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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36호 2020년 7월 22일 수요일 A

The  Korea  Daily

경찰 등 법집행기관 인종차별 경험 33% 49% 일장적인 교류 중에 인종차별 경험 다문화에 대해 긍정적 평가는 74% 나와 캐나다에 있어 다문화가 중요하다고 생각 하는 비율이 절대적이지만 많은 소수민족 들이 인종차별을 경험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설문전문기업인 Research Co.가 21일 발표한 복합문화 관련 조사에서 49%의 캐나다인들이 쇼핑이나 대중교통 이용 등 과 같은 일상적인 사회적 상호관계에서 인종차별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이 수치 는 유럽계 백인들이 설문 조사 응답에 가 장 큰 비중으로 차지해 나타난 수치로 소 수민족만으로 봤을 때는 최소 64% 이상 이 경험을 한 것으로 해석된다.

민족별로 보면 유럽계는 39%로 가장 낮았고, 동아시아인은 69%로 아프리칸인 의 72% 다음으로 높았다. 경찰 등 법집행자들과의 상호관계에서 는 33%로 나왔다. 유럽계가 25%로 가장 낮았고, 이어 동아시아인이 36%로 2번째 로 낮았다. 아프리카인이 61%로 가장 높 았고, 남아시아인이 56%로 그 뒤를 이었 다. 의사나 간호사 같은 의료시스템 종사 자와 교류에서는 29%, 학교에서는 43%, 직장에서는 41%였으며, 페이스북이나 트 위터 같은 소셜미디어에서도 46%나 됐다. BC주는 학교를 제외하면 전국 평균보

다 인종차별 경험치가 낮았다. 사스카추 언/마니토바주가 대체적으로 전국 평균 보다 인종차별 경험치가 높았다. 남들이 인종차별을 당하는 모습을 경 험한 것에 대해서 58%가 일상적인 사회 적 상호관계에서 경험을 했고, 경찰 등 법집행자과 상호관계가 41%, 의료시스템 종사자와 상호관계가 34%, 학교가 50%, 직장이 47%, 그리고 소셜미디어가 57% 로 대체로 남들이 더 인종차별에 대해 더 많이 인식했다. 동아시아인은 법집행자들 을 제외하고 모든 내용에서 전국 평균을 넘겼다. 복합문화가 좋다고 대답한 비율 은 전국적으로 74%였으며, BC주는 79% 로 대서양 연해주와 같이 가장 긍정적으 로 평가했다. 표영태 기자

BC주 코로나19 다시 대유행 단계로 돌아가나 주말 3일간 확진자 102명 추가 켈로나 캐나다데이 행사 감염 6월부터 뚜렷하게 진정세를 보이던 BC주 의 코로나19 상황이 갑자기 7월 들어 악 화되더니 지난 주말 100명 넘게 새 확진 자가 나오며 코로나19 재유행이 되는건 아닌지 하는 우려가 나왔다. 주말에 별도의 코로나19 업데이트를 하 지 않았던 BC주 공중보건당국이 20일 발 표에서 주말 3일간 102명의 새 확진자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BC주 공중보건책임자인 닥터 보니 헨 리는 18일에 51명, 19일에 19명, 그리고 20

일 32명의 새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로써 BC주의 누계 확진자는 3300명 이 됐다. 현재 코로나19로 인한 입원환자 는 16명이며 이중 집중치료실(ICU) 환자 는 4명이었다. 최근 코로나19 새 확진자는 주로 지역 행사를 통해 감염이 된 경우로 최근 전염 이 된 행사로 켈로나에서 있었던 캐나다 데이 관련 이벤트가 주범으로 지목됐다. 닥터 헨리는 "공중보건팀들이 감염자와 접촉한 사람들을 추적하고 있으며, 혹 감 염 위험에 노출된 사람들에 대해서는 주 의 깊에 관찰 중"이라고 설명했다. 닥터 헨리는 또 "최근 전염병학적 데이

터를 통해 다시 전염이 증가하는 추세"라 며, 코로나19 감염자가 몇 명에게 전염시 키는지를 뜻하는 재생산 지수(reproduction number)가 1명 이상으로 늘어나고 있어 우려를 표했다. 이에 따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방법 이 많지 않기 때문에 가능하면 소수의 그 룹으로 만나고, 잘 아는 사람들과만 시간 을 보내도록 권고했다. 닥터 헨리는 "외식 을 생각한다면, 방문하려는 식당이나 술 집에서 일하는 직원들을 먼저 고려해 보 라"며, "가능하면 6인 이상 방문하지 말 고 테이블 간격도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표영태 기자

버나비RCMP 코로나19 교통위반 단속 강화 20일에만 과속 20건 단속 상업용 차량 위반도 11건 버나비RCMP는 20일 교통위반 집중 단 속을 실시해 20건의 과속 단속 등 여러 건의 교통위반 차량을 단속했다. 제한속도를 시속 40킬로미터 이상 위 반한 경우도 2건을 비롯해, 전방주시 태 만 운전 3건, 안전벨트 미착용이 2건이

었다. 또 상업용 차량의 위반도 11건이나 단 속됐다. 이를 통해 총 위험 차량 3대는 운 행정지 명령을 내렸다. 상업용 차량의 단 속 사유를 보면, 트레일러의 브레이크 가 제대로 작동을 하지 않은 경우, 과적 타 이어, 불안전하게 화물 적재, 그리고 위험 물품 안내 표시 위반 등이다. 버나비RCMP는 북미 전역의 안전운전

주간인 지난 12일부터 18일 일주일 사이 에도 수 많은 단속이 이루어졌다. 104건의 과속, 2건의 초과속, 18건의 전 방주시태만, 11건의 안전벨트 미착용, 16 건의 교차로 규칙 위반, 5건의 난폭운전, 13건의 음주 등 중독운전, 4건의 운전면 허 정지 위반 등이다. 또 3건의 신분위조 등의 형사범죄 등도 잡혔다. 표영태 기자

우리나라 최초의 군사 전용 통신위성 ‘아나시스 2호’가 21일 오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 럴의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발사되고 있다. 작은 사진은 미국 민간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의 팰컨 9 로켓에 탑재된 ‘아나시스 2호’ 위성 모듈. 태극마크가 선명하다. [사진 방위사업청] , 관련기사6면

포코 얼스 레스토랑 종업원 3명 코로나19 확진 켈로나 등 지역 전염 확산 양상 포트 코퀴틀람에 있는 얼스 레스토랑에 서 3명의 종업원이 코로나19 확진을 받 았다고 캐나다 국영 언론사인 CBC가 20 일 보도했다. 주말 3일간 102명의 새 확진자가 나오 는 등 BC주의 지역 감염이 크게 확산되 는 가운데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얼스 레 스토랑 포트코퀴틀람 지점은 임시 휴업 에 들어갔다. 노인들을 위한 장기요양시설 위주로 확 진자가 확산되고 사망자가 나오던 BC주 의 코로나19 대유행의 양상이 5월 19일 봉쇄 완화 조치를 취한 이후 지역 행사

등이나 식당이나 접객업소를 통해 확산 이 되는 양상으로 바뀌고 있다. 켈로나에서 있었던 캐나다데이 연휴 행사로 코로나19 전염이 되기 시작해 총 60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 지난 주말에 도 25명이 추가됐다. 20일 닥터 보니 헨리는 코로나19대유행 최신 모델링 결과를 발표했는데, 여기서 BC주의 전염 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것 으로 나왔다. 최근에는 밴쿠버공항을 통해 나가거나 들어오는 비행기에서 확진자가 나오는 등 위험이 확산되거나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모습을 보였다. 표영태 기자


A2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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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설 수도 이전이 부동산 분노 막는 방패인가 ‘거대 여당’인 민주당이 행정수도 이전 카드를 거세게 밀어붙이고

행정수도 이전은 2004년 헌법재판소가 위헌이라고 결정을 내

있다. 그제 김태년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이 카드

린 사안이다. 당시 헌재는 청와대와 국회의 서울 소재 등을 근거

를 꺼낸 후 여당 내에선 작전이라도 짠 듯 일사불란하게 움직이고

로 “수도 서울은 관습 헌법”이란 취지로 판단했다. 이는 청와대

있다. 여권의 지지율 1위 주자인 이낙연 의원은 어제 아침 라디오

와 국회를 이전하려면 개헌을 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여

에 나와 “행정수도 이전은 여야가 합의한다든가 또는 특별법으로

당 내에선 “개헌이나 국민투표까지 안 가도 충분히 할 수 있다”(

만든다든가 … 방법이 없지 않다”며 김 원내대표에게 힘을 실어줬

김 원내대표)는 등의 말이 나오는가 하면 “기존 행복도시법을 개

다. 이 의원과 당권 경쟁 중인 김부겸 전 의원도 “(행정수도 이전

정하거나 새로 특별법을 제정하되 여기에 행정수도 이전 내용을

에) 적극적으로 찬성한다”고 했고 김경수 경남지사, 김두관 의원

넣어 헌법소원을 추진할 것”이란 방안도 거론된다. 지금까지 여당

등도 ‘천도(遷都)론’에 적극 가세했다. 김 원내대표는 어제 당 회

의 행태로 봐선 행정수도 이전 문제도 충분한 국민적 공감대 없

의에서 거듭 필요성을 주장한 뒤 국 회에 행정수도 완성 특위 구성을 제

여당 핵심들 갑자기 일사불란하게 움직여

안하면서 아예 총대를 메고 나섰다.

코로나 국난 중 논쟁적 이슈, 갈등 부를 뿐

이 밀어붙일 가능성이 없지 않다. 이 사안은 개헌이나 이에 준하는

#338-4501 North Rd, Burnaby, BC, V3N 4R7

국민적 동의가 필수적인 사안임을

하지만 여당의 갑작스러운 행정수 도 이전 주장은 납득하기 어려운 점이 한둘이 아니다. 우선 집값

명심해야 할 것이다. 지금은 코로나19가 덮치고 있는 위기 상황이다. 여권에선 현

폭등으로 인한 부동산 여론 악화가 극에 달한 시점에 수도 이전을

상황을 국난(國難)이라고 하지 않았나. 그러면서 전 국민에게 국

주장하는 것은 부동산 정책 실패에 대한 책임을 덮기 위한 것 아

고를 베어내 재난지원금까지 지급했다. 국민은 경제난에다 코로

니냐는 의심을 받기에 충분하다. 오죽하면 “부동산 실패를 모면하

나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 마스크를 쓴 채 힘겨운 하루하루를 보

기 위한 국면전환용, 선거용 카드가 아니길 바란다”(심상정 대표)

내고 있다. 이러한 시기에 뜬금없이 천도라는 논쟁적인 이슈를

는 일침이 정의당에서 나왔을까. 파급력이 엄청난 국가적 대사를

여당이 던지는 게 과연 적절한지 되묻고 싶다. 안 그래도 갈등

‘부동산 실패 비난’이란 곤경에서 벗어날 카드로 꺼내들었다면 그

중인 여야가 소모적으로 싸울 명분만 하나 더 생긴 것은 아닌

야말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지 걱정스럽다.

Seoul

New York

Montgomery

Los Angeles

Chicago

Atlanta

Vancouver

Washington DC San Francisco

Texas San Diego

Toronto

Seattle

법무부장관 승인받고 수사하라는 청와대의 오만 윤석열 검찰총장이 ‘강골 검사’의 이미지를 갖게 된 것은 박근혜 정

폐 수사를 빌미로 검찰이 과거 정부 사람들을 몰아칠 때 검찰의 독

부 때 국정원 댓글사건 수사를 밀어붙이면서다. 당시 검찰 출신의

립을 그토록 강조해 오던 사람들이 갑자기 법무부 장관의 사전 승

황교안 법무부 장관은 수사팀의 태도가 만족스럽지 않았지만, 검찰

인을 요구한 것은 또 다른 속셈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야당은 물론

의 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감안해 간여를 자제하는 모습을 보

검찰 내에선 “정권 후반기 검찰의 사정(司正)을 피하기 위한 꼼수”

였다. 국무위원인 법무부 장관이 수사에 참견할 경우 정권의 정치

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적 이해관계에 따라 사건이 불공정하게 처리되고 있다는 오해를 살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법무부 장관에게 수사 개시에 대한 사전 승인권이 있었다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 사건이 가능했을까. 이 정부의 아킬레스

당시 야당이었던 민주당은 검찰 수사에 대한 외압 논란을 야기했

건이 돼버린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개입은 물론 유재수 전 부산시

다며 황 장관과 청와대 민정수석 등의 사퇴를 요구했다. 이런 관점

부시장에 대한 수사가 이뤄질 수 있었을까. 이러고도 “살아 있는 권 력에 대해 눈치 보지 말고 과감하게 수

에서 볼 때 최근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검

울산시장 선거개입 사건 등 수사 말라는 의미 사해 달라”고 말할 수 있을까.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임명된 이후 시행령은 ‘과연 이 정부가 생각하는 개혁 법치주의 위해 시행령 독소 조항은 손질해야 찰과 경찰의 수사권을 조정하면서 마련한

검찰과 법무부에선 하루가 멀다 하고

은 무엇인가’라는 근본적인 의문점을 갖게 한다. 시행령에 따르면 검사가 수사를 개시할 수 있는 대상은 ▶4급

공정성 시비가 일고 있다. 서로의 정치적 성향과 처한 위치에 따라

이상 공직자 ▶3000만원 이상 뇌물을 받은 사람 ▶마약 밀수범죄 등

생각이 다를 순 있다. 하지만 수사기관의 수사는 모든 사람에게 공

이다. 3급 이상 공직자에 대해선 새로 만들어질 고위공직자범죄수사

정하게 이뤄져야 한다. 법무부 장관의 허가를 받아 수사하라는 것

처가 맡게 돼 검찰은 사실상 공직자 부패 범죄에서 손을 뗄 처지에

은 과거 독재정권에서도 상상할 수 없었던 일이다. 정권에 고분고분

놓였다. 더욱 가관인 것은 국가나 사회적으로 중대하거나 국민 다

하지 않은 윤 총장이 밉다고 법무부 장관이 수사에 참견할 수 있는

밴쿠버 날씨 오늘(수)

수의 피해가 발생하는 사건에 대한 수사를 개시할 경우 검찰총장이

길을 열어놓는 것이야말로 이 정부가 오만하다는 증거다. 악법이 될

22° /14°

법무부 장관의 승인을 받도록 한 점이다.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소지가 큰 조항은 싹이 트기 전에 잘라내야 한다. 청와대 민정수석

위해 투명하고 치우침 없는 수사를 강조했던 것이 이 정권이었다. 적

실의 시행령은 법치주의를 위해서라도 손질해야 마땅하다. 구름 조금

목요일

금요일 토요일

20° /13°

20° /11°

2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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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20년 7월 22일 수요일

화성시, 자매시인 버나비시에 마스크 기증 20일 오전 1만 5000장 전달 6.25참전유공자회 등 5000장 한국의 화성시가 메트로밴쿠버의 자 매도시인 버나비시에 마스크를 기증 했다. 정병원 총영사는 지난 20일(월) 9시 30분 버나비 시의회에서 개최된 경기 도 화성시의 버나비 시에 대한 마스 크 기증식에 참석하였다. 경기도 화성시는 버나비 시와의 자 매결연 체결 10주년을 맞아 1만 5000 장의 한국 마스크를 버나비시 취약계 층 지원을 위해 기증하였으며 5천장

주밴쿠버총영사관 홈페이지 사진

의 마스크를 한인 커뮤니티에 기증 하였다.

장민우 캠비로타리클럽회장에 따르 면, 화성시는 버나비시 이외에도 한인 사회를 위해 5000장을 전달해 왔다고 알려온 바 있다. 당초 이날 오전 11시 30분에 버나비 시 전달식이 예정돼 있었으나 폴 맥도 웰 버나비 시의원에 대한 장례식 관계 로 2시간 당겨졌다. 장 회장에 따르면, 이런 일정 변경 으로 6.25참전유공자회에 전달식이 20 일 오전 11시로 바뀌었다. 장 부회장은 24일(금) 11시에는 뉴 비스트 케어홈에서 전달식이 있을 예 정이라고 밝혔다. 밴쿠버 중앙일보

아시안 10만명당 330명 ‘감염’ 인종별 감염률 가장 낮아 사망률 최저 인종은 백인 캘리포니아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 증하고 있는 가운데, 아시안이 감염률이 가장 낮은 인종으로 조사됐다. 반면 사 모아 등 태평양 섬 출신들은 감염률이 가장 높았다. UCLA 산하 라티노 보건건강연구소 가 20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가주 내 아시안 감염률은 인구 10만명당 330 명으로 가장 낮다. 반면 태평양 섬 출신 들은 10만명 당 2511명으로, 아시안보다

무려 7.6배나 높다. 그 뒤로 라틴계가 인 구 10만명 당 876명으로 2번째로 감염 률이 높다. 또 백인과 흑인의 감염률은 각각 인구 10만명 당 409명, 494명으로 파악됐다. 연방센서스국에 따르면 가주에 거주하고 있는 태평양섬 출신 인구는 31만7000명 이며, 이중 5만5000명이 LA카운티에 거 주하고 있다.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사망률은 백 인이 가장 낮았으며, 그 뒤로 아시안으 로 파악됐다. 아시안 사망률은 18~34세 연령층의 경우 10만명당 0.3명으로 백인

과 함께 인종별로 최저를 기록했다. 그러 나 35~49세의 경우 인구 10만명당 1.8명, 50~64세는 7.7명, 65~79세는 34.9명으로 집계됐다. 80세 이상의 경우 인구 10만 명당 252.6명으로 흑인(355.7명), 라틴계 (345.9명)에 이어 3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한편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7월 8일까 지 가주에 보고된 18세 이상 사망자 6519 명 중 43%가 라틴계(2807명)로 집계됐으 며, 31.5%인 2055명이 태평양 섬 출신이 다. 아시안 사망자는 903명이며, 흑인 593 명, 아메리칸 인디언 23명으로 집계됐다. 미주 중앙일보

3D 프린터로 생산 닭고기 메뉴 나온다 KFC 올 가을 러시아서 시식회 미래에는 소비자들이 3D 프린터로 생산 된 고기를 먹게 될 전망이다. 켄터키 프라이드치킨으로 널리 알려진 KFC가 3D 프린터로 만든 닭고기 메뉴를 선보이는 등 새로운 레스토랑 개념을 준 비하고 있다고 폭스뉴스가 20일 보도했 다. 세계적인 패스트푸드 체인점인 KFC 는 러시아 모스크바 소재 3D 생명공학 프린팅 솔루션 연구소와 파트너십을 맺고 닭고기를 제조할 수 있는 3D 생명공학 프 린팅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KFC는 보도자료에서 이 제품을 ‘미래

의 고기’라고 부르면서 이는 점증하고 있 는 전통 육류에 대한 대체재와 식료품 생 산에 있어 보다 환경친화적인 방법을 요 구하는 것, 그리고 건강한 삶과 영양에 대해 증가하고 있는 관심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미국 환경학 및 기술 저널이 발표한 자 료에 따르면 세포로부터 성장한 육류는 온실가스를 25배 줄일 수 있고 전통적인 육류보다 토지를 100배 적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해당 3D 생명공학 프린팅 연구소는 사 상 처음으로 랩에서 성장시켰지만, 맛과 모양은 진짜와 유사한 닭고기 너깃 생산

을 희망하고 있다. 3D 생산 방식은 닭고기 세포를 반복적 으로 사용하는 방식을 이용해 실제 KFC 생산품과 맛과 식감이 유사한 제품을 재 생산하게 된다. 관련 최종 제품에 대한 시식회는 올가 을 러시아에서 열릴 예정이다. 3D 생명공학 프린트 기술은 기본적으 로 의학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알려져 있 다. 최근 들어 육류와 같은 음식 생산에도 활발히 적용되고 있다. 미래에는 관련 기 술의 급속한 성장에 힘입어 3D 제작 육류 제품 생산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관련 업 계는 전망하고 있다. 미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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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나비마운틴, 인간해골 발견

버나비RCMP는 지난 16일 오후 6시 30분에 포리스트 그로브 공원(Forest Grove Park)의 산림지역에 인간의 사

체로 보이는 것을 발견했다는 15세 소 년과 어머니의 신고를 받았다. 신고한 소년과 친구들은 경찰에 요 새를 만들려고 땅을 파다 사체를 발 견했다고 말했다. 버나비RCMP의 일선 경찰들은 과 학수사대와 함께 현장 발굴을 통해 인간의 해골을 발견해 냈다. 버나비RCMP는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고 사체의 주인이 누구인지도 아 직 모른다고 밝혔다. 표영태 기자

“라면 한 개로 아침·저녁마음 미어져” 18일 오후 페이스북에 ‘1st round 후 원금’이란 제목으로 게시글이 하나 올 라왔다. 글에는 “모두가 힘든 시기다. 다들 어떻게든 버티고 계시겠지만, 어느 분 은 도저히 감당이 안 될 정도로 어 려운 상황에 있으리라 짐작된다”면 서 “사연을 받아 정말 사정이 어려 운 한인 5명을 매월 선정해 400달러 씩 총 2000달러를 자비로 나눠드릴까 한다"고 선의가 쓰여 있었다. 작성자 는 바로 LA한인타운 카페 ‘선데이 모 닝(Sunday Morning)’ 업주 오스틴 강씨였다. 강씨는 20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 우연히 지인에게 어려운 한 유학생의 사연을 들었다. 한국 본가도 파산하면 서 생활비가 끊기고 일도 못 구해 매 일 끼니 걱정을 한다고 했다”면서 “ 매일 맛집 찾아다니는 낙에 살았는데 이 사연을 듣고 내내 마음에 걸렸다” 고 후원금 지원 계기를 전했다. 이어 그는 “어려운 분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이것저것 생각하 다 소정의 후원금을 지원하기로 결심 했다”면서 “주제넘은 짓이 아닐까 걱 정도 된다. 하지만 힘든 짐을 조금이 나마 나눌 수 있다면 의미 있다고 생 각한다”고 말했다. 강씨는 매월 2000 달러 후원금 지원 외에도 어려운 한 인 가정에 무료 식사를 제공할 예정이 라고 전했다. 그는 “현금 지원은 한계가 있어 추

