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지난 대선후보 경선 과정에
서 당원 연락처(안심번호·개인정보 보
호를 위한 가상번호) 57만 건이 명태균 (사진)씨 측에 유출된 의혹에 대한 조 사에 착수했다. ‘김건희 여사 공천 개
입’ 의혹의 핵심 관련자인 명씨는 윤석
열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여권의 유력
정치인들과 관계를 맺어온 것으로 알려
진 인사다.
한동훈 대표는 10일 인천시 강화문화
원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명
태균·김대남씨 같은 협잡꾼, 정치 브로
커들이정치권뒤에서음험하게활개친
것을 국민은 몰랐을 것이다. 저도 몰랐
다”며 “명씨와 관련된 분들은 당당하고
솔직하게 모든 걸 밝히라”고 말했다. 이
어 “지금 제가 이끄는 국민의힘에선 협
잡꾼이나 정치 브로커는 발붙이지 못할
것”이라며 “이런 정치 협잡꾼에게 대한
민국 정치가 휘둘리고 끌려다녀서야 되
겠느냐”고덧붙였다.
앞서 노종면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내고 “명씨가 실
질적으로 운영하는 여론조사업체 미
래한국연구소가 2021년 10월 국민의힘
대의원 및 당원 56만8000여 명의 전화
번호를 입수해 ‘차기 대통령선거 여론
민주당 “여당 당원 57만명 연락처
대선 후보 경선 때 명씨에 넘어가”
한동훈 “관련자 솔직히 밝혀라”
서범수 “명부 유출 땐 엄정 조치”
조사’를 실시했다”며 “국민의힘 또는
특정 캠프 핵심 관계자가 책임당원 정
보를 통째로 넘겼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노 의원이 입수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래한국연구소가 실시한 조
사에선 윤 대통령이 압도적 우위를 보
이는 결과가 나왔다. 박찬대 민주당 원
내대표는 이날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최순실에게 놀아난 박근혜 정권이 생
각난다. 명백한 제2의 국정농단”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관련해 서범수 국민의힘 사무총
장은 이날 취재진과 만나 “경선 선거운 동을 하라고 중앙당에서 당원 명부를
안심번호로 만들어서 (당시) 윤석열·홍
준표·유승민·원희룡 후보에게 다 적법
하게 배부했다. 전혀 위법한 사안이 없 다”며 중앙당 차원의 유출 의혹엔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이 명부가 그 이후나 경선 기간 중 명태균이란 사람에게 어 떻게 흘러갔는지에 대한 부분은 우리가 지금부터 차근차근 조사할 예정”이라 며 “조사에 따라 엄정한 조치가 필요하 면조치할것”이라고했다. 홍준표 대구시장도 이날 페이스북에 “(명씨가) 언젠가 일 낼 줄 알았다”며 조 속한검찰수사를촉구했다.명씨는언론 인터뷰등을통해홍시장에게도과거
여야, 국토위서‘전관 카르텔’지적
이한준 사장 “나도 이정도일 줄 몰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한국토지주택
공사(LH) 국정감사에서는 여야 의원
을 가릴 것 없이 한목소리로 LH의 ‘전
관예우’ 문제를 질타했다. 지난해 LH
가 전관 카르텔을 혁파하겠다며 ‘혁신
안’을 발표했는데, 제대로 이행되지 않
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10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위의 LH 국
정감사에서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은기존에드러난설계·감리업체외에도
LH의 매입임대사업에 ‘전관예우’ 정황
이 발견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매입임
대사업은 LH가 기존 주택을 사들여 임
대주택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 의원은
진행하는 용역계약을 2개 업체가 싹쓸
이했으며 여기에는 LH 전관이 재직한
다고 지적했다. 이 두 업체는 54건 용역
중 42건을 수주해 총 1256억원 규모 계 약의80%(1009억원)를따냈다.
게다가 이들 업체엔 LH에서 매입임
대사업을 주관하는 부서장을 거쳐 본
전국 54개 권역에 퍼진 매입임대주택은 전문 위탁기업이 관리하는데, 3년마다
부장(1급)으로 퇴직한 전관이 재직하고 있었다. 이들을 포함해 LH 퇴직자 12명 이 재직 중이다. 이한준 LH 사장은 “건 설·인허가 쪽 전관에 관심을 가지느라 (전관이) 여기까지 있는 줄 몰랐는데 저 도 굉장히 놀랐다”며 “확실하게 정리하 겠다”고말했다.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해 철 근 누락 사건 이후 LH는 혁신안을 세 차례 발표 후 전관 카르텔을 혁파하겠 다고 했는데 어떻게 되고 있느냐”며 “(입찰을) 조달청에서 넘긴 이후에도 23건 중 15건(65%)에 전관업체가
무한한 에너지를 원한다면 태양을 가둬라
만약 먼 미래 지구에 존재하는 양만
으로는 에너지가 부족하다면 우리
는 어디에서 에너지를 얻어야 할까?
