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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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32호 2020년 7월 15일 수요일 A

The  Korea  Daily

미국과 국경 폐쇄 8월 21일까지 연장 될 듯

해외서 온라인 강의 받아도 캐나다 졸업 후 취업 보장

9월 15일까지 9월 학기 등록 학생 대상 복수 주류언론 캐-미 정상 회담 근거 서류 제출 심사도 2단계로 나누어 진행 미국 코로나19 상황 점차 악화 일로 미국의 코로나19 상황이 시간이 지날수 록 좋아지기는 커녕 오히려 악회되면 캘 리포니아주가 다시 경제활동 봉쇄조치를 취하는 가운데 캐나다와 미국 육로 국경 폐쇄도 연장될 예정이다. 캐나다의 복수의 주류 언론은 13일 캐 나다와 미국의 정상간 전화 회담에 대한 정부 관계자와의 질의에서 8월 21일까지 육로 이동을 금지하는 조치를 연장한다 는 내용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국영언론사인 CBC는 고위 연방공무원 이 불필요한 여행을 제외한 국경 통과를 제한하는 조치가 30일 연장될 예정이라고 확인해 줬다는 기사를 올렸다. 당초 국경 통과 제한은 3월 21일 첫 조치 이후 추가 연장을 통해 7월 21일까지로 되어 있었다. 미국 의회에서는 국경 개방 계획 내놓 으라고 미 정부에 요구하고 있지만, 미국 은 코로나19 상황이 오히려 악화되며 미 국인 100명당 1명꼴로 감염이 된 상태에 존스홉킨스대학 집계에 따르면 사망자 수 는 미 전국적으로 13만 5400명이나 됐다. 캐나다의 최신 여론조사에서, 캐나다인 의 80%는 미국과의 국경봉쇄를 적극 지 지한다고 대답했다. 과거 미국이 전 세계 국가를 대상으로 무역시장 개방을 겁박해 왔고, 이를 거부 하는 국가는 쿠테타를 지원해 전보해 왔 기 때문에 만약 미 의회가 캐나다 국경 재개를 요구하고, 코로나19를 친미 국가 로 바뀐 브라질에 전염 시키 듯 캐나다 도 같은 코로나19 식민화를 꽤한다면 캐 나다 정부가 이를 거부할 수 있을 지가 의문이다. 특히 미국 자국 이익 우선인 트럼프가 재선을 위해 남의 나라 입장을 묵살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캐나다의 방역주 권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 현재도 많은 미국인 여행객이 알래스 카로 간다고 거짓말을 하고 캐나다 국경 을 넘어 캐나다 휴양지에서 휴가를 즐기 다 적발이 되고 있다. 표영태 기자

9월 새 학기가 시작되는 가운데 코로나 19 사태가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자, 연 방정부가 유학생 등록을 유도하기 위한 새 정책을 내놓았다. 연방이민부(Immigration, Refugees and Citizenship Canada, IRCC) 마르 코 E. L. 멘디치노 장관은 해외에서 캐 나다 교육기관이 온라인 강의를 들었어 도 코로나19 이후 캐나다에서 졸업후 취 업허가가 가능하도록 일부 정책을 변경 한다고 14일 발표했다. 멘디치노 장관은 국제유학생이 캐나다 의 사회문화 지대한 공헌을 하고, 연간 경제적으로 210억 달러의 기여를 하고 있 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9월 새 학기가 시작되는 가운 데 아직도 코로나19로 캐나다의 외국인 입국도 불허되고, 국제유학생의 출신 국 가도 여행을 제한하면서 캐나다 교육기 관에 등록이 힘들어지고 있다. 미국정부는 지난 6일 온라인으로 미국 에서 수업을 듣는 학생들은 미국에 머무 를 수 없다며 출국을 명령하는 등 국제 유학생들을 박대하고 나섰다. 캐나다는 이런 분위기 속에서 해외에

