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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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태풍’ 다시 온다

트럼프 "신이 날 살려준 건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하란 뜻" A13면

>>B1면 '슬기로운 명문대 입시' 선배들이 알려준다

>>B3면

UBC 등록금 "내국인은 9,500달 러, 유학생은 5만600달러"

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불법체류자

미국발 이민자 유입 대비 국경 통제 강화키로

BC주 경제계 "보호무역주의 통상마찰 불가피" 공약 실현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선으로 수

백만 명의 불법체류자가 캐나다 국경

으로 몰려들 것으로 보여 캐나다 정부

가 비상 대책 마련에 나섰다.

불법체류자 대량 추방이라는 트럼프

의 핵심 공약이 실현될 경우 9·11 테

러 이후와 비슷한 상황이 재현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당시 부시 행정부의

무슬림 이주자 등록제 시행으로 미국

내 체류자들이 대거 캐나다 국경으로

이동했다. 프리랜드 부총리는 6일 긴

급 기자회견을 열고 "캐나다 국경 통

제와 입국자 관리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정부는 국경 안

보 강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

다"고 밝혔다.

캐나다 이민난민시민권부도 성명을

내고 "모든 가능성에 대비한 시나리오

를 준비 중"이라며 "국익을 최우선으

로 고려한 대응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는 선거운동 기간 주

방위군을 동원해 불법체류자들을 체

포하고 임시 수용소를 설치하겠다고

공언했다. 전문가들은 실제 추방까지

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공약 자체만으

로도 망명 행렬이 시작될 것으로 예

측하고 있다.

BC주 경제계는 트럼프의 '미국 우선

주의' 경제정책이 양국 간 교역에 미칠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특히 2026

년 재검토를 앞둔 북미자유무역협정

의 향방이 초미의 관심사다. 그레이터

밴쿠버 상공회의소는 항만 노사분규

와 우체국 파업 등 현재의 물류 위기

에 트럼프의 보호무역 정책까지 더해

지면 BC주 경제에 큰 타격이 될 것이

라고 전망했다.

한편 BC주의 정치학계는 이번 선거

에서 드러난 미국 사회의 극심한 분열

상과 저조한 투표율의 원인을 분석하

는 한편, 내년 캐나다 연방선거에 미

칠 파급효과도 주목하고 있다. 일각에

서는 트럼프의 극단적 성향이 오히려

캐나다 유권자들의 반발을 불러 진보

성향의 정당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

‘어쨌든

사과한다’만 기억나는 윤 대통령 기자회견

윤석열 대통령의 어제 회견은 지

지율 17%로 하락한 현 정부가 소

생할 수 있는 천금의 기회였다. 모

두가 관심을 갖고 지켜봤고, 대통

령실 주변에서도 “화끈한 게 나올

것”이라며 기대를 갖게 했다.

그러나 결국 허전하고 실망스러 운 회견이었다. 대통령 특유의 소탈

함은 넘쳤지만, 현 상황에 대한 절 박함과 심각함을 찾아보기 힘들었 다. 응급수술이 필요한데, 달랑 소 화제 하나 처방받은 느낌이다.

대부분의 사안을 자기중심적으로

해명하며 자기합리화를 하다 보니

민심과는 공감의 차이가 확연했다. ‘사과’를 하긴 했지만 무엇을, 왜 사 과하는지 전혀 와닿지 않았다. 회 견 말미에 한 기자가 “두루뭉술하

고 포괄적인 사과인데, 마치 사과하

지 않아도 될 만한 일인데 바깥에

서 시끄러우니 사과하는 것 같다는 오해를 살 것 같다”고 한 질문이 오 늘의 핵심을 찔렀다. 두 시간을 훌

쩍 넘겼지만 ‘어쨌든 사과’만 덩그 러니 남았다. 핵심은 김건희 여사 의혹과 구설 이었다. 하지만 대통령의 인식엔 별

로 달라진 게 없었다. “처신이 올

바르지 못했다”고 하면서도 “휴대

전화를 바꿔야 했는데” “순진한 면

도 있어서” 등 변명에 가까운 곁가

지 이야기들만 이어갔다. 오히려 “‘

요즘 참모들 야단을 많이 친다는데

좀 부드럽게 해’라고 하는 걸 국정

관여라 할 수 없다” “국정 잘하길

바라고 하는 일들을 국정농단이라

하면 그건 국어사전을 다시 정의해

표현들이 더 부각됐다.

녹음이 공개 된 마당에 “누구를 공천을 줘라 이 런 얘기는 해 본 적이 없다”고 한 것도 어리둥절한 해명이었다. 몹시 아쉬운 회견이었지만 평가할 대목 도 있다.

