신주 4.22주가 배정된다. 대 4.22다. GS홈쇼핑 1주당 GS리 사보고서를 작성해 두주식 회사의 법률 대 GS리테일과 GS홈쇼핑 이사회는 이 날 오전 이 같은 내용의 합병 안건을 만 GS리테일과 GS홈쇼핑 이사회는 이 테일 신주 4.22주가 배정된다. 리인(김앤장 법률사무소)에게 보냈다. 날 오전 이 같은 내용의 합병 안건을 만 장일치로 통과시켰다. 공정거래위원회 날 오전 이운영하는 같은GS홈쇼핑 내용의 합병 안건을 이 만 GS리테일과 이사회는 요기요를 독일 딜리버리히어 장일치로 통과시켰다. 공정거래위원회 의 기업결합 심사와 내년 5월 안건을 예정된 양 장일치로 공정거래위원회 날 오전 이통과시켰다. 같은 내용의 합병 만 로(DH)가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 의 기업결합 심사와 내년 5월 예정된 양 사 주주총회 등을 거쳐 내년 합 의 기업결합 심사와 내년 5월7월까지 예정된 양 장일치로 통과시켰다. 공정거래위원회 제들을 인수·합병(M&A)하는 것을 승 사 주주총회 등을 거쳐 내년 7월까지 합 병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사 주주총회 등을 거쳐 내년 합 의 기업결합 심사와 내년 5월7월까지 예정된 양 인하되 조건을 걸어 놓겠다는 얘기다. 병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이번 합병은 양 병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사 주주총회 등을 거쳐 내년 합 공정위의 심사보고서를 받은7월까지 기업은 관 GS리테일 관계자는 “이번 합병은 양 사가 가진 구매력(바잉 파워)과 판매력 GS리테일 관계자는 “이번 합병은 양 병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사가 가진 구매력(바잉 파워)과 판매력 (세일즈 파워)을 극대화한다는 점뿐 아 사가 가진 구매력(바잉 파워)과 판매력 GS리테일 관계자는 “이번 합병은 양 (세일즈 파워)을 극대화한다는 점뿐 아 니라,가진 오프라인과 온라인 사업에서 각 (세일즈 파워)을 극대화한다는 점뿐 아 사가 구매력(바잉 파워)과 판매력 니라, 오프라인과 온라인 사업에서 각 기 다른 핵심역량을 가진 두 회사가 서 니라, 오프라인과 온라인 사업에서 각 (세일즈 파워)을 극대화한다는 점뿐 아 기 다른 핵심역량을 가진 두 회사가 서 로의 고민을 해결하고 성장의 돌파구 기 다른 핵심역량을 가진 두 회사가 서 니라, 오프라인과 온라인 사업에서 각 로의 고민을 해결하고 성장의 돌파구 를 다른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로의 고민을 해결하고 성장의 돌파구 기 핵심역량을 가진 두 회사가 서 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설명했다. 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로의 고민을 해결하고 성장의깊다”고 돌파구 설명했다. 양측은 이번 합병을 온·오프라 설명했다. 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통해 의미가 깊다”고 양측은 이번 합병을 통해 온·오프라 인 간 시너지를 편의점 GS25 양측은 이번 기대한다. 합병을 통해 온·오프라 설명했다. 인 간 시너지를 기대한다. 편의점 GS25 등을 GS리테일은 전국 1만 인 간 운영하는 시너지를 편의점 GS25 양측은 이번 기대한다. 합병을 통해 온·오프라 등을 GS리테일은 전국 1만 5000개 이상의 기대한다. 점포망을 보유하고 있 등을 운영하는 GS리테일은 전국 1만 인 간 운영하는 시너지를 편의점 GS25 5000개 이상의 점포망을 보유하고 있 다. GS홈쇼핑은 3000만명에 가까운 5000개 이상의 점포망을 보유하고 있 등을 운영하는 GS리테일은 전국 1만 다. GS홈쇼핑은 3000만명에 가까운 TV홈쇼핑 시청 점포망을 가구와 1800만명 이상 다. GS홈쇼핑은 3000만명에 가까운 5000개 이상의 보유하고 있 TV홈쇼핑 시청 가구와 1800만명 이상 TV홈쇼핑 시청 가구와 1800만명 이상 다. GS홈쇼핑은 3000만명에 가까운 TV홈쇼핑 시청 가구와 1800만명 이상
련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공정위는 다 음달 9일 전원회의를 열어 최종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공정위의 기업결합 심사에서 최대 쟁 점은 합병 후 ‘수수료 인상’ 가능성이었 다. 국내 음식 배달 앱 시장에서 배민과 요기요의 점유율은 90%가 넘는다. 두 회사가 ‘한 지붕’ 아래에 들어가면 배달 수수료 등 서비스 가격이 올라갈 것이 란 우려가 나왔던 이유다. 하지만 업계는 수수료 인상 가능성을 지나치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보고 있 다. 쿠팡이츠 등 신규 사업자가 잇따라 배달 앱 시장에 뛰어들면서 경쟁이 치 열해지는 상황을 공정위가 고려했다 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업계 관계자 는 산업 특성에 따라 어떤 1대“플랫폼 4.22 비율로 GS리테일이 흡수 1대 4.22 비율로 GS리테일이 흡수 사업자든지 배달취급액 앱 시장에 진 규모 1대 4.22 GS리테일이 흡수 자산 9조,비율로 연간 15조 자산 9조, 연간 취급액 15조 출할 수 있다. 공공 배달 앱까 1대 4.22 비율로 GS리테일이 흡수 자산 9조, 연간 취급액 15조 규모 규모
편의점 판매망, TV·모바일과 연결 편의점 판매망, TV·모바일과 연결 자산 9조, 연간 취급액 15조 규모 편의점 판매망, TV·모바일과 5년 내 취급액 25조 달성 목표연결 5년 달성 편의점 판매망,25조 TV·모바일과 5년 내 내 취급액 취급액 25조 달성 목표 목표연결
내 취급액 25조 달성 목표 로봇반도체와5년동맹 맺는다
정의선의 글로벌 미래차 전략
지 출범을 앞두고 있어GS리테일 (시장) 진입GS홈쇼핑 장벽 자료:앱 각순위 사 국내비교 음식 배달 자료: 각 사 은 점점 낮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공정 GS리테일 GS홈쇼핑 비교 GS리테일 GS홈쇼핑 비교 자료: 각 사 위는 심사 과정에서 한국산업조직학회 배달의민족(월 사용자) 1066만명 각사 GS리테일 GS홈쇼핑 비교 자료: GS리테일 GS홈쇼핑 에 연구용역을GS리테일 맡겼다. 학회는 ‘배달 앱 GS홈쇼핑 GS리테일 GS홈쇼핑 사업자 간 기업결합에 대한 경제분석’ 1971년 설립연도 1994년 요기요 531만명 GS리테일 GS홈쇼핑 1971년 설립연도 1994년 이란 제목의 연구 결과를 공정위에설립연도 제 1971년 1994년 매출액 출했다. 1971년 설립연도 쿠팡이츠1조2304억원 1994년 9조69억원 매출액 (2019년 기준)75만명 매출액 9조69억원 1조2304억원 공정위는 전원회의에서 두 회사의 합 (2019년 기준) 9조69억원 1조2304억원 (2019년 기준) 매출액 병에 대한 구체적인 조건을 확정한다. 영업이익배달통 ※2020년 8월 안드로이드OS 기준 9조69억원 1조2304억원 (2019년 기준) 2388억원 1211억원 27만명 영업이익 (2019년 기준) 배달 앱 수수료 인상을 제한하거나 자료: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 영업이익 2388억원 1211억원 (2019년 기준) 2388억원 1211억원 (2019년 기준) 입점 업체와 배달원 등에게 불공정한 영업이익 자본금 2388억원 1211억원 770억원 (2019년 기준) 조건을 강요하지 못하게 하는 방안 등 켓을 인수하는328억원 것을 조건부로 승인한 자본금 770억원 328억원 자본금 770억원 328억원 이 업계에서 거론된다. 우아한형제들 적이 있다. 판매 수수료율의 인상을 임직원 8849명 1073명 자본금수 770억원 328억원 관계자는 “공정위 심사보고서 금지하고 등록·광고 수수료 인상률 임직원 수 8849명 1073명 임직원 수 8849명 1073명 의 상세한 내용을 알지 못하 을 물가 상승률 이내로 제한하는 게 조 임직원 수 8849명 1073명 기 때문에 입장을 내기 어렵 건이었다. 당시 국내 오픈마켓 시장에서 이 사용하는 모바일 앱을 운영하 두 라인 유통채널의 디지털 전환을이후 가속할 다”고쇼핑 말했다. 회사의 점유율은 87%였다. 쿠 이 사용하는 모바일 쇼핑 앱을 운영하 라인 유통채널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할 고 있다. 이를 모바일 기반으로 한 통합 이 사용하는 쇼핑 앱을GS리테 운영하 팡 수 있고, GS리테일이 보유한 전국 점포 라인 유통채널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할 공정위는 2008년 등 신규 사업자가 나타나면서 두 회 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한 통합 GS리테 수 있고, GS리테일이 보유한 전국 점포 김봉진 대표 일은 자산 9조원, 연간 거래액 15조원, 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한 통합 망과 물류GS리테일이 인프라를 통해 TV홈쇼핑과 이 사용하는 모바일 쇼핑 앱을GS리테 운영하 수 있고, 보유한 전국 점포 라인 유통채널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할 미국 이베이가 G마 사의 시장 지배력은 약해졌다. 일은 자산 9조원, 연간 거래액 15조원, 망과 물류 인프라를 통해 TV홈쇼핑과 하루 거래 600만건에 이르게 된다. 일은 자산 9조원, 연간 거래액 15조원, 수 모바일 커머스의 경쟁력도 개선될 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한 통합 GS리테 망과 물류 인프라를 통해 TV홈쇼핑과 있고, GS리테일이 보유한 전국 것으 점포 하루 거래 600만건에 이르게 된다. 모바일 커머스의 경쟁력도 개선될 것으 국내 유통업계에서 자산 규모로는 롯 망과 하루 거래 600만건에 이르게 된다. 로 기대하고 있다.경쟁력도 일은 자산 9조원, 연간 거래액 15조원, 모바일 커머스의 개선될 것으 물류 인프라를 통해 TV홈쇼핑과 국내 유통업계에서 자산 규모로는 기대하고 있다. 데쇼핑(33조원), 연간이르게 매출액으로는 이 로 국내 유통업계에서 자산 규모로는 롯 존속법인인 GS리테일이 2025년 것으 거래 하루 거래 600만건에 된다. 롯 로 기대하고 있다. 모바일 커머스의 경쟁력도 개선될 데쇼핑(33조원), 연간 매출액으로는 이 존속법인인 GS리테일이 2025년 거래 마트(19조원), 거래액으로는 네이버 쇼핑 데쇼핑(33조원), 연간 자산 매출액으로는 이 로 액 기대하고 25조원을 있다. 달성하려면 내년부터 국내 유통업계에서 규모로는 롯 존속법인인 GS리테일이 2025년 연평 거래 마트(19조원), 거래액으로는 네이버 쇼핑 액 25조원을 달성하려면 내년부터 연평 (20조원)과 쿠팡(17조원) 등이 선두권으 마트(19조원), 거래액으로는 네이버 쇼핑 균 25조원을 10% 이상달성하려면 성장해야 한다. 쉽지 않은 데쇼핑(33조원), 연간 매출액으로는 이 존속법인인 액 내년부터 연평 GS리테일이 2025년 거래 (20조원)과 쿠팡(17조원) 등이 선두권으 균 10% 이상 성장해야 한다. 쉽지 않은 로 거론된다.쿠팡(17조원) 재무구조가 탄탄하고 투자 액 (20조원)과 등이 선두권으 목표지만 특히 모바일 한다. 중심의 채널 통 마트(19조원), 거래액으로는 네이버 쇼핑 균 10% 이상 성장해야 쉽지 않은 25조원을 달성하려면 내년부터 연평 로 거론된다. 재무구조가 탄탄하고 투자 목표지만 특히 모바일 중심의 채널 통 여력이 있는쿠팡(17조원) GS리테일은등이 이번 합병을 로 거론된다. 재무구조가 탄탄하고 투자 균 합에 집중해 현재 2조8000억원 규모인 (20조원)과 선두권으 목표지만 특히 모바일 중심의 채널 통 10% 이상 성장해야 한다. 쉽지 않은 여력이 있는 GS리테일은 이번 합병을 합에 집중해 현재 2조8000억원 규모인 통해 선두권 진입을 노려볼 수 있을 정 목표지만 여력이 있는 재무구조가 GS리테일은 이번 합병을 모바일 커머스 채널의 거래액을 7조원 로 거론된다. 탄탄하고 투자 합에 집중해 현재 2조8000억원 규모인 특히 모바일 중심의 채널 통 통해 선두권 진입을 노려볼 수 있을 정 모바일 커머스 채널의 거래액을 7조원 도의 체급을 기준 현재정5 합에 통해 선두권 진입을 거래액 노려볼이번 수 있을 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여력이 있는 키웠다. GS리테일은 합병을 모바일 커머스 채널의 거래액을규모인 7조원 집중해 현재 2조8000억원 도의 체급을 키웠다. 거래액 기준 현재 5 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위 수준이지만 2025년께 거래액 25조원 도의 체급을 거래액 기준 현재정5 모바일 이날 이사회를 마친 후 GS리테일 허 통해 선두권 키웠다. 진입을 노려볼 수 있을 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커머스 채널의 거래액을 7조원 위 수준이지만 2025년께 거래액 이사회를 마친 후 허 을 달성해 1위에 도전한다는 목표다. 위 수준이지만 2025년께 거래액 25조원 연수 끌어올린다는 부회장은 양사 임직원에게 보내는 도의 체급을 키웠다. 거래액 기준25조원 현재 5 이날 이날 이사회를 마친 후 GS리테일 GS리테일 허 까지 계획이다. 을 달성해 1위에 도전한다는 목표다. 연수 부회장은 양사 임직원에게 보내는 특히 GS홈쇼핑의 온라인 커머스 역 이날 을 달성해 1위에2025년께 도전한다는 목표다. 메시지를 통해 양사 “두마친 회사는 밸류 보내는 넘버원 위 수준이지만 거래액 25조원 연수 부회장은 임직원에게 이사회를 후 GS리테일 허 특히 GS홈쇼핑의 온라인 커머스 역 메시지를 통해 “두 회사는 밸류 넘버원 량을 통해 편의점과 슈퍼마켓 등 오프 특히 GS홈쇼핑의 온라인목표다. 커머스 역 연수 이라는 GS의 공유하면서 온라 을 달성해 1위에 도전한다는 메시지를 통해가치를 “두 회사는 밸류 보내는 넘버원 부회장은 양사 임직원에게 량을 통해 편의점과 슈퍼마켓 등 오프 이라는 GS의 가치를 공유하면서 온라 량을 통해 편의점과 슈퍼마켓 등 오프 특히 GS홈쇼핑의 온라인 커머스 역 메시지를 이라는 GS의 공유하면서 온라 통해가치를 “두 회사는 밸류 넘버원 량을 통해 편의점과 슈퍼마켓 등 오프 이라는 GS의 가치를 공유하면서 온라
배달음식 월별 거래액 단위: 원 자료: 통계청
1조 7101억
1조 6240억
1조 639억 8500억
9월 8월 9
2019년 19년 9월 2020년 1월
공정위는 지난해에도 SK브로드밴 드와 티브로드, LG유플러스와 CJ헬 로비전의 기업 결합을 조건부 승인했 다. 3년 동안 케이블TV 수신료의 인상 률을 물가 상승률 이내로 제한하는 조 인과 오프라인 건 등이 붙었다.유통시장에서 경쟁력을 인과 오프라인 유통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워왔다”며 “어느 때보다 인과 오프라인 유통시장에서 경쟁력을 세종=임성빈 기자,경영환경이 심서현 기자 키워왔다”며 “어느 때보다 경영환경이 불확실하고 치열한 경쟁이 시 키워왔다”며 “어느 때보다예상되는 경영환경이 인과 오프라인 유통시장에서 경쟁력을 im.soungbin@joongang.co.kr 불확실하고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기, 두 회사의 사업역량을 모아 시 더 불확실하고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시 키워왔다”며 “어느 때보다한데 경영환경이 기, 두 회사의 사업역량을 한데 모아 더 큰 고객 가치를 만드는 일에 함께 매진 기, 두 회사의 사업역량을 한데 모아 더 불확실하고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시 큰 고객 가치를 만드는 일에 함께 매진 하자”고 말했다. 큰 고객 가치를 만드는 일에 함께 매진 기, 두 회사의 사업역량을 한데 모아 더 하자”고 말했다. GS홈쇼핑 김호성 사장도 “GS홈쇼 하자”고 큰 고객 말했다. 가치를 만드는 일에 함께 매진 GS홈쇼핑 김호성 사장도 “GS홈쇼 핑은 창립 이후김호성 25년간사장도 TV홈쇼핑 시장 GS홈쇼핑 “GS홈쇼 하자”고 말했다. 핑은 창립 이후 25년간 TV홈쇼핑 시장 의 개척, 쇼핑 대중화, 모바 핑은 창립멀티미디어 이후김호성 25년간 TV홈쇼핑 시장 GS홈쇼핑 사장도 “GS홈쇼 의 개척, 멀티미디어 쇼핑 대중화, 모바 일 개척, 커머스로의 디지털 역량 강화 의 쇼핑 대중화, 모바 핑은 창립멀티미디어 이후 전환, 25년간 TV홈쇼핑 시장 일 커머스로의 전환, 디지털 역량 강화 등 개척, 변신을 거듭해 왔다”며 “변화를 받 일 커머스로의 전환, 디지털 역량 강화 의 멀티미디어 쇼핑 대중화, 모바 등 변신을 거듭해 왔다”며 “변화를 받 아들이고 지속하는 GS 홈쇼핑 등 변신을혁신을 거듭해 왔다”며 받 일 커머스로의 전환, 디지털“변화를 역량 강화 아들이고 혁신을 지속하는 GS 홈쇼핑 의 변신을 DNA가 더 큰지속하는 터전 위에서 뻗어갈 아들이고 혁신을 GS 홈쇼핑 등 거듭해 왔다”며 “변화를 받 의 DNA가 더 터전 위에서 뻗어갈 것”이라고 임직원을 독려했다. 의 DNA가 더큰 큰지속하는 터전 위에서 뻗어갈 아들이고 혁신을 GS 홈쇼핑 것”이라고 독려했다. 곽재민·배정원 기자 것”이라고 임직원을 독려했다. 의 DNA가임직원을 더 큰 터전 위에서 뻗어갈 곽재민·배정원 jmkwak@joongang.co.kr 곽재민·배정원 기자 기자 것”이라고 임직원을 독려했다. jmkwak@joongang.co.kr jmkwak@joongang.co.kr 곽재민·배정원 기자 jmkwak@joongang.co.kr
