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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23호 2020년 6월 30일 화요일

The  Korea  Daily

재외동포 사증(F-4) 신청시 결핵검사 결과 의무 제출?

BC 청년 임시 일자리 해결에 5백만불 투입 15-29세 사회봉사 활동 기회

밴쿠버영사관, SKIN TEST 혹은 X-RAY 가능 중국 이외 결핵검사 요구 공지 올린 공관 없어 주밴쿠버 총영사관은 재외동포 사증(F4) 신청시 체류기간 2년의 단수 (Single Entry) 사증 한 종류만 발급되며, 결핵검 사(Tuberculosis) 결과를 의무적으로 제 출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결핵검사 결과는 SKIN TEST 혹은 X-RAY 둘 다 가능하며 코로나19와 별 개로 진단서를 받으아야 하고, 어떤 테 스트를 통해 진단하였는지, 진단 결과가 어떠한지 정확히 명시되어야 한다고 나 와 있다. 기본적으로 재외동포비자 관련 해외 공관의 공시사항 중에 제출서류로 비자 신청양식, 캐나다 여권(유효기간 6개월 이상),본인이 외국국적을 취득한 원인 및 그 연월일을 증명하는 서류 (시민권증서, 2011년 2월 이전 시민권카드는 접수 불 가), 기본증명서 및 가족관계증명서 등이 었다. 또 '재외동포법 시행령'이 2019년 7 월 2일 개정되어 4세대 이후 동포도 재외 동포비자 (F-4)를 받을 수 있게 되면서, 한국어능력 입증서류 및 해외 범죄경력확 인서 등이 추가됐다. 그리고 주 중국 대한민국 공관들에서 는 해당공관의 병원을 지정하고 해당 지 정병원에서 발급한 결핵진단서도 제출하 도록 되어 있다. 그러나 주캐나다 대사관이나 주미 대 사관 등을 비롯해 캐나다 내 공관은 물 론 중국을 제외한 주요 국가 한국 공관 중 F-4비자 관련 결핵증명서를 제출하라 고 안내한 공관은 주밴쿠버 총영사관 밖 에 없다. 재외동포비자는 대한민국의 국적을 보 유하였던 자로서 외국국적을 취득한 한 인 또는 부모의 일방 또는 조부모의 일 방이 대한민국 국적을 보유하였던 자로서 외국국적을 취득한 한인을 대상으로 한 다. 2018년 5월 1일부터 시행된 재외동포 의 출입국과 법적지위에 관한 법률 제5조 제2항의 예외규정에 따라 병역의무를 하

지 않고 국적 이탈이나 상실을 한 사유가 있을 경우 법무부장관은 외국국적동포에 게 별도의 사유가 있으면 재외동포 체류 자격을 부여하지 않는다. 41세 되는 해의 1월 1일 이후에나 재외동포비자 발급이 가능하다. 국적이탈 완료 시점은 법무부 장관이 국적이탈 신고를 수리한 때이며 ( 재외공관에 국적이탈 신고를 한 때가 아 님), 국적상실 시점은 캐나다시민권증서상 의 시민권 취득일이다. 병역의무가 없는 여성의 경우에는 현행 과 동일하게 재외동포비자 발급된다. 범죄경력증명서는 RCMP Criminal Check 등을 발급받아 대사관이나 총영 사관에서 영사확인 후 제출해야 한다. 생 년월일 기준으로 13세 이하, 60세 이상인 경우 제출할 필요가 없다. 서류심사 후 필 요시 구비서류는 가감될 수도 있다. 또 한국어능력 입증서류에서 과거 대한 민국 국적 보유자, 13세 이하 혹은 60세 이상 신청자, F-4비자 소지 국내 3년 이 상 체류자 인 경우 면제대상이다. 한편 최근 한국 정부가 캐나다 국적 소 지자에게도 사증을 요구하고 있는데, 일 부 외국국적 재외동포들이 외국국적을 취 득한 후 대한민국 국적상실(이탈)신고를 하지 않아 어떤 종류의 대한민국 입국사 증도 신청할 수 없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 또 주밴쿠버총영사관은 직계가족이나 형제‧자매의 장례식 참석 또는 임종을 앞 둔 경우 등으로 인해 한국 방문이 불가피 한 경우 신청할 수 있는 C-3 비자 신청을 하라고 안내한 바 있다. 그런데 비자발급에 있어 신청후 최소 2 주 이상 소요되고 있다. 단 신청자가 한국 국민의 가족인 경우 사안의 시급성에 따 라 필요시 심사기간 단축 발급할 수 있는 여지는 있다. 그러나 이미 사망 소식을 듣 고 신청을 할 경우 이미 장례식이 다 끝난 다음이 될 수 있어 미리 사증을 받아 둘 수 밖에 없다. 표영태 기자

바다 청소나 공원 개선 작업

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최고치인 4만 명대를 이어갔다. 사진은 이날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

코로나19로 많은 일자리고 사라지고, 여 름 아르바이트와 같은 임시직도 사라지 면 10대 후반부터 20대까지의 젊은이들 이 경제난이 지속되자 BC주 정부가 대 책을 마련했다. BC주정부는 '더 나은 회복(Build Back Better)'라는 지역사회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통한 청년 임시고용 프로 그램에 500만 달러를 배정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지역사회의 어려움 과 청년들의 경제활동 문제를 동시에 해 결하기 위해 15세에서 29세의 실업상태 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이다. BC주 멜리나 마크 고등교육부 장관은 "청년들이 경력을 쌓고 자신의 교육이나 훈련을 실험하는 일자리가 코로나19로 크게 악화가 됐다"며, "이들에 대한 지원 이 필요하며, 동시에 지역사회도 일손이 필요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지역사회가 해당 지역에 필 요한 일들에 대해 주정부에 예산 신청을 하고 이렇게 받은 돈으로 청년들을 고용 해 임금을 지불하게 된다. 해당 지역에 필요한 일들은 해안가를 청소하건, 외래 종을 퇴치하고, 지역공원을 개선하며, 지 역 자선단체를 돕는 일 등이다. 자금 신청을 할 수 있는 지역사회 단 체는 지역정부, 비영리 기관, 환경단체, 고용주 협회, 상공회의소 등이다. 각 단체는 프로젝트를 위한 16주간 청 년 당 1만 달러까지 보조금 신청을 할 수 있다. 대상 청년은 4주당 2000달러씩 최대 8000달러를 6월부터 10월 31일까지 일하는 조건으로 받을 수 있다. 참가자는 버스 티켓은 물론 차일드케 어, 일을 위한 개인 보호장비 등도 받 을 수 있다. 주정부는 BC주의 50개 지역사회에서 500명의 청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주차장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이 탑승한 차량이 길게 늘어선 모습. [AFP=연합뉴스]

표영태 기자

코로나 검사장 된 다저스구장 주차장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


A2 오피니언

2020년 6월 30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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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설 헌정사에 오점으로 남을 민주당의 상임위원장 싹쓸이 21대 국회 전반기 원(院) 구성이 끝내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새누리당) 총선에서도 과반수 이상을 득표한 정당이 나왔지만 1당

독식(獨食)으로 마무리됐다. 민주당은 어제 야당이 불참한 가운데

이 상임위원장을 독식한 적은 없다. 민주당은 제2당으로 밀려나자

본회의를 열어 정보위를 제외한 11개 상임위원장을 모두 자당 소속

‘의석수에 따른 배분’을 주장, 관철했다. 21대 국회의 독식이 더 설

의원으로 선출했다. 집권당이 상임위원장 전체(정보위 포함 18석)를

득력을 갖기 어려운 이유다.

싹쓸이한 건 전두환 정권 시절인 12대 국회 이후 33년 만이자 처음

민주당의 단독 원 구성은 야당의 반발과 후폭풍을 예고했다. 야

이다. 21대 국회가 협치(協治)와는 동떨어진 여당의 독식과 독주로

당 몫의 국회 부의장으로 내정됐던 정진석(미래통합당) 의원은 어

시작된 현실은 충격적이다. 여야가 머리를 맞대 코로나 위기를 극

제 “전대미문의 반민주 의회 폭거에 대한 항의의 표시”라며 국회

복하길 염원하는 국민의 기대에도 재를 뿌

부의장을 맡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의

렸을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헌정사에 중대

12대 국회 이후 33년 만의 여당 독식

당도 “비정상적인 국회로 가장 큰 피해

한 오점을 남겼다.

협치 절실한데 승자 독식, 위기 불러

를 보는 것은 국민”이라며 본회의에 불

특별한 정치적 쟁점이 없는데도 국회가 파

참했다. 사정이 이런데도 여당은 정상

행으로 시작된 1차적 원인은 여당의 오만 때문이다. 관행상 야당이

화를 위한 노력은커녕 “산사에 다니시는 분은 사리가 안 생기는데

차지했던 법사·예결위원장을 여당이 갖겠다고 일방 선언하면서 균

여당 원내대표의 몸에는 사리가 생겼다”(이해찬 대표)는 식의 뚱딴

형추가 무너지자 야당이 반발했기 때문이란 게 정치권의 대체적인

지 같은 궤변을 늘어놓고 있다. 민심과 동떨어진 상황 인식이라 하

평가다. 법사·예결위원장을 야당이 갖는 것은 국회가 행정부를 견

지 않을 수 없다.

제하는 장치로 작용해 온 측면이 있다. 관례대로 의석수에 따라 상

우리는 전대미문의 위기를 맞고 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한 마이너

임위원장을 배분하자는 미래통합당의 요구를 177석의 거여(巨與)는

스 경제성장과 고용대란, 비핵화 해법 없이 표류 중인 남북, 북·미

힘으로 무력화시켰다. 군사독재 시절에나 있을 법한 일방적인 승자

관계, 21차례의 부동산 정책에도 치솟기만 하는 집값 상승 등 전방

독식이 자칭 민주화운동 세력이라는 민주당에 의해 이뤄졌다는 점

위적 위기로 인해 국민의 불안과 분노는 위험수위다. 그 어느 때보

은 참으로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다 국정의 파트너인 야당과의 대화·타협이 절실한 시점이다. 여당

1987년 민주화 이후 30여 년 넘게 의석수에 따른 원 구성은 관 행으로 굳어져 왔다. 2004년(열린우리당), 2008년(한나라당), 2012년(

#338-4501 North Rd, Burnaby, BC, V3N 4R7 Seoul

New York

Montgomery

Los Angeles

Chicago

Atlanta

Vancouver

Washington DC San Francisco

Texas San Diego

Toronto

Seattle

의 국회 독식이 헌정사의 오점이자 민주주의의 최대 위기라고 보 는 이유다.

집 안 파는 청와대 참모, 부동산 정책의 실패 자인 아닌가 다주택 공직자가 다시 입길에 올랐다.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홍보

가격이 안 맞았을 수도 있다. 분양권을 사는 바람에 일시적인 2주택

수석을 지냈던 조기숙 교수가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며 “이

상태일 수도 있고, 친척 공동 소유라 처분이 어려울 수도 있다. 그러

정부 고위 공직자 중 다주택자가 많아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김

나 일반인의 두 배 가까운 고위 공직자의 다주택 보유 비율은 그 자

현미 국토교통부 장관도 최근 라디오에 출연해 다주택 청와대 참모

체로 정부 부동산 정책의 신뢰성을 떨어뜨린다. 주택 보유가 결국 이

들의 소극적 집 처분 행태에 유감을 표했다.

득이 될 것이라는 믿음을 공직자들 스스로 버리지 못한 것 아니냐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은 지난해 12월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 공직

는 의심을 살 수밖에 없다. 문재인 정부는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을

자에게 “수도권 다주택자는 1채를 빼고 집을 팔라”고 권고했다. 당

벌이고 있다. 21차례에 이르는 부동산 정책은 각종 세제 및 대출 규

시 시한으로 내걸었던 6개월이 지났지만, 노

제를 통한 수요 억제로 일관했다. 하지만

실장 지시를 이행한 청와대 참모는 찾기 힘들

고위 공직자 스스로도 못 믿는 대책

이런 정책은 진보 진영 내에서도 비판이

다. 권고 대상 11명 중 아직 청와대에 남아 있

국민에게만 믿어 달라니 통하겠나

나올 정도로 부작용이 커지고 있다. 대출

는 6명은 여전히 다주택 상태다. 비서실장 지

을 꽁꽁 묶는 바람에 무주택 서민들의 내

시에 호응해 다주택을 해소한 사람은 새로 비서관으로 합류한 참

집 마련 사다리마저 빼앗았다는 비판까지 받고 있다. 6·17 대책에도

모 한 명뿐이다.

약발이 먹히지 않자 정부는 벌써 22번째 대책을 만지작거리고 있다.

청와대뿐이 아니다. 재산 공개가 의무화된 고위 공직자 및 공직 유

고위 공직자들이 적극적으로 집을 팔지 않는 이유는 간단하다. 스

관 단체장 중 3분의 1 정도가 집을 두 채 이상 보유하고 있다. 홍남기

스로 효과를 확신할 수 없기 때문이다. 공직자들의 솔선수범을 기대

부총리까지 나서 “한 채만 빼고 처분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했지만,

할 수 없을 정도로 부실한 정책이라면 국민을 설득하는 것은 언감생

말이 먹히지 않았다. 민주당은 21대 총선 후보 공천 기준으로 ‘1주택

심이다. 오히려 공직자들의 이율배반적 행태에 배신감을 느낄 뿐이

밴쿠버 날씨 오늘(화)

보유’까지 내걸었지만, 소속 의원 중 43명이 다주택자다. 당 지도부가

다. 저금리에 1100조원이나 되는 부동자금이 풀려 있는 상황에서 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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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란하게 제안했던 ‘노노(No No) 2주택 국민운동’ 구호가 씁쓸하다.

질식 정책으로는 한계가 있다. 근본적 정책의 궤도 수정이 없는 한

다주택 공직자들의 변명은 다양하다. 시간이 촉박했을 수도 있고,

이런 상황은 시시포스의 도로(徒勞)처럼 반복될 것이다.

수요일

목요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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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20년 6월 30일 화요일

캐나다, 최초로 국가 경쟁력 미국 이겨 한국은 5계단 상승해 23위 캐나다는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 에서 발표한 2020년 세계 경쟁력 순위에 서 예년보다 두계단 상승해 63개국 중 8 위를 차지했다. 정부는 사회 개방성과 노동 시장 개 선 등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 로 보고있다.

지난 32년간 발표된 국가경쟁력 순위 에서 올해는 처음으로 캐나다가 미국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지난해 3위에서 7계단 하락해 10위에 머물렀으며 중국과의 무역전쟁으 로 인해 경제가 악화된 것이 영향을 미 친 것으로 보고있다. 한국은 지난해보다 5계단 상승해 23위 에 올랐으며 코로나19 대응 능력이 국

캐나다 코로나보호장비 자급자족

가 경쟁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된 것으 로 알려졌다. 한편 강력한 벙부기관과 안정된 정치 가 좋은 평가를 받은 싱가포르가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1위를 차지했다. 뒤 이어 덴마크가(지난해 8위) 2위, 스위스 (지난해 4위)가 3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 타났다. 토론토 중앙일보

아버지 숨지고 아들·손주 등 28명 감염 미 가족 ‘코로나 비극’

캘리포니아 가족 3대에 걸쳐 무더기 감염 (서울=연합뉴스) 김유아 기자 = "저희 아 버지는 돌아가셨고, 가족 28명이 감염됐 어요. 저희 아버지는 통계 수치가 아닙니 다. 이것은 실제 상황이에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에 3대에 걸쳐 무더기 감염이 발생한 미 국 가족의 사연이 CNN 방송에 28일(현 지시간) 소개됐다. 캘리포니아에 사는 리처드 가레이(27) 에게 비극이 닥친 것은 이달 초였다. 자 신과 아버지인 비달 가레이(60)가 나란히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 이들 부자는 가족들에게 전염될 것을 우려해 격리에 들어갔고, 이때만 해도 "함 께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란 생각에 웃음

을 보였다"고 가레이는 회고했다. 하지만 코로나19는 무차별 확산했다. 한 달도 되기 전 그의 직계 가족과 친 인척 중 무려 28명이 감염됐다. 여기에 는 리처드의 2살배기를 포함한 자녀 3 명, 형제 2명, 형제의 임신한 부인 등이 포함됐다. 최악의 순간은 지난 20일 찾아왔다. 병 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아버지가 희 귀성 빈혈까지 겹치면서 끝내 숨을 거 뒀다. 가레이는 다른 병원에 입원한 탓에 그 의 임종조차 지키지 못했다. 병원으로 향하던 날 "아빠, 저는 못 이 겨낼 것 같아요"라고 말한 게 가레이가

“왜 마스크 안 써” 마켓서 또 소란 27일 LA데일리뉴스는 SNS에서 논란 이 된 동영상을 보도했다. 이 동영상 은 노스할리우드 지역 마켓 ‘트레이더 조스'에서 한 여성이 직원들에게 소리 치며 항의하는 장면을 담고 있다. 동영상에서는 마켓 직원들이 마스

크를 쓰지 않고 쇼핑을 하는 여성에 게 마스크 착용을 요구했다. 하지만, 이 여성은 “호흡에 문제가 있어 의사 지시에 따라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 며 “당신들은 지금 나에게 폭력을 행 사하는 것”이라고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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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나눈 마지막 대화가 됐다. 가레이는 아버지의 장례식을 아직도 치 르지 못했다. 아버지를 잃은 슬픔 속에 서도 여전히 코로나19와 싸워야 하기 때 문이다. 가레이는 장례식 비용과 가족들의 진 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온라인 모금 사 이트 '고펀드미'(GoFundMe)에 사연을 올 렸고, 470여명이 1만9천달러(약 2천280만 원)를 기부해 목표치를 초과했다. 가레이는 가족들이 이토록 무더기로 감염된 경로를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파 티를 하거나 모임을 갖지 않았다는 것이 다. 다만 최초 감염자가 최소한의 접촉으 로도 여러 명에게 옮겼을 것으로 추측하 고 있다. 가레이는 CNN 방송에 "아버지의 죽 음이 사람들을 살리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아버지가 통계 수치가 되기 를 바라지 않는다. 한 사람이라도 살릴 수 있다면 그의 사연을 얘기할 가치가 있 다"고 말했다. 존스홉킨스대 집계에 따르면 29일(한국 시간) 오전 기준 미국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54만4천418명, 누적 사망자는 12만5천768명이다. kua@yna.co.kr 해당 영상은 찬반 논란으로 이어졌 다.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려면 마스 크 착용 규정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 다는 의견부터 의학적으로 문제가 있 는 사람에게 무조건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는 건 또 다른 위험을 낳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마주 중앙일보

마스크 구매 용이다른 국가 지원 가능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코로나바이 러스 보호장비를 자급자족하는 것이 가 능하다고 전했다. 트뤼도 총리는 온라인으로 진행된 콜 리전 컨퍼런스(Collision Tech Conference, 세계적인 기술과학 컨퍼런스)에서 캐나다 내 많은 기업 현재 개인 보호장비 를 자급자족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으며 방역장비가 부족한 국가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4월, 더그 포드 온타리오주 수상 은 미국의 3M 회사로부터 400만개의 의 료용 마스크를 주문했으나 트럼프의 수 출금지 조치로 300만개를 수입하지 못했 다. 트뤼도 총리는 미국의 마스크 수출 금지령은 캐나다 뿐만 아니라 미국에도 해로운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항의했 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철회하지 않 으면서 캐나다에 마스크 부족 현상이 발 생했다. 이에 따라 캐나다 정부는 방역장비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보호장비 생산업체

를 적극 지원하였고 그 결과 알버타 주 에 있는 보호장비 생산업체는 온타리오 주, 퀘벡주, 브리티시 콜롬비아주에 마스 크 75만개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또 한 여러 기업의 자발적인 노력을 통해 현 재는 마스크를 자급자족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에 지원까지 할 수 있 게 되었다. 캐나다의 여러 주가 서서히 경제 재개 를 시작함에 따라 정부는 마스크를 포함 한 개인 보호 장비를 사고 팔 수 있는 웹 사이트를 구축할 예정이다. 현재 온타리오에서는 마스크 착용에 대한 권장이 늘고 있으며 토론토 대중교 통을 이욜할려면 마스크 착용은 필수이 다. 마스크 구매를 원할 경우 비의료용 마스크는 코스트코와 한인 마트에서 저 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한편, 28일 일요일에 확인된 온타리오 주의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는 178명이 며 이중 윈저에서 177명의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밝혀졌다. 토론토 중앙일보

CDC ‘젊은 층서 코로나19 급증’ 경고 라틴계도 확산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미국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가 재확산하 는 가운데 미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젊은 층의 환자 급증 현상을 경고했다. 26일 CNN방송 등에 따르면 CDC는 코로나19 유행이 고령층에서 젊은이로 이 동하고 있다면서 사회적 거리 두기 등 방 역 수칙 실천을 당부했다. 로버트 레드필드 CDC 국장은 전날 기 자들과의 콘퍼런스콜(전화 회의)에서 "현 재 코로나19 확산은 젊은이들을 겨냥하고 있다는 점이 분명하다"며 젊은 층이 노인 들과 기저질환을 가진 위험군에 다시 질 병을 퍼트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제이 버틀러 CDC 부국장은 "젊은이들 은 노인들만큼 코로나19를 심각하게 받아 들이지 않을 수 있다"면서 틱톡 등 소셜 미디어를 활용한 방역수칙 홍보를 검토하 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가 크게 번진 텍사스와

플로리다, 캘리포니아, 애리조나주 정부 도 젊은 층을 코로나19 재확산의 원인으 로 지목했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젊은이들이 유흥가를 중심으로 바이러스를 퍼트리고 있다는 것이다. 코로나19 환자 연령대가 낮아졌다는 통 계치도 속속 나왔다. 플로리다주는 환자 평균 연령이 지난 3월 65세 이상에서 이달 24일 기준 33세 로 확 낮아졌다고 보고했다. 애리조나주에선 20∼44세 양성판정 비 율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3배나 높았고, 환자의 평균 나이는 51세(4월)에서 39세(6 월)로 이동했다. 캘리포니아에선 18∼49세 환자가 최근 몇 주간 크게 늘면서 전체 환자의 절반 이 넘는 56%(지난 24일 기준)로 치솟았 다. LA 카운티에서도 18∼40세 환자가 전 체의 40%를 차지했다.