이 질문에 답을 제시한 사람이 있
다. 그 사람은 바로 이론물리학자 프
리먼다이슨(1923~2020)이다.
우리가 현재 쓰고 있는 에너지는
결국대부분태양에서온것이다.그
런데 우리는 태양이 뿜어내는 전체
에너지 중에서 아주 미미한 양만 수
확하고 있다. 그 이유는 모든 방향으
로 퍼져나가는 태양 빛 중에서 지구
의 표면에 닿는 양이 아주 미미하기
때문이다. 만약 태양을 구의 형태를
지니는 구조로 완전히 가둘 수 있다
면 태양이 뿜어내는 에너지를 모두
수확할 수 있다. 이러한 구체를 ‘다
이슨 스피어’(Dyson sphere)라고
부른다.다이슨은고도로진보한 문
명은 반드시 그것이 기반한 행성에
존재하는 양만으로 에너지가 부족
한 단계에 도달하게 될 것이므로 언
젠가 다이슨 스피어를 건설해 행성
계의 별의 에너지를 완전히 사용하
고, (이 과정에서 방출되는 에너지
때문에) 바깥쪽으로 적외선을 복사
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 예측에 의
하면, 적외선을 복사하는 별을 찾으
면 곧바로 고도로 진보한 외계 문명
을찾을수있다.
그렇다면 태양 에너지는 어떻게
태양 에너지 일부만 쓰는 인류
인공 핵융합으로 태양을 모사
수소폭탄도 핵융합 반응 원리
성자들이 핵융합을 일으켜 헬륨의
원자핵을 형성하고, 그 과정에서 생
기는 질량 손실이 아인슈타인의 질
량-에너지 등가 법칙에 따라 에너
지로 변환되어 만들어진다. 여기서
핵융합이 일어나기 위해 필요한 조
건이 드러난다. 같은 전기 전하를 지
니는 양성자들은 서로 강하게 밀어
낸다. 핵융합이 일어나기 위해서는
서로 강하게 밀어내는 양성자들을
하나로 뭉쳐야 한다. 태양은 무지막
지한 중력으로 양성자들을 뭉칠 수
있다. 말하자면, 태양은 중력으로
가두는 핵융합 원자로다. 그럼 혹시
세계 주요국 핵융합 발전 도전 지난달15일프랑스
중력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도 핵융
합을가둘수있을까?
레이저로 가두는 핵융합
우리는 이미 인공적으로 핵융합
을 일으킬 수 있다. 바로 수소 폭탄
이다. 간단히 말해, 수소 폭탄은 우
라늄이나 플루토늄으로 이루어진
핵분열 폭탄을 기폭제로 활용해 수
소의 무거운 동위원소인 중수소와
삼중수소가 핵융합을 일으킬 수 있
도록 초고온-초고압 환경을 조성하
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수소 폭탄
의 외피에 설치된 핵분열 폭탄의 폭
발은 강한 충격파를 발생시킨다. 이
충격파는 내부에 있는 중수소와 삼
중수소를 강하게 압축해 핵융합을
일으킨다. 문제는 수소 폭탄의 폭발
만들어지는 것일까? 간단히 말해, 태양에너지는수소의원자핵,즉양 렇다면
력을 통제할 수 없다는 점이다. 그
삼중주소를 밀리미터 크기의 작은 플라스틱 구 슬에 담은 후 사방에서 레이저를 쏘 면 구슬 표면이 폭발한다. 이때 발생 한 충격파는 구슬 내부를 강하게 압 축한다.이로 인해 구슬 내부의 온도 와 압력이 충분히 높아지면 마치 수 소 폭탄에서처럼 중수소와 삼중수
소사이에핵융합이일어난다. 2022년 12월 5일, 미국의 핵융합
에너지실험시설인 국립점화시설 (NIF)은 사상 처음으로 투입된 레 이저의 에너지보다 더 많은 양의 에 너지가 핵융합을 통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이렇게 투입된 에너지보
다 더 많은 에너지가 발생하는 것을
‘점화’라고 부른다. 하지만 불행히도
레이저 발생 장치의 효율은 좋지 못 하다. 실제로 국립점화시설에서 사 용된 레이저 발생 장치는 사용 전력
대비단지1%정도의에너지만레이 저로 변환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총 투입된 에너지의 약 1%에 해당
하는 전력만 생산할 수 있는 것이다.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다. 실용적인 핵융합 발전을 위해서는 중수소-삼 중수소구슬의크기를키우는등규 모를전체적으로키울필요가있다.