우버의 우버의 고향 고향 캘리포니아 캘리포니아 “우버 “우버 기사는 기사는 직원 직원 아닌 아닌 개인사업자” 개인사업자” 우버의 고향 캘리포니아 “우버 기사는 직원 아닌 개인사업자” 주민투표서 주의회가 만든 법 제동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에서 공개한 계단을 오르는 자동차(엘리베이
우버의 고향이 결국 미국의 우버를 로봇 되살렸다. 일본 소프트뱅크가 전문 우버의 고향이 결국 우버를 되살렸다. 우버 기사는 직원이 개인사업자라 우버의 고향이 결국아닌 우버를 되살렸다. 업체인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현대자동 우버 기사는 직원이 아닌 개인사업자라 는 법안이 캘리포니아 주민투표로 통과 우버 기사는 직원이 아닌 개인사업자라 우버의 고향이 결국 우버를 되살렸다. 차에 매각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는 법안이 캘리포니아 주민투표로 통과 돼,법안이 주기사는 의회가 만든 플랫폼노동 규제법 는 캘리포니아 주민투표로 통과 우버 직원이 아닌 개인사업자라 블룸버그통신이 10일 보도했다. 블룸 돼, 주 의회가 만든 플랫폼노동 규제법 안이 것이다. 우버의 고향인 캘 돼, 주뒤집힌 의회가 만든 플랫폼노동 규제법 는 법안이 캘리포니아 주민투표로 통과 버그는 “이번 거래는 최대 10억 달러 규 안이 뒤집힌 것이다. 우버의 고향인 캘 리포니아는 이번 대선에서 바이든을 지 안이 것이다. 우버의 고향인 캘 돼, 주뒤집힌 의회가 만든 플랫폼노동 규제법 모”라고 전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리포니아는 이번 대선에서 바이든을 지 지하면서도 정체성에 대한 해석 리포니아는 이번 대선에서 바이든을 지 안이 뒤집힌 것이다. 우버의 고향인 캘 MIT대 출신우버의 연구진이 1992년 설립했 지하면서도 우버의 정체성에 대한 해석 은 정반대 선택을 했다. 지하면서도 우버의 정체성에 대한 해석 리포니아는 이번 지 다. 네 다리로 걷는대선에서 로봇 개 바이든을 ‘스폿’(spot) 은 정반대 선택을 했다. 지난 3일선택을 미 대선과 함께 치러진 캘리 은 정반대 했다. 지하면서도 우버의 정체성에 대한 해석 으로 유명하다. 옆에서 밀어도 스스로 지난 3일 미 대선과 함께 치러진 캘리 포니아 주민투표에서 ‘우버·리프트 기 지난 3일 미실제 대선과 함께 치러진 캘리 은 정반대 선택을 했다. 중심을 잡고 동물처럼 걷는 로봇 포니아 주민투표에서 ‘우버·리프트 기 사는 직원이 아닌 개인사업자로 본다’ 포니아 주민투표에서 ‘우버·리프트 기 지난 3일 미 대선과 함께 치러진 캘리 이다. 2015년 선보인 스폿은 초당 1.58m 사는 직원이 아닌 개인사업자로 본다’ 는 내용의 주민발의안이 58.4% 사는 직원이 아닌 개인사업자로 본다’ 포니아 주민투표에서 ‘우버·리프트 기 속도로 뛰거나 계단을 오를 수도 찬성으 있다. 는 내용의 주민발의안이 58.4% 찬성으 로 내용의 통과됐다. 주민발의제는 주민이 법 는 주민발의안이 58.4% 찬성으 사는 직원이 아닌 개인사업자로 본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뛰어난 기술력 로 통과됐다. 주민발의제는 주민이 법 직접 만들거나 기존 법을 폐지할 수 로 내용의 통과됐다. 주민발의제는 주민이 법 는 주민발의안이 58.4% 찬성으 을 갖고 있지만 제품의 양산에 성공하 을 직접 만들거나 기존 법을 폐지할 수 을 못했다. 직접 만들거나 기존 여러 법을번 폐지할 수 로 통과됐다. 주민발의제는 주민이 법 지 회사 주인이 바뀐 이 을 직접 만들거나 기존 폐지할 수 유다. 2013년 구글이 이 법을 회사를 인수했
로 구체적인 조건은 바뀔 수 있다”고 전 했다. 현대차그룹은 “다양한 전략적 투 엔비디아,‘반테슬라’대표 주행SW 자와 제휴 기회를 지속해서 모색하고 있 GV80 이어 2022년부터 확대 장착 지만 결정한 사항은 없다”는 입장을 밝 혔다. 인수 협상을 시인하지도, 부인하 지도 않았다. 우버 기사를하이투자증권 개인사업자로 보는 법안이 미국 캘리포니아 주민투표로 통과됐다. 기사를 노동 을 발표하고 20억 달러를우버 투자했다. 로 고태봉 리서치센터장 우버 기사를 개인사업자로 보는 법안이 미국 캘리포니아 주민투표로 통과됐다. 우버 기사를 노동 자로“(현대차의) 볼 경우개인사업자로 사업 위축으로 일자리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했다. [EPA=연합뉴스] 우버 기사를 법안이 미국인 캘리포니아 주민투표로 통과됐다. 우버 기사를 노동 봇 분야는 도심항공교통(UAM)과 함 은 보스턴보는 다이내믹스 자로 볼 경우 사업 위축으로 일자리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했다. [EPA=연합뉴스] 자로 볼 경우개인사업자로 사업 위축으로 일자리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했다. [EPA=연합뉴스] 우버 기사를 보는 법안이 미국 캘리포니아 주민투표로 통과됐다. 우버 기사를 노동 께 현대차그룹이 지속적으로 투자하는 수는 시장성 있는 가격에 (제품을) 양산 자로 볼 경우 사업 위축으로 일자리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했다. [EPA=연합뉴스] 해야 한다는 내용으로, 사실상 있는 제도다.이전받을 수 분야다. 현대차는 지난 9월 미국 직원임 실리콘 할 수직접민주주의 있는지, 핵심 기술을 해야 한다는 내용으로, 사실상 직원임 있는 직접민주주의 제도다. 에도 ‘독립계약자’(프리랜서)로 분류돼 반면 캘리포니아 주 의회가 지난해 해야 한다는 내용으로, 사실상 직원임 있는 직접민주주의 제도다. 있는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밸리에 미래형 모빌리티(이동수단) 개 에도 ‘독립계약자’(프리랜서)로 분류돼 반면 캘리포니아 주 의회가 실업보험·휴가 같은 노동권을 못 누리 만든 플랫폼 노동 규제법(AB5)은 힘을 발 에도 ‘독립계약자’(프리랜서)로 분류돼 반면 캘리포니아 주 의회가 지난해 해야 한다는 내용으로, 사실상 직원임 있는 직접민주주의 제도다. 조직인 ‘뉴호라이즌스 스튜디오’를 그는 “현대차가 갖고 있지 않은 지난해 기술을 실업보험·휴가 같은 노동권을 못 누리 만든 플랫폼 노동 규제법(AB5)은 힘을 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것이었다. 잃었다. 이 법안은 우버로 대표되는 플 설립했다. 실업보험·휴가 같은 노동권을 못 누리 만든 플랫폼 노동 규제법(AB5)은 힘을 에도 ‘독립계약자’(프리랜서)로 분류돼 반면 캘리포니아 주 의회가 지난해 지난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인수·합병(M&A)으로 채워나가는 건 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것이었다. 잃었다. 이 법안은 우버로 대표되는 플 바이든 당선인은 AB5 법을 못 공개 지 랫폼 플랫폼 업체가 종사자를 ‘직원’으로 대우 는 상황을 타개하기 것이었다. 잃었다. 이방향”이라고 법안은 우버로 대표되는 플 서 실업보험·휴가 같은위한 노동권을 누리 만든 노동 규제법(AB5)은 힘을 열린 소비자가전 전시회(CES)에선 바람직한 덧붙였다. 바이든 당선인은 AB5 법을 공개 지 랫폼 업체가 종사자를 ‘직원’으로 대우 바이든 당선인은 AB5것이었다. 법을 공개 콘 지 랫폼 업체가 종사자를 ‘직원’으로 대우 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잃었다. 이 법안은 우버로 대표되는 플 계단을 오르는 자동차(엘리베이트 현대차는 지난해 미국의 자율주행 업 바이든 당선인은 법을 공개 다 지 랫폼 업체가 합작법인을 종사자를 ‘직원’으로 대우 셉트카)를 공개했다.AB5 이 차는 보스턴 체 앱티브와 설립하는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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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1년새 39% ㎡당 임대소득 임대소득 1년새코로나 39% 줄어 줄어 노후대비 은퇴자들 타격 노후대비 은퇴자들 코로나 ㎡당 임대소득 1년새 39% 줄어 한국 업체 128단 기술 뛰어넘어 노후대비 은퇴자들 코로나 타격 타격 경매 넘어가면 세입자까지 피해 경매 넘어가면 세입자까지 노후대비 은퇴자들 코로나 타격 경매 넘어가면 세입자까지 피해 피해
원이다. 이는 지난해 3분기(3만8100원) 보다 39% 적다. 서울은 3분기 순영업소 원이다. 이는 지난해 3분기(3만8100원) 보다 39% 적다. 서울은 3분기 순영업소 득이 39% 4만100만원으로, 1년 전보다 21% 보다 적다. 서울은 3분기 순영업소 원이다. 이는 지난해 3분기(3만8100원) 저장단위인 ‘셀’을 수직으로 쌓아올린 득이 4만100만원으로, 1년 전보다 줄었다. 순영업소득은 상가로 얻는21% 소 득이 4만100만원으로, 1년 전보다 21% 보다 39% 적다. 서울은 3분기 순영업소 메모리 반도체다. 쌓아올린 층수가 많 줄었다. 순영업소득은 상가로 얻는 소 득(임대료+옥외 광고비 등)에서 영업경 줄었다. 순영업소득은 상가로 얻는 소 득이 4만100만원으로, 1년 전보다 21% 을수록 저장 용량이 늘어난다. 득(임대료+옥외 광고비 등)에서 영업경 비(재산세·보험료·유지관리비 등)를 제 득(임대료+옥외 광고비 등)에서 영업경 줄었다. 순영업소득은 상가로 얻는 소 메모리 반도체는 데이터를 쌓아두는 비(재산세·보험료·유지관리비 등)를 제 한 소득이다. 상가 기준은 3층 이상이 비(재산세·보험료·유지관리비 등)를 제 득(임대료+옥외 광고비 등)에서 영업경 창고 역할(데이터 저장 기능)을 한다. 전 한 소득이다. 상가 기준은 3층 이상이 거나 연면적 330㎡ 초과 상가 중 연면 한 소득이다. 상가 기준은 3층 이상이 비(재산세·보험료·유지관리비 등)를 제 원을 끄면 데이터가 날아가는 D램과 달 거나 연면적 330㎡ 초과 상가 중 연면 적의 50% 이상 임대하고 있는 점포 기 거나 연면적 330㎡ 초과꺼도 상가 중 연면 한 소득이다. 상가 기준은 3층 이상이 리 낸드플래시는 전원을 데이터를 적의 50% 이상 임대하고 있는 점포 기 적의 보관한다. 50% 이상 임대하고 있는 점포 기 거나 연면적 330㎡ 초과 상가 연면 계속 스마트폰·PC 등중 개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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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194호 40판 chj80@joongang.co.kr
주민투표서 주의회가 만든 법 제동 정의선 손정의 젠슨 황 주민투표서 주의회가 만든 법얻어 제동 “규제하면 일자리 줄어” 공감 “규제하면 일자리 줄어” 공감 주민투표서 주의회가 만든 법얻어 제동 “규제하면 일자리 줄어” 공감 얻어 최저임금 120% 보장, 건보료 보조 다가 2017년 소프트뱅크에 팔았다. 블 손정의 로봇업체, 1조에 인수 추진 현대차, 글로벌 합종연횡 본격화 최저임금 보장, 건보료 보조 “규제하면 일자리 줄어” 공감 얻어 최저임금 120% 120% 보장, 건보료 보조 룸버그는 “(현대차와) 협상은 초기 단계 차+로봇 결합 모빌리티 연구 가속 최저임금 120% 보장, 건보료 보조
우버 CEO이미지. 다라 코스로샤히는 이내 트 콘셉트카)의 [사진 현대자동차] 우버 CEO 다라 내 용을 다른 주에도 적용하겠다고 이 밝혔 우버 CEO 다라 코스로샤히는 코스로샤히는 이 내 용을 다른 주에도 적용하겠다고 밝혔 다. IT다른 매체 테크크런치는 “플랫폼이 업체 용을 주에도 적용하겠다고 밝혔 우버 CEO 다라 코스로샤히는 내 다. IT 매체 테크크런치는 “플랫폼 업체 들이 다른 비슷한 법적 절차 IT 매체주에서도 테크크런치는 “플랫폼 업체 용을 주에도 적용하겠다고 밝혔 다. 엔비디아의 차량용 컴퓨터 플랫폼 들이 다른 주에서도 비슷한 법적 절차 를 ‘엔비디아 거쳐 노동 규제에 비슷한 대응할 것”이라고 들이 주에서도 법적 절차 다. IT다른 매체 테크크런치는 “플랫폼 업체 인 드라이브’를 적용했다. 를 거쳐 노동 규제에 대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를 거쳐 노동 규제에 대응할 것”이라고 들이 다른 주에서도 비슷한 법적 통신 절차 커넥티드카 운영체제는 초고속 내다봤다. 포브스는 주민투표에 대해 “미 내다봤다. 를 거쳐 노동이번 규제에 대응할 것”이라고 망에 연결해 차량 주행 중 발생하는 데 포브스는 이번 주민투표에 대해 “미 국 운송산업에는 대선만큼 중요한 투 포브스는 이번 주민투표에 대해 “미 내다봤다. 이터를 통합 분석한다. 도로 상황이나 국 운송산업에는 대선만큼 중요한 투 표”라며 “미국 5900만 프리랜서와 독립 국 운송산업에는 대선만큼 중요한 투 포브스는 이번 주민투표에 대해서비 “미 날씨, 온라인 쇼핑 등 각종 정보와 표”라며 “미국 5900만 프리랜서와 독립 계약자에 영향을 미친다”고 평가했다. 표”라며 “미국 5900만 프리랜서와 독립 국 운송산업에는 대선만큼 중요한 투 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고 처리하는 방 계약자에 영향을 미친다”고 평가했다. 앱을 기반으로 소비자와 종사자를 잇 계약자에 영향을 미친다”고 평가했다. 표”라며 “미국 5900만 프리랜서와 독립 식이다. 자율주행·전기차와 함께 미래 앱을 기반으로 소비자와 종사자를 잇 는 ‘플랫폼 경제’는 국내를 포함해 세계 앱을 기반으로 소비자와 종사자를 잇 계약자에 영향을 미친다”고 평가했다. 차 분야의 핵심 기술로 통한다. 는 ‘플랫폼 경제’는 국내를 포함해 세계 적 확산세지만, 고용과 사회보장 제도는 는 ‘플랫폼 경제’는 국내를 포함해 세계 앱을 기반으로 소비자와 종사자를 잇 엔비디아와의 협업에 이어 보스턴 다 적 확산세지만, 고용과 사회보장 제도는 정비되지 배달·가사·육아 등에 적 확산세지만, 고용과 사회보장 제도는 는 ‘플랫폼않았다. 경제’는 국내를 포함해 세계 이내믹스의 인수까지 성사시킨다면 현 정비되지 않았다. 배달·가사·육아 등에 종사하는 국내고용과 플랫폼 노동자는 52만 정비되지 않았다. 배달·가사·육아 등에 적 확산세지만, 사회보장 제도는 대차로선 글로벌 ‘합종연횡’의 큰 흐름 종사하는 국내 플랫폼 노동자는 52만 1000명. 이중 업체가 직접 고용한 인력 종사하는 국내 플랫폼 노동자는 52만 정비되지 않았다. 배달·가사·육아 등에 에 더욱 깊숙이 들어갈 수 있다. 다만 보 1000명. 이중 업체가 직접 고용한 인력 은 3%인 1만6000명이다(2월 과학기술 1000명. 이중 업체가 직접 고용한 인력 종사하는 국내 플랫폼 노동자는 52만 스턴 다이내믹스는 구성원의 독립성이 은 3%인 1만6000명이다(2월 과학기술 정통부 은 3%인발표). 1만6000명이다(2월 과학기술 1000명. 이중 업체가 직접 고용한 인력 강하다는 점에서 새 주인에게 고분고분 정통부 발표). 심서현 shshim@joongang.co.kr 정통부 발표). 은 3%인 1만6000명이다(2월 과학기술 하지 않을 수기자 있다는 관측도 업계에서 심서현 기자 shshim@joongang.co.kr shshim@joongang.co.kr 정통부심서현 발표).기자 이동현 기자 나온다. 심서현 기자offramp@joongang.co.kr shshim@joongang.co.kr
월세 월세 못 못 받는데 받는데 세금관리비는 세금관리비는 계속 계속 나가 나가 상가 상가 주인도 주인도 죽을 죽을 맛 맛 월세원이다. 못 받는데 176단 세금관리비는 계속 나가 상가사태의 주인도 죽을 맛 마이크론 낸드플래시 세계 첫 코로나19 양산, 삼성 추월 장기화에 따라 문을 년 재산세 400만원과 부가가치세 620만 이는 지난해 3분기(3만8100원) 준이다. ㎡당 임대소득 1년새 39% 줄어
미국의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테크놀로 경매 넘어가면 세입자까지 피해 코로나19 여파가 상가 주인까지 지가 9일(현지시간) 세계 최초로흔들고 176단 코로나19 여파가 상가 주인까지 흔들고 있다. 상가정보연구소가 한국감정원의 코로나19 여파가 상가 주인까지 흔들고 낸드플래시 메모리를 양산하기 시작했 있다. 상가정보연구소가 한국감정원의 상가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 3분기 전 있다. 상가정보연구소가 한국감정원의 코로나19 여파가 상가 주인까지 흔들고 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 상가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 3분기 전 국 상가의 순영업소득은 ㎡당어려운 2만3500 상가 통계를 분석한 결과 한국감정원의 지난 3분기 전 있다. 상가정보연구소가 스의 128단 낸드플래시보다 기 국 상가의 순영업소득은 ㎡당 2만3500 제17194호 40판 국 상가의 순영업소득은 ㎡당 3분기 2만3500 상가 통계를 분석한낸드플래시는 결과 지난 전 술이다. 3차원(3D) 기본 제17194호 40판 제17194호 40판 국 상가의 순영업소득은 ㎡당 2만3500 제17194호 40판
chj80@joongang.co.kr chj80@joongang.co.kr 최현주 기자 고 말했다. 김영민 기자 brad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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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10
오피니언
2020년 11월 11일 수요일
종합
2020년 11월 11일 수요일
왜 인간은 자기 모순적일까? 마음산책 혜민스님 마음치유학교 교장