가로 15가정을 선정해 현재 운영하는 카페에서 월 10회씩 무료 식사와 음료 를 대접하고자 한다”면서 “한 가정당 4인 가족까지 받을 예정. 눈치 보지 말고 방문하시라고 리워드 쿠폰으로 지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강씨는 “가게 홍보 아닌가 하는 괜 한 오해의 소지가 있어 페이스북 게시 글을 올릴 당시에는 가게에 대해 아무 런 언급도 하지 않았다”며 “하지만 이 틀 동안 이메일로 접수한 사연만 60 개가 넘는다. 그만큼 절박한 한인들이 주변에 많다. 이들을 돕는데 동참하는 업소들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에서 가게명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강씨에게 알려온 한인들의 상황은 그야말로 처참했다. 이제껏 그가 보지 못했던 한인 사회의 어두운 이면이었 다고 전했다. 그는 “사연 하나하나를 넘기기가 힘겨웠다. 한 유학생은 돈이 없어 하루에 라면 하나를 사서 점심에 면을 건져 먹고 저녁에 남은 국물을 마시며 배를 채운다고 했다. 마음이 미어진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나도 그리 넉넉한 상황은 아 니다. 한인타운과 멜로즈에 있는 가게 두 곳 모두 적자 규모가 상당하다. 직 원들의 생존이 걸려있어 아예 가게를 닫을 수도 없는 상황”이라며 “하지만 정부 보조금 덕에 조금 여유가 생겼 다. 생활비를 절약해서라도 최대한 많 은 한인을 돕고 싶다”고 뜻을 전했다. 미주 중앙일보


A4 전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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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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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퍼 “한반도에서 미군 철수 명령 내린 적 없다” 미군 감축론 비판 일자 진화 나서 “모든 전투사령부 최적 배치 검토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이 21 일(현지시간) “한반도에서 어떤 미군 철수 명령도 내린 적이 없 다”고 말했다. 그는 대신 “미국 국 방전략(NDS)과 지역 임무 완수를 위해 모든 전투사령부의 최적 배 치를 검토한다”고 말했다. 에스퍼 장관은 이날 국제전략문 제연구소(IISS)가 주최한 화상 포 럼에서 최근 월스트리트저널의 주 한미군 감축 옵션 검토 보도와 관 련해 “국방부나 도널드 트럼프 대 통령이 주한미군 감축을 검토하라 고 명령했다는 게 사실이냐”는 질 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에스퍼 장관은 “나는 한반도에 서 병력을 철수하라는 어떤 명령

을 내린 적도 없다”며 “내가 취임 했을 때 국방전략을 실행하기로 했고, 그 전략의 일부는 모든 지역 전투사령부를 검토하고, 미국방전 략을 이행하는 것뿐 아니라 지역 에서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최적 의 배치를 보장하는 것”이라고 했 다. 그러면서 “그래서 우리가 병력 을 최적화하고 있는지 확실히 하 기 위해 모든 사령부와 모든 전역 (戰域)에서 수정사항을 계속 검토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는 역동적 전력 활용(dynamic force employment)과 같은 새로운 개념도 추구 하고 있다”며 “그리고 나는 전역 에 더 많은 순환병력 배치를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이것이 전 세계의 도전에 대응하는 데 있 어 미국에 더 큰 전략적 유연성을 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주한 미군 2사단의 1개 기갑여단 순환 배치와 항공모함 타격 전단 운영 같은 전력 배치의 유연성을 보다 확대하겠다는 뜻을 밝힌 셈이다. 에스퍼 장관이 주한미군 감축 설을 진화하고 나선 데는 비판 여 론이 심상치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당 소속 엘 리엇 엥겔 미 하원 외교위원장은 20일 미국의 소리(VOA) 방송에 “ 주한미군 감축 검토는 미국의 이 익을 버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벤 새스 공화당 상원의원도 “이런 종 류의 전략적 무능은 지미카터(전 대통령) 수준으로 취약한 것”이라 고 했다.

한국 국방부도 주한미군 감축 설에 선을 그었다. 군 관계자는 21 일 “정경두 장관과 에스퍼 장관 간 전화 회담에서 주한미군 감축 관련 내용은 전혀 언급되지 않았 다”고 말했다. 박원곤 한동대 국 제지역학과 교수는 “미군 조정은 중국 견제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며 북한 위협이 현존하는 상황 에서 한반도의 미 지상군을 감축 하는 건 미국 공화당 지지 세력 에서도 받아들이기 힘들기 때문 에 미 대선 때까지 더 깊은 논의 가 이뤄질 가능성은 높지 않다” 고 말했다. 워싱턴=정효식 특파원, 이근평 기자 jjpol@joongang.co.kr

재미없으니 딴 방송 보세요 백종원도 속수무책 백파더 생방송 론칭한 ‘요리를 멈추지 마!’ 단점 고친 편집판, 3회 만에 또 바꿔 사실상 재방송 시청률 1%대 하락 “지금 재밌는 거 많이 하니까 다 른 방송 보세요. 이건 재미없어요. 늘어져요.” 토요일인 지난 18일 오후 5시부 터 생방송으로 진행된 MBC 예능 ‘백파더: 요리를 멈추지 마!’에서 백종원은 이렇게 말했다. 이 프로 그램은 요리도 못 하고 인터넷 검 색도 어려운 ‘요린이’를 위해 기획 된 만큼, 재미를 보장할 수 없다 는 취지에서다. 차별화를 위해 제 작진은 실제 요리에 걸리는 시간 을 그대로 보여주는 눈높이 교육 을 택했다. 하지만 백종원과 양세형이 선보 이는 요리 과정을 화상으로 연결 된 시청자 49팀이 실시간으로 따 라 하고, 시청자가 쏟아내는 질문 에 두 사람이 응하다 보면 90분

안에 준비한 내용을 전부 소화하 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웠다. 달걀 이 주제인 지난달 20일의 첫 방송 은 쌀 씻는 법부터 시작해 밥을 안치고 나니 간신히 달걀 프라이 하나를 완성했을 정도. 시청률도 3~4%에 그쳤다. 이에 MBC는 본방송과 같은 토 요일 오전 10시40분에 60분간 ‘백 파더 편집판’을 편성해 지난달 27 일부터 방송했다. “같은 날 편성 하는 투트랙 방송으로 지난 요리 에 대한 복습과 다음 요리에 대한 준비를 마칠 수 있다”는 취지다. 하지만 생방송 준비 과정과 방송 종료 후 네이버TV로 이어진 마무 리 부분을 제외하면 본방송과 큰 차이가 없었다. 시청률은 2%대로 떨어졌다. MBC는 편집판 방송 3회 만에 다시 ‘백파더 확장판’을 들고 나왔 다. 이번에는 월요일 오후 10시50 분으로 시간을 옮겼다. MBC 관계

자는 “아무래도 생방송은 제한적 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투트랙으 로 기획했다. 다만 편집판이라고 하니 생방송의 하이라이트라고 생 각하는 분들이 많아 보다 완성도 높은 개별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 을 수 있도록 확장판으로 변경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20일 방송된 확장판 첫 회는 편집판 1~2회를 합친 수준. 식재료 소비로 농가를 돕고, 백종 원·양세형이 광고주 맞춤형 광고

를 제작해 해당 출연료를 기부한 다는 부가 설명을 빼면 재방송에 가까웠다. 결국 생방송·편집판·확 장판 등 이름만 다를 뿐 같은 내 용을 세 차례에 걸쳐 방송한 셈이 다. 확장판 시청률은 1%대. 백종원 이 출연해 SBS에서 각각 수요일, 목요일 밤에 방영 중인 ‘백종원 의 골목식당’(6.1%)과 ‘맛남의 광 장’(5.1%)에 크게 못 미쳤다. 민경원 기자

게시판 중앙일보 이메일(edit@joongang. ca)로 보내주시면 신문에 게재됩 니다. 전화, FAX 접수는 받지 않 습니다.  날짜순으로 게재해 드립니다.

교민 동정

원: 밴쿠버 예술인 협회 [한인노인회] 밴쿠버 한인노인회는 코로

Port Moody 청소년 교향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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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학년: grade 6-대학생

2535 로 메세지 바랍니다.

오디션 곡: 자유곡 1곡(RCM level 4이상) 영상으로 보

열린 대학 개강 안내

냄 마감: Aug 27(그전이라

일시: 6월 1일 부터 매

도 완성되시면 보내주세요) 

주 (금) 오전10:30-12:00 에

보내는 곳: portmoodyyso@

유기농 재배법/전문가 윤

gmail.com 문의: 604-817-

승서 강사의 발표 이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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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화),(목) 오후 2시-4시  대상: 늘푸른 장년회 온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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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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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참가 방법을 알고자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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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휴대폰, 타블렛 PC, 랩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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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참자 장소: Art Fac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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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마켓 미담 옆/111D-4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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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th Rd, Burnaby, B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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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 정성환(전화: 604-202-

(솔로,듀오,트리오,4중주) (

7468) 문의: 늘푸른 장년

인터뷰: 자유곡 1곡) 문의:

회 604-435-7913/kessc2013@

디렉터 604.505.4187  후

gmail.com


A6

종합

2020년 7월 22일 수요일



이 민 ·교 계 · 비 즈

한국군 숙원, 전용 군사위성 띄웠다

비즈니스

[한인신협은행] -영업시간 변경 안내 COVID-19와 관련하여 정부 시책에 부응하고, 바이러스 확 산방지의 일환으로 3월 21일부 터 영업시간을 아래와 같이 변 경하오니, 멤버분들의 양해를 구하고, 온라인 뱅킹 및 ATM 사용을 부탁드립니다. (월),( 금): 오전9시 30분-오후5시 ( 화),(수),(목): 오전9시 30분-오 후 3시 (토): 휴무 이민

[모자익] -응급대응혜택(CERB) 무료 신청 모자익에서 영주권 소지자 분들에 한해 응급대응혜택 신 청을 도와드립니다. 도움이 필 요하신분은 전화나 이메일을 남겨주세요. 문의: 604-292 -390, 미셸 박 mpark@mosaicbc.org

[석세스 리치몬드센터] -노령연금관련 OAS/CPP 온라인 설명회 일정: 7월 29일(수) 오전 10시오후 12시 내용: 서비스 캐나 다 직원으로 부터 듣는 캐나다 노령연금 제도 문의: 영주권자 분들만 참여가능. 등록시 영주 권카드를 미리 준비해 주시기 바 람. 604-330-7481/ kathy.kim@ success.bc.ca [그랜빌 석세스] 일시: 7월 29일 (수), 오전 10 시-오후 12시 강사:오승희 회 계사 내용: COVID19에 정부 보조/혜택에 대해 CRA 감사를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궁금하 시나요? “세금 감사에 관한 모 든 궁금증을 풀어 드립니다”./ CERB /CESB 자격이 안된다 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CEWS/ CEBA 자격 및 가능한 감사 영 역에 대한 준비는 어떻게 할까 요? 등 문의: 김민정 스텔라 (Stella MJ Kim) 604-335-2309 /Email: stellak@success.bc.ca

군사위성, 통신교란 방어 가능  전작권 전환 핵심 전력 아나시스 2호 발사, 세계 10번째

로 기대하고 있다. 아나시스는 위성 체계는 기존 아나시스보 육·해·공군 위성 정보 시스템 다 정보처리 속도가 3배 이상 (Army, Navy, Airforce Sat- 빨라졌고, 재밍·도청 등에 대 ellite Information System) 응하는 통신보안 성능도 강화 의 약자로 육·해·공 통합전술 된 것으로 전해졌다. 음성, 문 을 가능케 하는 위성통신 체계 자, 영상정보 등을 보낼 수 있 는 범위도 넓어졌다고 한다. 국 를 뜻한다. 그동안 군은 자체 통신위성 내는 물론 해외 파병 장병에 이 확보를 숙원 사업으로 꼽아왔 르기까지 통신 사각지대가 해 다. 군이 현재 운용하는 통신 소될 수 있다는 게 군 당국의 위성 무궁화 5호(아나시스 1호) 설명이다. 군 당국은 아나시스 2호가 는 민·군 겸용이어서 적의 재밍 (전파 교란) 공격에 취약하다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에서도 역 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 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정부는 2014년 9월 록 미 양국은 그간 ‘조건에 기초 히드마틴과 F-35A 40대를 7조 한 전작권 전환’을 원칙으로 삼 4000억원에 도입하기로 계약하 아 왔는데 한국군이 독자적으 면서 절충교역의 일환으로 록 로 전쟁을 수행할 수 있는 ‘조 히드마틴으로부터 통신위성 1 건’에는 사실상 자체 통신위성 22일 수요일 확보가7월포함됐기 때문이다. 기를 받기로 했다. 절충교역이 2020년 아나시스 2호를 쏘아 올린 란 무기를 판매하는 국가 측에 서 구매하는 국가 측에 반대급 스페이스X는 테슬라 최고경영 부로 기술이나 부품을 제공하 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설 립한 업체다. 는 것을 뜻한다. 이근평 기자 아나시스 2호에 탑재된 통신 lee.keunpyung@joongang.co.kr

육·해·공 통합 독자적 작전 가능 도청에 대응하는 성능 강화 해외 파병군 통신 사각도 해소 한국이 군사위성 보유국 대열 에 합류했다. 방위사업청은 21 일 “아나시스 2호가 7월 21일 오전 6시30분(현지시간 7월 20 일 오후 5시30분) 미국 케이 프 커내버럴 공군기지의 케네 디 우주센터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고 밝혔다. 아나시스 2호는 한국군 최초의 군 전용 통신위성이다. 아나시스 2호는 미국의 민간 우주탐사 기업인 스페이스X의 재활용 로켓 ‘팰 컨9’에 실려 우주로 올라갔다. 이슈 2호는 한국고도 군사위성 아나시스 약 630 ㎞ 지점에서 발사체로부터 분 리됐고, 발사 38분 만에 첫 신 호 수신이 이뤄졌다. 이어 오 전 8시19분(한국시간)쯤 프랑 스 툴루즈에 위치한 위성관제

센터(TSOC)와 신호를 주고받 음으로써 첫 교신에 성공했다. 아나시스 2호는 안테나 및 태 양전지판을 펼쳐 임무 수행에 필요한 전력 공급 및 운용 가 능 여부를 점검한 뒤 향후 2주 간 중간궤도 변경을 통해 최종 적으로 고도 3만6000㎞의 정지 궤도에 위치하게 된다. 정지궤 도 안착 후에는 약 1개월간 위 성의 성능과 운용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아나시스 2호가 정상적으로 발사 운용되면 한국은 세계에서 10 번째로 전용 군사위성을 확보 하게 된다. 군은 이를 통해 군 용 통신 분야에서 미군에 대 한 의존이 줄어들고 한국군 단독작전 능력이 제고될 것으

사위성, 통신교란 방어 가능  전작권 전환 핵심 전력

[써리 석세스] - 캐나다 응급대응혜택(CERB) 등 신청지원 [아름다운 상담센터] 재택근무 중 직통전화/ 이 -대면상담 시작 메일/ 온라인으로 계속 서비 상담 분야: 우울증, 불안장애, 로 록히드마틴으로부터 통신위성 1기 응하는 성능 강화 스 제공함. 기존에 제공하 트라우마, 부부갈등, 부모자녀관 를 받기로 했다. 절충교역이란 무기를 군 통신 사각도 해소 던 모든 서비스는 물론 특별 개선, 중년/노년기 상담, 학 판매하는 계 국가 측에서 구매하는 국가 히 COVID-19 관련 연방정부 교적응문제, 직장보험혜택 등 측에 반대급부로 기술이나 부품을 제공 위성에서 계속 와 주정부 각종 혜택 신청들을 문의: 604-626-5943 (COVID 호가 정상적으로 운용되면 하는 것을 뜻한다. 집중하여 도와드림. 캐나다 19, 대면 상담전 설문지 작성 계에서 10번째로 전용 군사 BC 아나시스 2호에 탑재된 통신위성 체 응급대응혜택(CERB), 임시 필요), vmcc15300@gmail.com 보하게 된다. 군은 프로그램 이를 통등 계는 기존 주소: 아나시스보다 렌트보조 문의: 200-5050정보처리 Kingsway,속도 신 분야에서장기연/ 미군에 대한 의 가 3배 이상 빨라졌고, 재밍·도청 등에 전화 236-880-3071/ Burnaby (메트로타운 몰 근처) esther.chang@success. 101-20353 64 Ave, Langley (랭 들고 한국군이메일 단독작전 능력 대응하는 통신보안 성능도 강화된 것으 bc.ca 리 코스코 근처) 영상정보 등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 로 전해졌다. 음성, 문자,

육·해·공군 위성 정보 시스 보낼 수 있는 범위도 넓어졌다고 한다. [ISS of BC 코퀴틀람] Navy, Airforce Satellite 국내는 물론 해외 파병 장병에 이르기 -긴급 보조금 및 정착서비스 안내 on System)의 약자로 육· 까지 통신 사각지대가 해소될 수 있다  코로나로 인한 CERB, BC전술을 가능케 하는 위성통 는 게 군 당국의 설명이다. TRS 등 각종 정부 보조금 및 뜻한다. 영주권자들의 PR카드 갱신, 군시 당국은 아나시스 2호가 전시작전 군은 자체 통신위성 확보를 민권 신청, 교육, 취업에통제권 관한 전환에서도 유형길 화백 역할을 작품 전시할 것으로 으로 꼽아왔다. 현재각운 보고 한·미나의 양국은 그간 ‘조건에 무료 군이 서비스를 개인의 사정있다.주제: 영원한 평화의 상 에 맞춰 신속, 정확한 정보들로 징 장소: 밴쿠버 한인회관삼아 신위성 무궁화 5호(아나시스 기초한 전작권 전환’을 원칙으로 지원 적의 근무시간: (월)-(금), 오 한국군이 (1320 E Hastings St., Van군 겸용이어서 재밍(전 왔는데 독자적으로 전쟁을 전 9시-오후 4시 30분 주밴쿠버총영사관 격에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 문의: 수행할 수couver), 있는 ‘조건’에는 사실상민 자체 이사벨 리(ISSofBC 한인 정 W Geor원 업무실(1600-1090 통신위성 확보가 포함됐기 때문이다. 착상담인)에게 이메일 isabel. gia St., Vancouver), ANVELY 부는 2014년 9월 록히드마틴 아나시스 2호를 쏘아 올린 스페이스 lee@issbc.org 또는 778-284#111e-4501 North Rd, Bby(상 0대를 7조4000억원에 도입 X는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7026 설) 문의: 604-433-0107 약하면서 절충교역의 일환으 머스크가 설립한 업체다.

한국군 최초 군사위성 ‘아나시스 2호’ 발사 기존 통신위성보다 정보처리 속도 3배 이상 적의 재밍(Jamming) 공격에도 통신 유지 능력 향상 군 단독으로 상시 운용

10 9 8 8 8

‘아나시스 2호’ 정지궤도 진입까지 (한국시간)

7 발사체 ‘펠컨9’

1 7월 21일 오전 6시30분:

미국 케이프 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발사 2 발사체 팰컨9에서 분리

(발사시점 +32분, 고도 630㎞)

위성탑재 모듈

지구 1

6

2단계 추진체 연결 부분

3 프랑스 툴루즈 위성관제센터

(TSOC)와 첫 교신(+109분) 4 태양 위치 찾기 5 태양전지판 부분 전개

2 3

5 4

6 원지점 통과 시 추력기 점화

1단계 추진체

7 전이궤도 8 중간궤도 변경(약 2주) 9 태양전지판 완전 전개 10 정지궤도(고도 3만6000㎞) 안착

자료: 방위사업청

영 “대동강맥주·한국쌀 교환” 대북 제재 위반 논란

후보자>

물교환‘작은 교역’제시 다. 그러면서 ‘북한의 백두산 물·대동강 쌀·약품을 콕 짚은 것은 안보리가 금수 한이 핵·미사일 개발에 쓸 수 있는 작은 곤 한동대 국제지역학 교수는 “외화 통

트럭·배·항공기 제재 대상 맥주-한국의 쌀·의약품’을 현물로 교환 품목으로 지정하지 않은 품목이기 때문 자금원까지 다 틀어막자는 취지였다.

