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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52호 2020년 8월 21일 금요일 A
The Korea Daily
BC주 코로나19 얼마나 더 심각해지려나 20일 새 확진자 다시 80명 나와 새 사망자도 2명으로 전국 최다 21일 강력한 규제 처벌 발표 예상 BC주의 코로나19 상황이 점점 헤어날 수 없을 정도로 악화되고 있어 이미 2차 대 유행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BC주 보건당국의 애드리안 딕스 보건 부 장관과 BC주 공중보건 닥터 레카 구 스타프슨(Dr. Réka Gustafson) 부책임자 20일 브리핑을 통해 새 확진자가 80명이 나왔다고 발표했다. 이날 온타리오주에서 새 확진자가 76명 나온 것과 비교해 BC주의 상황이 얼마나 안 좋은 지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사망 자가 2명이나 BC주에서 나와 온타리오주, 퀘벡주, 그리고 알버타주의 각 1명에 비해 전국에서 가장 많이 나온 주가 됐다. BC 주는 이로써 주 내에서 총 사망자가 200 명이 나왔다. 확진자 누계도 4825명이 돼 주말 사이에 5000명을 돌파가 확실시 된 다. BC주는 지난 12일 일일 확진자 수가 85명을 넘기기 시작한 이후 13일 78명, 15 일 100명, 16일 88명으로 5일 연속 70명 후반 대를 넘겼다. 이는 BC주에서 코로나 19가 시작된 이후로 처음 있는 일이다. 17
일 잠시 48명대로 낮아지던 수치는 18일 83명으로 늘어났고, 19일에는 68명에서 다 시 20일 80명 대로 재 진입했다. 이런 와중에 밴쿠버해안보건소는 공공 장소 감염위험 정보를 통해 밴쿠버에 있 는 Bartholomew Bar(1026 Mainland St., Vancouver)에서 새 확인자가 나왔다며 위험을 알렸다. 이 곳에서 노출 위험 시 간은 8월 13일과 14일 양일간으로 업소가 운영을 하는 동안이라고 밝혔다. 알버타주는 20일 103명의 새 확진자가 나오면 전국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오 는 주가 되었다. 이외에 마니토바주도 33 명, 사스카추언주도 4명 등 서부 캐나다 주가 새 확진자 383명 중 절반을 훨씬 넘 기는 부분을 차지했다. BC주정부는 상황이 심각해 짐에 따라 공중보건 책임자의 행정명령을 어기는 행 위에 대해 강력한 처벌을 하겠다는 의지 를 밝혔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 장관이 21일 오전 10시에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 다. 이번 조치에는 보다 많은 인력이 위반 내용을 단속하기 위해 투입되고, 또 다중 이 모이는 행위를 공권력을 통해 강제 해 산 시키거나 금지 시키는 등의 조치가 나 올 것으로 예상된다. 표영태 기자
한국 정부 특별여행주의보 연장 발령 한국 외교부는 국민의 全 국가·지역(여행 경보 3·4단계 기 발령 국가․지역 제외) 해 외여행에 대하여 6월 20일(토)부터 8월 19 일(수)까지로 2차 발령한 특별여행주의보 (1차 발령 기간: 3.23.-6.19.)를 9월 18일( 금)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특별여행주 의보는 별도 연장 조치가 없는 한 9월 19 일(토)부로 자동 해제됩니다. 여행경보 3․4단계 기 발령 국가․지역의 경우 특별여행주의보보다 높은 수준의 행 동요령이 이미 적용 중임에 따라 특별여 행주의보 발령에 따른 영향이 없다. 특별여행주의보는 외교부 훈령 '여행경 보제도 운영지침'에 따라 -단기적으로 긴 급한 위험이 있는 경우, - 여행경보 2단
계 이상 3단계 이하에 준하며, -기간은 발령일로부터 최대 90일이며, 발령 기간 동안 기존에 발령 중인 여행경보의 효력 일시정지 된다. 한국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 정은경)는 8월 20일 0시 기준으, 해외유입 사례는 12명이 확인되었다고 발 표했다. 이들 중 캐나다 출발자 1명을 비 롯해 미국 3명 등 북미가 큰 부분을 차지 했다. 1월 3일 이후 해외유입확진자 누계 2688명 중 아메리카가 836명으로 전체의 31.1%를 차지했다. 전체 해외유입확진자 른 국적별로 보면 내국인은 1736명으로 64.6%, 그리고 외국인은 952명으로 35.4% 를 차지했다. 표영태 기자