“하루에 십만 명씩 새로운 코로나 감 염자가 생기는 상황에도 마스크를 쓰 지 않겠다고 버티는 미국 사람들이 이 해가 가질 않아요. 서로의 안전을 위 해 마스크 쓰는 것을 가지고 마치 본 인의 자유를 빼앗아가는 행정 방침으 로 여기면서 마스크 쓰기를 거부하니 좀 이상하지 않아요?” 몇 주 전 미국에 사는 지인과 전화 통화를 하면서 나도 모르게 이런 이 야기를 쏟아냈다. 우리나라와는 달 리 미국은 아직도 식당이나 커피숍· 극장이나 쇼핑몰 같은 실내 공간 안 으로 들어가는 것 자체를 금하고 있 는 곳이 많다. 그도 그럴 것이 날씨가 추워지면서 새로운 감염자 수가 연일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으니 금지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여러 사람이 모이는 실내 공간으로 들어가기란 누구라도 쉽지 않을 것이다. 고등학교에서 학 생들을 가르치는 지인은 일주일에 두 번 출근해 대면 수업을 진행하는데, 혹시라도 학교에서 옮거나 자기도 모 르게 아이들에게 옮길까 큰 걱정이라 했다. 지인과 통화를 하고 난 다음 날, 나 는 코끼리 명상 앱 개발자들이 모인 일터로 출근하면서 발걸음이 빨라졌 다. 평소보다 늑장을 부리는 바람에 오전 회의 시간에 늦지 않을까 염려가 되어 빨리 걷다 보니 숨이 찼고, 마스 크 안을 가득 더운 숨이 매우 답 10일채운 시장지표 답하게 느껴졌다. 도저히 참을 수 없 코스피지수 을 지경에 (+5.63)모르게 마스 ▲ 이르자 2452.83나도 크를 코 아래로 내렸다. 시원한 공기 코스닥지수 (-10.42)살 것 같았다. ▼ 840.79 가 막힘없이 들어오니
그러면서 ‘지금 여기는 밖이니까, 내 주변엔 사람이 없으니까, 최소한 내 입은 잘 막고 있으니까, 괜찮을 거야’ 하는 생각들이 머릿속에 떠올랐다. 하지만 이내 곧 그 생각들을 밀어내 고 어제 내가 내뱉었던 말들이 차올 랐다. 마스크를 제대로 쓰지 않는 사 람들에 대해 어제 그렇게 신랄하게 비 판했는데, 숨이 차다고 마스크를 코 아래로 내린 나를 보니 나 자신이 참 모순적이라는 생각이 든 것이다. 짧은 순간이긴 하지만 나는 그 순간 코 아 래로 마스크를 내리고 있었고, 만약 그때 나를 본 사람이라면 분명 마스 크를 제대로 쓰지 않는 사람으로 나 를 분류했을 것이다. 결국 내가 전날
타자의 상황은 잘 모르지만 자신의 상황은 잘 알기에 본인은 항상 예외라고 느껴
그토록 비판했던 사람이 바로 나였을 수도 있는 것이다. 다시 코 위로 마스 크를 올렸다. 그날 오후 내내 나는 계속해서 생 각해보았다. 왜 사람은 이토록 모순 적인가. 그리고 왜 그리도 쉽게 자기 모순을 합리화하는가. 가만 생각해보 니 우리가 자기모순을 합리화하는 배 경에는 ‘내 경우는 좀 예외다’라는 생 각이 깔려 있기 때문인 듯하다. 또 그 렇게 생각할 수 있는 이유는, 내가 어 떤 상황에서 왜 이런 행동을 할 수밖 에 없었는지 그 자세한 맥락을 나 스 스로는 잘 이해하고 있기 때문이다. 즉, 내 삶의 구체적인 상황을 잘 인지 하고 있다 보니 구체적인 이유와 정황 을 알 수 없는 타자에 비해 나에 대해 서는 ‘다르고 특별한’ 상황이라고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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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하는 것이다. 타인에게도 분명 그만 의 이유와 배경이 있을 텐데 나는 잘 알지 못하므로 그들에 대해서는 쉽게 어떤 한 카테고리로 묶어 비난의 화 살을 쏠 수 있는 것이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인간은 본디 모 순이 많은 존재라는 생각이 든다. 만 약 자신에게 그런 모순적인 면모를 찾 을 수 없다고 느낀다면, 자신의 무의 식을 제대로 들여다보지 않은 건 아닌 지 한번 생각해보는 것도 좋다. 칼 융 의 이름을 굳이 거론하지 않더라도, 우리 인간의 무의식 안에는 내가 좋 아하는 것만 담고 있는 것이 아니고 내가 싫어하는 것도 가득 담고 있다. 내 눈에 띄는 싫어하는 사람들의 속 성이 내 안에도 가능성으로 자리하고 있기에 그 면면들이 내 눈에 잘 보이 는 것일 수도 있다. 그렇다고 우리 인간의 이런 모습을 무조건 나쁘다고 할 수는 없다. 이렇 게 모순적이라는 것은 그만큼 다양 한 색깔의 나를 내면 자산으로 지니 고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여러 모습 의 나를 통해 창의성을 발휘하며 재 미있게 살 수도 있고, 어떤 인생의 상 황이 찾아와도 융통성 있게 잘 처리 해낼 수도 있다. 더불어, 타인을 향해 손가락질을 하기 전에 나 스스로를 먼저 들여다본다면 좀 더 사람과 세 상을 이해할 수 있는 자산도 된다. 성 경 말씀처럼 내 눈에 있는 들보를 볼 수 있다면 형제의 눈에 있는 티끌 정 도는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는 것 이다. 내가 항상 가슴에 새기는 말씀 가 운데 하나가 바로 “성자일수록 본인 을 더 죄인이라고 말한다”이다. 성숙 2020년 11월 11일 수요일 한 사람이 된다는 것은 밖으로 향하 는 마음의 방향을 내면으로 돌려 나 를 먼저 돌아보고 반성하고 이해하는 >> B2면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뭉쳐야 산다’GS리테일+홈쇼핑 합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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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드노믹스의 비밀병기 그녀들 노트북을 열며 전수진 경제정책팀 차장
팬데믹의 절망으로 시작한 2020년이 희망으로 마무리되는 분위기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8 일 “우리는 적이 아니라 같은 미국인 이다”라며 승리를 선언한 것은 울림 이 컸다. 바이든은 발등에 떨어진 불 이 적폐 청산이 아니라 통합과 경제 회복임을 안다. 희망의 근거다. 흥미로운 건 경제 회복을 위한 그 의 접근법이 사뭇 다를 거라는 전망 이다. 10년간 5조 달러(약 5570조 원) 를 투입하겠다는 바이든식 그린 뉴딜 정책도 중요하지만, 각종 불평등 해소 의지도 눈길을 끈다. 토목공사 또는 부동산 정책 우격다짐 릴레이와는 질 적 차이가 크다. 인종 및 젠더에 따른 소득 불평등을 해소해 경제 성장을 위한 체질 개선을 꿈꾸는 게 바이드 노믹스(Bidenomics)의 핵심 축이다. 바이든 캠프가 공식 홈페이지 경제정 책란에 ‘남녀 소득 차별 폐지!’ 구호를 외치는 여성 삽화를 넣은 건 단순한 장식이 아니었다. 부통령은 물론, 바이드노믹스의 주 요 설계자들 역시 여성이 다수다. 재 무장관감으로 영어권 언론이 주목하 는 인물인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방준 비제도(Fed·연준) 이사 및 엘리자베 스 워런 상원의원은 유리천장을 부수
며 경력을 쌓아왔다. 주요 경제브레인 인 헤더 부셰이는 ‘페미니스트 경제 학’이란 매체의 부편집장이다. 미국이라고 성평등 천국은 아니다. 2018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 계에서 저임금 여성 근로자가 차지하 는 비율은 미국이 29.07%로 2위였다. OECD 주요국 중위임금의 3분의 2도 받지 못하는 여성이 10명 중 3명에 달 한다는 얘기다. 그럼에도, 이를 문제 로 인식하고 철폐를 위한 출발선에 섰 다는 것만으로 미국은 선진국 대접을 받을 만하다. 같은 통계의 1위는? 대 한민국이다. 올해 세계경제포럼(WEF) 집계에 서 한국의 여성 경제 참여수준은 155 개국 중 127위를, 국제노동기구(ILO) 통계에선 고위 관리직 중 여성 비율 이 11%로 126개국 중 115위였다. 멀리 갈 것도 없다. 카카오톡을 열어 보시 라. 아이디 옆에 괄호로 자녀 이름을 적어놓은 이들(학부모 단톡방 소통을 위해서다)은 거의 100% 여성이다. 출 산파업엔 다 이유가 있다. 세계은행(WB)이 2018년 발간한 보 고서 ‘미실현 잠재력: 소득 성차별의 높은 비용’에 따르면 소득 차별은 각 국 국내총생산(GDP)도 떨어뜨리며, 전 세계적으론 1인당 2만3620달러의 손실을 가져온다. 차별이 결국 실질적 금전 손해로 이어진다는 의미다. 차별 철폐를 통한 성장이라는 새 패러다임 을 고민해볼 때가, 대한민국에도 언젠 >> B3면 가는 오길 바란다.
배민+요기요 조건부 승인 날 듯
환율(달러당 원)
▲ 1115.10(+1.20)
“백신 나온다” 항공여행정유주 급등 금리(국고채 3년물, %)
▲ 0.976(+0.017)
이른바 ‘화이자 효과’에 전 세계 증시가 활짝 웃었다.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신종 코로 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3 상 임상 결과에서 90% 효과를 냈다는 뉴스가 지난 9일(현지시간) 전해지면서 다. 9일 미국의 S&P500(1.2%)과 다우 지 수(2.9%)는 모두 ‘포스트 상승으로팬데믹’ 장을 마쳤다. 화이자가 부른 증시 프랑스 CAC40 지수(7.57%)와 영국 런던 의 FTSE 100 지수(4.67%) 등도 증시가 큰 폭 이른바 ‘화이자 효과’에 전 세계 의 오름세를 월스트리트저널 활짝 웃었다. 기록했다.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 (WSJ)은 “증시가 백신 뉴스에 춤을신종 췄 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다”며 “S&P500은 감염증(코로나19) 역사상 두 번째로 높 코로나바이러스 백 은 종가를 기록했다”고 JP모건 신이 3상 임상 결과에서 전했다. 90% 효과를 냈 투자전략가들은 이날 고객에 보내는전해 메 다는 뉴스가 지난 9일(현지시간) 시지에서 지면서다.“시장의 해탈(market nirvana)”이라는 표현까지 쓰며 “S&P 다우 500 지 9일 미국의 S&P500(1.2%)과 지 수가 내년 초에 현재보다 11%가량 오른 수(2.9%)는 모두 상승으로 장을 마쳤 4000포인트를 달성할지수(7.57%)와 수 있을 것”으로영국 전 다. 프랑스 CAC40 망했다. 개발로 코로나19 확산이 런던의 백신 FTSE 100 지수(4.67%) 등도 억 큰 제될 미 대선으로 인한 폭의가능성이 오름세를커지고, 기록했다. 월스트리트 불확실성이 사라지며 강세장을 펼칠 것 저널(WSJ)은 “증시가 백신 뉴스에 춤 이라는 장밋빛 해석이다. 역사상 투자회사 을 췄다”며 “S&P500은 두 글로 번째 볼트의 마틴 전략가는 “삶이 (팬데믹 로 높은톰종가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JP 이전으로) 정상화되는 것을 상상 모건 투자전략가들은 이날드디어 고객에 보 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내는 메시지에서 “시장의 해탈(market 포스트 제17194호 팬데믹40판 시대로 한 쓰며 발짝 “S&P 더다 nirvana)”이라는 표현까지 가선 상황은내년 증시의 짜기’11%가량 신호탄 500 지수가 초에‘새판 현재보다 으로도 여겨진다. ‘언택트’(비대면) 오른 4000포인트를 달성할 수 있을상황 것”
으로 전망했다. 백신 개발로 코로나19 확 산이 억제될 가능성이 커지고, 미 대선 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사라지며 강세장 을 펼칠 것이라는 장밋빛 해석이다. 투자 회사 글로볼트의 톰 마틴 전략가는 “삶 이 (팬데믹 이전으로) 정상화되는 것을 드디어 상상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포스트 팬데믹 시대로 한 발짝 더 다 가선 상황은 증시의 ‘새판 짜기’ 신호탄 으로도 여겨진다. ‘언택트’(비대면) 상
민감주도 상승했다. 실제 개발까지는 시 간이 더 필요하겠지만 이전의 일상생활 로 돌아갈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됐 다는 분석이다. 반면 그동안 증시 랠리를 이끌어온 게 임·정보기술(IT) 등 언택트 관련 종목과 진단키트 관련주는 내렸다. 사회적 거리 대한항공(11.24%)·제주항공(11.11%)· 두기 등에 따라 주목을 받았지만, 등 앞으 하나투어(9.17%)·모두투어(6.9%) 항 로는 이 관련 같은 주식들이 수혜가 제한적일 수 있다 공·여행 크게 올랐다. 현 는 판단에서다. 컨택트 종목에 비해 상 대중공업지주(6.65%)·기아차(4.21%) 대적으로 많이 오른 가격부담도 등 경기민감주도 상승했다. 실제매물이 개발 쏟아진 시간이 배경이었다. 까지는 더 필요하겠지만 이전의 김일구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백신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다는 기대감이 개발로 자율적인 경기회복이 가능해진다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면 그동안 부진했던 가장 큰 반면 그동안 증시 종목들이 랠리를 이끌어온 혜택을 입는다”면서 등 “개인 소비에서 컨 게임·정보기술(IT) 언택트 관련 종 택트 소비 비중이 언택트 소비보다 월등 목과 진단키트 관련주는 내렸다. 사회 히 거리두기 높기 때문에 이끌 힘은 적 등에경기회복을 따라 주목을 받았지 충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만, 앞으로는 이 같은 수혜가 제한적일 제기된다. 90%의 효 수하지만 있다는신중론도 판단에서다. 컨택트 종목에 과를 낸 것은 중간 결과로 최종적으론 비해 상대적으로 많이 오른 가격부담도 달라질 쏟아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뉴욕타임스 매물이 배경이었다. (NYT)가 한화투자증권 “돌발 변수가 발생하지 김일구 연구원은않을 “백 경우에만”이라는 단서를 달면서 경고를 신 개발로 자율적인 경기회복이 가능해 한 배경이다. 김상만 하나투자증권 진다면 그동안 부진했던 종목들이연구 가 원은 승인·배포 시점은 불 장 큰 “백신의 혜택을 입는다”면서 “개인아직 소비에 확실해 호재를 반영하기에는 리스 서 컨택트 소비미리 비중이 언택트 소비보 크가 있다”면서 “예상보다 빨리 배포되 다 월등히 높기 때문에 경기회복을 이 면 오히려 대규모 경기부양책 추진에 끌 힘은 충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불 리한 여건이 조성될 제기된다. 수도 있다”고 했다. 하지만 신중론도 90%의 효
“백신 나온다” 항공여행정유주 급등
화이자가 부른 ‘포스트 팬데믹’ 증시 컨택트 종목 부활, 오랜만에 상승 넷플릭스·아마존 ‘빅테크’는 급락
JP모건 “S&P 4000 간다” 장밋빛 전망 백신 배포시점 불확실 신중론도 의 수혜를 톡톡히 누렸던 빅테크가 힘을 잃고, 감염병이 창궐하는 상황에서 루저 로 전락했던 ‘컨택트’(대면) 종목의 약진 을 기대할 수 있어서다. 실제로 백신 개발의 희소식이 전해졌 던 이 날 그동안 하락의 늪에서 허우적 댔던 여행·원유업계 등 컨택트 종목이 오 9일 뉴욕 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들이 증시 추이를 살펴보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에 [AP=연합] 랜만에 상승 랠리를 펼쳤다. 델타항공은 화이자 주가는 장중 15%까지 올랐다. 이날 하루 17%, 석유 기업 엑손모빌은 한국 증시도 10일 비슷한 흐름이었다. 12.6%가 올랐다. 반면 언택트 종목으로 의 낙폭이 컸다. 유럽 증시에서도 배달 분류되는 빅테크 기술주가 포진한 나스 전문 유통기업인 오케이도(Ocado)는 하 대한항공(11.24%)·제주항공(11.11%)·하나 닥(NASDAQ)은 울상이었다. 전날보다 락했지만 자동차 기업인 롤스로이스와 투어(9.17%)·모두투어(6.9%) 등 항공·여 1.53% 내리며 거래를 마쳤다. 대표주자 철도 관련 기업인 트레인라인, 국제항공 행 관련 주식들이 크게 올랐다. 현대중 공업지주(6.65%)·기아차(4.21%) 등 경기 등은 상승 흐름을 인 넷플릭스(-8.59%) 9일 아마존(-5.06%)과 뉴욕 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들이 증시 추이를그룹(IAG) 살펴보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개발보였다. 기대감에 화이자 주가는 장중 15%까지 올랐다. [AP=연합]
미국 주요 종목 상승률(9일) 단위: %
델타항공
힐튼 월드와이드
엑손모빌
화이자
17.03 12.23 12.66 7.69
한국 주요 종목 상승률(10일) 자료: 한국거래소
대한항공
하나투어
S-Oil
KPX 생명과학
11.24 9.17 14.68 29.75
황의 수혜를 톡톡히 누렸던 빅테크가 컨택트 종목 부활, 오랜만에 상승 힘을 잃고, 감염병이 창궐하는 상황에 넷플릭스·아마존 ‘빅테크’는 급락 서 루저로 전락했던 ‘컨택트’(대면) 종 JP모건“S&P4000간다”장밋빛전망 목의 약진을 기대할 수 있어서다. 실제로 백신 개발의 희소식이 전해 백신 배포시점 불확실 신중론도 졌던 이 날 그동안 하락의 늪에서 허우 적댔던 여행·원유업계 등 컨택트 종목 모빌은 12.6%가 올랐다. 반면 언택트 종 이 오랜만에 상승 랠리를 펼쳤다. 델타 목으로 분류되는 빅테크 기술주가 포 항공은 이날 하루 17%, 석유 기업 엑손 진한 나스닥(NASDAQ)은 울상이었
다. 전날보다 1.53% 내리며 거래를 마쳤 다. 대표주자인 아마존(-5.06%)과 넷플 릭스(-8.59%)의 낙폭이 컸다. 유럽 증시 에서도 배달 전문 유통기업인 오케이도 (Ocado)는 하락했지만 자동차 기업인 롤스로이스와 철도 관련 기업인 트레인 라인, 국제항공그룹(IAG) 등은 상승 흐 름을 보였다. 한국 증시도 10일 비슷한 흐름이었다.