자기장으로 가두는 핵융합 지금까지 실용화에 가장 가까운 핵융합 발전 방법은 자기장을 이용 해 플라스마를 가두는 ‘자기 가둠 핵융합’이다. 플라스마는 원자핵과
트럼프, 러스트벨트서 상승세
펜실베이니아도 3%P차로 좁혀
대선 막판 해리스 우위에 균열
불안한 월즈 “선거인단제 없애자”
해리스, 허리케인 피해지역‘올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우위를 점했다
고 평가되던 미국 북부 쇠락한 공업지
대 ‘러스트벨트’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지율을 빠르게 추격하고 있
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해리
스 부통령의 러닝메이트 팀 월즈 미네
소타 주지사는 “현행 선거인단 제도를
없애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확인되면
서, 선거 막판 해리스 진영 내에서 위기
감이고조되고있다는해석이나온다.
퀴니피악대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러스트벨트 3곳의 여론조사에서 트럼
프는 펜실베이니아를 제외한 미시간과
위스콘신 등 2곳에서 해리스보다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모두 오차범위 내 격
차지만, 9월 조사와 비교하면 트럼프의
지지율상승세가뚜렷했다.
펜실베이니아에서해리스와트럼프의
지지율은 각각 49%와 46%를 기록했다.
51%대45%였던9월에비해지지율격차
가절반으로줄었다.미시간과위스콘신
에선 각각 47% 대 50%, 46% 대 48%로
트럼프가더높은지지율을보였다.각각
50%대45%,48%대47%로해리스가박
빙으로앞섰던상황이뒤집힌결과다.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는 “러스트
벨트에서 민주당에 불길한 징조가 나타
나고있다”고보도했다.
트럼프는 러스트벨트 공략에 막판 선
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전국 지지율
에서해리스에게뒤지더라도각주별인
구에 따라 배정된 선거인단의 과반을
확보하면 당선되는 미국의 선거 제도를
활용한 전략이다. 특히 트럼프가 주력 하는 펜실베이니아에는 7개 경합주 가
운데가장많은19명의선거인단이배정
돼 있어, 이곳에서 승리하는 쪽이 대선
에서이길가능성이크다.
트럼프는 지난 5일, 7월 유세 때 피격
당했던 펜실베이니아 버틀러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와 함께 대규
모 유세를 연 데 이어, 이날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고향인 스크랜턴과 레딩에서
유세를 이어갔다. 트럼프는 2020년 대선
에서 바이든의 고향 스크랜턴이 포함된
래커워너카운티에서9%포인트차로패
배했는데 이 때문에 펜실베이니아에서
졌다는지적을받고있다.
이날 유세에서 트럼프는 “해리스·바
이든 행정부의 인플레이션 정책들과 재
앙적 남부 국경 처리로 펜실베이니아는
파국을 맞았다”며 바이든 정부의 최대
약점으로 꼽히는 물가와 이민정책을 집
중적으로 부각했다. 대부분의 여론조
사에서 트럼프는 해당 정책에서 해리스
보다높은지지율을받고있다.
해리스는 2005년 카트리나 이후 최악
의 사상자를 낸 허리케인 헐린에 이어
또다른 허리케인 밀턴이 상륙한 노스캐
롤라이나, 조지아, 플로리다 등의 상황
을관리하는데집중하고있다.
트럼프는 연일 “해리스가 수십억 달
러의 연방 재난관리청 예산을 불법 이
민자를 위한 주택에다 써버렸다”며 “이
때문에 집이 떠내려간 국민에게는 750
달러(약 100만원)밖에 줄 수 없다”고 주
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거짓’이라는 팩
트체크가 나왔지만, 트럼프는 개의치
않는분위기다.
근거 없는 공세가 이어지자 해리스는
“이른바 리더가 사람들을 더 두렵게 만
드는 것은 옳지 않은 일”이라며 “잘못된
정부는 미국 국민을 해친다. 트럼프는
이를즉각멈춰야한다”고비판했다.
