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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27호 2020년 7월 7일 화요일
The Korea Daily
코로나19 연방정부 보조금 혜택, 한국인 이민자가 가장 많이 신청 전히 3번째로 빈곤율이 높은 민족으 로 꼽혔다. 연방정부가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긴급지원금 보조를 해주고 있는, 이런 혜택을 받은 비율에서 한국인은 가장 높은 67.7%ㄹ르 보였다. 즉 사회주의 적 복지국가 혜택을 가장 잘 활용한 민족이 됐다. 한국 다음으로 보조금 혜택을 받은 민족은 필리핀인으로 65.5%, 다음이 라틴아메리카인으로 63.5% 순이었다. 백인은 45.7%을 제외하고 중국인은
49.5%, 그리고 일본인이 50.7% 동아 시아인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에 비해 한국이 제일 높은 것은 이례적이다. 최근 연방정부가 캐나다응급지원 금(Canada Emergency Response Benefit, CERB)의 부정수급에 대해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 다. 최초에는 징역과 벌금 등의 강력 한 조치를 들고 나왔지만 NDP의 반 대로 다소 완화가 됐지만 최근 CERB 수령 신청 시 설문 항목을 추가해 신 청자들을 걸러내고 있다. 표영태 기자
중국, 일본 상대적으로 낮은 것과 비교 실직 등 경제적 어려움도 한국인 높아 반면 가진 돈 많아 생활비 부담은 적다 한국인 빈곤층 가장 많은 민족에 해당 코로나19로 지난 4개월 이상 일자리 를 잃거나 소득이 줄어드는 등 타격을 입었는데, 한국 이민사회도 큰 타격을 입었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연방통계청이 6일 발표한 코로나 19가 소수민족(visible minority)에 게 끼친 경제적 영향이라는 보고서 에서 한인은 전 국민을 12개로 분류 한 가운데 4번째로 타격을 받은 민족 이 됐다. 12개 그룹은 한국인을 비롯해 백 인, 중국인, 일본인, 남아시아인, 필리 핀인, 흑인, 라틴아메리카인, 아랍인, 동남아시아인, 서아시아인, 기타 소수 민족 등이다. 코로나19 이전 고용된 개인으로 실 업이나 근로시간 축소 등의 영향을 받았는가에 대해 한국인 40.1%가 해 당이 됐다. 제일 많이 영향을 받은 민족은 서아시아인으로 46.5%, 필리 핀인이 42.2%, 남아시아인이 40.2%에 이어 한국인이 4번째로 높았다. 반면 중국인은 31.2%로 가장 낮았 고, 아랍인이 32.7%, 라틴아메리카가 34%, 그리고 백인이 34.1% 순으로 덜 영향을 받았다. 일본인은 34.5%로 나 왔다. 필요한 재정적 지출이나 필수품을 구입하는데 코로나19가 영향을 미쳤
느냐에서 한국인은 좀 나아졌다. 우 선 백인이 23.2%로 가장 낮았고, 일 본인이 25.3%, 중국인이 26.8%, 라틴 아메리카인이 31.7%, 기타 소수민족이 33.1%였고, 한국인이 36.1%로 5번째 로 영향력이 낮았다. 이는 소득이 줄어든 것과 상관없이 금융자본 등 기 재정적 능력과 관련 된 것으로 보인다. 즉 일자리를 잃거 나 소득이 줄어도 예금이나 기타 소 득으로 생활비를 감당할 수 있다고 해석된다. 이런 면에서 백인이나 중 국인, 일본인은 코로나19 여파가 작 은 셈이다. 반면에 아랍인은 실직이나 소득이 줄었다는 비율에 비해 월 생활비에 영향을 받았다는 비율이 44%로 큰 차이를 보여, 이미 코로나19이전부터 생활고를 겪는 비율이 높음을 알 수 있다. 그런데 2015년 기준으로 15세 이상 인구 중 각 민족별 빈곤율에서 한국 은 서아시아인, 아랍인 다음으로 3번 째로 높게 나타났다. 빈곤율이 26.9% 에 달했다. 이는 동남아시아인의 16% 와 흑인이 19.9%보다 높은 수치다. 반 면 이민 상태나, 공식언어 능력, 교육 수준 등을 감안한 조정 수치에서 한 국인은 20.2%로 낮아졌다. 하지만 여
검사 무서운 초등생, 안아준 의료진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사흘째 60명을 넘었다. 5일 서울 중랑구 묵현초등학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으려던 학생이 무서워하자 의료진이 안아 주고 있다. 이 학교에서는 전날 5학년 학생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뉴스1]
교육적금 가입, 부모 소득이 판가름 고소득부모 가입율 저소득부모 2배 금융이해능력 영향 어느 정도 반영 포스트세컨더리 교육을 대비한 교육적 금이 돈이 있는 고소득가정의 가입율이 높고 저소득가정의 가입율이 상대적으 로 낮아 캐나다 교육 기회도 빈익빈 부 익부의 양상을 보였다. 캐나다통계청이 6일 발표한 '왜 저소 득부모가 교육적금(Registered Education Savings Plan, RESP) 가입이 낮은 가'라는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고소득층 부모의 RESP 가입율이 저소득층 부모 보다 2배 많았다. 포스트세컨더리 교육이 청소년들에게 가장 중요한 투자로 여겨지면서, 연방정 부가 RESP 가입에 일부 매칭 지원을 하 는 등 혜택을 부여하는데 정작 자녀 교 육자금 마련이 더 시급한 가난한 부모 는 교육적금을 넣을 재정적 여유도 없 는 셈이다. 이전 연구들에서 부모의 재정적 수준 이 가입률에 최대 변수라는 결과가 이 미 나왔었다. 이번 연구에서는 부모의 교육 수준이 어느 정도 RESP 가입에 영향을 미치나 보다 심층적으로 조사를 했는데, 부모의 독해(literacy)나 수리(numeracy) 이해 능력과 금융이해능력(financial literacy) 등도 RESP 가입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 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하지만 부모의 경제수준이 전체 요소 의 50%에서 70%를 차지해 결국 부모의 재력이 받쳐주지 않으면 대학 학자금 준 비도 어렵다는 것을 재확인 시켰다. 반면에 금융이해능력은 13%에서 19% 의 차이보였다. 또 부모의 독해나 수리 능력 차이는 RESP 가입율에 크게 영향 을 미치지 못했다. 결국 한국 이민자들처럼 높은 학력 수준에 수리능력도 뛰어나고, 금융이해 도도 높아도 수입이 받쳐주지 않으면 RESP 가입은 아주 먼나라 얘기가 될 수 밖에 없다고 해석된다. 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