어찌됐건 공식적으로 머리를 숙 여 사과는 했다. 주제 가리지 않고 가감없이 질문을 받기도 했다. 문 제는 여기서 그쳐선 곤란하다는 점 이다. 회견이든, 간담회든 자주 국 민과 소통의 접점을 마련해야 한 다. 또 각계 원로를 폭넓게 만나 현 위기를 극복할 지혜와 쓴소리를 경 청하고, 이후 국정에 적극 반영하 길 바란다. >>관계기사 B8, 9면

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 The Korea Daily, Vancouver

발행인·대표 김소영

2001년 8월 4일 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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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의 세계화 'K-패션'… 밴쿠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현대한복 브랜드 '오묘(OMYO)'는 일상 속에서 즐길 수 있는 실용적인 한복을 선보였다.

전통 한복의 기본 구조를 유지하면 서도 현대적 실루엣과 편안한 착용감 을 강조한 생활한복으로 주목받았다.

자연스러운 색감과 부드러운 소재 사

용으로 실용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여성복 브랜드 '오엠(OHM)'은 일상의 불편함을 예술로 승화시킨 컬렉션으 로 눈길을 끌었다. 'Oh, Ms. Sweaty Encumbrance, You Made My Day!'

전주 맛 밴쿠버 온다… '한옥마을

한국의 대표 한식 프

랜차이즈 '한옥마을

비빔밥'이 캐나다 진 출을 선언했다. 내년 3월 시카고 진출에 이어 하반기 밴쿠버

첫 매장 오픈을 목표로 본격적인 북

미 시장 공략에 나선다.

7일 풍년에프씨(대표 김현기)는 월

드옥타 밴쿠버 지회(회장 임채호ㆍ사

진)와 현지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 (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40년 전통의 정통 한식이 캐나다 시

장에 본격 진출하게 됐다. 1976년 전 주의 작은 식당에서 시작된 '한옥마을

비빔밥'은 3대에 걸쳐 전통 맛을 이어 오고 있다. 특히 40여 년간 비법으로 전해 내려온 고추장과 육수로 만든 전 주비빔밥과 콩나물국밥이 대표 메뉴 다. 최근에는 '2023 한국 대표 브랜드

TOP100' 한식프랜차이즈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번 밴쿠버 진출은 9년간 밴쿠버에서 한식당을 운영해온 현지 사업가가 합 류하면서 시장 진입이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협약에

메트로 밴쿠버 이사회가 2025년 지역

세 25.3% 인상안을 승인했다. 평균 가

구당 연간 세금이 698달러에서 875달

러로 177달러 증가하게 된다. 이번 인

상의 주요 원인은 40억 달러 규모의

노스쇼어 하수처리장 건설 비용이다.

전체 인상분 중 98달러(14%)가 이 프

로젝트 지불금에 해당한다.

여기에 운영비 증가로 9.9%가 추가

인상된다. 특히 노스쇼어 지역 주민들

의 부담이 가장 크다. 노스쇼어 하수

처리구역 거주자들의 세금은 813달러

에서 1,147달러로 41% 급증한다. 반면

프레이저 하수처리구역(델타, 써리, 랭 리)은 650달러에서 786달러로 20.9%

인상에 그친다.

이사회는 5개년 계획도 함께 승인

했다. 2026년부터 2029년까지 매년 평

균 5%의 추가 인상이 예정돼 있다. 2029년이 되면 노스쇼어 가구는 연 간 1,792달러를, 프레이저강 이남 가 구는 903달러를 납부하게 된다. 메트

노스쇼어 하수처리장 건설 비용 부담

프레이저 지역, 20.9% 인상 예정

2029년 노스쇼어 가구 세금 1,792달러

58억 달러, 미래 세금으로 충당

2029년 하수 서비스 비용 12억 달러

야후·로저스 이메일

2천만 달러 배상금 확보… 캐나다 거주자 대상

온타리오 법원이 야후와 야후 캐나다

를 상대로 한 개인정보 유출 집단소

송 합의를 승인한 가운데, 보상금 신

청 기한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소송은 2013년부터 2016년 사이

발생한 세 차례의 데이터 유출 사고

와 관련해 제기됐다.

로저스 이메일이 야후 시스템을 사

용하고 있어 로저스 이메일 사용자들

도 보상 대상에 포함된다. 보상 청구

는 A형과 B형으로 나뉜다.

A형은 데이터 유출 통지를 받은 후

4개월 이내에 발생한 비용에 대한 현

금 환급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유출

사고 대응에 소요된 시간당 25달러씩, 최대 15시간분까지 보상받을 수 있어

최고 375달러를 받을 수 있다.

B형은 세 차례의 데이터 유출 사고

에 대응하느라 낭비한 시간과 불편에

대해 각각 125달러씩, 총 375달러까지

청구할 수 있다.

프리미엄 광고 제거 이메일 서비스

나 야후 소상공인 서비스 이용자는

2013년 8월부터 2016년 12월 사이 지

불한 비용의 25%를 추가로 보상받을

수 있다.

신용 모니터링 서비스도 최대 1년

간 제공되며, 관련 지출 비용은 2만

로 밴쿠버는 향후 5년간 하수처리 자

본 프로젝트에 106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 중 40억 달러는 신규 주택 수요 에 따른 것이다. 재원 조달을 위해 58

억 달러는 미래 세금으로, 28억 달러

는 개발부담금으로 충당할 예정이다.