워싱턴=강태화 특파원 thkang@joongang.co.kr
9일(현지시간) 초강력 허리케인
허리케인 밀턴이 미국 남동부에 상륙했 다. 당초
폭우를동반하며피해가
고 있다.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NHC) 는 9일(현지시간) 밤 8시경 허리케인 밀 턴이 플로리다주(州) 시에스타 키 해안
에 상륙했다고 밝혔다. 당초 허리케인 최고 등급인 5등급이었던 밀턴은 상륙 당시3등급으로격하됐다.
밀턴은 상륙 90여분 만에 2등급으로
위력이 약해졌고, 10일 새벽엔 다시 1등 급으로 약화했다. 현재 올랜도 인근에 서 북동쪽으로 이동 중인 밀턴은 플로
리다 중부를 가로질러 11일 중 대서양으 로빠져나갈것으로예상된다.
장 지붕이 뜯겨 날아가기도 했다. 탬파 베이 레이스의 홈구장인 트로피카나필 드는 최고 시속 115마일(185㎞)의 강풍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300만 가구 등에서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다. 플로리 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에선 3시간 동 안 228.6㎜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졌다.
이 지역 3개월 평균 강우량으로, 이는 확률상 1000년에 한 번 내릴 법한 강우 량이라고CNN이전했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구
대선 3주앞 지지율 정체 해리스 왜
경제정책 선호도 트럼프에 밀려
펜실베이니아, 공화당 지지세 증가
NYT “흑인 유권자 결집에도 실패”
미국대통령선거를3주일여남겨둔12일 (현지시간) 다수의 현지 언론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낮아지
고있다는‘해리스위기론’을제기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이날 “선거의
마지막 순간으로 접어들면서 해리스는
여러 역풍에 직면하고 있다”고 보도했
다.
대부분의여론조사에서해리스가도
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미세하게 앞서
고있지만,분위기전환의흐름이심상치
않단 의미다. WP는 그러면서 해리스의
가장큰한계점으로조바이든대통령과
차별화에실패했다는점을들었다.
해리스는 후보로 나선 뒤 줄곧 ‘미래’
와 ‘변화’를 화두로 제시했다. 바이든에
대한 부정적 평가 비율이 60%가 넘는
다는 점을 감안한 전략이다. 그러나 해
리스는 최근 ABC 인터뷰에서 ‘4년간
바이든과 다르게 했을 것 같은 일을 말
해달라’는 질문에 “생각나는 것이 하나
도 없다”고 답했다. 이는 사실상 스스로
‘바이든의 아바타’임을 시인한 말로 해
석됐다.
WP는 스스로 공화당에 가깝다고 느
끼는 유권자가 민주당 유권자보다 많아
진 선거지형도 해리스에게 불리하다고
진단했다. 지난달 24일 갤럽이 공개한
자료에따르면올해공화당과 정치적정
체성이 유사하다고 답한 비율은 48%를
기록해45%인민주당을앞서고있다.
또유권자들이경제를가장중요한이
슈로 꼽았던 2000년 이후 4번의 선거에
선경제정책에대한선호도가높았던쪽
이 낙선한 사례가 단 한 번도 없다. 이번
선거역시경제가핵심인데,경제정책선
호도는46%대41%로공화당이더높다.
이번 선거의 승부처는 7개 경합주
(SwingState)중에서도가장많은19명
의 선거인단이 배정된 펜실베이니아다.
그런데 최근 공화당 지지 입장을 밝힌
등록 유권자의 증가세가 민주당을 앞지
른것으로나타났다.선거분석사이트인 ‘쿡 폴리티컬 리포트’에 따르면 2020년
대선을 앞두고 펜실베이니아에서 등록
된 민주당과 공화당 등록 유권자 수의
차이는 68만6000명이었지만, 현재 격차
는32만5000명으로절반이됐다.2020년
대선때바이든과트럼프가얻은득표율
격차는1%포인트에불과했다.
해리스 캠프는 10억 달러(약 1조3440
억원)의선거자금을모아매일750만달
러를 광고 등에 투입하고 있다. 260만 달
러를 쓴 트럼프를 3배 앞선다. 이에 대해
더 힐은 “막대한 자금력이 왜 해리스를
확실한 선두로 끌어올리지 못했는지 의
문”이라며 “해리스가 2차 토론을 계속
요구하는점도막판판도를바꿔야할필
요성때문일수있다”고분석했다.