A4 전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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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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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독감·암·코로나 이긴 102세 미국 ‘완치 아이콘’된 섀팰스 할머니 생후 10개월 때 죽을 고비 넘겨 “유방암·대장암·감염병 이긴 비결 매일 충실히, 작은 일 연연 않는 것” 미국 뉴햄프셔주에 사는 102세 제 리 섀팰스, 그를 한 마디로 설명 한다면 이럴 겁니다. 섀팰스 할머니는 20세기에도, 21세기에도 새로운 감염병과 마 주쳤습니다. 때론 죽음이 눈앞에 다가오기도 했죠. 하지만 무서운 질병도 그를 인생의 회전목마에 서 끌어내리지 못했습니다. 여기 엔 섀팰스 할머니만의 '인생 철학' 도 한몫했다고 하는데요. 한 세 기가 넘는 삶, 세 번의 고비와 세 번의 극복 과정을 정리했습니다. ① 스페인 독감 1918년, 감염병의 '원조 팬더믹( 대유행)'이 전 세계를 덮쳤습니다. 수천만 명의 목숨을 앗아간 스페 인 독감(인플루엔자 A형)입니다. 같은 해 미국에서 크게 퍼져간 이 병은 돌도 지나지 않은 아기 제 리에게도 찾아왔습니다. 그의 딸 줄리아 섀팰스가 전하는 당시 상 황입니다. "엄마는 스페인 독감에 걸렸을 때 생후 10개월에 불과했어요. 고 열 때문에 의사도 죽을 거 같다고

단념했다고 해요." 모두가 포기한 상황, 작은 생명 은 삶의 끈을 놓지 않았습니다. 미동도 하지 않은 채 엄청난 열 에 시달리던 그는 기적적으로 살 아났습니다. 건강하게 성장해 대 학에 들어갔습니다. 사랑하는 이 를 만나 결혼도 하고, 아이 둘도 낳았습니다. 그러고는 뉴햄프셔주 내슈아의 교사가 됐습니다. ②암 순탄했던 섀팰스의 삶은 인생 황혼기에 접어들면서 다시 한번 흔들렸습니다. 60대, 70대가 되면 서 유방암과 대장암에 잇따라 걸 렸습니다. 두 번째 고비가 찾아온 겁니다. 딸 줄리아가 당시 상황을 되돌려봤는데요. "엄마는 유방암으로 방사선 치 료를 받았고, 대장암에 대해선 모 든 항암 치료를 다 했어요. 그리고 는 두 질병으로부터 살아남았죠." ③ 코로나19 백 세 노인이 된 섀팰스 할머니 는 내슈아의 요양시설에 머무르 고 있는데요. 그런데 새로운 감염

102년의 시차를 두고 스페인 독감도, 코로나19도 모두 이겨낸 제리 섀팰스 할머 니.

[CNN 캡처]

병이 그를 또 찾아왔습니다. 102 년 전 스페인 독감처럼 전 세계로 퍼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증(코로나19)인데요. 그는 고령자 에게 특히 치명적인 이 호흡기 감 염병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세 번째 찾아온 인생의 고비, 하지만 섀팰스 할머니는 곧 건강 한 모습을 되찾았습니다. 두 세기 동안 신종 감염병을 모두 극복해 낸 겁니다. 완전히 회복된 그는 평소처럼 친절하고 상냥하며 독 립적인 모습으로 하루하루를 보 냅니다. 102년에 걸친 감염병 극복 사연 이 미국 언론에 보도됐지만, 할머 니는 카메라 촬영이 부끄러워 나 서길 꺼린다네요. 딸 줄리아는 엄 마가 150세까지 함께 하길 꿈꿔 봅니다. "(코로나19에서) 잘 회복돼 놀 랐지만, 한편으로는 놀라지 않았 어요. 엄마가 평생 살아온 방식 이니까요. 우리가 이걸로 물어보 면 자랑스러워 하세요. '며칠동안 아프긴 했는데 나쁘지 않았어'라 고 말이죠." 미국의 코로나19 유행은 다시 완연한 오름세입니다. 누적 환자 는 25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느슨 해진 사회적 거리두기 속에 마스 크 착용, 손 씻기도 지키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요. 지난주 미시간 호수에 모인 수천 명의 보트 파티 참석자들이 이를 잘 보여줍니다. 마스크를 쓰기는커녕 거리낌 없 이 '밀접접촉'에 나섰는데요. "여기는 자유로운 나라입니다. 우리는 원하는 건 뭐든지 할 수 있어요."(파티 참가자) 무서운 감염병을 두 번이나 겪 은 섀팰스 할머니가 이 광경을 봤 다면 뭐라고 이야기할까요. 그가 알려준 삶의 비결이 정답은 아닐 까요. "매일 최선을 다하고, 사소한 일 에 너무 연연하지 않길…." 정종훈 기자 sakehoon@joongang.co.kr

게시판 중앙일보 이메일(edit@joongang. ca)로 보내주시면 신문에 게재됩 니다. 전화, FAX 접수는 받지 않 습니다.  날짜순으로 게재해 드립니다.

교민 동정

온라인 평화통일 문예공모전

할 기회를 가짐(공연출연료 지

일시: 5월 18일-7월 10일 오후

급) 후원: 재외동포재단, 밴

6시까지 주제: 한반도 평화,

쿠버 총영사관, 캐나다 연방정

통일, 자랑스러운 대한민국과 평

부, KOCANI BIZ&EDU 

화통일의 길 등 참가대상: 서

문의: 캐나다 한인 늘푸른 장

부캐나다에 거주하는 초,중,고등

년회: 604-435-7913, 이메일

학생 접수: 송성분 교육행정분

kessc2013@gmail.com)

과장 lyndasong@hanmail.net ( [한인노인회]

밴쿠버협의회) 604-308-0161 /

밴쿠버 예술인 협회

밴쿠버 한인노인회는 코로나

Google form: https://forms.

[RCM Exam Zoom 상담]

바이러스 감염때문에 어려움

gle/2GKxb8pisnSoMB1y8

로얄 왕립원, 북미음악 평 가 자격증 시험 학생들에게

을 겪고있는 소외된 어르신들 을 대학생들과 함께 힘을합하

늘푸른 장년회

Benefit 은 무엇인가? RCM 시

여 도와드리려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차세대 예술제

험 준비는 자격증 있는 교사에

쇼핑, 배달 등 도움이 필요

목적: 노래, 악기연주, 무용 등

게/아울러 누구나 피아노는 좋

하신분은 노인회 사무실 604-

공연 예술방면에 재능 있는 차

아하는데 뜻대로 잘 안되거나

255-6313 혹은 UBC 학생 대

세대를 발굴하여 그 재능을 북

어려운 문제가 있는분 그 솔루

표: 604-354-2535 로 메세지

돋우고 향후 공연봉사를 통해

션 상담Q&A/나의 피아노 실

바랍니다.

교민사회의 화합과 문화예술 향

력은 RCM 어느 레벨인가? 

상에 기여하고자 하는 데 그 목

대상: RCM 시험을 준비하고

열린 대학 개강 안내

적이 있음. 참가대상: 청소년

있는 학생 /일반인 누구나 피

일시: 6월 1일 부터 매주 (

(18세 미만) 및 청장년 차세대

아노에 어려움 있는 분신청

금) 오전10:30-12:00 에 유기

(19세-39세) 참가분야: 노래

방법 : Zoom ID 607 500 2329

농 재배법/전문가 윤승서 강사

(가곡 및 가요), 악기연주(모든

사전예약 vkas7890@gmail.

의 발표 이밖의 다른 과목은

타악기 및 관현악기), 무용(고

com 자유곡: 1~2곡 온라인

본지의 광고를 참조 장소:

전 및 현대무용) 참가요령 

인터뷰 마감일: 6월 25일 오

한인회관 1320 E. Hastings

참가대상 별, 분야별 개인 및 그

후 4시 까지 문의: 604-505-

Street, Vancouver V3L 1G3

룹(6명 이내) 참여 참가자는

4187 강의: 서동임 피아노 선

문의: 604-255-6313

2020년 7월 15일(수요일)까지 5

생 / 밴쿠버 예술인 협회장 /

분 이내의 작품 동영상을 촬

알레그로 앙상블 디렉터

알레그로 앙상블 연주자 모집

영하여 참가자 정보(성명, 연락

유스 그룹 (연령별, 연주실력

처, 주소, 생년월일 등)와 함께

사단법인 밴쿠버한인회

RCM Gr.4~10) Junior 8~12,

이메일(kessc2013@gmail.com),

제53차 정기총회

Intermediate 13~18, Senior

또는 카카오톡, 메시지, 웟스앱

일시: 6월 30일 (화) 오전 10

18~30 전공자: 음대 전공

604-838-1329으로 전송할 것 

시 장소: 한인회관 참석범

자, Professional,RCM ARCT

참가작품 수는 개인 및 그룹별

위: 한인회원 중 49명 6월 25

Level  피아노, 현, 관,성악 (

1편에 한함참가작품 동영상

일까지 이메일로 참석여부를

솔로,듀오,트리오,4중주) (인

중 10편을 선정하여 소정의 출

문의: Vancouver.korean.bc@

터뷰: 자유곡 1곡) 문의: 디

연료(개인 $100, 그룹 $200) 지

gmail.com  코로나19사태로

렉터 604.505.4187  후원: 밴

급 선정된 동영상 출연자는

인하여 49명까지 한인회관에

쿠버 예술인 협회

향후 늘푸른 장년회에서 주관하

입장이 허용되므로 선착순으로

는 각종 행사에 우선 초청, 공연 참석자를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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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20년 6월 30일 화요일

이 민 ·교 계 · 비 즈

비즈니스

[한인신협은행] -영업시간 변경 안내 COVID-19와 관련하여 정 부 시책에 부응하고, 바이러 스 확산방지의 일환으로 3 월 21일부터 영업시간을 아 래와 같이 변경하오니, 멤버 분들의 양해를 구하고, 온라 인 뱅킹 및 ATM 사용을 부 탁드립니다. (월),(금): 오 전9시 30분-오후5시 (화),( 수),(목): 오전9시 30분-오후 3시 (토): 휴무 캡틴 자동차 정비 오픈 15년 경력의 자동차정비 랭 리 한아름 근처에 오픈 승 용차 트럭 모두 가능 2719257 Enterprise Way, Surrey 604-539-1570

이민

[모자익] -응급대응혜택(CERB) 무 료 신청 모자익에서 영주권 소지 자분들에 한해 응급대응혜 택 신청을 도와드립니다. 도 움이 필요하신분은 전화나 이메일을 남겨주세요. 문 의: 604-292 -390, 미셸 박 mpark@mosaicbc.org [써리 석세스] - 캐나다 응급대응혜택 (CERB) 등 신청지원 재택근무 중 직통전화/ 이 메일/ 온라인으로 계속 서 비스 제공함. 기존에 제공 하던 모든 서비스는 물론 특 별히 COVID-19 관련 연방 정부와 주정부 각종 혜택 신청들을 집중하여 도와드 림. 캐나다 응급대응혜택 (CERB), BC 임시 렌트보 조 프로그램 등 문의: 장 기연/ 전화 236-880-3071/ 이메일 esther.chang@success.bc.ca -써리 석세스 0-5세 자녀와 부모를 위한 온라인 드롭-인 페밀리 프로그램 일시: 매주 (목) 오후 1 시-2시 (6월 25일까지) 방

법: Zoom을 이용한 온라인 프로그램, 부모 또는 자녀 중 한명은 영주권자, 등록 후 프 로그램 ZOOM 링크를 이메 일로 보냄 내용: 영어로 진 행, 이야기, 노래, 놀이, 동시 를 배우면서 함께 하는 시 간 강사: Family Literacy Program (SUCCESS) 문 의: 장기연 236-880-3071 또 는 esther.chang@success. bc.ca [ISS of BC 코퀴틀람] -긴급 보조금 및 정착서비 스 안내  코로나로 인한 CERB, BC-TRS 등 각종 정부 보조 금 및 영주권자들의 PR카드 갱신, 시민권 신청, 교육, 취 업에 관한 무료 서비스를 각 개인의 사정에 맞춰 신속, 정 확한 정보들로 지원 근무 시간: (월)-(금), 오전 9시-오 후 4시 30분 문의: 이사벨 리(ISSofBC 한인 정착상담 인)에게 이메일 isabel.lee@ issbc.org 또는 778-284-7026

유형길 화백 작품 전시 주제: 나의 영원한 평화 의 상징 장소: 밴쿠버 한인 회관(1320 E Hastings St., Vancouver), 주밴쿠버총영 사관 민원 업무실(1600-1090 W Georgia St., Vancouver), ANVELY #111e-4501 North Rd, Bby(상설) 문 의: 604-433-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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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치료 집중하느라, 대구 일반질환 사망 15% 늘었다 서울대병원팀 올 1~3월 분석 광주 사찰서도 첫 확진자 나와 미국은 나흘 연속 4만 명 넘어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일반 사 망자가 15% 증가했다는 연구 결 과가 나왔다. 서울대병원 공공보 건의료사업단 홍윤철 단장(예방 의학과 교수)이 2010~2020년 통 계청의 사망률 변화를 반영해 올 1~3월 코로나19 초과 사망률을 분석한 결과다. 대구의 3월 예 측 사망자는 1215.8명인데 실제 사망자는 1403명이었다. 187.2명 (15.4%)의 초과 사망자가 발생했 다는 뜻이다. 지난 3월 경북 경 산에서 고교생 정유엽(17)군이 제 때 치료를 받지 못하고 숨진 것이

대표적이다. 홍윤철 교수는 29일 “응급실· 중환자실에 코로나19 환자가 차 면서 심장병·뇌질환 등의 다른 환 자의 접근성이 떨어졌고 이로 인 해 초과 사망이 발생했다고 볼 수 있다”며 “외국의 경우 의료 체계가 붕괴하면서 초과 사망이 크게 늘었고, 한국은 의료체계가 위험선에 근접하면서 초과 사망 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국립암센터 기모란 교수팀이 이날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신천지 사태 이후 대구·경북 지역 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3.5 명을 새로 감염시킨 것으로 나왔 다. 지난 1월 첫 환자 발생후 30 일 동안의 감염재생산지수(R)는 0.5였는데 2월 신천지 사태 후 2

월 18일부터 3월 4일까지는 3.5 였다. 광주시 동구 광륵사에서는 스 님 중 첫 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 23일 이 스님은 법당에서 확 진자를 접촉했다 양성 판정을 받 았다. 그는 중앙일보와의 통화에 서 “서로 1m 이상 떨어져 앉았지 만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말했 다. 그러면서 “한동안 쭉 마스크 를 써오다가 날씨가 더워져서 그 날은 벗었다, 후회된다”고 했다. 29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 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환자는 42명 늘어 전체 누 적 환자는 1만2757명이 됐다. 신 규 환자 가운데 30명은 지역사회 내 감염이다. 나머지 12명은 해외 유입 사례다.

한편 미국 내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는 28일(현지시간)까지 나흘째 4만명을 넘기면서 당국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앨릭스 에 이자 미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CNN·NBC 방송 인터뷰에서 “굉 장히 심각한 상황으로 우리가 행 동하고 (코로나19를) 통제할 기 회의 창이 닫히고 있다”고 말했 다. 상황이 가장 심각했던 지난 4 월을 뛰어넘는 확산세가 보이자 이를 경고한 것이다. 에이자 장관 은 “우리는 책임 있게 행동해야 한다”며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 스크 착용이 필요하다”고 했다. 신성식 복지전문기자, 정유진 기자, 광주·대구·세종=김민욱·백경서· 조현숙·진창일 기자 ssshin@joongang.co.kr

안산 유치원 CCTV·급식 장부 확보 경찰, 식중독 전후 6일간 상황 추적 경찰이 집단 식중독 사고가 발생 한 경기도 안산시 A유치원으로부 터 폐쇄회로TV(CCTV) 영상 등 을 제출받으면서 수사를 본격화 했다. 경찰은 이를 분석해 방과 후 간식 보존식이 남아있지 않은 이 유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29일 안산상록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A유치원에 수 사관 5명을 보내 한 달치 CCTV 영상과 급식 관련 장부를 포함한 유치원 운영 관련 장부 등 32건을 확보했다. 경찰은 자료 분석을 통 해 식중독 사건 발생 전후인 지 난 10일부터 15일까지 유치원 내 에서 어떤 일이 발생했는지 추적 할 계획이다. 이번 수사는 전날 A유치원 학 부모 6명이 유치원 원장을 식품위 생법 위반과 업무상과실치상 등 혐의로 고소한 데 따른 것이다. A 유치원은 급식으로 제공된 식품을 144시간 동안 보관해야 하는 법률 에 따라 대부분의 보존식은 남겼 으나, 간식 등 일부 메뉴는 보관 하지 않았다. 궁중떡볶이(10일 간 식), 우엉채 조림(11일 점심), 찐 감 자와 수박(11일 간식), 프렌치토스 트(12일 간식), 아욱 된장국(15일 점심), 군만두와 바나나(15일 간 식) 등이다.

보건당국 조사 결과 조리 도구 나 문고리, 놀이도구 등에선 대장 균이 발견되지 않았다. 이에 학부 모들은 “A유치원이 보존식을 일 부 보관하지 않은 게 증거 인멸 은 아닌지 조사해 달라”고 요구 하고 있다. A유치원 원장은 지난 27일 학부모들에게 “급식은 보존 식으로 보관했지만 간식은 보관하 지 못했다”며 “고의로 폐기한 게 아니라 모르고 그랬다”고 해명한 바 있다. A유치원은 원아와 가족 등 114 명이 무더기로 식중독을 일으켰지 만 아직 원인균을 찾지 못해 논 란이 되고 있다. 이 가운데 58명 은 장 출혈성 대장균이 검출됐다. 현재 21명(원아 19명, 가족 2명)이 입원 중인데 16명은 장 출혈성 대 장균의 합병증이자 일명 ‘햄버거 병’으로 불리는 용혈성 요독증후 군(HUS) 의심 증상으로 치료받 고 있다. 이 중 4명은 투석 치료 중이다. 현재 원장도 장 출혈성 대장균 이 검출돼 자가격리된 상태다. 경 찰 관계자는 “원장의 자가격리가 다음달 2일 끝난다고 한다. 재검 사 후 이상이 없으면 4일 이후 조 사가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정호종 경찰은 A유치원 자료를 분석한

경찰이 29일 안산시 한 사립유치원에서 압수 수색 물품을 가지고 나오고 있다. [뉴시스]

뒤 필요시 추가로 압수수색영장 을 신청할 방침이다. A유치원 폐 쇄조치는 7월 8일까지 연장됐다. 한편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이 날 오전 A유치원 사고와 관련 “간 식은 법적으로 보존식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방송에서 말했다가 논 란이 되자 “식품위생법 규정과 유 치원 업무 매뉴얼을 제대로 확인 하지 못한 잘못이 크다”며 사과했 다. 최모란 기자 mor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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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20년 6월 30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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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봉쇄완화 부메랑, 사흘간 13만명 확진 남부 선벨트 중심 코로나 2차유행 “경제 재개 섣불렀다” 뒤늦게 후회 다시 해변 닫고, 술집 영업 등 금지 전 세계 반년 새 환자 1000만 돌파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 속 최고치인 4만 명대를 이어갔다. 누 적 확진자는 250만 명을 돌파했다. 이 번엔 여름철 뜨거운 햇볕을 자랑하는 플로리다·텍사스·애리조나 등 남부 선 벨트(Sunbelt) 지역이 재유행을 주도 하고 있어 공포도 커지고 있다. 지난 4 월 1차 급증 때는 동북부 뉴욕이 진 앙이었다.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미국의 하루 확진자는 지난 25일(현지시간) 4만212 명으로, 처음 4만 명을 돌파한 데 이 어 26일 4만7341명, 27일 4만3581명을 기록했다. ‘선샤인 스테이트’란 별명을 지닌 플 로리다는 27일 9585명의 확진자가 발 생해 전날 기록(8945명)을 경신했다. 플로리다는 6월 11일 1657명을 시작 으로 거의 매일 새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플로리다와 함께 조기 경제 재개 조치를 했던 텍사스도 5월 15일 1477 명에서 6월 27일 6079명으로 급증 추 세다. 그레그 애벗(공화당) 텍사스 주 지사는 인터뷰에서 “그때로 돌아가 무 엇이든 다시 할 수 있다면 코로나19가 술집 환경에서 얼마나 빨리 퍼지는 것 을 봤기 때문에 영업 재개를 늦췄을 것”이라며 후회했다. 텍사스·플로리다는 지난 16일 술집 실내영업을 다시 금지하는 봉쇄조치를 재개했다. 플로리다 남부 마이애미-데 이드 카운티는 독립기념절인 7월 4일 연휴 동안 주요 해변을 폐쇄하기로 했 다. 지난 5월 31일(현충일) 연휴를 기점 으로 미 전역에서 해수욕장과 수영장 에 행락객이 몰리며 2차 유행을 촉발

했다는 지적이 나왔기 때문이다. 선벨트 지역의 2차 급증은 코로나19 가 강한 햇볕과 높은 온도에서도 쉽게 자연적으로 가라앉지 않는다는 것을 입증해 공포감을 키우고 있다. 지난 26 일 다우존스지수 -2.84% 급락도 시장 불안감을 반영한 것이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 알레르기·전 염병연구소장은 두 달 만에 재개된 백 악관 태스크포스 브리핑에서 “신규 감 염자의 거의 절반이 35세 이하”라며 “청년층·무증상자가 확산을 주도하는 환경에선 고전적 방식의 식별·격리와 경로 추적이 매우 힘들다”고 토로했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전날까지 강 행하려 했던 다음 주 애리조나·플로리 다 유세 일정을 취소하고, 대신 이들 주를 방문해 주지사와 보건 담당 관리 들과 만나 2차 유행 대책을 논의하기 로 했다. 남부 선벨트가 새 진앙으로 떠오르 면서 뉴욕·뉴저지·코네티컷 3개 주는 다른 주에서 온 방문객을 2주간 강제 격리 조치하고 위반 땐 2000달러의 벌 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코로나19의 2차 유행으로 겉으로는 센 척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감염 공포에 전전긍 긍하고 있다고 미 언론이 전했다. ‘트럼프 코로나 걸릴라’ 방문지 욕실까 지 박박 문질러 소독 트럼프는 코로나19 종식을 낙관하 며 “방역보다는 경제 재개”를 주장하 지만, 저서 『부자 되는 법』에서 “세 균에 대한 병적인 공포(germphobe)가 있다”고 밝힐 정도로 감염병을 두려 워한다. 27일 CNN 등에 따르면 트럼프는 최근 백악관의 코로나 방역조치를 대 폭 강화했다. 환자가 급증하는 지역을 방문하기 전에 백악관 경호팀과 의료 팀이 출입 예정 장소를 모두 점검하도 록 했다. 욕실은 사용 전 소독제로 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버지니아주 스털링에 있는 트럼프 내셔널 골프 클럽에서 골프를 하고 있다.