운영비도 급증할 전망이다.

2024년 12억 달러에서 2029년 22억

달러로 증가하며, 특히 하수 서비스

비용은 2029년까지 12억 달러로 두 배

이상 늘어난다. 철근과 콘크리트 가격

이 두 자릿수 상승률을 보이는 등 건

설 자재 비용이 전반적인 물가상승률

을 크게 웃돌고 있다.

메트로 밴쿠버는 신규 인프라 건

쇼핑몰 옛 세이프웨이 자리에 1천 평 규모

피클볼 전문 기업 IPOP가 버나비 로 히드 쇼핑센터에 대규모 실내 피클볼 시설을 12월 중 개장한다고 1일 발표 했다. 3만6천 평방피트(약 1천 평) 규 모의 이 시설은 최첨단 실내 피클볼 코트 10면을 갖추게 된다. 옛 로히드몰 세이프웨이 매장 자리 에 들어서는 이 시설은 버나비와 인근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전용 실내 피클볼장의 역할을 하게 된다. 피클볼은 1965년 워싱턴주 베인브리

지섬에서 처음 시작된 이후 현재 북미 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스포츠로

자리잡았다. 테니스와 탁구를 결합한 듯한 이 스포츠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새로운 시설은 초보자부터 상급자 까지 모든

계됐다. 구체적인 개장일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탠리파크 해변산책로 한 달간 폐쇄

밴쿠버시는 스탠리파크 해변산책로

일부 구간이 다음 달 초까지 폐쇄된

다고 발표했다. 서드비치에서 프로스 펙트 포인트까지 이어지는 구간이 11 월 4일부터 위험 수목 제거와 경사면

운반할 예정이다. 루퍼 나방은 15년 주기로 대량 발생하며, 보통 추운 겨 울과 천적에 의해 2년 내에 자연 소 멸된다.

5천 달러까지 환급된다. 보상 대상은

2012년 1월 1일부터 2016년 12월 31일

사이에 야후 계정을 보유했던 캐나다

거주자다. 청구를 위해서는 야후 이메

일 주소와 발생 비용 증빙 서류 등을

제출해야 한다.

신청은 온라인이나 우편으로 가능

하며, 마감일은 12월 27일이다. 집단소

송 측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서둘러 신청할 것을 당부했다.

야후 측은 법률 위반이나 부당 행

위를 부인하고 있으나, 소송 합의를

통해 2천만 달러의 배상금을 지급하

기로 했다.

안전 작업을 위해 통제된다. 헴록 루퍼 나방 피해로 죽은 나무 들을 제거하기 위한 조치다. 밴쿠버 공원위원회는 "고지대에서의 위험한 벌목 작업으로 인해 작업자와 공원 방문객의 안전을 위해 해당 구간을 전 면 폐쇄한다"고 밝혔다. 프로스펙트 포인트 카페 주차장도 폐쇄되며, 코즈웨이 출구에서 프로스 펙트 포인트 피크닉장까지 이어지는 스탠리파크 도로도 15분 간격으로 임 시 통제된다. 11월 14일부터 12월 7일 까지는 헬리콥터를 동원해 절벽 위에 서 벌목된 나무를 안전하게 제거하고

세계 최고급 열차들을 한 번에 경험

할 수 있는 초호화 세계일주 여행이

다시 한번 여행자들의 마음을 설렘으

로 채우고 있다.

첫해 성공을 바탕으로 2025년 9월,

더욱 화려하게 돌아오는 이 여정은 밴

쿠버를 시작으로 12개국을 59일간 누

비게 된다.

역사적인 이 여정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철도 노선으로 꼽히는 록키

마운티니어를 타고 캐나다 록키산맥

을 횡단하며 시작된다.

승객들은 특별한 골드리프 서비스

를 통해 파노라마 전망의 호화 객실에

서 록키산맥의 절경을 감상하며 미슐

랭급 요리를 즐길 수 있다. 유럽에서

는 전설적인 열차들이 기다린다. 스코

틀랜드의 벨몬드 로열 스코츠맨을 타

고 신비로운 하이랜드를 탐험하고, 이

탈리아에서는 라 돌체 비타 오리엔트

익스프레스를 타고 로마와 베니스, 포

르토피노를 둘러본다. 파리에서의 로

맨틱한 2박을 마친 후에는 영화에서

나 보던 심플론 오리엔트 익스프레스

를 타고 이스탄불로 향한다.

여정은 인도와 남아프리카를 거쳐

아시아의 진주 싱가포르에서 대단원

의 막을 내린다.

열차 여행만으로도 충분히 특별하

지만, 각 도시에서 준비된 프라이빗

투어는 여행의 품격을 한층 높인다.