서 입국을 하지 못한 국제유학생이 이번 가을 학기에 해외에서 캐나다 교육기관 에서 온라인 수업을 들었을 때 졸업후 취업 프로그램(PGWP, Post Graduate Work Permit) 등의 혜택을 제공하겠다 고 약속을 한 셈이다. 멘디치노 장관은 "현재는 캐나다와 유 학생의 주재국의 안전을 위해 온라인으 로 수업을 듣고, 향후 코로나19 완화조치 로 입국이 허용될 때 취업을 보장한다는 확신을 주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번 정책 수정을 통해, 캐나다의 국 제유학생들이 선택할 최고이 해외 유학 목적 국가로의 명성을 이어가고 동시에 국제유학생이 캐나다에 얼마나 중요하고 많은 기여를 하는 지를 보여주는 것이라 고 멘디치노 장관은 강조했다. 이번 새 조치에는 온라인으로 유학 서 류를 완벽하게 제출한 신청자들을 위해 가능한 빨리 서류 처리를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 해외에서 온라인으로 받은 수업 시 간을 모두 인정해 졸업후 취업 프로그 램에 요구되는 시간에 포함시키게 된다. 마지막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신청서에

한국의 캐나다 유학 박람회 모습

필요한 모든 서류를 다 제출할 수 없는 상황인 국제유학생들에게 안심시키기 위 해 임시적으로 2단계로 유학 허용 절차 를 운영하는 내용이다. 이번 임시 조치의 혜택을 받기 위해서 는 오는 9월 15일 이전까지 캐나다 교육 기관의 유학 허가를 받아야 한다. 2019년에만 캐나다는 포스트세컨더리 유학생을 65만 명이나 받아들였다. 또 5 만 8000명 이상의 국제유학생이 나중에 캐나다의 영주권을 취득했다.

한편 현재 캐나다가 외국인의 불필요 한 입국 거부를 하면서, 온라인으로 수 업을 듣는 유학생들의 입국을 거부하고 있는 상태이다. 이에 따라 캐나다 고등 교육기관 중 온라인 강의를 제공하는 학 교의 입학허가를 받은 경우 입국을 할 수 없다. 캐나다에 입학허가서로 입국하기 위해 서는 오프라인으로 강의를 한다는 확인 서류를 받아 입국을 해야 한다. 표영태 기자

코퀴틀람 교회 무대로 한 성추행범 피해자를 찾습니다. 코퀴틀람 RCMP 기소 위한 범죄 보강 6건 성추행 용의자는 75세 백인 남성 코퀴틀람의 교회에서 10대 청소년을 비롯해 4명에 대해 성추행을 한 혐의 로 기소된 용의자에 대한 목격자와 추 가 피해자를 찾고 있다. 코퀴틀람RCMP는 75세의 레이몬드 호워드 가글라디를 6건의 성추행 사 건 혐의로 기소했다고 14일 발표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교회에서 3명의 10대 소년과 1명의 청년을 대상 으로 성추행을 한 혐의다.

용의자는 165센티미터에 70킬로그 램의 백인 남성으로 가는 체격에 갈 색 머리이다. 코퀴틀람RCMP의 마이클 맥로린 언론담당경관은 "이런 성추행 사건이 일어난 것을 신고하기 위해 매우 큰 용기가 필요하다"며, "앞으로 더 수 사를 진행하고, 향후 추가 피해자를 막기 위해서 신고와 제보가 필요하 다"고 말했다. 경찰이 신고를 바라는

피해자 중에 는 이미 오래 전 어렸을 때 성추행을 당 한 성인도 포 함돼, 이들의 어두운 기억을 되살리는 용기 도 필요하기 때문이다. 경찰도 용의자를 특정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사진과 신상을 공개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경찰이 밝힌 가글라디의 성추행 범

죄는 교회에서 자신을 닥터 레이 가글 라디라고 부르며 젊은이들에게 치료요 법(therapy) 세션을 제공한다며 피해 자들의 부보에게 접근하며 시작했다. 그 기간만 해도 1993년부터 2007년까 지로 코퀴틀람의 자신이 집에서 성추 행 행위가 이루어졌다. 그가 범행 대상을 고른 교회만 해 도 코퀴틀람과 포트 코퀴틀람의 힐 사이드 커뮤니티 교회, 오스틴에비뉴 채플, 에버그린복음교회(Evangelical) 등이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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