박 문질러 닦아놓도록 했다. 최근 백악관이 언론에 “대통령 집무 실 출입자를 대상으로 한 마스크 착용 과 발열검사도 단계적으로 폐지한다” 고 밝혔지만, 이는 미국의 코로나 상 황이 나아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일종의 ‘쇼’였다. 대통령 보좌진은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아야 하고, 외부 인을 통한 감염 가능성도 철저히 관리 하고 있다. 최근 백악관을 방문한 안제 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 등 폴란드 방 문단 전원도 코로나 검사를 받은 것으 로 전해졌다. 트럼프는 백악관 참모진까지 코로나 에 감염되는 상황에 공포를 느끼는 것 으로 전해졌다. 11월 대선에서 재선을 노리는 트럼프 는 ‘코로나 공포’에 시달리고 있지만, 겉으로는 방역에 무심한 척 애쓰고 있

다. 트럼프는 이달 들어 코로나와의 싸 움에서 승기를 잡았다며 경제 재개를 수차례 천명했다. 미 경제가 코로나 침 체를 하루빨리 극복해야 재선에 유리 하기 때문이다. 대선 경쟁자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 (78)보다 더 건강하다는 것을 과시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트럼프는 미국의 현 충일인 메모리얼 데이에 마스크와 선 글라스를 쓰고 참석한 바이든을 조롱 했다. 하지만 기자들의 카메라가 없는 곳에서는 마스크를 열심히 착용했다. 트럼프는 지난달 자동차업체 포드의 미시간주 공장을 방문했을 때 마스크 를 썼지만, 이를 언론에 보여주지 않았 다는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27일 정치 전문 웹사이트 리얼클리 어폴리틱스가 이달 11∼24일 발표된 여 론 조사를 취합한 결과 대선 승패를

[EPA=연합뉴스]

결정짓는 플로리다·미시간·위스콘신· 펜실베이니아 등 4곳에서 바이든이 트 럼프에게 6%포인트 이상 앞서고, 노스 캐롤라이나·애리조나에서도 2~4%포인 트 차이로 우세했다. 지난해 12월 31일 중국에서 ‘우한 폐 렴’으로 공식 발표되면서 퍼지기 시 작한 코로나19 감염자가 6개월 만에 1000만 명을 웃돌았다.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27일 기준 누계 확진자는 1008 만7553명에 달했다. 사망자도 50만 명 을 웃돌았다. 최근 브라질·페루·칠레· 멕시코 등 중남미와 인도·파키스탄 등 남아시아, 이란·사우디아라비아 등 중 동에서 코로나19가 급증하며 2차 유행 우려가 커지고 있다. 워싱턴=정효식 특파원, 정유진·석경민 기자 jjpol@joongang.co.kr


A8 전면광고

2020년 6월 30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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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여당 독식 국회

6월 30일 화요일 2020년 6월 30일 화요일 2020년

종합

A95

장관출신 도종환·이개호, 관례 깨고 친정소관 상임위장 맡아 <문체위>

<농해수위>

“장관 맡았던 부서 감시하겠나”

여당 독식 21대 국회 전반기 상임위원장

주요 상임위장엔 이해찬계 포진 정보위, 여야 추천 없인 구성 불가 국회법 막혀 정보위장 선임 못해

15일 1차로 선출한 6인의 상임위원장 윤호중 법제사법위원장(구리·4선) 윤후덕 기획재정위원장(파주갑·3선) 송영길 외교통일위원장(인천 계양을·5선) 민홍철 국방위원장(김해갑·3선)

김태년 운영위원장

윤관석 정무위원장

유기홍 교육위원장

�56세, 4선(경기 성남수정) �경희대 행정학 �성남시민모임 집행위원 �민주당 정책위의장

�60세, 3선(인천 남동을) �한양대 신문학 �인천시 대변인 �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

�62세, 3선(서울 관악갑) �서울대 국사학 �민청련 의장 �새정치민주연합 수석대변인

이개호 농림축산식품 해양수산위원장

송옥주 환경노동위원장

�61세, 3선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전남대 경영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55세, 재선(경기 화성갑) �연세대 신문방송학 �민주당 홍보국장 �민주당 미세먼지특별위장

진선미 국토교통위원장 �53세, 3선(서울 강동갑) �성균관대 법학 �민변 여성인권위원장 �여성가족부 장관

박광온 과학기술정보 방송통신위원장

서영교 행정안전위원장

�63세, 3선(경기 수원정) �고려대 사회학 �MBC 보도국장 �민주당 최고위원

�56세, 3선(서울 중랑갑) �이화여대 정치외교학 �청와대 춘추관장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정춘숙 여성가족위원장

정성호 예산결산특별위원장

�56세, 재선(경기 용인병) �단국대 국문 �한국여성의전화 상임대표 �민주당 원내대변인

�57세, 4선(경기 양주) �서울대 법학 �경기북부환경운동연 대표 �20대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도종환 문화체육관광위원장 �66세, 3선(충북 청주흥덕) �충북대 국어교육 �학국작가회의 사무총장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영춘 국회 사무총장 �58세 �고려대 영문학 �민주당 최고위원 �해양수산부 장관

노영민 “1채만 남겨라” 반년, 지킨 참모 한명도 없었다 <청와대>

당시 대상 11명  현재 6명 재직 박진규 2채 팔았지만 2채 남아 “대통령과 국토부 장관이 팔라고 해도 팔지 않는 강심장에 놀랐다.”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홍보수석비 서관을 지낸 조기숙 이화여대 국제대학 원 교수가 지난 28일 페이스북에 현 정 부 청와대 고위 공직자의 다주택 보유 상황을 지적한 대목이다. 그의 말 대로 ‘강심장’인 청와대 참모는 몇이나 될까.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은 지 난해 12월 16일 청와대 비 노영민 서관급 이상 참모들에게

“수도권 내 2채 이상 집을 보유한 경우 불가피한 사유가 없다면 이른 시일 안 에 1채를 제외한 나머지를 처분하라”고 권고했다. 당시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은 이 소식을 전하며, 지역 기준을 구체적 으로 “투기지역 또는 투기과열지구”라 고 설명했다. 수도권 외 투기지역인 세 종도 포함된다는 얘기였다. 윤 수석은 당시 비서관급 이상 참모 11명이 투기지 역 또는 투기과열지구에 2채 이상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6개월여가 지난 현재 노 실장의 다주택 매각 권고 대상 11명 중 청 와대에 남아 있는 참모 6 명은 모두 다주택 보유 상

태였다. 관보에 공개된 재산 내용을 보 면 김조원 민정수석은 서울 강남구 도 곡동과 송파구 잠실동에 아파트를 각각 갖고 있다. 이호승 경제수석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아파트 2채를, 조성재 고용노동비서관은 서울 송파구와 세종 에, 윤성원 국토교통비서관은 서울 강 남구와 세종에 아파트를 갖고 있다. 윤 비서관은 청와대에서 주택정책을 담당 하고 있다. 박진규 신남방·신북방비서 관은 2채의 오피스텔을 팔긴 했지만, 애 초에 4채를 갖고 있어서 지금은 경기도 과천과 세종에 각각 아파트를 보유 중 윤성민 기자 이다. yoon.sungmin@joongang.co.kr

29일 미래통합당의 불참 속에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상임 위원장 11명이 추가로 선출되면서 지난 달 27일 “18석 전석을 가져야 한다”고 한 윤호중 민주당 사무총장의 발언은 한 달 만에 현실이 됐다. 앞서 선출된 법사위원 장 등 6명의 상임위원장을 포함해 18개 상임위(예결특위 포함) 중 17개(정보위 원장은 미정)를 여당이 차지했다. 여당 일색의 위원장들은 저마다 ‘일하 는 국회’를 강조했지만, 여당 ‘독식’에 대 한 부담감도 느끼는 분위기였다. 정성호 예결특위위원장은 “국회가 헌법이 부여 한 의무를 다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기 본적인 의무이자 마땅한 도리”라면서도 “야당의 빠른 참여로 제 역할이 신속하 게 종료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당내 소신파로 통하는 정 위원장은 20대 국회 기재위원장에 이어 3차 추경을 처리해야 할 임무를 맡게 됐다. 도종환 문체위원장은 문재인 정부 초 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출신으로 소관 상임위원장 자리에 앉게 됐다. 민주당은 전문성을 살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지 만, 일각에서는 장관 맡았던 부서를 비 판하겠나라며 감시 기능 약화를 우려했 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지낸 이개호 의원도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에 선출됐다. 민주당은 그동안 부처 장관 출 신들은 해당 상임위원장을 맡지 않도록 하는 관례가 있었지만 이번에 깨졌다. 민 주당 원내대표실 관계자는 “상임위원장 18석 전석을 민주당이 차지하게 된 예외 적 상황 때문”이라고 말했다. 국토교통위원장에는 여성가족부 장

이학영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군포·3선) 한정애 보건복지위원장(서울 강서병·3선)

관을 지낸 진선미 의원이 선출됐다. 주요 입법과제를 다루는 상임위에는 ‘친이해찬계 당권파’가 전면 배치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박광온 최고위원은 과학 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으로 선출돼 디지털 경제 추진과 ‘가짜뉴스방지법’ 입법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보인다. 연동 형 비례대표제를 골자로 한 현행 공직선 거법을 손질할 행정안전위원장에는 역 시 이해찬 대표와 가까운 서영교 의원이 배치됐다. 유기홍(3선) 의원은 교육위원 장에 선출됐다. 유 위원장은 17·19대 국회 에서 민주당 교육위 간사로 활동했다. 여 성단체 출신 정춘숙 의원이 여성가족위 원장을, 당직자 출신 송옥주 의원이 환경 노동위원장을 맡게 됐다. 국토위원장을 원한 것으로 알려진 윤관석 의원은 정무 위원장에 선출됐다. 정보위원장은 국회법상 교섭단체 대 표의 정보위원 추천 규정 등에 걸려 선출 하지 못했다. 국회의장실 관계자는 “각 교섭단체 대표가 정보위원을 추천하지 않으면 정보위를 구성할 수 없다는 게 해 석상 명확하다”고 말했다. 일부 민주당 의원들 사이에선 불만도 나온다. 민주당 한 3선 의원 측은 “기존 관례를 깨면서까지 장관·상임위원장 출 신 의원을 배치했다. 자리를 양보해온 미 덕이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효성 기자 kim.hyos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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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포스트코로나 대변혁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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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30일 화요일

출퇴근이 사라진다, 저커버그도 강추하는 재택근무

중앙일보정책기획위 공동기획

 근무 형태 변화 “영원히 재택근무해도 좋다.” 트위터 창업자인 잭 도시 최고경영 자(CEO)는 지난달 12일(현지시간) 깜짝 선언을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 산 방지를 위해 ‘응급조치’로 도입한 재택근무를 ‘일상화’하겠다는 것이다. 코로나19는 재택근무를 ‘뉴노멀(새로운 정상)’ 로 변화시키고 있다. 코로나19 이후에도 재택근 무를 이어가겠다는 움직임은 미국의 정보통신기 술(ICT) 기업이 앞장섰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 북 창업자 겸 CEO는 지난달 21일 “앞으로 5~10 년 안에 4만5000명의 페이스북 임직원 중 절반이 원격근무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상거래 업 체 쇼피파이, 모바일 결제 업체 스퀘어 역시 무기 한 재택근무 방침을 밝혔다. ICT 기업만이 아니 다. 글로벌 금융회사 마스터카드는 “코로나19 백 신이 출시될 때까지 본사와 전 세계 지사 직원들 의 재택근무 체제를 이어가겠다”고 선언했다. 국내에서도 변화의 조짐이 보인다. 롯데지주는 주 5일 가운데 하루는 의무적으로 재택근무하 는 새로운 근무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사회적 거 리두기에 따른 일시적 도입이 아닌 의무적 재택 근무 제도를 도입하는 건 롯데가 처음이다. 롯데 쇼핑 등 다른 계열사도 의무적 재택근무제를 시 행 중이거나 도입을 검토 중이다. 꼭 집이 아니어 도 된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지난 3일 “직원 들이 굳이 회사 본사 등 사옥까지 나오지 않고, 집 근처 10∼20분 거리의 거점 오피스에서 일하는 것 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당장 재택근무가 모든 기업의 전형적인 근무 형 태가 되는 데는 시간이 걸릴 수 있다. 하지만 적어 도 출퇴근과 사무실로 대표되는 전통적인 근무 방식을 고집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에 대해서는 대체로 동의하는 분위기다. 김성희 산업노동정책 연구소장은 “한국에서 재택근무는 비상 대응책 정도로 생각하는 분위기가 우세하고 한국 특유 의 집단문화를 고려하면 미국보다 재택근무 확 산 속도가 느릴 것”이라며 “그럼에도 효율성

재택근무 일상화하는 기업 트위터 코로나19 이후에도 원할 경우 재택근무 허용

페이스북 향후 5~10년 내 임직원 절반 재택근무

마스터카드 코로나19 백신 출시 전까지 재택근무

쇼피파이 2021년까지 재택근무 연장

롯데지주 주 5일 중 하루 의무 재택근무

SK텔레콤

저커버그 “10년 내 절반 원격근무” 미국 ICT 기업들 “무기한 재택”도 국내선 롯데·SK 등 적극적 도입 전기료 등 비용 누가 낼지 불명확 고학력·고숙련자 선호 높아지고 미숙련 노동자는 고용 축소 위험

측면에서 재택근무가 괜찮다고 생각하는 경영자 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이런 변화에 대한 사 회적 대응 논의가 시작돼야 할 때”라고 말했다. 재택근무는 직장인에게 숙명과도 같은 출퇴근 을 사라지게 할 수 있다. 구직·구인 때 지리적 위치 를 고려하지 않아도 될지 모른다. 본사가 서울에 있 다고 굳이 집값 비싼 서울에 살 필요가 없다. 실제 저커버그 CEO는 “시니어 엔지니어 등은 아예 처 음부터 원격근무할 사람들을 뽑을 예정”이라고 말 했다. 페이스북 본사가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멘 로파크에 살지 않아도 페이스북에 입사할 수 있다. 좋은 일만 있는 건 아니다. 예컨대 재택근무를 위한 디지털 장비 구입, 일하면서 쓰는 전기요금 등 업무 부대비용은 누가 부담해야 할지 명확하 지 않다. 깊이 있는 집중 토론, 상호 교류에서 오는 창의성, 표정과 목소리 같은 비언어적 소통 등 대 면 회의·접촉이 갖는 장점이 축소되는 점은 보완 이 필요한 과제다. 기존 고용·노동 관행을 중심으로 형성된 관련 법체계를 정비해야 한다는 진단도 나온다. 현재 근로시간을 조정하는 형태의 유연근무제는 근로 기준법에 규정이 있다. 하지만 재택근무, 원격근 무 등 일하는 장소와 관련된 근무 규정은 법에 따 로 명시돼 있지 않다. 권혁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현재의 고용 관련 법은 단일한 장소에서 정해진 시간을 일하는 집합적인 노동을 전제로 한 법체계”라며 “코로나19에 따라 급격히 바뀌는

탈(脫)시간·장소화 형태 고 용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가 이뤄져 야 한다”고 말했다. 재택근무로 변화하는 과정에서 일자리 양극화 가 심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김동원 전 고려 대 경제학과 초빙교수는 “미국의 경우 석사 학위 이상을 소지한, 대체하기 어려운 고숙련 일자리 의 경우 재택근무의 효율성이 크다고 받아들이 고 있다”며 “이들은 출퇴근과 같은 불필요한 시 간·비용을 줄이고 일에 집중할 수 있어 생산성을 높이고 자신의 몸값도 끌어올릴 수 있다”고 말했 다. 이어 “반면에 디지털 기술로 대체가 쉬운 미 숙련 일자리 노동자를 중심으로 기업에서 고용 을 축소하는 조짐이 보인다”며 “코로나19가 비대 면 기술을 급속히 발전시키면서 ‘언택트 디바이 드(Untact divide)’에 따른 고용 충격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고용 안전망을 재점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제기된다. 김성희 소장은 “코로나19 충격에 특수 고용직종 등 고용 안전망의 사각지대가 드러났 다”며 “취약계층에 대한 긴급 지원 및 고통을 분 담하는 노사 대타협과 더불어 사각지대 해소 방 안을 단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재택근무가 고용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실 증적 분석이 아직 미진한 만큼 다각적인 관련 연 구 역시 선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남현 기자 ha.namhyun@joongang.co.kr

집 근처 거점 오피스 근무 확대

“접촉은 감소, 접속은 확대  보이는 관리는 줄어도 디지털 통제는 더 강화” 전병유 교수가 본 재택근무시대

회사와 종업원 사이 신뢰 높여야 기업 효율성, 노동자 만족도 올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이전에도 ‘일의 미래’는 시대의 화두 였다. 인공지능이 일자리를 줄이고 디 지털 플랫폼이 새로운 비정형 일자리만 늘릴 것이라는 담론이었다. 그러나 인공 지능은 일부 기업을 제외하고는 확산 속 도가 느리다. 돈이 많이 들고 데이터는 부족하고 타성과 관행에서 벗어나기 쉽 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코로나19는 비대면 경제활동 을 촉진함으로써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 제17100호 40판

했다. 오프라인 일상의 공간은 축소되는 반면 디지털 공간은 확대했다. 무인서비 스를 더 선호하고 전염병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안전한 디지털 전환 투자가 늘어난다. 화상회의, 원격접속, 협력 소 프트웨어(SW)가 일상이 된다. 로봇은 더 정교해지고, 알고리즘의 패턴 인식 능력은 증가한다. 전쟁은 자동화를 줄 인다지만, 전쟁 같은 코로나 불황은 자 동화를 촉진한다. ‘일의 미래’가 ‘현재의 일’로 빠르게 바뀌고 있다. 1980년대에 이미 앨빈 토플 러가 예견했던 ‘지식근로자들 의 전자 오두막’, 재택근무도 확산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재택근무는 관계 지향보다

는 업무 지향을 강조해 능력주의를 확 산시키고, 불필요한 회의나 대면 접촉 을 줄여 생산성을 높이고 값비싼 사무 실 비용을 줄인다. 그러나 대면 접촉에 서 오는 창의성과 혁신이 줄어들 수 있 고 협력적 팀 작업이 어려울 수 있다. 애 플의 스티브 잡스 말대로, 정해지지 않 은 시간과 공간에서의 불특정한 만남에 서 창의성이 나올 수 있다. 제시 쇼어 보스턴대 교수의 실험 연 구는 과도한 집단 협업과 높은 수 준의 연결성(온라인이든 오프라 인이든)이 정보의 탐색에는 효과 적이지만, 창의적인 문제 해결에는 부정적이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과도

한 접촉이나 접속보다는 짧고 간헐적인 소통이 더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결국 개인적인 집중 업무를 하는 재 택근무와 작업 공간에서의 협력 작업 을 시공간적으로 적절하게 섞는 것이 최선으로 판단된다. 코로나19 이후 ‘일 의 미래’의 주요 과제는 작업장 협업과 재택근무의 최적 균형을 찾는 것이다. 재택근무에 대해 기성세대는 불편해 하고 젊은이는 속으로 웃을 수 있다. 또 기업 내 권력과 통제 관계는 상당히 바 뀔 수 있다. 그러나 접촉이 줄어도 접속은 확대되 고, 상사는 항상 부하들과 시도 때도 없 이 접속하고 싶어 한다. 코로나19 방역 을 계기로 기업은 종업원의 개인 정보와

일하는 방식에 대한 데이터를 더 축적 하고 활용할 것이며, 원격으로 더 밀접 하게 모니터링하는 디지털 기술도 발전 할 것이다. ‘보이는 관리’는 줄어도 디지 털 통제는 더 강화될 수 있다. 그러나 디 지털 감시·통제가 무조건 기업의 효율 성과 노동자의 만족도를 높인다고 보기 어렵다. 통제 기반의 시스템을 진정한 자율 기반의 시스템으로 전환하기 위한 핵심 은 회사와 종업원의 신뢰 수준을 높이 는 것이다. 일에 대한 권력과 통제를, 일 에 대한 신뢰로 전환하는 것도 코로나 19 이후 ‘일의 미래’의 과제다. 전병유 한신대 경제학 교수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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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20년 6월 30일 화요일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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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30일 화요일

일자리 찾아 서울로, 수도권 인구 늘어 사상 첫 과반 된다 공공기관 지방 이전 마무리 영향 수도권행 목적은 직업>교육>주택 “젊은층이 지방서 살 여건 조성을”

연도별 수도권 인구 순이동 규모 단위: 명, 순이동=전입-전출

8만3000 6만

6만 4만 2만 0 -2만

3만1000 7000

1만6000

‘11 ‘13 ‘14 ‘15 ‘16 2010 ‘12 ‘17 ‘18 2019

-3만3000 자료: 통계청

사람들이 다시 서울 부근으로 모여들고 있다. 올해 수도권 인구는 비수도권 인 구를 처음으로 추월할 전망이다. 통계청이 29일 내놓은 ‘최근 20년간 수도권 인구 이동과 향후 인구전망’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 순 유입 인구는 8 만3000명이다. 수도권으로 들어온 전입 인구(47만6000명)가 지방으로 빠져나 간 전출(39만3000명)보다 이만큼 많다 는 뜻이다. 수도권에선 지난 2011년(-8000명) 처 음으로 전출 인구가 전입 인구를 넘어섰 다. 이후 등락을 반복하다가 2017년 이 후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수도권 인구가 늘었다. 수도권 안에선 서울의 순 유입