수상비행기를 타고 빅토리아를 조망

하고, 세계적인 부차드 가든을 산책

하며, 로마에서는 콜로세움을 단독으

1마리는 치료 포기 온라인·약국

공정위가 반려동물 의약품의 수의사

독점 판매 구조를 전면 개편한다. 31

일 발표된 종합 보고서를 통해 일반

약국과 대형 유통점으로 판매처를 확

대하기로 했다. 공정위 조사 결과, 반

려동물 약값이 수의사 처방 대비 온

라인 약국이 40% 가량 저렴한 것으

로 나타났다.

개 진드기약 6개월분의 경우 수의사

처방가는 325달러인 반면 온라인 약

국은 배송비 포함 225달러에 판매하

고 있다. 캐나다 전체 가구의 절반 이

게시판 한인동정

▶접수 이메일 info@joongang.ca

▶전화ㆍ팩스 접수는 받지 않으며 날 짜순으로 게재합니다.

■BC한인실업인협회 송년의 밤

-일시: 11월 26일(화) 오후 6:00

-내용: Floata Seafood Restaurant, 400-180 Keefer St., Vancouver (무료 주차 가능, Main Street 전철역에서 도 보 10분)

상이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으며, 개와

고양이 수만 1천600만 마리에 달한다.

하지만 5마리 중 1마리는 비용 부담

으로 필요한 예방 치료를 받지 못하

고 있는 실정이다.

반려견 1마리 기준 연간 관리비용

이 4천달러, 고양이도 이와 비슷한 수

준으로 조사됐다. 특히 정기적으로 구

입해야 하는 의약품 비용이 가장 큰

부담인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캐나다

의 반려동물 의약품은 제약회사가 수

의사를 통해서만 공급하는 독점 구조

-입장권: $60/1인

-등록 및 문의: 11월 14일까지 선착순, 604-431-7373 (오후 1시-6시), 이메일: info@kbabc.ca

-경품: 한국행 왕복 항공권, 크루즈 여 행권, TV, 쿠쿠 밥솥 외 다수

■김정홍의 '만남의 시간' Clay For You 한국도예그룹

-일시: 2024년 9월 25일 ~ 2025년 1

월 14일

-오프닝 리셉션: 10월 10일(목) 오후

6:00 - 오후 8:00

-내용: 제18회 연례 전시회

-주소: 2248 - 2250 McAllister Ave,

로 투어한다.

파리에서는 물랑루즈의 화려한 디

너쇼를, 아프리카에서는 잠베지강의

황홀한 일몰을 감상할 수 있다. 이 궁극의 여행을 즐기기 위해서는

1인당 14만6천505달러라는 상당한 비

용이 필요하다. 숙박과 열차 내 호화

로운 식사는 포함되지만, 대부분의 항

공 이동은 별도 요금이라는 점을 고

려하면 총 비용은 더욱 늘어날 전망 이다.

첫 운행에서 큰 호응을 얻은 이 특 별한 여정은 이미 2025년 운행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평생 한 번뿐인 이 독 특한 경험을 원하는 여행자들은 레일

부커스 웹사이트에서 상세 정보를 확

포트 코퀴틀람, BC V3C 3B2

-등록 및 문의: www.portcoquitlam. ca/exhibitions

■송년 음악회 할렐루야 합창 단원 모

-내용: 포트무디 유스 오케스트라와

함께 할 할렐루야 합창

-일시: 12월 21일(토요일) 저녁

-연습장소: Anvely Centre, 9912 Lougheed Hwy, Burnaby

-연습: 11월 7일 ~ 12월 19일, 매주 목

요일 오후 6:00-7:40

-문의: 604-619-3524

■늘푸른 장년회 송년 모임

다. 퀘벡주를 제외한 온타리오주, BC 주 등 4개 주에서는 수의사의 의약품 재판매도 금지하고 있다. 이번 결정으로 미국처럼 체위, 월마 트, 코스코 등 대형 유통업체에서도

반려동물 의약품을 살 수 있게 된다.

수의사와 거리가 먼 지역 주민들의 의

약품 구매도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토론토의 한 동물 보호소는 연간 150 마리의 유기동물을 돌보고 있다. 약값이 내려가면 더 많은 동물에 게 치료 기회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정위는 각 주 정부 에 약사들의 반려동물 의약품 취급 을 의무화하도록 권고했다. 제약회사 들의 독점적 유통 관행도 개선하도록

-일시: 11월 29일(금요일) 오전 10:30오후 2:30

-내용: 작은 예술제: 늘푸른 공연예술

봉사단 발표회, 퀴즈 및 경품 추첨, 중

식 제공

-장소: 쉐볼트 센터 스튜디오 103호, 6450 Deer Lake Ave, Burnaby -참가비: $50 (선착순 50명) -기타: 1) 사전등록: 11월 16일(토)까지 이 메일(kessc2013@gmail.com) 또는 ☎ 604-435-7913으로 등록 요망. 참가비 선납 2) 할인: 사전등록자, 80세 이상 원

조치할 방침이다.