뉴욕 타임스(NYT)는 해리스의 지지
율 정체 배경에 대해 “흑인 유권자들의
결집을끌어내지못하고있기때문”이라
고 분석했다. 이날 NYT가 공개한 여론
조사에서 흑인 유권자의 78%가 해리스
를,15%는트럼프를각각지지했다.2016
년과 2020년 대선에서 이들이 민주당에
각각 92%와 90%의 일방적인 지지를 보
냈던것과는차이가난다.
막판 지원 유세에 나선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역시 지난 10일 펜실베이니아
유세에서 흑인 남성들을 향해 “여성을
대통령으로두는것에대해거부감을느
끼고, 온갖 핑계를 대며 주저하고 있다”
고 ‘호통’에 가까운 연설을 한 것도 흑인
지지자 결집에 실패하고 있음을 시사한
말로풀이된다. 워싱턴=강태화 특파원 thkang@joongang.co.kr
<워싱턴포스트>
<조지아·노스캐롤라이나>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민주당의 최 대텃밭이자카멀라해리스부통령의고 향인 캘리포니아에서 유세했다. 선거일
이24일밖에남지않은상황에서경합주 가 아닌 사실상 승산이 없는 블루 스테
이트(민주당강세주)를방문한것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캘리포니아
코첼라 유세에서 “카멀라 해리스와 극 좌 민주당이 이 주를 파괴했다. 캘리포
니아는 정말 잃어버린 낙원이 됐지만
우리가되찾겠다”고말했다.
미국 언론들은 트럼프가 캘리포니아
방문을 통해 의외의 소득을 노리고 있 다고 보도했다. 캘리포니아는 미국에 서 가장 인구가 많기 때문에 공화당 지 지유권자와후원자역시매우많다.AP 통신은 캘리포니아에는 이 주의 연방 상·하원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 당선을 위해 뛰고 경합주 유권자에게 전화를 돌려 트럼프 지지를 독려할 수 있는 엄 청난 규모의 잠재적 자원봉사자가 있다 고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이날 코첼라 유세에서 VIP 입장권은 5000달러이며, 2만 5000달러를 내면 트럼프와 사진을 찍을수있다. 또 스티븐 청 트럼프 캠프 대변인은 성명에서“(캘리포니아방문을통해)해 리스의 실패 기록을 부각하고 트럼프
전 대통령이 모든 주와
강조했다.
“HBM보다 중국이 더 문제” 삼성전자, 19개월 만에 5만전자
주가 2.3% 떨어져 5만8900원
중 CXMT 메모리·YMTC 낸드 등
‘쓸만한 구형칩’쏟아내 시장 잠식
‘CXMT 2년내 마이크론 추월’분석
“삼성, 기술초격차 유지하는게 숙제”
“바깥에선 SK하이닉스에 뒤처졌다며
난리지만 뒤에서 무섭게 따라오는 중국
반도체회사가더큰위협입니다.”
10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
반도체 내부 회의에서 이 같은 경고음
이 수차례 나왔다고 한다. “고대역폭메
모리(HBM)와 같은 기술 리더십도 중요
하지만 당장 중국 반도체가 문제”라는
것이다. 중국 메모리의 시장 진입에 따
른 충격이 생각보다 큰 것으로 드러나
면서 삼성 내부에서도 관련 문제와 대
응 방안이 집중적으로 거론됐던 것으
로 전해졌다. 위기에 몰린 삼성전자에
엎친데덮친격으로‘중국메모리공습’
이 본격화하고 있는 셈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주식시장에서 전장 대비 2.32% 하
락한 5만8900원에 거래를 마쳐, 1년7개
한번에 1 <모계좌 하나당>
중3 온라인도박 돈 입금에도 쓰여 금감원, 불법 계좌 수십만개 정지
# 지난해 중학교 3학년이던 A군은 10
월부터 12월까지 세 달간 지방은행의
한 가상계좌에 40차례에 걸쳐 돈을 입
금했다. 적게는 1만원부터 많게는 30만
원까지 이뤄진 계좌 이체는 하루에도
수차례 반복됐다. 해당 가상계좌는 온
라인 불법도박 사이트와 연결되는 계
좌다. 불법도박에 빠진 A군은 용돈은
물론 학교 친구로부터 돈까지 빌려 가
월만에종가기준6만원선이무너졌다.
미·중 갈등 속에 몸을 낮추며 기술 축
적에 주력했던 중국 메모리 반도체 회
사는올해를기점으로‘쓸만한구형칩’
을쏟아내며그동안삼성이압도했던시
장을잠식하기시작했다.