전수진·문현경 기자 과를 낸 것은 중간 결과로 최종적으론 moon.hk@joongang.co.kr 달라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뉴욕타임 스(NYT)가 “돌발 변수가 발생하지 않 을 경우에만”이라는 단서를 달면서 경 고를 한 배경이다. 김상만 하나투자증 권 연구원은 “백신의 승인·배포 시점은 아직 불확실해 호재를 미리 반영하기에 는 리스크가 있다”면서 “예상보다 빨리 배포되면 오히려 대규모 경기부양책 추 진에 불리한 여건이 조성될 수도 있다” 전수진·문현경 기자 고 했다. moon.hk@joongang.co.kr
WIDE SHOT
지난 21일 오전 꽃사슴 두 마리가 나란히 국립대전현충원 장병 묘역을 거닐고 있다. 대전현충원 관계자는 “2000년대 초반까지 이곳에서 사육하던 꽃사슴과 새끼로 보인다”며, “사육장이 폐쇄되면서 초등학교에 기증도 하고 일부는 방사돼 인근 갑하산 등에서 야생으로 살며 자연 번식까지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2015년부터 현충원에 나타나기 시작한 꽃사슴은 모두 세마리로 참배객이 주는 과일 등을 받아먹기도 한다. 1985년 조성된 국립대 사진·글=김성태 객원기자 photo042@naver.com 전현충원은 경내 녹지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 꽃사슴 외에도 천연기념물 원앙과 소쩍새, 너구리 등 야생동물들이 자주 목격돼 참배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2020년 11월 11일 수요일
현충원 나들이 나온 꽃사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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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24일~25일
17
제708호 40판
A12 전면광고
2020년 11월 11일 수요일
문화 2020년 11월 11일 수요일
Why?류 학습만화 약인가 독인가 “공부 흥미 생겨”vs “독서와 멀어져” 연 10% 성장 학습만화 시장 논란 독서로 보지 말고 놀이로 봐야 부모가 독서로 이어지게 유 ‘100만권 판매’ 학습만화 대열에 시리즈 하나가 더 이름을 올렸다. 『고고 카카 오프렌즈』(아울북)가 지난달 판매량 100 만부를 달성했다. 2018년 1월 말 첫 권을 출간하고 현재 16권까지 나온 시리즈물 로, 2년 10개월 만의 기록이다. 주인공들 이 악당을 피해 임무를 완수하는 스토리 를 통해 세계 여러 나라의 역사, 문화, 인 물을 소개하는 학습만화다. 예를 들어 9 월 나온 ‘베트남’ 편에서는 주인공들이 베 트남을 탐험하면서 악당과 대결을 펼치는 데, 이 과정에서 베트남이 중국·프랑스의 침입과 식민지 시대를 통과한 이야기, 하 롱베이에 숨겨진 전설 등이 드러난다. 초 등학생 저학년이 주 독자층이다. 100만부 돌파는 학습만화 시장에서 놀 라운 성과가 아니다. 출판사가 판매량을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적어도 이 시장 크기를 추정할 수는 있다. 한국콘텐츠 진흥원은 만화산업백서(2009년)에서 학 습만화의 누적 판매량을 집계했다. 당시 『Why?』(예림당, 2001년~)는 3000만부,
『마법천자문』(아울북, 2002년~)은 1300 만부, 『서바이벌 만화 과학상식』(아이 세움, 2001년~)은 1000만부를 넘었다. 교 보문고에 따르면 학습만화 판매량은 5년 전부터 매년 약 10%씩 증가하고 있다. 논란도 더 커지고 있다. ‘재미있게 보다 보면 지식이 남는다’는 옹호와 ‘정보가 오 래 남지 않을뿐더러 독서 능력을 떨어뜨 린다’는 비판이 맞선다. ‘영상 시대 책과 멀어지는 아이들에게 학습만화라도 읽혀 야 한다’는 생각과 ‘학습만화를 보면 얻 는 게 없을 뿐 아니라 잃는 것이 많다’는 주장이 대립한다. 무엇이 맞을까. 읽다 보면 정보 쌓인다 교육 현장에서 학습만화의 효과를 실 험한 적도 있다. 대구 성당초등학교의 양 금슬 교사와 한국교원대학교의 남상준 명 예교수는 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을 대상 으로 학습만화가 공부에 도움을 주는지 실험한 결과를 올해 발표했다. 『Why? 』시리즈 ‘지리와 지도’ 편을 읽게 한 학 생들에게 질문지 응답, 소감문 작성, 면담 을 진행한 결과였다. 분석 결과, 학습만 화를 읽은 후 학생들이 사회과목을 좋아 하게 됐고, 기억과 이해 능력도 향상됐다.
학습만화가 학습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 다. 글과 그림이 서로 보완하면서 한쪽을 이해하지 못해도 다른 한 요소가 기억을 돕는다는 근거를 제시했다. 학습만화를 내는 출판사가 분석한 인 기 비결과도 일치한다. 『고고 카카오프 렌즈』의 출판사인 아울북 측은 “독자들 은 읽다 보면 정보가 들어온다는 점을 좋 아했다”며 “만화에 재미를 느낀 아이들은 여러 번 반복적으로 읽게 되고, 정보에 자연스럽게 익숙해진다”고 했다. 독서가 아니다 하지만 유아동·청소년의 독서법을 연 구하는 이들은 다른 의견을 내놓는 경우 가 많다. 대표적인 이가 『공부머리 독서 법』(책구루)의 저자 최승필이다. 대치동 학원 강사였던 그는 아이들의 독서법에 문제를 느끼고 ‘언어능력’에 집중하는 책 읽기에 대해 집필하고 강의한다. 최승필 은 “학습만화 탐독까지 가면 아이의 독서 가로서의 삶은 끝났다고 봐도 무방하다” 고 단언한다. “얄팍한 지식을 습득하면서 모르는 것을 안다고 착각하고, 오만함이 자리해 호기심이 사라진다”는 것이다. 호 기심이 사라져 글 읽기가 힘들어진 아이
만화를 통해 각종 분야의 정보를 전달하는 학습만화는 2000년대 중반부터 어린이책 베스트셀러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중앙포토]
를 두고 “독서 인생이 끝난 것”이라고 못 박았다. 또한 역사 만화를 많이 봐서 역 사를 많이 아는 아이는 그 지식을 곧 잊 게 되며 글씨가 많은 책은 싫어하게 된 다는 논리를 펼친다. “초등학교 1,2학년에 처음 학습만화를 접한 아이들은 그 나이 에 읽는 동화책 정도의 글씨 분량은 이 해할 수 있지만, 3학년에 올라가면 평범 한 독서를 하지 못하게 된다.” 지식이 금세 사라진다는 것 말고도, 독 서 능력 자체를 저해한다는 단점을 지적 하는 이도 있다. 독서치료연구소를 열어 아이들을 상담·심리치료 하며 최근 『시 냅스 독서법』(매일경제신문사)을 낸 박 민근 소장은 “학습만화는 독서가 아닌 유튜브 시청에 가깝다”고 주장한다. 그림 으로 이어지는 전개, 얼마 안 되는 문자 로 내용을 이해하는 것은 독서로 분류할 수 없고 영상 시청으로 봐야 한다는 것 이다. 박 소장은 “학습만화에 빠지면 책 하고는 멀어지게 된다. 마치 밥 대신 마 약만 먹는 것과 같다”며 “한국 청소년들 의 독서량 통계에서 학습만화를 빼버리 면 거의 남는 게 없다는 현실이 문제”라 고 했다. 어떻게 해야 할까 2000년대 들어 나온 상당수 연구는 ‘ 학습만화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를 일반 독서로 연결하는 방법’에 초점을 맞췄다. 학습만화의 재미로 학업에도 흥미를 느 꼈다는 학생들의 설문을 근거로, 학습만 화 독서를 일반 도서로 연장하려고 시도 해야 한다는 것이다. 학습만화가 유해하다고 보는 이들도 ‘ 완전 금지’는 불가능하다고 본다. 학습만 화를 무조건 금지하는 대신 아이들이 다 시 독서의 정교한 체계에 들어오도록 유 도하라고 조언한다. 박민근 소장은 “갑자 기 완전히 빼앗아선 안 된다. 가정에서 원칙을 만들고 권수를 정해 볼 수 있게 하는 엄격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부 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만화로 푸는 정도 로 허용하라는 이야기다. 최승필 작가는 “학습만화를 독서로 취급하지 말고 놀 이로 인정하라”며 “학습만화가 게임이나 스마트폰 시간을 대체하는 건 괜찮지만 독서 시간에는 들고 들어올 수 없도록 해 야 한다”고 했다. 김호정 기자 wiseh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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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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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10일 화요일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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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적 표현의 합리성과 완결성 삶의 향기 전상직 서울대 음대 교수
파·라·도, 이렇게 세 개의 음으로 이 루어진 화음이 고요히 울린다. 그리 고 단 하나의 음 ‘솔’이 그 뒤를 따른 다. 르네상스 시기 이탈리아를 대표 하는 작곡가이자 사제였던 몬테베 르디(1567~1643)의 ‘마리아 축일 미 사’ 중 한 부분이다. “그리고 그 셋은 곧 하나이니”, 즉 기독교 교리의 근간 을 이루는 삼위일체(三位一體)의 ‘셋’ 을 세 음으로, ‘하나’를 한 음으로 노 래한 것이다. 헨델(1685~1759)의 오 라토리오 ‘메시아’ 1부(예언과 탄생) 에는 “모든 산과 언덕이 낮아지며, 고 르지 않은 곳이 평탄하게 되며…”라 고 노래하는 부분이 있다. 선율이 산 처럼 솟구쳐 올라 굽이치다 낮아지 고 한 음 주변을 오르내리다 머물기 를 반복한다. 바흐(1685~1750)의 ‘요 한 수난곡’ 첫 부분에 등장하는 목 관악기 2중주는 시작하자마자 각자 의 음역을 교차시켜 십자가를 악보 에 은유적(cross)으로 새겨넣는다. 스 트라빈스키(1882~1971)의 발레 음악 ‘봄의 제전’의 마지막 화음을 이루는 네 음 ‘레·미·라·레’의 영어식 표기는 D·E·A·D, 즉 희생의 제물로 선택된 소녀의 ‘죽음’이다. 이렇게 ‘셋’과 ‘하나’를 음의 개수와 결부한 것이, 가사의 내용과 선율의 윤곽을 일치시킨 것이, 특정 단어를 악보에 시각적으로 구현하거나 음높 이로 치환한 것이 우리 귀에 들릴 리 만무하다. 그런데도 르네상스·바로 크, 심지어 현재에 이르기까지 작곡 가들은 이렇게 음악 외적 이유에 의 존하여 음악적 상황을 결정짓는 경우
제17193호 40판
가 종종 있다. 그것은 대체로 단어나 문장의 구체적 의미와 음악적 상황을 직관적으로 결부시켜 그 표현에 객관 성을 부여하기 위함이다. 동요 ‘산토 끼’의 ‘깡총 깡총’과 결합된 부점 리듬 이나 베토벤 ‘영웅 교향곡’ 중 장송곡 마지막 부분의 주선율이 목메어 흐느 끼듯 뚝뚝 끊기는 것은 단어의 느낌 이나 감정을 직관적으로 표현한 대표 적인 예다. 반면 순 음악적 관점에서의 표현은 무엇이든 가능하니 그 선택의 폭이 넓다 못해 막연할 지경이다. 그 다양 한 선택지 앞에서 작곡가들은 대체로 선택의 여지를 극단적으로 제한한다. 바흐의 다성(多聲)음악을 살펴보자.
