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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60호 2020년 9월 4일 금요일 A
The Korea Daily
BC주 코로나19 확진자 6000명 넘겨 3일 일일 확진자 89명 발생 34명 입원, ICU치료도 11명 최근 젊은이들이 주로 감염 BC주의 코로나19 상황이 7월 하순 들어 악화된 가운데 9월 들어서도 사태가 나 아질 조짐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확진 자 수가 6000명을 넘겼다. 애드리안 딕스 보건부 장관과 BC공중 보건책임자 닥터 보니 헨리가 3일 브리 핑을 통해 BC주의 총 누적 확진자 수가 6041명이 됐다고 발표했다. 9월 들어 1일 58명으로 시작했지만, 2 일 다시 104명으로 늘어났고, 3일에 89명 의 새 확진자가 나왔기 때문이다. 사망자도 1명 추가돼 총 210명의 코
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BC주에서 발생 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입원환자도 34명이 됐 으며, 이중 집중 치료실 입원자도 11명이 어서 앞으로도 계속 사망자가 나올 것으 로 보인다. 닥터 헨리는 3일 브리핑에서 코로나19 예측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통해, 지난주 에만 총 547명의 새 확진자가 나왔고, 확 진자의 중간 연령대가 41세라고 발표했다. 총 확진자 중 입원을 한 경우는 11%였 는데 이들의 중간 연령은 69세였다. 지난 주에만 21명이 새로 입원을 했다. 전체 확진자 중 사망자는 4%로 중간 연령은 85세였다. 표영태 기자 >> 3면 ‘코로나19'로 계속
BC주 코로나19 비상상황은 올해 중 끝날 수 있을까
밴쿠버국제공항, 공항 이용객의 의견을 수렴 중. 밴쿠버국제공항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지난 3월부터 공항과 항공기 탑승객 안전을 위한 다양 한 조치를 취해 왔다. 이런 조치에 대해 이용객들의 생각을 알아보기 위해 설문조사전문기업 입소스캐나다와 함께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설문내용에는 공항의 각 기관과 항공사들이 얼마나 코로나19 안전과 관련해 신뢰할 수 있는 지 등을 비롯해 공항 이용 중에 경험한 감정에 대 해 묻고 있다. 설문 사이트는 ipsossurvey.ca/YVRresearch이다.
CRA, “CERB 지급 이번 주말까지 입금 예정”
응급상황 12번째 연장...9월 15일까지
국세청 사이버 공격으로 지급에 차질 빚어
개학을 앞두고 대응 조치에 촉각 세워
신청자들 쇼설미디어에 불안감·불만 표시
많은 나라가 경제활동 재개를 하고, 코로 나19 안전원칙을 지키지 않는 일부 몰지 각한 사람들로 인해 세계적으로 다시 코 로나19가 확산되면서 BC주의 관련 비상 상황도 끝 모르게 이어지고 있다. BC주 마이크 판워스 공공안전부장 관은 응급대응프로그램법(Emergency Program Act)에 의거 응급상황을 9월 15일까지 연장한다고 1일 발표했다. 이번에 12번째 연장을 하면서 지난 3월 18일 첫 선포한 첫 두 주를 포함해 총 26 주간 응급상황이 이어지게 된 셈이다. 이 로써 1년 52주 중 절반을 넘게 응급 상황 속에서 생활하게 됐다. 응급상황은 매 2주 단위로 선포가 되 며, 2주 후 연장을 선포하지 않으면 자동 으로 종료된다. 지난 2주간 응급상황 속에서 취해진 조 치 중의 하나는 공중보건당국의 행정명령 을 어긴 자들에 대해 강력한 법적 조치 를 취한다고 지난 8월 21일 발표한 내용 이다. 조치 내용에는 안전거리를 확보하 거나 안전조치를 취하지 않은 행사 주최 자나 업소에는 2000달러를, 이를 명령하
는 경찰과 시공무원의 지시에 따르지 않 은 개인은 200달러의 벌금을 물린다는 것 이다. 또 식당이나 업소에서 종업원의 지 시를 어기고 공격적인 행위를 하는 경우 도 단속 대상이다. 주정부는 강력 처벌 조치 첫 주인 8월 21일부터 28일 사이에 주 내에서 총 10건 의 위반 티켓을 발급했다고 밝혔다. 6건은 행정명령을 어긴 모임이나 행사로 2000달 러의 벌금을, 나머지 4건은 개인에게 200 달러의 벌금이 부과됐다. 판워스 장관은 "강력 조치를 취한다고 발표한 이후에 행정명령을 어기고 공공의 안전을 위험에 빠트리는 행위를 한 것에 대해 실망스러웠다"며, "이제 법을 어기 는 행위를 못하도록 강력하게 대응해 나 가 앞으로 위반 티켓을 발급하는 일이 줄 어 들도록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주간 취해 진 조치 중 많은 주민 들이 관심을 갖는 부분은 9월 개학을 앞 두고 어떻게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의 코로 나19 전염으로부터 지킬 것이냐는 문제였 다. 표영태 기자 >> 3면 ‘비상상황'으로 계속