)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21일

물교환 방식의 ‘작은 교역’을 대북 제재 위반 소지를 놓 일고 있다. 그는 이날 약식 기 “‘먹는 것, 아픈 것, 죽기 전 은 것’을 통칭해서 인도적 교 된 영역에 있어서는 한·미 워 이야기하지 않고 (한국 정 적으로 판단하겠다”고 밝혔

하는 방안을 예로 들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는 인 도적 지원을 금지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그렇다고 무조건 추진해도 되는 건 아니 다. 제재는 동기나 목적이 아니라 행 위를 규제하기 때문이다. 인도적 목적이라 해도 이를 이행하는 과 정에서 제재 위반 행위가 발생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이 후보자가 물·맥주·

으로 보인다. 그는 “벌크 캐시(대량 현 금) 유입이 제재와 관련해 늘 직접적인 제약 조건으로 작용했기 때문에 새로운 상상력으로 뛰어넘어야 한다”고도 했 다. 하지만 제재는 대량 현금 유입만 막 는 게 아니다. 안보리 결의 2397호 는 HS코드(품목 분류 코드)를 특 정, 말 그대로 건포도 한 알까지 북 한으로부터 수입하지 못하도록 막았다. 이렇게까지 한 건 북

기술적인 문제도 있다. 고명현 아산정 책연구원 연구위원은 “문제는 운송이 다. 트럭을 이용한 육로 반입은 불가능 하며, 선박 및 항공기를 통한 운송은 미 국의 제재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 다. 트럭은 군용 전환 우려가 있어 안보 리 제재상 대북 반입이 금지돼 있고, 미 국은 북한에 들른 선박이나 항공기의 자 국 입항 및 착륙을 일정 기간 불허한다. 북한이 호응할지도 의문이다. 박원

치자금 고갈에 시달리는 북한은 대규모 현금 유입을 원하는 상황이라, 이에 반 응할 가능성이 매우 작다”고 전망했다. 한편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마크 에 스퍼 미국 국방부 장관은 21일 전화 회 담을 했지만, 하반기 한·미 연합군사훈 련 일정을 확정하지 못했다. 이인영 후 보자는 “개인적인 입장으로는 (한·미 연 합훈련이) 연기됐으면 좋겠다는 생각” 이철재·김다영 기자 이라고 말했다. kim.d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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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20년 7월 22일 수요일

이슈 여권 무공천 갈등

2020년 7월 22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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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무공천 왜 벌써 끄집어내나” 이재명과 정면 충돌 여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이낙연 더불 어민주당 의원과 이재명 경기지사가 민주당의 서울·부산 시장 보궐선거(내 년 4월 7일) 무공천 문제를 놓고 충돌했 다. 이 의원은 21일 MBC라디오 ‘김종 배의 시선집중’에서 무공천 논란에 대 한 질문에 “지금부터 논란을 당내에서 벌이는 건 현명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 는 “공천할 것인지 여부를 결정해야 하 는 게 연말쯤”이라며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 있다. 그 전에 해야 할 일이 많이 있 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다음의 문제, 뒤에 오는 문제인데 먼저 끄집어내서 당내에서 왈가왈부하는 것이 과연 현 명한 일인가”라며 “그걸 몇 개월 끄집 어 당겨서 미리 싸움부터 하는 것이 왜 필요할까”라고도 했다. 특정인을 거명 하지 않았지만, 당 안팎에선 이재명 지 사를 겨냥한 발언이란 해석이 나왔다. 이 지사가 전날 라디오 인터뷰에 서 “(내년 보궐선거에) 공천하 지 않는 게 맞는다고 생각한다” 고 말해 화제를 모았기 때문이 다. 이 지사는 “(박원순·오 박주민 거돈 성추행 의혹 사건)

이재명의 서울·부산 무공천론 반박 이해찬“불필요한 논쟁 말아야”가세 단체장 공천‘대권 경쟁’변수 등장 박주민도 출마, 민주당 전대 3파전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이 21일 광주 광역시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았다. 같은 날 김 부겸 전 의원은 강원도 태백시를 방문해 지역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뉴시스·연합뉴스]

이걸 중대 비리가 아니라고 할 수는 없 지 않나”라며 “그러면 정말 아프고 손 실이 크더라도 기본적인 (무공천) 약 속을 지키는 게 맞다”고 주장해 신중론 을 펴던 민주당 지도부와는 다른 행 보를 보였다. 이 지사의 발언에 대해선 이해찬 민주당 대표도 불만을 나타냈다. 이 대표는 전날 국회에서 열 린 고위전략회의에서 “일

주일 내내 시끄러울 것이다. 지금 저렇 게 모두 답변할 필요가 뭐가 있냐”고 말 했다고 회의 참석자가 전했다. 이 지사 를 직접 거명하지는 않았지만 “불필요 한 논쟁을 지금 할 필요가 없다”는 취지 로 사실상 이 지사의 발언을 지적했다 는 것이다. 이 대표는 “시장 경선은 내년 2월 정도이므로 연말쯤에 후보를 낼지 를 결정하면 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고 한다.

무공천 논란을 야기하는 민주당 당헌 (96조 2항)은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가 부정부패 사건 등 중대한 잘못으로 그 직위를 상실해 재·보궐 선거를 하게 된 경우 해당 선거구에 후보자를 추천하지 않는다’고 규정하고 있다.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추 행 사건으로 공석이 된 광역단체장 후 보 공천 여부가 향후 당권·대권 경쟁 구 도의 변수로 떠오른 형국이다.

이낙연 의원은 이날 이재명 지사의 ‘흙수저 대 엘리트’라는 표현에 대해서 도 “저도 가난한 농부의 7남매 중 장남 으로 자랐다”며 “제가 서울대학 나온 것을 그렇게(엘리트) 말씀하신 것 같은 데 거기에 대해서 뭐라 하겠냐. 그것으 로 논쟁한다는 게 국민 눈에 아름다워 보이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이 당 대표에 도전한다고 밝히면서 민 주당의 8·29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는 3 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박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과 함께 가는 두려움 없는 정당을 만들겠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현 재 당의 모습은 현장에 있지 않고 국민 과 과감하게 교감하지 못하며 국민을 믿 고 과감하게 행동으로 나서지 못하는 모 습”이라며 “야당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 라 176석의 힘으로 사회적 대화의 장을 열고 거기서 얻은 해결책과 힘으로 야당 을 설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 다. 이낙연김부겸 후보에 대해선 “훌륭 한 두 분 선배들과 경쟁하는 것조차 영 광”이라고 했다. 오현석·김은빈 기자 oh.hyunseok1@joongang.co.kr

김태년‘수도 이전’국회연설 전 여론조사까지 했다 찬성 여론 확인 뒤 연설문에 담아 이낙연·김부겸 등 일제히 지원 통합당 “이미 위헌, 국면전환 꼼수”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국회 연설로 점화된 행정수도 이전 논의가 여 권에서 속도를 내고 있다. 김 원내대표와 가까운 민주당 핵심 의원은 21일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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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행복도시법’(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법)을 개정하거나 새로 ‘신행정수 도 특별법’을 제정하는 방안을 검토하 고 있다”고 말했다. 법 개정이나 특별법 제정으로 2004년 위헌 결정으로 사라진 신행정수도 특별법의 내용을 되살리겠 다는 것이다. 김 원내대표는 전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국회가 통째로 세종시 로 내려가야 한다”며 “청와대와 정부 부

처도 모두 이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수도권 과밀과 부동산 문제를 완 화할 수 있다”면서다. 민주당은 김 원내 대표 지시로 지난 17~18일 자체 긴급 여 론조사도 했다. 민주당 핵심인사는 “행 정수도 이전에 찬성한 응답은 62%, 반 대는 33%, ‘무응답·모르겠다’는 응답은 5%였다”며 “16년 전과는 여론이 달라 졌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행정수도 이전에 대한 여론까지 파악하고 연설문

에 넣었다는 얘기다. 이날 민주당 대선주자들도 일제히 지 원사격에 나섰다. 이낙연 의원은 라디 오방송에서 “헌재에 다시 의견을 묻는 방법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부 겸 전 의원은 “국토 균형발전이라는 노 무현 전 대통령이 시도했던 철학을 되 살려보자는 뜻”이라고 했다. 김두관 의 원은 “(행정수도 이전이) 완성이 됐다 면 수도권 집중에 따른 교육·부동산·교

통 정책이 제대로 됐을 것”이라고 했다. 이날 박병석 국회의장을 예방한 김경수 경남지사도 “행정수도 이전은 (원래) 계획대로 추진되는 것이 국가적으로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은혜 미래통합당 대변인은 “이미 헌재에서 위헌 결정이 난 사안을 결정적 대책처 럼 포장한다. 국면전환용 꼼수”라고 주 김효성·김기정 기자 장했다. kim.hyo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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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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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피해자 측 오늘 2차 회견  경찰 “성추행 의혹 규명” 금도 피해자가 아니라 여성가족부에서 나온다”고 말했다. 이어 “A씨가 정치적 추가 증거·정황 공개될 가능성 의도를 가지고 김 변호사를 찾아갔다는 경찰 “공소권 없어도 의혹 밝힐 것” 일부 주장은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경찰은 박 전 서울시장 성추행 피고 임순영 “피고소 사실 전한 적 없어” 소 사건에 대한 ‘공소권 없음’ 처분과 별 도로 성추행이 실제로 있었는지에 대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의 해서는 확인 작업을 하기로 했다. 서울 피해자인 A씨 측이 22일 2차 기자회견 지방경찰청 ‘박원순 수사 TF(태스크포 을 열기로 했다. A씨 지원단체 중 한 곳 스)’ 관계자는 이날 “(박 전 시장의 사 인 한국여성의전화는 “22일 오전 11시 망으로)성추행 고소 사건 자체는 수사 ‘서울시장에 의한 위력 성폭력 사건 2차 를 마무리해야 한다”면서도 “정확한 사 기자회견’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망 경위와 피소 사실 유출 의혹을 밝히 장소는 22일 공지할 예정이다. 는 등 연관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A씨 측은 서울시 합동조사단에 대 (박 전 시장의 성추행) 사실관계는 확인 한 입장과 기타 쟁점들에 대한 지원단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건의 지류(支 체 및 법률대리인 입장을 발표할 계획 流)인 각종 고소·고발 사건을 수사하다 이라고 밝혔다. A씨 측은 서울시의 진 보면 본류(本流)인 박 전 시장의 성추행 상 규명 의지 등을 신뢰할 수 없다는 이 의혹에 대한 사실 규명이 이뤄질 수 있 유로 서울시의 조사단 참여 요청을 거 다는 취지다. 부하고 있다. A씨의 법률대리인인 김재 성추행 피해자 A씨의 고소장이라고 련 변호사는 “기자회견에서 (국민이) 적시된 문건이 SNS에 퍼지면서 발생한 궁금해하는 것, 오해가 나오고 있는 것 ‘2차 가해’와 관련해선 최근 압수수색을 들에 대해 모두 얘기할 것”이라고 말했 했다고 밝혔다. TF 관계자는 “해당 문 다. 이에 따라 박 전 시장 성추행 사실 건이 실제 고소장이 맞느냐 아니냐와 별 을 뒷받침할 추가 증거나 정황이 공개 개로 인터넷 유통 행위 자체가 위법이라 될지 주목된다. 관련 서버를 압수수색했다”며 “해당 문 이와 관련해 A씨는 서울시에 피해 건 유포 정황이 있는 가해자에 대해서 를 호소했다가 무시당하자 한국성폭력 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위기센터(이하 위기센터)를 찾아 지원 전날 오후 9시20분쯤 경찰에 출석했 을 요청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일 던 임순영 서울시 젠더특보는 이날 오전 보 취재를 종합하면 A씨는 그곳에서 이 3시 6분쯤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그 사이자 법률자문위원으로 일하던 김 변 는 A씨 고소장이 접수된 지난 8일 박 전 호사를 소개받았다. 위기센터는 성폭력 시장에게 “불미스러운 얘기가 돈다. 실 관련 법률 지원을 하면서 피해자로부터 수한 게 있느냐”고 말해 피고소 사실 전 는 별도의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피해 달자로 의심받고 있다. 하지만 그는 경 자에게 법률 자문을 하는 변호사는 120 찰에서 “박 전 시장에게 얘기할 때는 피 만원을 받는다. 고소 사실은 물론이고, 성추행 관련 혐 한국여성변호사회(여변) 관계자는 의인지도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 김기환·정진호·권혜림 기자 “변호사로서는 사실상 무료 변론이자 려졌다. khkim@joongang.co.kr 공익 활동”이라며 “변호사가 받는 지원

변호인 “궁금증·오해 다 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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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물류센터 불, 5명 사망 8명 부상 21일 용인시 SLC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화재로 근무자 5명이 사망하고 8명이 부상했다. 소방당국은 지하 4층 화물차에서 폭발음이 들렸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날 소방대원들이 물류센터에서 진화작업을 펼치고 있다. [뉴시스]

8월 17일 임시공휴일 확정, 사흘 미니연휴 생겼다 8월 17일(월)이 임시공휴일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토요일인 광복절(8월 15일) 부터 17일까지 사흘 연휴가 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국무회의에서 “코로나 장기화로 지친 국민께 짧지만 귀중한 휴식의 시간을 드리고자 한다” 며 이 같은 내용의 ‘관공서의 임시공휴 일 지정안’을 처리했다. 문 대통령은 “현 충일과 광복절이 주말과 겹쳐 쉴 수 있 는 공휴일이 줄어든 것을 감안했다”며 “모두의 안전을 위해 불편을 감수하며 묵묵히 이겨내고 있는 국민께 작은 위 로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방역 현장을 지켜야 하는 분 들, 연휴 없이 일해야 하는 분들, 공장 문 과 상점 문을 닫을 수 없는 분들에 대한 연대와 배려의 마음 또한 잊지 않는 공 휴일이 됐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 19일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심신이 지친 국민과 의료진에 게 조금이나마 휴식시간을 드리고, 내 수회복을 이어가기 위해 8월 17일을 임 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고려할 필 요가 있다”고 말했었다. 올해 전체 휴일 이 115일로, 지난해 117일보다 이틀 적

은 점도 고려됐다고 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한국 판 뉴딜의 성격을 ‘지역 중심’이라고 규 정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의 핵 심 투자처가 지역”이라며 “지역에 새로 운 산업과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만들며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변 화시켜 전국을 고르게 발전시켜 나가는 데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린 리모델링, 스마트 시티, 스마트 상하수도, 전선 지중화 등을 언 권호 기자 급했다. gnom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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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인사이트 중국은 왜 코로나19의 초기 대응에 실패했나

수천억원 투입 감염병 온라인 경보체제, 작동하지 않았다 “중국에서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 군)와 같은 바이러스는 언제든지 발생 할 수 있지만, 또 다른 사스 사건은 없을 것이다. 감염병 감시체제가 잘 작동하 기 때문이다.” 2019년 2월 25일 중국 질 병예방통제센터(CCDC) 주임인 가오푸 (高福) 원사의 말이다. 그에 따르면 중 국은 2002년 사스 사태 이후 수천억 원 을 투입하여 세계 최대 규모의 감염병 온라인 경보체제(warning system)를 구축해 39종의 법정 감염병 정보를 상 시 감시해왔다. 일선 의료기관이 감염 병을 발견하면 경보체제를 통해 관련 기관에 보고해야 하고, 지역 및 중앙의 질병센터는 이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대 응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 결과 2009년 과 2013년에 신종인플루엔자가 전 세계 를 휩쓸었을 때도 중국은 성공적으로 대응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경 보체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그 결과 ‘제2의 사스 사건’이 발생했다. 왜 그랬을까? 조영남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중국에서 코로나19가 통제되기 시작하던 지난 3월 23일 상하이 도심을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지나고 있다. 시민들 뒤로 보이는 전광 판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사진과 어록이 강조되고 있다.

중국의 초기 대응에 몇 가지 문제가 있었다. 먼저, 일선 의료기관은 ‘원인 불 명 폐렴’의 발병 사실을 알고도 경보체 제를 통해 관련 기관에 보고하지 않았 다. 우한(武漢)시 정부에 따르면 2019년 12월 8일에 최초의 환자가 발생했는데, 의료기관이 이를 지역 질병센터에 보고 한 것은 그로부터 20일이 지난 12월 27 일이었다. 또한 정부는 발병 사실을 상 부에 제때에 보고하지도, 사회에 제대 로 알리지도 않았다. 발병 사실이 상부와 외부에 알려진 것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 해서였다. 12월 30일에 우한시 중심병원 응급실의 아이펀(艾芬) 주임 의사는 화 난(華南)수산시장에서 발생한 ‘원인 불 명 폐렴’ 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동료 의 사들에게 전달했다. 안과의사 리원량 (李文亮)이 이를 다시 SNS을 통해 의 과대학 동기생들에게 전달하는 과정에 서 정보가 외부에 유출됐다. 이런 상황 에서 우한시 정부는 마지못해 12월 31일 중앙에 보고했고, 중국이 이를 세계보 건기구(WHO)에 통보함으로써 세상에 알려졌다. 이것이 초기 대응의 첫 번째 실패다.

[로이터=연합뉴스]

경보체제 불통, 중앙은 소극 대응 우한시는 상부 위임 없어 무방비 시민 사회와 언론 자유의 부재로

을 더욱 촉진한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이처럼 다시 20일의 귀중한 시간이 흘렀 다. 이것이 초기 대응의 세 번째 실패다. 중앙 파견 1·2차 조사팀 “통제 가능”

당정의 안일한 태도 비판 못 해

우한시 정부도 소극적으로 대응하기 는 마찬가지였다. 이들은 12월 31일에 중 앙에 보고한 이후 상부의 지침이 내려 오기만을 기다리면서 다시 20일 동안 손을 놓고 있었다. 근거는 법 규정이었 다. 즉 지방 정부는 중앙의 위임을 받은 이후에 감염병을 발표하고 정책을 집행 할 수 있는데 중앙의 지시가 없었다는 것이다. 우한 시장의 말처럼, 1월 20일에 국무원이 ‘현지 책임’ 방침을 발표하면 서 비로소 능동적으로 방역에 나섰다. 그 과정에서 우한시 의회는 1월 7일부터 10일까지, 후베이성 의회는 1월 13일부 터 18일까지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1월 18일에는 우한시가 춘절을 맞아 매년 개최하는 ‘만가연(萬家宴)’이 성대히 열 려 4만여 명의 시민이 모여 함께 식사했 다. 이런 집단 활동이 코로나19의 확산

그렇다면 왜 실패가 반복되었을까? 몇 가지 원인을 생각해볼 수 있다. 우선 현행 의료체제에서는 일선 의사와 병원 이 새로운 감염병이 출현했을 때 이를 즉시 지역 질병센터에 보고할 동기가 없 다. 의료 분야에도 시장제도가 도입된 이후, 의사와 병원 당국자는 자연스럽 게 ‘이윤 극대화’를 추구한다. 그런데 새

지난 2월 7일 코로나19에 감염되어 숨진 우한 중신병원의 안과의사 리원량을 추모하는 시민 들이 가져다 놓은 조화와 영정. 리원량은 코로 나19의 발생을 SNS에 알렸다가 경찰의 제재 를 받았다.

[AFP=연합뉴스]

수천억 들인 경보체제 이윤에 막혀

중국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코로나19)의 발병을 확인한 이후 에도 예방과 통제를 위해 전력을 다하지 않았다. 중국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 회는 2020년 1월 7일에 이 문제를 논의하 고 ‘질병을 잘 통제 및 예방해야 한다는 요구’를 제기했지만, 이를 사회에 공개하 지는 않았다. 또한 1월 16일에 개최된 당 정치국 회의에서는 코로나19가 정식 의 제로 다뤄지지 않았다. 그 결과 국가 차 원의 전면적인 대응 방안도 결정하지 않 았다. 이런 소극적인 대응은 1월 20일까 지 이어졌다. 최고 권력기관이 안이하게 대응하는 동안 코로나19는 춘절(설)을 맞아 귀성객과 함께 전국으로 퍼져나갔 다. 초기 대응의 두 번째 실패다.

2개월 만의 코로나19 통제 어떻게 가능했나

로운 감염병을 보고할 경우, 역학 조사 와 병원 폐쇄 등 ‘이윤 극대화’에 불리한 조치가 내려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보고에 주저하는 경향이 있다. 일선 병 원이 코로나19가 상당히 퍼진 이후에야 비로소 관계 당국에 보고했던 것은 이 런 이유 때문이었다. 중앙이 파견한 역학 조사팀에도 문제 가 있었다. 국무원은 12월 31일에 1차, 1 월 8일에 2차 조사팀을 우한에 파견했 다. 그런데 2차 조사팀도 1차 조사팀처 럼 코로나19가 사람 간에 감염되지 않 으며, ‘예방 및 통제가 가능하다(可防可 控)’는 낙관적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이해할 수 없는 결과다. 1월 중순 에는 이미 의료인의 감염뿐만 아니라 지 역 사회의 감염이 나타나고 있었기 때 문이다. 1월 19일에 최고 전문가로 구성 된 3차 조사팀이 사람 간 감염을 확인하 고 이를 중앙에 보고한 이후에야 정면 대응 방침(1월 20일)과 우한 봉쇄 방침(1 월 22일)이 내려졌다. 만약 역학 조사팀 이 정확한 판단만 내렸어도 코로나19는 더 일찍 통제되었을 것이다. 당정 간부의 고질적인 무사 안일 태도 도 빼놓을 수 없다. 이들은 예나 지금이 나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정권 안정과 개인 출세를 우선시하고, 이를 위해 지 역의 경제 성장과 사회 안정을 추구한 다. 이에 불리한 사건이 발생하면 본능 적으로 은폐하거나 외면하는 경향이 있 다. 마지못해 코로나19의 발병을 중앙 에 보고한 이후에도 20일 동안 손을 놓 고 있었던 우한시 정부의 모습은 이런 태도의 전형이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긴다면 결코 있을 수 없 는 일이다. 한국의 자치단체장들이 매 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의 실상 을 알리고, 중앙 정부와 전 국민의 도움 을 간절히 요청하는 모습은 우한시 당 국자들의 모습과 크게 대조된다. 시민사회와 언론의 자유를 강조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사회적 위기의 대 응은 비정부조직(NGO)과 지역 공동 체 네트워크가 정부보다 뛰어나다. 이 들에게는 관료적 방해물도 없고, 고려 해야 할 정치적 요소도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들은 지역 주민의 필요를 더 잘 이해하기 때문에 제때에 올바른 정 책을 제시할 수 있다. 또한 감염병 확산 을 막는 데는 언론을 통한 정확한 정보 전달이 매우 중요하다. 이를 통해 실상 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고, 정부가 사회 와 함께 올바른 대응책을 마련할 수 있 기 때문이다. 유감스럽게도 중국에 없 거나 부족한 것이 바로 이 두 가지다. 그 결과 중국 국민에게는 당정간부의 무사 안일한 태도를 비판하고 적극적인 대 응을 요구할 수 있는 마지막 수단조차 없었다.

