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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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36호 2020년 7월 22일 수요일 A

The  Korea  Daily

경찰 등 법집행기관 인종차별 경험 33% 49% 일장적인 교류 중에 인종차별 경험 다문화에 대해 긍정적 평가는 74% 나와 캐나다에 있어 다문화가 중요하다고 생각 하는 비율이 절대적이지만 많은 소수민족 들이 인종차별을 경험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설문전문기업인 Research Co.가 21일 발표한 복합문화 관련 조사에서 49%의 캐나다인들이 쇼핑이나 대중교통 이용 등 과 같은 일상적인 사회적 상호관계에서 인종차별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이 수치 는 유럽계 백인들이 설문 조사 응답에 가 장 큰 비중으로 차지해 나타난 수치로 소 수민족만으로 봤을 때는 최소 64% 이상 이 경험을 한 것으로 해석된다.

민족별로 보면 유럽계는 39%로 가장 낮았고, 동아시아인은 69%로 아프리칸인 의 72% 다음으로 높았다. 경찰 등 법집행자들과의 상호관계에서 는 33%로 나왔다. 유럽계가 25%로 가장 낮았고, 이어 동아시아인이 36%로 2번째 로 낮았다. 아프리카인이 61%로 가장 높 았고, 남아시아인이 56%로 그 뒤를 이었 다. 의사나 간호사 같은 의료시스템 종사 자와 교류에서는 29%, 학교에서는 43%, 직장에서는 41%였으며, 페이스북이나 트 위터 같은 소셜미디어에서도 46%나 됐다. BC주는 학교를 제외하면 전국 평균보

다 인종차별 경험치가 낮았다. 사스카추 언/마니토바주가 대체적으로 전국 평균 보다 인종차별 경험치가 높았다. 남들이 인종차별을 당하는 모습을 경 험한 것에 대해서 58%가 일상적인 사회 적 상호관계에서 경험을 했고, 경찰 등 법집행자과 상호관계가 41%, 의료시스템 종사자와 상호관계가 34%, 학교가 50%, 직장이 47%, 그리고 소셜미디어가 57% 로 대체로 남들이 더 인종차별에 대해 더 많이 인식했다. 동아시아인은 법집행자들 을 제외하고 모든 내용에서 전국 평균을 넘겼다. 복합문화가 좋다고 대답한 비율 은 전국적으로 74%였으며, BC주는 79% 로 대서양 연해주와 같이 가장 긍정적으 로 평가했다. 표영태 기자

BC주 코로나19 다시 대유행 단계로 돌아가나 주말 3일간 확진자 102명 추가 켈로나 캐나다데이 행사 감염 6월부터 뚜렷하게 진정세를 보이던 BC주 의 코로나19 상황이 갑자기 7월 들어 악 화되더니 지난 주말 100명 넘게 새 확진 자가 나오며 코로나19 재유행이 되는건 아닌지 하는 우려가 나왔다. 주말에 별도의 코로나19 업데이트를 하 지 않았던 BC주 공중보건당국이 20일 발 표에서 주말 3일간 102명의 새 확진자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BC주 공중보건책임자인 닥터 보니 헨 리는 18일에 51명, 19일에 19명, 그리고 20

일 32명의 새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로써 BC주의 누계 확진자는 3300명 이 됐다. 현재 코로나19로 인한 입원환자 는 16명이며 이중 집중치료실(ICU) 환자 는 4명이었다. 최근 코로나19 새 확진자는 주로 지역 행사를 통해 감염이 된 경우로 최근 전염 이 된 행사로 켈로나에서 있었던 캐나다 데이 관련 이벤트가 주범으로 지목됐다. 닥터 헨리는 "공중보건팀들이 감염자와 접촉한 사람들을 추적하고 있으며, 혹 감 염 위험에 노출된 사람들에 대해서는 주 의 깊에 관찰 중"이라고 설명했다. 닥터 헨리는 또 "최근 전염병학적 데이

터를 통해 다시 전염이 증가하는 추세"라 며, 코로나19 감염자가 몇 명에게 전염시 키는지를 뜻하는 재생산 지수(reproduction number)가 1명 이상으로 늘어나고 있어 우려를 표했다. 이에 따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방법 이 많지 않기 때문에 가능하면 소수의 그 룹으로 만나고, 잘 아는 사람들과만 시간 을 보내도록 권고했다. 닥터 헨리는 "외식 을 생각한다면, 방문하려는 식당이나 술 집에서 일하는 직원들을 먼저 고려해 보 라"며, "가능하면 6인 이상 방문하지 말 고 테이블 간격도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표영태 기자

버나비RCMP 코로나19 교통위반 단속 강화 20일에만 과속 20건 단속 상업용 차량 위반도 11건 버나비RCMP는 20일 교통위반 집중 단 속을 실시해 20건의 과속 단속 등 여러 건의 교통위반 차량을 단속했다. 제한속도를 시속 40킬로미터 이상 위 반한 경우도 2건을 비롯해, 전방주시 태 만 운전 3건, 안전벨트 미착용이 2건이

었다. 또 상업용 차량의 위반도 11건이나 단 속됐다. 이를 통해 총 위험 차량 3대는 운 행정지 명령을 내렸다. 상업용 차량의 단 속 사유를 보면, 트레일러의 브레이크 가 제대로 작동을 하지 않은 경우, 과적 타 이어, 불안전하게 화물 적재, 그리고 위험 물품 안내 표시 위반 등이다. 버나비RCMP는 북미 전역의 안전운전

주간인 지난 12일부터 18일 일주일 사이 에도 수 많은 단속이 이루어졌다. 104건의 과속, 2건의 초과속, 18건의 전 방주시태만, 11건의 안전벨트 미착용, 16 건의 교차로 규칙 위반, 5건의 난폭운전, 13건의 음주 등 중독운전, 4건의 운전면 허 정지 위반 등이다. 또 3건의 신분위조 등의 형사범죄 등도 잡혔다. 표영태 기자

우리나라 최초의 군사 전용 통신위성 ‘아나시스 2호’가 21일 오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 럴의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발사되고 있다. 작은 사진은 미국 민간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의 팰컨 9 로켓에 탑재된 ‘아나시스 2호’ 위성 모듈. 태극마크가 선명하다. [사진 방위사업청] , 관련기사6면

포코 얼스 레스토랑 종업원 3명 코로나19 확진 켈로나 등 지역 전염 확산 양상 포트 코퀴틀람에 있는 얼스 레스토랑에 서 3명의 종업원이 코로나19 확진을 받 았다고 캐나다 국영 언론사인 CBC가 20 일 보도했다. 주말 3일간 102명의 새 확진자가 나오 는 등 BC주의 지역 감염이 크게 확산되 는 가운데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얼스 레 스토랑 포트코퀴틀람 지점은 임시 휴업 에 들어갔다. 노인들을 위한 장기요양시설 위주로 확 진자가 확산되고 사망자가 나오던 BC주 의 코로나19 대유행의 양상이 5월 19일 봉쇄 완화 조치를 취한 이후 지역 행사

등이나 식당이나 접객업소를 통해 확산 이 되는 양상으로 바뀌고 있다. 켈로나에서 있었던 캐나다데이 연휴 행사로 코로나19 전염이 되기 시작해 총 60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 지난 주말에 도 25명이 추가됐다. 20일 닥터 보니 헨리는 코로나19대유행 최신 모델링 결과를 발표했는데, 여기서 BC주의 전염 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것 으로 나왔다. 최근에는 밴쿠버공항을 통해 나가거나 들어오는 비행기에서 확진자가 나오는 등 위험이 확산되거나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모습을 보였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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