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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40호 2020년 7월 29일 수요일 A
The Korea Daily
알래스카 길목의 서부 주들이 수상하다
27일 일일 업데이트를 하고 있는 BC주 공중보건책임자 닥터 보니 헨리. (주정부 실시간 방송 캡쳐)
알버타주 일일 확진자 계속 100명 넘어 전국 사망자 주로 서부에서 발생 상황 6월 들어 한자리 수에 주로 머물던 BC주 의 일일 확진자 수가 20명대를 훌쩍 넘기 고 있고, 알버타주도 100명 이상씩 나오 고, 사스카추언 주와 마니토바 주도 매일 확진자 수가 늘어나는 모습을 이어갔다. 금요일 이후 3일만에 코로나19 업데이 트를 한 BC주에서는 주말 3일간 총 81 명의 새 확진자가 나오며 누계로 3500명
을 기록했다. 사망자도 2명 늘어 총 193 명이 돼 이번 주에 200명을 넘길 것으 로 보인다. 역시 월요일에 주말 3일간 업데이트를 한 알버타주에서는 새 확진자가 지난 금 요일에 비해 304명 늘어났다. 즉 하루 평 균 100명을 넘긴 셈이다. 지난 15일 이전 만해도 100명 대 이하였으나, 이후 100명
대 이상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 이번 주말 3일간 사망자도 8명이 추가되었다. 같은 날 온타리오주와 퀘벡주에서 2명과 1명의 사망자가 추가됐는데 일일 평균으로보면 더 많은 사망자가 나온 셈이다. 사스카추언 주와 마니토바 주 도 7월 중순 이후 꾸준하게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모습이다. 이런 사태가 벌어지기 시작한 시기는 미국인들이 알레스카로 가겠다며 캐나다 국경을 통과하는 일이 잦아지면서 시작됐 다. 외국인으로 캐나다 입국시 14일 자가 격리를 해야 하고 필수적인 목적이 없으 면 육로 입국이 금지된다. 또 캐나다에서 타인과 접촉을 해서는 안되기 때문에 드 라이브 스루 식당이나 주유소만을 이용해 야 한다. 그런데 이들이 캐나다의 공원이 나 상업지역에서 버젓이 법을 어기고 다 니는 일이 목격되며 RCMP가 이들을 단 속 하기에 이르렀다. 이런 여파로 BC주에서 미국 자동차 번 호판을 단 캐나다인이 폭력 피해를 당하 는 일도 발생했다. 현재 미국은 하루에 6만 명 이상의 일 일 확진자가 나오고 4000명 이상의 사망 자가 나오는 등 사태가 점점 더 심각해지 고 있다. 표영태 기자
아보츠포드 블루베리 포장 노동자 15명 집단 감염 슈퍼스토어 써리, 쇼퍼스 켈로나 직원도 프레이저보건소 공공장소 위험 경고 없어 BC주의 5개 보건소에서 실시간으로 공 공장소의 코로나19 노출 위험을 알리겠 다고 했지만 프레이저보건소는 업데이트 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일반인에게 노출 위험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레이저보건소는 27일자로 아보츠 포드에 있는 블루베리 포장공장인 프 레이저밸리패커(Fraser Valley Packers Inc.260 Short Road)에서 15명의 직원이 코로나19 양성환자로 나왔다고 발표했다. 프레이저보건소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검사를 마쳤고, 확진자와
가깝게 접촉했던 직원들은 자가격리 조 치가 됐다고 밝혔다. 프레이저밸리패커는 현재 축소 운영 중이다. 프레이저보건소는 지난 23일 공 장의 한 직원이 실험실에서 양성 반응으 로 나왔을 때 해당 공장의 전염을 처음 인지했다고 밝혔다. 그런데 실시간으로 공중장소에서의 감 염 위험이 있을 경우 접촉자들에 대해 경보하는 웹사이트에는 위험 지역이 나 오지 않았다. 하지만 캐나다의 최대 유통 체인 그룹
인 롭로우주식회사(Loblaw Companies Limited)는 BC주에서 2건의 사례가 있 었다고 밝혔다. 우선 27일 써리에 있는 리얼캐네디언 슈퍼스토어(14650 104th Avenue, Surrey)에서 한 직원이 코로나19 잠정 양 성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해당 직 원은 지난 7월 15일 마지막 근무했다 고 밝혔다. 이에 앞서 25일에는 BC내륙보건소 관 할인 켈로나의 쇼퍼스마트 오차드 파크 (2271 Harvey Ave)에서 1명의 직원이 잠정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 당 직원은 7월 20일까지 근무했다고 밝 혔다. 표영태 기자