중국은 3월 19일에 ‘국내 발생 확진 사례 없음’을 기록했

지난 40여 년 동안 중국은 수많은 위기 상황을 맞았고,

다. 우한시도 봉쇄 76일 만인 4월 8일에 봉쇄를 해제했다.

이를 극복하면서 발전에 발전을 거듭해왔다. 자연재해로

14억 인구를 가진 중국이 어떻게 2개월 만에 코로나19를

는 2002년의 사스, 2009년과 2013년의 신종인플루엔자

안정적으로 통제할 수 있었을까? 일부 학자들은 이를 ‘권

외에도 2008년의 쓰촨(四川) 대지진이 있었다. 경제 위기

위주의 이점(authoritarian advantage)’으로 설명한다.

로는 1997~98년의 아시아 금융위기와 2007~08년 세계

중국은 공산당 일당제 국가로 권위주의적인 방식으로 지

금융위기, 정치 위기로는 1989년의 천안문 민주화 운동

역을 봉쇄하고 자원을 총동원하며 언론을 통제하여 감염

과 1991년의 구소련 붕괴가 있었다. 2008년의 티베트 시

병을 막을 수 있었다는 것이다.

위와 2009년의 신장(新疆) 위구르 시위 등 크고 작은 수

그러나 이는 너무 단순한 주장이다. 다른 많은 권위주

많은 국내 소요 사건도 있었다.

조영남=2002년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의 국가는 중국처럼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보다는 중국

이를 보면 중국은 끊임없이 위기를 겪으면서 대응 능력

에 임용되었다. 2016년에는 ‘덩샤오핑 시대

의 위기 대응 능력이 크게 향상되었고, 통치체제도 자신

을 키워왔고, 그에 합당한 통치체제를 수립해왔다고 말할

의 중국 3부작’인 개혁과 개방, 파벌과

만의 장점이 발휘될 수 있도록 개선된 결과라고 보는 것이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코로나19를 안정적으로 통제하는 데

투쟁, 톈안먼 사건, 2019년에는 중국의

타당하다.

도 성공할 수 있었다.

엘리트 정치: 마오쩌둥에서 시진핑까지를 출간했다. 제17116호 40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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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수돗물 불안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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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22일 수요일 2020년 7월 22일 수요일

이슈 수돗물 불안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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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22일 수요일

환경부는 마셔도 된다지만  전국 정수장 7곳서 유충 이슈 수돗물 불안 확산

2020년 7월 22일 수요일

환경부는 마셔도 된다지만  전국 정수장 7곳서 유충 환경부는 마셔도 된다지만  전국 정수장 7곳서 유충

산 범어정수장, 울산 회야정수장, 경남 정수장에 비해 활성탄 여과지에서 유충 상수도 시설 유지관리 매뉴얼에는 ‘환기 미설치, 바닥 청소 문제 등이 발 의령 화정정수장 등 7곳에서 유충이 소 등이 부화할 가능성이 좀 더 크다”고 설 장치 개구부 방충망 등을 점검하고 정비 완하도록 했다. 방충망, 바닥청소 관리소홀 확인 울산 회야정수장, 경남 정수장에 비해 활성탄 여과지에서 유충 상수도 시설 유지관리 매뉴얼에는 ‘환기 미설치, 바닥 청소 문제 등이 발견돼 보 ‘활성탄 필터’ 사용하는 49곳 점검 산 범어정수장, 량 발견됐다”고 밝혔다. 다만 “공촌·부 명했다. 환경부 신진수 물통합정책국장 해야 한다’고 적혀 있다. 그러나 이번 점 전문가들은 인천 공촌정수 환경부 빼곤 가정선확인 안 나와”의령 화정정수장 등 7곳에서 유충이 소 등이 부화할 가능성이 좀 더 크다”고 설 장치 개구부 방충망 등을 점검하고 정비 완하도록 했다. 방충망,“인천 바닥청소 관리소홀 평 정수장을 제외한 5곳 정수장은 정수 은 “활성탄 특성상 세척 주기를 더 짧 검에서 12곳 정수장의 방 충시설 없이 열린 틈이 오래 지 량 범어정수장, 발견됐다”고 울산 밝혔다. 다만 “공촌·부 명했다. 환경부 신진수여과지에서 물통합정책국장 해야 한다’고 적혀 있다.매뉴얼에는 그러나 이번 점 전문가들은 인천 공촌정수장도 산 회야정수장, 경남 정수장에 비해 활성탄 유충 상수도 시설 유지관리 ‘환기 미설치, 바닥 청소 문제 등이 발견돼 방 보 ‘활성탄 필터’ 사용하는 49곳 점검 인천시 “식수 사용 자제” 공지 환경부 “인천 빼곤 가정선 안 나와” 뒤 수돗물이 지나가는 배수지와 일반 게 하기 어렵고, 생물이 완전히 충망, 바닥 청소 등 외 서 곤충이 다량 유입됐을 가능 평 정수장을 제외한 5곳 정수장은 정수 은 “활성탄 세척좀주기를 더 짧 설 장치 개구부 방충망 검에서등을 12곳점검하고 정수장의 방 충시설 없이 열린 틈이 오래 지속되면 의령 화정정수장 등 7곳에서 유충이 소 등이 부화할특성상 가능성이 더 크다”고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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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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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자원본부는21일 21일 수돗물에 이 이 중 수거가 이뤄진 유충샘플 의심 샘플 도 수자원본부는 수돗물 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수자원본부는 수돗물에 중 수거가 이뤄진 유충 의심 이에 이에 따라 도 따라 수자원본부는 수돗물 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 이물질이발견됐다는 발견됐다는 신고을 국립생물자원관에 을 국립생물자원관에 검사를 결 생산이나 공급 과정에서 유충이 앞서 발생했서울 앞서 광화문 대기업 서 유충이나 유충이나 이물질이 신고 검사를 의뢰한의뢰한 결 생산이나 공급 과정에서 유충이 발생했 광화문서울 대기업 사옥 4층 남 사옥 4층 남

김지혜·이해준 기자 김지혜·이

kim.jihye6@joong kim.jihye6@joongang.co.kr

갤러리서 요가, 서점 가서 작품 감상  미술공간이 달라졌다  서울 삼청동 국제갤러리 K1 3층에 자리한 피트니스 공간.  서울 한남동 복합플랫폼‘고메이 494 한남’에 자리한 가나아트 나인원.  현재 손동현 작가 개인전이 열리고 있는 서울 교보아트스페이스.

갤러리와 미술관의 고정관념이 깨지고 있다. 미국 스미소니언 아메리칸 미술 관 등 해외 유수의 미술관들이 작품으 로 가득한 전시장이나 중정에서 요가 수업을 열어 발길을 모으는가 하면, 국 내에서는 상업 갤러리들이 새로운 입지 와 공간으로 대중과의 접점을 늘리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주거단지의 복합상가 에, 서점 한 곁에 둥지를 틀기도 하고 피 트니스 같은 라이프스타일 공간을 만들 기도 한다. 대중, 특히 젊은 층을 겨냥해 예술의 문턱을 낮추고 생활 속으로 한 걸음 더 들어가고 있다. 가나아트는 올해 4월 서울 한남동 고 급주거단지 나인원 지하의 복합시설 ‘고메이 494 한남’에 새 갤러리 ‘가나아 트 나인원’을 열었다. 카페, 레스토랑, 프리미엄 식품관 등 다양한 상업시설이 있어 항상 사람들이 북적이는 곳으로 들어간 것이다. 이곳은 가나아트가 한 남동에 마련한 두 번째 공간. 앞서 2018 년 인근의 또 다른 복합 시설 ‘사운즈 한 제17116호 43판 남’에 ‘가나아트 한남’을 연 바 있다.

갤러리 어깨 힘 빼고‘사람 속으로’

가나아트, 한남동 복합상가 진출 주민들 우연히 들러 작품 구입 삼청동 국제갤러리엔 명상 공간 교보문고선 실력파 작가 소개

손동현 작가의 작품 작품. 웹툰 등 대중문화 소재를 동양화 기법으로 풀어냈다.

[사진 교보문고]

이정용 가나아트갤러리 대표는 “2년 전 실험적으로 사운즈 한남에 갤러리를 열고 반응을 보니 젊은 작가들과 컬렉 터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면서 “접 근성 좋고, 일상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곳을 오랫동안 물색해오다 이곳에 문을 열었다”고 말했다. 김민경 가나아트 나인원 큐레이터 는 “복합 건물이라 다른 목적으로 왔 다가 우연히 들르는 이들이 적지 않다” 면서 “관람객들이 작가와 작품 가격에 대해서도 편하게 문의하는 분위기”라 고 전했다. ‘힘을 빼고’ 사람들에게 다가간 효과 는 적중했다. 최근 이곳에서 ‘언 패시지’ 전시를 마친 추상화가 하태임의 작품은 20여 점이 팔려나갔다. 현재는 평창동 가나아트센터와 연계해 일본 설치작가 시오타 치하루의 개인전이 열리고 있다. 김 큐레이터는 “요즘엔 30~40대들이 그 림 구매에 관심이 많다”며 “앞으로 이 공간을 통해 젊은 컬렉터들이 더 늘어 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교보문고는 ‘미술관을 품은 서점’을 꿈꾸며 2015년부터 서울 광화문점의 ‘교보아트스페이스’, 2017년부터 합정 점의 ‘교보아트월’을 운영해왔다. 대충 모양만 갖추고 ‘그저 그런’ 작품을 보여 주리라 생각하면 오산이다. 규모는 작 아도 김선두를 비롯해 정용국·정재호· 정연두·안규철·전명은 등 내로라하는 작가들이 이곳 전시를 거쳐 갔다. 오는 9월엔 ‘김소월 탄생 100주년 문 학그림전’을 통해 신장식 작가 등의 작 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신 작가는 2018 년 남북 정상회담장 정면에 걸렸던 그 림 ‘상팔담에서 본 금강산’을 그린 것으 로도 유명하다. 최희진 교보아트스페이스 큐레이터 는 “서점 안의 작은 전시 공간이라는 선입견을 넘어 어디에 내놓아도 뒤지 지 않는 수준의 갤러리가 되는 것이 목 표”라며 “책을 사기 위해 서점을 들렀 다가 우연히 작품을 보고 반해 ‘생애 첫 미술품 구매’를 한 소비자도 있었다”고 전했다.

제17116호 43판

재미없으니 딴 방송 보세요 백종원도 속수무책백파더 제17116호 43판

생방송 론칭한 ‘요리를 멈추지 마!’ 단점 고친 편집판, 3회 만에 또 바꿔 사실상 재방송 시청률 1%대 하락 “지금 재밌는 거 많이 하니까 다른 방송 보세요. 이건 재미없어요. 늘어져요.” 토요일인 지난 18일 오후 5시부터 생 방송으로 진행된 MBC 예능 ‘백파더: 요리를 멈추지 마!’에서 백종원은 이렇 게 말했다. 이 프로그램은 요리도 못 하 고 인터넷 검색도 어려운 ‘요린이’를 위 해 기획된 만큼, 재미를 보장할 수 없다 는 취지에서다. 차별화를 위해 제작진은 실제 요리에 걸리는 시간을 그대로 보여 주는 눈높이 교육을 택했다. 하지만 백종원과 양세형이 선보이는

‘백파더’에 화상 참여한 49팀의 요리 실력에 양세형과 백종원이 당황하고 있다.

오전 10시40분에 60분간 ‘백파더 편집 판’을 편성해 지난달 27일부터 방송했 다. “같은 날 편성하는 투트랙 방송으로 지난 요리에 대한 복습과 다음 요리에

[사진 MBC]

트랙으로 기획했다. 다만 편집판이라고 하니 생방송의 하이라이트라고 생각하 는 분들이 많아 보다 완성도 높은 개별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확

서 각각 수요일, 목요일 밤에 방영 중인 ‘백종원의 골목식당’(6.1%)과 ‘맛남의 광장’(5.1%)에 크게 못 미쳤다. 백종원·양세형의 호흡만 믿고 생방송 의 여러 가지 위험 요소를 간과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 방송 도중 기술적 문제로 인터뷰가 원활하지 않자 양세형 은 이를 수습하느라 애를 먹기도 했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쌍방향 소 통 요리쇼를 표방해 노라조의 공연 등 ‘쇼’를 강조하는 요소가 있긴 하지만, 요 리 프로그램은 정보 전달이 핵심인데 굳 이 생방송으로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고 말했다. 이어 “분위기가 어수선해지 면 ‘생방송의 묘미’라고 표현하는데 결 국 방송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것 아니 냐”며 “보다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방법

이은주 기자, [사진 국제갤러리]

서울 삼청동의 국제갤러리는 K1 건 물을 2년간에 걸쳐 리모델링하고 최근 재개관하면서 기존의 카페와 레스토랑 에 더해 건물 안에 피트니스와 명상 공 간까지 마련했다. 2층 다목적 룸, 3층 ‘웰 니스 K’가 그런 공간이다. 국제갤러리 측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밀접하 게 연계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미술 과 운동을 접목해보고 싶었다”면서 “요 가와 피트니스 등의 프로그램은 갤러리 의 오랜 고객인 아카데미 회원과 일반 인 회원을 위한 공간으로 운영을 시작 했다”고 밝혔다. 이곳의 카페와 레스토랑은 ‘일상 속 미술관’ 컨셉트다. 1층 카페엔 그래픽 디자이너 김영나의 벽화 작업이, 2층 레스토랑엔 설치작가 양혜규의 블라 인드 연작이 걸려 있어 예술 작품을 친 근하게 만날 수 있게 한다. 국제갤러리 K1에서는 35년 전 45세에 요절한 추상 화가 최욱경(1940~1985) 전시가 오는 31일까지 열린다. 이은주 문화선임기자 julee@joongang.co.kr

알림

응원과 희망 노래하는 한여름 교향악축제 중앙일보와 예술의전당이 7월 28일~8 월 10일 한화와 함께하는 ‘2020 교향악축 제, 스페셜’을 공동 주최합니다. 매년 4월 개최돼 봄을 열던 교향악축제가 코로나 19 여파로 연기돼 첫 여름 음악제로 열립 니다. 특히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뿐 아니라 야외무대와 네이버 온라인 생중 계로 동시에 즐길 수 있어 많은 국민들의 지친 마음과 무더위를 날려 줄 예정입니 다. 32회를 맞아 국내 최고의 오케스트 라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한 이번 축제에 는 더욱 다양한 지휘자들과 정상의 협연 자들이 모여 응원과 희망을 노래하는 무 대를 펼칩니다. 많은 성원 바랍니다. ^공연: 한화와 함께하는 2020교향악축제 ^일시: 7월 28일(화)~8월 10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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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22일 수요일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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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22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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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차별반대 열기  미국 민주당‘여성 유색인종’부통령 후보 찾는다 채인택의 글로벌줌업 국제전문기자

미국 민주당이 오는 11월 3일 치를 2020 년 대선에 여성 부통령 후보를 낼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민주당 대선후보인 조 바이든(78) 전 부통령이 지난 3월 15일 카말라 해리스(56) 미셸 루한 그리샴(61) 발 데밍스(63) 케이샤 랜스 바텀스(50) 태미 덕워스(52) 버니 샌더스 버몬트주 연방상원의원과 토론 도중 여성을 러닝메이트로 선택하 겠다고 약속했다. 이번에 여성 부통령 하원의원(플로리다), 엘리자베스 워런 2013~17년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과 차고 휠체어를 타고 다닌다. 오바마 행 후보가 나오면 1984년 민주당의 제럴딘 페미니즘·인종차별 문제 부상하며 (71) 연방상원의원(매사추세츠)을 주목 2009~13년 유엔대사를 맡았다. 성공한 정부에서 2009~2011년 국가보훈부 차 페라로와 2008년 공화당의 세라 페일린 했다. AP통신은 미셸 루한 그리샴(61) 흑인 여성 외교관으로 평가받지만 연방 관을 지냈으며 일리노이주 연방하원의 흑인·히스패닉·아시아계 여성 중 이후 세 번째가 된다. 뉴멕시코 주지사와 수전 라이스 전 백 상원 외교위원장을 오래 맡았던 바이든 원을 거쳐 2017년 연방상원의원이 됐다. 상원의원·주지사·시장 10명 압축 여성 부통령 후보 계획은 2017년 10월 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 무게를 실었다. 과 전문 분야가 중복되는 것이 한계다. 미국 연방상원의원 중 두 번째 아시아계 미국에서 여성들이 성폭행·성희롱·성 확실한 카드 미셸 오바마도 거론 정치전문 매체인 폴리티코는 태미 덕워 유력 주자로 꼽히는 해리스 연방상원 이자 첫 참전여성이다. 차별을 대대적으로 고발한 미투 운동이 스(52) 일리노이주 연방상원의원을 유 의원은 인도 타밀족 출신의 유방암 과 워런은 백인으로 하버드대 로스쿨에 정치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끼친 결과로 력 예비후보로 꼽았다. 학자인 어머니와 스탠퍼드대 경제학 교 서 파산법을 가르쳤다. 변호사로 소비 분석할 수 있다. 정치가 젠더 평등에 기 그리샴 지사는 뉴멕시코에서 12대를 수인 자메이카 출신 흑인 아버지 사이 자 보호와 경제 분야 전문가이기도 하 여해야 한다고 외쳐온 페미니즘 정치의 살아온 히스패닉(또는 라티노) 집안 출 에서 태어났다. 변호사 출신으로 캘리 다. 버니 샌더스 연방상원의원과 함께 성과이기도 하다. 여기에 지난 5월 25일 신이다. 주목할 점은 히스패닉의 정치 포니아주 법무장관을 지낸 해리스는 자 미국 민주당 진보세력의 주축으로 평가 발생한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으로 적 가치다. 히스패닉은 미국 독립 이전 신의 인종 정체성을 ‘흑인’이라고 말한 받는다. 이번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바 미국 전역에서 인종차별 반대시위가 벌 멕시코 땅이었다가 나중에 미국이 차 다. 바텀스 시장은 아프리카계 미국인 이든과 대결했다. 바이든도, 워런도 모 어지면서 선택 범위는 ‘소수파 여성’으 지한 캘리포니아·뉴멕시코·텍사스 등 으로 변호사인데 기업체와 로펌, 공공 두 70대라는 점이 걸림돌로 지적된다. 로 더 좁혀지고 있다. 미국 주요 정당은 에 원래 거주하던 스페인 이민자 후손 분야 등에서 고루 경력을 쌓은 게 장점 주목할 점은 BBC방송이 전 영부인 부통령 후보를 대선 후보가 지명한다. 이나 나중에 이민 온 중남미계다. 미국 이다. 판사와 시의회 의장을 거쳐 시장 미셸 오바마(56)를 유력 부통령 예비후 바이든은 인물의 정치적 카리스마와 정 의 인종 분포를 보면 백인 76.5%에 흑인 을 맡아 입법·사법·행정 전반을 경험했 보로 꼽았다는 점이다. 오바마는 정치· 치·행정 경험, 모금 능력, 득표력 등 다 13.4%, 아시아계 5.9%의 분포인데 히스 다. 데밍스 연방하원의원은 아프리카계 행정 경험은 부족하지만 카리스마와 정 양한 변수를 전략적으로 고려해 러닝메 패닉은 18.35%로 흑인보다 많다. 히스 미국인으로 경찰에 27년간 근무하며 플 치자금 모금능력, 득표력에선 다른 어 이트를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패닉은 인종은 아니지만 강력한 정체성 로리다주 올란도의 첫 여성 경찰서장을 느 후보 못지않다. BBC는 오바마가 바 CNN방송과 AP통신, 정치전문 매 을 가진 별개의 인구 집단이자 정치 세 지냈다.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하원 이든에게는 가장 ‘안전한’ 러닝메이트 체 폴리티코 등의 보도를 종합하면 미 력이다. 다만 히스패닉의 대다수가 아일 의장이 지난 1월 진행했던 트럼프 대통 가 되겠지만, 유권자 눈길이 바이든 대 국 민주당 여성 정치인 가운데 부통령 랜드계인 바이든과 같은 가톨릭 신자라 령에 대한 하원 탄핵에서 실무를 맡아 신 오바마에게 쏠릴 가능성도 무시할 후보로 꼽히는 인물은 10명 이내로 압 는 점은 부담으로 지적된다. 일을 깔끔하게 처리했다. 수 없다고 지적했다. 상황을 종합하면 축된다. 이미 정치적 업적을 쌓고 전국 라이스 전 보좌관은 아프리카계 미 덕워스는 미국 퇴역군인과 중국계 태 올해 미 대선은 여성이 제 목소리를 내 적으로 유명해진 인물들이다. CNN은 국인으로 스탠퍼드대와 영국 옥스퍼드 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국 방콕에서 는 페미니즘 정치와 소수파가 자기주장 카말라 해리스(56) 연방상원의원(캘리 대에서 교육받은 엘리트다. 국무부 출 태어난 아시아계다. 1992~2014년 미 육 을 분명하게 펼치는 정체성 정치가 본 포니아), 케이샤 랜스 바텀스(50) 애틀 신으로 싱크탱크인 브루킹스 연구소 군에 복무했으며 헬기 조종사로 이라크 격적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미셸 오바마 랜타 시장(조지아), 발 데밍스(63) 연방 에서 일하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전에 참전했다 두 다리를 잃어 의족을 전망된다.

