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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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  Daily

제5287호 2023년 11월 15일 수요일 A

제9차 세계한인정치인포럼 개막 “세계가 당면한 글로벌 이슈 위한 중추적 역할 해야” 13일 서울 신라호텔서 10개국 76명 한인정치인 참가 ‘세계 평화·다양성 포용·한인 정치력 신장’ 역할 논의

우중 밴쿠버 한인사회 리멤브런스데이 행사 개최 지난 11일 오후 3시에 버나비 평화의 사도 앞에서 재향군인회 캐나다서 부지회(회장 장민우)와 KWCA(한국전기념사업회)가 공동 주관한 밴쿠버 한인사회의 리멤브런스데이 행사가 우중에도 진행됐다. 이날 행사 에는 재향군인회회원, 625참전유공자회의 김태영 회장과 이우석 고문 등 회원을 비롯해, 견종호 총영사, 서병길 불가리아 명예영사, 배문수 평통밴쿠버협의회 회장, 강영구 한인회장 등 한인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외부 인사로 보니타 자릴로 하원의원, 앤 캉 주의원, 마이클 헐리 버나비 시장, 스티브 킴 시의원 등 정치인사와, 경찰서, 소방서 관계자들로 함께 자리를 했다.

표영태 기자

「2023년 턴투워드부산 추모식」오타와서 개최 주캐나다한국대사관, 10일 6.25전쟁 전몰장병 추모명비에서 캐나다 참전용사·유가족, 보훈부 장·차관, 캐나다군 등 참석 주캐나다대한민국대사관(대사 임웅순) 은 지난 11월 10일(금) 오전 11시에 오 타와 시청(오타와 출신 6.25전쟁 전몰 장병 추모명비)에서 캐나다 참전용사 및 유가족, 지네트 프티파 테일러 캐나 다 보훈부 장관, 폴 리드웰 보훈부 차 관, 캐나다군 주요인사, 캐나다 참전단 체 대표, 각국 무관단, 시민 등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턴투워드부산 추모식’을 개최했으며, 한국계 캐나다 군 배준 대위의 사회와 원인섭 군종목 사의 기도로 엄숙하게 거행됐다. 이 행사는 캐나다 참전용사 ‘빈센트

커트니’씨의 제안으로 2007년부터 시작 되었으며,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 수 호를 위해 헌신한 유엔 참전용사에 대 한 추모와 감사, 참전국과의 연대 강화 를 위해 매년 11월 11일(토) 오전 11시 에 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 개최되는 ‘ 유엔 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턴투워 드부산)’ 기념식과 동시에 거행되고 있 다. 임웅순 주캐나다한국대사는 “대한 민국의 민주주의를 위해 함께 피흘리 며 싸웠던 참전용사들은 대한민국 국 민들 모두에게 영감의 원천”이며 “대한

민국의 번영과 자유는 캐나다 참전용 사들의 유산”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행 사에 함께 하고 있는 참전용사들의 건 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한편 이날 행사 에서는 부산시 남구·부산지방보훈청· 롯데웰푸드에서 제공한 빼빼로 감사 키트를 참전용사 및 유가족, 주요인사 등에게 전달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올해는 한국-캐나다 양국의 수교 60 주년이자 6·25전쟁 정전 70주년이 되는 해로서, 지난 73년간 한국과 캐나다를 잇는 가장 든든한 교량 역할을 해왔던 참전용사들의 헌신과 희생을 기억하는 다양한 행사(6·25전쟁 보훈행사, 7.27 정 전 기념행사, 턴투워드부산 추모식 등) 가 의미 있게 열렸다. 밴쿠버 중앙일보