인구가 가장 많았다. 지난해 4만6000명 을 기록했다. 경기는 3만5000명, 인천은 2000명이다. 수도권으로 다시 인구가 몰리는 건 일 자리 때문이다. 지난해 수도권 순 유입 인구 중 6만4000명은 직업 때문이라고 밝혔다. 교육(2만1000명), 주택(1만2000 명)이 뒤를 이었다. 수도권 순 유출 이유 는 자연환경(-1만1000명), 가족(-8000 명) 때문이었다. 김진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정부 청사 및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이 2017년 까지 거의 마무리되면서 서울에서 지방 으로 거주지를 옮긴 공공기관 및 연관 직종 종사자 수가 줄어든 게 수도권 순

유입을 다시 증가시키는 요인이 됐다” 고 설명했다. 부산·경남·대구·경북·광 주 5개 시도 인구는 최근 20년간 계속해 서 수도권으로 순 유입 했다. 그 규모는 2015년까지 지속해서 감소하다 최근 증 가 추세로 돌아섰다. 통계청은 지난해 발표한 2017년 기준 장래인구특별추계 기준으로 올해 수도 권 인구가 2596만명을 기록해 비수도권 인구(2582만명)를 처음으로 추월하겠 다고 전망했다. 전체적으로 인구는 감 소 추세지만 정점을 찍는 시기가 수도권 이 지방에 비해 늦어서다. 전문가들은 젊은 층이 지방에서 살 이유가 마땅치 않은 상황이라 수도권

집중 현상은 계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조영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 는 “제2의 도시인 부산마저도 수도권 순 유출 인구가 많을 정도로 지방이 젊 은 층 인구를 내몰고 있는 상황”이라며 “수도권으로 인구가 집중될수록 청년 층의 주거 비용 증가, 취업 경쟁 심화 등 으로 출산율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 고 말했다. 이삼식 한양대 정책학부 교 수는 “지방이 질 좋은 일자리와 함께 문화·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인프 라를 만들지 못한다면 인구 빈익빈 부 익부 현상은 점점 심화할 것”이라고 밝 세종=하남현 기자 혔다. ha.namhyun@joongang.co.kr

채널A 기자 수사 자문단·심의위 다 열린다 강요미수죄 성립 요건 놓고 논란 대검 지휘부 불기소 의견 이어 중앙지검 일부 부장검사도 이견 ‘채널A 기자 강요미수 의혹’ 사건 처리 를 놓고 서울중앙지검의 일부 부장검사 들이 “강요미수죄가 성립하는 게 맞느 냐”며 수사팀에 이의를 제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대검찰청 지휘부도 강요 미수죄 성립 요건에 의문을 제기하며 불 기소 의견을 냈다. 서울중앙지검은 29일 “지난 25일 이 성윤 중앙지검장 주재로 오전 1~4차장 검사와 부장검사들이 참석하는 확대부 장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중앙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정진웅 형사1부장은 이 자리에서 채널A 사건 수사 진행 경 과 보고를 했다. 사건에 연루된 한동훈 검사장 휴대전화 압수수색 영장을 법원 에서 발부했으니 강요미수죄 혐의가 어

느 정도 소명됐다고 볼 수 있다는 취지 였다. 대검 형사과에서 채널A 기자 기 소에 반대하면서 불거졌던 갈등에 대해 서도 “(수사팀을 비판하는) 언론보도는 잘못됐다”는 식으로 설명했다고 한다. 그러자 일부 부장검사들은 회의를 마 친 뒤 수사팀 설명에 이의를 제기하고 나섰다. 강요미수죄가 성립이 되려면 상대방을 겁먹게 할 정도의 해악의 고 지가 있어야 하는데, 이 기자가 신라젠 수사팀을 움직여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 코리아(VIK) 대표를 겁을 먹게 할 위치 가 맞냐는 것이다. 한 부장검사는 “법리 적으로 어떻게 죄가 되는지 정확히 근 거를 제시해달라고 요구했지만 (수사팀 은) 영장이 나왔으니 소명이 된 것이라 는 말만 반복했다”고 전했다. 다른 부장 검사는 “평검사도 아닌 부장검사들을 앞에 두고 혐의 관련 자료도 아닌 그저 언론보도가 잘못됐다는 취지의 자료만 들고 나와서 무조건 수사 결과를 믿고

따르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기소를 둘러싼 논란이 커 지고 있다. 이날 서울중앙지검은 “이철 전 대표 측 신청에 따라 부의심의위원회 를 개최한 결과 이 사건을 검찰수사심의 위에 올리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윤 석열 검찰총장이 전문수사자문단 소집 도 결정한 상황이어서 한 사건을 두고 수사자문단과 수사심의위가 동시에 열 리는 초유의 상황이 됐다. 자문단은 현 직 검사와 법조계 전문가 7~13명으로 구성된다. 기소 및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 논의할 안건을 정해 검찰총장이 소집 한다. 검찰총장 위주로 운영될 수 있다 는 우려가 나온다. 수사심의위는 문화예 술계까지 망라한 각계 전문가 15명이 위 원을 맡는다. 한 현직 검사는 “자문단 은 채널A 기자 불기소를, 심의위는 기 소를 권고하는 사태가 벌어질 가능성도 박사라·김수민 기자 있다”고 내다봤다.

지 면적만 158만㎡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했다고 29일 밝혔다. 98MW

park.sara@joongang.co.kr

급의 발전소는 약 2만7000여 가구가 1년 동안 이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사진 한양]

국내 최대 태양광 발전소 준공 건설사 한양은 전남 해남 솔라시도 프로젝트 구성지구에 부

‘불도저 여당’ 3차추경·공수처법 드라이브 시작됐다 김태년 “추경 위해 원구성 불가피” 민주당 단독으로 추경 심사 나서 교육위, 홍남기 난색 표명했지만 ‘등록금 반환’ 2718억 증액 의결 제1야당 없는 국회 운영이 현실화됐다. 29 일 원 구성 협상이 최종 결렬되고 더불 어민주당이 17개 국회 상임위원장 자리 를 ‘독식’하면서 민주당의 독주가 시작됐 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3차 추경 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주장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위기 대응을 위한 3차 추경안 처리를 6월 임시국회 회기(7월 4일까지) 내에 마쳐야 한다는 것이다. 29일에도 확연했다. 위원장 선출을 위 한 본회의가 끝난 뒤 예산결산특위를 제 외한 16개 상임위가 모두 열렸다. 추경안 의 국회 심사는 ‘소관 상임위→예결위→본 회의 회부’ 순(국회법 48조)으로 진행되는 데, 상임위 구성부터 몰아붙였다. 교육위도 그중 하나였다. 시계가 오후 10시를 향해가던 밤, 유기홍 위원장은 이 렇게 말했다. “직접 (대학에) 현금 지원이 어렵지만 대학생들의 어려움을 어떻게든 조금이라 40판 도 덜어주기제17100호 위한 교육위의 노력이라고 생 각한다. 대략 2716억원이었나?”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왼쪽 둘째)가 29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상임위원장 선출 투표를 마치고 의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실상 민주당 단독의 교육위는 추경 논의 과정에서 감액됐던 767억원을 되살 려내고 여기에 1951억원을 더했다. 실제론 2718억원을 증액했다. 대학의 자구 노력 이란 꼬리표를 달긴 했지만 현금 지원 가 능성을 열어둔 셈이다. 유은혜 사회부총 리 겸 교육부 장관은 “동의한다”고 했다. 하지만 이날 열린 기획재정위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난색을 표 했다. 간접 지원을 두고도 “아직 어느 대 학이 어느 정도 반환할지 진전이 안 돼 먼저 대책 강구가 쉽지 않다”며 “재원 문 제는 이번에 3차 추경에 안 되더라도 크 게 문제없다”고 했다. 이번 추경은 35조3000억원대로 역대 최대 규모다.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는

[뉴스1]

기자들에게 “민주당의 기세대로라면 35 조원의 추경 예산이 국회에서 채 닷새 도 안 돼 졸속 처리되는 것”이라고 비판 했다. 통합당 정책위 관계자는 “3차 추경 안을 뜯어보니 월 150만여원의 단기 아르 바이트 양산에 돈을 쏟아붓는 등 온 나 라를 ‘알바 천국’으로 만들고 있다”며 “이 를 바로잡아야 할 국회가 완전히 무너져

내렸다”고 했다. 3차 추경 처리와 함께 민주당은 고위공 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공수처 출범 절차를 단독으로라도 밟겠다는 입장이다. 공수처법에 따르면 공수처장 후보자 추 천위원은 야당 몫 2명을 포함해 총 7명이 며, 추천위원 가운데 6명이 찬성해야 공 수처장 후보자 추천(2명)이 가능하다. 통 합당은 공수처 자체에 부정적이라 일각 에선 통합당이 2명의 위원 추천에도 협조 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법사위 민주당 간사인 백혜련 의원은 제1야당이 공수처장 후보자 추천위원 추 천권을 행사하지 않으면 이를 제2야당(교 섭단체 중에서)에 주는 운영규칙안을 발 의했다. 하지만 현재 야당 교섭단체는 통 합당뿐이다. 이에 민주당에선 공수처법 자체를 개정하는 방안까지 거론되고 있 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이날 “통합당 이 방해한다면 공수처법 개정을 포함한 특단의 대책으로 반드시 신속하게 공수 처를 출범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통합당은 “국회의 견제를 받지 않 는 괴물 사법기구가 대통령의 손아귀에 들어가는 상황이 됐다”(주호영 원내대표) 고 우려했다. 현일훈 기자 hyun.ilhoon@joongang.co.kr


A12 전면광고

2020년 6월 30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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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20년 6월 30일 화요일

토론토 류현진이 3월 10일 시범경기 에 등판한 모습. 미국 더니든에 머물 러 온 그는 조만간 캐나다 토론토로 이동한다. [USA투데이=연합뉴스]

류현진 곧 토론토행 서머캠프서 개막 준비 구단, MLB 선수 격리 면제 요청 캐나다 무관중 경기 허용 검토 5개월 만에 미국 캠프 생활 끝내 추신수·김광현 60인 선수 명단에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메이 저리그(MLB) 시즌 개막을 4주 앞두 고 홈인 캐나다 토론토에 입성한다. 캐나다 매체 스포츠넷은 ‘토론토 구 단이 스프링캠프지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에서 토론토로 이동하는 전세 기를 준비했다. 더니든에 머물던 선수 와 직원은 7월 2일쯤 토론토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29일(한국시각) 보도했다. 같은 날 토론토 선도 ‘캐나다 정부가 다음주 중 MLB 경기 개최 허가를 발 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더니든에서 5 개월간 개인훈련을 했던 류현진도 전 세기를 이용해 토론토로 이동할 것으 로 알려졌다. 토론토는 MLB 30개 구단 중 유일 한 캐나다 연고팀이다. 미국과 국경 을 맞대고 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캐나 다에 입국하는 미국인도 14일간 격리 해야 한다. 지금까지 캐나다는 미국보 다 강도 높은 봉쇄 조치로 코로나19 에 대응했다. 이 때문에 토론토의 홈 경기는 로저스 센터가 아닌 미국 내 다른 장소에서 열릴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토론토 구단은 MLB 선수에 한해 14일 격리 절차를 생략해 달라고 캐나 다 정부에 요청했다. 선수에 대한 자 체검역을 강화하고, 이들의 이동을 로 저스 센터 안에서 통제하겠다는 계획 도 전달했다. 이에 캐나다 정부는 토 론토에서 무관중 경기를 허용하는 방 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알 려졌다. 전세기를 타고 더니든에서 들어오는 선수부터 이 계획에 따를 것으로 보 인다. 선수들은 로저스 센터 인근 호 텔에 14일간 격리될 예정이다. 로저 스 센터 야구장은 호텔과 연결돼 있 다. 따라서 류현진 등 선수들은 격리 중에도 운동하는 데에는 지장이 없다.

지난해 12월 토론토와 4년 8000만 달러(960억원)에 계약한 류현진은 2월 더니든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 팀 내 최고 연봉자인 그는 젊은 투수의 멘 토 역할을 하며 토론토 마운드를 이 끌 것으로 기대됐다. 그러나 3월 중순 코로나19로 스프링캠프가 중단되면서 모든 게 꼬였다. MLB 선수 대부분은 집으로 돌아갔으나, 류현진은 토론토 에 집을 마련하지 못한 상황이었다. 갈 곳이 없어진 류현진은 부인 배 지현 씨와 함께 더니든에 남았다. 이 종민 통역원, 김병곤 트레이닝 코치 와 함께 개인훈련을 해왔다. 지난달 에는 배씨가 딸을 출산했다. 류현진은 두 차례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 정을 받았다.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이 멈추지 않 는 상황이지만, MLB는 다음달 24일 또는 25일 개막을 준비 중이다. “팀당 60경기(예년에는 162경기)씩 미니 시 즌을 치른다”고 롭 맨프레드 커미셔너 가 24일 발표했다. MLB 사무국과 선 수노조 간 임금 협상이 완료되지 않

았지만, 커미셔너 직권으로 시즌 강행 을 선언했다. 30개 팀을 서부·중부·동부 등 3개 지구로 나눠, 같은 지구 팀끼리만 맞 붙기로 했다. 일단 무관중 경기로 개 막한 뒤, 상황에 따라 관중 입장을 허 용할 수도 있다. 올 시즌은 예년 경기 수의 37%만 치르기 때문에 선수들도 계약 연봉의 37%만 받을 전망이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각 구단은 다음 달 초 ‘서머 캠프(스프링캠프처럼 훈 련과 시범경기를 치르는 단계)’를 꾸 린다. 각 팀은 여기 참가하는 60명의 가용 선수(Player Pool) 명단을 29일 발표했다. MLB 40인 로스터에 마이 너리그 일부 선수를 더한 명단이다. 마이너리그 경기가 열리지 않는 점을 고려해 MLB 운영의 폭을 넓힌 것이 다. 가용 선수 명단에는 류현진과 추 신수(38·텍사스 레인저스), 김광현(32·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최지만(29· 탬파베이 레이스) 등이 포함됐다. 김식 기자 seek@joongang.co.kr


B2 종합

2020년 6월 30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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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흔들리는 미국 경제 코로나19 흔들리는 미국 경제

2020년 6월 30일 화요일 2020년 6월 30일 화요일

B3 B3

보고싶어요 고객님 지난 26일 미국 뉴욕 맨해튼의 삭스 피프스 애비뉴 백화점 앞으로 마스크를 한 시민들이 걸어가고 있다. 코로나19 봉쇄 조치가 풀린 지난달 미국 소비지출 증가율은 8.2%(전월 대비)로 통계 작성 이후 최고였다. [EPA=연합뉴스] 보고싶어요 고객님 지난 26일 미국 뉴욕 맨해튼의 삭스 피프스 애비뉴 백화점 앞으로 마스크를 한 시민들이 걸어가고 있다. 코로나19 봉쇄 조치가 풀린 지난달 미국 소비지출 증가율은 8.2%(전월 대비)로 통계 작성 이후 최고였다. [EPA=연합뉴스]

버핏 회사채까지 샀다, 링거 놓기 시작한 미 Fed 버핏 회사채까지 샀다, 링거 놓기 시작한 미 Fed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16일부터 5100억원 규모 매입 직접 회사채를 사들인 금 미국 시장에서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16일부터 5100억원 규모 매입 기업 채권 AT&T·MS·코카콜라 등 86개

액과 해당 기업의 28일(현지시 채권 시장에서 직접명단을 회사채를 사들인 금 AT&T·MS·코카콜라 애플·도요타 회사채도등 살86개 계획기업 간) 공개했다. 미 의회에 제출한 자료를 액과 해당 기업의 명단을 28일(현지시 애플·도요타 회사채도 살 계획 통해서다. Fed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간) 공개했다. 미 의회에 제출한 자료를 파월 “대량해고 막기 위해 필요” 감염증(코로나19)의 충격으로 금융시장 통해서다. Fed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파월 “대량해고 막기 위해 필요” 올 회사채 발행 1조 달러 78% 급증 이 얼어붙었던 지난 3월 회사채 직접 매 감염증(코로나19)의 충격으로 금융시장 올 회사채 발행 1조 달러 78% 급증 이 입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유럽중앙은행 얼어붙었던 지난 3월 회사채 직접 매 (ECB)이나 일본은행은 회사채 입 프로그램을 발표했다.기존에 유럽중앙은행 를 매입하고 있었지만 Fed가 회사채 직 (ECB)이나 일본은행은 기존에 회사채 접 나선 것은 107년 역사에서 를 매입에 매입하고 있었지만 Fed가 회사채 처 직 음이다. Fed의 역할이 월가의 ‘최종 대부 접 매입에 나선 것은 107년 역사에서 처 자’에서 Fed의 실물경제에 직접 자금을 공급하 음이다. 역할이 월가의 ‘최종 대부 는 ‘구원투수’로 확대된 자’에서 실물경제에 직접셈이다. 자금을 공급하 AP통신 등에확대된 따르면셈이다. Fed는 지난 16 는 ‘구원투수’로 일부터 86개등에 기업에서 달러 AP통신 따르면4억2900만 Fed는 지난 16 (약 5100억원)의 회사채를 사들였다. 이 일부터 86개 기업에서 4억2900만 달러 중에는 AT&T와회사채를 코카콜라·마이크로 (약 5100억원)의 사들였다. 이 소프트·나이키 등 미국 주요 기업들이 중에는 AT&T와 코카콜라·마이크로 포함됐다. 특히 AT&T와 유나이티드헬 소프트·나이키 등 미국 주요 기업들이 스그룹의특히 회사채 매입은유나이티드헬 각각 1640만 포함됐다. AT&T와 달러로 가장 컸다. 버크셔헤서웨이 스그룹의 회사채 매입은 각각 1640만 에너지도 Fed가 매입한 달러로 가장 컸다.회사채를 버크셔헤서웨이 기업 명단에 올랐다. ‘투자의매입한 귀재’ 에너지도 Fed가 회사채를 파월 Fed 의장 로 불리는 워런 버핏 회장이 이끄 기업 명단에 올랐다. ‘투자의 귀재’ 파월 Fed 의장

로 불리는 워런 버핏 회장이 이끄

35.75 35.75

Fed 회사채 매입 얼마나 했나 단위: % ※6월 16일 기준 업종별 매입 비중, 자료: Fed

Fed 회사채 매입 얼마나 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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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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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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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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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투자회사 버크셔헤서웨이가 지분의 90%를 보유한버크셔헤서웨이가 기업이다. 는 투자회사 지분의 Fed는 또 애플·월마트·엑손모빌 등의 90%를 보유한 기업이다. 회사채도 조만간 매입할 계획이라고 밝 Fed는 또 애플·월마트·엑손모빌 등의 혔다. Fed가 밝힌매입할 회사채계획이라고 매입 대상 700 회사채도 조만간 밝 여 곳 Fed가 중에는밝힌 도요타자동차와 폴크스 혔다. 회사채 매입 대상 700 바겐·다임러 외국 회사의 미국 현지 여 곳 중에는등도요타자동차와 폴크스 법인도 있다고 바겐·다임러 등월스트리트저널이 외국 회사의 미국 전했 현지 다. Fed는 68억 달러의 채권 상장지수펀 법인도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전했 드(FET)도 보유하고 기업 다. Fed는 68억 달러의있다. 채권 Fed는 상장지수펀 들의 부채를보유하고 매입하는있다. 데 최대 7500억 드(FET)도 Fed는 기업 달러까지 투입할 수 있다는 계획을 공개 들의 부채를 매입하는 데 최대 7500억 했었다. 달러까지 투입할 수 있다는 계획을 공개 Fed의 회사채 매입을 업종별로 보면 했었다. 소비재가 회사채 가장 큰매입을 35.75%의 비중을 보면 차지 Fed의 업종별로 했다. 이어가장 금융·보험(11.11%)과 테크놀 소비재가 큰 35.75%의 비중을 차지 로지(10.14%)·유틸리티(9.42%)·에너지 했다. 이어 금융·보험(11.11%)과 테크놀

(8.45%)의 순이었다. Fed는 특정 산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하지Fed는 않고 특정 회사채 시장 (8.45%)의 순이었다. 산업을 의 기준 지표에 따라 다양한 업종과 기 집중적으로 지원하지 않고 회사채 시장 업을 골고루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의 기준 지표에 따라 다양한 업종과 기 Fed가 투자등급 기업이뜻을 아닌밝혔다. 유동성 업을 골고루 지원하겠다는 위기를 겪는 기업에기업이 직접 자금을 지원 Fed가 투자등급 아닌 유동성 하는 것은 법적으로 금지돼 있다. 다만 위기를 겪는 기업에 직접 자금을 지원 코로나19 이전에금지돼 투자등급을 유지 하는 것은사태 법적으로 있다. 다만 했던 기업에는 자금을 지원할 수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에 투자등급을 유지 는 입장이다. 했던 기업에는예컨대 자금을신용평가회사인 지원할 수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지난 3월 는 입장이다. 예컨대 신용평가회사인 포드자동차의 신용등급을 투기등급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지난 3월 로 내렸다. 하지만 Fed는 포드도 회사채 포드자동차의 신용등급을 투기등급으 매입 대상에 포함했다. 로 내렸다. 하지만 Fed는 포드도 회사채 정치권 등에선 회사채 시장이 상당 매입 대상에 포함했다. 부분 회복된 것을 고려하면 Fed의 상당 회사 정치권 등에선 회사채 시장이 채 매입 프로그램이 꼭 필요하냐는 지 부분 회복된 것을 고려하면 Fed의 회사