볼턴은 틀렸고 비건이 맞다 미국의 국가안보보좌관이었던 존 볼 턴의 회고록 『그 일이 있었던 방』은 그가 네오콘(미국 신보수주의)의 열렬 한 추종자였음을 자세히 보여준다. 네 오콘은 도덕적으로 악한 타국 정권과 는 협력보다 대립해야 하며 필요하다 면 정권 교체를 추진해야 한다고 믿 는다. 압도적인 군사력 사용도 마다하 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브래들리 톰슨은 이를 “플라톤적 이상을 마키 아벨리적 수단으로 성취하려는 사고” 라 불렀다. 도덕적 단순함과 군사력의 위험스러운 결합이 현실에선 의도하지 않은 결과로 이어지기 일쑤라는 뜻이 다. 사실 네오콘 외교는 성공한 적이 없다. 그런데도 볼턴은 이에 기반한 대 북정책을 밀어붙이려 했다. 네오콘은 소련 붕괴를 자신들의 최 대 업적으로 내세운다. 그 조언대로 도 널드 레이건 대통령이 소련과 ‘스타 워 즈(Star Wars)’라는 군비 경쟁을 의도 적으로 벌여 소련을 무너뜨렸다는 주 장이다. 그러나 이는 프로퍼갠더에 가 깝다. 서방 학계는 소련 말기 국방비 지출이 그 이전에 비해 총국민소득 대 비 1~2% 포인트 증가에 그친 것으로 추정한다. 최근 공개된 러시아 문서보

네오콘 외교는 성공한 적 없고 볼턴의 비핵화 방안은 비현실적 역효과 내는 경협 우선론 대신 비건의 실용적 방안을 다듬어야

관소 자료도 이를 지지한다. 소련 정 권은 겉으론 ‘스타 워즈’에 대응하여 국방비 지출을 크게 늘리는 척했지만 실제는 이전에 해오던 군사력 증강을 지속했을 뿐이었다. 네오콘은 학계 정 설을 무시하고 소련 붕괴를 자신들의 공(功)으로 가로챘다. 이라크와 리비아에 대한 미국의 군 사 개입도 성공으로 보기 어렵다. 수 많은 희생을 치렀지만 평화는 오지 않았다. 독재자는 오래 전 제거됐지만 이라크와 리비아는 아직도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국가 순으로 5위와 8위 에 머물러 있다. 더욱이 볼턴은 회고 록에서 카다피 정권의 몰락은 네오콘 정책 때문이 아니라고 말한다. 카다피

가 국제사회의 제재에 못 이겨 핵개발 프로그램을 포기한지 8년 후 시민 항 거로 죽었기 때문에 제재와 정권 붕 괴는 무관하다는 것이다. 설득력이 있 지만 볼턴 스스로 카다피 정권은 외 적 압력이 아니라 내부 요인 때문에 무너졌다고 인정함으로써 결과적으론 네오콘 주장의 한계를 드러냈다. 네오콘 대북정책은 비현실적이다. 하노이 회담 전부터 볼턴은 먼저 북 한의 핵·미사일 신고와 국제사회의 검 증이 있어야 하며, 그 후 실제 비핵화 를 시작하고 이것이 완료된 다음 제 재를 해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 나 이런 빅딜이 이루어지려면 두 가지 조건이 충족돼야 한다. 첫째는 북한이 이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군 사적 옵션을 쓸 수 있어야 한다. 둘째 는 제재가 완벽히 작동해야 한다. 그 러나 하노이 회담 당시 이 조건 중 어 느 것도 만족되지 않았으며 미·중 관 계가 악화일로에 있어 향후엔 더욱 그 럴 것이다. 우리도 군사적 옵션에는 반대할 수밖에 없다. 미국의 대북정책특별대표인 스티븐 비건의 정책은 볼턴과 대조적이다. 그 는 현실적·실용적으로 비핵화에 접근

한다. 미국 정치와 미·중 관계, 제재 효과 및 한반도 미래를 종합적으로 고 려할 때 더 나은 대안을 찾기 어렵다. 이 접근법의 골격은 북·미가 완전한 비핵화를 정의하고 그 로드맵에 합의 한 상태에서 단계적으로 ‘행동 대 행 동’을 교환하는 것이다. 우리 정부의 ‘ 포괄적 합의와 단계적 이행’ 방안도 이와 궤를 같이한다. 핵 신고도 로드 맵 초기에 한꺼번에 하지 않고 시설· 무기·물질 등으로 나누어 유연하게 진 행하는 방안도 언급됐다. 그러나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 제재 를 해제하는 순서가 잘못되면 남아 있 는 비핵화를 추동할 수 없다. 만약 영 변 핵시설 하나만 없앤 상태에서 비 핵화가 멈추게 되면 북한은 실질적인 핵보유국이 된다. 이 가능성은 중국이 집행하는 제재를 먼저 해제할 경우에 더 커진다. 중국은 마음먹으면 제재가 해제된 틈을 대문처럼 활짝 열어 북한 이 마음대로 외화를 벌게 할 수도 있 다. 스냅 백 조항을 넣는다 해도 지금 의 미·중 관계를 고려할 때 무너진 제 재를 복구하기는 어렵다. 지금은 한·미가 함께 이 디테일을 만들어야 할 때다. 남북경협이 필요하

다면 왜 이것이 비핵화에 도움 되는 지 미국을 설득해야 한다. 단계적 비 핵화의 초기에 어떤 경협이 들어가야 하며, 이것이 불가역적 비핵화에 어떻 게 기여할 수 있을지 논리적, 실증적 으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또 북한 경제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사업을 개 발하고 이를 비핵화와 연동시킬 방안 을 연구할 필요가 있다. 이처럼 북한 이 비핵화로부터 기대할 수 있는 수익 을 구체화하고 극대화해서 협상에 임 해야 한다. 이런 시점에 한미워킹그룹을 없애고 비핵화보다 경협을 우선하자는 주장 은 역효과만 낼 뿐이다. 한국마저 믿 을 수 없다고 미국이 판단하면 북미 회담 개최 가능성은 더 낮아진다. 북 한에 제시할 옵션이 제한돼 성과를 내 기 어렵고, 딜이 이루어져도 그 후과 가 염려되기 때문이다. 또는 지금 미 대통령의 성정을 고려할 때 자국 이익 만 챙기고 한국의 안보를 헐값 처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런 시기, 우리 정부에게 필요한 것은 신중함과 실력이다. 무모함과 무지는 나라를 나 락에 빠뜨릴 수도 있다. 제17116호 40판 김병연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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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22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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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23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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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22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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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문화·레저 산업 KBS의 영상 콘텐트의 편집·검색·관리 에도 AI를 더한다. 지난 1월 이랜드월드 시스템 혁신도 지원한다. 문화사업부가 진행하는 전시회에 AI협약 도 이어 HMM(구 현대상선)과도 슨트 서비스를 제공했다. 기술을 활 을 맺고 해운 물류 산업에AI AI를 이식한 용해 관람객이 별도의 장치 없이 메신저 모바일 다. 하반기 출시 예정인 기업용 로 편리하게 실시간 전시비즈니스 정보를 플랫 얻는 ‘카카오워크’와 AI 기반 서비스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폼 ‘카카오3월에는 i 커넥트’를 통해 HMM의 스 과 손잡고 하반기 내 에버랜드 마트 워크 플레이스를 구축한다.예약 발 권과 식음료 한국은행과 주문 결제 협약을 과정을 맺고 카카오 지난달엔 문 톡에서 해결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 서 번역, 회의록 작성, 인공지능 큐레이 을 밝혔다. 터등 사용자 맞춤형 AI 기술 개발을 지 금융 원한다.분야에선 지난 2월 NH투자증권 과 협약을 맺었다. 음성인식·STT(SpeechTo-Text)·TA(Text Analytics) 카카오 디지털 협력으로 기업 인프라 및 등 문화 혁신 엔터프라이즈의 AI 기술력과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연내NH투자증 기업용 메 권의 금융투자 역량을기업용 결합해클라우드 고객 서 신저 ‘카카오워크’와 비스를 혁신하고 시너지 창출에 나선다. ‘카카오 I 클라우드’를 출시해 파트너 기 3월엔 가전 분야에 진출했다. LG전자 업의 업무 인프라 혁신을 돕는다. 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최근 출시 한 LG의 webOS 5.0 TV와 스마트 스피커 카카오미니를 연동했다. 음성 명령을 통 해 TV를 제어하고 다양한 콘텐트를 즐 길 수 있게 지원한다. 5월엔 방송 콘텐트에 AI 기술 적용을 발표했다. KBS와 협업을 맺고 재난 방송 에서 자동으로 스크립트를 읽어주는 ‘AI 아나운서’를 연내 선보이기로 했다. 또 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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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와 비용 증가로 불편을카카오 겪던 기업이 전문성을 입증한 바 있다. i가 음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사용할 수 성·시각·대화·추천·번역 엔진과 같은있도 AI 록 지원한다. 실시간 사용량 메시지 등 기술을 외부 파트너에 제공해 AI 생태계 알림 전송 서비스를 통해 인프라 운영 효 를 만들었다. 현대자동차·포스코·GS건 율성 및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 등과 설·롯데정보통신·삼성전자·코맥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분사 이전부터 제휴를 맺고 자동차·아파트·오프라인매 통합 AI 플랫폼인등카카오 활용해 인 다 장· 가전·홈서비스 다양한i를영역에서 양한 파트너들과 제휴를 공지능 기술 접목을 추진해맺고 왔다.기술력과 전문성을 입증한 바 있다. 카카오 음 카카오엔터프라이즈 관계자는 i가 “출범 성·시각·대화·추천·번역 같은받는 AI 초기임에도 이처럼 숱한엔진과 러브콜을 기술을 다양한 외부 파트너에 생태 이유는 분야에서제공해 AI 기술AI 및 자체 계를 만들었다. 현대자동차·포스코·GS 클라우드를 운영하며 쌓은 노하우와 빅데 건설·롯데정보통신·삼성전자·코맥스 등 이터 기반 분석·활용 능력을 인정받았기 과 제휴를 맺고 자동차·아파트·오프라인 때문”이라며 “연내 기업용 메신저와 클 매장·가전·홈서비스 등 많은 다양한 영역에서 라우드가 출시되면 더 기업의 디지 인공지능 기술 접목을 추진해 예상한다” 왔다. 털 협력 제안이 이어질 것으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관계자는 “출범초 기자 고 말했다. 중앙일보디자인=김재학 기임에도 이처럼 숱한 러브콜을 받는 이 kim.jaihak@joongang.co.kr 유는 다양한 분야에서 AI 기술 및 자체 클라우드를 운영하며 쌓은 노하우와 빅 데이터 기반 분석·활용 능력을 인정받 았기때문”이라며 “연내 기업용 메신저와 클라우드가 출시되면 더 많은 기업의 디 지털 협력 제안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 다”고 말했다. 중앙일보디자인=김재학 기자 kim.jaihak@joongang.co.kr

제17117호 40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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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돌아온‘바람의나라: 연’하반기 흥행 질주 시작 넥슨 넥슨이 여름 신작 ‘바람의나라: 연’으로 ‘V4’가 일군 모바일 MMORPG(대규모 다중 접속 온라인 역할 게임) 장르 굳히 기에 나서며 하반기 질주를 시작했다. 넥슨은 상반기부터 ‘카트라이더 러쉬플 러스’ ‘FIFA MOBILE’ 등 연타석 흥행 을 이어가고 있다. 모바일 신작 ‘바람의나라: 연’은 지난 달 17일부터 실시한 사전등록에 190만 명 이상을 끌어모으며 기대를 모았다. 지난 15일 출시 당일에는 구글 플레이 와 애플 앱스토어 인기 차트에 등장과 동시에 1위를 차지했다. 또 출시 당일에 는 애플 앱스토어 최고매출 1위를 기록 하며 넥슨 대표 IP(지식재산권)의 저력 을 입증한 바 있다. ‘바람의나라: 연’은 지난 24년 동 안 사랑받고 있는 넥슨의 첫 번째 IP ‘바람의나라’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MMORPG다. 원작 감성과 추억을 고스 란히 모바일로 가져오고자 전부 새롭게 도트 작업을 하며 그래픽 리마스터를 실시했다. 국내성·부여성·사냥터·집·몬 스터·NPC(Non-Player Character) 등 콘텐트의 세밀한 부분까지 원작과 동일 하게 구현했다. 올해 서비스 24주년을 맞는 원작 ‘바 람의나라’는 세계 최장수 상용화 그래 픽 MMORPG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한국 온라인게임의 산증인이다. 최고 동시접속자수 13만 명, 누적 가입자 수 2600만 명 등 독보적인 기록을 보유하 고 있다. 텍스트 기반 ‘머드(MUD·MultiUser Dungeon)’ 게임만 있던 1996년 4 월 ‘바람의나라’는 당대 최고 인기 만화 ‘바람의 나라’ 세계관에 그래픽을 입혀 혜성같이 등장했다. 이후 PC통신에서 인터넷으로 전환하면서 커뮤니티 요소

‘바람의나라: 연’은 지난 24년 동안 사랑받고 있는 넥슨의 첫 번째 IP ‘바람의나라’를 기반으 로 한 모바일 MMORPG로 원작 감성과 추억 을 고스란히 모바일로 가져오고자 세밀한 부 분까지 원작과 동일하게 구현했다. [사진 넥슨]

24년 간 사랑받아온국민 게임 원작 감성 그대로 모바일 재구현 출시일부터 앱 인기차트 1위 등극

가 결합한 색다른 콘텐트에 관심이 쏠 렸고 ‘바람의나라’ 대흥행과 함께 넥슨 은 국내 대표 게임회사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됐다. ‘바람의나라’는 한국 국민 절반 가 까이 즐긴 게임이다. 오랜 서비스 기간 만큼 공유하는 감성과 추억 또한 많다. 2005년 무료화 전환 후 폭발적으로 늘 어난 이용자들이 초보지역 사냥터에 서 다람쥐 몬스터가 모자라자 일제히 ‘넥슨은 다람쥐를 뿌려라’고 외쳤던 건 유명한 일화다. 또한 길 위에 떨어뜨린 아이템을 되찾기 위해 벌칙처럼 수행 했던 ‘나는 빡빡이다를 20번 외쳐라’는 유행어처럼 번지며 수차례 패러디되기 도 했다. ‘바람의나라: 연’은 이런 원작의 고유 한 감성을 모바일로 옮기는데 성공했다. 세계관은 유리왕과 호동왕자가 주인공

인 삼국시대 초기로 원작과 동일하며 직 업 또한 전사·도적·주술사·도사 4종을 그대로 탑재했다. 모바일 트렌드를 고려해 새롭게 발전 시킨 요소도 있다. 우선 고유한 원작 감 성은 보존하되 조작 버튼, 스킬 조합 등 각종 UI를 모바일 사용감에 어울리도 록 개발했다. 이용자 간 전투(PvP) 콘텐트는 자 동매칭 시스템을 도입해 비슷한 실력 의 이용자와 대결하도록 지원한다. 원 작 콘텐트 ‘무한장’은 모바일에 맞게 1 vs 1, 3 vs 3으로 친선전과 랭크전을 제공해 보다 박진감 있게 즐길 수 있 다. 특히 그룹 사냥의 묘미라 할 수 있 는 레이드 콘텐트는 각 직업의 특성을 살려 협력이 필요하며, 성장에 도움이 되는 각종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주요 콘텐트 중 하나다.

다른 유저들과 원활한 소통을 위 한 커뮤니티 시스템도 눈여겨볼 만하 다. 모든 상황에서 가로와 세로 모드를 100% 지원해 손쉽게 채팅이 가능하다. 채팅창은 크기와 투명도를 조절할 수 있어 플레이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설 계했다. 관심사가 비슷한 이용자와 소 통할 수 있는 단체채팅방과 오픈채팅방 도 준비된다. 이태성 슈퍼캣 디렉터는 “정식 출시 까지 많은 고민과 노력의 시간을 지나 이제 수행자를 만나볼 수 있는 출발선 에 설 수 있게 됐다”며 “지금부터 진짜 시작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유저 의견을 경청하고 반영해 원작처럼 오랫동안 사랑받을 수 있는 게임으로 만들어 가 겠다”고 전했다. 중앙일보디자인=송덕순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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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문화재단이 올해 넷마블 창립 20주년을 맞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게임문화, 지역사회