표영태 기자
연방정부의 지원금에 의존하는 일부 국 민들이 지난 몇 달 동안과 달리 최근 지원금이 제 때 임금되지 않아 불안해 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 캐나다 국세청 (CRA)은 이번 주 중에 입금을 할 예정 임을 밝혔다. 연방정부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 해 직장을 잃거나 소득이 감소한 노 동자들을 대상으로 캐나다응급지원금 (Canada Emergency Response Benefit, CERB)를 지급해 왔다. 하지만 최근 많은 신청자들이 온라인 에서 금주 초에 입금되어야 할 지원금 을 받지 못했다고 소셜 미디어에 글을 올리기 시작했다. 이들은 음식, 임대료 및 청구서를 충당하기 위해 월 2000 달 러의 혜택에 의존하고 있는데, 이렇게 지급이 지연되는 것에 대해 캐나다 국 세청 (CRA)으로부터 명확한 답변을 하 지 않아 불만을 노출했다. 이렇게 좋지 않은 여론이 일자 CRA 는 이번 주말까지 보조금을 입금하겠다 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 CRA의 에티니 비람(Etienne Biram)
대변인은 최근 사이버 공격으로 인해 자 격자에 대한 지급에 되도록 많은 주의 를 기울이며 일어난 일이라고 설명하고, 지원금이 늦어도 금요일까지 입금 되도 록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CRA는 지 난달 서비스와 연결된 수 천 개의 계정 을 침투하려는 두 건의 사이버 공격을 확인한 후 온라인 서비스를 중단했었다. 해당 개인 계정과 비즈니스 계정 및 CRA 웹 사이트의 고객 서비스 연결 사 이트는 추가 안전 조치를 위해 일시적으 로 비활성화 되었다. 저스틴 트뤼도 연방총리는 3일, 많은 캐나다인들이 CERB 지급 지연을보고 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처리 과정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트뤼도 총리는 " 보조금 지급을 하는 데 몇 가지 문제 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약간 의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처음부터 국 민을 위해 계속해서 일을 중단없이 해 왔다"고 말했다. 많은 CERB 신청자들이 지난 월요일 에 월별 혜택을 신청을 하며, 지난 몇 달 동안과 같이 1 ~ 2 일 이내에 입금을
예상했었다. 비람 대변인은 이메일에서 "CRA는 국민에게 CERB가 얼마나 중 요한지 이해하고 있으며 자격이 있는 신 청자들에게 반드시 지원금이 지급되도 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비람 대변인은 "질 좋은 대국민 서 비스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CRA는 신청서 접수 후 영업일 기준 3 ~ 5 일 이내에 계좌로, 수표로 지급하 는 경우 영업일 기준 10 일 이내에 계좌 입금으로 CERB 지급한다는 목표를 갖 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연방 정부는 CERB 시행 을 한 달 더 연장하고 더 많은 사람들 이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동안 재정 지 원을 받을 수 있도록 고용 보험 (EI)을 개편한다고 발표했다. 경제활동이 점진 적으로 재개됨에 따라 지원 방법 전환 을 통해 국민을 돕는 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연방은 370 억 달러가 소요될 것 으로 예상된다. 제도 변경에는 청구에 필요한 근무 시간에 대해 EI 시스템을보다 유연하게 만들어 자격이 되는 국민이 1 년 기간 조건에 보다 쉽게 자격을 얻을 수 있도 록 한다는 내용이 포함된다. 밴쿠버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