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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29호 2020년 7월 10일 금요일 A
The Korea Daily
“일어나라 박원순” 지지자들 오열 시신 서울대병원 안치
지난 9일간 BC주 코로나19 사망자 12명 9일 전국 확진자 누계 10만 6804명 오고 있는데 이를 감안하면 3번 이상 전국 사망자 7월 들어 20명대 이하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경찰과학수사대원들이 10일 새벽 서울 종로구 숙정문 인근에 서 숨진 채 발견된 박원순 서울시장의 시신을 운구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정진 기자 = 수색 7시간
만에 발견된 박원순 서울시장의 시신이 10일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으 로 이송됐다. 이날 오전 0시 1분께 북악산 숙정문 인 근에서 사망한 채 발견된 박 시장은 경 찰의 현장감식 절차를 거쳐 서울대병원 으로 옮겨진 뒤 오전 3시 30분께 영안실 에 안치됐다. 박 시장이 도착하기 전인 오전 3시께부 터 그의 지인과 지지자로 추정되는 이들 이 응급의료센터 문 앞에 서서 이송차량 을 기다리는 모습이 보이기도 했다. 이들 중 일부는 차량이 센터 앞에 도 착하자 오열하며 "일어나라 박원순", "사
랑한다 박원순", "미안하다 박원순" 등을 외쳤다. 경찰은 추후 유족과 협의해 시신 부검 여부를 결정하는 한편 정확한 사망 경위 를 조사할 예정이다. 박 시장에 대한 수색은 이날 오후 5시 17분께 그의 딸이 "4∼5시간 전에 아버지 가 유언 같은 말을 남기고 집을 나갔는 데 전화기가 꺼져 있다"고 112에 신고한 이후 이뤄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경찰 635명, 소방 138명 등 총 773명의 인력과 야간 열 감 지기가 장착된 드론 6대, 수색견 9마리 등을 동원해 수색한 끝에 약 7시간 만에 박 시장의 시신을 발견했다.
13일부터 시버스 운행횟수 늘린다 출퇴근 시간 15분 간격 운행 코로나19로 인해 운항 횟수를 감축했던 시버스가 다시 운항 간격을 정상화 할 예정이다. 트랜스링크는 다음주 월요일인 13일부터 오전 7시부터 9시 30분까지, 그리고 오후 3시부터 6시 30분까지 밴쿠버 워터프런트 와 노스밴쿠버 론즈데일퀴까지 연결하는 시버스 운항간격을 15분으로 줄인다고 9 일 발표했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이용 객이 줄면서 운항간격을 넓였었다.
하지만 코로나19 봉쇄 재개 계획에 따 라 이용자가 늘면서 시버스의 이용객이 늘었는데, 안전을 위한 안전한 공간 확보 의 필요성이 재기 됐다. 시버스는 전체 탑 승 정원의 50%만 탑승하도록 조정을 하 고 있다. 시버스 이용객 수는 4월 초 코로나19로 경제활동이 거의 중단 됐던 때에 비해 현 재 이용객 수가 3배 가량 늘었다. 하지만 작년 정상 시기에 비해서는 25% 정도 이용객이 줄어들은 상태다. 표영태 기자
6월 말에 주로 300명 이상을 오가던 전국의 새 확진자 수가 7월 들어 300 명대 이하로 다소 낮아지는 양상을 보 이지만 큰 차이는 없어, 캐나다가 코 로나19 대유행은 벗어났지만 아직 위 험성이 내재해 보인다. 9일 전국의 코로나19 통계 발표에 서 특이점은 그 동안 잠잠했던 주들 에서 확진자들이 조금씩 발생하고 있 는 점이다. 우선 BC주는 9일 일일 확진자 수가 20명으로 7월 들어 가장 많은 수를 기 록했다. 확진자 총 누계는 2028명을 기 록했다. 이날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지 만, 6월에도 3명 이상의 사망자가 나오 는 날이 딱 한 번 있었는데 7월 들어 벌써 최소 2번 이상 나오고 있다. 주 말에 3일 연속 업데이트를 하지 않아 월요일에 사망자 수가 한꺼 번에 나
이 될 수도 있다. 알버타주는 일일 확진자 수가 37명 이 나왔다. 이는 6월과 비교해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퀘벡주와 온타리 오주가 크게 감소하는 것과 비교하면 상황이 나아지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사망자도 3명이 나와 오히려 6월에 주 로 2명 이하 대였던 것에 비해 악화됐 다고 볼 수 있다. 같은 중부평원지인 사스카추언주도 6월과 달리 7월 들어 거의 매일 확진자 가 나오고 있어 안심할 수 없다. 6월 내내 확진자가 거의 나오지 않 던 대서양연해주에서도 심심치 않게 1~2명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점도 전국적으로 불안한 징후가 된다. 6월 들어 전국에서 가장 나쁜 상황 을 보이는 온타리오주는 9일 하루만 170명의 확진자와 3명의 사망자가 나 왔다. 퀘벡주는 137명의 새 확진자와 6명의 사망자를 기록했다.
세계적으로는 미국에서 하루에 5 만 5299명의 새 확진자가 나오며 여전 히 코로나19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이 어 브라질이 3만 9583명, 인도가 2만 5803명 등을 기록했다. 이로써 전 세 계 확진자 누계는 전날보다 21만 2547 명이 늘어난 1236만 8576명이 됐다. 사망자도 전날보다 5164명이 늘어난 55만 6361명이 됐다. 미국에서 818명 의 새 사망자가 나온 반면 브라질에 서 1129명의 새 사망자가 나와 사태 가 심각하다. 브라질은 남미에서 대표적인 반미 대통령이 당선됐으나, 2018년 브라질 판 트럼프로 불리는 자이르 보우소나 루가 당선이 됐다. 마치 과거 영국의 블레어 총리가 미국의 부시의 푸들이 라 불리는 것처럼 트럼프를 따라 마스 크도 안 쓰며 코로나19 방역에 제대로 대처를 하지 못하며 세계적으로 비난 을 받고 있다. 표영태 기자
밴쿠버시, 스쿨존 1년 365일 시속 30KM 놀이터 인근도 같은 규정 적용 밴쿠버시가 스쿨존에서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보다 강력한 시조례를 내놓았다. 밴쿠버시의회는 앞으로 스쿨존과 놀이터에서의 속도제한을 하루 종일 그리고 일주일 내내 시속 30킬로미터 로 정한다고 8일 발표했다. 현재 밴쿠버시를 비롯한 모두 자치 시는 스쿨존에서는 학교가 문을 여는 날에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만 시 속 30킬로미터를 준주하도록 지조례 를 세웠다. 놀이터도 해가 떠서 해가 질 때라고 되어 있다. 그런데 이번에 휴일이나 방학, 밤 과 상관없이 일년 365일 제한속도를
지키도록 밴쿠버시가 조례를 바꾼 것 이다. 주의 교통법 하에서 별도이 표시가 없을 때 시 도로에서의 제한 속도는 시속 50킬로미터이다. 한편 한국에서는 스쿨존에서 안전
속도나 안전규정을 지키지 않아 어린 이들이 희생되는 일이 많았다. 이에 따라 2019년 10월 13일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의 대표발의한 일명 '민식 이법'을 작년 정기국회에서 의결되었 다. 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