로, 공연 발표자는 참가비 $10 할인 3) 현장접수는 여유좌석이 있는 경우 에 한함 -등록 및 문의: 캐나다 한인 늘푸른 장년회 이메일 kessc2013@gmail.com / 전화 604-435-7913 ■닛케이 시니어홈-건강하게 오래 살자 -닛케이 시니어홈에 입소 신청 -현재 일본인과 중국인만 있으며 한국 인은 혼자 -월 지불금은 수입의 70%만 부담 -주소: 닛케이 시니어홈 Nikkei Seniors Health Care and Housing A6면 계속▶

고물가에 화난 백인 노동자들이‘트럼프 2기’일등공신

트럼프 승리 요인

“4년 전보다 살기 좋아졌나” 반복

민주당 강세지역‘블루월’파고들어

러스트벨트 경합주 3곳 모두 석권 흑인남성 20%·라틴계 53%도 지지

미국의 ‘성난 백인 남성’이 도널드 트럼

프 전 대통령을 4년 만에 재소환했다.

바이든 정부 내내 계속된 고물가 등 경

제 문제가 선거의 핵심 프레임으로 부

상하면서 백인 노동자 계층이 트럼프로

결집했다.

트럼프는 대선 기간 내내 “그래서 4년

전보다살기가좋아졌느냐”는구호를반

복했다.물가상승의책임을조바이든대

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게 물었

고,해리스는제대로대응하지못했다.

특히 이번 선거에선 2016년 대선과 달

리흑인과라틴계남성일부도트럼프지

지에가세했다는분석이나온다.더강력

한 ‘미국 우선주의’ 깃발을 내건 트럼프

에대한남성노동자들의기대가‘트럼프

2기’를여는일등공신이된셈이다.

해리스, 물가문제에 제대로 대응 못해

트럼프 재선의 핵심 동력은 바이든

정부에 대한 ‘정권 심판론’에 맞춰진 선

거 프레임이다. 지난 5일(현지시간) 공

개된 CNN 출구조사에서 조 바이든 대

통령의 직무수행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58%로, 지지한다(40%)를 18%

포인트 차로 압도했다. 정권 심판론의

실체는 바이든 정부 내내 이어진 물가

문제가 핵심에 있었다. 인플레이션이

경제에 미친 영향을 묻는 질문에 22%

는 ‘심각한 어려움을 겪었다’고 답했고, 53%는 ‘중간 정도의 어려움’을 호소했

다. 두 답변을 합하면 75%에 달한다. 응

답자의 45%가 경제 상황이 ‘4년 전보다

나빠졌다’고 답했고, ‘나아졌다’는 응답

은24%에그쳤다.

트럼프는 선거 내내 물가 문제를 집

중적으로 파고들었다. 특히 경제적 어

려움의 이유를 불법 이민자 문제와 연

관 지어 바이든 정부에 책임을 물었다.

해리스는 2022년 중간선거 때 위력을

발휘했던 낙태권 등 여성의 생식권 문

제로 대응했지만, ‘먹고사는 문제’ 앞에

유권자들을 설득하는 데 한계에 부닥

쳤다. 이날 출구조사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로 부각된 문제는 민주주의(35%),

경제(31%), 낙태(21%), 이민(11%) 순으

로 나타났다. 특히 트럼프 지지자들은

51%가 경제, 20%가 이민 문제를 최우

선 과제로 꼽았다.

트럼프의 전략에 가장 강하게 동조

한 계층은 남성 유권자였다. 특히 백인

남성들은 트럼프가 ‘블루월(blue wall)’

로 불리는 전통적 민주당 강세 지역인

펜실베이니아·미시간·위스콘신 등 러

스트벨트(rust belt·쇠락한 공업지대)

의 경합주 3곳을 모두 석권하는 데 기여 했다. CNN 출구조사에서 백인 남성의

59%가 트럼프를 지지하며, 39%에 그친

해리스를 압도했다. 트럼프는 블루월을

차지하면서 당초 박빙의 승부가 예상됐

던대선판을완승으로바꿨다.

트럼프는 북부 경합주에서 백인뿐 아

니라 흑인과 라틴계 남성의 지지를 이

끌어내는 데도 성공했다. 전국 기준 흑

인 유권자들은 86% 대 12%로 해리스

를 지지했는데, 이는 4년 전 93%에 달

하는 압도적인 흑인들의 지지로 당선됐

던 조 바이든 대통령 때와는 차이가 난

다. 특히 흑인 남성이 20%, 라틴계 남성

의 53%가 트럼프를 지지한 것으로 나 타났다. 각각 7%와 37%에 그친 흑인 여

성과 라틴계 여성 지지율과는 유의미한

격차를 보였다.

반면에 이번 선거의 핵심 이슈로 낙태

등 여성의 생식권을 내세우며 여성 표심

의결집을시도했던해리스의전략은고

물가와 고용 불안에 내몰린 러스트벨트

내 백인 여성들의 동의를 완전하게 이끌

어내는 데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전국

기준여성유권자들은54%대44%로해

리스에게보다높은지지를보냈다.그러 나 백인 여성들은 47% 대 52%로 오히려

트럼프를 더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리스에게 92%의 몰표를 준 흑인 여성

들과는완전히다른결과다.