다. 재단은 참가 학생의 창의력을 북돋 가족 간 소통 위한 체험 프로그램 우기 위해 게임 경진대회와 전시회를 열 고 우수작을 시상 및 공개한다. ‘게임인라이프’공모전, 콘서트 개최 지난 6월 넷마블문화재단은 게임아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 사업도 카데미 5기 학생 126명을 선발하고, 온 라인으로 발대식을 진행했다. 넷마블문 넷마블문화재단은 올해 넷마블 창립 화재단 이승원 대표는 “2016년 시작한 신규 CI 및 슬로건, 브랜드 아이덴게 20주년을 맞아 ‘건강한 게임문화 확산’ 게임아카데미는 게임인재를 양성해 티티를기여하려는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는 과 ‘지역사회와 상생’에 방점을 둔 활발 임산업 발전에 넷마블문화 웰컴 키트, CI 리뉴얼과 함께 9년 한 사회공헌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재단의 의지가 담긴 사회공헌활동”이라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난 공 우선 넷마블문화재단은 게임으로 인 며 “앞으로도 게임인재 배출 적극적으 식 홈페이지(왼쪽부터 시계 방향 한 삶의 긍정적인 변화를 글·영상·사진 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으로). [사진 엔씨소프트] 등으로 표현한 작품을 모집해 시상하 넷마블은 장애인의 인식 개선과 자립 는 공모전 ‘게임인라이프’를 처음으로 을 돕는 다양한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연다. 게임의 가치를 삶의 경험을 통해 지난해 3월 넷마블문화재단을 통해 게 발견하고 이를 알리기 위해 기획했다. 임업계 최초로 ‘장애인선수단’을 창단 다음 달 7일까지 응모된 작품을 대상으 했다. 선수단은 ‘2019 전국장애인체육 넷마블문화재단이 올해 넷마블 창립결과를 20주년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로 전문가 심사를 거쳐 9월에 발맞아대회’에 참가해 조정펼치고 종목 있다. 단일팀으로 넷마블문화재단이 올해 넷마블 창립 20주년을 맞아표한다.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부모와 간 화목을 도모하는 ‘게임소통교육’(왼 서 가장 많은 자녀 총 13개(금10·은2·동1)의 넷마블문화재단은 오픈 포럼 형식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2019 충주탄금 ‘게임콘서트’를 매년 열고 있다. 게임업 호전국장애인조정대회’에선 총 13개(금 계 전문가 및 종사자의 토론형 강의를 10·은1·동2)의 메달을, ‘2019 서울특별시 래로 나아간다’는 콘셉트를 담았다. 사 엔씨소프트 통해 게임산업의 트렌드 및 미래 비전 장배전국장애인조정대회’ 에선 총 15개 CEO 메시지, 명함, 무선충전 마 공식 홈페이지 9년 만에 변화‘게임 원증과 정보를 교류하는 장이다. 올해는 (금7·은7·동1)의 메달을, ‘2019 아시아조 우스패드, USB 케이블 정리 클립, 그립 다. 재단은 참가 학생의 창의력을 북돋 중앙일보디자인=김재학 기자 과 과학’을 테마로 오는 12월 넷마블 금메달을 수확했다. 넷마블문화재단 ‘웰컴 키트’ 제품별 메시지 담아 본 정선수권대회’에선 톡, 노트와 펜 등의 구성품에는 각각 메 kim.jaihak@joongang.co.kr 다. 재단은 참가 학생의 창의력을 북돋 우기 위해 경진대회와 전시회를 지 열 넷마블문화재단 사에서 넷마블 임원이 특 이 같은 게임 성과로 넷마블문화재단은 가족 간개최하는데, 소통 위한디자인 체험 프로그램 야구단 엠블럼도 바꿔 시지를 담아 엔씨(NC)의 핵심가치를 우기 위해 게임 경진대회와 전시회를 열 난해 고 우수작을 시상 및 공개한다. 별 연사로 함께한다. 고교생·대학생·취 12월 보건복지부가 후원하고 장애 가족 간 소통 위한 체험 프로그램 ‘게임인라이프’공모전, 콘서트 개최 재해석해 녹여냈다. 고 우수작을 시상 및 공개한다. 넷마블문화재단 지난 6월 넷마블문화재단은 업준비생 등이 청중으로 초청된다. 인먼저실천운동본부가 주최하는게임아 ‘2019 ‘게임인라이프’공모전, 콘서트 개최 기업로고(CI, Corporate Identity)를 엔씨(NC)가 운영하는 프로야구단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 사업도 지난 6월 넷마블문화재단은 게임아 카데미 5기 학생 126명을 선발하고, 온 가족 간 소통 위한 체험 프로그램 게임 관련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장애인먼저실천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리뉴얼한 엔씨소프트가 기업 철학을 NC다이노스의 엠블럼도 역동성을 강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 사업도 카데미 5기 학생 126명을 선발하고, 온 라인으로 발대식을 진행했다. 넷마블문 통해 부모와 자녀 간 견해차를 좁히고 받았다. ‘게임인라이프’공모전, 콘서트 개최 구현한 브랜딩 전개에 박차를 가하고 조한 디자인으로 변화하는 동시에 엔씨 라인으로 발대식을 진행했다. 넷마블문 넷마블문화재단은 올해 넷마블 창립 화재단 이승원 대표는 “2016년 시작한 화목을 도모하는 ‘게임소통교육’도 확 한편 넷마블은 장애인 인권 및 사회 있다. (NC)가 추구하는 ‘즐거움’의 가치를 반 이승원 대표는 시작한 넷마블문화재단은 올해 넷마블 창립 화재단 20주년을 맞아 게임소통교육 ‘건강한“2016년 게임문화 확산’ 적 게임아카데미는 게임인재를 양성해 위 게 대한다. 10월에 가족캠프 약자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립을 국내의 대표적인 IT·게임 기업 엔씨소 영했다. ‘즐거움’이라는 키워드가 야구 게임인재를 양성해 게 20주년을 맞아 ‘건강한 게임문화 확산’ 게임아카데미는 과 넷마블 ‘지역사회와 상생’에 방점을 둔 활발 임산업 발전에 기여하려는 넷마블문화 가 본사에서 열리는데, 서울 구 해 ‘어깨동무문고’를 2014년부터 발간 프트(이하 엔씨(NC))는 올해 초 회사의 장이라는 기능적 공간을 넘어 선수와 발전에 기여하려는 넷마블문화 과 ‘지역사회와 상생’에 방점을 둔 활발 임산업 한 사회공헌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재단의 의지가 담긴 사회공헌활동”이라 로구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부모·자 하고 있다. 어깨동무문고는 다양성에 대 얼굴인 CI를 리뉴얼한 바 있다. NC의 관람객 모두가 어울려 색다른 즐거움을 재단의 의지가 담긴 사회공헌활동”이라 한 사회공헌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우선 넷마블문화재단은 게임으로 인 한 며 존중을 “앞으로도 게임인재 배출 적극적으 녀 총 1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제로 동화책으로 매년 제 컷팅된 모서리(Cutting Edge)는 최첨 얻어가는 ‘놀이형 커뮤니티 공간’으로 게임인재 적극적으 우선 넷마블문화재단은 게임으로 인 며 한 “앞으로도 삶의10월엔 긍정적인 변화를배출 글·영상·사진 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게임문화체험관’ 34호 작되는데, 현재까지 학교 등 총 3712개 단 기술력을 상징하며, N과 C를 연결해 태어난 배경이다.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삶의 긍정적인 변화를 글·영상·사진 로 등으로 표현한 작품을 시상하 넷마블은 장애인의전달됐다. 인식 개선과 자립 가 넷마블 본사가 있는 모집해 구로구에 건립 기관에 1만2400권이 회사의 고유 미션인 ‘즐거움으로 연결된 창원NC파크는 공원처럼 쉽게 방문 장애인의 인식 개선과 자립 등으로 표현한 작품을 모집해 시상하 넷마블은 는 공모전 ‘게임인라이프’를 처음으로 을 돕는 다양한 사업도 전개하고 된다. 게임문화체험관은 특수학교에서 넷마블 임직원의 나눔 참여도 있다. 활발 새로운 세상’을 표현했다. 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을 지향한다. 경기 돕는 다양한 사업도 전개하고 는 공모전 ‘게임인라이프’를 처음으로 을 연다. 게임의 가치를 삶의 경험을있다. 통해 하다. 지난해 3월 넷마블문화재단을 통해 게 모바일·태블릿·VR체험장비·레이싱기 넷마블나눔 DAY, 명절 나눔경매 엔씨(NC)의 로고 리뉴얼에 따른 대 가 없는 날에는 구장에서 여가활동을 넷마블문화재단을 통해 게 등을 연다. 게임의 가치를 삶의 경험을 통해 지난해 발견하고 이를 알리기 기획했다. 임업계 최초로 ‘장애인선수단’을 창단 기 등을3월 이용할 수 있는위해 시설이다. 장애 통해 임직원이 취약계층 돕기 성 표적 변화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볼 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창단 금을 발견하고 이를 알리기 위해 기획했다. 임업계 다음 달최초로 7일까지‘장애인선수단’을 응모된 작품을 대상으 했다. 모으는데, 선수단은 ‘2019 전국장애인체육 학생의 정보격차를 줄이는 데 도움을 모금액만큼 회사가 동 있다. 9년 만에 리뉴얼하며 엔씨(NC)라 지역기관과 연계해 문화 페스티벌을 개 선수단은 전국장애인체육 다음 달 7일까지 응모된 작품을 대상으 했다. 로 전문가 심사를‘2019 거쳐진행하고 9월에 결과를 대회’에 참가해 조정매칭그랜트 종목 단일팀으로 주기 위해 2008년부터 있다.발 일 액수를 기부하는 제도도 는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기업철학을 반 최하거나,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단일팀으로 시행된다. 로 전문가 심사를 거쳐 9월에 결과를 발 대회’에 표한다. 참가해 조정 종목 서 가장 많은 총 13개(금10·은2·동1)의 넷마블문화재단은 ‘게임아카데미’를 임직원으로 구성된 ‘넷마블 영해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났다. 등 복합 문화 플랫폼으로 확장할 계획 서 가장 많은 총 13개(금10·은2·동1)의 표한다. 넷마블문화재단은 오픈 포럼 형식의 메달을 획득했다. ‘2019아동 충주탄금 통해 미래 게임인재 육성에도 힘을 쏟고 봉사단’은 무연고 이어 거주시설 놀이 새로 입사하는 구성원에게 제공하는 을 구상 중이다. 획득했다. 이어 ‘2019 충주탄금 넷마블문화재단은 오픈 포럼 형식의 메달을 ‘게임콘서트’를 매년 열고 있다. 대상으 게임업 활동 호전국장애인조정대회’에선 총 13개(금 있다. 게임아카데미는 청소년을 지원과 장애인종합복지관 내 직업 ‘웰컴 키트(Welcome Kit)’에서는 엔씨 브랜드 리뉴얼을 총괄한 엔씨소프트 총 13개(금 ‘게임콘서트’를 매년 열고 있다. 게임업 호전국장애인조정대회’에선 계 전문가 및 종사자의 토론형 강의를 10·은1·동2)의 메달을, ‘2019 서울특별시 로 실제 게임 개발 과정을 교육하고 지 기술훈련생 대상 교육 등 다양한 봉사 (NC)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보다 직 CSO(Chief Strategy Officer, 최고전략 메달을, ‘2019 계 전문가 및 종사자의 토론형 강의를 10·은1·동2)의 통해 게임산업의 트렌드 및서울특별시 미래 비전 장배전국장애인조정대회’ 에선 총 15개 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 학생은 전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관적으로 느낄 수 있다. 패키지 메인 상 책임자) 윤송이 사장은 “리뉴얼의 목표 에선 총‘게임 15개 통해 게임산업의 트렌드 및 미래 비전 장배전국장애인조정대회’ 정보를 교류하는 장이다. (금7·은7·동1)의 메달을, ‘2019 아시아조 중앙일보디자인=김재학 기자 용 스튜디오에서 8개월간올해는 전문강사의 단에 브랜드 슬로건인 ‘Window to the 는 창사 초기부터 지향해 온 ‘혁신의 가 메달을, ‘2019넷마블 아시아조 정보를 교류하는 장이다. 올해는 ‘게임 (금7·은7·동1)의 과 과학’을받으며 테마로 오는 12월 금메달을 수확했다. kim.jaihak@joongang.co.kr 멘토링을 게임을 직접 제작해 본 정선수권대회’에선 Future(미래를 보는 창)’가 새겨져 있 치’를 담아내면서 엔씨라는 브랜드의 가 금메달을 과 과학’을 테마로 오는 12월 넷마블 본 정선수권대회’에선 사에서 개최하는데, 넷마블 수확했다. 임원이 특 이 같은 성과로 넷마블문화재단은 지 다.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겠다는 능성을 확장하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같은 성과로 넷마블문화재단은 지 난해 12월 보건복지부가 후원하고 장애 사에서 개최하는데, 넷마블 임원이 특 이 별 연사로 함께한다. 고교생·대학생·취 중앙일보디자인=김승수 기자 엔씨(NC)의 의지를 나타내는 동시에 12월등이 보건복지부가 별 연사로 함께한다. 고교생·대학생·취 난해 업준비생 청중으로 후원하고 초청된다.장애 인먼저실천운동본부가 주최하는 ‘2019 kim.seungsoo@joongang.co.kr 직원 모두가 함께 ‘엔씨(NC)를 통해 미 인먼저실천운동본부가 주최하는 ‘2019 장애인먼저실천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업준비생 등이 청중으로 초청된다. 게임 관련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게임 관련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장애인먼저실천상’ 통해 부모와 자녀 간시상식에서 견해차를 대상을 좁히고 받았다. 통해 부모와 자녀 간 견해차를 좁히고 받았다. 화목을 도모하는 ‘게임소통교육’도 확 한편 넷마블은 장애인 인권 및 사회 장애인 인권가족캠프 및 사회 적 약자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립을 위 화목을 도모하는 ‘게임소통교육’도 확 한편 대한다. 넷마블은 10월에 게임소통교육 올바른 인식 확립을 대한다. 10월에 게임소통교육 가족캠프 적 가 약자에 넷마블 대한 본사에서 열리는데, 서울 위 구 해 ‘어깨동무문고’를 2014년부터 발간 ‘어깨동무문고’를 2014년부터 발간 하고 있다. 어깨동무문고는 다양성에 대 가 넷마블 본사에서 열리는데, 서울 구 해 로구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부모·자 어깨동무문고는 다양성에 대 한 존중을 주제로 동화책으로 매년 제 로구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부모·자 하고 녀 총있다. 1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 존중을 주제로 동화책으로 매년 제 작되는데, 현재까지 학교 등 총 3712개 녀 총 1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오는 10월엔 ‘게임문화체험관’ 34호 학교구로구에 등 총 3712개 오는 10월엔 ‘게임문화체험관’ 34호 작되는데, 가 넷마블 현재까지 본사가 있는 건립 기관에 1만2400권이 전달됐다. 1만2400권이 전달됐다. 가 넷마블 본사가 있는 구로구에 건립 기관에 된다. 게임문화체험관은 특수학교에서 넷마블 임직원의 나눔 참여도 활발 임직원의 나눔 참여도 활발 하다. 넷마블나눔 DAY, 명절 나눔경매 된다. 게임문화체험관은 특수학교에서 넷마블 모바일·태블릿·VR체험장비·레이싱기 넷마블나눔 명절 나눔경매 모바일·태블릿·VR체험장비·레이싱기 하다. 기 등을 이용할 수DAY, 있는 시설이다. 장애 등을 통해 임직원이 취약계층 돕기 성 통해 임직원이 줄이는 취약계층 성 금을 모으는데, 모금액만큼 회사가 동 기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다. 장애 등을 학생의 정보격차를 데 돕기 도움을 모으는데, 모금액만큼 회사가 학생의 정보격차를 줄이는 데 도움을 금을 주기 위해 2008년부터 진행하고 있다.동 일 액수를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제도도 일 액수를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제도도 시행된다. 임직원으로 구성된 ‘넷마블 주기 위해 2008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넷마블문화재단은 ‘게임아카데미’를 임직원으로 구성된 ‘넷마블 넷마블문화재단은 ‘게임아카데미’를 시행된다. 통해 미래 게임인재 육성에도 힘을 쏟고 봉사단’은 무연고 거주시설 아동 놀이 봉사단’은 무연고 거주시설 놀이 통해 미래 게임인재 육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게임아카데미는 청소년을 대상으 넷마블문화재단이 올해 넷마블 창립 20주년을 맞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아동 있다. 체험 활동 지원과 장애인종합복지관 내 직업 프로그램을 통해 부모와 자녀 간 화목을 도모하는활동 ‘게임소통교육’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제 게 기술훈련생 대상 교육 등 다양한 봉사 지원과 내 직업 있다. 게임아카데미는 청소년을 대상으 로 실제 게임장애인종합복지관 개발 과정을 교육하고 지 창원NC파크 전경. 엔씨(NC)가 운영하는 NC다이노스의 엠블럼이 역동적 디자인으로 변했다. 임 개발 과정을 교육하는 ‘게임아카데미’. [사진 넷마블] 대상 교육 등 다양한 봉사 로 실제 게임 개발 과정을 교육하고 지 기술훈련생 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 학생은 전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진행하고 있다. 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 학생은 전 활동을 중앙일보디자인=김재학 기자 용 스튜디오에서 8개월간 전문강사의 중앙일보디자인=김재학 용 스튜디오에서 8개월간 전문강사의 kim.jaihak@joongang.co.kr 멘토링을 받으며 게임을 직접 제작해기자 본 kim.jaihak@joongang.co.kr 멘토링을 받으며 게임을 직접 제작해 본

넷마블문화재단

신규 CI 및 슬로건, 브랜드 아이덴 티티를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는 웰컴 키트, CI 리뉴얼과 함께 9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난 공 식 홈페이지(왼쪽부터 시계 방향 으로).

[사진 엔씨소프트]

가치’ 기업로고 리뉴얼 통해 브랜드의 지평 넓히다 통해‘혁신의 브랜드의 지평담은 넓히다 건강한 게임문화, 지역사 지역사회와 상생  활 건강한건강한 게임문화, 게임문화, 지역사회와 상생  활발한 사회공헌사업 엔씨소프트

공식 홈페이지 9년 만에 변화 ‘웰컴 키트’제품별 메시지 담아 야구단 엠블럼도 디자인 바꿔 기업로고(CI, Corporate Identity)를 리뉴얼한 엔씨소프트가 기업 철학을 구현한 브랜딩 전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의 대표적인 IT·게임 기업 엔씨소 프트(이하 엔씨(NC))는 올해 초 회사의 얼굴인 CI를 리뉴얼한 바 있다. NC의 컷팅된 모서리(Cutting Edge)는 최첨 단 기술력을 상징하며, N과 C를 연결해 회사의 고유 미션인 ‘즐거움으로 연결된 새로운 세상’을 표현했다. 엔씨(NC)의 로고 리뉴얼에 따른 대 표적 변화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9년 만에 리뉴얼하며 엔씨(NC)라 는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기업철학을 반 영해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났다. 새로 입사하는 구성원에게 제공하는 ‘웰컴 키트(Welcome Kit)’에서는 엔씨 (NC)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보다 직 관적으로 느낄 수 있다. 패키지 메인 상 단에 브랜드 슬로건인 ‘Window to the Future(미래를 보는 창)’가 새겨져 있 다.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겠다는 엔씨(NC)의 의지를 나타내는 동시에 직원 모두가 함께 ‘엔씨(NC)를 통해 미

래로 나아간다’는 콘셉트를 담았다. 사 원증과 CEO 메시지, 명함, 무선충전 마 우스패드, USB 케이블 정리 클립, 그립 톡, 노트와 펜 등의 구성품에는 각각 메 시지를 담아 엔씨(NC)의 핵심가치를 재해석해 녹여냈다. 엔씨(NC)가 운영하는 프로야구단 NC다이노스의 엠블럼도 역동성을 강 조한 디자인으로 변화하는 동시에 엔씨 (NC)가 추구하는 ‘즐거움’의 가치를 반 영했다. ‘즐거움’이라는 키워드가 야구 장이라는 기능적 공간을 넘어 선수와 관람객 모두가 어울려 색다른 즐거움을 얻어가는 ‘놀이형 커뮤니티 공간’으로 태어난 배경이다. 창원NC파크는 공원처럼 쉽게 방문 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을 지향한다. 경기 가 없는 날에는 구장에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지역기관과 연계해 문화 페스티벌을 개 최하거나,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복합 문화 플랫폼으로 확장할 계획 을 구상 중이다. 브랜드 리뉴얼을 총괄한 엔씨소프트 CSO(Chief Strategy Officer, 최고전략 책임자) 윤송이 사장은 “리뉴얼의 목표 는 창사 초기부터 지향해 온 ‘혁신의 가 치’를 담아내면서 엔씨라는 브랜드의 가 능성을 확장하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중앙일보디자인=김승수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창원NC파크 전경. 엔씨(NC)가 운영하는 NC다이노스의 엠블럼이 역동적 디자인으로 변했다.


B6 비즈니스 B2 이승윤 웹소설 플랫폼 래디쉬 대표

데이터 깔때기로 연재 작품 엄선 돈 내면 미리 보는 웹툰 결제방식 “원작을 영화·게임화하는 게 목표”

소설은 1인 창작의 성역일까. 뛰어난 작 가 1명의 고뇌와 사색이 아니라, 흥행을 보장하는 데이터와 공동집필 시스템으 로 소설을 대량생산할 수 있다면 어떨까. 영문 웹소설 플랫폼 ‘래디쉬(Radish)’ 얘기다. 래디쉬는 한국 웹툰·웹소설 플 랫폼의 ‘미리보기형 소액결제’(기다리 면 무료지만, 돈을 내면 다음 화를 미리 볼 수 있는 모델) 방식에 할리우드식 집 단 창작, 게임업계의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 문화를 결합했다. 래디쉬의 하루 매출은 약 1억3600만원. 1년 새 25배가 뛰었다. 가장 인기 있는 소설은 월 7억 ~8억원을 벌어온다. 래디쉬는 최근 카카오페이지와 소프 트뱅크벤처스 등으로부터 약 760억원 을 투자받았다. 이진수 카카오페이지 대표, 이준표 소프트뱅크벤처스 대표, 김상헌 전 네이버 대표가 이번에 래디쉬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이승윤(30) 래디쉬 대표를 지난 16일 서울 중구 중앙일보 사옥에서 만났다. 이 대표는 “게임과 TV드라마를 만들다 가 미국의 출판시장에 뛰어든 사람들이 래디쉬의 대부분”이라고 소개했다. 이 대표 자신은 저널리즘에서 먼저 출발했다. 2012년 영국 옥스퍼드대학 재학 시절 학생 자치기구 ‘옥스퍼드 유 니언’에서 동아시아인 최초로 회장에 뽑혀 이름을 알렸다. 이후 런던에서 크 라우드펀딩 기반의 저널리즘 스타트업 ‘바이라인’을 창업했다. 좋은 보도로 돈도 벌고 싶었다는 그는 2016년 웹소 설 시장에 눈을 돌려 래디쉬를 창업했 다. 이듬해엔 네이버웹툰의 투자를 받 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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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22일 수요일

비즈니스

2020년 7월 22일 수요일

미국서 월 30억 버는‘소설 공장’ 할리우드식 집단 창작 통했다

영문 웹소설 플랫폼 래디쉬의 대표작. 가장 인기 많은 작품의 월 매출은 7억~8억원 가량이다.

-미국에서 웹소설에 도전한 이유는. “영미권 모바일 웹소설 시장의 잠재 력이 크다고 봤다. 미국은 장르형 오락 소설 시장이 음악 시장의 2배다. 예를 들면 J.K.롤링이나 댄 브라운, 스티븐 킹 같은 인기 작가의 자산 가치가 비욘세나 마돈나의 2~3배쯤 된다. ‘문학’ 하면 순 수문학을 떠올리는 국내와는 환경이 다 르다. 그런데 이런 큰 시장에 모바일과 프로 작가의 연재를 전제로 한 웹소설 분야에서 압도적인 플랫폼이 없었다.” -래디쉬만의 차별화 전략은.

“할리우드식 ‘집단 창작’을 웹소설에 적용했다. 메인작가, 줄거리 PD, 문장만 쓰는 보조작가 등 분업화한 작가진이 공장처럼 빠르게 다음 에피소드를 생산 한다. 작가 개개인에게 비싼 고료를 주

느라 정작 플랫폼은 돈을 많이 못 버는 한·중·일 콘텐트 서비스의 약점을 보완 했다고나 할까. 일일 TV드라마를 만들 던 프로 작가들이 쓰는데 방송분야 최 고상인 에미상을 받은 베테랑도 많다. 다른 하나는 데이터다.” -데이터는 어떻게 활용하나. “연재작을 정할 때 ‘데이터 깔때기’ 공식을 쓴다. 다양한 컨셉 테스트→10회 파일럿 후 대박감이면 빠르게 100~200 회 생산→초대박감이면 매일 3~5 편씩 연재하는 모델이다. 단계 마다 클릭률 같은 데이터를 유 효한 지표로 본다. 모바일 게임 만드는 방식과 비슷하다. 1화도 여러 버전으로 만들어서 A/B 테스트(대조실험)를 한다.”