표현대상의 음악적 비유와 상징 부끄러움은 변화를 향한 첫걸음 내 편의 박수갈채에 취하면 안돼
거의 모든 선율이 주제 선율에 포함 된 단편의 재조합에 의한 것들이다. 즉, 주제 선율을 하나의 문장이라 할 때 이에 대응하는 모든 문장은 주제 에 포함된 단어와 음절을 재조합하여 만든 것들이다. “운명은 이렇게 문을 두드린다”라는 말을 베토벤에게서 직 접 들었다는 안톤 쉰들러(1795~1864) 의 기록을 신뢰하기는 어렵지만, ‘운 명 교향곡’ 1악장은 우리가 운명에 흠 씬 두들겨 맞고 있다는 생각이 들 만 큼 ‘따따따 딴!’ 이 네 음의 쌓고 허물 기를 반복한다. 이와 대비를 이루는 주제뿐만 아니라 다른 세 악장의 주 제까지 모두 다 이로부터 파생된 것 들이다. 주제를 새로 만들기보다 이렇 게 하나의 주제로부터 추출하는 것은 바흐나 베토벤의 음악적 영감이 부족
해서가 아니라 일관성이라는 측면에 서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선택이다. 창조주가 아담의 갈비뼈를 취하여 이 브를 만든 것이 설마 자재가 부족해 서이랴. 예술적 표현은 대중의 일반적 인 식과는 달리 이렇게 ‘표현의 합리성’ 을 수반한다. 그 합리성은 ‘안될 것 없 지?’라는 느슨한 기준이 아니라 ‘그래 야만 하는 이유’라는 엄격한 기준을 통해 구축된다. 외람되지만, 기준의 엄격함과 예술성, 즉 표현의 합리성과 작품의 완결성은 비례한다. 그것이 예 술가들이 겪는 고뇌의 근원이다. “사 소한 것들이 완결함을 만든다. 하지 만 그 완결함은 결코 사소한 것이 아 니다.” 미켈란젤로(1475~1564)의 말이 다. 예술가들이 작품의 완결성을 추 구하는 것이나 무대에 오르기까지 혼 신의 힘을 다하는 것은 관객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인 동시에 스스로 부끄 럽지 않아야 한다는 자존심의 발로 다. 그러고 보니 불현듯 더 나은 내일 을 향한 첫걸음이 부끄러움이라는 생 각이 든다. 바이올리니스트 하이페츠 (1901~1987)가 “연습을 하루 쉬면 나 자신이, 이틀을 쉬면 비평가들이, 사 흘을 쉬면 모든 청중이 알게 된다”고 말했듯이 자신의 오류나 부족함은 그 누구보다도 자신이 제일 먼저 안다. 더 부끄러운 상황이 오기 전에 남보다 앞서 느끼고 개선해야 한다. 객석 한편을 장악한 초대 손님들, 소위 ‘내 편’이 보내는 박수갈채에 취 해 부끄러움을 자각하지 못하는 상 황이 반복되다 보면 시나브로 뻔뻔함 이 고개를 든다. 내 작품이, 아니 내 말과 행동이 늘 만족스럽고, 그렇기 에 타인의 비평에 귀 기울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면 셋 중의 하나다. 무지하거나 오만하거나, 아니면 뻔뻔 하거나.
플래티넘 플랜신기루 글로벌 아이 임종주 워싱턴총국장
늦가을 오후 맬컴 엑스 공원은 을씨년 스러웠다. 격렬한 시위가 언제 있기라 도 했냐는 듯 적막감 마저 감돌았다. 웨스트 필리로 불리는 필라델피아 서 부의 블랙 오크 공원은 1993년 흑인 인권 운동가 맬컴 엑스를 기리기 위해 지금의 이름으로 바뀌었다. 시위는 10월의 마지막 월요일에 불 붙었다. 인근 흑인 거주 지역에서 27 살 흑인 월터 월리스가 백인 경찰의 총에 숨지면서부터다. 정신 건강에 문 제가 있던 월리스는 집 앞에서 칼을 들고 경찰과 대치했고, 총을 쏘지 말 라는 모친의 호소에도 경찰관 2명의 총구에서 10여 발이 발사됐다. 시위대가 맬컴 엑스 공원에 모여 경 찰의 야만성을 규탄했다. 밤이 깊어 지면서 일부가 폭도로 변했다. 약탈과 방화가 이어졌다. 옷 가게가 채 1분도 안 돼 통째로 털리는 CCTV 화면은 아연실색할 정도다. 200명 넘게 체포 되고 경찰관 60명이 부상했다. 웨스트 필리 사태는 일주일 남은 대선의 막판 변수로 떠올랐다. 바이든 후보는 주저하지 않았다. 사 전투표를 하고 나오다 취재진의 질문 을 받자 “약탈과 폭력은 변명의 여지 가 없다”며 폭력과 분명하게 선을 그 었다. 같은 민주당 소속의 톰 울프 펜 실베이니아 주지사는 방위군 배치를
요청했고, 짐 케니 필라델피아 시장 은 야간통행 금지령을 내렸다. 분노로 끓어오르던 맬컴 엑스 공원은 침묵 속으로 빠져들었다. 흑인의 투표 행렬은 날이 갈수록 불어났다. 서부 캘리포니아에서 동부 메릴랜드에 이르기까지 사전투표 참 여자가 4년 전보다 두세 배에서 최고 열 배까지 늘었다. 흑인의 87%가 바 이든 후보에게 몰표를 줬다(워싱턴포 스트 분석). 인종차별에 대한 응축된 분노가 극적으로 표출된 데 대해 바 이든 후보는 승리 연설에서 특별한 감 사를 표했다. 이상 기류를 느낀 트럼프 대통령은 첫 TV토론을 앞두고 부랴부랴 흑인에 게 선물 보따리를 풀었다. 일자리 3백 만개 창출과 사법제도 개혁, 그리고 노 예해방기념일을 국경일로 만들어주 겠다는 약속까지. 우리나라 한 해 예 산과 맞먹는 5천억 달러(한화 약 560 조원) 규모의 지원책에는 ‘플래티넘 플랜’이라는 거창한 이름이 붙었다. 그 어젠다를 제시하면서 트럼프 대 통령은 바이든 후보를 헐뜯는 데 열 중했다. 왜 그를 찍어서는 안 되는지 20번이나 거론했다고 한다. 흑인 사회 는 알아차렸을 것이다. 본질은 네거티 브 전략이었다는 것을. 진정성 없는 신기루에 불과할 뿐이라는 것을. 대 선을 백인만의 지지로 이길 수 있는 시대는 오래전에 지나갔다. 트럼프 대 통령만 그걸 몰랐을까, 아니면 애써 외면했을까? 역사로 남을 또 하나의 반면교사다.
B4 전면광고
2020년 11월 11일 수요일
종합
2020년 11월 11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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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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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공, 직업의 세계
잘 키운 ‘펫튜버’가 짖는 소리? 억억
‘억 소리’나는 멍멍·야옹 영상 열 자식 안 부러운‘펫튜버’ <pet+youtuber>
이수진 ‘라이프앤도그’발행인
세상이 얼마나 변했는지는 직업의 변 천사를 보면 가장 잘 알 수 있다. 기술 의 혁신에 따라 사라진 직업이 있는가 하면 새로 생겨나는 직업도 많다. 십수 년 전까지만 해도 컴퓨터 게임에 매달 리는 자녀는 부모의 고민거리였으나, 요즘 프로게이머는 ‘게임 한류’를 이끌 며 국위를 선양하는 e-스포츠 스타다. 과거 부동의 인기를 누렸던 판·검사와 의사 등 소위 ‘사짜’ 직종에 대한 선호 도 많이 달라졌다. 요즘 아이들이 손꼽 는 최고의 직업은 뭐니뭐니해도 ‘유튜 버’. 좋아하는 콘텐트를 올리며 수십 억, 수백억원을 번다는 ‘억소리’를 들으 면 “나도 유튜브나 해볼까”라는 생각 이 슬며시 올라온다. 개 직업의 역사 또한 마찬가지로, 양 을 몰며 주인의 목장 관리를 돕던 목양 견은 역사 속으로 사라진 지 이미 오래 다. 개들 사이에서도 요즘 최고의 수익 을 올리는 1위 직종은 역시나 ‘유튜버’. 사연 있는 강아지를 모십니다
‘피로 사회’ 속 반려동물에게 포근한 위안을 받으려는 수요가 늘면서 개와 고양이가 등장하는 콘텐트, 일명 ‘펫 튜브(Pet+Youtube)’가 인기를 끌고 있다. 랜선을 통해 반려동물 양육에 대한 대리만족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재미 삼아 올린 귀여운 반려동물의 영 상 하나로 얼떨결에 ‘떡상’한 유명 유 튜버들을 심심찮게 보곤 한다. 주요 형 태는 반려동물과 보내는 소소한 일상 브이로그. 콘텐트 진입 장벽이 낮아서 일까. 오늘도 많은 이들이 귀여운 포 즈로 잠든 반려동물을 보며 ‘우리 애 도 가능성이 충분한데’라며 펫튜버 대 박의 꿈을 꾼다. “사람은 도저히 이길 수가 없어요. 고양이가 드러누워만 있는데도 영상 조회 수가 폭발한다니까요.” 최근 영상 촬영에 관한 조언을 얻고자 만난 유튜 조언 L씨가 자조 섞인 말투 버L 건넨 말은 이랬다. 싫든 로건 좋은 나 또한 대세를 거 스를 수 없기에 이제 스 막 회사 계정으로 반 려견 집밥 레 시피 관련 유튜브
를 시작했다. 뒤늦게 유튜버 대열에 합 류한 나에게 그가 건넨 조언은 딱 하 나, ‘무조건 귀여운 개를 등장시키라’ 였다. 무슨 짓을 해도 자신의 귀여운 고양이가 등장하는 영상보다 더 많은 클릭을 유도할 수 없었기에 내린 결론 이라고 했다. 조언을 따라 레시피 영상 말미에 내 반려견 봉구를 등장시킨 먹 방을 추가했다. 사람들의 반응이 훨씬 뜨거웠음은 물론이다. 인터넷상 반려동물에 대한 사람들 의 관심이 뜨겁다는 사실은 숫자로 증 명된다. 2016년, 대구에서 열린 대한민 국 IT융합박람회에서는 미국 일리노 이대 애드리엔 마사나리 교수 등 3명 의 교수가 참여해 ‘인터넷 고양이 이 론-고양이 인터넷 정복 시나리오’라 는 이색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발표 내 용에 따르면 2010년 13억장이었던 인 터넷상 고양이 이미지는 2015년에는 4 배가 폭발해 65억장으로 늘었고, 유튜 브 내 고양이 동영상 조회 수는 250억 회로 영상당 평균 조회 수는 1만2000 회에 이르렀다. 이게 벌써 수년 전의 통계이니 지금은 그 숫자가 훨씬 늘어 났을 것이다. ‘멍멍’, ‘야옹’으로 통일된 언어를 쓰 는 펫튜버의 인기는 국경마저 초월한 다. 2020년 9월 기준 국내 펫튜버 순위 1위는 구독자 379만 명을 보유한 ‘크림 히어로즈’. 루루, 티티, 디디, 코코 등 총 10마리의 고양이가 등장하는 채널로, 누적 조회수 12억 회를 넘어섰다. 재미 있는 건 국내 제작 채널임에도 댓글난 에서 한글을 찾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 다. 영어는 기본이고 각종 유럽어와 동 남아어, 아랍어까지 등장해 냥님을 향 한 팬심을 대동단결 고백하는 ‘고양이 한류’를 만날 수 있다. 유튜브 수익계산 기로 추산할 경우 이 채널의 수익은 월 1~2억원 사이. 이쯤 되면 가히 열 자식 이 부럽지 않은 효자 묘, 효자 견들이 라 할 수 있지 않을까. 많은 펫튜버 중에서도 특히 장애를 가졌거나 유기되었던 동물이 좋은 주 인을 만나 행복해지는 스토리는 더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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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등장 유튜브 관심 후끈 “드러누워만 있어도 조회 수 폭발” 구독자 379만 명, 월 수익 억대 사연 있는 유기견들 스타 되기도 일부 펫튜버들 자극적 영상 연출 학대·재미 아슬아슬 줄타기 눈살
관심을 끈다. 인천공항 명예홍보대사 까지 역임한 ‘달려라 달리’ 채널의 주 인공 ‘달리’는 교통사고로 앞발이 잘 린 채 버려졌던 유기견 출신이다. 다리 는 아파도 씩씩하게 달리라는 의미의 이 작은 포메라니안은 팬데믹 직전까 지 미국은 물론 프랑스, 스위스 등 전 세계를 달리며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샀다. 인절미를 닮은 외모의 ‘짱절미’는 비 오는 날 사과밭 도랑에서 떠밀려와 구조된 믹스견 출신으로, 카드사 모델 은 물론 이모티콘과 빵이 출시되는 등 ‘슈스개’의 인기를 만끽 중이다. 이런 펫튜브, 동물 학대 아닌가요?
이처럼 사연 있는 동물들의 견생역전 이야기는 긍정적인 사회 기능을 한다. 성격에 문제가 있어서 버려졌다거나, 학대를 받은 기억 때문에 적응이 어려 울 거라고 생각하는 유기견들이 누구 보다 행복하게 지내는 모습을 통해 이 들 또한 훌륭한 가족 구성원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강력하게 전달하는 것이다. ‘달리’나 짱절미와 같은 유기견 출 신 스타가 급부상하면서, 유기동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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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요와 구독이 늘어나는 악순환 속 에서 이런 현상이 더 많이 발생하고 있 다”며 “영상 콘텐트 속 동물 학대에 대 해 꾸준히 질문하고 문제를 제기하는 시민들의 활동이 사회적인 논의를 만 드는 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다양한 직업이 명멸하는 와중에도, 로봇이 따라 할 수 없는 인간 만의 손 길과 감정이 필요한 직업만큼은 끝까 지 살아남는다고 했다. 예술과 엔터테 인먼트 분야가 대표적이다. 반려동물 또한 마찬가지다. AI를 탑재한 반려로 봇 개발이 한창이라지만, 애정을 듬뿍 담은 채 반려인을 쳐다보는 개의 눈동 자는 무엇으로도 대체하기 힘들 터. 혹 시 반려동물을 키우는데도 정작 내 개 를 돌보는 대신 펫튜버가 올린 깜찍한 영상에 열광하고 있지 않은가? 손에 들 고 있는 스마트폰은 잠시 내려두고, 둘 만의 온전한 시간을 보내 보자. 억대 몸값을 자랑하는 견공 스타들도 줄 수 없는 농도 짙은 행복이 바로 곁에 있다.
이수진 패션 에디터를 거쳐 매거진 회사 대표 를 지내다가 반려견 ‘우연’이와 ‘봉구’를 만나 며 삶이 완전히 바뀌었다. 현재 반려동물 프리 미엄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라이프앤도그’의
대체 불가능한 직업, 반려동물
발행인이자 푸드 브랜드 ‘키친앤도그’ 대표로
실제로 레몬은 반려견의 구토를 유발 할 수 있고, 비닐을 통과하는 과정에서 찢어진 조각이 고양이의 호흡기를 막 을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많은 시청자 가 문제 의식 없이 해당 영상에 좋아 요를 누르는 것이 오늘날 펫튜브의 현 주소다. 어쩌면 직접 키우는 어려움 을 삭제한 채 화면 너머로 귀여움 만을 소비할 수 있는 편리함이 동 물이라는 실체를 지운 건 아닐 까. 미디어 속 동물 학대 방지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작 중 인 동물권행동 카라의 홍보 담당 한희진 팀장은 “더 귀 엽고, 더 자 극적 일수록 사람들의 큰 관심을 받고 좋
개와 함께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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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세운 펫튜브가 우후죽순 생겨나기 시작했다. 그 결과 부작용도 상당수 수 면 위로 드러났다. 지난 5월, 50만 구독 자의 펫튜버 갑수 목장이 고양이 학 대 논란 끝에 모든 영상을 비공개로 전 환하며 활동을 중지했다. 수의대생이 운영하던 이 채널은 버려진 고양이를 입양하고 기부금을 전달하는 일상을 공개하며 큰 인기를 모았는데, 한 동기 가 폭로한 그의 민낯은 충격적이었다. 영상 속 등장하는 유기 묘들은 사실 펫 숍에서 구매한 것이며, 말을 잘 듣게 하 기 위해 고양이들을 며칠간 굶기기도 했다는 것. 학대와 재미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는 인위적인 연출 또한 도 마 위에 올랐다. 레몬을 억지로 먹인 후 개의 반응을 촬영하거나, 비닐랩으로 벽을 만들어 통과하게 하는 투명 벽 챌린지 같은 영상이 대표적이다. 영상 속 레몬을 맛본 개는 온몸을 바르르 떨 고, 비닐 랩을 억지로 뚫고 나오려는 고 양이의 얼굴이 우스꽝스럽게 일그러 진다. 이런 골탕먹이기 장르의 영상 은 동물을 굶기거나 폭행하는 등의 명 확한 동물 학대는 아니어도 위험한 상 황에 빠트린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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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08호 40판
B6 종합
2020년 11월 11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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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24일~25일
INSIGHT
미학 산책
강남스타일 V·S라인‘외장개조’붐 참 아름다움은 뭔가 국에서 찍은 수술 전후의 사진 몇장을 보았다. 이어 고객경험담도 읽었다. 마 침내 그녀는 용기를 내었고, ‘자기에 대 한 선물’로 주름제거 수술을 예약한 것 이다. 그리고는 비행기 표와 2주 반 동안 지낼 호텔도 예약했다. 주름제거는 ‘외 장개조(外裝改造)’로 불린다. 시대가 격변할수록 미의 기준도 흔들 린다. 사람들이 아름다워지고 싶어하는 것은 이해할 만하다. 직업적 성공이나 사랑의 행복을 위해 성형도 필요하다. 외모가 사회적 관계에서 순기능을 하는 것도 사실이지 않은가. 또 불가피한 경우 도 적지 않다. 그래서 사람들은 성형한 결과에 만족하고, 그렇게 만들어진 자 신의 이미지에 흡족해한다. 그러나 그런 생각이나 견해가 빌려 온 경우도 많다. 빌려 온 감정이란 거짓 감정이고, 감정의 껍데기다. ‘매력적인 외모’나 ‘완전한 몸매’ 혹은 ‘멋진 인상’ 이라는 말도 그렇지 않을까? 우리가 지 닌 미의 기준도 몇몇 사람들 사이에서 잠시 얘기되거나, 어떤 모임에서 우연히 오간 것일 뿐, 진지하게 검토한 내용이 아닐 때가 많다. 그러니 오늘을 넘어 내 일이나 내후년에도 타당할지는 알 수 없 다. 그런 점에서 우리는 미의 척도를 새 롭게 정립할 필요가 있다. 이것은 사회 적으로도 필요하지만, 각 개인에게도 중 요해 보인다.