해리스가 실패한 가장 큰 이유는 바

이든 행정부와의 차별화에 실패한 채

자신만의 정책 어젠다를 제시하지 못했

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해리스는 지난 달8일ABC인터뷰에서“지난4년간바

이든 대통령과 다르게 했을 것 같은 일

을 말해 달라”는 진행자 질문에 “생각나 는것이하나도없다”고답했다.‘바이든

의아바타’임을시인한셈이다.

백인 여성들 52%가 트럼프 지지 이렇다 할 ‘간판 정책’을 내놓지 못한 것도 패인 중 하나다. 지난 8월 민주당

대선후보 교체 및 전당대회 등을 거치 며 컨벤션 효과를 보는 듯했지만 해리

스만의 색깔이 묻어나는 정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트럼프

에게추월당했다.  또 전통적으로 민주당 지지층이던 흑 인·히스패닉의 결집도가 바이든이 당선 된 2020년이나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뽑힌 2008·2012년 대선에

특히 흑인 남성의 이탈이 두드러졌 다. 결과적으로 흑인 인구 비율이 미국 전체에서 가장 높은 조지아와 노스캐롤 라이나에 거주하는 흑인 남성들이 최초 의 ‘흑인 여성 대통령’을 노렸던 해리스

thkang@joongang.co.kr

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했다”며 “특히 전 국 지지율에서도 승리해 정말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특히 “우리는 하원은

물론 상원까지 다시 장악했고, 상원의

승리는 정말 놀라운 일이고 미국은 우

리에게 전례 없고 강력한 권한을 줬다”

며 “와!”라는 환호성을 질렀다. 그는 “전

체 득표수에서도 승리해 기쁘다”는 말

을 반복했다. 2016년 대선 때 그의 득표

율은 45.9%에 그쳐 힐러리(48%)에게

뒤졌으나 확보한 선거인단(306명)이 더

많아 당선됐다. 이 때문에 당시 ‘반쪽 승

리’라는평가가나왔다.

132년 만에‘징검다리 재선’성공

트럼프가 의회 권력 장악과 득표율을

트럼프는 선거 내내 미국 우선주의

를 내세워 전 세계에 대한 고율의 보편 적 관세를 비롯해 대규모 불법 이민자 추방 작전, 동맹국에 대한 안보 비용 인 상 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해 왔다. 그 는 이와 관련해 “오늘 밤 우리가 역사를 만든 이유가 있다”며 “우리는 미국이 치 유되도록 도울 것이고 국경을 고칠 것이

며, 우리나라에 대한 모든 것을 고치겠 다”고말했다.

안보와 관련해선 “우리는 튼튼하고 강력한 군대를 원하고, 이상적으로는 군대를 사용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며 “나는 전쟁을 끝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바이든행정부때발생한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이스라엘 전쟁 등에

대해 “취임과 동시에 끝낼 수 있다”고 주장해 왔지만,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선언급한적이없다.

트럼프는 연설에서 단결을 강조했다.

“지난 4년간의 분열을 뒤로하고 단결해 야할때”라며“우리는우리를하나로모 으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성공할 것”이 라며 “우리는 상식의 정당”이라고 말했

대해선 “미국을 다시 건강하게 만들도 록도울것”이라고했다.

트럼프와 경쟁했던 카멀라 해리스 부 통령은 트럼프의

7

1

미국을 위대하게 회복시키기 위해서였 고,이제그사명을완수하겠다”고했다.

다.이어지지자들을향해“우리는노조, 비노조, 아프리카계 미국인, 히스패닉계 미국인,아시아계미국인,아랍계와무슬 림미국인등모든계층에서왔다”며“이 것은아름다운것”이라고했다.  트럼프는 이날 가족들을 비롯해 JD 밴스 부통령 후보 부부, 수지 와일스·크 리스 라시비타 공동선대위원장 등 자신 의 당선을 도운 핵심 인사들과 함께 연 단에 올라 그들을 하나하나 소개했다. 이들은 트럼프 2기에서 핵심 요직을 맡 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 대해선 “일론이라는 새로운 스타가 탄생했고, 그는 대단한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또 무소속으로 출마했다가 자신에 대한 지 지를 선언한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에

대통령 “명태균에 여론조사 부탁 안 해 

명태균 관련 의혹 답변

“여론조사 잘 나와 조작할 이유 없어”

‘경선 이후 연락안했다’해명 논란에

“서운할까봐수고했다한마디했을뿐

“취임 뒤 아내, 명씨와 몇차례 문자만”

윤석열 대통령은 7일 대국민담화 및 기

자회견에서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와 관

련해 “부적절한 일을 한 것도 없고 감출

것도 없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지난달 31일 “김영선(전 의원)이를 해줘

라”라는 윤 대통령의 육성과 명씨와의

대화 내용을 공개하며 2022년 6월 재·보

궐선거 공천 개입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서는 “원리·원칙에 대해 얘기를 했

을 순 있지만, 누구에게 공천을 주라고

한 적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다음은

명씨관련주요발언.