로지(10.14%)·유틸리티(9.42%)·에너지

채 매입 프로그램이 꼭 필요하냐는 지

적도 나온다. 이에 대해 제롬 파월 Fed 의장은 최근 의회에 출석해 적도 나온다. 이에 대해 제롬“이미 파월하겠 Fed 다고 공언했던 것은 계속하는 게 필요 의장은 최근 의회에 출석해 “이미 하겠 하다고 본다”고 것은 말했다. 파월 의장은 대 다고 공언했던 계속하는 게 필요 기업들이 필요한말했다. 자금을파월 원활하게 조달 하다고 본다”고 의장은 대 할 수 있으면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을 기업들이 필요한 자금을 원활하게 조달 막을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할 수수 있으면 대규모 인력 하지만 구조조정을 채 매입 해당 기업에 막을 수 프로그램이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별도 회사 의 고용 부과하고 않다. 채 매입의무를 프로그램이 해당있지는 기업에 별도 Fed는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이후 의 고용 의무를 부과하고 있지는 않다. ‘무제한 2월까지 Fed는돈풀기’에 코로나19나섰다. 사태가지난 발생한 이후 연 1.5~1.75%였던 기준금리는 지난 3월 ‘무제한 돈풀기’에 나섰다. 지난 2월까지 두 1.5~1.75%였던 차례에 걸쳐 0~0.25%까지 내렸다. 연 기준금리는 지난 3월 그러면서 말까지 사실상 ‘제로 두 차례에2022년 걸쳐 0~0.25%까지 내렸다. 금리’를 유지하겠다며 시장을 안심시켰 그러면서 2022년 말까지 사실상 ‘제로 다. 미 국채를 사실상 무제한 시 금리’를 유지하겠다며 시장을사들여 안심시켰 중에 계획도사들여 밝혔다.시 다. 미달러를 국채를풀겠다는 사실상 무제한 Fed의 적극적인 뒷받침 덕분에 미국 중에 달러를 풀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기업들은 회사채 시장에서 비교적 미국 낮은 Fed의 적극적인 뒷받침 덕분에 이자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됐다. 블 기업들은 회사채 시장에서 비교적 낮은 룸버그통신에 들어됐다. 지난달 이자로 자금을따르면 조달할올해 수 있게 블 까지 미국 기업의 회사채 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올해발행금액은 들어 지난달1 조 달러를 넘어섰다. 지난해 같은 기간1 까지 미국 기업의 회사채 발행금액은 기자 보다 78% 급증했다. 조 달러를 넘어섰다. 지난해 배정원 같은 기간 bae.jungwon@joongang.co.kr 배정원 기자 보다 78% 급증했다. bae.jungwon@joongang.co.kr

‘셰일산업 선구자’ 체사피크, 코로나에 쓰러졌다 ‘셰일산업 선구자’ 체사피크, 코로나에 쓰러졌다

미국 셰일산업의 대표적인 기업으로 꼽 사진기업으로 )가 28일(현 히는 셰일산업의 체사피크 에너지( 미국 대표적인 꼽 지시간) 텍사스에너지( 법원에사진 파산보호(법정 )가 28일(현 히는 체사피크 관리)를 신청했다. 미국 언론들은 셰일 지시간) 텍사스 법원에 파산보호(법정 산업 쇠락의 상징으로 있 관리)를 신청했다. 미국받아들이고 언론들은 셰일 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업계의 있 선 산업 쇠락의 상징으로“셰일 받아들이고 구자가 쓰러졌다”고 보도했고, 블룸버 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셰일 업계의 선 그통신은 “셰일의 파멸이 중요한 분기 구자가 쓰러졌다”고 보도했고, 블룸버 점을 지났다”고 전했다. 그통신은 “셰일의 파멸이 중요한 분기 원유 컨설팅업체인 점을 지났다”고 전했다.리스타드 에너지

는 국제 유가가 배럴당 30달러에 머물면 올해 안에 73개가 넘는30달러에 업체가 파산보 는 국제 유가가 배럴당 머물면 호를 신청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에 올해 안에 73개가 넘는 업체가 파산보 는 170개 이상의 업체가 추가로 내년에 파산보 호를 신청할 것으로 전망했다. 호를 신청할 수 있다고 미국 는 170개 이상의 업체가내다봤다. 추가로 파산보 서부텍사스유(WTI)는 지난 26일 미국 배럴 호를 신청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당 38.49달러에 거래됐다. 신종 코로나 서부텍사스유(WTI)는 지난 26일 배럴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이 당 38.49달러에 거래됐다. 신종따른 코로나 동 제한 등으로 원유 수요가 심하게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감 이 소했기 때문이다. 동 제한 등으로 원유 수요가 심하게 감 셰일 가스와 오일은 미국이 에너지 소했기 때문이다. 수입국에서 수출국으로 탈바꿈하는 데 셰일 가스와 오일은 미국이 에너지 결정적 역할을 했다. 텍사스·오클라호 수입국에서 수출국으로 탈바꿈하는 데 마 등 미국의 매장량은 개발 결정적 역할을셰일가스 했다. 텍사스·오클라호 초기인 2004년께 파악한매장량은 것만 24조㎥에 마 등 미국의 셰일가스 개발 이른다.2004년께 과거에는파악한 시추하는 어려워 초기인 것만게 24조㎥에

채산성이 낮은 게 문제였다. 퇴적암층인 셰일이 넓고 분포한 탓에 기존의 채산성이 낮은얇게 게 문제였다. 퇴적암층인 시추법으로는 어려움이 많았다. 셰일이 넓고 얇게 분포한 탓에 기존의 이 문제의 해결사로 나선 게 체사피크 시추법으로는 어려움이 많았다. 에너지였다. 체사피크는 등을 이 문제의 해결사로 나선물·모래 게 체사피크 혼합한 물질을 고압으로 분사해 바위를 에너지였다. 체사피크는 물·모래 등을 뚫는 프랙킹(수압파쇄) 도입해 혼합한 물질을 고압으로 공법을 분사해 바위를 생산성을 끌어 올렸다. 체사피크 주식 뚫는 프랙킹(수압파쇄) 공법을 도입해 은 2008년끌어 7월 뉴욕 증시에서 1만2704 생산성을 올렸다. 체사피크 주식 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은 2008년 7월 뉴욕 증시에서 1만2704 26일 11.85달러까지 상태다.지난 달러까지 오르기도급락한 했다. 하지만 체사피크의 과욕이 몰락을 부채질 26일 11.85달러까지 급락한 상태다. 했다 는 평가도과욕이 나온다. 최고경영자 체사피크의 몰락을 부채질 (CEO)였던 오브리 맥클렌던은 사업 했다 는 평가도 나온다. 최고경영자 확장을 위해 오브리 토지와 맥클렌던은 장비를 공격적으 (CEO)였던 사업 로 확보했다. 코로나19 사태 공격적으 이전부터 확장을 위해 토지와 장비를

이미 막대한 채무에 시달렸던 이유다. 맥클렌던은 회사에서 이유다. 쫓겨났 이미 막대한 2013년 채무에 시달렸던 고 2016년 가격 담합 회사에서 혐의로 기소됐다. 맥클렌던은 2013년 쫓겨났 기소 바로 가격 다음 담합 날에는 교통사고로 사 고 2016년 혐의로 기소됐다. 망했다. 기소 바로 다음 날에는 교통사고로 사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체사피크의 부 망했다.

원유 컨설팅업체인 리스타드 에너지

이른다. 과거에는 시추하는 게 어려워

로 확보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부터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체사피크의 부

저유가에 빚 급증, 파산보호 신청 저유가에 급증, 파산보호 바위 뚫고빚 석유 캐는 공법 첫신청 개발 바위 뚫고 석유 캐는 공법 첫 개발 2008년 주가 최고 1만2704달러 2008년 주가 최고분기점 1만2704달러 “셰일 파멸 중요한 지났다” “셰일 파멸 중요한 분기점 지났다”

채는 90억 달러 이상이다. 지난 15일 만 기였던 이자를 못할 지난 정도로 현금 채는 90억 달러 갚지 이상이다. 15일 만 도 메말랐다. 지난 3월 말 기준으로 현 기였던 이자를 갚지 못할 정도로 현금 금 8200만 도 보유는 메말랐다. 지난달러에 3월 말 불과했다. 기준으로 체 현 사피크의 순손실은 달러로체1 금 보유는1분기 8200만 달러에83억 불과했다. 년 전 2100만 달러에서 급증했다. 사피크의 1분기 순손실은 83억 달러로 1 체사피크는 법원에 경영권을 년 전 2100만 달러에서 급증했다.유지하 는 대신 구조조정과 함께 9억 달러 규모 체사피크는 법원에 경영권을 유지하 의 대신 기업회생 대출 협상을 진행하겠다고 는 구조조정과 함께 9억 달러 규모 밝혔다. 이 회사의 채권자는 10만 명이 의 기업회생 대출 협상을 진행하겠다고 넘는다. 측은 채권자는 일단 적은 10만 금액부터 밝혔다. 회사 이 회사의 명이 단계적으로 상환하는 방안을 희망했다 넘는다. 회사 측은 일단 적은 금액부터 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법원은 채권 단계적으로 상환하는 방안을 희망했다 자들의 의견을 들은 뒤 결론을 내릴 계 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법원은 채권 전수진 획이다. 자들의 의견을 들은 뒤 결론을 내릴기자 계 획이다.

chun.sujin@joongang.co.kr 전수진 기자 chun.sujin@joongang.co.kr

현대차 얼마나 잘 팔리면  주52시간+특근 8~10시간 현대차 얼마나 잘 팔리면  주52시간+특근 8~10시간 G80·팰리세이드 빠른 출고 나서 G80·팰리세이드 빠른 출고 나서 현대자동차가 일부 공정에서 주 52시간 근무에 더해 특별연장근로를 실시하고 현대자동차가 일부 공정에서 주 52시간 있다. 29일 현대차와 고용노동부에 따르 근무에 더해 특별연장근로를 실시하고 면 현대차 출고센터와 변속기 있다. 29일 울산공장 현대차와 고용노동부에 따르

제조 공장은 지난 24일부터 특별연장근 로에 공장은 들어간 지난 것으로 확인됐다. 고용부 제조 24일부터 특별연장근 관계자는 “업무량이 대폭 늘어 고용부 단기간 로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에 처리하지 않으면 사업에 중대한 손해 관계자는 “업무량이 대폭 늘어 단기간 가 발생하는 경우에 해당한다고 보고 에 처리하지 않으면 사업에 중대한 손해 특별연장근로를 허가했다”고 말했다. 가 발생하는 경우에 해당한다고 보고

현대차 관계자는 “특별연장근로는 제네 시스 G80, 팰리세이드 등 내수 시장에 현대차 관계자는 “특별연장근로는 제네 서 인기 있는 차종을 보다 빨리 시장에 내보내 시스 G80, 팰리세이드 등 내수 기 위한 조치”라고 전했다. 서 인기 있는 차종을 보다 빨리 내보내 해당 기 위한근로자는 조치”라고출고센터와 전했다. 변속기 제 조 공장을 합쳐 200~300명으로 알려졌 해당 근로자는 출고센터와 변속기 제

다. 변속기 부문은 일주일에 8시간, 출고 센터는 10시간 더 근무 중이다. 출고센터 다. 변속기 부문은 일주일에 8시간, 출고 는 완성차를 판매점으로 센터는 10시간전국 더 근무 중이다. 배송하기 출고센터 전 마지막 점검부터 탁송까지 맡는다. 는 완성차를 전국 판매점으로 배송하기 울산 1~5공장 등 탁송까지 생산 현장에는 특별 전 마지막 점검부터 맡는다. 연장근로가 적용되지 현대차 울산 1~5공장 등 생산않았다. 현장에는 특별

노동조합 관계자는 “전반적인 수출 물 량 감소로관계자는 생산 라인은 현재로선 연장 노동조합 “전반적인 수출 물 근로가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연장 그는 량 감소로 생산 라인은 현재로선 “수출이 정상화 된다면 가능성은 있다” 근로가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기자 고 덧붙였다. “수출이 정상화 된다면김영주·김도년 가능성은 있다”

면 현대차 울산공장 출고센터와 변속기

특별연장근로를 허가했다”고 말했다.

조 공장을 합쳐 200~300명으로 알려졌

연장근로가 적용되지 않았다. 현대차

제17100호 40판 humanest@joongang.co.kr

김영주·김도년 기자 고 덧붙였다. humanest@joongang.co.kr 제17100호 40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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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20년 6월 30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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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클립 sponsored by LG전자

2020년 6월 29일 월요일

100도로 끓인 수증기 입자로 살균 기능을 제공하는 ‘트루스팀’ 기술을 설명하는 LG전자의 45초 분량 동영상 광고. 냄새 제거와 옷감 주름 펴는 데에도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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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G전자 유튜브 캡처]

바이러스 99.999%까지 제거한대요 “스팀 살균만큼 안심되는 건 없다.” LG전자가 지난달부터 가전 신기술 ‘트루스팀’을 소개하는 45초 분량 영상 에 첨부한 문구다. 트루스팀은 물을 100 도(℃)로 끓인 수증기 입자로 옷에 밴 냄새 제거는 물론 살균 기능까지 하는 기술이다. 옷감 주름을 펴는 데에도 일 정 수준 이상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 졌다. LG전자에 따르면 트루스팀 기능 이 들어간 의류 관리기 ‘스타일러’는 의 류뿐만 아니라 마스크에 붙은 바이러 스도 99.99% 이상 제거한다. 전남대학 교 산학협력단의 실험 결과, 스타일러의 ‘위생살균 바이러스 코스’는 인플루엔 자A(H3N2), 아데노(ICHV), 헤르페스 (IBRV), 코로나(PEDV) 등의 바이러스 를 99.99% 이상 없앴다. 지난 25일 출시된 ‘트롬 건조기 스팀 씽큐’ 16㎏ 신제품에도 에너지 효율 1등 급 인증과 함께 트루스팀 기술이 들어갔 다. ‘스팀 리프레쉬 코스’는 셔츠와 같은 소량의 옷을 따로 세탁하지 않고도 옷

살균효과 탁월한 LG전자 스타일러 는 “트루스팀이 적용된 LG전자의 가 국내외 등록 스팀특허 1000건 넘어 전제품들은 유해 세균과 바이러스를 냄새 제거에 주름 펴는 데도 효과

감 냄새를 줄여주고, 가벼운 옷감 구김 을 완화한다. ‘침구털기 코스’의 스팀 옵 션은 이불을 빨지 않고도 이불 속 냄새 를 제거해준다. ‘패딩 리프레쉬 코스’에 서 스팀을 적용하면 자주 빨기 어려운 패딩 의류의 냄새를 줄여주고 줄어들었 던 볼륨감도 본래 크기로 되찾아준다. 트루스팀은 세탁기와 건조기를 일체형 으로 디자인한 신제품 ‘원바디 세탁건 조기 LG 트롬 워시타워’에도 탑재됐다. LG 디오스 식기세척기 역시 천장·정 면·바닥에서 고온 스팀을 분사해 유해 세균과 바이러스를 제거한다. LG전자

99.999%까지 제거하는 탁월한 살균 성 능을 갖췄다”며 “현재 국내외에 등록한 스팀 특허가 트루스팀을 포함해 1000건 이 넘는다”고 소개했다. ‘스팀은 옷감을 상하게 한다’는 일각 의 비판에 대해 LG전자는 “건조기에 적 용된 스팀은 건조가 아닌 살균에 사용 된다”며 “스팀 건조기는 저온 제습 방식 으로 건조하면서 섬유의 탈취, 주름 완 화, 살균 등 차별화된 효과가 더해진 제 품”이라고 반박했다. 삼성전자도 국내를 제외한 미국·유럽에선 스팀 기능을 넣 은 건조기를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10 월에는 “미국 씨넷과 독일·영국 등지에 서 옷감의 마모와 주름을 줄여주는 스 팀 기능으로 삼성 건조기가 호평받고 있 다”는 보도자료를 발표하기도 했다. 삼 성전자의 의류 관리기 ‘에어드레서’도 스팀으로 옷감 주름을 제거한다. 김영민 기자 bradkim@joongang.co.kr

트루스팀 기술이 들어간 LG전자의 의류관리기 ‘트롬 스타일러’.

에너지효율 1등급을 받은 LG전자의 ‘트롬 건조기 스팀 씽큐’. 스팀 리프레쉬침구털기 코스 등 다양한 기능이 있다. 세탁기와 건조기를 일체형으로 디자인한 ‘원바디 세탁건조기 LG 트롬 워시타워’. 신기술 트루스팀이 적용됐다. [사진 LG전자] 제17099호 40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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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세 비싼 도쿄 살 이유 있나” 시골 빈 집 찾는 일본인들 윤설영의 일본속으로 도쿄특파원

높아졌다. 혼마씨는 “일을 하다가 고개 를 들면 눈앞에 아름다운 바다가 펼쳐 진다. 언제든 리프레시가 가능해서, 정 신적으로 굉장히 마음이 상쾌하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으로 원격근무가 확산되면 서 가능해진 일이다. 일본에서 코로나19 이후 일하는 방식 에 큰 변화가 생겨나고 있다. 대도시에

“여기가 오늘부터 지낼 집입니다. 낮에 는 지도를 보면서 동네 구경도 하고 맛 집도 알아뒀어요” 지난 26일 영상회의 시스템인 줌 (ZOOM)을 통해 기자에게 나가노(長野) 현 이나(伊奈)시에 있는 집의 내부를 보 애프터 코로나원격근무 확산 여준 혼마 히데키(本間英範·26)씨의 얼 워라밸 중시, 지방으로 눈돌려 굴엔 벌써부터 설렘이 가득했다. 도쿄의 광고회사에서 영업직을 맡고 있는 그는 일본 정부지방 살리기기회로 아침 7시 도쿄에서 버스를 타고 4시간을 달려 이곳으로 왔다. 업무 때문도 휴가낸 것도 아니었다. 살러 온 것이다. 도쿄에 살면서 만원 전철을 타고 사무실로 매 서 약 270㎞ 떨어진 이 곳에서 당분간 일 일 출퇴근을 하는 방식에서, 원하는 곳 도 하고 등산도 하며 지낼 생각이다. 에서 살면서 일도 하는 방식으로 바뀌 전국의 빈 집을 개조해 사무실로 제 고 있는 것이다. 일본 직장인의 평균 출 공하는 ‘어드레스’라는 서비스를 이용 퇴근 시간은 100분(내각부 경제사회종 했다. 이 집은 6번째 집이다. 도쿄에서 합연구소 조사, 2010년)으로 세계적으 가까운 가마쿠라(鎌倉), 오다와라(小 로도 악명이 높다. 田原), 즈시(逗子) 등 중소도시에서 살 더구나 도쿄, 오사카 등 대도시가 코 아봤다. 한번에 2~3일씩, 길게는 열흘씩 로나19 같은 감염증에 취약하다는 점이 지내본 곳도 있다. 확인됐다. 수도직하지진(진앙지가 수도 가나가와(神奈川)현에 있는 부모님 권 땅 밑에 있는 지진) 등 대형 재해 가능 집에서 살 때와 비교하면 교통비 등 생 성까지 제기되면서 ‘도시 리스크’가 커졌 활비는 더 들어가지만 삶의 질은 훨씬 다. 더 이상 비싼 집값을 내면서까지 대 도시에 살 이유가 사라진 셈이다. 매일 출퇴근 지옥에 시달리느니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을 갖춘 환경을 찾아 대도시 에서 지방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이 같은 변화는 코로나19를 계기로 원격근무를 경험하면서 속도가 붙었 다. 일본 내각부가 지난 21일 발표한 ‘코 로나로 인한 생활의식 변화’에 관한 조 혼마 히데키(26)씨가 지난 26일 영상회의 시스 사에 따르면 국민의 34.6%가 원격근무 템인 줌을 이용해 나가노현 이나시에 있는 집 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도쿄 에서 취재에 응하고 있다. 윤설영 특파원 23개구(區)에선 55.5%가 원격근무를

코로나19 이후 지방의 빈 집을 빌려 일을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사진 어드레스]

코로나19로 인한 일본의 생활의식 변화 단위: % (5월 25일~6월 5일 15세 이상 인터넷 조사, 응답자 1만128명)

63.4

34.6

전국

원격근무 경험해봤다

원격근무 경험해보지 않았다 관심이 낮아졌다

모르겠다 2.9

변화없다 5.1

지방 이주에 관심이 높아졌다

4.7

64.2

27.8

70.8

24.6 94.2

변함 없다 원격근무 계속하고 싶다

일보다 생활을 중시하게 됐다

일을 중시하게 됐다 원격근무 경험해봤다

자료: 일본 내각부

도쿄 23개구

55.5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 가운데 94.2%가 “원격근무를 계속하고 싶다” 고 답했다. 전체 경험자의 64.2%는 “일 보다 생활을 중시하게 됐다” 24.6%는 “지방 이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답한 것도 주목할 부분이다. 월 4만엔(약 45만원)을 내면 전국 60 여곳의 집을 일터로 쓸 수 있는 ‘어드레 스’는 코로나 이전인 1, 2월과 비교해 최 근 3개월간 회원수가 4배 가까이 늘었다. 사쿠라이 사토코( 井里子) 어드레 스 대표는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지방 에서 살 수 있다는 점에 관심이 상당히 높아졌다. 무리해서 비싼 월세를 내고

원격근무 경험해보지 않았다

44.5

도심에 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면서 “이용자는 20, 30대와 40, 50 대의 비율이 반반 정도고, 자녀와 함께 이용하는 경우도 있다” 고 소개했다. ‘워케이션’이라는 개념도 확대 중이 다. 일(work)과 휴가(vacation)을 동시 에 한다는 개념으로, 시간과 장소에 구 애받지 않고 여행지나 휴가지에서도 일 을 하는 방식이다. 직원은 휴가지에서 회사 컴퓨터로 업무를 처리하면 정상근 무로 간주하고 급여도 똑같이 지급한 다. 일본의 대형 부동산개발 회사 미쓰 비시지쇼(三菱地所)가 와카야마(和歌 山)현, 미에(三重)현 등과 손잡고 자사

빌딩 입주기업 직원들을 대상으로 워케 이션을 시작했다. 일본 정부는 이 같은 근무 방식의 변 화를 ‘지역경제 살리기’의 기회로 보고 있다. 그동안 아베 정부가 ‘일, 사람, 일 자리 살리기’를 앞세워 도쿄 수도권 집 중 현상을 해소하려 했지만, 성과를 내 지 못했던 게 사실이다. 니시무라 야스 토시(西村康稔) 경제재생담당 장관은 “지금까지 추진돼왔던 지방 살리기와 수도권 집중 해소, 저출산 대책, 일하는 방식 개혁, 디지털화 등을 한번에 추진 할 찬스”라고 밝혔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 의존도가 높았던 지방은 코로나19가 직격탄이었다. 향후 일하러 오는 인구를 늘림으로써 지역민 과 교류도 늘리고 경제 효과도 생겨날 것 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본 종합연구소 다카하시 스스무(高橋進) 명예회장은 니혼게이자이 신문 인터뷰에서 “젊은이 들의 지방 이주를 촉진하고, 도시와 지 방의 교류가 깊어지면 지방 살리기의 계 기가 될 것은 틀림이 없다”고 분석했다. 일본 정부는 올해 2차 추경예산에 광 회선 등 인터넷 환경 정비에 501억6천만 엔(약 5632억원)을 책정했다. 이미 투입 한 본예산 52억7천만엔(약 592억원)의 10배, 1차 추경예산 30억3천만엔(약340 억원) 17배에 이르는 대규모 예산으로 이 참에 정비를 가속화시키겠다는 의도 로 풀이된다. 환경성은 30억엔(약 337억 원)을 전국 34개 국립공원과 80개 온천 지의 워케이션 사업에 지원한다. 닛세이기초연구소 김명중 주임연구 원은 “그동안 미국, 유럽에 비교해 원격 근무 보급률이 낮았지만, 향후 원격근 무가 널리 보급되고 워라밸 실현이 가 능해지면, 지금까지 육아나 병수발 등 의 이유로 노동시장에 참가하지 못했던 여성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참가하게 되 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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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포츠