문광훈 충북대 독일언어문화학과 교수
요즘에는 외국 언론매체에서도 한국이 자주 등장한다. 그만큼 한국의 위상이 높아진 것이다. 그러나 그 의미는 양가적 이다. 그래서 우리 문화를 돌아보게 한 다. 지난해 말 독일의 주간지 디 차이트 (Die Zeit)는 강남에서의 성형수술을 크 게 다루었다. ‘성형수술: 더 크고 더 매 끈하게, 강남’이라는 이 기사는 세상 어 디에도 강남만큼 많은 성형병원이 없고, 이곳에서 한국 중산층은 여러 종류의 수 술을 한다고 적혀 있다. 쌍꺼풀 수술은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가장 많이 하는, 그래서 가장 인기 있는 성형수술이다. 한국에 서는, 통계에 따르면 10명 중 1명이 수술 하는데, 20대 여자의 경우 10명 중 3명에 이른다고 한다. 그러면서 신문은 두 사 례를 든다. 취업 지도교수도 쌍꺼풀 수술 권해
취업 준비 중인 어느 경영학과 대학생은 최근 강남에서 쌍꺼풀 수술을 했다. 그 사이 부기가 빠지면서 전보다 좋아 보인 다고, 하지만 쌍꺼풀이 어울리려면, 그 래서 사진이 잘 나오려면 1년은 지나야 한다고 한다. 그때가 되면 큰 눈을 처음 부터 갖고 태어났는지, 그 눈이 메스와 실로 만든 결과인지 아무도 알 수 없을 것이다. 기사 한 토막을 읽어 보자. “서울에서는 모든 것이 제자리와 제 형식을 갖고 있다. 모든 것이 더 높고, 더 좋으며, 더 우아하다. 이 학생도 보조를 맞추고 싶어 한다. 한국에서는, 특히 삼 성이나 현대 같은 대기업에서 좋은 직장 을 구하기 몹시 어렵다…지원과정에서 는 사소한 모든 것들이 결정적일 수 있 고, 외모 사진은 그중 하나다. 하지만 그 는 살아오면서 무섭다거나 화난 듯하다 거나 평범해 보이는 이유가 좁은 눈매 라는 소리를 자주 들었다. 쌍꺼풀이 없 기 때문이다. 그의 지도교수도 그렇게 말했다.”(디 차이트, 2019. 12. 2.) 이 청년이 쌍꺼풀 수술을 한 것은 개인 적으로 취업 때문이고, 크게 보면 시대와 “보조를 맞추고 싶어서”다. 취업을 위한 지원에서 “사소한 모든 것들이 결정적일 수 있고, 외모 사진은 그중 하나다.” 그래 서 그의 지도교수조차 수술을 권했다. 그런데 한국에서 쌍꺼풀 수술이 퍼 진 것은 오래되지 않았다. 그것은 어느 미국인 의사가 한국전쟁 당시 주둔했던 미군들의 한국인 아내에게 서양적 외모 와 인상을 주기 위해 비롯됐다. 그래서 쌍꺼풀 수술은 외국인들에게 낯설게 보 이는, 한국적이고 아시아적인 특징을 중 화시킨 서구화의 결과다. 오늘날 성형수술은 우리 사회에 널리 퍼져 있고, 이런 사실은 해외에서도 뉴 스거리가 될 만큼 잘 알려져 있다. 이것 은 바람직한가? 지금의 한국사회가 원 하든 원치 않든 선진세계의 일부가 되었 음은 분명해 보인다. 이제 한국은 국제 사회의 변방이 더는 아니다. 강남에는 거대한 고층빌딩과 화려
보이는 미가 미의 전부는 아니다
태어나고 자라고 늙어 가는 삶의 행로를 담은 구스타브 클림트의 ‘한 여성의 세 나이’(1905). 캔버스에 유채, 180x180. [로마 국립갤러리]
한 실내를 자랑하는 장소가 곳곳에 있 다. 은행과 사무실이 있고, 호텔과 약국, 상점과 빵집과 카페가 즐비하다. 디 차 이트에는 도산대로가 언급된다. 얼마 전 완공된 잠실 롯데타워는 압도적이다. 높 이 555m로 세계에서 5번째로 높은 이 건물에는 백화점이나 호텔, 극장과 아이 스링크를 포함해 놀이공원까지 있다. 이 건물과 연결된 잠실역에서는 지하통로 가 수백m나 연결돼 유흥과 소비의 거대 한 휴식공간을 이룬다. 이뿐인가? 강남 거리에서는 어디에나 현란한 간판과 광고판이 걸려 있고, 저 녁이면 광채를 발한다. 붉고 파랗고 노 랗고 푸른 네온사인과 벽보판에는 쌍꺼 풀에 크고 둥근 눈, 갸름한 턱과 날씬한 허리를 가진 여성들의 이미지로 넘쳐난 다. 가슴은 풍만하고 허리는 잘록하며 엉덩이는 둥글둥글하다. 그런데 강남에는 1970년대 초 까지 아무것도 없었다. 당시 서울 의 정치경제적 중심지는 강북이었 다. 한국의 인구는 1960년대를 지나면 서 급격히 늘어났고, 1974년 정부는 이 곳의 논밭을 발전지역으로 선포한 후 큰 도로를 내고 현대적 주거단지 를 만들기 시작했다. 강남이 변한 것은 이 무렵이다. 1988년 올림픽 유치는 그런 변화의 전환점이었 다. 그 후 한국은 계획적 경제 개발로 성장을 거듭했고, 이 성
20대 여성 30%가 성형수술 외국 고객도 강남 몰려들어 클림트‘한 여성의 세 나이’ 진솔한 삶의 필연적 과정 그려 ‘오래가는 참다운 미’고민을
장은 계속됐다. 그러나 1997년 외환 위기를 겪으면서 많은 사람이 직장을 잃었고, 사회적 분 위기는 급속히 악화했다. ‘몸이 자산이 된’ 것은 이런 이유에서였다. 경쟁이 심 해질수록 용모에 대한 요구는 늘어났다. 사람들은 V라인을 위해 턱뼈를 깎고 광 대뼈를 잘라냈다. 갈라진 뼈는 나사로 정교하게 이어 붙였다. 여성에게는 ‘아 이 같은 얼굴’이 선호됐고, 남성에게는 ‘꽃미남’ 외모가 인기를 끌었다. 이른바 ‘강남스타일’이 유행하기 시작한 것도 이 무렵이다. 강남에서는 아름답지 않은 것도 원 한다면, 얼마든지 또 무엇이든지, 아름 답게 만들 수 있다. 바로 이것이 ‘강남의 힘’이고 매력이다. 바로 이런 매력 때문 에 강남으로 모여드는 것은 한국 사람 만이 아니다. 이제는 중국이나 일본 그 리고 동남아 사람들뿐만 아니라, 미 국이나 유럽, 심지어 아랍에서도 몰려든다. 요즘은 한 해 46만 명 의 외국 고객이 이곳 병원을 찾는 다고 한다. 신문에 보도된 또 다른 사람은 한 미 국 여성이다. 그녀는 10년 전 우 울증을 앓았고, 복용한 약 때문 에 살이 쪘다. 얼굴이 팽팽해졌고, 부푼 얼굴은 나이가 들면서 쳐 지기 시작했다. 그녀는 인스 타그램으로 검색하다가 한
자기의 관심과 욕구에 따라 행동하면 서도 그 행동의 원칙이 바람직한지, 그 것이 ‘자신의 본성을 벗어나는 것은 아 닌지’ 가끔 물어볼 필요가 있다. 그러면 서 때로는 더 넓고 깊은 미의 가능성도 상정할 수 있어야 한다. 보이는 미가 미 의 전부는 아니기 때문이다. 보이는 것 이 삶의 전체는 더더욱 아니기 때문이 다. 이 전체는 태어나고 자라고 늙어 가 며 죽는 자연스러운 과정 - 삶의 필연적 행로를 담는다. 클림트(Gustav Klimt, 1862~1918)의 ‘한 여성의 세 나이’(1905) 는 바로 그런 필연적 과정을 그린다. 그 래서 진실해 보인다. 미는 삶의 필연성 에, 이 필연성의 진실에 열려 있다. 지금 여기에 충실하면서 이 여기를 넘 어서는 아름다움이 있을 수 있는가? 보 이는 미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미까지 느끼고 생각하며 상상하고 부르는, 그런 미지적 가능성까지 포함하는 미는 없는 가? 인간은 자기 속에서 자기를 넘어서 려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인간은 한계를 넘어서는 가운데 스스로 쇄신해 가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바로 그 점 에서 그는 ‘자유롭다’. 참으로 아름다운 것은 필요 속에서 필요를 넘어 더 큰 완 전성으로 우리를 이끈다. 그래서 좀 더 오래간다.
문광훈 충북대 독일언어문화학과 교수. 고려대 에서 독문학을 공부한 뒤 독일 프랑크푸르트대 학에서 독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김수영론, 김우창론, 페터 바이스론, 발터 벤야민론 등 한 국문학과 독일문학, 예술과 미학과 문화에 대 해 20권 정도 책을 썼다. 제708호 40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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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바우하우스 이야기 <46>
‘청기사연감’은 예술 장르 뒤섞은‘통섭’의 원조 <1912년 발간된 잡지>
개가 수록되었다. 잡지는 마르크의 글 로 시작한다. ‘정신적 자신’, ‘독일의 야수 들’, ‘두 개의 그림’이란 제목의 글이 연속 적으로 실렸다. 물질적 풍요로움을 추구 하는 독일 사회에 내면세계의 표현이 긴 급하게 필요하다는 것을 짚으며, 칸딘스 키가 고민하는 추상회화가 새로운 시대 의 길잡이가 될 것임을 강조한다. 내면 세계를 추구한 러시아와 프랑스, 그리고 고대예술의 경우를 설명한 여러 저자의 글에 이어 쇤베르크의 ‘텍스트와의 관계’ 가 나온다.
칸딘스키의 공감각적 추상회화 김정운 문화심리학자
한 때, 연구 과제의 타이틀에 다양한 분 야의 학자들이 함께 참여한다는 뜻의 ‘학제적(學際的·interdisciplinary)’이 란 단어를 붙여야 연구 지원금을 잘 받 을 수 있었다. 학문 간의 접근 방식이 너 무나 달라, 서로 소통이 안 되기 때문이 다. 소통이 불가능하니, 같은 현상에 대 해 전혀 다른 설명을 내놓고는 나 몰라 라 한다. 거의 바벨탑 수준이다. 그러나 다양한 분야의 학자들이 참 여한다고 연구 성과가 획기적으로 달라 지지는 않았다. 공유할 수 없는 개념을 쓰기 때문이다. 심리학만 해도 상황은 아주 심각하다. 대부분의 심리학자들은 내가 전공한 ‘문화심리학’을 이야기하면, ‘뭔 소린가?’ 한다. 통계나 실험 위주의 자연과학적 방법론에 고착돼 이론적 전개가 허접해 진 현대 심리학에 대한 비판에서 생겨 난 최근의 접근 방법이기 때문이다. 심 리학의 각 영역은 이제 너무 세분화되어 서로 사용하는 개념이 완전히 달라졌다. 임상 심리학자와 교육 심리학자는 서로 소통하기 어렵다. 같은 심리학이 아니라 는 이야기다. 10여 년 전 ‘통섭(統攝·Consilience)’ 이란 개념이 학자들 사이에 아주 뜨거 운 토론 주제였다. 영어 ‘컨실리언스’가 낯설기도 했지만, 그 번역어인 ‘통섭’ 또 한 아주 특이했다. 인간을 설명하는 모 든 학문을 ‘사회생물학(Sociobilogogy)’ 으로 통합하겠다는 미국의 생물학자 에 드워드 윌슨(Edward Wilson)의 야심 찬 개념을 그의 제자 최재천 교수가 번 역한 것이다. 인문사회과학자들은 들고 일어났다. ‘진화론적 환원론’으로 수백 년간의 인 문사회과학적 성과를 통합하겠다는 윌 슨의 ‘과욕’을 성토했다. 인간 유전자 관 련 지식이 아무리 발전했다고 해도 생물 학적 개념에 기초한 ‘종합학문’은 가당 치도 않다는 비판이다. 시선에 따라 정육면체 방향 달라져
그러나 생물학자가 손을 내밀기 전, 인문 사회학자들이 먼저 소통을 시도했어야 했다. 근대 과학의 성과들을 인문사회 과학적 개념으로 수용하지 못한다면 박 물관적 지식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통섭’은 무리였다. 윌슨의 생물학적 개념들은 ‘메타언어’로서의 확장성에 한계가 분명했다. 그러나 이를 ‘인문과 학’과 ‘자연과학’ 사이의 결코 넘을 수 없어 보이는 벽을 뛰어넘자는 ‘소통’의 시도로 받아들인다면, ‘통섭’은 매우 의 미 있는 문제 제기였다. 비슷한 시도가 백 년 전 심리학에 도 있었다. “전체는 부분의 합 이상 이다”라는 주장의 ‘게슈탈트심리학 (Gestaltpsychologie)’이다(사실 이 문 장은 아리스토텔레스의 ‘형이상학’에 서 나왔다). 인간은 대상을 그 부분들의 지각을 종합해서 인식하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전체’로 인식한다는 게슈탈 제708호 40판
게슈탈트심리학보다 10년 앞서 그림·사진·악보 등 다양하게 수록 새로움 찾는‘시대정신’오롯이
내적 필연성 같다면 형식 상관 없어
1청기사연감 표지. 단 한 번 출판된 이 잡지 는 음악, 무용, 회화를 뛰어넘는 메타언어로서 의 추상회화에 관한 설명이다. 2 정육면체의 ‘게슈탈트 전환’. 눈의 초점을 어느 모서리에 맞 추는가에 따라 정육면체의 방향이 달라진다. 스스로 눈의 초점을 빨리 바꾸면 정육면체가 움직이기까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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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김정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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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심리학적 통찰은 각 학문의 분절화가 부지런히 진행되던 20세기 초반의 상황 에서는 매우 획기적이었다. 예를 들어 오른쪽에 보이는 정육면체 에서 A와 B중 어느 모서리에 눈의 초점 을 맞추는가에 따라 정육면체의 방향 이 완전히 달라진다. 눈의 초점을 의식 적으로 빨리 바꾸면 정육면체는 움직이 는 것처럼 느껴진다. 전경과 배경의 ‘게 슈탈트전환’이다. 대상은 가만히 있는데, 주체의 의지만으로 일어나는 ‘게슈탈트 전환’은 ‘현상은 결코 객관적일 수 없으 며, 언제나 주체적 시각의 사회문화적 조건, 그리고 주체와 객체의 상호작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메타이론적 확 장성을 갖는다. 지각심리학의 범주에 국 한된 개념이 아니라는 이야기다. ‘게슈탈트(Gestalt)’라는 명사는 ‘형태’라는 뜻이고, 동사 ‘게슈탈텐 (gestalten)’은 ‘형성하다’ ‘조직하다’ 혹은 ‘꾸미다’라는 뜻을 갖는다. ‘디자 인’ 개념이 본격 사용되기 전, 독일에서 는 ‘게슈탈텐’이 ‘디자인’의 의미로 쓰이 기도 했다. 인식론적 구성과정에 관한 게슈탈트심리학은 하늘에서 떨어 진 개념이 아니다. 당시 바 그너의 ‘종합예술’ 이후 로 유럽을 달구던 ‘시 대정신(Zeitgeist)’ 이기도 했다.
근대 학문은 분류에 기초한다. 그러 나 분류는 지속적으로 변증법적 과정을 거친다. 즉 분류와 통합, 그리고 또 다른 차원에서의 분류라는 메타언어의 창출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것이 20세기 초반 게슈탈트심리학을 낳은 시대정신이었 다. 이는 ‘예술과 기술의 통합’을 주창한 바우하우스의 철학이기도 했다. 나치 정권에 의해 해체되기 전, 베를 린의 게슈탈트 심리학자들은 수시로 데 사우의 바우하우스에 내려가 학생들을 가르쳤다. 당시 칸딘스키는 자신의 추 상주의가 게슈탈트심리학보다 훨씬 앞 서 있었다고 뒤에서 피식거렸다. 실제로 그랬다. 게슈탈트심리학보다 10여 년 앞 서 칸딘스키는 게슈탈트적 시도, 즉 공 감각적 추상회화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청기사파’는 그 명성에 비해 활동내 용이 많이 빈약했다. 일단 공식적인 활 동 기간이 매우 짧았다. 1911년 12월 18일, ‘청기사’라는 이름의 첫 전시회로 시작하 여 제1차 세계대전이 시작되던 14년 7월 까지 3년도 채 지속되지 않았다. 공식 전 시회도 단 두 번뿐이었다. 전쟁이 아니었 더라도 ‘청기사파’는 그리 오래 갈 모임은 아니었다. 마르크와 연인 뮌터 이외에 칸딘 스키의 추상회화에 진심으로 동조하는 이가 없었다.