명씨와의 관계=“선거 초기에는 내가

정치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니까 정치인

에 대한 얘기며, 예를 들어서 내가 어느

지역에 가 그 지역 사람들을 만나면 ‘그

지역에는 이런 게 관심이 많으니까 이런

얘기 좀 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런

얘기를하더라.이런얘기는명씨한테만

받은 게 아니라 수백 명으로부터 받았

다. 어쨌든 당선을 위해 도움이 되겠다

고 나선 사람이다. 그러나 경선 후반기

에 가서는 (명씨가) 내가 볼 때는 좀 나

서지않을문제를가지고얘기하길래안

되겠다 싶어 연락을 안 했다. 이후 나한

테 문자는 보냈을 수 있다. 그 문자에 내

가 답을 안 하면 소통한 거라고 보기 어

렵지 않나. 대통령에 당선된 후 연락이

왔는데 뭐로 왔는지 모르겠다. (명씨)

전화번호를 지웠다. 텔레그램 폰으로

온 건지, 전화로 온 건지 모르겠다. 명씨

도 선거 초반 도움을 주겠다고 움직였

기 때문에 매정하게 하기 뭐했다. 전화

를 받아줬고 ‘수고했다’는 얘기도 한 기

억이있다고참모진에게말했다.”

김건희 여사와 명씨 관계=“아내휴대

폰을 보자고 할 수는 없는 거라 물어봤

다. 대통령에 당선되고 취임하면 그 전

하고는 소통 방식이 좀 달라야 한다고

이야기하니 본인(김 여사)도 많이 줄인

것 같다. 몇 차례 문자나 이런 걸 했다고

이야기한다. 이 자리에서 공개하긴 좀

그런데,일상적인것들이많았다.”

공천 개입=“명씨와 공천 관련해 얘

기한 기억은 없다. 총선 때도 마찬가지 다. 사람들이 ‘누구누구가 좋다’ 해서 알

려주면 그대로 인재영입위원회에 패스

시켰다.중진의원중에나한테전화해서

‘이런 점들은 여론이 좋지 않으니 좀 더

바람직하게해달라’부탁하는경우는있

지만, 그런 경우에도 원리·원칙에 대한

얘기만 했다. 더구나 (당선인 시기라) 인

수위원회에서 진행되는 거를 꾸준히 보

고받아야 돼 그야말로 고3 이상으로 바

빴던사람이다.당의공천에관심을가질

수도없었고,누구를공천해주라는얘기

는해본적이없다.당시공천관리위원장

이윤상현의원이라는사실도몰랐다.”

여론조작=“명씨한테 무슨 여론조

사를 해달라고 한 적 없다. (여론조사

가) 잘 나와서 조작할 이유도 없었다. 정

부들어와서도명씨한테여론조사를맡

기지 않았냐 하는 의혹 기사가 있다는

보고를 받았는데, 대통령실에서 여론조

사 할 때 국민 세금 가지고 대통령 지지

율 조사 같은 거 하지 말라고 했다. 지지

율 조사는 지금까지 다섯 손가락 안에

꼽을정도로했던것같다.”

창원산업단지 개입=“창원제2국가산

업단지관련정보가명씨에게사전유출

됐다는논란은사실이아니기때문에인

정할 수 없고, 모략이기 때문에 사과할

수 없다. 내가 전화해서 됐다, 말았다는

자체를할수도없는일이다.” 김민정 기자 kim.minjeong4@joongang.co.kr

한동훈과 갈등설엔 “일 같이하면

윤석열 대통령은 7일 대국민담화 및 기

자회견에서 국정 쇄신을 위한 대통령

실·내각 개편에 대해 “적절한 시기에 쇄 신의 면모를 보여주려고 검증에 들어가

있다”고 말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와의 갈등에 대해선 “언론에서 부추기 는것아닌가”라며“일을같이하다보면 관계가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 은주요발언.

인적 쇄신=“적재적소에 적임자를 찾아 맡기는 문제는 늘 고민하고 있다.

옛날에는 국정 쇄신이나 국면 전환이 필요하다고 하면 자고 일어나면 신문 1 면에 장차관 인사가 떴지 않나. 지금은 인재를 발굴·검증하고, 국민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고민도 해야 하다 보니 빠 른 시일 내에 하기가 근본적으로 어려 운 면이 있다. 인사를 통한 쇄신의 면모 를보여드리기위해인재풀에대한물색 과 검증에 들어가 있다. 내년도 예산안 의신속한집행과내년1월미국새정부 출범에대한대응까지감안해시기는유 연하게생각하고있다.”  지지율 10%대 하락=“‘축구선수가 전광판 보고 운동하면 되겠냐’란 얘기 를 선거 때부터 계속했다. 그런

“아내 악마화 측면도  아내 조언 국정농단? 국어사전 고쳐야”

김 여사 논란 해명 “순진한 아내, 도움 받은 인연 못끊어 내 휴대폰으로 지지자들 문자 답장”

“김건희 라인은 부정적 소리로 들려

육영수 여사도 청와대 야당 노릇” 10%대 지지율엔

당이되기위해일을열심히같이하다

보면관계가좋아질것이라고생각한다.