세계 각국 주류사회에서 활약하는 한인 정치인이 한 자리에 모여 세계 평화와 번 영, 다양성 포용과 거주국 내 정치력 신 장을 위한 한인정치인들의 역할을 모색하 는 ‘제9차 세계한인정치인포럼’이 13일 오 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개막했다. 세계한인정치인협의회(연아 마틴 회장, 캐나다 연방 상원의원)가 주최하고 재외 동포협력센터가 후원하는 이번 포럼은 불 안정한 세계정세 속 평화와 번영을 위한 한인정치인들의 역할과 한인사회 정치력 신장을 주제로 16일까지 진행된다. 올해 포럼에는 10개국에서 총 76명의 한인 정치인을 비롯해 국회 및 정부 관계 자 등이 참석했다. 특히 캐나다 최초 한인의원이자 세계한 인정치인협의회장인 연아 마틴 캐나다 연 방 상원의원, 한인 이민 120년 역사상 최 초의 한인 부지사인 실비아 루크 미국 하 와이주 부지사, 캐나다 한인 최초의 주정 부 장관이자 최고령&최다선을 기록한조 성준 캐나다 온타리오주 노인장애인부 장 관, 파병 중 신체 일부를 잃었지만 어려움 을 이겨내고 ‘아프가니스탄의 영웅’으로 불리며 부장관으로 발탁된 박제선 미국 버지니아주 보훈 및 병무부 부장관, 최초 의 한국인 여성의원인 김베라 카자흐스탄 하원의원 등 한인 정치인들이 다수 참석 했다. 이 밖에도 한정태 호주 뉴사우스웨 일즈주 라이드시 부시장, 홍수정 미국 조 지아주 하원의원 등 차세대 유망 정치인 으로 꼽히는 인물들도 눈에 띈다. 이날 개회식은 연아 마틴 회장의 개회 사를 시작으로 김영근 재외동포협력센터 장의 환영사, 김진표 국회의장의 축사(영 상)과 박진 외교부 장관의 특별연설 순으 로 진행됐다. 연아 마틴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2023 년은 한국전 정전 협정 70주년이 되는 해 로 한국이 세계 경제 대국으로 당당히 설 수 있게 해주신 분들을 잊지 말아야 한 다”며, “‘우리의 네트워크는 우리의 자산’ 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이번 포럼을

통해 한인 정치인 신장과 앞으로의 발전 과 교류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축사를 통해 “각자 의 거주국에서 정치인으로 우뚝 선 여러 분들의 노력과 헌신 덕분에 대한민국의 위상도 높아지고 있다”며, “불안정한 세 계 정세 속 당면한 글로벌 이슈를 함께 풀어가고 서로에게 힘이 되는 포럼이 되 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박진 외교부 장관은 특별연설을 통해 “세계 각국에서 활동하시는 여러분 은 국제무대에서 G7 선진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발전하는 조국에 대해 긍지 와 자부심을 가져도 된다”며, “세계 한인 정치인들의 활약은 개인의 도전을 넘어서 모국과 동포들에게 있어 크나큰 긍지이자 소중한 자산임을 잊지말고 더 많은 활약 을 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후 이기철 재외동포청장 주최 환영만 찬으로 첫 날의 일정을 마쳤다. 포럼 2일차인 14일에는 주요 포럼이 진행된다. 14일 오전에 진행되는 <포럼I>에서는‘한 인정치인의 정치력 신장을 위한 도전’을 주제로 각자의 도전과 성공 사례를 공유 한다. 미국과 캐나다 지역의 참가자들이 각각의 사례를 공유한 후 토론이 진행된 다. 좌장은 패티 김 미국 펜실베니아주 하 원의원이 맡는다. 오후에 진행되는 <포럼II>는 연아 마틴 캐나다 연방 상원의원이 좌장을 맡아 ‘전 세계의 다문화주의와 포용성의 모델’을 주제로 한인정치인들의 역할에 대해 폭 넓은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어서 세계 한인정치인협의회 자체 토론인 <포럼III> 도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16일 진행되는 <포럼IV>에 서는 교육, 정치, 경제 등 각 분야별 협력 과 활성화를 위한 한인 정치인의 역할에 대해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서 진행 되는 폐회식과 재외동포협력센터장의 환 송만찬을 끝으로 포럼은 마무리된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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