전쟁이 발발하자, 적국인 독일에 더 이 상 머물 수 없었던 칸딘스키는 14년 러시 아로 돌아가고, 전쟁에 나간 마르크는 16 년 전사했다. 혁명 후의 러시아에 적응 하지 못한 칸딘스키는 21년 독일로 돌아 와, 22년부터 바우하우스의 선생이 된다. 하지만 그의 곁에는 다른 여인이 있었다. 만약 12년 5월에 펴낸 ‘청기사연감’이 없 었다면 ‘청기사파’는 미술사에 언급조차 되기 힘든 그룹이었다. 칸딘스키는 ‘청기사연감’을 펴내고 싶어 ‘청기사파’를 조직 했다. ‘청기사연감’은 일단 수록 된 내용 자체가 파격적이었다. 145개의 그림과 사진이 실려 있 지만, 19개의 글에 더 중점을 둔 잡지였 다. 그 글의 성격들도 제각각이어서 논 문·수필·시·희곡·인용문이 뒤섞여 있다. 필자들의 국적은 독일·러시아·오스트리 아·프랑스 등이고, 그들의 직업은 화가· 음악가·비평가·작가였다. 연감의 끝에 실려 있는 쇤베르크와 알반 베르크, 그 리고 안톤 베베른의 악보는 이 잡지의 성 격을 더 모호하게 만들었다. 그야말로 ‘통섭적’ 혹은 ‘게슈탈트적’인 이 산만한 잡지의 목적은 다양한 분야의 교차적 접 근을 통해 추상회화라는 새로운 메타언 어의 가능성을 탐색하는데 있었다. ‘청기사연감’의 프로타고니스트는 물 론 칸딘스키였다. 칸딘스키의 글은 네
쇤베르크는 음악을 텍스트로 된 메시지 로 해석하려는 시도에 대해 반복해서 비 판한다. 심지어는 슈베르트의 가곡이 무 슨 내용인지 뒤늦게 깨달았지만, 그것이 슈베르트 음악에 대한 이해를 더 방해했 다는 자신의 경험까지 소개하며, 회화도 마찬가지라고 주장한다. 즉 음악이 텍스 트와 그 어떤 관계없이도 가능한 것처럼, 회화도 대상과 꼭 관계를 가질 필요는 없 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칸딘스키의 막 나온 책 예술에서의 정신적인 것에 대 하여 를 추천한다. ‘칸딘스키의 추상회 화’와 ‘텍스트와 아무런 관계없는 자신 의 음악’이 예술의 미래라는 것이다. 오이겐 칼러라는 젊은 화가에 대한 추 도사에 이어 칸딘스키는 ‘형식의 문제에 관하여’라는 긴 글을 싣고 있다. 대부분 의 화가들이 형식에 얽매여 내용에 집중 하지 못한다고 비판하며, 내면의 세계를 표현한다면 형식은 어떻든 상관없다고 주장한다. 형식이라는 물질이 중요한 것 이 아니라, 어떤 ‘내적 필연성’에 의해 해 당 형식이 선택되는가가 중요하다는 것 이다. ‘내적 필연성’이 동일하다면 러시 아 민속화든 아동의 그림이든 모두 같은 것이며, 더 나아가 극단의 추상과 극단 의 리얼리즘은 차이가 없다고 설명한다. ‘내적 필연성’에서 출발한다면 꼭 회 화의 영역에 머무를 필요도 없다. 그 어 떤 형식이든 상관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칸딘스키는 자신의 또 다른 글 ‘무대 구 성에 관하여’에서 ‘종합예술’을 주장하 면서도 텍스트에 집중한 바그너를 비판 한다. 바그너 역시 형식의 틀에 갇혀 있다는 것이다. 음악, 무용, 회화라는 형식은 ‘내적 필연성’에 의해 선택되는 것이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직접 ‘노란 소리’라는 희곡을 ‘칸딘스키의 무대 구성’이라는 부제를 달고 소개한다. 6막으로 되어 있는 이 희 곡에서는 소리와 동작 그리고 색채가 서 로 교차하는, 그야말로 공감각적 ‘종합 예술’이 시도된다. 이어 3명의 악보가 소 개되며 처음이자 마지막 ‘청기사연감’ 은 끝이 난다. ‘통섭’을 메타언어의 완성, 즉 모든 학 문들의 ‘통합’이라고 한다면, 그것은 불 가능한 일이다. 닫힌 구조이기 때문이 다. 그러나 이를 학문들 간의 ‘소통’이 라고 한다면, ‘청기사연감’은 20세기 후 반에 이르러서야 겨우 논의되기 시작한 ‘통섭’의 백 년 앞선 시도였다. 지극히 소 통적이며 구체적인 통섭이었다.
B8 스포츠 B6
2020년 11월 11일 수요일
스포츠
2020년 11월 11일 수요일
김재환, 내가 두산의 4번 타자다 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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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구째 직구(시속 141㎞)를 공략해 우월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로하스는 올 시 즌 홈런 47개를 쳐 이 부문 1위에 오른 선수다. KT의 역사적인 포스트시즌 첫 홈런도 로하스가 만들어냈다. 그러나 이후 KT 타선은 침묵했다. 이후 득점 기회를 번번이 날리면서 점수를 쌓지 못했다. 두산은 달랐다. 1점 차 살얼음판 리 드를 벗어나기 위해 꼭 필요한 추가점 을 뽑았다. 5회 초 공격이 시작되자마자 정수빈과 페르난데스의 연속 안타와 오재일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밥상을 차렸다. 그러자 KT는 선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를 불펜 유원상으로 교체했 다. 정규시즌 유원상을 상대로 안타를 치지 못했던 김재환은 1B-2S의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4개째 연속으로 들어온 슬라이더를 받아쳤다. 타구는 우중간 한복판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로 연 결됐다. 이후 두 팀은 불펜 승리조를 총동원했 다. 두산은 KT의 추격을 막기 위해, KT 는 추가 실점을 봉쇄하고 역전 기회를 잡 기 위해 애썼다. 결국 이틀 연속 ‘관록’의 두산이 ‘패기’의 KT를 이겼다. 양 팀 선발은 모두 5회를 채우지 못했 다. 특히 정규시즌 15승을 올린 KT 에 이스 데스파이네의 부진은 뼈아팠다. 두산전에서 유독 약했던 그는 이날도 4 이닝 동안 7피안타 2볼넷 4실점하고 패 전 투수가 됐다. 2승을 손에 쥔 두산과 1패만 해도 탈락인 KT의 PO 3차전은 12일 오후 6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열 배영은·김효경·박소영 기자 린다.
KT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2차전
5회 적시타 포함 3안타 3타점 2연승 두산, KS행 확률 88% 벼랑 끝 KT, 12일 3차전 올인
4번 타자의 방망이가 두산 베어스를 한 국시리즈(KS) 문턱까지 이끌었다. 두산은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 서 열린 프로야구 플레이오프(PO) 2차 전에서 안타 3개로 3타점을 쓸어담은 4 번 타자 김재환(32)의 맹활약을 앞세워 KT 위즈를 4-1로 꺾었다. 1차전의 3-2 승리에 이어 거침 없는 2연승이다. 5전 3승제 PO에서 먼저 2승을 거둔 팀의 KS 진출 확률은 88%(총 16회 중 14회)다. 예외는 두 번. 1996년 쌍방울 레이더스와 2009년 두산 베어스다. 쌍 방울은 현대 유니콘스, 두산은 SK 와 이번스에 각각 2승 후 3패를 당해 KS 진출에 실패했다. 그 외의 모든 팀은 2 승의 여세를 몰아 KS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두산은 김태형 감독이 부임한 2015 년부터 지난해까지 5시즌 동안 매번 KS 무대를 밟았다. 올해도 6년 연속 KS 진출에 1승만 남겨뒀다. 반면 창단 후 처음 포스트시즌에 나선 KT는 가 을 야구 첫 무대에서 2연패로 벼랑 끝 에 몰렸다. 두산과 반대로, 16번 중 단 두 차례밖에 없었던 ‘기적’의 확률에 도 전해야 하는 처지다. 두산은 경기 초반 손쉽게 선제점을 냈다. 2회 초 선두타자 김재환과 허경민 의 연속 안타에 이어 박세혁의 좌중간 적시타가 터졌다. 2회 말 1사 만루 실점 위기를 벗어나자 3회 초에도 다시 득점 기회가 왔다. 정수빈의 몸에 맞는 볼과
bae.youngeun@joongang.co.kr
두산 4번 타자 김재환이 5회 초 무사 만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친 뒤 검지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5타수 3안타 3타점을 올린 김재환은 2차전 데일리 MVP로 선정됐다.
[뉴스1]
PO 2차전(10일·고척)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의 안타로 만 든 2사 1·3루에서 김재환의 좌전 적시 타로 2-0 리드를 잡았다.
KT도 홈런 한 방으로 의미 있는 반 격을 시작했다.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가 3회 말 2사 후 선발 최원준의
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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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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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박치국 이영하 데스파이네 로하스①(3회 1점·KT)
아! (페르난)데스형! 핫 플레이어 페르난데스 ‘안타왕’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32·두산)가 10일 KT와 PO 2차전 에서 부활했다. 2번 지 명타자로 나와 5타수 2 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5타수 무안타 로 침묵한 지난 9일 PO 1차전의 부진을 말끔히 씻어냈다. 1차전에선 KT 선발 소형준과 불펜투수들에게 제대로 대응 하지 못했지만, 하루 만에 타격감을 되 찾았다. 때려낸 안타의 영양가 또한 만 점이었다. 3회초 1사 주자 1루에서 안타 를 치고나가 김재환의 적시타로 이어지 는 징검다리를 놨다. 5회초에도 무사 주 자 1루에서 안타를 날린 뒤 김재환의 2 타점 적시타 때 홈을 밟아 4-1로 점수를 벌리는 데 일조했다.
아, 데스(파이네)형 콜드 플레이어 데스파이네 올해 15승을 올린 오 드리사머 데스파이네 (33·KT)의 투구는 기 대 이하였다. 10일 두산 과 PO 2차전에서 4이닝 동안 안타 7개와 4사구 3개를 내주고 4 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데스파이네 는 ‘대식가’로 불린다. 올해 KBO리그에 서 가장 많은 207과 3분의 2이닝을 던져 붙은 별명이다. 그런데 이날은 5이닝도 책임지지 못했다. KT가 1-2로 쫓아가던 5회초 정수빈과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 스에게 연속타를 맞고, 오재일에게 볼 넷을 내주며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KT 벤치는 결국 데스파이네를 내리고 불펜 유원상을 올렸다.
임메시임영웅도 부러워했다, 학교 축구부 선배 한국영 경기 포천 초·중학교 1년 선후배 인터뷰서 공개 후 최근 서로 연락 잇단 부상 극복한 풀타임 철인 ‘미스터트롯’ 우승자 임영웅은 최근 JTBC 예능 ‘뭉쳐야 찬다’에 출연해 축 구 실력을 뽐냈다. ‘임메시’라는 찬사를 받은 그는 학창 시절 축구선수였다. 그 는 한 축구잡지 인터뷰에서 “초등학교 때 1년 선배를 보고 ‘아, 저런 사람이 축 구선수를 하는 거구나’라고 매일 생각 했다”고 고백했다. 그가 말한 선배가 프 로축구 K리그1 강원FC 미드필더 한국 영(31)이다. 두 사람은 경기 포천의 일동 초와 포천중에서 함께 공을 찼다. 임영 웅은 일찌감치 축구화를 벗고 마이크 를 잡았다. 지금은 ‘포천의 아들’을 넘어 ‘전국구 스타’가 됐다. 임영웅의 축구부 선배 한국영을 9일 만났다. 한국영은 “방송을 보면서 긴 가민가했다. 얼굴 흉터를 보고 알아봤 다. 영웅이와 같은 초등학교, 중학교에 다녔다. 영웅이가 어릴 때 꽁지머리였 다. 왼발잡이였던 것도 기억난다”고 말 제17194호 43판
축구선수 출신 가수 임영웅은 뭉쳐야 찬다에 출연해 축구실력을 뽐냈다. 그는 학창 시절 선 배 한국영의 실력에 감탄했다고 했다. [사진 강원FC, JTBC]
했다. 이어 “그때는 노래 잘하는지 몰랐 다. 축구가 아닌 다른 분야에서 성공했 는데, 신기하고 놀라웠다. 그만큼 많이 노력했을 거다.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서로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소개했다. 한국영 별명은 ‘철인’이다. 지난해에 는 K리그1 필드 플레이어 중 전 경기(38 경기)를 풀타임 뛴 유일한 선수였다. 정 확한 패스와 많은 활동량을 자랑하며, 강원의 중원을 책임졌다. 그런 그가 8월 2일 열린 K리그1 홈 경기(상주 상무전) 도중 상대 선수와 공중볼을 다투다가 떨어져 바닥에 머리를 부딪쳤다. 병원 으로 이송됐고, 뇌진탕 증세를 보였다.
다행히 의식은 곧 되찾았다. 하지만 지 난해부터 이어온 연속 풀타임 출전기록 이 51경기에서 끝났다. 그는 “지금도 다 칠 때 상황은 기억나지 않는다. 눈을 떠 보니 병실이었다. 2경기만 건너뛰고, 팀 을 위해 서둘러 복귀했다. 어지러움 증 상이 있어 복귀전은 전반만 뛰었다. 지 금은 100% 몸 상태로 돌아왔다”고 당시 를 돌이켰다. 그간 여러 시련을 만났지만, 한국영 은 극복했다. 2017년 10월에는 십자인대 가 끊어졌다. 1년 3개월간 그라운드를 떠 나야 했다. 하지만 지난해 전 경기를, 그 것도 풀타임으로 뛰었다. 국가대표팀 동 료였던 구자철(32·알가라파)은 한국영 에게 “큰 부상에서 돌아온 선수가 1년간 전 경기를 다 뛴 경우는 전 세계 1%도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영은 “매사에 긍정적이고 자신감 넘치는 (구)자철이 형이 정신력 부분에 있어 많은 도움을 준다”고 공을 구자철에게 돌렸다. 강원은 올 시즌 파이널A(1~6위)에 들 지 못했고, 결국 7위로 시즌을 마쳤다. 그래도 리그 우승팀 전북 현대를 두 차 례나 물리쳤다. ‘비운의 천재’로 불린 김
병수(51) 감독의 이른바 ‘병수볼’이 효과 를 발휘했다. 한국영은 “지난해에는 볼 을 소유하면서 수비까지 하려고 했다. 올해는 공격적으로, 직선적으로 나가려 고 했다. 감독님이 매 경기 이길 전술을 가져왔는데, 나부터 완벽히 실행하지 못 했다. 감독님 전술과 선수 능력이 맞아 떨어진다면 더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 고 말했다. 김 감독과 함께 하면서 키패 스 등 공격적인 면에서 더 발전했다. 한국영은 “(김병수) 감독님은 사생활 은 간여하지 않는다. 대신 ‘훈련장과 경 기장에서 증명하라’고 한다”고 전했다. 강원은 이달 한 달간 선수단 휴가다. 한 국영은 취재 당일 윤석영(부산 아이콘 스), 황순민(대구FC)과 청계산 등산을 다녀왔다. 최근에는 필라테스 강사인 누나로부터 수업도 받는다. 그는 “(일본 J리그 최고령 출전 기록 보유자인) 미우 라 가즈요시(53·요코하마FC)가 필라테 스로 부상을 예방한다고 들었다. 그래 서 누나한테 배우게 됐다. 이달 말부터 는 제주에 가서 다음 시즌을 준비할 예 정”이라고 말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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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11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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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선 착수’수수께끼 그래도 의연했던 신진서 박치문의
검은 돌 흰 돌
커제가 1선 그 옆에 뒀다면 명장면 2국은 너무 강하게 두다 역습 당해 중국기사들에 둘러싸여 홀로 고군분투 한 끝에 결승에 오른 신진서는 이렇게 말 했다. “16강전과 8강전은 제가 고전하여 구경하시기 힘들었을 것 같다. 결승전은 조금 편하게 해드리고 싶다.” 바둑팬을 향한 이 한마디는 마법과 같았다. 스무살 신진서는 이제 어른이 되었다. ‘잠룡’ 신진서는 하늘로 날아오 를 일만 남았다. 이제 한국바둑은 신진 서를 앞세워 다시 일어설 것이고 그 무대 는 바로 신진서 대 커제의 삼성화재배 결 승전이 될 것이다. 그러나 한국 1위 신진서 9단과 중국 1 위 커제 9단이 격돌한 2020삼성화재배 결승전은 수수께끼를 남긴 채 끝났다. 2 대0으로 커제가 이겼고 우리 모두는 승 부를 받아들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 시금 물음표를 던지게 된다. “신진서는 왜 1선에 착수하게 됐을까.”