지난 7일 모건스탠리는 보고서를 통
해 “중국 최대 메모리 기업인 창신메모
리테크놀로지(CXMT)가 올해 처음으
로 글로벌 D램 생산량의 10% 이상을
차지할 것”이라며 “현재 추세대로라면
2026년 미국 마이크론의 생산량마저 추
월한다”고 전망했다. 마이크론은 삼성
전자·SK하이닉스와 더불어 전 세계 메
모리시장을삼등분중이다.
CXMT의 주력 칩은 주로 스마트폰
이나 노트북에 쓰이는 저전력 D램인
LPDDR4X와PC용DDR4등국내반도
체 업계에서 레거시(구형)로 분류하는
제품이지만, 최근 신형 DDR5까지 출시
하는 등 기술 수준을 끌어올리고 있다.
또 다른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CXMT
내부에만 삼성전자·SK하이닉스 출신의
엔지니어가 세 자릿수 넘게 있다는 것은
상계좌에 도박자금을 입금했다.
입금 전용 계좌인 가상계좌는 은행
과 계약한 PG(결제대행)사가 운영을
대행한다. 모계좌 1개로 1만 개의 가상
계좌 번호를 생성할 수 있다. 당초 가상
계좌는 PG사가 이를 쇼핑몰 등 가맹점 에 공급해 무통장 입금에 활용하도록
만들어졌다. 하지만 최근에는 상당수
가 보이스피싱이나 온라인 도박 등 불
법적으로 자금을 송금하는 창구로 쓰
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번에 1만 개
까지 만들 수 있다 보니 개설이 까다로
업계의공공연한비밀”이라고말했다. 지난 8일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3분기 부 실적과는 별개로 메모리사업부의 D 램·낸드플래시 관련 실적마저 당초
지난8일시장기대치를밑도는3분기 잠정실적을 낸 삼성전자의 ‘실적 쇼크’ 뒤에도CXMT와중국낸드플래시업체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가있다 삼성전자는실적발표당일이례적으로 “중국 메모리업체의 구형 제품 공 급 증가로 실적이 하락했다” 며별도설명자료를냈다. 조 단위의 적자를 내 면서 위기의 근원으로
삼성전자 주가
단위: 원, 종가 기준
지목됐던 삼성의 파
운드리(반도체 위 탁생산)사업
자료: 한국거래소
5만8900 (전 거래일 대비 2.32% )
기자 lee.heekwon@joongang.co.kr
운 대포통장에 비해 계좌번호를 구하 기 월등히 쉽기 때문이다. 가상계좌를 불법적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늘면서 금융당국이 칼을 뽑았 다. 1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 원은 최근 광주은행 등 일부 은행이 발
국민의힘 구자근·조지연 2명 기소
민주당은 정동영·이상식 등 10명
벌금 100만원 이상땐 당선무효
조국·김병기·박은정 등‘무혐의’
창고 보관된 현금, 관리자가 절도
경찰, 돈 출처·추가공범 여부 수사
서울
무인
창고에
있던 현금 수십억원을 훔친 40 대 남성(창고업체 중간관리자)이 경찰
에 붙잡혔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오는 11일 야간방실침입절도 혐의로 A씨를
구속 송치한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자신이 일하던 송파구 잠실동
의 한 임대형 무인 창고에서 여행가방 속에 보관돼 있던 현금 약 40억원을 훔
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 9월 27일 오전 2시쯤 피
해자 측으로부터 “캐리어 6개에 나눠
올해 4·10 총선 공직선거법 위반 공소
시효가 10일 종료되면서 22대 총선 사
범에 대한 수사도 일단락됐다. 이날까
지 재판에 넘겨진 현역 의원 수는 21대
총선(27명)보다 줄어 20명을 넘기지 않
을 전망이다. 10일 오후 7시 기준으로
기소된 현역 의원은 국민의힘 소속 2
명, 더불어민주당 소속 10명 등 최소 12 명이다. 만료 시간 전 추가 기소가 예상
되는 의원 규모를 감안하면 15~19명가
량이 재판에 넘겨질 것으로 예상된다.
공직선거법 위반죄로 벌금 100만원 이
상의 형이 확정되면 그 즉시 당선 무효
가 된다.