BC주 비상선포 11번째 연장...9월 1일까지 호건 수상, 무분별한 파티에 철퇴 경고 한국이나 캐나다나 일부 몰상식한 교회가 문제의 발단 이번 주중 위반자 처벌 조치 발표 예정 지난 3월 18일 첫 발령되었던 코로나19 응급상황이 다시 11번째 연장됐다. BC주 마이크 판워스 공공안전부장 관은 응급대응프로그램법(Emergency Program Act)에 의거 응급상황을 9월 1일까지 연장한다고 18일 발표했다. 이번에 11번째 연장을 하면서 선포한 첫 두 주를 포함해 총 24주간 응급상황 이 이어지게 된 셈이다. 응급상황은 매 2주 단위로 선포가 되 는데, 이번에 응급상황은 보다 더 절박 한 상황에서 선포되는 셈이다. 여름이 되면서 많은 야외 활동이 크 게 늘어나면서 BC주는 7월 중순 이후 확진자가 크게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지난주말까지 5일간 확진자 수 가 70명 이상 나오며 3월의 절정기 때보 다 더 상황이 악회되고 있다. 17일 잠시
확진자 수가 줄었지만 18일 다시 83명의 확진자가 나오며 전혀 사태가 진정될 기 미를 보이고 있지 않다. 존 호건 BC주수상은 "많은 주민들이 (BC주 공중보건 책임자) 닥터 헨리의 거 리를 준수하라(seeing fewer faces in bigger spaces)는 행정 명령을 잘 준수 하고 있지만, 상승하고 있는 확진자 수를 줄이기 위해 해야 할 일들이 아직 남아 있다"며, "많은 주민들이 전염을 줄이기 위해 많은 희생을 했는데, 지금 안전하지 못한 파티나 모임을 가지면서 그 동안 노력을 수포로 돌리고 있다"고 말했다. 호건 수상은 이에 따라 행정명령을 어 기고 남까지 위험에 빠트리는 몰상식한 행태에 대해 강력한 제재를 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판워스 장관은 "공공보건행정명령은
공공 안전을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선 택이 아닌 필수 사항"이라고 강조하고, 위반자에 대한 철저한 처벌 조치를 이번 주 중에 내놓겠다고 경고했다. 한국에서도 8.15광복절에 전광훈목 사가 자신을 따르는 자들과 광화문에 서 대규모 집회를 하면서 수도권 코로 나19 전염을 확산시키며 많은 지탄을 받 고 있다. 그런데 알버타주는 BC주보다 상황이 더 악화일로에 있는데, 알버타 주 공중보건책임자인 닥터 디나 힌쇼 우(Dr. Deena Hinshaw)는 알버타주의 코로나19 확산이 종교 집회와 무분별한 파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17일에 에 드몬튼에 있는 Bible Pentecostal 교회 도 15명의 확진자와 연관돼 있다고 발 표를 했다. 이에 앞서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2일 까지 알버타주의 데드우드(Deadwood) 종교 집회에 참석했던 BC주민들이 코로 나19 증상을 보이며 민폐를 끼치고 있다. 표영태 기자
해외입국자에 연방정부 격리시설 제공 캐나다공항 인터뷰 통해 선별. 정부 전액 부담 위험군 가족과 기거 등 자택격리 힘들 때 현재까지 캐나다로 입국한 3천여 명이 연방정부가 제공하는 호텔에서 코로나19 예방 격리에 들어간 것으로 집계됐다. 정
부는 이를 위해 지금까지 3천7백만 달러 를 지불한 것으로 밝혔다. 연방 공중보건국(Public Health
Agency) 관계자는 “여건상 자택 격리에 들어가기 힘들다고 판단되는 입국자에게 만 격리 시설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그 예로 “위험군에 속하는 가족과 함께 기 거하는 사람이나 의심 증상이 있는데 개 인 차편이 없는 사람 등"이라고 말했다. 보건당국은 현재 전국 각지에 총 11개 의 격리시설을 운영하고 있고 별도로 주 정부와 합동으로 2곳을 설치, 총 1500명 이 동시에 수용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격리시설 제공 대상자는 숙식 및 교통편 은 물론, 24시간 간호사 대기를 통한 건 강검진 등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국영방송 CBC에 따르면 이 대상자는 입국심사 때 간단한 인터뷰를 통해 가려 지는데 보건당국 관계자는 그러나 정부 에 의한 격리시설 이용은 “마지막 수단 으로 쓰여야 한다”면서 격리 대상자의 솔 직한 인터뷰 답변을 당부했다. 밴쿠버 중앙일보