일러스트 김회룡
신진서는 인터넷 세대다. 온라인으로 10초 바둑을 수없이 두며 성장했다. 마 우스 미스일 확률은 없다. 그래서 다시 묻게 된다. “터치패드 같은 기계적 문제라면 심판 은 왜 개입하지 않았을까.” 엄격한 룰을 앞세우는 골프도 ‘의도하 지 않은 볼 터치’에는 벌타를 부과하지 않고 티샷을 다시 한다. 바둑은 온라인 으로 큰 승부를 치르는 게 올해가 처음 이고 의외의 사고가 벌어질 수 있기에 이
의신청이 가능하다. 신진서는 그러나 이의신청을 하지 않 고 가만히 있었다. 신진서는 어려서부터 바둑판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은 내 책 임이라는 인식으로 살아왔다. 그러므로 당황하면서도 바둑판 밖의 무언가에게 도움을 청하는 게 부끄러웠을 것이다. “그럼 커제는 어떤 심정이었을까.” 많은 팬들이 신진서의 1선 착점 바로 옆에 커제가 나란히 돌을 놓는 광경을 상상했다. 그런 일이 벌어졌다면 역사에
남을 명장면이 되었을 것이고 커제에겐 박수가 쏟아졌을 것이다. 하지만 커제의 계시기는 계속 움직이고 있었다. 뭔가 의 구심을 품은 채 커제가 다음 한 수를 두 는 순간 대국은 멈출 수 없게 됐다. ‘1선 사건’은 묘하다. 대회 사상 처음 보는 광 경이 순간적으로 벌어졌고 순간적으로 지나갔다. 길고 긴 불면의 밤이 지나고 이튿날 2 국이 시작됐다. 이 판은 다른 각도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그래서 묻게 된다. “2국은 크게 우세했는데 왜 역전당하 고 말았을까.” 신진서는 종반이 강하다. 바둑은 한 살이라도 어릴수록 계산에 정밀한 법. 최근 박정환과의 승부에서도 반집 우세 를 놓치는 법이 없었다. 그런 신진서가 AI 계산서에 5~8집까지 우세한 것으로 나오는 바둑을 역전당한 것은 어떻게 설 명할 수 있을까. 전날의 충격 탓인가. 아 니면 방심인가. TV 해설을 맡은 유창혁 9단은 “신진 서는 승부 기질이 강하다. 이세돌 9단과 비슷해서 유리하더라도 안전한 길보다 는 최강으로 간다. 그게 가끔 위기를 부
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신진서는 ‘부드러움’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 승부 세계는 부드러움이 강함을 이기고 곡선이 직선을 이긴다. “신진서가 그런 유연함을 겸비한다면 분명 최강자 가 될 것이다.” 유창혁의 말이다. 박영훈 9단은 결승전을 이렇게 표현 했다. “묘하고 억울한 승부였어요.” 1선 사건에 대해 신진서에게 묻고 싶 었다. 그러나 전화를 걸지 않았다. 상처 를 건드리고 싶지 않았다. 신진서는 이 제 겨우 20세다. 억울했겠지만 그는 어 떤 변명도 하지 않고 의연하게 자존심 을 지켰다. 물론 1선 사건 같은 게 없이 제대로 승 부를 겨루고 그래서 우승컵까지 따냈더 라면 좋았을 것이다. 그러나 승부의 여 신은 그런 일사천리를 허락하지 않았다. 1선 사건을 포함한 이번 결승전은 신진 서에겐 통과의례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든 다. 보약이 된다면 더욱 좋겠다. 커제를 위시한 대륙의 수많은 강자들을 제압하 고 조훈현-이창호-이세돌의 뒤를 이어 세계최강의 자리에 오르는 길은 험난하 바둑 칼럼니스트 고 험난하다.
570야드 오르막 쯤이야 7번 아이언으로 투온 장타자 디섐보 마스터스 공략법
파5는 파4, 파4는 파3인 듯 경기 오거스타 내셔널, 파66처럼 공략 골프 마스터스가 12일(현지시각) 개막 한다. ‘헐크’ 브라이슨 디섐보(27·미국) 도 오거스타에 짐을 풀었다. 장타를 치 기 위해 몸을 불린 디섐보는 연초부터 마스터스에 대비해 몇몇 홀 게임 플랜 을 공개했다. 오거스타 내셔널은 러프를 기르지 않 는 전통이 있다. 장타자에 맞선 오거스 타의 최정예 수비는 벙커다. 탄착점에 배치한 모래 함정은 크고 깊다. 빠질 경 우 그린을 직접 공략하기 어렵다. 그러 나 공을 높이 띄우면서 캐리가 긴 디섐 보에게는 별 문제가 아니다. 1번 홀의 경우 벙커를 넘기냐, 돌아가 냐의 차이는 샌드웨지냐, 6번 아이언이 냐의 차이다. 2번 홀은 330야드를 치면 벙커를 넘길 수 있다. 넘기면 가파른 내 리막을 탄다. 100야드 정도 더 굴러갈 수도 있다. 450야드 파4인 7번 홀에서 는 티샷을 그린 근처까지 보내 쇼트 게 임으로 버디를 잡는 작전이다. 파5인 8 번 홀은 570야드의 오르막이다. 투(2)온 이 잘 안 되는 홀이다. 디섐보는 오르막 320야드 벙커를 넘기겠다고 예고했다.
마스터스 연습라운드가 열린 9일, 디섐보가 아 이언 샷을 하고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로 7개 월 늦어진 12일 개막한다.
[EPA=연합뉴스]
그러면 미들 아이언으로 그린을 공략 할 수 있다. 개울을 끼고 왼쪽으로 돌아 가는 아멘코너의 끝자락, 13번 홀 공략 법도 흥미롭다. 오른손잡이가 왼쪽으로 휘어 치려다 물에 빠뜨리는 경우가 많 다. 디섐보는 옆 홀 페어웨이로 치겠다 고 선언했다. 9일 연습라운드에서 디섐보는 자신 의 계획을 실현해 보였다. 비로 런이 적 은 상태였는데, 디섐보는 파 5인 2번 홀 에서는 8번 아이언, 8번 홀에서는 7번 아이언으로 2온 했다. 파 4인 3번 홀에 서는 3번 우드로 그린을 넘겼다. 10일에
는 타이거 우즈 등과 후반 9홀을 돌았 다. 파5인 13번 홀(505야드)은 피칭 웨지 로, 15번 홀(530야드)은 185야드를 남기 고 7번 아이언으로 두 번째 샷을 했다. 디섐보는 오거스타 내셔널의 파 5 홀 4개에서 모두 2온을 할 수 있다. 그중 2 개는 웨지나 쇼트아이언을 쓰는 쉬운 파 4나 마찬가지다. 또 파 4 홀 2개는 파3 로 생각하고 공략한다. 결국 그는 파 72 인 이 코스를 힘으로 우겨 파 66으로 만 들 수 있다. 바람과 비 등 날씨 변수가 있 겠지만, 일단 큰 얼개는 그렇다. 물론 그 가 파66인 코스에서 매번 66타를 친 건 아니다. 다만, 다른 선수가 69타를 3언더 파로 생각할 때, 디섐보는 3오버파로 생 각한다는 얘기다. 디섐보의 올 시즌 평균 드라이브샷 거리는 평균 344.5야드로 1위다. 지난 시 즌 322야드에서 22야드 늘었다. 그는 연 습라운드 후 인터뷰에서 “공에 스핀이 너무 많이 걸려 거리를 손해 봤다. 3.5도 인 드라이버 헤드 로프트를 4.5도로 바 꾸려고 한다”고 공개했다. 다만 관심을 모았던 48인치 드라이버는 쓰지 않았 다. 그는 “좀 더 실험이 필요하다. 다른 대회에서 먼저 사용해보고 내년 마스터 스에 가지고 나올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호준 골프전문기자
sung.hojun@joongang.co.kr
모리뉴 감독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군것질, 독서, 춤동작 등 일상을 공개했다.
[사진 인스타그램]
모리뉴 감독의 즐거운 인스타 생활 시작 3개월 만에 팔로워 100만명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 조 세 모리뉴(57·포르투갈) 감독이 인스타 그램에 푹 빠졌다. 솔직한 감정이 나타난 포스팅에 네티즌도 환호했다. 모리뉴 감독은 10일 인스타그램에 타 월로 구두를 닦는 영상을 올렸다. 흐르 는 음악에 맞춰 주먹도 불끈 쥐고 어깨 춤을 추는 소탈한 모습이다. ‘새 신을 신 고 경기에 나설 때’(When you play a new pair of shoes)라고 설명을 곁들였 다. 조회 수 100만을 넘겼다. 그간 소셜미디어를 멀리했던 모리뉴 감독은 올 여름부터 입장을 바꿨다. 매 경기 직후 인스타그램에 솔직한 감정을 나타내는 등 열심히 활동했다. 석 달 남 짓한 기간 만에 팔로워가 100만명을 넘 어섰다. 그는 “스폰서들이 시켜서 시작
했지만, 재미있어 계속 즐긴다”고 말했 다. 그는 축구 관련 인사는 단 한 명도 팔로우하지 않았다. 토트넘 구단과 개 인 스폰서 등만 팔로우하고 있다. 최근 모리뉴 감독 인스타그램 콘텐트 는 대부분 밝고 긍정적인 내용이다. 토 트넘이 올 시즌 8경기에서 5승2무1패로 잘 나가기 때문이다. 2014년 이후 6년 만 에 프리미어리그 1위(현재 2위)에도 올 랐다. 이번 분위기는 당분간 계속될 전 망이다. 줄 잇는 좋은 소식 때문이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10일 “레 알 마드리드(스페인)가 토트넘에 임대 중인 개러스 베일 이적료를 1500만 유로 (198억원)로 낮췄다. 베일의 토트넘 완 전 이적 가능성이 커졌다”고 전했다. 손 흥민 재계약에 이어, 모리뉴 감독이 꼭 듣고 싶어했던 소식이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오늘의 운세 11월 11일 수요일 (음력 9월 26일) 글 조규문(사주, 작명, 풍수 전문가) 자료제공 점&예언(www.esazu.com) 전화 서울 766-1818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만남 길방 : 南
36년생 선물 받거나 대접받을 듯. 48년생 칭송 듣거나 이미지 상승. 60년생 먹을 복 생길 듯. 72년생 손실 보다 이익이 많을 듯. 84년생 사람 만나거 나 유익한 일 생길 듯. 96년생 새 물건을 가 지거나 볼 수도.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西
37년생 양쪽 사이에 서 중간자 역할. 49년 생 많을수록 좋다. 61 년생 부드러움이 강 함을 이긴다. 73년생 맺고 끊는 것을 분명 히. 85년생 거절하지 말고 받아들여서 내 것으로 하라. 97년생 금전운 좋아질 듯.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베풂 길방 : 北
38년생 몸에 익숙한 것이 편안한 법. 50년 생 우리 것이 좋은 것. 전통 을 소중히. 62 년생 사람과 술은 오 래된 것이 좋은 것이 다. 74년생 이익보다 파이를 먼저 키울 것. 86년생 배운다는 자 세로 임할 것.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베풂 길방 : 北
39년생 소화 잘되는 건강식품 섭취. 51년 생 차나 물을 자주 마 시고 유산소 운동하 자. 63년생 받기보다 베풀면서 사는 하루. 75년생 마음이 아니 고 머리로 움직여야 한다. 87년생 사랑은 줄 때 더 행복한 것.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南
40년생 멀리서 구하 지 말고 가까운 곳에 서 찾아라. 52년생 꿩 먹고 알 먹을 듯. 64년 생 융합 통해서 발전 을 모색할 것. 76년생 윗분과 교감이 통하 고 비전이 보이게 될 듯. 88년생 정보 수집 에 공들일 것.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東
41년생 모아두고 챙 겨두면 요긴하게 쓰 인다. 53년생 어느 길 로 가도 목적지에 도 달할 듯. 65년생 거절 하지 말고 받아들여 내 것으로. 77년생 한 수 배우며 일을 할 수 도. 89년생 상생을 통 해 발전을 모색.
재물 : 좋음 건강 : 튼튼 사랑 : 한마음 길방 : 南
42년생 좋은 사람들 과 좋은 시간 가질 듯. 54년생 마음이 통하 고 대화 잘 될 듯. 66 년생 리더십 발휘하 고 성취감을 맛볼 듯. 78년생 인사만사. 사 람 잘 보고 잘 다룰 것. 90년생 운수 좋은 날. 승승장구할 듯.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東
31년생 한두 사람 건 너면 모두 아는 것이 사람 관계. 43년생 유 쾌. 상쾌. 통쾌. 55년 생 재운이 좋아질 듯. 67년생 진행하는 일 이 잘 풀릴 듯. 79년생 말로 하지 말고 문서 화시켜라. 91년생 능 력 인정받을 듯.
재물 : 지출 건강 : 주의 사랑 : 답답 길방 : 西
32년생 혈육보다 이 웃이 낫다. 44년생 등 잔불 밑이 어두운 법. 56년생 집안일로 생 각 많아질 듯. 68년생 믿는 도끼에 발등 안 찍히게. 80년생 먹을 건 없고 버리긴 아깝 다. 92년생 아껴 쓰고 있는 것 재활용.
재물 : 지출 건강 : 주의 사랑 : 답답 길방 : 北
33년생 살갑게 다가 오는 사람 경계. 45년 생 부상 안 생기게 조 심. 57년생 몸에서 보 내는 신호 잘 감지. 69 년생 돌다리도 두들 겨 보고 건너라. 81년 생 믿을 사람은 자신 뿐이다. 93년생 세상 에 공짜는 없는 법.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행복 길방 : 東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南
34년생 몸 편안하고 마음 즐거울 듯. 46년 생 사는 맛이 나는 하 루. 58년생 삶이 행복 의 향기로 진동. 70년 생 보람 있고 의미 있 는 하루. 82년생 일할 맛 나고 자신감 충전. 94년생 행운의 신은 내 편 될 듯.
35년생 지출보다 수 입이 많을 듯. 47년생 선물 받거나 먹을 복 생길 듯. 59년생 하나 보다 여럿이 낫다. 71 년생 뭉치면 좋고 흩 어지면 힘들다. 83년 생 예상보다 더 좋을 수. 95년생 계획에 없 던 일이 생길 수도.
제17194호 40판
8~9회
건강식품/의료기 건강식품/의료기 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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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nted on November 6th,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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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TAURANTMANAGERS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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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 College diploma, No need certification, Exp: several years of rest. manager experience.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 Duties : plan, organize, control and evaluate the operations of restaurants,bars, hall and other food and beverage service establishments, schedule the activities of staff portion, work schedules, Maintain records of stock. DAEBAKBONGA RESTAURANT/MRS. KIM/F:604-602-4949/ EMAIL:daebakbonga@gmail.com/ADD:201-1323 ROBSON, ST.,VAN. B C.
Edu: College diploma, No need certification, Exp: several years of rest.assist. manager experience.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 Duties : plan, organize, control and evaluate the operations of restaurants, bars, hall and other food and beverage service establishments, schedule the activities of staff portion, work schedules, Maintain records of stock. /MASITA REST. MRS. KIM /ADD: 6516 KINGSWAY BURNABY B C / F:604-985-8657 / email: masitabur01@gmail.com
*ASSISTANT RESTAURANT MANAGERS (2) Edu: College diploma, No need certification, Exp: several years of rest. assist. manager experience.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 Duties : plan, organize, control and evaluate the operations of restaurants,bars, hall and other food and beverage service establishments, schedule the activities of staff portion, work schedules, Maintain records of stock. DAEBAKBONGA RESTAURANT/MRS. KIM/F:604-602-4949/ EMAIL:daebakbonga@gmail.com/ADD:201-1323 ROBSON, ST.,VAN. B C.
*COOKS(2) OF KOREAN FOOD Edu: G-12 grade, No need certification, Exp: 3 years more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English /Duties : cook,plan,developing,create menus/ check and order all supplies/ check daily schedule/ supervise kitchen staffs,train one permanent resident or one canadian/ DAEBAKBONGA RESTAURANT/MRS. KIM/F:604-602-4949/ EMAIL:daebakbonga@gmail.com / ADD:201-1323 ROBSON, ST.,VAN.
*RESTAURANTMANAGERS (2) Edu: College diploma, No need certification, Exp: several years of rest. manager experience.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 Duties : plan, organize, control and evaluate the operations of restaurants,bars, hall and other food and beverage service establishments, schedule the activities of staff portion, work schedules, Maintain records of stock. SURREY DAMIKO REST/MRS.YOU,/ADD:#140-2950 KING GEORGE BLVD,SURREY/EMAIL: jsy611@hotmail.com /F: 778-575-5252
*ASSISTANT RESTAURANT MANAGERS (2) Edu: College diploma, No need certification, Exp: several years of rest. assist. manager experience.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 Duties : plan, organize, control and evaluate the operations of restaurants, bars, hall and other food and beverage service establishments, schedule the activities of staff portion, work schedules, Maintain records of stock. MRS. KIM - 88 NOODLE HOUSE REST./109-5021 Kingsway Burnaby BC / F : 604-985-8657
*CHEFS(2) OF NOODLE HOUSE Edu: G-12 grade, No need certification, Exp: more 3 years,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 , Duties : cook, plan, developing,/create menus/ manage kitchen operation/ sanitation/ food storage procedures /manage staffs/presentation food equipment/safety and hygine. MRS. KIM - 88 NOODLE HOUSE REST./109-5021 Kingsway Burnaby BC / F : 604-985-8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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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FS(2) OF JAPANESE HOT FOOD Edu: G-12 grade, No need certification, Exp: more 3 years,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 , Duties : cook, plan, developing,/create menus/ manage kitchen operation/ sanitation/ food storage procedures/manage staffs/presentation food equipment/safety and hygine. LANGLEY DAMIKO REST/ 2-7280 200TH ST.,LANGLEY BC / F:778-575-5252 EMAIL:jsy611@hotmail.com/ Mrs. You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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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밴쿠버 소확행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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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11일 수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