[사진 래디쉬]

래디쉬는 지난 1년간 폭발적으로 성 장했다. 지난해 여름 1억원 남짓이었던 월 매출은 1년 만에 약 30억원이 됐다. 월간 이용자 수는 약 70만 명이지만 매 출로는 아마존의 오디오북인 오더블에 이어 미국 도서앱 2~3위다. -이용자에 비해 매출이 높다. “웹툰이 다수가 소액을 내는 상품이 라면 웹소설은 소수의 ‘하드코어’ 독자 가 고액을 결제하는 상품이다. 웹소설 한편을 1000회까지 읽으면 1인당 30 만~40만원을 내는 셈인데, 애독 자 상위 3~4%가 매일 30~50회 씩 읽는다. 그래서 작품을 ‘빨리’ 공급하는 게 중요하다.” -히트작이 뭔가. 이승윤 대표 “판타지 로맨스를

래디쉬의 하루매출 얼마나 늘었나

1억

단위: 원, 자료: 래디쉬 5000만

2016년

2017년

2018년

2019년

2020년 2분기

그린 ‘톤 비트윈 알파(Torn Between Alphas)’와 ‘억만장자의 대리모(The Billionaire’s Surrogate)다. 열 달이 안 된 작품들인데 누적 조회 수가 각각 5200만 회, 5700만 회, 누적 매출이 46억 원, 24억원이다. 뱀파이어나 늑대인간이 등장하는 판타지 로맨스, 여고생·여대 생 주인공의 1인칭 소설이 잘 된다.” 래디쉬의 가파른 성장 뒤에는 TV 드 라마업계와 게임업계에서 성공을 경험 한 경영진이 있다. 최고콘텐트책임자 (CCO)와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맡 고 있는 수 존슨 ABC방송 전 부사장과 신종훈 카카오페이지 공동창업자가 대 표적이다. 이 대표는 “CEO는 비전과 전 략만 제시하고, 전문 분야는 최고의 인 재에게 전권을 준다”는 경영 철학을 갖 고 있다. -큰 투자를 받은 이유가 뭘까. “소설은 모든 지식재산(IP)의 원점이 다. 대박 IP만 나온다면 영화·드라마·게 임·만화 어떤 것으로든 만들 수 있다. 우 린 IP를 100% 소유한다. 현재 누적 IP 가 8700여 개다. 집단 창작을 도입한 건 2018년, 데이터 깔때기 모델을 만든 건 겨우 지난해다. 이제 시작이다.” -앞으로의 계획은. “주력 장르인 로맨스 외에도 호러·미 스터리 등 여러 장르에서 월 매출 10억 원짜리 히트작을 10개 이상 만들고 싶 다. 최종적으론 오리지널 IP를 영화·드 라마·게임·만화화하는 것이 목표다. 미 국에서 더 안착한 후엔 영어 소설이 통 하는 유럽, 남미 진출을 생각 중이다.” 김정민 기자 kim.jungmin4@joongang.co.kr

“희성님, 요즘 핫플 알아요” 상무와 신입 거꾸로 멘토링 이통3사, MZ세대와 소통 대작전 지난 17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의 한 셀프사진관. 사진사가 구도와 포즈를 정해 사진을 찍어주는 여느 사진관과 달리, 예약자가 15분 동안 스튜디오를 활보하며 마음 내키는 대로 자신의 모 습을 카메라에 담는 곳이다. 젊은이들 사이에선 유명하지만, 외관에 간판 하 나 붙어 있지 않아 찾기가 쉽지 않다. LG유플러스 임직원 세 사람이 사진 찍기에 한창이다. 강서영(25)씨와 신윤 호(28)씨는 입사 1년차 신입사원. 이희 성(49)씨는 경영지원부문 노경·지원담 당 상무다. 이들은 LG유플러스가 지난 해부터 진행하는 ‘거꾸로(리버스) 멘토 링’ 참가자다. 20대 신입사원이 멘토가 돼 50대인 회사 임원에게 ‘MZ세대(밀 레니얼 세대와 Z세대)의 모든 것’에 대 해 알려주는 프로그램이다. 사진 촬영을 마치자 두 멘토는 “희성 님에게 힙(hip·최신 유행에 밝고 개성 있는)한 카페를 보여주겠다”고 이 상무 를 이끌었다. 카페 역시 간판이 없어 아 는 사람 아니면 찾기 힘든 곳이었다. 이 상무는 “을지로 가게들은 고객 서비스 관점에서 보면 굉장히 불친절한 마케팅 제17116호 40판

17일 을지로 셀프사진관에서 사진을 찍는 LG유플러스 이희성 상무(가운데)와 직원들. 오른쪽 사진은 KT Y컬처팀 회의 모습. [사진 LG유플러스·KT]

을 하고 있는데 젊은 사람들이 좋아하 는 게 너무 신기하다”고 했다. 세 사람은 지난 5월 멘토-멘티로 매 칭됐다. 첫 만남 때 이 상무가 먼저 “서 로를 ‘○○님’이라 부르자”며 호칭부터 정리했다. 관계를 수평적으로 만들어야 깊이 있는 얘기를 나눌 수 있다는 생각 에서다. 그간 세 사람은 꼰대 테스트, 세 대별 결혼관, 회사 제도에 대한 생각, 20 대들의 자기 계발 등에 대해 허심탄회 한 얘기를 나눴다. 이 상무는 “젊은 직원들의 속마음을

LGU+, 신입사원이 임원 10명 코칭 비공식 소통에 방점을 둔 LG유플러 KT 평균 29세 Y컬처팀서 혁신실험 스와 달리, SK텔레콤과 KT는 MZ세대 SKT는 2030이 서비스 출시 결정

몰라 답답할 때가 있었는데 멘토링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리버스 멘토 링 프로그램에는 이 상무를 포함해 임 원 10명이 멘티로 참여 중이다. 하현회 부회장도 조만간 멘토링 모습을 SNS에 영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를 전면에 내세워 팀을 구성하고 힘을 실 어주고 있다. KT는 2030 젊은 세대의 목 소리를 기업 문화에 접목하기 위해 평균 연령 만 29세인 ‘Y컬처팀’을 출범했다. 팀장을 맡은 김관성(37)씨가 최연장자 고, 4명의 팀원은 20대와 30대 초반이다. Y컬처팀의 주요 임무는 KT 경영진 과 직원 간 소통 프로그램 기획이다. 김 팀장은 팀의 역할을 ‘딱딱한 집안의 곰 살맞은 딸’이라고 표현했다. 김 팀장은

“KT 임직원 2만4000명 중에 MZ세대 가 4600명”이라면서 “일단 이들을 직접 만나서 생생한 목소리를 들어보는 작업 을 1차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모든 상품과 서비스 출 시 전에 젊은 직원의 의견을 반영하기로 하고 지난 16일 주니어 보드를 발족했 다. 만 24~37세 신입사원 38명으로 구성 됐고 최대 3년까지 활동할 수 있다. 주니 어보드는 지난달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박정호 대표가 직접 제안했다. 당시 박 대표는 “서비스 소비자는 MZ세대인데 왜 우리(기성세대)가 결정하나. 주니어 보드가 안 된다고 하면 안 되는 것”이라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이통 3사가 신입직원들 에게 힘을 실어주는 방향으로 소통 방 식을 바꾼 점에 주목했다. 곽금주 서울 대 심리학과 교수는 “기존에도 기업들 이 사내 소통을 강화하고 경직된 조직 문화를 혁신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한 달에 한 번 임원과 조찬 모임’처럼 윗사 람 편한 대로 일방적으로 진행했기 때 문에 성과는 미미했다”며 “이번 이통사 의 변화는 젊은 직원에게 권한과 기회 를 주는 방식이라 의미 있다”고 말했다. 박형수 기자 hspark97@joongang.co.kr


백신 개발 ‘선두 그룹’인 영국 아스트라

세 성인 1077명을 대상으로 백신 후보

달리 바이러스 감염 이후에도 수년간

다. 독일에서 성인 60명을 대상으로 진

식품의약안전처도 AZD1222의 국내 도

옥스퍼드대학은 임상 1, 2상 물질 ADZ1222를 시험한 결과를 공개 체내에서 활동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 행한 임상 시험 결과 두 차례 백신을 복 입을 위한 협력을 시작할 예정이 제네카와 옥스퍼드대학은 임상 1, 2상 물질 ADZ1222를 시험한 결과를 공개 체내에서 활동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 행한 임상 시험 결과 두 차례 백신을 복 입을 위한 협력을 시작할 예정이다. 권 참가자 전원의 중화항체 및 T중화항체 했다.및연구 결과에 (WHO)는 항체뿐만 T세포 반응용한용한 접종군에서 중화항체가 권유진 기자 에서 시험 참가자 전원의 T 했다. 연구따르면 결과에 백신 따르면접종 백신 후 접종 후 (WHO)는 항체뿐만 아니라 아니라 T세포 반응 접종군에서 중화항체가 형성됐고 형성됐고 kwen.yujin@joong 반응을 확인했다고 20일(현지 후 T세포가 가장 많이 까지까지 나타났다는 이들임상시험 임상시험T세포 T세포 관찰됐다. kwen.yujin@joongang.co.kr 세포 면역반응을 확인했다고14일 20일(현지 14일 후 T세포가 가장관찰됐고, 많이 관찰됐고, 나타났다는점에서 점에서 이들 형성도형성도 관찰됐다. 

종합

2020년 7월 22일 수요일

B7

‘1++의 과학’ 300만 한우‘아빠소’ ‘아빠소’선발 유전체 분석까지 ‘1++의 과학’ 300만 한우 선발위해 위해 유전체 분석까지

육질 등을 살펴보는 1단계 평가를 통과 하면 ‘후보 씨수소’가 된다.살펴보는 후보 씨수소1단계 평가 육질 등을 산 한우개량사업소 현장 최우수 등급은 무게 1t 길이 2 의 정액을 추출해 암소와 계획교배한 하면 ‘후보 씨수소’가 된다. 후보 “한우개량의 가치 연 2000억이상” 등급은 무게 1t 길이 2 뒤 ‘아들 송아지’ 또한 우수한지 살펴 보 의 정액을 추출해 암소와 계 는 것이 2단계 평가다. 아빠소의 형질이 의 가치 연 2000억이상” 뒤아들 ‘아들 송아지’ 100g 남짓한 1인분에 5만원이 훌쩍 넘 우수하더라도, 소에 제대로또한 유전 우수한지 는 1++ 등급의 최고급 쇠고기는 어떻게 되지 않으면 ‘보증 씨수소’가 될평가다. 수 없다. 아빠소의 는 것이 2단계 만들어질까. 과학의 차 부장은 “새끼에게 유전되지 않는 ‘우소에 제대 한 1인분에 5만원이21세기 훌쩍쇠고기는 넘 우수하더라도, 아들 전국에서 유일하게 한우 정액을 생산하는 충남 수함’은 단순한 돌연변이일 뿐이라, 개 산물이다. 그 키워드로 DNA와 씨수소· 급의 최고급 쇠고기는 어떻게 되지 않으면 ‘보증 씨수소’가 될 서산 한우개량사업소의 씨수소(왼쪽 사진). 울 량사업에는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정액·인공수정 등을 꼽을 수 있다. 까. 21세기 쇠고기는 과학의 차 부장은 “새끼에게 유전되지 음소리가 포효하는 듯하다. 정우영 박사가 씨수 씨수소를 통한 한우개량사업을 통해 지난 7일 국립축산과학원은 올 하반 한우 정액을 생산하는 충남 그 키워드로 DNA와 단순한1등급 돌연변이일 뿐 소의 전국에서 친자 확인과유일하게 유전자 정보 등을 분석하는 기 한우 개량을 씨수소· 이끌어 갈 ‘보증씨수소’ 쇠고기 품질이수함’은 크게 높아졌다. 출 칩을 서산 들고 있다. 서산=프리랜서 김성태 현율(한우 20마리를 도축했을 때 1등급 한우개량사업소의 씨수소(왼쪽 사진). 울 1마리를 수정 등을 꼽을 수뽑았다고 있다. 밝혔다. 전국 한우 량사업에는 의미가 없다”고 말 300만 마리의 아빠 이상 씨수 고기의 비율)이 20년 전에는 음소리가 포효하는 듯하다. 정우영 박사가 일 국립축산과학원은 올 자격은 하반 국가가 공인 씨수소를 통한 49% 한우개량사업 한 보증씨수소에게만 주어진다. 생후 6 있는 유일한 곳이다. 에서 끌고 나왔다. 언뜻 봐도 흔히 보던 한 유전 형질을 보유한 송아지만 자손 로 절반에 못 미쳤는데, 2005년 70.3% 소의 친자 확인과 유전자 정보 등을 분석하는 쇠고기 품질이 크게 높아졌다. 량을 이끌어 갈 ‘보증씨수소’ 개월 된 수송아지 중 정밀 시험을 통과 한우개량사업소는 해발 190m의 야 소와는 체급이 달랐다. 1203호는 체중 을 퍼뜨리는 ‘아빠’로 키워낸다. 씨수소 로 뛰어올랐고 2018년부터 88.8%를 유 칩을 들고‘우수함’이란 있다. 서산=프리랜서 김성태 뽑았다고 전국 한우 선발돼 자손 산에 있었다. 산 아래 마을에 있다가 1162㎏에 몸길이 225㎝의 육중한 몸집 로 선발되는 도축했을 한 밝혔다. 극소수만이 씨수소로 살집이 많으 지하고 있다. 현율(한우 한우 도축 후 1마리를 고기 무게도 리의 아빠을자격은 공인 이상 고기의 남길 수 국가가 있다. 이들 씨수소의 정액을 2011년 구제역 위험을 피해 산으로 이주 으로, 꼬뚜레를 잡고 선 성인 남성 연구 면서 등심 단면적이 넓고 근육 내 지방 2007년까지 396이었던 것이비율)이 지난해는 20년 전에 전국 주어진다. 축산 농가로 생후 공급해6인공수정하는 사실 말이 산이지 나무 한 그루 없 어린아이처럼 작아봐도 보였다. 가끔 446으로 수소에게만 있는 유일한했다. 곳이다. 에서원이 끌고 나왔다. 언뜻 흔히 보던이 고루 한 분포했는지를 유전 형질을기준으로 보유한평가한 송아지만 자손 뛰어올랐다. 로 절반에 못 미쳤는데, 2005 방식이다. 우리가 먹는 한우엔 자연교배 이 풀만 자라는 방목지다. ‘입소 군번’이 내지르는 소울음은 포효에 가까웠다. 다. 과거에는 혈통과 족보를 기준으로 박미나 농촌진흥청 연구관은 “한우 수송아지 중 정밀 시험을 통과 한우개량사업소는 해발 190m의 야 소와는 체급이 달랐다. 1203호는 체중 을 퍼뜨리는 ‘아빠’로 키워낸다. 씨수소 로 뛰어올랐고 2018년부터 88 가 없다는 얘기다. 다른 씨수소 267마리가 살고 있는 곳이 차의수 종축개량장 총괄부장은 “1203 판단했다. 2014년부터는 DNA 분석 방 개량사업의 경제적 가치는 매년 2000억 만이 씨수소로 선발돼 자손 산에 있었다. 산 아래 마을에 있다가 1162㎏에 몸길이 225㎝의 육중한 몸집 로 선발되는 ‘우수함’이란 살집이 많으 지하고 있다. 한우 도축 후 고기 지난 14일 방문한 충남 서산 농협경제 다. 평소엔 철저한 컨디션 관리와 정액 호는 씨수소 유전능력 평가에서 지난해 식을 쓰고 있다. 송아지 때 5만4000개의 원 이상으로 추정된다”면서 “이미 100 있다. 이들 정액을 전국 2011년 구제역 피해 산으로생활하다 이주 가 으로, 선‘최우수 성인 남성 연구유전체 면서 등심분석해 단면적이 내이상 지방 2007년까지 것이 지주씨수소의 한우개량사업소에는 한우의 체취위험을 등을 위해 우사에서 1위,꼬뚜레를 올해 3위를잡고 차지한 등급’” 정보를 ‘씨수소넓고 감’을근육 골 년 개량해온 일본 화우396이었던 등 최고급 농가로 공급해 인공수정하는 했다. 산이지 나무한다. 한 그루 없 원이이라고 어린아이처럼 고루 평가한 경쟁할 446으로 뛰어올랐다. ‘국가 공인 아빠소’가 모두 모여 있다.사실 농 말이 끔 운동 삼아 산책을 귀띔했다. 작아 보였다. 가끔라내이 일정 기준분포했는지를 이상에 도달한 기준으로 소만 선 쇠고기와도 수 있는 품질을 갖 서산=박형수 기자 연구관 림축산식품부의 정책사업으로 씨수소 귀에 ‘1203’ ‘1180’이라 쓰인 식별표 한우 개량은 ‘선발과 도태’다. 태어난 들어간다. 혈통과 족보를 기준으로 췄다”고 말했다. 우리가 먹는 한우엔 자연교배 이 풀만 자라는 방목지다. ‘입소 군번’이 내지르는 소울음은 포효에 가까웠다.발 검정에 다. 과거에는 박미나 농촌진흥청 hspark97@joongang.co.kr 선발·관리, 정액 공급 업무를 담당하고 를 단 씨수소 두 마리를 연구원이 우사 지 6개월 정도 된 송아지를 검정해 우수 검정은 총 2단계다. 소 자체의 체중과

충남 서산 한우개량사업소 현장

얘기다. 일 방문한 충남 서산 농협경제 개량사업소에는 전국 한우의 아빠소’가 모두 모여 있다. 농 품부의 정책사업으로 씨수소 , 정액 공급 업무를 담당하고

다른 씨수소 267마리가 살고 있는 곳이 다. 평소엔 철저한 컨디션 관리와 정액 체취 등을 위해 우사에서 생활하다 가 끔 운동 삼아 산책을 한다. 귀에 ‘1203’ ‘1180’이라 쓰인 식별표 를 단 씨수소 두 마리를 연구원이 우사

차의수 종축개량장 총괄부장은 “1203 호는 씨수소 유전능력 평가에서 지난해 1위, 올해 3위를 차지한 ‘최우수 등급’” 이라고 귀띔했다. 한우 개량은 ‘선발과 도태’다. 태어난 지 6개월 정도 된 송아지를 검정해 우수

판단했다. 2014년부터는 DNA 분석 방 식을 쓰고 있다. 송아지 때 5만4000개의 유전체 정보를 분석해 ‘씨수소 감’을 골 라내 일정 기준 이상에 도달한 소만 선 발 검정에 들어간다. 검정은 총 2단계다. 소 자체의 체중과

개량사업의 경제적 가치는 매년 원 이상으로 추정된다”면서 “ 년 이상 개량해온 일본 화우 등 쇠고기와도 경쟁할 수 있는 품 서산=박 췄다”고 말했다.

hspark97@joong

더위 잊은 면세품 사랑 주요 재고 면세품 판매행사에 할인 가격으로 명품을 사려는 발길이 이 어지고 있다. 21일 서울 장충동 신라면세점을 찾은 고객들이 줄지어 서 있다. 하루 입장객 제한 은 400~500명. 20명 단위로 20분간 쇼핑이 가능하다. [뉴시스]

영국미국독일서 코로나 백신 임상 성공 잇따라

제17116호 40판

코로나19 백신 이미지 사진.

[로이터=연합뉴스]

아스트라제네카 등 긍정반응 확인 SK바이오, 위탁생산 계약 체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백신을 개발 중인 글로벌 제약사 들에서 잇따라 긍정적인 소식이 나왔 다. 백신 개발 ‘선두 그룹’인 영국 아 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학은 임상 1, 2상에서 시험 참가자 전원의 중화 항체 및 T세포 면역반응을 확인했다 고 2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같은 날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어앤테크도 개발 중인 백신의 면역 반응을 유도 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날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 대 연구진은 의학 저널 랜싯에 영국 18∼55세 성인 1077명을 대상으로 백 신 후보 물질 ADZ1222를 시험한 결 과를 공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백신 접종 후 14일 후 T세포가 가장 많이 관찰됐고, 28일 후에는 항체가 정점에 이르렀다. 중화항체는 바이러 스가 세포에 들어오는 것을 막는 역 할을 하고 T세포는 바이러스에 이미 감염된 세포를 파괴하는 역할을 한 다. 면역 세포의 일종인 T세포는 몇 개월 만에 사라질 수 있는 항체와 달 리 바이러스 감염 이후에도 수년간

체내에서 활동할 수 있다. 세계보건 기구(WHO)는 항체뿐만 아니라 T세 제17116호 40판 포 반응까지 나타났다는 점에서 이 들 임상시험 결과를 고무적이라고 평 가했다. 일부 시험 대상자에게서 두 통 등 부작용이 나타나긴 했지만 회 사 측은 “심각한 수준은 아니다”라 는 입장이다.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 기업 바이오엔테크에서도 낭보가 전 해졌다. 독일에서 성인 60명을 대상 으로 진행한 임상 시험 결과 두 차례 백신을 복용한 접종군에서 중화항체 가 형성됐고 T세포 형성도 관찰됐다. 한편 이날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아 스트라제네카와 AZD1222에 대한 위 탁생산(CMO)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AZD1222의 원액을 SK바이오사이 언스에서 생산하고 아스트라제네카 가 글로벌에 판매하는 방식이다. 이 와 함께 식품의약안전처도 AZD1222 의 국내 도입을 위한 협력을 시작할 예정이다. 권유진 기자 kwen.yu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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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22일 수요일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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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22일 수요일

휴식기에 훈련 또 훈련  창 다듬는 권창훈 분데스리가서 뛰는 축구 대표

중동팀 러브콜 거절 후 유럽 잔류 김학범호 와일드카드 1순위 유력 파주서 운동, 최선다해 몸 만들뿐 “파주에서 운동하고 오는 길이에요.”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SC프라이 부르크 미드필더 권창훈(26)은 21일 인 터뷰 장소를 경기도 고양시로 하자고 요 청했다. 원래 집이 수원인 권창훈은 “임 시로 일산에 한 달짜리 거처를 구했다. 파주까지 20분이면 오갈 수 있는 곳”이 라고 했다. 한국 축구대표팀 주축 멤버인 권창 훈(A매치 23경기 5골)은 대한축구협회 배려로 파주 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 (NFC)에서 개인 훈련 중이다. 소속팀 에서 제공한 훈련 프로그램을 따른다. 2019~20시즌 일정을 마친 권창훈은 지난달 29일 귀국했다. 경기도 양평에 서 2주간 자가격리했는데, 숙소 앞 작은 마당에서 꾸준히 운동했다. 5주 간의 꿀 맛 같은 휴식기도 권창훈의 훈련 열정은 식지 않았다. 권창훈은 지난해 6월 디종(프랑스)을 떠나 프라이부르크로 이적했다. 두 달 뒤 파더보른을 상대로 분데스리가 데뷔 골, 1월 마인츠전에서 2호 골을 터트렸 다. 올 시즌 34경기 중 23경기에 출전했 지만, 선발 출전은 6경기에 그쳤다. 부상이 아쉬웠다. 권창훈은 디종에 서 치른 2018~19시즌 프랑스 리그 최종 전에서 점프 뒤 위험하게 떨어져 목뼈 를 다쳤다. 프라이부르크 팀닥터 조언에 따라 시즌 초반 조심하면서 차분히 페 이스를 끌어올리는데 주력했다. 공교롭게도 프라이부르크가 시즌 초 반 3위로 고공행진하면서 기회의 문이

독일 프라이부르크에서 뛰는 권창훈(오른쪽). 유럽 네 번째 시즌을 준비하는 그는 휴식도 반납하고 개인 훈련 중이다.