그냥 만나서 얘기하면 계속 쳇바퀴 도

는 거다. 개인적 감정으로 정치하는 게 아니라 일을 같이하면서 공통의 과업

을 찾아 나가고 공동의 정치적 이익을

추구해 나갈 때 강력한 접착제가 되는

거다.”

국회 개원식과 시정연설 불참=“국

회를 굉장히 가고 싶은 사람이다. 탄핵

소추를 남발하고, 이미 수도 없이 조사

한 걸 특검법을 반복하고, 동행명령권

을 남발하는 건 국회에 오지 말라는 이

야기다. ‘대통령 망신 좀 줘야겠으니 국

민들 보는 앞에 와서 무릎 꿇고 망신 좀

당하라’는 것은 정치를 살리자는 얘기

가 아니라 죽이자는 얘기다. 국회에 도

착해서 나갈 때까지만이라도, 저도 시

정연설에서 야당을 존중하는 얘기들을

할 것이고, 야당도 아무리 정치적으로

제가 밉고 어제까지는 퇴진운동을 했더

라도그시간만은지켜준다면열번이라

도가고싶다.”

의료대란=“연내 상급병원 구조 전

환, 필수의료에 대한 보상체계 개선, 실

손보험 제도 이런 문제들까지 종합해서

속도감 있게 추진할 거다. 책임보험 제

도도설계해의사들의사법리스크를완

화하겠다. 2025학년도 수능이 14일이

같다. 휴대폰으로 지금도 엄청 많은 문 자가 들어온다. 오래 쓴 휴대폰이라 아 까운 마음도 있겠지만 저도, 제 처도 휴 대폰을바꿨어야했다.”  국정 개입=“공직자는 아니지만, 부 인이 대통령을 도와서 국정도 욕 안 얻 어먹고 원만하게

윤석열 대통령은 7일 대국민담화 및 기 자회견에서 야권이 추진하는 ‘김건희

특검법’에대해“정치선동,삼권분립위

반”이라며 재차 반대 입장을 밝혔다. 또

김건희 여사의 국정 개입 의혹에 대해 선 “국민께 걱정을 끼친 건 무조건 잘못 이다”면서도 “부인의 조언을 국정농단 이라고 한다면 국어사전을 다시 정리해 야할것”이라고반박했다.다음은김여

사관련주요발언.

잠재성장률 2.0%는 충분히 상회할 수 있다.내년3월24조원규모의체코원전

건설사업 계약이 마무리되면 원전 산업 을 비롯한 우리 산업 전반에 큰 활력이

불어 넣어질 거다. 원전 2기를 24조원에 수주한 것을 헐값이라고 한다면 너무 무식한 얘기다. 과도한 금융 지원을 약 속한것도없다.” 성지원 기자 sung.jiwon@joongang.co.kr

고, 내년 의대 정원은 정부가 추진한 대 로 했다. 내후년은 의료계와 (여·야·의· 정) 협의체에 의견을 내라고 했으니 같 이 논의해서 합리적인 의견이 나오면 거 기에 따라서 하면 된다. 야당과도 만나 야될일이있으면만나야한다.”

사과 취지=“아내의 처신과 모든 것 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더 조심하겠다 는 그런 말이었다. (아내의) 사람 관계는 제가 관리했어야 했는데 제대로 하지 못했다. 아내가 저보고 ‘임기 반환점이 라고 국정 성과 이런 이야기만 하지 말 고 사과를 많이 하라, 제대로 해라’고 했 다. 아내가 억울함도 갖고 있을 것이지 만 국민에게 미안한 마음을 훨씬 더 많 이 갖고 있다. 처신이 올바르지 못했고, 안 해도 될 이야기를 해서 생긴 것이니 그부분에대해제가사과를드렸다.”  김 여사 사적 대화=“앞으로 부부싸 움을 많이 해야겠다. (아내가) 어떤 면 에서 보면 좀 순진한 면도 있다. (후보 때) 하루 종일 사람 만나고 집에 와서 쓰 러져 자고 일어나 보면 (아내가) 안 자고 휴대폰에 답을 하고 있었다. ‘미쳤나. 안 자고 뭐 하는 거냐’고 했더니 ‘지지하는 사람들한테 고맙다고 하든지 답을 해줘 야 하는 거다’면서 낮밤이 바뀌어서 그 렇게 했다. 도움을 받으면 인연을 못 끊 고 고맙다는 이야기를 해야 되는 (성향 을) 갖고 있다 보니 이런 문제가 생긴 것

것은 정치문화상 맞 지않는다.인적쇄신은국정쇄신으로연 결되는 문제고, 실무자가 말썽을 피우면 야단치고조사해조치하겠다고했다.실 제조치를받은사람이많다.” 이창훈 기자 lee.changhoo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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