캐나다인 한국과 일본 중 어느 나라를 좋아할까? 미국 인식은 부정적 평가 높아 피가 끌려 영국에 가장 호의적 캐나다인이 주요 국가에 대해 어떻게 생 각하는 지에 대해 미국에 대해서는 부 정적 생각이 커지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여론설문전문기업인 Research Co.이 캐나다인을 대상으로 15개 국가를 대상으로 긍정적인지 부정적인지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한국은 매우 긍정적 이다가 13%, 긍정적이다가 48%로 긍정 평가가 61%였다. 한국에 대해 부정적이 다는 16%, 매우 부정적이다는 7%로 나 왔다. 15개국에는 북한도 포함됐는데, 북 한에 대해 긍정 평가는 13%, 그리고 부 정 평가는 72%에 달했다. 미국에 대해서는 32%만이 긍정적이었 고 62%가 부정적이었다. 영국에 대해서 는 73%의 긍정 평가와 14%의 부정평가 로 가장 좋은 인식을 보였다. 일본은 70% 의 긍정평가와 16%이 부정 평가로 2번 째로 높아, 프랑스의 69%의 긍정평가와 17%의 부정평가보다 더 좋게 인식됐다. 캐나다와 유대관계가 좋은 유럽 선진
국인 독일은 67%의 긍정평가, 이탈리아 는 69%의 긍정평가를 받았다. 최근 이 민자와 방문자 주요 유입국인 멕시코도 54%의 긍정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중동의 두 맹주인 이란은 16%, 사우디아라비아는 20%의 긍정 평가에 머 물렀고, 공산 진영의 두 맹주인 러시아 는 26%, 중국은 21%의 긍정평가를 받았 다. 또 인도는 37%, 그리고 베네주엘라는 33%의 긍정 평가를 받았다. 이들 나라는 모두 긍정평가보다 부정평가가 월등이 높 았다. 한국에 대해 BC주민의 긍정평가는 67%로 전국 평균보다 낮았고, 사스카추 언/마니토바주가 76%로 가장 높았고, 온 타리오주가 52%로 가장 낮았다. 현재 온 타리오주에 가장 많은 한인들이 거주하 고 있으나 제대로 좋은 이미지를 형성하 지 못해 부정 평가도 27%에 달하는 유일 한 주가 됐다. 연령별로 보면 18-34세는 64%가 긍정 평가를, 35-54세는 54%, 그리고 55세 이 상은 64%로 나와 주요 경제활동인구로부 터 비호의적인 인식을 받고 있었다. 표영태 기자
한국 온라인 여권 재발급신청 서비스 시범 시행 연말까지 모든 재외공관으로 확대 예정 여권용 사진 규정 위배 되면 접수 불가 외교부(장관 강경화)는 정부혁신의 일환 으로 행정안전부(장관 진영)와 협력하여 28일(화)부터 국내외 일부 지역에서 온라 인 여권 재발급신청 서비스를 시범 시행 하고, 이를 올 연말까지 국내외 모든 여 권사무대행기관 및 재외공관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범 시행 재외공관에는 캐나다 의 공관은 포함되지 않았고, 주시드니총 영사관과 주호놀룰루 총영사관, 주영국 대사관 등 10개소가 해당됐다. 국내는 충 북 청주시 서원구 등 7개소에서 시행된 다. 온라인 여권 재발급신청 서비스는 국내의 경우 정부24(http://www.gov.kr),
국외에서는 영사민원24( http://consul. mofa.go.kr) 홈페이지에서 이용할 수 있 다. 온라인 여권 재발급신청 서비스는 일 반 전자여권 재발급 신청자를 대상으로 시행되지만 만 18세 미만 미성년자, 생 애 최초 전자여권 신청자, 외교관·관용· 긴급 여권 신청자, 병역미필자(대상의 경 우)는 직접 민원창구에 방문하여 신청해 야 한다. 온라인 서비스 특성 상 민원인 본인이 직접 여권사진 파일을 홈페이지에 등록 해야 하므로, 외교부 여권안내 홈페이지 (http://www.passport.go.kr)에서 여권용 사진 규정 확인이 필요하다. 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