더욱 좁아졌다. 감독이 기존 선발 라인 업에 변화를 주지 않으려 했기 때 문이다. 권창훈은 주로 후반에 교 체 투입돼 활기를 불어 넣는 역할 을 맡았다. 불리한 상황에서도 독일 무대 데뷔 시즌에 20 경기 이상 출전한 건 소 득이다. 권창훈은 “프랑 스 리그가 개인기를 중시한다면, 독일은 조직 력 위주다. 바이에른 뮌헨 같

은 강팀을 상대하며 많이 배웠다. 지방 을 빼고 근육량을 늘렸다. 수비수 와 부딪히기 전에 한발 빨리 움직 이려했다. 더 많은 준비가 필요하 다는 걸 느꼈다”고 했다. 프랑스에서처럼 독일 동료들은 그를 ‘창’이 라 부른다. 권창훈 은 올 여름 중 동팀에 서 거액의 영입 제안 을 받았다. 하지만 단칼에 거

박린 기자, [EPA=연합뉴스]

절했다. 2017년 수원 삼성에서 유럽으로 떠날 때도 그랬다. 권창훈은 “유럽에서 최대한 오래 뛰고 싶다. 한 살이라도 젊 을 때 경험하고 배우고 도전하겠다”고 했다. 권창훈은 2018년 5월 아킬레스건을 다쳤다. 프랑스 리그에서 11골을 넣으 며, 러시아월드컵 출전을 한달 앞둔 때 였다. 부상으로 월드컵은 물론, 그해 열 린 아시안게임과 이듬해 초 아시안컵까 지 세 번의 메이저급 대회에 불참했다. 시련과 좌절의 시기였지만, 권창훈은

묵묵히 재활에 몰두했다. 7개월(214일) 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권창훈은 “누구를 원망할 수도, 되돌 릴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그저 ‘세상에 결과로 보여주자’는 생각 하나로 버텼 다”고 덤덤하게 말했다. 에이전트인 류 택형 월스포츠 상무는 “득도한 것 같다. ‘어떤 상황에서든 최선을 다해 최고의 축구를 지향한다’는 심플한 사고방식의 소유자다. 어쩌면 오직 축구만 바라보 는 마지막 사커키드일지 모른다”고 했 다. 아버지가 빵집을 운영하던 시절, 권 창훈의 별명은 ‘빵훈이’였다. 이젠 ‘축구 도인’에 가깝다. 권창훈은 “다치고 얼마 안돼 (이)청 용이 형이 전화를 걸어왔다. ‘그 마음 잘 안다’며 격려해줘 힘이 됐다”고 했다. 이 청용(울산)도 2011년 오른쪽 정강이뼈 가 이중골절되는 큰 부상을 겪었다. 김학범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 은 와일드카드(24세 이상 선수) 1순위 로 권창훈을 꼽는다. 신종 코로나바이 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림픽 은 내년으로 연기된 상황. 권창훈은 “지 난 1월 올림픽 최종예선을 봤는데, 감독 님이 엔트리에 오른 선수를 고루 기용했 다. 선수 구성에 맞춰 전술을 바꾼 장면 이 놀라웠다. 난 올림픽행이 보장된 게 아니다. 그저 최선을 다해 몸을 만들 뿐” 이라고 했다. 1994년생 권창훈은 올림픽에서 동메 달 이상 획득하면 병역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상무에 입단하려면 내년 여름에 K리그로 돌아와야한다. 프라이부르크 와 계약 기간은 다음 시즌까지고, 1년 연 장 옵션이 있다. 권창훈은 “(고민이 많 지만) 일단 한 시즌을 잘 치르자는 생각 뿐”이라고 했다. 고양=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도쿄올림픽 연기 안 됐다면  김효주 웃고 이정은6 울고 한국 세계랭킹 상위 4명만 출전

김, 3월 13위서 이달 10위로 상승 이, 10위서 13위로 밀려나 엇갈려 4개월 만에 여자 골프 세계 랭킹이 발표 됐다. 만약 예정대로 올해 도쿄올림픽 이 열렸다면. 선수들의 희비가 엇갈릴 만한 순위가 나왔다. 희비 가운데 ‘희(喜)’를 꼽는다면 김 효주(25)다. 여자 골프는 신종 코로나바 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한국 과 일본 투어만 진행하고 있다. 한국 여 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에 꾸 준히 출전한 선수의 순위 변화가 컸다. 마지막으로 순위가 발표된 3월 셋째 주 13위였던 김효주는 이번에 톱10(10위)에 들었다. 지난달 초 롯데 칸타타 여자 오 픈 우승과 국내 메이저 대회인 한국여자 오픈 준우승이 순위에 반영됐다. 그렇 다면 ‘비(悲)’는 누구일까. 3월 세계 10위 에서 이번에 13위로 밀린 이정은6(24)을 꼽을 수 있다. 올 시즌 국내 투어 6개 대 회에서 톱10에 두 차례 들었지만, 우승 에 근접한 성적이 없었다. 두 선수의 순위 변화가 눈길을 끄는 건 도쿄올림픽 여자 골프 출전권 때문 제17116호 40판

코로나19 여파로 도쿄올림픽이 한 해 연기되면서 여자 골프 김효주(왼쪽 사진)와 이정은의 희비도 확연히 엇갈렸다.

이다. 올 1월까지 한국 여자 골프의 최 대 관심사는 매주 발표되는 세계 랭킹 이었다. 6월 마지막 주 세계 랭킹에 따 라 도쿄올림픽 출전 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이었다. 코로나19가 아니었다면 도 쿄올림픽은 이번 주(24일) 개막이었다. 올림픽 골프 출전권 결정 방식은 이렇 다. 세계 15위 안에 4명 이상의 선수가 포함된 나라는 최대 4명까지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다. 3월 세계 랭킹 기준으 로 여자 골프에서 15위 안에 4명 이상

선수를 올린 나라는 한국뿐이다. 한국 은 세계 1위 고진영(25) 등 모두 6명이 15위 안에 들었다. 이런 이유로 선수들 희비는 매주 갈릴 수밖에 없었다. 코로나19로 도쿄올림픽이 1년 연기 되면서 올림픽 출전권 경쟁도 자연스럽 게 1년 미뤄졌다. 이번 발표 순위는 사 실 도쿄올림픽 출전권과는 무관하다. 그래도 도쿄올림픽이 예정대로 열렸다 는 가정에서 순위를 보는 건 여자 골프 를 즐기는 또 하나의 방법이다. 앞서 거

[뉴스1]

론했듯 김효주와 이정은6은 순위 변동 으로 희비가 엇갈릴 뻔했다. 3월 세계 1 위 고진영과 3위 박성현(27), 6위 김세 영(27)은 이번 랭킹에서도 변동이 없었 다. 마지막 한장의 올림픽 출전권을 거 머쥐는 주인공이 극적으로 바뀌는 일 이 벌어질 뻔한 것이다. 1년 미뤄진 도쿄올림픽 여자 골프 출 전권 경쟁은 내년 6월까지 이어진다. 현 세계 랭킹도 1년 뒤에는 어떻게 바뀌어 있을지 모른다. 김효주는 2018년 3월 67

위까지 내려간 적이 있다. 지난해 7월에 도 27위였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한국 과 미국 무대에서 꾸준하게 성적을 낸 덕분에 세계 톱10에 들었다. 2016년 2월 이후 4년 5개월 만이다. 세계 20위 이내에 이름을 올린 선수라 면 누구나 올림픽 출전권 경쟁을 펼치고 있는 셈이다. 세계 30위 안의 한국 선수 는 40%를 넘는 13명이다. 최근 두 달 사 이 KLPGA 챔피언십, 아이에스동서 부 산오픈에서 2승을 거둔 박현경(20)의 순 위 상승이 눈에 띈다. 3월 94위였던 그는 이번에 30위로 올라섰다. 가장 큰 폭의 순위 상승이다. 임희정(20·23위), 최혜진 (21·26위) 등 20대 초반 신예들도 남은 11 개월 동안 어떤 결과를 내는지에 따라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고, 올림픽 출전 권도 넘볼 수 있다. 미국, 한국, 유럽 투어 모두 시즌을 재개한 남자 골프는 지난달부터 세계 랭킹 시스템도 운영을 재개했다. 한국 은 올림픽 출전권 2장이 유력하다. 임성 재(22·23위), 강성훈(33·58위), 안병훈 (29·62위) 외에, 최근 코리안투어에서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는 김주형(18·94 위)이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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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22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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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22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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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AI와 함께하는 바둑 해설

아직 승부 걸 때 아니다 김태형 어우두 야심

<결승 2국> ·탕웨이싱 9단 ·양딩신 9단

백, 고난의 행군 시작

<어차피 우승은 두산>

김태형 감독

패기 대신 경험 6년차 사령탑

5년간 한국시리즈, 세 차례 우승 꾸준히 2위 유지 큰 그림 봐야 20경기쯤 남으면 승부수 던질 듯 “야구는 사람이 하는 거잖아요. 예측할 수가 없어요.”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김태형(53) 감 독은 “야구는 예측 불가의 영역”이라고 강조했다. 초보 감독 때는 “무조건 ‘이기 는 야구’를 하겠다. 내 꿈은 우승 감독” 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던 그다. 패기로 가득했고, 자신감도 넘쳤다. 프로 사령 탑 6년 차가 된 올해, 김 감독은 “한 시 즌이 어떻게 흘러가고, 어느 시점이 승 부처가 될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며 웃 었다. 지난 5년의 경험이 그에게 안긴 깨 달음이다. 김 감독은 2015시즌을 앞두고 두산 지휘봉을 잡았다. 첫해, 정규 시즌은 3 위로 마쳤지만, 한국시리즈까지 올라가 역전 우승했다. 이듬해는 압도적인 성적 으로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를 통합 우

승했다. 지난해까지 재임 5년간 매번 한 국시리즈 무대를 밟았다. 세 번이나 우 승 반지를 손가락에 끼었다. 두산은 올해도 상위권을 지킨다. 20 일까지 1위 NC 다이노스에 5.5경기 차 뒤진 2위다. 키움 히어로즈, KIA 타이 거즈, LG 트윈스가 맹추격해도, 묵묵 히 제 페이스를 지키고 있다. 김 감독은 “아직은 무리하게 승부를 걸 때가 아니 다. 눈앞의 한 경기보다 더 큰 그림을 봐 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인위적으로 상 승 분위기를 만들 생각도 없다. 3연전마 다 꾸준히 2승1패를 반복하면서 안정적 인 흐름을 유지하고 싶은 마음이다. 1년 차 감독은 대개 의욕이 넘친다. 롯 데 자이언츠 허문회 감독은 최근 “내가 생각하는 승부처는 90~100경기 시점이 다. 준비가 다 돼 있다. 여름이 지나면 우 리 팀이 더 높은 자리에 가 있을 것”이라 고 자신했다. 반면 김 감독은 ‘무념무상’ 이다. “100경기를 넘어서면 당연히 순위 의 윤곽이 드러나게 돼 있다. 1위는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지금은 그 저 매일이 승부처다. 선수들 기량은 계

속 변한다”고 말했다. 두산은 올 시즌 100% 전력을 가동하 지 못했다. 선발 이용찬이 팔꿈치 부상 으로 시즌을 조기 마감했다. 외국인 투 수 크리스 플렉센도 두 번이나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주전 내야수 오재일, 오 재원, 허경민, 김재호는 돌아가면서 다 쳤다. 그렇다고 최고 멤버와 작전이 최 고 성적까지 보장하는 게 아니라는 걸 경험으로 안다. 베스트 라인업으로 연 패도 해봤고, 되레 부상자가 많을 때 의 외로 좋은 성적을 내기도 했다. 실제로 올해 ‘미지수’가 ‘상수’로 바 뀐 행운의 순간도 자주 만났다. 대체 선 발로 투입한 유망주가 뜻밖에 호투했다. 또 트레이드로 영입한 선수가 소방수 역 할을 맡았다. 1군에서 처음 뛴 선수 또 는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선수가 기 대 이상 활약으로 힘을 보태기도 했다. 남은 시즌도 어느 지점에 어떤 변수가 튀어나올지 알 수 없다. 김 감독이 거듭 “정규 시즌은 길다”고 강조한 이유다. 그는 “승부수를 띄워야 한다면, 정규 시 즌 20경기쯤 남은 시점이 될 것이다. 그

때 순위 경쟁이 치열하다면, 에이스를 당겨 쓰거나 불펜진을 3경기 연투 시킬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지금은 일주일 단위로 밀어붙일 타이 밍과 한숨 고를 타이밍을 조율한다. 김 감독은 “접전이라고 무조건 필승 조를 다 투입하지는 않는다. 여력이 있어야 승부를 걸어야 할 경기에 집중적으로 힘을 쓸 수 있다. 1점 차라 필승 조 투입 이 꼭 필요하다 해도, 다음날 에이스 등 판이 예정됐다면 아껴둘 수 있다. 필승 조를 냈다가 뒤집히면 부정적 여파가 더 길어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야심만만하던 김 감독은 6년 새 훨씬 ‘계산적’인 사령탑으로 변모했다. 동시 에 그 계산이 언제든 어긋날 수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둔다. 그 노련함이 위기와 고비에서 빛을 발한다. 두산이 “예년만 못하다”는 평가 속에서도 어떻게 여전 히 강팀의 위용을 유지할 수 있었을까. 그 궁금증에 대한 답의 8할쯤은 김 감 독이 아닐까.

장면=백1로 달아나자 흑은 2,4,6으로

눌러간다. 이렇게 세력이 형성되고 보 니 백1이 요소에 놓여있음을 알 수 있다. AI는 바둑이 팽팽하다고 본다. 그러나 흑의 양딩신은 지금이 중대한 승부의 기로라고 생각한다. 세력은 있지만 구체 적인 실리는 없다. 지금 약한 백을 붙들 고 뭔가 하지 않으면 쉽게 밀릴 수 있다 는 두려움을 떨칠 수 없다. 그 두려움이 흑8이란 초강수로 나타났다. 최대한의 압박인데 AI도 ‘압박’ 자체에는 동조하 는 분위기다. AI는 다만 A자리의 조금 여유 있는 수를 권했다.

배영은 기자

bae.youngeun@joongang.co.kr

실전진행=백1은 맞게 젖혔는데 흑2의

방향이 빗나갔다(6자리가 맞다). 그러 나 5가 더 큰 실수. 승률 20% 이상이 순 식간에 떨어진다. 6으로 끊겨 백의 고난 이 시작됐다.

내가 민재 대리인 에이전트 10여명  이적 논의 지지부진 토트넘 안 가나 못 가나

관심 커지자 이적료 올린 베이징 중국 수퍼리그 개막도 다른 변수 급물살을 타는 듯하던 한국 축구대표 팀 수비수 김민재(24·베이징 궈안)의 유 럽 진출이 미뤄지고 있다. 현 소속팀도, 선수를 원하는 팀도, 협상에 속도를 내 지 않는 모양새다. 김민재는 팀 동료들과 중국 쑤저우 에서 새 시즌 개막을 준비 중이다. 국내 에 머물다가 이달 초 중국으로 건너간 뒤, 베이징에서 가까운 선양에서 자가 격리를 했다. 19일 2주간 격리를 마치고 쑤저우로 이동해 팀에 합류했다. 베이 징은 26일 쑤저우에서 충칭 리판과 개 막전을 치른다.

유럽 진출을 추진 중인 대표팀 수비수 김민재. 이적료에 대한 견해차가 큰 데다 협상 대리인 이 난립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연합뉴스]

이적 논의가 지지부진하다. 손흥민 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가 김민재 영입에 적극적인데, 베이징과 이적료에 대한 견해차가 크다. 토트넘 은 1200만 유로(165억원)를 상한선으로 정했다. 베이징의 하한선은 1700만 유 로(230억원)다. 협상은 이어지고 있지 만,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이적 시장 사정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1700만 유로면 유럽 이적 시장에서 수 준급 수비수를 구할 수 있다. 토트넘 입 장에서는 유럽 무대 검증도 마치지 않은 선수에게 투자하기에 부담스러운 액수” 라고 말했다. 중국 축구 사정에 밝은 한 관계자는 “베이징도 김민재의 시장 가치 를 잘 안다. (그런데도 1700만 유로를 부 른 건) 당장 팔 생각이 없다는 뜻을 에둘 러 표현한 것”이라고 귀띔했다.

협상 창구와 과정이 복잡한 것도 문 제다. 김민재의 유럽행과 관련해 토트 넘과 베이징 양 구단에 ‘대리인’을 자처 하는 에이전트 10여명이 몰렸다. 영국 과 중국, 한국 세 나라를 거쳐 협상이 진행되는데, 의견을 주고받는 창구마저 복잡하다 보니이견 조율이 쉽지 않다. 중국 축구 전문가인 이장수(64) 전 광저우 헝다 감독은 “코로나19로 올 시 즌 일정 취소 여부를 검토하던 중국축 구협회가 리그 강행 쪽으로 가닥을 잡 았다. 새 시즌 개막을 앞둔 베이징이 이 렇다 할 대안 없이 리그 최고 수비수인 김민재를 보낼 가능성은 희박하다. 선 수의 유럽 진출을 허용하더라도, 시기 는 올여름 이후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AI의 수순=AI는 백1로 단수하고 3으

로 잇는 단순한 수법으로 충분하다고 말한다. 4엔 5로 이어준다. 흑이 중앙을 중시한 이상 6으로 가로막을 수밖에 없 는데 7로 어깨 짚어 유유히 빠져나간다. 백 우세.중앙 행마는 어렵다. AI와 인간 의 격차가 확연히 드러나는 곳도 역시 박치문 바둑 칼럼니스트 중앙이다.

오늘의 운세 7월 22일 수요일 (음력 6월 2일) 글 조규문(사주, 작명, 풍수 전문가) 자료제공 점&예언(www.esazu.com) 전화 서울 766-1818 재물 : 지출 건강 : 주의 사랑 : 답답 길방 : 西

36년생 찬 음식 먹지 말 것. 48년생 몸에서 보내는 신호 잘 감지. 60년생 무리하지 말 고 능력에 맞출 것. 72 년생 윗분 눈에 띄지 말 것. 84년생 불필요 한 일 만들지 말고 복 지부동. 96년생 혼자 만의 시간 갖자.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질투 길방 : 西

37년생 자녀 자랑, 집 안 자랑. 49년생 소극 적이지 말고 적극적. 61년생 얻는 것이 있 으면 잃는 것도 있는 법. 73년생 부드러움 이 강함을 이긴다. 85 년생 칭찬에 인색하 지 말라. 97년생 부러 워하면 지는 것.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北

38년생 명분과 실리 모두 챙길 수도. 50년 생 고민했던 것으로 부터 벗어날 듯. 62년 생 상생과 융합을 통 해서 발전 모색. 74년 생 계획한 일이 순조 롭게 진행될 듯. 86년 생 양쪽 사이에서 중 간자 역할을 하자.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행복 길방 : 北

39년생 몸과 마음이 평온한 하루 될 듯. 51 년생 좋아하는 일이 나 물건 생길 수도. 63 년생 노력한 일에서 보람을 맛볼 듯. 75년 생 사람이 좋다. 인생 이 아름답다. 87년생 행운의 신은 내 편이 고 행복한 하루.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만남 길방 : 東

40년생 사람이 사는 것은 다 비슷한 것. 52 년생 새로운 일을 접 하거나 소식을 들을 수도. 64년생 생각이 나 방법을 바꿔 볼 것. 76년생 사람 만날 일 이 생길 수 있다. 88년 생 변화에 능동적으 로 대처하고 긍정적.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베풂 길방 : 西

41년생 적당한 소비 는 삶을 윤택하게 한 다. 53년생 물질보다 사람이 중한 것이다. 65년생 사람을 잘 보 고 잘 다뤄야 한다. 77 년생 받기보다 베풀 면서 사는 하루다. 89 년생 선택이나 결정 할 일이 생길 수도.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베풂 길방 : 南

42년생 남보다 내 가 족과 자신을 먼저 챙 겨라. 54년생 이해하 고 포용심 가져라. 66 년생 등잔불 밑이 어 두운 법. 78년생 주변 사람들과 호흡 맞추 고 긍정의 마인드를 가져라. 90년생 자부 심, 자신감 가져라.

재물 : 좋음 건강 : 튼튼 사랑 : 한마음 길방 : 西南

31년생 사는 맛이 나 는 하루. 43년생 동서 남북 사방의 운이 열 릴 듯. 55년생 이것도 저것도 좋겠다. 67년 생 단결과 화합의 자 리 만들 것. 79년생 팀워크로 일해야 효 과 상승. 91년생 대화 가 통하고 의기투합.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南

32년생 마음 가는 대 로 해도 된다. 44년 생 오늘 할 일은 미루 지 말라. 56년생 최선 을 다하면 하늘도 내 편. 68년생 노력의 결 과를 얻을 듯. 80년생 두들겨라. 그러면 열 린다. 92년생 칭찬 듣 거나 이미지 상승.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北

33년생 먹을 복이 생 길 듯. 45년생 대접받 게 될 듯. 57년생 나이 는 세월이 주는 훈장. 69년생 서로 이해관 계가 맞아떨어질 듯. 81년생 가볍게 생각 했는데 기쁨을 줄 수 도. 93년생 재물과 인 연이 괜찮을 듯.

재물 : 지출 건강 : 주의 사랑 : 열정 길방 : 北

재물 : 지출 건강 : 주의 사랑 : 갈등 길방 : 東

34년생 아프면 바로 병원 갈 것. 46년생 몸에서 보내는 신호 잘 감지. 58년생 말 아 끼고 지갑 열어라. 70 년생 윗분의 눈에 띄 지 말 것. 82년생 손가 락을 보지 말고 달을 보라. 94년생 문제의 핵심을 파악할 것.

35년생 감정에 끌려 가지 말 것. 47년생 무 조건 주는 사랑은 독. 59년생 나이 생각하 고 몸도 생각. 71년생 계획과 현실은 다를 수 있다. 83년생 잘하 지 말고 보통만 할 것. 95년생 감정의 노예 가 되지 말 것.

제17116호 40판


Printed on July 17th,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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