골 갈증 손흥민, 20일 맨유 사냥 나선다

EPL 중단 100일 만에 재개

스포츠 2020년 6월 19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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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갈증 손흥민, 20일 맨유 사냥 나선다 골 갈증 손흥민, 20일 맨유 사냥 나선다

서는 골 맛을 봤다. 박문성 해설위원은 “상위권 팀은 토 팔부상 털어내고 10호골 기대감 트넘을 만나면 물러서지 않고 ‘맞짱’을 득점하면 빅6 모두 상대로 골맛 서는 골 맛을그러다 봤다. 보면 뒷공간이 생기는데, EPL 중단 100일 만에 재개 뜬다. 인종차별 반대 무릎꿇기로 시작 박문성 해설위원은 “상위권 팀은 토 날리 손흥민이 역습으로 카운터펀치를 팔부상 털어내고 10호골 서는 골 맛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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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두 토트넘 소셜미디어] 10초간 션 영상을손흥민은 올렸다. 부상 반대하는 한쪽 무릎 생명 일이 스포츠형인 골에이전처럼 굶주린 동작 “군사훈련이 야구13일 투수에게 결정적인 뒤30분간 6경기뛰며 연속 무승(2무4패)에 그쳤다. 속 프리미어리그 자릿 름인종차별에 대신 ‘Black lives matter(흑인 일이 스포츠형인 손흥민은 골에 굶주린 “군사훈련이 야구 투수에게 결정적인 뒤 6경기 연속 무승(2무4패)에 그쳤다. 속 프리미어리그 두 자릿 름 대신 ‘Black lives matter(흑인 생명 꿇기를은했다. 또 유니폼 상의 뒤에는적었다. 이 듯했다. 이 매끄러웠다. 군대를 다녀와 헤어스타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축구선수는 3주가 현재 순위는 8위(11승8무10패·승점41) 수 득점이다. 어린 시절 손 소중하다)’라는 문구를 손 듯했다.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축구선수는 3주가 현재 순위는 8위(11승8무10패·승점41) 수 득점이다. 어린 시절 손 은 소중하다)’라는 문구를 적었다. 손 일이 스포츠형인 손흥민은 골에 굶주린 “군사훈련이 야구 투수에게 결정적인 뒤 6경기 연속 무승(2무4패)에 그쳤다. 속 프리미어리그 두 자릿 름 대신 ‘Black lives matter(흑인 생명 군사훈련을 마친 뒤 그라운드 복귀에 량 회복훈련을 하면 80~90% 돌아온다. 다. 다음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에 진 흥민이 가고 싶었던 ‘드 흥민 등 토트넘 선수들은 훈련 군사훈련을 마친 뒤 그라운드 복귀에 량 회복훈련을 하면 80~90% 돌아온다. 다. 다음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에 진 흥민이 가고 싶었던 ‘드 흥민 등 토트넘 선수들은 훈련 듯했다.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축구선수는 3주가 현재 순위는 8위(11승8무10패·승점41) 수 득점이다. 어린 시절 손 은 소중하다)’라는 문구를 적었다. 애먹는 축구선수가 간혹 있었다. 은승 퇴소 후 6주가 지난 손흥민은 복귀에 큰 출하려면 4위 이상 해야 한다. 현재 4위 림 클럽’이 맨유와 장에서 무릎 꿇기손 퍼포먼스 애먹는 축구선수가 간혹 있었다. 은승 퇴소 후 6주가 지난 손흥민은 복귀에 큰 출하려면 4위 이상 해야 한다. 현재 4위 림 클럽’이 맨유와 장에서 무릎 꿇기 퍼포먼스 군사훈련을 마친 뒤 그라운드 복귀에 량 회복훈련을 하면 80~90% 돌아온다. 다. 다음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에 진 흥민이 가고 싶었던 ‘드 흥민 등 토트넘 선수들은 훈련 표 코리아정형외과 원장은원장은 “프로선수가 문제 문제 없을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훈련소 동동 첼시(승점 차는7이다. 7이다.9경기 9경기 레알 레알마드리드(스 마드리드(스 에 동참했다. 무관중으로 표 코리아정형외과 “프로선수가 것”이라고 말했다. 훈련소 첼시(승점48)와 48)와승점 승점 차는 에 동참했다. 무관중으로 애먹는 축구선수가 간혹 있었다. 은승 퇴소 후 6주가 지난 손흥민은 복귀에 큰 출하려면 4위 이상 해야 한다. 현재 4위 림 클럽’이 맨유와 장에서 무릎 꿇기 퍼포먼스 시즌 도중 군사훈련을 받으면, 해마다 기들에 따르면 손흥민은 쉬는 시간에도 맨유(승점45) 45) 페인)였다. 페인)였다. 손흥민 재개됐지만, 박 시즌 도중 군사훈련을 받으면, 해마다 기들에 따르면 손흥민은 쉬는 시간에도 를를남겨둔 남겨둔토트넘은 토트넘은 5위 5위 맨유(승점 손흥민 경기가경기가 재개됐지만, 박 표 코리아정형외과 원장은 “프로선수가 문제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훈련소 동 첼시(승점 48)와 승점 차는 7이다. 9경기 레알 마드리드(스 에 동참했다. 무관중으로 세우는 루틴이 깨진다.깨진다. 축구선수는 주 주 혼자혼자 운동장을 뛰는뛰는 등 훈련과 스트레 ‘빅6(토트넘 포함 위해 EA스포 세우는 루틴이 축구선수는 운동장을 등 훈련과 스트레 와와이번 이번맞대결이 맞대결이 중요하다. 중요하다. 은은 ‘빅6(토트넘 포함 진감을진감을 위해 EA스포 시즌 도중 군사훈련을 받으면, 해마다 기들에 따르면 손흥민은 쉬는 시간에도 를 남겨둔 토트넘은 5위 맨유(승점 45) 페인)였다. 손흥민 경기가 재개됐지만, 박 로 하체와 근육을 사용해사용해 스프린 칭을 칭을 꾸준히 했다고 한다. 손흥민은 출전해해리 해리 상위 상위 6개 팀)’ 맨유 츠가 축구게임 로 코어 하체와 코어 근육을 스프린 꾸준히 했다고 한다. 손흥민은왼쪽 왼쪽 공격수로 공격수로 출전해 6개 팀)’ 중중 맨유 츠가 축구게임 속 관중속 관중 세우는 루틴이 깨진다. 축구선수는 주 혼자 운동장을 뛰는 등 훈련과 스트레 와 이번 맞대결이 중요하다. 은 ‘빅6(토트넘 포함 진감을 위해 EA스포 트와 한다. 점핑을반면, 한다.군대에서는 반면, 군대에서는 군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이 돌아왔으니 케인과공격을 공격을 이끌 이끌 가능성이 가능성이 높다. 올 를를 상대로만 골을 넣지 함성 음원을 제공했다. 트와 점핑을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이 높다. 상대로만 함성 음원을 로 하체와 코어 근육을 사용해군 스프린 칭을 꾸준히 했다고 한다.돌아왔으니 케인과 손흥민은 왼쪽 공격수로 출전해 해리올 상위 6개 팀)’ 중골을 맨유넣지 츠가 축구게임 속제공했다. 관중 박린 기자박린 기자 장을 메고 쪼그려 앉는 등 축구와 무관 행복해질 것’이라는 등 환영 일색이다. 시즌 시즌리그 리그9골(시즌 9골(시즌 16골)을 16골)을 기록 중인 못했다. 리버풀·맨체스 장을 메고 쪼그려 앉는 등 축구와 무관 행복해질 것’이라는 등 환영 일색이다. 기록 중인 못했다. 리버풀·맨체스 트와 점핑을 한다. 반면, 군대에서는 군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이 돌아왔으니 케인과 공격을 이끌 가능성이 높다. 올 를 상대로만 골을 넣지 함성 음원을 제공했다. rpark7@joongang.co.kr 한 한다”고 훈련도 한다”고 했다. 은 원장은 이어 토트넘은 2월 손흥민이 부상으로 빠진 손흥민은 손흥민은한 한골만 골만 더 더 넣으면 네 시즌 연연 터시티·첼시·아스널전에 rpark7@joongang.co.kr 한 훈련도 했다. 은 원장은 이어 토트넘은 2월 손흥민이 부상으로 빠진 넣으면 네 시즌 터시티·첼시·아스널전에 박린 기자 장을 메고 쪼그려 앉는 등 축구와 무관 행복해질 것’이라는 등 환영 일색이다. 시즌 리그 9골(시즌 16골)을 기록 중인 못했다. 리버풀·맨체스 한 훈련도 한다”고 했다. 은 원장은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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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삼성 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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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단점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강점으 다고 표현했다. NC 다이노스 박석민은 다고 표현했다. NC 다이노스 박석민은 단점이라고 않고, 강점으 김지찬에게 배트를 선물했다. 로를 살리면 된다”고 생각하지 했다. 를 단점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강점으 다고 표현했다. NC 다이노스 박석민은 김지찬에게 배트를‘너는 선물했다. 로 살리면 된다”고 “선배님들이 야구를 작은 체격을 활용한 했다. 플레이가 번트다. 김지찬은 김지찬에게 배트를 선물했다. 로 살리면 된다”고 했다. “선배님들이 ‘너는 야구를 작은 희생번트와 체격을 활용한 플레이가 것이다. 열심히 해라’고 응원해주 김지찬은 기습번트 모두번트다. 능 잘할 김지찬은 작은 체격을 활용한 플레이가 번트다. 김지찬은 “선배님들이 ‘너는 야구를 것이다. 열심히많이 해라’고 응원해주 김지찬은 희생번트와 기습번트 모두 능 신다.잘할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라는 하다. 번트 상황에서 대타로 나갈 정도 김지찬은 희생번트와 기습번트 모두 능 잘할 것이다. 열심히 해라’고 응원해주 조언도 해주신다. 정말 기분 좋은 일”이 다.하다. 김지찬은 “고교 시절부터 번트를 특정도 웨이트 트레이닝을 많이 하라는 번트 상황에서 대타로 웨이트 트레이닝을 많이 하라는 하다. 번트 상황에서 대타로 나갈나갈 정도 신다.신다. 라며 활짝 웃었다. 화하기 위해 많이“고교 훈련했다”고 말했다. 조언도 해주신다. 정말좋은 기분 좋은 일”이 김지찬은 시절부터 번트를 조언도 해주신다. 정말 기분 일”이 다.다. 김지찬은 “고교 시절부터 번트를 특 특 달 반 동안 무관중 경 KBO리그 막내 선수의 다부진 말했다. 플레 프로야구는 라며웃었다. 활짝한웃었다. 화하기 위해 많이 훈련했다”고 라며 활짝 화하기 위해 많이 훈련했다”고 말했다. 치러지고 있다. 한 프로 되면 이에 선배들도 마음을 빼앗겼다. 삼성 기로 프로야구는 달선수가 반무관중 동안 무관중 경 KBO리그 막내 선수의 다부진 프로야구는 한 달 반 동안 경 KBO리그 막내 선수의 다부진 플레플레 팬들 앞에서 뛰는 모습을 꿈꿨던 김지 마무리 오승환(38)도 19년 후배 김지찬 기로 기로 치러지고 있다. 프로 되면 되면 이에 선배들도 마음을 빼앗겼다. 삼성삼성 치러지고 있다.선수가 프로 선수가 이에 선배들도 마음을 빼앗겼다. 을 살뜰하게 챙긴다. ‘돌부처’가 김지찬 찬도 그 점이 아쉽다. 김지찬은 “팬들 팬들 팬들 앞에서 뛰는 모습을 꿈꿨던 꿈꿨던 김지 김지 마무리 오승환(38)도 19년19년 후배후배 김지찬 앞에서 뛰는 모습을 마무리 오승환(38)도 김지찬 을 보면 ‘아빠 미소’를 짓는다. 16일 경 의 사랑을 받는 선수가 되는 게 꿈이다. 찬도 찬도 그 점이 김지찬은 “팬들 “팬들 을을 살뜰하게 챙긴다. ‘돌부처’가 김지찬 그 아쉽다. 점이 아쉽다. 김지찬은 살뜰하게 챙긴다. ‘돌부처’가 김지찬 기에서는 김지찬이 대타로 나와 결승 관중이 가득찬 ‘라팍(삼성라이온즈파 의 사랑을 받는 선수가 되는 게 꿈이다. 을을보면 ‘아빠 미소’를 짓는다. 16일 경 보면 ‘아빠 미소’를 짓는다. 16일 경 의 사랑을 받는 선수가 되는 게 꿈이다. 타를 쳤고, 오승환이 한·미·일 통산 400 크)’에서 경기하는 걸 상상하곤 한다. 기에서는 김지찬이 대타로 나와 결승 관중이 가득찬 ‘라팍(삼성라이온즈파 가득찬긴장하기보단 ‘라팍(삼성라이온즈파 기에서는 김지찬이 대타로 나와못결승 나는 관중이 관중이 많으면 힘 세이브를 올렸다. 김지찬은 “상상도 타를 쳤고, 오승환이 한·미·일 통산 400 크)’에서 경기하는 걸 상상하곤 한다. 크)’에서 경기하는 걸 상상하곤 타를 쳤고, 오승환이 한·미·일 통산 400 한 일이다. 선배의 대기록에 도움이 돼 이 나더라. 빨리 팬들 앞에서 뛰고 싶 한다. 세이브를 올렸다. 김지찬은 “상상도 못 나는 관중이 많으면 긴장하기보단 힘 관중이 많으면 긴장하기보단 힘 세이브를 다”고나는 말했다. 기분 좋다”며올렸다. 웃었다. 김지찬은 “상상도 못 한 일이다. 선배의 대기록에 도움이 돼 이 나더라. 빨리 팬들 앞에서 뛰고 싶 이신인 나더라. 빨리 팬들 앞에서 한 일이다. 대기록에 도움이 돼 올해 중에서 김지찬은 가장 돋뛰고 싶 심지어 상대선배의 팀 선수들도 김지찬을 다”고 말했다. 기분 좋다”며 웃었다. 야수다. 신인왕 레이스에서 KT 예뻐한다. ‘빅보이’ 롯데 자이언츠 이 보이는 다”고 기분 좋다”며 웃었다. 신인말했다. 중에서 김지찬은 가장 돋 심지어 상대 팀 선수들도 김지찬을 올해 소형준, 신인 LG 트윈스 이민호 등 선가장 돋 대호(1m94㎝, 130㎏)가 김지찬을김지찬을 다정 위즈 올해 중에서 김지찬은 심지어‘빅보이’ 상대 팀롯데 선수들도 야수다. 신인왕 레이스에서 KT 예뻐한다. 자이언츠 이 보이는 비해 불리한 조건이지만 하게 바라보는‘빅보이’ 장면을 찍은 사진에 미 발투수들에 신인왕 레이스에서 KT 예뻐한다. 자이언츠 위즈 보이는 소형준, 야수다. LG 트윈스 이민호 등선 대호(1m94㎝, 130㎏)가 롯데 김지찬을 다정 이 결과는 알 수 없다. 김지찬은 “신인왕은 국대호(1m94㎝, 야구팬들도 큰130㎏)가 관심을 가졌다. 두 선 위즈 소형준, LG 트윈스 이민호 등 선 발투수들에 비해 불리한 조건이지만 하게 바라보는 장면을 찍은김지찬을 사진에 미다정 수의 모습이 마치 메이저리그 뉴욕 양 전혀 의식하지 않는다. 우리 팀이 많이 결과는 알 수 없다. 김지찬은 “신인왕은 국하게 야구팬들도 큰 관심을 두선 미 발투수들에 비해 불리한 조건이지만 바라보는 장면을가졌다. 찍은 사진에 키스 애런 저지(2m2㎝)와 휴스턴 에스 이기는 게 좋다”고 했다. 전혀 결과는 의식하지알않는다. 우리 팀이 많이 수의 모습이 마치 큰 메이저리그 뉴욕 양두 선 수 없다. 김지찬은 “신인왕은 국 야구팬들도 관심을 가졌다. 트로스 호세 알투베(1m68㎝)와 닮았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이기는 게 좋다”고 했다. 키스 애런 저지(2m2㎝)와 휴스턴 에스 전혀 의식하지 않는다. 우리 팀이 많이 수의 모습이 마치 메이저리그 뉴욕 양 트로스 호세 알투베(1m68㎝)와 닮았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키스 애런 저지(2m2㎝)와 휴스턴 에스 이기는 게 좋다”고 했다.

트로스 호세 알투베(1m68㎝)와 닮았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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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20년 6월 29일 월요일

2020년 6월 30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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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 파라솔도 2m 간격, 입장 땐 발열체크·손목밴드 피서지마다‘드라이브 스루’방역 샤워장 이용 땐 QR코드 찍어야 손목밴드 차야 식당·숙소 이용 전남은 해수욕장 예약 시범운영 올여름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은 손 목밴드를 착용해야만 백사장으로 들어 갈 수 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을 예방하기 위해 정부와 지 방자치단체가 마련한 대책 때문이다. 강원 강릉시는 경포대 등 해수욕장을 방문하는 모든 방문객을 대상으로 발열 체크와 손목밴드 착용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안전 해수욕장 운영방안’을 도 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운영방안에 따라 샤워장 등 편의시설 이용자는 전 자출입명부(QR) 코드와 수기 명부를 작성해야 한다. 김한근 강릉시장은 “코 로나19 확산을 우려해 해수욕장 개장식 과 페스티벌 등 축제와 행사를 모두 취 소했다”며 “정부와 자치단체가 마련한 운영방안을 준수하면 안전하게 피서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령 대천·무창포, 당진 왜목, 서천 춘장대, 태안 만리포·몽산포 등 피서객 이 많이 찾는 충남지역 6개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도 반드시 발열 체크를 통 과한 뒤 손목밴드를 착용해야 한다. 이 런 과정을 지키지 않으면 백사장 진입 이 제한된다. 충남도는 지난 24일 방문객 15만명 이상이 찾는 6개 해수욕장에서 새로운 방역대책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승용차 이용객은 주요 도로 출입구에서 ‘차량 이동형 진료(드라이브 스루)’ 방식, 대 중교통 이용객은 역·터미널, 관광버스 는 전용 구역에서 각각 열 검사를 받도 록 했다. 충남도는 자치단체·경찰 등과 합동으로 순찰활동에 나서 손목밴드를 착용하지 않는 피서객은 식당과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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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업소 등의 출입을 제한할 방침이 다. 발열 체크와 손목밴드 착용을 거부 하면 해수욕장 입장 제한과 함께 ‘감염 병예방법’에 따라 300만원 이하의 벌금 을 부과할 수 있다. 충남도는 도내 33개 해수욕장에 ‘2m 거리 두기’ 간판을 설 치하고 거리 두기 계도(홍보) 요원을 투 입, 백사장 안에서도 방역수칙이 이뤄 지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올여름은 사실 상 해외여행이 불가능해 국내 해수욕장 이용객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새롭게 마련한 대책을 통해 건강한 피 서 문화를 정착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8일 해양수산부는 ‘생활 속 거리 두기 지침’과 ‘해수욕장 예약제’ 등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 보완 대 책을 마련했다. 해수부는 대형 해수욕 장에 피서객이 몰릴 것에 대비, 해수욕 장 혼잡도 신호등과 해수욕장 예약제를 도입한다. 해수욕장 혼잡도 신호등의 경우 ‘적정 인원 대비 혼잡도’에 따라 100% 이하는 초록색, 100 초과~200% 이하는 노란색, 200% 초과는 빨간색을 나타낸다. 이 서 비스는 7월 1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을 비롯해 보령 대천해수욕장, 강릉 경포대 해수욕장 등 대형 10개 해수욕장을 대상 으로 우선 시작하고 7월 중순부터는 50 개 해수욕장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전남지역에서는 ‘해수욕장 예약제’가 시범적으로 운영된다. 7월 1일부터 해 수욕장을 이용하려는 피서객은 사전에 바다여행(www.seantour.or.kr)이나 각 시·군 홈페이지 예약시스템을 통해 예 약해야 한다. 해운대와 경포 등 연간 이 용객이 30만 명 이상인 해수욕장에서는 2m 거리 두기가 적용된 구획 면과 파라 솔을 현장에서 배정하도록 했다. 보령·강릉=신진호·최종권·박진호 기자 shin.jinho@joongang.co.kr

띄엄띄엄 해수욕장 올여름 강원도 강릉과 충청남도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은 발열 체크를 하고 이상이 없을 시 손목밴드를 착용하고 백 사장에 입장할 수 있다. 파라솔도 2m 거리를 두고 설치할 수 있다. 사진은 28일 오후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 모습.