국민의힘에선 구자근·조지연 의원이
지난달 23일 재판에 넘겨졌다. 구 의원
은 지난해 1월 지역구(구미갑) 마라톤
동호회 행사에서 고사상에 올려진 돼
지머리에 5만원을 꽂고 절을 한 것이 문
제가 됐다. 공직선거법상 금지된 기부
행위를 한 혐의다. 조 의원은 지난 4월
경산시청을 찾아 개별 사무실을 돌며
공무원들에게 인사한 혐의로 기소됐
다. 호별 방문 형태의 선거운동은 불법
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선 김문수·신영대·신
정훈·안도걸·양문석·이병진·이상식·정 동영·정준호·허종식 의원 등 10명이 기 소된 상태다. 신영대 의원은 선거운동
기간이아님에도확성기를이용했다.정
동영 의원도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아
닌 지난해 12월 지역구(전주병) 주민 을 상대로 “20대로 거짓 응답해 여론조 사에 참여하고 자신에게 투표해 달라” 는 취지로 선거운동을 해 재판에 넘겨 졌다. 이상식 의원은 재산 96억원을 73 억원가량으로 축소 신고하고 이를 해명
하는 과정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 로, 안도걸·정준호 의원은 당내 경선 과 정에서 불법 전화홍보방을 운영한 혐 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내 경선
과정에서 허위 여론조사 정보를 유포
한 혐의를 받은 정봉주 전 의원도 이날
기소됐다. 자유통일당 비례대표 예비후
보자들에게 “공천 앞 순번을 주겠다”며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전광훈 사랑제일
교회목사도재판에넘겨졌다.
무혐의 종결된 경우도 있다. 조국 조
국혁신당 대표는 지난 3월 외신기자 간
담회에서 “딸(조민)이 자신의 학위와 의사면허를 자발적으로 반납했다”고
발언하며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입건 됐지만 검찰은 “허위사실이 아닌 주관 적 의견 표현”이라며 조 대표를 무혐의 처분했다.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은 남편인 이종근 변호사의 전관예우 의 혹을 부인하는 발언으로 허위사실 공 표 혐의를 받았으나 경찰은 불송치 결 정했다. 여론조사 결과를 왜곡해 공표했다 는 혐의를 받은 김병기 의원과 ‘지지자 일동’ 명의로 상대 후보를 비방하는 내 용의 문자를 보낸 박균택 의원도 혐의
를 벗었다. 다만 박 의원 측 회계책임자
보관돼 있던 현금 약 68억원을 도난당 한 사실을 방금 확인했다”는 신고를 받 았다. 현금이 들어있던 캐리어 안에는
A4 용지가 채워져 있었고 “내가 누군지
알아도 모른 척하라. 그러면 나도 아무
말도 하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의 메모 가있었다고한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수사하는 과정에서 A씨가 지난
달 현금을 해당 보관창고에서 꺼내 다
른 칸 창고에 보관했다가 이후 이를 여
러 차례에 걸쳐 외부로 옮긴 사실을 파
악했다. 당시 A씨는 직접 여행가방 4개
를준비해현금을운반했다고한다.
경찰 조사에서 “내가 훔친 건 40억원 뿐”이라고 주장했다. A씨는 “열려 있는 캐리어에 현금이 다량 보관된 사실을
알게 돼 욕심이 나 범행을 저지르게 됐 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경찰은 또 A씨
피해자의 지인인
경찰은 사건 발생 약 3주 만인 지난 2 일 경기도 수원에서 A씨를 검거하고 피 해금 40억1700만원을 회수했다. A씨는
이스라엘,최
레바논·가자지구에 동시다발 공세
헤즈볼라는 이스라엘 군기지 때려
NBC “이란 군·석유시설이 타깃
이스라엘, 시점은 최종결정 안 내려”
레바논과 가자지구에서 두 개의 전쟁을
벌이는 이스라엘이 자국 최대 명절에도
공세를 강화하면서 수십명이 사망했다.
이스라엘이 이란의 군사·에너지 시설
을 공격 목표로 압축하는 등 보복 공격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도
나왔다.
NBC 방송은 12일(현지시간) 이스라
엘이이란의탄도미사일공격에대한보
복 표적을 군사 및 에너지 인프라로 좁
혔다고 전했다. 이는 미국 등이 우려했
던 이란 핵 시설 공격은 일단 선택지에
서 제외됐다는 뜻으로 읽히는데, 석유
시설 등은 여전히 타깃이 될 가능성이
있다. NBC는 미국 관리들의 발언을 인
용해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 시설을 공
격하거나 요인을 암살할 징후는 없지만,
보복 시점과 방법에 대해 최종 결정을
내리지않았다”고전했다.