[뉴스1]

갑자기 2m 솟구친 파도  딸 구하려다 아빠 숨져 너울성 파도에 피서객들 휩쓸려 지난 27일 오후 1시44분쯤 강원 양양군 하조대 해수욕장. 해안가에서 100m 가 량 떨어진 바다에서 피서객 김모(13)양 과 그의 아버지(44)가 튜브를 타고 너울 성 파도에 휩쓸렸다는 신고가 들어왔 다. 김양의 아버지는 파도에 밀려 해안 과 점점 멀어지는 딸을 구조하려고 했지 만, 손을 쓸 수가 없었다. 5분 뒤 딸은 주 변 사람들에 의해 구조됐으나 아버지는 출동한 해경에 의해 심정지 상태로 이 송돼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 해수욕장은 7월 정식 개장 예정이 라 위험을 알리는 안전선이 쳐 있지 않

았고, 안전요원도 없었다고 한다. 앞서 이날 오전 11시 50분쯤 강릉시 주문진해수욕장 앞 해상에서는 물놀이 하던 아버지와 아들이 탄 매트리스 튜 브가 바다 쪽으로 떠밀리는 사고가 발 생했다. 구명조끼를 착용한 아들(12)은 스스로 나왔고, 아버지(48)는 출동한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더위를 피해 해수욕장을 찾는 인파 가 많아지면서 너울성 파도로 인한 안전 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너울성 파도는 수심이 깊은 먼바다에서 밀려 온 파도가 해안가에 도달한 뒤 갑자기 2~2.5m 높이로 솟구쳐 오르는 것을 말 한다. 많은 양의 바닷물이 높게 올라왔

다가 바다로 쑥 빠져나가기 때문에 한번 휩쓸리면 나오기 어렵다. 한윤덕 강원지방기상청 예보과장은 “너울성 파도는 일반 파도보다 파주기 가 길기 때문에 파도가 가진 에너지가 크다”며 “먼바다에서 울렁거리던 파도 가 갑자기 2m 이상 높이로 들이닥쳐 예 측하기가 매우 힘들다”고 말했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주말을 맞아 동 해안으로 많은 인파가 몰리고 있다”면 서 “현재 바람과 너울성 파도로 인한 물놀이 사고에 대비해 순찰을 강화하 고 있다”고 밝혔다. 최종권 기자, 양양=박진호 기자 choigo@joongang.co.kr


‘벽화’대접받는 영국 벽지 브랜드, 조선 책거리에 꽂혔다 <드고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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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2020년 6월 30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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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화’ 대접받는 영국 벽지 브랜드, 조선 책거리에 꽂혔다 <드고네이>

 영국 영국 벽지 브랜드 협업해 한국 컬렉션을 냈다. 궁궐도의 모습.모습.  조선시대 현대적으로 지난 25일 종로구 계동 양변선구 디자이너의  브랜드드고네이와 드고네이와공간 공간기획자 기획자양태오가 양태오가 협업해 한국 컬렉션을 냈다. 궁궐도의  지난책거리를 25일 종로구 계동 양재해석했다. 디자이너의한옥집에서 인터뷰했다. 기자, 한옥집에서 인터뷰했다.

“드고네이와 협업을 진행한다는 게 꿈 만 같았죠. 인테리어 디자이너들에게는 동경의 브랜드니까요.” 한국적 미감을 동력으로 현대적 공간 을 만들어온 디자이너 양태오의 말이다. 최근 그는 뜻밖에도 벽지 작업을 했다. 이를 제안한 드고네이는 고가의 핸드 페인팅 벽지를 만드는 영국 회사다. 주문 제작 방식으로, 실크나 종이 위에 장인 들이 말 그대로 한 땀 한 땀 손으로 그려 고객의 집으로 배송한다. 공간에 공을 들이는 유명 호텔이나 격조 높은 레스토 랑, 영국 왕실 및 유명인들이 애용한다. 방 하나를 이런 벽지로 꾸미는데 우리 돈 5000만원 정도가 든다고 한다. 그러 니 이사할 때 떼어가는 벽지, 실은 벽지 보다 벽화에 가까운 예술품인 셈이다. “지금까지 드고네이에는 한국 컬렉션 이 없었어요. 대신 중국이나 일본의 전 통화에서 모티브를 따온 제품들이 많 았죠. 서양인들이 보기에 중국·일본의 그림과 한국의 그림이 크게 다르지 않 으니까요.” 양태오의 설명이다. 1986년 설립된 드고네이의 주요 품목 은 시누아즈리(chinoiserie), 즉 17세기 유럽 상류층 사이 유행했던 중국풍 벽지

다. 소나무, 학, 매화 등을 주제로 한 컬렉 한땀한땀 수작업, 왕실·호텔 애용 션도 있지만, 미묘하게 일본이나 중국의 방 1개 도배 5000만원, 이사 때 떼가 색이 묻어난다. 몇 년 전부터 한국에서 코리아 컬렉션 협업한 양태오씨 도 드고네이를 주문하는 이들이 생겨났 고, 드고네이가 한국 고유의 아름다움 “궁궐도 등 한국 전통미 통했죠” 을 담은 새로운 컬렉션을 작업하기 위한 디자이너로 양태오를 낙점한 것이다. 양태오는 시카고 미술대학에서 공부 한 뒤 세계적 디자이너 마르셀 반더스 밑에서 일했다. 현재 서울 북촌에서 ‘태 오양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 롯데 월드타워 123층 루프탑 라운지, 중국 베 이징 한국문화원 VIP 접견실, 망향휴 게소 화장실 리노베이션 등 그의 굵직 한 작업들은 모두 한국적 미감을 살린 현대적 공간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얼 마 전에는 서울 삼청동 국제갤러리 리뉴 얼 작업을 진행했다. 그는 드고네이의 제안을 받고 “한편 으로는 부담스러웠다”고 고백했다. 한국 적인 것, 전통적인 것에 유독 엄격한 잣 대를 들이대는 한국 대중들의 시선도 겁 이 났다. 고민 끝에 평소 가장 좋아했던 한국의 전통화를 떠올렸다. 바로 책거리 주문이 들어오면 수작업으로 그림을 그려 제작 와 궁궐도다. “책이 있는 풍경을 그린 책 하는 드고네이 벽지. 금을 활용해 반짝임을 만 거리는 한국적 정물화의 대표 격이죠. 들어내기도 한다. [사진 드고네이 홈페이지]

배움이나 지식에 대한 존중을 보여주는 멋있는 그림이기도 하고요. 마침 드고네 이 창립자인 클라우드 고네이가 1987년 에 한국을 방문했을 때 책거리(책가도) 를 구매해 소장하고 있었어요. 한국 컬 렉션으로 책거리를 제안했을 때 그 아름 다움에 쉽게 공감할 수 있었던 이유죠.” 궁궐도는 궁궐의 모습을 세세하게 기 록한 그림이다. 주로 하늘에서 내려다본 시선으로 궁궐의 전체 모습을 조망하는 방식이 많다. 양태오 디자이너는 전통 궁 궐도와 달리 정면에서 바라본 궁궐의 일 부 모습을 그려냈다. 그 앞에는 ‘화계’를 더했다. ‘꽃을 위한 계단’이라는 의미로 조선 시대 왕실 여성들의 공간에 꾸며진 계단식 정원을 의미한다. 여기에 부귀를 상징하는 모란과 장수를 상징하는 나비, 재물복을 나타내는 개구리를 그려 넣었 다. “개구리와 나비, 모란이 상징하는 바 를 얘기해주니 드고네이 관계자들이 너 무 놀라면서도 좋아하더라고요. 그림에 그런 재미있는 상징을 담았던 조선 시대 사람들의 재치에 감탄하는 눈치였어요.” 책거리 역시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그는 검은색 배경에 녹색의 책과 현대적 인 형태의 촛대, 괴석을 그렸다. 괴석 한

변선구 기자,[사진 [사진태오양 태오양 스튜디오]

쪽 면에는 거울을 달아 맞은편의 책과 소품이 비치도록 표현했다. 늘 거울을 보듯 자신의 마음을 갈고 닦아 수양하 는 선비의 모습을 상징한다. 이름하여 ‘배움의 즐거움(Art of Learning)’이다 이 책거리는 지난 1월 드고네이의 프 랑스 파리 쇼룸에 전시됐다. 쇼룸이 자 리한 곳은 생제르망 데 프레, 파리의 디 자인 거리로도 불리는 지역이다. “지나 가는 사람들 모두 책을 주요 주제로 한 그림의 형식이 있다는 것 자체를 놀라 워했어요. 그림의 뜻을 이해한 뒤에는 조선을 수준 높은 정신문화를 가진 나 라로 인정했죠.” 전통화지만 무작정 전 통만을 좇지는 않았다. 전통의 지킴이가 아니라, 과거를 바탕으로 현재를, 나아 가 미래를 표현하는 데 중점을 두는 것 이 그의 디자인 철학이기 때문이다. 그는 수집가이기도 하다. 그가 사는 서 울 계동의 아름다운 한옥에는 이우환 작 가의 그림부터 가야 토기까지 놀랄만한 미술품이 많다. 그 사이에 드고네이의 한 국 컬렉션 두 점도 자리했다. 양 디자이너 는 “한국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데 조금 이나마 일조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유지연 기자 yoo.jiyoen@joongang.co.kr

개콘은 왜 쓸쓸히 막을 내렸나  “손발 다 묶었잖아” “유튜브가 대세야” 2000년대 전성기 이끈 서수민 PD “속어·비어 쓴다고 더 재밌진 않아 정치적 편향성 논란 안타깝네요” 개그콘서트(이하 개콘)가 지난 26일 21 년 만에 종영했다. 이날 방송에선 ‘봉숭 아학당’ ‘시청률의 제왕’ ‘네 가지’ ‘분장 실의 강선생님’ 등 과거 개콘의 전성기를 이끈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의 추억을 자극했다. 시청률은 3%. 국민 예능프로 그램으로선 쓸쓸한 퇴장이다. 왜일까. 2000년대 개콘의 전성기를 이 끈 서수민 PD에게 종방 직후 물어봤다. 2016년 KBS를 떠난 서 PD는 “결국은 한국 코미디가 새롭게 발전하는 단계로 본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마지막 방 송에서 개그맨들이 던진 ‘뼈있는’ 대사 를 중심으로 서 PD와 개콘 퇴장의 배경 제17099호 40판

을 짚어본다.(괄호 안은 코너 제목) “KBS는 손발 다 묶어놓고 어떻게 웃 기라고!”(시청률의 제왕)=드라마 제작자 로 등장하는 박성광은 ‘너, 거지냐, 거지 새끼냐고’라는 여배우의 말이 차단당하 자 “왜 안 돼? 다른 코미디에서는 다 하 던데…”라며 “KBS는 다 안 된대. 그래 서 어떻게 웃기라는 거야”라고 분노한다. 서 PD는 “공영방송이다 보니 속어나 비 어 사용은 국민의 건전한 언어생활을 막 는다며 엄격하게 제한됐다”며 “개그맨 들이 답답하거나 어려운 부분이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속 어나 비어를 사용한다고 더 재밌고, 안 한다고 재미가 없을 거라고 생각하진 않 는다”고 덧붙였다. “이제 유튜브가 대세야. 너희 빨리 채널 만들어”(분장실의 강선생님)=이날 ‘봉숭 아학당’ 속 소코너로 나온 ‘분장실의 강

26일 개그콘서트 마지막 방송.

[사진 KBS]

선생님’에서 강유미는 개콘 종영에 절망 하는 후배들에게 “우리 희극인들의 정 신이 살아있는 한 KBS 코미디는 절대 죽지 않아”라고 역설하던 중 유명 유튜 버 대도서관으로부터 협업 제안 전화를 받자 후배들을 팽개치고 간다. 유튜브라 는 새로운 플랫폼이 등장하면서 달라진 현실을 반영한 것이다. 서 PD는 “개인 취향의 시대다. 과거

처럼 온 가족이 모여 웃고 즐기는 개그 프로그램이 존립하기는 어려워진 것 같 다”며 “유튜브 등을 통해 개그맨 개개인 의 개성과 창의성이 보다 부각되는 다 양한 실험들이 이어지지 않을까 싶다. ‘개콘의 종영=코미디의 몰락’은 아니 다”라고 강조했다. “개콘이 재미가 없어졌다는 얘기, 겸허 하게 수용합니다.”(봉숭아학당)=직설적인 멘트의 ‘왕비호’ 캐릭터로 인기를 끈 윤 형빈은 이날 “시청자들이 요새 개콘이 뭐만 하면 ‘재미없네’ 부정적인 것만 올 린다”며 “그런데 그거 다 얘들(후배들) 이 그런 거다”라고 했다. 개콘의 인기 하락 요인 중 하나는 정 치적 논란이다. 최근 몇 년간 ‘정치적으 로 편향적’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특정 정당만 풍자의 대상으로 삼는다는 것이 다. 과거 여당인 보수정당과 정부를 신

랄하게 풍자했는데, 정권 교체 이후에 도 여전히 보수가 풍자의 대상이 되자 반감이 커졌다. 서 PD는 “코미디의 본 질은 약자의 편에서 강자를 풍자하는 것이라고 본다. 그런 점에서 최근 정치 적 편향성 논란에 휘말리는 것은 안타 깝지만, 그런 불만에 귀를 기울여야 하 는 것도 맞다”고 말했다. “21년 살았으면 호상이다” “1등 시청률 만 기억하는 더러운 KBS”(마지막 새코너)= 이날 방송은 개콘의 장례식이란 설정으 로 시작됐다. 상주 김대희는 “다른 프로 그램은 8회다, 12회다, 시즌제다, 뭐다, 천 지삐까리인데 이 정도면 됐다”며 개콘 종 영을 아쉬워하는 신봉선을 달랬다. 조문 객으로 나온 박성광은 “2020년 예능 시 청률 7위가 뭔지 기억하냐. 1등 시청률만 기억하는 더러운 KBS”라고 일갈하기도 했다. 유성운 기자 pirate@joongang.co.kr


B8 스포츠

2020년 6월 30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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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7

스포츠

2020년 6월 30일 화요일

유상철에게, 지휘봉은 아직 이르다 송지훈의

축구공감

항암치료 마치고 상태도 좋아져 7연패 인천 사령탑 복귀 논란 감독 엄청난 성적 스트레스 겪어 인천 건강이 우선 선임 백지화 프로축구 FC서울과 인천 유나이티드 경기가 열린 27일, 축구계 지인이 반가 운 소식을 전했다. 경기가 열린 서울월 드컵경기장에서 유상철(49) 전 인천 감 독과 마주쳤는데, 안색이 좋아졌다는 거다. 유 감독은 지난해 말 췌장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 올 초 감독에서 물러나 항암 치료에 전념했다. 지인이 보여준 사진 속 그의 얼굴은 밝고 편안해 보였 다. 혈색이 돌아와 발그레했다. 황달 증 세로 윤기라고는 찾아볼 수 없던 지난 해와 딴판이었다. 불과 하루 뒤 이번에는 놀라운 소식 이 들려왔다. 7연패 책임을 지고 자진사 퇴한 임완섭(49) 인천 감독 후임으로 유 전 감독이 거론된다는 얘기였다. ‘설마’ 했는데, 상황이 예사롭지 않았다. 급기 야 29일 “유 전 감독이 인천 사령탑에 복귀해 다음 달 4일부터 지휘봉을 잡는 다”는 보도가 쏟아졌다. 팬들의 부정적 반응에 놀란 구단이 “유상철 전 감독 의 건강이 우선”이라며 선임 의사를 백 지화한다는 공식 입장을 내놓기전까지

췌장암 판정을 받은 유상철 전 인천 감독(왼쪽)은 지난 6개월 동안 항암 치료를 받았다. 21일 이천 수 인천 전력강화실장과 인천-부산전을 지켜보는 유 전 감독.

논란이 이어졌다. 유 전 감독 건강이 호전된 건 기쁘고 반가운 일이다. 그는 힘겨운 항암 치료 를 꿋꿋이 버텨냈다. 지난 주말 13차 치 료를 끝으로 반 년간의 의학적 처치는 모두 마무리했다고 한다. 치료 초기에는 ‘어지럼증을 느껴 급히 병원을 찾았다’ 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언제부터인가 잠 잠해졌다. 기대 이상 빠른 회복세를 나타낼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팬과의 약속일 것이다. 유 전 감독은 인천 지휘봉을 내 려놓으며 “건강을 회복해 반드시 K리 그 현장으로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대표팀 동료였 던 홍명보(51)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 는 “(유)상철이는 힘든 항암 치료 과정에 서도 늘 긍정적이었다. ‘건강해진 몸으로 팬 앞에 다시 선다’는 일념으로 견뎠다” 고 말했다. 결과적으로 없던 일이 됐지만, 아직 몸을 추스르기에도 힘겨운 그에게 지휘 봉을 쥐게 하려 한 인천 구단은 비판받 아야 한다. 전보다 호전됐다해도 아직 치료가 끝났다고 말할 단계가 아니다. 항암 치료 이후에도 힘든 치료가 기다 리고 있다. ‘완치’ 판정을 받기까지 갈 길 이 멀다.

인천 입장에서 ‘유상철 카드’는 연패 로 바닥에 떨어진 팀 분위기를 단번에 끌어올릴 자극제다. 인천은 지난해에도 “죽더라도 그라운드에서 죽겠다”는 유 전 감독의 집념으로 기적처럼 강등을 면 했다. 말기 암을 이겨내고 그라운드에 컴백한 사령탑의 성공담은 K리그 역사 에 길이 남을 전설이 될 것이다. 인천이 유 전 감독 선임 여부를 저울질 하는 과정에서 그의 건강에 대해 얼마나 고민했는지 의문이다. 팀 성적이 계속 부 진해서 감독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는 다면. 그래서 혹시 건강을 다시 해치는 상황이 온다면. 그렇지 않을 거라고 누 가 단언할 수 있겠나. 그때는 누가 책임 질 것인가. 프로스포츠에서 감독은 스트레스를 달고 산다. 멀쩡하던 지도자가 건강을 잃는 경우가 자주 있다. 최근 같은 인천 연고인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염경엽 (52) 감독이 경기 도중 쓰러져 응급실에 실려 갔다. 굳이 멀리서 찾을 것도 없다. 유 전 감독 또한 성적 부담감이 건강을 해친 요인 중 하나다. 그라운드에 선 유 전 감독을 다시 보고 싶은 건 모두 한마음이다. 다만 ‘완치’라 는 전제조건이 필요하다. 인천은 당면한 성적 부진 때문에, 감동 스토리 욕심 때 문에, 한국 축구 ‘레전드’를 위험에 빠뜨 릴 뻔했다. 부디 유 전 감독이 완쾌하거 든, 그때는 꼭 그에게 지휘봉을 맡겨라.

축구팀장 milkyman@joongang.co.kr

황소 군단라이프치히, 황소 황희찬에게 러브콜 11골·11도움 7연속 우승에 앞장 에버턴·울버햄튼도 영입에 관심 ‘황소’ 황희찬(24)이 오스트리아를 정복 했다. 오스트리아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잘츠부르크 공격수 황희찬은 29일 홈에 서 열린 2019~20시즌 30라운드 하르트 베르크전에서 1골·1도움으로 3-0 승리 를 이끌었다. 후반 8분 헤딩골을 터트렸 고, 후반 14분 도움을 기록했다. 잘츠부르크(20승8무2패·승점44)는 2위 라피드 빈(승점 35)과 승점 차를 9 로 벌렸다. 남은 두 경기에 관계없이 2013~14시즌부터 7연속 우승을 확정했 다. 황희찬은 올 시즌 리그에서 11골·11 도움을, 컵대회 등을 합치면 38경기에 서 16골·21도움을 기록했다. 황희찬은 인스타그램에 ‘너무도 길 고 여러 일이 일어났던 시즌. 좋은 시간 도 있었고 크고 작은 부상들로 오늘 경 기까지도 참 쉽지 않았는데, 좋은 팀에 서, 좋은 선수, 좋은 스태프와 다시 한

잘츠부르크의 핵심 공격수로 리그 7연패를 이끈 황희찬(왼쪽)은 유럽 빅리그 진출을 앞두고 있다. 29일 정규리그 우승 직후 세리머니를 하는 잘츠부르크 선수들.

번 우승해서 너무 기쁘다’고 적었다. 크로스토프 프룬두 잘츠부르크 이 사는 현지 언론에 “라이프치히(독일) 가 황희찬에 관심을 보였고, 몇몇 프리 미어리그 팀도 있다”고 말했다. 잘츠부

[AFP=연합뉴스]

르크가 내년 6월 계약이 끝나는 황희찬 의 이적료를 챙기려면 올 시즌 직후 이 적시켜야 한다. 예상 이적료는 1000만 유로(135억원) 이상이다. 다음 행선지로는 잘츠부르크 자매

구단인 라이프치히가 유력하다. 두 팀 모두 오스트리아 음료회사 레드불이 최대 지분을 보유했다. 또한 양 팀 다 유 니폼에 그려진 두 마리 황소처럼 저돌 적인 압박 플레이를 펼친다. 황희찬 별 명도 황소다. 라이프치히 사령탑은 ‘미니 무리뉴’ 로 불리는 율리안 나겔스만(33·독일)이 다. 28세에 독일 호펜하임을 맡아 돌풍 을 일으켰고, 올 시즌에는 라이프치히 를 리그 3위에 올려놓았다. 라이프치히 는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토트 넘(잉글랜드)을 꺾고 8강에 진출했다. 라이프치히는 최근 주전 공격수 티 모 베르너(독일)를 첼시로 떠나보냈고, 대체 공격수를 찾고 있다. 황희찬은 지 난 시즌 함부르크(독일)에 임대됐지만 2골에 그쳤다. 라이프치히를 통해 독일 무대에 재도전할 가능성이 있다. 프리 미어리그 팀 중에서는 에버턴과 울버햄 튼이 황희찬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nag.co.kr

프로야구 안 한다 강정호 복귀 철회 강정호(33사진)가 프로야구 복귀를 포 기했다. 그는 29일 소셜미디어에 “긴 고 민 끝에 키움 히어로즈에 연락드려서 복 귀 신청을 철회하겠다고 말씀드렸다. 팬 여러분들에게 용서를 구하고, 그분들 앞 에 다시 서기에는 매우 큰 잘못을 저질렀 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느꼈다. 변화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던 마음도, 히어 로즈에서 야구를 하고 싶었던 마음도 모 두 저의 큰 욕심이었다고 썼다. 이로써 한 달 넘게 이어진 강정호의 KBO리그 복귀 공방이 끝났다. 세 차례 음주운전 적발로 물의를 일으켰던 그는 여론의 반대를 끝내 이기지 못했다. 강정호는 메이저리그(MLB) 피츠버 그 파이리츠 소속이었던 2016년 12월 서울에서 음주운전(혈중알코올농도 0.084%) 뺑소니 사고를 저질렀다. 이 사 건을 계기로 히어로즈에서 뛰었던 2009 년과 2011년에도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 된 사실이 드러났다. 법원은 강정호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강정호는 취업비자를 받지 못해 1년 넘게 야구를 쉬었다. 우여곡절 끝에 2018 년 말 피츠버그에 복귀했지만, 옛 기량 을 보이지 못한 채 지난해 방출됐다. 강정호는 지난달 20일 한국야구위원 회(KBO)에 임의탈퇴 복귀 신청서를 제 출했다. KBO 상벌위원회는 1년 유기 실격 및 봉사활동 300시간의 징계를 내 렸다. 지난달 5일 귀국한 강정호는 기자 회견을 열어 팬들에게 사과하면서 야 구를 다시 하게 해달라고 호소했다. 첫 해 연봉을 기부하고, 음주운전 피해자 와 유소년 야구 선수들을 위해 봉사하 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야구팬들의 반응은 차가웠다. 히어로 즈 구단 내에서도 부정적인 여론이 작 지 않았다. 결국 구단 고위층이 최종 결 론을 내리기 전에 강정호 스스로 포기 했다. 강정호는 SNS를 통해 복귀를 진 행하는 과정에서 피해를 입은 관계자분 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강정호는 앞으로 어떤 길을 갈지 결 정하지 못했다. 어떤 길을 걷게 되던 주 변을 돌아보고 가족을 챙기며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봉사 활동을 통해 조금이나마 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하겠다. 다시 한번 죄송하고 감사드린다고 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오늘의 운세 6월 30일 화요일 (음력 5월 10일) 글 조규문(사주, 작명, 풍수 전문가) 자료제공 점&예언(www.esazu.com) 전화 서울 766-1818 재물 : 지출 건강 : 주의 사랑 : 답답 길방 : 西

36년생 건강식품 섭 취할 것. 48년생 사람 많은 곳에 가지 말 것. 60년생 힘쓰는 일 하 지 말 것. 72년생 책 임질 일은 하지 말 것. 84년생 이러지도 못 하고 저러지도 못할 듯. 96년생 우정보다 자신 먼저 챙겨라.

재물 : 지출 건강 : 주의 사랑 : 질투 길방 : 東

37년생 물속은 알아 도 사람 속은 모르는 법. 49년생 지나간 일 에 미련 갖지 말 것. 61 년생 좋게 생각하지 말고 꼼꼼히 분석. 73 년생 믿는 도끼에 발 등 안 찍히게 조심. 85 년생 이유 없는 친절 은 없는 법이다.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열정 길방 : 南

38년생 마음의 나이 는 낭랑 18세. 50년생 내 나이가 어때서. 인 생은 지금부터 시작. 62년생 오늘 할 일은 미루지 말고 실행. 74 년생 몸은 하나인데 필요로 하는 곳은 여 럿이다. 86년생 시작 한 것은 끝을 봐라.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 길방 : 南

39년생 삶이 아름답 고 향기로운 하루 될 듯. 51년생 이미지 좋 아지고 칭송 들을 듯. 63년생 벽을 만들지 말고 열린 마음 가질 것. 75년생 마음과 마 음이 통하고 대화 잘 될 듯. 87년생 사랑의 향기로 채색.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만남 길방 : 東

40년생 어제나 오늘 이나 매일 비슷한 하 루. 52년생 사람 만나 거나 새 물건 볼 수도. 64년생 새 술은 새 부 대에 담아야 한다. 76 년생 변하는 환경에 능 동적으 로 대처할 것. 88년생 한 박자 느 린 것이 더 좋다.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베풂 길방 : 西

41년생 적당한 소비 는 삶을 윤택하게 한 다. 53년생 물질도 중 요하나 사람이 우선. 65년생 투자하거나 금전 문제로 생각 많 아질 듯. 77년생 받은 것이 있다면 줘야 한 다. 89년생 기대하지 말고 바라지도 말라.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베풂 길방 : 東

30년생 유산소 운동 할 것. 42년생 종교나 철학에 관심 갖자. 54 년생 말로 하지 말고 문서화시켜라. 66년 생 오후보다 오전이 좋다. 78년생 윗분이 나 경험자에게 자문. 90년생 이익보다 파 이를 먼저 키워라.

재물 : 지출 건강 : 주의 사랑 : 갈등 길방 : 北

31년생 아프면 바로 병원 갈 것. 43년생 무 자녀 상팔자란 말 생 각. 55년생 인생은 일 장춘몽. 67년생 싸우 지 않고 이기는 게 최 고. 79년생 한 사람이 라도 적 만들지 말라. 91년생 웃어주는 이 성에게 착각 말라.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베풂 길방 : 南

32년생 나이 들수록 품위가 있어야 한다. 44년생 식욕 없어도 잘 먹을 것. 56년생 소 일거리를 만들자. 68 년생 조급해하지 말 고 기다림 필요. 80년 생 천릿길도 한 걸음 부터. 92년생 하나라 도 챙겨 주고 싶음.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베풂 길방 : 北

33년생 조언이나 도 움을 줄 수도. 45년생 물을 건 묻고, 따질 건 따져라. 57년생 경험 을 현실에 반영. 69년 생 순간의 선택이 결 과를 좌우. 81년생 바 쁜데 실속은 없다. 93 년생 보이는 것과 실 체는 다를 듯.

재물 : 지출 건강 : 주의 사랑 : 답답 길방 : 西

재물 : 좋음 건강 : 튼튼 사랑 : 한마음 길방 : 西北

34년생 이것도 저것 도 마음에 들겠다. 46 년생 마음과 마음이 통할 수. 58년생 남보 다 혈육이 최고. 70년 생 인사만사. 사람이 재산. 82년생 위에서 끌어주고 아래서 밀 어줌. 94년생 하나보 다 둘, 둘보다 셋.

35년생 찬 음식 먹지 말 것. 47년생 화내거 나 간섭하지 말라. 59 년생 일 벌이지 말고 복지부동. 71년생 서 로 생각이나 입장이 다를 수. 83년생 부딪 치지 말고 우회. 95년 생 자신을 냉철하게 분석하는 시간 갖기.

제17100호 40판


전국에 장맛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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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도 강해 해뜸 05:14 해짐 19:57 달뜸 13:29 달짐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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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케이웨더(주) 자세한 날씨는 weather.joins.com에서 확인하세요UG

강원 영동

부산·경남

대전·충남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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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35

한때 나쁨 ~6시간 

나쁨 ~75

매우 나쁨 76~

[ 날씨 문의: 국번 없이 131 ]

종합

2020년 6월 30일 화요일

B9

“코로나로 국가가 불렀을 때 내가 준비돼 있어 감사했다” 그들이 병상에 남기고 간 편지, 초등학 생들이 보내준 응원 편지, 전국에서 답 3월 임관식 직후 국군대구병원행 지한 간식 등에 크게 감동하고 힘을 얻 “고글 쓰면 땀이 찰랑찰랑 차올라 었다”고 했다. 그는 “임무를 마치고 대 병원·숙소외 외출금지 힘들었지만 구에서 나오면서, ‘우리가 해냈다’는 자 당신이 영웅, 환자들 말에 힘 얻어” 부심에 동기들 모두 뿌듯해했다”고 전 했다. “두려운 마음보다, 국가가 필요로 할 때 신 소위는 군인가족이다. 어릴 때부 내가 투입돼 일할 수 있는 준비가 돼 있 터 간호사를 꿈꿨는데, 장교였던 아버 어 감사했어요. ‘너희는 이미 준비돼 있 지 영향으로 국군간호사관학교를 택했 다’는 학교장님 말씀에 용기를 얻고 비 다. 졸업 땐 수석을 차지해 대통령표창 장한 각오로 출발할 수 있었습니다.” 도 받았다. 쌍둥이 동생 신나미 소위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같은 고등학교를 거쳐, 국간사를 함께 19)이 무서운 기세로 대구·경북 지역을 졸업했고, 대구 지원도 함께 다녀왔다. 강타한 지난 3월, 졸업임관식을 앞당 동생은 국군대전병원에서 근무 중이다. 겨 치른 국군간호사관학교(국간사) 60 신 소위는 “아버지가 GOP 부대에 기 간호장교 75명이 국군대구병원으로 간호장교 신나은 소위(오른쪽)는 쌍둥이 동생 신나미 소위와 함께 국군대구병원에 파견돼 코로나 서 근무하신 얘기를 많이 해 주셨는데, 투입됐다. 5주 간의 지원을 마치고 서울 19 의료지원 임무를 맡았다. 고등학교와 국군간호사관학교를 함께 졸업했다. [사진 신나은 소위] 생도 3~4년 때 그 부대를 다녀왔다”며 국군수도병원 중환자실에서 근무 중인 “장병들의 힘든 생활을 잘 알게 됐 신나은(23) 육군 소위를 지난주 만났다. 은 24시간 3교대로 일했다. “방호복 착 원과 숙소만 이동했고, 외출은 고, 간호장교의 역할이 크다고 느 신 소위는 “원래 임관 직후 받는 신임 용은 국간사 생도 시절부터 연습을 많 금지돼 체력과 정신적으로 모 꼈다”고 말했다. 간호장교 지휘 참모과정 교육도 대구를 이 했지만, 그래도 덥고 힘든 건 어쩔 수 두 어려웠다”고 돌아봤다. 그러 이번 코로나19로 군 의료진 300 다녀온 뒤 받았다. 그 정도로 상황이 급 없었다”며 “고글 안에 찰랑찰랑 차오른 면서 “‘당신이 영웅이다. 내 인생 여 명이 8주 동안 국군대구병원을 박했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땀이 아직 기억이 난다”며 웃었다. 에 다시 없을 경험’이라 다녀왔다. 대구 파견을 끝 신나은 소위 국군대구병원에서 신임 간호장교들 신 소위는 “확진자 간호를 하면서 병 고 말한 환자들의 말, 내고, 국군수도병원에

첫 임무완수 쌍둥이 간호장교

시선2035

“야단쳐주세요” 40만 후원자에 폰번호고 보낸 유니세프 했다. 설마 하는 마음으로 찾아간

“너 우울증 있냐?”

다. “사실 야단쳐달라고 보낸 건데 ‘투명 이기철 사무총장 “신뢰가 생명” 회사로 향하는 출근길 버스에 큰 사 구나 하는 가벼운 망상인 줄로만 알 고맙다’ ‘후원을 취소하 “후원 취소 마음 바꿨다” 280명 응답 하게 알려줘서 고가 나서 죽기를 바란 적 있는지. 지 았는데 이야기를 듣던 친구는 려다가 마음을 바꿨다’는 반응이 자긴 대부 난해 내가 그랬다. 직장인이라면 누 그 정도까진 아니라며 병원에 가보라 분이더라고요. ‘진정성은 통하는구나’ “공익법인에 있어 신뢰는 생명입니다. 잘못했거나 개선할 점이 있으면 주저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 말고 따끔하게 질책해 주십시오. 작 이 사무총장은 최근 불거진 정의기억 은 지적도 천금같이 무겁게 받아들이겠 연대(정의연) 회계 부정 의혹과 관련해 “시민단체는 무조건 나쁘다는 인식이 습니다. 010--.” 지난달 29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후 확산하고 있다. 기부 문화가 위축하고 원자 40만명이 받은 메시지다. 이기철(63 기부금이 줄면 피해는 도움이 필요한 취 사진) 유니세프 사무총장이 보낸 2500 약계층 아이들에게 간다”며 걱정했다. 자 길이 글 끝엔 개인 휴대전화 번호와 그는 “공익법인에 가장 중요한 건 신뢰 e-메일이 적혔다. 25일 서울 마포구 사 이고, 신뢰는 투명성과 소통에서 나온 무실에서 만난 이 사무총장은 “최근 공 다. 투명성의 원천은 지출한 것을 상세 히 알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익법인 회계 논란으로 후원자 우 유니세프 한국위원회가 국세청 려가 큰 것 같아 공개했을 뿐 주 홈택스에 신고한 2019년 공익법인 목받을 일은 아니다”라고 했다. 결산서류는 총 107페이지. 총재산 한 달이 지난 지금 그의 전화 가액의 1% 혹은 2000만원 이 와 메일함에 후원자 280여 상을 출연할 경우만 출연 명이 보낸 답장이 쌓였

병원에서 의사는 “당장 입원을 권유 할 정도의 말했다. 일 자와 금액을우울증”이라고 공시하면 되지만, 2870원부 상에서 죽음을 않고 적었다. 생각하고 터 1만원, 3만원 빼놓지 기부도 모두 유 있다는 게 그 이유였다. 니세프 한국위원회는 공익법인의 투명 꼬리표를 뗀 지 반년도 더한국 지난가이 이 성과 재무안정성을 평가하는

드스타로부터 2년 연속 만점을 받았다. 지난 2018년 5월 부임한 이 사무총장 은 “사무실에 와보니, 공짜로 먹을 수 있는 건 물밖에 없었다. 직원 월급을 물 가 상승률 정도로 인상하는 데에도 반 대 의견이 많아 동결했다”고 위원회 분 위기를 전했다. 그는 “자발적 후원금으 로 운영하는 공익법인이라 도덕성 기준 이 더 엄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외교관 출신인 이 사무총장은, 2009 년 아프가니스탄과 소말리아 한국인 피 랍사건 해결 과정에서 피랍자 가족들과 소통하며 사건 해결에 애 쓴 공로로 영 산재단(이사장 이홍구)이 수여하는 제1 회 올해의 외교인상을 받았다. 이우림 기자 yi.woolim@joongang.co.kr

사랑방 양신 양준혁 12월 결혼한다

‘양신(神)’ 양준혁(51사 진) 야구해설위원이 오 는 12월 결혼식을 올린 다고 일간스포츠가 28 일 전했다. 양준혁은 지 제17099호 40판

난 1월 한 방송에서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오랜 팬으로, 오빠동생 사 이로 지내다 연인이 됐다. 올해 결혼하 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구체 적인 결혼식 날짜와 장소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한다.

한국마케팅학회 춘계학술대회 개최

한국마케팅학회(회장 한상만 성균관대 교수) 2020년 춘계학술대회가 지난 27 일 대구시 경북대학교에서 코로나 이후 넥스트 노말로 급부상하는 ‘디지털 혁 신’을 주제로 열렸다.

근무하는 이인우 중위는 “‘내가 병균이 된 것 같다’며 두려움으로 울던 확진자 가, 퇴원할 땐 병원과 국가, 의료진에 감 사를 전하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며 “이 뿌듯한 기억은 잊히지 않을 것”이 라고 말했다. 신 소위도 이런 선배 간호장교의 길 을 따라가고 있다. 그는 “연평해전이나 목함지뢰 폭발 사고처럼 국가를 지키다 다친 용사를 치료할 수 있어 영광”이라 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간호장교는 의료 지식뿐 아니라 군 사훈련까지 받는 군인이다. 신 소위는 “3~4학년 때 받은 재난간호 훈련이 이 번 코로나19 대처에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개했다. 간호장교는 육·해·공군 소위 로 임관한다. 신 소위는 “다양한 경험이 가능한 육 군을 지원했다”며 “대가를 바라지 않 고, 나라에 헌신할 수 있는 후배 간호장 교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간호 장교는 보호자라고 생각해요. 환자의 회복을 위해 노력하는 따뜻한 간호장교 박용한 기자 가 되겠습니다.” park.yonghan@joongang.co.kr

디자인, 글레이저 별세

병을 다시 떠올리게 된 건 최근 제보 자 A와 접촉하게 되면서다. 어느 직 장에서 괴롭힘을 있다는 A가 미국 뉴욕시 로고 당하고 ‘아이러브 뉴욕’(I♥ 보내 녹음파일에서 부장 밀턴 직급의 NY)을준만든 그래픽 디자이너 글 한 남성은 이렇게 다그쳤다. “너 사진그를 )가 별세했다. 레이저( 우울증 있냐?” 뉴욕타임스(NYT)는 26일(현지시간) 우울증에 91세 대한생일인 굳고 이날 단단한 편견 글레이저가 뇌졸중으 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부장은1929년 타인 로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과 잘브롱크스의 어울릴 수 없다면 환자 뉴욕 헝가리 우울증 출신 유대인 라고 확신하며 A를 몰아세웠다. 이런 이민 가정에서 태어난 글레이저는 한 오해는 A의 부장만 갖고 만큼 있는다방면 게 아 장르로 규정지을 수 없을 니다. 졸업한 대학교의 온라인 커뮤니 의 작품을 남겼다. 티에는 간다고 엄 1954년“정신과에 디자인 회사 ‘푸시했더니 핀 스튜디 마·아빠에게 혼이 났다”는 종종 오’를 차린 그는 1968년 뉴욕글이 매거진을 올라온다. 글쓴이들은 “마음이 나약 창간하고, 1983년엔 월트 버나드와 출 해서 그런회사 것”이라는 핀잔도 함께 들 판디자인 WBMG도 설립했다. ‘I 었다고 적었다. 독버섯처럼 ♥NY’ 는 ‘세계 사회에 범죄 수도’란 오명과퍼1 져 있는 이 같은 인식은 치료가 필요 차 석유파동 이후 경제난에 시달리던 한 우울증시민에게 환자를 희망과 숨어들게 하는데 뉴욕시가 자부심, 공 한몫한다. 보건복지부에 따르 동체 의식을2016년 불어넣기 위해 글레이저에 면 정신건강 서비스를 탄생했다. 이용하지 글레 않는 게 로고를 의뢰하면서 이유로 응답자의 30.5%가 “치료받는 이저가 냅킨에 끄적거린 디자인이 바탕 걸 다른 사람이 알면 어떻게 생각할 까 걱정”이라고 답했다. 부고 우울증은 뉴스에서만 접할 수 있거 나 연예인이나 ‘환상’이 아니 ▶김일수 씨 별세,걸리는 김용만(한국기자협회 다. 2018년에만용석 75만1930명이 앓았다. 총괄본부장)· 씨(상암월드컵파크 성인 100명 중 5명(2016년 기준)은 평 관리사무소 직원) 부친상=28일 태능성 생 한 번 이상 우울증을 겪는다는 조 심장례식장, 발인 30일, 976-8811

▶이정숙씨(전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 e글중심 의회 초대의장) 별세, 이태복(전 보건복

사도 있다. 내 가족이나 지인이 그 대 상이 될 수 있다는 뜻이다. 하지만 그 들은 당신이 모르게 아플 것이다. 나 역시 아주 가까운 지인에게만 털어놨 다. 뒤늦게라도 말해야겠다고 결심한 건 통화를 끊기 전 A의 마지막 질문 때문이다. “사람들이 제가 우울증이 라면서 다 제 탓이래요. 기자님 생각 도 그런가요?” 송곳처럼 날카로운 말들은 A의 속 을 됐다. 곪게 그는 했다.저작권도 그러나 우울증은 이 무상으로 누구 시에 나 걸릴 수매년 있고, 걸리는 사람은 정 넘겼는데, 3000만 달러(약 360억 신이상자가 아니다. 원)가 쌓인다고 한다.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태연이나뉴욕의 이국종 교수 등 이미 ‘I♥NY’는 상징이자 도시 브 많은 및 유명인이 우울증으로 괴로웠다 랜딩 문화상품 개발의 벤치마킹 대 고 용기 고백했다. 우울증 상이 됐다.내2001년 9·11테러 이후 치료기 글레이 를 담은 도서More 『죽고 싶지만 저는 ‘I♥NY Than Ever’ 떡볶이 포스터 는 먹고 싶어』 의 백세희 작가는 를 제작, 뉴욕시민들을 위로했다. 지난 1968 해밥 중앙일보와 인터뷰에서 “마음 아 년 딜런의 앨범 포스터도 유명하다. 픈 사람들이 숨을강렬하지 쉬듯 당연하게 “논리는 직관만큼 않다”는 병 등 원을 찾고,남겼다. 그 어떤 불이익도이지영 받지기자 않 의 명언도 는 날이 꼭 오면 좋겠다”고 했다. 아 jylee@joongang.co.kr 직 멀게만 느껴지는 그런 날이 오려 면 우울증 환자의 입과 마음을 닫게 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먼저 바뀌어야 한다.장관 그 )· 시작은 이 글을동녘 읽고대표)· 있는 지부 건복(도서출판 당신부터다. (문화유통북스 대표이사)·향복·예 영복 채혜선 사회2팀원장) 기자 어린이집 복·화복씨(꾸러기동산

모친상, 백호정·장재철씨(전 민통련 중앙 위원) 장모상=27일 고대 구로병원, 발 인 30일 오전 6시, 857-0444

더 배워서 받는 임금이 불공정? 지난 27일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 인천국제공항공사 보안검색원의 정 규직 전환 논란에 대해 “조금 더 배 우고 필기시험 합격해서 정규직이 됐 다고 비정규직보다 2배가량 임금을 더 받는 게 오히려 불공정”하다는 글을 SNS에 올렸습니다. 이에 취준생들의 노력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냐는 비판 이 일고 있습니다. #“국회의원과 9급 공무원 연봉도 같 아야” “김두관 말대로 하면 문재인 대통령 이나 5급 공무원이나 9급 공무원이나 김두관 봉급이나 똑같아야 돼.” “인기 좀 있다고 강연료, 출연료 몇 배 더 받는 것도 불공정이네. 국회의원 이랑 보좌관도 월급 같아야지, 국회에 서 같이 일하는데. 프로팀 선수들 다 연봉 같이 받아야지. 조금 더 잘하고 조금 더 인기 있다고 수십 배 더 받는 것도 불공정이네. 인턴·레지던트·교수 연봉도 같아야지.” “표 조금 더 받았다고 국회의원 하 는 것도 불공정한데.” “이 사람은 국회의원 봉급이나 혜택 주지 말고 예전에 이장할 때 급여를 받 으면 되겠구먼.”

“더 배웠다고 돈을 두 배 주는 게 아니라 능력이 더 좋아서 돈을 두 배 주는 거다.” “공부하나 안 하나 똑같은 사회가 되면 누가 황금 같은 어린 시절 투자 해서 공부하냐.” “현장만 뛰면 일할 수 있는 거냐? 그 럼 고등학교, 대학교는 왜 필요하냐.” #“분명 특권의식입니다” 한편, “생계 걱정 없이 5년, 10년 취 업 준비만 해도 되는 서울 명문대 출 신들이나 들어갈 ‘신의 직장’에 ‘감히 어디서 비정규직들이 공짜로 들어오려 하느냐’는 잘못된 특권의 그림자가 느 껴지는 것은 저만 그런 것이냐”라는 김두관 의원의 발언에 동의한다는 의 견도 존재합니다. “정규직이 무슨 특별한 일을 해서 정규직이고 특별한 능력이 있어 정규 직인가? 비정규직도 엄청난 경쟁을 뚫 고 들어가기는 마찬가지 아닌가?” “직업에 쉬운 일이 어딨냐. 3년 비정 규직 일이 3년 공부한 것보다 안 나 을 게 뭐냐.” “돈은 생산한 만큼 받는 거지 영어 단어 외운 만큼 받는 게 아닙니다.” e글중심지기=이소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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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밴쿠버 소확행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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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30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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