로이터통신과 파이낸셜타임스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성명을 내고
“지난 하루 동안 레바논 남부에서 이스
공연장>
사업과정서 제기된 쟁점들 해소돼 경기도‘원형 그대로’추진 재확인
경기도가 고양시에 추진 중인 K-컬처
밸리 복합개발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이는 사업시행자였던 ㈜CJ라이브시티
가 ‘K-컬처밸리’ 테마파크 부지에 추진
했던 아레나(전문 공연장) 시설을 경기
<욤키푸르·유대교 속죄일>
레바논 찾은 이란 국회의장 12일(현지시간)레바논베이루트에서이스라엘군의공습으로무너진건물앞에서손을흔드는모하마드바게르 칼리바프이란국회의장.이날칼리바프의장은“이스라엘과전면전쟁에직면한레바논을전력을다해돕겠다”고밝혔다. [AP=연합뉴스]
라엘 지상군이 테러리스트 50명을 제거 했고, 공군은 헤즈볼라 테러 목표물 약
200개를 타격했다”고 밝혔다. 또 가자지
구 북부 자빌리야 지역에서만 팔레스타
인 무장정파 하마스 대원 20여 명을 사
살하는 등 레바논과 가자지구를 합쳐
총280개목표물을공격했다고했다.
이스라엘군이 레바논과 가자지구를
공격했다고 밝힌 지난 11일은 유대인 최
대 명절인 속죄일(욤키푸르)이었다. 욤
키푸르는 구약성서 레위기의 구절에 근
거한 명절로, 유대인은 이날 하루 동안
은 어떤 일도 하지 않고 자신의 죄를 회
개하는것이원칙이다. 이스라엘은 11일 레바논 남부와 북부
의 일부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하라고 경고했다. 대피령이 내려진 곳 중 레바 논 북부의 데이르빌라 마을은 이스라엘
과 헤즈볼라의 이번 충돌 국면에서 아
직 공습받은 적이 없는 지역이라고 로이 터통신은전했다.이는이스라엘이작전
구역을확대하고있다는뜻일수있다.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 는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이스라엘
각지에 로켓포 공격을 가했다. 이스라엘 이점령중인시리아의골란고원에있는
호마 군기지, 마알 골란 부대, 카렌 나프 탈리에서 열린 이스라엘 군인들의 집회 현장도 포함됐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헤즈볼라로부터 로켓 등 발사체 총 320 기가날아왔다고밝혔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지상전이 본 격화한 이래 레바논 내 유엔평화유지군
(UNIFIL) 소속 대원들의 부상도 잇따 르고 있다. 지난 10~11일 사이 UNIFIL 대원 5명이 크게 다쳤다. 이스라엘은 UNIFIL에 레바논 남부에서 철수할 것 을촉구했지만,UNIFIL은이를거부했 다. 이에 UNIFIL에 자국군을 파병한 한국 등
도에 기부채납하기로 결정하면서다. 경
기도는 CJ라이브시티가 지난 11일 CJ
에서추진한공정률17%의구조물뿐아
니라 설계도면 등 사업 관련 자료 일체
에 대해 기부채납을 신청했다고 13일 밝
혔다. <중앙일보 7월 23일자 18면>
이번 기부채납은 경기도의 협약 해제
에 관한 무효 소송 없이 사업 정상화를 위해 경기도와 적극적으로 협의하겠다 는 입장 발표와 상업용지 반환에 이은 CJ측의세번째결정이다.경기도는“이 번 기부채납 신청으로 소송 제기, 상업 용지 반환, 아레나 시설 기부채납 등 사 업재개 추진 과정에서 우려됐던 3가지 핵심 쟁점사항이 모두 해소돼 도가 추 진 중인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 속도 가더빨라질수있게됐다”고설명했다. 경기도는 우려했던 문제들이 신속하 게해소가된만큼,도가밝힌바와같이 ‘원형 그대로’ ‘신속하게’ ‘책임 있는 자 본 확충’으로 K-컬처밸리 사업을 추진 할 방침이다. 김상수 경기도 문화체육 관광국장은 “협약 해제로 고양시민이 입은 상심에 대한 빠른 치유를 위해 신 속하고성공적인K-컬처밸리조성에최 선을다하겠다”고말했다. K-컬처밸리는 고양시 일산동구 장 항동 부지 32만6400㎡에 1조8000억원 (2020년 6월 기준)을 들여 K-팝 전문 아 레나와스튜디오,테마파크,상업·숙박· 관광시설을조성하는사업이다. 전익진·최모란 기자 ijjeon@joongang.co.kr
October 13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